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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탁구, 2년 전엔 日, 이번엔 中 막혀 아시아선수권 2회 연속 단체전 준우승

    女탁구, 2년 전엔 日, 이번엔 中 막혀 아시아선수권 2회 연속 단체전 준우승

    한국 여자 탁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졌다. 신유빈(단식 세계 9위), 전지희(33위), 양하은(67위)에 더해 서효원(61위·한국마사회), 이은혜(80위·대한항공)로 여자 단체전 팀을 꾸린 한국은 이로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하 대회 결승에서는 일본에 졌던 한국은 2회 연속 여자 단체전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쑨잉사(단식 세계 1위), 천멍(2위), 왕이디(3위), 천싱퉁(4위), 왕만위(5위) 등으로 단체전 팀을 꾸린 중국은 2019년 욕야카르타 대회 이후 4년 만에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앞서 4강전에서 각각 중국과 한국에 밀렸던 일본과 홍콩은 나란히 동메달을 가져갔다. 1단식부터 양 팀 에이스 신유빈과 쑨잉사가 격돌했다. 초반 조금 앞서던 신유빈은 쑨잉사의 정교한 공격에 조금씩 밀려 게임 점수 0-3(8-11 7-11 7-11)으로 패했다. 2단식에 전지희는 천멍에 맞서 한 게임을 따냈으나 결국 1-3(5-11 6-11 11-9 6-11)으로 졌다. 3단식에서는 양하은이 왕이디에게 0-3(1-11 4-11 6-11)으로 완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혼합 복식과 여자 복식, 여자 단식에서 개인전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한편,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6일 낮 12시 중국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 kt·SSG·롯데 연패 시작엔 키움이…순위 경쟁 ‘고춧가루 부대’ 주의보

    kt·SSG·롯데 연패 시작엔 키움이…순위 경쟁 ‘고춧가루 부대’ 주의보

    무서운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린 kt wiz가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발목이 잡히며 후반기 첫 연패를 당했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키움전부터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남은 시즌 5강 경쟁 팀들에 ‘고춧가루 부대 주의보’가 발령됐다. 후반기 승률 1위의 kt는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0-7로 완패하며 주말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타선은 상대 아리엘 후라도에 꽁꽁 묶여 6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를 치지 못했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김민이 3이닝 5자책점으로 부진해 경기 초반 추격 의지를 잃었다. 지난 1일엔 ‘고퀄스’(고영표+퀄리티스타트)마저 무너졌다. 1회 말 이주형의 3루타로 2실점한 뒤 3회 말엔 임병욱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면서 5이닝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고영표는 이날 경기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기록이 ‘12경기’에서 끝났다. 후반기에만 26승 9패의 성적을 거둬 SSG를 제치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간 kt는 키움에 발목이 잡히며 1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4연승을 달린 키움이 9위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SSG도 키움전을 시작으로 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4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머문 타선의 아쉬운 응집력에 3-8로 졌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으로 3연승이 끊겼고,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달 19일 LG에 5연패를 당하면서 kt에 2위를 내준 SSG는 3위 자리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무서운 공격력으로 연승을 ‘8’까지 늘린 KIA, 5위 NC 다이노스와 불과 1경기 반 차다. 이번 주중 한화 이글스, 주말 kt와의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후반기 키움전 연패로 순위 싸움에서 밀려난 첫 번째 희생양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지난 2일 키움전에서 6-7로 패하며 시리즈 경기를 모두 내줬다. 주중 당시 2위였던 SSG를 무너트리고 4연승을 달리던 상황에서 당한 충격적인 스윕패였다. 투타 엇박자에 지난달 27일 kt전까지 7연패를 당한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마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당시 5위와 5경기 차, 5일 현재 6경기 반 차까지 멀어지며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 KIA 8연승 ‘으르렁’… 117일 만에 4위로 점프

