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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특별시, 폭염 가축 피해 대응 총력

    전남광주특별시, 폭염 가축 피해 대응 총력

    전남광주특별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규모는 12만 4천여 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피해 규모인 20만 9천 마리의 약 59% 수준이다. 시는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예방 사업과 현장 대응을 지속하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폭염 예방을 위해 올해 총 218억 원을 들여 환풍기와 안개 분무기 등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사료 효율 개선제 지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축사 화재 예방시스템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추경예산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신속히 공급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선제 대응했다. 소방본부와 축협과도 협력해 긴급 급수와 축사 지붕 물뿌리기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농가에 긴급 급수 125톤을 공급하고, 63개 농가에 축사 지붕 물뿌리기를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또 시군 담당자와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폭염 대책회의를 열어 시군별 피해 발생 현황과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유덕규 본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강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현장 중심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시군, 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윤철 “실소유자 대출 ‘핀셋지원’ 고민… 조만간 대책 마련”

    구윤철 “실소유자 대출 ‘핀셋지원’ 고민… 조만간 대책 마련”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부동산 대출 완화 주장에 대해 “애로 해소를 위해서 핀셋 지원을 할까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그런 방안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출을 풀어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보호 조치는 좀 더 (대출을) 완화할 필요성, 예를 들면 청년들, 신혼부부들, 무주택 서민들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공급대책과 금융대책이 추가적으로 더 나올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세제 개편안으로 인해 전월세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엔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제 개편안에서 보유가 아닌 거주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공제 제도가 개편되다 보니 집주인이 전월세를 거두고 직접 들어가 살려는 경우가 많아져 전월세 시장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구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면 전월세 세입자분들의 주거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월세세액공제를 확대한다”며 “그리고 청년들에 대해서는 소득 구분 없이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며 “결국 주택 공급 확대라는 방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사업별로 점검해서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하겠다”며 “그중에서 아파트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리고 또 주택 금융도 무주택자나 청년 신혼부부들의 애로를 해소해 주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세제 개편안을 통해 보유세·거래세를 동시에 올렸다는 주장에 대해선 “진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는(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30억 이하는 거의 세 부담을 줄여줬다”며 “집을 하나 30억에 사서 한 10년 살다가 하면(팔면) 그동안 보유(세)도 줄여주고 양도세도 줄여주게 했다”고 전했다. 초고가주택의 기준선을 어떻게 잡았느냐는 물음에는 “40억~50억에서 세 부담이 좀 더 정상화되다 보니까 이게 시중에서 말하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보고 있다”고 답했다.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를 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해서는 기본 예탁금을 지난달 31일 3000만원으로 올린 후 “쏠림 현상이 좀 완화된 게 사실”이라며 “모니터링하고 그 후 상황에 따라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40년 노후 신촌역 일대, 42층 주거·창업 복합거점 재도약

    40년 노후 신촌역 일대, 42층 주거·창업 복합거점 재도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의 대표적 노후 지역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가 42층 규모의 주거·창업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분야 통합심의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초역세권이지만 그간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 등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규제철폐안 제139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개선’ 서울시 발표에 맞춰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의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등을 적용 받으면서 지난 5월 정비계획을 변경 완료하고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7층, 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기존 소형주택(전용 48㎡) 위주에서 인근의 수요를 반영한 2~4인 신혼부부 가구를 위한 중형주택(전용 59㎡, 84㎡ 이상) 298가구(공공임대 1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학 밀집지역이자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시설도 조성된다. 지상 2층에 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를 마련해 신촌 일대를 청년창업과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지는 창조문화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창업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금 활력 넘치는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소규모 주택정비(새빛타운) 후보지 공모…대상 3만㎡ 이하로 문턱 낮춰

