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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테슬라 주가 하락에 신난 돈나무 언니…쓸어 담느라 바빴다

    [재테크+] 테슬라 주가 하락에 신난 돈나무 언니…쓸어 담느라 바빴다

    최근 주식 시장의 급락세에 대부분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는 동안,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폭락한 테슬라를 비롯해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즈, 인텔리아 테라퓨틱스 등 성장주를 적극적으로 쓸어담으며 시장의 공포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21일(현지시간) 우드가 최근 주가가 폭락한 해당 세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전날에는 우드가 이 세 종목을 대거 ‘쇼핑’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세 종목은 모두 최근 몇 주간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지 3개월 만에 최고점 대비 주가가 절반 넘게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11월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각되고, 각종 돌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게 불매 운동으로 이어져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판매가 정체된 데다, 최근 4분기 중 3분기에서 월가의 예상 이익을 밑돌았습니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테슬라가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틀간 주가는 캔터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 안드레스 셰퍼드가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그는 목표가를 425달러로 유지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잠재력이 80%에 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셰퍼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곧 여러 호재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분기부터는 더 저렴한 테슬라 차량 생산이 시작되고, 로보택시 전용으로 개발 중인 신차 ‘사이버캡’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예정돼 있습니다. 자율주행 플랫폼도 무선 업그레이드를 통해 계속 발전하는 중이죠.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이 가정용 로봇은 자동차 산업의 주기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위성 통신 서비스 기업인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즈는 연초 대비 20%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입니다. 매출 성장 역시 두드러지지 않아 지난 6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해는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마티유 로빌리아드는 최근 이 기업 목표가를 낮추면서 성장이 더욱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우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나흘 연속으로 지분을 늘렸죠. 또한 우드는 생명공학 시장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유전자 편집기술 바이오주를 꾸준히 매수해왔는데요. 이 중 인텔리아 테라퓨틱스 주가는 5년 전 200달러를 넘으며 정점을 찍은 뒤 현재까지 96% 폭락했습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놓은 메시지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올랐습니다. 이로써 올초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 국면에 돌입했던 두 지수 모두 4주 연속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 “APEC 계기 시진핑 방한 기대”…한중 외교장관 회담

    “APEC 계기 시진핑 방한 기대”…한중 외교장관 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이뤄져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 방한 계기로 양국의 민생 증진에 도움이 되는 호혜적 실질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나라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자주 왕래해야 하고 갈수록 친근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한 양국이 각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올해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 시 주석의 참석을 포함한 양국 간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내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이라 한중은 이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데 이어 한국도 오는 3분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등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을 둘러싼 마찰과 ‘한한령’ 완화, 국내 반중 정서 여론에 대한 대응 등 주요 현안들도 거론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뒤 6개월 만에 열렸다. 당초 왕이 부장의 방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22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도쿄에서 마주하게 됐다.
  • 최병준 경북도의원,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최병준 경북도의원,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부의장, 경주)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3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품질 좋은 경북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유통체계 확립과 소비촉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생산 부분에서 기반시설 및 방제지원, 유통활성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을 포함했으며, 소비촉진 부분에서는 홍보, 판매촉진, 수출지원 등을 규정했다. 한편,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 수급조절 실패 등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까지 시행하면서 농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처럼 만성적인 쌀 공급과잉으로 고민이던 일본에서는, 지난해 쌀 가격이 전년 대비 70%까지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져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정부가 농지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상황에서, 지금은 쌀이 남는다고 하지만, 언제 갑자기 일본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면서 “품질 좋은 경북 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문제를 외면해서는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없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 하남시의회,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 신설…관련 복무 조례 개정

