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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 안전보험 보상범위 확대를

    농업인 안전보험의 보상범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보험은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상해 등을 보상해 안정적 농업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비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 보험은 전북지역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 9만 5000명, 전국적으로 83만명에 이른다. 농민 3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농업인 안전보험 가운데 농기계종합보험은 보상 대상을 농업기계화촉진법 제2조 제1항에 규정된 농기계(경운기,트랙터,관리기 등 동력장치가 부착된 기계)와 관련된 사고로 제한하고 있다. 이때문에 농민들이 좁은 농로를 이용해 작업장과 작업장간을 이동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 용진면 김모(70)씨의 경우 작업장에서 다른 작업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농수로로 떨어져 앞니 8개가 부러지고 양 무릅 슬개골이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대해 농민들은 농기계 보다 작업장간을 이동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많지만 보상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개선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농업인 안전보험은 2016년 제정돼 NH생명보험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혼 요구 거절 남편 흉기로 찌른 60대 아내

    이혼 요구를 거절한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5)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완주군 소양면의 자택에서 남편을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집을 나간 A씨를 추적해 임실군 섬진강댐 인근에서 붙잡았다. 그는 “평소 남편에게 무시당해 억울한 마음이 있었다”며 “이혼을 요구했지만 거부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전남 보성군, 법제처, 전북 완주군, 전북 전주시

    ■ 전남 보성군 ◇ 4급 승진 △ 자치행정국장 강원석 ◇ 5급 승진 △ 노동면장 오왕모 △ 겸백면장 양삼열 △ 율어면장 임병하 △ 복내면장 방명혁 △ 득량면장 김종남 △ 회천면장 이성호 △ 웅치면장 김귀철 ◇ 농촌지도관 승진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김숙희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송상훈 ■ 전북 완주군 ◇ 서기관 승진 △ 행정지원과 강평석 ◇ 직위 승진 및 전보(사무관) △ 행정복지국장 직무대리 전영선 △ 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송양권 △ 사회복지과장 박도희 △ 교육아동복지과장 문명기 △ 문화관광과장 박병윤 △ 체육공원과장 강원양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정재조 △ 삼례읍장 김동준 △ 용진면장 강신영 △ 화산면장 여기현 △ 경천면장 강향임 ■ 전북 전주시 ◇ 4급 승진 △ 기획조정국 총무과 최병집 △ 농업기술센터소장 송방원 ◇ 4급 전보 △ 덕진구청장 김형조 △ 신성장경제국장 김병수 △ 의회사무국장 김상용 △ 맑은물사업본부장 송준상 △ 사회연대지원단장(직제개편) 신계숙 ◇ 5급 승진 △ 기획조정국 조문성 △ 완산구 강재원, 김수정, 배석다 △ 덕진구 최영실, 박원호 ◇ 5급 전보·전입 △ 기획예산과장 전을열 △ 미래전략혁신과장 노은영 △ 국가예산추진단장 임숙희 △ 총무과장 유경수 △ 회계과장 박재열 △ 환경위생과장 은시문 △ 전통문화유산과장 오재수 △ 건축과장 유상봉 △ 보건행정과장 이희숙 △ 건강증진과장 송상율 △ 먹거리정책과장 박용자 △ 농업정책과장 강세권 △ 수도행정과장 고호진 △ 수질관리과장 남종희
  • 부천·원주·서귀포… 스스로 만드는 문화도시