    수원시, 소규모 주택정비(새빛타운) 후보지 공모…대상 3만㎡ 이하로 문턱 낮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낡은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수원형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새빛타운)’ 후보지를 10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면적 3만㎡ 이하이면서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토지등소유자 수와 토지 면적 기준 각각 50% 이상, 사업시행구역별 3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사업시행구역은 폭 4m 이상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후보지 안에 2곳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올해는 대상 면적을 기존 2만㎡ 이하에서 3만㎡ 이하로 문턱을 낮췄고 주택 밀집도·호수밀도·과소필지·주택접도율 등 선택 조건도 없앴다. 다만 공공재개발이나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공모에 신청했거나 선정된 지역은 대상이 아니다. 수원시는 주민 동의율과 노후도, 정비 시급성, 구역 적정성 등을 평가해 최대 3개소를 선정하고, 2027년 2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새빛타운으로 지정되면 간소화된 행정절차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사업 기간을 2~4년가량 줄일 수 있다.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종상향 부담 완화, 기반 시설·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관리계획 수립 비용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 0.85% 하락…대형 기술주 혼조 속 반도체 지수는 상승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 0.85% 하락…대형 기술주 혼조 속 반도체 지수는 상승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대체로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5만3885.10으로 전일 대비 464.02포인트(-0.85%) 내렸고, S&P 500 지수는 7709.96으로 13.59포인트(-0.18%)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만6348.35로 15.09포인트(-0.06%) 밀리며 약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지수별로 보면 경기민감 성격이 강한 다우운송 지수는 2만1424.10으로 153.23포인트(-0.71%) 하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만2048.69로 39.81포인트(0.33%) 오르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VIX 지수는 15.15로 4.17% 하락해 변동성 압력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의 TSMC ADR는 1.01% 상승했고, 제약주 일라이 릴리는 1.89% 올랐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는 1.11%, 비자는 0.52%, 엑슨모빌은 2.12%, 마스터카드는 0.96%, 셰브론은 1.51% 상승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는 0.82%, 존슨앤드존슨은 0.2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40%, 애브비는 0.95% 하락했다. 경기 관련 대형주인 캐터필러는 1.62%,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7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2.13%, 모간스탠리는 2.07% 내리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0.10% 하락했고, 애플은 0.45%, 마이크로소프트는 2.54% 상승했다. 아마존은 0.14% 내렸고,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는 각각 1.29%, 0.97%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0.55%, 메타는 0.19%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0.63% 내렸다. 반도체주 내부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AMD는 1.50%, ASML 홀딩 ADR는 1.56%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 ADR는 4.97%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1%, 인텔은 1.2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27%, 램 리서치는 0.54% 하락했다. 다만 TSMC ADR와 일부 반도체 장비주의 선별 강세가 업종 전반의 낙폭 확대를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거래 측면에서는 나스닥 상위 종목 가운데 스페이스X가 6.14%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고, 거래량도 2억5302만9321주로 활발했다. 엔비디아 역시 1억1318만8382주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인텔도 7725만9417주가 거래됐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라클이 2189만3514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444만3205주 거래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 나스닥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지만, 반도체 지수 상승과 일부 초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하방을 제한하는 양상이었다. 투자자들은 경기민감주 약세와 기술주 내 차별화 흐름을 동시에 소화하며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레버리지 문턱 높였더니 거래 비중 6분의1로 ‘뚝’… 롤러코스피는 여전

    레버리지 문턱 높였더니 거래 비중 6분의1로 ‘뚝’… 롤러코스피는 여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대책 일주일 만에 SK하이닉스 본주 거래대금 대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비중이 70%대에서 10%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비중이 20%대에서 4%대로 줄었다. 하지만 지수는 여전히 급등락을 반복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일 서울신문이 한국거래소 자료를 집계한 결과, 보완대책 시행 이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간 SK하이닉스 본주 거래대금 대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비중은 11.77%를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 주식이 100원어치 거래되는 동안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11.77원어치 거래됐다는 의미다. 대책 시행 직전 5거래일(7월 24~30일) 비중이 74.18%였던 것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초 종목 거래도 함께 줄었지만, 관련 레버리지 ETF 거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다. 삼성전자 역시 본주 거래대금 대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비중이 같은 기간 20.98%에서 4.74%로 줄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가 줄었다고 해서 시장 변동성까지 완화된 것은 아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88 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6.30%, 10.37%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이날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큰 모습이다.
  • SK하이닉스 단 11주로 시장 왜곡… 프리마켓發 ‘가짜 하한가’

    SK하이닉스 단 11주로 시장 왜곡… 프리마켓發 ‘가짜 하한가’

