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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63시티 ‘계단 오를때마다 사랑이~’ 서울 여의도 63시티는 17일 사회공헌 이벤트 ‘계단은 황금빛 사랑을 타고’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1층에서 60층까지 1251개의 계단을 뛰어서 오르는데,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참가자 이름으로 10원씩 적립된다. 완주 시 1인당 총 1만 251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1등을 한 다문화가정에는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하고, 부문별 수상자에겐 한화리조트 숙박권, 주유권 등을 부상으로 준다.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선착순 500명만 신청 받는다. 참가비 2만원. (02)789-5663. ●한화리조트 ‘단풍 패키지’ 출시 한화리조트 설악과 지리산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 패키지’를 내놨다. 설악은 객실(1박)+조식+워터피아(2인) 패키지 상품을 평일 13만 6000원(주말 28만 2000원), 지리산은 객실(1박)+조식(2인) 상품을 평일 16만 7000원(주말 21만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기간은 8일~11월13일. 1588-2299. ●함평엑스포공원 ‘국향대전’ ‘2010 국향대전’이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9일~11월14일 열린다. 숭례문과 마법의 성, 황소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조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화동호회에서 출품한 국화분재 290여점도 볼만하다. 고구마, 콩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행사장, 공작물 체험장 등도 운영된다. 입장료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061)322-0011. ●서울랜드 어린이 소방 체험 서울랜드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9~13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19 안전 체험마당’ 행사를 연다. 어린이들이 화재진압·피난대피·항공기 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과 소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각종 특수 소방차 및 구조장비들이 출동하고, 80여명의 현직 소방관들이 비상 상황 대처법 등을 가르쳐 준다. (02)509-6000. ●클럽 메드 조기 예약 할인 이벤트 클럽 메드는 일본 홋카이도의 사호로 리조트 4일 이상 숙박을 조기 예약할 경우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3박을 예약하면 출발일에 따라 성인 최대 30만원, 만 4세 이상 어린이는 20만원까지 할인 받는다. 11월30일까지. 또 11월27일 오픈하는 중국 야불리 리조트 예약 고객은 최대 2박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저소득층 식단서 사라지는 ‘金치’

    저소득층 식단서 사라지는 ‘金치’

    배추값 폭등으로 저소득층과 병원 환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거나 무료도시락을 배달하는 사회복지시설은 김치를 구입할 엄두를 못 내 발만 구르고 있다. 중소병원에서 제공되는 환자식에서도 김치가 사라질 처지다. 3일 서울·경기지역 복지단체 등에 따르면 무의탁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배달되는 무료도시락에서 김치가 사라졌다. 급식에 의존해 생활하는 저소득층에 김치는 ‘그림의 떡’이다. 서울 상일동 ‘행복한세상 복지센터’는 한 달쯤 전부터 노인 70명에게 제공하는 도시락에 김치를 넣지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임완주씨는 “언제쯤 김치를 먹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그나마 어르신들이 배추가 비싸다는 것을 이해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겨울이면 곳곳에서 열리던 자선 김장행사도 올해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해 한 집당 5포기씩 돌렸다.”는 임씨는 “올해는 김치 대신 오징어젓 등 젓갈류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천 계산동에 자리한 ‘인천 내일을 여는 집’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곳 관계자는 “예산은 빠듯한데 배추값이 나날이 치솟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매일 150~200명의 노숙인에게 무료배식을 하는 ‘민들레국수집’은 얼마전부터 열무얼갈이김치로 배추김치를 대신하고 있다. 1주일 전 열무 100단을 담그는 데 30만원이 들었다. 환자식을 제공하는 병원들도 시름이 깊다. 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 등은 환자 식단에서 배추김치 제공 횟수를 줄이고 있다. 중소병원 사정은 더 나쁘다. 배추김치 대신 1주일에 1회가량 단무지김치를 제공하는 곳도 나타났다. 그나마 아직까지 배추김치를 제공하는 곳도 상황이 나빠지면 식단 변경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배추값이 내려가지 않으면 대체식단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북도 공립 화장시설 사용료 지역 차등 논란