    KIA 8연승 ‘으르렁’… 117일 만에 4위로 점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년 1개월 만에 8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KIA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에 8-6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지난달 24일 kt wiz전에서 시작한 연승 행진을 8경기까지 늘렸다. KIA의 8연승은 2021년 7월 1일∼8월 13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고, 도쿄올림픽 휴식기가 겹쳐 44일에 걸쳐 8연승(1무)을 기록했다. 이번에 16일 동안 무승부 없이 8연승한 KIA는 지난 5월 9일 이후 117일 만에 4위에 자리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6월 초 9위까지 밀렸던 KIA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 가며 상위권 판도를 흔들고 있다. KIA는 이날 5-6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후 김선빈이 안타를 쳐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SSG가 마무리 서진용을 조기 투입한 가운데 KIA는 황대인, 김태군, 대타 고종욱이 연속 안타를 뿜어내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에는 김도영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쐐기 1점 홈런을 쏘아 올려 8연승을 자축했다. 3위 SSG 최정은 1득점을 추가해 개인 통산 1354득점을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기록(1355득점)에 1점 차로 다가섰으나 팀의 4연패로 웃지 못했다. 선두 LG 트윈스와 2위 kt도 각각 최하 10위인 한화 이글스에 3-5, 9위 키움 히어로즈에 0-7로 완패했다. 전날까지 4위였던 NC 다이노스도 8위 삼성 라이온즈에 1-6으로 덜미를 잡히는 등 상위권 팀들이 이날 모두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LG는 2연패, kt는 3연패.
  • ‘SON톱’ 앞세운 토트넘, 번리전 5-2 승…손흥민, 첫 해트트릭(종합)

    ‘SON톱’ 앞세운 토트넘, 번리전 5-2 승…손흥민, 첫 해트트릭(종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개막 이후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며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한 주장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까지 쌓으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챙겼다.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0-1로 번리에 끌려다닌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줬던 패스를 되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골기퍼 트래포드를 넘겨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로메로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9분 메디슨의 골로 3-1로 달아났다. 후반 18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망을 가르면서 ‘손흥민과 솔로몬’(손로몬)의 조합이 빛을 발했다. 불과 3분 뒤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첫 골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번리는 후반 추가 시간 브라운힐의 골로 토트넘을 추격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강한 압박으로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을 몰아부쳤다. 전반 4분 라일 포스터는 루카 콜레오쇼가 내준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 지향적인 팀으로 바뀐 번리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손흥민의 득점 이후 분위기를 빼앗겼다. 손흥민은 과거 번리전에서 약 70m에 달하는 ‘원더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시즌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 때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며 질주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 해 최고의 골을 가려 시상하는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 ‘이소희·진안 퇴장’ BNK, 일본 챔피언에게 역전패…외곽 침묵한 신한은행은 도요타에 대패

    ‘이소희·진안 퇴장’ BNK, 일본 챔피언에게 역전패…외곽 침묵한 신한은행은 도요타에 대패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이은 퇴장으로 부산 BNK가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에 역전패했다. 인천 신한은행도 도요타 안텔롭스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대패했다. BNK는 27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에네오스와의 경기에서 77-82로 졌다. 1점 차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에네오스 호시 안리에게 1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날 필리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내외곽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소희와 진안이 4쿼터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김한별이 골 밑에서 힘을 내며 팀 내 최다인 15점을 넣었고, 김지은도 10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혜지와 이소희는 9득점에 머물렀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소희와 진안) 두 선수 모두 전투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할 때 쓸데없는 파울이 나온다”며 “체력적으로 상대에게 졌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였고, 선수들에게 잘 싸웠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에네오스는 최다 득점을 올린 토카시키 라무(14점)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청주 KB에 26점 차로 대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4시 30분 진행된 도요타전에서 50-98로 완패했다.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실책을 22개나 범했고, 3점 슛은 20개를 던져 4개밖에 넣지 못했다. 전날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을 상대로 29득점을 폭발시킨 김소니아가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15점)였다. 9득점을 올린 구슬은 골 밑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2점 야투를 1개도 넣지 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도요타가 빠른 속도를 활용해 빡빡한 수비를 펼쳤다. 신장이 낮은 신한은행도 이를 배워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서 밀릴 때 무너지지 않고 이겨낼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도요타는 58.3%의 성공률로 14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었다. 우메자와 주나가 20득점으로 골 밑을 폭격했고, 미야시타 키호가 3점 슛 4개 포함 19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내외곽에서 맹활약했다.
  • 정찬성, ‘좀비’ 답게 싸우고 ‘좀비’ 떼창 속에 떠나

