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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업계 고객대접 달라졌네

    자동차업계 고객대접 달라졌네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고객 접대’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독점적 지위와 브랜드 파워 등에 힘입어 일방적 서비스를 베풀던 고객관리 태도에서 벗어나 고객의 입장에서 안전과 요구를 만족시키려고 한다. 소비자들로선 반가운 일이다. 도요타의 고객 소통부재와 안전불감증이 리콜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보인다. 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K7 등에 안전사양을 추가한 ‘안전성 강화 모델’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신차의 기본 안전사양을 추가하는 사례도 드문 일인데, 덤으로 가격까지 깎아준다. 업계에서는 기존 구매 고객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에 이같은 결정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안전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K7의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선택 옵션에서 기본사양으로 확대됐다. 투싼ix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함께 제동·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키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도 기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기존 2.0 디젤 4WD X20 모델에서 선택이었던 VDC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쏘나타와 K7의 경우 추가 기본사양이 늘면서 차값이 평균 30만원 정도 올랐지만, 본래 선택 사양으로 고를 때에는 60만원 이상을 내야 했다. 30만원 이상이 싸진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ix의 LX20 프리미어 모델인 경우 70만원 이상의 옵션 효과가 있지만 가격은 35만원밖에 안 올랐다.”면서 “특히 쏘나타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VDC와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모두 기본으로 장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차들도 예전에 없던 안전 홍보에 나섰다. 유럽차와 비교 시승행사를 잇따라 열어 안전성 의혹을 불식시키겠다는 계산이다. 도요타는 파격적인 고객 접대에도 나선다. 도요타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과 10만㎞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이달에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18개월 무이자 할부와 36개월 3.6% 저금리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럴 경우 195만~274만원의 차값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또 2년·4만㎞까지 제공하던 소모성 부품과 정기점검 서비스를 5년·10만㎞까지 확대했다. 닛산은 이달에 인피니티 스포츠 세단인 ‘뉴 G37’을 독일 아우디 A4, 벤츠 C200K, BMW 320i 등과 비교 시승회를 연다. 미쓰비시도 중형세단 ‘랜서’를 폴크스바겐 ‘골프’와 비교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기계산업팀장은 “도요타 리콜 사태에 따른 안전성 의혹과 수출·내수용의 안전사양 차이에 관한 불만을 해소하려는 한·일 자동차업체들의 발빠른 조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스포티지R 돌풍… 양산체제 확대

    스포티지R 돌풍… 양산체제 확대

    지난달 30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名家)’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현대차 투싼ix에 밀린 SUV의 자존심을 ‘스포티지R’가 되찾아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뜬 분위기가 느껴졌다. ‘스포티지 고향’ 광주공장의 근로자들은 “스포티지R가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투싼ix보다 뛰어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 들어 기존 스포티지와 투싼ix의 판매량 격차는 1대4 수준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신차 스포티지R가 출시되면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스포티지R의 사전 계약대수는 이미 4000대를 돌파했다. 스포티지R의 돌풍을 예견한 듯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기존 42만대 양산체제에서 50만대 체제로 확대했다. 설비투자와 공사비에만 900억원을 투자했고, 기존 조립라인에 최신 설비와 공법을 적용했다. 김창희 총무팀 차장은 “200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생산 능력이 7년만에 150%나 증가했다.”면서 “국내 완성차 공장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밝혔다. 광주공장은 부지 119만㎡(36만평)에 카렌스와 스포티지R, 쏘울, 봉고트럭, 대형버스, 군용차량 등 6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스포티지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는 쏘울과 함께 광주2공장에서 ‘혼류생산’되고 있다. 혼류생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단일 차종만 생산 가능했던 ‘지그(차체 고정기)’가 아닌 2개 차종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지그 절환장치’를 적용했다. 또 기존 120개 공정에서 160개 공정으로 확대해 완벽한 품질보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스포티지R의 생산 담당자들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생산·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차량 생산의 이해를 높였다. 광주공장도 자체적으로 100여대 이상의 완성차를 시험 생산하며 조립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하기도 했다. 이날 조립 라인에서도 스포티지R와 쏘울의 혼류생산 숙련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테스트작업이 진행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 체제가 가동된다. 강성진 주임은 “스포티지와 쏘울이 1시간에 42대, 하루에 800대가 생산되고 있다.”면서 “물량을 맞추기 위해 3일부터 토요일 주말 특근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광주공장은 올해 스포티지R 양산과 쏘울 증산을 토대로 1965년 공장 문을 연 이후 최초로 연간 생산실적 40만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이병현 광주 2공장장은 “광주공장의 50만대 재편사업이 7200여명의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경영층부터 현장생산 직원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담아 자동차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입차판매 경기회복 날개 달고 질주

