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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벤처인 넥타이 휘날리며 뛴다

    구로구가 오는 30일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구로디지털단지 벤처 경영인들과 직장인,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단지 일대 5㎞를 달리는 행사다. 2003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회색빛 공장굴뚝의 이미지로 대변되던 구로공단이 첨단산업단지로 변모된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번에는 구로구상공회가 참가자 수에 비례해 1인당 2000원씩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사랑과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이날 대회에 넥타이를 가져오지 않은 사람은 기증받은 ‘구로희망넥타이’를 매고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낼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구로구청 사거리~구로구청역(대림역)을 거쳐 디지털단지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5㎞ 구간이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경품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 받는다. 벤처인이 주 대상이지만 넥타이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www.amarun.com)나 구로구상공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각 기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역의 상징적인 행사로 훌쩍 성장한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통해 이웃 사랑도 실천하면 좋겠다는 많은 의견을 받아들여 행사의 주제를 ‘사랑과 나눔’으로 잡았다.”며 “넘치는 참여와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회의만 하다 날새는 전북

    전북도가 ‘일하는 방식 쇄신’을 선언한 지 2개월이 넘도록 실행은 미뤄둔 채 대책회의만 거듭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2개월새 ‘일 줄일 회의’ 10번 열어 김완주 지사와 실·국장을 비롯한 간부, 하위직 공무원들이 지난 7월 4일 ‘일하는 방식 쇄신대회’를 가졌다. 잦은 회의와 과도한 회의자료 작성, 야근과 휴일 반납 등 비생산적인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짐대회를 가진 지 2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개선책이 발표되기는커녕 되레 회의만 더 늘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일을 줄이는 대신 생산성을 높여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한 차례 이상 대책회의를 여는 바람에 직원들 사이에 말이 많은 것이다. 전북도는 매주 월요일에는 ‘간부회의’, 수요일 ‘전략회의’, 금요일 ‘조정회의’에 이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간부 티타임’을 하고 있다. 대부분 회의는 한 시간 이상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이 때문에 간부급은 단 하루도 회의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실정이다. 티타임도 사실상 변형된 형태의 회의이기 때문이다. 또 실·국장들이 간부회의를 들어갈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과장급 이하 간부와 직원들은 야근이 일상화됐고 휴일에도 나와 일을 해야 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매주 금요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리는 조정회의에서 일하는 방식 쇄신 관련 안건이 논의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월 다짐대회 이후 무려 10여 차례나 일을 줄이기 위한 회의가 열린 것이다. 지난 1일에는 일하는 방식 태스크포스(TF)팀 토론회가 열렸고, 2일에는 금요조정회에서 이를 토대로 한 시간 이상 논의가 진행됐다. 실·국별 대표 17명으로 구성된 TF팀도 4차례 걸쳐 대책회의를 갖는 등 일하는 방식 쇄신을 위한 회의가 잇따르고 있다. ●“묘안 없어 직원들만 파김치” 하지만 뾰족한 방안이 도출되지 않아 회의를 위한 회의만 거듭하고 있다. 전북도 간부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려면 회의를 하거나 보고 받고 지시하는 스타일을 능률 위주로 바꾸면 간단히 해결될 일을 아랫사람들에게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면서 “회의만 늘어 직원들이 파김치가 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대기오염측정망 도시 편중

    지방자치단체마다 운영하는 대기오염측정망이 도시 지역에 편중돼 있어 농어촌에도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된 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고창 등 6개 시·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시·군에는 측정망이 없다. 특히 13개의 대기오염측정망 가운데 12개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등 5개 도시에 집중 설치돼 있다. 주로 농어촌인 군단위 지역은 8개 군 가운데 고창군에만 유일하게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돼 있다. 올해 4억 2000만원을 들여 설치하는 측정망도 익산시 모현동에 신설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김제시와 부안군, 임실군, 완주군 등지에는 최근 기업의 생산기지가 속속 들어서고 자동차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아 정확한 대기오염 정도를 알 수 없는 형편이다.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면 기온과 습도, 풍속 등 기상 부문은 물론 미세먼지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24시간 관찰하게 된다. 측정망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고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빈번히 불어오는 데다 자동차가 늘면서 대기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공업지대뿐만 아니라 인구 밀집지역에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지인과 송편 나누며 한국문화 전도사로

