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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해외부동산 취득 허용/새달부터

    ◎소요자금 현지조달 조건부로/신발·가방업체는 외국진출 금지 앞으로 염색가공업·메주당면제조업·잣등 산림과실채취가동업·개나 지렁이등 혐오식품사육업·기성복등 섬유제품제조업·신발및 가방제조업등은 해외진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정밀전자등 첨단기술습득사업·섬유직기등 노동집약사업·가스등 광물과 밀등 농축산물의 개발사업·EC(유럽공동체)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역내 국가에서 완제품등을 생산하는 사업·국내 자기상표 제품의 해외판매사업등은 해외진출이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또 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주택·사무실을 임대·분양하기 위해 소요자금을 해외현지금융으로 조달하면 해외부동산취득이 허용되고 음식점을 차리기위한 해외부동산취득도 가능해진다. 재무부는 28일 최근 전면 개정된 외국환관리규정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해외직접투자지침」과 「해외부동산취득지침」을 마련,9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해외직접투자지침은 기업등의 해외투자사업을 첨단기술습득과 수출진작등 산업정책과 연계해,장려,제한및 일반등 세분야로 구분했다. 해외부동산취득지침은 최근 국내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업체에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현지금융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휴양및 레저시설은 1백%,주택과 사무실은 50%이상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용역을 수주해 건물을 짓는것만 허용돼 있었다. 또 중국등 북방국가에 음식점을 차리려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에서 2년이상 음식점을 경영한 경우 해외에서 음식점을 차리는데 필요한 부동산의 취득도 허용하기로 했다.
  • 소비자단체에 식품위생감시권/보사행정쇄신대책

    ◎수거검사결과 통보땐 수용/의약품 외품 제조 신고로 대체/병원설립허가권 시·도로 이관 앞으로 모든 식품과 일부 의약품은 신고만 하면 생산할 수 있게 되나 그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또 94년부터 보사부장관의 병원설립허가권 및 병상 신·증설권이 시·도로 이양되며 공인된 소비자단체에 식품위생감시권이 정식으로 부여된다. 보사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사행정쇄신대책을 확정,관계법령개정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쇄신책은 「징코민」파동을 계기로 보사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추출,개선하기 위해 지난7월 설치된 보사행정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박청부보사부차관)가 보건위생·의정·약정·총괄등 4개분야에 걸친 보건행정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방향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쇄신대책에 따르면 현재 식품·의약품등 제조시 위생안전상 별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품목별로 허가를 받도록 돼있는 허가제를 폐지,일반식품은 품목내역만 제출토록 하고 의약부외품·위생용품등 전문성이 낮은 의약품은 신고만으로 제품을 생산할수 있도록 했다. 또 연내 1만4천여개 화장품에 대해 품목별 허가를 사용 용도및 효능이 유사한 것끼리 묶어 45개 종별로 단순화해 허가키로 했으며 개개 품목의 생산은 신고로 처리하도록 했다. 이 쇄신책은 특히 지금까지 보사부와 시·도가 2원화체계를 이뤄 맡아 하던 의료기관관리를 시·도로 일원화하고 병상 신·증설에 대한 승인권도 94년부터 시·도로 넘겨주기로 했다. 식품에 대한 위생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인된 소비자단체에 대해 식품내용 허위표시·과대광고등의 위반행위 감시권과 함께 포장식품 수거검사의뢰권을 부여했으며 이들 소비자단체가 적법절차를 거쳐 검사결과를 통보해 올 경우 수용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정제(정제)등 완제품제조 공정시 메탄올을 사용해 온 1백75개 품목에 대해 메탄올 대신 에탄올을 사용토록 제조공정을 바꾸었으며 94년부터 전문의약품부터 의약품 임상시험관리기준(KGCP)을 설정,생물학적 시험을 거치지 않은 의약품은 시판하지 못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농약등 오염물질을 함유한 수입식품이 최근 급증함에따라 수입농산물의 경우 재배시 및 수확후 사용농약의 종류 및 사용시기·수출국의 농약허용기준등 관련기준을 수입자가 사전에 기재,제출하는 가칭 「녹색카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 한국 주력상품 수출항로 “먹구름”

