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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국내 총 433명 확진(종합)

    경주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국내 총 433명 확진(종합)

    경북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사후 코로나19 확진 22일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40대 남성 A씨가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인이 정확하지 않고 A씨가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어 최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긴 결과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코로나19로 숨진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하루에만 229명 추가 확진…대구·경북 외 전국 곳곳 발생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전에 비해 8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오전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142명에 오후에 확인된 87명을 합해 이날 하루에만 229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인된 87명 중 69명은 대구(55명)·경북(14명)에서 나왔다. 대구·경북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환자가 추가됐다. 강원(5명), 경기(4명), 서울(3명), 광주(2명), 대전(1명), 부산(1명), 울산(1명), 전남(1명) 등이다. 대구 신천지 관련 확진자 총 231명…총 환자 중 과반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해 62명이 오전 이후 추가 확인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45명), 경북(8명), 강원(2명), 경기(1명), 서울(2명), 광주(2명), 부산(1명), 울산(1명)으로 전국에서 추가 발생하고 있다.오후 추가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3명이다. 이들은 모두 경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조사 중인 인원은 22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52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국내 총 환자 433명 중 절반 이상인 231명(53.3%)에 달한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모두 111명이다. 사망은 발표 이후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전해진 40대 남성을 제외하고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25번 환자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한편 25번 환자가 이날 격리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 1153명이다. 이 중 1만 511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0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경주서 숨진 40대 코로나19 감염…3번째 사망자 가능성

    [속보] 경주서 숨진 40대 코로나19 감염…3번째 사망자 가능성

    경북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전에 비해 8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인된 87명 중 6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해 62명이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3명이다. 중대본의 오후 5시 발표(오후 4시 기준)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2명이었다. 그러나 경주시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에서 사망한 40대 남성 A씨가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인이 정확하지 않아 경찰이 21일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계된 사망자 2명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한편 25번 환자가 이날 격리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5번째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25번째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국내 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18번째 격리 해제 사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5번 환자가 오늘 격리해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번 환자는 74세 한국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과 함께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25번 환자의 아들(26번)과 며느리(27번)도 뒤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27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인 2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7명(1·2·3·4·6·7·8·10·11·12·14·16·17·18·19·22·28번)이 격리해제 됐다. 이날 25번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18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46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부천서 21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속보] 부천서 21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에서 또다시 2명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월 1~2일 국내 12번·14번째 부부 확진자가 발생한 지 21일 만이다. 현재 이들은 완치된 상태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에서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부부 2명이 있는데 남편은 음성 판정을, 부인(38)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구에 거주 중인 남자대학생(25) 1명이 부천의 본가로 왔고,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이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부부는 고강 지역 고리울삼거리 부근 빌라에 살고 있고 대구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머문 본가는 소사본동 모 아파트단지로 밝혀졌다. 집회 참가 확진자는 부천의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고, 서울의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대학생은 부천시 동선(20~21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였다. 부천시는 “두 사람의 동선은 역학조사관들이 확인하는 대로 공개하겠다. 필요한 곳은 보건소에서 방역조치를 완료했고, 가족들은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 및 복음방·카페·센터 등 12곳을 점검했는데 이 중 7곳은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이거나 공사 중이라 신천지 시설로 활용되고 있지 않았다”며, “교회를 포함한 나머지 5곳은 방역소독을 마쳤고 이미 폐쇄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의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신천지 간부들을 통해 대구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대구 집회 참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방문자는 외국 방문자와 달리 부천시가 확인하기는 어렵다. 방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현 즉시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부천시 공직자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 중이다. 고속버스를 통해 부천으로 들어오는 대구·경북 방문자에게는 부천터미널에서 버스 앞에 공무원이 상주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증상 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부천에서 지난 1일 처음 12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프로그램 등을 중지했다가 지난주 대부분 재개했다. 그러나 감염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21일 오후부터 다시 모두 중지하기로 했다. 앱상으로 파악된 부천내 신천지교회는 중동로 254번길 36 하이베라스빌딩 7층 바돌로매지파 부천교회, 중동로 254번길 104 호정프라자 7층 카페복음방, 부흥로 303번길 50 7·8층, 중동로 416-1 2층 소망교회, 신흥로 45 부천복음방, 부일로 449번길 40 부광빌딩 6층 하늘수채화, 경인로 64 광성빌딩 4층 아가페선교회 등이다. 정재현 부천시의원은 “부천시내 신천지 시설은 부천시가 파악한 신천지 관련 시설이 더 많아 시중에 다니는 앱만 깔아도 다 알 수 있다”며, “부천시는 근본부터 신천지 방역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 앱이 파악한 곳은 전부 방역하고, 압수 절차를 통해서 교인 DB를 확보하고 교인들의 증상이나 접촉여부 등 전수조사를 신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예배 처소만 폐쇄하고 예배를 중단하는 게 대책의 전부가 아니고 원종동 장외발매장 마사회 경마 중계행사도 중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3일부터 원종1동 화상경마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지사에 이어 서울, 부산경남, 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운영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마사회는 임시중단 기간 전국 사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로나19 100명 추가돼 총 204명…신천지 관련이 144명

