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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한 기업들 법인세 감면”

    최상목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한 기업들 법인세 감면”

    정부가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법인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배당받은 주주에게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또는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 꼬리표를 떼고 한국 증시를 도약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정책’의 일환이다. 주주환원에 대한 법인세 감면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선례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세제 지원책’을 골자로 한 밸류업 지원 방안을 추가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의 지원 방안에 세제 혜택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22일 만에 세제 지원 방침을 밝힌 것이다. 다만 경감 세율 등 세부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 부총리는 “많은 기업의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주환원 증가액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해 주식 유통량을 줄여 주가를 높이고, 주주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늘어난 환원 액수만큼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더 돌아가도록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했다.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기재부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되는 경우에 있어 분리과세로 전환이 되더라도 분리과세 세율은 별도 결정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현행 2000만원 이하 배당 원천세율(15.4% 지방소득세 포함)을 적용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분리과세, 세액공제, 소득공제 등 다양한 방식을 놓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세제 지원책은 소득세법 등 법 개정 사안이다. 기재부는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5월까지 확정하고, 7월 세법 개정안에 시행 시기와 방식, 세율 등 구체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기재부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하는 기업의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덜어 주면 기업 성장에 유리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소액 투자자도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자본시장이 활성화되면 세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선생님이 없어요”… ‘고교학점제’ 앞두고 지역 작은학교 ‘비상’

    “선생님이 없어요”… ‘고교학점제’ 앞두고 지역 작은학교 ‘비상’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농산어촌 작은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이 위축돼 도농 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작은 학교들은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교사는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교육청마다 대책을 추진해 지역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수능을 치르는 중복 과목을 포함해 3년간 192학점을 받으면 졸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교육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준비 상황은 시도교육청마다 다르게 추진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우선 교육 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 성공의 필수 요건으로 교사 확충을 요구하고 있으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공무원 감축 방침에 가려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농산어촌 작은 학교들은 대면 수업보다 온라인 수업 의존도가 높아 교육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과목을 선택하면 교사 수급에 문제가 생겨 작은 학교일수록 학습권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학생과 교사 수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온라인 학교는 국정과제로 채택됐으나 교육부는 큰 틀만 정해줘 시도교육청이 각기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일 문을 열었으나 개설 과목은 물론 수업 질도 달라 지역 격차가 발생할 우려가 적지 않다. 양방향 수업을 해도 실제 학습 목표를 달성했는지 성과를 담보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의 경우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 온라인학교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 과정 거점학교 등을 설치해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고 있으나 광역시 등 대도시에 비해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많아 대면 수업 비율이 떨어지고 집중도가 떨어진다. 교과 순회 전담 교사는 다른 학교를 방문해 수업해야 하므로교사의 피로도 증가로 교육의 질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들이 학교를 옮겨가며 받는 이동수업도 농산어촌은 거리가 멀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생활지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19일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교원 정책을 대폭 완화해 교사를 확충해야 한다”면서 “도시와 농산어촌은 교육 인프라 차이가 커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강의가 모두 개설되기 어려운 실정인 만큼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조세 부담 완화 긍정적 신뢰·정확성 제고 필요”

    “조세 부담 완화 긍정적 신뢰·정확성 제고 필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찬성 의견을 밝히면서도 공시가격이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 신뢰성, 정확성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이라는 게 항상 가격 변동성이 있는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규범적으로 공시가율을 끌어올리는 것은 공시가격보다 시세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세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계획 폐지를 지지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와 전남 구례의 토지가 시장에서 똑같이 3억원에 거래되더라도 서울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더 높게 책정되는 문제가 아직 있기 때문에 지역 간, 물건 간 형평을 맞추는 작업도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주택 유형과 가격대별로 목표 기간과 현실화율을 다르게 설정한 데다 부동산 가격에 큰 변동이 없음을 전제로 수립된 목표였기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폐지 결정으로 통상적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매년 공시가격이 높게 산출되는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예상되는 범위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공시가격이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여러 행정제도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만큼 정부가 임의로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임의로 만든 게 아니고 2020년 4월 여야 합의에 따른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진행된 것”이라며 “법정 계획을 정부가 아무런 조치 없이 폐지하는 것은 정부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시가격의 신뢰도, 정확도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엔화 오르면 韓수출엔 호재… 금융 불확실성에 증시는 술렁

