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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압 체크도 못했다고요? ‘무상점검’ 휴게소 알고 가세요

    ‘공기압 체크도 못했다고요? ‘무상점검’ 휴게소 알고 가세요

    국내 완성차 업계와 타이어 업체들이 일제히 설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거리 주행을 앞둔 운전자라면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확인 등 기본 점검은 필수다.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90% 수준이다. ●현대기아차, 23곳서 서비스… 충주휴게소선 전기차 충전 가능 현대기아차는 설 명절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3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진,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한다.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치악휴게소와 화성휴게소에서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중부내륙선 충주 휴게소에서는 전기차(현대차) 무료 충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르노삼성·쌍용차도 26~29일 무상점검 캠페인 한국지엠 쉐보레와 르노삼성, 쌍용차도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점검을 한다. 쉐보레는 죽암휴게소, 평창휴게소, 치악휴게소, 서산휴게소 등 4곳에서 이틀씩 상·하행선으로 나눠 엔진·브레이크 및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한다.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르노삼성도 천안삼거리휴게소, 문막휴게소, 함안휴게소, 화성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 4곳에서 각종 기본 점검을 실시한다. 쌍용차도 안성휴게소, 음성휴게소, 정읍휴게소, 진영휴게소, 여주휴게소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 점검에 나선다. ●화성·기흥·용인·선산휴게소 등에선 타이어 점검 서비스 특히 타이어 안전 점검을 위해 타이어 제조업체 정비전문 인력이 직접 이상 유무를 확인해주는 휴게소를 찾아갈 필요가 있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와 함께 타이어 무상점검에 나선다. 타이어 사용·관리 ‘팁’도 얻을 수 있다. 25일 화성휴게소(목포 방향),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에서는 넥센타이어 주관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이뤄진다. 26일 기흥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협회 및 타이어 3사가 공동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27일에는 화성·진영휴게소뿐 아니라 용인휴게소(강릉 방향), 선산휴게소(마산 방향) 등에서도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3년 만에 다보스 간 정의선 ‘미래車 스킨십’ 행보

    3년 만에 다보스 간 정의선 ‘미래車 스킨십’ 행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세계그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는 등 ‘스킨십’ 행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정 부회장이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이종(異種) 산업 간 융복합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또 다보스포럼의 자동차분과위원회 주요 세션에 참석해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미래 운송수단(모빌리티)에 대한 전망과 분석 등을 공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도심 운송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자율주행차와 공유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자율주행차의 미래’ 세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차의 본격 등장을 앞두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가 화두로 떠올랐다. 완성차 업체 CEO들은 올해 중점 추진 프로젝트로 ▲도심 자율주행차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실화 ▲운송 자재 혁명의 가속화 ▲사이버 보안 강화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 등 5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정 부회장 역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이라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미래 차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면허증도 소지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가성비 vs 역동성… 불붙은 작은차 전쟁

    가성비 vs 역동성… 불붙은 작은차 전쟁

    연초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를 내놓고 소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기아차는 6년 만에 새로워진 ‘올 뉴 모닝’을 앞세워 경차 1위 자리를 넘본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올 뉴 크루즈’를 선보이고 준중형차 1위 ‘아반떼’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17일 한국지엠과 기아차는 거의 동시간대에 새롭게 바뀐 크루즈와 모닝을 공개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신형 크루즈 공개 행사에서 “지난해 스파크가 경차 시장에서 모닝을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크루즈가 아반떼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크루즈는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장이 각각 15㎜, 25㎜ 늘어나면서 차체가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110㎏ 줄었다.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74.6%)을 확대 적용해 강성은 27% 증가했다. 세부 모델(트림)에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고,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면서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m의 최대 토크를 뽑아낸다. 연비는 13.5㎞/ℓ(복합연비 기준)이다. 가격(1890만~2478만원)이 다소 비싸다는 게 흠이다. 기아차는 경차 1위 자리 재탈환을 위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무기로 내세웠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1075만~1400만원)을 최대 135만원(디럭스 기준) 낮추면서도 성능은 대폭 강화한 것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에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모닝은 크루즈와 마찬가지로 휄베이스가 15㎜ 늘면서 실내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단단한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44%)을 기존보다 두 배 늘렸다. 여성 선호사양을 적용한 ‘레이디 트림’(1350만원)도 새롭게 내놓았다. 1.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닝 연비는 15.4㎞/ℓ이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아차는 중국 현지 딜러(판매상)들로부터 24억 위안(약 4127억원) 규모의 보상 요구를 받았다. 딜러들이 재고로 보유한 차량이 두 달치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인 15만대에 육박하면서다. 중국 딜러들이 “100명 이상의 딜러들이 중국 내 판매 둔화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기아차의 중국 합작회사에 전달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국내 공장 멕시코 이전은 없다” …GM도 신규 공장 등 10억弗 투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신규 공장 건설을 비롯해 총 31억 달러(약 3조 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전 세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트럼프스톰’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맹공격 속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줄줄이 ‘백기’를 들었다. 트럼프가 현대차를 겨냥하진 않았지만, 향후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현대차가 선제적으로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대차는 이런 시각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봐 달라”는 주문이다. 국내에서도 연간 12조 5000억원(그룹 기준)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국내에도 12조 5000억 투자” 그러나 북미 시장에 사활을 건 현대차로서는 트럼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17일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멕시코에 추가 투자 계획은 없으며, 미국 내 일자리나 공장을 멕시코로 옮기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가 멕시코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향해 관세 폭탄 위협 등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하는 상황에서 굳이 반기를 들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뿐 아니라 도요타, BMW 등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은 트럼프의 일방적 공격에 곤욕을 치렀다. 이후 GM은 미국 현지에 신규 공장 설립 등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투자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트럼프의 노골적 공세에 항복 선언을 한 셈이다. 포드도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미국 미시건주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트럼프의 공격을 받지 않았던 피아트크라이슬러조차 앞으로 3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일본 도요타도 향후 5년간 100억 달러를 미국에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 美공장 이미 포화” 분석도 일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현지 공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 결정이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 정 사장은 이날 미국에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이미 현지 공장은 연간 생산 규모의 최대치를 뽑아내는 중이다. 지난해 앨라배마주의 현대차 공장은 37만대, 조지아주의 기아차 공장은 34만대를 생산했다. 이 때문에 증설 필요성은 계속 제기돼 왔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당장 설비 투자 등에 나서진 않겠지만 선제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미국 경제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미국 공장이 풀가동인 상황도 감안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뉴스 분석] 박삼구 회장의 ‘뚝심’ ‘금호재건’ 마무리 짓나

