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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절차상 오류”라 했는데…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문제 없다”(종합)

    정경두 “절차상 오류”라 했는데…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문제 없다”(종합)

    휴가 관련 시행령·훈령·규정 모두 공개정경두 1일 “秋아들 행정처리 정확히 안돼”국방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내부 규정을 처음 공개하며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지 9일 만이다. 국방부는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다고 인정한 정 장관의 발언과 다르지 않다면서도 서씨가 휴가를 나가거나 복귀하는 과정에 규정상 문제는 없다며 특혜 의혹을 사실상 부인했다. 이에 따라 서씨의 휴가 등을 둘러싼 외압이나 청탁 여부는 검찰에서 최종 판단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부득이한 경우 전화로 휴가 연장 가능” 국방부는 10일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자료를 기자단에 배포하며 청원 휴가 절차와 카투사 육군 규정 등을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규정보다 국방부 훈령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규정 개정 전인 당시에도 규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훈령과 규정에 따르면 휴가 허가권자는 구두 승인으로 휴가 조치가 가능하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휴가 연장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이 과정에서 서씨가 구두로 휴가를 연장받고 병가 휴가 연장을 위한 군 병원 요양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는 등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규정을 공개하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음을 입증하고 나섰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군인의 부상 또는 질병에 의한 휴가는 지휘관이 30일 범위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 제6조 제2항에는 소속 부대장이 20일 범위 내 청원 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고, 민간병원 입원의 경우 군 병원 요양심의를 거치도록 명시됐다. 시행령과 훈령을 종합하면 민간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서씨는 군 병원 요양심의를 거치치 않고 진료 목적의 청원 휴가 연장을 허가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서씨의 휴가 연장은 ‘부대관리훈령’ 제65조, ‘육군 병영생활규정’ 제111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서씨, 카투사 한국군 규정대로 휴가 사용” 야권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간의료기관 진료목적 청원휴가가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 병원 요양심의 의결서를 첨부한 후 20일 범위안에서 추가로 허가할 수 있다’는 육군 규정을 근거로 서씨의 휴가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해왔다. 당시 육군 규정에는 국방부 훈령과 달리 요양심의 조건에 ‘입원할 경우’가 명시되지 않아 이런 지적에 힘이 실렸다. 국방부는 올해 2월 입원할 경우에만 요양심의를 받도록 육군 규정도 개정했다.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인 서씨는 미군 규정이 아닌 한국군 규정에 따라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한국군 지원단 및 카투사 관리규정’에는 한국군지원단이 주한 미 육군으로부터 지휘·통제를 받지만, 인사 행정 및 관리 분야는 육군 인사사령부의 통제를 받도록 명시됐다. 국방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서씨를 뽑아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었다는 의혹에 대해서 “통역병은 지원자 중 추첨방식으로 선발했다”고 반박했다.“추미애 남편·시어머니 앉혀 놓고40분간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했다” 秋아들 복무 당시 한국군지원단장 녹취록“장소는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인 서모 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최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 일부 애들이 왜 단장님이 저렇게 하는지를 (물었다)”이라면서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밝혔다. 신병훈련 때 이미 청탁이 지나쳐 자중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서씨의 휴가 관련 절차나 규정을 위반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서씨가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고 전화로 휴가 연장을 한 것 자체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 장관 측이 서씨의 병가를 위해 군에 압력을 넣거나 청탁을 했는지, 군이 규정을 자의적으로 적용했는지 등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정경두 1일 “지휘관 구두 승인 했더라도 휴가 명령 서류상 안 남겨져 절차상 오류” 정경두 “서씨 추가 행정조치 완벽히 안돼”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육군 카투사 일병인 서씨가 군의관 진단서와 지휘관 명령도 없이 19일간 병가를 갔다’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추가 행정조치를 완벽히 해놓아야 했는데 일부 안 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정 장관은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한다. 간부의 면담 일지에는 기록이 돼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면서도 “지적한 대로 일부 행정처리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원식 “서씨, 법적 근거 없이 19일간 병가”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지휘관인 중령이 구두 승인을 했다는데 병가를 쓰려면 군의관 소견서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류 등 기록이 전혀 없다. 19일간의 병가에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휴가를 지낸 것이다. 국방부도 전혀 자료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서씨의 상사였던 권모 대위가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연장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지난 6월 서울동부지검에서 진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與 “아픈 병사에 병가 준 게 특혜냐”“정치공세” 민주 의원들, 추 장관 엄호 그러자 당시 여당 의원들이 지휘관 재량에 따른 휴가 명령을 특혜라고 보는 건 정치공세라며 추 장관을 엄호하고 나섰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씨는 군에 안 갈 수도 있었는데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입대했다”며 “내용을 알면 정말 정치적 공세로 이해된다”고 비판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아픈 병사에게 병가를 줬다고 해서 특혜라고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며 “절차가 잘못됐으면 대대장과 해당 지휘관 등이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라고 방어했다. 추 장관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 뭐하러 보좌관에게 사적 지시를 하느냐”고 반박했다. 국방부가 서씨 휴가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과 달리 10일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서씨가 육군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수시로 민원 전화를 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모든 의혹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군 문건 “秋, 군에 전화해 아들 병가 민원” 국방부, 내부 문건 나왔는데도“가족 전화여부는 확인 제한” 언론에 공개된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 따르면 추 장관은 “병가가 종료되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적혀 있다. 국방부가 자체 조사한 문건에는 “본인(추 장관 아들 서씨)으로서 지원반장에게 묻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나와 있다. 이어 “이에 지원반장이 직접 병가 연장 사항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실시했고, 미안할 필요 없으니 다음부터는 지원반장에게 직접 물어봐 주고 의문점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기록돼 있다. 군은 민원 전화를 넣은 사람은 서씨의 부모 중 추 장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에게 병가 연장 사항을 설명한 지원반장은 서씨를 담당하던 미8군 한국군지원단 지역대 지원반장이었던 이모 상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 장관은 아들 서씨의 2차 병가(2017년 6월 15일~23일) 하루 전인 14일 국방부 민원실을 통해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군에 민원을 넣은 데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 보좌관에 뭐하러 사적 지시를 시키느냐”고 부인했었다. 추 장관의 아들도 전화를 받은 당직사병 등을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이날 국방부는 전날 언론에 공개된 인사복지실 작성 자료에서 서씨의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 장관 부부가 직접 민원을 한 것이 사실상 확인됐음에도 이날 설명에서는 “서씨 가족이 실제로 민원실에 직접 전화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제한된다”고 말한 뒤 내부 자료 유출에 대해서는 별도로 유감을 표시했다.秋아들, 당직사병과 통화 부인했는데…당시 통화 육군 통신 기록 남아 있어 서씨의 휴가 관련 당시 당직 사병과 서씨의 통화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군 통신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씨 측은 당직 사병과의 통화를 부인해 왔지만, 이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이 1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수사 시 사실조회 공문이 들어올 경우 해당 통화 내역을 보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이 육군에 확인한 결과 육군 군 전화 장비의 기록 보존 기간은 2년이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서버 용량이 남아서 서버에는 2015년 이후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秋 거취 결정해야…文 결단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관이 난국 극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극복은 물론 경제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데도 뉴스를 보면 온통 추 장관으로 도배돼 있다”며 “대통령의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로 해석될 것이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 같다”고 해임을 압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물개판 ‘미운오리새끼’…무리서 외면당한 알비노 새끼 발견(영상)

