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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완주에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 설치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설치된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선도사업에 전주시와 완주군이 선정돼 국비 21억원 전액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수문 개폐를 자동화하고 홍수통제 상황실끼리 통신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하천 배수시설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원격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전주에는 만경강·소양천·전주천의 수문 7곳, 완주에는 수문 20곳에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된다. 그동안 하천 배수시설은 이장이나 민간수문 관리인이 현장을 찾아가 수동 조작해왔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국가하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긴급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회적 약자 ‘21년 옥살이 恨’ 재심에서 풀릴까요?

    사회적 약자 ‘21년 옥살이 恨’ 재심에서 풀릴까요?

    피해 남성 증언만으로 용의자 특정 거꾸로 매달고 물고문에 허위 자백 2살 딸 어른 돼서야 재심 개시 결정 삼례슈퍼 사건 용의자는 ‘지적장애인’ 명백한 증거 재발견 등 재심요건 엄격 1심서 재심 개시 결정은 고작 35%뿐“30년에 걸친 피고인의 고문 피해 호소에 이제야 응답하게 돼 면목이 없습니다. 재심 청구인의 모든 가족에게 늦어진 응답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6일 부산고등법원 형사1부(부장 김문관)는 경찰 고문에 못 이겨 살인죄 누명을 쓴 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인철(59)씨와 장동익(62)씨에 대해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사법부의 사과를 받은 두 사람의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법정을 나선 장씨는 딸을 부둥켜안았다. 교도소에 들어갈 당시 2살에 불과했던 딸은 21년을 복역하고서 출소했을 때 어른이 돼 있었다. 최씨는 “같은 하늘 아래 고문 경찰관들과 함께 사는 것이 부끄럽다”며 비통해했다.●‘낙동강변 살인 사건’ 수사의 전말 두 사람은 1990년 1월 4일 부산 북구(현 사상구) 엄궁동 낙동강변 인근 갈대숲에서 한 여성이 강간·살해당한 채 발견된 낙동강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1년을 교도소에서 지냈다. 당초 사건이 발생했을 땐 여성과 함께 차에 있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은 피해 남성의 증언 외에는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남아 있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처리했다. 1년 10개월 후인 1991년 11월 8일 최씨와 장씨가 공무원 사칭 혐의로 부산 사하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이틀 전 무면허 운전 교습을 하던 한 남성이 자연보호 활동을 하던 최씨를 공무원으로 오인해 3만원을 건넨 것이 화근이었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찰이 두 사람을 낙동강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것이다. 당시 피해 남성은 “한 사람은 덩치가 크고, 다른 사람은 키가 작았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두 사람의 외형에 들어맞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 여성의 손수건에서 나온 정액 혈액형도 최씨의 것과 일치했다. 경찰의 수사 끝에 최씨는 “장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검찰로 송치된 두 사람은 경찰의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 자백’이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장씨는 “거꾸로 매단 채 겨자 섞은 물을 얼굴에 들이부었다”며 구체적인 고문 정황을 설명했지만, 검찰은 이 사실을 믿지 않았다. 이들은 재판에서도 일관되게 경찰의 가혹행위에 대해 진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듬해 8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두 사람은 당시 변호를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당시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과 함께 항소와 상소를 이어 갔지만 재판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1993년 4월 대법원은 이들에 대해 무기징역 선고를 확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변호사 시절 겪었던 사건 중 가장 한이 되는 사건”이라고 회고했다. 시각장애 1급이던 장씨가 밤에 온통 돌밭이던 범행 장소에서 피해 남성과 쫓고 쫓는 식의 범행을 저질렀을 리 만무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두 사람은 모범수로 복역하다 2003년 광복절 기념 특사로 20년이 감형돼 2013년 출소했다. 이후 누명을 벗기 위해 서울행정법원 등에 세 차례나 행정심판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그러다 2017년 5월 최씨와 장씨는 재심 전문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재심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 진상조사단도 재심에 힘을 실었다. ●강압수사 피해자 된 빈곤층·청소년 형사공판 재심 사건 중에는 낙동강변 살인 사건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이나 빈곤층, 가출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가 수사기관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한 사례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영화로 널리 알려진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2000)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최모씨도 당시 19세 청소년이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피살되는 현장을 목격한 최씨는 경찰의 구타와 고문 끝에 허위 자백을 하게 됐고 1심에서 징역 15년형, 2심에서 감형을 위해 범행을 시인하면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3년 후 진범이 체포됐지만 최씨는 만기 출소를 하고도 5년이 지난 2015년 6월에야 재심 개시 결정을 받게 됐다. 검찰의 항고에도 최씨는 이듬해 무죄 판결을 받았고, 진범은 2017년 1심에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1999)도 마찬가지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자고 있던 유모(당시 77세) 할머니를 살해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던 3명 중 1명은 정신지체 장애가 있었고, 2명은 당시 청소년이었다. 세 사람은 2015년 3월 재심을 청구했고 이듬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 노숙소녀 살인 사건’(2007)의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두 사람은 지적장애를 갖고 있었다. 앞서 언급된 주요 재심 사건들을 맡았던 박 변호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처럼 힘 있는 사람들은 조사 후 조서 열람을 수십 시간씩 하지만 사회적 약자는 자신을 충분히 방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최근 맡게 된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1988)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모씨 사건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찾아낼 수 있다고 봤다. 당시 경찰이 소아마비 장애인인 윤씨를 불법적으로 체포, 감금해 구타와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윤씨는 진범임을 인정하는 이춘재의 자백 이후인 지난해 11월 13일 법원에 정식으로 재심을 요청했다. ●재심 요건·절차 개선 두고 의견 분분 그러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두가 재심의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다. 재심 절차는 2단계 심사로 이뤄지는데, 우선 재심을 해야 할 이유를 심사해 그 사건을 다시 심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재심 개시 절차’가 있다. 여기서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져야만 사건을 다시 심판하는 ‘재심 심판 절차’가 진행된다. 화성 8차 사건 윤씨의 경우 재심 개시 절차가 진행 중이고, 최씨와 장씨는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져 재심 심판 절차를 앞둔 것이다. 대개는 재심 개시 절차에서 ‘기각’되는 경우가 많다. 대법원 ‘2019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심 형사공판에서 재심 청구를 기각 결정한 비율은 평균 64.9%였다. 2015년 56.9%에 그쳤던 기각률은 2018년 70.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8.4%로 소폭 하락했다. 항소심의 재심 청구 기각률도 지난 5년간 평균 66.6%로 1심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상고심의 경우엔 98%로 하급심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법조계에서는 높은 기각률의 원인으로 ‘명백한 증거가 새로 발견돼야 한다’는 등의 엄격한 재심 요건과 절차를 꼽는다. 표창원 의원은 해당 조항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에는 법원이 청구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재심 여부를 결정하고,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재항고를 6개월 이내에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심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3년이 걸린 사건도 있었다”며 “청구인을 고려하면 더욱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재심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의 업무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재심 청구 사건의 결정 기간을 제한하면 재심 청구인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 당선