    부천·원주·서귀포… 스스로 만드는 문화도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가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시가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해 문화 환경을 개선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인 ‘문화도시 조성’에 선정된 7곳을 30일 발표했다. 부천과 서귀포는 시민 참여와 소통을 비전으로 삼아 시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를 내세웠다. 부천의 ‘문화도시 시민총회’, 서귀포의 ‘문화텃밭(공간조성)-문화농부학교(인력양성)-문화씨앗(마을문화 발굴)’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주, 청주, 천안은 일상의 문화활동에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원주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생활문화 활성화, 청주는 ‘직지’를 소재로 한 기록전 등을 내세웠다. 이어 포항과 영도구는 ‘철강산업’, ‘조선업’ 등 각 도시 고유의 산업적 유산을 활용해 쇠락한 지역 회복과 도시 활성화를 도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체부는 내년에 국비 100억원을 우선 투입해 7개 도시별로 평균 14억원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5년 동안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한 10곳을 대상으로 행·재정적 추진 기반 확보, 추진 효과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1차 문화도시를 선정했다. 이날 인천 부평구,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경북 성주군,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10곳을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했다. 문체부는 내년 말 평가를 거쳐 이들 가운데 제2차 문화도시를 선정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천시, 법정문화도시 지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부천시, 법정문화도시 지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경기 부천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정부가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부천시는 30여년 전부터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탄탄한 문화 기반을 조성해온 결과 30일 1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차 문화도시로 부천시를 비롯해 강원 원주시와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7곳을 지정했다. 문체부는 이들 도시에 2020년에 14억원씩 향후 5년간 도시별로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문화도시로 육성한다. 문화도시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쇠퇴해가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생활문화도시를 중점 분야로 하고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2018년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받았다. 이후 16개 전략을 설정하고 문화특화지역 2억 7000만원, 문화 연계사업에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1년간 예비 문화도시로 활약했다.이번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증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만화와 영화·음악 등 콘텐츠 사업과 문화 산업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는 법정 문화도시로서 다양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모든 시민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작년에 예비도시로 지정된 이후 1년간 열심히 준비한 결과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부천시는 생활문화도시로서 시민 참여 제도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이어 법정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확보한 부천시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산업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정부는 해마다 5~10개가량 문화도시를 지정해 2022년까지 30개 문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법정 문화도시가 된 부천시는 지난해 말 1차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된 10곳의 지방자치단체 중 예비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에 대한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2021년 문화도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2차 예비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와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경북 성주군,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10곳을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1년간 예비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농촌관광은 전북이 으뜸

    농촌관광은 전북이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올해의 국내 농촌관광명소 4곳 가운데 2곳이 전북에서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도내 올해의 으뜸촌은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과 무주군 무풍면 휴무풍승지마을이다. 나머지 2곳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4개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만경강 상류 완주 창포마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희귀생물 서식지가 자랑이다. 창포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대둔산, 대아수목원 등 관광명소가 많다. 무주 휴무풍승지마을은 백두대간에 둘러싸여 천하명당 십승지 중 하나로 꼽힌다. 두부만들기, 풍등 날리기 등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완주 생강 지켜온 온돌식 토굴, 지역 브랜드 된다

    국가농업유산 지정 이어 세계유산 추진 선조의 지혜가 돋보이는 전북 완주군의 ‘온돌식 토굴 생강 저장고’가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12일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온돌식 토굴 저장고는 조선시대인 600여년 전부터 완주 지역 생강 재배 농가들이 구들장의 열을 이용해 겨울철에 생강을 보관했던 전통시설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라는 평가다. 구들장 아래에 생강 저장굴을 만들어 아궁이에 불을 때면 뜨겁게 달궈진 온돌이 방을 덥혀 주는 역할과 함께 아래에 있는 토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생강의 저온 피해를 막아 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온돌식 토굴은 추운 겨울철에도 13도 안팎을 유지해 생강 종자의 동해와 부패를 막아 준다. 토굴은 집을 짓기 전에 생강굴을 먼저 파고 그 위에 구들장을 놓거나 가옥을 건축한 다음 구들장 밑으로 파 내려가는 방식으로 만든다. 토굴의 크기는 높이 1.4~1.7m, 폭 3~5m다. 완주군에는 현재 온돌식 토굴 508개가 남아 있다. 아직도 생산량의 20% 정도를 온돌식 토굴에 보관한다. 온돌식 생강 저장고는 조선시대 어의 전순의가 지은 농경서 산가요록(1450년)에 처음 기록돼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점쳐진다. 김종필 도 농업정책과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완주의 생강 온돌 저장방식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다문화 결혼·이혼 모두 10% 웃돌아