    하남시의회, ‘공무원 생일 특별휴가’ 신설…관련 복무 조례 개정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공무원 사기 진작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생일 특별휴가’를 도입한다. 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에게 ‘생일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하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하남시청과 시의회 공무원들은 자신의 생일이 포함된 달에 하루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오승철 의원은 “‘생일 특별휴가’를 신설해 시청, 시의회 공무원들이 업무와 삶의 균형을 맞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기 좋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생일 특별휴가’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공직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지방의회에서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이날 전국 파크골프장이 400곳을 육박 그야말로 파크골프 전성시대를 맞아 하남시가 추진 중인 한강 둔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파크골프장 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미사동 615-1번지 일원 한강 둔치 하천구역 내 36홀 규모로 조성 예정인 하남 파크골프장은 7만 4000여명의 하남 어르신 건강과 직결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규제와 과도한 보완 요구로 이에 따른 관계 기관 협의가 지연돼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의 불합리한 관계 기관 협의자료 요구 철회 ▲한강수계법상 보호구역 내 거주민 이용 요건 완화 및 하천점용 허가 승인 ▲중앙부처(환경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하천 점용허가 기준 개선 및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 국회, 서울특별시장, 구리시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일간의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님의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혜영 의원은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 및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촉구’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 불균형 해소와 지역 세수 증대를 위해 미사경정공원 레저세 관련 징수교부금 비율 상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故 이상훈 팀장 순직 인정 후 후속 조치’에 대해 해당 사건 관련 갑질 행위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지금이 감세 논할 때인가요?”…감세와의 전쟁 나선 野오기형[주간 여의도 Who?]

    “지금이 감세 논할 때인가요?”…감세와의 전쟁 나선 野오기형[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배우자 상속세를 폐지하는 게 맞는 걸까요?” 최근 여야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공감대를 같이 하면서 상속세법 개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배우자 상속공제 완화에는 어느 정도 뜻을 같이하지만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게 이들 의원의 설명이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배우자 상속세 얘기가 나오자마자 제대로 된 논의 없이 법 개정에 나서지 말고 충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최적의 세제 개편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21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약해오다 22대 국회에선 기재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기형(재선·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관련해 21일 “세제를 유연하게 하는 건 동의하지만 전면 폐지는 반대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배우자 상속세 공제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를 폐지하는 방침을 밝히고 민주당도 ‘동의’ 의사를 내비치면서 한도 상향 논의가 갑자기 폐지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당론 발의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은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만큼 상속세를 전액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배우자의 실제 상속 재산이 없거나 5억원 미만일 경우 5억원을 공제해준다. 5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법정 상속분을 한도로 실제 상속받은 금액을 공제하되 30억원을 초과하면 30억원까지만 공제가 가능하다. 오 의원은 “어디까지가 중산층인지는 토론의 영역인데 이걸 뛰어넘어 (부부 간 세금을) 아예 폐지하는 건 안 된다”고 했다. 오 의원의 감세 반대론은 2년 연속 세수 감소와 결손으로 국가 재정에 비상등이 켜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윤석열 정부 첫해인 2022년 국세 수입은 395조 9000억원이었으나 이듬해인 2023년과 지난해 국세 수입은 각각 344조 1000억원, 336조 5000억원으로 점차 줄었다. 세금을 예상보다 덜 거두는 세수 결손도 2023년 56조 4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3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2년 동안 세수 결손 규모가 90조원에 달한 셈이다. 기재위 소속 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상속재산 100억원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도 2차 상속(배우자 사망 후 자녀 상속 단계)까지 고려해 보니 총상속세는 전액 공제 폐지(39억 2000만원)할 때보다 법정상속분 내 공제 폐지(34억 7000만원)했을 때 세금이 더 적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기재위에서 활동하면서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태스크포스(TF) 단장도 맡고 있다. 오 의원이 평소 하는 말 중 하나는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주역도 오 의원이다. 이번에 통과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민주당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오 의원은 “우리 자본시장에서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투자자 신뢰 회복이다. 일반 투자자든 기관 투자자든 제대로 보호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번 상법 개정안은 부족하지만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도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제시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즉각 공포를 촉구했다. 1966년생으로 전남 화순 출신인 오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상해사무소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현지에 진출하는 대기업들의 자문을 맡기도 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중국 현지 합작사 설립에 대한 법률 자문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법 개정안 선봉에 서게 된 배경에도 이러한 기업 법무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 차원에서 직접 상법 개정을 추진할 만한 전문가로 오 의원을 꼽았다는 전언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간사를 맡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오 의원은 상임위원회를 한 번도 옮기지 않으며 4년간 정무위원회에 몸을 담았다. 당시 오 의원은 “가계부채의 3분의 2 이상이 변동금리이므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금융기관이 아닌 가계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확대 정책을 끌어냈다. 또 재향군인회의 회계부실을 문제 삼으며 보훈처가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22대 국회에서 상법 개정이라는 큰 산을 넘은 오 의원은 이제 ‘한국형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로 다시 한번 개미투자자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소송을 당한 피고도 사실 입증을 위한 증거 자료를 제출하도록 강제해 효율적인 분쟁 해결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해외에선 미국과 영국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오 의원은 “소액주주의 증거 불균형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 의원은 당내에서 공부하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경제를 주제로 공부하는 ‘경제는 민주당’ 등 다양한 공부 모임에 나서는 그는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별도의 공부 모임을 만들어 법안 발의에 나서기도 한다. 이 같은 부지런함 때문에 이념과 정파성을 뛰어넘어 명확한 논리와 근거에 기반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금천구, 돌봄SOS 방문재활운동 강화한다