    정찬성, ‘좀비’ 답게 싸우고 ‘좀비’ 떼창 속에 떠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8위 정찬성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으뜸 경기에서 같은 체급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에 3라운드 시작 23초 만에 KO로 무릎을 꿇었다. 정찬성은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뒤 낙담한 모습을 보이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다가 올해 4월 홀러웨이가 “정찬성은 꼭 싸워보고 싶었던 선수”라며 대결을 제안하자 다시 옥타곤에 섰다. 전문가들은 UFC에서 첫 손꼽히는 타격 능력에 기술까지 겸비한 홀러웨이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정찬성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라운드는 팽팽했다. 서로 날카로운 펀치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나 2라운드가 문제였다. 정찬성은 몸통 공격에 이은 원투 스트레이트에 귀 뒤쪽을 맞고는 넘어졌다. 홀러웨이는 조르기를 시도했다.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빠져나왔으나 이미 체력을 크게 소진한 뒤였다. 가까스로 2라운드를 마무리한 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던졌다. 가드를 내리고 난타전으로 몰고 갔다. 그러다가 카운터를 맞았다. 거의 동시에 홀러웨이의 안면을 가격한 정찬성은 쓰러지면서도 다시 주먹을 뻗었다. ‘코리안 좀비’다웠다.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치르고 싶다던 정찬성은 그러나, 경기 뒤 링 인터뷰에서 “그만할게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운을 뗐다. 그는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난다. 난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홀러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며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한 게 아니었다. 챔피언이 되려고 했는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니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정찬성은 옥타곤에 가지런히 벗어 놓은 글러브를 향해 큰절했다. 한동안 어깨를 들썩이며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자신을 상징하는 음악이었던 아일랜드 록 밴드 더 크랜배리스의 ‘좀비’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정찬성은 오열하는 아내의 어깨를 감싸 쥔 채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옥타곤을 떠났다. 타격 능력, 주짓수 기술에 더해 거침 없이 전진하는 불굴의 투지가 돋보이는 정찬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격투기 선수다. 유일하게 UFC 타이틀 매치를 두 번이나 치렀다. 2013년 조제 알도(브라질)에게, 지난해 볼카노프스키(호주)에게 패했다. 2007년 프로 데뷔 9연승을 달리며 주목받은 그는 2011년 UFC에 입성했고, 화끈한 난타전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25전 17승8패(UFC 7승5패)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정찬성에 대해 홀러웨이는 끝없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경기 뒤 정찬성을 직접 부축해 의자에 앉힌 그는 링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전설이고 불가사의한 선수다. 내 펀치가 먼저 들어간 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 안세영, 옛 일본 에이스 격파…천위페이와 세계선수권 4강 격돌

    안세영, 옛 일본 에이스 격파…천위페이와 세계선수권 4강 격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옛 1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격파하고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까지 순항했다.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난적 천위페이(중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36위 오쿠하라에 2-1(16-21 21-10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수디르만컵과 아시아개인선수권 포함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안세영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6월 인도네시아 오픈 밖에 없다. 안세영은 올해 11개 대회 결승에 올라 7번 우승했다. 안세영은 세계 3위 천위페이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천위페이는 중국 대표팀 동료 왕즈이를 2-0(21-17 21-12)으로 일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안세영은 이날 오쿠하라를 상대로 코트 적응이 늦어지며 먼저 1게임을 내줬다. 오쿠하라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야마구치 아카네(2위) 이전에 에이스로 군림했던 선수다.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19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으며 한 때 세계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날이 오쿠하라와의 첫 대결이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인아웃 라인 판단에도 다소 애를 먹었고, 잘 받아낸 콕도 라인을 벗어나는 경우가 잦았다. 헤어핀도 자주 네트에 걸렸다. 경기 초반 3-10까지 점수 차가 벌려지자 안세영은 급해지며 공격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1게임 막판부터 흐름을 회복한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현재 세계 1위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안세영은 올해 8승에 더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 5개, 남자복식 금메달 4개, 여자복식 금메달 1개를 따낸 바 있으나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는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4강에서 격돌하는 천위페이와 역대 전적에서 5승10패로 뒤져 있으나 올해는 가장 최근 코리아오픈 승리를 포함해 4승2패로 앞선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8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접전 끝에 2-0(21-19 21-19)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세계 12위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라하유-라마단티는 앞서 16강전에서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를 꺾은 팀이다. 김소영-공희용은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28년 만에 여자 복식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전영오픈 포함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세가 좋다. 최근 일본오픈, 호주오픈을 거푸 석권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4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를 2-0(21-12 21-16)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2위 와타나베 유타, 히가시노 아리사(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복식 6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역시 9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0(21-19 21-17)으로 일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4위 아론 치아-소위윅(말레이시아)과 격돌한다. ​반면 혼합 복식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0-2(10-21 6-21)로 완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 돌아온 코리안 좀비…살아난 챔피언 희망

