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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겸손하고 완벽한 무기, 그가 사랑한 연필 이야기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겸손하고 완벽한 무기, 그가 사랑한 연필 이야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가면 독특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용도 폐기해야 하는 지폐를 갈아 만든 ‘지폐 연필’이 바로 그것. 1000원, 5000원, 1만원, 5만원권으로 각각 만든 4자루 한 세트가 5000원이다. 액면가 6만 6000원을 단돈 5000원에 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연필을 깎아주고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유명한 연필깎이 전문가 데이비드 리스가 깎아주는 연필 가격은 무려 120달러. 그런데도 날개 돋친 듯 팔린다. 평까지 좋아,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스는 “이렇게 요염하고 도도한 연필을 처음 본다”고 했을 정도다. 그가 연필을 깎는 마음과 기술은 ‘연필 깎기의 정석’이라는 책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책은 ‘연필 깎기의 정석’이 아니라 ‘펜슬 퍼펙트’이다. 저자 캐롤라인 위버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필을 수집하고, 그것을 전시·판매하는 연필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연필 사랑이 남다른데, 책 제목에서부터 그런 뉘앙스가 물씬 풍긴다. 그가 보기에 연필만큼 완벽한 필기도구가 없다. 연필은 시작부터 완벽했다. 18세기 중반까지 가공하지 않은 흑연을 간단한 필기구로 사용했는데, 프랑스 화가이자 화학자인 니콜라스 자크 콩테가 흑연을 분쇄해서 분말 점토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틀에 반죽을 부어 가마에서 굽자 아주 단단한 흑연심이 탄생했다. 18세기 후반 완성된 제조법은 지금도 그대로 사용된다. 연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완벽한’ 필기구였던 셈이다. 저자에 따르면 연필은 강력한 도구이기도 했다. 역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기록의 도구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연필은 수많은 혁명의 충실한 관찰자였고,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의 한 자락을 이루었다고 보면 정확하다. 그럼에도 연필은 ‘겸손한’ 필기구였다. 그 옛날의 명가수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가사 중에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라는 대목이 있다. 연필은 다른 필기구들과 달리 지우개라는 간단한 도구로 깔끔하게 지워지기까지 한다. 자신을 희생시킴으로써 역사를 기록했던 연필은 자신의 용도가 다하면, 혹은 잘못 쓰여졌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자신을 지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 더 겸손한 태도가 세상 또 있을까.소소한 변천의 역사도 저자는 충실하게 설명한다. 애초 연필은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대개는 둥근 모양이었다. 이 공정이 개선된 것은 19세기 중반이었다. 미국 사람 조셉 딕슨은 연필 만드는 기계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 중 하나로 알려졌는데, 기계로 나무판자를 자르고 홈을 파서 접착제를 발랐다. 이 공정에서 육각형 연필이 더 만들기 쉽고 낭비도 적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연필을 사랑한 사람들 이야기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월든’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연필공장을 운영한 아버지 덕에 연필에 관심이 많았는데, 연필의 경도에 따라 등급을 매길 정도였다. 보통 1에서 4까지 등급이 있었는데, 소로는 2등급이 보통의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존 스타인벡과 블라디미르 나바코프도 연필을 사랑한 작가들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세계문학은 연필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배울 수 있다면 그게 연필인들 어떠랴. 연필처럼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할 수 없지만 연필이 감당했던 충실한 관찰자의 역할을 우리 모두가 겸손하게 해낼 수는 있지 않을까.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국회 운영위서 야당 “인사 참사” 공세…여당 ‘김학의 사건’ 맞불

    국회 운영위서 야당 “인사 참사” 공세…여당 ‘김학의 사건’ 맞불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 자리에서 야당이 최근 장관 후보자 낙마로 불거진 청와대 인사추천·검증 시스템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이에 여당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폭력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거론하며 역공을 펼쳤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역대 정부에서 인사 지명 철회 혹은 인사 참사가 있으면 당연히 그 책임자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했다. 그것이 국민의 상식이고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며 “조국 민정수석을 끼고 도는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강 의원은 또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도저히 인사 전문가라고 볼 수가 없다”면서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을 즉각 경질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도 “인사 추천·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은 단순히 소관부처의 책임이 아니라 전체 국정철학에 근거해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사실상 청와대 인사추천·검증 시스템의 책임을 제기했다. 이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소수 인원이 공적인 정보만 활용해 제한 시간 내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 완벽할 수는 없다”면서 “그렇다고 과거처럼 국가정보원 등의 자료를 활용하면 좀 나아질 것이나 이 부분은 문재인 정부에서 절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두 후보자가 낙마했으나 사실은 인사검증 과정에서의 오류라기보다는 한계적인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허위 학술단체 학회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명 철회됐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다주택 소유 논란과 꼼수증여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노 실장은 운영위 초반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인사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인사 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런 야당의 공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청와대를 엄호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차관 내정자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거나 뇌물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검증 과정에서 알려지면 대통령이 차관 임명을 할 수 있겠냐”면서 “장관(황교안)이, 차관(김학의)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을 알면서 차관 임명에 협조하면 그 장관은 무능한 바지사장이거나, 혹은 알면서도 차관 임명에 협조했다고 하면 이런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질 사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같은 당의 황희 의원도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의 공통점은 공권력과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이 박힌 기득권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일”이라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있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황 대표를 거론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발끈했다. 이만희 한국당 의원은 “마치 김학의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황 대표가)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굉장히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맞섰다. 강효상 의원도 “현 정부 청와대의 실정이나 잘못된 것을 비판을 하고 검증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여야는 이날 운영위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불출석 문제를 놓고도 대립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을 진 조 수석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한국당이 집권한 시절 민정수석이 출석한 사례가 없었다고 맞섰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헌정사에서 국회에 출석한 민정수석은 문재인, 전해철, 조국 수석이었다”면서 “한국당은 집권 9년 동안 한명도 출석을 안 했는데, 출석을 해 놓고 요구하면 이해가 갈 텐데”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식] ‘퍼퓸’ 고준희→고원희 확정 “환상 보디라인 가진 모델”