    금천구, 돌봄SOS 방문재활운동 강화한다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 8000만원으로 방문재활운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방문재활운동은 수술 후 퇴원환자,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재활이 필요한 회복기 돌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재활 운동을 돕는다. 동별 간호직 돌봄매니저가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직접 조사한 후, 전문 재활 기관과 연계해 1인당 총 10회의 방문 재활운동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금천구민이며, 돌봄SOS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는 서비스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다음달까지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방문재활운동 서비스로 대상자들의 근력 강화와 통증 완화를 돕고,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교육을 제공해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갑작스럽게 돌봄 위기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근거 마련

    허원 경기도의원,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공영차고지, 휴게소, 졸음쉼터 등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의 확충 지원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화물차고지 휴게시설 확충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의 정의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휴게소·졸음쉼터 등으로 규정하고 휴게시설의 확충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화물 운수환경의 조성과 국비 확보 및 도비 편성 등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5년 단위로 경기도 단위의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는데, 특히 지원계획에 화물차고지 휴게시설 확충을 위한 부지 확보, 설치·운영비 지원 규모 산정, 화물자동차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졸음쉼터로의 전환 검토는 물론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권한이 지난 2020년 지자체(시군)로 이양(지역자율계정인 균형발전특별회계로 편성)됨에 따라 시군의 사업비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화물자동차 휴게시설과 휴게시설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에 명시되었다. 아울러 기피시설로 전락한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의 원활한 확충을 위해 국가, 시군, 교육청 및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 또는 협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허원 위원장은 “화물자동차의 불법주박차를 예방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도 차원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휴게소, 졸음쉼터 등의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이 안정적이고 원활히 확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5년단위로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수립된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25~2029), 2024.12.’에서는 그동안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제공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화물자동차 졸음운전 사고 건수와 사망자수가 각각 21.3%, 45.5% 감소하고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전남 나주시를 사례로 들어 공영차고지 설치 후 화물자동차의 단속건수가 70.6% 감소했다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및 주차공간 제공으로 차고지 주차난 완화와 도시 내 불법 주박차에 따른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조례안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4월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서울시,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 업무시설 신축

    서울시,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 업무시설 신축

    서울시는 최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깝고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이 있는 강동구 암사동 513-16번지 외 7필지다. 노후화한 시설을 개선하고 업무공간을 늘리기 위해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의 주민 제안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추진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은 인접 부지를 함께 활용해 업무시설 신축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최대개발규모 적용 예외 및 공동개발(지정) 변경이 이뤄지면서 개발 면적과 높이 규정이 완화돼 업무 공간도 넓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을 위해 공개공지를 신설하고 강의실 등 공유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업무시설 규모 확대로 상근 인구가 늘어 암사 지구중심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코앞으로 다가온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어디까지 확대될까”

