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화의료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순천시장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재육성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만성 중독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시 보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
  • 특별법 제정 ‘가닥’… 사회적 기반조성 법안 별도 추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연명의료 환자결정권을 제도화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면서 이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의 향후 법제화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명윤리위는 이 사안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 현행법의 한 조항을 개정하는 것보다는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복지부에선 이런 취지를 살려 하반기까지 정부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 본격적으로 입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복지부는 일단 연명의료 환자결정권 제도화를 위한 법안과 사회적 기반조성을 위한 법안을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희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에 생명윤리위에서 방향을 정해준 것이고 호스피스 완화 의료는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완화의료는 연명의료의 사전 전제조건으로 가야 해서 같은 법률에 담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제화 과정에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막기 위해 권고안을 토대로 논란이 예상되는 조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김성덕 생명윤리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가족 모두가 합의해도 이를 환자 의사로 추정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는 만큼 제도화하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화의료원장에 이순남씨

    이화의료원은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순남(59) 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전주여고,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이대 부속병원과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지냈다. 2006~2008년 이대 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서울 서남병원 초대 병원장과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췌장·담도센터장을 역임한 유권(56) 교수를 임명했다.
  • “아픈 사람들 고통 벗어나는 다리가 되었으면…”

    “아픈 사람들 고통 벗어나는 다리가 되었으면…”

    “많이 가진 사람이 후원을 많이 하고 병원비를 낸다면 돈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혜택으로 돌아가지요. 그게 공존 아닐까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의 어려움을 돕지 않으면 청소년·노인 문제며 이혼·자살 같은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못해요.” 불교계 최초의 완화의료(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자재(自在)병원’(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을 천신만고 끝에 일군 정토사관자재회 이사장 능행 스님. 11일 인사동 음식점에서 만난 비구니 능행 스님은 “9월말쯤 자재병원 공식 개원에 앞서 이달 말부터 환자를 받기 시작한다“며 그간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님의 오랜 돌봄 수행의 결실인 자재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108병상 규모로 1층은 호스피스와 희귀난치성 불치병동, 2층은 암 등 중증환자 재활병동, 3층은 승가 요양 전문병동이 들어선다. 치유방송을 통해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자들이 적정한 수준의 병원비를 내지만 스님과 정말 형편이 어려운 빈곤층 환자들에게는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얼핏 봐도 예사롭지 않은 병원. 비구니의 몸으로 어떻게 그 엄청난 결실을 이뤘을까. “그러니까 16년 전, 평생 선방에서 수행하다 폐암에 걸린 비구니 스님을 천주교 호스피스 시설에서 배웅했어요. ‘출가수행자들이 편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는 병원을 지어달라’는 호소가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어요.” 출가한 뒤 부산의료원 행려병동이며 소록도와 음성 꽃동네 등에서 20여년간 수행과 돌봄 활동으로 소문난 능행 스님이다. “많은 이들의 죽음을 목격했고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죽음 문화가 꼭 인스턴트 식품처럼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고귀함을 살려내 죽음의 질과 인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병원을 지어야 했어요.” 그 비구니 스님의 마지막 말을 늘상 새겼던 그는 결국 2년 뒤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 15병상의 독립형 완화시설인 ‘정토마을’을 열고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도 시작했다. 대기환자가 늘어나면서 완화의료 전문병원을 짓기로 결심, 2002년부터 전국을 다니며 모금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모금차 지난 10년간 차로 이동한 거리만도 15만㎞. “공사 대금을 제때 충당하지 못해 여러번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그때마다 독지가들이 힘을 보태 고비를 넘기곤 했어요. 