    이역만리 타국에 파병된 국군 장병들은 한가위를 맞아 한국의 고유 풍습을 세계에 전하는 ‘문화 전도사’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아이티, 아덴만 등에 파견된 해외 파병부대는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며 각국의 이웃들과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통 음식을 나누며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아프간 지역 재건을 위해 파견된 오쉬노부대 장병들은 한가윗날 송편과 고기전·명태포·한과·과일 등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곡주 대신 주스로 합동 차례를 지낸다. 또 13일에는 주둔 지역인 파르완주 소속 축구팀을 초청해 친선 시합을 가질 예정이다. 파르완주 IOC위원장 등 현지인 50여명과 함께 어울리고 태권무, 특공무술 시범도 펼칠 예정이다.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9일(현지시간) 부대 인근 압바시야 마을의 한글 교실에서 현지인들에게 윷놀이를 소개한다. 압바시야, 부르글리아, 디바 등 책임 지역 내 5개 마을의 지명을 말판의 주요 지점 이름으로 사용해 현지인들과의 유대감을 키울 예정이다. 아이티 레오간에서 지진 피해복구 및 국가 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단비부대는 한가위를 맞아 지진 참사 때 부모를 잃은 아동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희망 고아원’에서 직접 만든 팥빙수와 과자 등을 전해 주고 함께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수전 임무 수행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파견된 아크부대원들은 한가위 연휴 동안에도 UAE 군과 연합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명절의 의미를 살려 UAE 군과 송편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소말리아 해역의 상선 보호를 위해 명절을 바다 위에서 보내게 된 청해부대 장병들은 문무대왕함 함상에서 북어와 통조림 나물 등으로 합동 차례를 지낸 뒤 윷놀이와 팔씨름, 함상 제기차기 등으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로 했다. 청해부대장 정대만 대령은 “가족과 함께하는 차례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우리 선박과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대원들의 사기가 충만하다.”며 “우리 8진도 아덴만의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서 잘나가던 두 여인… 벼랑 끝으로] 바크먼 STOP? 최근 지지율 6%… 스트로폴 이후 반토막

    지난달 13일 미국 아이오와 공화당 대선주자 스트로폴(비공식 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린아’로 떠올랐던 미셸 바크먼(55) 하원의원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조만간 낙마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 바크먼은 6%의 초라한 지지율로 전락했다. 한달 전 스트로폴 직후에 비해 지지율이 반토막 난 것이다. 반면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지지율 27%로 선두를 질주했으며, 미트 롬니(22%)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세라 페일린(14%) 전 알래스카 주지사, 론 폴(8%) 하원의원 등이 바크먼보다 앞섰다. 이날 발표된 NBC방송과 폴리티코의 여론조사에서도 바크먼은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바크먼에게 더 큰 위기는 그의 선거 책임자 2명이 사퇴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바크먼 캠프에 합류했던 유명 선거기획자 에드 롤린스와 그의 부하 데이비드 폴리안스키가 2선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크먼은 롤린스의 사퇴가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으나, 정치권에서는 바크먼 진영의 동요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에서는 후보가 흔들릴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징후가 선거 전략가의 사퇴다. 뉴욕타임스는 “두 명의 선거책임자가 사퇴함에 따라 바크먼이 공화당 대선주자 레이스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바크먼의 보좌관 직을 그만둔 론 캐리는 바크먼이 일이 잘 안 풀릴 때 보좌진을 교체하는 성향이 있다고 밝혔다. 바크먼은 2007년 하원의원이 된 이후 무려 6명의 보좌진을 바꿨다는 것이다. 바크먼이 추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페리의 돌풍이다. 바크먼의 지지기반이었던 ‘티파티’가 페리에 열광하면서 바크먼이 허망하게 주저앉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스트로폴 1위 후보가 이렇게 단기간에 폭락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스트로폴의 신뢰도는 한층 떨어지게 됐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빈털털이 러시아 남자, 1년 걸어 고향으로

    타지에서 돈을 몽땅 잃어버려 빈털털이가 된다면 집으로 돌아가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상황에 처한 러시아의 한 남자가 꼬박 1년을 뚜벅뚜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통신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비행기를 타고 가도 먼 길을 걸어서 완주한 사람은 블라디보스크에 살고 있는 47세 남자다. 그가 졸지에 처량한 신세가 된 건 정확히 1년 전. 그는 휴가차 모스크바로 놀러갔다가 신분증과 돈을 몽땅 강도에게 빼앗겼다. ”집으로 어떻게 돌아갈까?” 고민하며 방황하던 남자는 걸어서 귀가하기로 결심하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해 8월의 일이다. 남자는 길을 걸으며 빈 병을 모아 폐품수집상에 팔고, 일용직 등으로 벌이를 하면서 1년 만인 최근 블라디보스크 땅을 밟았다. 그가 발자욱을 남긴 길이는 무려 9000km. 어림잡아 서울과 부산을 11번 왕복한 셈이다. 사건은 경찰 소식통을 통해 우연히(?) 알려졌다. 반갑게 들어선 블라디보스크에서 또 강도를 만나 물씬 얻어맞고 가진 돈을 다 빼앗긴 것. 그는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강도 때문에 1년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또 강도를 당했다.” 경찰은 강도를 잡아 남자에게 돈과 옷가지를 돌려줬다. 남자의 사연은 경찰을 통해 러시아 언론에 소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차관급 인사 안팎]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 내정자 “한 정권 일출서 일몰 지켰다”