    ◎「북미자유무역협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가전품·통신기기등 큰 타격 예상/무관세 폭 만큼 가격경쟁력 불리/멕시코등에 적극 진출… 미 시장 점유율 늘려야 미국·캐나다·멕시코간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가 12일 체결됨에 따라 미주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는 특히 미국시장을 놓고 기술집약산업부문에서는 캐나다와,노동집약산업부문에서는 멕시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89년 4.2%에서 90년 3.7%,91년 3.5%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멕시코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89년 5.7%,90년 6.1%,91년 6.4%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멕시코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NAFTA체결에 따른 주요산업별 영향및 대응책 등을 알아본다. ▷가전산업◁ 일본의 4대업체가 멕시코에서 대형 컬러TV를 생산함에 따라 일본의 대미수출은 감소하는 대신 멕시코의 대미수출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5년 6.6%에 불과했던 멕시코산 컬러TV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0%로 껑충 뛰었다. 이에비해 한국산 컬러TV의 대미시장 점유율은 85년 10%에서 지난해에는 7.6%로 떨어졌다. 그러나 NAFTA 체결로 현재 5%에 이르고 있는 미국의 관세율이 폐지되면 멕시코산 제품은 그만큼 더 가격경쟁력을 갖게돼 우리업체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멕시코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라디오·테이프레코더 및 한·멕시코간의 가격격차가 크지 않은 자동차용 라디오는 대미수출시장을 잃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반도체◁ 우리나라의 제품이 현재까지는 캐나다나 멕시코산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역내국의 관세가 철폐되어도 그 효과는 미미하므로 우리의 대미수출에 영향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산업의 경우는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규모의 산업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0년 미국의 반도체시장 점유율을 보면 우리가 14.5%로 가장 높고 캐나다 11.5%,멕시코 3%의 순이다. 미국은 앞으로 멕시코 현지생산을 통해 본국으로의 수출을 강화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제3국의 대미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반덤핑제소등의 조치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컴퓨터산업◁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에 대한 평균관세 부담률은 5.21%이나 캐나다와 멕시코의 대미수출은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 세나라간의 관세장벽 철폐로 우리가 받을 추가적인 관세부담의 효과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멕시코의 저임금과 미국의 기술이 결합돼 현재 멕시코의 부품 및 반제품 수출구조가 완제품 수출구조로 전환될 경우 우리의 대미수출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기기◁ 한국의 전화기·교환기·자동응답기의 대미수출이 감소한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의 대미 전화기·교환기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경쟁품목은 전화기 TV카메라이며 멕시코와는 교환기·자동응답기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여기에다 비관세장벽으로서의 반덤핑과 특허침해에 대한 제소등을 통한 규제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미국의 관세율이 승용차 2.5%,자동차부품 3.24%로 비교적 낮기 때문에 NAFTA로 관세가 철폐되더라도 우리의 대미수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멕시코에 있는 외국기업의 투자진출이 확대되어 부품의 현지생산이 증가하는 경우 우리의 수출은 벽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멕시코의 경우 지난 86년 이후 완성차의 대미수출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늘리고 있다. 현재 한국과 멕시코간에는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관세방지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한국기업의 진출은 부진한 편이다. 지금까지 멕시코에 대한 총투자는 10건,2천30만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성전자·금성사·현대정공등 10개 국내기업이 멕시코에 진출해 있다.따라서 앞으로 멕시코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 미국시장으로의 우회 수출을 늘려나가야 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시제품 개발자금/1백90억원 늘려

    정부는 공업발전기금 가운데 시제품 개발자금의 규모를 올해의 2백60억원에서 내년에는 4백50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심사기준을 강화,현재 건당 30만달러인 실수요단체 심사위탁범위를 20만달러로 낮추는 한편 관세법을 개정해 현재 평균 11%인 첨단산업용 시설재 및 공장자동화기기의 부품에 대한 관세율도 완제품 수준인 6%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최각규부총리,이용만재무부장관,한봉수상공부장관,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협회에서 열린 제7차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 오디오/품질 고급화에 기능도 다양

