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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 백혈병 환아·가족 후원금 1000만원 전달

    광주신세계, 백혈병 환아·가족 후원금 1000만원 전달

    광주신세계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최영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사장, 이동훈 광주신세계대표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언어, 심리, 미술 치료 등 정서, 인지적 치료가 필요한 환우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특히 수급자, 차상위 등 경제적으로 힘든 취약 계층 가정을 우선으로 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빨리 완치돼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사장은 “날마다 고통 받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이들이 완치되고 학교에 복귀하여 건강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백혈병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완치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라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 아이 입안·손발에 울긋불긋 물집… 아이스크림·보리차로 수분 보충

    아이 입안·손발에 울긋불긋 물집… 아이스크림·보리차로 수분 보충

    코로나 방역 효과로 2년간 ‘잠잠’ 올해는 일상회복 탓 유행 가능성 발병 1주일 전후가 전염성 강해 인후통으로 음식 거부에 잠투정 고열 땐 따뜻한 물로 몸 닦아 줘야 뇌수막염·뇌염 등 합병증 위험도 8시간 이상 소변 못 보면 응급실23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전남과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1도까지 올라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기후변화로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바이러스의 활동성도 높아진다.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해제되면서 여름철 유행병인 ‘수족구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1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족구병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수족구 환자는 2017년 21만 2765명, 2018년 20만 8733명이었다가 2019년 51만 8687명으로 폭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일상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020년 수족구 환자는 3만 3210명으로 줄었다. 안종균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교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2차적 효과로 지난 2년 동안은 국내에 수족구병 유행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유행이 시작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수족구병이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영어로도 ‘핸드 풋 앤드 마우스 디지즈’(Hand-foot-and-mouth disease)라고 표현되는 것처럼 대표적 증상은 손발 발진, 입속에 생기는 수포나 궤양,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피로감이다. 다른 증상 없이 피부 발진만 생기기도 한다. 피부 발진은 3~7㎜ 크기로 손등, 손바닥, 발등,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 생기는데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렵다. 영유아들은 인후통과 입속 수포 증상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거나 침을 흘리면서 보채고 칭얼대며 잠투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 초기에는 작고 붉은 반점처럼 나타나 점차 물집으로 변한다.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붉은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수두로 병을 착각할 때도 있다. 수두도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10세 아동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작은 반점에서 시작해 온몸에 수포와 농, 딱지가 생기고 2주 뒤에 낫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주로 손발과 입 주변에 물집이 잡히고 일주일 내에 좋아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다.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인 수족구병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인 뒤 완치된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과 대만 등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원인이 되는 수족구병이 국내로 유입됐다. 엔테로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수족구병 때문에 중국에서는 영유아 수십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수족구병은 집단생활을 통해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가정,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감염된 아이의 침, 콧물, 대변 분비물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장난감, 식기, 문 손잡이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미취학 영유아는 개인 위생 관리가 쉽지 않고 입으로 손을 가져가려는 특성이 있어 더 쉽게 감염된다. 성인들은 수족구병에 걸려도 증상이 미미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쉽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다른 아이에게서 전염됐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나 다른 성인에게 병을 옮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자칫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앓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수족구병이 유행할 때는 공공장소나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아이가 수족구 증세를 보이면 단체 생활 시설에 보내지 않는 것이 질병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염성이 가장 강할 때는 첫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부터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 일주일 전후다.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2주 넘게 전염성을 갖는 경우도 있다. 수족구병은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시점인 발진 발생 이틀 전부터 병원균을 퍼뜨리기 때문에 전염을 막기가 쉽지 않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아직까지 없다.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해 걸렸던 아이가 올해 또 걸릴 수 있고 한 해에 여러 번 걸리기도 한다. 열이 많이 나면 옷을 벗기고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좋다. 고열과 인후통 증상이 심할 때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면 열을 낮추고 입속 통증도 줄일 수 있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는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입속 통증 때문에 먹고 마시는 일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밥보다는 죽,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 맵고 짠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보리차를 자주 섭취하게 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빨대를 사용하면 입속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우유나 분유, 물은 컵으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1세 미만 영유아가 8시간, 1세 이상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밤늦은 시간이라도 응급실에 가서 신경계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인석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에 걸리면 열성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고 잘 먹지 못해 탈수 증세가 생기기도 하는데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교수는 “고열과 함께 두통을 호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속 ‘뼈 건강’ 빨간불...확진자 완치 후 뼈 부러지면 답없다?

    코로나 속 ‘뼈 건강’ 빨간불...확진자 완치 후 뼈 부러지면 답없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심각한 뼈 골밀도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켈빈 영 박사 연구팀은 최근 살면서 단 한 번도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 등 골절 위험이 없었던 환자들 사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골다공증 사례가 급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뼈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햄스터 등 동물을 집중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후 햄스터의 골밀도 저하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 단계에서 이 같은 골밀도 저하 증상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경우, 골밀도 저하는 수순은 최고 50%까지 빠른 진행을 보였으며, 코로나19 감염 직후 건강을 회복 과정에서 만성적인 골다공증이 악화되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아와 뼈 등에 침투한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혈관을 손상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치아가 빠지고 조각나거나 일부 치아의 색이 변질되는 등의 후유증을 앓을 위험성도 높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면서 영양소의 뼈 흡수를 돕는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골교체 증가를 통한 뼈의 질을 높이는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새로 생성되는 뼈보다 파괴되는 뼈가 더 많아지면서, 뼈 자체에 구멍이 많아지고 약해져 결과적으로 쉽게 부러진 이후에도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놓일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검진 사례가 급감하고, 골절 위험이 더욱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 속에 뼈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게 현지 연구진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고령의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과 뼈 골절은 발생 후 1년 이내에 또 다시 부러질 위험이 매우 높은데,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에 추가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은 일반인과 비교해 무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골밀도가 낮은 환자의 경우는 물론이고 평소 건강했던 사람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각종 합병증에 걸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코로나19 완치 환자의 장기적인 추적 연구를 통해 더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 복잡한 암검사 끝, 피 한 방울만 있으면 암진단 완료

