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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 합리화업체/6백52사서 등록

    신발산업합리화계획에 따른 시설 등록기간중 전국적으로 6백52개업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의 등록기간중 완제품업체 2백66개,신발갑피업체 2백15개,신발창업체 1백71개 등 6백52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상공부는 4월중 이들 업체로부터 시설개체를 위한 자금지원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자금지원 대상업체를 선정,오는 5월중에 각 은행에 추천서를 보낼 계획이다.
  • 식목일 전국 곳곳서 불/등산·성묘객 부주의로 발생

    ◎포천서도 2만평 태우고 계속 번져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과 지난4일에는 등산·성묘객들의 부주의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많은 산림피해를 냈다. 【수원=김병철기자】지난 4일 경기도내에는 3건의 산불이 발생,임야 8만5천여㎡와 5천여그루의 나무를 태웠다. 4일 하오 6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일어나 2만여㎡ 잡목 2천5백여그루를 태우고 5일 상오 8시20분쯤 진화됐다. 또 4일 하오 4시30분쯤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덕천리 파평산에서도 산불이 나 임야 5만여㎡를 태우고 하오 8시쯤 꺼졌다. 이밖에 같은날 하오 2시30분쯤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해곡리 산90의1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나 1만5천㎡의 임야와 15년생 참나무 1천8백그루를 태우고 4시간만에 진화됐다. 【포천=조덕현기자】 5일 상오11시30분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 지현4리 야산에서 성묘객이 버린 담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임야 1만5천여평을 태우고 불길이 산정상쪽으로 계속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경찰·주민등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바람때문에 하오4시 현재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나무 1천그루 태워 【대구】 5일 상오 10시 5분쯤 경북 달성군 논공면 달성공단내 대우기전 뒷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1만여㎡ 소나무 1천그루를 태운뒤 이날 상오 11시20분쯤 진화됐다. ◎일산봉 기슭서도 불 【서산=이천렬기자】 5일 하오2시쯤 충남 서산군 운산면 수평리 일산봉기슭에서 산불이 발생,10년생 소나무등 임야 4만여평을 태우고 이시간 현재 계속 번지고 있다. ◎2억5천만원 피해 【온양=이천렬기자】 5일 상오 1시쯤 충남 아산군 도고면 시전리 말사료공장인 대운농산(대표 이종헌·50)작업장에서 불이나 사료 완제품 2백t을 비롯,압축기등 제조기계및 볏짚과 공장 건물 6백여㎡를 모두 태워 2억5천여만원(경찰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꺼졌다. ◎3시간만에 진화 【군포=조덕현기자】 5일 상오4시40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478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인 (주)원창(대표 정진호·30)공장에서 불이나 실험기구등 비품과 완제품등 9천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상오7시쯤 진화됐다.
  • 일 세계적 공작기계사 화낙 한국인기술고문 이봉진박사(인터뷰)