    수입차판매 경기회복 날개 달고 질주

    국내 수입차시장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 할인과 공격 경영을 앞세운 수입차업계가 경기회복과 맞물려 폭발적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000만원대 중형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는 국산차와 경쟁을 펼칠 정도로 기세가 등등하다. 여기에 업체마다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해 수입차업계는 판매와 관련된 여러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이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모두 1만 28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의 판매 증가율(39.7%)보다 높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혼다, 닛산 등은 물량 공급이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면서 “지난해 곤두박질쳤던 수입차시장의 회복 속도가 국산 완성차시장을 훌쩍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랜서 에볼루션MR 670만원 할인 일본차업체들이 가격 할인을 앞세워 한국시장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지난 1월 ‘2010년형 랜서’를 2000만원대에 내놓은 미쓰비시가 이번엔 4륜구동 세단 ‘2010년형 랜서 에볼루션 MR’를 10%(670만원) 할인한 5950만원(부가세 포함)에 출시했다. 기존 ‘랜서 에볼루션’의 외관을 개선한 데다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과 소음차단 유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할인혜택이 드물었던 렉서스도 이달에 신규·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보따리’를 풀었다. 신규로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주행 누적 10만㎞까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무상 쿠폰을 제공한다. 렉서스 ES350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주고, 렉서스를 재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BMW·폴크스바겐 등 판매망 확장 가파른 신장세에 고무된 수입차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판매망 확장에 한창이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지방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달에만 전주와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냈고, 대전과 청주 2곳에는 기존 전시장을 확장했다. 폴크스바겐은 전국적으로 전시장 17곳을 운영한다. 가장 많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BMW도 최근에 ‘미니(MINI) 브랜드’ 목동 전시장을 열었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최근엔 인천 서비스센터를 확장했다. 신차도 쏟아진다. 국내 수입차시장 1·2·3위인 독일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이 신차 출시를 주도한다. BMW는 소형 사륜구동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1’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BMW의 ‘베스트 셀링카’인 6세대 모델 ‘뉴 5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523i, 528i, 535i 등 세 가지 모델이 먼저 선보인다. 이어 올 하반기에 디젤 모델인 520d, 535d가 소개된다. ●스바루 패밀리세단 레거시 새달 첫선 벤츠도 올 상반기에 연비를 개선한 ‘뉴 E200 CGI 블루 이피션시’ 모델과 4인승 오픈카 모델인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하랄트 베렌트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벤츠의 야심작인 슈퍼카 ‘SLS AMG’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연간 기준으로 총 1만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도 하반기에 고급세단 ‘페이톤’ 신형을 출시하고, 아우디도 ▲뉴 A5 카브리올레 ▲뉴 A8 ▲뉴 R8 스파이더 등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 스바루도 다음달 국내에 처음으로 패밀리 세단 ‘레거시’와 크로스오버차량(CUV) ‘아웃백’, SUV 모델 ‘포레스터’를 선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몽구회장 “최고 품질 확보하라”

    정몽구회장 “최고 품질 확보하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을 짓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최고의 품질력 확보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갈수록 중요성을 더하는 동유럽에서 판매 경쟁의 우위를 점하는 초석은 바로 품질”이라면서 “최고의 품질력 확보를 위해 공장건설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치밀한 양산 준비와 철저한 현장 관리로 완벽한 초기 생산품질과 생산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공장을 둘러보며 양산차의 최종 품질을 결정지을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했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동반 진출한 성우하이텍 등 협력업체 7곳의 부품단지 건설 현장도 방문해 부품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당부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카멘카지역 198만㎡(60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현재 공장 건설을 마치고 생산설비가 설치되고 있다. 총 3억 3000만유로(약 5000억원)를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러시아공장은 내년 1월부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양산하고, 2012년엔 15만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러시아공장에 현지 전략형 소형 모델을 투입한 뒤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 7만 4607대를 판매해 미국 포드와 GM시보레에 이어 수입브랜드 3위에 올랐다. 올해는 1만 1821대(2월 기준)를 판매해 수입자동차 1위(시장점유율 10.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투싼과 클릭(현지명 겟츠)이 지난달까지 각각 3163대, 1635대 판매돼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투싼iX(현지명 iX35)와 신형 쏘나타를 차례로 출시해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아 수입차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년 대비 51% 감소한 99만 2500여대를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11년 이상의 노후차를 교체할 때 5만루블(190만원)을 지원해 주는 폐차 지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기아차 고객만족 접점찾기