    하닉, 167만→117만원 하한가 출발 개장 직후 소량 거래로 시초가 형성해외 파생상품 기준 가격에 반영지난달엔 815억원 강제 청산 불러“주문 실수 아닌 시세조종 우려도” 단 11주의 거래만으로 SK하이닉스 시초가(개장 후 첫 거래 가격)가 하한가로 결정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 방식 때문에 소량 거래만으로도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시세조종 우려까지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프리마켓이 시작되자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166만 8000원)보다 29.98% 떨어진 116만 8000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실제 거래량은 11주에 불과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주문 가격이 맞으면 즉시 거래되는 ‘접속매매’ 방식이다. 장 초반에는 주문이 적어 몇 주만 거래돼도 그 가격이 시초가가 된다. 이 때문에 소량 거래만으로 시초가가 상한가나 하한가로 정해질 수 있다. 정규장인 한국거래소는 다르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동안 주문을 먼저 모은 뒤, 가장 많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가격을 계산해 시초가를 정한다. 소량 주문만으로 시초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같은 극단적인 시초가는 최근 반복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기는 1주만 거래됐는데도 시초가가 전날 종가 118만 5000원보다 29.96% 높은 154만원에 형성됐다. 같은 날 알테오젠도 1주 체결만으로 전날 종가 26만 7000원보다 29.96% 높은 34만 7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런 가격 왜곡이 다른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28일에도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하한가인 127만 2000원에 첫 거래되자 해외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가 이 가격을 기초자산 가격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의 미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베팅한 투자자들이 강제로 손절당하면서 약 815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주문 실수인지, 의도적으로 가격을 움직이려는 행위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개장 직후 30% 가까운 가격 변동이 반복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한국거래소가 원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존 시장과 동일하게 넥스트레이드에도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9월 14일부터 제도를 손질한다. 현재는 가격이 급변하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만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기준가 대비 10% 이상 가격이 움직이면 정적 VI를 발동하고 단일가 매매로 가격을 다시 정하는 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적 VI는 짧은 시간 내 가격이 급변했을 때, 정적 VI는 기준가 대비 일정 수준 이상 가격이 변동됐을 때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발동시키는 안전장치다. 다만 이런 보완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문을 여러 번 나눠 내면 짧은 시간 안에 가격을 계속 움직일 수 있다”며 “프리마켓에 한정해 상·하한가 폭을 현재보다 좁혀 1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37% 내린 149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의정광장] 서울 철도 50년, 이제는 실행력이다

    [의정광장] 서울 철도 50년, 이제는 실행력이다

    서울 대중교통의 역사를 바꾼 1974년 8월 15일, 서울역과 청량리를 잇는 7.8㎞의 지하철 1호선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당시 연간 약 8000만명이 이용하던 서울 지하철은 반세기 만에 11개 노선, 358.5㎞ 규모로 성장했고 연간 이용객도 26억명을 넘어섰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시민의 출퇴근과 통학, 여가와 일상을 함께하는 도시의 대동맥이 된 것이다. 그러나 노선이 늘고 역이 많아졌다고 해서 모든 시민이 도시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평균 철도 접근시간은 약 10분이지만, 여전히 역까지 15분 이상, 일부 지역은 20분 이상 걸리는 생활권이 존재한다. 특히 역까지 장시간 걷거나 버스를 다시 갈아타야 하는 지역에서는 같은 서울에 살면서도 거주지에 따라 출퇴근 시간과 이동의 기회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제 서울 철도정책의 기준은 단순히 노선을 얼마나 더 늘렸는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접근성과 이동권을 정책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집에서 역까지의 접근성과 역사의 이동편의시설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철도 접근성은 곧 시민의 이동권이며,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는 일상생활의 범위를 결정하는 문제다. 최근 서울시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신규 노선 확대보다 기존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적기에 개통하겠다는 데 있다. 강북횡단선과 서부선 등 6개 노선, 총연장 68.5㎞ 규모의 사업이 포함되면서 서울 철도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도시철도망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계획에 포함된 모든 노선이 실제 운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노선을 발표하는 일이 아니다. 실제 공사가 시작되고 언제부터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도시철도 사업 추진의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역시 현실에 맞게 개선되어야 한다. 도시철도는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니다. 인구와 시설이 밀집한 서울에서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 대중교통 혼잡 완화, 시민의 통행시간 절감 등 도시 전체의 편익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에 지역 균형발전과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서부선 경전철은 더이상 계획과 협상만 반복하는 사업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핵심 노선으로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축이며,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실적인 조정은 필요하지만, 서울시는 더이상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 서울 철도정책의 성공은 노선이 얼마나 길어졌는지, 이용객이 얼마나 늘었는지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시민이 역까지 가는 시간이 얼마나 줄었는지, 교통약자의 이동이 얼마나 편리해졌는지, 지역 간 이동 격차가 얼마나 해소됐는지로 평가해야 한다. 지난 50년간 서울 철도는 서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의 50년은 더 많은 노선보다 더 나은 접근성과 확실한 실행으로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철도가 되어야 한다.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버스, 미래 모빌리티를 하나의 교통체계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시민의 이동권을 지키는 길이며 서울의 다음 50년을 여는 첫걸음이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끈 일등공신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끈 일등공신

