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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스페셜올림픽위 특감 지시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신입사원 특채 논란을 일으킨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의 상급단체인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감사를 지시했다. 문체부는 또 위원회가 나 회장의 책을 구매한 과정도 밝힐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국제업무 사원을 공채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기간에 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응시자를 전형에 합류시킨 뒤 최종 합격자로 선정해 물의를 빚었다. 레퀴야 남태희 5경기 연속골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의 남태희(23)가 5일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 가라파와의 스타스리그 20라운드 홈 경기 도중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3-0 완승을 거뒀다. 스완지시티 선수를 감독 지명 기성용(24·선덜랜드)의 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5일 미카엘 라우드루프(50) 감독을 해임하고 수비수 개리 몽크(35)를 선수 겸 감독으로 지명했다. 기성용을 임대로 내준 것도 경질의 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프로농구] 400승까지 -1

    [프로농구] 400승까지 -1

    프로농구 KT의 전창진(51) 감독이 의미 있는 기록을 앞두고 있다. 전 감독은 5일 LG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여 갖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동갑내기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연맹(KBL) 두 번째 ‘사령탑 400승’을 겨냥한다. 정규시즌 통산 399승266패를 기록 중인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PO)까지 더하면 437승(294패)을 수확했다. 2012년 첫 영예를 거머쥔 유 감독은 정규시즌에만 454승369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 감독은 최소 경기 400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유 감독은 750경기를 치르고서야 400승에 이르렀지만 전 감독이 이날 승리하면 84경기를 덜 치른 666경기 만에 400승 고지를 밟는다. 유 감독이 1998년 역대 최연소인 35세에 사령탑이 된 것과 달리 전 감독은 38세이던 2001년 첫 지휘봉을 잡아 400승 달성이 늦어졌다. 한편 KBL은 4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12일부터 6강 PO를, 같은 달 22일부터 4강 PO(이상 5전3승제)를 열기로 확정했다. 챔피언 결정전은 4월 2일부터 7전4승제로 열린다. 또 한 쿼터를 12분으로 늘리는 것과 관련, 구단 관계자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문제점과 세부 시행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이상 14득점) 쌍포를 앞세워 삼성에 91-58 완승을 거뒀다. 23승(19패)째를 올린 전자랜드는 4위 KT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고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승1패의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공동 7위에서 8위로 주저앉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성 성주’ 박원순에 새누리·安 신당 반격 선언 ‘3자 대혈전’

    ‘서울성 성주’ 박원순에 새누리·安 신당 반격 선언 ‘3자 대혈전’

