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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타 화력 보강 LG “좌완투수 나와봐”

    ‘우타자가 우승 선봉에 선다’-.공포의 ‘좌타 군단’ LG가 검증된 우타 거포 댄 로마이어(36)와 홍현우(29)의 영입으로 7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로마이어와홍현우는 LG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대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거푸 날려 구단을 한껏 고무시켰다. 로마이어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99년 이승엽(삼성)의 홈런쇼(54개)에 빛이 바랬지만 무려 45개(역대 2위)의 홈런을 쏘아 올린 파워히터.지난해에도 29홈런을 포함해 타율 .296(95타점)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로마이어는 전 소속팀한화가 투수력 보강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하자 LG에 둥지를 틀었다.해태의 간판타자였던 홍현우는 올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삼성 SK LG의 영입 3파전 끝에 4년간18억원의 사상 최고액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당장 LG의 중심 타선에 포진,화력을 배가시킬 것이틀림없다.특히 오른손 타자인 이들이 김재현-이병규-양준혁을 잇는 좌타선에 끼어들면서 왼손타자 일변도의 약점을 단숨에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LG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타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에게 농락당하기 일쑤였다. LG 코칭스태프는 일단 로마이어를 해결사인 4번타자에 못박고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유지현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김재현-이병규-로마이어-양준혁-홍현우를 잇는 상위 타선을 구상중이다.또 이병규를 톱타자로 돌리고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의 라인업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특급 2루수 홍현우의 가세는 수비에도 한층 안정을줄 것으로 보인다.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LG는 홍현우가 유격수 유지현과 화려한 키스톤 플레이를 펼쳐 내야수비 전반에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멕시칸리그 다승왕(13승6패 방어율 5.86) 에프레인 발데스까지 가세한 LG는 투타에서 가장 짭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조규제·강혁 SK행

    조규제(33·현대)와 강혁(26·두산)이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3일 올시즌 우승팀 현대와 준우승팀 두산 의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좌완투수 조규제와 내야수 강혁을 지명,영입 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신생팀 SK의 전 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서 보호선수 20명 과 21명에서 제외한 1명씩을 SK에 양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마무리 조규제와 강타자 강혁은 올시즌 꼴찌팀 SK의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1년 신인왕 출신인 조규제는 올해 9경기에 출장,단 1승도 없이 방 어율 2.08로 부진했고 93년 프로와 아마의 이중등록으로 한국야구위 원회로부터 영구제명됐던 ‘비운’의 강혁은 올 홈런 6개를 포함,타 율 .266로 공수에서 제몫을 했다. 한편 이날 LG는 도미니카출신의 좌완투수 에프레인 발데스(34)와 계 약금 4만달러, 연봉 10만달러에 각종 옵션 6만달러를 합쳐 모두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시속 140㎞ 안팎의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다양한 변화 구를 주무기로 하는 기교파.90·91년과 98년 등 3시즌 동안 미국 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면서 1승1패에 그쳤지만 올 멕시칸리 그에서는 13승6패,방어율 5.86의 좋은 성적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LG는 또 한화에서 재계약을 포기한 99년 한화 우승의 주역 다니엘 로마이어 영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로드리게스 몸값 프로스포츠 최고

