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성차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행성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휴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을지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영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1
  • 대우의 「세계경영」:3(테마가 있는 경제기행:24)

    ◎투자재원 조달 해법/현지차입·현물투자… 현금지급 최소화/폴란드FSO 총 11억불 중 순수투입 4천400만불/공장설비 대부분 국내서 송출… 수출효과까지 거둬 대우의 엄청난 해외기업인수자금은 어디서 나오는가.이 질문은 세계경영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11억달러=4천4백만달러」.이런 등식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다.존재할 수 없는 이 등식이 그러나,세계경영에 필요한 수십억달러의 자금조달을 가능케하는 대우식 계산법이다.이 계산법은 세계경영의 이론적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세계경영의 자금을 총괄하는 (주)대우 해외관리본부장인 이상훈 상무의 설명은 쉽다.폴란드 FSO에 들어갈 총투자액 11억달러중 순수 대우자금은 4천4백만달러도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김우중 회장도 최근 『아직까지 한 나라에 대우의 순수자금이 1억5천만달러이상 들어간 곳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상무의 풀이를 보자.『FSO에 필요한 총투자액은 11억달러가 맞다.기본적으로 자기자본과 차임금비율은 4대6이다.따라서 투자할 자기자본은 총투자의 40%인 4억4천만달러.이 돈도 폴란드와 5대5 합작사업으로 2억2천만달러가 순수 대우 몫이다.수출입은행에서 80%까지 해외투자자금으로 빌려주므로 대우가 자체 마련할 돈은 4천4백만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것도 올해부터 7년간에 걸쳐 투자하는 돈이라는 것이다.『실제 1년에 들어가는 돈은 연평균 6백28만달러.한화로 5백억원정도다.이는 단순히 현금으로 계산한 액수다.로대나 우즈베키스탄공장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된다.대우의 세계경영 자금조달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자금조달방식의 기본흐름을 모르는데 원인이 있다』 이상무는 더 나아가 실제 현금지급은 이보다 훨씬 줄어든다고 설명했다.『투자액의 대부분은 공장설비신설 등이다.계열사에서 설비를 가져가 투자하는 것이다.현물투자와 수출의 이중효과까지 발생한다.또 판매에서 첫해부터 이익이 발생 재투자도 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해 왕영남 대우자동차 부사장의 이야기도 같다.『올해 FSO에서 대우모델차를 SKD(부분조립)로 생산하는 양은 에스페로와 티코 2만5천대다.출고되는대로 다 팔리고 있다.현지 조립단가를 포함해도 완성차수출때보다 수출원가가 대당 1천∼2천달러 싸게 먹힌다.현지에서 동급차들보다 설령 싸게 팔더라도 흑자가 나는게 당연하다. 또 대우 모델차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는 대우자동차등에서 가져간다.FSO의 경우 정리단계에 있어 거의 들여가지 않았지만 우즈베키스탄이나 로대는 상당량의 설비를 국내서 보냈다』 대우는 2∼3년이내에 계열사와 관련중소기업 등에서 수출형식으로 FSO에 5억4천만달러,우즈베키스탄에 2억달러,로대에 4억달러어치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가 세계경영에 있어 자동차부문만 올해부터 2000년을 전후해 들어갈 투자액은 51억달러.독자적으로 하고있는 전자까지 합하면 60억달러가 넘는다.그러나 이런 투자방식때문에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다. 이상무는 『매년 (주)대우의 투자액은 8억∼9억달러에 이르나 설비등 현물을 포함,자기자금으로 조달하는 부문은 15%선』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주)대우의 당기순이익은 6백억∼7백억원이고 여기에다 감가상각비 및 충당금을 합치면 자기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는 투자재원은 1억8천만∼2억달러에 이른다.차입금도 대우의 이름으로 빌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법인이 차주가 되며 현지정부가 보증을 선다.대우는 단지 대출해줄 은행만 주선해주고 있다. 그래도 의문은 남는다.대우만이 이런 노하우를 가진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 기아자/러에 자동차 공장

