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패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상점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득점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원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91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강’ 중국에 ‘무실세트’ 완승…단체 29년 만에 金

    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강’ 중국에 ‘무실세트’ 완승…단체 29년 만에 金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최강’ 중국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2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게임스코어 3-0(세트 스코어 2-0 2-0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레전드’ 방수현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1994 히로시마 대회였다. 또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전 종목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땄고, 여자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땄다.첫 게임 단식에서 선봉으로 나선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3위)를 완벽히 제압했다. 5년 전 당한 패배를 제대로 갚았다. 1, 2세트 모두 10점까지는 팽팽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코트를 넓게 쓰며 천위페이의 체력을 고갈시켰다. 1세트 21-12, 2세트 21-13의 일방적 스코어로 기세를 올렸다. 이 경기로 안세영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단식 1차전에서 고교 1학년으로 치른 아시안게임 데뷔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5-21, 8-21)로 완패했던 아픔을 털어냈다.복식에서도 순항이 이어졌다.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조가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1-18, 21-14)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를 21-18로 간신히 잡아낸 뒤 2세트에선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지 않고 21-14로 승리했다. 세 번째 게임 단식에 나선 단식 랭킹 18위의 김가은이 일을 냈다. 이날 이전까지 상대 전적 2승 6패로 열세에 있던 허빙자오(5위)를 완벽히 제압했다. 김가은은 1세트 앞서가다 20점에서 따라잡혀 듀스에 들어갔으나, 23-21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2세트 초반 0-2로 끌려갔지만 금새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김가은은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 리드를 잡은 뒤 허빙자오의 범실을 유도 2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숭리를 확정하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코트로 뛰어나와 환호하며 어깨동무, 기쁨을 나눴다. 이날 경기장에는 중국 팬들의 “찌아오”(힘내라) 함성이 뒤덮었지만, 승부를 좌우할 수는 없었다.
  • [속보] 29년 만에 만리장성 넘은 女배드민턴, AG 단체 金

    [속보] 29년 만에 만리장성 넘은 女배드민턴, AG 단체 金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중국 만리장성을 넘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3-0 압승을 거뒀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우승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한국은 1994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번번이 우승 길목에서 무릎을 꿇었다. 1998 방콕 대회에서 중국에 1-3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2 부산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했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만나 모두 0-3으로 완패해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2014 인천 대회 결승전에서도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고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2018 자카르타 대회 때는 맞대결 기회조차 없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직전 대회 부진을 설욕하고 새로운 최강자의 등장을 알렸다. 반면 중국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데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앞서 중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 전력 열세 뒤집은 한국 男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동메달…인도와 5시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은 놓쳐

    전력 열세 뒤집은 한국 男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동메달…인도와 5시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은 놓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인도에 2-3으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8강에서 5번 시드 말레이시아, 4강에서 1번 시드 인도네시아를 거푸 격파하며 4강에 올랐던 8번 시드 한국의 진격은 아쉽게 4번 시드 인도에 막혔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단식 선수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해주며 동메달을 목에 걸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는 씻어냈다. 또 이번 대회 목표인 7개 세부 전 종목 입상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단식 경기를 내주고 복식 경기에서 추격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마지막 5경기 3세트까지가 손에 땀을 쥐는 격전이었다.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는 5시간이 넘게 흐른 10시 10분쯤 끝났다. 단식 1경기에 나선 세계 47위 전혁진(요넥스)이 세계 7위 H.S. 프라노이와 접전 끝에 1-2(21-18 16-21 19-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세트 점수 1-1 상황에서 전혁진은 3세트 들어 16-13으로 앞섰으나 상대 뒷심에 17-20까지 흐름을 빼앗겼다. 드롭샷과 호수비로 19-20으로 쫓아갔으나 결정타로 날린 푸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2경기 복식에서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3위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를 2-0(21-13 26-24)으로 격파해 균형을 맞췄다. 1세트를 완승한 서승재-강민혁은 2세트 한때 11-15로 끌려갔지만, 네트 플레이가 번뜩이며 18-19까지 간격을 좁혔다. 서승재-강민혁은 서브 리시브 실수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으나 강력한 스매시를 거푸 성공시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24-24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포효했다. 3경기 단식에서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100위 이상 높은 상위 랭커를 거푸 거꾸러뜨렸던 세계 119위 이윤규(김천시청)가 이번에는 14위 락쉬야 센에게 0-2(7-21 9-21)로 완패하며 다시 인도에 흐름을 내줬다. 세계 332위의 해결사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이 4경기 복식에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의 버팀목이 됐다. 42위 M.R.아르준-드루브 카필라를 2-0(21-16 21-11)으로 완파하며 단식 5경기로 바통을 넘긴 것.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을 통틀어 5경기까지 치러진 건 홍콩과 태국의 남자 16강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라켓을 잡은 세계 163위 조건엽(성남시청)은 21위 키담비 스리칸스를 상대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예상을 깨고 1세트를 21-12로 따냈지만 이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2세트, 3세트를 16-21, 14-21로 내주고 말았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은 10월 2일부터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 주축 뺀 일본에 완패…한국 남자농구 12강으로