    주거환경 개선 도시 경쟁력 높여115회 걸친 주민 설명회 등 소통 서울 중구가 도시 규제 완화와 주거 환경 개선 등 현안을 풀기 위해 만든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이 출범 4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정비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자치구가 잇따르지만 구는 지난 2022년 8월 구청장 직속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기존 정비사업을 고려해 구 전체의 도시개발 방향을 세우고 주요 현안을 맡았다. 주민 소통 강화는 추진단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115회에 걸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아카데미로 복잡한 도시계획 제도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추진단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주민공론장과 설문조사, 전문가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달라진 도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높이 관리 방안을 제시해 오래된 규제를 풀었다.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도 펼쳤다. 다산로변·약수·청구·신당역 일대 고밀·복합개발의 방향을 마련하고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회현 뉴빌리지, 다산 휴먼타운2.0 공모사업 선정도 이끌었다. 건립이 완료된 을지로동·소공동 청사의 신축 기반을 마련했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주민과 서울시,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를 위한 중구형 공공임대주택 ‘내편중구 스테이(STAY)’ 1000가구를 만든다. 김길성 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추진단과 함께 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달라진 중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구로주공, 3289가구 탈바꿈… 서남권 공급 ‘숨통’ 기대

    서울 구로주공, 3289가구 탈바꿈… 서남권 공급 ‘숨통’ 기대

    서울 구로동 구로주공 아파트가 최고 49층, 3289가구 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를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구로주공아파트는 2126가구 단지로 1호선 구일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0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이후 재건축 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준공업지역 용적률 제한과 사업성 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후 2024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개정되면서 준공업 지역의 용적률이 250%에서 400%로 완화되고 신통기획 자문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공공임대주택 334가구를 포함하는 구로주공아파트가 재건축되면 서남권 일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단지에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구일로에서 신구로유수지생태공원과 안양천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시는 전날 강남구 대치동 503번지 일대 ‘개포우성 1·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도 수정가결했다. 2025년 10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도곡역에 위치한 이 단지는 1983년(1차), 1984년(2차) 준공됐다. 1140가구인 개포우성 1·2차 아파트는 최고 49층 총 1603가구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공공주택은 258가구다.
  • 김정관 “메가특구 52시간 예외 필요… N% 성과급 반대”

    김정관 “메가특구 52시간 예외 필요… N% 성과급 반대”

    노동장관은 “지금도 엄청난 이익‘예외 허용’ 주장 너무 과잉돼” 이견산업장관 “성과급, 주주 동의 얻어야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추진 중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 이행에 속도를 높이려면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시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이슈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중국과 비교해야 한다”며 기업 재직 시절 중국 출장 당시 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중국 충칭의 한 정보통신(IT) 기업이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 제도를 도입하려 하자 직원들이 ‘그렇게 일해서 다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느냐’며 반발해 결국 자정까지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부 경쟁은 정말 엄청나다. 열심히 일해서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연구개발(R&D) 분야는 물론 스타트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 52시간제는 근로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도입된 제도인 만큼 중국의 장시간 근무 사례를 한국 노동시장에 적용해야 할 근거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구나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83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36시간보다 여전히 97시간 많은 상황이다. 김 장관의 발언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입장과 선명하게 갈렸다. 김영훈 장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이 안 들어가면 ‘앙꼬 빠진 찐빵’이라는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은 현재 52시간제 적용을 받고도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제 때문에) 해외 경쟁 업체에 다 따라잡히고 그런 건 아니지 않으냐”라며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이 마치 빠지면 안 되는 것처럼 주장이 너무 과잉돼서 건강한 토론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와 관련한 합리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노동계와 사회적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산업계에 번진 이른바 ‘영업이익 N%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고, 리스크를 지는 건 투자자다. 그런데 성과급 논쟁에서 정작 주주와 투자자가 빠져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에 반하는 성과급 배분은 월권”이라면서 “최소한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상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관세 부과에 대해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15%가 아니라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 수준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 올해 서울 착공 1.3만가구 그쳐…기존 공급 목표 20%도 못 채워

