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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한숨 돌린 유재학… 흙 속 진주 찾아 삼만리

    [프로농구] 한숨 돌린 유재학… 흙 속 진주 찾아 삼만리

    유재학(54) 모비스 감독이 그나마 한숨 돌리고 캐나다행 비행기에 오른다. 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을 71-64로 이기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홈에서의 오리온 상대 연승도 ‘4’로 늘렸다. 양동근이 돌아와 2연승을 달린 뒤 곧바로 연패를 당했는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올스타 휴식에 들어가 흐트러진 팀 전력을 추스를 수 있게 됐다. ‘루키 센터’ 이종현이 오는 25일 데뷔전을 준비하는 점도 기대를 부풀린다. 유 감독은 19일 아침 출국해 미국프로농구(NBA) 하위 리그인 D리그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를 3박 5일 일정으로 찾는다. 사흘 남짓 15경기 정도 지켜보고 23일 돌아올 예정이다. 올해도 많은 한국농구연맹(KBL) 구단이 코치나 전력분석원 등을 파견한다. 그러나 사령탑이 몸소 찾는 것은 유 감독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KBL은 올스타전 코칭스태프를 정할 때 해당 시즌의 특정 시점에 팀 성적을 따진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마지막 날이 기준이었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10명의 감독을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눈 결과 시니어 감독이 지휘하는 다섯 팀 가운데 최상위가 오리온이어서 추일승 감독이 시니어 올스타 지휘봉을 잡는다. 추 감독과 동갑인 유 감독이 자유로워진 이유다. 한편 선두였던 KGC인삼공사는 일본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 다녀온 피로를 떨치지 못하고 이어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 원정 경기에서 동부에 73-89로 완패하며 삼성에 선두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인천 홈으로 불러들인 KC‘C를 71-61로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제임스 켈리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고별전을 치른 아이반 아스카가 13득점 4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다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00번’ 삼성 주희정 사상 첫 1500스틸

    ‘1500번’ 삼성 주희정 사상 첫 1500스틸

    주희정(40)이 한국농구연맹(KBL) 최초로 1500스틸을 달성한 날, 선두 삼성이 창원 원정 9연패에 울었다. 주희정은 17일 경남 창원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LG와의 4라운드 종료 2초 전 김종규가 살려낸 공을 가로채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통산 2위 김승현(은퇴)이 917스틸, 3위 이상민 삼성 감독이 881스틸, 4위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이 861스틸, 5위 임재현 오리온 코치가 839스틸을 기록했다. 현역 1위는 양동근(36·모비스·791스틸)인데 아홉 시즌을 더 뛰어야 달성할 수 있을 정도라 난망하다. 범접하기 어려운 기록도 많다. 1009경기 출전에 통산 5355어시스트로 누구도 걷지 못한 길을 걷고 있다. 통산 리바운드 3418개는 역대 4위, 통산 8543득점은 역대 5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삼성은 턴오버 21개로 자멸하며 73-92로 참패, 지난 2014년 1월 30일 이곳에서 이겨본 뒤 3년 가까이 창원 징크스에 고개를 떨궜다. 오는 22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브레이크에 들어가면서 18일 동부와 맞서는 2위 KGC인삼공사에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LG는 김영환이 3점슛 네 방 등 25득점 4스틸,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리오 리틀이 19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합쳤다. 꼴찌 kt는 SK에 3점슛 12방을 퍼부어 87-83으로 제압했다. SK도 3점슛 여섯 방을 터뜨렸고 김우겸이 생애 최다인 22득점으로 앞장섰지만 김종범이 개인 최다인 5개, 이재도가 3개, 박상오가 2개, 김우람과 천대현이 하나씩 터뜨린 kt의 3점포에 무너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선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울상인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 격돌할 네덜란드 대표팀에 한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가 가세해서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인 3월 7일 네덜란드전을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네덜란드야구협회(KNBSB)는 5일 밴덴헐크가 3월 열리는 제4회 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목표를 일단 4강으로 잡았지만 지난 대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를 더 알리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네덜란드에서도 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깜짝’ 4강에 오른 신흥 강호다. 당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0-5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빅리그(MLB) 스타들로 막강 야수진을 꾸려 첫 우승까지 넘본다. 상대적으로 약한 마운드가 불안 요소로 꼽혔지만 밴덴헐크의 가세로 투타에서 상당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김인식 WBC 감독도 “A조에서 네덜란드가 최강이다. 최종 엔트리 통보(2월 6일)까지 메이저리거 6~7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며 경계 수위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와 중대 일전을 벌이는 한국으로서는 밴덴헐크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그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밴덴헐크는 KBO리그(삼성) 데뷔 첫해인 2013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하며 삼성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승 4위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한국 선수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어 부담스럽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1라운드 A조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로 편성됐다. 상위 2개 팀이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3월 6일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를, 9일 대만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바둑 세계 1위 커제에 전승 거둔 미스터리 바둑기사 알고보니

