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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무농약 급식 YES

    서울 서대문구가 저농약·무농약 농산물로 만든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18일 자매결연도시인 전북 완주군과 친환경 급식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학교 및 유치원에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의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서대문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서대문구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완주군의 친환경 농업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는 두 지자체의 공동 번영 결의문도 포함됐다. 서대문구는 올해 3월부터 친환경 급식 시범사업을 실시, 현재 초등학교 12곳과 유치원 19곳 등 31개 교육기관에 친환경급식비 1억 60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기관에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번 도·농 교류를 통해 내년부터 친환경 급식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친환경 급식 공급 협약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부터는 더 많은 기관에 친환경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전북쌀 연간1000t 日스시용으로 수출

    전북산 쌀이 초밥용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전북도는 다국적 식품기업인 JFC(Japan Food Corporation)에 연간 1000t의 쌀을 수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한건희 전북쌀수출협의회장 등은 최근 일본을 방문, 도쿄 힐튼호텔에서 JFC와 쌀 수출계약을 맺고 전북 쌀을 JFC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하기로 했다. JFC는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홍콩, 러시아 등에 있는 일식당에 연간 1000t의 전북 쌀을 초밥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산 쌀이 초밥용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것은 전북쌀이 처음이다. 이번에 초밥용으로 수출되는 전북쌀은 차진 맛이 뛰어나고 윤기가 좋은 신동진벼로 일본의 대표적인 품종인 고시히카리에 대적할 수 있는 고품질 벼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5개월 동안 JFC에서 맛과 품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동진벼가 초밥용으로 적합한 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파르완주는 어떤 곳

    파르완주는 어떤 곳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7일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설치 지역과 관련, 미군 바그람 기지가 있는 파르완주(州)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혀 해당 지역의 안전이 주목된다. 파르완주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인접 지역이다. 현재 미국 PRT가 운용되고 있다. 한국군 동의·다산 부대 소속 60여명은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바르람 기지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과 방역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2007년 동의·다산부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여명의 의료진과 행정지원 요원을 바르람 기지에 파견했다. 동의·다산 부대가 운영하던 병원시설을 인수, ‘한국 병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말 바그람 기지 내에 한국의료직업훈련소(KMVTT)를 설치, 아프간 주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 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현재 바그람 지역에 있는 한국 병원, 직업훈련, 경찰요원 훈련을 확대하는 계획은 그 계획대로 하고, 그것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아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역을 (PRT 설치) 대상으로 아프간 정부 및 나토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르완주는 아프간 내에서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는 현재 뉴질랜드 PRT가 설치된 바미얀주에 대해 파르완주의 ‘보조적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프간 현지를 둘러본 정부 합동 실사단의 방문 결과를 토대로 PRT 설치 지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정부는 현재 아프간에 PRT가 없는 3개 지역(님루즈주, 다이쿤디주, 카피사주) 중 한 곳을 선택해 새로운 PRT를 설치하거나 다른 나라가 운용 중인 PRT를 인수받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님루즈 지역은 이란 접경지역인 관계로 이란이 PRT 설치를 반대하고, 다이쿤디주는 고산지역이라 PRT 운영이 어려워 PRT 설치에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불이 있는 카피사주의 경우 탈레반의 테러가 빈발한 위험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들 지역은 PRT 설치 고려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전국플러스] 버지니아 공대 새만금 캠퍼스 추진

    미국 버지니아 공대가 새만금에 캠퍼스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13일 버지니아 공대가 새만금에 캠퍼스를 신설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보내옴에 따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학교의 투자의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다음달 김완주 도지사가 현지를 방문,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버지니아 대학뿐 아니라 세계 유수 대학의 캠퍼스나 병원 등을 새만금지역에 유치, 명품 주거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행정구역통합 6곳 선정

