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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으로 쏜 시각장애인 축구선수의 완벽슛…브라질 5연패 달성 (영상)

    마음으로 쏜 시각장애인 축구선수의 완벽슛…브라질 5연패 달성 (영상)

    2020 도쿄 패럴림픽 5인제 축구에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도쿄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4일 도쿄 아오미 얼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5인제 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1대 0으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대회 11일째였던 4일 아르헨티나와 맞붙은 브라질 5인제 축구 대표팀은 종목 최강국답게 경기 내내 상대를 매섭게 몰아세웠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2개 슈팅 중 유효 슈팅 7개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위협했다. 아르헨티나도 만만치 않았다. 슈팅 4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활약을 펼치며 브라질을 위협했다. 브라질, 패럴림픽 5인제 축구 5연패 위업 달성하지만 후반 13분, 브라질 라이문도 멘데스(34) 선수가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가 결정 났다. 경기를 7분여 남겨둔 상황에서 환상적 드리블로 수비 2명을 한꺼번에 제친 멘데스 선수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1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쥔 브라질은 이로써 대회 5번째 금메달 수확에 성공, 패럴림픽 축구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라질은 5인제 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4 아테네 대회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귀로 듣고 마음의 눈으로 보고 패럴림픽 5인제 축구는 시각장애인 선수를 위한 종목이다. 각 팀은 4명의 필드 플레이어와 1명의 골키퍼로 구성되며, 골키퍼는 시력이 온전하거나 약한 등급의 선수가 맡게 된다. 경기는 풋살과 비슷한 크기의 경기장(40×20m)에서 이루어지며, 음향 장치가 내장된 축구공을 사용하고 팀 파울이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선수들은 공에서 나는 소리와 가이드의 목소리에 의지해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거나 태클을 할 때, 혹은 공을 찾아다닐 때 안전을 위해 보이(voy) 또는 그와 비슷한 단어를 외쳐야 한다. 관중 역시 선수들이 공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가이드의 정보 전달에도 반응할 수 있도록 골이 터졌을 때를 제외한 경기 중에는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선수들의 눈 역할을 하는 가이드는 상대편 골 뒤에 서서 골까지의 거리, 다른 선수들의 위치 같은 정보를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전달한다. 팀 감독과 골키퍼도 경기 중에 ‘8m, 45도 각도, 슛’ 같은 신호를 보내는 것이 허용된다. 선수들은 이런 정보를 종합해 수비의 빈틈을 찾고 기술적으로 돌파하며 골문까지 공을 몰아간다. 11인제 축구 못지 않게 속도가 빠르고 육체적으로 힘든 경기인 셈이다. 5인제 축구의 일부 규정은 2016 리우 패럴림픽 이후 개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골문 크기를 기존의 폭 3mx2m에서 하키 골문 크기 3.66mx2.14m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평균 득점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기 시간 또한 시간이 계속 흘러가는 전후반 25분씩에서 공이 경기장을 벗어나거나 파울이 나올 경우에 시간을 멈추는 전후반 20분씩으로 변경됐다. 이러한 변화는 선수들에게 더 큰 체력 부담이 될 수 있고, 전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도쿄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밝히고 있다.
  • 최재형 “‘역선택 방지’ 주장 철회…정해진 룰 따르겠다”

    최재형 “‘역선택 방지’ 주장 철회…정해진 룰 따르겠다”

    “제 가치관과 맞지 않아 멈추기로”당내 갈등 극심해지자 입장 바꾼 듯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희 캠프 역시 역선택 방지를 주장한 바 있으나 정해진 룰을 바꾸는 것이 저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처음부터 당이 정하는 대로 하기로 하고 들어왔다”며 “그간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경선 룰이 모든 후보에게 완벽히 만족스러울 수는 없으나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으러 이 자리에 나왔다”며 “정해진 룰과 일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재형 캠프는 여권의 열성 지지층이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해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윤석열 캠프도 역선택 방지를 주장하면서 윤석열, 최재형 후보가 사실상 공동전선을 펼쳤다. 당내 갈등이 극심해지며 홍준표, 유승민 등 일부 주자들이 경선 일정까지 보이콧하는 상황에 이르자 최 전 원장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역선택 방지에 찬성하는 주요 주자는 윤석열, 황교안 후보만 남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공정경선 서약식과 선관위·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텍사스주에서 아시아계 67세 남성, 핏불 두 마리에 얼굴 등을