    물개판 ‘미운오리새끼’…무리서 외면당한 알비노 새끼 발견(영상)

    오호츠크해안에서 희귀 알비노 물개 한 마리가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24(Россия-24)는 사할린주 뜔레니(Тюлений)섬에서 희귀 알비노 물개가 발견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해양포유류전문가 블라디미르 부르카노프는 7일 뜔레니섬 해변에서 눈에 띄게 밝은색 털을 가진 새끼 물개를 목격했다. 부르카노프 박사는 “하얗다기보다 붉은빛이 감돌았다. 피부와 털은 물론 눈에서도 백색증이 관찰됐다. 완벽한 알비노 개체”라고 밝혔다. 물개에서 알비노 개체는 매우 드물다고도 설명했다.알비노는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을 동반한 개체다. 색소 소실 정도에 따라 흰색, 분홍색, 적갈색 등으로 다양한 색깔이 발현된다. 피부 털 눈 모두, 혹은 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난다. 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10만분의 1의 드문 확률로 일어난다. 붉은색 털과 눈을 갖고 태어난 알비노 새끼 물개는 다른 생김새 때문에 무리에 외면당하고 있다. 부르카노프 박사는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먹기도 잘 먹고 매우 활동적이다. 어미도 모유 공급을 잘한 것 같다. 다만 희귀한 모습 때문에 무리에서 그야말로 '미운오리새끼'”라고 전했다.알비노 개체는 특유의 생김새가 주는 이질감 때문에 무리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알비니즘 영향으로 시력이 나쁜 탓에 따돌림은 생존에 치명적이다. 포식자 눈에도 잘 띄어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물론 성체가 될 때까지 살아남은 알비노 개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부르카노프 박사는 “2017년 가을 베링섬에서 발견된 알비노 물개는 5~6살이 된 지금까지 생존해있다. 올해 번식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홀로 있는 걸 확인했다. 북방물개 알비노 개체 중 성체가 될 때까지 야생에서 살아남은 최초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박사는 “새끼 물개가 물리거나 쫓길 만큼 심각한 수준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지는 않다. 지금은 경계하는 정도”라면서도 “무리에서 외톨이가 되면 살아남기 어려운 만큼, 적절한 시기에 물개를 구조해 보호소로 이송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11년 뜔레니섬에서 발견된 또 다른 알비노 물개 ‘나파냐’도 부모와 무리에게 버림받은 채 홀로 떠돌다 보호소로 옮겨졌다. 한편 희귀 알비노 물개가 발견된 뚤레니섬은 말 그대로 '물개섬'이다. '뜔레니'가 러시아어로 '물개'라는 뜻이다. '물개섬'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뜔레니섬에는 10만 마리 이상의 많은 물개가 서식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디자이너 작품?…아르헨 영부인의 ‘코로나 마스크 패션’ 화제

    디자이너 작품?…아르헨 영부인의 ‘코로나 마스크 패션’ 화제

    미모의 아르헨티나 영부인이 연일 선보이고 있는 마스크 패션이 화제다. 아르헨티나 영부인 파비올라 야네스(39)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깔끔한 보라색 원피스 차림의 그녀는 자선행사에 참석한 뒤 손에 파일을 들고 대통령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사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그런 그녀가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 야녜스는 원피스와 동일한 색깔의 마스크를 정석대로 착용하고 있다. 원피스와 같은 원단으로 제작한 맞춤형 마스크인 듯 색상이 사실상 완벽하게 동일하다. 현지 언론은 당장 추적(?)에 들어갔다. 알고 보니 원피스와 마스크는 신티아 마르토스라는 여자 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현지 언론은 "영부인이 즐겨 입는 옷 대부분이 마르토스의 작품"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 후에는 영부인을 위해 마스크도 디자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녜스는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열심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남미의 영부인으로 꼽힌다. 외출 때는 물론 관저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꼭 마스크를 사용한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야녜스는 마스크를 패션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옷과 마스크의 색상을 일치시켜 코디는 기본이다. 지금까지 야녜스가 선보인 마스크 색깔은 블랙, 레드, 회색, 그레이, 스카이블루 등 다양하다. 현지 언론은 "영부인의 마스크 코디가 세간의 관심을 끌면서 '방역 룩(look)'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야녜스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마스크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지난 6월에는 남편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함께 지방 미시오네스를 방문하면서 일명 리본 마스크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마스크의 양쪽 끈을 길게 뒤로 뽑아 뒤통수 쪽에 큰 리본으로 묶은 마스크였다. 현지 언론은 "영부인이 패션 아이템으로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하면서 국민에겐 불편해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자는 무언의 메시지를 쉬지 않고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남편보다 22살 연하인 야녜스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하고 한때 CNN 기자로 활동한 재원이다. 영부인이 된 후에는 자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파비올라 야녜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장승과 탑으로 빚은 ‘전설’