    [뉴스 분석] 박삼구 회장의 ‘뚝심’ ‘금호재건’ 마무리 짓나

    中기업 1조 훨씬 넘게 베팅땐 박 회장 인수 쉽지 않을 듯 12일 오전 매각 본입찰이 마감되는 금호타이어가 누구에게 갈 것인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에 성공하면 2009년 이후 8년간 진행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와신상담’에 성공하게 된다. 반면 중국 등 해외에 넘어가면 국내 타이어와 자동차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일 재계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이 마감된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 6636만 8844주(42.01%)다. 인수전에는 중국 링룽타이어, 더블스타, 지프로,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 코퍼레이션(SAIC)과 인도 아폴로타이어 등 5곳이 참여해 예비실사를 마쳤다. 산은은 본입찰 다음날인 1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한 달간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매수청구권이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가 우선으로 매물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인수전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8000억? 1조원? 예상 힘든 인수가 인수전에 나서는 박 회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박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금호타이어 인수로 그룹 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인수 의지를 확실히 했다. 그룹 관계자도 “금호타이어 인수는 8년간 진행한 구조조정과 그룹 재건의 마침표”라면서 “그룹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계열사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그룹이 인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격’이다. 금융업계에서는 현재 금호타이어 주식 가격(약 60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어서 8000억~1조원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변수”라면서 “최근 중국 정부가 타이어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이번 사안에 대해선 과도한 베팅을 하지 말라는 쪽으로 메시지를 보내 예상이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1조원이 훨씬 넘는 공격적인 베팅을 할 경우 인수 가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박 회장의 인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미 대한통운과 대우건설 인수에서 ‘승자의 저주’를 맛봤다. ●SPC 통한 자금조달 또다른 변수 박 회장의 자금 조달도 관심이다. 채권단은 자금 조달을 박 회장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계열사의 자금을 동원할 수 없는 박 회장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수전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박 회장이 SPC를 설립해 인수를 추진할 경우 박 회장의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에 인수될 경우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넥센·금호를 경쟁시켜 가격·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1차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세계 14위인 금호타이어가 가진 글로벌 유통망을 가질 경우 세계 시장의 재편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실사구시’ 광주, 車부품클러스터·에너지밸리 구축 가속도

    [자치단체장 25시] ‘실사구시’ 광주, 車부품클러스터·에너지밸리 구축 가속도

    광주시는 올해 민생 현안 해결과 조기 대선 대비 등 안팎으로 숙제가 쌓여 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과 에너지밸리 구축 등 국책 사업 추진도 발등의 불이다. 거리에서 외치는 촛불 함성에도 귀 기울여 행정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9일 “새해는 촛불로 시작된 ‘시민주권 혁명’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촛불’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대적 상황을 정확히 읽어 내고 행정의 방향과 틀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제는 지도층 또는 한 사람의 영웅이 국민을 계도하거나 이끌어 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광주는 다른 도시와 달리 ‘시민주권’ 시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수차례 방문한 촛불 현장에서 느꼈다”며 “올봄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정치인으로서 포지션보다는 시장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여러 정치 지도자들이 광주를 방문한다”며 “이들과 형식적인 대화나 접촉을 꾀하기보다는 대선 공약 발굴, 투자유치 등 지역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방안을 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변화에 휩쓸리기보다는 시장으로서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실사구시’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촛불 민심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민관 협치와 협업, 연대 등을 통한 ‘공감 행정’이 정답이다. 광장 촛불은 그동안 5·18문제 해결, 민주주의 실현 등 전통적 요구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시민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한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이 응축됐다. 이런 민심을 행정의 틀 안에서 재해석하는 게 필요하다. 시민 요구가 무엇이고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현장에서 듣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예컨대 ‘민심 경청의 날’을 운영해 소외계층의 애로 등을 듣고 있다. 우리가 중앙정부에 지방분권을 요구하는 것처럼 시와 자치구 간 분권 문제도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 자치공동체 실현, 좋은 일자리 창출, 사람과 문화와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 →민선 6기 역점 사업 가운데 핵심인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로드맵은. -그동안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융합 콘텐츠 등 3대 주력 산업 육성에 ‘올인’했다. 이들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자동차는 지역 제조업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기아차를 중심으로 100만대 생산 기지 조성에 도전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한 해 동안 50여만대를 생산했다. 종사자 수 1만 5000명, 매출 13조원, 수출은 66억 3000만 달러에 이른다. 나머지는 향후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로 100만대를 채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확정했다. 2021년까지 국비 1431억원 등 모두 3030억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에 연구개발단지 등을 조성한다. 올 예산에 이미 130억원이 반영됐다. 중국 주룽자동차도 2020년까지 2500억원을 들여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주룽자동차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차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과도 꾸준한 접촉을 통해 투자 유치를 타진 중이다. 상·하반기에는 뿌리산업전시회, 국제그린카전시회, 빛고을로봇박람회, 광주칭화자동차 포럼 등 자동차 관련 대규모 국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계기로 광주의 기대감도 커진다. -‘삼성 전장사업 광주 유치’는 지난해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공약으로 제시되면서 표면화됐다. 전장은 자동차에 내장하는 전기·전자·정보기술(IT) 등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8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국내 전장사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하만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육성한 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전기차 핵심 부품과 시스템 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초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백색가전 라인 베트남 이전 대안의 하나로 전장사업 유치를 제안했다. 광주가 삼성 전장사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산업계 등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자동차 사업과 관련,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주목받는다. -지역 노·사·정이 참여한 ‘더나은 일자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의 폭스바겐 노사합의 사례를 참고했다. 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이 2001년 포르투갈과 볼프스부르크를 놓고 공장 입지를 저울질하던 때 파격적인 제안으로 폭스바겐을 붙잡았다. 5000마르크 임금으로 5000명을 고용하자는 내용의 ‘아우토 5000’ 프로젝트가 받아들여졌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 역시 투자 기피 이유로 고임금과 낮은 노동생산성을 꼽는다. 노사와 시민 등이 참여해 자동차 업계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해당 공장의 임금을 현재 절반 수준인 연봉 4000만원가량에 맞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건립할 때부터 이를 실험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 등과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 방안은. -최근 남구 압촌동 일대에서 ‘광주도시첨단산단’ 착공식을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전,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지구 48만 5000㎡는 국가산단이다. 2019년까지 14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LS산전 등 기업·한국전기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원 등이 입주한다. 이곳과 이웃한 제2단계 124만㎡ 규모의 지방산단은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모두 2978억원이 투입되는 지방산단은 내년 4월 착공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산단이 완성되면 약 1조원의 생산 유발과 5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도시첨단산단은 에너지밸리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한전 등과 함께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250개사를 유치한다. 현재는 40여개사와 투자 협약을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한 지 1년이 넘었다. 활성화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적으로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지난해 봄부터 처음으로 전당 주변에서 매월 두 차례씩 프린지페시티벌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500여 차례의 거리공연과 65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두 29만여명이 관람해 광주의 대표적 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매주 토요일 축제를 이어 가고, 문화전당과 공동으로 국제프린지페스티벌 개최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대인 별장야시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남광주 밤기차야시장, 동명동 카페거리, 푸른길 등 전당 주변의 문화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무등산 시가문화권, 광주호 생태공원, 1913 송정역시장 등 테마가 있는 ‘핫플레이스’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와 군공항 이전 등 핫이슈 해결 방안은. -수영선수권대회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지향한다. 대회를 총괄할 조직위 사무국을 발족한 데 이어 경기장 시설과 선수촌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여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 개최 도시로서 대회기를 인수한다. 국제수영연맹(FINA)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홍보 마케팅 활동, 범시민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기업 후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민간공항 통합과도 맞물려 있다.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후보지 물색 방안을 듣는 등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겠다. 전남도와도 긴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묘안을 찾겠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CES] 원통형·눈사람형·타이어형… AI 비서 채용공고 연내 뜹니다