    [댈러스(미 텍사스) AP 연합]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 선수가 탄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천재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5·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5,200만달러(3,02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로드리게스는 계약금으로 1,000만달러를 받고 10년간 해마다 2,100만∼2,700만달러씩 받게 된다. 총액 2억5,200만달러는 프로야구는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많은 금액이다. 한국 프로스포츠 최고 연봉자인 농구 SK 서장훈(3억3,000만원)의 100배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미국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은 97년 NBA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가 포워드 케빈 가네트와 6년간 계약한 1억2,600만달러였으나 로드리게스는 이 기록을 3년만에 두배로 올려 놓았다.또 종전 MLB 최고 몸값은 지난 10일 좌완투수 마이크 햄프턴(28)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한 8년간 1억2,100만달러였다. 로드리게스는 또 MLB 사상 최초로 연봉 2,000만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젊은 나이를 감안할 때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2,950만달러를 받는 NBA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을 추월,3,000만달러 시대 개막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크다. 텍사스 톰 힉스 구단주는 3년전 미국 대통령 후보인 조지 부시에게텍사스구단을 사들이면서 지급한 2억5,000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로드리게스 영입을 위해 쏟아부은 셈이다. 로드리게스는 94년 데뷔한 이후 줄곧 시애틀에서 뛰면서 7년간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를 맡으면서도 통산 타율 .309,홈런 189개,595타점을 올리는 등 MLB 최고타자로 꼽혀왔다. 텍사스는 이반 로드리게스(포수)와 라파엘 팔메이로(1루수)에 안드레스 갈라라가(지명타자),켄 캐미니티(3루수)가 가세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마저 데려와 내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 창이냐 방패냐 내일 ML월드시리즈 1차전

    뉴욕시 교통당국은 양키스다디움으로 향하는 지하철 렉싱턴 애버뉴라인과 셰이스타디움으로 가는 플러싱 라인에 차량을 추가로 배치할예정이다.양키스 팬인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최고의 야구팀을 2개나 보유한 뉴욕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오만해질 것”이라며기뻐했지만 속으론 이만저만한 고민이 아니다. 22일 개막되는 44년만의 뉴욕팀간 ‘지하철 시리즈’. 지난 72∼74년 오클랜드에 이어 첫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뉴욕양키스와 14년만에 정상탈환을 꿈꾸는 뉴욕 메츠의 ‘지존 대결’은양키스의 관록과 메츠의 상승세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25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양키스는 13번의 지하철시리즈 중 10번을 이겼고 메츠와의 올시즌 인터리그 전적도 4승2패로앞선다. 공격력에서는 양키스의 우위.포스트시즌에서 팀타율 2.63,7홈런을기록한 양키스는 티노 마르티네스(.364 1홈런),데릭 지터(.268 2홈런)데이비드 저스티스(.227 3홈런) 트리오가 중량감을 더한다. 팀타율(2.38)에서 양키스에 밀리는 메츠의 장점은 풍부한 좌완투수진.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메츠를 월드시리즈까지 끌어올린 주역 마이크 햄프턴(2승1패)은 좌타자 일색인 양키스 타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타선에서는 마이크 피아자(.323 2홈런)가 지난 7월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에게 빈볼을 맞은 빚을 갚아 주기위해 벼르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 오를란드 에르난데스를 마무리로 돌렸던 양키스의 ‘능구렁이’ 조 토리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는 어떤 깜짝 작전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뉴욕 양키스 “1승만 더”

    [시애틀·뉴욕 AP 연합]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5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로저 클레멘스의완봉투와 데릭 지터,데이비드 저스티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5-0으로 완파했다.3승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1승만 보태면월드시리즈에 진출,3연패에 도전한다.5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양키스의 선발 클레멘스는 1안타 2볼넷 15탈삼진으로 완투 했다. 양키스는 5회 2사 뒤 지터의 중월 3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8회저스티스가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홈에서 2연패 한 세인트루이스는 적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결승3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8-2로 누르고 1승2패를 기록,추격의 발판을마련했다.4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1회 짐 에드몬즈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세인트루이스는 3회 레이 랭크포드의 우전 적시타와 페르난도 태티스의 희생플라이로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세인트루이스는 5-2로 앞선 5회 3점을 보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앤디 베네스는 8이닝동안 6안타 3볼넷 5삼진으로 2실점,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 뉴욕 양키스 3연패 할까

