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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골프 업계 골리앗 ‘골프존’, 특허분쟁서 개인발명가에 완패

    시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멋진 스윙샷을 날리면 자동으로 다음 공이 골프티에 놓인다. 편리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골프 연습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은 개인 발명가인 전모씨가 2006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골프공 공급장치’에 있다. 단 하나의 센서만으로, 골프채에 공이 맞아 낮아가는 순간의 공을 감지해 속도와 비거리를 측정하고 동시에 골프티에는 새 공이 놓이도록 하는 장치다. 이전에 별도의 버튼을 눌러 공을 일일이 공급하는 방식은 사용이 불편했다. 골프티 아래나 골프채 스윙 경로에 센서를 부착하는 방식도 실수로 공이 티에서 떨어지거나, 헛스윙을 타격으로 인식해 새 공이 공급되는 오동작이 발생했다. 더구나 공의 속도와 비거리를 측정하는 센서와 별도로 공 공급 장치가 필요했고 골프채 충격으로 센서가 파손될 위험도 높았다. 그러나 전씨와 스크린 골프업체인 골프존은 새 공급 장치와 관련, 특허 분쟁에 휘말리고 말았다. 전씨는 골프존이 자신의 기술을 도용하고 있다며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골프존은 맞서 특허심판원에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결국 특허심판원은 25일 전씨를 상대로 골프존이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을 기각했다. 전씨의 특허가 기존 기술의 오작동을 크게 개선한 점을 인정해 ‘유효하다’며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궁들의 잔치

    신궁들의 잔치

    최고와 최고의 대결은 결승전에서만 볼 수 있다. 세계양궁연맹(WA) 세계 랭킹 1위 오진혁이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예선라운드 2위로 본선에 올랐고, 세계 랭킹 2위 이승윤은 예선라운드 1위로 톱시드를 받았다. 세계 양궁계가 주목할 만한 빅매치가 곧 다가온다. 본선은 26일 시작돼 이틀 뒤인 28일 결승전이 열린다. 오진혁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궁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사상 올림픽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 본선 토너먼트에서 무적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WA는 오진혁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올해 초 ‘오진혁은 누구인가’라는 영상물을 특별히 제작하기도 했다. 이승윤은 ‘싸움닭’이다. 훈련이나 소규모 대회에서는 주춤하다가도 메이저대회에 나갔다 하면 집중력을 발휘해 과녁 정중앙을 꿰뚫는다. 작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난적을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발전 꼴찌를 달리다가 예선라운드에서 동료 3명을 한꺼번에 따돌렸다. 오진혁은 이승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이승윤과의 두 차례 국제대회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7로 완패했다. 한편 최보민(청주시청), 석지현(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 등 컴파운드 여자대표팀은 25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이란을 229-222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타이완과의 결승은 27일. 최보민은 “연습한 대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들은 앞서 라오스와의 8강전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 미국의 236점을 2점 뛰어넘는 238점을 꽂았다. 역시 4강전에 나선 남자대표팀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도 필리핀을 228-227로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219-227로 뒤진 상황에서 최용희가 마지막 한 발을 9점 과녁에 적중시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맛봤다. 역시 27일 열리는 결승 상대는 인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기는 미추홀] 교사·군인·학생… 태국 야구 콜드패 그래도 값진 도전

    0-15 콜드게임으로 졌지만 그들은 패배자가 아니었다. 지난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태국은 한국에 완패를 당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믹스드존에서 만난 일본 출신 도쿠나가 마사오 감독은 “태국은 야구를 하는 인구가 100여명에 불과한 불모지다. 프로나 실업팀은 물론 고등학교에도 야구팀이 없다. 그러나 18세 학생 선수 중에는 잠재력 있는 이들이 많다. 5~10년 뒤면 훨씬 강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4명 중 23명이 프로인 한국과 달리 태국은 교사와 군인, 학생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동호인 팀이다. 지난달 소집됐지만 평일에는 직장과 학업 때문에 모일 수 없었고 주말에만 간신히 훈련했다. 마땅한 연습 경기 상대조차 없었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태국의 한국 교민들이 팀을 만들어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해 줬다는 후문이다. 경기 내용도 엉성했다. 투수들의 최고 구속은 120~130㎞에 머물렀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도 힘들어했다. 타자들은 생전 처음 구경하는 한국 투수들의 150㎞ 가까운 강속구에 연신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에만 무려 8점을 헌납한 태국은 그러나 용기를 잃지 않았다. 6번 타자 겸 중견수 J M 다루는 부친이 미국인인 혼혈 선수. 현재 미국 뉴욕의 대학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는 그는 동료들과 달리 기본기가 갖춰져 있었다. 김현수의 큼지막한 타구를 멋진 캐치로 잡아내 한국 관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다루는 “태국 야구는 성장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 참가해 동료들도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흥민 빠진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에 1-4 완패

