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승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매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보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성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17
  • 아르헨 막강화력 허정무호 비상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리그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들의 발끝은 역시 매서웠다. 간판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시티)는 12일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 마무리골까지 3골을 몰아치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테베스는 맨체스터시티 입단 이후 처음 해트트릭을 올리며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정규리그 4위로 끌어올렸다. 전반 7분 벤자니 음와루와리의 슛을 오른쪽 허벅지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만든 테베스는 미카 리처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던 후반 4분 음와루와리와 호흡을 맞춰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테베스는 2-1로 추격을 당하던 종료 직전 호비뉴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테베스는 지난달 7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으며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로 뽑히는 등 골 감각을 자랑, 전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와 함께 한국축구대표팀의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한편 1978년 아르헨티나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당시 수비수로 뛰었던 알베르토 타란티니(55)는 이날 축구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오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하면서도 “그러나 나머지 세 팀이 쉬운 상대는 아니다. 수비가 뛰어난 그리스나 거친 플레이의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한국은 세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배구]신영철 효과 중심엔 세터 한선수 있다

    신영철(46) 감독. 2004년 삼성화재 코치에서 LG화재(현 LIG) 감독으로 올라앉은 뒤 이듬해 프로배구 원년을 맞은 명세터 출신의 사령탑. 야인생활을 하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코치로 코트에 복귀, 8개월 만에 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지휘봉을 쥔 주인공이다. 그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줄 모른다. 5일 현대캐피탈과의 천안경기 직전 복도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다. “잘해 봐야죠. 허허~.” 김이 빠진다. 그러나 요즘 그의 존재감이 심상찮다. 진준택 전 감독의 바통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런데 8경기에서 7번을 이기고 1번을 졌다. 순도도 높다. 현대캐피탈을 포함, 3-0 완승을 거둔 건 다섯 차례. 그는 이날 또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번엔 역전승까지 했다. 한선수(25). 배구 명문 한양대 출신.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누나만 셋을 둔 막내둥이. 동기 유광우(삼성화재)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선수. 주전들의 부상으로 입단 한 달 만에 ‘땜방’으로 코트에 처음 섰지만 지금은 어엿한 3년차 주전이다. 지난해 아시아남자선수권 세터상을 수상한 선수. 둘은 비슷하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 많은 세터 출신. 늘 잘하는 팀이나 선수에 가려 있었다. 요즘 들어서야 제대로 빛을 본다. “5일 또 현대캐피탈을 잡은 건 한선수의 토스 덕”이라고 신 감독은 단언한다. 변화무쌍한 토스는 현대 김호철 감독도 수긍하는 터. 둘이 한솥밥을 먹은 지 채 1년도 안 됐지만 쳐다보는 곳은 똑같다. 바로 첫 챔프전이다. 혹자는 최근 상승세를 놓고 섣부른 ‘신영철 효과론’을 떠들어 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조용하다. 연승행진에서 빠뜨린 삼성화재와의 일전이 9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일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치고 9연승, 팀 최다 연승을 새로 쌓으며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남자부 KEPCO45는 19점을 올린 용병 조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휘파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비슷하다. 우선 팀 평균 신장이 1,2위를 다툰다. 그래서 센터를 활용하는 중앙 속공에 의한 득점이 유난히 많다. 그리고 젊다. 패기가 가득하다. 대한항공은 한때 지리멸렬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나름대로 조직력을 갖추고 난 이후 달라졌다는 얘기가 대세다. “그래서 해 볼 만한 상대”라고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말한다. 5일 천안에서 만난 둘. 용호상박을 예상케 했다. 이전까지 각각 6연승(현대)과 2연승. 상승세에 어느 한 팀은 물을 먹어야 했다. 더욱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던 터다. 비슷한 기량, 비슷한 높이. 승부가 범실에서 갈릴 줄은 누구도 몰랐다. 대한항공이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천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현대캐피탈을 3-2로 잡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달 13일 인천에서 거둔 3-0 완승 못지않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시즌 11승째(6패)를 신고했다. 3위 LIG(11승5패)와의 승차도 반 게임으로 좁혔다. 