    [공식] ‘퍼퓸’ 고준희→고원희 확정 “환상 보디라인 가진 모델”

    배우 고원희가 KBS 2TV 새 드라마 ‘퍼퓸’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4일 고원희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고원희가 드라마 ‘퍼퓸’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KBS 2TV 새 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극본 최현옥)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원희는 극 중 환상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민재희)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민예린은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와 미남 한류스타를 어장 관리하는 희대의 악녀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이지만 사실은 인생 ‘2회차’의 중년 아주머니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해당 역에 고준희가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지난 2일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음을 전한 바 있다. 고원희는 KBS ‘당신의 하우스 헬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받았으며 영화 ‘죄 많은 소녀’를 통해 자연스럽고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여 방송계와 영화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차세대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이 외에도 고원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활약,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매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력과 본인만의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 제안받은 다양한 작품들 중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던 고원희가 ‘퍼퓸’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첫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민예린 캐릭터를 완성시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KBS 2TV ‘퍼퓸’은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현장 비하인드 “말도 못 붙일 카리스마”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현장 비하인드 “말도 못 붙일 카리스마”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의 명품 연기 비결이 공개됐다. 한 치 앞도 예상되지 않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인기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나이제’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남궁민의 열정 가득한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에 몰두 중인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 준비로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에도 불구, 대본에 푹 빠진 듯한 표정으로 집중하고 있는 남궁민의 모습에서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또 다른 사진 속 각종 메모로 빼곡한 그의 대본에선 남다른 대본 사랑은 물론, 완벽한 캐릭터 탄생의 이유가 끊임없는 대본 연구임을 가늠케 한다. 남궁민은 ‘나이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여념이 없는가 하면, 디테일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리허설에도 실제 촬영을 불사하는 열연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또한, 꼼꼼한 모니터링은 물론, 동료 배우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연기 혼을 불태우고 있다는 전언. 이러한 남궁민의 연기 열정은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나고 있다.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반듯하지 않은 방식을 쓰는 다크 히어로 ‘나이제’로 분한 남궁민은 악에는 악으로 맞서는 냉정하고 섬뜩한 모습부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까지 그려내는 완급 조절 연기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금색 털 가진 ‘금발 얼룩말’ 야생서 첫 포착

    황금색 털 가진 ‘금발 얼룩말’ 야생서 첫 포착

    최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극히 보기드문 ‘금발’(Blonde)의 얼룩말이 카메라에 처음 포착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따르면, 야생동물 사진작가 세르조 피타미츠가 최근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한 얼룩말 무리 속에서 이 같은 얼룩말을 발견했다. 당시 공원 내 한 물웅덩이 근처에서 얼룩말 무리의 이동을 사진에 담고 있던 작가는 무리 속에 뭔가 특이한 개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처음에는 먼지투성이가 된 얼룩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이 작가는 해당 얼룩말이 물속에 들어가도 갈기나 얼룩무늬에 묻은 먼지가 씻기지 않자 특별한 개체임을 직감하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다고 밝혔다. 부분적으로 얼룩말 특유의 검은색이어야 할 털 색상이 햇빛에 반사돼 그야말로 황금색 털처럼 보이는 이 얼룩말은 현지에서 금발의 얼룩말로 불리고 있다.이에 대해 미국 허드슨알파 생명공학연구소(HAIB)의 유전학자 그렉 바시 박사와 다른 몇몇 학자는 사진 속 금발 얼룩말은 좀처럼 볼 수 없는 부분 백색증(partial albinism)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분 백색증은 털과 피부 등에 부분적인 멜라닌 색소 결핍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이에 따라 해당 얼룩말은 줄무늬 등이 옅은 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바시 박사는 “지금까지 이런 백색증이 있는 얼룩말에 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백색증이 있는 얼룩말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야생에서 목격됐다는 정보가 몇 건 있지만, 실제로 존재가 확인된 사례는 특정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개체들뿐이다. 케냐 산 국립공원 내 사설 보호구역에서는 부분 백색증이 있는 얼룩말 십여 마리가 산다. 이밖에도 미국 하와이의 한 사파리공원에서 태어났던 조(Zoe)라는 이름의 얼룩말이 부분 백피증을 지녔지만 무리와 제대로 어울리지 못해 2017년 죽을 때까지 동물보호시설에서 지낸 사례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사례는 부분 백색증의 원인 유전자를 지닌 얼룩말이 케냐와 그 주변에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이 분포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버시 박사는 말했다. 이어 “작가의 사진 덕분에 부분 백색증이 있어도 야생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무리에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생물학자로 얼룩말 전문가인 브렌다 라리슨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조교수도 케냐 산 국립공원 내 보호구역에 사는 금발 얼룩말 수컷들의 경우 무리 별로 하렘(harem)을 이룬 씨말(종마)로서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즉 보통의 얼룩말과 마찬가지로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여러 마리로 이뤄진 무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생에는 이밖에도 독특한 생상을 지닌 얼룩말이 있으며 무리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버시 박사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반점무늬가 있는 얼룩말이나 여분의 검은 줄무늬가 있는 얼룩말 등이다. 이런 보기 드문 외모를 지녀도 서로의 등 부분에 머리를 올리거나 짝짓기를 하는 등 보통 얼룩말과 똑같이 행동한다는 것이 버시 박사의 설명이다. 다만 야생에서는 부분 백색증이 있는 얼룩말은 동료들에게 문제없이 받아들여져도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데는 불리할 수 있다고 버시 박사와 라리슨 조교수는 똑같이 말한다. 얼룩말의 굵은 줄무늬가 지닌 기능은 완벽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줄무늬가 포식자를 멀리하거나 위장을 돕는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단 흡혈파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강력한 증거만 존재한다. 미국의 진화생태학자로 얼룩말의 줄무늬와 흡혈파리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는 팀 카로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교수는 옅은 색의 줄무늬는 일반적인 검은 줄무늬만큼 흡혈파리를 효과적으로 막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를 쫓는데 줄무늬가 어느 정도 짙어야 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금발의 얼룩말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옅은 색 줄무늬라는 특성은 어떤 면에서는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카로 교수는 덧붙였다. 이번에 포착된 사진은 앞으로 야생 얼룩말 사이에서 부분 백식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학자들은 이 얼룩말이 가능한 오랫동안 포식자들을 피해 살아남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세르조 피타미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보] 박민영, 로코 여신의 사랑스러운 눈빛