    돌아온 코리안 좀비…살아난 챔피언 희망

    “저는 지금도 제가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가 그 가능성을 평가해 줄 겁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1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부활을 노래한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1위 맥스 홀러웨이(32·미국)와의 대결을 앞둔 그는 22일 국내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보여 준 건 당연히 홀러웨이가 많지만 맞붙어 보기 전에는 모른다”며 “저는 저 자신을 믿고 있고 의심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현재 페더급 8위인 정찬성이 옥타곤에 서는 것은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와의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이후 처음이다. 정찬성은 올해 2월 서울 대회를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회 자체가 무산됐다. 정찬성은 “자주 경기를 뛰고 싶기는 한데 비즈니스 측면에서 많은 돈이 걸려 있다 보니 쉽게 경기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결은 지난 4월 홀러웨이가 링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유일하게 싸워 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라며 “그의 경기를 보고 자란 내가 어떻게 안 싸웠는지 모르겠다”고 도전장을 던져 전격 성사됐다. 챔피언 타이틀을 품기도 했던 홀러웨이는 UFC에서 손꼽히는 ‘타격가’로, 약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약점이 조금은 있다”면서 “일단 펀치를 굉장히 많이 내는 선수인데 카운터 등 맞받아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마음을 굳게 먹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티 내지 않겠다. 이게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뒤 정찬성은 “챔피언이 될 수 없다고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감정을 솔직히 말한 것”이라며 “그 감정이 유지됐다면 은퇴했겠지만 다시 증명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뛰게 됐다”고 덧붙였다. 200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역대 전적 11승7패(UFC 7승4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은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롤러코스터’ KIA 선발진, 추락하는 가을 꿈

    시즌 내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선발투수들의 기복으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희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KIA는 지난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해 주말 3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18일 삼성과의 첫 경기에선 윤영철이 4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뒤이어 나온 김유신이 5회말에만 7점을 내줘 2-12 완패했다. 다음날엔 마리오 산체스가 6이닝 5실점으로 물러나 패색이 짙었지만 타선이 7회초 5득점을 몰아치며 6-5 역전승을 일궜다. 그러나 살아나는 듯했던 팀 분위기는 그동안 10승6패, 평균자책점 3.84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던 이의리가 22일 kt wiz 원정에 선발 등판한 뒤 어깨 통증으로 5회말 교체 후 병원으로 실려 가면서 다시 먹구름에 휩싸였다. 올해 KIA 선발진은 롤러코스터 행보를 하고 있다. 4·5월 두 달 동안 안정적인 모습(평균자책점 3.59)으로 팀의 5할 승률(22승22패)을 이끌었다. 그러나 6월 들어 평균자책점이 6.19로 치솟았고, 이 기간 KIA는 7승15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까지 처졌다. 이에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산체스가 데뷔 경기인 7월 9일 kt전 호투 이후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팀의 기둥 양현종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8실점 6자책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2회말 강한 빗줄기에 경기가 무효 선언돼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일주일 만에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 5와3분의2이닝 7실점으로 시즌 7패를 떠안았고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양현종은 오는 26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은 KIA가 순위 싸움을 하기 위해선 연승을 달려야 하는데 이의리와 토마스 파노니 선발 2명으로는 쉽지 않다. 힘든 레이스가 예상된다”며 “핵심은 대체 불가한 양현종의 부활이다. 구속 저하로 대량 실점한 경기가 많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 “지금도 챔피언 될 수 있다 믿어” 코리안 좀비, 부활을 노래할까

    “지금도 챔피언 될 수 있다 믿어” 코리안 좀비, 부활을 노래할까

    “저는 지금도 제가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가 그 가능성을 평가해 줄 것입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1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부활을 노래한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와 대결을 앞둔 그는 22일 국내 언론과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보여준 건 당연히 홀러웨이가 많지만 맞붙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면서 “저는 저 자신을 믿고 있고 의심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현재 페더급 8위인 정찬성이 옥타곤에 서는 것은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와의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이후 처음이다. 정찬성은 올해 2월 서울 대회를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회 자체가 무산됐다. 정찬성은 “자주 경기를 뛰고 싶기는 한데 비즈니스 측면에서 많은 돈이 걸려 있다 보니 쉽게 경기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결은 지난 4월 홀러웨이가 링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유일하게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라면서 “그의 경기를 보고 자란 내가 어떻게 안 싸웠는지 모르겠다”며 도전장을 던져 전격 성사됐다. 챔피언 타이틀을 품기도 했던 홀러웨이는 UFC에서 손꼽히는 ‘타격가’로, 약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약점이 조금은 있다”면서 “일단 펀치를 굉장히 많이 내는 선수인데 카운터 등 맞받아칠 수 있는 기술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마음을 굳게 먹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티 내지 않겠다. 이게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뒤 정찬성은 “챔피언이 될 수 없다고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정찬성은 “당시 감정을 솔직히 말한 것”이라며 “그 감정이 유지됐다면 은퇴했겠지만 다시 증명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뛰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7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역대 전적 11승7패(UFC 7승4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은 현역 선수로서 황혼 녘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사람마다 전성기가 다르고, 저의 경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요즘 운동할 때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롤러코스터 기복’ KIA 선발, 사그라드는 가을야구 희망