    현대·기아차 고객만족 접점찾기

    #1. 지난 주말 인터넷에서는 의정부에서 발생한 현대자동차 NF쏘나타(택시)의 ‘급발진 의심 사고’로 뜨거웠다. 사고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접한 현대차 고객서비스팀에 비상이 걸렸다. AS팀은 택시기사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고, 차량 블랙박스도 확인했다. 택시기사는 “내 과실이다.”라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 동영상은 과실에 따른 단순 사고로 마무리되면서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현대기아차가 고객 만족을 주기 위한 접점 찾기에 한창이다. 일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초기대응 부실과 그동안 쌓였던 고객 불만족이 한데 어우러져 폭발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어슈어런스 프로그램)’를 확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아반떼 구매 고객이 재구매할 때 구입 차량의 최고 중고 가격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더니 고객 반응이 좋았다.”면서 “올해는 대상 차종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영업본부에 고객 만족을 전담하는 ‘CS추진실’을 신설했다. 서비스사업부 내 23개 서비스센터 및 고객센터 주재원, 긴급 출동봉사반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CS 발대식을 가졌다.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정신으로 ‘품질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 부품에 관해서는 품질 검증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계별(1차 부품업체, 2차 모듈업체, 3차 완성차업체) 검증 체계를 갖춰 상호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글로벌 품질 우수 업체를 선발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그랜드 품질 5스타제도’와 협력사 엔지니어를 현대기아차에 파견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게스트 엔지니어링제’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도 22일부터 차량 성능 점검과 살균탈취 서비스 등을 추가한 ‘찾아가는 플러스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800여곳의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네트워크에서 ‘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화두는 글로벌 선두업체 도약과 고객존중 경영”이라면서 “품질뿐만 아니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 車부품 세계서 ‘러브콜’

    한국 車부품 세계서 ‘러브콜’

    #1. 15일 경기 안산시 성곡동의 대성전기공업. 일본 경자동차 1위 업체인 다이하쓰 자동차 구매단이 직접 이곳을 찾아 자동차부품 중의 하나인 ‘파워 윈도 스위치’에 관한 납품 협상을 벌였다. 고사카 겐 다이하쓰 조달실장을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된 구매단은 대성전기공업에 “최대한 빨리 납품 사양과 가격 등을 담은 견적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17일까지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14곳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2. 미국 G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한국업체 17곳을 선정했다. 우수 협력업체(76개사) 5곳 가운데 1개사가 한국업체인 것이다. 2005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국 자동차부품업계가 ‘글로벌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독일 폴크스바겐·아우디, 일본 도요타 등 주요 메이저 업체들이 한국산 부품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한 데 이어 올해는 ‘세컨드 브랜드’급에 속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한국행에 나서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동안 자국 업체로부터 부품을 받아온 일본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한국산 부품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닛산·미쓰비시 등 상담회 추진 이번에 한국을 찾은 다이하쓰는 일본내 자동차 판매 대수 4위 업체다. 그동안 부품 대부분을 일본에서 조달했다. 고사카 겐 조달실장은 “원가 절감이 절실해 해외 부품업체를 찾다 보니 한국산 부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것을 알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도요타 리콜 파문으로 일본 업체들의 한국행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닛산은 오는 6월, 미쓰비시·스즈키 9월, 도요타가 11월에 한국자동차부품업체들과 상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부품 수출 전망액은 128억달러. 지난해 117억달러보다 9.4% 늘어난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부품 수출이 북미 편중에서 유럽과 일본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독일의 명차 BMW와 벤츠 등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업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유럽연합(EU)이 총 17억 6000만달러로 미국(21억 30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핵심부품 납품이 과제 이처럼 자동차부품에서 ‘메이드인 코리아’가 각광받는 것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품 계열화’를 줄이는 완성차 업체들의 아웃소싱 바람도 한몫 거들었다. 특히 도요타의 리콜 사태로 부품품질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한국산 부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올해 국내 부품업계에 큰 기회가 왔다.”면서 “하지만 대형 발주를 따낼 수 있는 역량 강화와 범용 부품이 아닌 핵심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최초 ‘전기 슈퍼카’ 나온다