    청주·청원, 성남·하남·광주 등 6개 지역 16개 시·군이 행정구역 통합 대상으로 잠정 정해졌다.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의 과반수가 찬성해 통합대상으로 선정된 자치단체는 ▲청주·청원 ▲수원·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창원·마산·진해 ▲진주·산청이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구역 자율통합 여론조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들 지역의 주민 찬성률이 50%를 넘어 향후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안양(75.1%)·군포(63.6%)·의왕(55.8%) 주민들이 통합을 적극 지지했으며 광주(82.4%)·하남(69.9%)·성남(54.0%)도 모두 오차 범위 밖에서 찬성의견이 모아졌다. 오산(63.4%)·수원(62.3%)·화성(56.3%)도 찬성여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와 청원이 각각 89.7%와 50.2%로 청주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영남권에서는 마산(87.7%)·진해(58.7%)·창원(57.3%)의 결합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산청과 진주는 각각 83.1%와 66.2%로 산청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들 지역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확정되며, 지방의회가 반대할 경우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통합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남양주·구리, 전주·완주, 목포·무안·신안 등은 반대율이 높아 통합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 구미·군위 등 찬성률이 50% 미만이라도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조사된 지역의 경우 지방의회가 자발적으로 통합 지지 의견을 제출하는 경우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달 내로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까지 통합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해 내년 2월까지 법률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통합 자치단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정식 출범한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전북 동북아 식품클러스터로 뜬다

    전북 동북아 식품클러스터로 뜬다

    전북이 동북아의 식품산업 수도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익산시 왕궁면 일대 396만 7000㎡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8100억원을 투자해 식품전문산업단지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으로 자동차 시장의 3배 규모에 이르는 식품산업을 전북이 선점하게 됐다.”며 “식품산업을 앞으로 100년 동안 전북을 먹여 살릴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의 식품시장 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6년 동안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와 식품기능성평가센터, 식품품질안전관리센터, 패키징센터 등을 조성한다. 식품전문산단은 주거와 상업용지 등을 합해 396만㎡ 규모다. 이와 함게 국책 연구개발(R&D)기관, 글로벌 연구소 등 복합R&D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식품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지정,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2년까지 산단을 완공, 선도기업과 민간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식품산단에 150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수출 위주의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식품클러스터는 직·간접적으로 7조 4000억원의 생산과 4만 1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클러스터 기본계획 용역을 담당한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식품클러스터에 전통 발효식품, 기능성 식품 등 국내 농수산업과 연계해 성장과 수출할 수 있는 국내외 식품기업 145곳, 민간연구소 10곳 이상이 입주, 5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만 3000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간접적 효과로 클러스터 주변에 형성되는 주거·상업지 등 배후단지에서 1만 8000여명의 고용과 1조 9000억원의 생산이 유발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은 1차 타당성 관문을 통과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우선 기반시설이 조성돼도 민자유치가 안 될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알맹이가 빠진 사업이 된다. 최근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를 대상으로 입주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극적 의사를 표시한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클러스터가 들어설 익산시 왕궁면지역 한센인촌과 축산단지 이전도 시급한 과제다.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지역은 축산단지와 직선거리로 4㎞밖에 떨어지지 않아 청정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클러스터 기획, 조정, 관리를 담당할 식품산업지원센터 설립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柳외교 “북·미대화 연말연초 열릴 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미 양자대화의 개최시기에 대해 “연말연초에 열리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5일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를 갖고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 (북·미 양자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대화가 열리면 조금 삐딱삐딱하다가 중국이 6자회담을 소집할 것”이라면서 “서로가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개입을 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지난 24일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와 이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비공식 회동을 갖고 ▲북한의 다자회담 복귀 전 2차례 양자회담 개최 ▲스티븐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면담에 합의했다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보도에 대해 “2차례 이런 얘기는 못 들어봤고 그렇게 대화가 진행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종합실사단의 파견 시기와 관련, “실사단이 가려면 현지 아프간 정부도 준비해야 하는데 신정부 출범 때문에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준비가 안 될 수 있다.”면서 “이달 중 파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장관은 한국의 독립 지방재건팀(PRT) 설치 대상 지역과 관련, “현재 바그람에 있는 (한국) PRT 요원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그곳과 가까운 지역을 찾고 있다.”며 “바그람 기지가 있는 파르완주에서 미국이 PRT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인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외교부와 국방부, 합참, 국정원, 경찰 등 관련 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PRT 파견 실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운전필기시험 950번만에 합격