    경북도 공립 화장시설 사용료 지역 차등 논란

    경북도내 시·군립 공공 화장(火葬)시설 사용료 조정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화장시설 미설치 지역은 설치 지역 주민들과 동일하도록 사용료 인하를 요구하는 반면 설치 지역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절대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1일 도에 따르면 23개 시·군 가운데 화장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모두 9곳이다. 포항 2곳, 경주·김천·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울릉 각 1곳이다. 이들 시설은 해당 시·군의 ‘화장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20기의 화장로를 갖췄다. ●유골당 최소 2만원·최대 25만원 12.5배 차 사용료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관내 주민의 경우 유골 1기당 4만~5만원, 타 지역 주민은 10만~40만원이다. 개장 유골인 경우 지역 주민 2만~3만원, 타 지역 주민 4만~25만원 등이다. 따라서 화장시설 미설치 지역 주민들은 설치 지역 주민들보다 최대 12.5배나 많은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 등 화장시설 미설치 지역 시·군들은 설치지역 주민들과 동일하게 사용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최근 포항시청에서 열린 민선 5기 제1차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으며, 화장시설 미설치 지역 상당수 단체장들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의 경우 올해 주민들이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으로 추가 부담한 비용 중 50%인 2500만원을 지원했다. 김 군수는 “전북 완주군과 충북 청원군의 경우 인근 전주시와 청주시의 화장시설에 대해 관내 거주자와 동일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원 우려해 건립 안하면서… 요금인하 부당” 그러나 도내 화장시설이 설치된 상당수 시·군과 의회, 주민들은 화장시설 미설치 지역 시·군들이 집단 민원 등을 우려해 관련 시설은 설치하지 않으면서 다른 지역 화장시설의 사용료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경북도도 화장시설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자체 조례를 통해 관련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어 사용료 인하를 강제할 수 없는 데다 화장시설 미설치 지역 주민에 대한 화장시설 사용료 일부 지원도 예산 문제로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화장시설을 갖춘 지자체들은 “법률에 따라 국·도비(전체의 85%)를 지원받아 문제를 풀어야지 타 지자체의 화장시설 사용료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화장시설 설치 지역에 대해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부대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 등은 전혀 지원하지 않아 지자체들의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올레, 세계가 함께 걷는다

    제주 올레, 세계가 함께 걷는다

    세계인이 참여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11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서귀포시와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5개 코스에서 ‘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ppy on the trail!)’를 주제로 세계인들이 세계자연유산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섯 개 코스(총 92㎞)를 하루에 한 코스씩 체험하게 되며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참가 인원은 1만명으로 제한한다. 24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에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걷기 1코스에서는 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노래 및 물질 체험 공연, 2코스에서는 혼인지 설화 연극과 공연, 3코스에서는 신천리 바릇잡이 체험 ,4코스에서는 소원의 돌탑 쌓기, 5코스에서는 망장포구 할망 노천 주막, 테우타고 즐기는 쇠소깍 크루즈 체험 등이 마련된다. 각 코스 종점에는 지친 발을 풀어주는 족훈욕장이 개설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앞서 11월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산티아고), 캐나다(브루스 트레일), 영국(코츠월드), 호주(파크 빅토리아), 일본(시코쿠 오헨로) 등 해외 트레일 10개 기관과 관련 학계 및 여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 트레일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를 걷기에 가장 아름답고 좋은 시기를 골라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의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에서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H공사 이전 연내 매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이전이 연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서울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방이전에 대해 협의한 결과 정 장관이 LH 이전 문제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LH 유치를 놓고 전북도와 경남도가 갈등을 빚고 있고 이전 지연으로 혁신도시 건설이 터덕거리고 있다.”는 김완주 전북지사의 설명에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LH 지방이전을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전북도가 주장하는 분산배치안은 정부의 원칙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국토건설기능군과 농업기능군 간 빅딜이 되지 않으면 최악에는 분산배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경남도는 그동안 LH를 경남 진주에 일괄 이전하는 대신에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전북 전주로 옮기거나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업 관련 6개 기관을 진주에 유치하고 LH와 한국시설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등 주택건설 기능군 3개 기관을 전주에 이전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으나 무산됐다. 전북도는 “정 장관의 말대로라면 기능군 간 빅딜이 무산됐기 때문에 LH는 분산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유진, 예비신랑과 현재 동거중…결혼식은 10월 14일

