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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나는 무역적자”… 수출항로 먹구름

    ◎「전환기의 대외통상」 현황과 문제점/자동차·전자 등 수출주종품목 계속 감소/높아가는 무역장벽에 신기술 뒤져 고전/인력난도 한몫… 구로공단서만 1년새 1만여명 떠나 오는 30일은 제27회 무역의 날이다. 지난 64년 수출 1억달러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무역의 날이 제정됐으나 올 무역의 날은 쓸쓸하기만 하다. 올 연말까지 수출은 6백40억달러,수입은 6백90억달러로 전망돼 약 50억달러의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공부는 내년에는 수출 6백90억달러,수입 7백65억달러로 무역수지적자가 75억달러에 이르는등 무역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환기에 처한 「수출한국」의 현주소와 문제점,업종별 실태를 진단해 본다. 우리나라의 「수출1번지」로 불리는 서울 구로동의 한국수출산업공단은 요즘 찬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10월중 한국수출공단의 수출실적은 당초 계획의 69.9%에 그친 4억1천3백만달러로 지난달보다 14.2%나 뚝 떨어졌고 올들어 10월말까지 수출실적누계는 당초 계획의 64.2%에 불과한 42억3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4.7% 수준에 불과한 부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출의 역군인 근로자들이 부족해 생산성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수출공단내 근로자는 10월말 현재 9만8백42명으로 지난해보다 9천1백91명이 줄어 들었다. 기업들이 임금과 원자재값 상승 등 경영환경의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터에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제조업체 근무기피성향이 커짐에 따라 수출공단에 불황의 안개가 자욱하다. 정도는 다소 다르지만 구미공단을 비롯,울산공단 포항철강공단 창원공단 마산수출자유지역 부산·경인지방 등 각 지방의 수출상품생산현장에서는 한국수출공단과 마찬가지로 생산성과 품질향상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그결과 무역업체의 창업부진 및 자격취소가 늘어나 올 상반기중 서울지역에서 신규창업한 무역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겨우 4.2% 증가한 4백96개사에 불과하다. 서비스업(57.5%)과 건설업(41.0%)등에 비교해보면 무역업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된다. 수출신장률은 지난해가 2.8%,올들어 이달 23일 현재로 3.1%에 그친반면 수입신장률은 13.5%에 이르고 있어 수출부진의 심각성이 잘 나타난다. 수출부진은 업종별로 자동차·섬유·전자 등의 주종품목에서 한국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 10대 대종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지난 88년 57만5천대로 최고로 내리막길에 들어서 10월말 현재 전년동기보다 15.5%나 감소했다. 지난해 35만4천대를 수출했으나 올해는 그보다도 더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수출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자동차의 경우 10월말 현재 선적대수는 16만5천여대로 올 목표 24만대 달성은 이미 포기한 상태이며 대우자동차 르망의 경우는 수출목표가 6만7백여대이나 연말까지 잘해야 목표의 84%선인 5만1천여대에 그칠 것같다는 설명이다. 지난 80년대 중반까지도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총아였던 섬유제품 수출도 10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하는등 휘청거리고 있다. 섬유제품의 경우 제품수명이 짧고 패션이 다양해져 과거와 같이 어느 품목이 잘된다고 해도 소나기식 수출이 이제 불가능하며 품질향상을 통해 고가품생산체제로 바뀌지 않는한 사양산업을 면할 길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에어컨등 냉방기기류의 경우 히타치(일립)와 마쓰시타(송하)등 일본의 가전업체들은 우리나라보다 임금이 훨씬 싼 말레이시아·태국등 동남아지역에서 과거 일부 부품만 생산,일본으로 가져갔다. 이제는 부품은 물론 완제품을 현지에서 대량생산하기 시작,한국 가전제품의 수출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일본업체들은 포터블에어컨을 개발,미국등 선진국시장에 내놓아 아직 재래식 에어컨 생산단계인 한국가전기기의 설땅이 더욱 좁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신발등 일부 품목은 호황 해외에서 각광을 받는 한국상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올들어 신발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2.6% 증가한 것을 비롯,선박과 일반기계,타이어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조선은 세계적인 조선경기의 호황에 힘입어,신발은 외국의 일시적인 수요증가가 수출호황의 큰 원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발의 경우 그동안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세계시장에서한국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 신발수출가격이 혁제 운동화의 경우 켤레당 13달러선이나 이탈리아등 선진제국제품에 비해 30% 이상 낮고 수출품의 대부분이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이기 때문에 국제시장여건이 나빠지면 당장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약점이다. 이같이 수출이 침체되고 있는 것은 물론 페르시아만사태 등에 따른 미국등 선진국의 성장둔화와 전자·섬유 등 한국의 수출주종상품에 대한 선진국의 수입규제강화 등이 한 요인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원인은 자체기술개발력 부족 등 대내적 요인에 서 찾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때 수출역군이었던 산업근로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잃고 있다. 수출상품의 불량률은 지난 88년까지만 해도 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2%,금년 상반기에는 5.8%로 훨씬 높아졌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에게 잔업,즉 시간외 근무를 시킨다는 것은 이제 「그림의 떡」이 됐으며 낮 12시에 퇴근하는 토요일의 경우 아예 아침부터 등산·낚시복차림으로 출근하는근로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장근로자들의 장인정신·책임의식이 떨어져 수출상품의 불량률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자탄들이 산업현장에서 새 나오고 있다. 금년들어서는 생산현장에서의 기술 및 기능인력부족이 날로 심각해져 해외에서 주문을 받고도 생산을 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수출품 불량률도 높아져 최근 상공부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기능인력부족과 근로시간부족 등 노동정책에 관련된 애로가 각각 18%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종전의 최고 애로사항이던 금융·외환제도와 산업정책관련 사항은 각각 13% 및 12% 정도로 떨어졌다. 이밖에 도로·항만 등의 수용능력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러 원활한 수출상품수송을 가로막는 한편 운송비부담을 높이고,선적지연으로 말미암은 바이어들로부터 클레임 발생비율도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우리나라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기여도는 87년 46.6%,88년에는 32.6%나 됐으나 89년 마이너스 31.2%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 6개월동안에는 3.7%에 그쳤다. 우리 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해온 수출이 89년이후에는 오히려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구멍뚫린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허리띠를 좀더 졸라매고 활력을 잃어가는 제조업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각적인 처방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
  • “미 FA18기 가격 인하 거부 땐 한국,기종변경 불가피”/국방부

