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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광주공장 올스톱…협력업체 작업중지 해제 심의

    기아 광주공장 올스톱…협력업체 작업중지 해제 심의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이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부품 공급 차질이 생기면서 사흘째 가동중단된 가운데 공장 정상화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업계와 경제계 등에 따르면 광주 북구 소재 기아 1차 협력업체인 P기업 근로자가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이 중지되면서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은 물론, 상당수 협력업체로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버스와 군수차량을 생산하는 하남공장을 제외하고 1, 2, 3공장 생산라인이 사흘째 멈춘 기아 광주공장은 이날 오전 근무조부터 출근해 생산라인에 대기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 관계자는 “어제는 집에서 대기를 했지만, 오늘부터는 오전 근무조부터 출근해 노동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광주공장의 지역 내 1, 2차 협력업체는 각 50여 개와 100여 개 등 모두 150여 곳으로 임직원은 1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이 이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하루 2000여 대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완성차 공장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하면 1, 2차 모든 협력업체도 순차적으로 가동을 멈추게 돼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이에 따라 사고 업체의 작업 중지 해제 신청서를 제출받은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9일 작업 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심의위는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협력업체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계획 등을 검토해 작업 중지 명령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심의 결과에 따라 곧바로 사고 업체의 조업이 재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아 광주공장과 협력사는 노동 당국의 결정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 기아 광주공장, 부품공급 차질 생산라인 전면중단

    기아 광주공장, 부품공급 차질 생산라인 전면중단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한 협력업체에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자 조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8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광주 북구 월출동 소재 기아 협력업체인 P산업에서 지난 7일 오전 보행중이던 근로자 A(49)씨가 운행 중이던 지게차와 부딪혀 숨졌다. P산업은 기아자동차측에 차체의 뼈대를 공급하는 업체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안전사고가 난 이 회사에 조업 중단을 명령 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업체 측에서 재발방지 대책 등 작업안전계획서를 제출하면 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해 작업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은 이 회사로부터 공급받은 재고품이 소진되면서 7일 저녁 9시부터 버스 생산 라인을 제외하고 1,2,3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기아 측은 부품 공급이 재개되면 즉시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비상 대기’하고 있다. 이 협력 업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때문에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광주공장의 지역 내 1, 2차 협력업체는 각 50여개와 100여개 등 모두 150여곳으로 임직원은 1만여명에 달한다. 완성차 공장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하면 1, 2차 모든 협력업체도 순차적으로 가동을 멈추게 돼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광주공장이 최근 조업을 중단한 사례는 2021년 3월 1차 협력업체인 호원의 노사갈등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5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광주공장은 수출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소올, 봉고 트럭 등을 하루 평균 2000여대 생산하고 있다. 경찰과 광주지방노동청은 안전사고가 난 협력업체에 조업 중단을 명령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와 함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한 곳이라도 협력업체 부품 납품이 중단되면 전체 공장 가동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원인 규명은 철저히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계 관계자는 “기아 협력업체 안전사고로 인해 기아 광주공장이 가동중단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안다”면서 “노동 당국이 사고 경위를 철처히 조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파장을 감안해 조속한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폴스타 5’에 SK온 NCM 배터리 탑재된다… 공급 계약 체결

    ‘폴스타 5’에 SK온 NCM 배터리 탑재된다… 공급 계약 체결

    SK온이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새로운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으로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해외 고가 전기차 시장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SK온은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5년부터 ‘폴스타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폴스타5는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할 계획인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다. 최대 650㎾(884hp)의 출력과 900Nm의 토크 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폴스타의 영국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에 폴스타5에 탑재되는 셀은 길이가 56㎝에 달하는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니켈 함량 80% 이상)다.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모듈 케이스를 강화해 열 확산(TP) 테스트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하는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 냉각 성능도 개선했다. 앞서 SK그룹은 2021년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폴스타에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전기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브랜드 초기부터 이어져 온 SK온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마침내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GT의 위상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SK온과 폴스타가 최고급 전기차 모델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벤틀리·롤스로이스 타는 현대차 임원들…눈치 안 보는 이유