지난해에도 제주도의 노부부가 자신들의 집을 판 돈을 보시해 고비를 넘겼습니다.” 자재병원은 매달 1만∼3만원을 내는 7000명쯤의 후원자가 절대다수. 그동안 공사비 70억원이 들었다니 30여만명이 한 푼 두 푼 보탠 셈이다. 마지막 공사를 위해 20여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 병원명인 ‘자재’엔 무슨 뜻이 담겼을까. “일종의 셀프 힐링(Self Healing)이지요. 병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요. 자재병원이 사람들이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리가 됐으면 해요. 저는 그런 다리가 돼 주는 역할을 하는 불교 소임자로 현장에 있을 뿐입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국방부 △기획관리관 김인호△계획예산관 김윤석△군사시설기획관 황희종△국방전산정보원장 이선근 ■환경부 ◇승진△기획조정실장 이재현△환경정책실장 백규석◇임명△장관 정책보좌관 이상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승진 <1급>△부산광역시회 사무처장 손철원<2급>△기획조정부장 박성희△홍보부장 이호상△주택정책부장 정동주△부산광역시회 박승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승진△상무 유영식 ■뉴스1 ◇승진△마케팅부 부국장 박용석 ■월드키친 ◇승진△동아시아 사장 박갑정 ■국립암센터 ◇직무대리△암관리사업부장(암검진사업과장 겸임) 김열△중앙암등록사업부장 원영주△암예방사업부장 임민경◇과장△암정책지원 박종혁△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장윤정△암등록사업 정규원△암예방사업 박기호△암정보교육 명승권
  • [열린세상] 품위있는 죽음 준비하기/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품위있는 죽음 준비하기/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6·25전쟁, 4·19혁명 등 격변의 근현대 한국사를 경험하고 산업역군의 주역으로 경제발전에 몸바쳐 청·장년기를 보낸 후 어느덧 초고속 노령사회의 일원으로 진입해 버린 우리 부모님 세대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후기산업사회를 가장 짧은 기간 동안에 경험한 유일한 세대이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먹고살게 된 뿌리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높은 교육열과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 국가에 대한 헌신이었다. 이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고스란히 우리와 다음 세대의 몫이다. 그런데 이들이 처한 현실은 어떠한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올해 4가구 중 1 가구에 달해 2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1인 가구가 급증한 것은 젊은 층의 결혼 기피와 만혼이 늘었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독거노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지난 2010년 48만 가구에서 2035년에는 210만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층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이미 초고령사회(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20%)에 진입한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높다고 한다. 노인 1인 가구는 자립적인 경제능력이 없어 생계를 꾸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와의 사별,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노인성 만성 질환은 최소한 한두 개씩은 갖고 산다. 암이나 뇌졸중 같은 중한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진료비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간병과 요양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해 삶의 질은 형편없는 것이 현실이다. 말기로 가면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은 훨씬 커진다. 2010년 건강보험 가입자 20만명의 의료기관 이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사망 전 1년 동안 평균 1200만원 이상을 병·의원 진료비와 약값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일반 환자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각종 검사나 연명치료에 과도한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가 조사한 결과 임종 한달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비율이 미국은 10%인데 우리나라는 31%였다. 지난주 80대 노인이 지방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아내의 산소 호흡기를 자른 사건이 보도되었다. 의료비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인 부담이 원인이었는지, 고통받는 부인에 대한 마지막 배려가 우선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누구나 ‘인간답고 품위 있는 죽음’을 바란다. 2009년 5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김모 할머니에게 내려진 대법원 판결 이후 품위있게 죽음을 맞이하자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과연 품위있는 죽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생애 말기환자의 과도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문제는 이제 환자 가족과 의료기관에만 맡겨둘 수 없다. 국가의 중요한 보건의료정책 과제로 다루어야 한다. 사망 전 의료서비스는 치료뿐 아니라 완화와 돌봄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완화의료(호스피스 치료)는 지정된 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죽음의 방법을 개인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결정해 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수혈, 수액·영양제 공급, 투석 등 ‘포괄적 연명치료’까지 사전에 환자가 결정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을 때 원하는 치료와 원하지 않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사전 의사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민관 합동의 국민적 캠페인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는 건강할 때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도 받아야 한다. 