    ◎5년간 10억불 투자… 98년부터 본격생산 기아자동차가 국내업계 처음으로 러시아에 자동차공장을 짓는다. 기아자동차는 30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정부측과 러시아서부지역 캘린그라드 경제특구에서 승용차를 합작생산하기로 합작투자협정을 맺었다. 기아측은 김선홍 그룹회장이,러시아는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연방정부총리 마토츠킨 캘린그라드주지사,블라디미르 셰르바코프 러시아투자 기금(FPI)그룹회장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1년동안 1억8천만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공장의 정비와 인원교육등을 지원하며 향후 5년동안 10억달러 가량을 투자해 현지에 독자적인 완성차 공정을 세우게 된다. 기아는 오는 11월부터 캘린그라드 공장에서 세피아·스포티지 등을 조립생산한다.98년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연간생산규모는 5만대다. 생산차량은 마이크로버스 등 모두 7종인것으로 전해졌다.또 2000년까지 현지에서 부품의 65%를 자체조달할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 EU,대우 파 진출 제동/무관세협정 폐지 촉구

    유럽연합(EU)이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진출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U 대외관계 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정부에 서한을 보내 폴란드가 EU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대우가 폴란드에 2년동안 완성차 11만대를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돼 있는 폴란드와 대우의 협정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U집행위는 또 대우와 폴란드의 협정이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무역규정에 위배된다고 판정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무역제재를 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무공은 우리 자동차업계의 급속한 진출에 대한 유럽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의 자동차를 둘러싼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자동차(수출전선 업종별 진단:5·끝)

    ◎엔저·외국차 가격파괴로 2중고/상반기 수출 목표의 42%… 남미 33% 감소/아·아 개척­현지공장­생산성 향상 절실 「늑대를 피하고 나니 호랑이가 버티고 서있고…」우리 자동차업계가 직면한 수출여건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형국이다.수출실적 추이를 봐도 알 수 있다. 사태의 심각성은 우리업체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여실히 나타난다.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등 우리나라 자동차 완성차업체들의 상반기 수출실적은 65만9천1백86대.연간 목표 1백54만1천대의 42.8%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부품업체와 본사의 파업이 1개월여간 계속되어 조업차질을 빚은 기아는 13만4천3백54대만을 수출,연간 목표 34만대의 39.5%에 그쳤다.올해 수출 신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처음부터 보수적인 전망아래 잡았던 목표라 충격이 크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의 수출전망이 상반기보다 더 불투명하다는데 있다.산업연구원은 올해 자동차수출이 1백18만대선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업계의 목표치 1백54만1천대의 75%수준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자동차 수출은 엔고 등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이며 97만8천대를 수출,94년보다 32.5%의 신장률을 보였다.올들어 수출이 활력을 잃게 된 것은 북미와 중남미 시장이 이미 한계상황에 왔기 때문이다. 북미지역은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빅3의 소형차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데다 일본차들마저 엔저현상에 따른 가격 파괴공세로 신장률이 거의 답보상태다.전반적인 수요안정에도 불구,수출증가는 3%선에 그치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더욱 심각하다.이지역 최대 시장인 브라질의 관세인상으로 수출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고 있다.1·4분기만 전년동기대비 33.4%가 감소했다. 자동차수출 물량의 26.3%를 차지하고 있는 서유럽시장도 점차 경쟁력을 잃어갈 조짐이 보인다.일본과 현지업체들의 가격파괴로 3∼10% 가량 우위에 있던 우리차들의 가격 경쟁력이 이젠 열세로 돌아섰다.이대로 가면 하반기에는 10%이상의 수출신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업계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미에서 만회하지 못하고 서유럽의 신장세를 이어가지 않는 한 더이상의 수출신장은 기대할수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북미와 서유럽이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임금을 무기로한 저가 소형차시장 위주에서 탈피하고 적극적인 현지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등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김병헌 기자〉
  • 대우 등 자동차업체 동시 파업사태 우려

    유례없는 자동차업체들의 동시파업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이 노사간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조업을 해온 업체중 대우자동차 노조는 지난 27일 쟁의행위돌입을 결의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 노조도 이날 쟁의발생신고를 했다.이로써 대우중공업 국민차사업 부문을 제외한 전 완성차업체가 동시에 분규에 휘말리게 됐다.
  • 삼성 자동차 조립공장 상량식/내년 4월부터 시험생산/부산공장

