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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불량은 범죄”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 호통친 이유

    이건희 회장 “불량은 범죄”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 호통친 이유

    삼성전자를 글로벌 IT 기업 최강자로 키워낸 이건희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우리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할 정도로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았다. 과감한 돌파력과 끈질긴 인내, 사업에 대한 통찰력은 이런 다채로운 삶을 통해 차츰 완성되고 굳건해졌다.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호암이 대구 서문시장 근처에서 청과·건어물 무역회사인 삼성상회를 경영하던 시절이다. 어린 건희는 경남 의령 친가로 보내져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다. 1945년 해방되고 어머니와 형제를 만날 수 있었다. 형으로는 제일비료 회장을 지낸 맹희씨와 고인이 된 창희씨, 누나로는 인희(한솔그룹 고문), 숙희, 순희, 덕희씨가 있다. 신세계그룹 회장인 명희씨가 유일한 동생(여동생)이다. 그는 사업가인 호암을 따라다니며 유소년기를 보냈다. 유년기를 대구에서 보내다 사업확장에 나선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1947년 상경했다. 혜화초등학교에 다녔다. ●무슨 물건이든 뜯어보고 해부해봐야 직성 풀려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 5학년 때인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아버지의 명에 따라 일본 도쿄로 유학을 떠났다. 이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유독 과학탐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물건이든 손에 잡히면 뜯어보고 해부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그런 성격이 삼성그룹의 발자취에 큰 영향을 미쳤다.당시 첫째 형이 도쿄대학 농과대학에, 둘째 형이 와세다대학을 다니고 있었으며 어린 건희는 둘째 형과 같이 지냈다. 그러나 나이 차이가 아홉 살이나 났던 만큼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었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외로움을 타다 보니 개를 길렀다. 개 기르기는 취미가 돼 1979년엔 일본 세계견종종합전시회에 순종 진돗개 한 쌍을 직접 출전시키기도 했다. 순종을 찾느라 150마리까지 키워보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에 심취해 일본 유학 3년간 1200편 이상을 본 걸로 알려져 있다. 일본 막부시대 사무라이 영화가 많았다. 3년간의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서울사대부속중학교에 편입했고 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부에 들어갔으며 2학년 때는 전국대회에 나가 입상하기도 했다. 일본 와세다대학 유학 중엔 당시 전설로 불리던 한국계 프로레슬러 역도산을 만난 일화도 있다. 럭비에도 심취했다. 당시 스포츠와 맺은 인연을 계기로 대한레슬링협회장을 지내는 등 아마스포츠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1996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는 영광으로 이어졌다. ●경영 철학에 핵심이 된 ‘미꾸라지와 메기’ 이론 호암은 학창시절의 이건희 회장에게 ‘미꾸라지와 메기 이론’을 주입시켰다. 이것은 그의 경영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어떤 농부가 한쪽 논에는 미꾸라지만 풀어놓고, 다른 쪽 논에는 미꾸라지와 메기를 같이 풀어놓았다. 천적인 메기와 뒤섞여 풀어놓은 미꾸라지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튼실했다. 살아남으려면 메기보다 빨라야 했기 때문이다. 서울사대부고를 나온 뒤에는 연세대학교에 합격했으나 호암의 권유로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로 진학했고, 와세다대학 졸업 후에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부전공으로 매스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이 시절 이 회장은 자동차에 심취했다. 자동차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자동차 구조에 관한 한 전문가 수준이 됐다. 미국에서 어느 대사가 타던 차량을 4200달러에 사서 한참 타다가 600달러를 더 받고 판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대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를 만나 맞선을 봤다. 1967년 1월 약혼을 하고 홍 여사가 대학을 졸업한 후인 그해 4월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 후 삼성 비서실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삼성그룹의 큰 그림을 보게 된다. 1970년대 이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빈다. 1973년 오일쇼크 이후 첨단 하이테크 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던 때였다. 당시 ‘반도체’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조악한 집적회로로 전자시계를 만들던 한국 반도체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삼성이 인수하자’고 건의했으나 호암은 고개를 저었다. 서른둘의 이건희는 순전히 자기 돈으로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했다. 그리고는 실리콘밸리를 50여 차례 드나들며 반도체 기술이전을 받아오려 애썼다. 페어차일드사에는 지분 30%를 내놓는 대신 기술을 받아오기도 했다. 256메가 D램의 신화는 이때부터 싹을 틔웠다. ●호암의 반대에도…‘반도체 신화’의 시작 삼성그룹 후계자로서의 본격적인 경영수업은 1978년 8월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시작됐다. 이병철 창업주가 위암 판정을 받고 약 2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창업주는 1977년 니케이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건희가 후계자”라고 공식화했다.이어 이듬해에는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해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28층에서 일을 시작했다. 창업주의 집무실 바로 옆방이었다. 호암은 “건희는 취미와 의향에서 기업 경영에 열심히 참여해 공부하는 것이 보였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은 것은 부회장이 되고도 9년이나 지난 뒤였다. 그가 삼성의 경영권을 승계하기까지는 엄청난 풍랑이 몰아쳤다. 입사 이후에도 20년 넘게 우여곡절을 겪었다. 애초 호암은 이 회장에게 중앙매스컴을 맡길 작정이었다. 와세다대학 재학 시절부터 이를 권했고 실제로 이 회장은 1966년 첫 직장으로 동양방송에 입사한다. 하지만 그해 불거진 이른바 ‘한비 사건(한국비료 사카린 밀수 사건)’이 삼성그룹의 후계구도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는다. 