    이유진, 예비신랑과 현재 동거중…결혼식은 10월 14일

    연기자 이유진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방송에서 예비신랑과 몇 개월 전부터 동거중인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유진은 30일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예비신랑 김완주 씨와 함께 출연 “사정이 있어 몇 개월째 예비신랑과 동거 중”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동거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어머니의 집을 새로 마련해 드린 뒤, 내가 살 곳을 구해야 하는데 예비신랑이 그냥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고 들려줬다. 신혼집으로 생각하고 1년 전, 마련해 둔 집에 미리 들어가 살고 있다는 설명. 관련해 “남의 시선 때문에 이중삼중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김완주 씨는 현재 아이스하키 감독으로 이유진과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김구라 "김태원 예능 추천했다 광인 취급"▶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백지영, 미공개 란제리화보서 매혹적인 몸매 ‘빨려들어’▶ ’배용준 전 여친’ 이사강 감독, 일상사진 공개 ‘인도녀’
  • 전북 내년 지역개발사업 ‘빨간불’

    전북권 지역개발사업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돼 각종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1년 전북권 정부 예산은 5조 2104억원으로 도가 요구한 5조 7253억원의 91%가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2465억원)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과 무주태권도공원 등 주요 현안 사업비는 22~77%만 반영되는 데 그쳤다. 특히 총사업비가 5조 9000억원에 이르는 신규 도로건설공사는 6건 모두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예산이 전액 삭감된 도로공사는 ▲새만금지구와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부안군과 고창군을 잇는 부창대교 건설 ▲전주권 우회도로 마지막 공구(완주 용진면~전주 우아동) 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이 전액 삭감된 이들 도로건설사업이 언제 착공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전북의 최대 숙원인 새만금 내부개발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방수제 축조와 농업용지 조성 공사의 경우 관련 예산이 요구액의 60%인 1500억원만 반영됐다. 익산 왕궁축산단지 환경개선사업은 34%, 46억원만 반영돼 사업 첫해인 내년부터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질 우려가 크다. 새만금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만경·동진강 중상류 7개 시·군의 하수관거 확충사업비 역시 77%인 390억원에 머물렀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주권 탄소밸리 구축 사업도 요구액의 22%인 50억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개발사업 곳곳서 파행

    새만금 개발사업 곳곳서 파행

    새만금 개발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북도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새만금 개발 외자 유치가 잇따라 무산됐고 산단조성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혀 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북도와 미국 무사그룹-윈저캐피탈사가 맺은 10억달러 규모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펀드 조성 협약은 10개월이 다 되도록 장기표류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협약 체결 이후 이렇다할 펀드조성 계획을 내놓지 않았고 입주 기업들도 필요성을 못 느껴 더 이상 사업추진을 독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펀드 조성협약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전북도가 2조 6905억원 규모의 새만금산단 사업 시행자로 선정한 농어촌공사가 당초 협약한 지역업체 참여 비율 49%를 이행할 수 없다고 번복해 파문이 일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2008년 10월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로 제시해 경쟁업체인 토지공사(36% 제시)를 제치고 새만금 산단 사업권을 따냈다. 당시 농어촌공사는 전북도와 맺은 사업시행협약서에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49%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다고 명문화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국제입찰 대상 공사는 지역업체 참여비율 49%를 의무화할 수 없다는 국가계약법을 들어 협약서에 명기한 참여비율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은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49%로 높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다음 관련 법규를 핑계대는 것은 사기극”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김완주 전북지사는 2008년 사업 시행자 선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 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전북도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일자리 UP 희망 UP] 완주 삼례읍 황토사업단