한국죽음학회에서 편찬한 ‘웰다잉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언서 작성 등의 실제적인 내용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 되돌아보기, 죽음의 의미 이해하기 등을 통해 삶을 보다 보람있게 영위하도록 제언하고 있다. 품위있는 죽음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알차고 의미있게 살자는 것이 ‘웰다잉’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 [종교플러스]

    민족화해위 ‘간병인 교육’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화 몬시뇰)는 제4기 ‘간병인 교육’을 서울 명동 교구청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간병인 교육은 30∼60대 여성 북한 이탈 주민의 한국사회 적응과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5월 25일까지 매주 하루 2시간씩 기초간호, 웃음치료, 노인간호학, 호스피스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새달 1일 자제병원 상량법회 재단법인 정토사관자재회(이사장 능행 스님)는 ‘자제병원’ 상량법회를 4월 1일 오전 10시 봉행한다. 자제병원은 불교계 최초의 완화의료 전문병원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내년 말 완공되면 호스피스병동, 완화의료병동, 재활병동, 요양병동, 승가병동 등을 갖춰 현대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 중증 이상 환자, 3기말 암환자 등을 수용하게 된다. ‘과학과 신학… ’ 학술행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미하일 베커(조직신학) 교수를 초청,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마련한다. 베커 교수는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한세대, 숭실대, 장신대, 성공회대 등에서 ‘사순절과 고난’, ‘세상의 근심과 극복’, ‘신학과 자연과학의 대화’와 관련한 특강을 이어 간다.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가다

    신록이 한껏 짙어가며 생명의 약동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5월. 화려한 봄의 한켠에선 지나온 한평생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말기 암 환자들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살가운 손길 속에서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곳이다. 이 곳에선 독한 항암제나 생명을 연장하는 산소호흡기도 찾아 볼 수 없다. 링거 주사줄을 매단 환자도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박명희 수간호사가 병실을 안내해 줬다. 환자들은 한결같이 앙상하고 기력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선 머지않아 찾아올 죽음의 그림자도, 가족과의 이별의 슬픔도 읽기 어렵다. 결코 말해선 안 될 것 같았던 ‘죽음’이란 단어를 그들의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아내가 갖고 있던 죽음의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김홍근(60)씨는 유방암 말기인 아내의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지난해 말 이곳을 찾았다. 병동에 처음 오던 날, 모든 것이 두렵고 낯설기만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병동 식구들의 세심한 보살핌과 통증치료로 심신의 안정을 찾아 갔다. “통증이 줄어든 뒤부터 아내가 간간이 웃습니다.” 김씨 부부는 하루가 일년처럼 소중하고 애틋하다. 남은 시간이 짧은 만큼 지내온 삶을 되돌아보며 아름다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간호사는 “환자 못지않게 외롭고 지쳐있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과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한다.”면서 “상처받은 이들이 위안을 얻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동을 활기차게 움직이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다. 의료진의 처치를 빼고는 대부분 자원봉사자의 몫. 마사지, 배식, 목욕돕기 등 일상 활동은 물론 말기암 환자의 말벗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에서 3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한우(59)씨는 “영원한 곳으로 가는 길목인 이곳은 시간과 계절을 초월했다.”면서 “환자와 가족이 슬픔과 회한을 털어버리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씨는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생에 대한 욕심이 줄었다고 했다. 그는 “삶 전체가 하나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인생의 마지막 5분이 남았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최진영 연구원은 “완화의료를 받는 환자들은 입원 1주일 만에 통증이 25%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완화의료를 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43곳, 720여 개. 한해 7만여 명의 말기 암 환자를 돌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박진노 이사는 “완화의료 병동을 운영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 수요만큼 병상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 고대구로병원의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품위 있는 인생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편안한 임종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은 물론 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병실 밖을 나서니 싱그러운 신록 사이로 철쭉이 분홍의 향연을 펼친다. 