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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관광객 800만 시대’ 활짝

    수원시 ‘관광객 800만 시대’ 활짝

    경기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여파로 줄어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내국인 관광객이 채운 결과다.10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수원시 방문 관광객은 807만 5268명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수원화성방문의해) 덕분에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한 2016년 (713만 2707명)보다 12.8%(94만 2561명)가 늘었다. 사드 갈등 때문에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 6304명으로 전년보다 17.4%(28만 8437명) 감소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670만 8964명으로 전년보다 21.8%(120만 4733명) 증가한 결과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水原華城) 일대에서 열린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수원야행(夜行)’과 196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수원시의 목표(500만명 유치)를 1.62배 초과달성했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9월이 159만 1812명으로 관광객수가 가장 많았다. 화성문화제 축제기간 동안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75만명이 찾았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됐다. 을묘년(1795년) 능행차가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완벽 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수원야행’ 행사가 열린 8월에는 95만 6654명이 수원을 방문했다.외국인 관광객은 9월이 22만 90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8월(13만 6586명), 6월(12만 4411명) 등 순이었다. 송영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어 전체 관광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내실 있는 행사·축제를 개최해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수원을 방문한 것 같다”면서 “관광객 요구와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시민 맞춤형 여행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류파괴’ 주장 AI 로봇 소피아, 이번엔 ‘다리’ 생겼다

    ‘인류파괴’ 주장 AI 로봇 소피아, 이번엔 ‘다리’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 최초로 시민권을 획득한 인공지능(AI)로봇 소피아가 ‘처음으로’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소피아는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고 인간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AI로봇 최초로 사우디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우디는 미래 신도시 ‘네옴’을 홍보하기 위해 소피아에게 시민권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리가 ‘생긴’ 소피아가 공개된 곳은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이다. 그동안 소피아는 인간과 매우 흡사한 피부와 얼굴을 가졌지만 상체까지만 존재했을 뿐, 하반신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번에 소피아에게 장착된 다리는 한국 카이스트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DRC-휴보’로부터 얻은 것으로, DRC-휴보는 2015년 미국 국방성 산하의 고등국방계획국(DARPA)가 주최한 로보틱스 챌린지(DRC)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봇이다. 소피아는 DRC-휴보의 다리로 시속 0.96㎞의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다리가 부착된 후 소피아의 키는 약 180㎝정도가 됐다. 소피아에게 다리를 부여하는 작업은 한국 카이스트뿐만 아니라 네바다대학과 핸슨 로보틱스가 함께 손잡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새롭게 다리가 생긴 소피아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완벽한 사람의 얼굴을 한 로봇이 ‘프랑켄슈타인’처럼 걷는다는 비유를 쏟아냈다. 실제로 소피아는 검은색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걸어 다녔고, 이 모습은 마치 사람이 진흙탕을 걷는 듯한 자세처럼 보였다. 핸드 로보틱스의 CEO인 데이비드 한슨은 “우리는 그녀(소피아)를 유아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분적으로는 기계지만 일부는 어린아이이고, 성인수준의 어휘능력과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피아에게 보행 능력을 제공함으로서, 인간의 전체적인 경험에 접근할 수 있는 육체적 형태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진격의 AMD 2018년 프로세서 시장의 판도 바꿀까?

    [고든 정의 TECH+] 진격의 AMD 2018년 프로세서 시장의 판도 바꿀까?