    코로나19 100명 추가돼 총 204명…신천지 관련이 144명

    2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오전 9시 기준으로 52명 추가 발생에 이어 오후 48명이 추가발생하며넛 하루만에 100명이나 확진환자가 늘어나며 두 배가 됐다. 48명 가운데 46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다. 이 가운데 42명은 대구, 2명은 경남, 1명은 서울, 1명은 광주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확진자는 모두 153명으로 늘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도 기존 98명에서 46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 됐다.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1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평소 앓던 폐렴이 코로나19로 악화해 19일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은 사후 검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19번 환자(37·남·한국인)가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완치한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격리에서 해제된 16명(1·2·3·4·6·7·8·10·11·12·14·16·17·18·22·28번 환자)은 모두 퇴원했다. 19번 환자도 조만간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6000명을 넘어섰다. 확진환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 6196명이며 이 가운데 1만 3016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31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벌어진 집단감염이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예배방식 때문에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언론에 나온 사진 등을 보면 이 교회에서는 굉장히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 1∼2시간 정도 예배를 본다”며 “이런 밀접한 접촉과 밀폐된 공간이란 특성이 몇명의 노출자로 하여금 많은 감염자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교회 (확진자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신천지교회 지회가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있는 것으로 안다. 중국 후베이성 등에서 교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00여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증상을 보인 540여명에 대한 검사를 우선 진행하고,순차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예배를 보러 온 다른 지역 사람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나 신천지대구병원과 청도대남병원 사이에 공통 감염원이 있을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국적 확산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짧은 기간에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서울 등 다른 몇몇 지역에서도 소수 환자가 새로 나타나지만, 하나의 클러스터(집단)로 묶을 수 있는 데다 전파경로가 파악되기에 아직은 전국적 확산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완치자도 他人 감염시킬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자도 他人 감염시킬 수 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의학전문가들이 완치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화중(華中)과학기술대 부속 퉁지(同濟)의학원 호흡기 및 중증의학과 자오젠핑(趙建平) 주임은 21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산하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많은 환자들이 완치후 퇴원하는데 이들 완치자는 안전하지 않다”며 “퇴원 시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 검사에서 여전히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먼저 치료에 투입된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후베이성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을 맡고 있는 자오 교수는 무증상에서 사람 간 전염과 코·인두 표본 핵산 검사의 양성률이 30~40%라는 것을 지적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자오 교수는 “(무증상에서 사람 간 전염은) 우리에게도 이런 사례가 있고 캐나다에도 유사한 사례 2건이 보고된 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은 일진일퇴의 줄다리기와 같다”면서 “이는 이 질병의 전염성이 매우 강할뿐만 아니라 감염원을 확인 및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환자는 27명이었는데 현재는 7만명으로 급증했다”면서 “이는 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라고 설명했다.자오 교수는 또 “ 환자의 대략 80%는 경증으로 나타나 일반적인 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며 “하지만 20% 가량은 중증이나 위독 환자로 진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페니실린이 발명되기 전에는 일반적인 폐렴 사망률이 높았다”며 “페니실린이 개발된 이후에는 바이러스를 없애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과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제거하는 마땅한 항바이러스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만큼 코로나19는 중환자에게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매우 나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오젠핑 교수는 중국 일부 전문가들이 확산 사태가 잦아드는 전환점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질병의 악화는 효과적인 항 바이러스 약물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복제가 가속화되며 바이러스에 의한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질병이 악화 될 수 있다”면서 “후베이성은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아직 단정짓기 어려운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1일 0시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889건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고, 118명이 사망했다. 중국의 총 감염자 수는 7만 5456명이며 지금까지 모두 2236명이 숨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무서워”…中 도주했던 용의자, 3년 만에 돌아와 자수