    [일자리 UP 희망 UP] 완주 삼례읍 황토사업단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완주지역자활센터 황토사업단. 전통적인 방법으로 수제 황토벽돌을 생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역할을 하는 일터로 유명하다. 시멘트 위주의 현대건축에서 탈피해 옛 황토집을 선호하는 요즘, 이곳에서 생산되는 황토벽돌이 웰빙 바람을 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제 황토벽돌 웰빙 바람에 인기 황토사업단은 2009년 6월 군이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황토의 생기력이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애호가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4000여㎡의 터에 대형 비닐하우스 3동을 설치하고 자활사업단 인력을 투입해 황토벽돌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찾아간 공장에는 그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걱정이던 11명이 제조 기술을 익혀 하루 200~250장의 수제황토벽돌을 생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사업단에서는 애초 기계식 황토벽돌을 시도했으나 단점이 많아 일일이 정성을 쏟아 만드는 손벽돌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만드는 황토벽돌은 황토 80%에 규사와 볏짚 20%를 배합한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발로 밟아 짓이긴 황토를 손으로 뭉쳐 성형 틀에 넣어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문에 강도유지를 위해 시멘트나 석회를 섞는 다른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양질의 황토에 2.5㎝ 크기로 자른 볏짚을 섞어 뭉치기 때문에 기계벽돌보다 강도가 좋고 습기에도 강하다. 기계벽돌보다 공기층이 많아 단열효과가 크고 습도조절, 방부효과, 통풍력, 방음효과, 항균력이 뛰어나다. 공기정화는 물론 탈취효과도 크다. 가격도 1장에 1800원 선으로 시중 판매가 2500~3000원보다 훨씬 싸다. 이곳에서 생산된 황토 손벽돌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근로자들도 전통 황토벽돌 제조 기술을 익혀 장래에 높은 임금을 받는 장인으로 대우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황토사업단에서 벌어들인 자금은 이곳 근로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공동체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황토사업단 이광조(53) 팀장은 “마르지 않은 벽돌 한장의 무게가 7~8㎏이나 돼 하루 종일 일하다 보면 어깨에 통증을 느낄 때가 많지만 전통방식의 수제 황토벽돌을 만드는 재미가 크고 일자리도 보장돼 고단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일자리 보장·재미… 고된줄 몰라” 최근 들어 군은 황토사업단의 사업영역을 단순한 벽돌 생산에 그치지 않고 농촌의 빈집을 황토방으로 리모델링해 도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그린투어리즘’으로 확대했다. 운주, 동상, 경천면 등 경관이 좋은 지역의 빈집을 황토방으로 꾸며 민박과 농촌체험 활동 장소로 활용해 빈집도 정비하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박일근 복지기획담당은 “황토사업단은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웰빙 건축자재 생산은 물론 빈집 황토방사업 등 폭넓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웰빙 황토마을 만들기 사업이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孫·鄭·朴 텃밭 호남 공략…군소 후보는 얼굴 알리기

    孫·鄭·朴 텃밭 호남 공략…군소 후보는 얼굴 알리기

    추석을 맞아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이 호남으로 몰려들고 있다. ‘텃밭’에서 판세를 확정하겠다는 계산에서다. 추석연휴는 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호남권 우위를 점해온 손학규 고문은 추석 연휴인 21~23일 광주, 전남, 전북을 돌며 세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집권 의지’를 강조하며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통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다. 정동영 고문은 같은 기간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을 돌며 자원봉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 고문은 “집 나갔던 큰아들에게 효도할 기회를 달라.”며 탈당으로 빚어진 불신의 벽을 낮은 자세로 돌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석연휴 판세 분수령 박주선 의원도 광주·전남 등 호남권을 순회하려 하고 있다. 천정배·조배숙 의원은 호남과 수도권 지역을 오가면서 호남 대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릴 예정이다. 당내 비주류 개혁파들의 모임인 민주희망쇄신연대 측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정세균 전 대표는 서울 자택에서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20일부터 시작될 공중파 TV 방송 토론회에 대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486그룹의 단일 후보인 이인영 전 의원은 “그간 지역구를 챙기지 못했다.”며 우선 수도권에 집중키로 했다. 후발주자인 만큼 ‘얼굴 알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486 단일화를 거부, 완주를 택한 최재성 의원은 제주, 울산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쇄신연대, 정세균 사퇴 성명서 한편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후보자 간 과열 경쟁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상대 후보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여러 후보의 요구에 따라 최근 대의원들이 받은 한 문자메시지의 발신처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발신자 표시가 없는 메시지에는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후보가 1위, 이어 정동영, 정세균 순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 전 대표와 정 고문 등은 손 전 대표 측이 꾸민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손 대표 측은 “당헌·당규를 먼저 위반한 쪽은 기자들을 불러 확인도 안 되는 예비경선 순위를 공개한 김진표 의원, 정 전 대표 아니냐.”고 반박했다. 또 정 전 대표와 손 고문은 정 고문 측이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하는 당원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지지 당원들의 당비 납부를 집중 독려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유도하는 불법 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 천정배 의원 등이 소속된 쇄신연대는 이날 ‘정세균 후보사퇴 성명서’를 냈다. 지난 18일 전북도당대회에서 대의원 모임을 금지한 당 규정을 어기고 ‘정세균 후보 필승결의대회’를 연 것이 불법·구태 정치라는 이유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민주全大 꼬이는 ‘연대 방정식’