    주축 뺀 일본에 완패…한국 남자농구 12강으로

    졸전이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주력 선수들을 모두 제외한 일본에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7-83으로 졌다. 조 2위를 확정한 한국은 12강 토너먼트를 거치게 됐고, 1위 일본은 8강에 직행했다. 양 팀은 지난 7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진 바 있다. 다만 일본은 당시 평가전과 지난달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모두 제외한 뒤 30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명단을 재구성했다.한국은 핵심 선수들이 빠진 일본에 3점 슛 17개를 맞으면서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약속된 스위치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승부처마다 외곽포를 허용했고, 한 차례 동점을 만든 3쿼터 외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이스 허훈이 3점 슛 6개 포함 24득점 4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골 밑에선 라건아와 하윤기가 각각 12득점 8리바운드, 외곽에선 전성현이 3점 슛 4개로 12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공수 집중력이 떨어지며 쉬운 공격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일본은 이마무라 케이타가 3점 슛 3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터트렸고, 단신 포인트 가드 사이토 타쿠미가 10득점 7도움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그 외 경기에 출전한 11명 중 10명이 외곽 슛을 넣으면서 한국 수비를 괴롭혔다.경기의 포문은 카와시마 유토, 이마무라가 연속 득점한 일본이 열었다. 반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0-13까지 끌려간 한국은 허훈과 라건아를 중심으로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벤치에서 나온 전성현이 3점 슛 2개를 터트려 1쿼터 17-23으로 추격했다. 2쿼터도 연속 3점 슛을 넣은 일본이 앞서갔다. 한국은 전성현과 허훈의 외곽을 앞세워 추격했고, 전반 막판엔 라건아가 공격 리바운드와 골 밑 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호소가와 카즈키와 쿠마가이 고에 3점 슛을 허용해 37-43으로 밀렸다. 3쿼터는 시작과 함께 한국에선 하윤기, 일본에선 사이토와 사토 타쿠마가 점수를 주고받았다. 압박 수비를 펼쳐 일본의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라건아와 전성현의 내외곽 득점으로 첫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속공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다시 8점 차로 멀어졌다. 잠잠하던 이승현의 4득점으로 4쿼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이마무라에 연속 5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허훈이 외곽포를 연달아 꽂았지만, 일본 사이토 역시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연속 3점 슛으로 응수했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9점 차로 밀린 한국은 수비 균열에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 한국 男 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강호 말레이시아 제압…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한국 男 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강호 말레이시아 제압…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아시안게임 단체전 첫날 단식 전혁진(요넥스)과 이윤규(김천시청), 복식 비밀병기 나성승(김천시청)-김원호(삼성생명)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호 말레이시아를 격파했다. 8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5번 시드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했다. 단식 1경기에서 세계 47위 전혁진은 16위 리지지아와 접전 끝에 2-1(21-14 14-21 21-18)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은 복식 2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흐름이 끊겼다.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이 5위 에런 치아-소우이익에 0-2(17-21 9-21)로 완패한 것. 하지만 승부처에서 세계 119위 이윤규가 19위 응쩌용을 2-0(21-11 21-16)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코트 분위기를 한국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복식 4경기에 투입된 비밀병기 나성승-김원호가 세계 9위 옹유신-테오에이를 2-0(21-16 21-18)로 꺾으며 8강 티켓을 챙겼다. 단체전을 겨냥해 새롭게 호흡을 맞춘 나성승-김원호는 세계 랭킹이 332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첫선을 보인 올해 3월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과 5월 세계혼합단체선수권에서 남자 복식 세계 1위, 2위 조를 거푸 격파하며 위력을 뽐냈다. 열세를 딛고 승리한 한국은 1번 시드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이기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다. 인도네시아는 단식 세계 2위 앤서니 시니수카 긴팅와 5위 조나탄 크리스티, 복식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가 주촉인 최강팀이다. 7개 전 종목 입상이 목표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첫 고빗길에 다름 아니다.
  •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 16강 남북 대결 패배 탈락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 16강 남북 대결 패배 탈락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울산시체육회)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오연지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60㎏급 16강전에서 북한의 원은경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5명의 심판 모두 원은경의 손을 들어줄 정도로 오연지의 완패였다. 심판 5명은 각각 27-30·28-29·27-30·27-30·27-30으로 채점했다. 채점표를 뜯어보면 28-29로 점수를 매긴 두 번째 심판이 1라운드에서 오연지가 앞섰다며 10-9로 봤을 뿐, 나머지 심판들은 3라운드 내내 오연지의 열세로 판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오연지는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오연지는 2015·2017·2022년 세 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2018년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였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최근 국제종합대회에서는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임애지(화순군청)도 여자 54㎏급 16강전에서 북한의 간판 방철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하는 등 이번 대회 복싱 남북 대결에서 한국 여자 복싱이 거푸 패했다.
  • K사격 러닝타깃, 男단체 모든 종목 ‘흔들림 없이’ 싹쓸이