    엔화 오르면 韓수출엔 호재… 금융 불확실성에 증시는 술렁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것이 향후 점진적인 엔화 가치 반등으로 이어져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수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제한적이며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과 증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코스피는 1%대 하락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 속도가 점진적이더라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엔화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국제금융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글로벌 투자은행(IB) 12개사가 내다본 엔·달러 환율 전망치 평균은 3개월 뒤 144.6엔에서 1년 뒤 138.6엔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엔화 가치의 상승은 일본의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해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 기업엔 호재로 여겨진다. 실제 지난해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국내 수출 기업은 악재를 맞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0% 하락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0.1%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수산물 수출액이 3.5%나 감소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가 완화되고 있어 엔화 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반사이익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의 한일 수출경합도는 2022년 기준 0.456으로 2012년 대비 0.022포인트 하락했다. 엔저 속 일본 증시가 빨아들였던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1000원선에서 860원선까지 급락했던 지난해 4월부터 11월 1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7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원·엔 환율이 919원까지 오른 올해 1월 2일까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액은 54조 9000억원에 달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된 것을 제외하면 엔화 대비 원화가 약세일 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도 일본 대비 강했다”면서 “일본과의 경합 관계가 남아 있는 자동차와 조선 업종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반면 초저금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투자한 일본 투자자들의 자금을 회수한다면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금리가 낮은 엔화로 미국 채권 등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이다. 일본은행이 긴축으로 돌아서면 엔화 투자자들이 미국과 프랑스, 호주 등 주요국의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이는 주요국의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현실화하려면 일본은행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하는데 이런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이날 금융시장에는 2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 日, 17년 만에 금리인상… 금융완화 정책 대전환

    日, 17년 만에 금리인상… 금융완화 정책 대전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8년 만에 탈출하면서 일본 경제를 오랫동안 지배해 온 금융완화 정책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일본은행은 이틀 동안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기존 -0.1%에서 0.1% 포인트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007년 2월부터 금리를 인하했고 2016년 1월부터 단기금리를 -0.1%로 하는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확인했고 2% 물가안정 목표의 지속적·안정적 실현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확실성 해소에 일본 증시도 약 2주 만에 4만대로 회복했다. 이날 금리 인상으로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정체된 국가’로 알려진 일본이 저성장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가 기조나 배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아직 디플레이션 탈피에 이르지 못했다”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일본은행은 아울러 장기물 국채 금리 조절 수단으로 2016년 9월 도입한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했다.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선을 없애고 금리 변동을 용인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금융시장에 대규모 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2012년 말 아베 신조 내각 재집권 후 본격적으로 실시해 온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일본은행의 결정은 특히 10여년간 이어져 온 일본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출구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2년 12월 재집권한 아베 전 총리 시절 등장한 아베노믹스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탈출하기 위해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 이익을 높이고 소득과 소비를 끌어올리는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로 시작됐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었다. 문제는 약 2년간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로 엔화 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부작용이 드러났다. 엔저화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일본에서 유례없는 고물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는데 이는 1982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삼은 2%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진 데다 임금까지 맞물려 상승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하기는 어려웠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지난 15일 집계한 평균 임금 상승률은 5.28%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48% 포인트 높았다. 33년 만의 최대 임금 상승폭이었다.금리 인상 발표 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크게 상승하면서 4만 3.6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가 상승하면 증시가 하락하는 게 보통이지만 금리 인상으로 오히려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게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 금리 인상과 증시 호황 등 일본 경제에 긍정적 지표들이 나타났지만 일본 내에서는 저성장 국면을 완전히 탈출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은행이 이날 마이너스 금리를 접었지만 당분간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기로 한 것도 경제 선순환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에다 총재는 “단기금리 조작을 주된 정책 수단으로 삼아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현시점의 경제·물가 전망을 전제로 하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준금리가 오르긴 했지만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큰 틀이 유지되는 분위기 속에 달러 매수 움직임이 커져 달러 대비 엔화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50엔대 초반대까지 오르며 엔저가 계속됐다. 일본은행이 정책 전환을 꾀한 결정적 지표인 임금 인상이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 내 일자리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까지 이뤄지지 않는 한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도 하다. 또 급격한 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가되면 임금 인상 효과는 없다는 우려도 있다. 그동안 금리 없는 세상에 살아왔던 일본 국민을 위한 속도조절론도 나온 상태다.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서울신문에 “지금까지 일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금리 인상으로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 수출 감소로 이익이 줄어들면 신규 투자를 줄여 이익이 감소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대량으로 국채를 발행해 일본은행이 매입해 왔는데 금리 인상으로 부담이 커졌다는 전망도 있다. 오쓰키 나나 금융애널리스트는 NHK에 “미국처럼 일본도 중장기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이자 지급 부담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호위무사’ 이용 VS ‘여전사’ 추미애…경기 하남갑 표심은 어디에 [총선핫플]