    【부산=김병헌 기자】 삼성자동차는 21일 부산공장에서 임경춘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협력업체 사장단 등 임직원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조립공장 상량식을 가졌다. 차량 조립공장은 완성차를 출하하는 최종단계의 공장으로 내달부터 완성차조립을 위한 컨베이어시스템,검사설비등을 설치한다. 삼성은 내년 4월부터 시험 양산에 들어가 98년부터 연간 1천8백·2천·2천5백㏄급 엔진을 탑재한 모델 8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공장 건설은 연인원 53만명이 동원되어 성토작업과 강관파일 작업을 마무리지었고 철골공사는 90%이상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 자동차 파업/국가경제 10% “스톱”

    ◎금속·전자 등 거의 전산업에 파장/수출비중 7.3%… 분규로 “휘청” 잇따르고 있는 자동차 완성차업체의 파업과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완성차 생산중단은 자동차산업을 수렁으로 몰면서 국가경제마저 흔들어 놓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대표적인 종합기계산업이자 대규모 기계설비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면서 연관효과가 엄청난 전방위 산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산액만도 제조업 총생산의 12%를 넘어서며 전산업을 통틀어 따져도 5%가 넘는다.수출분야에서는 전체 규모의 7%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현대정공등 자동차산업의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굵직굵직한 업체의 생산이 중단됐고 만도기계 등의 파업으로 부품업계의 생산물량 또한 70% 가량이 스톱된 지금 국가경제에 미치는 손실은 엄청나지 않을 수 없다. 대략 추정해도 19일을 기준으로 이번 파업사태는 직접적으로만도 국가경제의 4∼5%가 올스톱 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파급효과까지 자동차생산과 직접 관련되는 부분품 생산만 해도 그렇다.철금속·전기­전자·합성수지·유리·섬유 등을 소재로 해 다른 공정을 거치는 부분품만 2만여개에 이른다. 판매 및 정비와 이용분야까지 따진다면 여객운송·화물운송·자동차임대·리스·주차장·관련서비스 정유·주유소·보험·금융·광고·인쇄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따라서 이같이 자동차와 앞뒤로 연결된 산업의 비중까지 고려하면 자동차가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실제 자동차의 생산유발효과는 93년 기준으로 는 2·289다. 자동차의 생산차질이 1천억원이라면 자동차를 전후한 부문의 생산차질액은 1천2백89억원이라는 뜻이다.따라서 현대·기아·아시아·현대정공·만도기계 등이 파업등으로 생산중단되면서 발생한 총 생산차질액은 최소한 2천7백8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80년 전체 제조업의 생산액 47조1천2백26억원중 자동차의 생산액은 1조1천94억원으로 2.4%였으나 93년에는 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지난해에는 제조업의 총생산액 3백24조1천5백34억원중 39조4천3백66억원으로 12.2%로 높아졌다. 수출분야에서는 지난 80년 전체 수출액 1백75억4백90만달러중 자동차 수출액은 9천3백60만달러로 0.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5배이상 그 비중이 커졌다.전체 수출액 1천2백50억5천7백90만달러중 자동차의 수출액은 90억6천9백40만달러로 7.3%에 이르고 있다.〈김병헌·곽태헌 기자〉
  • 현대 차생산 중단/「만도」 파업… 부품 바닥/오늘부터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19일부터 현대정공의 산타모·갤로퍼등 전차종의 생산이 중단되고 현대자동차도 5개 차종의 생산이 중단된다.현대자동차는 20일이후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전차종의 생산중단도 불가피하다.〈관련기사 8면〉 18일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측은 『전차종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부품잔고가 19일부터 바닥나기 시작해 해당차종별로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그동안 만도기계의 태업으로 부품재고가 3∼4일분정도밖에 확보되지 않아 19일부터는 엑센트·마르샤·그레이스·쏘나타·포터등의 완성차생산이 중단되고 20일부터는 대형버스·트럭과 뉴그랜저·다이너스티 등의 완성차생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부품업체 파업·노조쟁의 조짐/자동차업계 총체적 위기

