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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어디서든 쓰는 상품권 300억원 발행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물가에 따른 가계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이번 발행 금액은 총 300억원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과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확대됐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지난 4월 출시된 ‘서울페이플러스(Pay+)’ 앱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 금액은 오전·오후 각 150억원씩 배분된다. 오후 7시 이후에도 상품권이 남아 있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금액은 월 30만원까지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시는 다음달에도 각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발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 3일은 서초구, 중구, 4일은 노원구, 7일 금천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 “울산~김포·제주 하루 1편 이상 증편해야”

    울산시가 운항 편수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공항을 살리기 위해 정부에 기존 노선 증편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건의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에 참석해 ▲서울·제주 기존 노선 1일 1회 이상 증편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울산~울릉 노선 신설 ▲고정식 급유시설 설치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찬회에는 울산, 대구, 충북, 전남 등 지방공항이 있는 23개 지자체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울산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38만 511명으로 조사돼 전년도 80만명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운항 편수도 2022년 6235편(김포 4517편, 제주 1718편)에서 지난해 2982편(김포 2115편, 제주 867편)으로 급감했다. 현재 울산공항에는 울산~김포 왕복 3회, 울산~제주 왕복 2회 등 매일 5편만 운항해 증편이 시급하다. 이용객 급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늘렸기 때문이다. 시는 김포·제주 2개 노선의 울산공항 탑승률이 각각 85% 이상이고, 비즈니스 수요도 많아 증편 여건이 충분할 것으로 본다. 시는 또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국제선 부정기편이 취항할 수 있도록 지침 완화도 건의했다.
  • 성장률 높인 한은… 멀어진 금리인하

    성장률 높인 한은… 멀어진 금리인하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한국은행이 11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긴축 기조를 다시 이어 갔다.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아 ‘하반기 금리 인하’ 역시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려 잡았다. ‘경기 부진을 막기 위한 조기 인하’의 명분마저 사라진 것인데 일각에서는 올해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은은 이날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금통위원 6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변동성 확대로 물가 상승 리스크가 커지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내수 부문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물가가 완전히 안정된다고 확신이 들어야 금리 수준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금리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기가 계속 미뤄지는 데다 고물가도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금리인하가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3% ‘깜짝 성장’을 달성하고, 중동 전쟁에 따른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떨어졌지만 과일을 비롯한 농축수산물이 10.6% 오르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지난달 생산자 물가도 전월보다 0.3%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연일 터지는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기준금리 인하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다. 이날 공개된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우리는) 최근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적으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금리인하) 시기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준 의사록은 5월 초에 제롬 파월 의장이 얘기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매파적’으로 미국의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국외 사정이 더 나빠진 만큼 우리가 무리해서 먼저 금리를 내릴 필요도 없고 내려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날 정부와 일부 국책 연구기관에서 주장하는 조기 금리인하론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도 내비쳤다. 그는 “너무 일찍 정책 기조를 전환하면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면서 “반대로 (금리인하가) 너무 늦어진다면 내수 회복세가 약화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세 지속 등으로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올해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치권에서 가계부채나 경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리자는 주장도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나 미국도 물가가 안 잡히면 불가능하다”면서 “미국은 80년대에 물가가 충분히 내리지 않았는데 금리를 낮췄다가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은 경험이 있어 물가가 2.0%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분위기로는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금리 동결을 유지하며 두고 보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월 전망보다 0.4% 포인트 높였다. 1분기 수출 호조와 내수 소비 회복에 따른 ‘깜짝 성장’ 효과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수정했다. 한은 전망치 2.5%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3%보다는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2.6%보다는 낮다. 이 총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 호조와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와 내수 부진 완화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2.6%, 내년 2.1%로 유지했다. 1분기 성장률 개선으로 물가 인상 압력이 커졌지만 대부분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최근 살아나는 소비 회복세를 고려하면 연간 전망을 수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 ‘고들빼기’···미용 제품으로 효능 입증