    장승과 탑으로 빚은 ‘전설’

    지난해 10월 타계한 조각가 최충웅(1939~2019)의 1주기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미술을 평생의 작업 화두로 삼았던 작가의 유작 130여점 가운데 45점이 ‘최충웅, 우리 눈으로 조각하다’는 타이틀 아래 한데 자리했다. 1963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는 동시대 청년 미술인들이 서구 미술을 무분별하게 추종하는 현실에 비판적이었다. 경제 개발과 산업화란 이름으로 장승과 서낭당 등 우리 전통문화가 미신으로 치부돼 사라지는 광경에도 분노했다. 전국을 답사하며 장승과 탑, 자연 풍광을 열정적으로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 이유다. 눈은 한국 전통의 미감을 좇았지만, 손은 혁신적이었다. 1974년 스티로폼을 재료로 한 조각 작품을 처음 선보였다. 스티로폼에 석유나 휘발유를 바르면 녹아내리는 성질을 이용해 표면을 붓으로 터치하거나 분무기로 뿌려 원하는 형태를 만들었다. 세부 표현과 질감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작가는 우연적인 효과를 작업의 일부로 즐겼다. 장승과 탑을 모티브로 한 추상조각 ‘전설’과 ‘작품’ 시리즈는 이후 40년간 이어졌다. 1970·80년대에는 청동 주조 비용이 부담돼 스티로폼으로 조각을 완성했지만, 1990년대에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원형을 거푸집으로 싼 뒤 청동을 부어 주물을 떴다. 초기 스티로폼 조각들은 거의 폐기됐고, 남은 작품들은 대부분 청동 조각이다. 이번 전시에는 여인 조각상도 여러 점 나왔다. 작가가 아내와 네 딸을 위해 만든 작품들이다. 고적 답사 사진을 정리한 앨범과 슬라이드 등 유품도 소개된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경기중에서 교편을 잡은 작가는 1991년 서울산업대 교수로 임용돼 2004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후학 양성과 작업을 병행했다. 2002년 암 발병 이후 오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작가는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성품과 엄격한 자기 관리로 생전에 작품 발표를 많이 하지 않은 탓에 대중적으로 덜 알려졌다. 박춘호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은 “묵묵히 옛것을 통해 새것을 이루고자 매진했던 선생의 작업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반성한다”고 했다. 평소 작가는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대학 은사로 김종영(1915~1982)을 꼽았다.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전시장에서 열리는 그의 유작전이 더욱 뜻깊다. 전시는 29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뇌파 자극으로 난독증 완치 길 열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뇌파 자극으로 난독증 완치 길 열려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파블로 피카소.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다름 아닌 심각한 난독증을 앓은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난독증은 말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글을 정확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도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하는 일종의 학습장애입니다. 난독증을 겪는 아이들은 문자를 이용한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또래들에 비해 학업 수행이 뒤처지면서 교사나 부모에게서 처음 발견되는 게 보통입니다. 신경발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선천성 난독증과 외상으로 인한 후천성 난독증으로 나뉩니다. 전체 인구의 5~10% 정도, 국내에서도 약 5% 정도가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할 수 없다거나 영어권에서만 나타난다든가, 천재성도 함께 갖는 질환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방치되거나 성인기에 나타난 난독증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경생물학자들이 뇌에 가벼운 전기자극을 줘 성인 난독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스위스 제네바대 신경과학과, 프랑스 렌대학, 국립보건연구소(INSERM), 파스퇴르연구소 청력연구센터, 미국 브라운대 공동연구팀은 뇌에 비침습적 전기자극을 가하면 신경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음운 처리뿐만 아니라 글자를 정확히 읽을 수 있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9월 9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난독증 환자들이 낱말에서 말의 최소 단위라고 하는 음소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난독증 환자 15명과 일반인 15명을 대상으로 뇌파검사(EEG)를 한 결과 난독증을 앓는 사람들은 왼쪽 청각피질이라는 뇌의 소리 처리 영역에서 ‘30㎐(헤르츠)대 저주파 감마파 진동’에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경두개 교류자극 장치’(tACS)를 이용해 난독증 환자에게 닷새 동안 매일 20분씩 30㎐ 뇌파 자극을 했습니다. 그 결과 난독증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반인에 가깝게 회복된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신경과학자 안 리스 지로 스위스 제네바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파와 난독증 사이의 관계를 처음으로 밝혀내고 뇌파 조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찾은 방법과 기존 난독증 치료법을 병행할 경우 성인 난독증 환자도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도 뇌파 조정으로 난독증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은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이 9개월 가까이 전 세계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요즘 다른 사람에 대한 작은 배려와 이해심은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임에도 개인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뇌신경과학 발달로 한때 고치기 어려웠던 장애로 알려졌던 난독증도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나 이타심을 자극할 수 있는 기술을 기대하면 안 되는 걸까요. edmondy@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걷는 물고기’ 친척뻘 10종 새로 발견(영상)