    ◎「만도」 파업 여파/각사 하루 수백억 생산 차질/수출감소 가속화·회복조짐 내수에 치명타 「엎친데 덮친격인가.좀 풀리나 했더니…」 내수부진과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공략,선진국들의 시장개방 압력과 수출경쟁력 약화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노사분규에 마저 휘말렸다.지난 87년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가는 곳 마다 초상집 분위기다. 국내 자동차 부품의 60%를 공급하고 있는 만도기계의 파업돌입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당장 19일부터 일부차종이,20일부터는 전차종을 생산 중단해야하는 위기에 빠져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여기에 양사 노조가 이달중 쟁의발생 또는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우외환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부품협력업체인 AP의 파업으로 매출에서 2천억원의 손실을 보고있는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를 결정했고,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쟁의행위를 결의,그룹의 위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21일쟁의행위여부를 결정하며 대우자동차도 이달중 쟁의발생 또는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결의하기로 되어있다.서해공업·선진기공·한일전자·경신공업 등 굵직굵직한 부품업체들의 쟁의도 잇따라 마음편한 회사가 없다. 특히 업계는 수출보다 더욱 불투명했던 내수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악재가 터져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대·대우·기아 3사의 내수판매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7.4% 성장한 13만7천대로 증가한 바 있다.올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해오던 지난 3월이래 4월에 10% 성장을 보인뒤 5월들어 상승세가 큰폭으로 이어져 5∼6%의 성장에 그칠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내수시장의 성장이 6∼8%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에 생산차질이 지속될 경우 마이너스 1∼2%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업체별로는 발등의 불끼기에 부심중이나 묘안이 없다.현대는 재고가 3∼4일분에 불과해 완성차는 아니더라도 일단 해당부품을뺀 상태에서 가조립한다는 방침이다.이나마도 보관이 열흘이상 어렵다. 기아는 지난달 28일 AP파업으로 아벨라·프라이드의 생산차질로 하루1백2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아 매출손실이 2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만도의 파업으로 더욱 여건이 어려워졌다. 기아 관계자는 『노조까지 파업하면 매일 2백8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하게 된다』며 『올해 매출목표 7조4천억원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공업협회 한 간부는 『자동차업종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와 연관관계를 맺고 있고 자체 규모로도 전체 제조업 매출액의 10%에 이를 정도인데다 일관 생산라인에 의해 조립되는 특성으로 한번 라인이 멈춰버리면 손실을 사후에 회복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산업용 전자부품을 제외한 올해 경기전망에서 순조롭게 굴러가더라도 자동차는 총체적 위기라는 분석이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다. 내수는 4∼5월의 급신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78만5천대로 전년동기대비 5.5%의 증가세에 그쳤고 하반기는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1.1%포인트가 낮은 4.4%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만도기계 노사양측은 이날 19차 교섭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보충협약안에 대해 서로 신축적인 입장을 보여 19일 20차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 수출·내수 큰 타격/만도기계 파업 여파

    ◎업계 생산차질액 하루 9백12억/현대자 20일이후 생산중단 우려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국내 자동차업계도 수출과 내수에서 타격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 만도기계가 종합자동차부품업체인 데다 완성차는 1개 공정만 중단돼도 전체생산라인이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통상산업부는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자동차업계는 내수 6백22억원,수출 2백90억원 등 하루 생산차질액이 9백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체는 브레이크와 조향·완충장치·에어컨·시동장치 등 대부분의 부품을 만도기계에 의존하는 현대자동차다. 현대는 파업이 계속되면 내수 2백80억원,수출 2백억원 등 하루 4백8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될 뿐 아니라 20일 이후에는 전차종의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기아는 내수 2백25억원,수출 60억원 등 2백85억원,현대정공은 내수 40억원,수출 2억원 등 42억원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쌍용은 내수 37억원,수출 28억원 등 65억원,대우중공업은 티코가 생산차질을 빚어 내수부문에서 하루 4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파업당사자인 만도기계의 피해도 만만찮다.내수 38억원,수출 13억원 등 하루 51억원의 손실이 있게 된다. 만도기계가 파업으로까지 치닫게 된 것은 임금인상안에도 이유가 있지만 2년마다 경신하게 돼 있는 단체협약안이 주요인으로 알려졌다.민노총계열인 만도기계노조는 전직대통령의 구속,물가인상,국제수지악화 등 사회적으로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며 보충협약체결을 요구했다. 회사측은 노조의 요구사항 가운데 근로자의 처우와 관련된 부문도 있으나 단위기업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개혁적인 요구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단체협약에서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만도기계파업은 장기화하고 자동차업계의 주름살은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임태순 기자〉
  • 현대자,품질책임제 도입/현장출장 확인제도 실시