    정준호 서울시의원 “코앞으로 다가온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어디까지 확대될까”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서울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현황을 진단하고, 서울시의 정책적 대응 방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병윤 교통위원장,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가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의 이동성을 확대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경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제는 한국교통연구원 탁세현 연구위원이 맡아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대응 방안에 관해 설명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서울시 정책과제와 실질적 해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서울시가 맞춤형 인프라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으며,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서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한 초기 단계에 발생할 수 있는 자율차 사고 문제에 대한 보상 및 책임의 범위와 관련해 자율주행 기술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에 나선 서울시 자율주행팀장은 기술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일부 불합리한 규제를 우선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제도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으며, 운송사업자 자율차구매(B2B) 상용화 제도 시행을 계기로 운행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서울시가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도출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히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고견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어 자율주행 여객 운송의 본격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소화 속전속결 ‘베나치오’… “나들이 갈 때 챙기세요”

    소화 속전속결 ‘베나치오’… “나들이 갈 때 챙기세요”

    본격적인 봄철에 접어들며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등의 불청객을 유의해야 할 시기다. 21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베나치오’는 육류를 좋아하고 밀가루를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에 최적화한 소화제다. 제품명은 ‘아픈 배가 낫지요’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베나치오에는 회향, 창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회향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를 높여주고 창출은 간에서 소화액(담즙)을 많이 내뿜게 해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탄산이 함유돼 있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제품의 용량과 포장 형태도 다양해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베나치오액’(20mL)은 용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이에게 적합하다. ‘베나치오에프액’(75mL)은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면 소화불량 완화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화정장제 ‘베나치오 키즈액’은 스틱 파우치 제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오매(매실)를 함유해 위장 운동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딸기와 복숭아향을 구현해 아이들의 복용 거부감을 줄였다. 최근 선보인 ‘베나치오 이지액’은 휴대가 간편해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회향, 창출, 오매(매실) 등 생약성분을 함유해 소화불량은 물론 정장, 지사까지 위장 더블 케어가 가능하다. 파우치 형태로 개별 포장돼 여행 중이나 외부 활동 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소화장애에 대비할 수 있다. 베나치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한편, 베나치오는 2020년 판매량 기준 1초에 1.1병씩 팔린다.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저축銀 구하기 총력전… 대출 요건 풀고, 인수합병 문턱 낮춘다

    저축銀 구하기 총력전… 대출 요건 풀고, 인수합병 문턱 낮춘다

    사잇돌대출, 신용 50%까지 허용 까다로운 M&A 규제 2년간 완화은행 인수 땐 대주주 심사도 면제 부실은행 시장 퇴출 앞당겨질 듯 정부가 신용하위 30% 차주에게 집중됐던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을 신용하위 50%까지 확대한다. 저축은행 인수·합병(M&A) 규제도 2년간 한시적으로 푼다. 조 단위 자산의 업계 10위권 저축은행까지 강제 구조조정 격인 적기시정조치의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는 등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부실 자산을 털어내고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축은행업권 간담회를 열고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부실 정리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서민금융 공급 기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한시적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저축은행 역할제고 방안을 밝혔다. 우선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로 다소 위축된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서민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의 공급 요건을 기존 ‘신용하위 30%에 70% 이상 공급’에서 ‘신용하위 50%에 70% 이상 공급’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부실 저축은행의 빠른 시장 퇴출을 위해 현행 인수·합병 영업 구역 기준을 완화한다. 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수·합병이 쉽지 않은데, 예외적으로 인수·합병이 가능한 ‘구조조정 저축은행’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는 강제 구조조정 명령 격인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를 받거나 저축은행의 핵심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9%가 안 되는 경우 등이 구조조정 대상 저축은행군에 해당된다. 앞으로는 적기시정조치까지 가지 않더라도 분기별 평가에서 자산건전성이 미흡(4등급 이하)을 한 곳이라도 받으면 구조조정 저축은행으로 간주된다. 관계자는 “구조조정 저축은행 범위를 2년간 한시적으로 늘리면 실제 인수·합병 성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이 영업 구역인 OK 금융그룹이 경기·인천에서 영업하는 상상인, 페퍼 등 10위권 내 저축은행 인수 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상상인은 전날 경영 부실을 이유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지주회사의 저축은행 인수 시 대주주 심사 면제를 적용해 M&A 유인을 높이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PF 부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1조원 이상의 부실 PF 정상화 공동 펀드도 조성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부실채권(NPL)관리회사도 설립한다.
  • [열린세상] 바닥날 통장의 지급 보장