    올시즌 미 프로야구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아메리칸리그의 시애틀 매리너스-뉴욕 양키스전,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뉴욕메츠전으로 압축됐다. 월드시리즈에서 25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최고의 명문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3승2패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출발했다.양키스는 9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5차전에서 무려 5명의 투수를 투입한끝에 7-5로 이겨 지난 69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도입된 이래 9번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가 지금까지 8번의 ALCS에서 단 한차례만 탈락한 전통을 이어가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시애틀의 벽을넘어야한다.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애틀은 3경기에서방어율 1.93,팀타율 2.83의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어 11일 펼쳐질 두팀간 대결에 흥미를 더하고있다. 역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메츠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보비 존스가 포스트시즌 사상6번째로 1안타 무실점으로 완투하며 4-0으로 이겨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메츠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3연승한 무서운 상승세를 앞세워 지난 86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꿈꾸고 있다.세인트루이스와는 올시즌 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서고 있어 양키스에 눌려 만년 ‘변두리 뉴요커’에 머문 설움을 씻어내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다. ‘투수왕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연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NLCS에 선착한 세인트루이스는 가공할 홈런포로 메츠의 투수진을 초토화시킨다는 전략이다.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4득점해 8팀중 경기당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양팀은 12일부터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을 가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구대성 ML서 뛸까

    ‘일본 킬러’ 구대성(32·한화)에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손길이뻗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커미셔너 사무국은 6일 구대성에 대한 선수 신분조회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KBO는 구대성의 소속 구단인 한화에 통보하고 한화의 결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회신할 예정이다.‘선수 신분 조회’는 한-미 프로야구 협정서에 따라 상대국의선수를 영입하기에 앞서 해당국 커미셔너 사무국에 양수 의사를 밝히는 절차다. 93년 프로에 데뷔한 구대성은 올시즌을 마치면 국내리그 7시즌을 소화,해외 진출 자격을 확보하게 된다.따라서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걸림돌이 없는 셈.다만 올해 에이스 정민철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보낸 한화는 구대성마저 이적시킬 경우 팀 전력이 엄청난 타격을받을 것으로 보고 구대성의 이적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상황.그러나특급 대우가 보장되지 않는 한 구대성의 해외진출을 막을 명분은 사실상 없다. 구대성은 올시즌 전부터 일본 진출 가능성이 점쳐졌었다.게다가 지난 시드니올림픽 일본전에서 마쓰자카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맞대결로 완투승을 일궈내 일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구대성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끌었었다. 미국과 일본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구대성의 진로와 몸값은올겨울을 뜨겁게 달군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구대성 올림픽 기세 그대로

    구대성(한화)이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눈부신 구위를 이어갔다. 일본전 완투승으로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을 담당한 구대성은 3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올림픽 이후 첫 등판,8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구대성은 현대전5연패를 끊으며 시즌 2번째 선발승을 포함,5승6패21세이브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에 2와 3분의 2이닝 못미친 구대성은 방어율 2.28을 마크,규정이닝을 채우면 해리거(3.13 LG)를 제치고 방어율 1위에 오르게된다.구대성은 또 탈삼진 9개를 낚아 개인통산 1,000탈삼진도 돌파했다.역대 14번째.구대성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17승투수 임선동은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마감했고 다승왕의 꿈도 멀어졌다. 한화는 구대성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현대를 5-1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7회말 2사 1·2루에서 김승권·이영우의 연속 2루타와 강석천의 적시타가 폭발,단숨에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해태는 잠실에서 오철민의 쾌투를 앞세워 파죽의10연승을 달리던 LG의 발목을 2-0으로 잡았다.해태는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끝.오철민은 8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올렸다.해태는 0-0이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바레스의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고 양현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박석진(7회)-강상수(9회)가 이어막으며 두산을 3-0으로 완파,4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에 2.5게임차로 다가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을 되살렸다.손민한은 6이닝동안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2승째.드림리그 2위 두산은 이날 역시 패한3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 SK는 대구에서 콜-이승호(8회)의 특급계투로 갈길바쁜 삼성을 3-1로물리치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레슬링 金인섭 銀추가

    한국 야구 드림팀이 일본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8㎏급의 김인섭(27·삼성생명)은 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 13일째인 27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선발 구대성(한화)의완투 속에 이승엽(삼성)이 결승타를 터뜨려 일본을 3-1로 제압,동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0-0으로 맞서던 8회 말 이승엽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김동주(두산)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뒤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마쓰나카와 다나카의 연속 안타로 1점을만회한 일본을 제압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완투승 구대성 누구