또 서브에이스 3개를 추가해 502개로 팀 통산 서브 에이스 500개를 7개 남자팀 가운데 최초로 돌파했다. 반면 이전까지 6연승을 달리던 현대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13승에 머무르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아 선두 삼성화재와의 격차(2경기차)를 줄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을 지휘하고 있는 사령탑은 모두 세터 출신이다. 김 감독이 권영민에게 ‘6년 정성’을 들였다면 신영철 감독은 한선수와 이제 겨우 1년 남짓 한솥밥을 먹었을 뿐이다. 초반 그 조그만 차이가 경기를 이끄는 듯 했다. 첫 세트 15점이 되기 전까지는 일진일퇴. 그러나 이후 발목을 잡은 건 범실이었다. 저지른 개수 만큼 세트의 주인이 달라졌다. 대한항공 밀류셰프가 무려 6개나 공격범실을 저지른 1세트를 가져간 현대는 박철우와 앤더슨이 20점을 합작한 2,3세트 되레 범실에 발목을 잡혀 역전당하더니 마지막 5세트마저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 두 팀이 저지른 공격·수비 실수는 무려 47개에 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조원희 올시즌 첫 맞대결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조원희 올시즌 첫 맞대결

    2009년을 보내는 마지막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태극전사 간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원희(26·위건 애슬레틱)가 3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1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이자 올 시즌 한국 선수끼리의 첫 격돌. 박지성은 올 시즌 네 번째로 선발 출장했고, 그 동안 3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던 조원희도 처음 선발로 나섰다. 조원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풀타임을 뛴 건 지난 시즌 위건 입단 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조원희는 4-5-1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경기는 맨유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이클 캐릭, 하파엘 다 실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차례로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4승1무5패(승점 43)가 돼 선두 첼시(14승3무3패·승점 45)와의 격차를 승점 2점차로 줄였지만 위건은 5승4무10패(승점 19)로 16위에 처졌다. 박지성은 “승리할 수 있어 기쁜 하루였다. 많은 골이 나왔고, 경기 내용 또한 좋았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선수와의 맞대결은 언제나 특별하다. 조원희가 후반에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9 EPL 박싱데이,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2009 EPL 박싱데이,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Boxing day)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멋진 승부를 연출하며 또 한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박싱데이 최고의 빅 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돌아온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환상적인 지휘아래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웨인 루니의 맹활약 속에 헐 시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싱데이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19라운드에서는 팀 내 ‘에이스’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앞서 언급한 파브레가스와 루니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우고 로다예가(위건),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턴) 등은 위기의 순간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리며 영웅적 자질을 뽐냈다. 이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그 이상이었다. 1. 웨인 루니 / 1골 1도움, 자책골 유도 - 헐 시티(1) vs 맨유(3) ‘디펜딩 챔피언’ 맨유에게 헐 시티와의 박싱데이는 무척이나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풀럼전 0-3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남은 물론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네마야 비디치와 웨스 브라운이 수비라인에 복귀하며 오랜만에 정상적인 포메이션 가동했으나 헐 시티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순간 맨유를 구한 것은 루니였다. 전반 종료직전 루니는 대런 플래쳐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깨는데 성공했다. 루니는 후반 59분 백패스 실수로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72분 상대 자책골 유도와 81분 환상적인 패스를 통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쐐기골을 이끌며 팀의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 세스크 파브레가스 / 2골 - 아스날(3) vs 아스톤 빌라(0) 아스날의 ‘킹’ 파브레가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경기였다. 0-0의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1분, 데니우손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파브레가스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흐름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두 번째 골 이후 부상 부위에 문제가 생기며 또 다시 교체됐으나, 그가 뛴 27분 동안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의 완벽히 제압할 수 있었다. 아스날에게 이번 승리는 무척이나 중요했다. 