사카린 원료 밀수가 적발된 한비 사건은 호암의 장·차남인 맹희·창희 씨가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사건 직후에는 차남인 창희씨만 구속됐다. 이후 호암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제계에서 은퇴한다. 눈물을 머금고 한비 지분 51%를 국가에 헌납해야 했다. 서른여섯이던 맹희씨는 삼성의 총수 대행으로 10여개 부사장 타이틀을 달고 활동했다. 당시만 해도 장자상속이 대원칙이던 시절 삼성의 경영권이 장남인 맹희씨로 넘어갈 듯 보였다.호암은 사장단을 향해 “맹희 부사장이 거부하면 세 번 얘기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내게 가져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암자전에선 “주위 권고와 본인 희망이 있어 맹희에게 그룹 일부의 경영을 맡겨봤는데 6개월도 채 못돼 맡긴 기업은 물론 그룹 전체가 혼란에 빠져 본인이 자청해 물러났다”고 썼다. 반면 맹희씨는 자신이 6개월이 아니라 7년간 삼성을 경영했다고 달리 기술했다. 이어진 그룹의 혼란과 청와대 투서 사건 등의 여파로 장남 맹희씨는 호암의 신임을 잃고 해외로 떠돌게 된다. 몇 차례 복귀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날아갔고 호암은 1971년 일찌감치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을 맡기기로 결단을 내린다. 이건희 부회장에게도 1982년 아찔한 순간이 닥친다. 그해 가을 어느 날 푸조를 몰고 양재대로를 달리던 그의 눈앞에 덤프트럭이 나타난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늦었다. 차 밖으로 튕겨 나간 이 회장은 외상이 심하지 않아 2주 만에 회복했지만 항간에는 교통사고를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 불호령 나온 이유 회장 취임 5년차인 1993년. 삼성 역사에 남을 중요한 해가 밝았다. 그해 2월. 삼성이 8㎜ VTR을 막 개발해 시장에 내놓던 시기다. 이 회장은 임원들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가전매장을 찾았다. GE, 필립스, 소니, 도시바 등 선진국 전자회사들의 휘황찬란한 제품 진열장 한 귀퉁이에 삼성 제품이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LA 센추리프라자 호텔 회의장에서 이 회장은 78가지 전자제품을 갖다놓고 당장 분해하라고 했다. 삼성 제품은 싸구려로 취급당했기 때문이다. 회의장에는 내내 이 회장의 호통과 불호령이 이어졌다. 그리고 세탁기 사건이 터졌다. 삼성사내방송 SBC의 몰래카메라 영상물에는 세탁기 뚜껑 여닫이 부분 부품이 들어맞지 않자 직원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칼로 2㎜를 깎아내고 조립하는 장면이 나왔다. 심지어 교대자를 바꿔가며 이런 식으로 제품을 대충 끼워 맞추는 장면이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잡혔다.이 회장은 득달같이 이학수 비서실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녹음하시오. 이게 그토록 강조했던 질 경영의 결과란 말이요. 당장 사장과 임원들 모두 프랑크푸르트로 집합시키시오”라고 지시했다. 윤종용, 김순택, 현명관 등 삼성의 주요 CEO와 고위 임원들이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캠핀스키 호텔에 모였다.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압축되는 신경영 선언을 했다. 불량 부품을 칼로 깎아 조립하는 것을 보고 격노했던 그가 삼성의 제2 창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 회장은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변화의 원점에는 나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변화의 방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에세이에 썼다. 이 회장은 “전자산업의 경우 불량률이 3%에 달하면 그 회사는 망한다. ‘불량은 암이다. 악의 근원이다’라고 되뇌면서 일하라고 했다”고 불호령을 내렸다. 그 때 ‘불량은 범죄’라는 신조가 만들어졌다. 이 회장은 1990년대 들어 그룹의 주요 사업체를 분리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그룹의 소유와 경영 체제를 명확히 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1991년 11월에는 신세계와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1993년 6월 제일제당(현 CJ)을 분리했고 1995년 7월에는 제일합섬을 떼냈다. ●“불량은 범죄” 부숴버린 15만점의 삼성제품들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신경영 선언 이후에도 그룹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자 이 회장은 또 결단한다. 1995년 3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운동장에 직원들이 모였다. 운동장 중앙엔 무선전화기 등 삼성 마크가 붙은 전자제품 15만점이 놓였다. 해머를 든 직원들이 제품을 모조리 때려 부쉈다. 이윽고 무선전화기엔 불을 붙였다. 삼성전자 부회장을 한 이기태 당시 데이터사업본부 이사는 “내 혼이 들어간 제품이 불에 탔다. 그런데 그 불길은 과거와의 단절이었다”고 회고했다.1994년 국내 4위였던 삼성의 무선전화기 시장 점유율은 1년 뒤 시장 점유율 19%를 달성하며 1위에 올라섰다. 1990년대 중반에 일기 시작한 ‘애니콜 신화’는 국내 시장을 휩쓸고 세계로 뻗어나갔다. 당시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던 모토로라가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고지를 점령하지 못했다. 애니콜의 인기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 등 모바일 기기의 혁신으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반도체에 대한 이 회장의 남다른 집념도 결실을 봤다. 1992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64메가 D램을 개발하면서 반도체 강자가 됐고 이후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 번도 글로벌 1위를 내주지 않고 질주했다. 이 같은 체질 개선과 미래 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는 삼성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 회장 취임 당시 9조9천억원이었던 그룹의 매출은 2013년 390조원으로 25년 만에 40배나 성장했으며 수출 규모도 63억 달러에서 2012년 1567억 달러로 25배 커졌다. 시가 총액은 1987년 1조원에서 2012년 300조원을 넘어섰다. 총자산은 500조원을 돌파했다. 고용 인원(글로벌 기준)도 10만여명에서 42만 5000여명으로 늘었다. 계열사 수도 비상장사를 포함해 17개에서 83개로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 한솔, 새한 등 계열 분리된 기업을 제외한 것이다. 브랜드 가치도 급신장했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9위인 329억 달러로 추산했다. 삼성은 부품과 세트(완제품)에서 모두 글로벌 1위를 제패한 전무후무한 IT 전자 기업으로 우뚝 섰다. 1969년 흑백 TV를 생산한 이후 37년 만인 2006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갤럭시 시리즈로 애플을 따라잡고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LSI 등 반도체 부문은 일찌감치 세계 1위 고지를 점령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준 미달 제품 만드는 건 죄악” 삼성에 ‘일류DNA’ 심은 이건희