    ‘롤러코스터 기복’ KIA 선발, 사그라드는 가을야구 희망

    시즌 내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선발투수진 기복으로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희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KIA는 지난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지면서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1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황동하가 4와 3분의2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구원 투수들이 연속 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선발 투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KIA는 3경기에서 23실점 하면서 시리즈 내내 끌려다녔다. 18일 삼성과의 첫 경기에선 윤영철이 4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 됐고, 뒤이어 나온 김유신이 5회 말에만 7점을 내줘 2-12 완패했다. 다음 날엔 마리오 산체스가 6이닝 5실점으로 물러나 패색이 짙었지만, 7회 초 타선이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6-5 역전승을 일궜다. 올해 KIA의 선발진은 롤러코스터 행보다. 4·5월 두 달 동안 평균자책점 3.59의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5할 승률(22승22패)을 이끌었다. 그러나 6월 들어 평균자책점이 6.19로 치솟았고, 이 기간 KIA는 7승 15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까지 쳐졌다. 지난달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워 선발 투수들이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하는 반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산체스가 데뷔 경기인 7월 9일 kt wiz전 호투 이후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97로 헤매고 있고, 신인 윤영철도 이달 3경기 14와 3분의2이닝 10자책점으로 부진했다.가장 큰 문제는 팀의 기둥 양현종이 연이은 대량실점으로 무너졌다는 것이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8실점 6자책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2회 말 KIA의 공격 상황에서 강한 빗줄기에 경기가 무효 선언돼 한숨 돌렸다. 이어 일주일 만에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 5와 3분의2이닝 7실점으로 시즌 7패를 떠안았고 결국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우천 취소로 10개 구단 중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은 KIA가 5강에 들기 위해선 선발진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제구력 안정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이의리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양현종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KIA의 가을야구 꿈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순위 싸움을 하기 위해선 연승을 달려야 하는데 이의리, 토마스 파노니 2명으로는 쉽지 않다. 앞으로 힘든 레이스가 예상된다”며 “핵심은 대체 불가한 양현종의 부활이다. 다만, 올해 구속 저하로 대량실점 경기가 많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 김광현 등판에도 91일 만에 3위…SSG-kt ‘2위 전쟁’ 시작

    김광현 등판에도 91일 만에 3위…SSG-kt ‘2위 전쟁’ 시작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번 주 5경기 평균 4득점 10.2실점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91일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후반기 상승세를 탄 kt wiz와 본격적인 2위 경쟁에 돌입했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2-11로 완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한화 이글스를 꺾은 kt에 2위 자리를 내주면서 지난 5월 20일부터 유지했던 LG-SSG 2강 체제가 무너졌다. 에이스 김광현도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97개의 공을 던지며 6과 3분의2이닝을 소화했지만 3회 초 5실점 빅이닝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응집력이 떨어지는 산발적인 공격으로, 안타 9개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후반기 SSG는 공수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타율(0.247)은 두산 베어스에 이어 리그 9위, 팀 득점(82개)과 타점(73개), 홈런(12개)은 모두 최하위다. 홈런 76개로 2위 두산(56홈런)과 차이를 벌리며 홈런 공장의 위용을 과시한 전반기와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다.중심 타자의 부진이 뼈아프다. 후반기 추신수가 타율 0.333, 최주환이 0.288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간판타자 최정이 후반기 23경기 타율 0.265, 홈런 2개로 주춤하다. 최지훈도 타율 0.200에 머물며 하위 타선으로 밀렸다. 이번 주 5경기 51실점으로 무너진 수비도 순위 하락의 주요인이다.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4이닝 3실점을 시작으로 박종훈 5이닝 4실점, 오원석 3과 3분의1이닝 5실점 등 선발진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는 불펜 과부하로 연결돼 고효준이 3경기에 나와 공 62개를 던졌고, 최민준도 18일에만 투수 수 45개를 기록했다. 이로운은 16일 롯데전부터 18일 LG전까지 3연투 투혼을 보여줬다. 반면 kt는 후반기 한 번의 연패 없이 20승 5패 승률 1위를 달리면서 지난 6월 4일 리그 10위였던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kt와 8경기 차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염경엽 LG 감독도 kt를 견제 대상 1순위로 꼽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19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력이 좋지 않으니까 투타 모두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좋은 공을 놓치고 볼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안타를 치기 더 어렵다.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전에 적극적으로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국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이번엔 조코비치도 출전