    바둑 세계 1위 커제에 전승 거둔 미스터리 바둑기사 알고보니

    지난해 12월 29~31일 한국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과 중국 바둑 사이트 ‘한큐바둑’에서 각각 ‘매지스터’(Magister)와 ‘마스터’(Master)란 아이디로 한국과 중국의 랭킹 1위인 커제와 박정환에게 완승을 거둔 익명의 바둑천재의 실체가 밝혀졌다. 세계 최고수라는 한, 중, 일 바둑 랭킹 1위를 모두 꺾은 비밀의 바둑천재는 다름 아닌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벌여 4대1로 압승을 거둔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세계 최고수들을 꺾은 익명의 바둑기사 마스터(P)는 알파고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버전이었다”고 전격 공개했다. 허사비스는 “이번에 있었던 비공식 게임들은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설계된 것이었다. 우리는 그 결과에 흥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와 바둑계는 두 개의 새로운 알파고 버전이 보여주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바둑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들이 잇따라 무릎을 꿇자 바둑계는 “매지스터나 마스터 모두 AI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전에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범 대국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구글측이 업데이트 된 알파고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대국을 펼쳤을 것이라는 추정이 난무했다. 실제로 알파고 마스터는 4일까지 60판을 뒀는데 한 판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다섯 번의 경기를 펼쳤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세계 최강자라는 중국의 커제 역시 3판의 경기를 펼쳤다가 전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이 밖에 한국의 안성준, 박영훈, 김지석 9단과 중국의 뤄자시, 스웨 9단은 물론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도 알파고 마스터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알파고 마스터가 내놓은 1판은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 벌인 경기다. 천야오예의 네트워크 연결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한 판은 무승부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 경기들 모두 초반부터 알파고 마스터가 우위를 차지했으며 거의 역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대국에서 170수 안팎으로 알파고 마스터가 불계승을 거뒀다. 이는 일반적인 평균 대국에서는 250~300수에서 불계승이 나오는데 이보다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파고 마스터의 실력은 지난해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였을 때와는 천지차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허사비스는 “알파고 마스터가 공식적인 바둑 경기를 벌이는 시기는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온라인 바둑경기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간보다 유리하지만 느리게 진행되는 실제 바둑게임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바둑계에서는 이번 완패로 ‘이제 인공지능 이후의 바둑을 생각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AI 연구자들은 “바둑은 인공지능이 넘어야할 하나의 산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세돌 9단과의 대국도 그랬지만 이번 온라인 대국을 보면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하나의 문을 열어제낀 것으로 봐야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0초만에 옐로카드 기성용의 격한 새해

    30초만에 옐로카드 기성용의 격한 새해

    부상에서 돌아와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경기 시작 뒤 최단시간 경고라는 쑥스러운 새해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2016~17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킥오프 30초 뒤 자기 진영서 공을 돌리며 천천히 공격을 시작하려던 본머스 공격수 라이언 프레저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2016~17 시즌에서 나온 최단시간 경고 기록이다. 기성용이 올 시즌 경고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방송사 BBC도 “2009년 3월 1일 헐시티 경기장에서 스테판 월녹(블랙번)이 킥오프 후 26초 만에 경고를 받은 이후 6년여 만에 나온 신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기성용은 지난 11월 20일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41일 만에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0-3으로 완패하며 3승3무13패(승점 12)로 리그 최하위를 이어 갔다. 강등권 바로 위에 있는 17위 크리스털 팰리스가 4승4무10패(승점 16)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경기라도 승리하는 게 절실하지만 현실은 4연패 수렁이다. 스완지시티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전반 25분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게 빌미가 돼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본머스 공격진의 완벽한 패스플레이에 농락당하며 추가 실점했다. 후반 들어 반전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스완지시티는 급기야 후반 43분에는 강력한 역습에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지런히 달린 첼시, 멈추지 않은 새 역사