    [열린세상] 바닥날 통장의 지급 보장

    미신은 ‘과학적·합리적 근거가 없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음, 또는 그런 일’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에서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유독 국가재정 문제에서는 ‘정부가 어떻게든 책임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낙관주의를 넘어, 과학적 증거와 현실을 무시한 재정에 대한 미신적 사고라 할 수 있다.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가장 위험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미신”이라고 경고했다. 국가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약속은 결국 국민 모두, 특히 미래세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다. 여야 합의로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는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가 포함됐다. 그러나 이는 국가재정의 현실을 외면한 접근이다.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 없이 지급 보장을 약속하는 것은, 마치 잔고가 바닥난 통장에서 돈을 계속 인출하겠다고 공언하는 것과 다름없다.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의 허구성은 숫자로 입증된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최근 장기 재정 전망에 따르면 국가 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025년 47.8%에서 2072년 173%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더 심각한 점은, 이 수치에 기금 고갈 후 매년 GDP의 5~7%에 이르는 국민연금의 재정적자와 고령화로 급격하게 증가할 건강보험의 재정적자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현행 제도와 재정 씀씀이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재정도 장기적으로 파국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런데도 ‘국가가 모든 적자를 메꿔 줄 것’이라는 주장은, 과학적·합리적 근거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 우리는 2009년 이후 재정위기를 경험한 그리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000년대 초부터 재정적자가 심각했던 그리스는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다 결국 재정위기에 직면해 IMF 등 국제기구의 구제금융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 대가로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7세로 연장하고, 개별 수급자의 연금액을 최대 50%까지 강제 삭감했다. 이는 ‘지금 할 수 있는 개혁을 미루면 나중에 더 가혹한 방식으로 개혁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준다. 현재 국민연금의 문제는 ‘저부담·고급여’라는 지속 불가능한 불균형적 구조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부담이 가중된 결과이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개혁은 네 가지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 첫째, ‘저부담·고급여’라는 불균형적 구조를 보험료 인상과 소득대체율 현상 유지를 통해 완화해야 한다. 둘째, 스웨덴,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성공적으로 도입한 자동안정장치를 적극 도입해 기대수명, 출산율, 경제성장률 등 연금 재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의 변화에 따라 급여 수준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1년 추가 가입은 소득대체율 1% 포인트 인상 효과가 있기에 퇴직 후 재고용 등과 연계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넷째, 다층연금 체계를 강화해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접근만이 그리스처럼 강제 연금 삭감을 피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다. ‘소득대체율 43%, 보험료 13%’와 같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은 잔고가 바닥날 통장을 채워야 할 미래세대에게 더 큰 재정위기 폭탄을 떠넘기는 것이다. 보험료율 인상,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을 통해 ‘저부담·고급여’의 불균형적 구조를 보다 지속가능한 체계로 전환하는 합리적인 개혁이 절실하다. 더욱이 국민연금 개혁은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국가재정이 이미 투입되는 다른 공적연금 개혁의 초석이며, 국가재정 지속가능성 확보의 출발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국가가 언제나 책임져 줄 것’이라는 미신적 믿음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개혁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2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육아 등에 부담을 주는 사회적 관행 타파에 앞장서고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에 서명·동참했다. 4대 문화 운동은 ①(부담 없는 결혼)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고 크게 행복한 작은 결혼식 문화 ②(행복한 출산) 비혼 출산 인식개선 등 확장적 가족관계 인정 문화 ③(즐거운 육아) 아이들을 최우선하고 육아 휴직을 육아 근무로 우대하는 문화 ④(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모두가 함께하는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 실천 문화 운동으로, 지난 6일 경북도에서 첫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저출생 관련 소관상임위원회로서 소속 위원들이 저출생 해결을 위한 4대문화운동 취지에 공감해 함께 참여하게 됐다. 앞서 지난 11일 상임위 회의에서 권 위원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결혼식, 키즈 퍼스트 경북, 도내 관광 명소와 연계한 청춘만남 행사 등 적극적인 정책 시행을 경북도에 요구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최근 경북도의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155명, 합계출산율도 0.86명에서 0.9명으로 증가하였는데, 어렵게 이뤄낸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저출생 관련 부담완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문화 조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먼저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황재철 경북도의원,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 조속 추진 촉구