    복잡한 암검사 끝, 피 한 방울만 있으면 암진단 완료

    암은 사전 진단만 한다면 완치도 가능한 질병이다. 그렇지만 단순한 건강 검진만으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혈액이나 소변 등 체액 한 방울만으로도 그 자리에서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혈액이나 소변 같은 체액만으로 암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5월 17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소변이나 혈액 같은 체액에는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가 포함돼 있어 이를 분석하면 질병 여부를 알 수 있다. 문제는 바이오마커를 분리, 정제해야 되는데 미량이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샘플 분석을 위해서는 대형의료시설이나 실험실을 이용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진단기기도 있지만 암이나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기에는 정확성이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다공성 금 나노 전극을 이용해 소량의 샘플만으로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민감도 높은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간 신호전달물질인 엑소좀 같은 바이오마커를 분리, 정제하는 과정 없이 곧바로 현장에서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표면적을 넓혀 센서의 민감도를 높이는 대신 나노미터 크기 구멍을 만들어 샘플의 오염을 막았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소변과 혈액 속 혈장에서 암세포 유래 엑소좀에 붙어있는 단백질을 검출해 전립선암 환자와 일반인을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조윤경 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그룹리더(UNIST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전립선암 진단에 성공한 만큼 감염병을 비롯해 다른 질병진단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공성 금나노 구조의 잠재력으로 현장진단기기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열악한 北…‘민간요법’으로 코로나 극복 안간힘

    열악한 北…‘민간요법’으로 코로나 극복 안간힘

    노동신문 “기침이 나면 꿀을 먹어라”“전염력 있는 기간엔 자가격리해야”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북한이 주민들에게 민간요법과 자가격리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매일 수십만명씩 쏟아지는 확진자를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는 감당할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에서 자체로 몸을 돌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자가치료법을 제안했다. 신문은 우선 “기침이 나면 꿀을 먹어라. 그러나 12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꿀을 삼가야 한다”고 안내했다. 열이 나면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고 숨이 차면 창문을 열어 방안을 서늘하게 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해열진통제를 보유한 가정이 극소수인 만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권유하는 것은 ‘자가격리’다. 신문은 4주가 지나도 몸 상태가 나쁘고 기침하다 피를 토하거나 기절, 피하출혈, 소변량 이상 등이 있는 경우에나 의사와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평양의 현대식 병원인 김만유병원 리룡수 과장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열이 내린 다음 일주일 동안 기침 증상이 계속되는 기간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가 무증상 감염 기간”이라며 “이 기간에도 전염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서 격리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격리조치 강화하고 접촉 피하는 것 중요” 또 “이번 열병은 일반감기하고 달리 재감염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격리조치를 강화하고 사람들과 접촉을 될수록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폐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며 특히 소아들에게는 돌림감기 정도의 영향만 미친다고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커피를 마시지 말라”, “잠을 푹 자라”, “따뜻한 물을 마셔라”,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권고했다. 신문은 전날 한방요법인 ‘고려치료방법’도 소개했다. 신문은 “패독산을 한 번에 4g씩 하루 세 번 식후 1~2시간 사이에 뜨거운 물에 타서 5일 마신다. 안궁우황환을 한 번에 1~2알씩 더운물에 타서 3~5일간 먹거나 삼향우황청심환을 한 번에 한 알씩 하루 2~3번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고 한방요법을 소개했다.또 “민간료법으로는 금은화를 한 번에 3~4g씩 또는 버드나무잎을 한 번에 4~5g씩 더운물에 우려서 하루에 3번 먹는다”면서 “중환자들은 의료일군들의 지시하에 산소료법, 순환부전에 대한 대책, 스테로이드제치료 등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버드나무 껍질에는 아스피린의 활성성분(살리실산)이 많아 민간에서는 아스피린 개발 전부터 버드나무 껍질을 해열·소염제로 써왔다. 하지만 나무껍질을 무작정 벗겨 먹었다가는 산이 황폐화될 수 있어 대신 잎을 달여 먹으라고 권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상비약,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사회지도층의 지원도 독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 당 위원회에 바친다”면서 이를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군(간부)들과 성, 중앙기관 정무원들을 비롯하여 많은 지도간부들이 여유약품들을 기부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중앙통신은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한 데로부터 약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를 시급히 바로잡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긴급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룡수 김만유병원 과장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약물에 의한 과민반응”이라며 “항생제 반응 검사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물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 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 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만6030여명이 완치됐고, 32만 4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앞서 북한은 12일 1만 800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고 13일 17만 4400여명의 발열자가 신규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북한 “어제 신규 발열자 29만 6000명” 우리 정부 “실무협의 제안할 것”