    국내 최초 ‘전기 슈퍼카’ 나온다

    국내 전기차 제작업체가 전기로 가는 슈퍼카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기차 제작업체 레오모터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기술 설명회에서 전기 슈퍼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완성차업체가 전기 슈퍼카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오모터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차는 호주 보웰(Bowell)사의 차대를 사용하며, 레오모터스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340km/h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레오모터스 이정용 대표는 “전기 슈퍼카는 콘셉트카가 아닌 양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양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기 슈퍼카 렌더링 이미지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네바모터쇼 친환경車 열풍

    제네바모터쇼 친환경車 열풍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2010 제네바 모터쇼’에 친환경 자동차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는 3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i-flow’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i-flow는 중형차급에 속하는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최고 출력 115마력의 1.7ℓ급 ‘U2 디젤’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헤드마이크를 끼고 직접 ‘i-flow’를 청중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또 친환경차 전시 공간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별도로 마련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LPi, i10 블루, i20 블루, i30 블루 등 친환경차 8대를 선보였다. 기아차도 스포티지 후속 모델인 ‘스포티지R’를 처음 공개했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친환경 콘셉트카 ’벤가 전기차’도 첫선을 보였다. 벤가 전기차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한 차례 충전으로 최대 1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80㎞ 이상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Ray)’도 전시됐다. GM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한 GM의 차세대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를 공개했다. 138마력으로 1.4ℓ ‘에코텍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내년에 한국과 미국에서 양산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기아차 2월 39만대 팔았다

    현대기아차 2월 39만대 팔았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모두 39만대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9만 8598대)보다 30.5% 늘어난 것으로, 수출에서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에서 1만 353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7694대)보다 75.9%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국내외 시장에서 25만 995대를 팔아 23.4%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4만 8981대, 해외에서 20만 2014대를 팔았다. 이로써 1~2월 누계 판매는 36.4% 증가한 52만 2292대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3만 3209대, 수출 10만 5602대 등 총 13만 8811대를 팔아 45.9%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과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미국 조지아공장의 가동으로 지난해보다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5.9% 증가한 4만 720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36.8% 증가한 8148대, 수출은 1.1% 증가한 3만 9052대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1만 3531대, 수출 6184대 등 모두 1만 9715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408대)보다 89.4%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2월은 근무일이 1월보다 이틀이나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 실적이 5.6% 증가했다. 쌍용차도 내수 2023대, 수출 2667대 등 총 469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메이드인 USA’ 기아차 달린다

    ‘메이드인 USA’ 기아차 달린다

    │웨스트포인트 김경두특파원│26일(현지시간)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 준공식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상기된 얼굴로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공장이 될 것”이라며 영어로 또박또박 인사말을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현지 정·재계 인사 500여명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를 높이 산 것이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현지 근로자 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소니 퍼듀 주지사는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에 등장하는 큰 회사”라며 정 회장을 치켜세웠다. 기아자동차가 ‘메이드 인 USA’ 시대를 열었다.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격전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10억달러(약 1조 1500억원)를 투자해 2006년 10월 착공한 지 3년여 만이다. 조지아공장은 현지 전략형 차종을 생산해 북미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쏘렌토R를 내놓았으며, 올 하반기에 ‘싼타페 개조차’를 추가로 생산해 연말까지 총 13만대를 만들 계획이다. 내년엔 생산대수를 18만 5000대로 늘리고, 2013년부터 30만대 체제를 구축한다. 기아차는 43만대의 중국 공장과 30만대 규모의 슬로바키아공장을 포함해 총 103만대의 해외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부지 261만 2000㎡(79만평)에 들어선 조지아공장은 프레스와 차체, 도장, 변속기·모듈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 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다. 글로비스를 포함한 1차 협력업체 50곳이 상주해 물류 비용도 최소화했다. 공장은 5400t 규모의 프레스기와 용접용 로봇 242대 등 최첨단 설비 시스템도 갖췄다. 생산된 차량은 기능 검사와 14종의 특수 모형로를 갖춘 길이 3.1㎞의 주행 시험로에서 시험주행을 거쳐야만 최종 출하된다. 현재 하루평균 460대의 쏘렌토R가 생산되고 있다. 박영은 조지아공장 홍보담당 차장은 “조지아공장의 자동차 생산 기술은 이미 일본 도요타를 넘어섰다.”면서 “마케팅을 강화해 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리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R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7398대를 판매해 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서 3위에 올랐다. 정 회장은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면서 “현지 생산된 쏘렌토R의 디자인도 괜찮고, 내부의 성능이나 협력업체의 품질도 동급 경쟁차보다 좋다.”고 말했다.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두 공장은 거리가 134㎞에 불과해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와 부품 공유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이 엔진을, 조지아공장이 변속기를 생산해 서로 교차 공급하기로 했다. golders@seoul.co.kr
  • 출시 앞둔 국산신차… 내 스타일은