    [CES] 원통형·눈사람형·타이어형… AI 비서 채용공고 연내 뜹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가전전시회(CES) 2017’의 총전시면적은 20만 4386㎡에 달하는데, 넓어서 천만다행이다. 비좁은 곳에 가전업체들을 몰아넣었다면, 올해 대참사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 아마 기업 관계자들은 저마다 “허브로봇”, “알렉사”, “쿠리”, “올리”, “에그”를 외칠테고 전시장 곳곳에서 “네”, “말씀하세요”, “듣고 있어요”, “날씨가 좋네요”란 대꾸가 엉키며 쏟아졌을지 모른다. 이같이 엉뚱한 상상을 부를 정도로 올해 CES엔 유독 인공지능(AI) 비서인 ‘홈 로봇’이 대거 등장했다. LG전자의 허브로봇, 아마존의 알렉사, 보쉬가 출자한 벤처 메이필드의 쿠리, 영국 스타트업 이모텍의 올리, 파나소닉의 에그 등이 주인공이다. 그러고 보니 삼성이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올해 개량한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패밀리허브 2.0’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으니, 냉장고까지 대답 대열에 합류했을 수도 있다. ●아마존 ‘알렉사’ 이정표인 동시에 극복 대상 AI 비서의 원조 격인 아마존의 알렉사는 AI 비서의 ‘이정표’인 동시에 ‘극복 대상’이 됐다. CES에 AI 비서를 새롭게 출품한 기업들은 두 가지 질문을 동시에 받았다. 신제품이 알렉사만큼 ‘비서’ 역할을 잘하는지, 또 신제품이 알렉사와 얼마나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는지 등 양면적인 질문이었다. 알렉사와 같은 제품을 낼 수도, 알렉사를 외면할 수도 없었던 기업들은 일단 AI 비서의 외형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원통형 스피커 형태인 알렉스처럼 가전을 제어하고, 일정을 알려주고, 선곡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보다 더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거나 AI 비서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며 차별화를 꾀했다. 로봇이라고 불릴 만한 눈사람 모양 디자인을 가장 먼저 채택한 홈 로봇은 ‘쿠리’이다. 마이크, 듀얼 스피커, 카메라를 탑재한 쿠리는 집을 돌아다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충전 장소를 찾는다. 이동 중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도 갖췄다. 내년 3월쯤 시판될 예정으로 미국에서 699달러에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역시 눈사람 모양인 LG 허브로봇도 가전, 조명 등을 제어하는 AI 비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말을 걸면 LCD 디스플레이로 된 얼굴 표정을 바꿔가며 반응하고, 잠자리 동화를 들려주기도 한다. 허브로봇을 축소한 ‘미니 허브로봇’도 있어 거실엔 허브로봇을, 방마다 미니로봇을 둘 수 있다. 이모텍의 올리는 검은색 타이어 모습이다. “웨이크업”이란 명령어로 올리를 깨우면, 원통 부분이 움직여 반응한다. 말 그대로 달걀 모양인 에그는 가전 제어 등을 위해 작동을 시작하기 전 새가 알을 쪼고 나오듯 윗부분이 분리된다. 가전업체마다 AI 비서를 출시하고, 다양하게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택하는 이유는 AI 비서를 ‘판매할 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실제 CES에서 홈 로봇을 소개한 기업들은 모두 올해 중 시판 방침을 밝혔다. 여러 데이터를 쌓으며 학습하는 딥러닝 방식으로 역량을 키워가는 홈 로봇의 속성 탓에 빨리 시장에 내놓고 사용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게 AI 비서 혹은 홈 로봇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믿음이 퍼지며 출시를 서두르는 측면도 있다. 실제 LG와 레노버는 알렉사를 자사의 홈 로봇에 채택했는데, 알렉사가 2014년 12월 에코란 이름으로 출시된 뒤 다양한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며 성능을 갈고닦았다는 신뢰가 제휴의 바탕이 됐다. ●현대차, 기존 차량 개조한 자율주행 선보여 자율주행차 상용화 역시 완성차 업체들에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BMW와 도요타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사흘 전인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나베이에서 열린 CES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주행 콘셉트카 신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BMW는 반도체 업체인 인텔, 모빌아이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BMW i 인사이드퓨처’ 콘셉트카 내부를 공개했는데, 차 속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볼 수 있도록 내부를 설계했다. 운전석 오른편 내부엔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이 탑재돼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하지 않고도 3D로 주행 정보를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도요타는 문까지 완전한 외관을 갖춘 자율주행 콘셉트카 ‘유이’(愛i)를 공개했다. 보브 카터 도요타 수석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유이를 개발했다”며 ‘감성적 접근’을 했음을 차별화 지점으로 설명했다. 유이는 운전자와 접촉한 뒤 운전자의 혈압이나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주행하며 습득한 주변 정보를 운전자가 파악하기 쉽게 앞유리에 표시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뒤 범퍼를 화면처럼 활용해, 왼쪽 깜빡이를 켜면 깜빡이 점등과 함께 뒤 범퍼에 ‘좌회전합니다’란 내용의 글씨가 새겨졌다. 도요타와 BMW가 콘셉트카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도입될 때 달라질 미래상을 보여줬다면, 현대차와 부품업체인 델파이는 기존 차량을 개조해 자율주행하는 솔루션을 CES에서 선보였다. BMW와 현대차 모두 2030년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로 전망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지하철 2호선 신규 전동차 하반기에 만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규 전동차 하반기에 만난다