    ◎인기끄는 신상품들의 구입요청 알아본다/스피커 등 조합한 컴포넌트가 주류/AV/영화감상 적격… 낱개 단품 사 연결을/가라오케/콤팩트디스크에 영상도 함께 수록 우리나라의 오디오산업은 80년대 후반들어 제품의 고급화와 함께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함으로써 발전의 계기를 맞고있다.따라서 국산오디오는 고른 품질의 균일성과안정성,높은가격경쟁력등을 발판으로 국내 오디오 대중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는다.그러나 초보자들이 오디오를 구입할때는 미리 사전정보를 충분히 얻고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방학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신상품들을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오디오 생산업체는 상당히많다.이가운데 인켈·태광전자·롯데전자등의 오디오전문업체.이밖에 금성·삼성·대우등 대형가전업체와 해태전자·아남전자·한국샤프등도 후발주자로 오디오산업에 뛰어들었다.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각 회사별로 적당한 앰프,튜너,스피커들을 조합해 내놓은 컴포넌트시스템이 주류를 이룬다. ○기기 낱개판매 업체늘어 따라서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때는 각각의 성능을 파악하기보다는 컴포넌트 시스템 전체의 가격이나 외관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것이 오디오전문가들의 지적이다.그러나 요즘은 앰프등의 기기를 낱개로 판매하는 업체도 늘고있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종류의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AV시스템◁ 가정에서 하이파이 비디오나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LDP)를 통해 영화를 감상할때 쓰는것이 좋다.영화관에서처럼 돌비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디오 시스템이다.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가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꼽힌다.AV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려면 각사제품별로 3백만∼4백만원씩이나 소요된다.그러나 낱개의 단품들을 구입,기존의 텔레비전과 비디오등에 연결시키면 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 ○완제품 3백∼4백만원 인켈 「SAV43 30R시스템」의 경우 앰프(AX21POR)22만원,튜너(TD219OC)10만6천원,카세트 (DD219OC)23만5천원,CD플레이어(CDG219OC)19만8천원,턴테이블(PS219O)6만9천원대.그리고 스피커(SH800) 22만원,센터스피커(SC60)6만원, 리어스피커(SS50)5만원,이퀄라이저(EQ2190C)10만5천원,프로로직(ES219OC)20만원 등이다.여기에 헤드폰,마이크를 곁들이면 1백48만8천5백원에 구입할수 있다. ▷초소형 오디오◁ 작년 겨울부터 인켈의 「핌코55R」이 인기를 끌면서 각사가 고유모델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초소형 오디오 컴포넌트는 일본과 우리나라만이 양산체제를 갖고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것으로 평가되는 제품.소비자들로서도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대형오디오에 비해 조금도 손색없는 음질을빼내어 감상할수있는 편리한 제품이다.금성사의 「판타지아 505」 53만8천원,롯데전자의「아이비」 69만8천원,삼성사의 「르네상스 MM530」 53만8천원,인켈「핌코55R」 46만3천원등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라오케 오디오◁ CDG(CompactDiscGraphics)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콤팩트 디스크에 영상까지 함께 수록한 제품.지난해부터 선풍적으로 일기 시작한 「노래방열풍」를 감지한 국내 오디오회사들이 CDG를 오디오기기와 접속시킴으로써 집안에서도 가라오케를즐길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구매의욕을 돋우고 있다.현재 시판중인CDG플레이어는 20만원 안팎.
  • “공해없는 차” 98년 완제품 첫선(첨단기술 신도전:4)

    ◎전기자동차/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현대·기아 등 시험용차 제작 한창/축전지 등 핵심부품개발이 관건/연구비 476억 투입… 1회충전 3백㎞ 주행 한해 30만∼40만대의 자동차 수출을 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EV(Electric Vehicle·전기자동차)비상이 걸렸다. 산하기술연구소들에 EV개발팀이 급히 구성되고 최신기술정보 수집을 위한 국제세미나,국제전시회 참석도 부쩍 잦아졌다.해외업체들과 기술제휴를 위한 의사타진 작업은 물론 국내 경쟁업체들간 대화도 활발해졌다. 실예로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 오보닉 배터리사와 95년까지 전기자동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축전지)의 공동개발계획을 발표했다.오보닉 배터리사는 차세대 배터리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니켈­메탈수소전지의 개발특허를 갖고 있는 회사. 각사의 시험용 전기자동차 개발도 활발하다.현대는 쏘나타를 개조한 전기자동차 1호를 지난 겨울 발표한데 이어 7개월만인 6월초 엑셀을 개조한 2호차를 발표했다.2호차는 최고시속이 1백㎞,1회충전당 주행거리가 1백㎞에 이르러 1호차에비해 진일보한 성능의 전기자동차라는 것.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종인 1천5백㏄급 승용차 세피아와 9인승 승합차 베스타 차체에 배터리와 모터를 얹은 전기자동차를 제작,금명간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전기연구소가 역시 93년 대전엑스포때 운행을 목표로 전기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는등 각사와 연구소들의 관련분야개발계획이 잇따라 수립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와 연구소들이 전기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국산자동차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98년부터 무공해자동차의 단계적 강제판매제 실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리우환경회의등을 계기로 이같은 환경정책이 다른주,다른국가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자동차 강제판매요구로 보면 우리나라는 98년에 적어도 전기자동차 1만대를 팔아야 가솔린 자동차 50만대를 수출할수 있어 고유의 전기자동차 개발은 당장 시급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확보돼 있는 국내 전기자동차기술 수준은 외국의 10∼30%에 불과한 실정이다.각사가 발표하고 있는 시험차들도 사실은 기존의 자동차구조에 외국에서 수입한 모터와 배터리를 얹어 「굴러가게 만들어본 수준」에 불과한 것.특히 현재 시험중인 자동차들은 한결같이 에너지밀도가 낮은 기존의 납축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차세대형인 니켈­메탈수소전지,니켈­아연전지,소디움­유황전지 자동차와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각종 컨트롤러,제어기술,시스템기술,경량화부품 성형기술등 첨단기술도 전무한 실정. 이에따라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G7프로젝트로 선정,오는 2천년까지 총 4백76억원의 연구비(민간 60%)를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당면과제인 「98년 제품출하」목표달성을 위해 참여업체들로 하여금 96년까지 최고시속 1백20㎞,1회충전 주행거리 3백㎞의 시험차량 제작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지,모터,시스템등 크게 3개과제로 분류되는 전기자동차 개발에는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아시아등 자동차업체와 세방전지등 전지업체,금성산전등 모터업체 20여개사가 정부출연연구소및 대학과 함께 3개 컨소시엄을 구성,산·학·연·관 공동연구를 펼치게 됐다. 연구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 김진박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복투자방지와 개발성과 공유를 통한 투자효과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참여자들의 책임의식이 과제성공을 가름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 삼성 중국과 합작 VCR공장 설립/천진에