    출시 앞둔 국산신차… 내 스타일은

    올해는 국산 신차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 각별할 듯하다. 몇년 만에 ‘풀 체인지’에 나서는 모델들이 많은 데다 소형·중형·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차종도 다양해서다. 여기에 국내 ‘대표 세단’으로 군림해온 차량의 후속 모델들도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를 미리 골라보는 재미에 빠져보자. 2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스포티지 후속 모델인 ‘스포티지R’를 출시한다. 스포티지R는 기아차가 2004년 8월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나오는 후속 모델로, 고성능 클린디젤 ‘2.0R’엔진이 장착된다. 스포티지R는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돋보인다.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기본으로 갖춰 안전성을 중시했다. 이와 함께 도로 상태에 따라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킨 진폭감응형 댐퍼(ASD)와 ▲운전석 통풍시트 ▲냉장 기능을 적용한 쿨링 글로브박스 ▲7인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멀티통합 전자식 룸미러 등 첨단 사양을 장착했다. 또 기아차의 로체 후속 모델인 ‘TF(프로젝트명)’도 오는 4월 ‘2010 뉴욕모터쇼’에 출시되며, 고객들은 5월에 만나볼 수 있다. 2005년 11월 출시된 이후 4년여 만에 기존 로체를 대체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6단 변속기와 ‘세타Ⅱ’ 엔진이 탑재된다. 직선의 단순함을 적용해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마치 스포츠카처럼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팽팽한 긴장감과 볼륨감을 강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TF는 중형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다이내믹형 세단”이라면서 “절제되고 강인한 카리스마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회생 ‘필살기’로 알려진 ‘C200(프로젝트명)’도 이르면 7월에 출시된다. C200은 현대차의 투싼IX와 기아차의 스포티지R, 르노삼성의 QM5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GM대우도 하반기에 새로운 준대형 세단을 선보인다. 중형차 토스카와 대형차 베리타스 사이의 중간 모델로 현대차의 그랜저와 기아차의 K7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준중형 대표 차량인 아반떼의 후속 모델이 오는 8월에 출시된다. 현대차 베르나와 그랜저의 후속 차량도 풀체인지 모델로 연내에 고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요타 공백 미국 車시장 요동 빅3·폴크스바겐·현대 각축장

    도요타 공백 미국 車시장 요동 빅3·폴크스바겐·현대 각축장

    │어바인(미 캘리포니아주) 김경두특파원│“기아차 쏘렌토에 대한 인기가 대단합니다. 기아차 웹사이트에 요즘 쏘렌토와 포르테에 관한 정보를 클릭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후안 알라콘 기아차 총매니저) 세계 자동차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재도약을 노리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의 반격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계 1위에 도전하는 독일 폴크스바겐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한국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맞물리면서 올해 미국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 수요 작년보다 10% 늘듯 2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의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1043만대)보다 10% 정도 상승한 115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은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늘어난 69만 899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의 판매 대수는 9만 8796대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반면 GM과 포드는 지난달 점유율이 각각 20.9%, 16.6%를 기록해 도요타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폴크스바겐이 지난달 2만 4614대를 팔아 점유율 3.5%를 기록했다는 점. 지난해 연간 점유율(2.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GM과 더불어 양대 축이었던 도요타가 흔들리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공격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포드는 올해 피에스타와 포커스 등 소형차 중심으로 신차를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합병과 폐쇄를 통해 딜러망을 축소하고, 대리점당 수익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소형차에 강점이 있는 피아트와 제휴해 향후 소형차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M도 시보레 크루즈와 볼트 등 소형차급의 신차를 집중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소형차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소형차시장은 기존 일본차와 빅3 간 충돌이 예견된다. 폴크스바겐도 2013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4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투아렉과 뉴비틀 등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고, 내년엔 신형 중형세단을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신차 앞세워 공격마케팅 현대기아차도 다양한 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옥외광고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슈퍼볼 경기에 8개의 광고를 실시했다. 또 신형 쏘나타와 투싼,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후속 모델 등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올해 첫 미국 공장인 조지아공장 준공식을 갖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golders@seoul.co.kr
  • 몸집 줄이고 성능 높인 ‘소형 SUV’ 뜬다