    현대자동차는 2일 울산공장에서 「전사 품질결의대회」를 갖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책임제」와 「현장출장 확인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품질책임제는 완성차 뿐만 아니라 일반부품과 엔진 등 보안품목에까지 품질책임자를 명기하고 시간별·공정별 담당작업자 및 부품납품업체를 모두 전산화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품질실명제다. 현장출장확인제는 품질불량 차량이 발생할 때는 해당공정의 작업자가 직접 애프터서비스 현장에 가서 수리해주는 제도다.현대는 또 매주 목요일을 「품질의 날」로 정해 품질 불량차량을 전시,잘못된 점을 철저히 개선키로 했다.〈김병헌 기자〉
  • 기아그룹 임원 인사

    ◎자동차 부회장 한승준/그룹 부회장 도재영/그룹 부회장 마규하/자동차 시징 김영귀/서비스 사장 유영걸 기아그룹은 9일 한승준 기아자동차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도재영 기아자동차서비스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마규하 기아정기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을 겸하게 하는 등 최고경영진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기아자동차 사장에는 김영귀 부사장,기아자동차서비스 사장에는 유영걸 부사장이 각각 승진발령됐다. 기아는 이번 인사로 완성차부문의 총괄 경영체제를 구축,한부회장이 기아자동차를,조래승부회장이 아시아자동차를 각각 관장토록 했다. 또 도부회장은 기아자동차와 기아정보시스템,기아인터트레이드 및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단을 관장하고 마부회장은 기아정기와 INKO프로젝트를 맡게됐다고 기아는 밝혔다. 기아는 특히 그룹부회장 승진인사를 통해 각 계열사 사장들의 책임경영을 지원하고 대외업무를 총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 외국 차업계 “전략적 제휴”/제네바 모터쇼서 본 공동개발 실태

    ◎부품 안정조달·시장위험 분산·개발비용 절약/포드·폴크스바겐­미니밴 「몬데오」 출품/오펠­이쓰주­개조모델 「프론테라」/르노·베네통­패션카 「베네통」 선봬/롤스로이스­「아주레」 이서 디자인 자동차도 「적과의 동침시대」를 맞고 있다.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66회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선진국 메이커들끼리 전략적 제휴로 공동 개발한 자동차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각 메이커간에 신차종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엄청난 규모의 개발비 부담을 줄이고 독자개발에 따른 위험분산과 안정적인 부품물량 확보 등 일석삼조를 노리고 있다.특히 이들 자동차사들은 공동개발프로젝트의 성공여부를 지켜보면서 향후 업체간의 통합 등 깊숙한 제휴의 단계로까지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자동차업계의 구조개편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냐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미국의 포드사는 폴크스바겐사와 제휴,공동개발 생산한 후륜구동형 미니밴 「몬데오」를 출품했다. 폴크스바겐사는 또 SEAT사와 제휴,VR­6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미니밴인 「샤란」을 선보였다.SEAT사도 이 차종을 「알함브라」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만 바꿔 전시했다.마쓰다가 출품한 「121」은 포드의 「피에스타」와 같은 모델이다. 오펠사는 이쓰주사가 개발한 「아미고 로데오」의 차체를 이용한 개조모델 「프론테라」를 출품했으며 고급차 전문업체인 영국의 롤스로이스사는 벤틀리사의 「컨티넨탈 R 쿠페」를 기초로 개발한 신형 컨버터블 「아주레」를 출품했다.디자인은 이탈리아의 피니파리나사가 맡았다. 르노는 색감있는 의복을 만들고 있는 세계적 의류회사인 베네통사와 손을 잡고 패션카 「베네통」을 출품했다.또 스즈키사의 「비타라」는 푸조사와 시트로엥사가 공동개발한 터보디젤엔진을 얹었다.디젤엔진은 유럽자동차사들이 잘만들기 때문이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측 관계자는 『지난 92년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 생존할 수 있는 회사는 10개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은 이후 경쟁사간의 전략적 제휴는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사들이 출품한 차량들은 주로 이미 선보였던 차들이었으며 레저 스포츠카가 주류를 이루었다.현대자동차는 4일 제네바 현지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티뷰론과 아반떼투어링 등을 출품했다.
  • 브라질 현지업체 「수입차 관세 감면」/정부 “피해 최소화” 고민