    6·4 지방선거전이 4일 시·도지사 후보,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선거일 전 120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필두로 여야가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서울은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앞서 가는 형국 속에 재탈환 의지를 불태우는 새누리당, 17개 광역단체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선언한 안철수 신당 간의 3자 혈전이 불가피하다. 여권은 경선을 통해 후보 인지도를 최대한도로 띄운 뒤 본선전을 펼치면 승산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과 아직도 손익계산 중인 정몽준 의원,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3두 체제를 앞세우는 전략이다. 안철수 신당 쪽에선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의 행보가 주시된다. 경기도는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지사가 3선의 뜻을 접으면서 여야 주요 후보군 간 경쟁이 조기 점화된 상태다. 새누리당 4선 원유철·정병국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4선 원혜영, 3선 김진표 의원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수세적 위치에 있는 새누리당에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남경필 의원의 차출론도 나온다. 신당에선 김상곤 경기교육감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인천 역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에게 여권 후보들이 고전하는 형국이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이 출마 여부를 재고 있고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은 지명도를 앞세워 여권 후보 중 앞서 나가고 있다. 같은 당 박상은·이학재 의원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부산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당 또는 무소속 출마 여부가 태풍의 눈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 전 장관이 신당 후보 출마 시 3자(새누리-민주-신당), 양자 대결 모두 1위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에선 서병수·박민식 의원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고 권철현 전 주일대사도 곧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영춘 부산진갑 지역위원장, 이해성 부산시당 부산항그랜드디자인특위 위원장이 후보군이다. 중원(中原)인 충청권은 야권 강세가 뚜렷하다. 충남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안희정 현 지사가 최소 20% 포인트 이상 앞서 나가고 있다. 대전은 새누리당 소속 염홍철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선진통일당(옛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지역정당 구도가 사라진 이후 안철수 신당 영향도 관심거리다. 민선 4기 시장 출신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이 앞서 나가는 속에 민주당은 권선택 전 의원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충북은 도정평가가 좋은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에게 여권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이기용 충북교육감과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이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도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완승을 거둔 곳이라 최문순 민주당 지사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권성동·한기호·정문헌 의원 등 여권 의원들은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지난달 28일 출마 선언을 했고 이광준 춘천시장 등도 거론된다. 여당 텃밭인 대구는 김범일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19대 총선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에선 조원진 의원과 주성영·권영진·배영식 전 의원에 구청장 3명(이재만·이진훈·윤순영) 등 7명이 난립해 있다. 경북은 김관용 도지사가 3선 출마 채비를 갖춘 가운데 권오을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남은 새누리당 소속인 홍준표 현 지사가 재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같은 당 박완수 창원시장,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야권에선 민주당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이 고심하고 있다. 울산시장은 여권의 절대 우위 속에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야권연대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호남권은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의 대안 세력으로 얼마나 자리매김하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광주에선 신당 소속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치고 나갔고, 민주당 소속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 무소속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지지층을 가르고 있다. 전북 역시 민주당과 신당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속에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행보가 주시된다. 전남은 이낙연·주승용 민주당 의원과 안 의원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삼파전으로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한 ‘우근민 지사 대 반우근민’ 전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하프타임] 마인츠 박주호 ·구자철 동반골

    박주호(27)와 구자철(25·이상 마인츠)이 2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끝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잇따라 득점,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한 박주호는 전반 24분 독일 무대 데뷔골을, 후반 교체 출전한 구자철은 41분 마인츠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 [프로농구] ‘자유투 神’ 조성민 新

    [프로농구] ‘자유투 神’ 조성민 新

    KT와 KCC의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29일 부산 사직체육관. 2쿼터 종료 38초 전 골밑 돌파를 시도하던 조성민(KT)이 신명호(KCC)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자 관중들은 숨을 죽였다. 조성민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표정으로 숨을 한번 가다듬은 뒤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체육관은 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함성으로 뒤덮였다. 조성민이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일 전자랜드전 세 번째 자유투부터 이날까지 56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 안에 꽂아넣어 문경은 현 서울 SK 감독이 갖고 있던 기록(52개)을 뛰어넘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문 감독 기록과 타이를 이룬 조성민은 이날도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자유투는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숨 고를 시간도 있지만 평균 성공률은 70%대 초중반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미프로농구(NBA)도 마찬가지다. 심리적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조성민은 2010~11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90% 이상이라는 놀라운 자유투 성공률을 보였다. KBL에서 54경기 체제가 정립된 2001~02시즌 이후 두 시즌 연속 90%를 넘긴 선수는 조성민뿐이다. 문 감독은 2008~09시즌 94.6%의 성공률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시도는 92개로 조성민(164개)보다 훨씬 적었다. 이날 경기는 KT가 아이라 클라크(28득점)와 전태풍(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8-61로 완승,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창진 감독은 통산 398승째를 올려 400승 고지에 한 걸음 다가갔다. 고양에서는 오리온스가 전자랜드를 71-69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종료 4.4초 전 갈린 사투… SK, LG에 1점차 승