    텍사스주에서 아시아계 67세 남성, 핏불 두 마리에 얼굴 등을

    미국 텍사스주에서 67세 아시아 남성이 목줄을 하지 않은 핏불 두 마리에 얼굴 등을 공격당하는 끔찍한 변을 당했다. 국적이나 이름 등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6시 30분쯤 해리슨 카운티의 퀸스 리트리트 드라이브를 산책하던 중 갑자기 길 건너쪽에서 달려온 핏불들의 공격을 받았다. 마침 보안관 부관인 엘머 레빈의 집 앞 마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근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뒤로 물러나 달아나려 했지만 꼼짝없이 붙들렸다. 대럴 베리맨과 다른 사람이 몇 분 뒤 달려와 베리맨이 긴 장대를 들고 와 다른 사람이 목발을 들어 개들을 위협해 말리려 했으나 하릴없었다. 베리맨은 KPRC 2에 “달려갔더니 두 마리의 핏불이 보였다. 그 남자는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개들이 그의 얼굴을 물고 있었다. 난 손녀딸에게 911에 신고하라고 말했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조금 뒤 레빈이 집에서 소총을 들고 달려왔다. 개들이 이제는 그를 향했고, 레빈은 방아쇠를 당겨 한 마리의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 레빈은 KHOU 11 인터뷰를 통해 “총을 쏴야 했다. 그 개는 우리를 공격하려 했다”고 말했다. 몇 분 뒤 경찰과 응급요원, 동물 통제요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한 마리가 동물 통제요원을 물려 하길래 레빈은 또 한 방을 쏴야 했다. 아시아 남성은 얼굴과 목, 몸 전체에 부상을 입었고, 많은 양의 피를 흘려 현장에서 응급 수혈을 받았다. 응급요원 작 던랩은 “많은 개물림 사고를 봤지만 이번 일은 내가 본 것 가운데 최악에 가깝다”면서 “흘린 피의 양이 너무 많아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상태가 안정돼 병원에 후송됐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핏불들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흘 동안 격리돼 구금되며 그 뒤 운명이 결정된다. 개주인은 개들이 우리 안에 있었는데 한 친구가 실수로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뛰쳐나와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FOX 26에 따르면 개주인은 두 가지 3급 경범죄 위반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지방검찰은 곧 사건을 송치받을 예정인데 개주인에게 징역형을 구형하지 않을까 관측된다고 넥스트샤크가 3일 보도했다.
  • 화성에서 온 그대…무게 14.5㎏ 역대 가장 큰 ‘화성 운석’ 공개

    화성에서 온 그대…무게 14.5㎏ 역대 가장 큰 ‘화성 운석’ 공개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 중 역대 가장 큰 화성의 운석이 박물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BBC뉴스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성 운석이 1일 부터 미국 메인 광물 및 보석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다른 운석들과 함께 전시 중인 이 화성 운석의 이름은 발견지의 이름을 따 '타우데니 002'라 불리며 무게가 14.5㎏, 가장 넓은 지점의 폭은 25㎝에 달한다. 이 운석은 과거 말리에 위치한 사막에서 발견됐으며 지난 4월 세계적인 운석 수집가인 대릴 피트에 사들이며 주인이 바뀌었다. 이후 전문가들에 의해 이 운석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고 화성 운석의 한 종류인 셔고타이트(shergottite)로 확인됐다. 이 운석 분석에 참여한 뉴멕시코 대학 칼 에이지 교수는 "운석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감람석, 휘석 등이 함유돼 지금까지 알려진 화성 광물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면서 "성분을 비추어 보면 약 1억 년 전 화성에서의 화산 폭발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성 운석은 연구 가치 뿐 아니라 그 희귀함 때문에 가치가 높다. 에이지 교수에 따르면 현재 지구에는 약 300여 개의 화성 운석이 있으며 총 무게는 약 227㎏ 정도로 이중 일부는 수집가들에 의해 종종 나뉘어져 거래된다. 에이지 교수는 "타우데니 002가 지구에 떨어지는 것은 목격되지 않았으나 100년 이상은 됐을 것"이라면서 "이 화성 운석보다 더 큰 운석이 남극, 사하라 사막, 바다 밑바닥에 묻혀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3월 텍사스주 댈러스의 헤리티지 옥션이 주최한 경매에서 총중량 231.8g인 주먹 만한 화성 운석 한쌍이 18만7500달러(약 2억1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운석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다만 운석의 기원이 화성인 경우 현재까지 인류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화석 암석 샘플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더욱 높다.
  • 쇼팽으로 돌아온 조성진 “한층 자유로워진 음악…관객의 소중함도 더 알게 돼“