아내를 휠체어에 태워 꽃길을 산책하던 김홍근씨는 “지금 생이 마지막이 아니며 더 아름다운 다음 생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다.”고 아내의 손을 꼭 쥐었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이대열△충북도교육청 〃 박춘란△전남도교육청 〃 김원찬△교육과학기술부 노일숙 김응권 배우창 최덕찬△외교통상부 이기봉 김보엽(주일본대사관 참사관) 김상민(주오사카영사)△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승융배△교과부 대학선진화과장 정병걸<파견>△동경한국학교 양원택△선양한국국제학교 고영규△사할린한국교육원 박덕호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박기풍△대변인 권병윤△도로정책관 김형렬△철도〃 최정호△서울지방항공청장 이승호◇과장급 교육파견△외교안보연구원 방윤석 ■대전시 ◇지방부이사관 △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 파견) 김철중◇지방서기관△감사관 정낙영△체육지원과장 김동선△대중교통〃 장춘순△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엄수호 김수천 ■서울대 암병원 ◇센터장 △간암 윤정환△갑상선 박도준△갑상선/구강/두경부암 성명훈△사지/척추암 김한수△뇌/척추종양 백선하△대장암 정승용△부인암 송용상△비뇨기/전립선암 김현회△건강증진 조비룡△위암 양한광△유방 한원식△종양내과 허대석△완화의료 함봉진△청소년암 김승기△췌장/담도암 김용태△폐암 김영환△피부암/항암제특이반응 조광현△혈액암 윤성수 ■KBS △편성센터 편성국 편성기획부장 신재국 ■대한석탄공사 △감사 김동일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장 겸임) 정지채△인문대학장(인문정보대학원장 〃) 우철환△사무처장 구상회△입학홍보〃 손영도 ■파이낸셜뉴스 ◇승진 및 전보 △산업2부장 조석장△국제1부장 직무대행 이경호△국제2부장 〃 윤재준
  • 가천의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에 선정

    보건복지부는 가천의대 길병원을 인천 지역암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병원이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지역암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경기·인천·울산 지역에서 이미 암센터급 시설과 장비를 갖춘 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능형 암센터’ 선정을 위한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진행했다. 길병원은 앞으로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암예방사업 홍보, 암검진사업, 완화의료 제공 등 지역암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시·도별로 암 진료 및 연구, 관리를 맡는 거점 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2004∼2006년 10개 시·도의 9개 국립대 병원을 지역암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기관은 매년 1억 5200만원의 암관리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이번 기능형 지역암센터 선정평가에서 탈락한 경기·울산 지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암센터 선정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말기질환·뇌사자 연명치료중단 가능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8일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제도화를 위한 12개항의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원칙은 지난 7월 전문가 22명이 3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마련한 1차 9개 합의사항을 토대로 관련단체와의 협의, 의료기관 실태조사 등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 원칙에 따르면 연명치료 중단의 주된 대상은 전체 연명치료 환자의 76.6%인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만성질환자’로 규정됐다. 5.0% 수준인 뇌사환자도 연명치료를 계속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관련 법규 정비가 필요하다는 원칙이 제시됐다. 다만 나머지 18.4%인 ‘지속적 식물상태 환자’는 다양한 의학적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연명치료 중단과 허용 모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말기 상태의 판정은 담당 주치의와 해당 분야 전문의 등 2인 이상이 수행하고 의사는 말기환자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선택과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표명한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에 대해 반드시 상담하도록 했다. 사전의료지시서에 대한 법적장치인 ‘공증제도 의무화’는 반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모닝 브리핑] 호스피스 건보 적용 11월부터 시범 실시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11월부터 1년간 완화의료(호스피스)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완화의료는 생명연장을 위한 치료보다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증상 조절에 집중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본격적인 완화의료제도 도입 이전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된다. 시범사업의 참가자격은 말기 암 환자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요양기관으로,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공고문의 소정양식에 따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9월11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결과는 25일 발표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존엄사’ →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용어 통일… 사회적 합의 9개항 첫 도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첫번째 사회적 합의가 도출됐다. 