첼시, 맨유와의 우승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격자’ 아스톤 빌라,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상 재발의 위험이 있는 파브레가스를 무리해서 투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는 환상적인 프리킥과 멋진 쐐기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어 냈다. (3) 우고 로다예가 / 1골 - 위건(1) vs 블랙번(1)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던 조원희는 끝내 보이지 않았지만, 위건은 홈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블랙번전은 위건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였다. 홈경기인데다 다음 경기가 맨유 원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는 위건이다. 버밍엄과 리버풀에게 패했고 스토크 시티, 블랙번과의 무승부가 전부다. 폭설로 인해 볼턴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충분한 휴식을 가졌음에도 홈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팀 내 최다득점자 로다예가의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로다예가는 후반 52분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4) 마루앙 펠라이니 / 1골 - 선더랜드(1) vs 에버턴(1) 194cm의 벨기에産 거인 펠라이니가 머리가 아닌 발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해냈다. 0-1로 패색이 짙던 에버턴은 후반 84분 토니 히버트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던 펠라이니는 이번에도 ‘공격수급’ 활약을 통해 팀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12월 들어 벌써 4번째 무승부다. 부진이라 평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에버턴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대목이다. 특히 그중에는 선두 첼시를 비롯해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인 버밍엄과의 승부가 포함되어 있다. 선더랜드전 마저 무승부에 그친 것은 아쉬우나, 오랜만에 터진 펠라이니의 득점포는 에버턴에게 희망적인 부분이다. (5) 스티븐 제라드 / 1골 - 리버풀(2) vs 울버햄튼(0) “제라드가 살아야 리버풀이 산다.”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명제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안필드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는 이날 후반 61분 에밀리아노 인수아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깨트렸다. 상대 수비수 2명과의 헤딩 경합을 이겨낸 멋진 결과였다. 올 시즌 리버풀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이라도 하듯이, 울버햄튼과의 전반전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상대 맨투맨 수비에 묶였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공백은 중원 장악 실패로 이어졌다. 리버풀에게는 마법이 필요했고, 그 마법사는 역시 제라드였다. 그의 한방은 리버풀에게 승점 3점 이상의 아우라를 뽐내기에 충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라도나 “허정무의 태권축구 기억해”

    내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에서 한국과 맞붙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49) 감독이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웹진과의 인터뷰에서 “23년 전 멕시코 대회 때 허정무 감독의 ‘태권축구’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24년만에 맞대결을 펼칠 두 수장을 소개한 AFC의 글을 통해 마라도나는 “당시 한국은 우리를 상대로 태권도를 했다. 특히 허정무 현 감독의 모습은 아직도 머리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해 6월3일 A조 첫 경기. 전반 5분 아크 쪽에서 마라도나가 치고 들어오자 허정무는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내밀었고 마라도나는 왼무릎을 잡고 뒹굴었다. 주심은 곧 휘슬을 불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과 17분, 후반 1분 골을 터뜨리며 3-1로 완승을 거둔 뒤 나아가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박창선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허 감독은 “당시 3-6-1 전형을 쓴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6명이 정신없이 침투했다.몸을 날려 공을 걷어냈고, 사진에 공은 안 보이면서 마치 선수를 향해 발을 날린 것처럼 보였을 뿐 경고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배구] 달라진 대한항공… 고공비행 계속되나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찔러라.” 건강악화로 진준택 감독이 2선으로 물러나는 충격요법을 단행한 대한항공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프로 3강(삼성화재·LIG·현대캐피탈)에 5전 전패하는 수모를 딛고, 10일 우리캐피탈전과 13일 현대캐피탈전 모두 3-0으로 완승을 거둔 것. 선수들의 눈빛에는 해 보자는 의지가 가득하고 공에 대한 집중력도 향상됐다. 심리적 요인 못지 않게 전술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진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반 박자 빠른 공격을 주문했다. 우승후보인 현대에 맞서 상대블로커를 따돌리려는 치밀한 전략이었던 셈. 결국 대한항공은 이 같은 전술변화로 프로 3강의 아성을 위협할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김학민은 13일 현대전을 앞두고 빠르게 때리는 연습을 주로 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된 그는 “(한)선수에게 빠른 토스를 주문했고 그 결과 상대 블로커들을 효과적으로 따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 감독대행은 센터진에도 변화를 줬다. 이동현과 진상헌의 위치를 맞바꾼 것. 탄력이 있고 점프력이 좋은 진상헌은 과감한 속공 플레이로 상대블로커들을 무력화시켰다. 