    전북지역 다문화 결혼과 이혼이 모두 1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전북 다문화가정 현황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총 744건으로 전북 전체 혼인의 10.4%를 차지했다. 이혼도 404건으로 전체 3968건 중 10.2%였다. 혼인 연령은 45세 이상의 남성이 39.7%로 가장 많았고 40대 초반(40∼44세)이 25.3%, 30대 후반(35∼39세)이 19.4%, 30대 초반(30∼34세)이 10.6%로 나이가 많을수록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여성은 30대 초반이 29.2%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이 24.9%, 30대 후반이 18.4%, 20대 초반이 10.8%로 뒤를 이었다. 19세 미만도 1.6%였다. 다문화가구는 도내 74만 3000여 가구 중 1만 2000여가구로 1.6%에 불과했으며 출신 국적별로는 베트남 35.4%, 중국 20.5%, 한국계 중국 14.2%, 필리핀 10.8%, 일본 5.4% 순이었다. 거주지는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완주군, 김제시 순으로 많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포토] ‘맛있네요’ 딸기 시식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맛있네요’ 딸기 시식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반 딸기 쿨링하우스에서 딸기를 맛보고 있다. 2019. 12.12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전북혁신도시에 금융생태계 조성 협약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전북혁신도시에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7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전북도·전주시·완주군은 11일 국민연금공단 청사에서 ‘국가 균형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에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국가균형발전 사업모델 개발 및 추진, 전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균형 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북혁신도시에 특성화한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등의 균형 발전 모델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철학과 혁신도시 시즌 2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동대문·중랑구·충남 서천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 大賞

    보건복지부는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을 갖고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 충남 서천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또 사회복지 정책 8개 부문에서 추진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136곳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했다. 희망복지운영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강원도와 경기 양평군,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는 서울 서대문구와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8년 시행 결과 부문에서는 대전시와 전북도,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 양평군,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에서는 전남 나주시,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전북 완주군,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부산 북구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더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해 연말에 시군구와 읍면동 단위까지 공유하게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완주군의회 건보공단 지사 설치 촉구

    전북 완주군의회가 3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완주군에 지사가 없어 기본적인 보건 민원은 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등 사회적 보장 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통합 업무를 하는 전주시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기 때문이다. 군의회는 “완주군 인구는 9만 3000여명으로 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있는 남원시나 김제시보다 1만명 안팎,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수는 이들 지역보다 각각 1000명 안팎이 더 많다”며 “군민 불편을 고려해 지사를 당장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주시를 둘러싼 완주군은 생활권이 전주와 비슷하다는 논리에 묶여 원활한 공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완주군민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동상면·운주면·경천면 등 군 외곽에 사는 어르신들은 각종 건강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주를 오가며 꼬박 하루를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의회는 “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급히 설치돼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전북 겨울축제 풍성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관광 비수기 틈새시장을 노리고 겨울축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임실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산타축제를 개최한다. 산타 퍼레이드, 가족트리 만들기, 산타 썰매존, 치즈컬링 체험, 키즈콘서트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12월 20~22일 Winter Food Festival이 열린다. 꼬치구이, 가래떡구이, 냄비라면, 추억의 먹거리, 우리밀 찐빵 등 겨울에 인기가 높은 각종 먹거리를 주제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은 다음달 2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초리꽁꽁축제를 개최한다. 맨손 송어잡기, 얼음썰매타기, 군밤 줍기, 깡통기차, 제기차기, 얼음팽이 대회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소원빛축제를 연다. 소원 말하기 대회, 얼음땡 대동 이벤트, 화기애애 호프타임, 연날리기, 소원등 달기 등 마이산 정기를 듬뿍 받아가는 축제다.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에서는 2020년 1월 겨울과 아이들, 이야기를 테마로 한 전통 겨울놀이와 먹거리 등 동심체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전북 겨울축제 풍성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관광 비수기 틈새시장을 노리고 겨울축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임실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산타축제를 개최한다. 산타 퍼레이드, 가족트리 만들기, 산타 썰매존, 치즈컬링 체험, 키즈콘서트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12월 20~22일 Winter Food Festival이 열린다. 꼬치구이, 가래떡구이, 냄비라면, 추억의 먹거리, 우리밀 찐빵 등 겨울에 인기가 높은 각종 먹거리를 주제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은 다음달 2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초리꽁꽁축제를 개최한다. 맨손 송아잡기, 얼음썰매타기, 군밤 줍기, 깡통기차, 제기차기, 얼음팽이 대회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소원빛축제를 연다. 소원 말하기 대회, 얼음땡 대동 이벤터, 화기애애 호프타임, 연날리기, 소원등 달기 등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국단위 모집 막힌 ‘농어촌 자율중’ 존폐 기로