    60대 할머니가 운전면허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을 5년간 무려 949차례나 치렀고, 기어코 950번째 시험에서 합격 도장을 받았다. 합격을 위해 들인 인지대(1회 6000원)만 500만원이 넘고, 시험장을 오가는 교통비와 식비 등을 합치면 필기시험 통과에 10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었다. 4일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에 사는 차사순(68) 할머니는 이날 면허시험장에서 950번째 2종보통 필기시험에 도전, 커트라인인 60점을 받아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차 할머니는 2005년 4월13일 첫 시험을 본 뒤 계속 낙방했다. 전북시험장은 학과시험 950회 응시 횟수는 시험장이 문을 연 뒤 최다라고 밝혔다. 전주 중앙시장 어귀에서 푸성귀를 파는 차 할머니는 생업을 위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주말과 국경일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시험장을 찾아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이 있는 날이면 완주군에서 전주시 여의동에 있는 면허시험장에 가려고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는 등 하루의 절반을 소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번 30~50점에 그쳐 2종보통 면허 합격선인 60점을 넘지 못했다. 차 할머니는 “자꾸 떨어지니 창피해 이웃에도 비밀로 했지만 그동안 들인 공이 아까워 포기할 수 없었다.”며 “합격 소식에 네 명의 아들, 딸이 가장 기뻐했다.”고 말했다. 차 할머니는 조만간 운전학원에 등록해 운행 연습을 할 계획이다. 그는 “아직 실기시험이 남아 있지만 필기보다는 훨씬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얼른 운전면허를 따 차를 몰고 다니며 장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30년 숙원 새만금신항만 2011년 착공 확정

    전북 30년 숙원 새만금신항만 2011년 착공 확정

    전북도민의 30년 숙원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전북에 국제항만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전북도는 3일 새만금 신항(조감도)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2021년 4선석, 2023년 5선석 규모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해 2011년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중간지점인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은 서해안의 국제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1단계 사업으로 8501억원(국비 5359억원, 민자 3142억원)이 투입돼 4선석 규모로 건설된다. 내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다음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비로 80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신항만은 잡화·자동차·컨테이너·관리부두가 각 1개선석 등 4선석이 우선 건설된다. 외곽에는 파도를 막는 방파제 4.1㎞와 호안 5.59㎞가 건설되고 항만기능에 필요한 부지 34만 8000㎡가 조성된다. 2단계는 새만금 내부 물동량과 배후 세력권 물동량을 고려해 2023년까지 잡화부두 1선석과 부지 8만 4000㎡를 추가로 건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이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부산신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목포 신항 등도 착공 당시에는 모두 3~4선석으로 출발해 물동량에 따라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30여년 동안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 특히 사상 최초로 국제항만을 유치하게 돼 전북경제가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하는 획기적 계기를 맞게 됐다. 신항 건설은 1단계 사업 추진만으로도 생산유발 7767억원, 임금 1355억원 등 1조 268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과 취업 유발효과도 1만 518명에 이른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이 2021년 개항과 함께 물동량이 크게 늘어 2030년에는 24선석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 신항은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물류거점, 최첨단 농업, 해양관광, 레저기능까지 포함한 서해안의 복합 거점항만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신항 건설로 새만금지구가 국제경쟁력을 갖게 돼 국내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관세청장 ‘산상대화’ 한라산서 마감

