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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美 “일단 中과 전쟁에 집중” 車관세 유예…한국은 면제 청신호

    [뉴스 분석] 美 “일단 中과 전쟁에 집중” 車관세 유예…한국은 면제 청신호

    트럼프 “USTR, 180일 내 결과물 내라” EU·日 압박하며 다른 관세전쟁 피하기 한국산 차엔 면제 여부 명시 안 했지만 한미FTA 개정 언급하며 긍정적 평가 멕시코·캐나다 협상 6개월 내 비준 땐 한국도 같이 면제될 가능성 높게 전망 국내 업계 “최악 면해… 불확실성은 남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폭탄’ 결정을 최장 6개월 미루기로 했다. 무역협상에 돌입한 유럽연합(EU)과 일본을 압박하는 동시에 미중 무역전쟁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EU와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무역대표부(USTR)는 앞으로 180일 이내에 무역협상의 결과물을 나에게 업데이트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무역전쟁 포성이 한창인 상황에서 또 다른 관세전쟁을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 뉴욕타임스는 “EU·일본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6개월 데드라인을 설정한 것”이라고 각각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관세 면제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면제 여부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협상이 이뤄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근에 서명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도 고려했다”면서 “이들 협정이 시행되면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트럼프 정부와 재협상을 마무리한 캐나다와 멕시코, 한국은 관세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도 “USMCA는 미국 의회 비준이 안 된 상태라서 이번에 면제 대상으로 발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6개월 안에 비준 절차가 끝날 경우 한국도 같이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개정을 거론하며 한국의 노력을 긍정 평가한 대목은 관세 면제를 위한 청신호로 해석된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앞으로 한미 FTA 개정 내용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미국과의 통상 이슈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관세 부과 유예 결정은 무역협상을 앞둔 EU와 일본을 겨냥한 협상 카드용으로 풀이된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이 FTA가 없는 EU나 일본과의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해 특정 나라를 면제시켜 주는 카드를 보여 주기가 전략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수석연구원은 “미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EU와 일본 등 세계 주요국과 동시에 대치하는 상황이 되면 미국 입장에서도 부담이 된다”고 해석했다. 자동차 업계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면서도 “고율 관세 제외 조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미국 판매량 총 127만대 중 60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미국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산 자동차 대미 수출 가격은 최대 12%로 올라 2조 8900억원의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6개월 뒤 고율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대미 수출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전문] 文, 5·18기념사 “공권력이 행한 야만적 학살에 깊이 사과”