    최근 CPU 보안 취약점이 이슈가 되면서 조용히 주목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AMD입니다. 작년 AMD는 회심의 대작인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죽어가던 CPU 부분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록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인텔이 바로 6코어 8세대 CPU를 출시하면서 어느 정도 시장 방어에 성공해 AMD의 점유율은 대폭 상승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멜트다운 보안 취약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8세대 프로세서를 그대로 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인텔의 빠른 대응이 더 도마 위에 오른 상태입니다. 보안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서둘러 출시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는 것이죠. 설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해명이 곤란한 상황인 점은 분명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어도 멜트다운 문제는 없는 AMD의 행보가 주목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서입니다. 그리고 이때를 기다리기라도 했듯이 AMD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대응은 가격 인하입니다. AMD는 8코어 프로세서인 라이젠 1800X의 가격을 499달러에서 349달러로 150달러나 인하했으며 그보다 하위 제품의 가격 역시 인하했습니다. 이제 AMD CPU는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격 인하의 배경입니다. AMD는 12nm 공정에서 제조한 Zen + 기반의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올해 4월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470X 칩셋과 함께 말이죠. 따라서 이번의 가격 인하는 신제품이 나오기 전 재고 처리의 의미가 강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것은 그만큼 신제품의 성능이 개선되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재고를 적극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기대로 인해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4월까지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1세대 대비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nm 공정 도입으로 인한 이점은 대략 10% 정도로 추정됩니다. 다만 라이젠 프로세서의 낮은 동작 클럭을 개선해 인텔 CPU와의 격차를 줄이면 게임 성능에서의 열세를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라이젠을 꺼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게임에서의 낮은 성능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입니다. AMD의 세 번째 카드는 바로 차기 아키텍처인 Zen 2입니다. AMD는 Zen 2의 설계가 완성되었으며 내년에 출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Zen 2는 7nm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으로 미세 10nm 이하 미세 공정 도입이 늦어지는 인텔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보안 취약점을 최대한 빨리 해결함과 동시에 AMD의 차기 프로세서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AMD는 베가 그래픽 프로세서를 통합한 라이젠 APU를 같이 출시했습니다. 노트북을 위한 모바일 버전은 이미 작년 말에 출시했고 올해 초에는 데스크톱 PC 버전을 내놓아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중저가 PC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전방위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사실 프로세서 부분에서 인텔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CPU 업계 1위였고 기술과 자본력에서 당할 상대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보안 취약점 문제는 인텔 제국에 큰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다행한 일은 CPU를 인텔만 만드는 건 아니라는 점이죠. 비록 스펙터 문제처럼 AMD CPU도 완벽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멜트다운 문제는 없다는 점은 인텔이 이 문제 완전히 해결하기 전까지는 강력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독점보다 경쟁이 좋은 이유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소확행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소확행

    대학생 시절 캐나다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갔었다. 그때만 해도 패기가 넘쳐흘렀던지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비행기 편도 티켓과 200만원을 달랑 들고 갔다. 돈은 2개월 만에 바닥났다. 생존을 위해선 달러를 벌어야 했다. ‘쓰리잡’을 뛰었다. 오전 9시~오후 2시엔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한국 식당에서 서빙을 했다. 1주일에 두세 번은 근처 대학 학보사에서 편집을 도왔다. 문화 체험을 하러 간 학생이라기보다는 생계형 외국인 노동자에 가까운 나날이었다. 몇 달이 지났고, 좀처럼 몸에 붙지 않던 육체노동도 제법 익숙해졌다. 서늘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던 어느 날의 출근길, ‘정말 행복하다’고 문득 생각했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굴러가고 있었다. 최저임금이나마 따박따박 돈을 벌었고 내 한 몸 누일 방도 있었다. 오롯이 내 힘으로 내가 꿈꾸던 외국 생활을 현실로 만든 것이다. 그때의 강렬한 행복감은 신기하게도 오래오래 잊히지 않았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었다. 8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2030 비트코인 우울증’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아쉽게 묻힌 ‘B컷’ 국제 기사를 소재로 삼는 이 칼럼의 본래 취지와 살짝 어긋나지만 용서해 주시길). 기사는 가상화폐로 쉽게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2030세대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누군가 남긴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 봤자 ‘헬조선’ 탈출하기 어려우니 비트코인에 매달리는 것 아니겠냐”는 댓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맞다. 나 같은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인 베이비붐 세대보다 인생이 팍팍하다. 천신만고 끝에 취직을 해도 더디 오르는 월급으론 쑥쑥 치솟는 물가와 집값을 감당할 수 없다. 베이비 부머가 동네 뒷산마냥 가뿐히 정복하던 결혼·출산·내집마련은 밀레니얼 세대에겐 멀고 아득한 에베레스트산 같은 것이 됐다. 이런 판국에 인생을 한 방에 바꿀지도 모르는 가상화폐에 빠져드는 마음은 이해한다. 겁이 나서 이제껏 주식도 못 사본 나도 엉덩이가 들썩인다. 그런데 가상화폐에 뛰어들어 돈을 번다고 해서 그게 행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100만원을 벌면 1000만원을 번 사람을 따라잡지 못해 안달할 거다. 24시간 돌아가는 장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에 시달릴 거다. 가상화폐의 등락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거기에 내 삶을 걸면 내 인생마저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돼 버린다. 어느 날 아침 캐나다의 길거리에서 내가 얻은 깨달음에 비추어 보면 행복의 조건은 꽤나 단순하다. 내 인생의 주체로 완벽히 기능하는 것이다. 행복의 정도로 따지면 좋아하는 글을 쓰며 밥벌이를 하는 내가 가상화폐로 대박을 터뜨린 사람보다 훨씬 윗길일 거라고 굳게 믿는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인생을 온전히 리드하고 있다는 성취감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행복은 없으니까. 한 번 맛들이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haru@seoul.co.kr
  • 평창 못가도 월드컵 나오는 러시아… 손 못쓰는 연맹들