    북한 “어제 신규 발열자 29만 6000명” 우리 정부 “실무협의 제안할 것”

    안타깝게도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빨라져 14일 신규 발열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 12일 1만 800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고 다음날 17만 4400여명의 발열자가 신규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던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가파르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 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 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49만 6030여명이 완치됐고, 32만 45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12일까지 6명, 13일 21명, 14일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명이 됐다. 북한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오미크론변이 비루스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리해가 부족하고 치료방법을 잘 알지 못한데로부터 약물사용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이 지난 5월 12일 오전부터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폐 된데 이어 엄격한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134만 9000여명이 위생선전과 검병검진, 치료사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치료예방기관에는 의약품이 긴급 공수되고 있다.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군(간부)들과 성·중앙기관 정무원 등 지도층이 개인적으로 구비한 여유약품 기부에 나섰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 당위원회에 바친다”며 솔선수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북한은 아울러 주민들에게 올바른 치료방법과 위생상식을 알리기 위한 선전을 펴고 있으며, 격리·봉쇄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물자보장 사업을 강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정부 고위 당국자는 15일 연합뉴스에 “가급적 이번 주 초에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가 제안할 내용들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북한에 늦지 않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받을지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내부적으로 발표하고 언론에 얘기하는 것과 별개로 직접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6일쯤 취임하면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일부가 남북 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방역 지원 의사가 있으니 실무접촉을 하자’는 취지의 전통문을 북한에 보내는 방식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북 코로나19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힌 뒤 기자실을 찾아 ‘실무접촉을 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으로 해가지고…”라고 답변한 바 있다. 미국도 남북 방역협력에 지지 방침을 밝혔다. 국무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비롯한 남북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남북협력이 한반도에서 더 안정된 환경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현재까지는 외부 조력없이 자력으로 대응하자는 분위기로 파악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현 상황이 지역간 통제 불능한 전파가 아니라 봉쇄지역과 해당 단위 내에서의 전파상황”이라며 악성전염병을 최단기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최근 확산세가 가파른 중국의 방역 대처 모델을 배우겠다고 밝혀 남쪽이 내민 손을 중국보다 앞서 붙잡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 [와우! 과학] “지금도 아프다”…中 우한 초기 코로나19 환자 중 절반 2년째 후유증

    [와우! 과학] “지금도 아프다”…中 우한 초기 코로나19 환자 중 절반 2년째 후유증

    코로나19가 최초 보고됐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초기 코로나19 완치자 중 절반 이상이 2년 째 후유증을 호소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중일병원 차오빈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20년 1월 7일부터 5월 29일까지 우한 진인탄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 1192명을 대상으로 약 2년 동안의 건강 상태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이 여전히 다양한 증상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연구에 참여했던 응답자 중 55%(650명)는 완치 판정 후 2년이 지난 이후에도 최소 1개 이상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장 많이 보고된 증세로는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 등이다. 또, 일부 완치 판정자들 중에는 어지러움증과 두통, 관절통, 근육통 외에도 심장 박동수가 크게 증가하는 이상 징후로 고통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일반인과 비교해 약 31%의 응답자가 극심한 수면 장애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근무 중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이 지난 이후에도 이유를 특정할 수 없는 불안증과 우울증을 앓는 사례가 무려 응답자의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코로나19 퇴원 환자들의 심신 건강 상태는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일반인보다 현저하게 낮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연구팀 관계자는 “우한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초기 감염자의 장기 증상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당시 환자들의 증세는 현재 발견되는 오미크론 변주 바이러스 감염자와 다른 점이 많다. 최근 보고되는 확진자의 증세는 경미한 반면 초기 감염자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바이러스가 폐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기관을 침범해 혈관 내피가 손상된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랜싯 호흡기 의학’에 실렸다.  
  • 황당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사망해 화장한 할머니가 살아 돌아왔다

    황당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사망해 화장한 할머니가 살아 돌아왔다

    중국식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고수 중인 상하이에서 최근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시신으로 오인해 유족들에게 화장을 통보하는 어처구니 없는 소동이 이어졌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상하이 소재의 한 종합병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자로 처리한 시신의 화장 모습을 유가족들에게 전송했으나, 사망 소식을 전달받은 지 약 2주 뒤 무렵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기이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후 화장 처리된 것으로 알려진 93세의 주 모 할머니가 최근 건강을 회복해 양로원으로 이동해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이 가족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이미 사망자로 구분해, 주민번호 자체가 말소 처리된 주 할머니는 소동이 있기 전, 상하이 푸동의 한 양로원에 거주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양로 시설에 번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병원 의료진 측은 주 할머니가 응급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유가족들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봉쇄된 상하이 방역 지침 탓에 유가족들은 할머니의 마지막 발인을 함께하지 못했는데, 그 대신 병원 측은 할머니의 시신이 들어 있는 관과 병실에서 사용했던 이불 등 소지품을 촬영한 사진을 전송해 애도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할머니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화장 처리한 사진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했고, 이달 초 유가족들은 할머니 사망 신고를 처리하면서 사건은 이대로 묻히는 듯했다. 하지만, 사건의 반전은 할머니의 주민번호가 말소된 당일 발생했다. 그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유가족들에게 통보했던 병원 측이 이번에는 주 할머니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극복하고 완치돼 양로 시설에 재입소했다고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말도 안 되는 기이한 소식에 유가족들은 곧장 양로원을 찾았고, 시설 안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건강한 모습을 한 주 할머니와 만날 수 있었다. 이 소식이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로되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상하이 소재의 의료 시설 직원들과 방역 당국의 지나친 봉쇄 지침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주 할머니가 살아 돌아온 것에 대해 유족들은 안도하겠지만, 주 할머니로 오인된 채 이미 한 줌의 재로 사라진 화장된 시신은 대체 누구였느냐. 정부가 도심을 봉쇄한 탓에 유가족들이 시신을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벌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 尹대통령, ‘코로나 생지옥’ 북한에 백신 지원키로…“北은 핵실험 준비”(종합)