    ◎「차세대 전투기 계획」 재검토 국방부는 8일 한국공군의 차세대 전투기계획(KFP)사업과 관련,미 맥도널 더글러스사(MD)가 FA18 가격인하를 거부할 경우 한국은 기종변경을 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 MD사가 FA18 가격인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낙후된 기종의 완제품을 구매해 가라는 이야기이며 이는 정부의 항공산업 육성과 미국으로부터의 첨단기술이전 취지에 배치되는 것으로 한국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인력난 심화에 운반하역기계 “불티”

    ◎올 수주 4천5백억… 작년비 70% 늘어/미처 주문 못대 수입도 크게 증가 건설및 산업현장의 인력난심화로 운반하역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크레인ㆍ승강기ㆍ컨베이어 등 운반하역기계의 생산액은 3천4백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가 증가했으며 출하액은 이보다 많은 3천4백80억원으로 60%가,수주액은 4천4백76억원으로 69.4%가 각각 늘어났다. 또 최근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지게차도 생산액이 2천1백47억원에 달해 27.7%가 늘어났고 출하액은 1천9백15억원으로 17.5%가 신장됐다. 운반하역기계 가운데서도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승강기의 경우 생산액이 2천56억원으로 1백13%가 증가했고 출하액은 2천59억원으로 1백8.1%가,수주액은 2천8백42억원으로 85.8%의 신장세를 각각 기록했다.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급증으로 주문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크레인은 생산이 7백84억원으로 17.9%가,출하액은 7백96억원으로 25.4%,수주액은 9백50억원으로 68.1%가 각각 증가했다. 컨베이어는 생산이 4백80억원으로 10.5%,출하가 4백71억원으로 13.9%,수주는 5백3억원으로 23.1%가 각각 늘어났다. 한편 이같은 국내 수요의 급증으로 주문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지난 7월말 현재 2억6천7백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업체들의 대부분이 기술 및 부품을 의존하고 있는 일본으로부터의 완제품 수입이 9천5백70만달러로 5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군국주의는 부활하는가(사설)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일본정부의 이른바 「유엔 평화협력법안」이 16일 국회에 상정돼 자국내의 찬반격론은 물론 아시아국가들의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헌법에 저촉되지 않는 비군사적 협력에 한한다」로부터 「자위대의 파견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에 이르기까지의 수사곡예 끝에 마무리된 이 법안은 끝내는 자위대원의 해외파병은 물론 정당방위차원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어도 무기의 사용까지 허용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당초 유엔군의 목적과 임무가 무력행사를 수반할 때 자위대 참가는 헌법상 허용할 수 없고 무력행사를 수반하지 않더라도 자위대법에 그러한 임무규정이 없어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 왔으나 헌법 재해석의 몇가지 근거로 이 법안을 만드는 태도변화를 보인 것이다. 일본 국내의 전문가와 야당은 한결같이 자위대의 파병이 평화헌법에 위배될 뿐 아니라 직ㆍ간접 침략으로부터 국토를 방위한다는 임무를 규정한 자위대법에도 저촉된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일본정부가 「새로운 헌법해석」이라는 꼬리를붙여 적극성을 띠는 저의는 무엇인가. 일본정부의 대외용(?) 견해는 탈냉전 구도에서 미소의 역할이 약화된 데 반해 일본에 부여된 국제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페르시아만에 평화협력대를 파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원자재를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통상국가로서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이 국가 존망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본은 해외분쟁에 무관심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국제적으로 일본이 미국 등의 희생으로 얻어진 평화의 대가로 경제력을 쌓은 만큼 앞으로 거기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의 압력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위대 해외파견은 페르시아만사태 이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론돼 온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평화협력법안을 만듦에 있어서 일본정부의 속셈은 미국의 압력을 구실로 자위대의 해외파병 숙제를 해결하거나 적어도 발판을 만들어 놓자는 것이 분명하다. 이 법안이 담고 있는 의도는 과거를 반성하는 뜻에서 국제분쟁의 해결에 무력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못박은 평화헌법의속박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도 보여진다. 이제까지의 「전수방위정책」을 탈피,전후 45년의 일본외교정책을 뿌리부터 바꾸려는 게 아닌가 하는 게 우리의 시각이다. 일본이 진정으로 국제협력에 나서는 일은 냉전 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위해서라도 평화헌법을 최대한 지켜 책임분담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일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위대의 파병보다 비군사적인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적극 공헌하는 일이어야 한다. 거기에는 재정지원의 확대,중동 난민구호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 등 일본에 의해 피해를 본 아시아의 여러 나라 국민에게 자위대 파병이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로 비쳐지는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중국 지도자들이 최근 자위대문제에 우려를 보낸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일본 군대가 유엔의 이름 아래 다시 아시아 땅을 밟게 된다고 가상해보자. 지난날 그들의 군화소리는 무엇을 말했던가.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은 물론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새삼 요청되는 때다.
  • “조직혁신”… 장년국군 새 출발/건군 42돌… 오늘의 새 모습