    “수준 미달 제품 만드는 건 죄악” 삼성에 ‘일류DNA’ 심은 이건희

    25일 타계한 고 이건희 회장은 양적 성장과 외형에 치중하던 삼성에 ‘일류 문화’를 심어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국가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주요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D램·낸드플래시를 필두로 한 메모리반도체, 휴대전화, TV 등 삼성의 주력 부품과 완제품이 모두 세계 1위를 고수하는 데는 늘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품질 향상, 초격차 기술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이 회장의 지도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고인이 총수 취임 27년간 삼성그룹의 매출액을 9조 9000억원에서 338조 6000억원으로 34배, 자산을 8조원에서 575조 1000억원으로 70배 이상 키울 수 있었던 이유다. 특히 밑바닥부터의 체질 개선을 요구한 1993년 신경영선언, 1995년 애니콜 화형식은 삼성을 도약하게 한 주요 순간으로 꼽힌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을 불러놓고 이 회장이 말한 이 유명한 구호(신경영선언)는 ‘내가 제일’이라는 자만에 빠져 있던 삼성에 혁신 DNA를 불어넣은 전환점이다. 그 해 2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4개월간 해외 시장 순방 출장에 나선 이 회장은 유통매장에서 먼지를 머리에 이고 구석에 외면당하는 삼성 TV를 보고 대노했다. 임원들과 이를 함께 둘러본 이 회장은 “삼성이란 이름을 반환해야 한다. 한쪽 구석 먼지 구덩이에 처박힌 것에다 왜 삼성이란 이름을 쓰는가. 이는 주주, 종업원, 국민, 나라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통탄했다. 이어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세탁기 조립 라인에서 직원들이 세탁기 덮개 여닫이 부분의 규격이 안 맞아 닫히지 않자 즉석에서 덮개를 칼로 깎아 조립하는 모습이 담긴 품질 고발 사내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양 위주의 의식, 체질, 제도, 관행에서 벗어나 질 위주로 철저히 변하라”고 주문한 ‘신경영 선언’이 나온 배경이다. 1993년 6월부터 8월 초까지의 대장정에서 이 회장은 사장단, 국내외 임원 등 1800여명과 회의 등을 열었고 당시 대화시간은 350시간, A4 용지 8500매에 이르렀다. 신경영 선언으로 1993년 D램 하나 뿐이던 삼성의 ‘월드베스트’(세계 시장 1위) 제품은 20년 뒤인 2012년 20개가 됐다.무선전화 15만대를 불태운 ‘애니콜 화형식’ 같은 과감한 충격요법은 삼성에 ‘품질 경영’을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불량은 암”이라고 했던 이 회장은 양보다 질을 강조한지 1년이 지나도 불량률이 여전히 11.8%에 이르자 “적자 내고 고객으로부터 인심 잃고 악평을 받으면서 이런 사업을 왜 하는가. 삼성에서 수준 미달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죄악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1995년 1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운동장에 가정용 무선전화 15만대(150억원 어치)를 쌓아놓고 불도저와 해머로 산산조각낸 뒤 불태웠다. 당시 무선부문 이사였던 이기태 전 삼성전자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은 제 손으로 만든 제품이 불타는 걸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사건은 삼성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 1위를 꿰차게 하는 동력이 됐다. 자동차 마니아인 이 회장이 주위의 만류에도 밀어붙였던 자동차 사업은 처참한 실패로 삼성에 큰 오점을 남겼다. 1995년 현대·기아·대우·쌍용 등으로 이미 포화상태인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으나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제조 역량 부족, 차종 단순화 등으로 1999년 삼성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적자(4조원 이상)를 내고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비자금 조성, 정관계 불법 로비, 무노조 경영 등 이 회장 체제 아래서 이뤄진 삼성의 각종 편법·불법·부정 행위들은 우리 사회와 경제에 해악을 끼치고 삼성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만든 ‘어두운 유산’이기도 하다. 이는 3세 경영 시대를 이끌어가는 이재용 부회장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발목을 잡는 사법리스크로 부메랑이 돼 돌아오며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삼성’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트웍과 라이선스를 동시 구매… 온라인 텍스타일 3D 플랫폼 ‘아티소’

    아트웍과 라이선스를 동시 구매… 온라인 텍스타일 3D 플랫폼 ‘아티소’

    디자인허브 ‘아티소’가 웹기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패션·섬유업계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리뉴얼 오픈한 아티소 온라인은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온라인 시스템의 가속화에 대응하는 온라인 텍스타일 3D 플랫폼을 지향한다. 자체 개발한 패션그래픽 및 텍스타일디자인을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최적화된 디자인 컨텐츠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 진행 중에 있다.아티소 온라인은 라이선스를 포함한 1:1 거래 방식으로 쇼핑몰에 업로드된 디자인을 판매한다. 국내 최초로 온라인에서 라이센스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상업용 디자인 콘텐츠를 구매 후 바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업에서의 디자인 기획과정을 축소해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 등으로 디지털 협업 툴 확보가 요구되는 많은 패션 기업들에 아티소는 유용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중인 디자인의 파일 형식은 바로 공장에 주어도 무방한 TIFF로 되어 있으며, PANTONE 넘버가 기입된 컬러도수 INFO 이미지 파일도 첨부되어 디자인을 구입했을 때 컬러 정보가 없어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아티소 강선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혁신이 패션 그래픽과 텍스타일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원격근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중소 섬유∙패션기업들이 아티소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새로운 디지털 산업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티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매 시즌 분석해 완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고퀄리티 프린트 패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감성과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프린트 패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생산기지 넘어 R&D까지… 베트남과 ‘동행’ 약속한 이재용

    삼성 생산기지 넘어 R&D까지… 베트남과 ‘동행’ 약속한 이재용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출장 기간 중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메시지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네덜란드 출장에서 귀국한 지 닷새 만에 다시 여행 가방을 꾸려 삼성전자의 해외 최대 완제품(세트) 생산 기지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찾아 글로벌 경영 전략을 가다듬었다.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스마트폰·TV·가전·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책임자들이 출장에 동행해 베트남 생산 기지의 중요성을 가늠케 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베트남 출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자”면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뒤처지는 이웃이 없도록 주위를 살피자. 조금만 힘을 더 내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며 ‘동행 비전’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1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 삼성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점검했다. 베트남은 갤럭시 스마트폰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지다. 이 부회장은 이날 호찌민의 삼성전자 TV 및 생활가전 생산 공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공식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20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가졌는데 이를 통해 베트남 생산 기지에 대한 삼성전자의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은 제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에도 투자했고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베트남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을 단순히 저임금 노동자를 활용한 생산 공장으로 치부하지 않고 R&D에서도 중요한 기지로 활용할 것이란 의미다. 이번에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찾은 핵심 목적 중 하나도 삼성전자가 지난 3월 하노이에 건설을 시작한 ‘베트남 R&D센터’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이곳에서는 모바일 기기 관련 스프트웨어·하드웨어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동남아 최대 규모(연면적 약 8만㎡)로 2022년 완공한다. 이 부회장은 푹 총리와의 면담에서 “호찌민 법인을 방문해 사업 현황과 함께 투자 확대 필요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쑥 총리는 삼성의 호찌민 법인을 수출가공기업(EPE)으로 지정하는 결의서를 최근 발행했다고 말했다. 입주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조건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TV 등에서 투자를 늘릴 수 있지 않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푹 총리가 이번 면담까지 총 세 번이나 요청한 반도체 생산 라인 투자는 성사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베트남에는 반도체 전문인력은 물론 고객사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일단 반도체 신규 투자보다는 베트남 R&D센터 건설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계상자, 애플워치 전용 ‘리오스’ 시계 밴드 총판 유통