    ‘고들빼기’···미용 제품으로 효능 입증

    건강 음식으로 알려진 ‘고들빼기’가 미용 제품으로 효능이 입증돼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 대표 농특산물인 고들빼기를 함유해 제품화한 미스트와 샴푸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한 결과 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순천의 토종 고들빼기를 연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순천시, 순천대학교와 함께 2년여의 연구를 거쳐 ‘고들 미스트’와 ‘고들샴푸’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시는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해 고들미스트의 여드름성 피부 적합성과 고들샴푸의 두피 보습, 유분 감소, 각질 개선, 두피 진정, 가려움 완화 부분에서의 유의한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들빼기를 연구해 출시한 제품이 인체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 받아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의 다양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진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항염, 진정효과가 있는 고들미스트가 전국을 넘어 세계를 석권하는 화장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순천시 대표 특산물인 고들빼기로 김치, 차, 환, 피클, 미스트를 제조하고 있다. 오는 10월 염증과 진정효과가 있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순 샴푸와 클렌징폼, 내년에는 고들빼기 음료를 만들어 출시할 예정이다.
  • 폭염 재난 막아라... 영등포, TF 만들고 취약계층 집중 관리

    폭염 재난 막아라... 영등포, TF 만들고 취약계층 집중 관리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2024 폭염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매년 높아지는 여름철 기온으로 인한 폭염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들을 마련한다. 평상시에는 폭염 상황 관리 태스크포스(TF)가 수시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영등포구는 ▲야외근로자 안전대책 추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강화 ▲행동요령 및 특보 상황 홍보·전파 강화 ▲폭염 저감시설 설치 및 운영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물청소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폭염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재난도우미’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방문 및 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과 행동 요령 등의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무더위 저감을 위한 그늘막, 쿨링포그 등의 폭염 저감시설 총 183개소와 수경시설(4개소) 및 물놀이장(19개소)을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시간대에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아울러 건설 사업장 등 실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관내 공사 현장과 가스 공급 시설 등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영등포구는 올해 독거 어르신,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추가 조성해 동주민센터(18개소), 작은도서관(18개소), 경로당(144개소), 복지관 및 복지시설(4개소), 안전숙소(4개소), 노숙인쉼터(5개소) 등 총 19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폭염 취약 계층의 특별 보호를 위해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결식 우려 어르신 식사 제공 및 안부 확인 ▲선풍기 지원 사업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특별근무 등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무더위에 대비하여 실질적인 폭염 대책들을 추진해 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야외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신경 쓰겠다. 특히 점점 높아지는 여름철 기온을 고려해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전남온라인학교 2025년 3월 개교

    전남교육청, 전남온라인학교 2025년 3월 개교

    “우리 학교에 없는 과목, 온라인학교에서 수강해요.” 전남교육청이 지역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가칭)전남온라인학교를 설립한다.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지만, 교실과 교사를 갖추고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중심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심화 선택 과목을 운영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공립 각종학교다. 도교육청은 목포여고 기숙사동, 과학동을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2025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중이다.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과정 차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 공유를 통해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해줌으로써 고교학점제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학교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1강좌당 15명씩 총 24강좌, 360명 학생이 동시 수강이 가능하다. 과목 개설 및 운영, 평가·기록 등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공동교육과정 기준을 준용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수업 방식(가상공간 수업,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학교에서 개설된 과목 외에도 개별 고등학교가 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의뢰할 수도 있다. 온라인학교에는 정규 교원이 배치된다. 과목 분야에 따라 외부강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공모를 통해 교명을 선정한다. 9월 중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해 도내 고등학교의 2025년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온라인학교 설립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지만, 더 나아가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중심 학교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기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육아 돌봄 직원, 주 4일 6시간·1일 재택근무···눈치 안 보도록 장치 마련