    평창 못가도 월드컵 나오는 러시아… 손 못쓰는 연맹들

    봅슬레이 등 징계 확정 못 해 “IOC 결정 따라 출전 말아야”지난달 중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여자 스켈레톤을 우승한 엘레나 니키티나와 지난주 월드컵 스켈레톤 남자에서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은메달을 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의 공통점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잘못을 저질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영구 제명돼 앞으로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러시아 선수란 점이다. 그런데도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IBSF 월드컵에 버젓이 출전해 시상대에 올라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영국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로 러시아의 두 팀이 잇따라 메달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소치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된 존 잭슨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러시아 선수들이 여전히 월드컵에서 활보하는 상황이 “서커스 같으며 완벽한 농담”이라고 쓴소리를 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잭슨은 “IOC 결정을 좇는다면 도덕적으로 러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썰매를 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동계스포츠는 깨끗한 선수들을 위해 싸울 만큼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한다. 그들은 정치가 스포츠를 접수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완벽한 혼돈”이라고 짚었다. IBSF는 잠정적으로 이들의 출전을 막았다가 선수들이 항소하자 자체 패널을 구성해 선수들의 항소 이유를 들은 뒤 제재를 풀었다. 그래 놓고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패널 결정을 다시 제소했는데 CAS는 지난주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IBSF만 그런 건 아니다. 러시아 루지 혼성 릴레이 은메달리스트 타티아나 이바노바와 알베르트 뎀첸코는 지난달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는데 국제루지연맹(FIL) 징계위원회는 8일까지도 둘의 출전 징계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국제스키연맹(FIS) 역시 어떤 러시아 선수에 대한 출전 정지도 내리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CES] 터치만 하면 GO… 보행자 감지땐 경적 울리고 알아서 Stop