    [화보] 박민영, 로코 여신의 사랑스러운 눈빛

    ‘로코 여신’ 배우 박민영이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민영이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모두 지닌 봄의 여신으로 변신, 퍼스트룩(1st LOOK)’ 커버를 장식했다. 특히 ‘로즈몽(Rosemont)’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독보적인 화사함을 뽐내며 화보 장인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에서 박민영은 마치 벚꽃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과 파스텔 톤의 의상을 입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로코 여신답게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과 따스한 미소로 러블리함을 한껏 뽐내기도. 박민영은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 사랑스러운 눈빛은 물론 특유의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사한 봄날과도 같은 배우 박민영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의 오후를 상상하면서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로 박민영은 미술관에서는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서는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로코 여신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제공=1st LOOK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물계 명상 마스터’ 여우원숭이와 함께 요가…이색 호텔 등장

    ‘동물계 명상 마스터’ 여우원숭이와 함께 요가…이색 호텔 등장

    동물계 명상 마스터 여우원숭이와 함께 요가할 수 있는 곳이 세상에 등장했다. 2일(현지시간) ‘크로니클 라이브’ 등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의 한 호텔이 투숙객들에게 여우원숭이들과 함께 요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이 같은 서비스로 관심이 급증한 이곳은 컴브리아에서도 케직(Keswick)이라는 이름의 관광도시에 있는 아마스웨이트 홀 호텔이다. 호텔은 인근 ‘레이크 디스트릭트 와일드 라이프 파크’라는 이름의 한 동물원과 제휴를 맺고 거기서 데려온 여우원숭이들을 요가 파트너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 이들 여우원숭이가 요가 수업 중 참가자들의 매트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요가 자세를 잡는 참가자들 몸 위에 올라탄다. 심지어 일부 여우원숭이는 명상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명상 자세를 취한다.실제로 여우원숭이는 종종 이런 자세로 일광욕을 즐긴다. 이 때문에 이들은 동물계 명상 마스터라고도 불린다. 몇 년 전 벨기에의 한 공원에서는 여우원숭이 한 마리가 완벽한 가부좌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크게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요가 수업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들 여우원숭이 탓에 제대로 진행될 리가 없지만, 참가자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수업의 목적이 이렇게 여우원숭이들과 교감하면서 때때로 웃거나 쉬면서 행복감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혹여나 이들 여우원숭이가 참가자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이들 여우원숭이는 모두 이전에 살던 동물원에서부터 사람들과의 접촉에 익숙해 요가 수업의 완벽한 파트너라고 호텔 측은 말한다.사실 동물과 함께 하는 요가 수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국에서는 염소와 함께 하는 요가 수업이 존재하는 데 이런 수업은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먼저 인기를 끈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민영 “H.O.T.→커피→강아지 덕질..인생에 행복 주는 요소”

    박민영 “H.O.T.→커피→강아지 덕질..인생에 행복 주는 요소”

    박민영이 ‘덕질’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찬 PD와 배우 김재욱, 박민영, 안보현이 자리했다. 이날 박민영은 실제로 덕질을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우리땐 H.O.T.를 안 좋아하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 많이 좋아했다. 그러다가 드라마를 덕질했는데 지금은 드라마의 성공한 덕후가 돼 열심히 찍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이어 “한동안 커피 덕질도 해보고, 강아지 덕질도 해봤다. 덕질은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재밌고 인생에 행복을 줄 수 있는 요소”라며 “친언니가 굉장한 덕후여서 많은 부분 참고하고 공부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박민영(성덕미)이 까칠한 상사 김재욱(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그린다.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재벌 2세인척…여성 19명과 교제해 돈 뜯어낸 남성