    황재철 경북도의원,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 조속 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영덕, 국민의힘)은 20일 제3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는 애초 ‘경북도 수련원’ 건립이 예정되어 있던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5성급 호텔리조트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황재철 의원은 ‘경북도 수련원’ 건립이 전면 중단된 이후, 경북도는 호텔 리조트 건립을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 없이 시간만 지체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민간 자본을 통한 지역 활성화 펀드를 활용하여 영덕에 5성급 호텔이 유치된다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생활 및 관계인구 증대로 환동해 중심도시 영덕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도 지역활성화 펀드를 활용한 사업의 경우 자산운용사, PF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줄 때 가능한 사업으로 구조적 복합성과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소비 위축으로 민간 투자가 난항을 겪거나, 장기간 투자유치에 실패할 경우, 불확실한 대기 상태를 지속하기보다는 기존의 ‘경북도 수련원’ 건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경북도는 빠른 시일 내에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투자유치가 지연될 경우, 기존 사업으로 복귀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건강했는데 갑자기 심근경색”…40대 여성이 무시한 ‘경고’ 신호는

    “건강했는데 갑자기 심근경색”…40대 여성이 무시한 ‘경고’ 신호는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심근경색을 겪기 전 어깨 통증과 메스꺼움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니키(46)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최근 심근경색을 겪었을 때 나타난 몇 가지 증상에 관해 설명했다. 이전에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었던 니키는 심근경색을 겪기 약 일주일 전부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났을 때 니키는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마치 잠을 잘못 잔 것 같았는데 니키는 폐경 전후 증상인 오십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심근경색이 나타나기 전날 역시 니키는 어깨가 아픈 상태로 잠에서 깼다. 토할 것처럼 메스꺼움도 느껴졌다. 심근경색이 나타난 당일에도 같은 증상이 지속됐다. 그는 “누군가가 가슴을 쥐어짜는 것 같았다”며 어깨 통증이 팔까지 전해졌다고 전했다. 니키는 근육을 이완하고 가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뜨거운 물로 목욕했다. 목욕 후 상태가 나아진 그는 그날 아침 다른 일로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의사를 찾아간 김에 자신의 증상에 관해 물었다. 혹시 나중에라도 응급실에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의사는 당장 응급실에 갈 필요는 없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바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로부터 불과 1시간 뒤 니키는 갑작스러운 통증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느꼈다. 니키는 “팔의 통증이 아래로 퍼졌고 가슴이 최대한 꽉 조여지는 것 같았으며 다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했다. 병원에 가려고 운전하기 위해 차에 탔을 때 니키는 많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고, 왼쪽 팔이 마비되는 듯 심한 통증을 느꼈다. 응급실에 도착한 니키를 진료한 의료진은 심근경색이라고 진단한 뒤 신속하게 시술에 나섰다. 현재 그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심근경색의 잘 알려진 증상에는 가슴 통증과 왼쪽 어깨의 통증 등이 있으나 비전형적인 징후도 있다. 뉴욕포스트는 한 전문가를 인용해 당뇨병 환자와 여성이 심장마비의 비전형적 증상에 취약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증상에는 치통, 복통, 메스꺼움, 피로, 과도한 땀, 무증상 등이 포함된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을 아우르는 심혈관 질환은 급작스럽게 생기는데 적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명률이 높다.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이유로는 혈관 내 쌓인 혈전이 혈액의 흐름을 막는 죽상동맥경화증이 꼽힌다.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에 따르면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가장 안쪽 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혈관 내피세포 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중 지질을 개선하기 위한 육체적 활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고 금연해야 한다. 또한 죽상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되는 질환인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 봄철 불청객 아토피 ‘손발톱’도 신경써야…예방법은?