    [CES] 터치만 하면 GO… 보행자 감지땐 경적 울리고 알아서 Stop

    ‘미래가 여기에 있습니다. 올라타세요.’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프레몬트 거리.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전석이 없는 파란색 8인승 미니버스 한 대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처음 일반인을 태우고 실제 도로에 나선 자율주행 미니버스 ‘트리플A’(AAA)다. 프랑스의 스타트업 나바야가 제작한 이 무료 셔틀버스는 인근 지역에서는 명물이다. 자율주행차를 타 보겠다고 멀리서 찾아오는 이방인도 많다. 기자는 두 차례 자율주행차를 타 본 경험은 있지만 실도로 주행은 처음이다.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차에 오르자 버스가 곧 출발한다. 안전을 위해 엔지니어가 탑승해 운행 상태 등을 체크하지만 운전을 하는 건 아니다. 애초 운전석 자체가 없다. 터치스크린의 ‘고’(Go) 버튼을 누르면 다음 정류장까지 알아서 달리며 우회전과 좌회전을 한다. 마치 초보 운전자가 운전하듯 평균 시속 20㎞ 안밖의 느린 속도지만 외부 상황에는 기민하게 반응했다. 전후좌우에 배치돼 눈과 귀가 돼 주는 8개의 라이다(물체인식센서) 덕이다. 사람이나 차 등이 갑자기 나타나면 일단 경적을 울리고 반응이 없으면 속도를 줄여 차를 세운다. 실제 전방 좁은 골목에서 경찰차 한 대가 후진하려 하자 트리플A가 스르륵 서 버렸다. 이렇게 10분간 인근 3개 블록(2.5㎞)을 도는 것이 정해진 코스다.셔틀버스지만 일반인을 태우고 실도로에서 운행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실험이다. 사실 이 차는 미국에 등장한 첫날 가벼운 접촉 사고를 겪었다. 엔지니어인 브랜든 캐올리스(39)는 “당시 트리플A는 완전히 정지한 상태였는데 트럭이 경고를 무시하고 튀어나왔다”면서 “사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차를 한번 경험해 본 승객들은 오히려 차를 믿고 두둔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 CES 기간 자율차로 배달 몇 년 전부터 자동차 회사들은 경쟁하듯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관련 기술들을 경쟁하듯 선보였다. 깜짝 이벤트로 그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런 이유에서 연초가 되면 라스베이거스엔 테스트용 자율주행차가 밀려들었다. 자율주행차 바람은 2018 CES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좀 달라진 것이 있다. 과거에는 실험용 차를 보여 주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트리플A 같은 양산형 모델들이 속속 등장한다는 점이다. 실제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 회사 리프트는 라스베이거스 시내 주요 20곳에서 BMW 자율주행 택시의 운행을 시작했다. 도미노 피자도 CES 기간에 포드 자동차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피자 배달 이벤트를 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로 어떤 사업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되고 있다.●도요타, 콘셉트카 ‘이팔레트’ 공개 이날 도요타는 물건 판매부터 피자 배달, 차량 공유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다용도 자율주행 콘셉트카 ‘이팔레트’를 공개했다. 도요타는 이팔레트 출시를 통해 “종합서비스업으로 전환하겠다” 는 포부도 밝혔다. 실제 미국 아마존과 피자헛, 중국 디디추싱, 일본 마쓰다 등 5개사와 공동으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대 전반까지 미국에서 실증 실험에 들어간다. 독일 자동차부품사 콘티넨탈도 기사가 없는 미래형 택시 ‘베’(BEE)를 소개했다. 내가 원하는 장소로 불러 목적지로 향하는 1~2인용 자율주행차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자율주행차를 둔 개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경쟁이 치열해진 건 그만큼 시장성에 밝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 업체 주니퍼 리서치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약 2200만대에 달하는 자율주행차가 누적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연간 60만대 수준으로 성장한 뒤 향후 10년간 연간 43%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환경 속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차그룹의 걸음도 분주하다. 그동안 성장을 위해 남들이 해 놓은 것을 빨리 따라하는 ‘패스트팔로어’ 전략을 취했지만 향후 생존을 위해서라도 ‘퍼스트무버’로 도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오로라 프로젝트’ 발표 현대차그룹은 이날 CES 현장에서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까지 현대차가 만든 수소전기차를 바탕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해당 수준의 차를 실제로 시장에 팔겠다는 목표다. 미국자동차공학회는 자율화 수준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을 레벨 1~5로 구분한다. ‘레벨 4’는 ‘운전자가 돌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조건만 달린 사실상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이진우 현대차 지능형안전센터장(상무)은 “지난해 아우디가 스스로 레벨3 수준에 올랐다고 발표해 많은 자극제가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차를 만들고 시험하는 등 하드웨어 쪽은 강하지만 자율주행 로직 구성과 도로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상황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하는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면서 “자율주행과 관련해 경험과 소프트웨어 등에 강점이 있는 오로라와의 협업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 사진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번엔 형사” 강지환, ‘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과 호흡

    “이번엔 형사” 강지환, ‘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과 호흡

    강지환이 오는 2월 OCN 새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로 돌아온다. 이번엔 형사다.강지환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와 논리 숫자만 믿는 IQ167의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거대한 베일에 싸인 음모를 추적해나가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강지환은 과학 정밀 수사의 화신인 천재인 역을 연기한다. 극중 천재인은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셋을 해결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엘리트 형사이자 아는 지식을 감추지 못해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로 꼽히는 인물이다.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숙자 사이에 자취를 감췄다가 김단과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되면서 사건을 추적해나간다. 전작들에서도 극과 극을 오가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던 강지환은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뛰어난 지식과 날카로운 논리력을 겸비한 엘리트 형사 천재인을 위해 대본 분석과 캐릭터 작업에 공을 기울이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인물이 처한 상황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외모부터 표정까지 미세한 변신을 시도하는 등 디테일한 완성까지 세세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지환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SBS ‘돈의 화신’(2013)에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이차돈 역을 맡아 분노, 슬픔, 환희 등 캐릭터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24부에 걸쳐 풀어내 시청자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추격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의 느낌을 한 작품에 담아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복수와 사랑을 오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전작 MBC ‘몬스터’(2016)에서는 강기탄 역을 맡아 8개월에 걸친 긴 촬영과 50부라는 긴 호흡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고정 시청자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모든 것을 빼앗겼다가 처절하게 복수하는 선 굵은 연기력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맹활약해온 강지환이 1년 5개월 만에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작은 신의 아이들’ 천재인 역을 통해 새로 쓸 캐릭터 변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지환이 엘리트 형사 천재인으로 돌아오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현재 화제 속에 방영 중인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 작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로봇으로 변신 “심장 따위 없어”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로봇으로 변신 “심장 따위 없어”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8일 오후 네이버TV에는 KBS2 새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마켓 MIPCOM에서 해외 방송 관계자들에게 공개되었던 영상으로, ‘너도 인간이니’의 주인공 남신Ⅲ가 본격적으로 소개 되었다. “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에요”라며 공승연을 안아주는 서강준,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유오성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그려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체코 해외 로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수준급 퀄리티를 예고했다. 서강준은 극 중 재벌 3세 인간 ‘남신’과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맡았다. 그는 “심장 따위 없어, 난”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승연은 격투기 선수 출신 경호원으로 완벽 변신해 서강준과의 완벽한 케미를 발휘할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이준혁,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고품격 연기력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며 벌어지는 대국민 인간사칭 사기극으로,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회복,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2018년 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개념 공포 스릴러 ‘베러 와치 아웃’ 예고편 공개