    [전문] 文, 5·18기념사 “공권력이 행한 야만적 학살에 깊이 사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기념사를 통해 “진실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을 때 용서와 포용의 자리는 커질 것”이라면서 “진실을 통한 화해만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임을 오늘의 광주가 우리에게 가르쳐준다”고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함께 가꾸고 키워내는 일은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며 “광주의 자부심은 역사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것이자 국민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어김없이 오월이 왔습니다. 떠난 분들이 못내 그리운 오월이 왔습니다. 살아있는 오월이 왔습니다. 슬픔이 용기로 피어나는 오월이 왔습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부상자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삶으로 증명하고 계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께 각별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내년이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그때 그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광주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광주시민 여러분과 전남도민들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미안합니다. 그때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하여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국민 여러분,1980년 오월,우리는 광주를 보았습니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광주를 보았고 철저히 고립된 광주를 보았고 외롭게 죽어가는 광주를 보았습니다. 전남도청을 사수하던 시민군의 마지막 비명과 함께 광주의 오월은 우리에게 깊은 부채의식을 남겼습니다. 오월의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 학살당하는 광주를 방치했다는 사실이 같은 시대를 살던 우리에게 지워지지 않는 아픔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광주를 함께 겪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어디에 있었든,오월의 광주를 일찍 알았든 늦게 알았든 상관없이광주의 아픔을 함께 겪었습니다. 그 부채의식과 아픔이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뿌리가 되었고 광주시민의 외침이 마침내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6월 항쟁은 5·18의 전국적 확산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시대,같은 아픔을 겪었다면,그리고 민주화의 열망을 함께 품고 살아왔다면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광주사태’로 불리었던 5·18이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공식적으로 규정된 것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때였습니다. 김영삼 정부는 1995년 특별법에 의해 5·18을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했고,드디어 1997년 5·18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대법원 역시 신군부의 12·12 군사쿠데타부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압 과정을 군사 반란과 내란죄로 판결했고 광주 학살의 주범들을 사법적으로 단죄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렇게 우리는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의미 없는 소모일뿐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광주 5·18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해 서로 경쟁하면서도 통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한 페이지씩 매듭을 지어가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학살의 책임자,암매장과 성폭력 문제,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이 여전히 많습니다.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광주가 짊어진 무거운 역사의 짐을 내려놓는 일이며 비극의 오월을 희망의 오월로 바꿔내는 일입니다. 당연히 정치권도 동참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광주의 명예를 지키고 남겨진 진실을 밝혀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5·18 이전,유신 시대와 5공 시대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월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광주로부터 빚진 마음을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갚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지난해 3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핵심은 진상조사규명위원회를 설치하여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방부 자체 5·18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성폭행과 추행,성고문 등 여성 인권 침해행위를 확인하였고 국방부 장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부는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 규명 위원회가 출범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5·18 광주민주화운동 39년이 된 오늘,광주는 평범한 삶과 평범한 행복을 꿈꿉니다. 그해에 태어나 서른아홉 번의 오월을 보낸 광주의 아들딸들은 중년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기도 했을 것이고,부모가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진실이 상식이 된 세상에서 광주의 아들딸들이 함께 잘 살아가게 되길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는 이제 경제민주주의와 상생을 이끄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노사정 모두가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고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모든 지자체가 부러워하며 제2,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타결로 국내 완성차 공장이 23년 만에 빛그린 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광주의 노력도 눈부십니다. 미래 먹거리로 수소,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앞장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입니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광주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광주는 국민 안전에도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감염병 대응,국가안전대진단,재해 예방 등을 포함한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주는올해 17개 광역지자체 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광주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입니다. 아픔을 겪은 광주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부는 광주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국민들도 응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오늘부터 228번 시내버스가 오월의 주요 사적지인 주남마을과 전남대병원,옛 도청과 5·18기록관을 운행합니다. 228번은 ‘대구 2·28 민주운동’을 상징하는 번호입니다. 대구에서도 518번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은 ‘달빛동맹’을 맺었고 정의와 민주주의로 결속했습니다. 광주에 대한 부정과 모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구 권영진 시장님은 광주시민들께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두 도시는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를 반대하고 연대와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용서와 화해의 길입니다. 오월은 더 이상 분노와 슬픔의 오월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오월은 희망의 시작,통합의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진실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을 때 용서와 포용의 자리는 커질 것입니다. 진실을 통한 화해만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임을 오늘의 광주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광주에는 용기와 부끄러움, 의로움과 수치스러움, 분노와 용서가 함께 있습니다. 광주가 짊어진 역사의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그해 오월,광주를 보고 겪은 온 국민이 함께 짊어져야 할 짐입니다. 광주의 자부심은 역사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것이며 국민 모두의 것입니다.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함께 가꾸고 키워내는 일은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오월이 해마다 빛나고 모든 국민에게 미래로 가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SK,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에 1.2조 투자

    SK,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에 1.2조 투자

    SK그룹이 베트남의 1위 민영기업인 빈그룹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그룹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 1898억원)에 사들이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두 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사업 투자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약 23%를 차지하는 최대 민영기업이다. 부동산, 유통, 호텔·리조트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완성차 제조업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빈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조 8230억동(약 1조 115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45.5%에 이른다. SK그룹의 빈그룹 투자는 협의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성사됐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관계사들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 빈그룹과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이끌어내는 데 주효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남양넥스모,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식…‘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

    남양넥스모, 창립 50주년 비전선포식…‘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

    제동 및 조향장치 부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남양넥스모(NAMYANG NEXMO)’가 지난 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비전 선포식에는 남양 넥스모의 전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퇴직자 등 총 650명이 자리한 가운데, 남양넥스모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1부 행사는 ▲창업주인 홍성종 회장과 조제현 노조위원장의 기념사 ▲협력사 회장과 부회장의 축사 ▲장기근속자 및 장기협력사에 대한 시상식 등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2부 행사는 100년 기업을 향한 남양넥스모의 비전을 선포하고 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대표이사 남종승 부사장(남양 50년사를 통한 핵심가치)과 대표이사 홍진용 전무(남양넥스모의 경영비전 및 전사적 목표)가 나서 남양넥스모의 중장기 사업전략에 대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망을 적어 트리에 다는 ‘위시트리 이벤트와’와 경품 행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남양넥스모는 지난 1월 사명 변경을 통해 자동차 부품을 넘어 미래 모든 이동수단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30일 울산 개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30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지난 3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창원을 거쳐 이날 울산에서 막을 내린다. 올해 박람회는 완성차 협력사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계열사 협력사가 참여하는 그룹 종합박람회다. 울산 박람회에는 울산·경주권 부품 협력사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 동반성장 정책과 협력사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이 운영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중소 협력사가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협력사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인재 확보 부문에서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LG 車 계기판용 인조가죽 원단 ‘인간공학 디자인상’ 특별상 수상