세터 한선수와 한양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맞춤형 전술변화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지난달 3일 현대전에서 블로킹 개수에서 9-21로 밀려 패했던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10-8로 오히려 앞섰다. 신 감독대행은 “앞으로 밀류셰프만 분발해 준다면 3라운드에도 해 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상대적 약체로 분류되는 신협상무·우리캐피탈·KEPCO45를 잇따라 만나기 때문에 연승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에 따른 전술 변화로 힘차게 비상을 시작한 대한항공이 어디까지 고공비행할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아! 1점차… 女핸드볼 강호 스페인에 무릎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스페인에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1차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명복희(용인시청), 정지해(삼척시청)가 나란히 6골을 뽑았지만 스페인에 27-28로 패해 조 2위(4승1패)로 2차리그(12강)에 진출했다. 2차리그에서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루마니아·헝가리와 붙게 되는 한국은 라운드로빈 방식에 따라 1승1패를 안게 돼 행보가 다소 부담스러워졌다. 전날 아르헨티나에 완승(36-15)을 거둔 한국은 멤버를 풀가동해 스페인에 맞섰다. 이재영 감독은 체력을 강조했다. 전반만 잘 버티면 후반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세계 정상급의 개인기로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흔들 작전을 세웠다. 개인기가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세트 플레이도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전반전은 15-15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종료 5분 전까지도 27-27 동점이었다. 끈질긴 수비로 스페인의 슈팅을 육탄방어하던 선수들은 결국 후반 27분 골을 허용해 한 점을 끌려 갔다. 스페인은 빗장수비로 나섰다.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수도 없을 정도로 격렬한 수비가 이어졌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이재영 감독은 “내용면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득점기회에서 실수가 나왔다. 어린 선수들이 장신선수들과 경기하는 요령을 아직 터득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스페인에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은 한국은 쑤저우로 이동해 12일부터 2차 리그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철도파업] 강경대응·맞고소… 파업 종착역 감감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철도 파업 이후 노사 간 입장차를 표현한 것이다. 자신들의 주장만 강조할 뿐 소통은 사라졌다. 공사 측은 파업 우선 철회와 실무교섭을 내세우고, 노조는 사장이 참석하는 본교섭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파업 여파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수출입 화물과 시멘트 등의 물류수송 차질이 계속되고, 여객열차 운행도 감소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파업 장기화시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지만, 노사는 국민이 기대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사가 극적으로 해법을 찾을 가능성은 낮다. 28~29일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적당히 타협하고 가서는 안 된다.”는 발언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30일 현재 코레일은 노조원 826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강경대응하고 있다. 철도노조 역시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 데 이어 이날 국가인권위에 경찰의 인권 침해 행위를 중지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 및 긴급 구제 신청을 접수했다. 필수유지인원을 남겨둔 ‘필공파업’이지만, 파장은 거세다. 길어야 일주일 정도로 예상했던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까지 가장 긴 파업은 일주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주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그렇지만 우선 당장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 양측이 모두 물러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노조나 사측이 이번 파업에 대해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이 한 가지 변수다. 노조는 장기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부담스럽다.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돼 무조건 파업을 이어가기도 쉽지 않다. 사측도 공세를 취하고 있지만 국민 불편이 가중되면 이 같은 공세를 지속하기 어렵다. 게다가 파업이 끝난 이후도 대비해야 한다. 자칫 완승을 노리다가 불씨만 키울 수도 있다. 이번 주말을 협상의 고비로 보는 이유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프로배구] LIG 지는 법을 잊었다