    봄철 불청객 아토피 ‘손발톱’도 신경써야…예방법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환절기 기온 차로 아토피 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손상된다. 가려워서 피부를 긁게 돼 피부에 습진도 생기는데, 습진이 심해지면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봄철에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와 미세먼지 등 공기 질이 안 좋아질 때 피부 장벽의 기능이 떨어진다. 김소리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봄철에 미세먼지 등이 피부 장벽을 더 손상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하는 현상을 볼 수가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또 다른 악화 요인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환경 변화가 있다”며 “어린이들은 새 학기가 되면 학업 스트레스와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피부 장벽을 지켜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봄철이 시작되면 평소보다 더 피부를 보습해서 장벽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미지근한 물에 약산성 비누를 활용해 10분 안팎으로 목욕한 뒤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게 좋다. 음료수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옷을 입는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손톱 아래에는 정상인에 비해 약 10배 많은 황색포도알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손톱으로 피부를 긁는 행위로 인해 병변의 확산과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짧고 단정한 손발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제로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여러 치료제가 잘 받지 않는 경우에는 피부염 상황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 ‘날 잊지 말아요’ 꽃말 그대로…‘이 식물’로 알츠하이머 치료법 찾았다

    ‘날 잊지 말아요’ 꽃말 그대로…‘이 식물’로 알츠하이머 치료법 찾았다

    특유의 향기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허브 식물 로즈마리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로도 유명하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진은 꽃말 그대로 로즈마리 속 성분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기초생의학 연구소 ‘스크립스 리서치’의 연구진은 지난달 발표한 논문에서 로즈마리와 또다른 허브 식물인 세이지에서 발견되는 카르노산(酸)이 알츠하이머에 수반되는 염증을 완화해준다고 밝혔다. 카르노산은 기존에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순수한 형태는 불안정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이 당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카르노산이 뇌에서 충분히 지속해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형태로 만드는 것이었다. 폭넓은 실험 끝에 연구진은 탈아세틸화 된 카르노산(diAcCA), 즉 안정적인 유도체를 개발했다. 탈아세틸화 카르노산은 장에서 혈류로 흡수될 때 순수 카르노산보다 흡수율이 약 20% 높았고, 그 덕분에 치료에 충분한 수준으로 뇌에 도달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일주일에 3회 안정적인 유도체와 위약을 투여했다. 안정적인 유도체가 투여된 쥐들은 기억력이 향상됐고, 신경세포 시냅스가 증가했으며, 염증이 감소하고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이 더 많이 제거됐다.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면 시냅스의 상당 부분과 주요 뉴런 경로가 파괴되는 바람에 기억력 감퇴가 뒤따른다. 논문의 제1저자인 스튜어트 립튼 박사는 “유도체 투여한 쥐는 여러 기억력 테스트에서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면서 “기억력 감퇴 속도를 늦추는 데 그치지 않고 사실상 정상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유도체가 사람의 뇌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카르노산이 항염증 효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과 파킨슨병에도 비슷한 치료법이 적용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사용 가능한 다른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함께 탈아세틸화 카르노산이 함께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화합물은 이미 섭취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카르노산의 변형된 형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약물이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재테크+] 고물가·저성장의 공포 온다…트럼프는 그래도 마이웨이 “금리 내려라”