    [여기는 중국] 재벌 2세인척…여성 19명과 교제해 돈 뜯어낸 남성

    중국에서 한 남성이 유명 채팅앱 ‘위챗’을 통해 만난 여성 10여 명에게 거액을 뜯어낸 사기 사건이 일어나 현지 공안부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만남에 관해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허왕(大河网)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 공안국이 2년 동안 온라인상에서 재벌 2세 행세를 하며 지금까지 최소 19명의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뜯어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국은 문제의 남성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말하는 피해 여성들에 관한 보도가 이어지자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들은 이 남성이 피해 여성들 중 4명과의 사이에서 이미 아이를 낳았으며 최근에는 또 다른 여성 2명이 임신했다고 전했다. 공안국은 수사를 통해 지난 22일 정둥 신지구에서 용의자 탄씨의 소재지를 파악해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탄씨는 지난 2017년 주류회사 홍보담당자에서 하루아침에 실직한 뒤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온라인상에서 재벌 2세 행세를 해서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 그는 피해 여성들과 만날 때마다 정교하게 만든 짝퉁 명품 의류를 입고 때때로 짝퉁 명품 가방을 들어 환심을 샀다. 이를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려 19명의 여성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피해 여성들 중 왕씨는 탄씨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왕씨는 2017년 6월 위챗에서 알게 된 탄씨와 만난 뒤로 그와 빠르게 사랑에 빠졌다. 탄씨는 그런 그녀에게 부모는 고위층 관리라 속이고 만날 때마다 값비싼 선물을 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급전이 필요하다는 그에게 수십만 위안을 송금해주곤 했다. 또한 자신의 자동차 역시 탄씨가 가져가서 타고 다녔다. 그러던 지난해 1월 왕씨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으며 탄씨에게도 그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탄씨는 그녀에게 결혼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왕씨는 그해 9월 탄씨와의 사이에서 남자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탄씨는 그후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사라졌다. 때문에 왕씨는 탄씨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왕씨는 “그는 항상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있었고 매우 교양 있어 보였다”면서 “항상 내게 매우 다정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임신했다고 말하자 그는 오히려 낙태하지 말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양씨라는 이름의 또다른 피해 여성도 위챗에서 탄씨를 만났다. 그녀는 총 15만 위안(약 2500만 원)을 탄씨에게 송금했다. 양씨에게 탄씨는 자신이 대학원생이며 현재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말하며 돈을 뜯어냈다. 또한 탄씨는 지난 달 체포되기 전에 양씨에게 가짜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했고 사업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공안국에서 탄씨는 이들 여성을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명품을 살 여유는 없었지만 가품은 품질이 꽤 좋아서 이들 여성을 속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피해 여성들 중 17명이 공안에 신고했으며 나머지 두 여성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공안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가짜 프로필로 활동하는 사기꾼들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공안부는 각종 데이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기꾼들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광둥성에서는 각종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기조직 13개와 관계가 있는 용의자 1310명이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은 가짜 여성 프로필을 사용해 남성들을 속여 차(茶)를 비싸게 팔았다. 공안당국은 각 조직이 한 달 동안 접근한 피해자의 수는 최대 15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사진=리동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빠 고마워요” 딸 위해 155억짜리 다이아몬드 산 일본인 부부

    “아빠 고마워요” 딸 위해 155억짜리 다이아몬드 산 일본인 부부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한 일본인 부부가 88.2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1370만 달러(약 155억 5천만원)에 낙찰받았다. 포브스 등 외신은 이 다이아몬드가 내부에 질소가 거의 없는 lla형(Type IIa)이라고 전했다. lla형은 결정구조에 질소 원자가 거의 없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고 순수한 보석으로 분류된다.유명 주얼리 브랜드 ‘레 비안’의 CEO 에디 레 비안은 “이 다이아몬드는 계란과 비슷한 크기로 지금까지 판매된 오벌 컷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고 잘 연마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소더비 측은 “최근 5년간 낙찰된 것 중 가장 크고 빛나는 다이아몬드이며 무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D등급에 투명도 역시 불순물이 가장 적은 FL(flawless) 등급”이라고 밝혔다. 소더비 아시아의 페티 옹 회장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무결점 다이아몬드”라고 설명했다.다이아몬드 경매에는 3명의 아시아계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약 10분간의 입찰 경쟁 끝에 일본인 부부가 낙찰받았다. 이 일본인 부부는 딸을 위해 다이아몬드를 구입했으며, 이 다이아몬드를 딸의 이름을 따 ‘마나미 스타’라고 명명했다.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유명 다이아몬드 광산인 좌넹 광산에서 발견된 242캐럿의 거친 돌에서 수급됐다.한편 세계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된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7년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핑크 스타’로 7120만 달러(약 800억원)에 팔렸다. 59.60캐럿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이기도 한 ‘핑크 스타’는 홍콩 귀금속 업체 ‘주대복’(Chow Tai Fook)이 소유하고 있다. 사진=소더비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건보료 국민 불신 줄이려면 국고 지원 비율 고정할 필요 있어”