    ‘돌풍’의 LIG손해보험이 결국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장식했다. LIG는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신협상무와의 홈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며 3-0(25-18 25-14 25-14)으로 완승했다. LIG는 이로써 1라운드 6경기를 모두 쓸어담아 이번 시즌 남자배구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LIG는 이번 라운드에서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각각 3-0과 3-1로 격파하며 이변을 일으켰다.중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던 LIG가 라운드 전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뒤 한 차례도 5할의 승률에 못 미쳤을 뿐만 아니라 최다 연승 기록도 4연승에 불과했다.LIG는 피라타와 김요한의 위력적인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하현용 등의 속공이 빛을 발한 2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신협상무를 몰아붙였다. 3세트 초반 잠시 접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피라타가 후위 공격 등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피라타는 양팀 최다득점인 16점을 올렸고, 김철홍은 3개의 가로막기를 성공하며 승리를 거들었다.현대캐피탈은 천안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을 역시 3-0(25-18 25-18 25-16)으로 완파하고 4승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세트에서만 6점을 올린 앤더슨의 활약으로 초반 기선을 잡은 현대는 앤더슨과 함께 나란히 16점을 따낸 박철우의 맹활약으로 2,3세트마저 가볍게 따냈다. 우리캐피탈은 블로킹 수에서 현대에 11개(3-14)나 뒤졌다. 2라운드는 24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LIG손보의 경기로 시작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킥오프 2초만에 터진 골 “번갯불에 콩 볶듯”[동영상]

     망연자실한 골 키퍼의 표정이 배꼽을 쥐게 만든다.  2초 만에 골을 먹었으니 그럴만도 하다.이영표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의 스트라이커 나와프 알 아베드(21)가 킥오프 2초만에 골을 넣었다.현지 언론은 세계 프로축구 사상 최단시간 골이 터졌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골닷컴이 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알 아베드는 지난 7일 수도 리야드의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컵대회 알 쇼알라 전에서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하프라인에 서있다 동료가 밀어준 공을 상대 골문을 향해 길게 찼는데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 그물을 갈랐다.중계 캐스터도 딴소리를 늘어놓다 공이 그물을 출렁이고 나서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카메라도 큰 그림을 잡았다가 부랴부랴 줌인해야 했다.경기는 알 힐랄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알 힐랄 구단은 홈페이지에서 “공식 기록으로 2초만에 터진 이 골은 아마 세계 프로축구 사상 가장 빠른 골,아니면 두 번째일 것”이라고 소개했다.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지금까지 FIFA 공인 최단시간 골은 7초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월드컵 본선 사상 최단시간 골은 한국과 터키가 맞붙은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나왔다. 하칸 슈퀴르(터키)가 홍명보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킥오프 11초 만에 골을 넣었고 한국은 2-3으로 무릎을 꿇었다.예선에선 이보다 빨리 골이 터졌다.산 마리노의 다비데 구알티에리가 1993년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상대 수비의 백패스를 가로채 8초 만에 골을 넣은 것.  또 잉글랜드 축구에서는 배로우 AFC에서 뛰던 콜린 카우페스웨이트가 1979년 케터링 타운전에서 3.5초만에 골을 넣은 기록이 있다.이 기록은 현재까지 잉글랜드 리그 사상 가장 빨리 들어간 골로 기록돼 있다.세미 프로까지 포함하면 카우스 스포츠 팀에서 뛰던 마크 버로우가 2004년 이스트리와의 경기에서 2초 만에 골을 넣었는데,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세계 축구 사상 가장 빨리 들어간 골이라고 공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U-17 월드컵] 막내 태극전사들 “8강신화 쓴다”

    “멕시코 넘어 우리도 8강 간다.” 이광종(45) 감독이 이끄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5일 자정 나이지리아 바우치의 아부바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 채비를 모두 마치고 결전만 기다리고 있다. 나란히 2골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끈 이종호(광양제철고)와 손흥민(동북고)이 선봉에 나선다. 한국은 6골을 낚아 본선 24개국 가운데 터키와 공동 4위의 득점력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는 2골만 내주며 3번째로 적게 실점했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21명 모두 클럽에서 뛰는 프로들이어서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골은 없지만 공격의 핵인 빅토르 마농(CF파추카)이 경계 대상 1호다. 174㎝의 작은 키에 빼어난 재간으로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농은 15세 때 멕시코 1부 리그에서 뛴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다. 주전으로 뛰며 지난달엔 골까지 뽑았다. 마농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4일 FIFA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고 싶지만 지금 내 바람은 멕시코를 챔피언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앞서 일본에 완승하며 아시아축구를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스타일의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B조 예선에서 골을 터뜨려 브라질을 침몰시킨 공격수 미구엘 바술토(치바스), 일본전에서 나란히 1골씩 넣은 미드필더 카를로스 캄포스(푸마스)와 카를로스 파라(산토스)도 요주의 인물이다. 멕시코는 예선 첫판에서 스위스에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브라질과 일본에 각 1-0, 2-0으로 승리했다.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멕시코가 결코 넘지 못할 전력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F조 알제리와의 경기(2-0 승) 때처럼 빠른 역습에 잘 대처하는 포메에션으로 우선 수비를 튼실하게 할 생각이다. 