    삼성전자는 20일 중국의 천진통신광파공사(TCB)와 50대50의 지분으로 앞으로 5년간 6천만달러를 투자,연산 60만대규모의 VCR 완제품및 핵심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천진삼성전자유한공사를 설립키로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진삼성전자유한공사는 천진시의 개발구에 부지 2만평,건평 6천평규모로 설립되며 연간 2억달러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에앞서 가전분야에서 VCR산업을 중점 육성키위해 지난 6월 일본의 마쓰시타를 핵심부품 국산화사업 협력자로 선정한데 이어 한국의 삼성전자를 조립생산 협력자로 선정,VCR 핵심부품인 드럼,데크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하는 합작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 국내최대 히로뽕공급책 검거/윤성기/부산지검

    ◎4천억대 원료8백㎏ 대만서 밀수 【부산=김정한기자】 4천여억원대의 히로뽕 원료를 대만에서 밀수,국내에 공급한 국내 최대의 히로뽕 원료 공급책이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마약담당 서승준검사는 27일 국내최대의 히로뽕 밀조조직 「최재도파」에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8백㎏을 판매한 윤성기씨(52·부산진구 부전2동168의393)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윤씨로부터 히로뽕 완제품 20㎏(시가 6백여억원 상당)을 구입,시중에 밀매한 홍영일씨(51·운수업·남구 대연1동884의15)를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윤씨로부터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2백60㎏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윤씨가 대만의 마약밀매조직으로부터 염산에페드린을 대량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밝혀내고 윤씨의 원료공급조직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87년12월초 남해고속도로 남강휴게소에서 조적걸씨(사망)로부터 매입한 염산에페드린 8백㎏을 국내 최대 히로뽕 밀조조직인최재도씨(56·복역중·서구 토성동2가7)에게 4억원에 밀매해 최씨가 자신의 집에서 히로뽕 3백여㎏을 밀조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지난 88년1월20일 하오4시 부산시 중구 대청공원에서 최씨로부터 외상판매한 염산에페드린 대금조로 히로뽕 완제품 30㎏을 받는등 2차례에 걸쳐 히로뽕 50㎏을 건네받아 조씨와 홍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가 공급한 염산에페드린 8백㎏으로는 1백50㎏의 히로뽕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사상최대의 물량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히로뽕 밀조의 대부격이던 최재도씨는 윤씨 등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지난 87년12월부터 88년12월29일까지 자신의 집에서 국내 최대물량인 히로뽕 3백여㎏(시가 9천억원 상당)을 만들어 밀매하다 지난 89년 검찰에 체포됐었다.
  • 삼성/상용차사업 진출 “초읽기”/「신고서」제출 계기로 찬반 논쟁

    ◎재고쌓여 생산감축·출혈판매 우려/기존사/“경쟁력 강화 절실… 참여 막는건 억지”/삼성중 삼성중공업(회장 최관식)이 23일 대형트럭에 관한 기술도입신고서를 상공부에 제출,삼성의 상용차사업 진출이 가시화 됐다. 삼성은 지난 90년 10월에도 같은 내용의 기술도입신고서를 냈다가 1년간 뒤에 다시 보자는 조건으로 반려 당한적이 있다. 삼성이 기존 자동차사들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고서를 다시 낸 것은 제출시기를 늦춘다해도 기존업계의 반대가 누그러질 것같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신고서에서 『이미 생산·판매중인 콘크리트 펌프카및 믹서 트럭등과 함께 덤프트럭 카고트럭 트랙터 등의 대형트럭을 생산,건설중장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형 트럭사업을 수출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자동차사들은 『삼성의 자동차 산업 참여는 그렇지 않아도 재고가 쌓여 생산감축과 출혈판매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대형 트럭산업의 기반을 완전히 허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하고 『더욱이 삼성이 일본의 닛산디젤사로부터 도입하려는 상용차기술은 이미 기존 자동차메이커가 보유,생산중인 것이기 때문에 중복 과잉투자를 유발할 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삼성측은 산업합리화조치가 해제되면서 모든 신규참여가 자유화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삼성의 신규신출을 막는 것은 억지논리라는 주장이다. 또 대형트럭은 완제품 수입은 물론 외국인 투자도 개방됐을 뿐 아니라 기술도입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국내업체의 신규참여를 막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현대를 제외한 기존 기아·대우·아시아·쌍용 등 자동차 4사가 삼성의 신규진출을 완강히 반대하는 것은 삼성이 상용차사업 진출을 계기로 내수시장에 뛰어들고 마침내는 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삼성중공업 중장비사업본부 김연수사장은 『몇년전 승용차시장에 진출하려고 미국의 크라이슬러사와 얘기가 오간적은 있으나 그 뒤에는 아무런 진척사항이 없다』면서 『이번 상용차시장 진출은 대형트럭사업이 중장비사업과 비슷하기때문에 업종전문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고서를 접수한 상공부는 법정처리시한인 20일안에 수리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상공부는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사항이 있는지를 검토의뢰하고 필요한 때에는 관계부처의 의견도 들어 수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술도입신고서가 수리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한 삼성의 기술도입신고서는 수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고서에 따르면 오는 94년까지 7백20억원을 삼성중공업 창원 제2공장에 투자해 94년 3천6백대,95년 4천2백대,97년 4천8백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 조폐공사 간부사칭 4억2천만원 사취/50대 영장