    경기도 육아 돌봄 직원, 주 4일 6시간·1일 재택근무···눈치 안 보도록 장치 마련

    임신기 직원부터 0~10세 육아·돌봄 직원 대상 461 육아응원 근무제 육아 돌봄 눈치 안 보도록 대체 근무자 인센티브 부여경기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4·6·1 육아응원근무제’를 이달 2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25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밝힌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4·6·1 근무제는 임신기 직원부터 0~10세 육아, 돌봄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 직원은 1일 2시간 모성보호 시간을 의무적으로 사용해 주 4일은 6시간 근무 , 주 1일은 재택근무할 수 있다. 0~5세 육아를 둔 직원은 주 2회 이상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해 6시간 근무, 1일은 재택근무를 한다. 현행 제도는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공무원만 24개월 동안 1일 2시간씩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 ‘4·6·1 육아응원근무제’ 시행으로, 도 소속 직원 1,12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7월까지 시범 기간을 운영한 후 8월부터 연말까지 제도가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시범 기간과 확산기에 임신기 공무원들이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업무 대행자에게는 육아응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업무대행 누적 시간 160시간 기준으로 임신기 직원의 대행을 하는 경우 15만 원 상당의 휴양 포인트, 육아돌봄직원(0~10세)의 경우 특별휴가 1일 부여하며, 30일 이상 연속 대행하는 경우 기존 업무대행 수당 이외 인사 가점을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육아응원이행률 우수부서에는 부서장 성과평가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주력한 후 내년부터는 육아응원근무제 미이행 사유서 제출 등 의무적인 제도 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4·6·1 육아응원근무제가 눈치 보지 않고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데 이바지할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 규제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 규제

    한 달여 전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9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 4명을 치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후진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아 복지관 노래교실에 가던 70~90대 노인들을 덮친 것이다. 집 인근이라 뉴스를 접하고 더 관심이 갔는데 ‘어떻게 90대 어르신이 운전할 생각을 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거리에서 눈여겨보면 의외로 고령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많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수십 년간 해온 운전을 포기하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친척 어르신 한 분도 여든이 넘었는데 운전을 한다. 하체가 약해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가 힘들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노화될수록 집중력과 순발력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시력도 약해져 차로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10여년 전 나도 직접 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 대기 중 80대 어르신이 몰던 승용차에 뒤를 받힌 것이다. 다행히 뒤범퍼만 깨졌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좌회전 차로를 직진 차로로 착각한 게 원인이었다. 인근에 살던 아들이 와서 “아버지가 운전하기엔 무리인데 고집을 부리신다”며 미안해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는 3만 4652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6%에 이른다.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있음에도 고령자가 낸 사고는 크게 느는 추세다. 정부가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해 야간·고속도로 운전을 제한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 도입을 추진하려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침해’ 논란이 일자 뒤로 물러섰다.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지만 어르신들 반발에 정치권까지 가세하자 발을 뺀 것이다. 하지만 기존 ‘면허반납제’나 ‘적성검사’ 등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동권만 앞세워 고령자 운전을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도 조건부 면허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건강수명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제한 연령을 완화하고 타 이동수단에 대한 인센티브를 충분히 주는 등 정교하게 접근했으면 한다.
  • 부산, 병원·경제자유구역 용적률 완화

    부산시가 장기적인 도시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시설과 경제자유구역의 용적률을 완화한다. 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시는 의료시설 부지에 감염병 관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을 용도지역별 한도의 1.2배로 적용한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언제든 발생하고 유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의료기관이 감염병 관리 시설을 설치하려고 해도 용적률 제한 때문에 확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150%까지 완화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산업용지 부족으로 복합물류·첨단산업 등 국내외 투자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탓에 건폐율, 용적률이 완화 적용되는 인천 등 다른 도시 경제자유구역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주거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임대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만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임대 기관과 관계없이 완화한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만 지을 수 있었던 1종 전용 주거지역에 중·고등학교도 건축할 수 있게 했다.
  • “가스요금 조속히 인상해야… 차입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원”