    ◎WTO 제소 등 강공에 어려움/미·일등과 공동대응도 불투명 브라질이 지난 연말 완성차를 수입하는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에 대해 관세의 50%를 감면해 주기로 하는 내용의 「자동차산업 투자유인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국내업계가 큰 타격을 받게 됐으나 정부가 묘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재경원과 통산부 및 외무부 등 3개 부처 실무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나 이렇다할 대안은 찾아내지 못했다.브라질에 진출해있는 미국 등 타국과의 가격경쟁력 차이로 우리업계의 브라질 시장 진출이 어렵게 된 점을 중시,세계무역기구(WTO)가 브라질의 조치에 대해 의무면제를 부여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만 정리했을 뿐이다. 정부는 따라서 브라질이 WTO에 의무면제(웨이버)를 공식 신청할 경우에 대비,관련 국과 공동대응한다는 입장이나 효과는 미지수다.일본의 경우 현지 생산력이 미흡하기 때문에 우리와 입장이 비슷하나 포드나 GM,VW,피아트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은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거나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브라질도 이런 상황을 간파,미국 및 EU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현재 막후 협상을 펴고 있다.WTO에 예외인정을 공식 신청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정부는 따라서 브라질과의 비공식 양자협의를 통해 자동차 이외의 부문까지 포함,보상을 얻어내는 방안도 함께 모색중이나 간단치 않다.만약 WTO에서 브라질의 조치가 이유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실익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브라질을 섣불리 WTO에 제소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차원의 얘기다.브라질의 조치가 금지보조금에 해당되는 등 WTO협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보고있으나 속앓이만 할 뿐이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브라질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연간 2천5백대 정도를 수출하는 미국의 경우 업계가 통상현안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우리는 브라질에 4만대 가량을 수출하는데도 업계의 움직임이 미온적인 것은 대조적』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차 생산성증가율 2년째 한자리수/작년

    ◎1인당 24.8대… 94년보다 6.1% 늘어 자동차산업의 생산성증가율이 2년연속 한자리수에 머물렀다.생산성향상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각 업체들이 생산설비등을 증설하면서 신규인력 투입이 많아져 평균 숙련도가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개 완성차업체의 판매직을 제외한 종업원 1인당 생산대수는 24.79대로 지난 94년의 23.36대에 비해 6.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91년 17.02대에서 92년에는 19.74대로 15.98%가,93년에는 22.57대로 14.34%가 각각 증가했으나 94년에는 증가율이 3.50%로 급격히 떨어졌었다. 업체별로 지난해 1인당 생산대수는 현대자동차가 30.30대로 가장 많고 대우가 29.77대,기아가 27.25대로 승용차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아시아자동차는 7.02대,쌍용자동차는 5.79대 등으로 상용차업체는 저조했다.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업체의 1인당 생산대수는 50∼60대에 이른다.
  • 차업계 올 수출전략/미·서유럽 위주 탈피 동유럽·아주·아주로

    ◎현지공장 설립 박차… 잠재시장 적극 개척 자동차업체들이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미국과 서유럽에 치우친 수출시장의 다양화 및 잠재시장 개발이 주목적이다. 업체별로 물량은 대부분의 지역이 몇백대 수준이며 동구와 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0∼30개국까지 신규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유고연방과,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9개국,아프리카의 가봉과 알제리 등 모두 13개국에 진출한다.이들 지역은 과거에 수출된 적이 있으나 정정불안과 수요부진 등으로 수년동안 수출이 끊겼던 곳으로 시장복원 차원이다.수출 국가는 지난 해 1백52개국에서 1백65개국으로 늘어난다. 대우자동차는 덴마크와 스웨덴,핀란드,모잠비크,세네갈,도미니카,푸에르토리코,투르크메니스탄 등 유럽과 중남미지역을 중심으로 20개국에 추가로 진출한다.이에 따라 대우자동차의 수출대상국은 지난해 1백30개국에서 올해는 1백50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는 외국산 완성차에 대해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수입을 금지해온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각각 연간 생산능력 5천대와 5만대 규모의 현지조립 공장을 올해중에 건립한다. 이밖에 태국,마카오,라오스,캄보디아,네팔,방글라데시,남아프리카공화국,콩고 등 30개국에 완성차를 처음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쌍용도 지프형 승용차의 수출을 본격화하기 시작한지 3년째가 되는 올해 레바논,오스트레일리아,미얀마,라오스,에티오피아,튀니지 등 10개국에 3천5백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오스트레일리아에 1천5백대를 판다. 업계관계자는 『서유럽과 북미 등 큰 시장이 치열한 경쟁과 수요침체에 직면해 있는 반면 동유럽,아프리카,중남미 등 신규시장은 성장잠재력이 커 각 업체들이 앞다퉈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태 자동차 산업 5년간 267% “고성장”