    전북 첫 민간 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치러진 제36대 전북체육회장 선거에서 129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합을 벌였던 김광호 후보는 98표, 고영호 후보는 33표, 박승한 후보는 26표, 윤중조 후보는 21표를 얻었다. 이날 투표에는 도내 종목단체 관계자와 14개 시·군 체육회 회원 336명 중 307명이 참여했다. 정 당선인은 소감 발표를 통해 “전북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이제는 전북 체육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말했다. 이어 “전북체육회의 격을 높이는 데 중심을 두면서 도민의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에 신경 쓰고 체육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언론인 출신인 정 당선인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와 전북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시·디자인 업체인 ‘피앤’ 대표를 맡고 있다. 전북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며 정 당선인은 이달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 13개 시·군 체육회도 최근 선거로 체육회장을 뽑았다. 진안군체육회장에 정운봉 후보, 장수군체육회장 김병열 후보, 무주군체육회장 송재호 후보, 고창군체육회장 오교만 후보, 임실군체육회장 김병이 후보, 군산시체육회장 윤인식 후보, 정읍시체육회장 강광 후보, 순창군체육회장 양영수 후보, 김제시체육회장 백재운 후보, 부안군체육회장 안길호 후보가 당선됐다. 익산시체육회장에 조장희 후보, 전주시체육회장에 박종윤 후보, 남원시체육회장에 양심묵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2월 14일 치러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업인 안전보험 보상범위 확대를