    10·3 전당대회에 출마한 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합종연횡이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동안은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의원, 정세균 전 대표와 최재성 의원, 정동영 고문과 천정배 의원 간 연대가 정설이었다. 그러나 1인2표제에서 특정 후보와의 연대가 부각되면 다른 후보자들의 2순위 표를 흡수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대두되면서 특정 후보에게만 우호적이거나, 공격하는 전술에 변화를 줄 필요가 생겼다. 가장 여유로운 후보는 박주선 의원이다. ‘빅3’와 달리 1위 부담이 덜하고, 호남 고정표가 있는 데다 2순위표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박 의원의 호남표와 손 전 대표의 수도권표가 ‘연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모든 후보들이 박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굳이 손 전 대표만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86 후보 단일화 무산 이후 완주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최 의원과 우호 관계를 형성해온 정 전 대표 측이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정동영 고문과 천정배 의원 사이에서도 ‘품앗이’가 실제로 이뤄지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누가 탈락할지도 관심이다. 8명의 후보 가운데 선출직 최고위원 6명(최다 득표자가 대표)을 뽑는데, 여성 후보인 조배숙 의원은 8위를 하더라도 지명직 최고위원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남성 후보 7명이 6개 자리를 놓고 겨루는 형국이다. 천정배·이인영·최재성 후보가 약세로 꼽힌다. 천 의원은 정동영 고문과 박주선 의원으로부터 얼마나 지원을 받느냐가 관건이다. 이 전 의원은 약한 조직세를 보완할 수 있느냐가 과제이고, 최 의원은 단일화 파기 비판을 극복하는 게 급선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민주 ‘486 독자정치’ 삐걱

    민주 ‘486 독자정치’ 삐걱

    민주당 10·3 전당대회에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소장파) 주자로 출마한 최재성 의원이 완주하기로 했다. 이로써 486 후보들의 단일화는 무산됐으며, “하청 정치를 끝내겠다.”던 소장파들의 ‘독자 정치’ 실험은 시작도 하기 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최 의원은 15일 경북도당대회가 열린 대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난의 화살이 오더라도 내가 완주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은 다 내가 부족한 탓”이라면서도 “이를 책임지는 게 전당대회를 완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초 당내 486 그룹은 이인영·백원우·최재성 등 3명의 후보가 컷오프에서 모두 탈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단일화를 천명했다. 명분은 변화를 통한 486 독자 정치였다. 그런데 모두 통과하는 이변이 벌어졌고, 각 캠프는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의 기준이었던 컷 오프 순위를 끝내 공개하지 않았고, 486 출신 전·현직 의원 모임인 ‘삼수회’는 “이인영 전 의원이 최다득표자로 ‘간접 확인’됐다.”며 나머지 두 후보에게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친노 핵심인 백원우 의원이 사퇴했고, 친노 진영의 486들과 이 전 의원을 지지하는 과거 전대협 지도부 중심의 486들이 갈등을 표출했다. 당에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근태 상임고문 간 갈등이 재현되는 듯하다.”는 우려도 나왔다. 정세균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최 의원의 완주로 ‘하청 정치 청산’이라는 구호도 무색해졌다. 486의 단일화 무산은 후보들의 합종연횡과 주류·비주류 간 대립을 격화시켜 전대 구도를 크게 흔들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유진, ‘한살 연하’ 남친 공개프러포즈 성공…‘10월 결혼’

    이유진, ‘한살 연하’ 남친 공개프러포즈 성공…‘10월 결혼’