    관세청장 ‘산상대화’ 한라산서 마감

    허용석 관세청장이 최근 무사히 마친 ‘산상대화’가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허 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15개월여간 전국의 세관 직원들과 등반을 같이하며 산상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제주세관 직원 30여명과 한라산 등반을 마무리할 때까지 설악산 등 전국의 주요 산 23곳을 직원들과 함께 등반했다. 한라산 산행을 마친 허 청장은 “실핏줄같은 현장이 제대로 돌아야 조직에 활력이 생긴다.”면서 “오늘 전원이 완주한 것처럼 모두 믿고 단결해 나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주세관 직원 30여명은 허 청장의 얼굴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제작해 완주를 축하했다. 허 청장은 이를 통해 그동안 700여명의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중소기업을 방문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대책을 설명하는 등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도 활용됐다. 허 청장의 산행 원칙은 토요일 오전 8시 시작해 정오에 무조건 끝을 내는 것. 주말 오후시간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본부의 한 직원은 “청장과의 산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완주군에 술테마파크 조성…전통주 세계화 전진기지로

    완주군에 술테마파크 조성…전통주 세계화 전진기지로

    전북 완주군이 전통주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발돋움 한다. 완주군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구이면 모악산 자락 30만㎡에 ‘술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술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전통주와 세계 각국의 술을 주제로 한 체험·문화·교육·학술의 장을 조성해 완주군을 술의 성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이곳에는 각 지방과 가문에서 전해지는 국내 전통주는 물론 위스키·코냑·보드카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술의 제조과정과 맛과 향, 특징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또 우리나라 전통주 관련 문헌과 술 빚는 기구, 각종 전통주 등을 수집해 놓은 박물관을 건립한다. 술 관련 국·내외 학술회의를 할 수 있는 국제 세미나실과 술 빚는 기술을 전수하고 체험하는 교육관·갤러리·시음장 등도 조성된다. 완주군은 술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세계 술페스티벌’을 개최해 전통주 육성 및 관광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술테마파크 첫 사업으로 개인 수집가인 박영국(53)씨가 경기 안성시 금광면 ‘대한민국 술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전통주 관련 유물과 자료를 완주군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이날 맺었다. 박씨가 30여년 동안 모아온 전통주 관련 자료는 기록물 8475점, 제조도구 3554점, 술항리아와 술독 2848점, 술병 2689점 등 5만 5517점이다. 이 유물과 자료들은 내년 옛 완주군 구이면사무소로 옮겨 임시로 보관했다가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멧돼지 날뛰는데 포획상한 제자리

    멧돼지 날뛰는데 포획상한 제자리

    최근 전국 도심지역 곳곳에 멧돼지의 잇단 출몰로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하는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수렵철을 맞아 수렵장 내에서의 멧돼지 등 야생동물 최대 포획 수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갈수록 유해 야생조수의 개체수는 급증하는 반면 정부가 포획 수량을 30년 가까이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경북 등 전국 6개도 19개 시·군이 7527㎢의 수렵장을 운영한다. 도별로는 ▲강원도 삼척시, 영월군 ▲충북도 충주시, 괴산군 ▲전북도 남원시, 고창·완주군 ▲전남도 강진·보성·장성·화순군 ▲경북도 안동시, 의성·청송·예천·고령·성주군 ▲경남 고성·의령군 등이다. 이들 시·군 지역에 대한 정부의 올해 수렵 동물 포획 허용 최대 인원은 2만 4592명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해당 시·군의 허가를 받은 수렵인은 모두 8400명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수렵 동물은 멧돼지를 비롯해 고라니, 청설모 등 짐승류 3종과 꿩, 멧비둘기, 참새, 까치, 까마귀, 어치, 청둥오리 등 조류 11종이다. 전국적으로 최대 36만 5056마리까지 포획이 가능하며, 이 중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는 8063마리이다. 멧돼지의 경우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전체 농작물 피해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주범이다. 그러나 정부는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의 급증추세에도 불구, 올해로 27년째 이들 동물에 대한 포획 범위를 동일하게 제한하고 있다. 국내 수렵장이 첫 개설된 1982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수렵기간 엽사 1인당 최대 포획 수량을 멧돼지와 고라니는 3마리, 조류는 5~10마리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농민과 엽사들은 수렵장 개장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야생동물 포획 수량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모(67·청송군 부동면)씨는 “매년 멧돼지 때문에 사과농사를 못 지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정부가 농가 피해를 줄여 주기 위해 수렵장이 개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멧돼지 등의 포획 수량을 대폭 늘려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정주연(32) 사무국장은 “지역별 야생조수의 서식밀도 편차가 심한 만큼 포획 수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잦아진 멧돼지의 출몰은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 및 생태 통로 이탈, 개체수 증가 때문”이라며 “하지만 멧돼지 등의 포획 수량을 늘리는 문제는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통합 지자체 ‘행·재정 인센티브’ 법적 보장