    ◎합참본부 발족… 전투력 배가기대/국산 최신예 화기로 무장 육군/ 「대양 해군시대」로 발돋움 해군/FA18 차세대 전투기 도입 공군 1일로 건군 42주년을 맞은 군이 통제형 합동참모본부의 발족으로 크게 탈바꿈했다. 창군이래 지금까지 육ㆍ해ㆍ공군 등 3군별로 각각 독립적으로 운용돼 왔던 작전지휘 및 행정권을 현대전의 양상에 알맞게 군령(작전)과 군정(행정)으로 분리,합참본부가 3군을 통합지휘하고 각 군본부는 인사ㆍ훈련ㆍ경리 등 행정적 뒷바라지만 맡게함으로써 유사시 보다 기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었다. 건군 42주년을 맞은 국군의 달라진 모습을 합참본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합동참모본부◁ 새로운 국군조직법의 발효와 함께 전군의 작전전투부대를 직접 총괄지휘할 통제형 합동참모본부가 1일 창설됐다. 국군의 최선임 장성인 정호근 대장이 합참의장으로 취임,이날부터 육ㆍ해ㆍ공군ㆍ해병대의 13개 사령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국방부는 이날을 제2의 창군의 날로 생각하고 국군의 날 행사와 함께 5일 조촐한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합참의 발족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각군 참모총장이 지휘하던 작전부대가 합참의장에게 모두 집중됨으로써 작전의 적응성이나 효과ㆍ속도면 등 전술ㆍ전략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과거의 합참의장은 국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국방부장관→각군 총장에 이르는 군령계선에서 제외돼 있어 국군의 지휘ㆍ참모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징적인 위치에 불과했으나 새로운 국군조직법은 「합참의장은 전투를 주임무로 하는 각군 작전부대를 지휘ㆍ감독한다」라고 명시해 실질적인 작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전군의 모든 전투요소를 총지휘하는 합참의장은 국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투부대를 관장한다. 합참의장은 군령권행사로 육ㆍ해ㆍ공군 3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은 병력의 훈련ㆍ보충기능을 포함한 군정권만 행사함으로써 신병과 사관생도의 교육훈련과 작전부대장을 제외한 인사ㆍ예산ㆍ군사법ㆍ감사권ㆍ군기 및 사기유지에 대한 책임과 권한만을 행사하게 된다. 따라서 각군본부의 인원도 작전과 정보분야에서 약 40%가 감축되어 육군은 2∼3개의 신설사단과 해군은 잠수함전단,공군은 FA18 차세대전투기로 구성된 새로운 전투비행단 창설요원 등으로 전용할 수 있어 막대한 전투력 향상효과도 가져오게 됐다. 각군본부의 감군인원 규모는 약 5천1백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장교들로 앞으로 창설될 합참본부의 37개부대의 주력으로 편성되게 된다. 국방부는 합참창설과 함께 우선 직제의 65%만 인선을 마치고 나머지 35%는 오는 연말 정기인사에서 마무리짓기로 했다. 두달밖에 남지않은 상태에서 군고위 장성인사를 할 경우 군무공백을 우려해 창설인사는 현 합참근무자들에게 한정했다. 합참의장을 보좌할 1차장에는 육군의 송응섭중장(육사 16기),2차장에는 해군의 간용태중장(해사 15기),3차장에는 공군의 이양호중장(공사 8기) 등이 기용됐다. 이밖에 전략기획ㆍ작전ㆍ정보ㆍ지원본부장 등 3성장군 4명과 민사심리전ㆍ전비태세 검열ㆍ지휘통제 통신실ㆍ군사연구ㆍ비서실 등 5명,본부장직 11명 등 각군 소장급 16명과 준장 20여명등 40여명의국군최고의 엘리트집단들이 참모로 포진하고 있다. 당초 해군과 공군ㆍ해병대에서는 각군의 특성을 잘 모르는 육군출신의 합참의장이 함대와 전투비행단ㆍ상륙사단 등을 지휘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새로운 합참의장제도에 의문을 표시해 왔으나 해군의 간제독과 공군의 이중장이 각기 작전사령관을 역임,기술군의 지휘에 의장을 훌륭히 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ㆍ25때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임관한 국군의 원로 정의장은 앞으로 중무장사단 중심의 편제를 경보병 사단화하고 기계화 여단과 연대를 창설,군살을 빼는 현대화작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 1백55마일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육군장병들은 우리기술과 자본으로 만든 방위산업제품으로 무장,필승의 신념으로 뭉쳐있다. 보병의 기본무기인 M16소총으로 무장한 장병들은 세계제일의 고학력을 자랑하며 체력이나 정신력에서도 일당백의 높은 사기를 유지하고 있다. 