    부지런히 달린 첼시, 멈추지 않은 새 역사

    첼시가 111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2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프로축구 2016~17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1905년 창단한 첼시는 2008~09시즌과 2009~10시즌에 걸쳐 세웠던 11연승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제 아스널이 2002년 8월에 세웠던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인 14연승에 도전한다. 첼시는 전반부터 본머스를 몰아붙이며 기세를 올린 끝에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자르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로 이어진 공을 페드로가 잡은 뒤 왼발로 감아 차는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에는 아자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12연승을 자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골 2도움 활약을 펼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선덜랜드를 3-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9분 달레이 블린트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직접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면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웨스트햄에 1-4로 완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로 출전하지 못한 기성용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NBA “클리블랜드-GS전 막판 2분새 두 차례 판정 실수 있었다”

    NBA “클리블랜드-GS전 막판 2분새 두 차례 판정 실수 있었다”

     경기 막판 2분 동안 두 차례 판정 실수 덕에 클리블랜드가 성탄절(이하 현지시간) 골든스테이트에 109-108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26일 인정했다.    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종료 3.1초를 남기고 리처드 제퍼슨이 케빈 듀랜트를 수비했을 때 “발 접촉”이 듀랜트의 SQBR(스피드, 민첩함-quickness, 균형과 리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파울을 불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1분43초를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가 105-103으로 1쿼터 이후 처음 역전시키는 덩크슛을 터뜨린 뒤 림을 붙잡고 몸부림을 친 것에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사무국이 뒤늦게 판정 잘못을 인정했더라도 경기 결과가 번복되지는 않는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이날 디트로이트와 경기를 갖기 전 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전해 듣고는 “게임을 하다 보면 파울이 불리지 않는 파울이 많기 마련”이라며 “판정하기에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은 접촉이 많아 파울을 유도하는 일이 잦다. 그리고 경기 막판 공교롭게도 그런 플레이가 있었다. 경기 막판 자유투 둘로 승부가 결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파울 순간을) 보지 못했다. 내게 접촉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내게, 뒤늦게 경기 막판 2분 동안 실수했다고 말하면 그건 그들에게나 의미있는 얘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듀랜트는 “넘어졌는데 내 힘으로 넘어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퍼슨은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우린 모든 경기 모든 플레이를 할 때마다 파울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심판들이 아주 힘든 일을 하는 것을 잘 안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몸이 돌아서는 방향을 막았는데 그가 균형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균형을 되찾으려다 그가 뒤뚱거리자 난 다른 쪽으로 달려나가 그를 더이상 압박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내 발에 그가 걸리지도 않았고 내가 전혀 그를 들이받은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잘하는 두 팀이 맞붙으면 앞서거니 뒤서거니한다. 모든 일이 엉크러지기도 한다. 우리의 마지막 플레이에 유리하게 굴러간 일 중의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제임스는 경기 뒤 문제의 덩크슛에 대해 드레이먼드 그린의 기를 죽이려는, 각별한 의도가 담겨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6월 NBA 파이널 7차전 도중 비슷한 상황에 그린이 파울을 했는데도 경기가 그대로 진행돼 자신이 펄쩍 뛴 상황이 떠올라 그렇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미시간주 더 팰리스 오브 오번 힐스를 찾아 벌인 디트로이트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제임스가 결장한 공백을 절감하며 90-106으로 완패했다. 카이리 어빙이 18득점, 케빈 러브가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상대 벤치에서 출발한 토비아스 해리스에게 21득점을 허용하고 선발 출전 5명에게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헌납해 무릎꿇었다. 이로써 2014~15시즌부터 제임스가 결장한 경기의 클리블랜드 전적은 4승18패로 기록되게 됐다.    루 감독은 팁오프 90분 전, 전날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40분을 소화한 제임스에게 하루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주 32회 생일을 맞는 그는 시즌 세 번째 휴식 차원에 결장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그는 이날 현재 경기당 36.9분을 뛰어 잭 라빈(21·미네소타), 앤서니 데이비스(23· 뉴올리언스)에 이어 리그 최다 출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이미 바디가 자신의 얼굴 가면 쓴 채 관중석에 앉은 이유

