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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의상 알고보니 교통표지판?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의상 알고보니 교통표지판?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 의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찼다”고 보도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의 한 행사에서 X자 문양이 담긴 붉은 완장을 찼는데 이것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교통표지판 착안한 것” 의상해명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교통표지판 착안한 것” 의상해명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의상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이달 부산 행사 무대에 오른 프리츠는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착용했다. 이에 해당 완장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케크로이츠를 연상케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다”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인데,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외신보도 내용보니..

    신인 걸그룹 프리츠, 외신보도 내용보니..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3일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랐다”고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리츠는 이달 부산 행사에서 검은색 의상 위로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착용했다. 이 붉은 완장은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케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이에 소속사는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다”며 나치의상설을 부인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논란.. 왜?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논란.. 왜?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달 부산 행사에 참석한 프리츠는 검은색 의상 위로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차고 등장했다. 이 붉은 완장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케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소속사는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다”고 해명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빨간 완장 문제되는 이유는?

    신인 걸그룹 프리츠, 빨간 완장 문제되는 이유는?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즘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것이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 참석한 프리츠는 왼팔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빨간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랐다. 이 완장이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빨간 완장에 비난 이어져..왜?

    신인 걸그룹 프리츠, 빨간 완장에 비난 이어져..왜?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의상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찼다”고 밝혔다. 이달 초 부산의 한 행사에 등장한 프리츠는 왼팔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찼다. 이 빨간 완장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해명하며 나치의상설을 부인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국제 망신…월스트리트저널 ‘나치 논란’ 보도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국제 망신…월스트리트저널 ‘나치 논란’ 보도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어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의 의상 논란은 이들이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하면서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 이에 대해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지만 복장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누가 봐도 나치즘을 연상시키는데 이를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최근 신곡을 발표한 이 그룹이 주목을 받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으로 국제 망신 자초…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으로 국제 망신 자초…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어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의 의상 논란은 이들이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하면서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 이에 대해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지만 복장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누가 봐도 나치즘을 연상시키는데 이를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최근 신곡을 발표한 이 그룹이 주목을 받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이게 뭐냐 자숙해라”,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데뷔하자마자 자숙이네”,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망했네 망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국제 망신 자초…월스트리트저널 ‘나치 논란’ 보도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국제 망신 자초…월스트리트저널 ‘나치 논란’ 보도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어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의 의상 논란은 이들이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하면서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 이에 대해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지만 복장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누가 봐도 나치즘을 연상시키는데 이를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최근 신곡을 발표한 이 그룹이 주목을 받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미치겠다”,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부끄럽다”, “프리츠 나치 의상 월스트리트저널 국제 망신, 이게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08, 2014 베이징의 긴장감/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2008, 2014 베이징의 긴장감/이지운 정치부 차장