    [여기는 베트남] “코로나 무서워”…中 도주했던 용의자, 3년 만에 돌아와 자수

    마약 밀매로 공개 수배령이 내려졌던 베트남 남성이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3년 만에 스스로 고향으로 돌아와 자수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두려웠기 때문. 베트남 현지언론 또이째는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의 경찰로부터 20일 오전 용의자 뚜(27)가 스스로 베트남에 입국해 자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마약 밀매 혐의로 베트남 당국의 지명수배를 받아 왔지만, 중국으로 도주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뚜와 공범들은 응에안성 쭝증 지구에 마약밀매 조직을 세웠다. 경찰은 이 마약밀매 조직을 적발, 일망타진했지만 뚜와 조직원 한 명을 놓쳤다. 둘은 가까스로 경찰을 피해 달아났지만, 조직원 한 명은 얼마 안 가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뚜는 최근까지도 행방이 오리무중이었다. 그랬던 그가 3년 만에 스스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한 것이다. 조사 결과, 그는 중국으로 달아났지만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전염병에 걸릴까 무서워 베트남으로 돌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지금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 중 1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없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정부, ‘지역사회 확산차단 중심’ 방역체계 개편

    정부, ‘지역사회 확산차단 중심’ 방역체계 개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를 현재와 동일한 ‘경계’ 수준을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해 총력대응할 것이라고 정부가 21일 밝혔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은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이고, 원인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위기 단계 격상 관련한) 여러 논의를 검토한 결과,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일어나고 있기에 역학조사나 방역을 통해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 상황에 따라 단계가 하나씩 올라가는 식이다.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일주일 뒤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한 뒤에는 경보 수준을 ‘경계’로 더 올렸다. 위기 경보를 ‘경계’로 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이후 처음이었다. 박 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경험 등을 토대로 “질병의 중증도를 봤을 때 경증에서 대부분 그쳤고, 길어야 3주, 대개는 2주 내외를 전후해 완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보다는 ‘경계’ 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방역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매주 1회 열렸던 ‘확대 중수본 회의’(코로나19 범정부대책 회의)를 주 3회로 늘리고, 범정부 차원의 총괄 대응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안전부의 ‘대책지원본부’ 본부장을 장관으로 격상해 지원을 강화하고 각 시·도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하도록 해 지역 단위의 방역 체계를 철저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운영됐다. 운영 규모와 운영 시기는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윤태호 중수본 총괄반장은 “국민안심병원에 대해 최근 병원협회와 논의를 본격 시작했고, 협의가 끝난 상황”이라며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인 준비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 있어 준비되는 대로 (참여 의료기관) 개수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란서 2명 숨져…‘코로나19’ 확진 발표한 지 5시간만

    이란서 2명 숨져…‘코로나19’ 확진 발표한 지 5시간만

    중동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중국 제외하고 사망자가 나온 여섯 번째 국가중동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란에서 처음 보고된 감염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의하면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방송에 따르면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치료 도중 숨졌다. 아직 환자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란 국적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중동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이란 보건부가 확진 사실을 발표한 지 약 5시간 만에 감염자 2명이 모두 숨진 셈이다. 두 명의 확진자는 모두 쿰에서 치료 중이었으며 확진자들이 사망하면서 쿰의 학교들은 일제히 휴교령이 내려지고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사망자가 나온 여섯 번째 국가가 됐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중국 본토 외에 필리핀(1명), 홍콩(2명), 일본(1명), 프랑스(1명), 대만(1명) 등에서 사망자가 보고됐다. 한편 현재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인, 필리핀인, 인도인 등 9명이 감염돼 3명이 완치됐고, 6명이 치료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비 넘기나 했더니… 하루 22명 무더기 확진

    고비 넘기나 했더니… 하루 22명 무더기 확진

    대구·경북서만 20명… 15명은 31번과 연관 그중 14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확인 10대 초등생 최연소 감염… 환자 모두 53명 “대구·경북 봉쇄 안 해”… 위기 격상은 검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19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20명 등 모두 2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확진환자는 모두 53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 경로가 분명치 않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22명 가운데 15명은 지난 17일 대구에서 발생한 31번(61·여)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명은 31번 환자와 교회 예배에 같이 참여했고, 나머지 1명은 병원 내 접촉자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파 사례를 보인 31번 환자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회라는 한 장소에서 대규모 노출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슈퍼 전파’ 사건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10대 초등학생 확진환자도 나왔다. 32번(11·여) 환자는 20번 환자(41·여·경기 수원)의 딸로, 국내 환자 중 최연소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최근 해외방문력이 없는 등 감염 경로가 모호한 40번 환자(77·남)가 나와 방역망을 벗어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를 키웠다. 국내 기존 환자 가운데 4명은 이날 증상이 호전돼 격리 해제됐다. 6번(56·남)과 10번(54·여) 부부, 16번(42·여), 18번(20·여) 환자다. 이날까지 완치, 퇴원한 환자는 16명(34.7%)으로 늘었다.방역 당국은 다수의 환자가 나온 대구·경북 지역을 중국 우한시처럼 봉쇄하거나 이동중지 명령을 내릴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환자 발생 원인을 역학적으로 파악하고 있고, 관리와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이후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격상할지 정부 차원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위기경보를 네 단계 중 세 번째인 ‘경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지자체에서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개정해 20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개정된 지침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토록 하고,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 국민이 들어오면 검역 절차를 거쳐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슈있슈] 하루만에 15명 ‘수퍼전파’ 대구 31번 환자 논란