    [프로농구] 종료 4.4초 전 갈린 사투… SK, LG에 1점차 승

    4.4초를 남기고 혈투의 향배가 갈렸다. SK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5라운드 종료 4.4초 전 애런 헤인즈가 자유투 두 방을 모두 꽂아 넣어 73-72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SK는 LG를 3위로 밀어내고 이틀 만에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3쿼터 중반만 해도 SK의 완승이 점쳐졌지만 열심히 추격한 LG에 55-54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다. LG가 데이본 제퍼슨의 연속 6득점을 앞세워 60-58로 경기를 뒤집었다. 제퍼슨의 슛블록으로 기세를 올린 뒤 조상열의 3점포가 꽂히면서 69-6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SK 편이었다. 헤인즈의 자유투로 추격을 시작한 SK는 변기훈의 3점포에 이어 헤인즈가 2개의 자유투를 성공하며 69-71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자유투로 71-72를 만든 뒤 종료 4.4초를 남기고 또다시 헤인즈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접전을 끝낼 수 있었다. 전자랜드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1쿼터에만 14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의 25득점 9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KT를 96-69로 일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KT와 나란히 21승17패가 되며 92일 만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기선을 제압한 한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야투 성공률이 82%에 이르며 포웰과 정영삼이 24점을 합작하는 등 34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포웰의 적극적인 돌파를 막지 못했고 1쿼터에 리바운드가 하나도 없었다. 조성민은 단 4득점에 묶이는 등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참패했다. 그는 자유투 기회조차 잡지 못해 최다 연속 성공 기록을 다음으로 미뤘다. 공동 7위끼리의 연패 탈출 다툼은 KCC의 승리로 끝났다. KCC가 타일러 윌커슨의 46득점 13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84-78로 삼성을 눌렀다. 5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삼성을 8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페이커’ 이상혁, ‘미드 리븐’으로 팀 캐리…롤 챔스 결승 1경기 압승

    ‘페이커’ 이상혁, ‘미드 리븐’으로 팀 캐리…롤 챔스 결승 1경기 압승

    ‘미드 리븐’의 창시자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K)이 롤 챔스 결승전 첫 경기부터 리븐으로 승리를 이끌면서 게임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25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시즌’ 결승전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오존의 미드 라이너 ‘다데’ 배어진을 상대로 리븐을 꺼내들었다. 리븐은 압도적인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컨트롤이 힘들어 미드 라인에서 사용하기에 다소 불안한 챔피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은 누구보다 ‘미드 리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게이머다. 더욱이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미드 리븐을 꺼내들어 전세계 게임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페이커’ 이상혁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다데’ 배어진을 혼자서 잡아내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후에도 완벽한 로밍 타이밍과 전투력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페이커’ 이상혁과 맞선 미드 라인은 물론 모든 라인이 기세 싸움에 밀리면서 20여분 만에 게임을 포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세터 바꾼 대한항공 재이륙 시동

    [프로배구] 세터 바꾼 대한항공 재이륙 시동

    대한항공이 트레이드 효과로 재이륙의 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세터 강민웅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9승10패, 승점 29를 쌓은 4위 대한항공은 3위 우리카드(승점 32)와의 격차를 좁혔다. 올 시즌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LIG손해보험은 5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세터난’에 시달리던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황동일(세터)과 류윤식(레프트)을 내주고 삼성화재로부터 강민웅(세터)과 전진용(센터)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뒤 첫 경기에서 강민웅을 주전 세터로 기용했다. 강민웅은 공격수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엿새에 불과했음에도 입맛에 맞는 공을 여러 차례 배달해 승리에 앞장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토종 선수들이 고루 제 몫을 해낸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 니콜이 27점을 꽂아 넣고 센터 하준임과 김선영이 각 7점, 8점으로 힘을 보탠 도로공사는 바실레바(27득점) 홀로 분전한 꼴찌 흥국생명을 6연패의 늪에 밀어 넣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선두 되찾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선두 되찾다