    손흥민(22)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손흥민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혼자 두 골을 넣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앞세워 세 골 차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2승1무1패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수비수 지울리오 도나티가 전반 7분에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끝에 세 골 차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현대차 3인방’ 목표주가 하향

    [증시 전망대] ‘현대차 3인방’ 목표주가 하향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에 참여하는 ‘현대차그룹 3인방’의 주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부정적 의견이 대세다. 질러도 너무 질렀다는 얘기다. 10조원대 매입 가격은 3사의 사내유보금이 많다고 해도 ‘승자의 저주’가 우려될 정도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지난 18일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8조 4000원이 사라졌다. 19일(-8400억원)까지 포함하면 9조 2400억원이 빠져 나간 셈이다. 정몽구 회장의 뚝심이라는 얘기부터 정보전의 완패라는 지적까지 천문학적인 매입가를 둘러싼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이날 주가는 여전히 약세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52%(3000원), 현대모비스는 1.56%(4000원) 각각 떨어졌다. 반면 기아차는 0.92%(500원) 소폭 올랐다. 전날 ‘매입가 쇼크’로 현대차 9.17%, 기아차 7.80%, 현대모비스가 7.89% 급락한 것에 견줘 진정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일정 기간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고가의 부지 매입이 주주와 기업가치 상승에 동떨어져 있어서다. 배당 확대 가능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향후 유보 현금 활용성도 떨어진다. 또 매입 대금으로 인수합병(M&A)을 했다면 기업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증권사들은 바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사의 목표주가를 10%씩 내렸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실망한 이유는 유동성 활용에 대한 생각(우선 순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배당확대 기대감 약화 등으로 본격적인 추세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KTB투자증권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5만원으로, 현대모비스는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각각 낮췄다.이에 대해 “영업의 핵심가치가 훼손된 것은 아닌 만큼 일시적인 충격”이라는 반론도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디마리아 1골 3도움…아르헨 축구, 독일에 월드컵 패배 설욕 “몸값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 ‘리매치’에서 준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우승국 독일에 설욕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0여 일 만에 만난 독일에 패배를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독일에 져 정상 자리를 놓친 바 있다. 아울러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 사령탑 데뷔전도 산뜻하게 승리로 장식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월드컵 후 물러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독일은 7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안방에서 완패를 당해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디마리아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에서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추가 골도 도왔다. 후반 2분 그가 올린 프리킥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디마리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5분 역습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돌파,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0-4로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독일의 추격전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골 침묵을 좀처럼 깨뜨리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라힘 스털링(리버풀)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득점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주장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차 넣어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아르헨티나, 메시 없자 1골 3도움 준 디마리아가 해결사·영웅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0여 일 만에 만난 독일에 패배를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독일에 져 정상 자리를 놓친 바 있다. 아울러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 사령탑 데뷔전도 산뜻하게 승리로 장식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월드컵 후 물러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독일은 7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안방에서 완패를 당해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디마리아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에서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추가 골도 도왔다. 후반 2분 그가 올린 프리킥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디마리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5분 역습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돌파,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0-4로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독일의 추격전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아르헨티나, 1000억 몸값 디마리아 1골3도움에 월드컵 치욕 갚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50여 일 만에 만난 독일에 패배를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7월 14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독일에 져 정상 자리를 놓친 바 있다. 아울러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아르헨티나 사령탑 데뷔전도 산뜻하게 승리로 장식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월드컵 후 물러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독일은 7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안방에서 완패를 당해 부담감을 느끼게 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디마리아가 해결사를 자청했다.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에서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추가 골도 도왔다. 후반 2분 그가 올린 프리킥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디마리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5분 역습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을 돌파,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0-4로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에는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독일의 추격전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유재학호 월드컵 2차전 호주에 완패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31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55-89로 완패했다. 리바운드에서 18-47로 밀렸으며 공격 리바운드를 21개나 빼앗기고 야투 성공률은 39%에 그치는 등 전날 앙골라전 부진을 이어 갔다.
  • [캐피털원컵] ‘판할 매직’ 판판이 깨졌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을까. 맨유는 27일 밀턴케인스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캐피털원컵 2라운드에서 리그원(3부 리그) MK 돈스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루이스 판할 감독이 부임한 뒤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해 부진이 깊어졌다. 1무2패.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기성용의 시즌 개막골 등으로 스완지시티에 1-2로 지고 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1-1로 비긴 판할 감독은 이날 경기에 가가와 신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그만 와르르 무너졌다. 경기력은 주전들에 견줘 한참 모자랐다. 윌리엄 그릭에게 전반 25분과 후반 18분 연속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5분과 39분 베닉 아포베에게 두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당초 부임할 때부터 “적어도 3개월은 고생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던 판할 감독은 “놀랍긴 하지만 충격적이지는 않다”고 애써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청용이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은 리그원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연장 후반 2분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을 도운 이청용이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보경이 61분을 뛴 챔피언십 카디프시티도 같은 리그의 포트 베일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US오픈 흥행 어쩌나