    농업인 안전보험의 보상범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보험은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상해 등을 보상해 안정적 농업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비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 보험은 전북지역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 9만 5000명, 전국적으로 83만명에 이른다. 농민 3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농업인 안전보험 가운데 농기계종합보험은 보상 대상을 농업기계화촉진법 제2조 제1항에 규정된 농기계(경운기,트랙터,관리기 등 동력장치가 부착된 기계)와 관련된 사고로 제한하고 있다. 이때문에 농민들이 좁은 농로를 이용해 작업장과 작업장간을 이동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 용진면 김모(70)씨의 경우 작업장에서 다른 작업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농수로로 떨어져 앞니 8개가 부러지고 양 무릅 슬개골이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대해 농민들은 농기계 보다 작업장간을 이동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많지만 보상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개선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농업인 안전보험은 2016년 제정돼 NH생명보험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혼 요구 거절 남편 흉기로 찌른 60대 아내

    이혼 요구를 거절한 남편을 흉기로 찌른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5)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완주군 소양면의 자택에서 남편을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집을 나간 A씨를 추적해 임실군 섬진강댐 인근에서 붙잡았다. 그는 “평소 남편에게 무시당해 억울한 마음이 있었다”며 “이혼을 요구했지만 거부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전남 보성군, 법제처, 전북 완주군, 전북 전주시

    ■ 전남 보성군 ◇ 4급 승진 △ 자치행정국장 강원석 ◇ 5급 승진 △ 노동면장 오왕모 △ 겸백면장 양삼열 △ 율어면장 임병하 △ 복내면장 방명혁 △ 득량면장 김종남 △ 회천면장 이성호 △ 웅치면장 김귀철 ◇ 농촌지도관 승진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김숙희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송상훈 ■ 전북 완주군 ◇ 서기관 승진 △ 행정지원과 강평석 ◇ 직위 승진 및 전보(사무관) △ 행정복지국장 직무대리 전영선 △ 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송양권 △ 사회복지과장 박도희 △ 교육아동복지과장 문명기 △ 문화관광과장 박병윤 △ 체육공원과장 강원양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정재조 △ 삼례읍장 김동준 △ 용진면장 강신영 △ 화산면장 여기현 △ 경천면장 강향임 ■ 전북 전주시 ◇ 4급 승진 △ 기획조정국 총무과 최병집 △ 농업기술센터소장 송방원 ◇ 4급 전보 △ 덕진구청장 김형조 △ 신성장경제국장 김병수 △ 의회사무국장 김상용 △ 맑은물사업본부장 송준상 △ 사회연대지원단장(직제개편) 신계숙 ◇ 5급 승진 △ 기획조정국 조문성 △ 완산구 강재원, 김수정, 배석다 △ 덕진구 최영실, 박원호 ◇ 5급 전보·전입 △ 기획예산과장 전을열 △ 미래전략혁신과장 노은영 △ 국가예산추진단장 임숙희 △ 총무과장 유경수 △ 회계과장 박재열 △ 환경위생과장 은시문 △ 전통문화유산과장 오재수 △ 건축과장 유상봉 △ 보건행정과장 이희숙 △ 건강증진과장 송상율 △ 먹거리정책과장 박용자 △ 농업정책과장 강세권 △ 수도행정과장 고호진 △ 수질관리과장 남종희
  • 부천·원주·서귀포… 스스로 만드는 문화도시