    몸집 줄이고 성능 높인 ‘소형 SUV’ 뜬다

    최근 몸집을 줄이고 실용성과 성능을 높인 소형 SUV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소형 SUV들은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20~30대 실속파 고객을 공략한다. ◆ 가장 작은 프리미엄급 SUV ‘BMW X1’ 오는 25일 BMW 코리아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SUV 중 가장 작은 ‘X1’을 국내에 출시한다. 외관은 커다란 헤드램프와 세련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 BMW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반영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57mm, 폭 1789mm, 높이 1535mm, 축거 2760mm에 불과하다. 이는 윗급인 X3에 비해 길이 130mm, 폭 65mm, 높이 140mm, 축거 35mm가 짧아졌다. 엔진 배기량은 낮지만, 효율성은 높아졌다. 국내에는 18d와 20d, 23d 등 사륜구동 2.0ℓ 디젤 모델이 출시된다. 주력 모델이 될 20d는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8.4초만에 주파한다. BMW X1 가격은 4천만원 후반대~6천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 6년 만에 부활한 토종 SUV ‘기아 스포티지R’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R’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신차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고성능 클린 디젤인 2.0ℓ R엔진을 탑재했다. 외관은 블랙베젤 해드램프와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직선의 단순함을 살린 뒷모습 등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특히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전 트림 기본 장작해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기아차 스포티지R의 가격은 1천만원 후반대~2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 연비좋은 1.6ℓ급 SUV ‘푸조 3008’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준중형차와 같은 배기량인 1.6ℓ급 SUV ‘3008’을 출시한다. 3008은 푸조 최초의 소형 SUV 모델로 작은 차체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선보일 3008은 6단 전자제어 변속기인 MCP와 조화를 이뤄 ℓ당 19.5㎞(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1.6ℓ MCP’와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2.0ℓ HDi’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내년에는 3008 하이브리드4도 국내에 출시된다. 이 차는 연비가 ℓ당 26.3㎞, 최고출력이 200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푸조 3008의 가격은 3천만원 후반대~4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올해 다양한 소형 SUV를 출시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XC 60’을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닷지 캘리버’를 쌍용자동차는 ‘C200’을 상반기 중 출시해 소형 SUV 경쟁에 합류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전기자동차 개발사업 착착

    울산 전기자동차 개발사업 착착

    ‘자동차 도시’ 울산이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과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기지로 도약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울산시의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4월 완료 예정) 결과, 타당성이 입증되면 내년부터 그린 자동차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KDI 조사팀은 지난달 울산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각종 실험 및 연구시설을 확인하는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 수행능력 평가를 완료했다. 울산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론을 얻어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울산시,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은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입해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별로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하루 충전 주행거리 600㎞ 이상, 최고속도 160㎞의 ‘세단형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용 차체, 플랫폼, 엔진발전시스템, 대용량 모터시스템 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 실용화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부품기술 개발 및 연구동 건립, 시험 및 연구시설 구축, 핵심부품 성능시험 등을 추진한다. ‘실용화 모니터링 사업’은 전기자동차 주행성능을 비롯해 충전시스템, 실용화 인프라 구축, 전기자동차 안정성 평가 등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울산에는 친환경실용화센터와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테크노파크, 화학연구원 분원 등 미래형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거나 지원할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자동차와 관련한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 전기자동차 포럼’(공동대표 김기현 국회의원·양웅철 현대자동차 사장)도 출범시켜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은 전기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기자동차 개발 동향을 전달하고, 전기자동차 육성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개발과 2차전지 생산공장 건설, 화학 기반시설 등을 갖춰 정부의 그린 전기자동차 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울산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선도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LG 전기차배터리 中시장 진출