    탤런트 이유진(33)이 오는 10월 한 살 연하의 아이스하키 감독과 결혼한다. 이유진은 오는 10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2007년부터 3년간 교제해왔으며, 예비신랑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감독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유진은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해 남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유진은 “완주야, 3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았지만 나 같은 여자 사랑해줘서 고마워. 우리 결혼하자”라고 당당히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앞서 2008년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서도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유진은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또래의 남자친구가 있다”며 “확고한 인생관과 심플한 생활 패턴이 좋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진은 1998년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로 데뷔,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전북 -경남 LH유치전 점입가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나선 전북도와 경남도가 서로 직접적인 공격을 퍼붓는 극한 대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이인재 기획관실장은 14일 “LH 지방이전과 관련해 전북·경남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이는 경남이 상생의 밥그릇을 차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도는 “TF 구성 제의에 김 경남지사가 ‘시간을 달라.’고 해 기다렸으나 지난 10일 전화로 거절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도는 “상생의 길을 찾고자 전북이 어렵게 먼저 내민 손을 경남이 뿌리쳤다.”면서 “이는 LH 이전에 대해 지방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8일 경남도청을 찾아가 김두관 경남지사와 LH 지방이전을 위한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양도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제의했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전북도의 TF 구성 제의는 상생이 아니라 이미 불씨가 꺼져가는 ‘분할 배치 이전’을 다시 점화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경남도는 “국토부 등 관련 부처는 물론이고 전북의 정치권에서도 ‘일괄 이전’ 쪽으로 정책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도의 ‘분산배치’ 주장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간주했다. 이어 “경남도의회에서 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경남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전폭 지지하는 마당에 도가 나서 전북과 TF를 구성하는 것은 모양새로 보나 실질적으로 보나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북도는 경남이 TF 구성을 거절한 것은 (LH 지방이전을) 중앙정부의 결정에 맡겨 일괄배치를 관철하려는 의도로 보고 도내 정치권, 도민과 함께 분산배치를 위한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주시장, 완주군수, 도의회의장, 혁신도시이전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은 국토부장관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정부의 분산배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486 단일후보 이인영 추대… ‘빅4’ 압축

    486 단일후보 이인영 추대… ‘빅4’ 압축

    민주당의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이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인영 전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단일화의 한 축인 최재성 의원이 후보 사퇴를 거부, 실질적인 단일화가 되지 못했다. 당내 486 그룹의 좌장인 우상호 전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486 세 후보(최재성·백원우·이인영) 중 예비경선에서 다득표자로 확인된 이 후보를 젊은 정치인 그룹의 단일후보로 인정키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다득표자라는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고 “어제(12일) 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486 그룹은 전대 예비경선(컷오프) 전 “486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하면 득표순에 따라 한 명만 본선후보로 등록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전 의원이 단일후보로 추대되긴 했지만 단일후보에 오른 것은 아니다. 최재성 의원이 후보를 사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 의원 측은 “지난 12일 백원우 의원이 후보를 사퇴했기 때문에 세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깨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반발했다. 최 의원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우 전 의원도 “애초 약속한 단일화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1980~1990년대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으로 김근태계인 이 전 의원은 일단 힘을 얻게 됐다. 당내 486그룹의 선두주자로 각인돼 ‘빅3’(정세균·손학규 전 대표·정동영 상임고문)와 대표 자리를 놓고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계파색이 엷어 1인2표로 진행되는 전대 투표에서 정 전 대표는 물론 손 전 대표와 정 고문의 표도 흡수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한 재선 의원은 “486 그룹이 목표를 지도부의 ‘끝자리’에 ‘우두머리’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6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3~4위만 차지해도 486의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친노 핵심인 백원우 의원은 전날 이인영으로의 단일화 요구를 접한 뒤 후보를 사퇴하면서 “나머지 두 후보가 완주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일화 압박에 대한 반발로도 비춰져 친노 진영이 모두 이 전 의원을 지지할지 미지수다. 최재성 후보가 정세균 전 대표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완주한다면 당내 젊은 표심도 온전히 이 전 의원으로 돌아서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486 그룹이 기성 정치인들과 달리 ‘아름다운 단일화’을 약속했지만 결국 계파와 개인적 유·불리에 따른 행보를 보여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북초등교 내년 전면 무상급식

    전북지역 초등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김완주 전북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6개 시장, 김호서 도의회 의장 등은 13일 도청에서 2011년부터 초등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내년부터 도·시지역 초등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소요 재원은 도교육청이 50%, 도와 6개 시가 25%씩 분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지역 무상급식은 126개 초등교 9만 361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93억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농산어촌 8개 군을 포함해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의 초등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초등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도내 학교 무상 급식률은 전체 초·중·고 학생 대비 61%, 학교 대비 80%를 넘어선다. 중·고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은 소요 예산 부담을 놓고 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의견이 달라 내년 시행이 불투명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유해 폐기물 방치 심각 “소각·불법투기” 47%