    ◎과감한 시장개방으로 인니·북 등 제쳐/「동남아의 디트로이트」 꿈 실현 “눈앞” 감누완씨에겐 자동차 산업이 구세주였다. 태국의 다른 시골엘리트처럼 어렵게 대학을 나온 감누완씨(36)는 졸업후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7년전 생후 5개월된 딸과 부인을 앞세우고 무작정 방콕으로 올라온 감누완씨에게 일당 3달러의 건설현장의 인부자리만 기다리고 있었다.그나마 비오는 날이 많아 「공치는」 날도 태반이었다. 가난에 찌든 감누완 일가를 구원한 것은 당시 걸음마를 시작한 자동차 산업.차유리를 납품하는 시암VMC 안전유리회사가 그에게 처음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줬다.성실성을 인정받아 지금은 3백달러 월급을 받으며 도요타 자가용을 굴리는 중산층이 됐다. 『자동차 산업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바뀌게 했다』고 감격해 하는 태국인은 감누완씨 이외에 수십만명이 된다.태국은 GNP의 15%가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다.불과 3∼4년 전만해도 태국의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가 GNP의 3%에 불과한 인도네시아나 필리핀(GNP 1%)과 비슷한상황이었다. 태국 자동차산업의 놀라운 발전은 동남아의 디트로이트를 꿈꾸기 때문에 가능했다.베트남을 포함해 5억명의 인구를 가진 이 인근지역의 자동차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망을 불태우며 최근 5년간 자동차 분야에서 2백67%의 성장을 이뤘다.지난해 동남아에서 생산된 1백10만대의 절반을 태국에서 생산,태국자동차 산업의 성공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연구 사례가 될 정도였다. 태국 자동차의 성장비결은 과감한 투자 유치전략에서 비롯됐다.경쟁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이 선진국들의 종속을 우려해 자동차 산업의 시장개방에 소극적이지만 태국은 각종 장벽을 없애고 외국자본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등 선진국 구미에 맞는 정책을 편 결과였다. 예컨대 말레이시아가 자신의 대표적 차종 프로톤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까다로운 조건과 경영지분을 요구하면서 외국자본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완성차를 조립하는 자신들의 능력을 키워 기술 자주국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다.반면 태국은 93년 시장 자유화를 단행했고 93년엔합작사의 법인세와 원자재·기계수입에 대한 관세도 대폭 인하했다. 일본 수출입은행은 태국을 안정적인 정부와 노동질의 우수성을 들어 아세안에서 최적의 투자지로 평가한다.태국의 스태폰 카비타논 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싫든 좋든 우리의 자동차 산업은 외국투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외국자본에 대한 제한을 최대한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런 정책 덕에 태국자동차 시장의 90%를 장악한 일본기업들은 3억∼5억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태국당국은 일본의 경제적 종속을 우려,최근에는 미국과 한국 등의 자본유치에도 적극적이다.특히 베트남 전쟁후 태국을 떠났던 미국 자본들을 겨냥,각종 유치책을 내놓고 있다.이에 화답한 크라이슬러와 포드,제너럴 모터 등 빅3 등은 최근 최고 5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확정,동남아 시장을 놓고 일본기업들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 졌다.자동차 대국을 꿈꾸는 한국의 대우와 현대도 태국에 서비스 센터와 조립공장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자본을 유치해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를 꿈꾸는 태국의 전략이 먹혀들지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자동차 핵심부품 현지 조립생산/업계,「녹다운」 수출비중 늘려

    자동차의 핵심부품을 3국에 보내 현지에서 조립생산케 하는「녹다운」(KD)방식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기아·대우 자동차 등 국내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KD방식의 자동차 수출은 승용차 23만9천대,상용차 2만여대 등 모두 25만대로 지난해 9만9천8백대에 비해 2.5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장벽을 넘는 수단이될뿐만 아니라 현지의 값싼 노동력과 부품을 활용할수 있고 제품가격과는 별도로 기술지도료를 받을 수 있는 등 이점이 많아 각 업체들이 계속 확대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대우가 가장 많다. 지난해 1만3천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10배가 넘는 13만8천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기아는 7만5천대,현대 2만6천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전혀 없었던 대우국민차와 쌍용자동차도 각각 3만8천대와 1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 중형항공기·원자력발전 한­중 산업협력 가속화