    서울관악경찰서는 22일 오규대씨(54·전과6범·경기 고양시 지축동 766)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2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D부동산소개소 주인 김모씨(40)에게 『인쇄가 완료되지 않은 1만원짜리 지폐 60만장 60억원어치를 완제품으로 처리하는데 필요한 약품구입비를 대면 투자액의 두배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3억6천5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3명으로부터 4억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외국음반 수입·복제 절차 강화/문화부(단신패트롤)

    ◎오늘부터 싸구려 CD 대량유입 막게 ◇문화부는 최근 외국의 싸구려 컴팩트디스크(CD)가 국내에 대량수입되어 유통질서를 해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분쟁을 야기시키고있어 10일부터 이에대한 수입및 복제절차를 강화한다. 현행 제도는 완제품 외국음반의 경우 물품매도확인서,라이센스생산의경우 복제에 관한 권리증명서만을 제출토록 했으나 개선된 절차는 수출된 나라의 공인단체등에서 발행한 저작권 권리 관계확인서를 구비하도록 했다. 또 이와같은 절차를 거쳐 수입자가 제출한 권리관계확인서에 의심이 있는 경우엔 한국음반협회가 국제음반산업연맹등 관련 저작권단체에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으며 수입·복제허가 신청서의 기재항목도 크게 강화했다.
  • 햄버거에 가짜상표/2억챙긴 40대 구속

    서울청량리경찰서는 5일 전용태씨(41·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19)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89년 10월 동대문구 청량리1동 55에 8평짜리 무허가 제빵공장을 차려놓고 제과회사에서 구입한 햄버거용빵 등으로 햄버거완제품을 만든뒤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D햄버거」의 가짜상표를 붙여 1개에 2백50원씩 하루에 7백여개를 병원과 극장매점등 30여곳에 넘겨 2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은행잎 수출서 출발… 저돌성장 17년/“메탄올파문” 동방제약

    ◎생약성분 추출성공뒤 급신장/베일속의 박사장 경쟁사와 잦은 쟁송 메탄올검출파문으로 위기에 몰린 동방제약은 지난 75년 현재의 박화목사장(50)이 은행잎을 모아 수출하기 위해 설립한 동방생약에서 출발했다. 당시 박사장은 생약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을 1년동안 역임하면서『은행잎을 독일에 수출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지난75년 「동방생약」이란 약품제조업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방생약을 만든 뒤 박씨는 독일이 은행잎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이유에 관심을 갖고 현 서울대 박모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당시 완제의약품제조업체인 상원제약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 80년 박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제약업계의 기술진과 교수등의 도움으로 은행잎에서 혈액순환치료체제인 폴라노보이드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특허에 이어 정식 품목제조허가를 얻었다.이때 동방제약이 만든 것은 「징코민」정7㎎. 그러나 일반인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징코민 제조초기에는 사업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민들이 차츰 혈액순환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급신장,지난해 총1백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방제약이 짧은 기간동안 이처럼 급신장을 한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창업주인 박씨의 「독특한 경영기법」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전남 해남출신인 박사장은 광주에서 K고교와 C대학 영문과를 졸업,중앙지인 C일보·경제지인 M신문에서 각각 1년정도 업무직등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K상고졸업」「C대중퇴」「D방송기자」「중앙정보부원」등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그에 대한 학력,경력등 정확한 신원은 대부분이 분명치 않다고 말하고 있다.그를 두고서는 또 『사람 사귀는 기술이 뛰어나다』 『필요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사귀고 목적만 달성되면 얼마든지 다시 버린다』는 말도 떠돌고 있다.이때문에 경쟁업계에서는 「적을 많이 만든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최초 은행잎추출특허를 얻어낸 직후 박씨는 D제약과의 계약을 통해 「원료생산은 동방측이,제조발매는D제약이 하기」로 했으나 완제품제조에 대한 기술을 익힌뒤 곧바로 계약을 파기하고 독자적으로 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설도 파다하다. 그의 「배타적인」성격은 「징코민」의 약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여러 「분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5년 자신의 특허보호기간이 끝나면서 관련업계가 은행잎을 성분으로 하는 각종 생약제제를 만들 움직임을 보이자 관계부처,관련업체를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반대로 피소당하기도 했다. 지난 89년 박씨는 보사부고시89­12호에 있는 「국내자본으로 특허받은 품목은 품목보호를 해준다」는 규정을 들어 『다른 회사는 제조허가신청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폈으나결국 S제약의 「승리」로 끝난 일도 있다.
  • “여름을 시원하게” 대자리·화문석 인기