    쇼팽으로 돌아온 조성진 “한층 자유로워진 음악…관객의 소중함도 더 알게 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다시 쇼팽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다음해 도이치 그라모폰(DG) 데뷔 앨범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 뒤 5년 만이다. 조성진은 지난달 27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네 곡의 스케르초를 담은 두 번째 쇼팽 앨범을 발매했고 4일 전주를 시작으로 7개 도시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성진은 “이제는 쇼팽을 다시 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2016년에 쇼팽을 녹음하고 의식적으로 쇼팽 곡을 녹음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는 것이 정말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커리어를 잘 쌓을 수 있는, 모두가 탐내는 자리지만 위험한 점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각인될 수 있거든요. 저는 그걸 원하지 않아서 의식적으로 드뷔시, 모차르트, 슈베르트, 리스트 등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을 녹음했죠.” 첫 음반을 내고 5년, 조성진은 “이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 됐다고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계획보다 1년이 더 지난 3~4월 그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스케르초로 다시 쇼팽을 만났다. 다만 5~6년 전과 지금 그가 쇼팽을 대하는 연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뚜렷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콩쿠르 당시에는 경직된 느낌이 있었을 거고 그 이후에야 훨씬 더 자유롭게 제 음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5년 전이랑 어떻게 다른지는 사실 모르겠다. 쇼팽을 연주하면서 다르게 하려고 한 적은 없다”는 설명이다. “거울로 제가 제 얼굴을 보면 만날 똑같이 보이는데 남들이 보면 늙었다고 하는 것처럼 연주 스타일도 많이 바뀐 것은 같다”는 농담도 덧붙였다.두 번째 쇼팽 앨범에 담은 작품들에 대해선 “사실 저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원하는 곡, 좋아하는 곡, 제가 하고 싶은 곡을 하는 편”이라며 말을 이었다. “5년 전에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했기 때문에 같은 악단과 지휘자(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지아난드레아 노세다)랑 2번을 완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5년 전에 발라드 전곡을 했으니 이번에는 스케르초를 하기로 했다”면서 “발라드와 스케르초 소나타가 제가 생각했을 때 쇼팽이 작곡한 곡들 중 가장 무게가 있고 길이나 구성 면으로도 탄탄한 곡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두고 1번이 좋냐, 2번이 좋냐고 물으면 정말 답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2번 2악장은 쇼팽이 쓴 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곡 중 하나라 개인적으로도 1번 2악장보다 2번 2악장을 더 좋아한다”면서 “1번이 길이도 더 길고 보여줄 수 있는 테크닉과 음악적 요소가 많아 (연주자들이) 많이 하는 것 같은데, 2번은 더 섬세한 면이 많다”고도 말했다. 특히 조성진에게 쇼팽 스케르초 2번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초등학교 6학년에 처음 연주한 곡인데 2009년 1월쯤 정명훈 선생님 앞에서 연주해서 정 선생님과의 인연이 생겼고, 그 전에 2007년에 이 곡을 우연히 들으러 오신 저의 선생님, 신수정 선생님과의 인연도 생겼죠.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 마지막 곡으로 연주하기도 했고요. 스케르초 네 곡 다 성격이 다르고 훌륭하지만 2번은 저한테 굉장히 특별한 곡이예요.” 조성진은 4일부터 시작하는 전국 투어에서도 쇼팽 스케르초 네 곡을 전부 들려준다. 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7일 서울 예술의전당, 8일 아트센터인천, 11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12일 경기아트센터, 16일 부산시민회관 등 7개 도시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앙코르 무대를 다시 한 번 갖고, 특히 네이버TV에서 유료 생중계돼 더욱 많은 관객들과 그의 음악을 나눌 수 있다. 조성진은 투어 리사이틀에서 쇼팽 스케르초에 앞서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와 라벨 ‘밤의 가스파르’도 선보인다. 피아니시시모(ppp)부터 포르티시시모(fff)까지 넘나들며 매우 넓은 악상 범위를 가진 야나체크 소나타를 두고 그는 “음악가들 사이에선 유명한 곡인데 일반 관객들에겐 생소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생소한 곡을 앞으로 많이 하겠다는 말은 아직 창피한 것 같은데 그래도 야나체크부터 시작해서 바로크 음악이지만 많이 연주 안 된 헨델이나 이런 곡들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 앨범을 바로크 음악으로 채우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스카르보’를 비롯해 뛰어난 기교로 난곡 중의 난곡으로 꼽히는 ‘밤의 가스파르’에 대해서도 “제가 연주한 피아노 솔로곡 중 테크닉적으로 가장 어려운 곡으로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음악적인 특별함을 약간 인지 못하고 듣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음악적으로도 거의 완벽한 곡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이 연주하고 싶은 곡”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특히 젊었을 때 많이 연주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선 못할 것 같아요(웃음).” 이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성진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화를 마주해야 했다. “처음에는 한두 달 정도 취소될 줄 알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할까, 어떤 곡을 배울까, 취미생활을 해볼까 기대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 뿐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되게 힘들었을 거예요. 새로운 곡을 익히려고 해도 손에 잘 안 붙고, 다음 연주가 언제인지 모르니까요. 시험공부를 하는데 시험이 언제인지 모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어떤 곡을 완성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평상시에 못해본 것, 바흐 파르티타 전곡을 집에서 하루 동안 쳐보던가 베토벤 소나타 여러 개를 악보에 있는 대로 치든가 했어요.” 무엇보다 늘 그에게 에너지를 주는 관객의 소중함이 가장 와 닿았다고도 했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너무 당연하게 연주하는 걸 생각했던 것 같은데 코로나19 때문에 연주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게 됐다”고 했고, 이전에는 많이 부담스러워했던 온라인 공연도 여러 차례 가지며 적응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관중 콘서트는 정말 라이브 콘서트를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도 분명해졌다. “사람에게서 얻는 에너지가 있다고 믿는 편이고 (관객과 함께할 때) 시너지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온라인 중계하는 앙코르 무대는 관객이 있으니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그의 국내 무대가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피아니스트로서 어떤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조성진은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며 잠시 머뭇거렸다. 그리고 차근차근 답했다. “저는 아직 성공했다고 정의 내리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음악가로서 성공이 뭐냐고 물으면 너무 어려운 질문이고, 아직도 저는 배워나가는 입장이에요. 이건 제가 마흔 살이 되든 쉰 살이 되든 똑같을 거예요. ‘이 정도면 완성됐다’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발전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어 “피아니스트로서 유럽이나 외국에서 활동한 지 5년이 조금 넘었는데 연주활동을 하는 건 이제 조금 적응이 됐고, 코로나19 때문에 못해서 이번 국내 투어를 하며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음악 자체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평소 쉴 때에도 음악을 즐겨듣는다던 그의 음악가로서의 목표도 조금 남달랐다. “저는 계획적이지도 않고, ‘내일 고민은 내일 하자’는 생각으로 살아요. 오늘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내일 할 일은 내일 생각하자며 연주활동을 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하고 싶다, 베를린필, 비엔나필과 협연하고 싶다’ 생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꿈은 많이 없어졌어요. 저는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좋은 연주를 하는 게 저한테 많은 행복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하든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제가 조금이라도 더 만족할 연주를 하는 거고요.” 내년 3월 마티아스 괴르네와의 미국 투어 등 조성진은 여전히 세계 무대를 누비며 무결점의 섬세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국내 무대도 예고했다.