핵투발능력을 가진 1백55㎜ 곡사포,20㎜ 대공발칸포,1백5㎜ 곡사포,60㎜ 4.2인치 박격포,3.5인치 로켓포 등은 육군이 자랑하는 최신예화기이다. 88전차는 가속능력이 탁월한 디젤엔진과 자동변속이 가능한 유압식 변속기를 갖추고 있어 산악지역에서의 기동이 자유로우며 야간사격,이동간 사격에서도 뛰어난 명중률을 갖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T62전차보다 사격범위가 넓으며 순발력이 있어 전차전에서 유리하다. 89년 6월 육군본부를 충남 계롱대로 이전하면서 육군은 서부전선에 수도권 사수를 위한 강력한 기갑사단을 창설했으며 동부전선 산악지역에서도 기계화사단의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역장병의 전투력 이외에 4백여만의 예비군이 향토방위에 동원태세를 갖추고 있다. 육군은 또 수재와 폭설,모내기,수확기에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함으로써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육군은 다가오는 2천년대의 전략환경에 자주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국적인 군인상을 적립하고 동적인 군을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해군◁ 9백마일의 해안선을 경비하고 있는 해군은 93년도 참수함 도입을 앞두고 연안 해군시대를 마감하고대양해군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84년 4월 전투구축함 「서울함」이 취역한 이후 한국형 구축함이 해군의 주력을 이루고 있다. 순수한 우리기술과 방위성금 등 우리자본으로 건조된 서울함은 대함 미사일공격 능력과 적의 미사일 공격을 교란시키는 방어능력과 수개월동안 해상에서 작전을 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형 구축함은 90년 4월 환태평양 기동훈련에 참가함으로써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 해군으로부터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해안선과 항로에는 하픈미사일과 대형유도탄 고속정(PGM)과 중형유도탄 고속정(PKM)이 24시간 경계를 펴고 있다. 이들 고속정들은 시속 40노트 이상의 고속운항이 가능해 적의 간첩선을 잡는 명수이며 40㎜ 로켓을 장착하고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에 위치한 2개의 해병사단은 국군의 유일한 전략작전부대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충무공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은 해군은 태평양시대를 맞아 국력에 걸맞는 대양해군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군◁ 「4천2백만의 불침번」인 공군은 현대전의 승패는제공권 확보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휴전이후 계속되어온 항공세력 우위를 견지하고 있다. 68년 미그잡는 도깨비 팬텀을 도입,영공방위를 폈던 공군은 팬텀이 성능은 우수하나 노후해서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을 추진,FA18기를 차기 공군의 주력기로 선정했다. FA18은 93년도까지 완제품 12대가 도입되고 36대는 조립생산,72대는 한국에서의 면허생산으로 98년말까지 총 1백20대가 도입되게 된다. FA18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29ㆍSU25보다 성능이 우수해서 앞으로 20∼30년동안 한반도 상공에서 주력기로 활동하게 된다. 공군은 82년 9월 국산전투기 제공호를 조립생산,항공기술을 익혔으며 86년 6월에는 현재 주력기인 F16전투기를 도입,운용하고 있다. 공군은 또 공중훈련 비행장비(ACMI),최신레이다,공대공 미사일 등을 보유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기를 제압할 수 있는 자신감과 전투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는 그동안 수차례 중국ㆍ북한의 미그기 귀환과 민항기의 불시착 때 적기 조기포착 및 식별,그리고 비상출격및 유도작전에서 입증된 바 있다. 2000년대를 맞는 공군은 「필승의 정예공군」 육성을 목표로 조국영공방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F18기 완제품ㆍ엔진/미,47억불 대한판매/FX계획 관련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7일 1백20대의 FA­18전투기를 구매,조립 및 공동생산하는 한국의 차세대전투기계획(KFP)과 관련,47억 달러에 이르는 전투기와 엔진을 한국에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중전기기,수출산업 육성/5년간 1천억 들여 기술개발 지원