    제이미 바디가 자신의 얼굴 가면 쓴 채 관중석에 앉은 이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29)가 자신의 얼굴 가면을 쓴 채 경기를 지켜봤다.    바디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스토크시티전 전반 28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경합하다 두 발로 상대 공격수 마메 비람 디우프를 태클했다. 바디는 공을 따냈지만, 디우프의 정강이와 접촉이 있었다는 판정을 받고 즉각 퇴장당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레스터시티의 제소를 기각하며 바디에 대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바디는 성탄 다음날인 박싱데이에 에버턴과 맞붙은 킹파워 스타디움 관중석에 자신의 얼굴 가면을 쓴 채 앉아서 킥오프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코너 맥나마라 BBC 라디오5 리포터는 이 장면을 직접 보고는 믿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홈 팬들도 바디의 얼굴 가면을 쓰고 킥오프를 기다렸다. 구단은 가면 3만장을 제작했고 팬들은 수천 장을 빈 좌석에 붙이기도 했다.   레스터시티는 바디가 결장한 공백을 절감하며 0-2로 완패했다. 레스터시티는 4승5무9패로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미안하다. (경기장에) 나왔을 때 보지 못했다. 알지도 못했고 내 관심사도 아니었다. 보지 못해 미안“이라며 ”우리가 바디를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지 말하기 어렵다. 가면들을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비차이 스리바드하나프라브하 레스터시티 구단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디에 대한 징계가 ”불공정했다“고 주장했다.    바디는 웨스트햄과 미들즈브러 전에도 나서지 못하지만 새해 1월 7일 구디슨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FA컵 3라운드 대결에는 나서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이미 바디가 자신의 얼굴 가면 쓴 채 관중석에 앉은 이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29)가 자신의 얼굴 가면을 쓴 채 경기를 지켜봤다. 바디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스토크시티전 전반 28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경합하다 두 발로 상대 공격수 마메 비람 디우프를 태클했다. 바디는 공을 따냈지만, 디우프의 정강이와 접촉이 있었다는 판정을 받고 즉각 퇴장당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레스터시티의 제소를 기각하며 바디에 대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바디는 성탄 다음날인 박싱데이에 에버턴과 맞붙은 킹파워 스타디움 관중석에 자신의 얼굴 가면을 쓴 채 앉아서 킥오프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코너 맥나마라 BBC 라디오5 리포터는 이 장면을 직접 보고는 믿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홈 팬들도 바디의 얼굴 가면을 쓰고 킥오프를 기다렸다. 구단은 가면 3만장을 제작했고 팬들은 수천 장을 빈 좌석에 붙이기도 했다. 레스터시티는 바디가 결장한 공백을 절감하며 0-2로 완패했다. 레스터시티는 4승5무9패로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미안하다. (경기장에) 나왔을 때 보지 못했다. 알지도 못했고 내 관심사도 아니었다. 보지 못해 미안“이라며 ”우리가 바디를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지 말하기 어렵다. 가면들을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비차이 스리바드하나프라브하 레스터시티 구단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디에 대한 징계가 ”불공정했다“고 주장했다. 바디는 웨스트햄과 미들즈브러 전에도 나서지 못하지만 새해 1월 7일 구디슨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FA컵 3라운드 대결에는 나서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설명 제이미 바디가 26일(현지시간)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킥오프를 기다리다 구단이 배포한 자신의 얼굴 가면을 써보고 있다. 코너 맥나마라 영국 BBC 라디오5 리포터가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놓았다. 코너 맥나마라 트위터 캡처 제이미 바디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데 화가 잔뜩 난 레스터시티 팬들이 26일(현지시간)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앞서 빈 좌석에 그의 얼굴 가면을 붙여놓았다. 레스터 AP 연합뉴스
  • ‘해피투게더3’ 윤손하 “박명수, 밤만 되면 힘 없다더라..낮이밤져” 폭로

    ‘해피투게더3’ 윤손하 “박명수, 밤만 되면 힘 없다더라..낮이밤져” 폭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윤손하가 ‘불안젤리나’로 통하는 박명수 부부의 베일을 벗긴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의 15일 방송은 ‘부부썰전 여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용 윤손하 정시아 백도빈 장영란이 출연해 성역 없는 결혼생활 토크로 목요일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윤손하는 MC 박명수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명수의 아내와 학부모 모임을 통해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것. 윤손하는 박명수의 아내가 자신에게 고민상담을 때때로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 남편이 엉겨 붙는 스타일인데 민서 엄마가 나를 너무 부러워한다. 박명수는 밤만 되면 힘이 없다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박명수를 향해 “혹시 낮이밤져 스타일이냐”, “밤의 완패 아니냐”에 짓궂은 질문 폭격을 퍼부었고 박명수는 “사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인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윤손하는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사랑의 증인으로도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손하는 “박명수는 정말 결혼을 잘했다. 민서 엄마는 기본적으로 박명수를 존경한다”고 전해 녹화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도 잠시, 윤손하는 “민서 엄마는 늘 박명수가 잘생겼다고 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은 있지 않냐”고 덧붙였고 ‘박명수 미남설’에 의해 진정성이 급격히 훼손돼, 녹화현장이 단숨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윤손하의 폭로전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박명수는 “이럴 거면 제 와이프를 출연시키겠다”며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는 전언. 천하의 박명수 조차 꼼짝 못하게 만든 윤손하의 학부모 모임 토크는 오늘(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웨스트브룩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멈췄지만 37득점 ´원맨쇼´