    한국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이번엔 조코비치도 출전

    한국 남자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에서 세계 1,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선다. 15일 발표된 올해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스페인과 세르비아가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를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2단 1복식으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는 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C조 경기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다. C조에는 한국, 스페인, 세르비아 외에 체코까지 4개국이 편성됐으며 각 조 상위 2개국이 11월에 열리는 데이비스컵 파이널(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세계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벨기에와 본선 진출전 끝에 2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조별리그에서도 스페인, 세르비아, 캐나다 등 우승 후보국들과 한 조가 됐으나 당시에는 조코비치가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스페인의 알카라스는 한국과의 두 번째 단식 경기에 출전해 권순우(25·당진시청)를 2-0(6-4 7-6<7-1>)으로 물리쳤다. 올해 한국은 권순우, 홍성찬(204위·세종시청), 정윤성(313위·의정부시청), 남지성(복식 123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71위·KDB산업은행)로 대표팀을 꾸렸다. 스페인은 알카라스,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7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복식 16위) 등이다.세르비아는 조코비치 외에 라슬로 제레(34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1위), 두산 라요비치(66위), 하마드 메제도비치(144위)가 출전할 예정이다. 체코 역시 이르지 레헤츠카(35위), 토마시 마하치(102위), 야쿠프 멘시크(192위), 아담 파블라세크(복식 60위) 등 한국보다 랭킹이 높다. 한 가지 변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끝난 직후 데이비스컵이 열리는 터라 선수 기용에 따라 알카라스나 조코비치가 한국과 경기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한국 남자테니스는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세르비아에 1-2로 패했고 스페인에는 0-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월 벨기에를 상대로 한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0-2로 끌려가다 3-2로 역전승,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할로, 김케 콤비

    할로, 김케 콤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홈팬 앞에서 번뜩이는 이적 신고식을 치렀으나 소속팀의 새 시즌 출발은 삐거덕거렸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로리앙과의 홈 개막전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82분을 소화했다.이강인은 왼쪽 날개를 맡은 마르코 아센시오와 자리를 바꿔 가며 킥, 드리블, 탈압박, 공 간수, 수비 가담까지 유감없이 능력을 뽐냈다. 85회 볼 터치에 드리블 4번을 시도해 3번 성공했다. 키 패스도 1회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8%. 두 차례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코너킥도 전담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더 플레이어’로 뽑았다. 이강인은 전반 8분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뒤 침투 패스를 넣어 곤살루 하무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줬다. 하무스가 날린 슈팅은 상대 골키퍼 이봉 음보고의 선방에 막혔다. PSG가 이날 연출한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12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비티냐를 향해 후방에서 한 번에 패스를 찔러 넣었다. 4분 뒤에는 박스 라인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육탄 수비에 걸렸다. 이강인의 PSG 공식 1호 슈팅. 이강인은 전반 중반 이후 왼쪽으로 이동, 문전으로 크로스를 거푸 쏘아 올리는 등 공격의 실마리가 됐다. 팀 전체적으로는 불안했다. 지난 시즌까지 공격을 주도했던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없는 PSG는 날카로움이 줄었고 파괴력도 부족했다. 상대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슈팅 20개를 기록했으나 골문 안쪽으로는 4개만 향했다. 전원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섰다가 간간이 역습을 시도한 로리앙은 슈팅 4개. 유효 슈팅은 없었다. 후반 들어 PSG는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위고 에키티케 등을 거푸 투입했으나 끝내 0-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다. 뮌헨은 다니 올모에게 두 골을 먼저 얻어맞자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 등을 투입해 수비진을 정비했다. 전날 공식 입단한 해리 케인도 후반 19분 투입됐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23분 올모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0-3으로 완패했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키퍼까지 제친 베냐민 셰슈코를 끝까지 따라가 태클로 슈팅을 막아 내는 등 적극적인 수비를 보였으나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케인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 ‘오늘부터 1일’ 민재+케인, 0-3 패배 쓴맛