    만 6년이 다 돼 다시 찾은 베이징은 당시와 많이 닮아 있었다. 외형이 그럴 순 없는 일이고 느낌이 그렇다는 것인데, 특히 긴장감 측면에서 2008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중국은 온 나라가 들떠 있었다. ‘100년간의 꿈’인지라 올림픽도 그저 스포츠일 수 없었다. 13억 중국인의 굴기에 대한 꿈과 힘·위력에 대한 향수를 불러올리는 의식과도 같은 것이었다. 올림픽은 그것을 대내외적으로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성공 개최 의지가 당시 온 도시를 압박하고 있었다. 2014년 늦가을 베이징에는 그때 그 긴장감이 내려앉아 있었다. 도심 곳곳 골목마다 ‘완장’들이 지켜서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신분증 없이는 사우나도 갈 수 없을 만큼의 강력한 통제 때문만은 아니다. 실로 중국은 2008년 이래 최대 국제 행사를 치르는 중이다. 이 역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회의여서만은 아니다. 중국은 2001년 상하이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 등도 치렀다. 그러나 그 어떤 행사도 그 의의와 가치는 비교 불가하다. 6년 전 올림픽을 통해 물리적 힘의 회복을 선언했던 베이징이 이번에는 ‘강자로서의 권위’를 과시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은 ‘미래를 향한 아태 동반자 관계 공동건설’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진정한 주인이 되려 하고 있다. 손님맞이도 그런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태의 또 다른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빈으로 초청해 잔치의 격을 높였다. 으르렁거리던 일본과는 양자회담 개최를 준비했으며 얼마 전 전격적으로 ‘중·일 공동인식 4개항’을 발표해 주변국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과는 ‘가서명’이라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앞당겨 선언함으로써 회의의 성과를 높이려 했다. 경제 관료들은 진작부터 “중국의 의지가 워낙 강해 어떻게든 APEC을 계기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견해 왔다. 잔치의 흥과 주인의 체면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회의 기간에 정상 간의 만남 횟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정상회담에서는 이례적으로 ‘순차 통역’이 아닌 ‘동시 통역’을 선택했을 정도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APEC 회의에서 다뤄질 전체 100여개 의제 중 절반이 중국의 제안으로 선택됐다고 전한다.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추진은 중국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들이다. 둘 다 미국과 서방이 주도해 온 체제를 대체할 시스템으로 구상됐다. 중국은 잔치가 끝나면 잔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역내 가장 큰 거구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얘기다. 동북아의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예고와도 같다. 주변의 문제는 이 거구가 어떤 의지와 속도로 움직일 것이냐일 수 있다. 사회주의적 특성인지 중국적 성향의 반영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국가 지도층의 의지는 베이징을 감싸는 긴장감으로 어느 정도는 계량화할 수 있다는 것이 3년간 베이징 특파원을 지내며 느낀 감이다. 베이징에 와 보니 2014년은 2008년과 참 많이 닮아 있었다. jj@seoul.co.kr
  • [서울광장] 개헌보다 개언이 먼저다/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개헌보다 개언이 먼저다/진경호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전한 그제 주요 조간신문 1면 제목입니다. “박 대통령 ‘남북’ ‘세월호’는 한마디도 안했다”(경향신문), “대통령은 ‘경제’…야(野)는 ‘개헌’”(동아일보), “13개월만에 회동…쌓인 현안 돌파구 없었다”(서울신문), “‘재정적자 늘려서라도 경제 살리겠다’”(조선일보), “‘마지막 골든타임’ 경제 59번 강조”(중앙일보), “‘경제’만 59번…전작권·세월호는 쏙 뺐다”(한겨레), “연말정국 순항-대치 다시 갈림길에”(한국일보) 어떻습니까. 비슷한 듯 다릅니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평가의 틀로 봐도 그렇고, 사실 전달과 전망 측면으로 나눠도 구분이 됩니다. 하나의 사실을 놓고 언론은 이렇게 저마다의 각도로 보고 전합니다. 언론에선 이를 프레임(frame), 즉 틀이라고 합니다. 프레임은 모든 사실을 빠짐없이 전할 수 없는 언론 보도가 지닌 불가피한 특성입니다. 그 자체로 옳고 그름이 따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프레임은 힘이 셉니다. 언론 프레임에 의해 사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집니다.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세월호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제목을 본 사람과 ‘적자 늘려서라도 경제 살리겠다’는 제목을 본 사람의 박 대통령에 대한 느낌은 확연히 다를 겁니다. 언론이 무엇을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사람들 인식이 결정되고 여론이 형성됩니다. 의식하든 않든 우리는 매일 프레임을 통해 가공된 현실을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프레임이 다양하면 그만큼 여론도 다양해집니다. 그리고 이는 민주 시민사회의 건강성을 강화시키는 절대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문제는 프레임의 공정(公正)입니다. 한데, 공정 이것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무엇이 공정일까요. ‘객관적 공정’이란 말이 성립할 수나 있을까요. 언론의 불공정은 바로 이 치명적 한계 속에서 작동됩니다. ‘공정’의 기준이 없다 보니 저마다 ‘공정’을 내세워 자신의 ‘불공정’을 가립니다. 정파적 보도, 편파·왜곡보도는 그래서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제 주장만 외치고, 엇비슷한 주장끼리 편을 먹는 사회적 분극화는 더욱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소통 부재를 개탄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가 불통의 주체입니다. 정치권이 개헌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한 자리를 놓고 각 정파가 죽기 살기로 싸우고 이것이 나라를 갈라놓고 있으니 권력을 사이좋게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권력을 나누면 지금의 극단적 사회 갈등이 봄눈 녹듯 사라질까요. 오히려 한줌 권력에 기대어 저마다 ‘완장’을 차고 제 잇속을 챙기는 데 부심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언론 매체가 늘었는데도 서로를 두른 담장은 갈수록 높아만 가는 이 소통 부재의 현실이 극복될까요. 언론이 다양한 여론을 하나의 공동선(善)으로 묶어내는 대신 갈등을 부채질하고, 더 나아가 심지어 갈등을 소비하기까지 하는 이 현실이 과연 권력을 나누면 해결될까요. 개헌보다 개언(改言)이 먼저입니다. 권력구조 개편 이전에 소통의 공간을 확보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합니다. “언론, 이대로는 안 된다”는 지적은 이제 진부합니다. 그런 비판은 차고 넘칩니다.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중이 제 머리 못 깎듯 지금 언론 환경에선 개별 언론 차원의 혁신은 어렵다는 점을 고백합니다. 분열의 담장이 아니라 소통의 다리가 되는 언론을 만들 보다 큰 틀의 사회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정치권이 나설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논의가 펼쳐져야 합니다. 언론과 학계, 재계, 법조계, 문화계, 시민사회계 모두가 공익과 통합을 추구하는 언론 환경을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특히 언론학자들 분발해야 합니다. 학술지에 논문 하나 싣는 걸로 손 털 일이 아닙니다. 정파적 이해가 아니라 공익과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언론이어야 살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사회적 민주화가 가능합니다. 이 나라 정치, 언론에 달렸습니다. 정치가 못마땅하다면 언론을 바꿔야 합니다.jade@seoul.co.kr
  •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강서구, 미화원이 단속한다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강서구, 미화원이 단속한다