    “‘순장’(殉葬)이 아니고 ‘완주’(完走)다. 한 정권의 ‘지킴이’로, 해가 뜨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해가 지는 것까지 모두 지켜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6일 사실상 수석급인 기획관으로 승진한 김상협(48) 녹색성장기획관 내정자는 이같은 말로 승진 소감을 대신했다. 기자 출신인 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1998년 조지워싱턴대에서 1년간 연수생활을 할 때 워싱턴 특파원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8년 청와대에 미래비전비서관으로 처음 들어왔다. 그는 생소한 개념이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명박 정부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녹색성장기획단장과 미래기획위원회의 미래기획단장까지 겸임하며 온실가스 감축, 신성장 동력 과제 선정 및 추진에도 앞장 섰다. 특히 한국이 이끄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창립을 주도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광복절 경축사의 제목으로 등장한 ‘더 큰 대한민국’도 그가 창안해낸 말이다. 기획력이 뛰어나 ‘천재형’ 참모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차관급 인사 때 환경부 차관직 제의를 받았으나 “좋은 자리지만 대통령을 끝까지 보필하고 싶다.”며 고사했다. 김 내정자는 “이제 2단계에 접어든 ‘녹색성장’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적은 경북 경산. 보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82학번)를 나왔고 취미는 바둑이다. 부인 김수미(46)씨와 1남 2녀를 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주·완주 통합땐 10년간 1600억 경제효과”

    전북도 산하 전북발전연구원은 6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주시와 완주시가 통합하면 매년 160억원 이상의 통합편익이 발생하고 대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전발연은 “통합으로 산업구조에 따른 경쟁력이 강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돼 10년간 총 1600여억원의 통합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통합 시는 경쟁력이 높은 대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인구가 도내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예산도 도내 전체의 17%에 이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설의 중복 투자를 없애고 주민의 행정수요에 적합한 투자와 예산의 집중화가 가능해져 전북도의 중추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1992년부터 18년 동안 진행된 전주-완주 통합 논의는 완주군의 반발로 지금까지 진전을 보이지 못하다가 올해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본격 활동으로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보 50㎞] 박칠성 “이젠 꼴찌 아빠가 아니다”

    꼴찌에서 톱10까지. 결승선을 통과한 박칠성(29·상무)은 아내와 아들·딸부터 찾았다. 자랑하고 싶었다. “아빠는 더 이상 꼴찌가 아니다.” 꼴찌를 벗어난 정도가 아니었다. 한국 육상의 유이한 톱10을 이뤄낸 순간이었다. 박칠성이 지난 3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보 50㎞에서 7위에 올랐다. 남자 경보 20㎞에서 6위를 차지한 김현섭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3시간47분13초를 기록해 한국 기록도 새로 세웠다. 이전 기록은 지난 4월 자신이 작성한 3시간 50분 11초였다. 3분 가까이 앞당겼다. 박칠성과 꼴찌의 인연, 7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20㎞ 경보에 출전했다. 중장거리를 뛰다 경보로 전향한 지 5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당시 경험이 너무 적었다. 정신없이 걷고서 1시간 32분 41초로 골인했다. 순위는 41위. 완주 선수 41명 가운데 꼴찌였다. 최선을 다한 레이스였지만 마음속에 상처로 남았다. 박칠성은 이날 “세 바퀴(6㎞) 남기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아내와 아이들 생각하면서 버텼다. 아테네에서 꼴찌를 한 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치열한 레이스였다. 한때 16위까지 처졌던 박칠성은 30㎞ 지점을 지나면서 한두 명씩 따라잡기 시작했다. 가장 힘든 순간, 극한의 정신력을 발휘했다. 45㎞ 지점을 통과할 무렵엔 중국 쉬파광을 제치고 일곱 번째 순위를 확보했다. 단 한 차례 경고도 없었다. 박칠성은 원래 경보 20㎞가 주종목이었다. 한국 기록을 두 차례 갈아치웠고 2007년 오사카 대회에선 15위에 올랐다. 20㎞와 50㎞를 병행하던 박칠성은 올해부터 50㎞로 주종목을 바꿨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칠성은 “더 준비해 내년 런던올림픽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꼴찌의 신화는 계속된다. 대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짧은 추석 2930만명 대이동