    [이슈있슈] 하루만에 15명 ‘수퍼전파’ 대구 31번 환자 논란

    검사 거부한 채 신천지 예배·호텔 뷔페 식당 들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환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20명 늘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31번 환자(대구 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성이 있다. 14명은 31번 환자와 함께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 다닌 사람이고 나머지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직원이다. 3명은 대구·경북 지역 환자지만 31번 환자와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1명은 20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11세 초등학생 딸(32번 환자)이다. 다른 1명은 서울에서 발생한 77세 한국인 남성(40번 환자)으로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31번 환자는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중이던 31번 환자는 지난 8일 인후통, 오한 등 코로나19 유관 증상을 보여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해외에 나가지도 않았고 확진자를 만난 적도 없으며 증상도 경미하다”면서 거부했다. 지난 15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폐렴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31번 확진자는 이를 거부하고 17일 퇴원해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 문제는 입원 중이던 병원을 나와 교회와 호텔 뷔페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녔다는 점이다. 현행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1급 감염병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고 검사받도록 할 수 있을 뿐 의료인이 의심 환자를 강제로 검사하도록 할 수 있는 규정은 없고, 환자가 의료인의 검사 권고를 거부했다고 해서 처벌할 수도 없다.수퍼전파 일어난 건 맞지만 31번 환자 단정하긴 일러 방역당국은 31번 환자를 수퍼전파자(다수의 개인에게 질병을 퍼뜨리는 사람)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을 했기 때문에 수퍼 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보고 있지만 누구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서 확산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 본인이 중국 등 위험지역을 다녀왔다거나 확진자를 접촉했다거나 하는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31번 환자에게 감염병예방법 강제조항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의사의 검사 권고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1급 감염병 강제 검사 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있는 만큼 전염력이 강한 감염병 의심 환자가 검사를 거부할 때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은 시군구청장이나 보건소 등에 요청해서 해당 환자가 검사받도록 의뢰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결핵 등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 의심환자가 조사, 진찰받는 것을 거부하면 환자의 안전 등을 위해 보건소 직원 등이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강제입원조치 등을 하고 있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했다. 방역당국, 신천지 예배 참석자 전원 조사 방역당국은 31번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해 발병 전후 참석한 총 네 차례 예배를 집중해서 살피고 있다. 31번 환자가 발병 전에 참여한 두 차례 예배에서는 감염원을 찾고, 발병 후 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중에 참여한 두 차례 예배에서는 접촉한 사람을 찾는 데 주력한다. 정 본부장은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해 4번의 예배가 (감염원)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4번의 예배에 참석했던 분들은 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해당 교회와 관련된 분들은 대구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주시길 바란다. 혹시나 증상이 있을 경우 일단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 머물면서 대구시에 연락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51명이다. 이 중에서 이날까지 1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의료진에 감사 인사하는 중국 코로나19 퇴원자

    [포토] 의료진에 감사 인사하는 중국 코로나19 퇴원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18일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우한 신화 연합뉴스
  • 전남대병원 입원한 코로나19 16·18번째 환자 퇴원

    국내 코로나19 16번째 확진 환자(43·여)와 딸인 18번째 확진 환자(21·여)가 19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들 환자는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인 상태를 확인받고 이날 오전 8시쯤 퇴원했다. 16번·18번째 환자는 지난주 말부터 증세가 완전히 사라졌고 24시간 간격으로 시행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48시간 동안 경과를 지켜본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퇴원이 결정됐다. 16번째 환자는 지난 4일, 18번째 환자는 다음 날인 5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동(음압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16번째 환자는 가족들과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첫 증상이 나타나면서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을 오갔다. 그러나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검사 대상 기준인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격리되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하다가 접촉자인 딸과 앞서 퇴원한 오빠(22번째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들 가족 환자에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해 치료했고, 2주일만에 모두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편 16번째·18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광주21세기 병원 입원 환자와 의료진,광주소방학교 환자, 자가격리 의료진 등 모두 161명에 대한 격리가 20일 0시부터 해제된다. 시는 이에 앞서 17일부터 광주21세기 병원 등 격리자가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원은 2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트럼프 “시진핑, 코로나 매우 잘하고 있다…중국 국민 사랑해”

    트럼프 “시진핑, 코로나 매우 잘하고 있다…중국 국민 사랑해”