    강서구가 쓰레기 무단 투기와 전쟁을 선포했다. 단속 인력 부족 등으로 쓰레기 처리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다. 구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없애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무단투기 단속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모두 6100여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했다. 지난해 무단투기 특별단속추진반을 꾸렸지만, 인력 부족으로 하루 10여건에 달하는 민원처리에 급급하다. 단속용 폐쇄회로(CC)TV 효과도 적어 무단투기 줄이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구는 환경미화원 119명을 동원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연의 업무인 담당구역 청소를 하고 취약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 또 오전 7~11시, 오후 4~7시엔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청소 도우미가 감시 단속에 나선다. 구는 주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환경미화원에 단속원을 증명하는 공무직증(단속증)과 모자, 완장을 나눠줬다. 미화원들은 무단투기 단속 매뉴얼을 숙지하고 단속요령에 대한 자체 교육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시간 외 배출 행위 등을 계도·단속하며,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배출방법을 홍보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현장을 잘 아는 환경미화원을 단속에 투입하게 됐다”면서 “감시체계가 강화된 만큼 무단투기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만드는 등 무단투기를 예방하면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한창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독자의 소리] 디지털 도어록, 만능 잠금장치 아니다

    가정에서 일반 열쇠 대신 디지털 도어록 사용이 늘고 있다. 일반열쇠는 잃어버릴 경우 다시 제작해야 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열쇠를 보관해야 하는 불안감 때문에 열쇠 없는 편리한 디지털 도어록을 선택하고 있다. 또 드라이버, 망치 등 장비를 이용해 약간의 충격만 주어도 열쇠 잠금장치가 파괴될 수 있다는 점도 디지털 도어록을 선택하는 이유다. 하지만 맹신은 금물이다. 디지털 도어록이 어떤 충격에도 끄덕 없는 완벽한 방비책은 아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됐듯 시중의 디지털 도어록 중에는 순간 전기 충격을 가할 경우 디지털이 오작동돼 문이 열리는 제품이 있다고 한다. 또한 성능이 떨어지는 디지털 도어록은 화기 등에 취약해 고열에 아예 도어록 자체가 녹아 내려 화재 시 오히려 내부의 가족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유 투입구에 내시경을 집어넣어 디지털 도어록의 문 열림 버튼을 열어 금품을 훔친 사례도 있었다. 물론 디지털 도어록 제조회사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잠금장치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각 가정에 디지털 도어록 사용과 더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조열쇠의 병행사용을 권하고 싶다. 또 아파트 출입문에 철판을 덧대 드라이버 등 공구를 넣을 수 없도록 하는 보완장비를 설치하거나 우유 투입구를 막고 출입문 잠금장치는 반드시 2중으로 하며 자주 도어록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도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김덕형 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 한국 축구 그의 손에… 캡틴 기성용 앞세우고 슈틸리케 10일 데뷔전