    LG 전기차배터리 中시장 진출

    LG화학이 미국에 이어 중국 전기자동차용 배터리(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998년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체제를 처음 구축한 이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이자 소비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유럽과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5일 중국의 메이저 자동차그룹인 ‘장안기차’ 계열인 장안 신에너지기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중국 충칭에서 김반석 부회장과 장안기차그룹 주화룽 부총경리, 장안 신에너지기차 저보우 총경리 등이 참석해 장안 신에너지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의 개발·상용화에 협력하고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양산에 LG화학의 2차전지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밴 CV11모델을 출시했고, 다음달 승용차 모델인 CV8을 내놓을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니켈수소 배터리가 적용됐지만 하반기부터 LG화학의 주력 제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자동차 180만대를 판매해 210억위안(약 3조 60 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3위의 완성차 업체다. 중국 기업 중 처음으로 니켈수소 배터리 기반의 ‘풀 하이브리드차(배터리 힘만으로 차체를 구동시킬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반석 부회장은 “중국에 진출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세계 1위 지위를 굳히게 됐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업계는 LG화학이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할 업체로 미국 포드, 유럽 폴크스바겐 등을 꼽고 있다. 현재 미 제너럴모터스(GM), 상용차 부품분야 북미 1위 업체인 이튼, 현대·기아차와 도시형 전기차 업체인 CT&T에 배터리 공급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오창테크노파크에 1조원을 투입,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도 3억달러를 투자, 하이브리드차 기준으로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2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457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리튬이온 배터리 채택 비율은 50%로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차+이벤트 종합세트… 고객 유혹

    지난달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완성차업계가 이달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르노삼성과 GM대우, 쌍용차 등 후발주자 3사는 더 과감한 혜택을 들고 고객에게 다가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에 클릭과 베르나, 아반떼, i30 등 현대차 첫 구매고객에게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지난달 선보였던 새희망 새출발 할인 이벤트와 ‘쿡&쇼’ 제휴 이벤트, 노후 차량 보유고객 할인 등도 계속 이어 간다. ‘더 럭셔리 그랜저’의 경우 지난달 30만원 지원하던 것을 이달에는 30만원 지원 또는 5.5% 저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레저용 차량(RV) 중 ‘싼타페 더 스타일’을 구매할 때에도 혜택을 늘렸다. 지난달 70만원 또는 ‘5.5% 저금리+20만원’에서 100만원 지원 또는 ‘5.5% 저금리+50만원’으로 확대했다. 기아차도 지난달의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이어간다. 설을 맞아 ‘경인년 토정비결을 봐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열어 홈페이지 방문고객 모두에게 올해 운세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닝의 경우 유류비 지원을 전달보다 20만원을, 포르테·쏘렌토R는 10만원을 더 늘렸다. 르노삼성과 GM대우, 쌍용차는 지난달보다 판촉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은 정부의 세금감면 혜택 종료 후에도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이달부터 SM3 CE, SM5, SM7 차량을 구입하면 유류비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SM5와 SM7 구매 고객들에게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리를 낮춘 ‘저리할부(3~36개월, 3.9%)’ 서비스를 SM5와 SM7, SM3 CE에 적용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달까지 6.9%였던 저리 유예 할부금리를 이달부터 5.9%로 낮췄다. 또 선수금을 30% 이상 내면 3.9% 저리 할부로 판매하는 혜택을 새로 추가했다. 전에 쌍용차를 샀던 고객이 ‘체어맨W’나 ‘체어맨H’를 구입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고, 레저용 차량(RV)을 구입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GM대우는 토스카와 윈스톰, 윈스톰 맥스 구입 고객에게 저리 할부 혜택을 계속 주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고 고객에게는 3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기아차 부품품질 강화한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까지 일본 완성차 업체의 리콜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품질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미국에서 도요타 차량을 팔고 현대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로 1000달러(약 115만원)를 제공키로 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31일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 협력업체를 지정하는 기존의 ‘품질5스타’ 제도를 ‘그랜드 품질5스타’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품질5스타 제도는 부품업체의 품질 관리시스템 및 품질수준을 객관적 기준을 통해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이다. 기존 제도를 확대 강화한 ‘그랜드 품질5스타’의 제1호 지정 업체로는 머플러 및 컨버터를 생산하는 세종공업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품질 경쟁력은 완성차 업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을 육성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 품질평가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모비스 세계주주가치상 부품업체 수익률 1위에

    모비스 세계주주가치상 부품업체 수익률 1위에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9년 전 세계 자동차업체 주주가치상’ 시상식에서 ‘부품업체 종합주주가치수익률’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미 회계법인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와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매년 1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완성차업체, 부품업체들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현대모비스는 3년 누계 수익률이 63.5%를 기록, 2위인 도요타 고세이 36.6%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 세계 부품업체들의 평균 주주가치 수익률은 마이너스 17.4%에 머물렀다. 주주가치 수익률은 일정기간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른 주식의 가치가 얼마나 창출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3년 누계 수익률 63.5%는 2007년 개장 첫날 산 100달러어치 현대모비스 주식이 2009년 폐장일 마감 때 163.5달러가 됐다는 뜻이다. 현대모비스는 2004년부터 주주우선 경영을 실천, 액면가 대비 20% 이상을 배당해오고 있다. 김현수 재무관리실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중 처음으로 주주가치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부품업체들의 평균 주주가치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거둔 결실”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혼다 새 슈퍼카 ‘레이싱카’로 변신