그러나 일부 논란의 여지를 남긴 데다 보건당국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련 법안 제정 논의는 빨라야 2~3개월 이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10일부터 법조·종교·의료계 및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22명과 3차례의 토론을 거쳐 9개항의 연명치료 중단 기본원칙을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우선 ▲회생 가능성 없는 말기 환자의 경우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가능 ▲안락사 및 의사의 협력에 의한 자살은 불허 ▲사회보장제도 강화,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에 대한 지원 등 사회·경제적 지원 확대라는 3가지 기본원칙을 내놨다. 논란이 있었던 공식 용어는 ‘존엄사’ 대신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으로 통일했다. ‘의사의 조력자살’을 의미할 수 있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해서는 ▲의사는 말기환자에게 완화의료 선택과 사전의료지시서에 대해 설명할 것 ▲영양·수액공급과 통증조절 등 기본 의료행위는 유지할 것 ▲환자가 사전의료지시서를 통해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힐 경우 중단할 것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외 연명치료에 대해서도 사전의료지시서를 통해 본인의사를 피력하게 할 것 등 4가지 사항을 규정했다. 다만 김할머니와 같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식물상태 환자를 치료중단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와 의식이 없는 환자 의사를 추정해서 확인하는 절차 등은 의견이 엇갈려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연구원은 다음달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합의도출에도 불구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사회적 합의절차가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사회적 논란이 많은 만큼 국민 의견을 더 많이 취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재희 장관은 “제출된 의견을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충분히 논의해 여건이 성숙해지면 법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9개항의 합의안에 대해 45개 기관에 의견을 요청한 결과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학회,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한국의료법학회 등 12개 기관에서 찬성의견을 밝혔다. 가톨릭단체와 장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파견 △한국개발연구원 서보경△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이상훈◇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남창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역정책관 김기식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이진훈△자치행정국장 이재욱△문화체육관광〃 이상헌△환경녹지〃 김부섭△건설방재〃 김대묵△공무원교육원장 최옥자△상수도사업본부장 권대용△건설관리〃 황재찬△도시철도건설〃 정명섭△창의시정추진단장 정하영 ◇부구청장△서구 신점식△북구 김규현△달서구 김연수 ■충남도 ◇4급 △총무과(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이상준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장 손은수 ■서울대병원 △암센터소장 노동영△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김효수 ■국립암센터 <연구소> △이행성임상제2연구부 특수암연구과장 유헌△암역학관리연구부장 이영성△암역학연구과장 김정선△암통계연구〃 남병호△연구지원팀장 이종수<국가암관리사업단>△중앙암등록사업부장 박소희△암등록통계과장 원영주△국가암정보센터장 임민경△암정보교육과장 박기호△암예방사업〃 윤이화△암정책지원〃 박재현△암검진사업〃 이후연△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신동욱△암관리사업지원팀장 정재성<기획조정실>△전략기획팀장 공인택△재정운용〃 백승태△경영관리〃 이진수<사무국>△운영지원팀장 겸 인사관리팀장 조승구 △물류관리〃 송택순 ■방폐물관리공단 ◇본부장 △경영지원 강봉기△사업 윤호택△운영 정기진△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홍광표△방폐물기술개발센터 우상인◇실장△감사 김도현△경영지원본부 경영지원 박동현<사업본부>△건설사업 정명섭△사업전략 김창락<운영본부>△운영관리 김생기<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운영 김헌◇팀장△품질보증 최창석<기획협력실>△기획협력 허진옥<경영지원본부>△경영전략 이철구△기획예산 배한종△홍보 이철호△경영지원실 행정총무 신경호△〃 재무관리 이제창△〃 정보통신 표흥섭<사업본부>△건설사업실 건설운영 오세풍△〃 설계기술 이상훈△〃 건설기술 정성태△사업전략실 사업기획 박규완△〃 사용후연료 최병일<운영본부 운영관리실>△운영관리 이대기△운영기술 정의영△안전평가 박주완<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행정지원 최동철△건설관리 김두행△부지구조 윤시태△지역협력 김용식△운영실 인수운영 임석남△〃 인수검사 성석현△〃 방사선안전 김종형△〃 방재환경 임종대△품질관리 송승훈<방폐물기술개발센터>△처분기술 이은용△수송저장 이경구△RI관리 최광섭 ■아시아투데이 △편집총괄이사·대기자 우종순 ■스포츠조선 ◇팀장 △편집 윤여광△스포츠 박진형△연예사회 나성률△사진 서영필△멀티컨텐츠 백문기△회계 이민종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충청사업본부 박종덕<부행장보>△기업영업본부 강신목△마케팅본부 최태영<본부장>△서북 김영노△서초 임종오△중부 양제신△대기업1 이영준◇전보 <부행장>△경영관리그룹 총괄 겸 경영관리본부장 이성규△리테일영업그룹 총괄 최임걸△영남사업본부 김태오△기업영업그룹 총괄 겸 기업금융부문장 대행 추진호<부행장보>△경영지원본부 장기용△인재개발본부 