    [핵잼 사이언스] ‘걷는 물고기’ 친척뻘 10종 새로 발견(영상)

    지느러미로 헤엄만 치는 것이 아니라 걷기까지 하는 물고기의 친척뻘이 총 10종 더 발견됐다고 해외 연구진이 전했다.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전문매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은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걷는 물고기’인 크립토토라 타미콜라(Cryptotora Thamicola)와 유사한 골격 형태를 가진 물고기가 10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립토토라 타미콜라는 2016년 미국 뉴저지공과대학 연구진이 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서 발견한 것으로, 도롱뇽과 유사한 움직임으로 걷거나 폭포의 벽을 기어올라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연구진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의 몸에서 데본기(약 4억 1600만~3억 6500만 년 전) 당시 최초로 육지와 해상에서 동시에 활동한 사지동물의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특히 다른 어류에게서는 볼 수 없는 요대(腰帶·척추동물의 뒷다리가 척추와 결합하는 골격의 일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학계를 놀라게 했다. 새로운 연구에는 크립토토라 타미콜라를 발견한 뉴저지공과대학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태국 연구진 등이 합류했으며, 공동 연구진은 미꾸라지와 유사한 종개과(hillstream loach) 물고기 29종의 골격 구조를 분석했다.그 결과 이중 10종의 종개과 물고기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와 마찬가지로 척추와 골반 지느러미를 연결하는 뼈의 형태가 다른 물고기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새로 확인한 10종의 물고기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처럼 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어류는 척추와 골반 지느러미 사이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종개과 물고기 10종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와 마찬가지로 매우 견고한 척추와 골반 골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모든 종개과 물고기가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남아시아에만 100여 종이 넘는 종개과 물고기가 있지만, 이중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처럼 완벽하게 걸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형태학 저널(Journal of Morp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집트서 2500년 전 목관 10여개 발견…“봉인상태 완벽, 도굴 안 돼”

    이집트서 2500년 전 목관 10여개 발견…“봉인상태 완벽, 도굴 안 돼”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사카라 유적지에서 2500년 된 나무관 최소 13개가 봉인된 채 묻혀있는 고대 무덤이 발견됐다. 무덤이 도굴되지 않아 그 안에 진귀한 부장품이 존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6일(현지시간) 고대 공동묘지 터였던 사카라에서 지하 11m의 수직갱으로 된 무덤을 찾아냈으며 거기서 나무관 최소 13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발견된 나무관들이 이 지역에 매장된 몇천 개의 관 중에서도 특별한 이유는 지금까지 완벽하게 봉인된 채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 나무관의 겉면에 칠해진 몇몇 안료의 색상은 여전히 온전한 상태여서 발굴팀을 놀라게 했다. 현지 고고학자들의 초기 분석에서 이들 나무관은 이른바 은닉처로 불리는 이 암굴묘 속에 옮겨진 뒤 봉인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수직갱으로 된 이 묘에서는 이 밖에도 봉인된 공간 3곳이 더 발견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 무덤 안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무관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관광유물부 장관은 설명했다. 사카라는 고대 이집트 수도 멤피스의 네크로폴리스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네크로폴리스는 고대 도시의 가까운 곳에 있는 대규모 공동묘지를 말한다. 따라서 지난 3000년간 이집트인들은 그곳에 죽은 사람들을 묻었다. 이 때문에 그곳은 고고학적으로도 관심이 큰 유적지인 것이다.그곳에는 고관이나 관리들만이 묻힌 것은 아니다. 그들의 부장품이나 상형문자 명판(카르투슈), 미라로 만든 동물들 등도 함께 묻혔다. 하지만 이런 무덤 역시 지난 몇천 년 동안 약탈의 대상이 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무덤에서 누구도 건드리지 않고 열어보지 않은 관들이 나왔다는 것은 그 안에 부장품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 관이 나무로 만들어지고 건조한 곳에 묻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안에 섬뜩한 체액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게다가 잠재된 부장품은 그곳에 묻힌 죽은 자가 누구이고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도 알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런 발견은 고대 이집트의 장례 풍습에 관한 이해를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나무관들 속 미라 즉 죽은 사람들의 이름과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발굴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물론 무덤 내부에 매장된 관들이 총 몇 개인지도 조만간 알아낼 것으로 보인다.사진=이집트 관광유물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서동주, 군살 제로 ‘완벽한 S라인’

    [포토] 서동주, 군살 제로 ‘완벽한 S라인’

    서정희 딸 서동주가 완벽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8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장 한번 못 가보고 여름이 다 지나갔네. 아쉬운 대로 예전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서동주의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S라인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서동주는 최근 한국에서 방송인 겸 작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400년 전 알프스 ‘냉동 염소’ 발견… “DNA 완벽 보존”

    [핵잼 사이언스] 400년 전 알프스 ‘냉동 염소’ 발견… “DNA 완벽 보존”