    자율적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한 시·군에 대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법적으로 명문화해 지원을 보장하는 ‘통합시설치법’이 만들어진다. 정부는 또 통합 시·군에 행정구를 추가 설치해 지방 공무원의 신규 채용·승진 등의 신분 불안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지원해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방안’ 브리핑을 열고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따라 통합하는 지자체들이 시·군 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시가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전 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지난 8월26일 발표한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포함된 통합인센티브 중 법적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정부가 제출할 ‘통합시설치법’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도시’ 지원책에는 청주·청원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와 도서관을 건립하고 전주·완주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통합으로 인해 자리가 없어질까 우려하는 공무원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 지자체의 공무원 정원을 10년간 유지하고 행정구를 추가로 설치해 정상적인 채용과 승진 기회를 정부 차원에서 보장해 주기로 했다. 특히 통합 시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서는 남양주·구리, 청주·청원, 전주·완주, 의정부·양주·동두천 지역은 최대 4개의 행정구를 설치해 주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의견조사 결과 새달 발표 한편 행안부는 찬성률이 50%를 넘지 않더라도 찬성이 반대보다 상당히 높게 나온 지역에 대해서는 통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통합 대상인 18개 지역, 46개 시·군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결과는 조사문항과 함께 다음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주민의견조사는 지방의회, 도지사, 국회의원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참고자료”라면서 “찬성이 반대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은 (통합을)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자율통합 설문조사 신경전 치열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통합대상 지방자치단체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지역통합 반대파의 공격을 막으려는 행안부와 지역 민심을 돌려보려는 통합반대 지자체 간의 물밑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슷한 여론조사로 주민들 혼선 28일 행정안전부는 행정구역 자율통합대상지역인 안산·수원·괴산 등 행정규역 자율통합 대상지역에 대해 주민의견조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지방선거 날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행안부는 주민의견조사가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상호 비방·견제전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주민의견조사는 통합대상 지역 18개 지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전화설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행안부는 주민의견조사가 진행된 지역과 조사 일정, 중간결과, 조사기관명 등에 대해 일체 함구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주민 수가 적어 의견조사 대상 수가 1000명이 아닌 700명, 500명이 되는 지역에 대한 기준도 통합에 반대하는 지자체장들의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해 비밀로 붙였다. 현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곳은 주민 수 3만 5000명에 불과한 산청군 등 일부 지역에 해당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지역에서는 주민의견조사기간에 비슷한 다른 여론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주민들에게 혼선을 주는 등 방해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통합대상 지역은 주민의견조사 시기를 연기해 줄것을 요청하는 등 찬·반 간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와 지역통합 반대파들은 행안부가 통합 찬성 홍보에 대한 불법은 눈감아 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완주·청원 조사 실시 못해 전북 전주시와 자율통합 건의가 접수된 완주군의 경우 전주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가 행안부에 주민의견조사를 최대한 늦춰 달라고 요청, 지금까지 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에 따르면 추진위는 행안부 등과 함께 최근 군 내 3만 4000가구에 통합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각종 영상물과 확성기 등을 이용해 선전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시와 자율통합 건의가 접수된 청원군도 아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에는 최근 행안부 공무원 3명이 비공식적으로 방문해 분위기 등을 조사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 역시 청주시 단체가 중심이 돼 자율통합을 홍보하는 내용 등을 담은 팸플릿 등이 돌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사실상 불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행안부가 찬성하는 쪽의 선전은 방치하고 반대하는 쪽만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4개종교 화합의 순례길 열린다