    ◎“「기술경영」이 일 경제 대국화 비결”/생산라인 자동화… 사원절반이 연구원/“사장되는 코스” 신기술개발 열띤 경쟁/“우리기업은 최초기술 없이 완제품만 욕심내 걱정” 세계 굴지의 일본기업에서 한국인 신분으로 기술연구소장직을 맡아 널리 알려진 이봉진박사(59·일본 화낙사 기술고문·화천기계공업 수석부사장)가 자신의 체일경험을 담은 책 「일본식 경영」(한국경제신문사 발행)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동경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강원대교수를 거쳐 일본 화낙사 주임연구원으로 건너간 이채로운 경력의 이박사는 87년 화낙사에서 세계최초로 자동제어에 의한 무인공장을 실현,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현대는 과학기술시대를 지나 기술경영시대에 와있습니다.수출한계에 부딪친 국내산업을 구해내려면 지금이라도 기술개발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전체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화낙은 불과 20년전 두세명의 기술자가 창업한 벤처기업입니다.기술개발 하나로 오늘날 연매출액 1조원이 넘는 세계최고의 우량기업체가 됐지요』 기업으로서 화낙의 우수성은 거의 같은 시기에 창업한 우리나라의 포항제철과 비교할 때 극명해진다.즉 포항제철이 3만6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매출액 3조원,순이익 1천6백억원을 올리고 있을때 화낙은 불과 2천명의 종업원으로 매출액 1조원,순이익 3천7백억원을 기록,종업원 1인당 1억엔이상의 생산성을 올렸다고 이박사는 말한다.컴퓨터제어장치 정밀모터 로봇 와이어컷머신등 주력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60%. 『화낙의 우수성은 철저한 연구개발활동 위주의 기업조직에서 나옵니다.생산라인은 자동화돼 사원중 절반이 연구원이며 사장 자신이 기술자인 것은 물론 차기사장도 연구소장출신이 지명돼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연구소의 조직이나 운영방법은 우리와 크게 다르다.우리는 박사연구원 수백명을 갖고 있으면서도 연구소는 돈이나 쓰는데로 취급되지만 화낙의 경우 박사는 자신을 포함해서 4명에 불과했는데도 연구원은 곧 회사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내게 해주는 존재로 인식된다.연구원들은 피라미드식 계급이 없이 팀별로 사장에게 직접 연결돼 가격인하 부품감소 고신뢰성의 기술개발을 요구받으며 끊임없이 혁신 제품을 내놓는다. 『일본이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고 경제대국이 된 것은 미국이 과학을 하고있을 때 일본은 기술경영을 했기 때문입니다.과학은 이제 탕진돼 더 이상 새로운것을 내놓지 못했으나 기술은 여러가지 첨단기술이 탄생,합성되면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지요』 이박사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보다 훨씬 효율적인 기술경영 개념을 도입하고 교육과 문화 과학기술정책이 이를 집중적으로 뒷받침하는 분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정책도 문제가 많습니다.지금까지 국내기술은 기초기술 없이 완제품만 그럴듯하게 만드는 꽃꽂이 식이었습니다. 자동차를 수십만대 수출해봤자 수입부품이 대당 1천달러가 넘습니다』 이박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G7프로젝트도 이런 측면에서 성과가 극히 의문스럽다며 뿌리없는 일과성정책,연구소 개편등 기계적 합리성만을 추구하는 정책당국자들에게 보다 거시적인 시각을 당부했다.
  • 보제업체공장 해외이전 바람/지난해만 57개사

    ◎임금싼 인니·중국등으로/87년비 하청공장수도 50.7% 줄어 섬유봉제업체들이 임금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대거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87년 이전까지도 43개사에 불과했던 봉제업체들의 해외투자가 지난해말까지는 2백49건에 달했다.특히 지난 88년 이후 기능인력의 부족현상이 뚜렷해지고 임금이 크게 오르자 쿼터규제를 회피한다는 명분을 내건 봉제업체들의 해외투자 진출이 급증,88년 27개사,89년 53개사,90년 68개사,91년 57개사가 각각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했다.해외투자 지역은 인도네시아가 61개사로 가장 많고 중국 30개사,과테말라 28개사등의 순이다. 완제품업체들이 잇따라 해외로 나가자 최근에는 지퍼등 의류 원부자재 업체들까지 현지 조달체제를 갖추기 위해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7년 3천1백47개에 달했던 국내 봉제공장은 지난해 6월말 현재 1천8백24개로 42%가 감소했으며 하청공장수도 87년 2천6백94개에서 지난해 1천3백29개로 50.7%가 줄어들었다. 봉제공장 인력도 같은 기간중 30만1천명에서 12만8천명으로 57.4%가 감소했으며 봉제설비도 15만4천6백대에서 10만7천4백대로 43.3%가 줄어들었다.
  • 수입 동남아·중국등 개도국 상품/국산보다 가격경쟁력 앞서

    ◎상의 실태조사 국산상품은 대만·동남아·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상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상실한데다 가격경쟁력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비가격경쟁력도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선진국에 뒤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12일 발표한 「주요 수입상품에 대한 경쟁력 실태조사」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섬유제품·가정용전자·산업용전자·일반기계·정밀기계·금속제품 등 6개 수입상품에 대해 국내 9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이 평가됐다고 밝혔다.상의는 이 보고서에서 완제품과 소재의 가격측면에서 국산상품은 모든 조사대상품목에 걸쳐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선진국 상품보다는 값이 싸나 대만·동남아·중국 등에 비해서는 비싸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호크훈련기 주날개 영에 첫수출/대우중서 제작