    LG 車 계기판용 인조가죽 원단 ‘인간공학 디자인상’ 특별상 수상

    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인조가죽 소재 원단이 ‘제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 특별상을 받았다. 23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국내 최대 산업공학 학술단체 대한인간공학회가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등을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총 10개 제품이 수상했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제품명 VERNO-IP)은 천연가죽과 거의 비슷한 품질을 구현해 ‘감성 품질’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성 품질은 LG하우시스가 ‘감성 평가 모델’을 만들어 사용자가 느끼는 감성을 수치화한 것이다. LG하우시스는 이 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부가 견인하는 수소차… 현대차, 벤츠·도요타 넘어설까

    정부가 견인하는 수소차… 현대차, 벤츠·도요타 넘어설까

    청와대, 중점 육성 산업에 ‘미래형 자동차’ 선정국내 수소차 개발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수소차 인프라 구축 속도는 날로 빨라지는 추세벤츠·도요타 등과의 치열한 수소차 경쟁 불가피 청와대와 정부가 22일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3대 ‘중점 육성 산업’ 가운데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는 바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의미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소차 개발·보급에 나서 혁신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수소차 개발에 팔을 걷어붙인 자동차 업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유일하다.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현대차의 수소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할지 아니면 ‘테스트 베드’에 그칠지 주목된다.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인 투싼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수소차 넥쏘를 출시했다. 넥쏘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09㎞를 이동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154마력에 최대토크 40.3㎏f·m의 성능을 갖췄다. 넥쏘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계약 물량이 7000대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5000대가 계약돼 올해 목표치인 3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현대차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 5000대, 2030년까지 6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차 연간 생산량도 5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의 최대 관건인 인프라 확충도 빨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현대차와 함께 지난 12일 경부선 ‘안성휴게소’ 양방향과 영동선 ‘여주휴게소’ 강릉방향 등 3곳에서 수소충전소를 개장했다. 가격은 ㎏당 8800원(부가세 포함)이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10곳을 더 설치한다. 또 2022년까지 복합환승센터·버스 차고지 등 주요 교통거점 310곳에 수소 충전 설비를 구축한다. 하지만 현대차가 보유한 수소차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단정하긴 이르다. 독일의 자동차 명가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폭스바겐, 일본의 도요타 등도 수년 전부터 수소차 개발과 양산에 힘을 쏟고 있어 앞으로 자동차 업체 간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벤츠는 이미 25년 전인 1994년에 유럽 첫 수소차인 ‘네카1’(NECAR 1)을 내놨다. 2017년에는 전기차와 수소차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드리드카’(PHEV)인 ‘GLC F-CELL’을 선보였다. 또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 모델 개발에만 100억 유로(12조 83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수소차 기술력이 가장 앞서 있는 일본은 2014년 출시된 도요타의 ‘미라이’를 필두로 2030년까지 수소차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도 대대적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수소차 인프라 육성을 공식화했다.수소차의 성패는 결국 누가 더 빨리 충전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하느냐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수소차 기술이 세계 최고라 해도 문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라면서 “정부가 세운 계획보다 더 빨리 더 많이 구축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원가절감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3~4% 점유율에 그치는 ‘비메모리 반도체’도 정부의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됐다. 점유율 60%에 달하는 메모리 부문과 큰 격차를 보이며 뒤처져 있어서다. ‘바이오’ 분야는 고령화 추세와 생명공학 기술 발전 추세를 봤을 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유로 중점 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와 UNIST가 손잡고 미래 자율주행 차 디자인