    시계상자, 애플워치 전용 ‘리오스’ 시계 밴드 총판 유통

    정품 브랜드 시계 공식판매처 ‘시계상자’(주식회사 오로프)는 애플워치용 독일 시계 밴드 브랜드 ‘리오스’(RIOS)를 유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스왈드 리머가 1931년 설립한 리오스는 3대에 걸쳐 정밀도와 품질, 디테일의 가치에 기초해 독일 숙련공들이 생산하는 브랜드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리오스 밴드는 172단계의 제작공정을 거쳐 독일에서 생산된다. 모든 밴드는 추가적인 가죽을 사용하는 ‘Art Manual 기술’을 적용했으며 통기성 있는 ‘코튼플리스’를 사용했다. 또한 가죽 재단·가공 시 생기는 절단면 부분의 마무리 코팅 과정(엣지코드·Edge Coat)을 5번 진행하고, 장인들에 의해 모든 가죽 레이어를 통과해 견고한 편이다. 리오스는 ▲악어가죽 문양의 ‘스트림’ ▲부드러운 오리지널 버팔로 가죽을 사용한 ‘커넥트’ ▲빈티지 스타일의 ‘라이프’ ▲유기농 인증의 항알러지 ‘메신저·온라인’ ▲양가죽을 사용한 ‘메리노’ ▲미니멀한 스티치가 있는 ‘해리슨’ 등 총 6가지 컬렉션이 있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리오스 밴드는 하나의 실을 두 개의 바늘로 수작업 매뉴얼에 의해 전면과 배면을 교차해 균일한 스티치 패턴을 만들어낸다”며 “완제품으로 수입돼 주문 제작 기간 없이 바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계상자는 리오스 밴드 외에도 오리스, 구찌, 로즈몽, 미쉘에블랑, 그로바나,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의 정품 브랜드 시계를 판매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시계 등에 부착하는 보호필름 ‘힐링쉴드’ 판매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부천시, 추석 성수기 농수산물 24개품목 원산지표시 단속

    부천시, 추석 성수기 농수산물 24개품목 원산지표시 단속

    경기 부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추석 성수기를 맞아 농수산물 다소비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를 확인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단속은 코로나19로 전자매체 모니터링 등 비대면 방식으로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현장점검 필요시 최소인원으로 신속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소매 업체 및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점적 점검 품목은 제수용인 고사리를 비롯해 도라지와 곶감, 팥(송편), 동태 및 차례음식 완제품 등과 선물용인 선물용인 소고기, 조기(굴비), 건강기능식품, 약재 및 한과류 등이다. 음식점의 경우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인 24개 품목에 대한 이행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표시 대상 24개 품목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유산양 포함), 배추김치(원료 중 고춧가루 포함), 쌀(밥·죽·누룽지), 콩(두부류·콩국수·콩비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황태·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및 살아있는 수산물(수족관 등에 보관·진열)이다. 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점검과 홍보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해 원산지표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 하단의 원산지표시종합안내를 참고하거나 부천시청 도시농업과 농산유통팀(032-625-27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고객 반응은요?”… 이재용, 삼성 매장 깜짝 방문

    “고객 반응은요?”… 이재용, 삼성 매장 깜짝 방문

    “가전 판매 현장에 가 봅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깜짝 방문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은 가전 등 삼성전자 세트(완제품) 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가진 뒤 예고 없이 삼성디지털프라자 판매 현장을 찾아 판매 직원에게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유심히 물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장단과의 전략 회의에서 가전 관련 내용이 나오자 이 부회장이 갑자기 ‘판매 현장을 가보자´고 하면서 사장들이 회의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다 함께 버스를 타고 가 층층마다 샅샅이 다니며 제품과 제품 색상 등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검찰 기소로 사법리스크가 커진 가운데서도 한 달 만에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려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삼성은 이날 삼성 임직원 20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터를 열고 협력회사에 1조 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과 자매 결연을 맺은 마을 특산품이나 중소기업이 제조한 상품이 입점한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추석, 올해는 설 전에 직거래 장터를 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엔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온라인 장터에는 자매 마을의 농수산물에 더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 공장 관련 지원을 받은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선보인다. 장터에 참여한 황태 가공 업체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성을 300% 높였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주기 위해 물품대금 1조 1000억원을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객 반응은요?”..이재용 삼성 매장 깜짝 방문

    “고객 반응은요?”..이재용 삼성 매장 깜짝 방문

    “가전 판매 현장에 가 봅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깜짝 방문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은 가전 등 삼성전자 세트(완제품) 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가진 뒤 예고 없이 삼성디지털프라자 판매 현장을 찾아 판매 직원에게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유심히 물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장단과의 전략 회의에서 가전 관련 내용이 나오자 이 부회장이 갑자기 ‘판매 현장을 가보자‘고 하면서 사장들이 회의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다 함께 버스를 타고 가 층층마다 샅샅이 다니며 제품과 제품 색상 등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검찰 기소로 사법리스크가 커진 가운데서도 한 달 만에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려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삼성은 이날 삼성 임직원 20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터를 열고 협력회사에 1조 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과 자매 결연을 맺은 마을 특산품이나 중소기업이 제조한 상품이 입점한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추석, 올해는 설 전에 직거래 장터를 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엔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온라인 장터에는 자매 마을의 농수산물에 더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 공장 관련 지원을 받은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선보인다. 장터에 참여한 황태 가공 업체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성을 300% 높였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주기 위해 물품대금 1조 1000억원을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925 오차드 몽모랑시 타트체리’, 식약처 안전 제품 정식 통관