    웨스트브룩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멈췄지만 37득점 ´원맨쇼´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의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이 7경기에서 멈췄다.  웨스트브룩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36분여를 뛰며 3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해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4개가 모자라 아깝게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한때 14점이나 뒤졌던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그를 앞세워 99-9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1989년 이후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최다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행진을 마쳤다. 그리고 윌트 챔벌레인이 1968년 작성한 NBA 역대 최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에 2경기가 모자란 채로 중단했다. 그의 이전 커리어 최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2014~15시즌 작성한 4경기 연속이었다.  그가 대기록을 이어갈지 팬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동안 팀은 6승1패를 거뒀는데 지난 9일 휴스턴에 딱 한 차례 99-102로 졌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트리플더블 기록을 남겼는데 팀은 그 기간 9승3패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난 매일 밤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나선다. 무슨 일을 하건 변하지 않는다”며 “난 늘 매일 밤 높은 수준으로 출전해 경쟁하고 있다. 연속이건 아니건은 중요치 않다. 팀의 연승이 내겐 더 중요한데 오늘밤 우리는 이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24경기 평균 기록에서도 트리플더블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 1963~64시즌 오스카 로버슨이 67경기를 치렀을 때도 트리플더블을 유지한 이후 그처럼 오래 유지한 선수도 없었다.  경기 종료 3분40여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92-92 동점을 만든 뒤 열심히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어시스트 기회를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포기한 듯 오직 팀의 역전승을 겨냥해 골밑을 파고들었다. 1분26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넷의 수비를 무력화하는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웨스트브룩은 30.6초를 남기고 또다시 상대 선수 셋을 따돌리며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역전시켰다. 21.4초를 남기고는 수비 리바운드를 시도하다 상대 애버리 브레들리와 동시에 공을 잡아 점프볼 상황에 상대 진영에 넘어가 있던 제라미 그랜트에게 건넨 패스가 덩크로 연결돼 사실상 승부를 가르게 했다. 보스턴은 5.1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좁혔지만 웨스트브룩에게 자유투마저 내줘 결국 3점 차로 분패했다.   한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통산 1687개를 기록, 스티브 내시(1685개)를 넘어 역대 NBA 통산 17위로 올라섰다. 내내 끌려 다닌 골든스테이트는 116-108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멤피스에 89-110으로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軍 내부 정보망 뚫린 건 ‘사이버 전쟁’ 패배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서버가 해킹당해 군 내부 전용회선인 국방망(網)이 악성 코드에 감염되고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사이버사령부라면 사이버전(戰)에 대응하는 것이 주임무인 군사 조직 아닌가. 그런데 사이버전을 승리로 이끌고자 창설한 부대가 오히려 해킹의 통로로 이용됐다니 할 말이 없다. 더구나 사이버사령부를 해킹한 주체는 북한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럼에도 군은 도대체 어떤 군사기밀이 유출됐는지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군은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에서 완패(完敗)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해킹 이후 대응에서도 군이 미더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은 더욱 실망스러운 일이다. 사이버사령부의 백신 중계 서버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징후가 감지된 것은 지난 9월 23일이었다. 해커는 이어 2만대 남짓한 육·해·공군의 인터넷 접속용 컴퓨터 단말기에도 침투했다고 한다. 10월 1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진표 의원이 “국방부 장관의 컴퓨터 단말기도 해킹당하지 않았느냐”고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다. 당시 사이버사령부는 “국방망과 인터넷이 분리돼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지금 인트라넷 단말기도 광범위하게 감염됐을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정보화 시대 전쟁은 야전에서만 벌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사이버전의 승패가 야전에서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총 한 방 쏘지 않고 백기를 들게 만드는 것이 사이버전의 위력이다. 그런 만큼 사이버전의 패배는 야전에서의 패배 이상으로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해킹 사태가 걱정스러운 것도 이 때문이다. 어떤 정보가 적의 손에 건너갔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면 섬뜩하지 않은가.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군은 ‘사이버 전쟁’ 패배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 진상 조사 이후 어느 때보다 강력한 책임 추궁이 뒤따라야 한다. 눈에 보이는 피해만 피해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는 피해가 아니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21세기 전쟁을 이끌 능력이 없다. 군 수뇌부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사이버전의 중요성에 눈떠야 할 것이다. 북한은 6000명의 ‘사이버 전사’를 거느린 사이버전 강국이다. 필요하다면 사이버사령부의 인력 및 조직 강화도 검토하라.
  • 국내파, LPGA팀 기선 제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과의 팀 대항전 첫날 기선을 제압했다. KLPGA 팀은 25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경기에서 LPGA 팀에 4승 2패로 앞섰다. 지난해 대회에서 첫날부터 밀린 끝에 완패를 당했던 KLPGA 팀은 이로써 1년 만에 설욕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는 26일 포섬 6경기에 이어 27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누적 승점에 따라 승패를 결정한다. 기선을 먼저 틀어쥔 건 LPGA 팀이었다. 첫 조로 나선 유소연(26)과 백규정(21)은 이정은(20)·오지현(20) 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상위 랭커 6명을 묶은 KLPGA 필승조가 힘을 냈다. 시즌 3승을 따낸 고진영(21)과 2승의 장수연(22)이 호흡을 맞춘 KLPGA 최강조는 양희영(27)·이미림(26) 조를 초반부터 밀어붙여 한때 4홀 차로 앞선 끝에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6번홀에서 3홀 차 완승을 거뒀다. KLPGA 팀 주장 김해림(27)과 김민선(21)도 지은희(30)·허미정(27) 조를 2홀 차로 따돌렸다. LPGA 팀은 김세영(23)·이미향(23)이 호흡을 맞춘 ‘필승조’가 이정민·김지현에게 내내 끌려다닌 끝에 3홀 차로 무릎을 꿇은 게 뼈아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로 주저앉은 디펜딩 챔프