    올 하반기 새로 투입될 서울지하철 2호선 신규 전동차 실물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5일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당, 중구1)이 공개한 새 2호선 차량은 하얀색 바탕에 초록색 무늬의 깔끔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차 객실 내부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2호선 차량의 좌석은 회색 일색이었지만, 새 차량 일반석은 감색, 교통약자석은 화사한 주황색 또 테두리는 베이지색으로 포인트를 따로 줬다. 색상만 변한 것이 아니고, 좌석 폭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1열당 7명이 앉을 수 있었지만 새 차량은 6명만 앉을 수 있다. 대신 한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가로 450mm에서 480mm로 넓어졌다. 한국인 남성 체구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교통약자석은 기존과 동일하다. 좌석 재질은 기존 직물에서 수지(PE+FIBER GLASS)계통으로 바뀌면서 착좌감이 향상됐다. 객실 통로폭도 기존 1m에서 1.2m로 늘렸고, 통로문도 기존 18개에서 3개만 설치해 객실 개방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손잡이는 승객 신체치수에 맞게 높낮이를 달리 적용했다. 객실 조명도 기존 형광등에서 LED로 바꿨다. 또한, 기존 입석승객과 좌석 승객 간 접촉으로 불편했던 부분은 안전강화유리로 칸막이를 설치해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출입문 측면에는 승객 승하차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ED 방향 표시등, 상부에는 노선안내표시기를 설치했다. 다만, 객실선반은 디자인 향상과 승객 유실물 방지 차원에서 제외됐다. 이는 재작년 8월 서울메트로에서 시민 3,7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동차 디자인 선정 선호도 조사에서 ‘객실선반 미설치’에 대한 의견이 없었기 때문이다. 새 전동차의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벼워지지만, 연결기 등의 항복강도를 기존보다 20톤, 충돌속도는 5km/h 상향시키는 등 안전성은 더욱 강화됐다. 또한, 무인 운전이 가능하지만, 승무원이 탑승하여 자동운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새 전동차는 현재 완성차 시험 중으로 초도 1편성(10량)이 올 3월 서울로 반입되면 4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친 뒤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후 12월 까지 4편성을 제작해 총 5편성이 먼저 투입되고, 2018년까지 총 200량이 도입된다. 사업기간은 45개월, 사업비는 2,096억 원이다. 최판술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전동차 제작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올 하반기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업 간 융합이 대세… 車·IT·패션·여행업 CEO 총출동

    산업 간 융합이 대세… 車·IT·패션·여행업 CEO 총출동

    ‘산업 간 융합’이 CES의 화두로 떠오른 지는 수년이 지났다. ‘CES 2017’을 수놓을 기조연설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도 더 넓어진 CES의 저변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부문이 세계 산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완성차 업계에서는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처음으로 CES를 찾는 곤 회장은 탄소 배출 제로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의 시대를 열 자율주행차의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자율주행차 시대 차량용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겸 공동설립자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에 대해 연설한다. 여행과 패션업계의 수장들도 CES에서 비전을 제시한다. 101척의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여행업체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널드 도널드 CEO와 온라인 숙박·항공 예약업체 익스피디아의 배리 딜러 의장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각각 IoT를 활용한 크루즈 여행 상품과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여행 예약 서비스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CEO에게도 시선이 모인다. 정보기술(IT)과 접목된 ‘스마트 의류’가 패션업계의 미래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플랭크는 스마트 의류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통신 반도체기업 퀄컴의 스티븐 몰런코프 CEO와 중국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위청둥 소비자사업그룹 CEO도 기조연설에서 모바일이 중심이 될 초연결 시대의 비전을 제시한다.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수장들도 CES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해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등이 CES를 찾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처음으로 콘퍼런스를 열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현대차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AI와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서의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는 국내 통신업계 CEO들도 나란히 CES를 찾는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IoT와 AI, 플랫폼 등 신사업 부문 임원들과 함께 글로벌 산업계의 동향을 살펴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공기청정기·노트북이 ‘덤’… 최대 120만원 통 큰 할인