    ‘1925 오차드 몽모랑시 타트체리’, 식약처 안전 제품 정식 통관

    1925 오차드 몽므랑시 타트체리는 미국 미시간 95년 전통의 ‘콜로마 프로즌’에서 몽모랑시 품종만 공수해 식약처 정식 통관을 거친 완제품 직수입 제품이다. 지난 6월 30일 식약처 정식 통관을 거쳐 식품 안정성 검사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1925 오차드 몽모랑시 타트체리는 식약처 정식 통관한 안전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몽모랑시 품종 100% NFC 착즙으로 미국 몽모랑시 협회의 인증과 미국 KOSHER, SQF인증을 받았다.1925 오차드 ‘몽모랑시 타트체리’ 주스는 지난 5월 런칭 이후 현재까지 약 17만병 이상 판매 및 재구매율이 높아 올 여름 건강 핫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주스는 잠 들기 전 50ml씩 간편하게 마시는 주스 형태의 제품으로, 100% 타트체리 원과로만 물 한방울 없이 오직 자연 그대로 생산해낸 착즙 원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FX의 초석 ‘T50 훈련기’… 그 뒤엔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KFX의 초석 ‘T50 훈련기’… 그 뒤엔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1992년 탐색개발이 T50의 첫 발걸음美 록히드마틴이 기술지원 맡았지만짧은 일정에 “성공하면 장 지지겠다”개발팀, 세계 최초 3차원 컴퓨터 설계모형 제작 생략… 보잉도 기술력 인정 연구원들 휴일 반납… 2명 과로로 순직2003년 세계 12번째 초음속 비행 성공 미국이 기술 전수를 거부해 아예 처음부터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최근 출고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ESA 레이더는 1000개의 모듈로 표적을 탐지하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X의 전방과 중앙 동체, 동체 뼈대인 ‘벌크헤드’, 좌우로 뻗은 큰 날개인 ‘주익’을 조립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KFX 시제기 개발에 본격적인 막을 올리겠다는 겁니다. 만약 예정대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내년 상반기쯤 시제기 1호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얼마 전 KAI와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으로 국산 ‘TA50 블록2’ 20대와 군수지원체계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외국산 훈련기를 사용했을 때가 언제였는지 까마득한 기억으로 남았을 정도로 국산 훈련기의 위력은 높아졌습니다.●“사는 게 싸다” 주장에도 공군 KFX 개발 결과만 얘기하니 쉬워 보이지만, 사실 국산 전투기 개발 과정은 무척 험난했습니다. 심지어 한 국책연구기관은 2013년 국회 토론회에서 “국내 개발은 해외구매 대비 2배의 고비용이 소요된다. 잘못되면 정부 신뢰도가 엄청나게 추락할 수 있다”며 KFX 개발을 대놓고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개발한 완제품 가격이 훨씬 싼 것은 맞습니다. 그냥 외국 전투기를 사오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공군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당시 송택환 공군본부 준장은 토론회에서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면 개조와 개발이 쉽고, 신속한 군수지원이 가능한 데다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국내 항공산업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논쟁을 중단하고 국내 개발로 당장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올해와 내년, 그 중간 결과물을 보게 됩니다. 국산 전투기 개발을 원하는 공군의 신뢰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래서 최초의 국산 초음속기 ‘T50’ 개발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봤습니다. 20일 공군과 KAI에 따르면 ‘골든 이글’이라는 별명을 얻은 T50 개발사업은 KAI의 전신인 삼성항공이 1992년부터 탐색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발걸음을 뗐습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위한 첫 단계였습니다. TA50 블록2 훈련기와 ‘블랙이글스’로 유명한 T50B가 모두 이 기체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FA50 경공격기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했습니다. 개발사는 1997년부터 공군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T50 개발에 나섰습니다.●美 록히드마틴 기술진 “불가능한 개발” 당시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에 파견된 미국의 록히드마틴 기술진은 채 10년도 되지 않는 개발일정에 대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한국식 농담까지 던지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예산을 더 확보하든지 인원을 대폭 충원하지 않으면 일정을 맞출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덮쳤습니다. 1달러당 900원이던 환율이 1개월 만에 2000원으로 올라 개발비용이 폭증했습니다. 나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연구팀은 ‘알아서’ 위기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당시엔 모든 항공기 제조사가 실물모형부터 설계했습니다. 그런데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3차원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CATIA)을 설계 전 과정에 적용해 실물모형 제작 과정을 생략했습니다. 참관차 방문한 미국 보잉 관계자는 “CATIA를 만든 다쏘보다 더 CATIA를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설계에 8개월이 줄었습니다.개발팀은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월화수목금금금’ 근무했습니다. 명절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 과정에 연구원 2명이 안타깝게 과로로 순직했습니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어느 날 설계점검 조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젊은 팀원의 코에서 코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들은 “코딱지 팠냐?”고 웃어넘기고 대수롭지 않은 척했습니다. 하지만 동료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한 연구원은 “몸이 아파도 쉬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그런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저 1명이 빠지면 더 힘들 동료 생각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극도의 긴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도 있었습니다. 착륙장치를 공급한 프랑스 개발사는 철야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국 연구팀에 시달려 사직서를 쓴 인원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양사 기술팀은 ‘회사 앞 나무에 목을 맬 각오로 납기를 맞추겠다’는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과격한 다짐까지 했습니다.●모든 것을 건 초음속기 개발 시제기 개발을 마치자 목표기간에서 다시 4개월이 단축됐습니다. 록히드마틴 측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더이상 ‘불가능’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눈여겨본 일부 연구원은 아예 합동전폭기(JSF) ‘F35’ 개발을 위해 데리고 갔습니다. 한일월드컵 4강 진출로 국민들의 자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던 2002년 8월, 시제기 초도비행은 조광제 중령이 탑승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고나 실패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언론보도는 한 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에야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행 행사를 가졌습니다. 2003년 2월 18일, 마하 1.05(초속 360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국산기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고생이 떠올랐는지 개발팀은 환호성을 지르고 일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초도비행을 한 조 중령은 이후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올해 공군 소장으로 전역했습니다. 공군은 고난과 노력, 성공의 역사를 잘 알기 때문에 국산 전투기 개발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 다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목숨을 걸고 만든 전투기 기술이 KFX로 꽃을 피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난 실험용 기니피그 아니야”…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안전성 우려

    “난 실험용 기니피그 아니야”…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안전성 우려

    독감이나 홍역이 유행할 때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퍼지는 ‘백신 포비아’ 현상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타고 “백신은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크다”는 낭설이 떠돌아 전 세계 의료계의 우려가 상당하다. 특히 이번 감염병 백신은 개발 속도가 워낙 빨라 대중의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각국 보건당국이 불신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 세계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러시아에서는 완제품 생산을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빠른 개발 속도에 불안감을 느껴 접종을 꺼린다”고 전했다. 주민의 60% 이상이 백신을 맞으면 사회 전체에 집단면역이 생겨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할 수 있는데, 부작용 등을 염려해 접종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 감염병 통제가 어려워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약을 안 쓰고 아이 키우기’를 추구하는 ‘안아키’ 커뮤니티 사태로 백신 포비아 현상이 논란이 됐다. 가난한 국가들의 병이던 홍역이 최근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재발한 것 역시 일부 부모가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한 탓이 크다. 현재 중국에서는 백신 후보물질 4종에 대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일반인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의 여성 사업가 줄리아 웨이는 백신이 나와도 처방받을 생각이 없다. 그는 “다른 백신은 개발에만 2~3년이 족히 걸리던데, 코로나19 백신은 신기하게도 몇 달 만에 제품이 출시된다. 이건 말이 안 된다”면서 “난 백신용 기니피그(실험용 동물)가 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달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의 35% 정도가 “미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이라고 해도 접종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캐나다 역시 30% 넘는 이가 백신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료계 가이드라인만 지킨다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조언한다. 마거릿 함부르크 전 FDA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유독 빠르게 개발되는 것은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이지 날림성 연구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웰버 첸 미 메릴랜드 의과대학 교수도 “FDA 규정을 준수해 만든 백신은 (속도에 관계없이) 효과나 안전성을 믿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전자 날고 하이닉스 기고… 다른 주가 흐름 왜?