    짧은 추석 2930만명 대이동

    올 추석 당일 고속도로 이용객은 144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귀성 때는 추석 하루 전인 11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 때는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총 이동인원은 2930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5일간)보다 1.1%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14일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정체구간에 임시 갓길차로를 확대 운영하거나 미개통 구간을 임시로 여는 등 다양한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69만대로 예상된다. 지난해(357만대)보다 3.4% 증가한 수치로, 올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4일가량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추석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1467만명이 이동해 지난해(1417만명)보다 2.0% 증가할 전망이다. 2006년 1237만명 이후 6년째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귀성 시는 추석 전날인 11일 오전(34.3%)이, 귀경 시는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32.9%)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 시는 서울~대전이 평균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가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시는 대전~서울이 평균 5시간, 부산~서울 9시간 10분, 광주~서울이 6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50분 단축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중부지방 폭우 등으로 차량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 주요 예상 혼잡구간은 경부선 수원~천안,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해미, 영동고속도로 안산~만종, 중부고속도로 서청주~하남 등이다. 국토부는 이처럼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를 천안분기점 등 5개 구간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9개 나들목과 분기점에 갓길을 이용해 빠져나갈 수 있는 임시감속차로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새로 시행되는 임시감속차로제는 나들목이나 분기점 전방 1㎞부터 갓길을 감속차로로 활용해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기법이다. 국토부는 또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영동선 양지~호법 등 2곳(59.8㎞)과 국도 17호선 진천~두교리 등 19곳(69.2㎞)도 임시 개통한다. 고속도로 순천완주선 순천~동순천(4.3㎞)과 국도 5호선 봉산~장양(7.46㎞) 구간은 조기 개통한다. 그동안 고속도로에만 제공되던 폐쇄회로(CC)TV 교통정보 영상은 올 추석부터 국도로 확대되고,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전문가로 교통예보팀을 꾸려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트위터 등도 교통정보제공에 활용된다. 다만 고속버스 환승은 안전을 위해 9~14일 6일간 일시 정지된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과장은 “대책기간에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14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면서 “국민들도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박정동 인천대 교수

    [저자와 차 한 잔] 박정동 인천대 교수

    ”개도국에서 쳐다보고 있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원조받다가 원조하는 입장으로 바뀐 유일한 나라 한국을 배우고 벤치마킹하려고 제3세계 40억명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요. 50년 전 필리핀의 국민소득이 170달러였을 때 76달러에 불과했던 한국이 이제는 제3세계 동시대인들을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희망을 선사할 때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전쟁의 참화 속에 신음하는 사지(死地)에 왜 우리는 군인과 의사와 기능 인력을 보내 재건 사업을 돕고 있나. 아프간 파르완주에서 한국 지방재건팀(PRT) 자문단장으로 폭탄 테러와 로켓 공격을 보고 겪으면서 지난 1년을 ‘견딘’ 박정동 인천대 교수가 ‘아프가니스탄을 가다’(기파랑 펴냄)를 펴냈다. 지난달 19일 귀국했으니 귀국 보름 만에 책을 낸 셈이다. 군인처럼 짧게 깎은 머리에 까맣게 탄 얼굴로 나타난 박 교수에게 건강하게 귀국하셔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자 “기지를 떠나던 날도 탈레반이 쏜 것으로 보이는 로켓포가 기지 안에까지 떨어져 숙소 앞에 서 있던 첨성대 모형 등 시설물을 날려버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 교수는 아프간에 대한 본격적인 안내서이자 학술서를 펴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듯했다. 후진국 개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할 일을 했다는 흡족한 표정도 읽혔다. “1년 전 떠날 때 보니 여행기 몇 권을 제외하고는 아프간에 대해 알려줄 책이 없더군요. 470여명의 한국인들이 현지 재건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가 있고, 기지 건설에만 600억원이 들었으며, 한국국제협력단이 가장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었어요.” 국가적으로 중요성을 갖는 아프간을 알리고 싶다는 것이 책을 낸 1차적인 이유다. “아프간 전쟁이 끝나고 재건을 시작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공들인 만큼 우리 몫이 돌아오고, 관심과 노력만큼 윈윈할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집권 2기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도 다음번 출마를 포기하는 등 정치적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고 탈레반도 미국 등 서방과 타협점을 찾고 있어 전쟁 이후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은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실질적인 제조업이 없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교두보 역할도 할 수 있고요. 그런 땅을 중국이 독식하고 있어요. 희귀 금속 등 지하자원에 관심이 많은 중국은 이미 제1의 외국 투자국이 됐어요.” 중국의 왕성한 경제 활동을 빗대 “피는 미군이 흘리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간다.”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다. 그는 “좁은 땅덩이에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에게 신천지 개척이란 차원에서도 매력적인 곳”이라고 아프간을 말했다. 그러나 사지에서 틈틈이 밤새워 가며 책을 쓴 더 큰 이유는 전쟁과 빈곤에 찌든 절망의 땅에서 한국의 성공 모델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기를 기원해서였다. 그는 “우리가 가진 것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을 이었다. “개도국에서 쳐다보고 있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원조받다가 원조하는 입장으로 바뀐 유일한 나라 한국을 배우고 벤치마킹하려고 제3세계 40억명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요. 50년 전 필리핀의 국민소득이 170달러였을 때 76달러에 불과했던 한국이 이제는 제3세계 동시대인들을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희망을 선사할 때입니다.”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기적이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저개발국에도 적용되고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확신이 그에게서 묻어나왔다. 연말까지 카불의 한국대사관에서는 박 교수의 책을 현지 다리어판으로 펴낼 계획이고, 미국에선 영어판 출판도 예정돼 있다. “모든 것을 잃었던 나라가, 배고픔의 대물림 속에서 내일의 생존도 장담 못 했던 민족이 성공의 기적을, 희망이란 등불을 저개발국 동시대인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아프간에 적용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성공 모델 세계화에 첫발을 내디딘 연구서인 셈이다. 아프간 정치경제 현황과 함께 개발시대 한국의 경제정책과 리더십 및 기업가 정신을 이 책에서 소개한 것도 그 때문이다. 미국 보스턴대에 교환교수로 체류 중인 부인 박혜영 박사가 책의 공동 저자다. 박 교수가 아프간에 있는 동안 박 박사는 관련 자료를 찾고 제공했다. 박 교수는 “2800만 아프간 국민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아마도 박 교수와 아프간과의 인연은 지금부터 시작이 아닌가 싶다.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 “함께 걸어요”…3일부터 국제걷기대회