    신치용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삼성화재(승점 42)는 22일 적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숙적’ 현대캐피탈(승점 40)을 3-1로 꺾고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를 탈환했다. 신 감독은 지난 17일 대한항공에서 영입한 레프트 류윤식을 1세트에 곧바로 투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용병술이었다. 류윤식은 이날 경기에서 13개의 리시브를 걷어 올려 삼성의 약점으로 지적된 서브 리시브에 안정감을 더했다. 디그도 5개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도 “오늘의 키플레이어는 류윤식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국인 거포 레오는 41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 현대의 아가메즈(27득점)에 완승을 거뒀다. 문성민은 8득점에 그쳤다. 듀스 접전 끝에 현대에 1세트를 내줬을 때까지만 해도 삼성은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세트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삼성은 현대의 주포 아가메즈와 문성민이 각각 8득점, 4득점으로 부진한 틈을 타 2, 3세트를 내리 따냈다. 이어진 4세트, 한때 뒤졌던 삼성은 역시 레오를 앞세워 한 점씩 따라붙었다. 레오의 공격으로 23-23 동점을 만든 삼성은 이선규가 아가메즈의 블로킹을 막아 역전한 뒤 다시 레오의 강타로 경기를 끝냈다.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41)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 2위 GS칼텍스(승점 35)와의 격차를 6으로 벌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PO 보인다

    [프로농구] 오리온스, PO 보인다

    오리온스가 홈경기 5연승을 달리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한층 키웠다. 오리온스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리온 윌리엄스(16득점)-앤서니 리처드슨(14득점) 외국인 콤비를 앞세워 76-59 완승을 거뒀다. 17승(20패)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7위 KC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공동 7위에서 8위로 주저앉았다. 오리온스는 1쿼터 리처드슨이 12점을 몰아넣은 덕에 20-16으로 앞섰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이현민의 3점슛과 전정규의 바스켓 카운트로 기세를 올린 오리온스는 잠시 삼성의 추격을 받았으나 윌리엄스가 잇따라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해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윌리엄스는 2쿼터에서만 무려 15점을 폭발시켰다. 오리온스의 공세는 3쿼터에서도 계속됐다. 신예 한호빈이 자유투 5개를 포함해 7점을 집중시켰고 전정규도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장재석의 자유투 성공으로 20점 차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삼성은 경기 내내 오리온스에 밀리며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전날 동부와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허버트 힐(11득점)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원주에서는 SK가 82-74로 승리, 동부를 10연패 늪에 빠트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부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노장 김주성(19득점)이 힘을 냈으나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만 만나면 OK! SK

    [프로농구] 모비스만 만나면 OK! SK

    모비스만 만나면 힘을 내는 SK다. SK가 연장 접전 끝에 또다시 모비스를 울렸다. SK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12어시스트로 자신의 두 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선형(20득점)과 코트니 심스(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1-8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모비스와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24승(11패)째를 올리며 선두 모비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모비스는 최근 5연승과 홈 9연승 행진을 멈췄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답게 이날도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모비스가 이대성과 문태영의 활약으로 43-34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SK가 거센 반격을 가했다. 3쿼터 막판 김민수가 연달아 3점슛 두 방을 꽂아 점수 차를 좁혔고, 4쿼터 초반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두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했다. 모비스는 종료 5초 전 로드 벤슨이 자유투를 놓쳐 역전 찬스를 날렸고, SK는 버저와 함께 애런 헤인즈가 던진 슛이 빗나갔다. 그러나 헤인즈는 연장 1쿼터 종료 1분 18초 전 깨끗한 슛으로 팀 리드에 앞장섰다. 안양에서는 홈팀 KGC인삼공사가 숀 에반스(14득점 14리바운드)-웬델 맥키네스(14득점) 외국인 콤비와 오세근(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에 80-63으로 완승했다. 동부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우들은 몰라요, 오만 쇼크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 ‘오만 쇼크’는 없었다. 16일 새벽(한국시간) 개최국 오만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3차전이 벌어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콤플렉스. 2003년 10월 성인 대표팀이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베트남에 0-1로 진 뒤 오만에도 1-3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바로 그곳에서 이광종호는 후반 17분 김경중(SM캉)의 결승골과 35분 윤일록(서울)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미얀마를 6-1로 따돌리고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요르단에 골 득실 1이 모자라 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일 B조 1위 시리아(승점 7)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표팀은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날린 두 차례 슈팅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백성동(주빌로)의 강력한 중거리슛은 골키퍼 손에 걸렸고 김현(성남)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선제골은 후반 들어 김경중의 머리에서 터져 나왔다. 17분 김영욱(전남)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김경중이 몸을 날려 헤딩해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선제골 뒤 한 박자 느린 공격으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오만 선수들의 조바심을 부채질했다. 지공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후반 35분 김영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골 지역으로 흐르자 윤일록이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쐐기골을 완성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돌아온 ‘백구의 잔치’… 19일 배구 올스타전