    ‘호위무사’ 이용 VS ‘여전사’ 추미애…경기 하남갑 표심은 어디에 [총선핫플]

    4·10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 대 ‘야당 심판론’이 맞서는 가운데 19일 경기 하남갑 지역구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친윤’(친윤석열)과 ‘반윤’(반윤석열)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호위무사’ 이용(46) 국민의힘 의원과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그에게 징계를 결정한 ‘여전사’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이 이곳에서 맞붙는 관계로 인물론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허미숙(59)씨는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도 홍범도 장군이 누구인지 안다. 기본 역사마저 부정하는 현 정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추미애를 찍겠다”고 말했다. 반면 창우동에 거주하는 박모(66)씨는 “(추 전 장관이) 당시 윤 대통령과 무리하게 부딪혔던 것을 기억한다”며 “추미애 뒤에는 이재명과 문재인이 있다. 이용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했다.주민들은 하남의 ‘지역 개발 이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의원은 1호 공약으로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내놓았고, 추 전 장관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덕풍시장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전용순(62)씨는 “(서울의 경우) 소상공인 관련 지원이 경기도에 비해 훨씬 많다고 들었다. (하남시의) 서울 편입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면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하남시청역 인근에서 만난 자영업자 이모(71)씨는 “(하남이 서울로) 편입되면 세금만 더 내지 않을까 우려된다.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추 전 장관이) 너무 검찰 독재만 외쳐서 정작 하남 발전과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방안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현역 의원으로 정부·여당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제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출마선언문에서 “윤 대통령의 검찰독재 음모를 분쇄하고, 대통령 한 사람에 의해 또다시 나라가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하남시민의 선택이 윤석열 심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구 증가로 기존의 ‘하남 선거구’가 하남갑·을로 분리된 가운데 기존 하남 선거구는 지난 16·19·20대 총선에서 보수계열 정당이, 17·18·21대 총선에선 진보계열 정당이 차지한 ‘스윙보트’ 지역이다. 이 중 하남갑은 분구로 구도심과 농촌지역을 주로 포함하게 돼, 신도시 위주의 하남을보다 보수세가 강할 것으로 평가된다.
  • 전남도, 산업부 등과 전력계통 협의

    전남도, 산업부 등과 전력계통 협의

    전라남도는 산업부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18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남지역 전력계통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전남지역 계통포화 해소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지역은 재생에너지 공급과잉으로 도내 모든 변전소의 계통포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전남지역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발전사업허가는 총 3만 1345건, 2만 6174㎿로 이중 상업 운전은 1만 9456건(62.1%), 5942㎿(22.7%)이며,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계통포화로 대기 중인 사업자는 1만 1889건(37.9%), 2만 232㎿(77.3%)에 이른다. 이에 전남도는 계통포화 개선을 위해 154㎸, 345㎸급 전력계통 보강과 분산에너지 확대로 계통 부담 완화를 위한 전력구매계약(PPA) 인센티브 지원 등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향후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내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실현을 위해 154㎸급 전력망 조기 구축과 2030년까지 6GW 규모의 전력 초과수요가 예상되는 여수, 순천, 나주, 해남 등 4대 대규모 전력수요단지에 345㎸급 변전소 신설을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취지를 살려 지역 내 전력 생산과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입주한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한 경우 전기요금에 포함된 전력산업기반기금(3.7%) 면제와 전력망 이용요금 할인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산업부에서 직접 ‘지역 전력계통 협의체’를 구성하고 봄철 대책과 함께 전남의 계통 안정화 과제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계통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시각에서 대규모 수요(부하)에 대응할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체에서 한전은 호남지역 계통 현황 및 봄철 경부하기 대책을 산업부는 계통 안정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전력계통 이슈 해결을 위해 전남에 이어 제주, 강원, 전북, 경북지역으로 협의체를 이어가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美, 북비핵화 중간조치로 “제재 해제 얘기 가능”