    벤틀리·롤스로이스 타는 현대차 임원들…눈치 안 보는 이유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타 제조사의 고급 차량 시승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평상시 경쟁사 차량 이용을 꺼리는 완성차 업계 분위기상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려면 최신·최고급 차량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론에 따른 활동으로 해석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상품본부 소속 일부 임원들은 지난 여름 주말을 이용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브랜드의 차량을 빌려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사장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 차량에는 벤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말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60여대를 빌려 연구개발 및 영업, 구매, 품질, 마케팅 부서 임원들에게 최대 3개월까지 시승하도록 한 바 있다. 빠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일선 실무자들도 경쟁사 차량의 장단점을 직접 느끼고, 업무에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지난 여름 임원들의 럭셔리카 시승도 현대차가 국내 고급 차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 중인 신차를 위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제네시스 GV90 등이 거론된다. GV90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과 레벨3 이상의 운전자 주행 보조(자율주행)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V90이 출시되면 국산 최고급 차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사 차량 탑승을 꺼리는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으로 관행을 깨는 행보에 나선 것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정 회장의 지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다른 차도 타보면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전 세계 차량이 모인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시승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이나 럭셔리를 포함해 타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을 시승하는 것은 차량의 기술개발과 시장 트렌드 확인을 위해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터리 다됐나? 에코프로 반토막... 이차전지주 와르르

    배터리 다됐나? 에코프로 반토막... 이차전지주 와르르

    올 상반기 주식 열풍을 이끌었던 이차전지주가 추락하고 있다. 증시가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올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1% 급등한 64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새벽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이 금리 상승 우려를 덜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코프로 주가가 고점을 찍었던 7월 25일(129만 3000원)과 비교하면 49.8% 내려앉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 기간 시총은 34조 4296억원에서 17조 281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고점 대비 낙폭도 53.0%, 49.8%에 달했다. 이 밖에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56.6%), 포스코홀딩스(-35.0%) 등 포스코그룹주 역시 큰 폭 빠졌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에코프로·포스코그룹 시총 감소분만 37조 2682억원에 달한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국내 이차전지 주가에 강펀치를 날렸다. 테슬라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줄줄이 보류하거나 철회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3분기 ‘어닝쇼크’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한 달 새 18.3%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한 달 동안 각각 2.6%, 4.3% 떨어졌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포진했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기준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 2위다. 포스코DX는 4위, 엘앤에프는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경기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악화하고 있어 국내 증시 역시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차전지 등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0%↑… “전동화 부품 매출 10조 육박”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0%↑… “전동화 부품 매출 10조 육박”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조 2302억원, 9981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78.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로의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애프터서비스(AS)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이 11조 45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물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동화 부문은 매출이 9.3% 늘어난 2조 7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동화 부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조 794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9조 6759억원을 3분기만에 앞질렀다. AS사업 매출도 해외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 7732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인도 등 기타지역의 성장세와 항공운송 감소 등 물류비 안정 여파로 영업이익도 11.9%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까지 핵심부품을 85억 7000만달러(약 11조 6000억원) 수주했다. 올해 초 공격적으로 세웠던 목표 금액인 53억 6000만달러(약 7조 3000억원)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사와의 계약 관례상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8월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대로 추정되는 배터리 시스템을 수주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비중을 지속 늘리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공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까지 모두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 매입분 전량을 소각한다.
  • LG엔솔 “LFP 배터리 2026년 생산”…프리미엄도 중저가 시장도 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부터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프리미엄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저가형 LFP 배터리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 발표회(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8조 2235억원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잠정 공개했던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산 계획에 관심이 쏠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LFP 배터리 양산 계획만 알려 왔고, 전기차용 배터리로 양산하는 것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에서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프리미엄에 이어 중저가 시장 수요까지 모두 잡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기존 강점을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 하이니켈 제품도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을 높이고 신규 소재 적용을 통해 성능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80% 중후반 정도였던 니켈의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고효율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활용해 급속 충전 시간도 15분 이하로 낮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테슬라 등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을 미국 애리조나 공장으로 정했다. 46시리즈 제품을 채용하겠다는 완성차 고객사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곳을 기존 27GWh 규모로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4분기에도 유럽, 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하락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여전히 북미 지역 수요가 강하고 ESS 사업의 성장 등 많은 기회 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성장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 중고 전기차도 다루는 기아, 형님 현대차와 차별화 나섰다