    돌아온 ‘백구의 잔치’… 19일 배구 올스타전

    올해도 ‘백구의 잔치’가 벌어진다. 출범 10년을 맞은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9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연다.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들이 K-스타팀과 V-스타팀으로 나뉘어 열띤 승부를 펼친다. K-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과 여자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흥국생명으로, V-스타는 남자부 대한항공, 우리카드, 한국전력, 러시앤캐시와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로 꾸려졌다. 경기는 총 4세트. 1, 2세트는 여자부가 3, 4세트는 남자부가 겨뤄 총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2세트가 끝난 뒤에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해 가장 강력한 어깨를 가린다. 올스타전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300만원의 두둑한 상금도 걸려 있다. 이 밖에도 세리머니상은 남녀 각 100만원,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도 역시 남녀 100만원씩 준다. 코트 밖에도 팬들을 즐겁게 할 ‘거리’가 가득하다. 사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접수한 팬들의 소원을 선수들이 직접 이뤄 주는 ‘소원을 들어주세요~’ 이벤트가 열린다. 팬과 감독, 전문위원, 심판진, 방송, 언론사의 투표로 선정한 역대 포지션별 ‘베스트7’ 멤버들도 만날 수 있다. 하루 앞서 18일에는 전야제 ‘V팝 페스티벌’이 열린다. 고예림, 곽유화(이상 도로공사) 등 선수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볼 수 있다. 한편 남자부 ‘막내’ 러시앤캐시는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LIG를 3-2로 꺾고 시즌 5승을 거뒀다. 여자부 GS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로공사에 3-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위 GS(승점 35)는 선두 기업은행(승점 38)에 승점 3 차로 따라붙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쌍포 가동… “시즌 3위 포기 안했어”

    [프로배구] 대한항공 쌍포 가동… “시즌 3위 포기 안했어”

    대한항공이 꼴찌 한국전력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15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 10패에 승점 26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3위 우리카드(승점 32) 추격에 힘을 냈다.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와 레프트 신영수가 나란히 15득점으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신예 세터 조재영은 볼 배급을 담당하면서 블로킹으로 3점을 뽑는 등 4점을 올렸고, 센터 진상헌도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1,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상대를 16득점으로 묶으며 경기를 마쳤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조재영이 잘했고 전반적으로 편한 경기였다. 앞으로도 조재영을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재영은 “휴식기 동안 마이클과 호흡을 더 맞춰 후반기에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세터 때문에 졌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슈퍼 루키’ 전광인마저 부진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까지 토종 선수 중 최다인 평균 21점 이상을 뽑았던 전광인은 이날 무릎 통증 탓에 13점에 그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옐리츠 바샤(24점)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으로 제압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조코비치, 4연패 향한 불안한 첫발

    호주오픈 4연패를 노리는 조코비치의 출발이 시원치 않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3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300만 호주달러·약 315억원) 첫날 남자단식 경기에서 96위인 루카시 라츠코(슬로바키아)를 3-0(6-3 7-6<2> 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그러나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는 등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특히 2세트에서만 17개의 실책을 쏟아내는 등 우승 후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반면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애슐리 바티(155위·호주)와의 1회전에서 2-0(6-2 6-1)으로 완승했다.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7위·미국)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비너스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2위·러시아)에게 1-2(6-2 4-6 4-6)로 역전패했다. 한편 2011년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는 88위 루크시카 쿰쿰(태국)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 1회전에서 1-2(2-6 6-1 4-6)로 져 탈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혜진, 자유투 42개 연속 성공… 신기록 -1