    연초부터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강력한 판촉 조건을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새해맞이 할인, 설 명절 귀성여비 등 두둑한 현금 지원에 나서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공기청정기, 맥북 등 전자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노후 경유차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한 ‘통 큰 할인’도 볼만하다. ●노후 경유차 교체하면 할인 팍팍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 10년이 경과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갈아타면 차종별로 50만~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개별소비세(개소세)의 30%를 회사가 부담한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개소세 70%를 깎아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전 면세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쌍용차도 최대 70만원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침체된 내수 시장을 뚫기 위한 회사별 ‘히든카드’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집토끼’(기존 고객) 사수 작전에 나선다. 가족(직계 존·비속) 중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가 신차를 구입하면 구매 대수(2~4대 이상)에 따라 20만~5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를 보유한 소비자가 K5 하이브리드·K7 하이브리드 또는 니로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 기아차는 또 스포티지를 구입한 고객에게 65만원 상당의 옵션 패키지(후측방 경보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또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저금리(최저 1.5%) 할부 및 15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설 명절 맞아 30만~60만원 귀성비 르노삼성은 오는 18일까지 일부 차종 출고 고객에 한해 설 명절을 맞아 귀성 여비를 지원한다. SM3는 50만원, SM6는 60만원, QM6는 30만원이다. QM6는 지난달보다 할부 금리도 낮췄다. 4.0%(36개월) 금리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가격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을 결합한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 예로 ‘올 뉴 말리부 상품성 강화 모델’은 80만원 할인 또는 맥북 노트북을 선택한 뒤 4.5%(36개월)와 4.9%(60개월)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오는 16일까지 스파크, 말리부, 올란도를 구입하면 새해맞이 할인 명목으로 3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를 구입한 고객(선착순 1만명)에게 계약금 10만원을 대신 내준다. 여성 고객은 추가 10% 인하 대상이다. 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창업자, 신혼부부 등이 레저차량(RV)을 구입할 때도 10만원을 더 할인해 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더 크게, 더 가볍게… 세단의 귀환

    더 크게, 더 가볍게… 세단의 귀환

    ‘세단의 귀환.’ 올해 첫 모터쇼인 ‘2017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세계 3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진 못했지만, 올해는 세단을 주 무기로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쏠린 관심을 세단으로 옮겨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벤츠,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 선보여 이번 모터쇼의 최고 관심사는 BMW의 7세대 5시리즈 세단이다. 다음달 본격 판매를 앞두고 처음 공개된다. 6세대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약 79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이 차량은 BMW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차 길이는 4935㎜로 기존 모델보다 28㎜ 늘었다. 차 폭(1868㎜)과 높이(1466㎜)도 각각 8㎜, 2㎜ 커졌다. 차체는 키웠지만 무게는 100㎏가량 줄였다.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i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차량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4도어(문짝이 4개) 스포츠카인 ‘뉴 M550i x드라이브’와 쿠페 스타일의 ‘X2 콘셉트’ 차량도 공개한다. 하랄트 크루거 BMW 회장은 “7세대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감성적 매력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을 내놓고 세단 전쟁에 불을 지핀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를 공개한다. 전작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외관도 크게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저 효과로 가격 경쟁력까지 높아지면서 도요타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주력 세단인 LS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완전 변경 모델로 렉서스 특유의 프리미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K8)를 공개한다. 기아차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포츠 세단이다. 중형급 4도어 쿠페로 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 모델이다. 그간 수입차 브랜드의 전유물이었던 스포츠 세단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기아차가 K시리즈 성공 DNA를 얼마나 잘 이식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중 양산 차는 K시리즈와 쏘렌토·니로 등 19대다. 현대차는 신차 대신 완전 자율주행차로 기술력을 뽐낸다. 아이오닉에 아마존 음성 비서 ‘알렉사’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양산 차 16대 등 총 18대를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90’(국내명 EQ900)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2009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2009년 당시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었다. 올해는 쉐보레 볼트, 볼보 S90과 경쟁한다. ●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오명 벗을까 디젤게이트로 곤욕을 치른 아우디폭스바겐도 신차를 내놓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아우디는 ‘SQ5 TFSI’ 등 다양한 세단으로 전시 부스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디.(I.D.)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향후 폭스바겐의 전기차 개발의 근간이 될 MEB 플랫폼에서 제작됐다. 골프와 동급 모델로 2020년 출시 예정이다.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폭스바겐 로고를 누르면 운전대가 대시보드 안으로 사라진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차 안에서 편안하게 쉬는 동안 레이저 및 초음파 스캐너,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가 도로의 다른 차량과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2025년이면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美 소비자 겨냥한 대형 SUV 경쟁 미국 완성차 업체의 대표 주자인 GM과 포드는 각각 2018년형 쉐보레 ‘트래버스’와 ‘익스페디션’ 등 대형 SUV로 승부수를 띄운다. 신형 트래버스는 8인승 SUV로 동급 차종 대비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미니밴 신형 ‘오딧세이’를 출품한다. 아우디도 ‘Q8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는 크라이슬러와 함께 퍼시피카 전기차를 시연한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존 크래프칙(전 현대차 북미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 나서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도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CES를 찾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현대·기아 추락하고…르노·쌍용은 날고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이 800만대를 밑도는 788만여대에 그쳐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기아차는 2016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과 비교해 1.7% 줄어든 788만26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800만522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2015년에도 801만5745대를 팔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800만대를 밑돌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과 비교해 7.8%나 줄어든 65만8642대를 팔았으며 기아차는 1.4% 증가한 53만5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시장에서는 현대차는 1.2% 줄어든 420만1407대, 기아차는 1.5% 감소한 248만521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목표는 역대 최대치인 825만대”로 정하고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이라는 화두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연간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889만530대로 집계됐다. 이들 5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0.6% 증가한 158만8572대, 해외 판매는 1.7% 줄어든 730만1958대다. 특히 판매량이 늘어난 업체는 르노삼성으로 중형 세단인 SM6의 판매 돌풍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5만7345대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도 소형 SUV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한 티볼리 브랜드의 호조 덕분에 7.8% 늘어난 15만5754대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으나 한국GM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59만7165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소형 SUV 신차와 상품성이 강화된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실적 회복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차 승용 내수시장 현대차 제칠까