    중고 전기차도 다루는 기아, 형님 현대차와 차별화 나섰다

    기아가 다음달 1일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형님’ 현대자동차와 달리 중고 전기차도 취급하는 것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기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이렇게 밝혔다. 국내 완성차 중 처음으로 중고 전기차 사업에 뛰어드는 기아는 5가지 등급으로 나뉜 ‘중고 전기차(EV) 품질 등급제’를 시행한다.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종합해 전체 등급을 매긴다. 전기차 전용 진단기인 ‘스마트 EV 솔루션’도 활용한다. 취급하는 자동차는 앞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신차 출고 후 5년 이내, 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했다. 기아가 매입한 차량은 총 9단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할 수 있는 차량으로 탈바꿈한다. 차체와 내·외장 등 6개 부문에서 200개 항목을 점검한다.전문 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경기 수원에 있는 협력 상품화센터에 기아가 설계한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 기반의 상품화 공정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하루 최대 70대로 연간 1만 800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량 제조사로서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사이클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태어나고자 한다”면서 “안정적인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차·중고차 고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신차에서 중고차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신뢰도와 로열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3분기 매출 8.2조원…“LFP, 2026년 생산 목표”

    LG엔솔 3분기 매출 8.2조원…“LFP, 2026년 생산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매출 8조 2235억원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7조 6482억원) 대비 7.5% 상승했지만 전분기(8조 7735억원)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219억 원) 대비 40.1%, 전분기(4606억원) 대비 58.7%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2155억 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 및 가동에 따라 전분기 대비 94% 늘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올해 4분기에도 유럽 및 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ESS 사업부문 성장 등 많은 기회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장기로 삼겠다는 뜻이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의 경우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 강화, 신규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성능을 차별화한다. 80% 중후반 정도였던 니켈 비중을 90% 이상까지 늘려 에너지 밀도를 올리고 설계 최적화, 모듈·팩 쿨링 시스템 개발 등 열 관리 솔루션 강화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또 고용량·고효율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활용해 급속 충전 시간도 15분 이하로 낮춘다. 이를 통해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전기차 관련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초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 2025년부터 10년 동안 연간 20GWh 규모로 하이니켈(High-Ni) 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노력도 가속화한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를 비롯해 망간 리치(Mn-Rich), LFP 배터리 등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기차용 LFP 배터리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함량을 낮춰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10% 가량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 열 안전성 등의 면에서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2025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 EV 생산 조정 및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다”라면서도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신규 생산공장을 북미 지역 ’46-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완성차 고객들이 46-시리즈 제품 채용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당초 27GWh 규모로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생산능력도 기존 27GWh에서 36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완공 및 양산 시점은 기존 2025년 말과 동일하다. 또 ‘마더 팩토리’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구축 중인 46-시리즈 파일럿 라인의 경우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운전기사’ 빈살만 “윤 다음엔 사우디서 생산한 현대차 함께 타길”

    ‘운전기사’ 빈살만 “윤 다음엔 사우디서 생산한 현대차 함께 타길”

    환담 후 차량으로 함께 이동현대차, 사우디와 연 5만대 합작 생산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차에 태우고 직접 운전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다음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사우디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참석하기 앞서 숙소인 영빈관으로 찾아온 무함마드 왕세자와 23분간 환담을 나눴다. 예정에 없던 환담 후 두 정상은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까지 함께 이동했는데, 무함마드 왕세자는 윤 대통령을 자신의 옆 좌석에 앉히고 직접 차를 운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가 운전석에서 던진 대화는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 이뤄진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간 생산 합작투자 계약 양해각서(MOU)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측이 손잡고 생산하기로 한 완성차 규모는 연 5만대로 알려져 있다. 앞서 두 기관의 MOU는 별도로 체결되려 했으나 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한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투자포럼 행사 때 이뤄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는 대통령과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에 함께 입장했으며,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업 발굴 ‘교두보’ 역할… 기업 간 협력 모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업 발굴 ‘교두보’ 역할… 기업 간 협력 모색