    충무로 ‘한류스타거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걷기대회가 열린다. 중구는 3일과 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9회 서울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체육진흥회와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걷기연맹이 주관한다. 5㎞, 8㎞, 10㎞, 2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3일 오후 6시 열리는 8㎞ 코스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출발해 국립극장~남산타워~시립남산도서관을 거쳐 남산 북측순환로를 돌아 한옥마을로 오는 구간이다. 저녁에 출발하는 만큼 석양에 물든 남산을 감상하고, 서울 야경을 구경삼아 달빛과 함께 걸을 수 있다. 앞서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한옥마을에서 참가자를 위한 웰컴 파티를 개최하고, 이어 30분 동안 개회식을 갖는다. 4일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5㎞, 10㎞, 25㎞ 코스는 힐튼호텔과 남대문, 시청광장, 청계천, 청계3가까지는 같지만, 5㎞는 명보사거리를 거쳐 4한옥마을로, 10㎞는 국립극장과 남산산책로를 거쳐 한옥마을로 돌아온다. 25㎞ 코스는 뚝섬 서울숲까지 갔다가 미8군 휴양소를 거쳐 한옥마을로 돌아온다. 완주하면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이 인증하는 완보증을 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도 괜찮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배번, 기념배지, 코스지도 등을 제공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김제시 “KTX 정차” 요구 서명부 전달

    전북 김제시가 2015년 호남고속철도 완공 이후에도 KTX가 계속 정차해 줄 것과 김제역의 신설·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달 31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에 ▲KTX 김제역 정차 ▲KTX 김제역 신설 ▲호남선 이설 ▲김제역 이전 등을 요구하는 10만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KTX가 익산역에 정차한 후 김제역을 건너 뛰고 정읍역에 정차하게 돼 있어 지역발전이 뒷걸음하고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호남선을 운행하는 KTX 가운데 3회 정도만 공주역 다음 김제역에 정차해도 전북 서부지역 54만명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게 김제시의 분석이다.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교육하는 지방행정연수원과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2012년 총선과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LH 후속대책 제자리

    전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를 경남에 넘겨준 이후 정부에 후속 대책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진척이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에 요구한 후속 대책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동반 이전 ▲프로야구장 건립 ▲컨벤션센터 건립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개발청 신설 등 5개 항이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나도록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신청했으나 아직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5개 대책안에 대한 회의론도 나온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의 경우 각종 금융기관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금운용본부의 별도 법인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전용 야구장 건립을 명문화했으나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컨벤션센터 건립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과 연계 추진할지, 단독으로 시행할 것인지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 제출

    전북,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 제출

    전북도가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식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은 29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의향서를 KBO에 제출했다.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로 사라진 프로야구 전북 연고지 부활에 나선 것이다. 유치의향서에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을 갖춘 2만 5000석 규모의 신규 야구장을 2015년까지 전주시에 건립하는 등 야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구체적인 청사진을 담았다. 또 군산월명야구장 관람석을 현재 1만 310석에서 1만 5000석으로 확장하고, 익산야구장을 구단 연습장과 2군 리그 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창단기업이 야구장 명칭을 사용하고 야구장을 25년간 저렴하게 임대해 부담을 덜어주며 야구장 내 식음료 판매권, 광고권 등 부대수익 사업권을 구단에 부여해 수익성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4개 시·군이 최적의 시설 제공,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KBO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실하게 공동 이행해 공신력을 높이기로 했다. 도는 30일 학계, 경제단체, 금융·기업인 대표, 야구계 대표 등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범도민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열기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구세계육상 D-3] 鐵女 페이토 “달구벌 경쟁·우정 즐기겠다”