    ◎미사일 장착대 포함 12세트 한국공군이 영국으로부터 도입키로 한 호크훈련기의 주날개가 국내기술진에 의해 제작됐다. 국방부는 12일 대우중공업이 자체제작한 주날개와 연료탱크,미사일 장착대 12세트(1백70억원)가 우리 공군에 호크훈련기를 판매할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BAE)에 납품돼 한국공군에 인도될 완제품 20대중 12대에 장착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90년 공군조종사훈련용으로 제트훈련기 호크20대(2억3천만달러)를 직구매키로하고 절충교역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대우중공업이 호크기의 날개를 제작,납품키로 했다. 공군은 호크기20대를 올 11월부터 내년말까지 전량 도입할 예정이다. 대우중공업은 12일 하오 창원공단에서 국방부관계자와 대우중공업,영BAE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제작한 호크기 주날개1호 출하식을 가졌다. 국내기술진이 주날개제작기술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의 동체제작·개조및 고등훈련기 개발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군전투기훈련의 주력기로 사용될호크기는 기초비행과 공중사격훈련용 2인승이다. 주제원은 ▲주날개길이 9.39m ▲날개폭 0.9∼2.65m ▲기체길이 11.17m ▲최대중량 5천7백㎏ ▲최대강하속도 시속 1천65㎞ ▲최대순항속도 시속 9백90㎞ ▲최대무장능력 2천2백68㎏.
  • 의료기 분해수입/재조립해 되팔아

    서울경찰청은 5일 의료기기 수입업자인 강남구 역삼동 735 풍원상사대표 임춘식씨(46)를 약사법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지난달 6일사이 모두 3차례에 걸쳐 일본 알로카 주식회사로부터 초음파 영상진단기 「SSD620」15대와 「SSD650」2대를 분해한 부품으로 2억3천여만원에 수입한 뒤 국내에서 재조립,완제품으로 만들어 서울 위생병원등 17개 병원에 4억3천여만원을 받고 되팔아 2억여원의 부당이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일제 초음파영상진단기가 지난해 10월28일부터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완제품 수입이 어렵게 되자 이 기기들을 44∼59개의 부품으로 분해,사후관리용 부분품으로 위장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 수입 「스쿠알렌」·「효소」 5∼15배 폭리

    ◎“성인병등에 특효” 과대선전/제약회사 간부등 업자 13명 적발 서울경찰청은 28일 주식회사 중외제약 특수사업본부장 임택준씨(49)등 해외의약품 수입판매업자 9명을 약사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식회사 코모스 대표 서용수씨(49)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일본등 해외에서 스쿠알렌·야채효소·맥주효모등 건강보조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한뒤 의학실험도 거치지 않고 간장병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해 수입가의 5∼15배이상 비싼 값에 팔아 폭리를 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지난 90년 6월 미국 「퀸템내츄럴비타민」회사로부터 건강보조식품인 「로얄스쿠알렌 600」완제품 4만1천6백병을 한병에 7천7백원씩 모두 3억3천여만원에 수입한 뒤 국내에서 한병에 최고 6만5천원까지 받고 3만1천7백49병을 팔아 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남구 도곡동 금성종합물산 대표 정봉길씨(45)는 지난해 9월 일본 「스에로」회사에서 야채효소 2만6천8백80병을 한병에 1만6천원씩 4억2천여만원에 수입,이를 국내에서 한병에 2만원씩에 팔아 4천여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한해 국내에 수입된 건강보조식품은 2백30억원어치로 주수입원은 일본·미국으로 알려져 있다.
  • 생활고 러시아인/핀란드행 “신엑소더스”(세계의 사회면)