    인도는 한국의 8대 수출국이자 4대 무역흑자국이다. 그래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4월 인도를 수출 유망국으로 뽑았다. 양국의 교역은 특히 코로나 이후 꾸준히 회복해 지난해 278억 달러(수출 189억 달러·수입 89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제조강국으로 부상 중인 인도에 글로벌 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생산설비, 기계, 부품 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5G 통신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기·전자와 반도체 등 제조 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건설에 따라 시멘트, 건설 중장비 수출도 유망하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KOTRA 첸나이 무역관은 자동차 분야의 마케팅 사업 및 사업 기회 발굴의 교두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첸나이 무역관은 지난 6월 ‘2023 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인도 주요 완성차, 부품 기업 간의 협력을 모색했다. 중국을 잇는 최대 소비시장으로 인도가 급부상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류 소비재 및 콘텐츠 소비 역시 확대되는 중이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KOTRA 뉴델리 무역관은 수출유망 소비재, 중간재 오프라인·온라인 토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KOTRA는 뉴델리 내 고급 쇼핑몰에서 제5회 인도 소비재 대전을 개최했다.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지오마트 내에도 한국관을 최초 개설했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KOTRA가 인도 시장조사, 유력 바이어 발굴 등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인도서만 누적 판매 800만대 돌파… SUV·전기차로 입지 굳힌다

    현대자동차, 인도서만 누적 판매 800만대 돌파… SUV·전기차로 입지 굳힌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인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엔 정의선 회장까지 직접 현지를 찾아 전략을 점검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승용차는 380만대 규모였는데 2030년쯤에는 5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계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8월 정 회장이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인도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한 배경이다.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를 찾은 정 회장은 인도 내 전기차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기술연구소는 국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협업하며 인도 현지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하는 곳이다. 전동화와 자율주행은 물론 인도 현지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규 시험 시설도 짓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한다. 2030년 인도 내 자동차 산업 수요 중 SUV 비중은 4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도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인도 시장에 특화된 경형 SUV ‘엑스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2032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27년까지 인도 내 전기차 충전소를 439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도 현지에서 M 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도 만났다. 정 회장이 스탈린 총리에게 현대차 첸나이 공장에 대한 주정부의 다양한 지원에 감사를 전했으며 현대차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현대차와 타밀나두주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부터 10년간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생산 설비 현대화에 2000억 루피(약 3조 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인도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 인도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위한 본계약도 체결해 올해 내 인수 마무리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에서 ‘쌍트로’ 판매를 시작으로 ‘크레타’ 등 다양한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2014년부터는 매년 4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 누적 판매 8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판매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도 내 신뢰받는 브랜드로 커 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가 인도 딜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으며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크게 따돌렸다.
  • 기아, 인도 점유율 10% 달성 목표… 전기차 시장 공략

    기아, 인도 점유율 10% 달성 목표… 전기차 시장 공략

    올해로 인도 진출 4년째에 접어든 기아가 본격적인 인도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상반기 기준 6.7% 수준인 인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아 2.0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생산하는 차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215개 도시에 300곳가량 운영 중인 판매점 수를 2배 이상 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셀토스, 쏘넷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기반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목적기반차량(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7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공장에서 누적 생산 차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2019년 약 216만㎡ 부지 위에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립했다. 이후 셀토스 53만 2450대, 쏘넷 33만 2450대, 카렌스 12만 516대, 카니발 1만 4584대를 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2019년 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에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을 개관했으며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 1월 카렌스가 현지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전용 전기차 EV6는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 인니 ‘자원 노다지’의 힘… 변방서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인니 ‘자원 노다지’의 힘… 변방서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한국과 1973년 수교를 맺은 인도네시아는 미국, 중국, 일본 등에 비해 정치외교·경제적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변방’에 속했다. 양국 교류의 역사는 경제 발전을 위한 천연자원이 필요했던 한국과 자국의 자원 개발이 필요했던 인도네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시작된 측면이 있다. 어느덧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는 정치와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품은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교역액도 수교 당시 1억 8500만 달러였지만 지난해는 260억 달러를 기록해 140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한국의 인도네시아 투자액은 17억 8700만 달러로 2013년(6억 1800만 달러)과 비교하면 2.9배 늘었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면서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의 선도국인 인도네시아가 대한민국의 아세안 및 인태지역 핵심 협력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수교 초기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목재부터 원유, 석탄, 사탕수수 등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후 산림 개발을 위한 현지 진출도 활발하게 했다.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를 경험하면서 한국은 원유 확보와 개발을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자원협력을 강화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해외 석유 개발사업을 한 나라도 인도네시아다. 자원협력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로부터 석탄(24.3%), 천연가스(17.5%), 동광(구리가 든 광석·6.9%) 등을 주로 수입한다.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철강, 자동차, 전기 등 기술집약산업으로 중심축을 점진적으로 옮겨 가고 있으며, 금융업과 유통, 나아가 정보통신기술(ICT)까지 다양한 품목을 앞세운 현지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여기에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옮겨 가면서 현지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기업의 진출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할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를 지목했다. 당시 보고서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 1위인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 기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채굴·가공뿐 아니라 배터리셀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자재·중간재 공급, 배터리 재활용, 충전 인프라 조성, 정비 인력 양성 등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영화나 드라마, K팝 등을 기반으로 한 한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통해 노출된 떡볶이, 소주, 바나나맛 우유 등이 인기를 끄는 등 식품산업도 수혜를 입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기준 인도네시아 넷플릭스 10위권에는 ‘작은 아씨들’, ‘별똥별’, ‘슈룹’, ‘미씽’, ‘신사와 아가씨’ 등 한국 작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코트라는 “한류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내 한류 마을 조성, 현지 프랜차이즈 기업과 BTS(방탄소년단) 협업 제품 매진 등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 스마트시티 건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박준 대한상의 아주통상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한국의 13번째 교역대상국”이라며 “수교 50주년을 맞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첨단산업·자동차 등 MOU 체결… 현대차, 年5만대 사우디서 생산