    한국 축구 그의 손에… 캡틴 기성용 앞세우고 슈틸리케 10일 데뷔전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어떤 변화의 신호를 보낼까. 대표팀은 1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겨냥해 마련한 10월과 11월 두 차례씩의 평가전 중 첫 번째다. 아울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으로, 그가 구상하는 대표팀의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이 한 판에서 그 색깔이 온전히 드러날 리 만무하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그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도 4년 뒤 러시아월드컵에서의 결실과 각급 대표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였다. 9일 경기 화성시의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6-0으로 꺾은 19세 이하(U-19) 대표팀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의 훈련까지 ‘1기 슈틸리케호’는 사흘밖에 호흡을 맞추지 않았다. 취재진에게 20분만 공개한 뒤 1시간 15분 동안 공개되지 않은 훈련에서 몸을 푸는 데 25분을 썼고 15분간 패스 훈련을 한 뒤 주전조와 비주전조로 나눠 미니게임을 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진의 간격 조절이나 유기적인 움직임을 계속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파라과이전에서 이전과 다른 포메이션, 전술적 변화를 꾀하기도 어렵고 그럴 수도 없다. 이동국(전북)을 원톱으로 세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좌우 날개로 활용하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받치게 하는 것은 지난달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 때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만 처진 스트라이커로 김승대(포항)와 이명주(알아인)를 번갈아 기용해 어느 쪽이 더 골 결정력을 높이는지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주장 완장은 기성용이 찬다. 슈틸리케 감독은 “집을 지을 때는 지붕을 먼저 올리지 않고 기초를 다지기 마련”이라며 “그래서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을 잘하는 팀은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한다’는 미국프로농구(NBA)의 격언을 소개한 뒤 “선수를 선발할 때도 수비에 중점을 뒀고 수비 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실점으로 내일 경기를 마치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파라과이의 주전 공격수 로케 산타크루스(33·말라가)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손흥민과의 대결이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병호·정호·현수’ 최강 라인 뜬다

    ‘병호·정호·현수’ 최강 라인 뜬다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를 벼르는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박병호(넥센)와 김현수(두산), 강정호(넥센), 나성범(NC) 등을 중심으로 타선을 구축한다. 류중일(삼성) 대표팀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을 치른 뒤 “박병호를 4번에 쓸 것”이라며 “3번은 나성범 또는 김현수, 5번은 강정호 또는 김현수가 될 것”이라고 ‘클린업 트리오’ 밑그림을 공개했다. 또 “롯데 경기를 보니 황재균이 1번에서도 잘했다”며 톱타자 구상도 내비쳤다. 201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 타점왕을 거머쥔 박병호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거포. 그러나 이승엽(삼성)과 이대호(소프트뱅크), 김태균(한화) 등이 버티고 있는 1루가 주 포지션이라 태극마크를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감독은 박병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는 강한 믿음을 보냈다. 반면 류 감독은 강정호의 몸 상태에서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오른 엄지손가락을 다친 강정호는 이후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손에 테이핑을 한 채 타격 연습을 했다. 류 감독은 “손에 침을 맞은 흔적이 있고 주사도 맞은 것 같다. 좋아지는 중이라고 보고 있으며, 김상수라는 대안이 있지만 일단은 강정호가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오는 24일 열릴 타이완과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중요하다.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준결승에서 A조 1위가 예상되는 일본을 피할 수 있다. 필승카드인 김광현(SK)과 양현종(KIA) 두 선발투수 중 하나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류 감독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 나서면 27일 준결승은 물론 28일 결승전에도 투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2시간가량 몸을 풀며 첫 호흡을 맞췄다. 야수들은 번트 대비와 펑고를 받는 훈련을 했고 투수들은 러닝을 소화했다. 타자들은 조계현 투수 코치가 던진 배팅볼을 받아치는 프리배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1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훈련한 뒤 18일 LG와 연습경기를 갖고 19일 선수촌에 입촌한다. 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22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실추된 신뢰, 이·손으로 되찾는다