    ◎국경 8백마일 인접… 새 골치로/1월 3만여명… 작년의 갑절/여행객 가장… 인질 납치등 범죄도 예사/경비 강화해도 밀입국 막기엔 역부족 소연방이 해체된 후 창설된 독립국가연합(CIS)회원국간 주민이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요즘 핀란드에는 러시아인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골머리를 앓고있다.일자리를 찾아 떼지어 들어오기 때문이다.이로인해 과거 두차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는 핀란드국민들은 심각한 국가적 위기의식마저 느끼고있다. 특히 올겨울들어 러시아 경제가 파탄상태에 이르게되자 생활고에 찌들린 러시아인들이 살길을 찾아 국경을 맞대고있는 핀란드로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다.지난 1월 한달동안 핀란드로 넘어온 러시아인은 공식 집계된 숫자만도 3만3천여명으로,이는 지난 한해 전체 입국자보다 2배나 웃도는 수치다. 이들의 합법·불법 입국자들의 신분은 밀수꾼을 비롯,보따리장사·탈주병·난민등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주로 여행객을 가장해 국경을 넘는 이들은 보드카·캐비어·골동품등을 들고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핀란드국내에 마약을 밀반입시키기도 한다.이때문에 최근들어 두나라의 국경지대에는 버스·자동차탈취 뿐만아니라 인질납치등의 범죄행위가 잦아 핀란드당국이 극도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핀란드측은 이번 겨울들어 국경수비대의 병력을 대폭 증강시키고 있지만 8백16마일에 걸쳐 설치된 감시초소의 눈을 피해 밀려오는 밀입국자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수도 헬싱키 동쪽 1백15마일 지점에 위치한 국경수비대장인 리스토 우시탈로 소령은 『이들의 출몰을 저지하려고 철조망을 치고 전류가 통하는 경계철선등을 설치해보았지만 별로 성과를 올리지못했다』고 말했다. 아직도 강대국인 러시아의 비위를 절대로 건들지 않는것을 당연한 생존의 지혜로 생각해온 핀란드가 현재 이들 밀입국자들에 대해 무리한 제재를 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핀란드는 차르시대인 18세기 중반부터 볼셰비키혁명때까지만 해도 러시아제국의 일부나 다름이 없었다. 양국간의 관계가 뿌리깊은만큼 두나라의 경제가 상호 보완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다.80년대 초반만해도 핀란드 수출품의 25%가 구소련으로 흘러들어갔다.수출품목은 주로 구두·섬유류와 같은 완제품이었는데 엄격한 구상무역의 형태로 소련의 석유·가스등과 교환해왔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소련연방의 소멸과 함께 이 구상무역 형태가 붕괴됨에 따라 수출품이 4%로 격감,핀란드의 크고 작은 수백개의 기업체들이 문을 닫아야만 했다.때문에 최근들어 핀란드의 실업률이 치솟아 2년전보다 3배나 높아진 14%에 이르게됐다. 따라서 핀란드는 요즘와서 러시아와의 밀접한 관계를 축소하는 대신 새로운 시장개척과 자국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도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핀란드는 세계에서 생활수준이 가장 높은 선진복지국가중의 하나다.하지만 이 나라 국토의 상당 부분이 러시아의 북서쪽 지역과 깊숙이 접하고있어 많은 고충이 따르고있다.국경을 사이에 두고 양국 주민들간 생활수준의 격차가 엄청나기 때문이다.게다가 동쪽으로는 1백마일 떨어진 곳에 이 나라전체 5백만명의 인구보다 훨씬 많은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시가 버티고있어 안보에도 위협을 느끼지않을 수가 없다. 특히 국경이 인접한 미국과 멕시코간의 경우처럼 경제적 측면에서 양국간 갈등의 골이 쉽게 메워지지 않고있다.
  • 교복시장/새학기 판촉전 뜨겁다/착용학교 증가세… 연 3천억대 팔려