    [대구세계육상 D-3] 鐵女 페이토 “달구벌 경쟁·우정 즐기겠다”

    스포츠 스타가 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스포츠판에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것이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서 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는 포르투갈의 경보선수 수산나 페이토(36)의 얘기는 그래서 특별하다. 페이토는 1991년 도쿄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세계대회 출전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23일 페이토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페이토는 2009년 베를린 대회까지만 해도 독일의 여자 원반던지기 선수인 프랑카 디치와 함께 최다 출전기록(10회)을 나눠 가졌지만 이번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31일 오전 9시 열리는 여자 경보 20㎞ 레이스에서 페이토가 첫발을 내디디면 새 역사가 쓰이는 셈이다. 무려 20년간이나 세계대회를 즐긴 페이토는 “은퇴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세계대회에서 경쟁할 때의 희열과 다른 나라 선수들과 나눈 우정이 발목을 잡았다.”면서 “대구에서도 그런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구는 올림픽처럼 선수촌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훈련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2005년 헬싱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인 페이토는 전 세계가 놀랄 만한 톱클래스는 아니다. 1990년대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며 1999년 헬싱키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 성적은 점점 내려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14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20위에 그쳤다. 헬싱키에서의 깜짝 선전은 그때였을 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부진했다. “베이징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했고 컨디션도 최상이었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은퇴했더라면 좌절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시 시작하는 것을 택했다.” 지난해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순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페이토는 계속 노력한 끝에 올 시즌 IAAF 세계경보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지난 4월 세운 1시간 30분 44초. 세계 정상권(세계기록 1시간 25분 8초)과는 거리가 멀지만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그의 가장 큰 미덕은 성실함. 2001년 에드먼턴 대회에서 실격한 것을 제외하면 역대 10차례 세계대회 중 9번을 완주한 ‘철인’이다. 이번 대회에서 페이토의 목표는 2009년 베를린 대회(10위)에서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는 것.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조국을 위해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라면서 페이토는 싱긋 웃었다. 그러나 그녀의 목표는 그것뿐만이 아니다. “개최도시의 문화를 즐기고 다른 선수들과 교류하고 싶다. 지금껏 참가한 10개의 세계대회에 대해 모두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다. 가장 좋은 기록을 낸 곳이 특별하지는 않다.” 대구가 페이토에게 특별한 곳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벌써부터 31일이 기다려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정치 레시피] 친박 “그의 권력의지 엄청 강하다”

    [이춘규 선임기자 정치 레시피] 친박 “그의 권력의지 엄청 강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각종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부동의 1위다. 여권에는 현재 필적할 주자가 없다. 경선 흥행 상대로 꼽혔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야권 상대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이 엎치락뒤치락한다. 현재 손 대표와 문 이사장이 선두를 다투지만 지지율은 박 전 대표의 반도 안 된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텃밭 부산·경남(PK)의 이상 조짐에 신경을 쓰고 있다. PK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이후 균열이 생겼다.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부산시장 선거에서 고전하고 경남지사를 내주었다. 여기에 문재인 바람, 문풍(文風)도 일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 측 한 인사는 “PK 본류인 경남고 출신 문 이사장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강적이다. 파괴력이 있는 것 같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총선에서의 PK 사수를 위해 특별한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 문풍 조기 차단도 꾀한다.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 진영은 문 이사장이 권력 의지가 부족하다는 시각도 수정했다. 분석을 통해 권력 의지가 대단한 것으로 결론냈다. 불쏘시개가 아니라 대선까지 완주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청와대 비서직만 수행해 리더십이 부족할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문 이사장이 경희대 내에서뿐 아니라 서울시내 연합 학생운동에서도 탁월한 기획력과 조정력, 실행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파악한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노 전 대통령이 문 이사장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문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을 만들어낸 킹 메이커라고 봤다. 문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정치의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이다. 그가 한꺼풀씩 권력 의지를 드러내고 리더십이 회자되면서 PK 지역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최근 문 이사장 지지 움직임이 시나브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물 연구도 시작했다. 친박 진영은 문 이사장을 260여년간 지속된 일본 에도 막부를 세운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같은 정치가로 봤다. 도쿠가와는 어린 시절의 인질 생활과 장남을 할복하게 한 엄청난 시련을 견뎌냈다. 권력 의지를 숨긴 채 소수의 친위부대만으로 일본 전국시대 최후의 승자가 됐다. 문 이사장도 도쿠가와처럼 권력 의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혹은 오다 노부나가에 비유되기도 한다. 오다는 어렸을 때 형제 간의 경쟁 속에 목숨을 지켜내기 위해 모자란 사람처럼 행동했다. 바보로 위장한 채 말을 타고 다니며 일본 중부 아이치현 주변의 지형을 샅샅이 정찰했고, 정보를 수집했다. 은밀히 힘을 기른 뒤 차례로 경쟁자들을 제압해 전국시대를 평정했다. 문 이사장의 최근 행보도 이와 닮아 있다는 것. 때문에 비슷한 시대를 산 오다와 도쿠가와를 합성한 인물형이라고도 본다. 물론 문 이사장의 약점에도 주목한다. 한나라당의 한 인사는 “민주당 전통 지지자들, 특히 지식인층이 고민하는 것 같다. 노무현 학습 효과다. 노 전 대통령은 집권 뒤 민주당 지지 기반을 홀대했다. 문 이사장에 대한 생각도 유사한 것 같다. 그가 PK를 강조하는 것도 민주당 전통 지지층을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노풍과 함께 움직이는 15% 안팎의 지지율이 한계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전 대표 측의 문재인 경계령은 일시적인 것일까. 고도의 야권 흔들기 전략일까, 아니면 엄살일까. taein@seoul.co.kr
  • [대구세계육상 D-9] ‘강철맨’ 박칠성 “경보 20㎞·50㎞ 모두 뛰겠다”