    실추된 신뢰, 이·손으로 되찾는다

    나쁜 기억은 털어 내고 믿음을 심어 줄 수 있을까. 신태용 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은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 8시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을 통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달라진 면모를 선보인다. 35세 노장 이동국(전북)과 31세 차두리(FC서울)가 가세했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썼던 4-2-3-1 포메이션 대신 4-1-2-3으로 나선다. 4일 오후 400여명의 팬이 찾아 지켜보는 가운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통해 이런 변화가 감지됐고 신 코치도 과거 같으면 감추려고만 했을 내용까지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혼자 나서는 것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에서 줄곧 박종우(광저우 부리), 한국영(카타르SC)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와 짝을 이뤘지만 이번엔 홀로 수비를 전담한다. 월드컵 이후 떠난 팬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해 다섯 선수가 공격 대형에 선다. 왼쪽 측면 공격수는 손흥민(레버쿠젠), 오른쪽은 조영철(카타르SC)이 맡고 이동국은 원톱으로 나선다. 이청용(볼턴)과 이명주(알아인)가 뒤를 받친다. 대표팀에서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던 이청용을 중앙에 포진시켜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지휘하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신 코치는 “기성용은 홀로 수비 역할을 해낼 능력이 충분히 있다”면서 “이청용과 이명주가 상대를 전진 압박하면 그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 포백라인으로는 왼쪽부터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FC서울), 차두리가 선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홍명보 전 감독 시절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던 포메이션을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바꾼다. 다만 전날 훈련에서는 상대 팀의 코너킥 때 손흥민이 센터서클 부근에 홀로 서 있다가 김진현으로부터 길게 공을 받아 상대 골문을 향해 돌진하는 훈련에 꽤 공을 들였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벼르는 이동국과 손흥민, 조영철 등의 젊은 공격수가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주장 완장을 찬 이청용이 공격축구 지휘관으로 제 몫을 해낼지, 소속팀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과 기성용이 감각을 유지할지, 그리고 김영권을 빼고는 모두 새 얼굴인 포백라인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구자철(마인츠)과 처음 태극마크를 단 임채민(성남)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신태용 코치 “공격축구로 명예 회복”

    신태용 코치 “공격축구로 명예 회복”

    ‘땅에 떨어진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하라.’ 22명의 태극전사가 2일 경기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아직 사령탑을 찾지 못한 대표팀은 신태용 코치 체제로 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이번 평가전 화두는 자존심 회복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당한 수모를 조금이나마 씻겠다는 각오다. 결전을 앞둔 신 코치의 표정은 비장했다. 신 코치는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겠다. 원하는 결과를 내고야 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이다. 그러나 안방인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하며 “새 감독과 함께 새 대표팀이 순조롭게 출범하기 위해서는 이번 평가전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축구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 드리고 응원을 받겠다”는 각오도 빠뜨리지 않았다.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상무),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브라질월드컵 핵심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이청용은 “월드컵은 끝났다. 굳이 나쁜 분위기를 이어 갈 필요는 없다. 새로운 마음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눈앞에 둔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100번째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지난 99번째 A매치와 똑같다. 경기장에서 온 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센추리클럽 가입을 위해 대표팀에 뽑힌 것이 아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면서 “최강희(전북) 감독님이 ‘네 실력으로 100경기 채운 거다’라고 말해 주셨을 때 참 기뻤다”며 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슈바인슈타이거, ‘전차군단’ 독일의 새 캡틴 되다 “영광스럽지만 책임감도 무겁다”