    4개종교 화합의 순례길 열린다

    전북지역 4대 종교의 성지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순례길이 만들어진다. 전북도와 사단법인 한국순례문화연구원은 천주교·원불교·기독교·불교 등 4대 종교의 성지가 있는 전주∼완주∼익산을 잇는 180㎞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티아고 길’의 한국판이 생기는 셈이다. 이 길은 프랑스 남부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 지역의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 구간으로 예수의 제자 야곱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걸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순례자가 몰려드는 곳이 됐다. ●전주~완주~익산…한국판 ‘산티아고 길’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은 1845년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가 머문 나바위 성지(익산시 망성면)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여명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완주군 비봉면), 불교문화의 정수인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호남 최초로 1893년 설립된 서문교회(전주시 다가동), 신라 말기에 창건된 송광사(완주군 소양면) 등으로 이어진다. 이 순례길은 성지와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코스로 포장도로가 아닌 산과 논두렁, 개천길, 골목길이 대부분이며 걸어서 최장 6박7일이 걸린다. 특히 자전거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주로 평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성지에서는 신부와 목사, 스님, 교무 등 각 종단이 깨달음을 전하는 ‘종교 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산티아고 길의 저렴한 숙소인 알베르게처럼 일부에서는 숙박도 할 수 있다. ●지역 역사문화 체험 기획…31일 선포식 4대 종단은 이달까지 ‘아름다운 순례길’을 정비, 오는 31일 종단 관계자들과 신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경기전 앞에서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한국순례문화연구원 김수곤 이사장은 “종단의 유산과 함께 지역 사회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보고 느끼는 길이 될 것”이라며 “4대 종교가 순례길을 통해 통합하듯 분열과 반목의 사회가 진정으로 하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외국인들 한식 조리비법 전수받는다

    외국인들 한식 조리비법 전수받는다

    한국인들도 먹기 힘든 고급 호텔의 그런 한식이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음식을 외국인들은 어떻게 느낄까. KBS 2TV가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하는 ‘도전! 디미방(知味方)!’(연출 이교욱)은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의 눈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를 리얼하게 짚어 보는 다양한 코너로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에 일정 기간 거주한 외국인들이 패널로 출연해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현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제목은 17세기 나온 최초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에서 따온 것. 디미방(知味方)은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란 뜻으로 당시 사대부가인 안동 장씨 가문 전래의 조리법과 식재료 보관법 등을 담은 책이다. 책의 제목과 같이 프로그램은 숨겨진 조리 비법을 전하는 3개 코너로 구성된다. 스타의 고향집을 찾아가 어머니 손맛과 함께 요리 비법을 전하는 ‘가문의 디미방’, 외국인 다섯 명이 한국의 음식을 배워보는 ‘글로벌 디미방’, 국내 최고급 호텔 셰프가 산골 마을을 찾아가 음식을 주고받는 ‘오지의 디미방’ 등이다. 22일 방송은 ‘가문의 디미방’코너에서 개그맨 김병만의 전남 완주 고향집을 찾아가 참붕어찜 비법을 전수 받는다. ‘글로벌 디미방’에서는 독일, 호주, 러시아 출신의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망둥어매운탕과 굴영양밥을 배워본다. 또 ‘오지의 디미방’은 경북 봉화의 두들마을을 찾아간다. 서울 프라자호텔 선임 셰프인 ‘마우리치오 체카토’는 거기서 ‘콩범벅구’(시래기국) 등의 조리법을 배우고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마련해 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정부예산 대해부] 특수사업비로 교사 체육대회·송년회…