    ◎중소·대기업 6백여업체 참여/패션쇼서 공청회까지/고객 유치작전 다양 신학기를 맞아 교복시장의 판촉전이 뜨겁다. 교복자율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교복시장이 연간 3천억원대의 「황금」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교복원단 및 완제품 생산업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섬유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복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22일 섬유산업연합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교생의 교복착용률은 지난 86년 1%(40개교)에 불과했으나 87년 4.6%(1백85개교),88년 7.8%(3백17개교),89년 12.9%(5백31개교),90년 43.7%(1천8백9개교),91년 61.6%(2천5백89개교)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75%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은 ▲청소년 비행과 범죄예방에 크게 도움을 주고 ▲학생다운 멋을 재현할 수 있으며 ▲교복착용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마다교복착용이 늘어남에 따라 교복시장은 단일시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의류업계의 표적이 돼 6∼7개 대기업은 물론 6백여개의 중소업체가 치열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맞춤복업체들은 전국 대리점을 조직해 대량주문 생산 공급체제를 갖추고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소업체들 또한 지역별로 연합체를 만들어 시장개척과 제품의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학교별 공청회나 의상전시회,학교내 패션쇼등의 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동창회 등을 통한 로비활동도 벌이고 있다. 선경·세계물산·반도패션·삼성물산 등 대기업들은 맞춤복 대신 기성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스마트」와 「카스피」라는 독자브랜드로 교복시장에 뛰어든 선경은 지난해 52개에 달했던 학생복 특약점을 올해 80여개로 확충,학교납품체제에서 탈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정태천 선경 의류내수본부장은 『부가가치세와 관리비등으로 중·소업체에 비해 대기업이 가격경쟁에서 10∼15%의 열세에 있으나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우리회사의 매출목표는 2백50억원으로 지난해의 1백50억원보다 1백억원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현재 교복완제품의 경우 폴리에스테르와 모혼방 기준으로 남자 동복이 8만5천원 선이며 여자 동복은 조끼와 블라우스를 포함,8만5천∼10만원대에 시판되고 있다. 대우계열의 세계물산은 지난해부터 「에이스프리트」란 브랜드로 교복완제품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올초 「클라스메이트」를 내놓은 반도패션은 충·남북등 중부지방의 교복시장을 겨냥해 시장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코오롱은 내년부터 맞춤체제에서 벗어나 기성복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삼성물산은 이미 「챌린저」란 브랜드를 개발,선발업체들과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 상사가 총열 빼내 팔다니/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총기는 군인의 제2의 생명이다」 군인이 되기 위해 신병훈련소에 입대하는 날부터 제대하는 날까지 장병들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훈련소에서 총기를 처음 지급받은 신병들은 식당이나 화장실에 갈때도 꼭 휴대해야하며 잠을 잘때도 신주처럼 위하다가 불침번을 설때는 분신처럼 소중히 들고나가야 한다. 신병교육은 총기구조·분해·소집·조립으로부터 시작,총검술과 사격술 등으로 개인화기를 익숙히 다룰 수 있을때 끝이난다.말하자면 총은 군인의 모든것이다. 사격장에서 총소리와 함께 한 사람의 군인이 탄생한다고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군인이 개인화기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흡사 적군에 포로가 되는 것처럼 불명예라는 것이 정신교육으로 강조되기도 한다. 총은 애인처럼 소중히 다루어야하며 훼손을 했다가는 어김없이 영창에 가야하는 것이 군대다. 군대생활을 10년이상이나 한 병기보급창의 현역상사가 M16소총 총열11개를 빼내 민간인 엽총업자들에게 팔아넘긴 사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범죄행위이다. 무분별한 민주화 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진 군부대의 군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스럽다. 무장탈영병의 인질극이나 총기난사사건보다도 위험하고 충격적인 사건이다. 40세가 가까운 고급하사관의 윤리의식이 이 정도밖에 안돼서야 국민들이 어떻게 군대를 믿을 수 있겠는가 하는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 60만 국군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개인화기와 탄약·식품·의류 등은 모두 국민들의 정성어린 세금으로 조달되는 이른바 관물이다. 군의 비품은 내몸처럼 아끼고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김상사가 훔친것은 완제품인 M16소총이 아니라 무기의 부품인 총열일 뿐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그러나 완제품이나 부품이거나를 막론하고 장병의 생명과 같은 무기의 일부임에는 틀림없다. 개인화기에는 모두 고유한 총기번호가 찍혀져 있어 부대별로 엄중히 관리되고 있다.무기검열이 부대의 가장 큰 행사이다. 이번에 빼돌린 11개의 총열은 완벽한 소총을 조립할 수 있는 순정 핵심부품이다. 국민들중에는 이번 사건을 놓고 부패했던 중국국민당군대가 미국이 지원한 탱크와 야포까지 공산군에게 팔아넘겼던 사실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라가 어려울때는 작업복 한벌,군화 한 켤레라도 모두 아껴썼으나 요즘은 물자가 흔해서인지 관물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아끼는 마음이 줄어들고 있는 듯하다. 군부대 지휘관들은 총기검열이나 탄약고 재고조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군인의 생명과도 같은 화기가 훼손되고 일실되는 일을 막아야 하겠다.
  • 휴일 전국 곳곳서 불/2명 사망/서울만 15건… 수억대 재산피해

    휴일인 9일 서울·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수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하오6시35분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번암리 112 화인프라스틱(대표 이준범)공장에서 불이 나 플라스틱용기제조 기계설비와 원료·완제품 등 내부 1천3백89㎡를 모두 태워 1억7천5백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25분만인 하오8시쯤 진화됐다. 또 이날 하오6시30분쯤 경남 울산군 서생면 대송리 67의2 평동마을 공동슬리퍼공장(관리자 홍종호·54)에서 불이 나 컨베이어와 압축기 등이 모두 타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꺼졌다. 서울에서는 이날 모두 15건의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 주한 외국인경영자 1백18명 응답