    ◎제철맞은 실내용품의 가격·구입요령 안내/강화제품 6×9자짜리 상품 30만∼35만원/화문석/담양산 9만∼14만원… 대만산은 3만원선/대자리/무늬 이음새·테두리 손질·길이 일정한지 꼼꼼히 살펴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로 접어 들면서 주부들의 발길이 여름을 보내는데 큰 몫을 하는 자연소재 여름생활용품코너로 몰리고 있다. 요즘 시장과 백화점에는 대나무 왕골 삼베등 천연소재로 만든 여름 생활용품들이 제철을 맞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여름생활용품은 바람이 잘 통해 차갑고 산뜻한 감촉을 줄뿐 아니라 특유의 운치를 더해주어 주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열대지방에서 나는 억새풀·옥피(옥수수 껍질)·나무껍질등 수입소재를 이용,국내에서 만든 것도 있고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등에서 수입된 완제품도 많다. 이들 제품은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고 가격도 순수한 국내 생산품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대부분 끝마무리가 거칠고 소재가 단단하지 않은 흠을 지녔다. 따라서 여러 해를 두고 여름마다 꺼내어 쓰려면 약간의 부담이 가더라도 질이 좋은 국내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입품은 남대문시장 D동 2층,고속터미널상가등에서 싸게 취급한다. 국내제품은 잠원동의 농가공산품판매센터(532­91 61)를 이용하면 시중보다 15∼20% 싸게 살 수 있다. 마루나 거실에 까는 자리류는 소재에 따라 화문석 대자리 마자리 옥피자리등이 꼽힌다. 왕골을 잘게 쪼개 무늬를 넣어 짠 화문석은 강화산을 으뜸으로 치는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문석을 고를 때는 왕골자체가 가늘고 일정한 간격을 갖춘 것을 선택하고 무늬의 이음새와 테두리 손질이 꼼꼼한 지를 살펴야 한다. 화문석의 가격은 중간크기인 6×9자짜리가 상품이 30만∼35만원,중품이 22만∼28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만원 이상 올랐다. 대나무로 만든 대자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쓸수록 윤기가 나는 담양산이 가장 인기를 끈다. 평범하게 엮은 것 외에 촘촘하게 엮은 대자리에 인두로 무늬를 새긴 낙죽(불판자리),껍질을 벗기지 않은 대나무를 사용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피대,두가지를 혼합한 낙죽피대등매우 다양하다. 대자리가 몇해전부터 큰인기를 누리자 요즘에는 대나무를 7∼10㎜두께로 다듬어 방수처리된 천에 붙인 접착자리(왕대자리)가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접착자리는 인쇄된 대쪽을 사용,화문석처럼 고유의 문양을 넣은 것도 있다. 가격은 6×9자기준 9만∼14만원,피대는 20만∼28만원,왕대자리가 16만∼20만원선. 대만산 대자리도 많이 팔리고 있는데 푸른 겉대를 사포로 문지른 중청대자리가 2만∼3만원선으로 담양산보다 훨씬 싸다. 대나무로 된 생활용품 가운데 대베개(7천원),죽부인(2만5천원),죽상(3만원)등도 인기품목이다. 대나무제품을 고를 때는 색상이 전체적으로 통일되고 마디의 길이가 일정한지를 살피는 것이 기본. 대나무제품은 쓸수록 윤이 나는 성질이 있으므로 니스나 락카칠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칠이 벗겨지고 땀이 나면 몸에 달라 붙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보건원장·약정국장 직위해제/메틸알코올 시험파문 문책/보사부