    GS칼텍스 알렉사 맹폭… 도로공사 5연패 지난 시즌 챔피언이 맞나 싶은 경기였다. OK저축은행이 23일 경기 안산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최하위인 KB손해보험에 안방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OK저축은행(3승7패)은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2승8패)과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제물 삼아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KB손해보험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기는 데 최고 수훈을 세운 선수는 단연 아르투르 우드리스였다. 우드리스와 호흡이 잘 맞는 베테랑 세터 권영민을 투입한 승부수가 제대로 먹혔다. 우드리스는 이날 2m12㎝나 되는 큰 키를 활용한 스파이크에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까지 더해 모두 30득점을 올렸다. 우드리스는 1세트에서만 12득점을 혼자 따냈다. 1세트 공격성공률이 62.50%, 공격점유율은 57.14%나 됐다. 2세트에서도 9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게다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출전한 김요한도 12득점을 올렸다.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이겼다. 알렉사 그레이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7득점(종전 44점)을 세웠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정대영(23점)과 배유나(20점)가 친정팀을 상대로 43점을 합작하며 활약하는 등 2시간 30분 넘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끝내 GS칼텍스 벽을 넘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빛난 역전승이었다. GS칼텍스는 고비마다 블로킹에 막히며 도로공사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선 8-12까지 끌려가다 10득점을 올린 알렉사의 활약 덕분에 2세트를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20-18에서 배유나의 연속 3득점으로 20-21로 역전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5세트에서 듀스까지 간 끝에 20-18로 도로공사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로 주저앉은 디펜딩 챔프…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에 완패 ‘수모’

    지난 시즌 챔피언이 맞나 싶은 경기였다.  OK저축은행이 23일 경기 안산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최하위인 KB손해보험에 안방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OK저축은행(3승7패)은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2승8패)과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제물 삼아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KB손해보험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기는 데 최고 수훈을 세운 선수는 단연 아르투르 우드리스였다. 우드리스와 호흡이 잘 맞는 베테랑 세터 권영민을 투입한 승부수가 제대로 먹혔다. 우드리스는 이날 2m12㎝나 되는 큰 키를 활용한 스파이크에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까지 더해 모두 30득점을 올렸다. 우드리스는 1세트에서만 12득점을 혼자 따냈다. 1세트 공격성공률이 62.50%, 공격점유율은 57.14%나 됐다. 2세트에서도 9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게다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출전한 김요한도 12득점을 올렸다.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이겼다. 알렉사 그레이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7득점(종전 44점)을 세웠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정대영(23점)과 배유나(20점)가 친정팀을 상대로 43점을 합작하며 활약하는 등 2시간 30분 넘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끝내 GS칼텍스 벽을 넘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빛난 역전승이었다. GS칼텍스는 고비마다 블로킹에 막히며 도로공사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선 8-12까지 끌려가다 10득점을 올린 알렉사의 활약 덕분에 2세트를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20-18에서 배유나의 연속 3득점으로 20-21로 역전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5세트에서 듀스까지 간 끝에 20-18로 도로공사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렌지 군단, 생각보다 시다