    상공부는 중전기기산업을 수출주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95년까지 5년동안 총 1천22억원을 투입,1백8개 과제를 중점 개발하기로 했다. 17일 상공부가 발표한 「중전기기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기술개발 과제를 유형별로 차세대 기반기술개발 과제,공업기반기술개발 과제,중소형 애로기술개발 과제로 분류하고 이들 과제 개발에 5년동안 정부지원 4백10억원,민간부담 6백12억원 등 총 1천2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차세대 기반기술개발 과제로는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력용 반도체개발에 1백억원,배전자동화 시스템개발에 70억원 등 5개 과제에 2백95억원을 투입하고 공업 기반기술개발 과제 및 중소형 애로기술개발 과제에 대해서는 전력전자기기 2백10억원,전력제어기기 1백38억원,애자 및 절연재료 2백65억원 등 10개 부품 1백3개 과제에 7백27억원을 들여 개발키로 했다. 또 수도권주변에 중전기구 전문공단을 조성,공장용지의 구입난을 겪고 있는 중소부품 및 완제품업체의 애로를 타개할 방침이다.
  • 상품수출 구조변화 뚜렷/고가품위주서 탈피… 저가품에 주력

    최근 우리나라의 상품수출이 중화학제품보다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커지고 완제품ㆍ고가품 수출에서 원ㆍ부자재,저가품 수출위주로 뒤바뀌는 구조변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상품이 고가품시장인 선진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저가품 시장인 후발국시장으로 이행하는 조짐으로 받아들여져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2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중 수출상품구조는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39.9%로 지난해 상반기의 39.4%에 비해 0.5%포인트 늘어난 반면,중화학제품은 지난해 상반기의 54.7%보다 0.1%포인트 증가한 54.8%에 불과,상대적으로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또 섬유제품ㆍ가전제품등 완제품의 수출이 부진한 반면,직물ㆍ전자제품등 원ㆍ부자재류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변화아래서 선진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섬유제품ㆍ가전제품 및 생활용품등 일부 고부가가치 완제품이 공산국 또는개발도상국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올 상반기의 수출실적을 주요시장별로 보면 최대시장인 미국이 5.5%나 감소한 것을 비롯,일본역시 9.1%가 줄었으며 EC는 4.3% 증가에 그쳤다.
  • 라이터공장 불/피해 1억여원

    【파주】 28일 하오7시30분쯤 경기도 파주군 파주읍 파주6리 303 대양전자(대표 유희응) 제품창고에서 불이나 공장건물 2천1백여㎡를 반쯤 태우고 완제품 라이터와 기계류 등을 태워 1억5천8백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2시간30분만인 하오10시쯤 진화됐다.
  • 2백억대 히로뽕 밀조책 징역 20년 확정/대법원

    대법원 형사2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24일 국내최대의 히로뽕 밀조책 최재도피고인(56ㆍ부산 중구 토성동2가 7)의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사건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원심대로 징역20년을 확정했다. 최피고인은 지난해 6월 히로뽕완제품 2백90㎏(시가 2백90억원)을 밀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는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 히로뽕밀조사범 또는 투약자가 이처럼 중형을 확정,판결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전문항공업체 3곳 선정/상공부/삼성ㆍ대우ㆍ대한항공 집중 육성

    정부는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조정을 실시,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ㆍ대한항공을 전문업체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19일 항공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삼성항공ㆍ대우중공업ㆍ대한항공ㆍ현대정공ㆍ대우시코스키ㆍ삼미항공 등 6개사의 능력을 평가한 결과 국내 항공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인데다 내수시장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마당에 과다한 업체의 참여가 중복투자ㆍ과당경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이가운데 3개사만을 전문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 3개사만이 앞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항공기의 제작을 맡을 수 있게 됐으며 민간의 항공기수요가 극히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업체들의 완제품제작은 사실상 불가능해져 전문업체로 선정된 3개사와 연계,부품 등을 만들어 공급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상공부는 이들 3개사를 다시 기종별로 분류,전문화할 방침인데 한가지 기종에 대해 최소한 2개 업체가 경쟁관계를 갖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상공부당국자는 현재 국내항공산업이 경쟁국인 대만ㆍ인도네시아 등에 비해 기술수준 등이 뒤떨어진다는 점을 감안,앞으로 이들 3개사를 중심으로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화질 TV」 개발 본격 착수/정부ㆍ업계 공동으로

    ◎93년까지 1천억원 투입 정부와 민간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HDTV수상기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HDTV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4년으로 잡고 정부가 4백억원,업계가 6백억원등 1천억원을 공동투자,93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1차연도인 올해는 정부 50억원,참여기업 75억원등 1백25억원을 들여 신호처리,수상기용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등의 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HDTV 개발사업은 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전 4사 전문연구소,대학부설 연구소등 산학연이 협동연구를 벌여나가게 되는데 1차연도 사업에는 완제품업체의 부설연구소를 비롯,디스플레이전문업체,반도체전문업체,부품전문업체,전문연구소,학계등 22개기관의 전문연구원 4백72명이 참여하게 된다. 상공부는 1차연도에 핵심기술인 신호처리분야에 집중투자,이를 토대로 2차연도이후부터 디스플레이분야와 반도체분야에 투자토록할 예정이다. 신호처리분야 가운데 위성방송 수신부문은 생기원과 참여연구기관이 협동 연구를 실시하고 지상방송수신부문은 한국영상기기연구조합을 중심으로 기업부설연구소가 분담연구,결과를 같이 소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분야는 첫해에 핵심부품의 공통사항과 공동설계를 추진하고 2차연도부터는 개별연구를 실시토록하되 반도체 분야는 첫해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실시,소자변수 추출등 HDTV용 반도체기본사양을 연구토록 할 작정이다. 공동연구로 실시되는 HDTV의 개발사업으로 얻어지는 공업소유권은 정부출연금에 해당하는 지분의 경우 생산기술연구원이,나머지는 참여기관이 지분에 따라 공동소유하게 되는데 다만 해당분야 참여기관에는 공업소유권이 만료될 때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게 된다.
  • 히로뽕 1천억대 밀조판매/2백만명 투약분량/제조책등 5명 수배