    “가스요금 조속히 인상해야… 차입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기자간담회“전 직원 30년 무보수로 일해도 미수금 회수 못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2일 “가스공사 미수금이 연말이면 14조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원에 달한다”며 가스요금 인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수금 규모는 가스공사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 불가능해 마치 벼랑 끝에 선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가스를 공급한 뒤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향후 받을 ‘외상값’으로 장부에 적어 놓은 것으로 사실상의 영업손실이다. 가스공사의 지난 1분기 기준 민수용(주택·일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 5000억원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원가보다 싸게 가스를 공급해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가스공사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15억 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69억 2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막대한 미수금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최 사장은 “취임 후 가스공사 체질 개선에 주력해왔지만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가장 큰 숙제는 미수금 해소”라며 “장기간 역마진 구조로 원가 보상률이 8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국제 LNG 가격은 약 200% 상승했지만, 국내 가스요금은 약 43% 인상되는 데 그쳤다는 게 가스공사의 설명이다. 최 사장은 13조원대 미수금에 가스공사는 차입 규모를 확대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재무 안정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차입금은 2021년 말 26조원에서 2023년 말 39조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79%에서 483%로 상승했다. 최 사장은 “5월 요금 조정을 손꼽아 고대했으나 민생 안정을 위해 동결됐다”며 “그러나 동절기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조속한 요금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스요금은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한다. 빠르면 오는 7월 인상도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양대 에너지 공기업인 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 완화를 위해 가스·전기 요금의 인상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물가와 민생 등에 끼치는 영향이 커 적절한 시점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최대 1만2000호 지정한다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최대 1만2000호 지정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 1기신도시 재건축 관련 선도지구가 최대 1만2000호로 지정된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경기도-1기신도시-LH 단체장 간담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1기 신도시 지자체장과 박상우 국토교 장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해 선도지구 선정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르면 선도지구 기준 물량이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로 정해졌다. 성남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지역여건에 따라 추가지정이 가능해져 8000호+α의 범위로, α의 물량이 기준물량의 50% 이내임을 감안하면 최대 1만2000호 까지 가능하다. 이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전체 약 3만호 규모 중 최다 지정이다. 성남시는 이날 선도지구 선정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추진단’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 및 공모 지침을 확정하고 다음 달 25일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 시는 국토부가 제시한 표준 평가 기준인 ▲주민 동의 여부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배점을 조정해 세부 평가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동의서 및 제반 서류를 준비하여 9월 제안서를 접수하면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지정하게 된다. 선도지구는 ‘분당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계획(안)’에 따른 구역 중 가장 먼저 정비에 착수하여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구역을 말한다. 성남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에 따른 국토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를 앞두고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9일에는 신 시장이 직접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분당신도시 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중 분당의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환영하나,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선도지구 지정을 해야한다”면서 “성남은 분당뿐만 아니라 수정·중원 원도심의 재개발까지 폭발적인 이주수요가 있으므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와 신규 주택 공급 등 정부 지원이 없으면 분당신도시 정비사업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어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합리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수상

    박상혁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새한일보 토론회·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 대상을 수상했다. 새한일보 창사 21주년 기념식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소비자저널·새한일보수상자선정위원회가 주관해,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에 공헌한 자를 선정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지난 2년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조례 제·개정과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시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게 인정받았다. 그동안 박 의원은 서울시의 20년된 복잡한 용적률 체계를 정비하고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완화를 추진했다. 특히 용적이양제 등 도시계획에 새로운 제도 도입을 제안하고 상한 용적률을 초과한 공동주택의 출구 대책을 마련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방안과 규제 완화 등 서울시 주택 공급 현안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정치 실현과 서초구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반도체 패권전쟁 뒤엔 소방당국 ‘물밑 지원’…국가첨단산업 민원 처리 기간 30→2일 단축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각국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지난 20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는 삼엄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었다. 미국 인텔·퀄컴, 대만 TSMC 등과 치열한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는 한국의 수출 효자 품목이다.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국가첨단산업체에 대해 소방시설 인허가부터 시공·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소방당국이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119지원단’(이하 원스틉119지원단)을 꾸려 올해 1월부터 운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세계 6위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15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해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출범 5개월째인 원스톱119지원단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을 나온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반도체는 적기에 제품을 생산·개발할 수 있는 팹(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원스톱119지원단이 일원화된 창구를 마련해 줘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국가성장동력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방이 할 수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기업은 사업장 안전 강화와 화재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남 청장은 지난해 11월 기업으로부터 소방시설 인허가 과정의 어려움 등을 전해 듣고 국가적 사업에 대해 인허가 단계부터 체계적 지원 방안 지시한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할하는 경기소방본부는 서(西)안성 변전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하이닉스 변전소까지 전력구 8곳의 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기 안성·이천·용인·여주 등 관할 소방서별로 인허가 등 민원 접수·처리를 해야 해 최소 30일 이상 걸렸다. 하지만 소방본부 광역소방민원지원센터에서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들이 민원을 검토하고 중요 사항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기업이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민원 처리를 이틀 만에 끝냈다. 박태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민원 처리 기간을 30일에서 2일로 28일 단축했다”면서 “평택(삼성전자) 등 다른 산단 클러스터까지 확대하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험물시설 관리 인허가권을 가진 소방청은 반도체 제조공장의 건축물 구조 기준 완화 등을 핵심으로 한 반도체 제조공정 특례 기준(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도 마련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반도체 공정의 특수성에 따른 위험물 허가의 반복적 특례 심사로 3개월 이상 허가가 지연되고 행정력도 낭비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소방시설 공사의 분리도급을 예외로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반도체 소방시설 신기술과 신공법 도입을 위한 기술심의회도 반기에서 수시 운영으로 바꿔 공기를 6개월 이상 단축했다. 원스톱119지원단은 출범 5개월 동안 인허가 처리 기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513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최광문 SK하이닉스 정책대응 담당 부사장은 “대만 TSMC 등은 국가의 전폭 지원 속에 성장 중인데 소방당국의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공기 지연과 제품 출시를 놓쳐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적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지방세기본법 개정안’ 21대 국회 폐기 수순 유감 표명