    신개념 공포 스릴러 ‘베러 와치 아웃’ 예고편 공개

    ‘익살스러운 공포’라는 평을 받은 영화 ‘베러 와치 아웃’ 예고편이 공개됐다. ‘베러 와치 아웃’은 베이비시터와 소년만 남겨진 한적한 교외 저택에서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일어나는 예측불허 소동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베이비시터 ‘애슐리’와의 오붓한 시간을 기대하는 ‘루크’의 바람과 달리, “이번 겨울방학 혼자인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라는 카피가 방문객이 만들어낼 사건을 궁금케 한다. 반복적으로 걸려오는 의문의 전화와 수상한 인기척, 그리고 창문 깨는 소리가 한밤중에 집 안에서 벌어질 소동을 암시한다. 이후 집안에 들어온 수상한 인물에 맞서는 애슐리와 루크, 친구 개럿의 좌충우돌기가 눈길을 끈다. 다양하고 기발한 공격 장치들은 맥컬리 컬킨을 90년대 대표 아역 스타로 만든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연상케 한다. ‘베러 와치 아웃’은 제35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제5회 이타카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수상을 비롯해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 베스트 유럽-아메리카 영화 금상 등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공포 스릴러의 장르 비틀기를 완벽히 해냈다는 평을 받으면서 연출을 맡은 크리스 페코버 감독에게 영화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팬’(2015년)에서 피터팬 역으로 기대를 모은 리바이 밀러가 극과 극을 오가는 루크 역을, ‘더 비지트’(2015년)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게 발탁된 신예 올리비아 데종이 애슐리 역을 맡았다. 영화 ‘베러 와치 아웃’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앵글 그라인더로 머리 깎는 중국 이발사

    앵글 그라인더로 머리 깎는 중국 이발사

    지난 8일(현지시각)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Live Leak)에 소개된 ‘괴짜 중국 이발사’가 화제다. 가위 대신 물건을 갈고 광을 내는 데 사용하는 전동 공구인 앵글 그라인더(angle gridner)를 이발도구로 선택했기 때문. 영상에는 한 남성으로부터 그라인더를 전달받은 이발사가 무시무시한 기계소리와 스파크까지 튀겨가며 장비의 성능 테스트를 마친 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손님의 옆머리부터 깎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장비의 한계(?)’ 때문인지 세련된 헤어 스타일이 아닌 머리 전체를 빡빡 깎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친절한 면도 서비스까지 받은 손님의 표정에서 어느 정도 만족해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영상이 더욱 재밌는 건 이발사와 손님 모두의 표정에 긴장과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 황당한 상황을 즐기며 완벽한 ‘쌍방 합의’하에 진행한 것처럼 보인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은 “그라인더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무섭다”, “실제로 역사 속 많은 외과의사들도 이발사였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남겼다. 사진·영상=Let The Show Beg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서준 측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 긍정 검토 중”

    박서준 측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 긍정 검토 중”