    ‘오늘부터 1일’ 민재+케인, 0-3 패배 쓴맛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토트넘) 곁을 떠난 해리 케인도 뮌헨 합류 하루 만에 슈퍼컵에 출격했다. 김민재와 케인의 첫 만남은 그러나, 패전으로 얼룩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DFL 슈퍼컵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다니 올모에게 해트트릭을 두들겨 맞으며 0-3으로 완패했다. DFL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과 DFL 포칼컵 우승 팀이 맞붙는 단판 승부로, 새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경기다. 그러나 뮌헨은 슈퍼컵 4연패 및 통산 11회 우승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최강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3-5 패배를 설욕하며 슈퍼컵 첫 우승을 이뤘다. 이날 김민재와 케인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뮌헨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이날 뮌헨 선발 수비진으로 뱅자맹 파바르-다요 우파메카노-마타이스 데 리흐트-알폰소 데이비스가 나섰다. 뮌헨은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올모에게 세컨드 볼 슈팅 기회를 허용했고, 올모는 정확하고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수비 사이를 비집고 골망을 흔들었다. 올모는 전반 44분 절묘한 회전 동작으로 데 리흐트 등의 수비 사이를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냈고,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는 감각적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뮌헨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전방을 맡은 마티스 텔이 오픈 찬스에서 정직한 슈팅을 날리고 공의 방향을 바꿔놓는 세르주 그나브리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라이프치히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 리흐트와 파바르를 김민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로 교체하며 수비진을 정비하고, 후반 19분 마티스 텔 대신 케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뮌헨은 오히려 마즈라위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올모가 후반 23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문전 쇄도하며 골키퍼까지 제친 벤자민 세스코를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태클로 막아내는 등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케인도 전방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이날 김민재와 케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동안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맨시티, 왕관 내놔”… 철기둥·슛돌이 도전장

    “맨시티, 왕관 내놔”… 철기둥·슛돌이 도전장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유럽 최강 클럽으로 우뚝 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오는 19일엔 분데스리가, 20일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축제 행렬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각 리그의 주요 구단들이 전력을 보강하면서 새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고된다.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 우승의 영광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우승팀(33회) 뮌헨은 지난 시즌 5대 리그 팀 중 경기당 가장 많은 골(평균 2.7득점)을 넣으면서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다. 뮌헨의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 1·2차전 합계 1-4로 완패했다. 이에 나폴리(이탈리아)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긴 김민재를 데려와 전열을 정비했다.이강인을 품은 파리 생제르맹(PSG)도 마찬가지다. PSG는 지난 11시즌 동안 리그1 정상에 9차례 올랐지만 UCL에선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을 요구하며 구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네이마르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개막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팀은 구단 사상 첫 ‘유럽 트레블’(리그·컵대회·UCL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다.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 등이 팀을 떠났지만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으로 전력을 유지해 새 시즌에도 강력한 EPL 우승 후보로 꼽힌다.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이 필수다. 뮌헨 이적과 관련한 케인의 결정에 팀 운명이 달렸다. 경쟁자들도 알짜배기 영입으로 대권에 도전한다. 데클런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등을 합류시킨 아스널은 지난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를 꺾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골키퍼와 미드필더, 공격수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했다. 라리가에서는 우승팀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쟁을 펼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음바페의 거취에 따라 리그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떠나면서 팀을 재편했다. 이에 UCL 결승에서 맨시티와 맞대결한 인터 밀란, 전통 강호 AC밀란 등이 호시탐탐 스쿠데토를 노린다.
  • 해축이 돌아온다…뮌헨 김민재, ‘유럽 최강’ 맨시티에 도전장