    올해 서울 착공 1.3만가구 그쳐…기존 공급 목표 20%도 못 채워

    과천경마장·태릉CC 등 사업 표류“새 목표보다 기존 계획 실현 필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그린벨트 일부 해제, 국·공유지 활용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지만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부지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공급 계획을 가로막는 금융과 규제의 병목을 얼마나 과감하게 걷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봤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2026~2030년 수도권에 총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올해 1·29 대책에서도 6만 가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착공 목표만 26만 9000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수도권의 착공 실적은 6만 5204가구로 목표치의 24.2%에 불과했다. 서울은 1만 3121가구로 19.3%였다. 정부가 핵심 공급 확대 사업지로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과천경마장, 태릉CC, 서리풀지구 등은 주민이나 관련 단체, 지자체와의 이견을 여전히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다 빠른 공급을 위해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다가구·연립주택 규제를 완화하는 등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도 추진될 전망이나 사정은 매한가지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비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 4773가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2% 줄었다. 이 중 서울은 3697가구에 그쳤다. LH가 올해 들어 4월까지 수도권에서 확보한 비아파트도 3217가구로 연간 목표치(3만 1014가구)의 10.4%에 머물렀다. 아파트 역시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서 10만 3232가구가 착공했지만 서울 내 착공은 9421건뿐이었다. 지난해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비아파트 14만가구를 공급하고, 이 중 7만가구를 내년까지 착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 강남구 세곡·자곡동과 수서차량기지 일대 등 그린벨트 후보지부터 올해 1·29 공급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심 공공부지를 추가 발굴하는 방안 등을 유력하게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부지 등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어느 땅에 얼마를 더 짓겠다고 발표하는 것을 성과처럼 내놓는 것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원활하게 협의와 의사결정을 거쳐 어떤 지역에 수요와 경제성이 있는지 논의하고 그에 따른 세제, 금융, 행정 절차를 풀어주면서 실질적인 공급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이미 지난 10년간 공급에 대한 압박으로 정부가 내놓은 목표 물량 규모가 과도해진 상황이라 정부가 공급 계획을 계속 내놔도 시장안정 효과가 미미하다”며 “새로운 목표보다는 기존의 공급 계획을 꾸준하게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사실상 국가적 기후 재난”… 李대통령, 폭염 대응에 행정력 총동원령

    “사실상 국가적 기후 재난”… 李대통령, 폭염 대응에 행정력 총동원령

    취약계층 방문 조치 강화 등 지시용수·전력망 개선 내년 예산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계속되는 폭염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그런 분들은 직접 찾아서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겠다”고 했다. 또 야외 작업장에서의 안전수칙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을 지적하며 “대체 용수 공급, 양수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되겠다”고 했다. 앞서 점검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호 강화를, 고용노동부는 현장 점검과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한 재정 지원 강화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도 폭염 대책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사실상 국가적인 기후 재난 상황”이라며 “뉴노멀이 된 기후 재난 상황에 맞게 주거와 용수 시설, 전력망, 또 폭염 대응 시설 같은 인프라 개선에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선 계획은 내년 예산안에도 반영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부가 시행하는 취약계층 안부 확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지 물으며 “행정의 전산화에 각 부처가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염에 노출된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인권 문제는 물론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와 노동부가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4~5일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 “좋은 의도로 시작한 정책이라도 국민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거나, 도리어 국민의 삶에 피해를 준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라며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어떤 사항도 성역 없이 적극적으로 고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기요금 감면·작업중지권 확대 등…폭염 대응에 나선 국회