  • [사설] 코로나 확산세 속 민주당 경선, 흥행보다 방역이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약 40일간의 지역 순회 경선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대전·충남 지역을 필두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데 이어 4일에는 같은 지역에서 현장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지역 현장 투표 선거인단은 1044명이며, 각 후보 캠프 관계자까지 합하면 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위기 상황이어서 자칫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까 걱정스럽다. 민주당은 합동연설회와 투표 현장을 분리해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총선과 재보선 등도 현장 투표로 잘 치러진 만큼 못할 이유도 없다. 문제는 경선의 특성상 지지자들이 몰리고 함께 어울리면서 방역 전선이 무너질 우려가 없지 않다는 점이다. 주최 측은 총선처럼 선거인단이 투표 직후 바로 흩어지도록 현장을 강력히 통제해야 한다. 만약 완벽하게 통제할 자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온라인 투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구상해야 한다. 경선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 상승을 기대?던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세로 타격을 입으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하위권인 정세균·김두관 후보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TV토론과 지역 유세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이재명·김두관 후보 캠프 관계자의 확진 판정과 사망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를 감안해 11월 5일까지 세 차례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온라인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야당보다 먼저 경선을 치르는 민주당도 ‘흥행’에 대한 미련을 버릴 필요가 있다. 현장 투표를 강행했다가 자칫 집단감염이라도 발생하는 날에는 여론의 비판을 받으면서 흥행은커녕 더 심각한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2030 세대] 5년간의 완벽한 행복/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2030 세대] 5년간의 완벽한 행복/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9월이 되니 영국 기숙사가 생각난다.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고, 소년들은 커다란 짐을 하나씩 메고 학교로 돌아온다. 나는 기숙학교를 다니며 기숙학교에 관한 책을 찾아 읽었다. 1857에 출간된 ‘톰 브라운의 학교 생활’부터 스티븐 프라이의 자서전 ‘모압은 내 목욕통’까지. 물론 ‘호밀밭의 파수꾼’도 빼놓을 수 없다. 기숙학교 소설은 하나의 문학 장르이다. 일테면 빌둥스로만(Bildungsroman) 같은 거 말이다. 내게 중고등학교 5년(영국에선 5년이다)은 완벽한 행복이었다. 그때 나의 행복은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다. 루이 말 감독의 영화 중 한 작품에서 프랑스 학생이 혼자 기차를 타고 창밖을 내다보며 학교로 돌아오는 장면이 있다. 내 기억과 겹치는 영상이다. 나는 당시에도 이 시간이 소중하고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알았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기숙학교 소설은 ‘해리포터’일 것이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교실 안에는 여전히 폭군인 불리(bully)가 있고, 학기를 마치고 기차를 타며 친구들에게 하던 작별 인사. 소설들은 말했다. 이 시간이 곧 끝날 거라고. 특별한 시간이다. 책에서, 소설에서 읽은 생활이 내 경험과 맞춤한 듯 똑같다는 게 특별했다. 아주 사소한 동작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보타이를 맬 때도, 학교 모퉁이를 돌아갈 때도. 어느 문학 속에서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특혜다. 과거를 뒤엎기보다는 도금해서 물려주는 것이 때로는 현명한 이유다.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가 말했다. 군중은 보다 나은 지도자를 기대하며 몰아내기도 하지만 결과는 더 비참해질 뿐이라고. 작곡을 하면 작곡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았고, 테니스를 조금 치면 테니스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던 시간이 있었다. 불어에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이라는 말이 있다. ‘무서운 아이’. 끼가 넘치고, 갑갑한 관념을 깨고, 변화를 일으키는 젊은이를 말한다. 영재, 천재, 수재, 이런 단어들이 아니다. 영국 기숙학교는 공부 천재보다 이런 앙팡 테리블의 가치를 더 알아봐 주는 곳이었다. 5년의 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을 기약하고 내 유년의 행복을 양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때 자주 듣던 음악이 바그너의 ‘리베스토드’(사랑의 죽음)이다. 인간의 수명이 무척 길어졌다. 다만 오래 사는 것의 문제 중 하나가 시간이 터무니없이 길고 평평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5년 후 졸업한다는 걸 알았기에 행복했던 것일까? 10년, 20년 계속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물론 유한하대서 그 시간이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다. 부끄럽게도 어떤 생각과 행동은 결국 그 나이여서 비롯된 게 많다. 그 나이에만 가능한 것들이 있다. 아침 버섯은 그믐과 초하루를 모르고, 매미는 봄과 가을을 모른다고 장자가 말했다기에 하는 말이다.
  • 정의선의 파격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정의선의 파격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2025년부터 모든 신형 전기차만 출시2030년엔 휘발유·경유차는 판매 중단고성능 배터리 총력 “세계 판매 3배로”운전자와 교감 ‘콘셉트카X’도 선보여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휘발유·경유를 연료로 하는 제네시스 내연기관차는 이제 9년 뒤면 더는 살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2일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연료전지 기반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2025년부터 제네시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는 2025년부터 신형 출시가 중단되고, 2030년부터 아예 판매가 중단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제네시스는 이런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시점인 2050년보다 15년 앞서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현재 연 13만대에서 40만대 수준으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2030년 탄소배출 제로(0)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면서 “수소의 강점을 극대화할 고출력 신규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과 함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X’를 선보였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콘셉트카X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면서 “차량이 고객의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에 지문·홍채 등 생체 인식을 비롯해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또 영상에서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양쪽 여닫이문처럼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차 콘셉트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항공 모빌리티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선을 넘었다”…손흥민 얼굴 짓밟고 포승줄, 이라크의 ‘합성사진’