    트럼프, 재선시 미중 협상·경제 파장 고려한 듯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정보 은폐와 언론 탄압 논란 속에 중국 안팎에서 비판 위기에 직면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매우 전문가답게 잘하고 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의 코로나19 대응에 여전히 만족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최근 그와 대화를 나눴다”면서 “나는 시 주석이 진짜로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미국 행정부 내에서 중국 당국의 투명성 결여 등 대응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 홀로 띄우기’를 이어가는 듯한 모양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전날 밤 시 주석과 통화해 코로나19 대처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국은 아주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단기간 내에 병원들을 건설하는 것을 봤다”면서 “진짜로 그(시 주석)가 이번 일을 조기에 해결하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중국에서 나오는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나는 시 주석이 중국 국민을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 그는 그의 나라를 사랑한다”면서 “그는 매우 매우 힘든 상황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도 그와 협력하고 있으며 며칠째 그를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시진핑 구하기’ 발언은 자신의 재선에 있어 중요한 미·중 무역협상이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금융 시장의 혼란과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시 주석이 중국 정부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자칫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표출했다고 전했다.美행정부 내부서는 中투명성 결여 지적 대조 반면 행정부 내 그의 측근들은 중국의 전염병 대응 및 투명성 결여를 지적하며 우려하고 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은 투명성을 대폭 높이고 언제, 무엇을 알았는지를 털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국 강경파인 공화당 톰 코튼 상원의원도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 수산시장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생물안전 4급 슈퍼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연일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中코로나19 사망자 2000명 넘겨…확진자도 7만 4000명↑ 신규 확진 1000명 수준 유지…피해 여전중국 전역서 사망 136명·확진 1749명↑후베이만 하루새 사망 132명·확진 1693명한편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136명이 하루새 목숨을 잃는 등 끝없는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전역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2000명을 넘겼고 확진자 수도 7만 4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지난 18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749명과 13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8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 4185명이며 사망자는 200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0명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피해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집단 발병지인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1693명, 사망자는 132명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6만 1682명으로 6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921명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가운데 9289명이 중태이며 1957명은 위독한 상태다. 후베이성 가운데 발병지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60명과 116명이다. 후베이 확진자 1만 1000명 중태·위독 전역 1만 1977명 중증…퇴원 1만 4000명해외 감염자 일본 616명, 싱가포르 81명 순중국 전역에서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 7805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 1977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1만 4376명이다. 시진핑 지도부는 코로나19 최전선인 우한에 그물망식 전수 조사 재실시와 더불어 농민공의 도시 일터 복귀에 따른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해 2주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며 사태 수습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94명이다. 홍콩에서 62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2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텅쉰(텐센트)의 19일 오전 6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905명, 사망 3명(일본 1명·프랑스 1명·필리핀 1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616명, 싱가포르 81명, 태국 35명, 한국 31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베트남 16명, 미국·호주 15명, 프랑스 12명, 영국·아랍에미리트 9명, 캐나다 8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이집트·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구 환자 다녀간 병원·호텔·교회 폐쇄… TK 슈퍼전파자 우려

    대구 환자 다녀간 병원·호텔·교회 폐쇄… TK 슈퍼전파자 우려

    해외여행·환자접촉 없는 세 번째 사례 대중교통 이용·서울 회사 본사도 다녀가 30번 증상 이후 병원·카페 등 수차례 들러 12·14번 퇴원… 격리 해제 12명으로 늘어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사흘 연속 발생해 모두 31명이 됐다. 해외 방문력이 없다 보니 지역사회를 자유롭게 움직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을 통한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온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61·여·한국인)가 전날 오후 발열과 폐렴 증세를 호소하며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찾았다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으로 이송, 음압병실에 격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환자는 앞서 29번(82·남·한국인), 30번(68·여·한국인) 부부 환자와 마찬가지로 해외 방문력이 없고 기존 확진환자 접촉자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현 방역감시망에서 벗어난 세 번째 사례다. 대구 서구에 사는 31번 환자는 지역 중형병원, 교회, 호텔 등을 거쳐 가고 대중교통도 이용했기 때문에 ‘슈퍼 전파자’ 우려도 나온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다단계회사 직원으로 지난달 29일 강남구 회사 본사를 방문한 이력도 있다.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튿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전인 6~7일에는 대구 동구 직장에 출근했다. 8일 발열 증상을 보였는데도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교회에서 2시간씩 예배에 참석했다. 15일에는 지인과 동구 퀸벨호텔에서 점심을 먹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17일까지 파악된 외부 활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 환자는 여행력이나 접촉력이 밝혀지지 않아 병원에서 코로나19를 의심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번 환자가 다녀간 병원은 건물 입구를 승용차로 막았고, 남아 있는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약국과 신협 범어지점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수성구 보건소는 민원실을 폐쇄하고 내부 전체를 방역했다. 호텔, 교회, 오피스텔도 휴업 혹은 폐쇄 조치했다. 강남구 보건소는 C클럽 본사와 강남구 대치동 세텍 방역 조치를 취했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30번 환자의 동선 역시 우려를 키운다. 이 환자는 모두 20명과 접촉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서울 종로구 식당·카페 등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30번 환자는 5~7일과 14일 서울 중구 회사에 출근했으며, 8일부터 16일까지 병원 3곳과 약국 등을 방문했다. 10일에는 지하철을 타고 지인들과 함께 인천 중구 용유도에 가서 점심을 먹은 뒤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고, 13일에는 종로구 식당과 커피숍을 찾았다. 격리 해제 대상자가 계속 늘어나는 건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이날 12번 환자(48·남·중국인)와 14번 환자(40·여·중국인)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2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는 12명으로 늘었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각각 지난 1일과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번 환자(33·남·한국인)와 6번 환자(56·남·한국인)도 증상이 호전돼 격리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격리 입원 중인 환자들은 대부분 안정적”이라며 “산소마스크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도 주관적 증상이나 발열 증상은 다소 호전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30대 한국인 A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사망하면서 한때 방역당국을 긴장시켰지만 확인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조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30분쯤 숨졌다. A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29번, 11일간 병원 8차례나 갔지만… 어느 의사도 의심 안 했다