    ◎“기술낙후·근로의욕 저하/한국경제 최대 장애요인”/87.9%가 “수출상품 가격경쟁력 없다”/반도체·자동차산업 집중육성 바람직/“연구개발투자 확대시급” 지적 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 경영자들은 올해 우리경제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김채겸)가 미국·일본·유럽등 주한외국인 경영자 1백18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92년 한국경제및 기술환경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56.4%가 올해 우리경제성장률을 국내 관련기관들의 추정치(전경련7.5% 한국경제연구원7.7% 대우경제연구원8.2%)보다 훨씬 낮은 7%정도로 전망했다.또 국내 경제의 애로요인으로 산업기술의 낙후·부족(77.8%)과 근로의욕 저하(56.4%),선거등과 관련한 인플레이션(43.6%)등을 꼽았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들 외국경영인들은 농산물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고 (86.9%)제조업(69.0%) 금융산업(52.6%)도 타격을 받을것으로 예상한 반면 서비스분야는 오히려 유리해질것(32.7%)으로 전망했다.이들 외국 기업들은 국내시장 진출방안으로 「완제품의 직접판매」「완제품의 대리판매」를 64.4%가 선호했고 판매방식도 「국내 직접판매」를 70.2%가 꼽아 국내 제조업계및 유통업계의 대응책이 시급한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 평가에서는 개도국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없다는 응답률이 87.9%에 달했고 품질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응답도 38.7%나 됐으며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94.0%가 품질경쟁력이 열세라고 지적했다. 우리의 산업의 기술수준에 대해서는 자동차가 「선진기술 소화흡수의 성숙단계」에 있고 반도체 정보 통신 컴퓨터 정밀화학 생산자동화등은 「선진기술 소화흡수단계로의 이행수준」으로 평가된 반면 신소재 우주 항공 생명공학 에너지는 「선진기술의 단순모방단계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한 외국기업인들은 한국의 산업기술열세를 극복하기위한 당면과제로 연구개발투자확대(64.7%)와 범국가적 연구관리체제 개선(60.3%)등을 제시했고 한국산업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분야로 반도체 자동차 생산자동화등과 그밖에 정보통신 컴퓨터 에너지분야를 추천했다.
  • “과거침략사의 부담 현장서 확인”/미야자와 방한… 일 각계 반향

    ◎한국측 예상밖 강경에 일 수세/「행동계획」 합의 긍정평가… 실효엔 의문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의 방한은 한국에서 아직 일본의 과거 어두운 역사가 청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야자와총리는 가이후(해부)전총리가 구축해논 양국 협력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했었으나 종군위안부와 무역적자로 상징된 과거및 현재의 문제가 부각되어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서 『새로운 시대는 과거청산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양국정상회담에서 종군위안부와 무역적자등 「과거와 현재」문제가 예상밖으로 주요이슈가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일본언론들은 노태우대통령이 매우 강경하게 이들 문제를 제기했으며 미야자와총리는 수세적 입장에서 어려운 대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부 일본언론들은 이같은 문제화는 한국매스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아사히신문은 『역사의 진실을 부인하려는 일본의 역사의식』때문이라며 『겸허한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일본외무성은 『한일양국이 한국의 유엔가입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의 협조강화및 문화·인적교류에 합의한 것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진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미야자와총리의 사죄와 성실한 진실규명 약속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하지만 보상등 구체적인 대응조치에는 소극적이다. 일본은 양국간 무역불균형 개선문제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회의적이다.일본은 한국의 대일무역적자는 설비및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한후 완제품을 수출하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언론들은 미야자와총리가 민간경제인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관점의 한일판 「구조협의」를 제의한 것과 양국의 「행동계획」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효성에는 회의적이다.일본 통산성은 일본기업에 한국의 부품산업육성,산업구조개선 지원및 기술이전,특허제도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간기업들이 어느정도 적극적일지는 의문이다.더욱이 통산성은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지만 무역불균형의 책임이 일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미야자와총리의 한국방문은 자신의 아시아중시 외교정책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이번 방한은 스스로 고백했듯이 『힘겨운 방문』이었다. 미야자와총리는 「미래」를 구상하며 한국에 갔으나 한국에는 「과거」와 「현재」의 문제가 있었다.따라서 미야자와총리는 과거 침략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외교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일언론의 공통된 시각이다. 미야자와총리는 동북아의 번영을 위한 한일양국간의 협력을 강조했다.그러나 노대통령은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적 공헌」을 강조했다.일본언론들은 일본에 대한 경계는 과거 역사적 경험때문이며 이는 한국및 아시아에서 일본의 과거역사 청산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미야자와총리의 이번 방한은 일본의 미래지향적인 아시아정책 구상이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부시 미대통령 방일에 따른 대미 경제협조에 새로운 과제를 떠맡게 되었다.
  • 중소기업 지원제도/경쟁력 강화 위주로