    첨단산업·자동차 등 MOU 체결… 현대차, 年5만대 사우디서 생산

    경제사절단 등 양국 300명 참석대한전선, 사우디 법인 설립 추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두 나라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한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하며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첨단 기술력, 성공적인 산업 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자본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양국의 경제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포럼에서는 ▲에너지·전력 ▲인프라·플랜트 ▲첨단산업·제조업 ▲신산업 등에서 46건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이 체결됐다. 제조업 분야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 관련 MOU가 이번 투자포럼을 계기로 체결됐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 간 완성차 조립공장 관련 계약이 체결돼 연간 5만대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사우디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우리 완성차가) 중동과 북아프리카로 진출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우디 교통공사와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MOU도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알 오자이미 그룹과 사우디 내 케이블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포럼에서는 한전과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만든 블루암모니아의 생산 협력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디지털, 의료, 로봇, 스마트팜, 관광·뷰티 등 신산업에서는 스타트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한국 스마트팜 스타트업과 사우디 농산물 유통업체 간 500만 달러(약 67억원) 규모의 MOU가 3건 체결됐다. 투자포럼에는 이번 사우디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이 함께했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130명이 함께했다.
  • 선적 기다리는 ‘투싼’ 가득…車 생산·수출 전진기지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 기다리는 ‘투싼’ 가득…車 생산·수출 전진기지 현대차 울산공장

    공장이라기보다는 작은 도시에 가까웠다. 지난 18일 단일 자동차 공장 기준 세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도착했을 때 받은 인상이다. 여의도 전체 면적의 3분의2(약 500만㎡)에 달하는 이곳은 사람이 걸어서는 도저히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없다. 공장 안에서만 21개의 구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이유다. 이날 버스를 타고 3공장에서 자동차 수출 전용부두로 가로지르는 내내 ‘투싼’, ‘아반떼’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될 차량이 가득 쌓인 차고지가 눈에 들어왔다. 車 산업 역사 함께한 공장 1967년 지어진 현대차 울산공장은 그 자체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다름없는 곳이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다음달에는 공장 내 약 7만여평의 부지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도 짓기 시작한다. 이를 앞두고 현대차가 국내 미디어에 공개한 울산공장 현장은 최근 자동차 수출 호황을 맞아 생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공장 내부까지 공개한 3공장은 현대차의 근간 모델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생산하는 곳이다. 그러나 현장에선 아반떼 외에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베뉴’, ‘i30’ 등 다양한 차종이 혼류생산되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다차종 생산 시스템이 시범 적용된 공장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에도 한 라인에서 최대 3가지 차종을 동시에 생산했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로는 최대 10개 차종을 동시에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취향이 다양해진 최근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차종을 유연하게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만t급 전용부두도 갖춰 아울러 둘러본 곳은 5만t급 선박 3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자동차 수출 전용부두다. 부두의 길이는 약 830m로 최대 46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7만 6000t급 수출 선적선 기준, 차량 ‘엑센트’를 6900대나 선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현장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이 가득했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숫자가 압도적이었다. 얼마 전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40만 3086대를 팔았는데, 이 중 투싼(10만 379대)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적당한 차체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로 폭이 좁은 유럽 시장에서 활약할 만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앞선 3공장을 포함해 현대차 울산공장은 총 5개의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총 17개의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최초로 완성차 생산체계를 갖춘 1공장에서는 최초 양산차인 ‘포니’가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현재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각그랜저’를 만들었던 2공장은 현재 SUV 전용 공장으로 ‘싼타페’ 등을 만들고 있으며, 4공장에서는 ‘포터’와 ‘스타리아’ 등을, 5공장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제네시스 모델들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울산공장에는 조만간 전기차 전용 공장도 들어선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울산공장 내 2025년까지 전기차 공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국내 자동차 신공장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설비와 자동화·친환경 생산 시스템이 갖춰진 최첨단 공장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 현대차가 만지고 맡아보며 꼼꼼 수리… 믿고 타는 중고차 온다