    야구 올림픽 첫 메달의 주역 구대성(31·한화)은 한양대 시절부터‘일본 킬러’로 이름을 날린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이번 올림픽에서도 그의 명성은 재확인됐다. 구대성은 일본과의 3∼4위전에서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낚으며 5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일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꺾었다.그는앞선 23일 일본과의 예선전에서도 4-2로 쫓긴 1회말 정민태에 이어구원 등판,6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견인차가 됐었다.지난 18일 호주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대성은 이번대회 19와 3분의 1이닝동안 방어율 1.86의 빼어난 성적으로‘국제용’임을 또한번 과시했다.구대성은 지난해 올림픽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6명의 타자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빛나는 투구로 일본을 농락했었다. 구대성이 유독 일본전에 강한 이유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일본전불패’의 자신감과 특유의 두뇌피칭 때문.일본 선수들은 아마시절부터 구대성이 뿌리는 몸쪽의 빠르고 낮게 깔리는 직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그가 등판하면 이길 수 없다는 잠재의식마저 팽배해 있을정도다. 대전고를 거쳐 93년 한화에 입단한 구대성은 96년 다승과 구원,방어율,승률 등 투수 4관왕에 올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에서 4세이브포인트로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공헌,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올시즌 4승6패21세이브에 방어율 2.36을 기록중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구대성, 日 두번 울렸다

    환희와 눈물로 뒤범벅이 됐던 야구 ‘드림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감격의 올림픽 첫 메달을 움켜쥐었다. 27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일본의 야구 3∼4위전.한국으로서는 전날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잇단 오심과 강한 빗줄기로심신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한국은 온갖악재속에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또다시 일본을 잡았다. 한국은 ‘일본 킬러’ 구대성(한화)의 빛나는 완투와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통렬한 2타점 결승 2루타로 일본을 3-1로 격파,동메달을 따냈다.한국은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아시아 지역예선 탈락,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당한 꼴찌의 수모를 말끔히 씻었다.또 ‘드림팀’이 탄생된 98방콕아시안게임 이후 일본전 4연승을 달려 양팀간 전적에서 9승6패의 우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아마시절부터 일본만 만나면 펄펄 날던 구대성을,일본은 예선전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선발로 투입,총력전에 나섰다.결과는 구대성의 판정승.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무력화시킨 것. 한국은 1회말 이병규·박종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득점찬스를 무산시켰고 일본 역시 2회 2사 만루의 찬스를 놓친 뒤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했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막판 한국쪽으로 다가섰다. 0의 행렬이 이어지던 8회말.한국은 선두타자 박진만의 내야안타와정수근의 희생번트,이병규의 타구때 2루수 실책으로 1사 1·3루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2번 박종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이날 마쓰자카에게 3연타석 삼진을당했던 ‘국민타자’ 이승엽이 2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이어 김동주가 승부에 쐐기를박는 우전 적시타로 이승엽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저력의 일본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한국 야구팀은28일 귀국해 29일부터 속개되는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한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현대, 드림리그 1위 확정