    지금까지 보호 위주로 추진돼온 중소기업 시책이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경쟁력 강화시책으로 바뀐다.또 중소기업으로부터 부품을 납품받아 완제품을 만드는 대기업은 10% 범위에서 중소기업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상공부는 오는 96년까지의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중 국제화·지방화·자유화의 진전으로 중소기업의 영역이 훨씬 더 넓어지나 국제적인 기술보호주의의 확산·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타결등으로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중소기업 계획을 이같은 내용으로 확정했다. 9일 상공부에 따르면 기술개발투자를 매출액의 0·2%(89년)에서 96년까지 1%로 끌어올리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의 30%를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또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매년 2백개씩 선정,집중적으로 기술지도를 해 줄 방침이다.
  • 중국,수입 시계부품/임시 관세부과 검토

    중국 광동성정부가 최근 완제품 시계및 시계부품류수입에 대해 일괄적으로 2백%의 임시관세를 물릴 움직임을 보여 홍콩은 물론 우리나라의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6일 대한무역진흥공사 홍콩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수출용 원자재로 면세수입되고 있는 시계부품이나 완제품에 2백%의 임시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부산지역 신발업체/5백억원 긴급지원/연쇄 도산 막게

    【부산=김세기기자】 불황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3백40개 신발업체에 긴급 운영자금 5백억원이 특별지원된다. 2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에 따르면 최근 불경기로 부도발생등 도산위기에 처해있는 부산지역 신발업계를 회생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통화채권 중도환매금 2백50억원과 각 금융기관재원 2백50억원 등 모두 5백억원을 긴급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부산시내 신발업체 8백89개(완제품업체 2백30개,부품업체 6백59개)중 이번 긴급 운영자금 융자지원대상 완전제품업체는 생산1라인당 1억원,부품업체의 경우 90년도 매출액을 기준,5억미만업체에는 5천만원,매출액 5억∼20억원업체는 1억원,매출액 20억원 이상업체는 2억원을 각각 거래은행을 통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융자받을 수 있게됐다.
  • 신발 수출 격감… 올 74개사 연쇄부도/중병앓는 업계 실태·대책

    ◎고유브랜드 없어 주문 줄자 “막막”/자동화등 개술개발 소홀도 원인.산업합리화업종 지정 “응급처방” 시급 국내 신발산업이 중병을 앓고 있다.신발업체들이 몰려있는 부산및 경남 지역에서는 올들어 지금까지 완제품 생산업체 18개,부품업체 56개사등 모두 74개사가 부도를 냈다.가동 중인 업체들도 연쇄부도를 걱정하고 있다.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업계에서는 신발업종을 합리화업종으로 지정하는 한편 8백억원의 운영자금및 1천억원의 설비자금을 긴급대출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올들어 신발업계가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은 그동안 기술개발과 자동화투자를 소홀히 하고 자체 상표는 개발하지 않고 외국의 바이어들이 주문하는대로 남의 상표를 붙여 수출하는 방식(OEM)에만 머물러 있었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신발업종은 살려야 한다는게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지난해 수출액이 43억7백만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6.62%의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3위의 수출품목이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이다.전체 제조업의 생산액·부가가치액·업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2.6%이며 근로자 수가 18만3천명(전체의 6.6%)에 이르는 노동집약산업이다. 신발업계의 어려움은 수출실적으로 쉽게 알 수 있다.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의 수출이 25억9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9%가,수량으로는 2억2천6백만켤레로 13.5%가 각각 줄어들었다.우리나라 신발을 사가는 3대 바이어인 LA기어와 리복및 나이키의 주문은 올들어 8월까지 평균 25%가 감소했다.주시장인 미국의 경기침체로 큰손들의 주문이 격감하자 전체 수출량의 95%를 주문에 의해 생산하는 우리 업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차지하는 국산 가죽운동화의 점유율은 88년 68.8%에서 작년에는 60.3%로 떨어졌다.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원가는 크게 오른데 비해 수출가격은 국내·외 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지난 해에 비해 보합 내지 하락세라 채산성도 크게 악화됐다.16.5달러에 수출하는 리복제품의 켤레당 원가는 17.5∼18달러이며 원가가 18.5달러인 나이키제품은 17.7달러에 수출하고 있다. 김한세한국신발산업협회 부산사무소장은 신발업계가 살아남으려면 『지금까지 외국 바이어에만 의존해온 마케팅전략에서 벗어나 고유한 우리 상표를 개발,우리 스스로 우리 상품을 팔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한국신발연구소 김성옥공정연구실장도 『자금난과 임금상승만 탓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자동화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체 원가의 40%까지 높아진 인건비를 줄여야만 동남아국가와의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발업계를 지금의 어려움에서 구출하려면 산업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업계의 의견이다.
  • 약국 주인이 히로뽕 총책/3백억대 밀조… 한패 6명 영장