    부천·원주·서귀포… 스스로 만드는 문화도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가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시가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해 문화 환경을 개선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인 ‘문화도시 조성’에 선정된 7곳을 30일 발표했다. 부천과 서귀포는 시민 참여와 소통을 비전으로 삼아 시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를 내세웠다. 부천의 ‘문화도시 시민총회’, 서귀포의 ‘문화텃밭(공간조성)-문화농부학교(인력양성)-문화씨앗(마을문화 발굴)’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주, 청주, 천안은 일상의 문화활동에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원주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생활문화 활성화, 청주는 ‘직지’를 소재로 한 기록전 등을 내세웠다. 이어 포항과 영도구는 ‘철강산업’, ‘조선업’ 등 각 도시 고유의 산업적 유산을 활용해 쇠락한 지역 회복과 도시 활성화를 도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체부는 내년에 국비 100억원을 우선 투입해 7개 도시별로 평균 14억원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5년 동안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한 10곳을 대상으로 행·재정적 추진 기반 확보, 추진 효과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1차 문화도시를 선정했다. 이날 인천 부평구,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경북 성주군,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10곳을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했다. 문체부는 내년 말 평가를 거쳐 이들 가운데 제2차 문화도시를 선정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천시, 법정문화도시 지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부천시, 법정문화도시 지정…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경기 부천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정부가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부천시는 30여년 전부터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탄탄한 문화 기반을 조성해온 결과 30일 1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차 문화도시로 부천시를 비롯해 강원 원주시와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7곳을 지정했다. 문체부는 이들 도시에 2020년에 14억원씩 향후 5년간 도시별로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문화도시로 육성한다. 문화도시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쇠퇴해가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생활문화도시를 중점 분야로 하고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2018년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받았다. 이후 16개 전략을 설정하고 문화특화지역 2억 7000만원, 문화 연계사업에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1년간 예비 문화도시로 활약했다.이번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증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만화와 영화·음악 등 콘텐츠 사업과 문화 산업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최고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시는 법정 문화도시로서 다양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모든 시민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작년에 예비도시로 지정된 이후 1년간 열심히 준비한 결과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부천시는 생활문화도시로서 시민 참여 제도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이어 법정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확보한 부천시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산업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정부는 해마다 5~10개가량 문화도시를 지정해 2022년까지 30개 문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법정 문화도시가 된 부천시는 지난해 말 1차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된 10곳의 지방자치단체 중 예비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에 대한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2021년 문화도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2차 예비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와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경북 성주군,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10곳을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1년간 예비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농촌관광은 전북이 으뜸

    농촌관광은 전북이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올해의 국내 농촌관광명소 4곳 가운데 2곳이 전북에서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도내 올해의 으뜸촌은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과 무주군 무풍면 휴무풍승지마을이다. 나머지 2곳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4개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만경강 상류 완주 창포마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희귀생물 서식지가 자랑이다. 창포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대둔산, 대아수목원 등 관광명소가 많다. 무주 휴무풍승지마을은 백두대간에 둘러싸여 천하명당 십승지 중 하나로 꼽힌다. 두부만들기, 풍등 날리기 등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완주 생강 지켜온 온돌식 토굴, 지역 브랜드 된다

    국가농업유산 지정 이어 세계유산 추진 선조의 지혜가 돋보이는 전북 완주군의 ‘온돌식 토굴 생강 저장고’가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12일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온돌식 토굴 저장고는 조선시대인 600여년 전부터 완주 지역 생강 재배 농가들이 구들장의 열을 이용해 겨울철에 생강을 보관했던 전통시설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라는 평가다. 구들장 아래에 생강 저장굴을 만들어 아궁이에 불을 때면 뜨겁게 달궈진 온돌이 방을 덥혀 주는 역할과 함께 아래에 있는 토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생강의 저온 피해를 막아 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온돌식 토굴은 추운 겨울철에도 13도 안팎을 유지해 생강 종자의 동해와 부패를 막아 준다. 토굴은 집을 짓기 전에 생강굴을 먼저 파고 그 위에 구들장을 놓거나 가옥을 건축한 다음 구들장 밑으로 파 내려가는 방식으로 만든다. 토굴의 크기는 높이 1.4~1.7m, 폭 3~5m다. 완주군에는 현재 온돌식 토굴 508개가 남아 있다. 아직도 생산량의 20% 정도를 온돌식 토굴에 보관한다. 온돌식 생강 저장고는 조선시대 어의 전순의가 지은 농경서 산가요록(1450년)에 처음 기록돼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점쳐진다. 김종필 도 농업정책과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완주의 생강 온돌 저장방식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다문화 결혼·이혼 모두 10% 웃돌아