    학군 내 초교 1곳뿐인 전북 영선중 등 신입생 모집 어려움 토로… 대안 촉구 지역 주민들도 “인구절벽 위기” 반발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지역 자율중학교들이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침의 유탄을 맞아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특권을 없애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자율중의 일반중 전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외고·자사고·국제고 설립 근거와 전국단위 학생모집 규정을 삭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함에 따라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국 7개(전북 6, 울산 1) 농어촌 자율중이 2025학년도부터 일반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 농어촌 학교로 일반중으로 전환되면 학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가능성이 있다. 애초 농어촌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특례를 적용했는데 이제 와서 특권이라며 폐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하는 이유다.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중은 울산 서생중과 전북 지역에 있는 군산 회현중, 남원 용북중, 완주 화산중, 고창 영선중, 부안 백산중, 부안 변산서중 등 7개로 모두 농어촌에 있다. 이윤교 고창 영선중 교장은 “자율중은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 모집만 할 뿐 특별히 지원을 받거나 수업료를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특혜나 특권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학군 내 초등학교 학년당 학생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중 제도를 폐지한다면 농어촌 중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 초등학교는 무장초 1곳이어서 일반중으로 전환하면 3학급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 무장초는 한 해 초등학교 졸업생이 10명 안팎이고 2025학년도에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초등학교 1학년생은 현재 5명뿐이다. 앞서 지난 22일 전북지역 6개 자율중 교장단은 전북도교육청 주재 회의에서 대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율중 운영으로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함께 이사 오기 때문에 농어촌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특혜 시비로 폐지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 불만이 더 크다.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한 해 101명을 뽑는 화산중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자율중을 폐지할 경우 인구절벽 위기를 맞는다”며 전북교육청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자율중 특례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서생중학교와 조만간 대책을 협의한다. 서생중학교도 농어촌 학교여서 특례가 폐지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사고 폐지 불똥 튄 농어촌 자율중 존폐 기로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지역 자율중학교들이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침의 유탄을 맞아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특권을 없애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자율중의 일반중 전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외고·자사고·국제고 설립 근거와 전국단위 학생모집 규정을 삭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함에 따라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국 7개(전북 6, 울산 1) 농어촌 자율중이 2025학년도부터 일반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은 모두 농어촌 학교여서 일반중으로 전환되면 학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가능성이 있다. 애초 농어촌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특례를 적용했는데 이제 와서 특권이라며 폐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하는 이유다.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중은 울산 서생중과 전북 지역에 있는 군산 회현중, 남원 용북중, 완주 화산중, 고창 영선중, 부안 백산중, 부안 변산서중 등 7개로 모두 농어촌에 있다. 이윤교 고창 영선중 교장은 “자율중은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 모집만 할 뿐 특별히 지원을 받거나 수업료를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특혜나 특권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학군 내 초등학교 학년당 학생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중 제도를 폐지한다면 농어촌 중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 초등학교는 무장초 1곳이어서 일반중으로 전환하면 3학급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 무장초는 한 해 초등학교 졸업생이 10명 안팎이고 2025학년도에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초등학교 1학년생은 현재 5명뿐이다 앞서 지난 22일 전북지역 6개 자율중 교장단은 전북도교육청 주재 회의에서 대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율중 운영으로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함께 이사 오기 때문에 농어촌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특혜 시비로 폐지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은 불만이 더 크다.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한 해 101명을 뽑는 화산중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자율중을 폐지할 경우 인구절벽 위기를 맞는다”며 전북교육청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자율중 특례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서생중학교와 조만간 대책을 협의한다. 서생중학교도 농어촌 학교여서 특례가 폐지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이창섭씨 부친상, 유상덕씨 모친상, 이경길씨 모친상, 이재호씨 장인상