    혼다 새 슈퍼카 ‘레이싱카’로 변신

    혼다가 개발 중이던 슈퍼카가 레이싱카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18일 혼다는 기존 NSX 레이싱카를 대체할 ‘HSV-010 GT’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이 레이싱카는 당초 슈퍼카 NSX의 후속 모델로 자리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혼다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개발을 보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혼다가 개발 중이던 슈퍼카는 올해부터 레이싱카로 활용된다. 새로운 레이싱카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8기통 3.4ℓ 엔진을 탑재해 5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돼 빠른 변속을 돕는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방식이 적용되며, 차체 중량은 1100kg에 불과하다. HSV-010 GT 레이싱카는 2010년 일본 슈퍼 GT시리즈의 GT5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GT500 클래스는 완성차업체의 양산차를 기반으로 최고출력을 500마력으로 제한하는 자동차 경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비 올려야 생존” 신기술경쟁 가속

    “연비 올려야 생존” 신기술경쟁 가속

    ‘자동차 연비를 끌어올려라.’ 올해 세계 자동차 업계가 ‘연비 전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유가 상승과 각국 정부의 연비 정책 강화 등으로 ‘연비 나쁜 차’는 퇴출 기로에 서게 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연비규제안을 제정, 2016년까지 평균 연비를 현재 10.5㎞/ℓ보다 대폭 상향된 15.1㎞/ℓ를 충족토록 했다. 정부도 이르면 2011년부터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현재의 배기량에서 연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바꾼다. 하이브리드 개발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가솔린 차량의 연비 개선이 발등의 불인 셈이다. ●가솔린차량 연비개선 발등의 불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차들의 연비는 대폭 향상되고 있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현대차 쏘나타 2.4는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 연비를 13.0㎞/ℓ로 끌어올렸다. 르노삼성의 뉴 SM5도 중형차 처음으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장착, 구 모델 연비(ℓ당 10.8㎞)를 크게 웃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일 출시된 닛산 ‘뉴 알티마’는 3.5 모델 연비가 10.3㎞/ℓ, 2.5 모델은 11.6㎞/ℓ를 구현했다. 기아차의 첫 준대형 모델인 K7은 2.4 모델 11.8㎞/ℓ, 3.5 모델이 10.6㎞/ℓ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연비 신기술, 무엇이 있을까. ●다이어트와 엔진 기술 혼합하라 세계적 트렌드는 차체 중량 감소와 엔진 다운사이징이다. 탄소섬유, 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적용한 ‘경량 차체 설계’ 기술로 체중은 줄이고 내구성은 높이는 게 목표이다. 독일 폴크스바겐도 2012년형 폴로 중량을 30% 정도 감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섬유가 고가의 소재여서 국내 차에 적용할지는 가격경쟁력 확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엔진은 고압·직접분사 등 기술 혼용이 추세다. 미 포드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터보차저를 조합한 ‘에코 부스트(EcoBoost)’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연료 소모가 종전보다 20%, CO2 배출량은 15%가 준다. 포드는 올해부터 5년 이내 신차 50만대에 장착한다. 폴크스바겐은 터보 및 슈퍼차저를 동시 장착한 엔진을 개발, 골프와 시로코 등 소형차에 적용한다. 현대기아차가 개발 중인 8단 변속기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스’도 연료 효율을 높이는 주요 기술이다. ●에코 드라이빙을 최적화하라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해진다. 신형 쏘나타, K7 등 국내 신차마다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장착되고 있다. 연료 소비가 많으면 적색등이, 정속주행 때는 녹색등이 켜져 운전자가 스스로 연비를 개선한다. 닛산이 개발한 ‘에코 페달 시스템’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필요 이상 밟으면 자동차가 페달을 밀어낸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내비게이션이 인기다. 스페인 벡시아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내비게이션 ‘에코나브’는 최단 거리보다 연료 효율이 가장 좋은 경로를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주행 시 언제 가속할지도 알려준다. 친환경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20~33%의 연료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도 해외 판매용 투산ix에는 연비가 가장 높은 도로를 안내하는 ‘그린 루팅(Green Routing)’ 내비게이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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