    ◎회사대표등 상습복용 12명은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17일 민영로씨(48ㆍ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120) 등 1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조정호씨(36ㆍ상업ㆍ가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윤명한씨(50ㆍ부산 동래구)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완제품 4.1㎏과 주사기 2백5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민씨는 지난5월 중순 수배된 윤씨가 몰래 만든 히로뽕 4㎏을 사들여 시중에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와 함께 구속된 한보상사대표 윤명현씨(46ㆍ서울 도봉구 수유동 482)는 지난2월초부터 서울 충무로2가 12에 있는 회사 사무실등지에서 6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했다는 것이다. 수배된 윤씨는 지난2월초 함께 수배된 박완차씨(49ㆍ부산시 북구 덕천1동 373)로부터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백㎏을 공급받아 히로뽕 60㎏을 몰래 만들어 민씨 등 밀매꾼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수배된 광명산업대표 김성두씨(50)는 지난3일 히로뽕 80㎏을 김모씨에게 1백만원에 팔았다는 것이다. 이날 구속된 히로뽕투약사범 가운데는 윤씨 등 회사대표 말고도 부동산중개업자ㆍ상인ㆍ찻집종업원ㆍ운전사ㆍ회사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검찰은 수배된 윤씨 등이 밀조한 60㎏의 히로뽕은 2백만명이 1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최종 소비자가격으로는 1천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 수입 덤프트럭 “도로파손 주범”/20t넘는 대형

    ◎등록 안한채 법규어기며 운행/아시아자서 2백여대 들여와 아시아자동차㈜가 건설경기의 활성화로 덤프트럭의 수요가 달리자 국내 도로실정에 맞지도 않는 외국산 초대형 덤프트럭을 수입,판매하고 있어 말썽이다. 특히 이들 트럭의 상당수는 일반 도로를 통행할 수 없는 법규정을 무시하면서 운행해 도로를 마구 파손시키고 있으며 일부는 중기검사소로부터 수입중기 등록검사를 받지 못하자 기간(1개월)을 넘긴 임시번호판을 단 무적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17일 아시아자동차㈜와 중기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자측은 정부로부터 스웨덴 스카니아사와의 판매대리점 계약승인을 받고 같은해 12월부터 스카니아사의 20.5t 덤프트럭(판매가 8천9백만원)2백여대를 수입,조립 판매했다. 그러나 이 트럭은 적재용량 20.5t을 초과할 경우 차뒷부분의 엑슬샤프트ㆍ센트럴 기어 등이 망가지도록 설계됐는데 과적을 일삼는 이들차량이 무더기로 고장나면서 변상을 요구,아시아측은 고장차량을 보상해 주면서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24∼29.5t짜리 초대형 트럭(판매가 1억1천8백만∼1억2천7백만원)을 판매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는 최근까지 스카니아사의 24∼29.5t 덤프트럭 완제품 70여대를 수입,이중 50여대를 시판했으며 이들 차량 모두는 축중 10t을 초과해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 관리기준ㆍ도로교통법ㆍ도로법ㆍ도로구조령상 일반도로를 운행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판차량중 30대는 도로를 주행치 않고 공사현장에서만 운행한다는 조건으로 등록검사를 받아 차량번호판을 달았으나 이중 상당수가 일반도로를 운행,도로를 파손하고 있다.
  • 골프용품 수출 급증/완제품 73%ㆍ관련품 1백% 늘어

    ◎올들어 5월까지 골프채를 비롯,골프용품의 해외수출이 큰폭으로 신장세를 거듭,새로운 수출유망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용품의 수출액은 2천5백46만달러로 88년대비 23.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부문별로는 골프채 완제품이 18.7%,골프공 13.3%,골프채 반제품및 골프티등이 38.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이같은 신장세는 올해까지 계속돼 5월말 현재 완제품의 73%,골프용품이 1백8%의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주생산국인 일본과 대만등의 임금상승과 국내업체의 기술향상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 당면수입 5배 급증/업계,산업피해구제 신청키로

    면류업계는 중국ㆍ대만 등으로부터 값싼 당면수입이 크게 늘어나 피해가 늘고 있다며 상공부 무역위원회에 산업피해구제를 신청할 방침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면수입규모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1백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배가 늘어난 반면 수출은 52만달러로 10%가 감소,면류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다. 특히 면의 주원료인 고구마전분의 경우 국산이 ㎏당 1천6백80원으로 중국산 3백50원,폴란드산 2백70원보다 턱없이 높아 도저히 가격경쟁이 되지않아 국내 바이어들마저 거래를 중단,면류업계가 도산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면류업계는 완제품인 당면수입을 금지하든가 아니면 전분수입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 등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산업피해구제신청서를 무역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 호화 「캠핑 트레일러」수입 말썽/롯데상사/억대호가 3대 통관대기

    ◎식당ㆍ욕실까지 갖춰 호텔수준 【인천=이영희기자】 과소비ㆍ사치풍조가 사회문제로 되고 있는 가운데 1대에 1억원대를 호가하는 호화판 캠핑용 트레일러 3대가 인천항에 수입돼 물의를 빚고 있다. ㈜롯데상사 수입알선 회사인 유한상사를 통해 지난 4월30일 미국 에어스덤사로부터 수입한 이 호화판 캠핑용 트레일러는 대형 1대,소형 2대 등 모두 3대로 1대당 대형이 2억원,소형은 1억원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으로 수입된 이 트레일러는 간이호텔 수준의 침실을 비롯,거실ㆍ식당ㆍ목욕탕 등을 갖췄고 식당에는 싱크대에 가스레인지 시설이 되어 있으며 거실에는 에어컨과 TV등 각종 가전제품과 모기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 산업현장/새 관광명소 등장 연2천만명 견학