    ●이근식(전 대성 사장)·이은숙·이경숙·이창섭(전 코리아타임스 사장)씨 부친상, 송택종(전 삼조인쇄 전무)·김학봉(GNST 사장)씨 장인상, 16일 오후 3시37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전북 완주군 소암 선영. 063-250-2443 ●유명옥·유혜숙·유상덕(삼탄 회장)씨 모친상, 이태성·이민엽씨 장모상, 유용훈·유용욱씨 조모상, 이준영·이찬영·이규빈·이규환씨 외조모상, 16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3410-6917 ●이경길(헤럴드경제 울산주재기자) 씨 모친상, 17일 오전 4시 30분, 울산국화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10-4735-0354 ●기경용(현대백화점 과장)·기경수(기업은행 대리)씨 부친상, 이재호(아주경제신문 베이징특파원)씨 장인상, 17일 오전 5시 40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 02-2262-4820
  • 전북은 지붕 없는 가야사박물관…1500년 역사의 보물 깨우다

    전북은 지붕 없는 가야사박물관…1500년 역사의 보물 깨우다

    2017년 11월 25일 백두대간 봉화산 치재에서는 역사적인 행사가 열렸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7개 시군 단체장은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전북가야’를 선포했다. 기념비에는 ‘봉수왕국전북가야’라고 새겼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1500년 전 백두대간 속 전북 동부지역에 기반을 두고 발전했던 가야세력을 하나로 묶어 ‘전북가야’라고 명명했다”며 “전북가야를 집중적으로 발굴·복원하고 세계유산에 등재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여는 큰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후 전북도는 전북가야 정체성 확립과 계승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 통합과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예로부터 전북은 백제의 영역이었다. 백두대간 서쪽 전북은 마한 이래 줄곧 백제문화권에 속했던 곳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중심의 고대사 인식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고고학적 조사와 새로운 연구방법으로 가야사의 공간적 범위가 영남은 물론 호남 동부지역을 아우르고 있음이 밝혀졌다. 전북도가 ‘전북가야’를 선언하고 나선 것은 도내에 독창적이고 우수한 가야시대 문화유산이 의외로 넓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남원, 완주,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등 동부 7개 시군에서 가야의 융성과 발전 과정을 풍부하게 보여 주는 유적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다. 전북을 ‘지붕 없는 가야사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현재까지 497곳에서 822건(고분 456기, 제철유적 219곳, 봉수 101개, 산성 46개)의 가야 문화유산이 확인됐다. 출토된 유물도 2414점에 이른다. 이들 유물과 유적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전북 내륙지역에 경상가야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가야국이 존재했었음을 보여 준다. 전북도는 “전북가야가 일제강점기부터 조사·연구가 이뤄진 경상가야에 비해 뒤늦게 시작했지만 대박을 터뜨린 게 ‘전북가야’를 선포한 배경”이라고 11일 밝혔다.●국내 유일·최고 밀집도 ‘봉수왕국’ 전북가야 전북 동부지역에서 가야왕국의 존재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 주는 유적은 봉수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변방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에 알리던 통신시설이어서 국가를 상징하는 가장 진솔한 고고학적 증거로 평가된다. 전북 동부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봉수는 101개나 된다. 백두대간 산줄기를 따라 4~6㎞ 거리를 두고 연결된다. 발굴된 봉수들은 밀집도가 높을 뿐 아니라 남원, 장수 등 전북가야 영역, 제철유적과 일치하는 특징을 보인다. 전북가야를 ‘봉수왕국’이라고 이름 지은 이유다. ‘일본서기’에는 가야왕국 반파가 513년부터 백제와 3년 전쟁을 치르면서 봉후(수)를 운영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봉수가 학계에 보고된 곳은 전북 동부지역이 유일하다. 백두대간 동쪽 영남지역에서는 삼국시대 봉수의 존재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곽장근(가야문화연구소장) 군산대 역사철학부 교수는 “봉수는 오늘날 정보통신기술과 같은 것으로 국가가 있었다는 증거이며 국력을 대변하는 척도”라고 말했다.●‘철의 왕국’ 가야는 전북가야가 중심지 제철유적 역시 전북에 ‘철의 왕국’ 가야가 존재했음을 알려 주는 징표다. 가야를 철의 왕국이라고 부른 이유는 가야 왕릉 고총에서 철기유물이 많이 발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남지역 제철유적이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반면 전북에서는 집단으로 발견돼 진정한 철의 왕국은 전북가야에 기반을 두고 있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학계에 보고된 전북 동부지역에서 발견된 제철유적은 219곳에 이른다. 장수군 61곳, 무주군 57곳, 남원시 36곳, 완주군 32곳, 진안군 27곳 등이다. 가야의 초기 철기시대를 짐작게 하는 유적이 집중적으로 존재를 드러낸 지역은 전북이 유일하다. 국내 최대 밀집도를 자랑한다. 