    尹대통령, ‘코로나 생지옥’ 북한에 백신 지원키로…“北은 핵실험 준비”(종합)

    “핵실험 전 여러 종류 미사일 실험 가능성”북 “하루 1만 8천명 발열자 발생, 6명 사망”김정은, 코로나 확산에 전국 시·군 봉쇄·폐쇄대통령실 “北 주민에 코로나 백신 지원 추진”박지원 “대통령, 대북 백신지원 잘하셨다”북한에서 마스크 없이 대규모 열병식 이후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이 13일 북한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의약품이 태부족한 북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침을 밝히고 이와 관련해 북한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 핵실험 준비돼 있는 것 같아”“다음주 한미정상회담 대비 北 문제 매우 구체적 액션플랜 준비할 것” 대통령실은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6번이나 했는데 추가적인 핵실험을 왜 필요로 하는지, 기술적인지 정치적인지를 미국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준비해놓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7차 핵실험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6번 핵실험 했는데 7번째 하면, 단기간으로는 경제가 반응하겠지만 많은 전문가들도 그것보다는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위기 펀더멘털이 더 큰 구조적 변수라는 입장인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尹, 北주민에 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침北 35만명 확진…김정은, 확진 첫 인정 한편 북한은 전파력이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 8000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런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 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김정은 “우리 방역체계 허점 있다”“코로나 주동 지역들 봉쇄·유열자 격리”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주동적으로 지역들을 봉쇄하고 유열자들을 격리조처하며 치료를 책임적으로 해 전파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방역전에서 승세를 주동적으로 확고히 틀어쥐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사항들을 시급히 철저히 실행해 전염병 전파사태를 신속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방역정책의 주요 과업으로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했다.박지원 “코백스로 北에 빨리 백신 지원”“윤 대통령 제안에 北 신속히 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북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 코로나19 백신 공급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한 대북 백신 지원을 거듭 제안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대북 백신 및 의약품 지원 방침에 대해 “잘 하셨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윤 대통령의 대북 백신 지원 방침에도 “북한과의 접촉이 용이치 않을 것이며 선뜻 응하려는 지도 의문”이라면서 “코백스를 경유하는 방법도 검토하신다면 어떠실까요”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해 5월 방미 당시 미국 측에 코백스를 경유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6천만 도스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후 유엔과 교황청에서 6천만 도스의 인도적 지원이 거론됐지만 공식적인 제안이 없어 주유엔 북한(대표부) 관계자의 긍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에서 변이가 발생해 전 세계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북한에 코로나가 창궐하면 또다시 불행이 온다”며 윤 대통령에게 “백신과 치료제, 주사기 등을 빨리 지원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도 윤 대통령님의 제안에 신속히 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재임 당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방안으로 대북 백신지원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 [속보] 尹 대통령실 “북한,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듯”

    [속보] 尹 대통령실 “북한,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듯”

    “핵실험 전 여러 종류 미사일 실험 가능성”북 “하루 1만 8천명 발열자 발생, 6명 사망”김정은, 코로나 확산에 전국 시·군 봉쇄·폐쇄대통령실이 13일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한 확산되고 있는 북한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6번이나 했는데 추가적인 핵실험을 왜 필요로 하는지, 기술적인지 정치적인지를 미국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준비해놓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7차 핵실험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6번 핵실험 했는데 7번째 하면, 단기간으로는 경제가 반응하겠지만 많은 전문가들도 그것보다는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위기 펀더멘털이 더 큰 구조적 변수라는 입장인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尹, 北주민에 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침北 35만명 확진…김정은, 확진 첫 인정  한편 북한은 전파력이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 8000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런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 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방역정책의 주요 과업으로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북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혔다.
  • [속보] 윤 대통령 ‘코로나 백신’ 북한 지원한다…“北과 협의”

    [속보] 윤 대통령 ‘코로나 백신’ 북한 지원한다…“北과 협의”

    북 “하루 1만 8천명 발열자 발생, 6명 사망”김정은, 코로나 확산에 전국 시·군 봉쇄·폐쇄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인선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 8000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런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 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방역정책의 주요 과업으로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했다.
  • 훈남 약사, 교제 여성에 성병 옮기고 “몰랐다”[사건파일]

    훈남 약사, 교제 여성에 성병 옮기고 “몰랐다”[사건파일]