    현대자동차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손잡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착수한다. 9일 UNIST에 따르면 정연우 디자인·인간공학부 교수팀이 현대차그룹 산학협력과제에 선정됐다. 정 교수팀은 지난 1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체이스클레어’라는 신개념 운송수단으로 본상을 받는 등 디자인 관련 수상을 했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i 세대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외관 스타일링’으로 이달부터 7개월간 진행된다. i 세대는 1995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세대를 일컫는다. 정 교수팀은 이 세대 생활양식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자동차 외관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주로 활용하는 해시태그를 모아 분석하고, 이 세대들을 설명하는 주요 단어와 어울리는 자율주행 콘셉트를 살피면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기원이 완성차 기업과 함께 수행하는 첫 외장 스타일링 사례다. 외장 스타일링에 예술대학이 아닌 과기원이 선정된 것도 이색적이다. 정 교수팀은 지난 1월 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체이스클레어’라는 신개념 운송수단으로 본상을 받는 등 디자인 관련 수상을 했다. 앞서 정 교수팀은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버스인 ‘제로셔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 돌파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 돌파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누적 판매 대수가 1억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2005년 중앙화면표시장치(CI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14년 만이다. 2011년 누적 판매 1000만대, 2015년 5000만대를 각각 돌파한 데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축구장의 200배 크기인 약 150만㎡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임러벤츠, BMW, 현대기아차, 도요타, 혼다, 테슬라,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업체 등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5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일본 등 해외 업체를 제치고 2017년부터 8분기 연속 수량, 매출, 면적 등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융합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왔다”면서 “광시야각 기술, 터치의 정확도를 높인 인터치 기능 등을 독자 개발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세단의 몰락… 판매비중 첫 50% 아래로

    세단의 몰락… 판매비중 첫 50% 아래로

    모델 노후화된 르노·기아 부진 영향 美시장도 세단 수요 30% ‘역대 최저’국산 승용차 가운데 ‘세단’의 내수 판매 비중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하면 세단이었던 공식이 이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대전환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승용차는 모두 11만 4383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세단은 5만 6924대(49.8%)로 집계됐다. 세단의 판매 비중이 월별, 연별 통틀어 50% 이하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1월 51.4%, 2월 50.8%를 기록하다 지난 3월 결국엔 50% 선이 무너졌다. 반면 SUV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가 늘어난 5만 1608대(45.1%)가 팔렸다. SUV의 판매 비중이 45%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기아차 카니발로 대표되는 밴 형태의 다목적차량(CDV) 5851대(5.1%)를 더하면 비세단형 차량의 판매 비중은 처음으로 50.2%에 달했다. 세단 판매가 침체된 직접적인 원인은 모델이 노후화된 르노삼성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부진에 있었다. 르노삼성차(SM5·SM6·SM7)의 세단 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38.0%, 기아차(K5·K3)는 12.6% 급감했다. SUV의 성장세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코나와 쌍용차 코란도가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전월보다 10.5%, 코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씩 증가했다. 쌍용차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늘었다. 세단 시대가 저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세단 수요는 2014년 4800만대를 정점으로 지난해 4260만대로 540만대가 줄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세단의 수요가 3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점뿐만 아니라 차량 공유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SUV 수요를 높이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업체들도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 세단 신차 출시를 축소할지, 세단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을 SUV 개발비로 전환할지 등을 놓고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시선강탈’ 부스걸

    [포토] ‘시선강탈’ 부스걸

    ‘2019 서울모터쇼’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사개 등 완성차업체 20곳이 참가하는 서울모터쇼는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더팩트
  • 새주인 찾은 GM군산공장-전기차 생산