또 원톱 이종호가 전방을 휘젓는 한편, 왼쪽 날개 손흥민과 1골을 기록한 오른쪽 날개 남승우(신갈고)를 앞세워 제2선에서 기회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풀백 박선주(언남고)와 고래세(진주고), 센터백 이민수(문성고), 김진수(신갈고)가 멕시코 공격수들을 묶는 책임을 맡는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중권(광양제철고)도 믿음직하다. 멕시코는 골을 넣으면 더욱 기세가 오르는 팀, 따라서 한국은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중원부터 두꺼운 장벽을 쌓을 복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신지애 ‘퀸 오초아’ 기선제압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빅3’의 첫날 맞대결은 신지애(21·미래에셋)의 완승으로 끝났다. 3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크리스티 커(미국)와 나란히 동반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버디만 5개 솎아내는 깔끔한 ‘무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역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를 때려낸 안나 그르제이비안과 메건 프란셀라(이상 미국) 등 공동선두에 뒤진 타수는 단 1타차. 반면 오초아는 거리를 까먹은 듯 들쭉날쭉하게 떨어지는 아이언샷으로 내내 고생한 끝에 이븐파로 마감, 71명의 선수 가운데 중·하위권인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18홀 버디를 놓쳤더라면 순위는 더 망가질 수도 있었던 상황. 신지애가 “안쓰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 리듬을 놓친 오초아는 경기 후 예정된 기자회견도 사양하고 연습그린으로 달려갔다. 18만달러 뒤진 상금 랭킹 3위로 신지애의 시즌 상금왕 저지에 나선 커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인 공동 16위. 신지애는 이로써 남은 이틀 동안 시즌 4승째는 물론, 올해의 선수상까지 굳힐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드라이버샷의 비거리에선 나머지 둘에 견줘 짧았지만 꾸준하게 페어웨이를 지켜낸 것이 원동력. 11번홀 두 번째 샷이 구겨진 듯한 딱딱한 그린을 지나친 위기 상황에서도 파로 세이브할 만큼 신지애의 퍼트는 정확하고 침착했다. 신지애는 “(오초아, 커 등) 둘과 처음으로 동반라운드를 했는데 샷이 전체적으로 잘 맞았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내일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아 오늘 점수를 줄여놓자고 생각했는데 목표대로 됐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둘째날 노장 팻 허스트(미국), 최나연(22·SK텔레콤)과 라운드를 펼친다. 신지애와 함께 김보경(23·던롭스릭슨), 강지민(29), 한국계 비키 허스트(19·캘러웨이) 등이 공동 3위에 합류했고 최나연이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9위에 올랐다. 특히 ‘하프 코리안’ 허스트는 175야드짜리 12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데뷔 첫 홀인원을 어머니 나라에서 기록했다. 18번홀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가 빗나가 아쉽게 공동선두를 놓친 허스트는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때 처음 보는 홀인원 마크가 좋은 느낌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필라델피아 WS 첫 승

    2007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대결이 예고된 순간, 피말리는 투수전은 불가피했다. 둘은 클리블랜드에서 7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벗. 하지만 스타일은 달랐다. 리는 수싸움과 제구력에 능한 반면 사바시아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다. 29일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리의 제구력은 완벽했다.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와 공 1개 정도 벗어난 공을 던지면서 양키스의 ‘핵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10개 중 7개는 ‘클린업트리오’ 호르헤 포사다(2K)-알렉스 로드리게스(3K)-마크 테세이라(2K)에게 뽑아낸 것. 9회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실책으로 1점(비자책)을 내줬을 뿐. 리의 완투로 박찬호의 월드시리즈 등판은 미뤄졌다. 사바시아도 호투했다. 하지만 체이스 어틀리와의 승부가 문제였다. 3회 볼카운트 2-2에서 7~9구 153㎞짜리 패스트볼을 뿌려댔다. 놓칠 어틀리가 아니었다. 그대로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6회 또 만났다. 사바시아는 155㎞짜리 패스트볼로 상대했다. 하지만 어틀리의 방망이가 돌았고 공은 우측 스탠드 상단에 떨어졌다. 결국 7이닝 4안타 2실점한 사바시아의 판정패인 셈. 필라델피아가 1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최근 12번의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일군 것은 11차례에 달한다. 2차전은 30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같은곳에서 열린다. 양키스는 AJ 버넷, 필라델피아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 U-17 월드컵] “순천식당 아들이 해냈다”

    이젠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눈길이 쏠린다.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이종호(광양제철고). 한국은 27일 나이지리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종호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달 초 U-20 월드컵 8강에 올랐던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도 1987년 캐나다 대회 이후 첫 8강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빗장 축구’ 이탈리아와 29일 자정 F조 2차전을 벌인다. 최전방 공격수인 이종호는 전반 13분 미드필드 22m 지점에서 골 지역 안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달려들던 미드필더 남승우(부경고)가 골키퍼 왼쪽으로 살짝 방향만 꺾어 첫 골을 엮어냈다. 