    유튜브와 방송에 ‘훈남 약사’로 얼굴을 알린 ‘약쿠르트’ 박모씨는 교제하던 여성들에게 성병을 옮겼다는 폭로로 자취를 감췄고, 그로부터 2년 만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팬에서 이성관계로 발전해 만남을 시작한 A씨는 박씨와 성관계를 가진 후 헤르페스 성병에 걸렸다고 했다. 박씨는 A씨와 교제 3개월 전 헤르페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이전에 박씨와 4개월간 교제했다는 B씨 역시 헤르페스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누군가와 성관계를 가진 것도 2년 만이었고, 그 대상은 약쿠르트뿐이었다고 말했다. B씨는 “그 사람이 먼저 ‘밑에 난리가 났다. 헤르페스가 올라온 것 같다’라고 하더라. 놀라서 ‘병원에 가야 하는 거냐’라고 물으니, 그는 ‘웬만한 사람 다 있고 치료약은 없다’라고 했다”라며 헤르페스 증상에 대해 “살면서 처음 느끼는 통증이다. 칼로 난도질당하는 느낌이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성접촉 전염 2형 완치도 불가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1형과 2형으로 분류된다. 1형은 대개 구강 접촉으로 감염이 되며 입술 포진과 생식기 포진을 일으킬 수 있다. 2형은 성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는 것으로 생식기 포진을 일으킨다. 헤르페스 증상의 특징은점막의 가려움, 따가움, 타는 듯 한 느낌과 붉게 올라온 수포성 병변이다. 아직까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약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산부가 헤르페스에 걸렸을 경우, 출산 시 태아의 수직감염을 막기 위해,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로 분만을 해야 한다. 신생아가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2~3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안구·피부·점막병변을 일으키고 중추신경에 해를 입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헤르페스에 걸린 사람과 성접촉 시에는 반드시 콘돔 등의 피임 기구를 이용해야 한다.성병 판정 받고 피임도 안해 재판부는 피해자가 박씨와 성관계 후 헤르페스 감염에 따른 증상이 발현했으므로 상해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봤다. 박씨가 자신의 성병 치료를 위해 의사 처방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한 행위(약사법 위반)도 유죄가 나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2단독 김민주 판사는 “피고인(약쿠르트)이 불과 3개월 전에 성병 판정을 받고도, 피임 기구 없이 성관계를 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라며 “약사 직업을 가진 피고인이 미필적 고의를 가지고 상해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씨를 비롯해 유사한 사건 피고인들은 하나 같이 ““피해자가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수 있다” “성병에 걸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尹 대통령 “북 주민에 의약품 지원” 코로나 18만명 격리, 6명 사망

    尹 대통령 “북 주민에 의약품 지원” 코로나 18만명 격리, 6명 사망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북한 주민에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주민에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배제하겠다는 의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간단하지 않다.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하냐’는 질문에는 “북한 측 리더의 판단이 관건이다. 엘리트 레벨이 주민들과 별개로 움직이는 게 북한 사회이니까 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지원 요청) 연락은 안 왔다”고 답했다. 또 우리 정부도 정식 루트를 통해 북한에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처음 인정한 북한은 곧바로 격리자가 18만명을 넘었고, 사망자가 6명이나 나왔다고 확인했다. 팬데믹 2년 3개월 만에 코로나 감염 사실을 확인해 사태가 심상치 않을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예상대로였다. 이런 상황에도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인정한 날 오후에 초대형 방사포 세 발을 잇따라 쏘아 방역과 국방력 강화는 별개란 점도 분명히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 위기상황에 대처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 동안의 방역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조용원·박정천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 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사망자 중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확진자 1명도 포함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전국의 모든 도·시·군들이 자기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하면서 사업단위·생산단위·거주단위 별로 격폐조치를 취하는 사업이 중요하다”며 “주동적으로 지역들을 봉쇄하고 유열자들을 격리조처하며 치료를 책임적으로 해 전파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전에서 승세를 주동적으로 확고히 틀어쥐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사항들을 시급히 철저히 실행해 전염병 전파사태를 신속히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방문에 앞서 전날 새벽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뒤 △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한 바 있다. 통신은 “전 주민 집중검병을 보다 엄격히 진행해 유열자들과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철저히 격리시키고 적극적으로 치료대책하기 위한 긴급조치들이 강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신속 기동방역조’와 ‘신속 협의진단조’도 구성했다. 또 발열 증상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보급과 병원성·생활오수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이 ‘엄혹한 방역형세’에도 불구하고 경제과업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인원 유동을 최대한으로 제한하며 효과적인 사업체계” 확립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열병식을 계기로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접한 중국에서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북한에서 대규모 군중이 참석하는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북한이 그들의 방역역량을 과신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중국의 지원을 요청하고, 그것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서방세계의 지원까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핵실험과 정찰위성 및 신형 ICBM 시험발사 등을 준비하고 있고, 재래식 무기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6위, 북한이 세계 28위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도 ‘중대 도발’로 간주하는 대북 강경파들이 한국 정부를 이끌고 있어 남북 방역협력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12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다음날 보도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는 신문에 공개할 가치가 없다고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정 센터장은 한국 정부가 북한 내 상황의 악화를 고려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검진키트 등을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과 공동으로 북한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제공하더라도 남북 방역협력이 성사된다면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방역협력을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화상상봉을 재개하는 계기로 활용할 필요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 꽃가루와 함께 온 ‘콜록’… 고통스런 천식, 벗지 못하는 마스크