    시가총액 1, 2위사이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5만 8400원을 기록하며 6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장중에는 5만 9900원까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2% 하락한 7만 81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52주 최고가인 10만 6000원보다 무려 26%가량 낮은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유독 맥을 못 추는 데는 서버용 디램 수요 둔화로 인한 하반기 메모리 가격 약세 폭과 기간이 예상보다 심화될 거란 우려가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메이저 고객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업체들이 상반기 재고를 상당 부분 확보하면서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서버용 디램 가격 협상이 상당히 어려운 조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만 취급하는 SK하이닉스와 달리 메모리와 함께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사업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과한 수준”이라며 “3분기 휴대전화, TV 등 완제품 판매 증가가 반도체 업황 타격을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전자,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직원수 모두 ‘역대 최대’

    삼성전자,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직원수 모두 ‘역대 최대’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0조 5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00억원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여파, 무역 갈등, 수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8%였다. 이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취득한 특허는 국내 3240건, 미국 4234건이었다. 시설투자는 17조 1000억원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14조 7000억원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1조 6000억원을 지출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였다. 국내 직원 수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0.9% 늘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10만 6074명으로 지난해 말(10만 5257명)과 견주면 반년 새 1400여명이 증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설 투자를 확대하며 이에 따라 직원 수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주요 5대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화웨이, 버라이즌이었다. 이들 5대 거래선의 매출 비중은 12%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완제품 수요가 줄면서 기존 5대 매출처 가운데 소프트뱅크와 AT&T가 빠지고 테크트로닉스와 화웨이가 진입했다. 주요 제품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TV 32.4%, 휴대전화 16.3%, 디램 43.8%, 스마트폰용 패널 41.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TV 점유율은 1.5%포인트 늘고, 휴대폰 점유율은 1.2%포인트 감소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임원은 113억 4900만원(퇴직금 92억 9000만원 포함)을 수령한 권오현 고문이었다. 총수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내리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목숨’ 바쳐 만든 전투기…잊지 않겠습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목숨’ 바쳐 만든 전투기…잊지 않겠습니다

    화려한 ‘국산 전투기’ 성과에 숨겨진 노고T-50 기간 단축하려 연휴 반납…2명 순직“외국산 기종 수입하면 2배 싸다” 반대해도공군은 국산 개발 원해…땀으로 얻은 신뢰미국이 기술 전수를 거부해 아예 처음부터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이르면 이달 출고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AESA 레이더는 1000개의 모듈로 표적을 탐지하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KF-X의 전방과 중앙 동체, 동체 뼈대인 ‘벌크헤드’, 좌우로 뻗은 큰 날개인 ‘주익’을 조립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KF-X 시제기 개발에 본격적인 막을 올리겠다는 겁니다. 만약 예정대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내년 상반기쯤 시제기 1호기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KAI와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으로 국산 ‘TA-50 블록2’ 20대와 군수지원체계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외국산 훈련기를 사용했을 때가 언제였는지 까마득한 기억으로 남았을 정도로 국산 훈련기의 위력은 높아졌습니다. ●“사오는 게 싸다” 주장에도 공군 깊은 신뢰 결과만 얘기하니 쉬워보이지만, 사실 국산 전투기 개발 과정은 무척 험난했습니다. 심지어 한 국책연구기관은 2013년 국회 토론회에서 “국내 개발 방안이 해외구매 대비 2배의 고비용이 소요된다. 잘못되면 정부 신뢰도가 엄청나게 추락할 수 있다”며 KF-X 개발을 대놓고 반대하기도 했습니다.외국에서 개발한 완제품 가격이 훨씬 싼 것은 맞습니다. 기술 개발 대신 그냥 외국산 전투기를 사오는 것이 효율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공군은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당시 송택환 공군본부 준장은 토론회에서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면 개조와 개발이 쉽고, 신속한 군수지원이 가능한데다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국내 항공산업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논쟁을 중단하고 국내 개발로 당장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올해와 내년, 그 중간 결과물을 보게 됩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국산 전투기 개발을 원하는 공군의 신뢰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래서 최초의 국산 초음속기 ‘T-50’ 개발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봤습니다. ‘골든 이글’이라는 별명을 얻은 고등훈련기 T-50 개발사업은 KAI의 전신인 삼성항공이 1992년부터 탐색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발걸음을 뗐습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위한 첫 단계였습니다. TA-50 블록2 훈련기와 ‘블랙이글스’로 유명한 T-50B가 모두 이 기체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FA-50 경공격기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했습니다. 개발사는 1997년부터 공군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T-50 개발에 나섰습니다. ●“절대 불가능” 美 록히드가 혀를 내두른 까닭 당시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에 파견된 미국의 록히드마틴 기술진은 채 10년도 되지 않는 개발일정에 대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한국식 농담까지 던지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예산을 더 확보하던지 인원을 대폭 충원하지 않으면 일정을 맞출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덮쳤습니다. 1달러당 900원이던 환율이 1개월 만에 2000원으로 올라 개발비용이 폭증했습니다. 나라가 흔들리는 상황이어서 연구팀은 ‘알아서’ 위기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당시엔 모든 항공기 제조사가 실물모형부터 설계했습니다. 그런데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3차원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CATIA)을 설계 전 과정에 적용해 실물모형 제작 과정을 생략했습니다.참관 차 방문한 미국 보잉 관계자는 “CATIA를 만든 다쏘보다 더 CATIA를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설계에 8개월이 줄었습니다. 개발팀은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월화수목금금금’ 근무했습니다. 명절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 과정에 연구원 2명이 안타깝게 과로로 순직했습니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어느 날 설계점검 조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젊은 팀원의 코에서 코피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들은 “코딱지 팠냐?”고 웃어넘기고 대수롭지 않은 척 했습니다. 하지만 동료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한 연구원은 “몸이 아파도 쉬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그런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저 1명이 빠지면 더 힘들 동료 생각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극도의 긴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도 있었습니다. 착륙장치를 공급한 프랑스 개발사는 철야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국 연구팀에 시달려 사직서를 쓴 인원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양사 기술팀은 ‘회사 앞 나무에 목을 맬 각오로 납기를 맞추겠다’는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과격한 다짐까지 했습니다. ●연구원 2명 순직…모든 것을 건 초음속기 개발 시제기 개발을 마치자 목표기간에서 다시 4개월이 단축됐습니다. 록히드마틴 측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더이상 ‘불가능’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눈여겨 본 일부 연구원은 아예 합동전폭기(JSF) ‘F-35’ 개발사업을 위해 데리고 갔습니다.한일월드컵 4강 진출로 국민들의 자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던 2002년 8월, 시제기 초도비행은 조광제 중령이 탑승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고나 실패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언론보도는 한 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에야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행행사를 가졌습니다. 2003년 2월 18일, 마하 1.05(초속 360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국산기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고생이 떠올랐는지 개발팀은 환호성을 지르고 일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초도비행을 한 조 중령은 이후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올해 공군 소장으로 전역했습니다. 공군은 고난과 노력, 성공의 역사를 잘 알기 때문에 국산 전투기 개발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 다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목숨을 걸고 만든 전투기 기술이 KF-X로 꽃을 피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비자 참여형 상품·서비스 개발