    전기요금 감면·작업중지권 확대 등…폭염 대응에 나선 국회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로 전국 곳곳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여야는 전기요금 감면, 폭염 저감시설 지원, 노동자 작업중지권 확대 등 폭염 대응 입법을 내놓고 있다. 폭염을 국가 차원의 재난으로 보고 제도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여름철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냉방비를 덜어주기 위한 법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폭염 및 한파 등 기후재난 발생 시 고령자·장애인·한부모가족 등 전력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후재난 상황에서 에너지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도 냉방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입법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규 의원은 지난 4일 폭염·한파주의보나 경보가 한 달 동안 4일 이상 발효된 경우 해당 월의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지연 의원도 지난 5일 폭염 등 자연재난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감면이나 누진제 완화가 가능한 법안을 내놨다. 폭염 속 노동자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도 추진되고 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8월,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지난해 7월 각각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해 폭염을 작업중지권 행사 범위에 포함하고 노동자의 대피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폭염 속에서도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법안도 발의됐다. 폭염을 단순 재난 대응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관리 영역으로 보고, 예방·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방자치단체의 폭염 종합대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그늘막과 살수시설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에 국가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이른바 ‘폭염예방지원법’(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이 5년마다 기후위기 대응 국민건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고, 같은 달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후·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정보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았다. 정부도 폭염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그간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 모든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 2일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범정부 대응을 강화했다. 다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대응은 너무 늦었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국가 재난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폭염 대응 필요성에는 여야 모두 공감대를 보이고 있지만, 발의된 법안들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국회 논의 과정에 달려 있다. 폭염이 지나간 뒤에도 정기국회에서 관련 입법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김정관 장관 “中, 자정까지 일해…주 52시간제 손봐야”

    김정관 장관 “中, 자정까지 일해…주 52시간제 손봐야”

    “中 경쟁 첨단산업 근로시간 손봐야” “일하겠다는 의지 강제로 막아선 안돼” “美, 쿠팡을 농산물 수출 채널로 생각” 과잉생산 美 301조 조사 이달 말 발표 김영훈 노동 장관 “예외 없이도 이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들어설 메가특구에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52시간 예외 주장이 과잉됐다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입장과 대립하면서 부처 엇박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들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메가특구 내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이슈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인 중국과 비교해야 한다”며 사기업 재직 시절 중국 출장 당시 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중국 충칭의 한 정보통신(IT) 기업이 ‘996’(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 제도를 도입하려 하자 종업원들이 ‘그렇게 일해서 다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느냐’며 반발해 결국 밤 12시까지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중국 내부 경쟁은 정말 엄청나다”며 “중국 노동자들도 회사가 성장해야 본인이 월급을 받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회사가 근무시간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해서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를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연구개발(R&D) 분야는 물론 스타트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 시간 규제를 완화하자는 논리다. 하지만 주 52시간제는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중국의 장시간 근무를 한국 노동시장에 적용해야 할 근거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833시간으로 OECD 평균 1736시간보다 97시간 많은 상황이다. 전날 김영훈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52시간제 적용을 받고 있다며 “예외 없이도 지금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우리가 다 따라잡히고 그런 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 등이) 마치 빠지면 안 되는 것처럼 너무 과잉돼서 건강한 토론을 어렵게 만든다”며 “사실관계에 기초해 합리적 대안을 찾으면 된다”고도 했다. 그는 “양대 노총이 대통령 면담과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으니 노동계와 충분히 소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 노조 성과급 확대 요구에“회사주인은 주주, 주총 동의 얻어야”김정관 장관은 반도체 기업 노조의 성과급 확대 요구에 대해서도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며 주주와 투자자의 이해가 가장 먼저 우선할 때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며 “주주와 투자자의 이익을 무시하는 기업에 누가 투자하고 주주가 되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 피해는 결국 경영진과 노동자들에게 돌아간다”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구조에는 반대한다. 최소한 이사회나 주주총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본시장법과 상법 개정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제기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관 장관은 한미 통상 이슈로 떠오른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쿠팡을 ‘농산물 수출 채널’로서 한미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많은 미국 정치인이 쿠팡 덕분에 미국의 농산물·수산물·축산물들이 한국에 수입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쿠팡이 싼 인근의 중국산을 수입한다고 이해하지, 미국산을 (수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이슈의 본질은 한국 성인의 80% 가까운 정보가 유출되고 그것을 몇 달 동안 몰랐다는 점”이라며 “미국 정치인들에게 ‘미국 성인의 80% 정보가 외국에 유출됐는데 제대로 신고하거나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은 기업을 미국은 어떻게 대할 것 같냐’고 반문하면 대부분 수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한국 정부가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다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겠느냐”며 “쿠팡 이슈가 한미 동맹이라는 기초나 기반을 흔들 만큼 한미 동맹이 옅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과잉생산 관련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가 “이달 말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며 한미 통상 당국 간에는 지난해 무역 합의에서 정한 15% 상한선에 대해 컨센서스(합의)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15%는 궁극적 목표는 아니며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24일부터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문제 삼아 무역법 301조를 적용, 주요 교역국에 10~12.5%의 이른바 ‘강제노동 관세’를 새로 부과했다. 한국에도 12.5%의 관세가 적용됐다. “CPTPP 가입 안하는 게 더 이상해”“한일 비즈니스 코드 맞아…충분히 논의”김 장관은 이와 함께 체결이 사실상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의미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대해 “가입을 안 한다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업의 활동 영역은 할 수 있으면 넓혀야 하고, 어떤 형태든지 우리가 해외시장을 통해 성장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걸림돌과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우리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하고 허심탄회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 국익 차원에서 지혜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사기업에 재직 당시 일본 종합상사를 경험해봤다며 “아시아에서 시장 경제, 민주주의, 자유무역 통상에 서로 이해하고 같이 발전해왔던 나라가 한일이고 서로 어떻게 사업해야할 지 비즈니스 코드가 맞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런 경험을 축적하면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외교적 이슈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방향은 할 수 있다면 경제 영토를 같이 쓰고 함께 넓혀 나가는 게 우리나라가 잘 되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FTA인 CPTPP에는 2024년 영국 가입 이후 일본·멕시코·호주·뉴질랜드·캐나다·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브루나이·칠레·페루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과 양자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는 일본과 멕시코뿐이다. CPTPP는 인구 약 5억 8000만명,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이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아세안, 멕시코 등 신규 시장을 확보하고 K콘텐츠, 소비재 수출을 가속하도록 CPTPP 가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농어업계와 국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 양재천길 ‘살롱in양재천’…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날개 달았다