    기아차 승용 내수시장 현대차 제칠까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17년 만에 승용 내수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현대차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세단, 레저차량(RV) 등 승용 부문 국내 판매는 올 들어 11월 말까지 기아차 43만 957대, 현대차 42만 902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1928대의 격차로 현대차를 앞서고 있는 것이다. 2000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뒤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부문에서 현대차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단 부문 현대차 2만여대 더 팔아 이 같은 역전이 가능했던 것은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중심으로 하는 RV급 차종이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카렌스, 카니발, 쏘울,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다양한 RV 모델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 들어 11월 말까지 대형 SUV인 쏘렌토(7만 3423대), 중형 SUV인 스포티지(4만 6073대), 소형 SUV인 니로(1만 7081대) 등 순으로 많이 팔았다. RV 군에서만 21만 5073대를 팔았다. 그러나 현대차가 지난 11월 말 출시한 6세대 그랜저IG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1위 왕좌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많다. 세단만 놓고 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현대차(23만 9846대)가 기아차(21만 5884대)를 앞선다. ●그랜저IG 돌풍… 현대차 1위 무난 관계자는 “그랜저IG의 12월 판매가 약 1만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경우 연간 기준 1위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기준 그랜저IG는 1만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 차는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단독] 스포츠카 닮았다고…쿠페는 보험료 2배?

    [단독] 스포츠카 닮았다고…쿠페는 보험료 2배?

    2년 전 아우디 A5를 산 회사원 전모(38)씨는 며칠 전 보험을 갱신하다 자신이 내 온 보험료가 오히려 윗급 차량인 A6보다도 90만원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험사에 이유를 묻자 “스포츠카라 보험료가 비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씨는 “지붕이 약간 낮은 쿠페형이긴 해도 스포츠카는 아니다”라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직원은 오히려 “다른 보험사도 마찬가지니 갈아타 봤자 소용없다”고 면박을 줬다. 전씨는 “디자인이 스포츠카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올려받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스포츠카의 범위를 제멋대로 늘려 잡아 비싼 보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문짝 수가 적다거나 지붕이 다소 낮게 설계됐다는 이유만으로 정상가보다 최고 2배 이상 높은 보험료를 받고 있지만 보험 가입자에게는 이런 사실조차 제대로 통보하지 않고 있다. 27일 서울신문이 보험 관련 핀테크 서비스인 ‘레몬클립’과 함께 국내 영업 중인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금을 조사한 결과 보험사들은 예외 없이 쿠페형 차량 등에 ‘스포츠카형(形) 요율’이라는 특별 요율을 적용했다. 통상 손보사들은 고급 스포츠카 또는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카(일명 오픈카)에는 최고 2~3배까지 높은 보험금을 물린다. 차가 고가인 데다 고속 주행하는 일이 많고, 사고시 부상 정도도 커 자신들이 떠안는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외국 보험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국내 보험사의 스포츠카 기준은 특이하다. 차량의 ▲마력 수나 ▲최고 속도 같은 ‘차량 성능’이 아닌 ▲전고(차량 높이)나 ▲문짝 수 등 차의 ‘외형’이 보험료의 기준이 된다. 이렇다 보니 ‘무늬만 스포츠카’도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일이 적지않다. 실제 국내 보험사는 대부분 쿠페형 차량에 대해 최저 20~110%대의 특별 요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차량 중 대표적인 쿠페 모델인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2014년식)의 보험료는 상위 모델인 제네시스 330보다 50~110% 비쌌다. 일반 차량이면 78만원쯤 하는 보험료가 168만원까지 2배 이상 뛰기도 했다. 롯데손보가 114%로 가장 높은 보험료를 책정했고 이어 동부화재(99.4%), 삼성화재·현대해상(51.4%) 등 순이었다. 아우디 A3·A5나 BMW 2·4·6시리즈, 벤츠 쿠페 등 일부 수입차 역시 쿠페형 디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20~50%까지 올랐다. 예컨대 동부화재는 A6 운전자에겐 보험료 164만원을 받았지만 이보다 아랫급인 A5 보험료는 243만원까지 올라갔다. 자동차 브랜드마다 실제 고성능 모델은 모델명 앞에 별도의 표시를 한다. 아우디 ‘RS’, BMW ‘M’, 벤츠 ‘AMG’ 등이다. 하지만 보험사는 이에 상관없이 일반형 모델까지 높은 보험료를 적용하는 셈이다. 보험사는 사고율 등 자사 데이터를 반영했다고 주장한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쿠페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은 운전도 과격하게 해 사고율이 세단형 운전자보다 높다”면서 “각 사마다 경험치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신문은 11개 손보사에 스포츠카 보험료 기준과 차량별 요율 등을 요청했지만, 1개 보험사를 제외하곤 “공시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가 스포츠카에 높은 보험료를 붙이는 것은 이해가 되나 잘 달리게 생겼다는 외형 때문에 비싼 보험료를 물린다면 누가 납득하겠냐”고 반문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도 “심지어 몇몇 보험사는 운전대나 운전석이 스포츠카에서 쓰는 것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스포츠카로 분류하기도 한다”면서 “더 큰 문제는 각 보험사가 어떤 차에 어떤 이유로 높은 보험료를 받는지조차 소비자에게 밝히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율주행·AI·AR·VR… 미래차 ‘CES 레이스’