    전북지역 다문화 결혼과 이혼이 모두 1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전북 다문화가정 현황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총 744건으로 전북 전체 혼인의 10.4%를 차지했다. 이혼도 404건으로 전체 3968건 중 10.2%였다. 혼인 연령은 45세 이상의 남성이 39.7%로 가장 많았고 40대 초반(40∼44세)이 25.3%, 30대 후반(35∼39세)이 19.4%, 30대 초반(30∼34세)이 10.6%로 나이가 많을수록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여성은 30대 초반이 29.2%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이 24.9%, 30대 후반이 18.4%, 20대 초반이 10.8%로 뒤를 이었다. 19세 미만도 1.6%였다. 다문화가구는 도내 74만 3000여 가구 중 1만 2000여가구로 1.6%에 불과했으며 출신 국적별로는 베트남 35.4%, 중국 20.5%, 한국계 중국 14.2%, 필리핀 10.8%, 일본 5.4% 순이었다. 거주지는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완주군, 김제시 순으로 많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포토] ‘맛있네요’ 딸기 시식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맛있네요’ 딸기 시식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반 딸기 쿨링하우스에서 딸기를 맛보고 있다. 2019. 12.12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전북혁신도시에 금융생태계 조성 협약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전북혁신도시에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7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전북도·전주시·완주군은 11일 국민연금공단 청사에서 ‘국가 균형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에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국가균형발전 사업모델 개발 및 추진, 전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균형 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북혁신도시에 특성화한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등의 균형 발전 모델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철학과 혁신도시 시즌 2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동대문·중랑구·충남 서천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 大賞

    보건복지부는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을 갖고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 충남 서천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또 사회복지 정책 8개 부문에서 추진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136곳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했다. 희망복지운영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강원도와 경기 양평군,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는 서울 서대문구와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8년 시행 결과 부문에서는 대전시와 전북도,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 양평군,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에서는 전남 나주시,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전북 완주군,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부산 북구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더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해 연말에 시군구와 읍면동 단위까지 공유하게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완주군의회 건보공단 지사 설치 촉구

    전북 완주군의회가 3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완주군에 지사가 없어 기본적인 보건 민원은 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등 사회적 보장 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통합 업무를 하는 전주시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기 때문이다. 군의회는 “완주군 인구는 9만 3000여명으로 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있는 남원시나 김제시보다 1만명 안팎,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수는 이들 지역보다 각각 1000명 안팎이 더 많다”며 “군민 불편을 고려해 지사를 당장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주시를 둘러싼 완주군은 생활권이 전주와 비슷하다는 논리에 묶여 원활한 공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완주군민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동상면·운주면·경천면 등 군 외곽에 사는 어르신들은 각종 건강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주를 오가며 꼬박 하루를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의회는 “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급히 설치돼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전북 겨울축제 풍성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관광 비수기 틈새시장을 노리고 겨울축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임실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산타축제를 개최한다. 산타 퍼레이드, 가족트리 만들기, 산타 썰매존, 치즈컬링 체험, 키즈콘서트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12월 20~22일 Winter Food Festival이 열린다. 꼬치구이, 가래떡구이, 냄비라면, 추억의 먹거리, 우리밀 찐빵 등 겨울에 인기가 높은 각종 먹거리를 주제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은 다음달 2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초리꽁꽁축제를 개최한다. 맨손 송어잡기, 얼음썰매타기, 군밤 줍기, 깡통기차, 제기차기, 얼음팽이 대회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소원빛축제를 연다. 소원 말하기 대회, 얼음땡 대동 이벤트, 화기애애 호프타임, 연날리기, 소원등 달기 등 마이산 정기를 듬뿍 받아가는 축제다.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에서는 2020년 1월 겨울과 아이들, 이야기를 테마로 한 전통 겨울놀이와 먹거리 등 동심체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전북 겨울축제 풍성

    “겨울축제 즐기러 전북으로 오세요~”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관광 비수기 틈새시장을 노리고 겨울축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임실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산타축제를 개최한다. 산타 퍼레이드, 가족트리 만들기, 산타 썰매존, 치즈컬링 체험, 키즈콘서트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12월 20~22일 Winter Food Festival이 열린다. 꼬치구이, 가래떡구이, 냄비라면, 추억의 먹거리, 우리밀 찐빵 등 겨울에 인기가 높은 각종 먹거리를 주제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은 다음달 2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초리꽁꽁축제를 개최한다. 맨손 송아잡기, 얼음썰매타기, 군밤 줍기, 깡통기차, 제기차기, 얼음팽이 대회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소원빛축제를 연다. 소원 말하기 대회, 얼음땡 대동 이벤터, 화기애애 호프타임, 연날리기, 소원등 달기 등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국단위 모집 막힌 ‘농어촌 자율중’ 존폐 기로