    29번, 11일간 병원 8차례나 갔지만… 어느 의사도 의심 안 했다

    약국 등 의료기관 13회 방문 114명 접촉 고대병원 응급실 가서야 의심환자 격리 병원 동행한 아내인 30번 조사 땐 무증상 8일 감기약 복용·서울대병원서 진료받아 방역당국 “시간 걸리더라도 감염원 추정”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9번 확진환자(82·남·한국인)에 이어 그의 부인(68·한국인)까지도 17일 30번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방역당국이 가장 피하고 싶었던 ‘방역체계 관리 범위를 벗어난 첫 확진사례’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병원을 8차례 갔는 데도 의심증상이 걸러지지 않았다. 특히 이들이 다른 확진환자에게서 공동 노출된 것인지 남편에게서 부인으로 순차 감염됐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방역당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9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건 지난 16일이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에게 기침·가래 증상이 발생한 5일을 발병일로 잡고 발병 하루 전인 4일 이후 이동경로를 확인해 가며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배우자인 30번 환자도 발병일이 6일 이전으로 추정돼 부부가 같이 이동했던 동선에 대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데 방역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9번 환자는 서울시 종로구 신중호내과의원을 두 차례(5·7일), 강북서울외과의원을 여섯 차례(5·8·10·11·12·15일) 찾았다. 이 과정에서 자칫 면역력이 약한 환자를 통한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15일에는 강북서울외과의원을 갔다가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마른기침이나 몸살기운 등의 증상을 동반하긴 했지만 외과 치료가 주목적이었다. 당시에는 폐렴 등을 의심할 만한 질환은 아니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 기간 약국도 두 곳을 모두 4회 찾았다. 정 본부장은 “아무래도 그때까지는 중국 등 해외 여행력 중심으로 의심환자를 추정하다 보니 여행력이 없는 분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강북서울외과의원,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에 동행했다. 8일에는 감기약을 복용하고 경증의 몸살 기운이 있어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정 본부장은 “발병일을 지난 6일 또는 8일 정도로 추정하고 접촉자 및 감염경로 조사를 29번 환자와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29번 환자의 접촉자는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14명에 이른다. 29번 환자는 당초 ‘노노케어’의 도시락 배달봉사를 했으나 발병 이후에는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29번 환자가 그동안 방문한 서울 종로구 개인의원은 2주간 휴진에 들어갔고, 같은 건물에 있는 공인중개사 학원도 이날 하루 휴원했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방역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방문자들에게 휴원 배경을 설명했다. 추가 방역 작업을 거쳐 18일쯤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30번 환자가 방문했던 서울대병원 역시 소독과 담당 의료진 격리조치를 취했다. 정 본부장은 “29번 환자와 30번 환자가 발병하기 전에 2주 정도의 동선을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 그 기간에 만났던 분들이나 방문했던 장소 가운데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유증상자가 있었는지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세부적인 동선까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로 방문했던 곳 위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야기이지 전혀 감염원을 추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몇 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특히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 조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밝히겠다”면서 “두 환자가 발병일로부터 14일 이전까지 접촉한 확진환자가 경증이었다면 대부분 완치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또… 30번 자가격리 중 일반인 접촉