    배우 박서준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9일 오전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박서준이 SBS 새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지난 2013년 정경윤 작가가 쓴 소설로, 지난해부터 웹툰으로도 연재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지만 성격만은 까칠한 재벌2세와 그의 수행비서 이야기를 그린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은 재벌2세 ‘이영준’ 역을 제안받았다. 한편, SBS 새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리턴’ 후속작 ‘공작왕’ 후속으로 편성 논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키장처럼 변해버린 사하라 사막…최대 40㎝ 폭설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그곳, 광활한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땅, 바로 아프리카 대륙 북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하라 사막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려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있다. 이날 눈이 내린 지역은 사하라 사막의 관문으로, 정확한 위치는 알제리 서부의 도시인 해발 1000m의 아인세프라다. 이번에 내린 눈은 최대 40㎝ 쌓여 오렌지색 사막이 마치 스키장처럼 변신했다. 아프리카 현지언론은 "일요일 새벽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해 모래 위를 하얗게 덮었다"면서 "일요일 온종일 눈이 내리다가 오후 5시간 경 녹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에도 드물지만 눈이 내렸다. 사막을 덮을만큼 눈다운 눈이 내린 것은 지난 1979년이며 2016년, 2017년에도 연이어 눈이 사막 위를 덮었다. 현지 사진작가 카림 부체타타는 “사막에 눈이 내린다고 하면 대부분 믿지 못하지만 10년에 한번 꼴로 일어나는 기상현상”이라면서 “밝은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사구(砂丘)에 흰 눈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도 반한 한식.. “아주 완벽한 김치 팬케이크”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도 반한 한식.. “아주 완벽한 김치 팬케이크”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김치전을 먹은 후기를 공개했다.7일 미국의 가수 겸 배우 기네스 팰트로(47·Gwyneth Kate Paltrow)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음식인 김치전을 먹고, 그 후기를 전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주 완벽한 김치 팬케이크(Perfect kimchi pancake)”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돌판 위에 빨간 김치전이 얹어진 모습이 담겼다. 8조각으로 나눠진 김치전은 마치 피자를 연상케 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미국 유명 한식당 가게 이름을 태그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막걸리, 동동주도 같이 먹어야 맛있다”, “김치전! 맛있겠다!”, “완전 맛있어 보인다”, “비 올 때 먹어야 더 맛있다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이크업 기술로 축구스타 호날두로 ‘환생’한 여성모델

    메이크업 기술로 축구스타 호날두로 ‘환생’한 여성모델

    어떤 얼굴도 그녀의 손을 거쳐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들의 ‘도플갱어’로 재탄생된다.  주인공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살고 있는 마리나 마믹(Marina Mamic·28). 최근 그녀는 미모의 여성 모델 한 명을 스포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변신시켜 유명세를 다시 한번 톡톡히 알리게 됐다.  마리나는 이러한 메이크업 기술로 유명인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왔고 그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려 유명해졌다. 이번 호날두 ‘도플갱어’의 변신은 기본 레이어의 메이크업을 적용한 후, 섬세하고 숙련된 쉐도윙(shadowing) 기법을 통해 호날두의 얼굴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했고 이 모습을 3일(현지시각) 케이터스 클립스를 통해 소개했다.  그녀는 주위 동료들 뿐 아니라 손수 자신의 얼굴까지도 ‘희생(?)’해 왔다. 과거에는 그녀 스스로가 줄리아 로버츠, 조니 뎁, 알 파치노 등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각각의 작업은 얼굴의 복잡성에 따라 6~8시간까지 걸린다고 한다.  마리나는 “내가 한 일이 전세계적으로 이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줄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 되서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런 일 하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올림픽 출전 막힌 러 선수들 시상대에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올림픽 출전 막힌 러 선수들 시상대에

    지난달 중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스켈레톤 여자에서 우승한 엘레나 니키티나. 지난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에서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 둘의 공통점은? 모두 러시아 선수이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잘못을 저질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영구 제명돼 앞으로 어떤 올림픽에도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그런데도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IBSF 월드컵에 버젓이 출전해 시상대에도 올라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로 러시아 대표 두 팀이 잇따라 메달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소치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된 존 잭슨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러시아 선수들이 여전히 월드컵에 나서 활보하는 작금의 상황이 “서커스 같으며 완벽한 농담”이라고 쓴소리를 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잭슨은 “IOC 결정을 좇는다면 도덕적으로 러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썰매를 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동계스포츠는 깨끗한 선수들을 위해 싸울 만큼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한다. 그들은 정치가 스포츠를 접수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완벽한 혼돈”이라고 짚었다.IBSF는 잠정적으로 이들 선수의 출전을 막았다가 선수들이 항소하자 자체 패널을 구성해 선수들의 항소 이유를 들은 뒤 제재를 풀어버렸다. 그래놓고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패널 결정에 대해 다시 제소했는데 CAS는 지난주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따라서 선수들은 계속 자유롭게 출전하게 됐다. 잭슨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결정을 스스로 뒤엎으려 해 IBSF를 아주 유약하고 허점 많은 기구로 전락시켰다. 상충하는 의견을 다투다 서로를 고발하는 법정으로 끌고 간다면 내부에서 경고음이 울려야 마땅한데” 그러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IBSF만 그런 건 아니다. 러시아 루지 혼성 릴레이 은메달리스트 타티아나 이바노바와 알베르트 뎀첸코는 지난달 22일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는데 국제루지연맹(FIL) 징계위원회는 8일까지도 이들의 출전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국제스키연맹(FIS) 역시 어떤 러시아 선수에 대한 출전 정지도 확정하지 못했다. IOC는 여전히 깨끗한 선수란 점을 증명할 수 있는 러시아 선수만 중립국 깃발 아래 평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반면 CAS 결정에 고무된 알렉산드르 주코프 러시아봅슬레이연맹 회장은 이제 평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IOC는 “IBSF의 도핑 패널과 FIL 징계위원회의 결론을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또 IBSF 집행위원회가 CAS에 재차 항소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법적으로 선택할 옵션이 더 있는지 연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왕중왕 존슨… ‘상하이 악몽’은 안녕