학계는 “가야의 발전 원동력으로 알려진 철의 생산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당시 첨단산업단지인 제철유적 발견으로 전북가야가 철기 공급기지로서 백제와 신라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까지 아우르는 물류의 중심지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전북가야 고분에서는 삼국과 중국, 일본의 유물이 공존한다. 이로 미뤄 볼 때 전북가야는 150~200년간 철의 왕국으로 융성하다가 백제에 복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에서는 초기철기시대부터 후백제까지 1000년 동안 철이 생산됐다.●독자적인 학술적 토대 마련 과제 남원과 장수지역에서 발견된 고분군도 전북가야의 존재를 보여 준다.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과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발굴과 동시에 국가사적으로 지정됐고 면적도 크다. 2020년 이후 사적지정 후보군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 국제실사단은 “남원에서 참가야가 보인다”며 전북가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전북 동부지역 가야고분은 131곳에서 456기가 발견됐다. 특히 남원과 장수에는 중·대형 고총이 집중돼 있어 전북가야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원 운봉고원 일대에 180여기의 가야고총을 남겼다. 청계리 고분군에서는 호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가야고총이 최근 확인됐다. 이 고분에서는 호남 최초로 수레바퀴 장식 토기와 나무 빗이 출토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청계리 고분에서 나온 출토품은 운봉가야가 함안 아라가야, 고령 대가야, 왜 등과 활발하게 교류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월산리 고분군에서는 청자 계수호(닭머리 모양 청자)와 철제 초두(쇠자루솥),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에서는 청동 수대경(거울) 등 최고급 위세품(고대국가에서 중앙정부가 하사하는 귀한 물건)이 출토됐다. 이는 가야계 정치체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하지만 전북가야는 그 가치가 매우 우수함에도 초기 걸음마 단계로 조사·발굴 및 정비사업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전북가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술적 토대 역시 부족하다. 정체성 확립과 계승을 위해 ▲독자적인 학술적 토대 구축 ▲전문가 양성 ▲거점기관 지정 ▲대중적 확산 ▲지속가능한 활용방안 등이 시급하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진 봉수와 제철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도 과제다. 이주철 전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전북가야를 관광산업 등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중요 자원 발굴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 활용·발전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가야사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연구소기업 100곳 입주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연구소기업이 100곳으로 집계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정읍시, 완주군, 도내 4개 대학, 과학기술 연구기관 121곳이 참여한 전북연구개발특구에 농생명과 첨단소재 분야의 연구소기업 100곳이 입주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기술을 연구개발특구에서 사업화하는 기업으로, 세금감면과 지자체 지원이 이뤄진다. 전북연구개발특구에는 2015년 출범 때 3곳, 2016년 19곳, 2017년 29곳, 2018년 23곳, 올해 26곳이 입주했다. 전북도는 입주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특구 본부, 연구소, 기업 및 창업보육 공간, 다목적 강당,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테크비즈센터를 짓고 있다. 센터는 농생명, 금융, 첨단소재의 산·학·연 교류, 네트워킹, 기술사업화, 원스톱 서비스 지원, 전북 핵심산업 사업화 등을 맡는다 전북도는 이날 전주시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연구소기업 3곳의 현판식을 겸한 100곳 등록 행사를 열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연구소기업이 전북 과학기술을 선도하면서 고급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케이블카 줄 끊겨 3명 사상

    30일 오전 10시 49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 한 사찰과 주차장을 잇는 화물용 케이블카의 줄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A(53)씨가 숨지고 B(54)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는 주차장을 출발해 30m가량 이동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케이블 2가닥 중 1가닥이 끊어지자 중심을 잃은 케이블카는 아래쪽으로 활강한 뒤 출발 지점인 주차장의 조종실과 충돌했다. 이 케이블카는 평소에 화물용으로 쓰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 케이블카에 이들이 탑승한 이유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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