    “건보료 국민 불신 줄이려면 국고 지원 비율 고정할 필요 있어”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비급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보장률 70% 달성과 건보재정 안정화라는 막중한 과제를 맡게 됐다.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재정 문제가 특히 두드러진 상황이다. 2일 ‘문재인 케어의 설계자’로 알려진 김용익(67) 건보공단 이사장을 만나 문재인 케어 달성 방안을 들었다.-문재인 케어, 2022년까지 달성 가능할까. “순조롭게 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선택진료비가 폐지됐고, 4월에는 상복부 초음파, 7월에는 상급종합·종합병원의 2·3인실, 10월에는 뇌 MRI에 건강보험이 적용 확대됐다. 올해도 하복부 초음파, 두경부 MRI 검사로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제 남은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는 문제가 남았다. 액수는 크지 않더라도 기술적으로 복잡할 것이다. 2022년까지는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진료비가 내려가 서울의 큰 병원으로 환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가장 우려된다. 의료전달체계 정리가 큰 문제로 남았다.” -건강보험료가 더 오를 가능성은. “애초 건강보험 누적준비금 20조원 중 10조원을 쓰고, 정부지원금을 1년에 5000억원 이상 지원을 받고, 보험료를 연 3.2% 올리는 정도로 재원조달이 가능하다고 계산했다. 현재 그 계획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특별히 보험료를 더 올려야 할 요인이 생기지 않았다. 올해 보험료 3.49% 인상은 지난해 인상률이 2.04%로 낮게 결정됨에 따라 부족분을 고려한 것이다. 평균 인상률을 3.2% 수준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것은 매년 인상률을 3.2%로 똑같이 맞추겠다는 게 아니라 평균치를 잡은 것이다. 보험료 인상률을 3.2%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은 왜 자꾸 과소 추계되는 건가. “법 조항이 ‘어떤 것을 기준으로 몇 %를 지원한다’고 돼 있지 않고, ‘몇 %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법조문에 융통성이 있다 보니 받는 쪽의 기대와 주는 쪽의 견해 차이가 있다. 정부 지원 문제는 늘 이 부분이 말썽이다. 기대가 어긋나다 보니 서로 불신하게 된다. 국고 지원이 부족한데 정부는 국고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왜 건강보험료만 인상하느냐는 질문이 늘 나온다. 국민 불신을 줄이려면 정부 지원 비율을 고정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국민이 신뢰한다. 이는 법을 고쳐야 하는 문제다. 국회만 합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도 동의해야 한다. 현재 국회에서 관련 법안 3개를 심의 중이어서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국회와 예산, 정부 당국을 상대로 정부 지원금 확대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무장병원을 퇴출하기 위한 특별사법경찰관제도 도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현재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단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수사 전문성을 갖췄다. 그러나 직접 수사할 수 없어 검찰이나 경찰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명의만 빌려 운영하는 사무장병원은 화이트칼라 범죄여서 수사하려면 금융자료 확보가 중요한데 기술적으로 어렵다. 어려운 수사여서 경찰이 충분히 시간을 낼 수가 없다. 이렇게 허점이 있다 보니 사무장 병원이 창궐하는 것인데, 공단에 수사 권한을 주면 본격적으로 수사해 사무장병원이 다 없어지도록 하겠다. 21세기에 불법의료기관, 이른바 ‘돌팔이’ 병원이 한국에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해 보니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병원이 약 730개다. 이곳으로 빠져나간 건보재정이 1조원가량은 될 것으로 추산한다. 특벌사법경찰제도가 정비되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문제가 여전하다. 해결책은 없을까.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친인척의 건강보험증을 빌리거나 다른 사람을 사칭해 진료받는 경우다. 주로 건강보험제도가 부실한 나라의 외국인과 교포들에게서 그런 사례가 많다. 또 하나는 한국에서 취업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이 피부양자라며 고향의 가족을 데려와 진료받게 하는데, 정말 가족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병원에서도 건강보험증 확인을 안 하고 있으니 우선 대한병원협회와 상의해 등록증을 확인하려고 한다. 지난해 말 건강보험증 대여·도용자 신고 포상금제의 법률근거가 마련돼 포상금 지급 세부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공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가 있을 만한 상황을 찾아내고 있다.” -이전 정부에서는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을 추진했었는데. “건강정보를 넣은 전자건강보험증을 도입하면 좋은 점이 많다. 자신의 건강정보가 담긴 전자건강보험증이 있으면 다른 병원에 가더라도 예전에 무슨 치료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대만은 전자건강보험증을 도입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도 연구를 많이 했는데 사회적 환경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한때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됐고,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다. 시민단체도 전자건강보험증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거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고령화로 노인장기요양보험률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진입하면서 2020년 이후에는 고령화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질 것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도 대폭 확대될 수밖에 없다. 가장 많은 노인에게 혜택을 주며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고 요양 시설의 질을 개선해 노후 생활을 보장해 줄 길을 찾는 게 관건이다.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건강보험 양쪽에서 ‘지역사회 돌봄 체계’(커뮤니티 케어)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다. 돌봄 체계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따라 투입 비용이 달라질 것이다.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만드는 것은 보건복지 분야의 중요한 과제다.”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센터장 사망 이후 건보공단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따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 “이는 건보공단만의 일은 아니다. 여러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 임세원 교수 사건과 윤 센터장 사건은 공통점이 있다. 지나친 업무량, 의사 안전 무방비 상태 등이다.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조정해 준다든지, 수가 항목을 신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한 의사의 안전과 업무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인프라 확충 방안도 논의돼야 한다. 현재 여러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공단도 협조하고 있다.” -건강보험 체계 추가 개편은 어떻게 이뤄질까. “이번에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을 개편하며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격차를 줄였는데 완벽하지는 않다. 부과체계를 완전히 소득 중심으로 바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 같은 방식으로 보험료를 내게 하는 게 부과체계 개편의 최종 귀착점이다. 이러려면 소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2022년 2차 개편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며, 그전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 특수고용직 근로자와 일용직 근로자의 소득 파악에 좀더 집중하려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용익은 누구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의 설계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대 의대에서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를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공약 수립에 깊게 관여했다. ▲1952년 충남 논산 출생 ▲서울고, 서울대 의대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제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
  • “뮬러보고서 전문 공개”… 트럼프 족쇄 다시 채우려는 美하원