겸 지주CHRO 임영호△정보전략본부 조봉한△리스크관리본부 겸 지주CRO 이우공△심사본부 한성수△리테일영업1본부 박재호△리테일영업2본부 박영기△리테일영업3본부 겸 하나드림사업단장 이정경△호남본부 정해붕△PB본부 권준일△신용카드본부 최남국△대전지역본부 함영주△기업영업그룹소속 김인환<본부장>△정보전략 권오대△정보전략 유시완△신탁연금 배문환△강남 최창식△동부 정찬일△강서 최하용△남부 정수진△송파 이창희△북부 최동현△서부 원도희△중앙 김대식△중기업1 조정현△중기업2 김영철△중기업3 박주열△경수 김용환△인천 최순웅△리테일영업그룹소속 김우기△충남북지역 황인산△대구경북지역 박인찬△부산경남지역 이재점△영남기업 김근수△영남사업본부소속 이형수△대기업2 이영일△자금시장 한규태△준법감시인 황종섭◇직무대행△신사업본부장 대행 한준성 ■하나대투증권 ◇전무 승진 △지원본부장 조현준△리테일〃·마케팅〃 최정호△강남지역〃 이용철 ■교보생명 △상임고문 이영배◇상무△투자사업본부장 이석기 ■동부화재 ◇본부장 △직판사업 조방래◇본점 부장△신채널영업 이범욱◇파트장△신사업기획 박제광△신채널지원 마종락◇지점장△중앙 박하진△강서 배종문△인천 임덕은△수원 최석윤△안양 유주현△안산 표창종△부천 이재연◇교육팀장△강북본부 장용범 ■코리아나 ◇승진 △상무 이건국 김창용 ■㈜삼안 △부회장 임종아△대표이사 사장 정영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상무 △세일즈 및 CS 부서 총괄 백정현◇이사△마케팅 총괄 이정한 ■넥센타이어 ◇전무 승진 △생산본부장 이재수△해외영업담당 설동우△미주법인 본부장 석창린◇이사 승진△중국법인 내수담당 박강철△경영관리담당 이현종 ◇연구위원 승진△기술연구소 RE개발총괄 조명국 ■한라그룹 <만도-헬라 일렉트로닉스> △상무 이성우 김광근<만도>△상무 손정원△상무보 이경호<한라건설>△상무보 한상희<한라콘크리트>△전무 이진석△상무 박상균△상무보 이기천 이재완<마이스터>△상무 신헌식<목포신항만>△상무 제철환<한라스택폴>△이사 김홍규<대아레미콘>△상무보 함행식 ■한국 지멘스 △메디칼솔루션사업부 상무 황규의◇이사△자동화사업부 송석순 조문기 조성국△플랜트사업부 김택청 클라펜뵉쿠르트(Klaffenboeck, Kurt Josef)△발전사업부 오구석△메디칼솔루션사업부 홍기영 박동찬 남궁수△물류관리부/ 총무부 김상근 ■이건 ◇승진 <이건창호> △영업본부 전무이사 임진득△시스템창호사업본부 김경욱△외장사업본부 설계해외영업부 이사대우 박성덕<이건산업>△경영지원본부 전무이사 김채준△영업본부 상무이사 김원택△물류센터 이사대우 김영석△생산팀 〃 이길수 ■레인콤 △대표이사 부회장 이명우△사장 김군호 ■㈜동아전람 ◇이사 승진 △전시본부장 이윤재 ■㈜선진 ◇승진 △대표이사 사장 이범권△이사보 염동민 권혁만 ■한국IBM △마케팅 총괄 임원 상무 민승재 ■아쉐뜨아인스미디어 △Group 재무본부 전무이사 김덕수△광고본부 국장 박건△편집1본부 〃 신유진△편집2본부 〃 문일완△마케팅실장 배경민△CS본부 국장 박장렬△법무본부 〃 조천권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사장 승진 △최고운영책임자(COO) 전기영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관리팀 국장 김연우△기술팀 부장 이시영 ■코스콤 ◇승진△경영전략본부장 정지석◇신임△대외협력단장 장택환△영업추진〃 한일섭◇전보△금융본부장 전대근△정보〃 윤용빈△시장〃 한상호△인프라〃 마진락△경영기획부장 이재규△경영지원〃 마기철△PB업무〃 손광채△PB시스템〃 최재익△IB솔루션〃 강태홍△정보사업〃 정태영△정보시스템〃 박종필△시장1〃 윤경△시장2〃 호명진△시장3〃 박철민△정보보호사업〃 이상무△IT인프라〃 황석둔△마케팅기획〃 강신△금융영업〃 신성환△IT컨설팅〃 이규일△감사〃 김인곤△보안관리실장 엄의섭△비서〃 윤홍식△기술연구소장 유희창
  • [존엄사 첫 인정] 말기암환자 존엄사法 추진

     법원이 식물인간 상태인 환자의 존엄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국회가 말기암 환자에 대해서도 존엄사를 인정하는 법률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28일 “말기암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환자 본인의 의사로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곧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국립암센터,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법률·제도적 지원을 연구한 결과,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을 만들었다.”면서 “인간은 잘사는 것만큼이나 잘 죽는 것도 소중하며,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이 수많은 말기암 환자 등 시한부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존엄사 첫 인정] 소극적 안락사 물꼬… ‘자기결정’ 범위 불씨로

    [존엄사 첫 인정] 소극적 안락사 물꼬… ‘자기결정’ 범위 불씨로

     법원의 첫 존엄사 허용 판결을 두고 의료계 내에서도 판결의 타당성과 이에 따른 의학적 대응을 두고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판결이 1심에 불과하며,여전히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존엄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전무하기 때문에 당장 문제가 의료계로 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외국의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겪어야 될 현안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8일 정부와 의료계,법의학계 등에 따르면 존엄사 인정 판결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존엄사 청구권 등 의료 현장에서 법리 해석을 두고 적잖은 논란이 빚어질 소지가 많다.법원은 김씨와 함께 소송을 제기한 가족들에 대해서는 “치료의 중단청구가 타인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가족들의 독자적 청구권을 인정하는 입법이 없는 한 치료중단 청구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해 존엄사의 남용을 경계했다.이에 따라 당장은 환자 가족들이 환자 대신 법원에 존엄사를 청구한다 해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그러나 이런 예측이 모든 경우의 수를 포괄하는 것은 아니다.의료 현장에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중증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존엄사 소송과 논란이 급증할 여지는 많다.특히 유서 등을 통해 존엄사와 관련해 아무런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존엄사를 원할 것이라는 의사를 추정해 허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에 의미를 두는 의료인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환자가 자신의 상태와 치료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가정하에 표시했을 의사를 추정해 ‘자기결정권이 있다.’ 