    박혜진(24·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새 역사에 한발 다가섰다. 박혜진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1쿼터 종료 3분 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지난해 2월 21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을 42개로 늘렸다. 이로써 그는 은퇴한 정선민(당시 신한은행)이 2009~10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작성한 사상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38차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한 박혜진은 정선민이 2009~10시즌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속 성공 기록(39개)에도 한 뼘만 남겨뒀다. 3쿼터 종료를 40초 남짓 남기고 동료 이은혜와 부딪쳐 오른쪽 눈두덩 아래가 벌겋게 부어오른 박혜진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50-45로 쫓아오자 3점슛 두 방을 쏘아 76-63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경기 뒤 “첫 자유투는 호흡을 가다듬지 못한 상태에서 던졌는데 운이 좋아 들어갔다”며 “적잖이 부담도 되고 해서 아무튼 (기록 행진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삼성생명 상대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용아, 이대로 브라질 가자

    성용아, 이대로 브라질 가자

    결승골에 쐐기골 도움, 여기에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넉넉함까지. 기성용(25·선덜랜드)에게 쏟아진 찬사가 다채롭기만 하다. 12일 새벽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전반 팀의 두번째 골과 후반 쐐기골 어시스트로 4-1 완승을 거뒀다. 정확한 킥 능력과 위력적인 슈팅, 볼 소유 자체로 상대를 긴장시키는 기성용의 정밀한 패스 능력이 경기 내내 돋보였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애덤 존슨의 땅볼 프리킥을 상대가 밀집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안으로 정확히 때려 넣었다. 지난달 28일 에버턴 원정에서 페널티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한 그가 뽑아낸 리그 첫 필드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구단 트위터는 ‘기성용의 득점이 선덜랜드의 통산 7000호 골이 됐다. 이는 리그 통산 10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1로 앞선 후반 24분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존슨에게 종패스로 쐐기골을 배달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경기 전 페널티 키커로 지정됐던 기성용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페널티킥 기회를 존슨에게 양보해 그의 해트트릭 달성을 도왔다고 전했다. 페널티킥 양보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리그)컵 4강 1차전에 이어 두 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인 ‘스카이스포츠’는 두 팀을 통틀어 해트트릭을 작성한 존슨에게 최고의 평점 9를 매긴 데 이어 8점을 기성용에게 줬다. 방송은 “기성용이 첫 필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해 역습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 이 골은 ‘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골닷컴 영국판도 존슨에게 만점인 5점을 매기고 기성용에게 4점을 선사했다. “감독이 기성용에게 원한 플레이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기성용이 풀럼을 속이고 지능적으로 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맛깔스러운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도왔다”는 찬사가 곁들여졌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은 강등권 탈출을 염원하는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로 크리스털팰리스(이상 승점 17)를 골 득실에서 앞서 19위로 올라섰다.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매달린 웨스트햄에는 불과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레오, 32득점

    [프로배구] 레오, 32득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의 ‘3일 천하’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해 승점 36점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승점 35)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5일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해 선두를 빼앗긴 지 3일 만에 자리를 되찾았다. 레오가 32득점, 공격성공률 67.5%로 수훈갑 역할을 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외국인 선수 밀로스를 방출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토종 선수만으로 삼성을 상대한 한국전력은 서재덕(14득점)과 김진만(14득점), 전광인(12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보다 7개나 많은 18개의 실책을 범해 발목이 잡혔다.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2세트를 잇달아 따낸 삼성은 3세트도 큰 어려움 없이 낚았다. 하경민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한때 8-9로 뒤진 삼성화재는 12-12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1점 승부를 이어 갔다. 그러나 레오의 오픈 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 상대 서재덕의 실책, 지태환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양효진이 가로막기 득점 7개를 포함해 3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황연주와 김수지도 블로킹 3개씩을 보태 뒤를 받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24개의 범실을 범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잡고 드디어 선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잡고 드디어 선두