    美, 북비핵화 중간조치로 “제재 해제 얘기 가능”

    미국 대북 정책 고위 당국자가 북한과 제재 문제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언급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간 조치’의 일환으로 대북 제재 완화 논의도 다룰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돼 주목된다. 정박 대북고위관리 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팟캐스트에서 “(대북)정책이 변한 것은 아니다. 우리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판이나 우발적 확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위험 감소를 포함해 제재나 신뢰 구축, 인도주의적 협력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발언은 미라 랩 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대양주 선임보좌관이 최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중간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왔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화 테이블 복귀를 촉구해 왔지만, 제재 문제를 구체적 의제로 지목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박 부차관보는 “그것이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의가 의미하는 것”이라며 “북한과 논의할 필요가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까지 이어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우리가 전쟁의 벼랑 끝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근래에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신호나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줄 수 있는 것이 많기에 항상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상당히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일조량 부족 농작물 피해 재해로 인정…경남도 피해 신고 접수

    일조량 부족 농작물 피해 재해로 인정…경남도 피해 신고 접수

    경남에서 겨울철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농작물 면적이 12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함안군(344㏊), 창원시(248㏊), 밀양시(160㏊)를 중심으로 수박, 멜론, 딸기, 고추 등 시설작물이 곰팡이병, 수정·착과 불량, 상품성 저하 등 피해를 봤다고 19일 밝혔다.이 기간 경남 강수량은 169.3㎜, 일조시간은 310시간이었다. 최근 10년 경남 평균보다 강수량은 92㎜ 많았고, 일조시간은 78시간 줄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농작물은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다음 달 5일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말미암은 농작물 피해조사를 벌인다. 재난지원금은 4월 5일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를 하고, 정밀조사 결과 피해로 확정된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채소 등 시설작물이다. 피해를 본 농업인은 피해 소재지 또는 주소지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재난지원금은 채소류 기준 농약대 ㏊당 240만원, 대파대 ㏊당 442만원이다. 도는 약 40억원의 재난지원금이 피해농가에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수 도 농정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아져 농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일조량 부족 피해를 본 농업인이 피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재난지원금을 통해 농가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17년 만에 금리 인상 日…‘아베노믹스’ 대전환

    17년 만에 금리 인상 日…‘아베노믹스’ 대전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일본 경제를 오랫동안 지배해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가 대전환을 맞았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기존 -0.1%에서 0.1% 포인트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007년 2월 단기금리를 0.5%로 내린 후 2008년 10월 0.3%, 같은 해 12월 0.1%, 2013년 4월 0%로 금리를 인하해왔다. 2016년 1월에는 단기금리를 -0.1%로 하는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이날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하면서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게 됐다. 또 금리 변동 폭을 설정하고 금리가 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국채를 대량 매입하는 정책으로 2016년 9월 도입된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했다. 금융시장에 대규모 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2012년 말 아베 신조 내각 재집권 후 본격적으로 실시해온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약 11년간 이뤄진 대규모 금융완화의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금융 정책이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는 금리 정책 변경의 요건이었던 물가와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이뤄졌다고 판단해서다. 일본은행은 2%의 안정적 물가 상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지난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 2%대를 웃돌았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를 기록했다. 임금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는 지난 15일 중간 집계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48% 포인트 높은 5.28%였다고 밝혔다.
  • “걸린 줄도 몰라”…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걸린 줄도 몰라”…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일본에서 378건의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일본의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임상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 부전을 특징으로 한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왜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지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 연초 수치를 기준으로 전망하면 2024년 감염자 수는 신기록을 경신해 지난해 기존 기록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1999년부터 이 질병에 대한 기록을 시작했다. 고령층이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일본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대다수가 50세 미만 환자다.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50세 미만 환자는 총 65명이 감염됐고, 이 중 21명이 사망해 3분의 1을 차지했다. 노인의 경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부전 및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대부분의 STSS는 연쇄상구균 화농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A형 연쇄상구균으로 알려진 이 박테리아는 인후통을 유발하며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이 질병에 걸리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다. 전염성이 강한 이 박테리아는 특히 3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심각한 질병, 합병증,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사히 신문은 2023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65명 중 약 3분의 1인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STSS 환자가 크게 늘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진 데다 방역 경계심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연쇄상구균 A형 감염은 비말, 신체 접촉, 손발의 상처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감염된다. 연쇄상구균 A형 세균은 주로 피부, 점막, 장 등을 통해 침투되며 작은 피부 상처에서도 세균 감염을 일으켜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STSS를 유발하는 독소는 슈퍼항원독소에 속한다. A형 연쇄상구균은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여러 항생제와 약물이 필요할 수 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도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생 습관으로 돌아가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기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 日 ‘마이너스 금리’ 끝…증시 조정·엔화 강세 전망