    이탈리아 알프스산맥을 여행하던 등산객이 우연히 수백 년 동안 얼어있던 '냉동 염소'를 발견해 학계가 조사에 나섰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이를 처음 발견한 등산객은 눈과 얼음이 뒤섞인 땅 위로 무언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확인했고, 이내 완전히 얼어버린 동물의 사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최초 발견자는 “마치 피부가 손질된 가죽처럼 보였고, 털은 단 한 올도 보이지 않았다. 한 번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어서 곧바로 사진을 찍어 해당 지역 공원 관계자에게 보냈다”고 밝혔다.이 소식은 이탈리아 문화유산부에 전해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발 3200m 지점에서 발견된 것은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아이스 염소 미라’였고, 분석 결과 무려 400년 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염소는 본래 빙하 사이에 묻혀 있었는데,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오르면서 빙하가 녹아내리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탈리아 북부 볼차노에 있는 연구실로 옮겨진 ‘아이스 염소 미라’는 현재 영하 5℃의 냉동고에 보존돼 있다.연구진은 “이 염소 미라가 일종의 ‘빙하 무덤’에 묻혀있었던 만큼, DNA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주위 기온이 오르면 DNA가 파괴될 수 있어 최적의 보존 조건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면서 “400년 전 ‘아이스 염소 미라’의 분석 결과는 당시의 서식 환경뿐만 아니라 생명체의 유전적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전 세계의 산악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이러한 유전적 정보를 담은, 더 많은 고대 생명체의 얼어붙은 시체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견은 1991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5300년 전 ‘아이스 맨’으로 불리는 미라 ‘외치’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외치는 발견 당시 빙하 속에서 냉동 건조되어 피부와 내장은 물론 혈액 속 DNA까지 완벽하게 보존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이하늬, ‘클래스 다른 건강한 아름다움’

    [서울포토] 이하늬, ‘클래스 다른 건강한 아름다움’

    배우 이하늬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뮬라웨어가 브랜드 뮤즈 이하늬와 함께한 2020 어텀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웨어러블한 라운지룩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식물관 곳곳을 배경으로 루즈핏 탱크탑과 트레이닝 팬츠, 점프수트 등 다양한 룩을 통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전달했다.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지닌 이하늬는 탄탄한 몸매와 특유의 고혹적인 눈빛, 자연스러운 포즈로 착장들을 완벽 소화해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하늬가 착용한 뮬라웨어의 오버 랩 롱 슬리브는 오버랩 디자인과 크롭 기장 밸런스로 우아한 섹시미를 연출해주며,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여성미가 돋보인다. 원마일 탱크탑과 코지 크롭 탱크탑은 레깅스나 조거 팬츠,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한 하의와 코디가 쉬워 운동 시작 전후는 물론, 간편한 일상복 스타일로 활용 가능하다. 여유로운 핏의 시티 바이브 팬츠는 후드티와 맨투맨 등과 매치하면 애슬레저룩을 연출하기 쉽고, 코지 점프 수트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갖춘 올인원 홈웨어로 브라탑과 레이어드하여 착용하면 더욱 멋스럽다. 사진=뮬라웨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최고기온 80.3℃…‘세계 최고온 사막’서 신종 갑각류 발견

    [와우! 과학] 최고기온 80.3℃…‘세계 최고온 사막’서 신종 갑각류 발견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이란의 루트 사막에서 신종 갑각류가 발견됐다. 이 갑각류는 지금까지 4종만 확인된 팔로크립투스(Phallocryptus)속으로 분류되는 담수동물에 속한다. 미국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연사박물관의 호세인 라자이 박사와 이란 테헤란대의 알렉산더 V 루도프 박사는 사막의 생태와 생물다양성, 지질학 그리고 고생물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루트 사막을 탐험하는 동안 이와 같은 발견을 해냈다. 오스트리아 빈 자연사박물관의 갑각류 전문가이자 연구 공동저자인 마틴 슈벤트너 박사는 이 표본을 과학적으로 더 연구한 결과 이들은 신종 민물 갑각류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생물학자는 2017년 탐험에 참여했다가 2018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이란 생물학자 하디 파히미 연구원을 기리기 위해 이 생물에 ‘팔로크립투스 파히미’(Phallocryptus fahimii)라는 학명을 붙였다.곤충 전문가인 라자이 박사는 “루트 사막 남부에 있는 작은 계절성 호수에서 이 종을 실제로 발견했다. 이렇게 극단적인 곳을 탐험할 때는 특히 물을 찾을 때 항상 경계심을 갖게 된다”면서 “이렇게 뜨겁고 건조한 환경에서 갑각류를 발견한 것은 정말 세상을 놀라게 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자의 연구는 팔로크립투스 파히미가 지금까지 확인된 팔로크립투스 4종과 전체적인 형태학과 유전학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한다. 슈벤트너 박사는 또 “이들 갑각류는 말라버린 침전물 속에서 몇십 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수생 서식지가 다시 채워지는 다가오는 우기에 부화할 것이다. 이들은 사막 환경에서 사는데 완벽하게 적응했다”면서 “러트 사막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이들의 능력은 회복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루트 사막은 이란에서 두 번째로 큰 사막이자 세계에서 27번째로 큰 사막으로,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와 시스탄에발루체스탄주에 걸쳐 있다. 페르시아어로는 ‘다시티 루트’(Dasht-e-Lut)라고 하는데, ‘루트’는 페르시아어로 물이 없고 식물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을 가리킨다. 산으로 둘러싸인 내부의 분지에 있어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 매우 건조한 대륙성 아열대 기후를 나타낸다. 다양하고 독특한 사막 지형들이 형성돼 있는 이 사막의 면적은 약 5만2000㎢이며 전체 길이는 320㎞, 너비는 160㎞에 이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위성인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를 통해 측정한 사막 지표면에 쌓인 모래의 온도가 70.7℃에 이르러 세계에서 가장 건조하고 뜨거운 곳으로 기록돼 있으며 최근에는 기온이 80.3℃까지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비정상적 고온의 원인은 루트 사막에서 널리 볼 수 있는 검은 현무암이 열을 흡수해 지표 온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기온은 겨울에 -2.6°C, 여름에 50.4°C까지 다양하며 연간 강수량은 30㎜를 넘지 않는다. 비가 오면 일시적인 수원이 생기지만 우기가 끝나면 다시 고갈된다. 수생 동물이 영구적으로 살 수 있는 환경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신종 동물이 루트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이들 연구자는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줄로지 인 더 미들 이스트’(Zoology in the Middle East) 최근호(8월 5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기호랑이 목줄 채워 쇼핑몰 데려 온 멕시코 여성 논란