    ■ 전용되는 보육예산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로 자체조달하는 보육분야 특수시책사업비도 ‘영·유아 보육 지원’이라는 예산의 취지에 맞게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중 6곳이 보육분야 특수시책사업비를 한푼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육교사 송년행사, 보육인 한마음 대회 등 보육 관련 단체의 행사비로 사업비의 100%를 사용한 곳도 8곳이나 됐다. 서울신문이 ‘2009년도 보육분야 전국 지자체별 특수시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지자체에서 특수시책사업비를 1회성 행사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완주·진안·장수·임실·순창·부안군 6곳은 보육분야 특수사업을 전혀 시행하지 않았다. 보육분야 특수시책사업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 사업 외에 지자체별로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보육료 추가 지원, 다자녀가구 지원 등에 많이 쓰인다. 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관계자는 “특별히 정해진 사업 분야는 없지만 지자체 재정상황과 특성에 따라 쓰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구의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24억원가량을 민간보육시설 영·유아 간식비, 민간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보육시설 식기세척기·공기청정살균기 구매 지원, 구립어린이집 신축, 보육정보센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나눠 썼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원 홍천·철원·양구·양양군, 충남 부여군, 전남 보성군, 경북 고령군 8곳이 특수시책사업비 100%를 1회성 행사에 사용했다. 서울 중구, 부산광역시 사상구 등 28곳도 1회성 행사에 사업비 10% 이상을 지원했다. 강화군은 보육시설 종사자 연찬회에 특수시책사업비의 전부인 1000만원을 썼다. 홍천군은 총 1450만원을 1회성 행사비로 썼다. 보육시설 관리자 연수회 참가여비 지원, 연수회 지원, 보육인한마음대회연찬회 개최 등과 같이 직접적으로 보육아동을 위한 분야는 없다. 양구군도 보육교사 선진지 견학, 어린이한마음페스티벌 등에 총 1300만원을 사용했다. 서울 중구는 총 사업비 5억 1520만원 중 보육교사 체육대회와 보육시설 종사자 송년행사 등을 지원하느라 6240만원을 지출했다. 총 사업비의 12.1%에 달하는 규모다. 인천광역시 동구도 총 사업비 7380만원 중 보육시설 종사자 연수, 우수 보육시설 탐방비로 1560만원을 지출했다. 총 사업비의 21.1%를 차지한다. 특수시책사업비 전부를 1회성 행사에 지출한 지자체의 변명은 비슷하다. 한 자치단체 보육업무 담당자는 “시골은 행사비를 쓰지 않으면 보육교사 확보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가뜩이나 교사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행사비를 줄이면 보육시설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육교사가 있어야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특수시책사업이 전혀 없는 한 자치단체 보육 업무 담당자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의 경우 특수시책사업비를 따로 책정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지구 다섯바퀴 돈 슈퍼맨 금빛날개 희망으로 접다