    꽃가루와 함께 온 ‘콜록’… 고통스런 천식, 벗지 못하는 마스크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천식 환자 A씨는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5월이면 기승을 부리는 꽃가루 때문이다.천식은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발작적 기침이 나는 질환이다. 찬 공기, 담배 연기, 매연 등 자극에 노출될 때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처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증상이 악화돼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풍매화 꽃가루 주범… 버드나무 무관 오재원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따르면 봄철 알레르기 천식을 일으키는 주범은 풍매화 꽃가루다. 풍매화 꽃가루는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 중국에서 한국까지 날아올 정도로 먼 거리를 이동한다. 또 주위에 나무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가로수로 많이 심는 버드나무에서는 솜털 같은 씨앗이 많이 날리는데, 이는 꽃가루가 아니어서 눈과 코에 자극을 줄 뿐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소나무에서도 꽃가루가 많이 날리지만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손경희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요즘 같은 시기 알레르기를 막으려면 우선 꽃가루를 피해야 한다”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꽃가루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생기기 전에 흡입형 국소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쓰는 게 좋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고, 소아 때 많이 발생하며 20~30대에 다소 감소하다 최근에는 65세 이상 노인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천식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 중 환경인자, 흡연이나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에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부모 중 한 명에게 천식이 있는 경우 40%, 양쪽 부모 모두 있는 경우 약 70% 정도의 확률로 유전된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빨대로 식혜를 마시면 빨대 안으로 밥알이 들어가 구멍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잘 빨리지 않는데, 이처럼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부어 오르고 가래가 생겨 안이 좁아지면 숨이 차고, 휘파람 부는 소리처럼 쌕쌕거리는 소리가 폐에서 나고 기침이 나오며 가래가 많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감기에 걸리거나 비염이 심할 때 코 점막이 빨갛게 충혈되고 부어 올라 코가 막히고 재채기하고 콧물이 나듯, 천식 환자의 기관지도 염증으로 빨갛게 충혈되고 부어올라 기관지를 좁게 만들고 자극이 돼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식은 기침 감기와도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착각해 감기약만 먹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뿐더러 감기약에 천식 발작을 유발하는 물질이 첨가돼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성인 기관지 천식 환자의 5~10%는 아스피린이나 이와 유사한 소염진통제를 먹었을 때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안전하다. ●증상 전 흡입형 국소 스테로이드 써야 손 교수는 “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면 반드시 천식을 의심해 보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소아 천식은 완치될 수 있지만, 성인 천식은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고혈압·당뇨처럼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진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도 “많은 천식 환자가 발작이 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치료를 받는데, 이는 올바른 천식 치료 방법이 아니다”라며 “기도의 염증이 계속되면 폐 기능이 영구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식 치료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관지 만성 염증의 치료다. 만성 염증이 있으면 기관지 근육이 두꺼워져 근육 경련이 심하게 올 수 있다.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힐 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좁아진 기관지를 빠르게 완화하려 할 때는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다만 일부 천식환자들은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을 우려해 사용을 꺼리기도 한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천식 발작 증상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흡입제 형태의 스테로이드는 전신으로 흡수가 거의 되지 않아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먹는 약 형태의 스테로이드 제제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정도로 오래 쓰는 일이 드물고 스테로이드를 오래 써서 내성이 생기거나 저항성이 생기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소아 천식은 완치… 성인도 관리 가능 일반적인 회피요법은 ▲침실에 천으로 된 양탄자나 두꺼운 커튼 두지 않기 ▲플라스틱, 금속제 또는 세탁할 수 있는 가구 사용하기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공해가 심할 때 창문 잘 닫기 ▲침대는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집먼지진드기 방지용 덮개로 싸서 사용하기 ▲장난감은 플라스틱 또는 나무로 만든 것 이용하기 ▲반려동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기르지 않기 등 알레르겐을 피하는 방법을 쓴다. 정기적으로 가습기와 에어컨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공기정화기, 가습기·제습기 등을 사용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할 수 없다면 3~5년간 항원 물질을 투여하는 면역요법을 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극소량부터 시작해 조금씩 양을 늘려 투여하면서 과민반응을 점차 줄여 가는 치료법이다. 정재우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꽃가루 양이 매우 적으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인지하고도 그냥 지나치게 된다”며 “이런 원리를 이용해 몸이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양을 늘려 가는 것이 면역요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치료 과정에서 두드러기,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30분 이내에 이런 반응이 나타나므로 최소 30분 정도는 병원에 머물며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급격한 운동을 하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차고 건조한 날씨에 준비운동 없이 운동하면 매우 위험하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천식에 가장 좋은 운동은 수영이다. 주변 공기가 건조할 때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데, 물에서 하는 활동은 기도를 촉촉하게 유지해 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 수영 이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아시아나, 5~7월 유럽 노선 확대…코로나 이전 50% 회복

    아시아나, 5~7월 유럽 노선 확대…코로나 이전 50% 회복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감편되거나 중단된 유럽 노선 운항을 이달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정상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유럽에 2개 노선을 주 6회 운항 중인데, 7월까지 6개 노선에 주 17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달 28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30일부터 인천∼런던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한다. 다음달에는 인천∼파리 노선과 인천∼로마 노선 운항을 2년 3개월 만에 재개한다. 로마는 6월 18일부터 주 2회, 파리는 6월 22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7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과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에 나선다. 두 노선 모두 7월 23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중단 이후 2년 4개월 만의 복항이다.7월이면 유럽 노선 주간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하게 된다. 현재 유럽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완화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런던 노선 탑승자는 아무런 방역 관련 규제 없이 입국이 가능하고, 대다수 유럽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코로나19 완치 증명서 가운데 하나만 지참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점점 심장 늘어날 수도”…이지혜, ‘완치불가’ 심장병 뭐길래