    [대구세계육상 D-9] ‘강철맨’ 박칠성 “경보 20㎞·50㎞ 모두 뛰겠다”

    대구는 한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다. 물론 최근 기후변화로 경남 합천이 대구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지만 도시화나 녹지율 등 도시환경적 요인을 감안하면 체감온도에서 대구만 한 동네가 없다. 높은 기온은 육상 단거리 종목에 유리하다. 공기 저항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거리 종목에는 ‘쥐약’이다. 체온 상승을 막을 길이 없다. 더위와 습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온도지수(WBGT)가 28도 이상일 때 마라톤 경기가 열리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보면 마라톤 등 장거리 종목들은 하나같이 기온이 올라가기 전인 오전 이른 시간에 열린다. 마라톤과 함께 대표적 장거리 종목인 20㎞·50㎞ 경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경보는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면 안 되고 발을 내디딜 때 무릎을 굽혀도 안 되는 등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같은 거리를 뛰는 달리기 선수보다 체력 소모가 1.5배 많다고 분석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20㎞와 50㎞ 경보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가 있다. 이 ‘철인’은 다름 아닌 한국의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박칠성이 28일 남자 경보 20㎞에 출전하고, 6일 뒤인 9월 3일 50㎞에도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마라톤보다 긴 거리를 뛰지도 못하고 걸어야 하는 경보 50㎞는 인간의 지구력과 정신력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야 완주가 가능한 종목이다. 그래서 경보 20㎞와 50㎞를 둘 다 출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폴란드의 코제니 오프스키는 남자 경보 20㎞와 50㎞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놀라게 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호주의 자렛 탈렌트는 20㎞에서 은메달, 50㎞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또 최근 지구력이 중요시되던 50㎞ 경기에서도 속도 경쟁이 불붙으면서 20㎞에서 스피드를 충분히 키운 선수들이 뛰어드는 추세다. 대학을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했던 박칠성 역시 20㎞에 전념하다 50㎞로 넘어간 경우다. 2009년 일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경보 50㎞에 출전해 단숨에 3시간 56분 45초의 한국기록을 세웠고, 지난 4월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IAAF경보챌린지에서 3시간 50분 11초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50㎞ 경기 풀코스 출전 두 번 만에 경이적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덕에 박칠성의 세계 랭킹은 현재 20위. 팀 후배인 김현섭과 번갈아 20㎞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경보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한 박칠성은 대구와 비슷하게 고온다습했던 2007년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경보 20㎞에서 15위를 차지하는 등 무더위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당시 김현섭은 20위였다. ‘불지옥’ 대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경보팀 이민호 코치는 “죽으라면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할 정도로 지도자의 지시를 성실하게 따르는 선수다. 엄청난 훈련량을 불평 한마디 없이 모두 소화하기 때문에 당연히 체력과 지구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경보팀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는 바로 박칠성이다.”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도돌이표 코스… 선수엔 ‘독’ 관중엔 ‘꿀’