    나달이 빠진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대결도 결승에서야 성사된다.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조직위원회가 20일 남자 단식 본선 시드를 발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번, 전 세계 1위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2번 시드를 받았다. 128명이 출전, 64명씩 두 패로 나뉘는 단식 대진표상 둘은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랭킹이 한 단계 낮은 페더러의 시드 배정이 달라졌다. 페더러는 이로써 14년 연속 US오픈에서 시드를 배정받았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지미 코너스(미국·은퇴)가 세운 18년 연속이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이미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났다. 당시 조코비치가 3시간 55분 접전 끝에 3-2로 승리, 메이저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상대 전적에선 페더러가 18승17패로 약간 우세하다. US오픈 직전 대회인 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에서는 페더러가 웃었다. 결승에서 다비드 페레르(6위·스페인)를 2-1로 꺾고 우승, 투어 이상급 대회 통산 8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4년부터 5년 연속 US오픈 정상을 지킨 페더러는 웨스턴&서던오픈 우승의 기세를 몰아 6년 만에 통산 6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조코비치는 웨스턴&서던오픈 3회전에서 토미 로브레도(20위·스페인)에게 0-2로 완패,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결혼 이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윤성효 - 최용수 까칠한 선후배 또 만났다

    사흘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복수혈전’이 펼쳐질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부산이 13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다시 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중-고-대학 선후배인 두 사령탑 때문에 매번 주목받는다. 장소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최용수(41) 서울 감독은 윤성효(52) 부산 감독이 2010년부터 3년 동안 지휘한 수원만 만나면 ‘고양이 앞의 쥐’가 됐다. 윤 감독은 같은 기간 최 감독을 5승1무로 압도했다. 최 감독으로선 굴욕 그 자체였다. 앙숙 관계는 윤 감독이 부산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이어졌다. 부산은 지난해 7월 21일 FA컵 8강전에서 서울을 2-1로 꺾어 거의 11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 승전보를 올렸다. 지난 3월 23일에도 1-0으로 이겨 12년 가까이 3무14패를 당한 끝에 정규리그 서울 원정에서 이기는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부산은 지난 10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0-2로 무릎 꿇어 최근 리그 11경기 무승(4무7패),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처져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다. 같은 시간 클래식 선두 전북은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대학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남대는 성남FC와 맞붙는다.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는 지난해 승격 다툼에서 상처를 안긴 상주와 만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스콜라리 친정팀 복귀전 완패

    루이스 스콜라리(66·그레미우) 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A 인테르나시오날과의 친정팀 복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 새정치연 지지도 21%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7·30 재·보궐 선거 이후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의 8월 첫째주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연합은 21%를 기록했다. 전주 26%에서 5%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지난 3월 옛 민주당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이 합당한 이후 최저치로, 1∼2월 합당 전 민주당 지지도의 평균치에 해당한다. 특히 텃밭인 호남의 지지도도 역대 최저치인 30%로 집계됐다. 재·보선 완패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퇴진이 ‘도로 민주당’ 지지율로의 회귀를 부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3% 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6%로, 전주보다 6% 포인트 올랐다. 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400명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맨유 친선 경기 중 반나체로 골대 올라간 축구팬