    오렌지 군단, 생각보다 시다

    日 평가전 2경기서 18점 뽑아 빅리그 선수 합류 땐 공포 타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격돌할 네덜란드가 예상치를 웃도는 화력으로 한국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예선 A조의 네덜란드는 지난 12~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후보인 B조의 일본과 평가전을 치렀다. 마운드가 강한 일본을 상대로 1차전에서 8-9로 역전패했고 2차전에서는 8-2로 크게 앞서다 연장 승부치기 끝에 10-12로 패했다. 2경기 모두 졌지만 무려 18점을 빼내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네덜란드의 평가전 타선은 미프로야구(MLB) 마이너리거와 자국 리그 선수들로 꾸려졌다. 일본은 1차전에서 이시카와 아유무(지바롯데), 2차전에서 이시다 겐타(요코하마) 등 수준급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네덜란드 강타선에 혼쭐이 났다. 네덜란드는 내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제4회 WBC 대회에서 한국, 이스라엘,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이들 팀은 최소 2승을 거둬야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네덜란드는 2013년 제3회 대회 1라운드에서 조 1위로 꼽히던 한국의 발목을 잡은 ‘난적’이다. 당시 한국은 상대 좌완 디호마르 마르크벌을 맞아 4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빼내는 부진으로 0-5로 완패했다. 이 탓에 호주, 대만을 잡고도 득실 차로 2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인식 WBC 감독도 “네덜란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라며 최대 복병으로 지목했다. 네덜란드는 내년 예선 때 빅리그 선수들을 대거 끌어들일 태세여서 한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비롯해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등이 가세할 전망이다. 또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60개)의 주인공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도 합류가 유력하다. 여기에 대만은 전통의 라이벌이고 이스라엘도 빅리그의 유대계 선수를 선발할 태세여서 A조의 극심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에는 상대별로 철저한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라틀리프 김주성을 동시에 응원 이게 뭐지? KBL ´판타지볼´ 런칭

    라틀리프 김주성을 동시에 응원 이게 뭐지? KBL ´판타지볼´ 런칭

     11일 오후 7시 프로농구 두 경기가 열린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와 동부가 맞붙고, 가까운 잠실체육관에서는 삼성과 LG가 격돌한다.  그런데 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골을 넣고, 김선형(SK)이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김주성(동부)과 김종규(LG)가 슛블록을 하라고 독려한다.    ´아니, 같은 팀이 아닌 선수들을 왜 그렇게 응원하지?´  한국농구연맹(KBL)이 2016~17시즌을 맞아 11일 런칭한 판타지게임 ´판타지볼´(fantasyball.co.kr)에 가입해 이용자로 참여, 내 손으로 직접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KBL에서 현재 뛰는 선수들의 실제 경기 기록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팀의 승패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기록이 바탕이 된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등 기록지에 표기되는 기록들은 모두 경쟁 요소가 된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 그날 출전선수들의 기록을 합산해 더 높이 나온 쪽이 이긴다.    ‘판타지볼’에서는 이른바 판타지볼 포인트(FBP) 시스템을 도입, 항목마다 다른 FBP를 부여하고 있다. 득점 1.0, 3점슛 0.5, 리바운드 1.2, 어시스트 1.2, 스틸 2.0, 블록 2.0, 실책 -1.0 등이다.    예를 들어 내가 라틀리프와 김선형, 김주성, 김종규 외 다른 두 명까지 여섯 명을 선수로 선발했다면 기록지에 나타난 이날 경기 기록을 가중치를 매겨 합산한다. 리그 참가자는 팀당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센터, 그리고 유틸리티 플레이어까지 여섯 명을 선발한다. 물론 외국선수 넷을 모두 넣으면 기록을 쌓는 데 유리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재미 요소를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팀당 샐러리캡(200만원)과 가상의 연봉제를 도입해 특정 선수를 독점하는 것을 방지했다.    오픈베타 시스템을 연 지난 5일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은 안드레 에밋(KCC)과 마이클 이페브라(LG), 문태영(삼성)을 동시에 넣으려 했다. 샐러리캡으로는 가능했다. 그런데 그러고 나면 다른 포지션 관리가 안 됐다. 다른 포지션에는 몇 분이나 출전할지 모르는 벤치 멤버를 넣어야 했기 때문. 지난달 23일에는 에밋과 김수찬(모비스)의 몸 상태를 모르고 선수로 선발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상대는 라틀리프와 애런 맥키네스를 선발했는데 각각 19득점 18리바운드 2블록과 2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는 바람에 손 편집장이 꾸린 팀이 완패했다.    이렇듯 판타지 게임은 그날 출전하는 선수의 기록을 따지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경기를 봐야 한다. 또 누가 얼마나 뛰게 될지를 미리 파악해야 하므로 리그 상황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기록만 따지기 때문에 복잡한 경기 규칙을 몰라도 돼 새로운 팬들을 KBL에 끌어들이는 효과까지 KBL은 기대하고 있다.    NBA 판타지게임이 시즌 중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이동하는 반면, KBL 판타지볼은 그날그날 경기에 맞춰 드래프트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KBL은 런칭 기념으로 19일과 20일 ‘제1회 판볼 농구 위켄드 대회’를 개최해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몰텐 농구공, 게토레이 등을 상품으로 건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지난 시즌 홈 승률 81%’ KCC 올해는 4연패