    ◎「한강의 기적」 확인… 신청방법ㆍ인기코스 가이드/방문 3일전 서면으로,원전은 7일전에/“선진의 견인차”… 제철ㆍ전자공장 많이 찾아/북방정책 여파… 공산국교포ㆍ동구권바이어도 잦은 발길 산업현장이 생산공장으로서의 기능만을 하고 있지는 않다. 경제성장과 비례해 경제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산업현장이 일반국민들에게 경제를 배우는 현장으로서,또는 어느 관광지 못지않은 훌륭한 흥미를 줌으로써 인기는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같은 현장경험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경제의 발전상과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을 것이다. 지금까지 산업현장을 돌아본 사람들은 얼추 전국민의 절반인 2천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외국인도 2%가량을 차지,신장된 국력을 실감케 한다. 쇳물을 녹이는 용광로와 거대한 선박에서 우리 경제의 용틀임을 확인하고 반도체칩 등 첨단기술에서 밝은 미래를 떠올리며 선조 때부터 사용해온 농기구와 소떼들의 울음소리에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산업시찰의 객체가 되는 기업들은 경제발전의 견인차임을 자부하며 전담부서와 인원을 두고 산업시찰을 통해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경제위기론이 무성하고 근로의욕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가운데 기간산업 등에 대한 산업시찰이 새삼 국내 경제의 현주소를 확인해주는 교육장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기간산업◁ 국내중추산업으로 원자력발전ㆍ철강ㆍ조선ㆍ석탄ㆍ자동차ㆍ전자 등 다양하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에 9백만명 이상이 다녀가 최고로 인기있는 시찰현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연 10만명 안팎의 시찰단이 방문,꿈틀거리는 경제의 숨결을 느끼게하는 업체도 10여개가 넘는다. 방문객은 50만명안팎의 단체관람이 주를 이루는데 늦어도 3일전에 방문신청을 하면 회사측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국내경제 및 회사현황과 특성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간단한 기념품을 선물하거나 점심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포철,70년에 첫 개방 산업시찰코스로 가장 먼저 개방된 업체는 지난 70년 포항제철. 당시 경제성장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포철이 자동차ㆍ선박 등 전업종에 걸쳐 연관효과가 크기 때문이었다. 지난 20년동안 포철에는 연평균 33만명에 해당하는 7백70여만명(9만4천여건)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중 전체의 2%가량인 15만명이 외국인으로 세계 제철업계에서 성공사례로 회자되는 포철의 신화를 실감케 해준다. 포철의 방문객수는 지난 70년 2천명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3백배가 늘어난 61만명에 달했다. 또 81년 2백70명이 다녀간 광양제철소에는 지난해 7백배 이상이 증가한 20만명이 방문,시찰했다. 방문객중에는 학생이 전체의 68%로 자라는 세대들이 산업시찰을 통해 우리 경제 수준과 발전상을 보고 배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직장ㆍ단체 등의 일반인이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철왕국」을 찾는 외국인의 발걸음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방문건당 평균 82명씩인 단체방문객들은 먼저 포항ㆍ광양제철소의 2백70만,4백50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에 압도당한다. 방문객들은 철광석을 녹여 선철상태의 쇳물을 생산하는 제선설비공장과 쇳물을 강철로 정련하는 제강설비공장,강철에 열을가해 눌러서 최종제품을 만드는 압연설비공장으로 안내된다. 시찰단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부분은 압연공장에서 중간소재를 1천3백°C로 가열해 압연하는 장면. 이때 관람객들은 대부분 탄성과 함께 「포철이 우리나라의 기업」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장견학은 제한없이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있으며 각사 홍보부나 총무부에 10일전 신청하면 된다. 울산 현대중공업은 지난 73년 개방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9백21만명이 다녀갔다. 세계에서 조선 2위국으로 꼽히는 것처럼 외국인의 발걸음도 2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방문객에 대해 영어ㆍ일어ㆍ소련어ㆍ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사업내용과 그룹현황을 소개하는 영화를 보여주고 모형전시관을 상시운영,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3일전에 서면을 통해 의전실로 방문신청을 하면 된다. 견학코스는 플랜트공장→해양공장→의장안벽→선체건조도크→엔진공장의 순이다. 또 최근 계속된 이 회사의 노사분규에 대해 알고 있는 방문객들은 시찰중 직접 근로자들을 찾아가 『산업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사간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즉석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현대중공업과 이웃한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공업과 연계시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중 9백만 시찰 지난해 6만2천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은 자동화율 80%를 자랑하는 차체공장에서 로봇이 각부품을 용접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테크노피아시대의 꿈을 확인한다. 자동차공장은 작업에 지장을 주지않기 위해 유치원생ㆍ사설학원 등의 단체와 2백명이상의 단체객에 대해서는 방문을 사절한다. 「제3의 불」을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는 대체에너지개발과 관련해 단골시찰코스로 꼽힌다. 다만 발전소가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신원확인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달전에 한국전력인사처연수부에 신청을 해야한다. 고리ㆍ영광ㆍ울진ㆍ월성에서 가동중인 9기의 발전설비시찰에 지난 84년이후 6만2천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정보화사회를 이끌어갈 컴퓨터ㆍ반도체 등 첨단기술개발에 한창인 가전사의 전자공장도 인기가 높다. 