    지난해 2월 폐쇄된 한국지엠(GM)군산공장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회사인 명신이 한국GM의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 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공시했다. 전북도는 엠에스오토텍이 주력기업인 MS그룹의 명신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약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초기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며 5년 안에 자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연간 15만대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군산공장 생산라인은 도장 공정까지 갖췄기 때문에 기존 설비 활용도가 높아 전기차 생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에 따라 이른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컨소시엄의 기업 안정화를 통한 조기 정착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와 도, 군산시, 기업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투자촉진형 상생일자리 창출에도 폭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9일 MS그룹 컨소시엄의 한국GM 군산공장 인수협약 체결과 관련해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 지사는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폐쇄로 큰 아픔을 겪어온 군산 시민과 도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지사는 “군산공장을 인수하기로 한 MS그룹은 차체 제작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매우 우수한 기업”이라고 소개한 뒤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다. MS그룹은 현대차 출신으로 현대차 사장과 현대증권 회장을 역임한 이양섭 회장이 1982년 설립했다. 명신산업을 모태로 차체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회사인 엠에스오토텍은 현재 이 회장의 아들인 이태규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기아차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지난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차체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외에도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산업과 금형제작업체 엠에스티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8919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2000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무급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고 있다. 또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15곳이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국GM 군산공장 새 주인 찾았다...車부품업체가 인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한국GM 군산 공장을 인수한다. 한국GM 군산 공장은 영업악화 등으로 지난해 2월 폐쇄한 곳이다. 29일 전북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종속회사인 명신이 한국GM의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 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공시했다. 전북도는 엠에스오토텍이 주력기업인 MS그룹의 명신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약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차체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초기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며 5년 안에 자체 모델을 개발할 예정으로 2025년에는 연간 15만대까지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군산공장 생산라인은 도장 공정까지 갖췄기 때문에 기존 설비 활용도가 높아 전기차 생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에 따라 이른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GM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군산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 1400여 명은 희망퇴직을 했고 600여 명은 부평·창원 GM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고 있다. 군산 공장 인수가 확정되면 이들의 복직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동차 고정관념 깨고 미래를 달린다

    자동차 고정관념 깨고 미래를 달린다

    신개념 신차 36종 등 총 154종 전시르노삼성, ‘크로스오버’ XM3 첫 공개현대 쏘나타, 지붕에 태양광 발전 패널기아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최초 공개BMW, ‘차량 화재’ 사과…“한국과 협력”벤츠, 전기 콘셉트카와 신차 대거 공개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9 서울모터쇼’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완성차 21개 브랜드(국산차 6개, 수입차 15개)의 신차 36종을 포함한 154종의 전시 차량을 소개했다.국산차 가운데 완전히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인스파이어’였다. XM3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간 형태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기존 QM3보다는 몸집이 크고 QM6보다는 작았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는 기존 라인업인 SM·QM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모델”이라면서 “2020년 상반기에 ‘메이드 인 부산’(부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XM3를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르노삼성차는 모회사인 르노의 자율주행 상용차 ‘이지 프로’(EZ-PRO)와 르노 최초의 전륜구동 상용밴인 ‘에스타페트’도 함께 전시한다.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엔진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인 ‘솔라 루프’가 국내 양산차 최초로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년 동안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약 13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비는 20㎞/ℓ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 터보 모델은 앞서 출시된 2.0 가솔린 모델에서 범퍼와 그릴 모양이 바뀌었다. ‘하이브리드’는 오는 6월, ‘1.6 터보’는 7월에 각각 출시된다.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유일의 후륜구동 기반이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이와 함께 소형 SUV 콘셉트카인 ‘SP 시그니처’와 전기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한국지엠 쉐보레는 미국산 정통 픽업트럭인 ‘콜도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소개했다. 두 모델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된다. 아울러 쉐보레는 2020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인 초대형 SUV ‘타호’도 함께 전시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코란도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자율주행차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코란도가 전기차로 출시되면 국내 준중형 SUV 가운데 첫 전기차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수입차 중에는 지난해 차량 화재로 곤욕을 치른 BMW가 우리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며 재기의 날갯짓을 했다.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지난해 (차량 화재)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한국 고객의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BMW의 전기차는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MW는 BMW그룹 소속 임승모 자동차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전기차 ‘아이비전(i Vision) 다이내믹스’를 비롯해 ‘뉴 3시리즈’, ‘뉴 Z4’, ‘뉴 X7’, ‘M2 컴페티션’, ‘M4 GT4’, ‘콘셉트 M8 그란 쿠페’ 등 8종을 선보였다. 미니는 ‘60주년 에디션’을 국내 처음으로,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과 순수전기 콘셉트카인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EQ’ 브랜드의 신차 2종을 비롯해 모두 12종을 선보였다. 전기 콘셉트카인 ‘비전 EQ 실버 애로우’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차 ‘더 뉴 EQC’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국내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E300e) 등 3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더 뉴 A클래스’, ‘더 뉴 CLA’, ‘더 뉴 GLE’, ‘더 뉴 G클래스’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신차도 함께 전시된다.재규어랜드로버는 콤팩트 중형 세단인 재규어 ‘뉴 XE’와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아시아 최초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3’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와 함께 ‘모델S’와 ‘모델X’도 함께 전시한다.닛산은 중형 세단인 ‘올 뉴 알티마’를, 렉서스는 소형 SUV ‘UX’를, 도요타는 준중형 SUV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혼다는 준중형 세단 ‘시빅’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시빅 스포츠’를 한국 전용 모델로 내놨다.포르쉐는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 고성능 중형 SUV ‘신형 마칸’과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3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최고출력 590마력의 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격은 2억 2700만원이며, 국내에선 단 10대만 판매된다. 시트로엥은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29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019 서울모터쇼 주인공은 르노삼성차 ‘XM3’?