    “선을 넘었다”…손흥민 얼굴 짓밟고 포승줄, 이라크의 ‘합성사진’

    해외파를 총동원해 안방에서 첫승을 노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복병 이라크와 비기며 최종예선을 어렵게 시작한 가운데, 이라크 축구 팬들이 벤투호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을 공개해 분노를 사고 있다. 한국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지만 다소 과격한 이미지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에어포스뉴스31 등 매체에 따르면 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국 대표팀 부주장인 아흐메드 이브라힘(29·알쿠와)과 손흥민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눈을 감은 채 옆으로 누워있는 손흥민의 얼굴을 이브라힘이 밟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의 오른손에는 백기가 쥐어져 있다. 현지 축구 팬들은 해당 사진을 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공유하기까지 했다.앞서 전날에도 이라크 출신 디자이너 안마르 쿠리가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합성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이 포승줄에 묶인 채 땅을 바라보고 있고, 거인처럼 묘사된 이라크 선수 두 명이 손흥민을 가리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선을 넘었다”, “보는 사람이 기분이 나빠질 정도”,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좀 심하다”, “우리도 합성하자”등 반응을 보였다.‘허무한 슈팅 15개’ 벤투호, 이라크와 0-0 무승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몇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에 허점을 보이는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득점업이 비겼다. 반면 전 한국월드컵 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윙포워드에 손흥민과 송민규, 중앙에 이재성과 손준호를 포진시켰다. 수비는 홍철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의 포백,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미드필드에서 공격진으로 연결되는 패스들이 부정확했고, 공격진들은 슛을 너무 아끼면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한편 벤투호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 정의선의 ‘담대한 여정’…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정의선의 ‘담대한 여정’…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휘발유·경유를 연료로 하는 제네시스 내연기관차는 이제 9년 뒤면 더는 살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2일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연료전지 기반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2025년부터 제네시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는 2025년부터 신형 출시가 중단되고, 2030년부터 아예 판매가 중단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이런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시점인 2050년보다 15년 앞서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현재 연 13만대에서 40만대 수준으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2030년 탄소배출 제로(0)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면서 “수소의 강점을 극대화할 고출력 신규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과 함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X’를 선보였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콘셉트카X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면서 “차량이 고객의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에 지문·홍채 등 생체 인식을 비롯해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또 영상에서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양쪽 여닫이문처럼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차 콘셉트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항공 모빌리티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제네시스 가솔린·디젤 신차 2025년부터 안 나온다… 2030년 판매 중단