    현대차 아이오닉 도심서 자율주행 시연 혼다 ‘감정 엔진’ 탑재한 콘셉트카 출품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가 올해는 미래 자동차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도요타, 폭스바겐, 닛산, BMW, 현대모비스, 보쉬, 콘티넨탈, 패러데이퓨처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CES 2017’에 참가한다. 무선통신으로 연결된 커넥티드 카 기술과 자율주행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에서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간 접점이 생기면서 자동차가 가전업계의 각축장인 CES의 최대 볼거리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의 도심에서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시연에 나서는 차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 1대씩이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주변 도심 4㎞ 구간 내 교차로, 지하도, 횡단보도, 차선 합류 구간 등 운전자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도 전시관을 만들고 커넥티비티(연결성), 자율주행, 헬스케어, 개인용 이동수단, 친환경차 등을 주제로 하는 각종 전시물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인 현대모비스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출전한다. 27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 있는 스마트카와 친환경 부품 기술을 자랑할 수 있는 그린카 등을 선보인다. 일본의 혼다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뉴 브이의 콘셉트 카를 출품한다. 이 차는 인공지능 기반의 ‘감정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차에 감정을 부여한다는 게 혼다의 설명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번 CES 무대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전기차 콘셉트 카를 공개한다. 스위스의 린스피드는 자율주행차 오아시스를 선보인다. 오아시스는 2인승으로 지붕에 달린 태양전지판으로 동력을 만들어 차를 구동한다. 차량 전면 유리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기술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첫 번째 콤팩트 전기차인 아이·디를 최초로 선보인다. BMW는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부품·타이어 업체인 콘티넨탈 AG는 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차에 시동을 거는 시스템을 공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몽구 “신기술 개발·품질 강화… 심기일전하자”

    정몽구 “신기술 개발·품질 강화… 심기일전하자”

    “내년에도 어렵겠지만 심기일전하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50여명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이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년보다 연간 판매 목표를 낮춰 잡고도 달성하지 못해 2년 연속 판매 목표 달성 실패 위기에 처해 있다. 내년 세계 완성차 시장 전망도 정체로 점쳐진다. 정 회장은 또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고가 많았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연말까지 올해 사업 계획을 잘 마무리하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더 안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에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여는 해외법인장회의를 주재해 왔으나 이번에는 회의가 끝난 뒤 티타임만 가졌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각각 주재한 가운데 지난 15~20일 양재동 사옥에서 해외법인장회의를 열고 글로벌 생산·판매 실적을 분석하고 현지 판매 전략을 구체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루나 이틀 열렸던 회의를 닷새가량으로 늘렸고, 일방적 보고 형식이 아닌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했다”면서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정통한 법인장들의 다양한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향후 사업전략에서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정 회장의 현장 경영 철학과도 연결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확대, 판매 최우선 지원체제 구축, 신규 시장 개척, 승용 모델 경쟁력 향상,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 친환경차 시장 공략 박차 등을 골자로 하는 2017년 판매 전략을 세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율주행車 아이오닉, 美라스베이거스 질주

    자율주행車 아이오닉, 美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도심 시승회를 갖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한 10여 개 완성차 업체들은 다음달 이곳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미래 자동차를 전시한다. 현대차 제공
  • 저 車는 차가 아니네… 예술이네