    K사격 러닝타깃, 男단체 모든 종목 ‘흔들림 없이’ 싹쓸이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2개 종목을 싹쓸이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유진(40·청주시청), 하광철(33·부산시청), 곽용빈(29·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16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하루 만에 또 ‘금빛 명중’에 성공했다. 개인전에선 북한의 권광길과 공동 2위에 오른 정유진이 슛오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닝타깃은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총 60발)과 달리 혼합(총 40발)은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져 예측이 안 되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대표팀 ‘맏형’ 정유진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비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두 동료와 딴 금메달이 너무 값지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는 박하준(23·KT)과 이은서(30·서산시청)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이은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판와르 디비안시 싱 라미타(인도)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끝에 20-18로 이겼다. 이은서는 “심장이 튀어나올 뻔했다”면서 “이쯤 되면 그냥 즐기는 사람이 이기겠다 싶었다. 동생에게 ‘우리 한번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딱 한 게임만 따내고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8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이다. 이날 출전한 2006년생 오준성은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28·충남체육회)은 남자 남권·남곤에서 19.472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다. 7인제 럭비 대표팀은 4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36-7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아시아 ‘강호’ 홍콩에 7-14로 지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럭비가 은메달을 수확한 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 여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황현서·조선영·김하은)은 사이클 트랙 종목 첫날 중국 팀과 결승에서 50초012를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 중국 팀은 46초376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웠다.
  • 양현종·김광현도 못 막은 KIA·SSG 부진…설상가상 부상 악령에 5강 경쟁은 ‘혼돈’

    양현종·김광현도 못 막은 KIA·SSG 부진…설상가상 부상 악령에 5강 경쟁은 ‘혼돈’

    끝 모를 공격 부진에 허덕이는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에 부상 악령까지 떠돌면서 5강 경쟁이 혼돈에 빠졌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22일 kt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7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이날 패배로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투수 양현종의 6이닝 1실점 호투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꽁꽁 묶인 타선이 7회까지 6안타를 치고도 두 번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9월 5경기 평균 6이닝을 넘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03으로 제 몫을 다한 양현종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패를 떠안았다. 설상가상 KIA는 4번 타자 최형우까지 잃었다. 7회 말 고영표의 직구를 받아친 최형우는 2루수가 공을 놓친 사이 전력 질주했는데, 1루에서 수비하던 박병호의 발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이어 왼쪽 쇄골 분쇄골절 진단을 받았고, 재활까지 약 4개월이 걸려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후반기 타율 3할로 리그 전체 1위인 KIA는 핵심 타자들이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타율 0.382로 맹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손가락을 다쳤고, 시즌 타율 0.365, 홈런 18개의 나성범은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KIA는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0.266까지 떨어지면서 1승 9패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6위 KIA에 한 경기 차로 앞선 5위 SSG도 위기에 처했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문승원을 시작으로 박종훈과 최민준이 줄줄이 무너져 1-8로 완패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에이스 김광현이 나흘 휴식 후 등판에서 107구 역투로 7이닝을 책임졌지만, 타자들이 5안타에 그쳐 2-5로 졌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23일 롯데전에서 오른쪽 복사근이 손상돼 2주간 등판할 수 없다. 최근 10경기 팀 타율 0.223으로 승률 2할에 머문 상황에서 주축 선발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난 20일 삼성전을 앞두고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올 시즌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LG 신민재나 한화 이도윤을 보고 선수들이 자극받았으면 좋겠다”며 “주자가 있을 때 악착같은 모습이 필요하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막도 안했는데 남자배구 ‘충격의 탈락’…“드릴 말씀이 없다”