    또… 30번 자가격리 중 일반인 접촉

    정부의 허술한 관리체계 다시 도마위에 1470여곳 요양병원 종사자 여행력 조사 코로나19, 독감처럼 상시 감시 관리키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29번 환자(82·남·한국인)에 이어 그의 부인(68·한국인)이 17일 30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해외 방문력이 없고 기존 확진환자 접촉자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코로나19 방역감시망에서 벗어난 첫 사례다. 29번 환자는 특히 확진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동네 병원 등 세 군데를 아홉 차례나 방문해 병원 내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는 병원 등에서 의료진·환자 등 114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30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조선일보 기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허술한 관리 체계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해당 기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앞서 자가격리 상태인 15번 환자(43·남·한국인)와 식사를 함께 한 처제가 20번(42·한국인)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미 우리 주변의 여러 국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역 당국은 노인 입원 환자가 많은 전국 1470여개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 대상 지역인 중국과 홍콩, 마카오 여행력을 전수조사한다. 중국 등을 다녀온 뒤 14일간 출근을 금지하고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도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역 당국은 또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처럼 상시 감시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급성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18일부터 코로나19를 추가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한다.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의 검사 항목에도 기존 8종류의 바이러스 검사에 코로나19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잠복기 논란을 빚었던 28번 환자(31·여·중국인)는 격리 입원 후 실시한 검사 결과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이날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국내 환자들 중 10번째 완치 사례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의료진에 ‘침 뱉어’ 고의로 코로나19 감염시킨 확진자 체포