    박수빈 서울시의원, ‘지방세기본법 개정안’ 21대 국회 폐기 수순 유감 표명

    박수빈 서울시의원(강북4, 행정자치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결국 제21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었던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재산세 공동과세분 중 특별시분 재산세액 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상향해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자는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29일 제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바랐지만, 법안이 계류된 상태에서 끝내 논의조차 되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져 서울시민 모두가 공평한 복지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하고, 다시 한번 차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의원으로서 여야가 합심해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재정균형 관련 토론회 개최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개선 연구 ▲市 조례 개정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 해소와 서울시 재정균형발전을 단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숨진 폐암환우회장 아내 “남편, 의사들 태도 변화 간절히 바랐다”

    숨진 폐암환우회장 아내 “남편, 의사들 태도 변화 간절히 바랐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속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정부와 의사를 향해 “조금씩 양보해 타협안을 도출해달라”고 호소했던 이건주 한국페암환우회 회장이 지난 19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 회장의 아내 신화월(77)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장이 쓰러지기 전 상황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회장은 2001년 위암 진단에 이어 2016년 폐암 진단을 받아 20여년간 암 환자로 투병했다. 그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124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다”는 말을 듣고 지난해 11월 치료를 중단했다. 이후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마지막 치료를 받고 지난달 퇴원했다. 21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3월 13일 현수막을 들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 회장의 마지막 회부 활동이었다. 그는 이미 모든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완화의료(질병 개선 목적이 아닌 고통을 낮추는 치료)만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신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던 날 바람이 매섭게 불었고, 남편의 몸이 급격히 차가워졌다”며 “급기야는 굳어서 움직이기 힘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틀 후 이 회장은 결국 경기도 고양에 있는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했다.신씨는 “환자단체를 이끌던 남편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삶의 마지막까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남편은 의사들이 높은 지위에 오르고 많은 수익을 얻었다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들이 가진 것을 환자한테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환자를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병원을 떠난 의사들에게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픈 몸을 이끌고 의료계 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신씨는 “남편과 함께 의료계 인사들과 대화 자리에도 참석했다”며 “의료진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지라는 게 아니다.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조금이라도 태도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국민의 고통에 책임져야 한다”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의료진을 설득하고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 달라”고 말했다.
  • [사설] 복귀 시한 넘긴 전공의들, 이제라도 환자 곁 돌아가야