    日 ‘마이너스 금리’ 끝…증시 조정·엔화 강세 전망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2016년 이후 줄곧 이어져 온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종료되면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일본 증시는 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 성동안심상가 입주업체 94.4% 만족…“주변에 추천 의향”

    성동안심상가 입주업체 94.4% 만족…“주변에 추천 의향”

    서울 성동구가 올해 성동안심상가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94.4%가 주변에 안심상가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에 따르면 성동안심상가는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공공안심상가다. 시세의 7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와 최대 10년의 장기임대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의 다양성 유지 및 균형 잡힌 발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성동안심상가는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목적의 ‘상권 안정형 임대상가’와 청년, 영세상인 등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 거점형 임대상가’를 통합한 성동구만의 독창적인 융복합형 공공임대상가로 소상공인은 물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구가 지난달 13일부터 3일간 성동안심상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임대료에 만족하고 87%는 임대기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설 및 서비스 관리 만족도도 주변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보다 18% 높은 88.5%로 입주업체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들은 “계약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불안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안심상가를 필두로 전국에 이러한 정책이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동안심상가만의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임대 계약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구에는 2018년 1호점이 입주한 이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총 74개의 안심상가가 운영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안심상가는 입주업체와 활발히 소통하며 지난 5년간 쌓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다른 지역에도 성동안심상가의 모범 사례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마감 후]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는 안 된다

    [마감 후]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는 안 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알파인경기장이 조성된 가리왕산 복원을 놓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강원)가 정면충돌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인 가리왕산에 스키장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건 강원도 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 유일한 지역으로, 올림픽 후 복원이 전제돼 가능했다. 그러나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내세워 존치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정부는 사상 첫 공공부문 대집행까지 경고하며 원형 복원을 압박했다. 스키장 전체 면적(154㏊) 중 142㏊를 국유림이 차지하고, 복원 대상지(81㏊) 가운데 71.2㏊가 국유림이다. 지자체가 국가 행사를 내세워 국유림을 이용한 후 복원하지 않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 명분도 컸다. 논란이 길어지자 2021년 6월 복원에 착수하되 곤돌라를 한시 운영하는 합의가 이뤄졌다. 그런데 2024년 운영 종료를 앞두고 가리왕산 곤돌라가 느닷없이 소환됐다. 정부는 지난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가리왕산의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가리왕산 활용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에서 요구하는 올림픽 국가 정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곤돌라 존치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지역 소멸이 심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요구를 외면할 수는 없겠지만 접근 논리가 궁색하다. 곤돌라가 올림픽 유산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생태계 복원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하게 해 달라는 ‘읍소’가 더 타당할 수 있다. 2018년 복원을 주장했던 부처 중 이번에 이의를 제기한 기관은 한 곳도 없다. 선거용이라는 비판은 차치하고 지자체가 국제행사를 위해 국유림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터 준 셈으로, 후유증은 거셀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삭도)를 거론하며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산악관광 수요가 크지만 국유림이어서 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들어 산지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지리산과 계룡산, 북한산 등에서 케이블카 설치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자칫 정부가 케이블카 설치를 용인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전국에 설치된 삭도는 관광용 41개, 스키장용 19개를 포함해 66개에 이른다. 이 중 흑자를 내는 곳은 많지 않다. 지자체는 돈이 되고, 관광객 유인 효과가 있다면 ‘황금알 낳는 거위’라도 되는 것처럼 경쟁적으로 시설을 설치한다. 드라마 세트장과 출렁다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관광객 발길이 끊기자 방치되고 폐허로 전락한 세트장이 속속 생겨났다. 삭도 설치는 자연이 만들어 낸 경관을 활용한 ‘무임승차’다. 그나마 희소성이 있어야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데 전국 어디서든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랜 사회적 갈등 끝에 착공한 오색 케이블카를 삭도 설치의 출발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다. 국토의 63%가 산림인 대한민국에서 산지 활용이 불가피하더라도 분명한 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려면 큰 비용과 노력, 시간이 필요하다. 그린벨트 해제에 이은 산지 규제 완화가 지금은 달콤할 수 있지만 미래 큰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난개발 우려는 ‘기우’가 아니다. 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국장급
  • 與 “가상자산 과세 연기·연말정산 혜택 확대”