    현대캐피탈이 적진에서 ‘숙적’ 삼성화재를 꺾고 대망의 리그 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는 승점 35점째를 쌓아 2점 차로 뒤진 삼성화재(승점 33)를 2위로 끌어내리고 마침내 1위에 올랐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섰다. 남자부 정상급 공격수인 아가메즈(현대)와 레오(삼성)의 대결은 막상막하였다. 아가메즈는 공격성공률 51.52%로 39점을 쓸어 담았고, 레오도 40점(공격성공률 56.06%)을 쓸어담았다. 결국 승부는 토종 선수들의 활약에서 갈렸다. 최민호(10득점)가 10.28%, 문성민(9득점·이상 현대)이 14.02%의 공격을 책임진 반면 고희진(10득점)과 김명진(6득점·이상 삼성)의 공격 점유율은 각각 8.25%에 불과했다. 라이벌전답게 코트 안팎도 뜨거워 4200석의 충무체육관은 5500명의 관중으로 넘쳤다. 아가메즈와 레오의 신경전도 볼만했다. 경기 시작 전 악수도 하지 않은 둘은 2세트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말싸움을 벌여 진병운 주심의 구두 경고를 받았다. 아가메즈는 두 손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삼성 고희진의 ‘킹콩 세리머니’를 연출하기도 했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3-0으로 완승했다. ‘삼각편대’인 카리나 오카시오(20득점), 김희진(14득점), 박정아(10득점)가 44점을 합작했다. 대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해와 진실] 베르캄프는 토트넘 팬이 아니다

    [오해와 진실] 베르캄프는 토트넘 팬이 아니다

    “나는 글렌 호들의 팬이지, 토트넘의 팬이 아니다” , “나는 아약스 이외의 해외팀을 한 번도 서포트 한 적이 없다” 지난 4, 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일제히 열린 FA컵 경기 중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북런던더비’였다. 수많은 더비가 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더비로 꼽히는 아스널 대 토트넘의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오든 적게 나오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가 없는 격렬한 라이벌 매치다. 이날 경기는 결국 카솔라와 로시츠키의 골에 힘입은 아스널이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북런던더비를 해설하던 국내 중계진은 최근 부임한 팀 셔우드 토트넘 감독이 과거 아스널 팬이었다는 해설을 하던 중, 아스널과 네덜란드의 레전드이자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베르캄프가 “어린 시절 토트넘의 팬이었다”는 해설을 했고 절대다수의 팬들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이는 팬들 사이에서 잘못 알려져 있는 ‘루머’이며 베르캄프 본인이 수차례 본인의 입으로 직접 부정한 바 있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베르캄프는 은퇴경기를 앞두고 있던 2006년, 그를 기념하기 위해 아스널 구단이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그에 대해 답변을 하는 구단 행사에서 ‘토트넘 팬이면서 어떻게 아스널 레전드가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나는 글렌 호들(토트넘 레전드)의 팬이었지 토트넘의 팬이었던 적이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나는 어린시절을 아약스에서 보냈으며, 아약스 이외의 해외 팀을 한 번도 서포트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베르캄프가 이와 같은 인터뷰를 한 것은 아스널 구단을 통해서만이 아니다. 은퇴 후, 세계 각지의 언론이나 축구전문매체들과 인터뷰를 할 때에도 잘못된 정보에 대해 ‘스스로의 입’을 통해 바로 잡은 바 있다. 한 예를 들자면, 그는 2011년 포포투(해외판)와의 인터뷰에서 “내 가족이 맨유 팬이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내 아버지가 데니스 로(맨유 레전드)를 좋아한 것 뿐”이라고 말하며 “나 역시 토트넘 팬이 아니라, 글렌 호들의 팬”이라고 다시 한 번 본인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부정했다.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인성으로 아직도 현지의 올드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인 베르캄프를 아스널의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 팬’이라고 말하는 것은, 비교하자면,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를 ‘에버튼 팬’, 또는 ‘맨유 팬’이라고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많은 팬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이런 잘못된 정보의 전달은 지양돼야 한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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