    소비자 참여형 상품·서비스 개발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신규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CREATE THE NEW)’를 발표했다.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끊임없이 새로움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롯데홈쇼핑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소비자 상담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가이드봇’을 도입했다. 담당 직원은 주문, 배송 등 단계별 자동으로 제시되는 안내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고, 정보 입력이 정확한지 확인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상담 시간이 20초 가량 단축되고, 신입 상담원의 업무 적응 기간은 약 2개월 단축됐다. 또한 상담원이 해당 주문자의 주문정보, 미완료 된 서비스 등 상세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업무처리 화면에 ‘싱글뷰’ 화면을 별도로 구현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존과 비교해 소비자 상담 시간은 15초, 대기시간은 10% 단축됐다. 올해 롯데홈쇼핑은 소비자 제안을 기반으로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과정 전반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고객 MVP(Minimum Viable Product)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식품 브랜드 ‘김나운 더 키친’의 ‘짜글이 3종’이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간편식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제품 론칭 전 신상품 품평회를 열고 맛, 가격, 구성 등에 관한 소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립 통해라”… 밀가루·달걀 381억 통행세 걷은 SPC

    “삼립 통해라”… 밀가루·달걀 381억 통행세 걷은 SPC

    총수 일가 지배회사인 삼립에 부당 지원파리크라상 등 제빵 계열사 공급 과정서삼립 중간에 끼워 넣고 年 9% 마진 챙겨밀다원 저가 양도·샤니 상표 무단 사용도SPC “계열사 간 효율 거래… 과도한 처분”공정거래위원회가 식품 전문 중견기업 SPC그룹에 대해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SPC삼립을 부당 지원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 과징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액이다. 나아가 허영인 SPC 회장,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등 경영진과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9일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PC는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를 동원해 허 회장의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 등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삼립을 장기간에 걸쳐 부당 지원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7년에 걸쳐 삼립에 417억원의 부당 지원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통행세 거래’를 통해서만 381억원의 이익이 제공된 것으로 판단했다. SPC는 파리크라상, SPL, 비알코리아 등 3개 제빵 계열사가 밀가루, 액란, 잼, 생크림, 유제품 등을 생산하는 8개 생산 계열사로부터 원재료·완제품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중간에 삼립을 끼워 넣었다. 3개 제빵 계열사는 연평균 210개의 생산 계열사 제품에 대해 평균 9%의 마진을 삼립에 제공했다. 생산 계열사 샌드팜이 제공하는 샌드위치 제품에 대해선 최대 44%의 통행세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삼립이 생산계획 수립, 재고 관리, 가격 결정, 영업, 주문, 물류, 검수 등 중간 유통업체가 해야 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고, 3개 제빵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의 지시에 따라 삼립과 거래해야 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SPC는 이러한 통행세 거래가 부당 지원 행위임을 인식했음에도 외부에 발각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거래 구조를 바꾸고, 나머지 통행세 거래는 지속했다. 이를 통해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삼립의 사업 기반과 재무 상태가 인위적으로 강화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분석이다. 이 외에 SPC는 2011년 양산빵 시장 점유율 1위인 계열사 샤니가 삼립에 판매망을 저가로 양도하고, 샤니의 상표권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도 삼립에 저가로 양도됐다. 공정위는 일련의 지원 행위가 그룹 차원에서 기획·실행됐으며, 허 회장이 직접 경영회의 등에 참석해 계열사 주요 사항을 보고받고 의사 결정을 했다고 판단했다. 정진욱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통행세 거래로 다른 업체의 진입을 봉쇄했다”며 “이번 제재는 대기업집단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중견 기업집단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PC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다. SPC 관계자는 “판매망과 지분 양도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법 여부에 대한 자문을 거쳐 객관적으로 이뤄졌고, 계열사 간 거래 역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이라며 “총수 일가 지분이 적고 총수가 의사결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충분히 소명했으나 과도한 처분이 이뤄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PC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적발…과징금 647억·총수 고발

    SPC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적발…과징금 647억·총수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식품 전문 중견기업 SPC그룹에 대해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SPC삼립을 부당 지원했다는 이유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 과징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액이다. 나아가 허영인 SPC 회장,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등 경영진과 법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29일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PC는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를 동원해 허 회장의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 등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삼립을 장기간에 걸쳐 부당 지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7년에 걸쳐 삼립에 417억원의 부당 지원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통행세 거래’를 통해서만 381억원의 이익이 제공된 것으로 판단했다.■‘역할 없는’ 삼립 통해 밀가루·유제품 공급…381억원 부당지원 SPC는 파리크라상, SPL, 비알코리아 등 3개 제빵 계열사가 밀가루, 액란, 잼, 생크림, 유제품 등을 생산하는 8개 생산 계열사로부터 원재료·완제품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중간에 삼립을 끼워넣었다. 3개 제빵 계열사는 연평균 210개의 생산 계열사 제품에 대해 평균 9%의 마진을 삼립에 제공했다. 생산 계열사 샌드팜이 제공하는 샌드위치 제품에 대해선 최대 44%의 통행세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삼립이 생산계획 수립, 재고 관리, 가격 결정, 영업, 주문, 물류, 검수 등 중간 유통업체가 해야 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고, 3개 제빵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의 지시에 따라 삼립과 거래해야 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SPC는 이러한 통행세 거래가 부당 지원 행위임을 인식했음에도 외부에 발각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거래 구조를 바꾸고, 나머지 통행세 거래는 지속했다. 이를 통해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삼립의 사업 기반과 재무 상태가 인위적으로 강화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분석이다. 이 외에 SPC는 2011년 양산빵 시장 점유율 1위인 계열사 샤니가 삼립에 판매망을 저가로 양도하고, 샤니의 상표권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도 삼립에 저가로 양도됐다. 공정위는 일련의 지원 행위가 그룹 차원에서 기획·실행됐으며, 허 회장이 직접 경영회의 등에 참석해 계열사 주요 사항을 보고받고 의사 결정을 했다고 판단했다. 정진욱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통행세 거래로 다른 업체의 진입을 봉쇄했다”며 “이번 제재는 대기업 집단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중견 기업집단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총수 고발 없었던 미래에셋…차이점은? 앞서 공정위는 지난 5월 미래에셋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3억 9000억원을 부과했지만, 총수 고발 조치는 생략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지시했다는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기업 봐주기’라는 비판이 가해지기도 했다. 반면 SPC의 경우 통행세 거래와 관련해 황 대표가 검토하고 허 회장에게 보고하고, 지속적으로 주간경영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허 회장이 관여한 정황이 확보됐다는 것이 공정위 설명이다. 정 국장은 “위반의 정도를 봤을 때 (미래에셋과 비교해) 이번 경우가 훨씬 더 중대하고 명백하고, (허 회장이) 관여했던 정황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의사결정을 주도한 점, 위반행위를 인식했다는 점 등 미래에셋과 비교했을 때 고발할 경우 (검찰이) 충분히 수사할 여건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SPC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다. SPC 관계자는 “판매망과 지분 양도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법 여부에 대한 자문을 거쳐 객관적으로 이뤄졌고, 계열사 간 거래 역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이라며 “총수일가 지분이 적고 총수가 의사결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충분히 소명했으나 과도한 처분이 이뤄져 안타깝다. 향후 의결서가 도착하면 면밀히 검토해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VITAVITA 스토어, 7월 말까지 ‘그로스템포’ 세트상품 구매 이벤트 진행