    ◎항공기­양국에 조립공장… 내년부터 개발/원전­「산동성 원전」 국내기업 참여 추진 한국과 중국간의 산업협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최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김영삼 대통령과 정상외교를 펼치는 동안 양국간 산업협력을 다지기 위한 통산장관회담이 잇따라 열렸다.우리쪽에선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강주석을 수행한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오의부장,국가경제무역위원회 왕충우 주임,화학공업부 고수련 부장과 연쇄 회동을 갖고 중형 항공기·자동자부품·HD(고선명)TV·전전자교환기 및 원자력발전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이 가운데 중형항공기와 원자력 분야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져 조만간 이들 분야의 협력사업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합작개발 및 공동생산을 목표로 한 1백인승급 중형항공기 사업은 그동안 자본출자와 설계 등에 대한 기본문제가 양국 실무자 차원에서 마무리됐다.다만 최종조립장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이슈로 남아있다.최종 조립장을 자국에 두자는 중국과 양국에 조립장을 두자는 우리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으나 강주석의 방한에 이어 열린 후속 실무협의에서 조립장을 양국에 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다만 조립장별 제작대수 배정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이 아직 남아있다.한국은 50대 50으로 하자는 입장인데 비해 중국은 자국 소요량은 자국 조립장에 배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이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오는 99년쯤에는 「메이드 인 한중」의 중형항공기가 선보일 전망이다. 원자력발전 분야는 한국형 원자로를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대형 사업이어서 그동안 양국간에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와 이해가 얽혀있는 사안이다. 우리측 주장으로 추가된 산업협력 분야여서 애초 중국측으로선 미온적이었다.그러나 대북한 경수로 협상타결 등으로 우리의 경수로 건설기술과 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강주석의 방한 이후 중국이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어 급속한 진전이 기대된다. 통산장관 회담에서 박장관이 산동성의 원전건설에 한국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데 대해 중국측은 경제정책을 총괄적으로 입안하는국가계획위원회와 협의,검토하겠다는 보다 진전된 자세를 보였다.이미 한전과 중국의 원전관련 부서간에 물밑작업이 진행돼 중국 산동성이 내년에 발주하는 원전 2기를 한전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동차 분야는 우리기업이 중국 완성차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은 우선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들어오길 바라고 있어 당분간 우리기업이 중국에 부품업체를 진출시키는 형태로 돌파구가 열릴 것 같다.중국은 자동차부품 협력조사단을 이달말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어서 부품분야의 산업협력은 곧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우리업계가 부품분야에서 성의를 보일 경우 완성차 쪽에서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언질을 해와 완성차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 HDTV 및 전전자교환기 분야는 이번에 공동 개발이라는 지난해 합의사항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쳤다.그러나 우리측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분야인 만큼 중국이 중형항공기와 자동차 분야에서 적극성을 보일 경우 의외로 산업협력의 속도가 빨라질 수있다. 강주석의 방한이후 중국의 정경분리 원칙이 더 이상 한반도 문제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중국정세가 바뀌면 언제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갖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기술관료들이 대거 산업시찰을 한 점도 향후 산업협력 전망을 밝게 해주는 신호다.왕주임을 포함,오부장 고부장은 중국 행정부 경제조직의 브레인들로 오부장이 북경석유대학을 졸업한 것을 비롯,모두 전문 기술관료들이다.이들의 산업현장 방문은 어떤 식으로든 양국간 산업협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은 92년 8월 수교 이후 양국 경제관계가 급속히 진전돼 3년만에 중국은 우리의 3대 교역국,최대의 투자대상국이 됐다.92년 63억8천만달러이던 교역량이 올 9월까지 1백19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등 2배 이상이 신장했다.우리기업의 대중국 투자도 7월말 2천4백29건(22억8천여만달러)에 이른다.이같은 교역과 투자를 바탕으로 양국의 산업협력도 한단계 성숙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 자동차 내수판매 부진

    신차가 잇따라 나오지만 자동차 내수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현대·기아·대우(대우국민차포함)·아시아·쌍용자동차와 현대정공 등 완성차업체들의 내수판매는 모두 12만9천7백61대로 작년 같은 달의 14만3백34대에 비해 7.5% 줄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