    법사위, 소환장 발부 승인 결의안 표결 前보좌진 등 5명 소환도… 트럼프 압박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다룬 로버트 뮬러 특검의 최종 수사보고서 전문 공개를 위해 소환장 발부를 밀어붙이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뮬러 특검에게 ‘면죄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국의 주도권을 잡고 핵심 정책을 밀어붙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특검 보고서 전문과 관련 증거·연관 사안들에 대한 소환장 발부를 승인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 밝혔다. 제럴드 내들러(민주) 하원 법사위원장은 성명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특검 보고서가 바로 의회에 공개돼야 한다”면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완전한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고 마감 시한도 지키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비판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이어 “특검 보고서 생산 및 증언을 강제하는 소환장을 발부할 권한을 부여하도록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내들러 위원장은 바 장관에게 ‘2일까지 뮬러 특검 보고서 전문과 함께 중요 증거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바 장관은 지난달 29일 린지 그레이엄(공화) 상원 법사위원장과 내들러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르면 4월 중순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되, 일부 민감한 정보를 삭제한 ‘편집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보고서 전문 공개뿐 아니라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전 보좌진인 도널드 맥건 전 법률고문과 스티븐 배넌 전 수석전략가, 호프 힉스 전 공보국장,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 앤 도널드슨 전 부법률고문 등 다섯 명의 소환 카드도 꺼내 들었다. 특검 보고서의 전면 공개를 위해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다. 위싱턴포스트는 “2016년 미 대선에서의 러시아 개입에 관한 상세 내용을 담은 장문의 보고서를 두고 민주당과 백악관, 법무부 간 갈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쳐 날뛰는 민주당원들은 ‘공모가 없다’는 뮬러 보고서에서 어떤 정보가 주어지더라도 그건 절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원들이 닫힌 문 뒤에서 웃고 있다”고 비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EN스타] “천년돌의 유혹” 하시모토 칸나, 미공개 컷도 완벽 미모

    [EN스타] “천년돌의 유혹” 하시모토 칸나, 미공개 컷도 완벽 미모

    일본 걸그룹 출신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화보 B컷을 공개했다. 하시모토 칸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미공개컷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시모토 칸나는 완벽한 미모에 ‘심쿵’ 눈빛을 발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시모토 칸나는 천 년에 한 번 나올 미모라는 뜻의 ‘천년돌’이라는 수식어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일본 걸그룹 리브프롬디브이엘(Rev.from DVL) 소속으로 14세였던 2013년 한 팬이 찍은 사진 속 청순한 미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 지난해 11월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홍보를 위해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진화반점’ 오픈 D-1 ‘위기 봉착?’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진화반점’ 오픈 D-1 ‘위기 봉착?’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대륙 시부모님의 제주 일일 식당 프로젝트 ‘진화반점’ 개점을 하루 앞두고, 위기에 부딪힌다. 지난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에서 함소원-진화 부부는 상견례 장소이자, 결혼식을 올렸던 제주도에서 하루 동안 식당을 여는 ‘제주 일일 식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함소원이 딸 혜정이 대학갈 때쯤이면 환갑이 돼있을 자신의 미래를 돌아보며, 방송 외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결정했던 것. 요리 잘하는 남편 진화와 시부모님까지 똘똘 뭉쳐 ‘제주도의 해산물’과 ‘대륙의 불맛’이 어우러지는 진화반점을 기획했다. 2일 방송될 ‘아내의 맛’ 41회에서는 함진 패밀리가 ‘제주 일일 식당’ 개점을 코앞에 두고, 진화와 아버지가 갈등한다. 함진 부부는 중국에서 음식 장사를 했던 시부모님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식당 영업 준비에 매진했다. 함진팸은 메뉴 선정부터 역할 분담까지 세심하게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식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시어머니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마라탕, 마라샹궈용 소소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또한 혀가 얼얼할 정도로 극한의 매운 맛을 가진 마라를 자신만의 특급 비법을 버무린 ‘특제 마라 소스’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로 요리에 나섰던 진화와 아버지가 계속해서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모든 요리를 완벽하게 하고 싶은 아버지와 자신의 스타일로 요리하고 싶은 진화가 재료 손질부터, 생선 튀기는 방법까지 사소한 부분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했다. 스튜디오 MC들마저 처음으로 보는 진화와 아버지의 의견 대립에 놀랐다. 개점하기 위한 필수 코스인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발급 받기 위해 보건소로 간 함진팸은 ‘멘탈 붕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보건증 발급을 위한 기본적인 진단에 임했던 함진팸이 마지막인 장티푸스 검사를 위해 항문까지 검사해야 한다는 말에 당혹함을 금치 못했던 것. 특히 한 번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시부모님은 초긴장했다. 과연 함진팸의 제주 일일 식당이 무사히 시작될 수 있을까.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 “아역시절 키 때문에 슬럼프”[화보]