    【부산=장일찬기자】 부산경찰청 특수강력수사대는 9일 새벽 4시쯤 충남 서산시 읍내동 외딴집에 차려진 히로뽕 밀조공장을 급습,자금책 이영하씨(48·부산시 동래구 거제3동),김영근씨(54·서구 동대신동 1가)와 제조기술자 김진국씨(55·동래구 연산동)등 밀조단 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시가 3백억원 상당의 히로뽕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인 염산에페트린 40㎏을 압수했다.이들은 서산시 읍내동 21의1 D약국 주인을 총책으로 인적이 뜸한 외딴집을 구입,지난 6일부터 밀조기구를 차려놓고 히로뽕을 제조해 왔다.
  • 차세대 소형헬기 내년초 선정/대우중을 주계약업체로

    ◎독·미·이·불 4개사에 평가서 요구/완제품­조립­면허생산으로 1백대 구입 한국군의 차세대헬리콥터(HX)계획중 소형헬리콥터부문에 대한 기종선정작업이 시작됐다. 총20억달러(한화 1조4천억원)에 달하는 HX사업중 대형헬리콥터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을 주계약업체로 정해 미국의 시코르스키사의 UH60(일명 블랙호크)으로 선정했으나 소형헬리콥터는 대우중공업이 주계약업체가 되어 92년안에 기종선정을 마치도록 돼있다.지난 86년에 시작된 HX계획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지연으로 5년동안 미루어져 왔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월 군이 요구하는 헬리콥터의 작전운용조건(ROC)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알수 있는 평가자료를 제출하라고 대우중공업에 요구했다. 정부는 이 자료를 근거로 올 연말까지 기초평가를 내린뒤 내년초 현지확인을 거쳐 기종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독일의 MBB사가 BO105에 대한 시험평가서를 제출하고 미국의 벨사는 벨406,이탈리아의 아구스타사는 A109,프랑스의 아에로스파티알사는 AS355기종을 후보기종으로 선정,시험평가서를 작성중이다. 국방부는 주계약업체인 대우중공업이 차세대전투기사업(KFP)방식으로 제작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도록 완제기도입→부품조립생산→면허생산순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소형 헬리콥터 1백여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소형헬리콥터사업은 현재 국군의 주력인 「500MD」가 노후한데다 북한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탱크 장갑차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수립한 육군의 전력증강사업의 하나이다. 토 미사일을 장착한 소형헬리콥터는 탱크 5∼10대를 파괴할 수 있어 탱크킬러 혹은 날아다니는 탱크로 불리고 있다. 소형 헬리콥터는 아파치·코만도·블랙홀등 공격용 대형헬리콥터와 합동해서 작전을 수행하게되며 주임무는 중형헬리콥터에 목표를 지정해주거나 지휘관의 연락용·지휘용으로 사용된다. 무장 옵션을 제외한 소형헬리콥터 기본형의 대당 가격은 2백50만달러 상당이며 옵션을 포함하면 4백만달러(한화 28억원),전체사업비는 약 4억달러(한화 2천8백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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