    현대차가 만지고 맡아보며 꼼꼼 수리… 믿고 타는 중고차 온다

    축구장 4개 크기 면적에 차량 빼곡주행거리 10㎞ 이내·무사고 보증‘오감만족점검실’ 사진·영상 제공올해 5000대·내년 2만대 판매 목표 ‘팰리세이드’ 곳곳에 묻어 있던 세월의 흔적이 하나둘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한 손에 금속 표면을 다듬는 공구 ‘샌더’를 쥔 직원은 혹여 작은 흠집을 놓칠세라 차량 전체를 매의 눈으로 훑었다. 바로 맞은편에서는 다른 직원이 제네시스 ‘G80’에 불빛을 비춰 가며 한 땀씩 꼼꼼히 광택 내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한 경남 양산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센터는 오는 24일 정식 사업 시작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중고차 업계와의 수년간 입씨름 끝에 국내 완성차 대기업도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되면서 현대차가 공들여 마련한 공간이다. 이날 축구장 4개 크기(3만 1572㎡)의 센터를 가득 메운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들은 하나같이 갓 출고된 차처럼 단정한 얼굴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다루는 중고차는 연간 1만 5000대 수준이다. 센터에는 건물 두 개가 있다. 입고된 중고차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상품화 B동’과 흠집 제거, 외관 복원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상품화 A동’이다. 중고차를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현대차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투명성’이다. 상품화 B동에 있는 ‘정밀진단존’으로 이동된 차량은 자동 터널식 세차기를 지나 되팔 수 있는 상품인지 점검받는데, 모든 과정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되고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도 빠짐없이 적힌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오감만족점검실’이었다.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는 전부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는데, 차를 직접 볼 수 없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 관련 정보를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하는 곳이다. 전문 테스트 기계로 냄새도 데이터로 수치화한다. 시트의 상태와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화질 이미지도 이곳에서 촬영한다. 점검하는 항목은 현대차가 272개, 제네시스가 287개다.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이라고 해서 아무것에나 현대차의 인증 딱지가 붙지 않는다. 출고 5년 및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차량으로 사고나 침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상용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제외하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간 중고차 사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국내 완성차 대기업 진출이 제한돼서다. 그러나 혼탁한 ‘레몬마켓’을 정화할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수년간 사회적 논의 끝에 결국 대기업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조만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 진출한 수입차 제조사들은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센터는 양산과 용인 두 곳에서 운영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에 따라 내년 4월까지는 전체 2.9%, 내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는 4.1%로 물량을 제한한다. 올해 50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엔 연간 2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 세월 흔적 지우고 새차처럼 ‘반짝’…현대차 양산 중고차센터[르포]

    세월 흔적 지우고 새차처럼 ‘반짝’…현대차 양산 중고차센터[르포]