    지구 다섯바퀴 돈 슈퍼맨 금빛날개 희망으로 접다

    다른 운동을 하려다 돈이 들어갈 것 같아 발을 들여놓은 마라톤이었다. 초등학교 때까지 찍은 사진이라곤 한 장도 없는 집안에서 흔히 그렇듯, 더러는 학교를 빼먹고라도 농사를 거들어야 했다. 그럴 때마다 도망 다니던 개구쟁이 막둥이였다. ‘국민 마라토너’보다는 ‘봉달이’라는 별명이 더 친숙한 이봉주(39·삼성전자)가 21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 마라톤 42.195㎞ 풀코스에서 우승, 생애 마지막 레이스를 화려하게 마쳤다. 2시간15분25초. 자신이 2000년 일본 도쿄마라톤에서 작성한 한국기록(2시간7분20초)과는 멀다. 하지만 그는 ‘무한 도전’에 망설이지 않은 정신력을 유감없이 내보였다. 20년간 희망의 레이스를 펼쳐온 이봉주는 “내 생애 최고의 레이스였다. 끝까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황영조도 완주 8차례 그쳐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서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천안농고 1년 때 육상에 첫발을 뗐다. 레슬링 선수였던 큰형을 따라 운동에 취미를 붙인 게 발단이었다. 이봉주가 달리기에 얼마나 매달렸는지는 고교를 세 군데나 옮겨다녔다는 데서 엿보인다. 팀이 해체되는 불운을 떠안고 삽교고를 거쳐 광천고로 전학하는 고집을 부렸다. 불혹(不惑)에 열매 맺은 41번째 완주는 세계에서도 드물다.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라면 42.195㎞를 100m 평균 18~19초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달려야 한다. 대부분 10~20회 완주 기록을 남기고 쓸쓸히 은퇴의 길을 선택한다. 동갑내기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완주는 여덟 차례에 그쳤다. 이봉주는 이날 완주로 지구의 둘레를 다섯 바퀴 넘게 달렸다. 거리는 22만여㎞. 하프마라톤(21.0975㎞)도 13차례 치렀다. 한 차례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크로스컨트리, 오르막 훈련 등으로 4000~5000㎞씩 모두 54차례를 소화한 셈이다. 무엇보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교훈이 담겼다. 왼발 248㎜, 오른발 244㎜의 ‘짝발’에다 평발, 레이스 도중 쏟아지는 땀으로 눈을 찌르는 눈썹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하다 잘못돼 ‘짝눈’으로 달려야만 했다. 1999년엔 코오롱 선수단 개편을 둘러싼 대립으로 팀을 떠나 자비를 털어 운동하는 떠돌이 신세에 내몰리기도 했다. 그는 “키워준 팀을 버리고 잘되겠느냐는 따가운 눈총 탓에 실패하면 운동화를 벗어야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봉주 사진 더 보러가기 ●“이제 큰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마음 편해” 그러나 2001년 부친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슬픔을 딛고 미국 보스턴마라톤에서 1947년 서윤복(86) 이래 반세기 만에 금메달을 일궜다. 그 뒤로도 자신이 쌓은 장벽을 스스로 허물기 위해 줄곧 뛰었다. 은퇴한 그는 동국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학위 논문을 마친 뒤 지도자의 길을 밟을 계획이다. 어머니 공옥희(74)씨가 지켜본 가운데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 그에게 뒤이을 후계자가 없는 어두운 현실이 드리웠다. 이봉주는 떠나는 선배를 끝내 꺾지 못한 후배들에 대해 “경기하면서 실망한 게 사실이다. 후배들이 달리면서 서로 눈치보는 경향이 있다. 더 과감하게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한마디 덧붙였다. “나름대로 더 빨리 일어나 더 많이 뛰었다고 자부한다. 이제 큰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마음이 편하다. 뛰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구멍뚫린 전북 응급의료체계

    구멍뚫린 전북 응급의료체계

    전북도 내 일부 군지역은 응급의료기관이 없고, 있어도 대부분 시설과 인력, 장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5개 군은 응급의료기관이 아예 없고 7곳의 응급의료기관은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응급의료체계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무주·임실·장수·순창·진안 등 5개 군에 이른다. 이들 시·군은 대부분 인구가 적고 교통이 불편한 동부 산악지역이다. 이때문에 이곳에서 야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현지에서 대응할 의료기관이 없어 인접 시·군까지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도내 7개 응급의료기관은 시설, 장비, 인력 등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주 J병원의 경우 처치실과 전담 의사, 간호사가 없고 익산 I병원, 김제 G병원은 응급환자진료구역, 처치실, 의사, 간호사 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 N병원은 응급환자진료구역, 검사실, 처치실, 의사, 간호사 등 각종 요건을 모두 갖추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제 K병원은 응급환자 진료구역, 검사실, 전담 의사와 간호사도 없이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완주·임실·장수·진안군 등 4개 군은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고창·무주·순창·완주·임실·장수·진안군 등 7개 군은 분만실이 없어 이 지역 임산부들은 타 시·군에 가서 원정출산을 하고 있다. 이 같이 농어촌지역에 응급의료체계가 허술해 지역 주민들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응급의료서비스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응급의료체계를 갖추지 못한 지역은 주민들이 현대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인구 늘리기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기관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의 기초단위로 응급환자 진료구역, 검사실, 처치실, 원무행정실, 의사당직실, 보호자대기실, 주차장, 인공호흡기, 산부인과진찰대, 부착형흡입기, 구급차, 엑스선촬영기 등을 갖춰야 하고 전담 의사, 간호사가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역축제 발전방안 간담회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19일 일본 축제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역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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