후반 15분 우루과이 갈레고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1로 쫓긴 후반 37분엔 미드필드 오른쪽 35m 거리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우루과이 수비 벽을 맞고 흘러나오자 손흥민(동북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종호는 2-1로 앞선 후반 45분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식당을 하는 집안의 뒷바라지 속에 전남 순천 중앙초등 3년 때 축구에 첫발을 뗀 이종호는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았고, 광양제철중에선 전국 3관왕을 이끌며 일찌감치 기대주로 떠올랐다. U-12부터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밟았다. U-17 이광종(45) 감독은 “100m를 11초대에 끊는 스피드에 투지와 몸싸움이 빼어나고, 상대를 등진 상황에서도 슈팅을 쏘는 등 공간감각이 뛰어나다.”며 치켜세웠다. 같은 조 이탈리아도 후반 33분에 터진 페데리코 카라로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알제리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승점 3점·골득실 2)은 이탈리아(골득실 1)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네 팀씩 6개 조로 나눠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0·28 재·보선 D-2] “수도권만은…” 피말리는 혈전

    26일로 10·28 재·보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판세는 안갯속이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25일 여야는 막판 선거전과 변수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살얼음판’을 전체 5곳 가운데 최소 2곳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기 수원 장안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일대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때 ‘1승4패’가 예상됐던 한나라당은 강원 강릉과 경남 양산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 상록을을 비롯해 나머지 3곳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표면상 접전으로 보이지만, 밑바닥 표심은 민주당에 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1승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뒷마당’이라던 수원까지 빼앗기면 수도권 일대가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조건만 충족되면 선거 후유증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재·보선을 치르고 있다. 승리하더라도 ‘재·보선 야당 완승’이라는 ‘공식’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이나 충북에서 한 곳이라도 잃는다면, 공천 실패 또는 단일화 실패에 따른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머리로 중동바람 뚫었다

    이번엔 옛 국가대표팀 수비수 황재원(28)이 포항의 길을 훤하게 뚫었다. ‘캡틴’ 황재원은 2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낚아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통틀어 홈 23경기 연속 무패(14승9무)를 내달린 포항은 원정 2차전에서, 2006년 우승한 전북 이후 K-리그 팀으로서는 3년 만에 결승전 진출을 노린다. 포항은 완승을 거두며 오는 28일 밤 카타르 원정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포항은 수비에 김정겸-황재원-김형일-최효진으로 이어지는 철벽을 구축했다. 전반 ‘토종 킬러’ 노병준(30)과 ‘마빡이’ 데닐손(33)과 ‘마케도니아 폭격기’ 스테보(27)의 슈팅이 잇달아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불운 속에서 0-0으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이던 중 황재원이 추가시간 때 기막힌 헤딩골을 낚았다. 움살랄 수비진에게 막힌 노병준, ‘브라질 특급’ 데닐손과 스테보를 대신해 황재원은 어느새 최후방에서 달려와 자리했다. 김재성이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길게 뛰어줬고, 그는 수비 숲을 사이에 두고 돌고래처럼 껑충 솟구쳐 머리로 받아 넣었다. 골문 오른쪽에서 비틀어 때린 슈팅은 골키퍼 바바 말렉을 비껴 네트 왼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원정에서 비기기 작전을 펼친 뒤 28일 밤 홈 2차전에서 승리를 노리던 제라드 질리 감독의 움살랄 사단은 덩그러니 서서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움살랄은 K-리그와 J-리그에서 뛴 ‘브라질 용병’ 투톱 마그노(32)와 다비(25)를 앞세워 간간이 포항을 괴롭혔다.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올 6월까지 10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가 둥지를 옮긴 다비와, 2003년 전북에서 뛰다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옮겨 2006년 필드골로만 득점왕(26골)에 오른 마그노의 기습은 위협적이었다. 따라서 2차전에서도 놓치지 않아야 할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특히 단신(175㎝)인 다비는 움살랄이 AFC 챔스리그 8강에 진출하자 위약금 7억엔(96억원)과 연봉 2억엔(27억원), 계약금 3억엔(41억원)을 합쳐 170억원을 들여 영입한 선수. 고무줄 같은 탄력에 빼어난 볼 컨트롤과 드리블을 뽐내고 있다. 후반 5분에는 신형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스테보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움살랄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포항의 세르히우 파리아스 감독은 후반 29분 데닐손을 빼고 황진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잇달아 기회를 맞고도 단단히 문 단속에 나선 움살랄에게 더 이상 골을 따내지는 못하다가 33분 교체 투입된 송창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김재성이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뽑아 움살랄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포항의 완승을 마무리한 한 방이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요미우리 카메이 부진, 이승엽 선발 출전할까?

    요미우리 카메이 부진, 이승엽 선발 출전할까?