    베테랑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됐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2일(현지시간)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 필리프 람(31·바이에른 뮌헨)의 후임 주장으로 슈바인슈타이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슈바인슈타이거는 2000년 16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한 독일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부터 브라질 월드컵까지 108경기를 뛰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올해 브라질까지 월드컵에도 빠짐없이 나섰다. 뢰브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는 팀에서 많은 책임을 맡아 온 확실한 리더”라면서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위대하고 존경받는 대표팀 주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주장을 맡는 것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그는 무릎 부상으로 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는 나설 수 없어 이번 경기에서는 월드컵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대신 주장 완장을 찬다. 이번 경기에는 슈바인슈타이거 외에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메주트 외칠(아스널),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뢰브 감독은 호펜하임의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루디를 새롭게 스쿼드에 포함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까지 뢰브 감독과 함께 독일 대표팀을 이끈 한지 플리크 코치가 독일축구협회의 경기 담당 임원을 맡게 되면서 공석이 된 코치 자리에는 토마스 슈나이더(42)가 10월부터 합류한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슈투트가르트에서 보낸 슈나이더 코치는 뢰브 감독과 슈투트가르트에서 감독-선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선수 은퇴 이후 2007년부터 5부리그 팀과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팀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8월 슈투트가르트 감독에 선임됐으나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3월 경질됐다. 뢰브 감독은 “슈나이더는 우리와 아주 잘 맞다. 그가 지도자로서 인성과 능력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생 첼시를 사랑한 명영화감독 리차드 아텐보로 별세

    평생 첼시를 사랑한 명영화감독 리차드 아텐보로 별세

    ”당장 오스카상을 치워버리고 그 자리에 첼시 명예회장 기념품을 올려놓겠다. 이 기념품은 나에게 내가 과거에 수상한 그 어떤 것보다도 의미가 있다” 1980년대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명영화감독으로 불렸던 리차드 아텐보로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그는 특히 첼시팬들에게는 ‘은인’ 같은 존재였다. 영화 ‘간디’를 통해 오스카상 8개 부문을 휩쓴 것으로 유명했으며, 영화 쥬라기공원 등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던(실패한 공원 개발자 역할) 아텐보로는 평생 첼시팬이었으며, 부동산 개발자들에 의해 첼시 홈경기장인 스탬포드 브릿지가 재개발될 위협에 놓였을 때 이를 막아낸 인물이었다. 첼시는 아텐보로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24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그를 추모하는 영상과 성명을 게재했다. 첼시는 “아텐보로는 1970년대 초 팀의 디렉터로 활약했으며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는 스탬포드 브릿지가 개발자들로부터 심각한 위협에 빠졌을 때 그로부터 팀을 구해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또 2008년 아텐보로를 명예회장으로 임명했던 당시를 소개하며 “그는 영화감독으로서 받은 오스카상보다도 첼시 명예회장 기념품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아텐보로의 별세소식을 들은 많은 첼시 팬들이 SNS 등을 통해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으며, 영국 언론 가디언은 첼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 그를 추모하는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이천·음성, 중부내륙철 역사 놓고 ‘불화’

    경기 이천에서 충북 충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총연장 53.9㎞) 건설에 따른 역사 위치를 놓고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이 마찰을 빚고 있다. 19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애초 중부내륙선 112역사(가칭)를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4리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5리 경계지역에 설치하는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이 지점은 경기와 충북의 경계로, 군도 22호인 성주로를 사이에 두고 역사와 주차장은 장호원 노탄4리에, 정거장은 양쪽 마을에 걸치도록 계획됐다. 철도공단은 당시 인구가 많은 장호원읍 주민들을 위해 역사 주변에 흐르는 청미천 횡단 교량 설치 방안도 마련했다. 철도공단은 그러나 실시설계과정에서 교량 설치 등에 따른 예산 문제와 안전성 문제를 들어 역사와 정류장의 위치를 음성군 완장리 쪽으로 100여m 이동시켰다. 이런 안이 발표되자 이천시는 인구가 많은 장호원(1만 6000명)을 외면하고 감곡(1만 2000명) 쪽으로 역사를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본 건물 위치에 따라 역사의 행정구역과 입구 등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철도공단은 이에 따라 역사 위치를 장호원 쪽으로 60~70m가량 이동한 곳에 역사를 설치하는 쪽으로 실시설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음성군이 발끈하고 나섰다. 음성군은 “안전성 문제로 역사를 옮겨 놓고 장호원 주민들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다시 옮긴 것은 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지역 여론에 따라 역사의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주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천시는 “철도공단이 역사 설치 지점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지역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며 “전체 노선의 16%(14㎞)가 이천시를 통과하는데 역이 한 곳도 없고 음성군에는 두 곳이나 설치된다. 인구가 많은 장호원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초 안대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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