    유해 폐기물 방치 심각 “소각·불법투기” 47%

    산자락에 나뒹구는 폐형광등과 건전지, 냇가에 떠다니는 폐농약병과 폐비닐…. 서울 신림동에 사는 김모(51)씨가 지난 주말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찾은 전북 완주군 비봉면 고향 마을의 모습이다. 마침 태풍 ‘곤파스’가 할퀴고 간 상흔까지 겹쳐 고향 마을의 모습은 농촌의 쓰레기 문제를 더 실감나게 보여 줬다. 40여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고 청년이나 어린아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길가 수풀에는 쓰레기들이 쌓여 있고, 쓰레기를 태운 흔적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되지만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 뒀다가 태워 버리면 될 것을 귀찮게 봉투에 담아서 버리느냐.”는 게 이 마을 주민의 대답이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쓰레기 문제를 취재했다. 생활쓰레기는 농촌 대부분에서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주민들의 의식도 문제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이나 지도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있으나 마나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조사해 발표한 농촌지역의 쓰레기 처리실태를 보면 심각성이 잘 드러난다. 자원순환연대는 최근 전국 10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민 278명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방법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52.5%의 농민들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35.8%는 소각처리하고 11.7%는 불법 투기한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횡성군(65.5%), 충북 충주시(54.1%), 전북 고창군(53.9%)에서 불법소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소각한다고 응답한 농민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종량제봉투 사용의 번거로움(37.8%), 땔감대용 사용(26.3%), 쓰레기 미수거(17.5%) 등을 예로 들었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서 배출하는 쓰레기 수거 주기도 농민과 지자체가 발표한 횟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경북 포항시와 경남 김해시의 경우 지자체에서는 1주일에 3~5차례 종량제 봉투에 넣은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고 했지만, 농민들은 1주일에 1차례 정도 한다고 응답했다. 지자체는 농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면서 막상 수거는 제대로 하지 않는 셈이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더라도 수거가 안 된다면 불법소각이나 불법투기를 조장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 폐형광등·폐건전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기물의 분리배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건전지의 분리배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남 순천시의 경우 조사대상 21명 중 5명(23.8%), 충북 충주시는 26명 중 8명(30.8%), 경남 함안군은 16명 중 2명(12.5%)만 실천한다고 응답했다. 폐형광등에 대해서 순천시에는 21명 중 5명(23.8%), 경남 함안군은 16명 가운데 고작 3명(18.8%)만 분리배출한다고 답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예 농촌지역의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수거해 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총장은 “농촌지역 폐기물의 불법처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인식전환과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수거 동선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면서 “지자체에서는 수거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을회관이나 농협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유해물질 수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김종민, 참았던 눈물 쏟아…”자진하차 없다”

    김종민, 참았던 눈물 쏟아…”자진하차 없다”