    개막도 안했는데 남자배구 ‘충격의 탈락’…“드릴 말씀이 없다”

    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 졸전을 펼친 끝에 12강에서 탈락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61년 만의 ‘노메달’이다.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 남자 배구팀의 임도헌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실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의 한국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51위)에 세트 점수 0-3(19-25 22-25 21-25)으로 완패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한국은 공식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세 경기 만에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한국 남자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은메달)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14회 연속 메달(금메달 3개·은메달 7개·동메달 4개)을 따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73위)에 패한 뒤 캄보디아에 이겨 조 2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파키스탄을 만나 주도권을 내준 뒤 경기를 끌려다니다가 완패했다. 한국은 2세트까지 파키스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한 번도 차단하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 2-4에서 이 경기 20번째 도전 만에 첫 블로킹 득점을 따냈지만 파키스탄의 타점 높은 강타에 연거푸 뚫렸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5-9, 공격 득점에서 34-45로 크게 밀렸다.임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우리의 실력이 이 정도”라며 “기본적인 디펜스를 포함해 우리 선수들이 다듬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우 날개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인도, 파키스탄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 미들 블로커진이 취약한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바레인(74위)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 개막도 전에 ‘탈락’…남자배구, 파키스탄에 처참하게 깨졌다

    개막도 전에 ‘탈락’…남자배구, 파키스탄에 처참하게 깨졌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막도 하기 전에 탈락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의 한국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12강 토너먼트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파키스탄(51위)에 세트 점수 0-3(19-25 22-25 21-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파키스탄에 내준 주도권을 한 번도 뺏지 못하고 끌려가다가 백기를 들었다. 축구와 남자 배구 등 일부 종목이 23일 막을 올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전에 사전 경기로 열린 가운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채 세 경기 만에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바레인(74위)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한국의 목표는 처참하게 깨졌다. 한국 남자배구가 프로 선수가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파키스탄을 상대로 패한 건 처음이다. 세계 랭킹 27위인 한국은 51위인 파키스탄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61년 만의 노메달 굴욕을 맛봤다. 임도헌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우리의 실력이 이 정도”라며 “정말 앞으로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기본적인 디펜스를 포함해 우리 선수들이 다듬어야 할 것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지난해 막강 화력으로 ‘5강 막차’ 탄 KIA…나성범 이탈에 “시급한 건 박찬호 복귀”