    양재천길 ‘살롱in양재천’…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날개 달았다

    서울 서초구가 전날 양재천길 일대 상권인 ‘살롱인(in)양재천’을 제8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업종과 관계없이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곳을 지정해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홍보마케팅 지원, 정부 공모사업 신청 등 다양한 도움을 받는다. 살롱in양재천 상권은 면적 약 2만 5503㎡에 점포 227곳이 모여 있다. 살롱in양재천은 2022년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시설·인프라·콘텐츠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인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1기에 선정된 상권이다. 구는 지난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라이프스타일 상권 조성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로컬 크리에이터·상인·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해 왔다. ‘재즈와 클래식이 흐르는 고품격 상권’이라는 콘셉트와 살롱in양재천 BI를 바탕으로 상권의 정체성도 강화했다. 거점공간인 양재살롱관과 대표 축제 양재아트살롱 등으로 차별화된 상권의 매력도 키웠다. 구는 올해 안에 12개 주요 상권을 모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완료할 계획이다. 상인조직이 구성되지 않은 곳과 새롭게 발굴된 상권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적극 지원한다. 구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에 꾸준히 힘써왔다.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하고 지난해 7월 서초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관리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인 2000㎡ 내 점포 밀집도 요건을 기존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으로 크게 완화해 더 많은 골목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턱을 낮췄다. 전성수 구청장은 “양재천길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초의 대표 상권으로 많은 주민이 즐겨찾는 공간”이라며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상권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혜경 경기도의원 “지방보조사업, 현장 어려움 반영한 관리 체계 마련해야”

    최혜경 경기도의원 “지방보조사업, 현장 어려움 반영한 관리 체계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혜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5일 도청 관계 부서와 정담회를 열고, 지방보조금 관리 및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함께 현장의 실무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방보조사업 집행 및 정산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 개선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구체적으로는 사전 교육 및 상시 컨설팅 확대, 사례 중심의 실무 매뉴얼 보완, 일관성 있는 집행 기준 정립 등 다각적인 대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최 의원은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사업비를 집행하고 정산까지 완료했음에도 담당자가 변경되거나 집행 기준에 대한 해석이 달라져 뒤늦게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도 있다”며 “담당자나 부서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지 않도록 행정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운영되는 교육이 법령과 지침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도록 실제 집행·정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매뉴얼과 사례집을 보완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상시 컨설팅 체계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지방보조금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되는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게 관리돼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해 상시 지원·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산 고도제한 완화 동력, 민선 9기 도시경쟁력”…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4주년

    “남산 고도제한 완화 동력, 민선 9기 도시경쟁력”…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4주년