    해축이 돌아온다…뮌헨 김민재, ‘유럽 최강’ 맨시티에 도전장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유럽 최강 클럽으로 우뚝 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9일엔 독일 분데스리가, 20일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축제 행렬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각 리그의 주요 구단들이 전력을 보강하면서 새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된다. ●김민재·이강인 리그 우승은 따 놓은 당상?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 우승의 영광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우승팀(33회) 뮌헨은 지난 시즌 5대 리그 팀 중 경기당 가장 많은 골(평균 2.7득점)을 넣으면서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다.뮌헨의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 1·2차전 합계 1-4 완패했다. 이에 나폴리(이탈리아)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긴 김민재를 데려와 전열을 정비했다. 이강인을 품은 파리 생제르맹(PSG)도 마찬가지다. PSG는 지난 11시즌 동안 리그1 정상에 9차례 올랐지만, UCL에선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을 요구하며 구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네이마르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개막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맨시티 건재한 EPL, 라리가·세리에A는 혼돈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팀은 구단 사상 첫 ‘유럽 트레블’(리그·컵대회·UCL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다.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 등이 팀을 떠났지만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으로 전력을 유지해 새 시즌에도 EPL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이 필수다. 뮌헨 이적 관련 케인의 결정에 팀 운명이 달렸다.경쟁자들도 알짜배기 영입으로 대권에 도전한다.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등을 합류시킨 아스널은 지난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를 꺾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골키퍼와 미드필더, 공격수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했다. 라리가는 우승팀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쟁을 펼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음바페의 거취에 따라 리그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떠나면서 팀을 재편했다. 이에 UCL 결승에서 맨시티와 맞대결한 인터 밀란, 전통 강호 AC밀란 등이 호시탐탐 스쿠데토를 노린다.
  • 펄펄 난 박성진…삼성화재 ‘첫 승’

    펄펄 난 박성진…삼성화재 ‘첫 승’

    삼성화재가 새내기 아포짓 스파이커 박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누르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22-25 25-12 25-19 25-18)로 꺾었다. 한국전력은 비시즌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미들 블로커로 변신한 베테랑 박철우를 내세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서재덕, 공재학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 완패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쉽게 내줬다. 19-19에서 상대 팀 서재덕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잃었고, 이후 범실이 속출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김준우가 블로킹 2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 싸움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하며 흐름을 잡았다. 3세트에서는 변수가 속출했다. 한국전력이 11-12로 추격하던 상황에 공격수 공재학이 코트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다. 공재학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14-17 상황 때는 서재덕이 블로킹하다 왼손을 다쳐 교체됐다. 경기 분위기는 급격하게 삼성화재로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박성진이 후위와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지휘한 가운데 3세트를 25-19로 가져왔다. 결국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박성진과 김정호는 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박성진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18득점 했고, 김정호는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서스에 세트 점수 0-3(23-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공격수 전광인을 비롯한 주축들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단 9명의 선수로 나선 현대캐피탈은 범실만 무려 32개를 남발해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를 차지한 강팀 파나소닉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 잇몸으로 버틴 현대캐피탈,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에 완패

    잇몸으로 버틴 현대캐피탈,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에 완패

    주력 멤버가 빠진 현대캐피탈이 초청팀 파나소닉 팬더스(일본)에 일격을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3(23-25 21-25 20-25)으로 완패헸다. 공격수 전광인과 허수봉, 리베로 박경민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차출됐고, 미들 블로커 최민호도 부상으로 벤치에 앉았다. 단 9명의 선수로 나선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의 강팀 파나소닉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에 무려 32개의 범실을 쏟아내 자멸했다. 1세트 범실을 15개나 기록할 정도로 불안하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간신히 만든 23-23 동점 상황에서 이시우의 서브 실패로 한 점을 잃은 뒤 랠리 끝에 상대 팀 시미즈 구니히로의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아쉬웠다. 15-18로 끌려가다 이승준의 오버네트 범실로 한 점을 내준 뒤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파나소닉은 3세트 들어 주축 선수들을 뺐지만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반격하지 못했다. 7-7에서 박상하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10-10 동점을 허용한 뒤 문성민의 연속 공격 범실로 리드를 내줬다. 높이를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서 18-18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번엔 김명관이 네트 터치를, 문성민이 공격 범실을 연속으로 범해 다시 주저앉았다. 파나소닉(21개)보다 11개 많은 범실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함형진과 이시우가 팀에서 가장 많은 각 10득점을 올렸지만 둘 다 공격 성공률은 30%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 조규성 또 터졌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3경기 연속골 작렬

    조규성 또 터졌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3경기 연속골 작렬

    덴마크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개막 후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덴마크 링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링비와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그러나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7월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7월 30일 2라운드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 헨리크 달스가르드가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조규성이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 섰고, 왼발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미트윌란은 전반 6분 만에 중앙 수비수 스테판 가르텐만이 퇴장을 당하면서 10명으로 링비와 맞섰지만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1-4로 완패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7분 페널티킥 선제골 뒤 전반 29분에 추가골, 후반 13분에는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주저앉았다.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11일 오모니아(키프로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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