삼성 금성 현대 대우 등 대재벌은 가전제품이 소비자생활과 밀접,사세확장에 관건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저마다 사운을 걸고 산업시찰유치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방정책과 해외동포,바이어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이곳이 국내산업수준을 가늠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척도로 등장하면서 각사의 홍보전이 불을 뿜고 있다. 삼성 금성사에는 연평균 10만여명씩이 찾고 있다. 삼성의 경우 주요 고객인 주부층을 겨냥,여름철에는 자사버스를 이용해 직접 서울에서 수원까지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으며 견학뒤에는 공장인근의 수영장을 무료 이용토록하는 서비스를 베풀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식품산업◁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판매전략 차원에서 각사가 전력투구중. 삼양식품의 대관령목장은 관광과 함께 라면ㆍ우유ㆍ치즈 등의 기초원료 생산과정과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갈수록 인기. 해발 8백50∼1천4백m에 위치한 대관령목장은 여의도의 7.5배(6백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젖소들이 뛰노는 목가적 풍경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양측은 소비자상담실에서 수시로 소비자들의 접수를 받아 순서에 따라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동안 1박2일간의 견학을 실시,연 2만명이 다녀간다. 여기에는 1인당 2만원 가량의 경비가 소요되나 회사측이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연 10만 넘는 곳 10곳 젖소 1천5백두,비육우 5백두,닭 7천수를 사육하는 이 목장에서는 연간 소 1천두,닭 24만수,우유 5천t,계란 2백만개,목초 22만t이 생산된다. 방문객들은 주로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의 모습과 우유짜는 방법,사일로에 목초를 저장하는 과정 등에서 원시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30,40대의 주부들은 너나 가릴 것 없이 푸른 초지에 뒹굴며 동심으로 되돌아 가기도 한다. 이들은 또 『이곳에서 살고 싶다』『다시 오고 싶다』고 조르는 경우가 많아 관계자들이 애를 먹기도 한다. 또한 회사측이 베푸는 야간 레크리에이션과 산 정상으로 떠오르는 해돋이에 「별유천지」의 신비감을 맛보기도 한다.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 지면서 음료수ㆍ술공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 ▷기타◁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관은 최신 농업기술습득을 위해 농민ㆍ학생 외국의 농업기술연수자 등이 단골로 찾는 전문 교육장. 지난 83년 1백53명 규모로 문을 연 이곳에는 농업기상과 토양을 비롯,유전공학을 이용한 신품종 등 9개분야의 실물표본ㆍ사진 등 6백여점이 전시돼 있다. 연3만명이 다녀간다. 트랙터ㆍ콤바인 등 국산 농기구와 디딜방아ㆍ가래 등 전통 농기구 3백여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문객중 젊은 농축가들은 쌀생산이 적정수요를 넘어섬에 따라 소득이 높은 원예특용작물과 축산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최근에는 유전공학을 이용해 만든 씨알감자,소의 수정란 이식기술,마늘의 무병종자생산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늘어 겸업농화 해가는 농촌의 일면을 반영해주고 있다. 지난 87년11월 개장한 농협중앙회의 농업박물관도 학생들이 단골로 찾는 명소이다. 연건평 1천평 규모의 3층 건물에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유뮬 1천6백여점이 전시돼 있다. 농가월령가실에는 매달의 농사일정에 따라 필요한 농기구ㆍ가축ㆍ곡물을 재현해 놓았으며 원시무문토기ㆍ신라의 쇠스랑ㆍ고구려의 화덕이 선조들의 슬기를 되새기게 한다. 성인들은 고대농업실에 전시된 농사기술과 농기구 등에 높은 관심을 갖는 반면 학생들은 현대농업실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 좋은 대조를 이룬다. 한편 주식투자인구가 8백만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증권거래소 방문객도 점차 증가추세. 주식시세에 따라 방문객수도 차이를 보여 호황이던 87ㆍ88년에는 3만명이 다녀갔으나 불황에 빠진 지난해부터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방문객들은 주식투자 요령에 대한 설명에 귀를 귀울이면서도 『수익이 보장되는 확실한 투자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떼를 써 관계자가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
  • 한미 F18 합작생산 난관에/기술이전 싸고 대립… 계획 취소위기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30억달러에 달하는 한미간의 제트전투기 합작생산거래가 미국에 대한 한국의 민감한 항공기술요구 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다고 10일 월스트리트저널지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저널지는 금주에 한국정부가 『기술이전문제를 둘러싼 미국정부의 타협거부 때문에 KFP(차세대전투기계획)최종협상이 방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방부에 보냈다고 전했다. 한국정부의 서한은 최후의 협상에서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인지 모른다고 KFP에 정통한 미국방부의 한 관리는 말했다. 그는 한국이 다른 미국산 전투기종을 선택하더라도 맥도널 항공사의 F18전투기에 적용된 것과 같은 제한을 받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지는 한국정부가 F18완제품 12대의 도입과 36대의 조립,72대의 합작생산계획의 지연이나 취소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부관계자들은 협상이 거의 마무리돼 이달말까지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기대했었기 때문에 기술이전문제를 둘러싼 이같은 분규에 대해 매우놀랐다고 말하고 있다.
  • 히로뽕 대량제조/주범에 무기구형

    서울지검 특수2부 채동욱검사는 10일 1백㎏의 히로뽕을 만든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인범피고인(54)과 윤창석피고인(50)에게 무기징역및 추징금 1천5백만원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천현모피고인(52)에게 징역 10년에 추징금 1천7백만원을 방한욱(43)ㆍ이정복(42)ㆍ정원일피고인(43)에게는 징역5년씩을 구형했다. 이피고인등은 경기도 양주군ㆍ전북 무주군 등지의 한적한 시골농장에서 히로뽕완제품 62.8㎏,반제품 40㎏등 8백억원대의 히로뽕 1백㎏을 제조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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