    [여기는 중국] 의료진에 ‘침 뱉어’ 고의로 코로나19 감염시킨 확진자 체포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자가 침을 뱉는 방식으로 ‘고의’ 전염을 시도한 것이 적발됐다. 이 확진 판정 환자로 인해 병동 내 의료진 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이난성(海南) 동방시(东方市) 공안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환자가 고의로 침을 뱉어 의료진에게 전염시킨 혐의로 장무즈 씨(가명)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장 우루무치자치구 출신의 30대 남성 장 씨는 지난 15일 완치 판정을 받은 직후 병원 앞에 대기하고 있던 관할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고의로 코로나19 전염을 시도한 장 씨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추가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날 공안국이 공개한 사건 내역에 따르면 지난 15일 16시 하이난(海南)성 인민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병원 문을 나서는 장 씨에 대해 출동한 공안이 강제 연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씨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신장 우루무치 자치구 소재의 인민병원과 민간 병원 등 두 곳에서 차례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라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씨는 38도에 달하는 발열, 기침, 호흡 장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때 장 씨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같은 달 24일 장 씨와 함께 식사를 했던 회사 동료 진 씨였을 것으로 추정됐던 상황이었다. 장 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진 씨가 후베이성(湖北) 출장을 다녀온 직후 장 씨와 함께 회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동방시 공안국의 수사 결과, 이후 장 씨에게 처음으로 감염 증세가 나타난 것은 같은 달 26일이었다. 지인들과 함께 회식에 참여한 뒤 이틀 째 되던 날이었다. 당시 발열과 호흡 불안 증세를 호소했던 그는 27일, 28일 두 번에 걸쳐 차례로 신장 우루무치 지역의 병원에서 감염 의심자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 씨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사회에 대한 불만 등을 표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무렵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하이난성으로 이동했다. 하이난성은 그의 가족 중 일부가 거주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이난성 동방시에 도착한 장 씨는 이달 6일 동방시 소재 인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장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에 한 행동이었다. 그는 해당 병동에 머물며 총 60명의 의료진에게 고의로 침을 뱉고 마스크 미착용 후 근거리 대화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전염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료진 전용 휴게실과 식당, 사무실 등을 차례로 이동하며 쓰레기통과 책상, 의자 등에 자신의 타액을 묻히거나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장 씨와 접촉했던 의료진 60명 중 2명의 의료진이 감염 확진을 받은 상태다. 나머지 58명의 의료진에대해 병원 측은 격리 관리 상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장 씨가 당일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병동은 현재 일체 폐쇄 조치된 상태다. 병원 측은 해당 병동에 대해 방제 작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 장 모 씨는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동방시 공안국은 퇴원 하는 그를 병원 정문 현장에서 체포해 연행했다. 장 씨에게 공안국은 ‘고의 상해죄’를 적용, 의료인을 향해 침을 뱉어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고의적인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은 장 씨와 같은 고의 전염을 노린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그의 죄를 엄중하게 다스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완치 판정 후 병원을 나선 장 씨의 사례에 대해 ‘현장에서 체포된 장 씨가 향후 지역 관할 법원에 의해 엄중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실제로 장 씨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관할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청·공안부·사법부는 ‘코로나19전염예방 불법범죄 단속의견’을 공고하고 장 씨와 같은 고의 범죄자에 대해 폭력 및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해당 공고문에 따르면 전염병을 고의로 감염 시키려는 행위자에 대해 피해자의 감염 여부와 상관 없이 ‘고의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고의 상해죄에 포함되는 행위에는 △의료진의 방호장비를 찢거나 침을 뱉는 행위 △무차별 폭행을 가하거나 의료진에 대해 도발을 하는 행위 △의료진에 대해 공공연히 모욕, 협박 등을 가한 행위 등이 열거됐다. 특히 의료진의 신체의 자유를 불법으로 제한하는 이에 대해 정부는 ‘불법구금죄’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친구 모금 덕에 치료비 마련했지만…英 희소암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친구 모금 덕에 치료비 마련했지만…英 희소암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친구의 모금운동 덕에 치료비를 마련한 영국 소녀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데일리메일은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영국 소녀 릴리 위스(14)가 출국을 며칠 앞둔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녀는 지난해 10월 희귀암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DIPG) 진단을 받았다. 뇌종양의 일종인 DIPG는 호흡과 수면, 혈압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간에 나타난다. 민감한 부위라 외과적 종양 절제술은 불가능하다. 소녀의 어머니 다이애나 위스(40)는 “여름쯤 시작된 두통이 균형 감각 이상으로 번져 병원에 가보니 암이라더라”라며 슬퍼했다. 방사선 치료에 돌입했지만 갈수록 말도 어눌해졌고 뜻대로 얼굴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보행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했다. 가족들은 포기할 수 없었다. 미국 시애틀의 한 병원에서 새로운 약물 임상시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국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치료비의 문턱은 높았다. 당장 3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4억 6185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마련해야 했다. 부랴부랴 시작한 인터넷 모금에서 7만8000파운드(약 1억 2006만 원)가 모였지만 턱없이 부족했다.그때 소녀의 절친한 친구 릴리에 코트그로브(13)가 팔을 걷어붙였다. 위스와 3년 전부터 단짝 친구로 지낸 코트그로브는 학교 친구들을 모아 모금 운동에 나섰다. 대신 인터뷰에 응한 코트그로브의 어머니는 “딸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위스를 돕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10대 소녀들의 애틋한 우정에, 리버풀 축구선수 출신인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과 영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앨피 앨런 등 유명인사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덕분에 소녀의 친구는 지난달 16일 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3만4000명에게서 23만 파운드(3억 5404만 원)를 끌어낼 수 있었다. 어머니가 모금한 금액과 합하면 치료비를 넘는 액수였다. 희망이 보이는듯했다. 완치의 보장은 없지만 이제 미국으로 떠나기만 하면 새로운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그러나 소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며칠 전인 13일 발작 증세가 시작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소녀는 이틀 후인 15일 결국 숨을 거뒀다. 소녀의 어머니는 “중환자실에서도 자가 호흡을 하기 위해 애쓰는 등 딸의 삶의 의지는 강했다. 하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잡고 희망에 부풀었던 소녀가 병원 문턱도 넘기 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금 활동에 앞장섰던 친구는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운동을 도운 친구의 어머니는 “인생은 너무 불공평하다”면서 “소녀와 소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애도를 표했다. 소녀가 앓은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은 보통 5~10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균형감각 이상과 두통을 초기 증상으로 하며, 병세가 진행될수록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시력을 잃기도 한다. 원인이 불분명한 희소암으로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환자의 90%가 진단 후 18개월 이내에 사망하며,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에 불과하다. 2018년 같은 병으로 투병하던 미국의 11세 소녀가 방사선 치료 2개월 만에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사례인 것으로 전해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신규 사망 105명, 확진 2048명…확산세는 소강

    중국 코로나19 신규 사망 105명, 확진 2048명…확산세는 소강

    신규 확진자 2000여명, 사망자 100여명 수준 유지해외 확산세 지속…일본·싱가포르·태국 등 700명 육박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규모 확산세가 잠시 소강 상태를 맞았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000여명과 100여명 수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는 등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 548명이며 사망자는 1770명이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0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000명 선을 유지했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 166명, 16일 115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후베이성 외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코로나19 확산 통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1933명, 사망자는 100명 증가했다. 이틀째 확진자 증가 수치가 2000명 미만이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 8182명과 1696명이다.중국 전체로 보면 코로나19의 의심환자는 7264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1만 844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 793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 644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홍콩에서 57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텅쉰(텐센트)의 17일 오전 7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688명, 사망 3명(일본 1명·프랑스 1명·필리핀 1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411명, 싱가포르 72명, 태국 34명, 한국 29명(우리 정부 발표로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30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베트남 16명, 미국·호주 15명, 프랑스 12명, 영국·아랍에미리트 9명, 캐나다 8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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