    2019 서울모터쇼 주인공은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XM3, 부산공장 생산…내년 초 출시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 세계 최초 공개 경기 고양시 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인스파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내부적으로 부분 파업 등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새로운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여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 ‘XM3 인스파이어’는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28일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XM3는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SUV로 이날 행사에는 쇼카(Show Car)가 전시됐다. 양산 모델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노조 파업 장기화 등에 따라 위탁 생산하던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을 배정받는 데 실패했다. 이번에 발표된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스페인 공장에 빼앗길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XM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존 라인업(SM, QM)에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라면서 “2020년 상반기에 ‘메이드 인 부산’ XM3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XM3는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한 취재진은 “XM3가 기존에 공개된 모델의 풀체인지 혹은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아닌 완전히 새로 태어나는 차량이다 보니 이날 첫선을 보인 많은 신차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서울모터쇼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고 전했다.르노삼성차의 모회사 르노의 브랜드관에서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마스터 버스’가 공개됐다. 마스터 버스는 15인승과 13인승 모델 모두 출시된다. 다른 경쟁 차종들과 달리 넓은 고정식 좌석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적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날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SP 시그니처가 기아차의 가장 혁신적이고 젊은 SUV라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아차 정통 SUV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전면에는 기아차 기존의 그릴이 전체로 확대된 디자인을 구현했고, 후면에는 리어콤비네이션 램프(RCL)를 새로 적용했다. 모하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후륜구동 기반의 6기통 3.0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특히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로 프리미엄 가치를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SP 시그니처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콘셉트카로 롱후드 스타일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멋스럽다.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처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란 주제로 4월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국내 6곳과 해외 15곳 등 모두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신차 36종을 포함해 154종을 전시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모비스, 2020년까지 자율주행 독자 센서… 미래차 혁신기술 개발 사활

    현대모비스, 2020년까지 자율주행 독자 센서… 미래차 혁신기술 개발 사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연구개발 투자비는 지난해 8500억원까지 올랐고, 연구원수도 지난해 4000명을 넘어섰다.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2020년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인 투자 아래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센싱할 수 있도록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도 나섰다. 방향지시등만 켜주면 차 스스로 차선 변경이나 분기로 진입, 본선 합류가 가능한 레벨2 고속도로주행지원기술(HDA2)을 올해 확립할 계획이다. 미래차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KT와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서산주행시험장 내 구축된 5G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 안에 실시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술과 차량 사물 간 통신(C-V2X)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판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16곳을 대상으로 17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를 수주했다. 올해도 21억 달러 규모의 부품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새만금 상용차 주행시험장 시험가동

    상용차 자율주행 전초기지가 될 ‘새만금 상용차 주행시험장’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 옥구읍에 있는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시험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530억원을 투입했다. 시험장은 43만 5017㎡ 부지에 차량의 안전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공공목적으로 구성된 국내 자동차 주행시험장 중 경기 화성에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주행시험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곳은 빗길·눈길을 모사한 저마찰 시험로와 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하는 고속 주회로, 주행수명을 예측하는 내구 시험로 등 8개 시험로가 설치됐다. 관제시설, 엔지니어링센터, 정비동 등 지원시설도 구축했다. 특히 노면이 단단해 국내에서 개발한 모든 상용차와 특장차를 최대 적재상태에서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장이다. 시험장을 운영하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전북이 전기·수소차 및 군집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충전설비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인증시험 및 평가장비 14종도 설치해 완성차, 특장차,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차량실증, 주행·인증·부품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곳은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달 말에 공식적인 가동을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전북 미래 상용차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품질검증과 제품인증, 성능평가는 물론이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대모비스 ‘화상 이사회’ 열고 정의선 대표이사 선임