    지난해 막강 화력으로 ‘5강 막차’ 탄 KIA…나성범 이탈에 “시급한 건 박찬호 복귀”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의 부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마운드의 열세를 막강 화력으로 만회했던 지난 시즌을 재현하기 위해선 손가락 부상을 당한 박찬호의 복귀와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타 균형이 무너졌다. KIA는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문보경에 홈런 2방으로 4실점을 내주고도 효율적인 투구로 7회까지 버텼지만, 타선이 이지강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3-4로 졌다.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는 6위로 쳐졌다. 전날 두산전에선 타자들이 상대 선발 곽빈에게 압도당하며 불펜을 상대로 4득점에 그쳤고, 17일에도 토마스 파노니-라울 알칸타라 외국인 투수 대결에서 완패했다. 15일엔 마무리 정해영이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으며 12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12안타 9득점으로 공격이 폭발했지만 무려 10실점을 허용해 1점 차로 패했다. 연패 기간 KIA의 팀 평균자책점(7.02)은 리그 최하위다. 후반기 1위(0.305)를 유지하고 있는 타율도 최근 6경기 0.283으로 주춤하다. 여기에 9월 15경기 14득점 20타점 6홈런 타율 0.444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핵심 타자 나성범이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고, 10주에서 12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사실상 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지난 시즌을 보면 KIA는 공격력으로 5강행 막차를 탔다. 팀 평균자책점은 1위 LG부터 kt wiz-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NC 다이노스-KIA 순이었는데, KIA가 리그 최강의 타격(타율 0.272)으로 NC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다. 당시 타선을 이끌었던 건 나성범이었다. 팀 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타율 1위(0.320)였던 나성범은 전 경기에 나서 타점 97개 득점 92개 홈런 21개를 기록했다. 이에 이번 시즌 팀 타율이 LG(0.286)에 밀린 KIA(0.277)가 다시 상승 곡선을 타기 위해선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손가락을 다친 박찬호가 돌아와야 한다. 지난달 타율 0.382로 맹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이달에도 꾸준히 1번 타자로 나서 10경기 타율 0.317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성범의 공백은 다른 선수들로 50% 정도는 메울 수 있다. 다만,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박찬호의 이탈이 뼈아픈 상황”이라면서 “압도적인 1선발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면 타격감이 좋았던 박찬호가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조별리그 탈락…아시안게임 출격 준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조별리그 탈락…아시안게임 출격 준비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실전 모의고사를 제대로 치른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한국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했다. 앞서 세르비아, 체코에 0-3 완패한 한국은 스페인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결국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단식 홍성찬(194위·세종시청)이 베르나베 미라예스(75위)에게 0-2(4-6 5-7)로 졌고, 2단식 권순우(112위·당진시청)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5위)에게 0-2(4-6 4-6)로 경기를 내줬다.다만 마지막 복식에서 남지성(복식 126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185위·KDB산업은행) 조가 스페인의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단식 95위)-마르셀 그라노예르스(복식 15위) 조를 2-1(6-7<2-7> 7-6<8-6> 10-8)로 물리쳤다. 이날 스페인은 한국을 이겼지만 조 3위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확인하고 귀국길에 오른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한국 남자 테니스, 세르비아 이어 체코에도 완패

    한국 남자 테니스, 세르비아 이어 체코에도 완패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C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2차전에서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3일 세르비아에 0-3으로 패배한 한국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C조에는 한국과 세르비아, 체코, 스페인이 포함됐다. 세르비아(1승)와 스페인(1패) 경기에서 세르비아가 이기면, 한국은 조 2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다. 스페인이 세르비아를 꺾고 3차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을, 체코가 세르비아를 이기면 한국, 스페인, 세르비아 세 팀이 1승 2패 동률을 이룬다. 한국은 세르비아전과 마찬가지로 1단식에 홍성찬(세계 194위·세종시청)이 출격했다. 그러나 치열한 접전 끝에 토마시 마하치(119위)에게 1-2(6-7<8-10> 6-4 2-6)로 졌다. 기대를 모은 2단식 권순우(112위·당진시청)도 이르지 레헤츠카(30위)에게 0-2(1-6 5-7)로 무릎을 꿇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26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185위·KDB산업은행)가 아담 파블라세크(복식 57위)-야쿠프 멘시크(단식 151위)에 1-2(6-3 6-7<5-7> 4-6)로 역전패했다. 권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긴장감 있는 대회를 오랜만에 치르다 보니 압박감이 많았다. 그 부분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스페인전에서 기회가 있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상 처음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16강)에 오른 한국은 이날 다시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지난해에는 3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웃지 못하는 울산 홍명보…대전을 넘어야 우승이 보인다