고 법원이 판단한 것은 의미가 모호해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첫 판결이 나옴에 따라 존엄사법 등 법적·제도적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료인들의 목소리가 높다.후속조치로 가장 주목받는 제도는 ‘호스피스 서비스’.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치료 대신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완화의료를 활성화하자는 것이다..법원이 헌법상 보장된 ‘자기운명결정권’을 생명권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로 인정함에 따라 ‘사전의사결정제도’의 도입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사전의사결정제도란 환자가 평소 작성해둔 유언에 따라 연명치료를 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윤영호 국립암센터 기획조정실장은 “타이완,미국 등이 제정한 자의결정법,자연사법,호스피스법과 같이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적 장치와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이재연기자 junghy77@seoul.co.kr
  • 의료진 83% “환자 통증 과소평가”

    통증치료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의료진이 환자들의 통증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적잖은 암 환자들이 자신의 통증을 과소평가하는 의료진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HSHPC)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동안 강남성모병원 등 전국 64개 병원에 내원한 남녀 환자 7245명과 의사, 간호사 등 통증 전문가 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통증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3.6%에 달했다. 이는 또다른 항목인 ‘환자가 말하는 통증의 강도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는 응답(59.2%)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됐다. 의사들이 환자의 통증을 이해해야 한다고 여기면서도 실제로는 이를 현상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말기암 환자의 극심한 고통을 줄이는 방편을 묻는 질문에 의료인 55.6%가 ‘다소 생명이 단축되더라도 의료적 개입을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자신이 암에 걸렸을 경우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기대하겠다.’는 응답자도 무려 95.8%에 달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22.5%가 ‘의료진이 나의 통증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84.9%는 ‘의료진이 나의 통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해 ‘의료진이 환자의 통증을 과소평가한다.’는 의료인들의 인식을 환자들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이밖에 ‘완치여부를 떠나 통증이 없었으면 좋겠다.’(84.5%),‘수명 연장보다 통증이 덜한 것이 좋다.’(60.8%)며 통증의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통증의 원인은 82%가 ‘암’과 관련됐다. 질환별로는 폐암(19.2%), 위암(14.3%), 대장·직장암(11.6%), 유방암(11.%), 임파종(5.7%), 췌장암(4.6%) 등의 순으로 통증치료 환자가 많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암정복 포럼 8일 서울대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주관하는 제5회 암정복포럼이 오는 8일 오후 2시에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다.‘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제도화’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우리나라 호스피스의 실태와 관련 법령, 수가 및 운영체계 확립 방안 등 성공적 제도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전국민 무료 암검진 국가서 지원”

    암 보장성 확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암 정복 계획의 일환이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국가가 직접 나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할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마련했다.▲암 예방 강화 ▲전 국민의 국가 암조기 검진 ▲암 환자 진료 보장성 강화 ▲암 환자 재발·완화의료 지원 강화 등이 정부의 암 관리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특히 인구 10만명당 116명이 넘는 암 사망률을 2015년까지 94명 수준으로 낮추고, 암 생존율도 45.9%에 54%로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암 환자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18세 미만의 소아·아동 암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도 2만 8000명에서 6만명까지 확대키로 했다. 전 국민이 암 조기 검진을 무료로 받도록 지원하는 것도 정부의 장기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의 하위 50%인 217만명에게만 국가 암 검진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300만명으로 늘렸다.또 이같은 무료 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암으로 확인된 경우 치료비도 지원키로 했다. 올해는 18세 이하의 암 환자 1800명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을,18세 이상 저소득층 암 환자 2만 65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월을 지원할 계획이다. 암 예방 관리를 위해 정부가 주력하는 부분은 금연 정책이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불법화, 군 면세 담배제 폐지, 경고 그림문구 추가 등 금연정책을 강화해 성인 흡연율을 52.3%에서 15%까지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채소·과일 적정 섭취 인구 비율 향상, 생애주기별 체력 증진 프로그램 개발, 비만치료 및 예방 관리 등도 암 위험요인 중점 관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무료 암 검진 60%로 확대