    “점점 심장 늘어날 수도”…이지혜, ‘완치불가’ 심장병 뭐길래

    ‘완치불가 심장병’ 이지혜결국 라디오 하차 결정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씨가 건강 문제로 MBC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3일 하차한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심장병’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이씨는 둘째 아이 출산 직후 부종,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 심장내과 긴급 진료를 받은 이씨는 심장 기능이 저하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심장판막질환’을 진단받았다. 최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씨가 완치 불가능한 심장판막질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씨가 담당 의사에게 “그냥 두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의사는 “점점 심장이 늘어날 수 있다. 심장이 일을 2배로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또 약을 먹어도 완치되는 게 아니라 평생 그 상태로 유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의 혈관수치 검사 결과는 기준 수치의 2배 이상으로 전해졌다. 판막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은 심장의 효율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피로감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이다. 판막질환에 의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호흡곤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와 별도로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빨라지는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판막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악화될 수 있다. 또 이씨의 몸 속에서 심부정맥혈전증도 발견됐다고 전해졌다.둘째 아이 출산 직후 부종, 호흡곤란 증세…‘심부정맥혈전증’ 발견 심부정맥혈전증(깊은정맥혈전증, DVT)이란 하지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 혈관의 특정 부위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앉아 있거나(장시간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것도 포함),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외상이나 수술 후, 임신 중이거나 혈전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유전적인 소인 또는 악성 종양으로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경우, 비만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혈전증이 잘 생길 수 있는 선행 인자를 가진 환자에게 하지 피부색의 변화, 갑작스런 하지 부종과 보행 시 장딴지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기면 심부정맥 혈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혈전증이 생긴 정맥의 주행 방향(핏줄 속에서 피가 흐르는 방향)을 따라 압통(누르면 생기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피부에서 혈관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이 가벼워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다가 혈전이 폐동맥 내로 들어가면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진단 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폐동맥 색전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MBC FM4U(91.9㎒) ‘오후의 발견’ 측은 이날 이씨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후임 진행자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방송에서 “심장 쪽에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죽거나 은퇴할 정도는 아니다. 지병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두 아이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1998년 혼성그룹 샵 멤버로 데뷔한 이지혜씨는 2018년 10월부터 3년 넘게 ‘오후의 발견’을 진행해왔다. 
  • “백신 안 통한다”…남아공, 새 오미크론 변종 등장

    “백신 안 통한다”…남아공, 새 오미크론 변종 등장

    남반구는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단계확진 70% ‘오미크론 하위변이’ 감염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의한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수는 한 달 전보다 5배가량 늘었고 검사자 중 양성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당국은 2일(현지시간), 지난 한주동안 코로나19 발병건수가 3배 늘고 검사 양성 비율과 관련 입원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조 팔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고텡 주, 콰줄루나탈 주, 웨스턴케이프 주 등에서 확진자수가 증가했다”며 5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남아공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오미크론 변이 하위계통인 BA.4, BA.5와 연관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5일 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계통인 BA.4와 BA.5가 유럽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낮은 수준이지만,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아공 콰줄루-나탈 연구소 소속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소장은 BA.4와 BA.5는 전세계 면역력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공은 백신 접종이나 이미 감염을 통해 국민 90% 정도가 이미 면역력을 가진 상태”라며 “이를 고려할 때 최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면역 회피 능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감염에 대한 면역력은 일반적으로 약 3개월 뒤에 감소하기 시작한다”며 “최근 방역 규제가 해제되면서 사람들은 마스크를 덜 쓰고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있다. 이를 보면 현 단계에서 재확산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연구소 연구진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기존 오미크론(BA.1) 완치자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BA.4와 BA.5에 노출된 경우 중화항체(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 생성량이 BA.1에 노출된 경우에 비해 8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된 집단은 중화항체 생성량이 3분의 1로 줄었다. 연구진은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그룹은 BA.4와 BA.5에 대한 방어 능력이 낮아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새 정부에 ‘실외 노마스크’ 부담 넘겼다… 전문가들도 “시기상조”

    새 정부에 ‘실외 노마스크’ 부담 넘겼다… 전문가들도 “시기상조”