    왕중왕 존슨… ‘상하이 악몽’은 안녕

    더스틴 존슨(34·미국)은 지난해 10월 악몽과도 같은 일을 겪었다.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마지막날 쓰린 역전패를 맛봤다. 2위에 6타나 앞선 채 출발했지만 보기만 5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결국 우승은 3라운드까지 4위로 선두보다 8타나 더 친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존슨은 8일(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2위와 2타 차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상하이 악몽에 괴로울 법도 했지만 존슨은 오히려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주변의 우려를 말끔하게 날려보냈다. 그는 마지막날 이글 1개, 버디 7개를 뽑고 보기를 단 1개로 막아 8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로 2위 존 람(24·스페인)을 8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 시즌 투어 우승자 34명만 엄선해 초청한 ‘왕중왕전’이라 기쁨을 더했다. 존슨은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17승을 챙겼다. 또 2008년부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1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거의 1년째 자리를 지킨 존슨은 2018년 첫 대회부터 잡으며 올 시즌에도 정상의 자리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2번홀(파4)이었다. 11번홀(파3)에서 4라운드 유일의 보기를 범한 존슨은 다음 홀에서 작심한 듯 호쾌한 티샷을 날렸다. 이 공은 무려 430야드(약 393m)나 날아간 뒤 홀컵에서 6인치(약 15㎝) 떨어진 곳에 멈춰 섰다. 홀인원까지 내다볼 터에 존슨은 가뿐하게 이글을 낚으며 앞선 홀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존슨은 “중국 대회 때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애썼다”며 “이번 주처럼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우승을 많이 건질 듯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이니셜을 따 그를 ‘DJ’라고 부른다. ‘치타’란 별명을 달았다. 빠른 몸놀림에다 혼자 사냥하는 치타처럼 고독한 스포츠를 좋아해서다. 존슨은 “팀스포츠와 달리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안 대고 혼자 책임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시우(23)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로 10위에 올랐다. 2017~18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스티’ 김남주, 신뢰도 1위 앵커 “바로 ‘뉴스룸’ 진행해도 될 포스”

    ‘미스티’ 김남주, 신뢰도 1위 앵커 “바로 ‘뉴스룸’ 진행해도 될 포스”

    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 김남주의 앵커로 변신했다. 단단한 눈빛으로 뉴스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그녀에게선 신뢰도 1위 앵커의 자신감과 품격이 느껴진다.오는 2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오늘(8일) 공개된 사진 속 김남주는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 앵커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혜란으로 완벽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작은 실수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빨간펜을 쥔 채 꼼꼼하게 방송을 준비하고, 방송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김남주. 그간 사랑스러운 워킹맘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그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도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 그리고 5년째 올해의 언론인상을 독식할 정도로 완벽한 앵커 고혜란을 연기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김남주. 발음이 정확하기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촬영 전, JTBC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 보도에 맞는 발음을 연습했고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은 채 대본에 몰두,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김남주가 앵커 고혜란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TBC 아나운서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도 많은 연구를 하며 극과 캐릭터에 녹아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변신한 김남주의 활약이 펼쳐질 ‘미스티’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018년 오는 2월 2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밤도깨비’ 장기하X뉴이스트 JR 완벽 컬래버 선사 “우리 지금 만나”

    ‘밤도깨비’ 장기하X뉴이스트 JR 완벽 컬래버 선사 “우리 지금 만나”

    ‘밤도깨비’ 장기하가 뉴이스트 JR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도깨비’ 출연진들은 포항공대에서 새벽 3시에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새벽 3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233명이라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출연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장기하는 이 시간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 준 학생들에게 자신이 피처링한 리쌍의 곡 ‘우리 지금 만나’를 불렀다. 이날 뉴이스트 JR은 프리스타일 랩으로 장기하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가수 선후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JTBC ‘밤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개적인 신상필벌 日 야구 이끈 ‘鬪將’