    [여기는 남미] 아기호랑이 목줄 채워 쇼핑몰 데려 온 멕시코 여성 논란

    "멸종위기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워도 되는 건가요?" 멕시코에서 이런 논란에 또 불이 붙었다. 한 여자가 아기호랑이를 데리고 쇼핑몰을 방문하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여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부촌 폴랑코에 있는 한 쇼핑몰을 방문했다. 여자는 평범해 보였지만 쇼핑몰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은 그에게 집중됐다. 여성의 곁에 의젓하게 서 있는 아기호랑이 때문이다. 아기호랑이는 인도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벵골호랑이로 이름은 '밀카'였다. 옷까지 말끔하게 차려 입고 목줄을 한 아기호랑이는 주인과 자주 외출을 하는 듯 '인간세상'에 익숙해 보였다. 수많은 사람이 주변을 오갔지만 아기호랑이는 조용히 주인의 곁을 지키며 공격성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호랑이의 도심 출현에 깜짝 놀란 몇몇 시민들이 주인에게 "호랑이를 반려동물로 키워도 되는 거냐"며 항의하면서 가벼운 설전이 벌어졌다. 아기호랑이의 이름이 알려진 것도 이 과정에서였다. 여자주인은 "동물원 같은 곳에서 정식으로 호랑이를 분양한다. 합법적으로 호랑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며 일부 시민의 항의를 일축했다. 이 과정을 처음부터 지켜본 멕시코시티의 한 여자주민이 아기호랑이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사이라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관련 규정을 찾아보니 호랑이는 분명 멸종위기의 동물로 분류돼 있고, 이런 동물을 개인이 키우는 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쇼핑몰이 호랑이의 출입을 막았어야 한다"면서 쇼핑몰에도 반성을 촉구했다. 사이라의 말처럼 멸종위기의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건 정말 불법일까? 현지 언론의 팩트체크 결과 멕시코에서 호랑이를 키우는 건 합법이다. 서류만 완벽하게 구비하고 허가를 받는다면 누구나 호랑이를 키울 수 있다. 다만 키우던 맹수를 자연에 풀어주는 건 불법이다. 호랑이를 분양하는 곳이 드물지 않고 반려동물로 키우는 게 합법이다 보니 멕시코에선 종종 이번 사건 같은 일이 벌이곤 한다. 2017년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에스에선 한 남자가 호랑이와 함께 산책을 나와 신고가 접수되는 등 한때 소동이 난 바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비대면 교육시대’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화상수업 및 초등 전과목 학습 제공

    ‘비대면 교육시대’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화상수업 및 초등 전과목 학습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교육부는 초·중·고 2학기 개학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등교 일정은 아직 미지수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학부모들은 홈스쿨링과 온라인 학습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홈스쿨링은 비대면 수업으로 코로나19 걱정 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으며, 학습 공백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초등 국정교과서 발행사 비상교육 와이즈캠프는 홈스쿨링,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와이즈캠프는 2학기를 맞아 개인별 맞춤 학습시간표 시스템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실력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설정할 수 있다. 진도 조정 기능까지 있어 아이와 학부모가 직접 공부 목표량을 설정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월 2회 ‘비대면 그룹형 화상수업’도 진행한다. 그룹형 화상수업은 최대 10명의 전국 같은 학년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는 수업이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담임선생님이 직접 학습자들의 원격수업을 관리한다. 따라서 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사고력, 발표능력 등을 키울 수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기존 화상수업과 홈스쿨링의 단점을 보완했다. 와이즈캠프가 국내 교육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비주얼씽킹 학습 시리즈인 ▲과목별로 전체적인 구조와 개념을 잡아 매월 1만 1000건의 새로운 게시글이 업로드되는 개뼈노트 ▲초등 전 과목 교과서 속 주요 어휘 3367개의 뼈대를 잡을 수 있는 말뼈사전 ▲초등 전 과목 국어 교과서 지문을 수록해 자연스럽게 독해능력을 높이고 예/복습까지 가능한 글뼈읽기 등은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와이즈캠프는 10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신청 시 2학기 비상교육 수학 문제집과 급수 한자 문제집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와이즈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의사국시 충돌… “추가 연장 불가” vs “구제 안될 땐 파업”

    이번엔 의사국시 충돌… “추가 연장 불가” vs “구제 안될 땐 파업”