    [사설] 복귀 시한 넘긴 전공의들, 이제라도 환자 곁 돌아가야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 시한 3개월이 넘도록 복귀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100개 수련병원 소속의 레지던트 9996명 중 출근한 전공의는 659명에 그치고 있다. 전공의의 현장 복귀가 늦어질수록 현장 의료진의 과로 증가는 물론 병원을 이용해야 할 환자의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어 우려스럽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것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반발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법부는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대 증원이 의대생에게 손해일 수 있으나 증원을 통한 필수의료 및 지방의료 개혁이라는 공공복리 달성이 더 중요함을 사법부도 인정한 것으로 전공의 복귀는 마땅한 일이다. 전공의 개인의 처지에서도 복귀는 시급하다. 내년도 전문의 자격증 취득 시험을 앞둔 2900여명에 달하는 레지던트 3, 4년차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기면 내년 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 자칫하면 전문의 자격 취득 시점이 1년 뒤로 넘어간다. 이렇게 되면 전문의 배출 지연은 물론 군의관, 공보의 모집에도 영향을 주고 전체 환자들의 불편도 커질 수밖에 없다. 본인과 환자들에게도 좋지 않은 일을 언제까지 계속하려는지 답답한 노릇이다. 진정한 의사라면 의사 부족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 가족이나 아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전공의 복귀 시한에 유연성을 갖고 복귀를 독려한다. 전공의 업무부담 완화 등 수련 환경과 교육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의사협회에 ‘조건 없는 대화’도 열어 두고 있다. 국가 의료의 미래인 전공의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정부를 믿고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생은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
  • 제주 건축계획심의 대상 구역 11년 만에 완화

    제주 건축계획심의 대상 구역 11년 만에 완화

    제주에서 건축계획심의 대상 구역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도가 건축계획심의 대상구역 축소를 골자로 한 ‘건축계획심의 대상구역 변경에 따른 주민 열람’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축계획심의는 ‘제주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407조에 따라 자연 및 도시경관 유지를 위해 지정한 구역에서 건축물을 짓기 전에 심사받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관계 전문가들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경관 유지에 비교적 영향이 적은 지역을 심의대상에서 제외한다”며 “건축 허가 때 시간과 비용이 훨씬 절감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도시지역 내의 경관·미관지구 및 보전녹지지역 ▲경관 및 생태계 보전지구 1~3등급 지역 ▲관광단지, 공원, 유원지 지역 ▲지방도 및 폭 20m 이상 등 주요 도로 주변지역 ▲절대·상대 보전지역, 공유수면 및 해안 인근 지역 ▲자연환경보적지역 및 생태·경관보전지역 ▲개발진흥지구,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구역이다. 다만 이번 건축계획 심의대상구역 지정 변경안은 지방도(국가지원)와 폭 20m(왕복 4차선 규모) 이상 도로의 경계에서 도로의 양측 심의구역을 기존 100m에서 50m 이내로 축소하고, 건축계획 세부지침이 수립된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심의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시민복지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삼화지구, 이도2지구, 아라지구, 노형2지구, 하귀지구, 함덕지구가 서귀포시에서는 혁신도시, 강정지구, 영어교육도시에 변경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양곡법·전세사기법 밀어붙이는 巨野… K칩스법은 폐기 위기

    양곡법·전세사기법 밀어붙이는 巨野… K칩스법은 폐기 위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뿐 아니라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대하는 양곡관리법 등을 통과시키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여야 대치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K칩스법’ 등 각종 경제·민생 법안이 폐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존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 없이 민주당이 내놓는 대책에 그저 반대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을 민주당이 단독 통과시킬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전날 밝힌 데 대한 비판이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거나 폭락이 우려될 때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매입하는 내용이다.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는 ‘가격 보장제’다. 박 원내대표는 “농민들의 생계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장관은 민심에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하는 대통령 비위를 맞추는 데 열중하고 있다”며 “묻지 마 거부권 행사에 민생이 발목 잡히는 것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선(先)구제, 후(後)회수’하겠다는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도 통과시킬 방침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전날 대구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의 주택 현장을 방문해 특별법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여야 간 극한 대치로 미래산업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주요 경제·민생 법안은 뒷전으로 밀리는 형국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21대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1만 6387건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K칩스법) 연장,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원자력발전의 연료로 사용된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을 짓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백지화된다.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개원 즉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 입법을 당론으로 신속 추진해 올해 국정감사 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AI 영화의 공습…문광연, 생성형 AI 이슈 담은 논문 발표