    ’1박2일’ 멤버 김종민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김종민은 마음에 담아왔던 고민들을 털어놓다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김종민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바로 ‘1박2일’에 합류했다가 예전 같지 않은 예능감각에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김종민은 "알아서 빠지라는 소리에 가슴이 아팠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하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조건 전진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민은 지리산 둘레길 여행 도중 본인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겠다며 ‘1박 2일’의 맏형 강호동과 통화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하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1박2일’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송지효, ‘클럽·욕·노안’ 굴욕 3종세트 폭소 ▶ 조혜련도 젊어지게 한 ‘10년 동안샴푸법’ 관심폭주▶ 태진아, ‘거짓논란’ 최희진 형사고발 방침 "국민 사기극"▶ 배다해, ‘비밀번호486’ 열창…"역시 천상의 목소리"▶ 박규리, 금발헤어 깜짝변신…"금순이 대열합류"▶ 미스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 대방출…"우월한 시절"
  •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2) 정동영 상임고문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2) 정동영 상임고문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당내 선거에 일가견이 있는 정치인이다. 당 대표, 대선후보 경선 등 당내 전국선거에 다섯 번 출마해 네 번 당선됐다. 한 번 떨어진 게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경선이었는데, 완주만으로도 얻은 게 많은 경쟁이었다. 승리의 기억 때문인지 지난 8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만난 정 고문은 이번 10·3 전당대회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대표가 될 자신이 있는가. -당원과 대의원들을 믿는다. 6·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민주당, 정신 똑바로 차려라. 잘 하면 정권을 되찾게 해 주겠다.’고 명령했다. 그 명령에 부합하려면 전당대회를 통해 강력한 정통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 일을 감히 내가 하고자 한다. →정 고문의 주장대로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됐다. 당 대표가 되는 데 유리해진 것 아닌가. -유·불리를 떠나 현재 상황에서 집단지도체제가 당에 도움이 된다. 여론조사 결과 당원들도 그렇게 원했다. 당원의 뜻을 거스르려했던 사람들이 문제였다.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나눠 먹기가 심할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내가 열린우리당 의장을 할 때도 집단지도체제였는데, 결정은 항상 전광석화처럼 했다. 리더십의 문제다.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당의 주인인 당원이 소외됐다. 아무 권한도 없는 당원들에게 공천권 등을 과감하게 줘야 한다. 미안한 얘기지만 손학규 전 대표와 정세균 전 대표를 거치는 동안 당원 숫자도 모르는 정당이 돼 버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책·노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나. -손학규 전 대표와 정세균 전 대표도 노선과 정책이 뭔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손 전 대표가 과거 선진화와 평화를 얘기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진화와 뭐가 다른지 분명하게 당원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선진화는 무한 경쟁과 효율인데, 손 전 대표도 이런 선진화를 생각했다면 그것은 우리 당의 노선이 될 수 없다. →손 전 대표는 진보도 중요하지만 집권을 위해선 중도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10년 전에는 그 얘기가 통했는지 모르지만,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야당에 어중간한 노선을 요구하지 않는다. 당헌에 담대한 진보의 핵심인 역동적 복지국가를 분명히 넣고, 그것을 위해 매진해야 집권의 길이 열린다. →담대한 진보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표적인 게 사회복지 부유세 신설이다. 부유세가 도입되려면 기존 금융실명제에다 귀중품, 무기명 채권, 고서, 그림 등 드러나지 않는 자산까지도 투명하게 거래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순자산 상위 0.1%에게만 부과하는 부유세가 도입되면 200조원에 이르는 지하경제가 세무 당국에 포착되는 효과도 발생한다. 부유세로 마련한 재원을 노후연금에 투입하면 65세 이상 노인들도 구매 활동이 가능해진다. 당연히 세수가 늘어난다. 또 신생아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면 매년 45만명의 신생아 수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복지가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다.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유럽은 물론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우루과이도 부유세를 시행하고 있다. →정 고문이 진보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당내에서 좀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 당 의장할 때 재래시장 특별법을 만들었고, 통일부 장관을 하면서 개성공단을 열었다. 이보다 더한 진보가 어디 있나. 다만 세계화가 대세라는 무지 속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용인한 것은 반성한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 등 독소조항을 제거하기 위해 당장 재협상해야 한다. →당내 친노·486 그룹과 관계 개선을 해야 하지 않나. -결국은 그들이 우리 당의 중심 세력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힘을 줘야 한다. 후배들도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대표가 되면 뭘 바꾸겠는가. -느려터진 야당을 신속 기동군으로 바꾸겠다. 민주당이란 이름 세 글자 빼고 다 바꿔야 한다. 한나라당과 비교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로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 →대표가 되면 야권연대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최근 김두관 경남지사와 만났는데, 그가 2012년 총선 때 야권이 경남에서 의석 절반을 얻을 수도 있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 공식기구를 만들어 민주진보 공동정부를 어떻게 꾸릴지를 논의하겠다. →청와대와 여권의 ‘공정한 사회’ 담론으로 서민 정책 주도권을 민주당이 빼앗긴 것 아닌가. -용산 철거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정권이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공정한 사회 경쟁을 한번 해 보자. 민주당은 우선 하도급관행을 혁파해 대기업에 예속된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중소기업을 살리는 게 일자리, 복지, 공정사회의 핵심이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경남·전북도 LH합의 또 불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경남도와 전북도의 두 도지사가 8일 전격적으로 만나 LH이전 문제를 풀기 위해 담판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남도는 김완주 전북지사가 경남도청을 찾아 김두관 경남지사와 LH 이전 문제에 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전북지사는 “김두관 지사는 평소 균형발전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남이 전북보다 훨씬 발전해 있지 않으냐.”면서 “경남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LH 이전을 양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두관 지사는 “진주혁신도시는 주택기능군으로 핵심인 LH가 일괄해 오지 않으면 혁신도시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두관 지사는 “경남은 창원과 양산을 비롯한 동부경남은 발전해 있지만 진주·사천·산청 등 서부경남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진주혁신도시로 LH 일괄이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지사가 “경남도는 김태호 전 지사 시절에 LH를 전북에 주고 농업기능군을 경남에 가져가겠다고 했던 제안이 지금도 유효하느냐.”고 물은 데 대해 김두관 지사는 “그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다 전북이 받지 않아 백지화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금은 다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가 “두 도가 LH이전 논의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도 김두관 지사는 “검토해서 나중에 답을 드리겠다.”며 바로 답을 하지 않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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