    복지부 “한 차례 연기… 법과 원칙의 문제”의협 협상 이끈 한정애도 “충분한 시간 줘” 대형병원 인턴 못 구해 의료공백 불가피인력난 시달리는 공보의·군의관도 부족서울대병원교수 “국민 신뢰 다시 쌓아야” 의과대학생들이 국가고시를 거부하기로 하면서 정부와 의사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파업을 접고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여당과의 합의문 번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 대전협 선언과는 별개로 내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정부·여당은 시험 연장이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은 없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한 차례 (시험을) 연기하고 이번주와 다음주 응시자들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 부여까지 해 준 이상 추가 접수를 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의협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tbs라디오에서 “국가고시 접수를 어젯밤 12시까지 열어 놓음으로써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며 정부와 입장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의료 인력을 수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대형병원에서 인턴 의사를 모집할 수 없어 인력난에 시달리고 공중보건의(공보의)나 군의관 등도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공보의들은 지역 보건소나 오지, 섬 등에서 복무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의료 시스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우선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수련기관인 대형병원들”이라면서 “이곳들은 국가고시 이후 인턴이 된 의사들의 인력 비중이 굉장히 높다. 인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의대생들의 반발에는 의과대학 증원이 의사 노동시장의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독일은 의대생을 50% 늘린다고 하면 의료계가 찬성하고 나선다. 공공의료 시스템이 정착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본인이 엄청난 액수를 투입해 공부한 민간 의사들이다 보니 내 편의점 옆에 다른 편의점이 생기는 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국회와 합의를 두고 마찰을 빚었던 의협과 대전협이 의대생 구제에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변수다. 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존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 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고 이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시사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도 “2주 내 (의대생) 시험을 재응시시키거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연기되지 않는다면 단체행동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협은 이날 밤늦게까지 집단 행동 지속 여부와 방식을 놓고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의대협은 이날 오전 대회원 서신을 통해 “의협 합의문 이전의 단체행동을 그대로 유지할지 오늘부터 새로운 단체행동의 서막을 알릴지 청사진을 분명히 개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이 났고 회원들을 상대로 추가 설문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지금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할 시간”(서울대병원 교수진), “의대생은 훌륭한 의사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라”(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회의)와 같은 젊은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이 이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의당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당대표 도전장 던진 김종민

    “정의당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당대표 도전장 던진 김종민

    “독립 정의당으로 강한 진보야당 정의당을 만들겠다” 정의당 당직선거가 잇따른 출마선언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직 지도부인 김종민 부대표도 당 상무위원회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당 대표에 도전장을 던졌다. 7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김 부대표는 “저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조만간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저의 출마의 변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서울시당위원장, 교육연수원장, 대변인, 부대표, 차별금지법제정운동본부 상임본부장, 7번의 지역후보 출마를 거치면서 산전수전 다겪은 전략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부대표는 “당대표 선거 출마를 결심하며 2022년 10월 21일을 상상했다”며 “정의당 창당10주년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게 할 것인가? 이것이 저의 출사표”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강한 정의당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당대표 선거는 민주당2중대의 길을 걸을 것인가? 독립 정의당의 길을 걸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저는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독립선언의 물결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미지 혁신’으로 대신할 것인지 ‘결과물 혁신’을 확실히 보여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들에게 정의당이 완벽히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대표는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대로개혁연대’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 ‘새로운진보혁신’을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들에게 다음 정의당의 선명한 모습을 그려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당내 손 꼽히는 전략가로 분류된다. 김 부대표는 “지난 총선의 실패는 전략의 실패이지 정의당의 실패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전략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보정당의 오랜 염원이었던 선거제개혁 실패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선거제개혁을 통한 도약이라는 전략을 가지고 달려온 지난 총선은 전략적으로 실패했다”며 “그 전략의 실패는 6석 작아진 정의당이라는 결과보다도 그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홀히 했던 그늘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흔들리는 정체성, 허약한 뿌리, 배양되지 않은 능력. 굳어진 패배감이 바로 그늘”이라며 “이 그늘을 지우고 반짝이는 정의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포스트 심상정은 애초에 없다”며 “포스트 정의당을 만들 수 있는가가 당대표 선거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1명의 리더, 1개의 정치그룹이 적자생존하는 정의당은 끝을 맺어야한다”며 “100명의 정치리더가 공존연대하는 정의당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부대표는 “정의당을 6411버스에 가져다 놓을 것”이라며 “불평등, 기후위기, 젠더를 말하는 청년들의 대화의 장 옆에 정의당을 가져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의당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 국민에겐 “정의당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어?”라는 말이 나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권에선 “정의당, 이렇게까지 쎌 수 있어?”라는 말이 나오게 하겠다”며 “당원들에겐 “정의당, 이길 수 있네?”라는 소리를 듣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출소 코앞 조두순, 재심 불가능” 이수정 교수가 제안한 방법