    지난 8월 3일 2군 강등 이후 79일만에 1군 타석에 이승엽이 들어서자 요미우리 외야쪽 관중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비록 팀은 주니치에 끌려가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의 얼굴은 긴장감이 역력했다. 7회말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요미우리의 하라감독은 대타 이승엽을 내세웠고 주니치 오치아이 감독은 우완 야마이 다이스케를 내리고 좌완 고바야시 마사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엽은 작심한듯 고바야시의 바깥쪽 초구(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중견수에 잡히며 3루주자 타니 요시모토가 홈을 밟았다. 이날 요미우리가 올린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미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CS)에 나섰던 요미우리는 주니치의 중심타선을 막지 못하고 결국 2-7로 패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딕키 곤잘레스를 첫경기에 내보내고도 패해 앞으로의 경기운영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주니치는 1회초에만 노모토 케이의 우월 쓰리런홈런 포함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노모토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한국전에서 류현진(한화)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때려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선수다. 주니치는 올시즌 리그 홈런왕인 토니 블랑코마저 홈런포 대열에 합류하며 요미우리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는데 경기 후 하라감독은 1회초 5실점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의 패배는 팀 공격의 시발점인 테이블 세터진들의 부진에 있었다. 리드오프 사카모토 하야토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며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고 마츠모토 테츠야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중심타선인 오사가와라(4타수 2안타)와 라미레즈(3타수 1안타 1볼넷)는 비록 홈런을 쏘아올리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제몫을 했지만 이날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카메이 요시유키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의 득점찬스를 날려버린게 컸다. 카메이의 부진은 이승엽의 선발출전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이승엽의 2차전 출전이 기대된다. 금일 2차전 주니치의 선발투수로 내정된 선수는 올시즌 1.54의 평균자책으로 이부문 1위를 차지한 첸 웨인이다. 이승엽은 올시즌 첸 웨인을 상대로 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을 정도로 특히 강했다. 사실상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2차전 선발투수는 올시즌 6승(1패 평균자책점 2.45)을 올린 위르핀 오비스포다. 센트럴리그에서 주니치가 예상을 깨고 완승을 거뒀다면 니혼햄과 라쿠텐이 맞붙은 퍼시픽리그 CS 1차전은 드라마같은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라쿠텐은 경기초반부터 팀 타선이 폭발하며 8회초까지 6-1로 앞서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라쿠텐의 승리를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8회말 3점을 얻으며 6-4까지 쫓아간 니혼햄은 그러나 9회초에 올시즌 리그 타율 1위인 텟 페이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8-4까지 벌어져 패배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올시즌 리그 1위를 차지한 니혼햄의 막판 뒷심은 너무나 무서웠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타나카 켄스케와 모리모토 히쵸리, 그리고 이나바 아츠노리의 연속안타로 맞은 1사 만루에서 4번타자 타카하시 신지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해 8-5를 만든다. 여전히 1사 만루상황. 다음 타자는 한국계 메이저리거 출신인 외국인 타자 터멀 슬래지. 슬래지는 라쿠텐의 마무리 투수인 후쿠모리 카즈오를 맞아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다. 이보다 더 극적인 상황은 없었고 삿포로돔을 가득채운 니혼햄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이 떠나갈듯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혼햄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부상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승리를 올려 사실상 2승으로 라쿠텐을 압박했다. 금일 2차전의 니혼햄 선발투수는 올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4.56 , 라쿠텐전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거둔 이토카즈 케이사쿠를 내정했고 라쿠텐은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13승 6패 평균자책점 3.25, 니혼햄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를 내보내 1차전 역전패의 복수에 나선다. 올시즌을 끝으로 라쿠텐의 유니폼을 벗는 노무라 카츠야 감독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필라델피아, 다저스 대파… 2승

    필라델피아가 안방에서 다저스를 완파, 2승1패로 앞서 나갔다.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19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클리프 리의 쾌투와 11안타로 11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0으로 완승했다. 위기 때마다 등판했던 박찬호(36)는 클리프 리의 맹위로 등판하지 않았다. 이로써 2승(1패)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이날 2타점 3루타를 때린 필라델피아의 라이언 하워드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해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 루 게릭이 1928년부터 1932년까지 5년 동안 쌓은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타점 기록에도 한 발 다가섰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日언론 “절망적” 보도…아사다는 없다

    ‘동갑내기 라이벌’이란 말이 무색하게 됐다. 주니어 시절부터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아사다 마오(일본)는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무려 36.03점 뒤진 173.99점에 머물러 ‘2인자’ 신세가 됐다. 김연아의 압승은 예고됐었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재팬오픈에서 트리플 악셀을 두 번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난조를 보였던 터. 17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비장의 무기로 내세웠지만 트리플 악셀에서 또 실패하며 58.96점, 3위에 머물렀다. 김연아(76.08점)와 17.12점 차이. 18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서 흔들렸고 트리플 루프와 더블 루프 모두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처리됐다. 더블 악셀은 착지마저 실패, 두 손을 얼음판에 짚어야 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115.03점으로 2위, 합계에서도 2위에 오르긴 했지만 김연아와의 격차는 넘기 어려울 만큼 커보였다. 이로써 김연아는 아사다와 주니어시절 포함, 11차례 맞대결에서 6승5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 시즌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근 세 번의 대결 모두 김연아가 완승을 거뒀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마오, 절망적이다. 두려워하던 것이 현실이 됐다.”고 망연자실했다.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을 불과 4개월 앞두고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김연아와 달리 아사다의 부진은 깊어가고 있다. 아사다는 23일 그랑프리 2차대회에 나서고 김연아는 다음달 5차대회에 출전, 둘의 다음 대결은 그랑프리 파이널(12월3~6일·일본 도쿄)이 될 전망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