    현대모비스 ‘화상 이사회’ 열고 정의선 대표이사 선임

    현대모비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콘퍼런스 형태의 화상 연결 방식으로 진행됐다.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5명의 사외이사 모두 참석했다. 정 부회장 외에 정몽구 회장, 박정국 사장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앞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전기차 스타트업 에빌 로즈시티의 칼 토마스 노이만과 투자업계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가 현대모비스 설립 이래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노이만 이사는 모토로라, 콘티넨털, 폭스바겐, GM 오펠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브라이언 존스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는 해외에 있는 사외이사는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노이만 이사는 “글로벌 완성차, 부품 업계는 매우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기술과 사업 전략 부문,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내가 가진 글로벌 경험을 활용해 현대모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법인을 활용한 비디오 콘퍼런스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사회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신형 쏘나타 출시… 중형세단 시장 들썩

    신형 쏘나타 출시… 중형세단 시장 들썩

    “택시로 출시 안 해”… 시장 공략 강한 의지 국산 동급 경쟁차 K5·SM6·말리부도 가세 수입차 아테온·508·캠리 등 시나브로 잠식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출시를 계기로 ‘중형세단’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최근 3년 가까이 지속돼 온 ‘신차(완전변경 모델) 공백’도 신형 쏘나타로 인해 깨지게 됐다. 국산·수입차 업체들은 잇따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차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6년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든 중형세단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내준 ‘패밀리카’의 자리를 되찾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쏘나타 신차발표회 및 시승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에서는 5일 만에 1만건을 돌파해 시선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쏘나타를 통해 제2의 중형세단 부흥기를 노린다. “신형 쏘나타는 택시로 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에서도 승용차 시장 공략에 대한 현대차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국산 동급 경쟁 차종으로는 기아자동차의 K5,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한국지엠의 쉐보레 말리부 등이 있다. 기아차는 최근 각종 첨단 옵션이 더해진 2020년형 K5를 일찌감치 내놨다. 르노삼성차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조금 다른 특별함’이라는 이름의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SM6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폭스바겐의 ‘2019년형 아테온’과 푸조의 ‘508’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전통의 강호인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중형 친환경차 시장을 야금야금 공략해 나가고 있다. 중형세단은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국민차’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다. 자동차의 표준이자 완성차 업체의 자존심으로도 여겨졌다. 무엇보다 안락한 승차감이 중요했던 시절이다 보니 디젤 엔진을 단 SUV보다는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갈수록 SUV의 승차감이 개선되고 주요 고객층인 30~40대가 레저용 차량을 선호하면서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6년 월 2만대 이상씩 팔리던 국산 중형세단은 지난 1월 1만 385대로 급락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016년 3월 르노삼성차의 SM6와 4월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완전 새로운 중형세단이 등장하지 않아 ‘신차 갈증’이 커진 점도 판매량 하락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형 쏘나타가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게 된다면 중형세단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신사옥 GBC, 외부 투자자와 공동 개발한다

    현대차 신사옥 GBC, 외부 투자자와 공동 개발한다

    해외 연기금 등과 SPC 설립 유력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 벤치마킹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조감도) 건립을 자체 개발이 아닌 외부 투자자와의 공동 개발로 전략을 수정했다. 지난해 경영 실적이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 3조 7000억원에 이르는 GBC 건립 비용에 대한 주주와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는 동시에 대규모 미래투자 계획의 재원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투자펀드, 국내 유수 기업 등 국내외 투자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GBC 건립 공동 개발을 타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GBC는 지상 105층 규모의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차그룹과 외부 투자자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동 개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IB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은 허드슨강 유역을 따라 개발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사와 금융사들이 대거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처럼 글로벌 투자자들이 합류한다면 GBC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GBC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적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들도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가 GBC 계획을 발표한 것은 2014년 한국전력의 삼성동 부지 7만 9342㎡(약 2만 4000평)를 사들인 이후다. 당시 감정가 4조원이던 부지를 현대차가 10조 5500억원에 매입하며 ‘무리한 투자’라는 논란에 시달렸다. 하지만 성공적인 GBC 완공 후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타워(555m)를 넘어선 국내 최고층 빌딩(569m)으로 건립될 GBC는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만 27년간 264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21만 50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그동안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할 때처럼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열사끼리 비율대로 돈을 내며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착공이 수년간 늦춰지면서 경영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개발 계획도 수정됐다. 이 때문에 현대차가 ‘GBC 공동 개발’ 카드를 택한 것은 GBC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해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본·투자 효율화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공동 개발이라는 무형적 가치까지 더한 GBC가 완성차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 자동차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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