    ◎검찰에 전면수사 공식 요청/감사반 보강… 「결과사전유출」 규명/검찰도 업체­공무원 유착 집중조사 보사부는 3일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파동과 관련,보사부·보건원·관련업체간의 유착관계를 자체감사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검찰에 수사를 공식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성우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보사부약정국장을 전격 직위해제했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이틀째 자체감사결과 의약품검사방법 허가과정 등 전반에 걸쳐 의혹과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이날 하오 김기춘법무장관을 방문,이번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사부는 특히 국립보건원이 의약품검사를 할 때마다 그 결과를 사전에 해당업체에 유출시켜왔음을 확인하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자체감사반을 대폭보강,특별감사를 메탄올파동에만 국한시키지않고 약사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임 보건원장(직무대리)에는 백덕우보건원약품부장이,약정국장에는 신석우보건원 약제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보사부의 자체감사결과 약정국은 지난 2월 징코민의메탄올 잔류량검사를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에 의뢰했으나 보건원측이 코팅부분을 벗긴채 검사하고도 이를 완제품을 검사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졌다. 또 지난달 2차검사 의뢰때는 한봉지의 시료(검사대상약품)만을 미리 포장해 국립보건원에 보냄으로써 보건원이 이 시료만을 대상으로 검사케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보사부 약정국에서는 『한봉지의 시료만으로는 정확한 검출여부를 알수 없어 광범위하게 시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보건원측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검사장비,시험원들의 종합분석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원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시험성적을 업계에 알려왔다는 것도 확인했다. 보사부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업무의 부조리·비능률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조만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 곧 소환 검찰은 3일 동방제약의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데 대해 보사부에서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에 맡겨 전면수사에나섰다. 검찰은 이날 보사부로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이번 파문의 경위를 파악한뒤 국립보건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경위와 이과정에서 관련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자료검토가 끝나는대로 보사부 약정국,국립보건원및 동방제약 관계자를 모두 소환 조사한뒤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 보사부 「징코민 파동」 자체감사 중간결과

    ◎원료추출때 메탄올사용허가 밝혀져/1차시험때 코팅벗겨내고도 “완제품 검사”/보건원측의 「검사방법 이의제기」도 묵살 보사부가 동방제약 징코민검사파동과 관련,국립보건원장과 약정국장을 전격 해임한 것은 파문을 조기에 진화시키려는 뜻도 있지만 그들이 현직에 있을 경우 감사의 공정성 확보가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보사부는 검찰에 수사요청을 한 것과 관련,『국립보건원장,약정국장도 수사대상』이라고 밝혀 수사진전에 따라서는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암시했다. 보사부는 당초 메탄올 잔류검사가 소비자보호원과 다른 이유및 검사가 사전에 외부에 유출된 경위만을 감사키로 했었으나 3일까지의 감사과정에서 「업계와의 조직적인 유착」혐의가 짙어지자 감사대상을 약사행정전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 이틀째인 이날까지 보사부가 확인한 것은 『징코민에 메탄올이 들어있다』는 제보를 받은 지난2월 국립보건원이 징코민 알약의 코팅이 이미 벗겨진 상태에서 검사를 하고도 이를완제품을 검사한 것으로 위장한 것과 「시민의 모임」에서 문제를 제기한 이후 보건원에서 특정제조번호(2002번) 하나만을 검사한 것등이다.이에대해 보건원측은 『이미 약정국에서 코팅을 벗긴 상태에서 시험을 의뢰해왔고 특정제품 한봉지만을 시험한 것도 보사부에서 이미 그 제품을 완벽하게 봉인한 상태에서 시험을 의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반이 관련공무원이 업계와 결탁했다고 보는 결정적인 이유는 징코민의 제조·허가과정에서 보사부가 은행잎에서 유효성분인 「징코플라보노이드」를 추출하는데 에탄올이 아닌 메탄올을 쓸 수 있도록 품목제조허가를 해줬다는 사실이다. 보사부는 지난2월 「시민의 모임」측에서 메탄올검출에 따른 유해해석여부를 질의 하는등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주무부서인 약정국에서 즉각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이유도 해당업계를 두둔하기 위한 행위 이상일 것으로 판단,관련자들을 상대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 「노래방」 미등록 일제조사/음향기기 업자엔 특소세

    ◎국세청,이달말까지 국세청은 올들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노래방」에 대해 사업자등록 일제조사를 벌이고 이곳에 공급되는 음향기기에 대해서도 공급업자들을 철저히 추적,특별소비세 및 부가가치세 탈루를 방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3일 「노래방」개업에 필수적인 음향기기가 특별소비세 과세대상 품목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 공급업자들이 부품을 별도로 구입,이를 조립한 완제품으로 공급함으로써 대부분 과세가 누락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달 말까지 실시될 2·4분기 사업자등록 일제조사에서 음향기기 공급업자를 집중 추적해 탈루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또 노래방의 내부 인테리어와 관련된 매입자료를 입수,인테리어 공급업자에 대해서도 탈세 여부를 추적키로 했다. 지난 4월말 현재 전국의 노래방 수는 모두 2천56개로 두달 전인 2월25일의 5백59개에 비해 무려 3.7배나 늘었고 특히 서울은 지난 2월에는 60여개에 불과했으나 4월말 현재 3백95개로 2개월 사이에 6.6배의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다이어트식품/“살빼기 효과없었다” 87%