    서울 중구가 도시 규제 완화와 주거 환경 개선 등 현안을 풀기 위해 만든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이 출범 4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정비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자치구가 잇따르지만 구는 지난 2022년 8월 구청장 직속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기존 정비사업을 고려해 구 전체의 도시개발 방향을 세우고 주요 현안을 맡았다. 주민 소통 강화는 추진단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115회에 걸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아카데미로 복잡한 도시계획 제도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추진단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주민공론장과 설문조사, 전문가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달라진 도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높이 관리 방안을 제시해 오래된 규제를 풀었다.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도 펼쳤다. 다산로변·약수·청구·신당역 일대 고밀·복합개발의 방향을 마련하고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회현 뉴빌리지, 다산 휴먼타운2.0 공모사업 선정도 이끌었다. 건립이 완료된 을지로동·소공동 청사의 신축 기반을 마련했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주민과 서울시,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를 위한 중구형 공공임대주택 ‘내편중구 스테이(STAY)’ 1000가구를 만든다. 김길성 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추진단과 함께 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달라진 중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성 활력증진에 좋다더니 심장질환에 치명적…발기부전치료제 넣은 꿀 적발된 싱가포르 [월드픽]

    남성 활력증진에 좋다더니 심장질환에 치명적…발기부전치료제 넣은 꿀 적발된 싱가포르 [월드픽]

    싱가포르에서 남성 활력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수입 꿀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나와 관련 당국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된 식품 3종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식품은 각각 액상 꿀, 음료용 보리싹 분말, 건강 보조제였다. 꿀 제품인 ‘B 솔루션 허니’는 말레이시아산으로 “남성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됐다. 한 상자에 소포장된 10봉이 들어 있는데, 업체 측은 “5~7일마다 한 포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30분 안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약인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는 의약품 성분으로, 오리지널 약은 시알리스다. 타다라필의 중대한 부작용으로는 심장마비, 뇌졸중, 두통, 편두통,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고통스럽고 매우 오래 지속되는 발기 등이 있다. 특히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SFA는 지적했다. 심장약을 복용하는 환자나 특히 질산염을 함유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치명적인 저혈압을 겪을 수 있다. 또 다른 제품은 식물성 음료 믹스 보리 새싹 분말로 대만산이다. 이 제품에서는 변비 완화에 사용되는 센노사이드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센노사이드는 복통, 경련, 설사, 혈중 칼륨 수치 저하로 인한 근육 약화 또는 경련 등의 부작용이 있다. 장기간 사용 시 탈수 및 장 근육의 과도한 이완으로 인해 배변 횟수가 줄어들고 만성 변비와 같은 장 운동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이어트 식품 등에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물질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산 건강 보조제에서는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이 검출됐다. 이 물질은 시야 흐림, 과도한 모발 성장, 생리 불순, 여드름, 두통, 쿠싱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과다 복용할 경우 환각, 전해질 및 체액 불균형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SFA는 각 판매업체에 즉시 판매 중단 권고를 내렸고, 제품이 판매되는 사이트 등에서 해당 제품을 삭제하도록 했다. SFA는 소비자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은 구매 전 관련 정보를 충분히 찾는 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오현정 경기도의원, ‘2026 민관소통워크숍’ 참석

    오현정 경기도의원, ‘2026 민관소통워크숍’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이 지난 4일 화성시 봉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2026 민관소통워크숍 – 따뜻한 기본사회, 마을공동체가 잇다’에 참석해 마을활동가들을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제9회 ‘민관소통워크숍’이 주민, 행정, 중간지원조직, 의회가 뜻을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다년도 정책과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화성시 대표 민관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현장에는 마을활동가와 관계 공무원, 시·도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은 ‘보조금을 넘어 자치로, 기본사회와 마을’을 주제로 한 발제와 열띤 원탁토론으로 채워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단순한 보조금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이 스스로 지역을 돌보고 성장시키는 자치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공모사업 정산 부담 완화 ▲맞춤형 현장지원 확대 ▲타 기관과의 연대협력 강화 ▲마을활동가 경력 인증체계 도입 등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오 의원은 현장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활동가의 처우 개선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뜻을 같이했다. 오 의원은 축사를 통해 “마을의 변화와 ‘따뜻한 기본사회’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원동력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마을활동가 여러분”이라며 “주민들이 보조금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불안함 없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원은 “오늘 워크숍에서 나온 보조금 정산 부담 완화, 경력 인증체계 구축 등의 소중한 의견들이 경기도 및 화성시의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모인 다채로운 정책 아이디어는 화성시의 2027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마을공동체 3기 기본계획’ 수립에 핵심적으로 반영될 방침이다. 오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귀 기울이며, 경기도 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기본사회 가치 확산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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