    ‘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 “아역시절 키 때문에 슬럼프”[화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첫사랑 役으로 찾아온 배우 문가영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룩옵티컬, 더수인,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문가영은 투명하고 순수한 느낌의 콘셉트는 물론 화사한 봄을 담은 원피스, 중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매니시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가영에게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와이키키라는 장르가 있는 것 같다. 시트콤, 드라마와는 다른 특색이 있다. 생각 없이 보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라며 “지금 아니면 이런 코믹 연기를 못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 소개를 부탁하자 “한수연이라는 아이다.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기도 하면서, 보시다 보면 첫사랑에 대한 또 다른 면을 알게 되실 것 같다”고 수줍게 전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어떻냐는 질문에는 “대본 자체가 웃기다 보니 현장이 정말 즐겁다. 서로서로 상의도 많이 하고, 애드립도 빵빵 터진다. 본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나게 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가장 재미있는 사람으로는 이이경을 꼽았다. “오빠는 정말 유쾌하다. 와이키키의 터줏대감 같은 분이라서 그런지 리더이자 아이디어뱅크다”라고 말을 이었다. 작년에 출연한 MBC ‘위대한 유혹자’가 끝난 후 6개월 정도 쉬는 기간을 가졌다던 그는 “차기작을 고르는 데 고민도 많았고, 자연스럽게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쉼 없이 계속 달려왔다 보니까 스스로 나에게 보상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쉼의 이유를 전했다. 특히 ‘위대한 유혹자’는 처음으로 수상한 작품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그는 “작품 자체가 감정적으로도 어둡고, 깊은 내용이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막바지에는 거의 울고, 악이 담긴 감정을 갖고 계속 이어나가려니까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스태프분들과 정말 친해서 현장 가는 길이 좋았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이 작품으로 인해 여성 팬이 늘었다고. 그는 “사실 미움 받을 수 있는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포용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슬럼프에 관한 질문에는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서 그런지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10cm정도 컸다. 아역을 하기에는 키가 크고, 성인 역을 맡기에는 어린 티가 나서 작품을 쉬었다. 그때 연기에 대한 열망을 느꼈던 것 같다”며 성장통을 전했다. 이어 호흡 맞춰보고 싶은 상대 배우를 묻자 “tvN ‘명불허전’때 김남길 선배님을 뵀었다”며 “코믹 연기도 정말 잘하시고, 현장에서 배울 점도 정말 많았다. 다시 한 번 호흡 맞춰보고 싶은 선배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화제가 된 JTBC ‘SKY 캐슬’의 선배님들처럼 좋은 동료들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기억에 남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친한 동료 스타가 있냐는 질문에는 에이핑크 김남주를 꼽았다. “원래 알던 사이인데 학교 동기가 됐다. 커피숍에 가서 3~4시간 이야기를 나눈다. 시간이 나면 계속 만나는 편이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더불어 작품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고. 30대의 문가영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안정적이고 싶다”며 “지금까지는 조급했던 경향이 있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했다. 서서히 변해가는 내 모습을 느끼려고 생각 중이다. 30대에는 완전히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문가영이라는 이름보다는 배역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그. 본인이 맡은 배역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행복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그 작품으로 인해 추억되는 배우로 남고 싶다던 문가영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뉴이스트 민현 선공개 곡 ‘Universe’ D-1, 티저 추가 공개 ‘몽환 분위기’

    뉴이스트 민현 선공개 곡 ‘Universe’ D-1, 티저 추가 공개 ‘몽환 분위기’

    뉴이스트 민현 선공개 곡 ‘Universe’ 발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뉴이스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오는 3일 공개되는 민현의 선공개 곡 ‘Univers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민현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다급하게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순백의 의상을 입은 신비로운 느낌의 여자가 등장, 민현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묘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2차 티저 영상 속에는 ‘Universe’의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됐으며 민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담겨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민현의 ‘Universe’는 뉴이스트 완전체 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다채로워진 음악적 색깔과 더욱더 짙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민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케 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민현의 선공개 곡 ‘Universe’는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뉴이스트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19 NU’EST CONCERT ‘Segno(세뇨)’ IN SEOUL을 개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하! 우주] NASA 뉴허라이즌스가 밝히는 ‘울티마 툴레’의 미스터리