    웃지 못하는 울산 홍명보…대전을 넘어야 우승이 보인다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4월 개막 6연승을 달리던 선두 울산 현대를 무너뜨린 건 올 시즌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대전은 울산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6골이 터지는 난타전 속에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울산을 상대로 지지 않는 대전이 이번 주말 다시 울산을 만난다. 대전과 울산은 16일 오후 7시 울산 홈 경기장인 문수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3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4월 16일 대전에서 처음 맞붙었을 때는 대전이 울산을 2-1로 눌렀다. 후반에 울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대전은 전반에 넣은 두 골을 지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공 점유율은 대전과 울산이 49% 대 51%로 팽팽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울산은 대전에 발목이 잡혀 7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지난 5월 28일 울산 홈에서 치러진 두 번째 경기에선 전반 20분 대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울산에 리드를 내줬지만 4분 뒤 레안드로의 동점골에 이어 마사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대전이 3-1로 앞서나갔다. 울산 공격수 주민규가 후반 32분과 43분 연속 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공 점유율은 울산이 73%로 앞도적이었지만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대전이 효율적인 경기를 한 셈이었다. 울산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이는 대전은 이번 세 번째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1~6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대전은 시즌 초반 2~4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지난 6월부터 주춤하더니 어느새 8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면서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와 격차도 승점 2로 좁혀졌다.울산은 지난 29라운드에서 K리그 돌풍의 주역인 ‘승격팀’ 광주FC에 0-2 완패를 당한 이후 반전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9월 A매치에 소집된 설영우, 정승현은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모두 선발 출장해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 함께 소집된 김영권, 조현우, 이동경도 유럽 원정을 다녀온 터라 피로도가 쌓인 상태에서 주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울산(승점 61)이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3)에 막판 뒤집기를 허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승점 3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울산 주민규와 대전 티아고의 득점왕 경쟁이다. 두 선수 모두 13골로 K리그1 득점 공동 1위다. 둘 중 누가 더 최상의 컨디션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 한국 테니스, 조코비치 없는 세르비아에 완패

    한국 테니스, 조코비치 없는 세르비아에 완패

    한국 테니스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C조 조별리그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테니스는 사상 처음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16강)에 올랐으나 세르비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오르는 8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줄었다. C조에는 한국과 세르비아, 체코, 스페인이 속해 있다.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펼쳐지는 데이비스컵 파이널(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단식에 홍성찬(세계 194위·세종시청), 2단식에 권순우(112위·당진시청)을 내세웠다. 복식에 남지성(126위·세종시청)-송민규(185위·KDB산업은행)가 출전했다. 세르비아는 지난 주말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에게 휴식을 주고 두산 라요비치(52위)를 1단식, 라스로 제레(37위)를 2단식에 내보냈다. 복식에는 니콜라 카치치(62위)-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184위)를 투입했다. 1단식에서 홍성찬은 라요비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0-2(4-6 6-7<3-7>)로 졌다. 2단식에서 권순우는 통산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제레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는 등 분전했지만 1-2(6-4 2-6 2-6)로 역전패했다. 권순우는 1세트에 제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흐름을 가져가며 상대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제레의 플레이가 살아나 고개를 숙여야 했다. 승부가 이미 갈린 상황에서 치러진 마지막 복식에서 남지성-송민규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역시 1-2(6-3 4-6 6-7<5-7>)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김영준 대표팀 감독은 “(다음 상대 체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오늘처럼 ‘한 팀’이 된다면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카타르 충격패’ 황선홍호, 설마 미얀마에게도?

    ‘카타르 충격패’ 황선홍호, 설마 미얀마에게도?

    카타르에 충격패를 당한 황선홍호가 12일 미얀마와의 홈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으로 경기력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미얀마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B조 3차전을 진행한다. 한국은 미얀마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인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한국은 1970년대 이후로 미얀마에 패한 적이 없다.지난 6일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 완패를 당한 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 황선홍호는 1-0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답답한 경기 내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초반 빠르게 득점이 나온 이후에는 패스 미스로 공격의 흐름이 끊기거나 최전방 공격 지역으로 공이 원활하게 배급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약체’로 분류되는 미얀마전에서는 경기를 주도하면서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대 역습 상황에서 수비가 허둥지둥 대거나 빌드업 과정에서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가 나올 경우, 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에도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다.내년 4~5월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선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을 비롯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통의 강호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본선 개최국인 카타르가 복병으로 떠오른 점도 한국으로선 부담이다.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을 꺾은 데 이어 미얀마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과 병행한 탓에 집중력이 다소 분산된 측면도 있지만 황 감독은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내용’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황 감독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본선 진출은 물론 매번 좋은 경기를 펼치고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미얀마의 아웅 나잉 감독은 당시 “이번 소집 기간은 짧았으나 앞서 지역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는 등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자신했다.
  • ‘일본전 대패’ 충격에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클린스만,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 올려