    “출소 코앞 조두순, 재심 불가능” 이수정 교수가 제안한 방법

    이수정 교수 “조두순, 전자발찌로는 안된다”“재심은 불가능…보호수용은 가능할 수도” 조두순이 곧 사회로 나온다.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의 출소가 9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재심은 불가능하고 재범을 억제하는 법은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년에 약 60명이 전자발찌를 차고도 재범을 저지르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을 만큼 관리 제도가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출소를 앞둔 조두순도 비슷한 사례에 비춰봤을 때 위험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심을 청구하는 것은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리 원칙’ 때문에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교수, 치료 목적 재수용 ‘보호 수용제도’ 언급 그렇다면 대안은 없을까. 이 교수는 사회로 돌아온 후 치료 목적으로 다시금 수용하는 ‘보호 수용제도’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면 아침에 출근은 정시에 하고 퇴근은 정시에 해서 6시 이후 야간에는 이제 보수형을 하는 중간 처우 형태의 보호수용은 충분히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빠르게 입법한다면 조두순 역시 출소 전이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범죄자의 신상정보 유포를 허락하는 방안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교수는 현행처럼 성범죄자 E알리미 사이트와 우편물을 통해 고지할 뿐 아니라 지인에게 전달하거나 커뮤니티에 게재할 수도 있도록 하는 데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디지털 교도소’라는 게 등장하면서 얼굴이 마구 공개됐는데 문제는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지도 않은 사람이다 보니 지금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발생을 했다”며 “온라인에서는 사실 법과 제도가 적용이 잘 안 된다. 처음에는 조두순 하나만 공개한다고 치지만 그게 60명이 되고 100명이 되고 200명이 되는 건 순식간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효과 입증을 거쳐 적용된 전자발찌에 비해, 신상 공개는 재범 억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저 개인적으로는 사법당국의 철저한 감시 감독이 필요하고 이 사람들의 매일매일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이 돼야 한다, 보호감찰관들의 현재 업무의 과량으로 듬성듬성할 수밖에 없는 관리감독 수준으로는 재범 가능성이 충분히 억제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조두순 출소 막아달라” 靑 국민청원 재등장 아동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성범죄를 저질렀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로 인해 국민적인 분노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조두순의 출소가 다가오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불안하고 답답한 국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달려가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올해 12월 13일 모두의 공포에 대상인 조두순의 출소일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지난 2017년 9월 6일 올라온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은 61만5000여명의 동의를 받았으며, 2018년 10월엔 ‘조두순 출소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21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조두순 사건’은 지난 2008년 12월11일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교 1학년 나영이(가명)를 조두순이 인근 교회 화장실로 납치한 뒤 성폭행한 사건이다. 조두순은 심한 부상을 입은 나영이를 방치한 채 도주했다. 검찰은 범죄의 잔혹성과 전과 18범인 조두순의 전과를 고려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러나 법원은 범행 당시 조두순이 술에 취했었다며 주취 감경을 적용해 징역 12년형을 확정했다. 그는 전자발찌 착용 7년, 신상 공개 5년을 함께 선고받고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김영호 의원,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범죄 종신형 선고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 조두순 출소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그가 복수심을 품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아동성범죄자를 아예 사회에서 격리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하여 영구적으로 사회에서 격리하는 내용 등을 담은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범죄의 종신형 선고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조두순이 출소해 또다시 강간 등의 범죄를 저지를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망 시까지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에 처하도록 한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처벌 수위는 국민 눈높이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상습적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가중처벌을 시급히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시 재연장없으면 합의 무의미”…정부 의사국시 강행, 의협 반발

    “국시 재연장없으면 합의 무의미”…정부 의사국시 강행, 의협 반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과 도출한 진료중단 관련 합의안이 더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대생 국시 거부 사태에 따라 합의안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 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라며 “마땅히 구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협회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도록 모든 방법원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와 진행한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 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한 것”이라며 “여당과 정부를 이를 명심해야 하며, 이 같은 전제가 훼손되면 합의(안)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접수를 마감한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율은 14%에 그쳤다. 미응시율이 86%에 달했지만 정부는 일정대로 실기시험을 8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응시대상 3172명 중 현재 446명, 14% 규모가 응시 예정”이라며 “당초 공지한 대로 8일 시험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집단휴진 중단에 합의하면서 실기시험을 신청을 6일 밤 12시까지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아울러 시험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의협과 교수협의회 등 건의를 수용해 이번 주부터 2주간 응시 예정인 재신청자는 11월 이후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는 없다”며 “그 이상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고, 국가시험은 의사국시뿐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 대해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탄소년단 보조배터리가 폭탄?…팬들 불만 제기(종합)

    방탄소년단 보조배터리가 폭탄?…팬들 불만 제기(종합)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연예인 파생 상품인 ‘굿즈’ 가운데 보조 배터리 등의 불량한 상태를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 7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 등에는 “보조 배터리를 주문했는데 폭탄이 왔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불량 보조 충전지(배터리)의 사진과 동영상 등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이번에 팬들에게 배포된 보조 배터리 등은 지난 6월 14일 진행된 방방콘 더 라이브 관련 상품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 방방콘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였다. 전 세계 107개 지역에서 총 75만명이 방방콘을 신청했으며, 팬클럽(아미) 회원 기준 티켓 가격은 2만 9000원, 팬클럽 정회원이 아닐 경우 3만 9000원을 내야 참여할 수 있었다. 팬클럽 정회원 티켓 가격으로 단순 계산한 수익은 약 217억원이다.방탄소년단 팬들은 “판매량이 얼마인데 일처리 똑바로 하고 팔아라”며 “고객센터에서 전화받은 직원이 또 받았는데, 이제는 받지도 않는다. 돈 받고 2~3개월뒤에 제품주는데 참 당당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녹아있는 상태의 보조 배터리가 많던데 대충 만들려면 왜 예약제로 하는지”라며 “매번 하자 있을까 불안에 떨고 내 돈 주고 내가 산건데 교환 안 되면 어쩌지 불안에 떨고 감정소모 하는데 지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완벽한 상태의 보조 배터리와 방탄소년단의 얼굴이 담긴 포토 카드를 받은 팬들은 재판매에서 나서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료교환∙반품 가능…준쥬얼리 ‘퍼펙트 언텍쇼핑’ 이벤트 진행

    무료교환∙반품 가능…준쥬얼리 ‘퍼펙트 언텍쇼핑’ 이벤트 진행

    패션 주얼리 브랜드 ‘준쥬얼리’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퍼펙트 언텍쇼핑’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준쥬얼리는 367개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당일출고 상품을 무료교환, 무료반품 서비스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렵고 꺼려지는 시기에 상품을 오래 착용해 보고 주변 반응도 들어보며 언택트&퍼펙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품 수령 후 2일간 사용해 보고 반품이나 교환을 원하는 경우 3일 내에 접수하면 된다. 무료 반품/교환은 우체국택배에 한하며 고객센터로 신청 시 우체국 택배 수거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송되는 당일출고 상품을 구매한 후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반품, 무료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쇼핑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맞춤 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구매 후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무료로 교환∙반품할 수 있는 완벽한 쇼핑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준쥬얼리 홈페이지 당일출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상품 15일간 15% 할인 이벤트’, ‘최대 59% 할인 미친가격 이벤트’, ‘후기등록 순금 1돈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한편, SPA 브랜드인 준쥬얼리는 주얼리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직영으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준쥬얼리는 2019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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