    ‘실외 노마스크’ 문제가 현 정부와 차기 정부 간 기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월 하순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 의사를 밝혔는데도 정부가 다음주에 해제하는 쪽으로 28일 가닥을 잡으면서 차기 정부는 선수를 뺏긴 셈이 됐다.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실외 마스크를 다시 쓰게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낮다고 봤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라 실외 마스크 의무를 유지할 명분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주간 확진자 수도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최근 1주일(4월 20~2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4월 13~19일)보다 35.7% 감소한 7만명 규모였다. 주간 사망자 수 역시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35.3% 감소한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감염 전파의 가능성, 위험성 자체가 실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실외 마스크 유지 필요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행 감소에도 마스크 등 개인 방역 수칙 해제는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 발생 위험도나 규모로 볼 때 이 정도로는 위험이 낮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지금이 아니라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에 방역 위험도를 평가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언급한 ‘5월 하순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가 시기적으로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 해제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아 방역 완화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유행 감소 폭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확진자 발생 규모를 최대한 줄이지 못하면 숨은 확진자들이 불쏘시개가 돼 올가을·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중하순에 환자가 늘지 않아야 지금의 안정기가 오래갈 텐데 실내 마스크를 제외하고 방역 조치를 다 풀어버린 데다가 의심 환자들은 검사마저 받지 않으려 하니 현재의 진짜 유행 규모를 감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정부가 ‘실외 노마스크’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제 방역 완전 무장해제에 따른 결과는 고스란히 차기 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이 됐다. 2년여 만에 마스크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 시민들은 환호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대학생 이효섭(26)씨는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아연(46)씨는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잘 써도 방역 수준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임신 32주차인 권하영(32)씨는 “주변에서 아직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당분간 쓰고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 실외마스크 “다음 주 해제” VS “5월 하순 결정” 신구 권력 충돌

    실외마스크 “다음 주 해제” VS “5월 하순 결정” 신구 권력 충돌

    ‘실외 노마스크’ 문제가 현 정부와 차기 정부 간 기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월 하순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 의사를 밝혔는데도 정부가 다음주에 해제하는 쪽으로 28일 가닥을 잡으면서 차기 정부는 선수를 뺏긴 셈이 됐다.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실외 마스크를 다시 쓰게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낮다고 봤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라 실외 마스크 의무를 유지할 명분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주간 확진자 수도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최근 1주일(4월 20~2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4월 13~19일)보다 35.7% 감소한 7만명 규모였다. 주간 사망자 수 역시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35.3% 감소한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감염 전파의 가능성, 위험성 자체가 실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실외 마스크 유지 필요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행 감소에도 마스크 등 개인 방역 수칙 해제는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 발생 위험도나 규모로 볼 때 이 정도로는 위험이 낮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지금이 아니라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에 방역 위험도를 평가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언급한 ‘5월 하순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가 시기적으로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 해제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아 방역 완화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유행 감소 폭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확진자 발생 규모를 최대한 줄이지 못하면 숨은 확진자들이 불쏘시개가 돼 올가을·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검사를 안 해서 확진자가 더 줄어 보이는 것”이라며 “5월 중하순에 환자가 늘지 않아야 지금의 안정기가 오래갈 텐데 실내 마스크를 제외하고 방역 조치를 다 풀어버린 데다가 의심 환자들은 검사마저 받지 않으려 하니 현재의 진짜 유행 규모를 감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도 실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줄곧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등 보건복지부와는 미묘한 견해차를 보여 왔다. 최근 브리핑에서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동량 증가나 실외 마스크 해제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 해이까지 이어질 부정적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부가 ‘실외 노마스크’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제 방역 완전 무장해제에 따른 결과는 고스란히 차기 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이 됐다. 2년여 만에 마스크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 시민들은 환호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대학생 이효섭(26)씨는 “야외 카페나 공원에 놀러다니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맘 편히 봄 향기를 맡을 날을 기다렸다”면서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재국(29)씨도 “날씨가 더워 마스크 안에 땀이 차면 견디기 힘들었다”며 “올해 여름엔 드디어 땀 냄새 나는 마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했다. 직장인 김아연(46)씨는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잘 써도 방역 수준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임신 32주차인 권하영(32)씨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라 실외 마스크 해제 방침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면서도 “주변에서 아직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당분간 쓰고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또 걸렸어요” 재감염 유행…재재감염도

    “코로나 또 걸렸어요” 재감염 유행…재재감염도

    “코로나 또 걸렸어요.” 국내에서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재감염 추정 사례가 5만 5906명으로 확인됐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확진자(1613만920명)의 0.347%가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파악됐다. 이 중 5만 5841명은 2회 감염자, 65명은 3회 감염자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19일 기준 2만6239명(당시 누적 확진자의 0.284%)에서 약 한 달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된 올해 1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재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사망자는 52명으로 재감염 치명률은 0.09%다. 사망자를 포함한 중증 사례는 총 72명으로 중증화율은 0.13%다. 방대본은 “국외 현황과 비교할 때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나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재감염 추정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 재감염’의 기준은? 코로나 재감염이란 일반적으로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최초 확진일 이후 45~90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또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행 중에 있어 충분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재감염률 등을 판단할 수 있으며,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유형별 재감염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모니터링 중에 있다. 슈퍼면역은 과학적인 명칭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감염 안 된 사람에 비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감염은 증상이 경미하다? 변이바이러스의 특성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 재감염 시 증상과 회복력은 개인의 차이가 있다. 확실한 것은 변이 유형별로 재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회복 이후에도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완치자도 권장 시기, 횟수에 맞는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 얻은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22.2.14)’에 따르면 2차 접종 완료 전후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경우에는 3차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백신접종은 치명률을 낮춘다 우리가 경계해야 될 것은 앞으로 어떤 변이가 발생할지 모르고, 현재 가진 면역력도 시간이 지나며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차 접종을 받은 사람도 9~10월이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때 새 변이가 문제가 되면 가을철에 더 큰 유행이 생길 수 있고, 오미크론만으로도 20만~3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완치자도 접종 권장시기에 맞춰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한다. 당국은 3차 백신 접종을 한 뒤 3개월 후부터 감염 예방 효과는 50% 이하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은 20%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3차 접종 이후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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