    ‘팰리세이드’ 곳곳에 묻어있던 세월의 흔적이 하나둘씩 지워지기 시작했다. 한 손에 금속 표면을 다듬는 공구 ‘샌더’를 쥔 직원은 혹여 작은 흠집을 놓칠세라 차량 전체를 매의 눈으로 훑었다. 바로 맞은편에서는 다른 직원이 제네시스 ‘G80’에 불빛을 비춰가며 한 땀씩 꼼꼼히 광택 내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19일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한 경남 양산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센터는 오는 24일 정식 사업 시작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중고차 업계와의 수년간 입씨름 끝에 국내 완성차 대기업도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되면서, 현대차가 공들여 마련한 공간이다. 이날 축구장 4개 크기(3만 1572㎡)의 센터를 가득 메운 현대차·제네시스의 중고차들은 하나같이 갓 출고된 차처럼 단정한 얼굴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다루는 중고차는 연간 1만 5000대 수준이다. 상품화 A·B동에 오감만족점검실까지 센터에는 건물 두 개가 있다. 입고된 중고차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상품화 B동’과 흠집 제거, 외관 복원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상품화 A동’이다. 중고차를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현대차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투명성’이다. 상품화 B동에 있는 ‘정밀진단존’에 이동된 차량은 자동터널식세차기를 지나 되팔 수 있는 상품인지 점검받는데, 모든 과정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되고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도 빠짐없이 적힌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오감만족점검실’이었다. 현대차의 인증중고차는 전부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는데, 차를 직접 볼 수 없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 관련 정보를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하는 곳이다. 전문 테스트 기계로 냄새도 데이터로 수치화하며, 시트의 상태와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화질 이미지도 이곳에서 촬영한다. 이날 상품화 과정을 마친 제네시스 ‘GV70’이 준비된 구간을 훑고 지나가자 차량의 하부 이미지가 그대로 카메라에 찍혔고, 차량의 마모도도 순식간에 숫자로 정리됐다. 점검하는 항목은 현대차가 272개, 제네시스가 287개다.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이라고 해서 아무것에나 현대차의 인증 딱지가 붙지 않는다. 출고 5년 및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차량으로 사고나 침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상용차는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제외하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우여곡절 지나 중고차 진출, 차량 전 주기 추적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간 중고차 사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국내 완성차 대기업 진출이 제한돼서다. 그러나 혼탁한 ‘레몬마켓’을 정화할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수년간 사회적 논의 끝에 결국 대기업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조만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 진출한 수입차 제조사들은 이미 인증중고차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중고차 사업에 욕심을 내는 것은 일반적인 수익보다도 차량의 생산부터 판매, 운행, 폐차에 이르는 전 주기를 추적하는 빅데이터 확보에 관심이 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추후 차량·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겠단 심산이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센터는 양산과 용인 두 곳으로 운영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에 따라 내년 4월까지는 전체 2.9%, 내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는 4.1%로 물량을 제한한다. 올해 50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엔 연간 2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 포스코인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거점 확보…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

    포스코인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거점 확보…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 전기차 부품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로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어 생산공장(PI-MEM)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제1공장은 6만 3925m²(1만 9371평) 부지에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추가로 제2공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2공장까지 가동되면 2030년까지 연 2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공장이 위치한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주요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다. 미국 텍사스주 국경까지 약 300㎞다.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어는 북미 지역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들에 공급되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장 착공 이전인 지난해 북미 완성차 업체와 2030년까지 4억 6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 총 272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준공과 동시에 운영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동모터코어 생산과 제조는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독립한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어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멕시코 2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폴란드·중국·인도 등 거점별 해외 공장도 가동해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대륙 공략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북미시장에 이어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테슬라 62%, 폭스바겐 42% 성장… IRA, 글로벌 전기차 실적 갈랐다

    테슬라 62%, 폭스바겐 42% 성장… IRA, 글로벌 전기차 실적 갈랐다

    테슬라, 세제 혜택에 ‘1위’ 굳혀현대차·기아는 3→4위로 하락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완성차 그룹의 실적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IRA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쓸어 담았다. 16일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공개한 ‘올해 1~8월 비(非)중국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53만 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IRA 요건을 충족한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올해 78만 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8만 5000대) 대비 6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19.7%에서 22.3%로 커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는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IRA의 세제 혜택도 받는 차량이다. 2위 폭스바겐도 47만 6000대로 지난해(33만 5000대) 대비 4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해외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 ‘ID.4’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스텔란티스도 성장률 26.8%로 선전했다. 회사의 산하 브랜드인 지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랭글러 4xe’가 IRA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MW도 해외 브랜드 중 두 번째로 IRA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데 성공한 ‘X5 xDrive50e’ 모델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데도 25만 8000대를 판매하며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IRA 혜택을 받지 못한 현대자동차·기아는 37만 4000대로 스텔란티스(37만 5000대)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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