    공개적인 신상필벌 日 야구 이끈 ‘鬪將’

    일본의 전후세대 첫 ‘1000승 감독’으로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했던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골든이글스 부회장이 지난 4일, 71세를 일기로 별세하면서 일본 전역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방대한 양의 기사와 화보, 어록 등을 통해 ‘열혈남아’, ‘투장’(鬪將), ‘어록 제조기’ 등으로 불렸던 그의 생애를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 호시노 전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 운영과 선수 조련을 통해 약팀들을 강팀으로 변모시켜 온 것으로 유명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호시노 리더십’을 다루면서 “팀 개혁에 대한 견해나 선수 기용법은 기업의 조직 전략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야구팬뿐 아니라 기업 경영자들에게도 그의 리더십은 관심을 모은다”고 전했다.●1년여 암투병 숨겨 팬들 충격 호시노 전 감독은 지난 2일 지병인 췌장암이 급격히 악화돼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이틀만인 4일 오전 5시 25분 숨을 거뒀다. 2016년 7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지만 이를 주변에 전혀 알리지 않아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접한 팬들의 충격이 더욱 컸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에이스 투수였던 그는 1969년 데뷔 이후 통산 146승(121패 34세이브)을 거뒀다. 1974년에는 그해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받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주니치 드래건스, 한신 타이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비주류, 최하위 또는 신생팀을 맡으며 4차례의 리그 우승 및 1차례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주니치 감독 시절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 등 국내 선수들과 함께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강해지기 위해 공개적 신상필벌” “이기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하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공개적인 신상필벌을 통해 각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비정한 지도자’를 자처했다는 말을 즐겨 했다. 2015년 6월 한국기업 등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입단 때부터 등을 두들겨주고, 선수의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는 친근한 사이가 많았지만 결단의 순간만큼은 늘 비정함을 유지하려 애썼다”고 했다. “선수단 미팅 때 전체를 놓고 개개인 선수의 플레이 실수를 혼내고 또 칭찬을 하곤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사례를 이용해 선수단 전체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일관되게 사용했기 때문에 선수들과 오해나 갈등은 없었습니다.” ●주니치 시절 선동열 감독과도 인연 이런 스타일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주니치 감독 시절 선동열 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2군으로 강등시키면서 “그렇게 할 거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채찍질을 했고 이후 선 감독은 완벽하게 부활했다. 고생한 선수에 대해서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라쿠텐 감독 시절인 2013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팬시리즈 최종 7차전 때였다. 3점 차로 리드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던 9회, 호시노 감독은 전날 160개의 공을 던졌던 에이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현 뉴욕 양키스)를 등판시켰다. 다나카는 최종 우승을 확정 지으며 환호성을 올리는 그날의 영웅이 됐다. 선수 혹사에 대한 논란도 일었지만, 그는 “역사를 쓰는 무대의 마지막 장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를 세우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피겨 왕자’ 차준환, 평창 티켓 막차 탔다…대역전극 한방은?

    ‘피겨 왕자’ 차준환, 평창 티켓 막차 탔다…대역전극 한방은?

    완벽한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운 우리나라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차준환(휘문고)이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프리 프로그램에서 20여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유력 후보였던 이준형(단국대)을 제친 뒤 뒤집기에 성공했다.차준환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84.05점을 합해 총점 252.6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준형(단국대·682.10점)과는 불과 2.13점 차이다. 올림픽 선발전 1, 2차전에서 받은 431.58점에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1,2,3차전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그는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1위를 달리던 이준형에 20.29점 차이로 뒤져 1명만 나갈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마지막 연기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으로 교체하고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이는 ‘승부수’를 띄워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준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46.18점을 받아 총점 222.98점에 그쳤다. 김진서(한국체대)는 227.23점을 더해 종합 3위에 올랐다.마지막인 9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일 포스티노’에 맞춰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수행한 뒤 ‘필살기’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처리했다. 이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을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뛰었다. 더블 악셀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뒤 코레오 시퀀스, 트리플 플립 점프를 무리 없이 성공했다. 이후 스텝시퀀스와 트리플 루프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과제를 모두 마쳤다.차준환은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쿼드러플 점프 훈련에 전념하다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심해져 슬럼프를 겪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를 기권하는 등 회복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3차 선발전을 앞두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인 ‘일 포스티노’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 이준형을 총점 기준 20.29점 차이로 추격한 차준환은 마지막 연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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