    與 “가상자산 과세 연기·연말정산 혜택 확대”

    국민의힘이 4·10 총선 정책공약집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행 연기와 연말정산 인적공제 확대 등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18일 내놓은 정책공약집 ‘2024 정책주문·배송프로젝트-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에는 185개의 세부 공약이 담겼다. 내년부터 실시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는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과 규정 정비를 완료한 뒤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에 대해 ‘가상자산 백지신탁’을 도입해 주식과 동일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소득세 부양가족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녀의 나이를 20세에서 23세로 상향하는 내용의 연말정산 인적공제 확대도 약속했다. 연말정산 때 소득세 기본공제를 받는 배우자 등의 소득 기준도 현행 연소득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린다. 소득세 자녀세액공제 금액도 자녀마다 동일하게 30만원으로 인상된다. 현재 세 자녀 가정의 경우 자녀세액공제액이 65만원이지만 이를 9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의미다. 또 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해 국민의 휴대전화 구입비와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요금 최저 구간을 4만원대 중후반에서 3만원대로 인하하고, 신설되는 저가 구간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 늘리는 청년요금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 전기요금에 3.7%를 추가 부과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도 내린다.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전기요금 체계 마련도 추진한다. 현재 대다수 소상공인은 일반용 요금을 사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국 광역급행철도 개통, 전국 철도와 주요 고속(간선)도로 지하화, 공공형 교육·돌봄 통합시설 설치, 지역의대 신설·공공병원 육성 등 지역 격차 해소 정책도 공약했다. 그간 당 공약개발본부가 발표했던 주요 공약들도 포함됐다. 아빠휴가 유급 1개월 의무화와 동료수당 신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주소’ 제도 도입, 결혼 시장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 개선 등이다.
  • 중국 거주 한국인 숫자 코로나19 기간 30% 줄었다…떠나는 외국인들

    중국 거주 한국인 숫자 코로나19 기간 30% 줄었다…떠나는 외국인들

    중국의 올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서는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1∼2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고,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도 8일간의 설 연휴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소비자 물가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 약세에 따른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빠져나온 것이다. 류아이화 통계국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여전히 복잡하고 암울한 환경에 놓여있지만, 이달 양회에서 제시한 국내총생산(GDP) 5% 성장이란 목표를 달성할 능력이 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조정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부문은 전년보다 1~2월 투자가 9% 감소하고 주택 판매는 33% 급락하는 등 여전히 중국 경제에 큰 걸림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기간의 봉쇄 정책을 단절하고 항공편 증가, 비자 정책 완화 등을 통해 외국인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중국의 노력이 쉽게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이민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외국인 71만1000명에게 거주 허가를 발급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5% 감소한 수치다. 출장객을 포함한 단기 방문객 수는 같은 기간 3분의 2로 감소했다. 중국 거주 한국인의 숫자도 3년 만에 30% 감소해 지난해 21만 600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기간 많은 외국인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을 떠났다. 일본인 숫자도 같은 기간 13% 줄었고, 영국인 숫자는 절반이나 감소해 1만 6000명이 됐다. 비자 정책도 완화돼 중국은 지난 7월부터 프랑스와 독일 등 15개국에 대한 관광비자 요건을 폐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달에도 중국을 ‘여행 재고’ 명단에서 빼지 않았다. 제로코로나 정책과 반간첩법 시행 등으로 형성된 외국인들의 중국에 대한 불신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WSJ는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작년 말 경기 부양책을 강화한 이후 일부 부문이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도 “1~2월 경제 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추가 부양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남산 고도 제한 완화 다음은?…건축사와 함께 새집 스케치”