    학군 내 초교 1곳뿐인 전북 영선중 등 신입생 모집 어려움 토로… 대안 촉구 지역 주민들도 “인구절벽 위기” 반발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지역 자율중학교들이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침의 유탄을 맞아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특권을 없애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자율중의 일반중 전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외고·자사고·국제고 설립 근거와 전국단위 학생모집 규정을 삭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함에 따라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국 7개(전북 6, 울산 1) 농어촌 자율중이 2025학년도부터 일반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 농어촌 학교로 일반중으로 전환되면 학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가능성이 있다. 애초 농어촌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특례를 적용했는데 이제 와서 특권이라며 폐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하는 이유다.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중은 울산 서생중과 전북 지역에 있는 군산 회현중, 남원 용북중, 완주 화산중, 고창 영선중, 부안 백산중, 부안 변산서중 등 7개로 모두 농어촌에 있다. 이윤교 고창 영선중 교장은 “자율중은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 모집만 할 뿐 특별히 지원을 받거나 수업료를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특혜나 특권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학군 내 초등학교 학년당 학생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중 제도를 폐지한다면 농어촌 중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 초등학교는 무장초 1곳이어서 일반중으로 전환하면 3학급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 무장초는 한 해 초등학교 졸업생이 10명 안팎이고 2025학년도에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초등학교 1학년생은 현재 5명뿐이다. 앞서 지난 22일 전북지역 6개 자율중 교장단은 전북도교육청 주재 회의에서 대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율중 운영으로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함께 이사 오기 때문에 농어촌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특혜 시비로 폐지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 불만이 더 크다.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한 해 101명을 뽑는 화산중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자율중을 폐지할 경우 인구절벽 위기를 맞는다”며 전북교육청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자율중 특례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서생중학교와 조만간 대책을 협의한다. 서생중학교도 농어촌 학교여서 특례가 폐지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사고 폐지 불똥 튄 농어촌 자율중 존폐 기로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지역 자율중학교들이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침의 유탄을 맞아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특권을 없애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자율중의 일반중 전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외고·자사고·국제고 설립 근거와 전국단위 학생모집 규정을 삭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함에 따라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국 7개(전북 6, 울산 1) 농어촌 자율중이 2025학년도부터 일반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은 모두 농어촌 학교여서 일반중으로 전환되면 학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가능성이 있다. 애초 농어촌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특례를 적용했는데 이제 와서 특권이라며 폐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하는 이유다.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중은 울산 서생중과 전북 지역에 있는 군산 회현중, 남원 용북중, 완주 화산중, 고창 영선중, 부안 백산중, 부안 변산서중 등 7개로 모두 농어촌에 있다. 이윤교 고창 영선중 교장은 “자율중은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 모집만 할 뿐 특별히 지원을 받거나 수업료를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특혜나 특권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학군 내 초등학교 학년당 학생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중 제도를 폐지한다면 농어촌 중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 초등학교는 무장초 1곳이어서 일반중으로 전환하면 3학급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 무장초는 한 해 초등학교 졸업생이 10명 안팎이고 2025학년도에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초등학교 1학년생은 현재 5명뿐이다 앞서 지난 22일 전북지역 6개 자율중 교장단은 전북도교육청 주재 회의에서 대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율중 운영으로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함께 이사 오기 때문에 농어촌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특혜 시비로 폐지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은 불만이 더 크다.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한 해 101명을 뽑는 화산중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자율중을 폐지할 경우 인구절벽 위기를 맞는다”며 전북교육청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자율중 특례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서생중학교와 조만간 대책을 협의한다. 서생중학교도 농어촌 학교여서 특례가 폐지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이창섭씨 부친상, 유상덕씨 모친상, 이경길씨 모친상, 이재호씨 장인상

    ●이근식(전 대성 사장)·이은숙·이경숙·이창섭(전 코리아타임스 사장)씨 부친상, 송택종(전 삼조인쇄 전무)·김학봉(GNST 사장)씨 장인상, 16일 오후 3시37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전북 완주군 소암 선영. 063-250-2443 ●유명옥·유혜숙·유상덕(삼탄 회장)씨 모친상, 이태성·이민엽씨 장모상, 유용훈·유용욱씨 조모상, 이준영·이찬영·이규빈·이규환씨 외조모상, 16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3410-6917 ●이경길(헤럴드경제 울산주재기자) 씨 모친상, 17일 오전 4시 30분, 울산국화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10-4735-0354 ●기경용(현대백화점 과장)·기경수(기업은행 대리)씨 부친상, 이재호(아주경제신문 베이징특파원)씨 장인상, 17일 오전 5시 40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 02-226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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