    [아하! 우주] NASA 뉴허라이즌스가 밝히는 ‘울티마 툴레’의 미스터리

    인류가 탐사한 가장 먼거리 천체 ‘울티마 툴레’의 미스터리가 하나씩 풀리고 있다. 2015년 7월 명왕성을 방문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심(深)우주탐사선 뉴허라이즌스가 3년반 동안 16억㎞(11AU)를 더 날아 카이퍼벨트의 울티마 툴레에 도착한 것은 2019년 새해를 알리는 종이 친 직후였다. 울티마 툴레는 ‘알려진 세계를 넘어서’라는 의미의 중세시대 용어로 공식 이름은 ‘2014 MU69’다. 뉴허라이즌스가 초기에 보내온 데이터에 의하면, 지구로부터 지구-태양 간 거리의 44배인 65억㎞나 떨어져 있는 카이퍼벨트의 소행성 울티마 툴레는 처음에는 눈사람 모양으로 파악됐다. 이는 두 천체가 충돌로 인해 눈사람 모양으로 붙은 것으로, 큰 것은 울티마, 작은 것은 툴레로 각각 명명됐다.그러나 뉴허라이즌스가 플라이바이 직후 찍은 영상을 분석해본 결과, 울티마 툴레가 구형보다는 납작한 팬케이크처럼 편평한 모양임이 밝혀졌으며, 크기는 35x15㎞, 폭 15㎞임을 알아냈다. 울티마는 19.5㎞, 툴레는 14.2㎞이다. 이처럼 NASA 과학자들은 뉴허라이즌스의 데이터로 울티마 툴레의 퍼즐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태양계 형성기의 진화와 조성 그리고 지질학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이제껏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울티마 툴레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인류가 최초로 탐사한 연성(連星)이다. 이 천체의 접근 사진은 눈사람 같은 이상한 형태를 보여줬지만, 최근접 촬영된 이미지를 분석해본 결과, 뉴허라이즌스는 울티마 툴레로부터 불과 3,500㎞ 거리 이내까지 접근했다. 이 소행성은 놀랄만큼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울티마 툴레는 크고 납작한 판형(울티마)에 작고 둥근 판형(툴레)이 연결된 형태로 이뤄져 있다.​ 이런 특이한 형태는 과학자들에게 커다란 놀라움을 안겨줬다. 미국 콜로라도주(州) 볼더에 있는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의 앨런 스턴 뉴허라이즌스 수석연구원은 “우리는 태양계 어디서도 이런 형태의 천체를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 발견은 행성을 형성하는 벽돌인 미행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 행성과학자들을 행성 연구의 원점으로 되돌려보내는 사건”이라고 논평했다. 울티마 툴레는 원시 태양계의 물질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는 천체로, 태양계가 탄생될 때 행성들이 어떻게 형성됐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울티마와 툴레는 처음에는 분리된 소행성으로 카이퍼벨트에 있는 다른 연성계처럼 서로의 둘레를 공전하고 있었을 것이며, 무엇인가의 힘에 의해 ‘부드러운’ 합체를 이뤘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 같은 추론은 우리 태양계의 형성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미국 워싱턴대학의 윌리엄 매키넌 뉴허라이즌스 공동연구자는 “울티마 툴레의 상호 공전 모멘텀이 대부분 소실된 나머지 두 천체가 이처럼 합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 합병의 증거는 울티마 툴레의 연결부인 목 부분에 증거를 남기고 있다. 뉴허라이즌스 과학자들은 울티마 툴레의 표면에서 메탄올, 물얼음 그리고 다른 유기 분자의 증거를 발견했다. 이 같은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원시 태양계 천체 연구에 커다란 기회를 줄 것으로고 기대되고 있다. 울티마 툴레의 데이터 전송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2020년 여름이 돼야 모든 데이터 전송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허라이즌스는 여전히 카이퍼벨트 지역을 여행하고 있으며, 카이퍼 벨트 천체들에 대한 관측을 계속하는 한편, 카이퍼벨트 우주먼지 환경과 하전입자 방사선 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2019년 4월 현재, 뉴허라이즌스는 지구에서 약 66억㎞(44AU) 떨어진 지점에서 초속 14.7㎞로 궁수자리 방향으로 항해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빛이 6시간 달려야 하는 거리로, 지구와 교신을 주고받는 데 12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이템’ 주지훈 vs 김강우, 다시 맞붙는다 “내가 멈출 것 같아?”

    ‘아이템’ 주지훈 vs 김강우, 다시 맞붙는다 “내가 멈출 것 같아?”

    ‘아이템’ 주지훈과 김강우의 마지막 대치가 예고됐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강곤(주지훈)의 꿈과 다인(신린아)이 본 미래로 예견된 지하철 사고가 벌어졌다. 강곤은 아이템 팔찌의 힘으로 충돌하려는 열차를 막아 세웠지만 전복된 열차 속에는 사람들이 남아있고, 조세황의 악랄한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839293)에서 조세황(김강우)은 “기대되네요”라며 새로운 사건을 암시했기 때문. 이런 가운데 강곤과 신소영(진세연)을 비롯한 아이템 추적자들은 전복된 열차에 갇힌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한유나(김유리) 검사는 경찰차들과 함께 조세황의 별장으로 향해 조세황의 계획이 무산될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내가 여기서 멈출 거라고 생각하지?”라며 비릿한 미소를 짓는 조세황과 “착각 하지 마. 내가 못해도 다른 누군가가 막아”라며 그와 격투를 벌이는 강곤. 어느새 조세황의 장총을 빼앗은 강곤이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눠 긴장감은 절정에 오른다. 강곤은 드림월드 화재 참사 때부터 시작된 조세황과의 악연을 끊어내고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까. 한편 “다인이를 구하려면 아직 한 개가 부족해요”라며 안타까워하는 하승목(황동주)과 “시간이 없어요. 우리 다인이”라며 울부짖는 강곤의 목소리는 소원의 방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여전히 확실치 않은 것으로 추측되는 바. 또한 강곤이 “미안해. 미안해. 이제 눈 꼭 감는 거야”라며 어린 아이의 손을 잡아, 다인을 만나는 것에 성공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충돌하려는 열차를 막았고 아이템 추적자들이 모두 한 곳에 모였음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그려진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곤을 비롯한 아이템 추적자들은 조세황의 계획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강곤은 소원의 방에 가서 다인을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아이템’ 오늘(1일) 밤 10시 M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기웅, 젤리피쉬와 전속계약 “강지환-정소민과 한솥밥”

    박기웅, 젤리피쉬와 전속계약 “강지환-정소민과 한솥밥”

    배우 박기웅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배우 박기웅이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한 식구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젤리피쉬는 “배우 박기웅은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배우“라며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만드는 깊이 있는 배우인 만큼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박기웅은 영화 ‘최종병기 활’, ‘은밀하게 위대하게’, ‘치즈 인 더 트랩’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치며 개성 강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또한 드라마 KBS 2 ‘남자 이야기’ , KBS 2 ‘각시탈’ , MBC ‘몬스터’ , SBS ‘리턴’ 등을 통해 힘 있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왔다. 한편 젤리피쉬는 배우 박정수, 이종원, 강지환, 정소민, 김선영, 공현주, 박정아 등 개성파 연기자들과 아이돌 그룹 빅스, 구구단, 베리베리 등이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박기웅과 함께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펼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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