    VITAVITA 스토어, 7월 말까지 ‘그로스템포’ 세트상품 구매 이벤트 진행

    일명 ‘키 크는 영양제’로 입소문을 탄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가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를 판매하는 퓨어네이처스 아시아/한국 정식 쇼핑몰인 비타비타(VITAVITA) 스토어에서 세트상품 구매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그로스템포 상품과 더불어 그로스템포시너지를 함께 구매할 경우, 무료배송과 함께 남성고객, 여성고객 맞춤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그로스템포시너지와 그로스템포는 퓨어네이처스의 우수한 연구진들의 끈질긴 연구 끝에 출시된 제품으로 함께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정석화 돼있어 소비자들을 위해 세트상품에 대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비타비타의 관계자는 전했다. 북미에서는 오랜시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했고, 그 유명세와 인지도로 인해 북미에서나 한국에서나 효과를 본 수많은 그로스템포의 후기들을 쉬게 찾아볼 수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이 불가능한 성장호르몬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의사가 직접 개발해 신뢰할 수 있다. 키 크는방법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는 천연 유기농 자연식품 성분으로만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 퓨어네이처스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안전한 내추럴 성분으로만 제조됐으며 합리적인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로스템포는 캐나다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캐나다 식품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캐나다 보건성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키가 크고 싶은 사람은 물론 평소 영양소의 섭취가 불균형하거나 뼈와 치아 등이 약해 칼슘 및 비타민의 섭취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적극 추천되고 있는 제품이다. 더 자세한 그로스템포와 그로스템포시너지의 이벤트 내용은 퓨어네이처스의 아시아/한국 정식 대리점 사이트인 비타비타(VITAVI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레어, ‘2020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 2관왕 달성

    클레어, ‘2020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 2관왕 달성

    ‘장나라 공기청정기’로 알려진 공기청정 기술 전문 기업 클레어가 지난해에 이어 ‘2020 한국브랜드 만족지수 1위’ 글로벌브랜드(공기청정기)부문에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6일 개최된 ‘2020 한국브랜드 만족지수 1위’는 주간동아와 G밸리뉴스가 주최하는 상으로, 분야별 상품과 서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클레어는 ‘클린+에어’라는 뜻으로 국내 개발 및 국내 생산이 가능한 공기청정 기술 전문 기업이다. 필터 원천기술과 팬 개발, 완제품 양산 설비까지 갖추었으며,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 14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장나라 공기청정기’로 널리 알려진 2020 클레어 신제품 ‘클레어K’와 ‘클레어HC’는 출시 2주만에 BEST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각 방마다 놓는 ‘각방 공기청정기’로 소비자들에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레어K’와 ‘클레어HC’는 탁월한 공기청정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수여하는 CA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가전 제조사 협회의 AHAM 인증과 유럽 알레르기 협회의 ECARF 인증까지 획득한 공기청정기이다.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개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및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클레어의 이우헌 대표는 “클레어가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에서 2관왕을 차지하게 된 것은 모두 소비자들께서 클레어를 사랑해주신 덕분이다.”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레어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질랜드 100% 원유, 청정 브랜드 ‘퓨어락’

    뉴질랜드 100% 원유, 청정 브랜드 ‘퓨어락’

    세계 제일의 청정지역 뉴질랜드 100% 원유 사용을 강조하는 ‘퓨어락’의 공식 수입원 ㈜퓨어랜드가 유제품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품의 원산지뿐만 아니라 원재로의 생산 환경까지 생각하는 꼼꼼한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퓨어랜드의 퓨어락 제품은 꼼꼼한 소비자의 마음을 안심시킬 수 있는 뉴질랜드 100% 원유를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유제품 기업 ㈜퓨어랜드는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원료로 만든 제품만 엄선하여 제공하는 것을 가치 철학으로 삼고 있다. 2017년 프리미엄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를 시작으로 유아동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최근 임산부와 수유부 간편영양식 ‘퓨어락 맘스밀’로 성인을 위한 특화된 유제품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아기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와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퓨어락 맘스밀’은 원료부터 공정까지 모두 뉴질랜드에서 이뤄진 뒤, 완제품으로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퓨어락’은 뉴질랜드의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통관을 까다롭게 신경쓰는 뉴질랜드 농림축산식품부(MPI)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으며, 수입되는 과정에서 뉴질랜드와 한국에서 두번의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퓨어랜드는 제품 출시부터 ‘청정’이란 키워드를 잡아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끊임없는 제품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에 걸맞는 제품력을 보여줬다. 2018년엔 영양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아기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를 런칭해 탑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퓨어락 맘스밀’을 출시하며 태아에게 큰 영향을 주는 엄마의 건강에도 신경을 썼다. 최근 출시한 임신 준비부터 수유부까지 섭취할 수 있는 ‘퓨어락 맘스밀’은 파우더 형식의 제품으로 ‘엄마를 위한 분유’라고 말할 수 있다. 하루 한 잔으로 영양케어를 돕는 ‘퓨어락 맘스밀’은 누구나 섭취하기 쉬운 바닐라 풍미를 더해, 입덧이 심한 임산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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