    [프로농구] ‘지난 시즌 홈 승률 81%’ KCC 올해는 4연패

    지난 시즌 홈 승률 81%를 자랑하던 KCC가 홈 4연패로 주저앉았다. 하승진, 안드레 에밋, 전태풍 등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8일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2016~17 프로농구 첫 대결에서 72-86으로 완패했다. 친정 팀을 처음 만난 김태술이 9득점 4어시스트로 숨을 골랐으나 이관희가 1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이클 크레익이 16점, 문태영이 15점을 넣어 지난 시즌 이 경기장에서 당한 원정 전패 수모를 고스란히 돌려줬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려 6승1패로 오리온(5승1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이 개막 후 6승1패를 달린 것은 2001~02시즌 이후 15시즌 만이다. 1쿼터부터 삼성의 달리는 농구가 압도했다. KCC는 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야 김지후가 3점으로 첫 득점할 정도로 갑갑했다. 2쿼터 KCC는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8점씩으로 힘을 냈지만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11점으로 맞받아치고 문태영의 두 방 등 3점슛을 네 방이나 터뜨려 전반을 49-27로 앞섰다. 3쿼터 라이온스가 3점슛 세 방 등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관희의 3점슛 두 방과 고른 득점포가 가동된 삼성이 75-5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CC는 라이온스가 26득점, 와이즈가 1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못 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홍만, 40cm 작은 중국 선수에 완패…권아솔 “나라망신, 개망신” 도발(종합)

    최홍만, 40cm 작은 중국 선수에 완패…권아솔 “나라망신, 개망신” 도발(종합)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최홍만은 지난 6일 중국 후난성 화이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입식타격대회인 시루잉슝 PFC에서 상대 저우진펑(32)에게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다. 최홍만을 이긴 저우진펑은 키 177cm, 몸무게 72kg에 불과했다. 반면 최홍만은 키 218cm, 몸무게 160kg이다. 최홍만이 자신보다 키가 40cm가량 작고, 몸무게는 90kg가량 적은 상대에게 완패한 것이다. 최홍만은 지난 9월 로드FC 무제한급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일방적으로 몰리며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최홍만을 도발하던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휴...진짜 짜증나서 잠한숨도 못잤네..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거 같으니까... 나라망신, 로드망신, 개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타이스 맹폭’ 삼성화재 2연승 휘파람

    [프로배구] ‘타이스 맹폭’ 삼성화재 2연승 휘파람

    삼성화재가 시즌 초반 3연패 뒤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인 OK저축은행은 벌써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삼성화재(2승3패·승점 7)는 지난달 28일 우리카드를 3-2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으로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OK저축은행(1승4패·승점 3)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이날도 변함없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타이스는 상대 주포 마르코 보이치(14점)보다 배 이상 많은 29점(공격 성공률 57.44%)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특유의 조직력이 실종된 채 고비처마다 범실이 나오며 스스로 무너졌다. 앞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고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인삼공사는 블로킹 숫자에서 16-8로 도로공사에 크게 앞서며 완승했다.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공격 대부분을 유효 블로킹으로 1차 차단한 뒤 반격을 통해 쉽게 득점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14점), 배유나(10점)가 분전했으나 케네디 브라이언이 2점에 그치는 등 날개 공격수들이 침묵하며 완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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