    무료 암 검진 60%로 확대

    정부가 확정한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은 암 발생·사망률을 최소화하고 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1기 기간 중 국가 암관리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이은 연차적 계획 수립이다. ●국가 암 조기검진 확대 연간 검진 규모를 현재 200만건에서 2015년에는 900만건으로 확대하고, 국가 암 조기검진율을 20%에서 60%로 확대하게 된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암별 특성에 맞는 검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암 종별 검진기관을 확대하며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 및 지방의료원별로 이동검진 사업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양질의 암 검진을 위해 암별 표준 검진매뉴얼을 개발하고, 검진기관의 질 평가제 도입, 검진수가 현실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선 보건소의 암 검진 인력도 대폭 증원한다.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지원 확대 암 환자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2015년까지 80%까지로 확대한다. 진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소아암 환자를 지금의 2만 8000명에서 6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의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폐암 환자에 대해서는 진료비도 지원한다. 또 암 치료에 필요한 골수기증자에게는 적합성 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골수기증 희망자를 10만명에서 최대 30만명 선으로 끌어올리고 골수기증 자원을 DB화한다. ●암 위험요인 중점 관리 담배 접근성 차단을 위해 담뱃갑에 경고 그림 등을 추가 삽입하고, 담배자판기 설치 불법화, 군 면세담배제도 폐지 등 금연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05년 52.3%에서 2015년에는 15% 이하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암환자 재활·완화의료 지원 강화 말기암 환자를 위해 전국에 2500개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상을 확보하고,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지방의료원을 연계하는 완화의료기관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포괄수가제 등의 수가 유형을 개발한다. 또 소아암 생존자의 교육, 치료에 따른 부작용 관리를 위한 관찰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한다. ●암 관리인프라 구축 및 암 진단·치료기술 개발 지역간 암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34곳의 지방의료원에 대한 조기검진센터 및 완화의료병동 기능을 보강, 전문 지역암센터로 지정·운영하며 국립암센터의 암 전문교육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과제 정부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3조 9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나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사회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이같은 재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복지부는 담뱃값을 인상해 추가 재원을 마련한다는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잇따른 담뱃값 인상에 흡연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국회 동의를 얻기가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도별 재정투자는 예산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의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암 건보 적용 80%로 확대

    오는 2015년까지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이 진료비 등 치료에 드는 개인 비용의 80%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인구 10만명당 116명을 넘어선 암 사망률을 94명선으로 낮춘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15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제2기 암정복 10개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까지 10년간 추진된 제1기 계획기간 중 국립암센터 설립과 암관리법 제정 등 국가 암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5대암 조기검진제 도입, 암 통계사업 등이 이뤄졌다. 정부는 제2기 10개년 계획기간 중 전국민 암 조기검진 목표 달성, 암 보장성 강화, 재활 및 완화의료 지원, 암연구비 투자 등을 통해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을 지난해 말 현재 116.7명에서 2015년에는 94.1명으로 낮추며, 암 생존율도 45.9%에서 54.0%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 등 5대 암의 무료 조기검진 규모를 지금의 200만건에서 2015년에는 900만건으로 확대,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60%가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관련기사 9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