    저 車는 차가 아니네… 예술이네

    올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인 생산 감소 현상을 보이는 등 침울한 모습을 보였지만 놀라운 매출 실적을 자랑하는 신흥 강자 모델들을 대거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와 국내 수입차 중 매출 선두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렉서스의 인기 브랜드를 소개한다. 그랜저IG, 준대형 1위 신화… 현대차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경신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최근 6세대 모델인 그랜저IG 출시를 계기로 준대형 1위 신화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1월 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전계약 기간 동안 2만 7000대가 판매되며 현대차의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올 1~11월 국내 준대형 누적 판매 순위는 그랜저(5만 1486대), K7(4만 9897대), 임팔라(1만 834대), SM7(6513대) 등 순이다. 1~10월까지 국내 준대형 누적 판매 순위는 K7(4만 5825대)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그랜저(4만 3502대)가 바짝 뒤쫓던 상황이었으나 그랜저IG 출시를 계기로 역전된 것이다. 그랜저IG의 인기 비결로는 경쟁 차종 대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이 꼽힌다.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가격은 가솔린 2.4모델 모던 3055만원, 가솔린 3.0모델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 디젤 2.2모델 모던 3355만원이다.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모델…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특유의 정숙성 기아차는 11월 말 준중형 세단인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이 차는 올해 초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K7의 2세대인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과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 그리고 동급 최고 연비(리터당 16.2㎞)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연비 등 강화된 상품성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 스마트 트렁크 등 각종 사양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을 3575만원으로 동결했다”고 강조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그랜저IG를 본격 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신형 K7은 출시 첫 달인 지난 2월 6046대 판매를 시작으로 7월까지 월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6개월 만에 3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그랜저IG를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줄어들자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응 카드로 꺼내 든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쉐보레 브랜드 ‘새 패밀리룩’ 첨단 안전장비 적용 화제 판매 고공행진 한국지엠(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초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갈아입은 이후 연일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쉐보레의 스파크, 말리부 그리고 트랙스 등 3개 차종의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11월 한 달 스파크는 6533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6% 신장했다. 말리부는 4149가 판매돼 전년 동기의 4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랙스는 같은 기간 1116대에서 2505대로 판매가 124% 늘었다. 이들 삼총사는 자동차의 얼굴 격인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새로운 패밀리룩인 듀얼포트 그릴을 적용했다. 뛰어난 성능도 인기 비결이다. 말리부는 전 트림에 터보차저를 적용해 고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 안전장비 적용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SM6·QM6 내수 年10만대 달성 목표 무난… 신구 조화 통한 성장세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SM3와 함께하는 카바레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했다. 고객과 사내외 초청 패널, 자동차 담당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3가 자랑하는 경제성을 강조한 자리였다. SM3 가솔린의 경우 연비가 ℓ당 15㎞로 경차에 버금가는 수준의 경제성을 보여 주고 있고 공인연비가 ℓ당 17.7㎞에 달하는 디젤 모델은 실제 주행 연비가 ℓ당 20㎞에 달해 ‘연비괴물’로 불린다는 설명이다. SM7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넓이도 동급 최대 수준이어서 20~30대 젊은 층이 패밀리카로 선호한다. 르노삼성은 올해 새로 나온 SM6와 QM6의 성공적인 출시로 연초 목표로 내세웠던 내수 1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SM3와 QM3 등 기존 모델 알리기에도 열을 올리면서 판매에 있어 신구 조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룬다는 포부다. 관계자는 “SM6와 QM6의 신차 효과는 물론 최근 새로워진 QM3 그리고 이번에 나온 SM3 2017년형이 르노삼성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소형 SUV 절대 강자 ‘티볼리’ 출시 이후 10만대 판매 ‘퍼레이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국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의 절대 강자다. 르노삼성 QM3, 한국지엠 트랙스, 기아차 니로와 함께 경쟁하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11월 말 기준 점유율이 55.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티볼리가 2015년 1월 출시 이후 20일 현재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에만 4만 5000대가 팔렸으며 올 들어 11월까지 6개월 연속 월 4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파죽지세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티볼리의 롱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나온 데 이어 올해 4분기 들어 이 두 차종 모두 2017년형이 출시됐다. 2000만원 전후의 경제적인 가격과 강렬한 디자인은 물론 첨단 사양도 대거 탑해한 게 경쟁력이다.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동급 최초로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차선 유지보조시스템(LKAS), 스마트하이빔(HBA)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적용했다. 열선 스티어링휠, 2열 히팅 시트, 운전석·동승석 히팅·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 경쟁 차종에는 없는 편의사양도 있다. 고성능 SUV 새 기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메틱 쿠페’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4륜 구동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메틱 쿠페를 최근 출시했다. 지난 10월 출시한 쿠페형 SUV인 더 뉴 GLE 쿠페의 최고성능 모델로 메르세데스-AMG의 엔진과 파워트레인, 다양한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연간 판매량은 2013년 446대에서 2014년 776대로 74% 증가한 데 이어 2015년 1688대, 올해는 1869대(11월 기준)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관계자는 “인기를 끌고 있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에서 대세인 SUV 차종이 나온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외관은 쿠페의 날렵함에 메르세데스-AMG S 모델 특유의 A 윙 프런트 에이프런, 무광 실버 트윈 루버, AMG 라디에이터 그릴 등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가격은 1억 7000만원. 스포츠 세단 올 뉴 IS200t… 가솔린 터보엔진·동급 최고 수준 245마력 렉서스 브랜드는 최근 스포츠 세단 올 뉴 IS200t를 출시했다. 올 뉴 IS200t는 하이브리드와 함께 렉서스 상품 전략의 양대 축인 와쿠도키(가슴 두근거림) 라인업 중 하나인 퍼포먼스 세단이다. 즉각적인 가속 반응으로 유명한 렉서스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힘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으로 엔진 성능을 100% 끌어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스핀들 그릴의 하단부를 넓혀 압도적이고 스포티한 저중심 이미지에 화살촉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과의 조화를 이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L자 형상의 LED를 3개층으로 디자인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다이아몬드형 리어 머플러를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올 뉴 IS200t는 3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프리미엄은 4680만원, 수프림은 5270만원, F 스포츠는 5770만원이다.
  • 경한코리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사장님 얼마나 美쳤길래

    경한코리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사장님 얼마나 美쳤길래

    경한코리아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최강 직원복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기업은 18일 첫 방송한 KBS 1TV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美쳤어요’의 첫 소개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장님이 美쳤어요’는 매주 두 기업씩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소개한다. 방송인 박수홍과 아나운서 김솔희가 진행한다. 경한코리아는 자동차 자동변속기 핵심 부푼을 생산한다. 1988년 회사를 설립한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는 IMF 시절 동고동락한 직원들을 위해 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매년 500%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비정형(이미지, 영상, 문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 솔루션 업체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3년 만근 시 연·월차 외 매년 15일의 유급휴가와 최소 50만원 이상 휴가비를 지원하는 ‘학습 방학 제도’, 근무 시간 중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사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직원복지를 실천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경영 철학은 ‘직원들이 하고 싶은 대로 두는 것’이라고 한다. 두 회사 모두 국내외에서 탁월한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경한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뿐 아니라 독일 폭스바겐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한국과 일본에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동남아시아와 미국으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 공룡’ 자율주행차 경쟁 가속도…구글·애플·삼성전자 “제 갈길 간다”

    ‘IT 공룡’ 자율주행차 경쟁 가속도…구글·애플·삼성전자 “제 갈길 간다”

    구글, 독립 부서 운영 ‘상용화 임박’ 애플 운영체제 중심 SW 개발 집중 삼성 기술력 바탕 부품 공급 노려 모바일 시대를 이끌었던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간의 자율주행차 경쟁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구글은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별도의 회사로 분사하기로 했다. 반면 구글과 자율주행차 선점 경쟁을 벌이던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바꾸고, 삼성전자는 과감한 인수합병으로 전장(電裝)사업의 판을 키우는 등 3사 간 자율주행 경쟁이 ‘각개전투’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3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가 ‘웨이모’(Waymo)라는 이름의 독립 사업부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연구를 이끌어 온 존 크래프치크가 웨이모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구글이 2009년부터 연구해 온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 단계에서 별도의 회사로 올라섰다는 것은 구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임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구글은 자율주행차로 돈을 버는 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면서 “구글 경영진은 상상 속에서나 존재했던 기술들을 곧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각장애인이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구글의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시험운행에 성공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구글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14년부터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로 비밀리에 전기차를 개발하던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수장이 교체된 데 이어 인력 감축까지 이어지며 진통을 겪었다. 애플은 지난달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 서한에서 애플이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자동화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동차를 자체 개발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자율주행차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 전장사업팀을 설립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장기업이라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바일, 통신 등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카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주요 부품 공급사가 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삼성은 지난달 세계적인 전장 및 오디오기업 하만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분야 세계 1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자율주행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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