    AI 영화의 공습…문광연, 생성형 AI 이슈 담은 논문 발표

    미국의 유명 배우 톰 행크스(67)가 지난해 말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광고 사기로 홍역을 앓았다. 한 보험사가 자신의 모습을 흉내 낸 AI 영상으로 치과 보험 홍보 영상을 만들어 고객 유치에 활용한 것이다. 문제가 커지자 톰 행크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험 광고와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등 피해 저지에 안간힘을 썼다.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등장하며 빚어진 촌극이다. AI 딥페이크(이미지 합성기술)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의 관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펴낸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 서비스 등장’은 이런 문제들을 국내 사례를 통해 짚어 본 연구 논문이다. AI 콘텐츠 산업 전반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발생하게 될 변화 양상과 주요 이슈들을 분석했다.보고서의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텍스트로 동영상을 생성하는 ‘Text-to-Video’ 서비스에서부터 사운드, 배경 음악, 더빙, 번역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 제작 관련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Text-to-Video’ 영역에는 ‘Runway’, ‘Stable Video Diffusion’ 등의 서비스들이 출시됐고, 구글의 ‘Lumiere’, 오픈AI의 ‘Sora’와 같이 이미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빅테크 기업들의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활용 확대가 콘텐츠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지식재산권(IP)의 확장 가능성이 커져 원천 IP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언어와 문화적 장벽 완화로 글로벌 원 마켓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부문에선 그래픽 디자인, 배경·세트 디자인 등 분야 인력들이 AI로 인해 대체 또는 감소하겠지만, 변화하는 구조에 맞춰 신규 업무들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이슈들도 제시했다. 영상 콘텐츠에 생성형 AI 활용이 활성화될 때 사회적으로 가장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제 중 하나로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를 뽑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의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저작권 문제, 생성형 AI를 통한 창작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 등도 향후 이해관계자들에게 첨예한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며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 데이터 오염, 탄소배출이나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이슈”라고 강조했다.
  •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효과 확인… 9곳 본격 운영한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효과 확인… 9곳 본격 운영한다

    서울 성동구는 올해 상반기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7곳을 추가 설치하여 총 9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2곳에서 민원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성동구에는 현재 서울숲역 부근, 왕십리역 6번 출구 뒷편에 각각 1곳, 지식산업센터 5곳(서울숲 포휴, 서울숲 IT밸리, 아크밸리, 한라시그마밸리, 성수역 SKV1타워)에 올해 설치된 스마트 흡연부스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구는 성수역, 세신빌딩에 5월 말까지 각각 1곳씩을 추가 설치해 상반기 중 총 9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2022년 11월 구가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밀폐형 흡연부스다. 음압설비를 갖추고 있어 부스 문이 열려도 담배 연기가 밖으로 새 나오지 않는다.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돼 있어 계속해서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정화 필터는 담배 연기와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부스 내부엔 니코틴이나 타르가 붙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가 돼 있다. 부스 내 설치된 재떨이는 버린 담배꽁초를 내부에서 자동소화해 파쇄한다. 이렇게 쌓인 담뱃재와 꽁초는 독성을 제거한 뒤 열가소성 목재로 가공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구가 흡연부스를 처음 설치한 서울숲역 인근은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으로 설치 전엔 흡연 관련 민원이 한 해 평균 170건에 달했다. 시범 설치 이후부터는 민원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용 인원은 평일 기준, 1일 1200~1600명에 달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역 6번 출구 뒤 이용자 수는 3000여 명에 이른다. 또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비흡연자 응답자 778명의 86.2%인 671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 하반기에도 스마트 흡연부스 8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대상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연면적 2000㎡ 이상 민간 건축물(공동주택, 오피스텔은 20실 이상)을 신축할 경우,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건축법상 공개공지를 일정 비율 이상 설치하여 용적률, 높이 등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 신축건물은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은 심의 신청할 때) 공개공지 안에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를 의무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흡연자의 권리도 보장하며 갈등을 풀고 상생하는 대안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배려받고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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