    현대가 드림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임선동(현대)은 다승 공동선두에나섰고 타이론 우즈(두산)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고졸 루키 이승호(SK)는 완투승으로 신인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현대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임선동의 역투와 심재학·전근표의 2점포 2발로 삼성을 4-2로 꺾었다.지난해 5위팀 현대는이로써 시즌 83승35패2무(승률 .703)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리그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매직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투게됐다. 임선동은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막아 시즌 17승을 달성,팀 동료 김수경과 다승 공동1위에 올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2-3으로 뒤진 7회 집중 4안타로 3득점한데 힘입어한화를 5-3으로 누르고 삼성에 1.5게임차로 달아났다.우즈는 1회 1사3루에서 2점 아치로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박경완(현대)을 2개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우즈는 3회 1사후 타석에서 김장백의 빈볼성 데드볼로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해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홈런왕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LG는 해태와의 광주 연속경기를 독식,매직리그 2위 롯데와의 승차를3경기차로 벌렸다.LG는 1차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역투와 안재만과 스미스의 3경기 연속 홈런포 등으로 8-2로 승리했다. 해리거는 7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승째.LG는 2차전에서도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양준혁의 결승타로 5-4로 이겼다. SK는 인천에서 이승호의 완투와 홈런 3발로 롯데를 4-1로 물리쳤다. 이승호는 9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을 작성,신인왕교두보를 확보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연타석 홈런포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경완은 1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2회 좌중월 1점포에 이어 4회와 6회에도 각 1점포를 쏘아올려 3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지난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의 신기원을 연 박경완은 다시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34홈런(단독 2위)을 마크,선두 이승엽(삼성)에 1개차로 다가서 홈런왕의 불씨를 되지폈다.3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4번째이며 통산 15번째. 현대는 박경완의 홈런과 임선동의 호투로 11-2로 승리했다.임선동은7이닝동안 2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최다인 10연승을 질주하며 1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위협했다.현대는 2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역대 최소경기(116경기)로 80승 고지(종전 98년현대 120경기)를 밟아 드림리그 1위를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낮췄다. 두산은 해태와의 잠실 연속경기 1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의 연타석 홈런(31·32호) 등 12안타로 해태를 12-3으로 대파한 뒤 2차전에서도 5-2로 연파,삼성과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좁혔다.진필중은 연속 세이브를 보태 42세이브포인트로 위재영(현대)에 4포인트차로 달아났다. 매직리그 1·2위팀끼리 맞붙은 사직에서는 롯데와 LG가 장군멍군했다.1차전에서 롯데는 김영수가 9이닝동안 8안타 2실점으로 완투한 데힘입어 3-2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LG가 6-3으로 설욕했다. 대구 연속경기에서는 SK가 풀리엄의 홈런 2발 등 장단 18안타를 퍼부어 이승엽이 결장한 삼성에 14-8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되갚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성영재 해태 이적후 첫 완봉승

    이적생 성영재(해태)가 2년 22일만에 완봉승을 일궈냈다. 성영재는 28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35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로써 성영재는 쌍방울시절인 98년 8월6일 군산 롯데전 이후 처음으로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93년 프로데뷔 이후 개인통산 8번째.성영재는 또 95년 6월7일 군산전부터 23경기째만에 두산전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SK에서 3패만을 기록하다 지난 6월1일 이호준과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이후 6승째를 따내며 이적의 설움도 훌훌 털어버렸다. 해태는 성영재의 완봉투와 홍현우의 7회 결승 1점포로 두산을 1-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두산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한화와의 대구 연속경기를 독식,두산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마이클 가르시아는 1차전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장식했다.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가르시아는8경기만에 첫 승을 따내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가르시아의 호투와 8회 집중 4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한 데 힘입어 1차전을 6-2로 이겼다.신인왕을 노리는 한화 선발조규수는 7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으나 8회 갑자기 무너져 신인 첫 ‘두자리승수’ 달성에 실패했다.삼성은 2차전에서도 김상진의 완투와장단 10안타를 폭발시켜 7-3으로 연승했다. 선발 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8안타 3실점으로 버텨최근 4연승으로 9승째를 챙겼다.등부상과 감기로 4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이날 2경기에서 9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타율을 3할대(.301)로 끌어올리며 식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내일 몬트리올 상대 13승사냥

    박찬호(LA 다저스)가 2연승으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25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6일 11승을 챙긴 이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한 박찬호는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에서 눈부신 구위로 완투승,어느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앞으로 8경기 정도 등판기회가 남은 박찬호는 몬트리올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 경신에 청신호를 켜게 된다.박찬호는 최근 고질적인문제점인 제구력의 안정을 되찾은데다 몬트리올이 최근 하향세여서 13승 달성의 호기로 여겨지고 있다.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몬트리올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지만 홈런 31개,타율 .342의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홈런 20개,타율 .346의 호세 비드로가 버티고 있어 경계의 수위를 낮춰서는 안될 팀.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올 8승5패,방어율 4.01을 기록중인 하비에르 바스케스로 공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정민태·해리거 나란히 14승