    ◎소보원,5대도시 305명대상 실태조사/“효과봤다” 13%뿐… 16%는 부작용 호소/“한달 4∼8㎏ 감량” 과장광고 규제 절실/국내유통 15종 거의 수입품… 단속도 힘들어 비만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의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대부분이 외국산 수입품인 이들 식품들은 상용결과 86.9%가 제대로 치료효과를 보지도 못한 가운데 16%는 부작용까지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에 따르면 서울등 전국 5대도시에서 비만치료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상용한 3백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관련 식품 안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13.1%만이 「매우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사용자들은 「약간 효과가 있었다」거나 「거의 없었다」고 응답,건강보조식품의 체중 감량효과를 부인하고 있었다.또 건강식품 상용자의 16%는 부작용을 앓았고 합병증세를 보여 심지어 2주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 구토등 위장장애가 전체의 6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현기증과 피로감,신경과민,혈압상승,두통,불면증,생리불순등 자그마치 10여가지나 됐다.특히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받은후에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들이 상용한 건강식품은 모두 15종이었으며 이중 특수영양식품으로 보건사회부의 제조허가를 받은 제품은 한국바이오에너지의 헬스크린 단하나에 불과했다.비만치료 식품으로 소비자들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들은 일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스에이로효쇼,해야산,미국의 슬림메이트티,다이어트귁,누트리쿠키,스페인의 마나술,중국에서 감비정을 수입제조한 비그날골드등 이었다. 이러한 건강보조식품을 사들여온 수입업자나 제조업자들은 단순한 건강식품인데도 「65일만에 35㎏을 줄이다」「한달에 4∼8㎏감량 확실」등 마치 탁월한 비만치료효과가 있는양 과장 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업자들은 문제의 식품에 대해 건강식품이긴하나 부수적으로 비만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제중조절효과에 관해 설득력있는 입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다만 스피루리나 다이어트퀵 누트리쿠키 마나술등 4개 수입업자만이 외국의 제조원의 제품설명서나 관련잡지 기사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건강보조식품들이 남용되고 있는 것은 건강보조식품들이 식품위생법상의 식품으로 분류되어 의약품처럼 유효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표시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한데서 비롯됐다.또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행정규제도 수입상품을 팔고있는 건강식품업자들이 상호를 교체하면 쉽게 벗어날 수있어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안전2과 황광로과장은 『이번조사에서 건강식품 소비자들의 13%만이 의사등 전문가와 협의하여 건강식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건강식품 규제법의 정비도 물론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상품광고에 대한 맹신도 문제로 지적했다.
  • 60억대 히로뽕 밀조단 적발/6명 구속

    ◎흥분제 섞어… 대도시에 판매 【부산=김정한기자】 주택가에 히로뽕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시가 60억원대의 히로뽕을 제조해 전국 대도시에 판매해 온 마약 밀조·밀매조직 일당 1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마약담당 서승준검사는 20일 히로뽕 밀조조직 「태수파」 두목 문태수(51·히로뽕밀조전과2범·대구시 중구 향촌동 217),제조책 이무기(65·〃1범·서울 중구 인현동 415),밀매책 문수봉씨(28·대구시 중구 동인동)등 6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밀매책 김태영씨(46·부산진구 부전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이 제조한 히로뽕 완제품 1천2백60g,액체 히로뽕 2천㏄ 등 모두 40억원 상당과 교반기 등 제조기구 등 2백7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밖에 달아난 밀매책 윤건우씨(35·회사원·부산진구 부전동)등 12명을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이들 조직의 전모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말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두목 문씨의 집에서 교반기,진공컴프레서,합성반응기 등 히로뽕 밀조기구와 밀조원료를 구입해 놓고 히로뽕 2㎏(시가 60억원 상당) 가량을 제조해 이중 7백여g을 밀매책 문씨 등을 통해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에 밀매해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환각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히로뽕 제조과정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흥분제를 첨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신발업체 「영풍」 60억 부도/계열 5개사 연쇄로

    ◎업주 잠적… 종업원 철야농성 【부산=김정한기자】 5백여명이 넘는 종업원을 거느린 신발업체등 5개 회사의 대표가 거액의 부도를 내고 잠적해 각 계열회사 종업원들이 밀린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해운대구 석대동 관이음새 제조공장 (주)영풍이 지난달 31일자로 부산은행 범일동지점에 5억원의 1차 부도를 낸뒤 회사측에서 공장가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채 회장 임형철씨(50)등 회사관계자들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주)영풍이 도산하자 해운대구 반송2동 신발제조업체 (주)영풍실업도 부도를 내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는등 영풍계열 5개업체가 모두 60여억원의 부도와 함께 연쇄도산사태를 빚고 있다. 회사가 도산하자 (주)영풍 종업원 50여명은 회사 사무실과 공장입구를 점거한채 밀린 3월분 임금등 8천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영풍실업 종업원 4백70명도 공장입구를 봉쇄한채 신발완제품 반출을 막고 밀린 임금 6억2천만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10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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