    ‘일본전 대패’ 충격에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클린스만,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 올려

    최근 일본에 1-4로 완패를 당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한지 플리크 감독이 13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전격 경질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계속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축구협회는 10일(현지시간) 플리크 감독과 마르쿠스 조르크, 대니 뢸 코치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베른트 노이엔도로프 협회 회장은 “경기 성과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런 결정은 불가피했다”고 경질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협회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불구하고 플리크 감독을 재신임했을 때와 분위기가 크게 바뀐 걸 알 수 있다. 당시 협회는 “플리크 감독이 대표팀과 함께 도전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플리크 감독 체제로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관측됐지만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자 협회는 결국 ‘감독 경질’이란 초강수를 뒀다.독일 축구 대표팀이 1926년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사령탑을 경질한 건 처음이다. 독일은 지난 3월 페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벨기에에 2-3으로 졌다. 6월 우크라이나와 3-3으로 비긴 뒤 폴란드(0-1)와 콜롬비아(0-2)에 각각 졌다. 그리고 지난 10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예전의 ‘전차군단’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됐던 독일은 여전히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1-4로 대패했다. 독일이 A매치에서 3연패를 당한 건 서독 시절인 1985년 이후 38년 만이다. 루디 푈러 독일 국가대표팀 단장은 “일본과의 경기는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진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일본전이 플리크 감독 경질의 결정적 배경임을 시사했다. 플리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9-20,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이룬 뒤 2021년 8월 독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왔다가 2년여만에 짐을 싸게 됐다.차기 감독 후보로 플리크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뮌헨에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나겔스만 감독은 소속이 없는 상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루이스 판 할 전 네덜란드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독일 매체 사이에선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단 독일 대표팀은 푈러 단장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하네스 볼프 감독, 잔드로 바그너 코치의 대행 체제로 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 LG에 무너진 고영표·쿠에바스…오매불망 ‘엄상백’ 기다리는 kt

    LG에 무너진 고영표·쿠에바스…오매불망 ‘엄상백’ 기다리는 kt

    에이스 고영표와 쿠에바스가 연이어 무너지며 9월 승률 리그 꼴찌를 기록한 kt wiz가 오매불망 엄상백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 초 박성한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5-6 역전패했다. 이달 6번째 패배(2승 1무)로 SSG와 함께 9월 최저 승률에 머물렀다. kt의 부진은 선발진의 붕괴와 맞물렸다. 지난달 23경기 평균자책점 3.06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지만, 9월 들어 9경기 평균자책점 5.78로 9위까지 주저앉았다. 1일부터 고척에서 치른 10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시리즈에선 국내 선발 고영표, 배제성, 김민이 차례로 패전을 떠안으며 스윕패를 당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SSG전을 앞두고 “그동안 선발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150이닝을 넘게 소화한 시점이라 지칠 때 됐다. 1년 내내 잘하면 우승할 수 있다”며 “9월 들어 무너지기 시작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좋았을 때 승리를 많이 챙겼다”고 설명했다.더 큰 문제는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리그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고전했다는 것이다. 5일 3연전 첫 경기, 8월 5경기 전승 평균자책점 0.50에 빛나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등판했지만 3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구원 이상동에게 공을 넘겼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LG전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45로 약했다. 7일 경기에선 고영표가 6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고, 팀도 4-11로 완패했다. 올 시즌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행진을 이어간 고영표도 LG전에선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밀렸다. 이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좋은 LG 타자들에게 쿠에바스가 약하다. 어려운 경기였다고 스스로 인정했다”면서 “고영표도 롯데 자이언츠, SSG 등 특정 구단에만 강하다”고 말했다.kt는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고 지난달 24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엄상백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에 따르면 포스트시즌이 돼서야 엄상백의 투구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엄상백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기록을 보면 3위 NC 다이노스전엔 1경기 7과 3분의1이닝 2실점, 5위 SSG전엔 3경기 17이닝 4실점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만난 적 없는 LG를 상대로는 지난해 3경기 나와 13과 3분의2이닝 2자책 평균자책점 1.32로 맹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상대 팀을 가리지 않고 고루 잘 던지는 엄상백의 공백이 뼈아프다”며 “이달에 타격이 살아나서 2승을 할 수 있었다. 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타선의 활약이 이어져야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올해 US오픈 결승, ‘어게인 윔블던’ 아닌 ‘어게인 2021’…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은 메드베데프와 격돌