    [재테크+] 고물가·저성장의 공포 온다…트럼프는 그래도 마이웨이 “금리 내려라”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낮추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높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관세 정책이 경제 전망을 안갯속으로 몰아넣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압박하며 의견 충돌을 표면적으로 드러냈죠.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정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물가 지표를 볼 때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주요 무역국에 고율의 공격적인 관세를 부과하면서 물가 상승과 소비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결정보다 분기별로 발표되는 FOMC 위원들의 경제전망, 특히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에 집중됐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수정 전망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을 종전 3.9%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올해 안에 0.25%포인트씩 두 번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안정되지 않는다면 긴축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약화하거나 물가가 빠르게 하락한다면 그에 맞춰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FOMC는 회의 후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임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2년 가까이 높은 금리를 유지했지만, 최근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압력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경기 둔화 신호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지입니다. 지난 9개월간 미국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3% 수준에 머물러 연준의 목표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돕니다. 게다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어, 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연준은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연준은 이날 경제성장 전망치는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였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2월 전망보다 0.4%포인트 낮춘 1.7%로 예상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0.3%포인트 높인 2.8%로 전망했습니다. 온라인 트레이딩업체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는 “오늘 연준의 움직임은 월가가 느끼는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은 내리고 물가 전망은 높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모습을 보였지만,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는 연준의 금리 동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또한 “옳은 일을 하라”며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달 2일은 트럼프가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로 예고한 날입니다. 연준은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을 경제 불확실성 가중 요소로 보지만, 정작 트럼프 본인은 관세가 경제에 긍정적 성과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상반된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 열어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 열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9일 가양1동 주민센터에서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한강버스 관련 강서구 주민설명회’에는 미래한강본부 진재섭 한강전략사업부장, 이진오 한강이용증진과장, 강서구 의용소방대 우용복 방화지역대장 등 강서구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한강버스는 마곡-여의도-잠실을 포함한 7개 선착장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노선이 운행되며, 약 53분 이내의 마곡에서 잠실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운항을 거쳐 운항 안정성, 운영 효율성, 서비스 품질을 검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안전점검, 시범운항, 인력 훈련, 민관합동훈련 등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주민들께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오갔다. 지하철과 버스와의 환승 연계, 장마철 운항 안정성, 한강버스 운행 중 자리이동 여부 등 많은 질문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 마곡선착장의 설치로 주민이 겪는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생활이 윤택해졌으면 한다”며 “한강버스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해 감시하는 한편, 미래한강본부를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민설명회 직전에 직접 한강버스 마곡선착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한강미래본부의 설명을 들으며 선착장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 뒤,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선착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구 아파트 140단지 12만 2935가구 재산권 묶여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구 아파트 140단지 12만 2935가구 재산권 묶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19일 발표한 서울시의 강남 3구 및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에 대해 무고한 송파구민들에게 갑작스러운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확대 지정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남 의원은 최근 서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내놓은 정책에 대해 특정지역의 과도한 재산권 규제라고 지적하면서 재검토와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2일 서울시는 과감한 규제완화로 시민 재산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지역의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 송파구 15개 정도의 아파트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시켰다가 불과 두 달이 지나지 않아 송파구 전체 140개 아파트 단지 1448동 12만 2935세대(서울 열린데이터광장, 서울시 공동주택 아파트 정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송파구 140개 아파트 단지 12만 2935세대는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거래할 때 반드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주거용 토지는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해야 하며, 해당 기간 매매·임대가 금지된다. 남 의원은 “서울시가 광범위한 규제로 시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핀셋 지정 규제 정책으로 전환을 밝혔는데, 이번 송파구 전역의 아파트 수십만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토로하면서 신속한 철회와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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