    정민태(현대)와 데니 해리거(LG)가 나란히 승수를 보태며 다승왕 경쟁을 가열시켰고 고졸 루키 조규수(한화)는 자신의 첫 완투승으로 신인왕의 불씨를 댕겼다. 정민태는 22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이로써정민태는 팀동료 임선동,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바짝 따라붙었다.현대는 정민태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2로 꺾고 삼성전 3연패를 벗었다.현대는 1-1로팽팽히 맞선 7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진만의 타구를 유격수 김태균이 실책,1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대타 김인호의 1루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박재홍은 8회말 쐐기1점포를 뿜어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도루 3개를 남겼다. 한화는 대전에서 조규수의 역투와 장종훈의 2점포 등 17안타로 두산을 11-3으로 대파하고 3연패를 끊었다.조규수는 9이닝동안 5안타 5볼넷 3실점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조규수는 고졸 맞수 이승호(SK)와올 신인 최다승 타이.장종훈은 지난 8월1일 대전 LG전 이후 14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려 시즌 23호를 기록했다.장종훈은 통산 홈런 295개로5개만 보태면 대망의 3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통산 1,500안타와 1,000타점에도 각 7개차와 10개차로 접근. LG는 잠실에서 해리거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3게임차.해리거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버텨 14승째.LG는 2-2로 맞선 7회말 무사 1·3루에서 이병규의 병살타때 3루 주자가 결승점을 올렸다. SK는 광주에서 2-2로 맞선 8회 1사2루에서 김경기의 짜릿한 결승타로 해태를 4-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8회 구원등판한 김원형은14연패에서 탈출하며 1년 4개월만에 첫 승.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3전4기’ 완투 12승