    “남산 고도 제한 완화 다음은?…건축사와 함께 새집 스케치”

    “남산자락에 있는 우리 집, 고도 제한이 완화되면 어떻게 높여 지을 수 있을까?”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앞두고 중구가 전문가가 내 집 설계를 사전 검토해주는 ‘남산 드 데생’를 꺼내 들었다. 남산 고도지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규건축을 할 때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최초 시도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4일 중구건축사회와 ‘남산 드 데생’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구건축사회는 남산 고도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에게 완화되는 높이 기준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경우를 가정해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등을 기획설계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설계 결과를 토대로 신규건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소요 예산, 건축 기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구는 다음 달까지 서비스 제공 대상 선정 기준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설계비는 건당 100만원이다. 중구 관계자는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개별적으로 설계를 의뢰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기 설계에 건축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며 “비용의 반은 중구가 부담한다”고 강조했다. 좀 더 정교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는 향후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남산 고도지구 완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남산 고도지구 재정비는 최종 결정·고시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현정 중구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건축사회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중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중구가 스케치해주는 새 집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며 고도제한 완화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고 새로운 꿈도 설계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 日 경제 부활하나…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 증시는 호황

    日 경제 부활하나…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 증시는 호황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8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 금리 결정에 나선다. 일본 내에서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8년 만에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나왔다. 교도통신은 18일 “일본은행은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할 전망”이라며 “일본은행이 보유한 당좌예금 일부에 연 0.1%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례적인 정책은 2016년 도입 8년 만에 막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현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이달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다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의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일본은행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수정에 나서는 데는 물가상승률 2% 안정화라는 목표를 달성한 데다 올봄 춘투(기업과 노조의 임금 협상) 기간 임금인상률이 5%를 넘는 등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해도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1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로 일본은행은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2%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본 경제가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후 30여년 만에 부활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3만 9740에 거래를 마감했다.
  • 강남구, 기업 교통유발부담금 줄여 교통량 감축

    강남구, 기업 교통유발부담금 줄여 교통량 감축

    서울 강남구는 교통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생활화를 위해 올해 지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통수요관리 제도를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대도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참여 정도와 이행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프로그램별 최대 40%까지 감면해준다. 지난해 39개 시설에서 16억 2400만원의 경감 혜택을 받았다. 구는 더 많은 기업체들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 경감 혜택을 담은 안내 책자를 기업체에 보내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고, SNS 홍보, 거리 캠페인 등을 시행한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는 승용차 2·5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자전거 이용환경 구축, 미세먼지 저감 주차수요관리, 통근버스 운영, 셔틀버스 운영, 업무택시제, 유연근무제 운영,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교통유발부담금 경감관리시스템(s-tdms.seoul.go.kr)에서 프로그램별 경감률, 운영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업체들이 교통수요관리 제도를 활용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고 교통량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통체증·대기오염과 같은 도심 문제를 해결하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정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70억→100억 확대

    성남시,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70억→100억 확대

    경기 성남시는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가 부족한 기업인들이 은행에서 손쉽게 사업자 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기존 70억원의 특례보증 규모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 추가 출연금’ 1억5000만원을 배정해 특례보증 규모를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하는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악, 게임, 광고, 캐릭터, 솔루션 등 10개 분야 38개 업종의 콘텐츠 기업이다. 신청인이 경기신보에 보증 신청을 하면 경기신보에서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경기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받은 콘텐츠기업은 시중 은행보다 완화된 심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성남시에는 약 2580개의 콘텐츠 기업이 소재해 있으며 종사자 수는 5만7959명에 달한다.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성남시 관내 콘텐츠기업 147개사가 69억4490만원의 대출보증을 받았다. 이는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는 경기도 25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기업, 최대금액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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