    올해 US오픈 결승, ‘어게인 윔블던’ 아닌 ‘어게인 2021’…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은 메드베데프와 격돌

    올해 마지막 메이저 태니스 대회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어게인 윔블던’이 아닌 ‘어게인 2021’로 귀결됐다.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2년 만에 US오픈 우승컵을 놓고 재격돌한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7위인 신흥 강서버 벤 셸턴(티국)을 3-0(6-3 6-2 7-6<7-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 메드베데프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7-6<7-3> 6-1 3-6 6-3)로 제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결승은 11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는 모두 14차례 승부를 겨뤄 조코비치가 9승 5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인 올해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0(6-4 6-4)으로 승리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3번 겨뤘는데 2019년 호주 오픈 16강과 2021년 호주 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이겼으나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승리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져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로써 올해 열린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가 한 해 4대 메이저 결승에 모두 오른 것은 2015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에는 프랑스오픈, 2021년에는 US오픈에서만 준우승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4번째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및 메이저 남자 단식 2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 최다 기록도 36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31회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여자부 1위는 34회의 크리스 에버트(은퇴·미국)다. 1, 2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 5-1로 앞서다가 5-4까지 쫓겼으나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2시간 39분 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셸턴과 처음 상대했다. 2002년생 왼손잡이로 올해 호주오픈 8강이 메이저 최고 성적인 셸턴은 이번 대회 최고 시속(240㎞)을 기록한 강서브를 앞세워 4강까지 진출했으나 조코비이에게 막혔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미국 선수 상대 31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3회전 샘 퀘리에게 패한 이후 미국 선수를 상대로 무패 행진하고 있다. 조코비치에 맞서는 메드베데프는 조코비치 만큼은 아니지만 US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다.. 유일한 메이저 타이틀이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한 2021년 US오픈이다. 2019년에도 준우승했다. 다만 지난해 US오픈에서 16강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3회전)과 프랑스오픈(1회전)에서도 부진하던 메드베데프는 윔블던 4강에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메드베데프는 윔블던 4강에서 알카라스에게 0-3(3-6 3-6 3-6)으로 완패했지만 이날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를 거쳐 따내고 2세트도 1게임만 내주며 챙기는 등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만 20세 이전 세계 1위에 올랐던 2003년생 알카라스는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0-2패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0-2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를 국내에서 했는데도 카타르에 완패했다. 한국은 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0-2로 졌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인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을 목표로 했는데 1차전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공격수 허율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에 엄지성(광주), 강현묵(김천), 오재혁(전북), 전병관(대전)을 세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진용(대구)이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이태석(서울),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민경현(인천)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백종범(서울)이 지켰다. 전반 13분 이태석이 보낸 낮은 크로스에 이은 골 지역 오른쪽 전병관의 슛이 유세프 압둘라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5분엔 엄지성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허율이 연결한 뒤 전병관의 오른발 슛이 벗어났다.하지만 전반 38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카타르 최전방 공격수 아흐메드 알라위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황선홍호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전병관과 강현묵을 빼고 백상훈(서울)과 홍윤상(포항)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백상훈이 허율의 뒤를 받치고, 홍윤상이 오른쪽 측면에 섰다. 오재혁은 위치를 다소 내려서서 이진용과 중원을 지켰다. 후반 16분 이진용을 유럽파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주(비스바덴)로 교체해 동점 골을 노렸지만, 후반 22분 실수에서 비롯된 추가 실점을 떠안았다.한국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한 골도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야 했다. 카타르가 U23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해 이 경기 결과는 조별리그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친선경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다만 준비 과정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황선홍호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카타르의 일리디우 발르 감독은 팀을 이끈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 빌드업 상황 등에서 뒤로 가는 패스가 나오고, 풀백이 정적이라 위치를 수정해주려 했다. 홀딩 미드필더가 한 명일 때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어서 두 명으로 바꾸고 풀백에게 공격 가담을 시켰다”며 “후반에도 주도했으나 공격 쪽에서 세밀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