    박찬호(LA 다저스)가 눈부신 완투 피칭으로 시즌 12승을 작성했다. 박찬호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쾌투,4-1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5번째, 시즌 2번째 완투승으로 12승8패,방어율 3.81을 마크했다. 또 올 2번째 한 경기 ‘두자릿수 삼진’으로 통산 탈삼진 800개를돌파(808개),내년 1,000탈삼진을 바라보게 됐다.박찬호는 9이닝 동안 모두 113개의 볼을 뿌리며 투구수 조절에 성공,완투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최근 3경기에서 호투하고도 타선 불발로 승수를 보태지 못한 데다 지난 17일 플로리다전을 앞두고 갑자기 심한 감기 몸살로 등판을 취소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12승을 챙겨 기쁨은 두배로 컸다.앞으로 8경기 정도 등판 기회를 남긴 그는 갈수록 빼어난 제구력을 보여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 경신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호는 이날 어느때보다 안정된 제구력에 변화구를 승부구로 메츠강타선을 잠재웠다. 1회초 선두타자 에그바야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1사에서 데릭 벨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이후 5회 단한차례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을 뿐 완벽한 투구로 9이닝을 깔끔하게마무리했다. 뉴욕은 5회 선두타자 페이튼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지만 ‘치고달리기’ 때 2루로 뛰려던 페이튼이 포수 견제로 횡사,유일한 득점기회를 놓쳤다.박찬호가 등판하면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도 초반 홈런2발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0-1로 뒤진 3회말 탐 굿윈이 좌전안타로 역전의 물꼬를 튼 1사2루에서 ‘찬호 도우미’ 게리 셰필드가 좌월 2점포를 뿜어내 경기를 뒤집었고 2사에서 에릭 캐로스가 1점포로 뒤를 받쳤다. 셰필드는 3-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다시 1점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와 홈런 공동선두(40개)에 올라섰다. 박찬호는 오는 2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13승 사냥에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31호 “나 먼저 간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2사후상대 3번째 투수 강민영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이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17경기)만이고,시즌 2번째다.이승엽은 2타수 2안타에 3볼넷 1데드볼로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17번째)도 이뤘다.삼성은 김상진의 완투와 2회 2루타 3개 등 집중 6안타로 무려 9점을 뽑은 데 힘입어 천적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롯데전 5연패와 최근 2연패 탈출.드림리그 3위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에 2.5게임차.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실점으로 요리,6승째로 롯데전 4연패를 벗었다.김상진의 완투승은 98년 9월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이날패배로 2위 LG와 2경기차로 멀어졌다. 현대는수원에서 임선동-위재영(8회)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누르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임선동은 팀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8회 구원 등판한 위재영은 33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1포인트차로 따라붙어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와 안재만·스미스의 2점포 2발로 해태를 5-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안병원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 6월19일인천 현대전이후 4연패도 끊었다.한편 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돼오는 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0홈런 고지 첫 등정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고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은 사상 첫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박경완은 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0-0이던 2회초 찰스 카펜터(1호)에 이어 좌중월 랑데부포를 뿜어냈다.홈런선두 박경완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카펜터·박경완 ·퀸란(이상 1점·27호)·박재홍(2점·26호)의 홈런 4발과 신철인의 호투로 10-2로 압승했다.전준호는 4회 1사에서 좌전 안타를 뽑은 뒤 2루 도루에 성공,김재박(전 MBC)·이순철(전 해태)에 이어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10개)를 달성했다.해태 홍현우는 통산 700사사구 작성(3번째).현대는 2차전에서도 임선동의 역투와 앞선 타력으로 11-2로 승리,최근 7연승과 해태전 9연승을 달렸다.7이닝동안 10안타 2실점한 임선동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1승째. LG는 대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쾌투와 이병규·양준혁·스미스의 홈런 3발등 장단 16안타로한화를 11-4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해리거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2승을 마크,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한화 장종훈은 7회 볼넷으로출루한 뒤 2사 2·3루에서 허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프로야구 첫 900득점의 신기원을 열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LG는 2-0으로 앞선 5회 1사3루에서 양준혁의 안타로 1점,계속된 2사만루에서 김정민의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이광우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7-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우는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SK 김기덕은 두산전 7연패.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김동주의 2루타와 심정수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6회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우즈, 최소경기 100호 홈런

    ‘흑곰’ 타이론 우즈(두산)가 최소경기 100호 홈런을 작성했고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5일만에 홈런포를 가동,나란히 홈런 공동 선두에올랐다.송진우(한화)는 완투승으로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우즈는 4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이 0-6으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용병 원년인 98년 영입된 우즈는 이로써 홈런왕에 오른 98년 42개,지난해 34개(7위)에 이어 올시즌 24개로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특히 우즈는 324경기만에 100홈런을수립,종전 박재홍(현대)이 세운 최소경기(401경기) 기록을 78경기 앞당겼다. 이승엽도 1회 2사 뒤 한태균의 2구째 변화구를 통타,우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우즈와 이승엽은 나란히 시즌 24호로 송지만(한화)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삼성은 8안타를 집중시키며 8-4로 승리,6연승을 질주했다.이용훈은 5이닝동안 3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7승째. 롯데는 사직에서 주형광의 역투와 화이트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로 SK를 12-5로 대파하고 3연패를 끊었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선발 주형광은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7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6승째를 챙겼다.SK는 사직구장 4연패를 포함해 10연패의수렁에서 허덕였다.선발 김원형은 98년 8월5일 군산경기부터 롯데전 5연패등 지난해 5월2일 수원 현대전부터 11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청주에서 송진우의 완투와 송지만의 끝내기 안타로 해태를 4-3으로꺾었다.송진우는 9이닝동안 홈런 2발 등 8안타 3볼넷 3실점하며 9연승,무패행진을 계속했다.송진우의 완투승은 올 2번째.송지만은 3-3이던 9회 1사 1·2루에서 짜릿한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한편 현대-LG의 잠실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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