    맨유 친선 경기 중 반나체로 골대 올라간 축구팬

    7일(이하 현지시간) AJ 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샐포드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클래스 오브 92)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한 축구팬이 나체로 골대에 올라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영국 메트로 등 주요 외신들이 같은 날 보도했다. ’클래스 오브 92’팀의 귀환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샐포드시티에 뒤쳐지는 모습에 흥분한 축구팬이 난입해 반나체로 축구 골대에 올라간 것이다. 결국 잠시 후 나타난 4명의 보안요원들이 이 축구팬을 끌어내리면서 경기는 재개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난 1992년 FA유스컵 우승을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친선 경기로 긱스를 비롯해 필 네빌, 게리 네빌, 니키 버트, 폴 스콜스 등이 ‘클래스 오브 92’라는 이름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이날 특히 맨유는 긱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페널티킥 키커가 골키퍼 정면을 향해 느리게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샐포드시티에 1:5로 완패했다. 사진·영상=Simon Neil/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MLB] ‘예상밖 맹활약’ 해런 5⅓이닝 퍼펙트…다저스, 에인절스에 2연승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투수 댄 해런의 예상밖 맹활약에 힘입어 2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날까지 에인절스와의 홈 2연전에서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차례로 투입하고도 1차전 완패 뒤 상대 야수선택에 의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힘겨운 접전을 벌였다. 이날은 최근 부진했던 해런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준 덕에 다저스는 2연승에 성공, 밀워키 브루어스를 7-4로 꺾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 2경기 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선발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했던 다저스의 5선발 댄 해런은 이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해런은 6회말 1사까지 타자 16명의 출루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퍼펙트는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의 좌전 안타로 깨졌다.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도 중전 안타를 쳤지만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강한 어깨로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내 해런을 도왔다. 해런은 8회말 에릭 아이바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J.P. 하웰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아이바가 희생 플라이로 득점하면서 해런의 자책점이 기록되기는 했지만 다저스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해런은 이날 7⅓이닝 동안 87구를 던져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까지 8경기 연속 5득점 이하로 묶였지만 승리에 필요한 만큼의 점수를 냈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 타자 맷 켐프의 좌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칼 크로퍼드의 내야 안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를 묶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일 계속되는 에인절스전에 류현진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저스 커쇼, 두달 연속 최고

    다저스 커쇼, 두달 연속 최고

    류현진(27·LA 다저스)의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가 두 달 연속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로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한 커쇼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6월에도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로 이달의 투수에 오른 커쇼는 1975년 4~5월 돈 서튼, 같은 해 8~9월 버트 후튼 이후 다저스 투수로는 39년 만에 두 달 연속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MLB 전체로는 2012년 8~9월 크리스 메들렌(애틀랜타) 이후 2년 만이다. 시즌 13승과 1.71의 평균자책점으로 두 부문 모두 MLB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도 노리고 있다. 다저스는 주포 맷 켐프도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전반기 부진했던 켐프는 지난주 타율 .409 5홈런 9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LA 에인절스에 0-5로 완패했다. 잭 그레인키가 1회 4실점 등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 3점밖에 내지 못했던 다저스 타선은 파이어볼러 개릿 리처즈를 상대로 5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추신수(텍사스)는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넋 잃은 양현종… 길 잃은 호랑이

    [프로야구] 넋 잃은 양현종… 길 잃은 호랑이

    에이스 양현종(KIA)마저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8로 완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믿었던 선발 양현종이 4와3분의1이닝 8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52패(40승)째를 당한 KIA는 4위 롯데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의 꿈이 희미해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양현종은 2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칸투에게 2루타, 홍성흔에게 적시타, 양의지에게는 3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빼앗겼다.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재호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양현종은 5회 완전히 무너졌다.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홍성흔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1사 2, 3루에서 교체된 양현종은 구원 나온 서재응이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실점과 자책이 8점으로 늘어났다. 반면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5위 LG에 승차 없이 승률 2리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유희관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홍성흔과 김재호가 3타점씩 올렸다. 사직 경기는 1-1로 맞선 5회 2사 1루 NC 공격 도중 3루 측 조명탑이 통째로 꺼지는 바람에 중단됐다. 홈 구단인 롯데는 50분 가까이 이를 복구하지 못했고, 결국 6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된 상황 그대로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중단되기 직전 타자였던 김종호가 원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투수 장원준을 상대한다. 조명탑 이상으로 일시 정지(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된 것은 1999년 10월 6일 전주 쌍방울-LG 더블헤더 2차전과 2011년 4월 16일 대구 삼성-두산전에 이어 세 번째. 롯데 측은 “고압 차단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여 교체했지만 이후에도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SK를 8-3으로 물리쳤다. 박병호는 5회 2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김대유의 3구 136㎞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레이스 2위인 팀 동료 강정호(31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삼성은 청주에서 홈런 다섯 방을 앞세워 한화를 14-1로 일축, 4연승을 내달렸다.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에 성공한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양현종과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레전드 골잡이 vs 차세대 골잡이