    도돌이표 코스… 선수엔 ‘독’ 관중엔 ‘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은 마라톤으로 시작해 마라톤으로 끝난다. 오는 27일 오전 9시 여자가 스타트를 끊고, 새달 4일 오전 9시 남자가 대미를 장식한다. 기원전 490년 그리스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휘디피데스라는 병사가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달린 것이 시초라지만 42.195㎞는 선수라도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완주하기 힘든 ‘위대한’ 종목이다. 두 시간 넘는 레이스라 자칫 지루하게 느끼기 쉽지만 알고 보면 재밌다. 이번 대회 마라톤의 관전 포인트는 뭘까. ●코스 코스는 변형 루프코스(도돌이표 코스)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두산오거리~수성못~반월당네거리를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오는 15㎞ 구간을 두 바퀴 돌고, 같은 구간을 단축해 12.195㎞를 더 달려 순위를 가린다. 관중은 선수들을 무려 세번이나 응원할 수 있다. 팬 입장에서는 흥미로울 수 있지만 사실 선수들에게는 ‘독’이다. 같은 코스를 반복해 뛰는 선수들은 생소한 코스를 새롭게 뛰는 것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출발점을 지날 때마다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욕구를 견뎌내야 한다. 레이스가 치러질 코스는 경사가 심하지 않고 평탄하다. 그러나 이것도 주의해야 한다. 황영조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경보 기술위원장은 “쉬운 코스에서는 선수들이 오버페이스를 범하기 쉽다.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특성상 페이스 조절은 레이스 성패와 직결된다.”고 경고했다. ●폭염 대구의 더운 날씨는 유명하다. 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 게다가 후끈 달궈진 아스팔트를 뛰기 때문에 체감하는 더위는 상상 이상이다. 지난 12일 실전코스에서 훈련을 마친 마라톤 대표팀은 ‘폭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 위원장도 “무더위가 변수가 될 것 같다. 오사카 대회처럼 기권자도 꽤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7년 오사카 대회 때 마라톤은 ‘혹서(酷暑)의 서바이벌 레이스’로 불렸다. 조직위에서는 더위를 식혀줄 안개 샤워구간을 10m 정도 마련했지만 소용없었다. 피니시 지점의 기온은 33도로 역대 최고였다. 참가자 85명 중 무려 28명이 중도 기권했다. 루크 키베트(케냐)는 2시간 15분 59초로 우승했지만 이는 1983년부터 개최된 세계육상대회 사상 최악의 1위 기록이었다. 당시 박주영-김영춘-이명승으로 구성된 무명(?)의 한국팀은 완주를 한 덕분에 단체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팀 응원하는 ‘내 팀’이 있으면 보는 재미는 곱절이 된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2시간 8분 30초)을 보유한 지영준이 불참하지만, 정진혁(최고기록 2시간 9분 28초)·김민(2시간 13분 11초·이상 건국대), 황준현(2시간 10분 43초·코오롱) 등 5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계 정상권과는 기록 격차가 있지만 메달 획득 가능성이 없진 않다. 개인전도 가능하고 특히 단체전은 기대할 만하다. 나라별 출전선수 5명 가운데 기록이 좋은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 순위를 매기는 번외종목이다. 2007년 오사카 은메달을 딴 경험도 있다. 정윤희(2시간 32분 09초)·최보라(2시간 34분 13초)·박정숙(2시간 36분 11초·대구은행) 등으로 구성된 여자팀도 단체전 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구 의정 탐방] 서대문구의회 - 완주·인천… 현장 어디든 달려간다

    [구 의정 탐방] 서대문구의회 - 완주·인천… 현장 어디든 달려간다

    서대문구의회 14명의 의원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의원실에 앉아 있기보다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겉치레나 생색내기용 방문이 아니라 구민을 위한 의회상을 확고히 하고 신뢰를 심는 발걸음이다. 현장방문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발전방향,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뜻이었다. 첫 현장체험은 자매도시인 전북 완주군 친환경 농·축산업단지였다.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현장체험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완주군 동북부 5개 면의 주요 인증 농산물인 쌀, 한우, 곶감, 콩, 딸기, 단호박 등 12개 품목이 어떻게 학교까지 유통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 황춘하 의장을 비롯해 변녹진 부의장, 류상호·김영원·김호진·김재관·서정순·이문복·오성자·홍길식·백인기·윤유현·이기돈·김다순 의원 등 14명은 지난해 10월에도 마포구는 물론 고양시 덕양구, 인천시 서구 등 청소시설을 방문해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내실화를 기했다. 지난 6월 10일 ㎏당 500원까지 양파값이 폭락했을 때도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전남 무안군 운남면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종일 양파를 수확하고 손질하며 잠시나마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힘썼다. 황 의장은 “무슨 표시를 내기 위해 간 게 아니었어요. 구청 직원, 의회 직원 등 40여명이 뙤약볕 아래에서 양파를 손질하며 땀방울의 결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방문을 바탕으로 서정순·김호진·류상호·변녹진 의원 등이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올해 1월 말 수정가결했으며, 저소득 주민 등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오성자 의원 등 10명이 발의해 가결시켰다. 특히 서대문구의회는 선심성 예산을 줄여서라도 주민복지 예산을 확충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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