    [프로축구] 레전드 골잡이 vs 차세대 골잡이

    1998년 데뷔해 잔뼈가 굵은 ‘레전드’와 이제 4년 차로 유망주 꼬리표를 뗀 ‘영건’이 격돌한다. 올스타 휴식을 끝내고 재개되는 K리그 클래식18라운드로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8라운드로 만나는 이동국(35·전북)과 이종호(22·전남) 얘기다. 2위 전북(승점 32)은 선두 포항(승점 34)을 추격권에 붙잡아 두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고, 4위 전남(승점 30) 역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리려면 승점 3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여기에 지난 4월 전북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0-2로 완패한 빚도 갚아야 한다. 두 팀의 승리는 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득점 3위 이동국이 7골을 터뜨린 7경기에서 전북은 6승1무, 득점 선두 이종호가 9골을 뽑아낸 8경기에서 전남은 6승2무로 패배를 몰랐다. 공교롭게도 지난 17라운드에서 둘은 나란히 침묵했다. 월드컵 휴식 직후 3경기 연속 골로 기세를 올렸던 이종호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동국은 지난달 20일 상주전까지 6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챙기며 K리그 사상 세 번째로 60(골)-60(도움)클럽에 가입한 뒤 지난 라운드엔 조용했다. 둘은 팀의 승리 외에도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최다 득점(161골)과 공격포인트(221개) 기록 경신에 계속 도전한다. 이종호는 4년 차에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동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호남 더비에 ’광양 루니가 온다”며 이종호와의 대결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K리그 올스타전 때 자신의 기관총 세리머니에 이종호가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 줬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전남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순천의 한 극장에서 영화 ‘명량’을 함께 보며 스플릿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이종호는 앞서 “전북은 항상 우승 후보이자 실질적인 1강이다. 우리보다 네임밸류에서 앞선다”며 “전북 같은 강팀을 이겨야 한다. 무조건 이겨서 끌어내리겠다”고 별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野 ‘꼼수 공천’·세월호 책임론에 피로감… 민심 등돌렸다

    野 ‘꼼수 공천’·세월호 책임론에 피로감… 민심 등돌렸다

    30일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했다.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호남 지역 3곳과 경기 수원정 등 4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1곳에서 패배했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총 15개 선거구 중 4곳밖에 건지지 못한 셈이다. 특히 중립적 민심을 나타내는 수도권·충청의 9개 선거구에서 8대1로 새누리당에 완패했다. 이는 예상보다 훨씬 큰 패배다. 민심이 새정치연합에 싸늘하게 등을 돌린 것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전략에 이르기까지 ‘새정치’라는 당 이름이 무색하게도 구태와 무책임으로 일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를 위시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광주에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본 기동민 후보를 느닷없이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함으로써 극심한 당내 분란을 야기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 의혹을 폭로한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함으로써 여론은 물론 당내 비판까지 자초했다. 이 때문에 새정치연합 일각에서는 “꼼수 공천으로 권은희 한 사람만 살고 수도권 후보들이 모두 다 죽었다”는 말까지 나왔다. 세월호 참사를 지나치게 선거에 이용한 것도 역풍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야당도 세월호 심판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정부·여당을 공격한 것은 물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이미 다 써먹은 세월호 책임론을 선거 막판에 다시 본격적으로 들고 나온 것이 유권자들에게 피로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안세력으로서의 위상을 보여 주기보다는 여당의 실책에 편승하는 굴레를 벗지 못한 셈이다. 사실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특별한 변수로 야당이 겨우 무승부를 이룬 것이었는데도, 이번 ‘연장전’에서 구태를 벗지 못함으로써 자멸했다고 볼 수 있다. 투표일이 여름 휴가철 한복판에 자리해 투표율이 낮게 나타난 것도 결과적으로 새정치연합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특성으로 미뤄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더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경기 수원정과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선전한 것은 막판 이뤄낸 야권 후보 단일화의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새누리당은 격심한 공천 분란 없이 비교적 일사불란하게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7·14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당내 분열을 김무성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빠르게 수습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팀’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야당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줬다. 선거전략 면에서도 새누리당은 ‘박근혜 마케팅’이라는 흘러간 노래를 버리고 국정 책임 세력으로서의 위상을 부각시켰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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