    제네시스 가솔린·디젤 신차 2025년부터 안 나온다… 2030년 판매 중단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0년부터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 신차를 출시하지 않고,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출시한다.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8개 모델의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을 공개하고 이런 내용의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상에서 “제네시스는 완성된 라인업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는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비전을 통해 이끌어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기반의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고출력·고성능의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원자재와 부품은 물론, 생산 공정을 포함한 브랜드의 모든 가치 사슬에 혁신을 도모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구체화했다. 장재훈 사장은 “2030년 40만대 판매 규모의 ‘100% Zero Emission Vehicle’ 브랜드로 자리할 것”이라면서 “제네시스는 럭셔리를 넘어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지난달 이미지를 공개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GV60도 선보였다. GV60은 브랜드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로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석 창문과 뒷좌석 창문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서로 마주 보고 반대 방향으로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콘셉트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영역의 확장을 표현한 브랜드 필름 ‘디자인드 포 유어 마인드’도 공개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으로 고객의 감각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대담한 기술과 놀라운 디자인을 통합하고 고객에게 따뜻한 정성과 정교한 배려가 깃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과 동커볼케 부사장이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발표는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테마로 미래 방향성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제네시스의 항공 모빌리티가 등장하기도 했다. GV60 조수석에 앉은 장 사장은 “GV60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제네시스의 담대한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전기차 기반의 GT(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X)’를 배경으로 “우리의 포부는 단순히 아름다운 걸작품을 만드는 것에 끝나지 않고 더욱 독창적이고 진보된 경험을 디자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이노+] 가장 크고 완벽한 ‘트리케라톱스 화석’ 경매…예상가는?

    [다이노+] 가장 크고 완벽한 ‘트리케라톱스 화석’ 경매…예상가는?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화석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6600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트리케라톱스로,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화석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크기가 커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빅 존’이라고 명명된 이 화석은 2014년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에서 발굴됐으며, 몸길이 2.62m의 뼈 중 60%가 발견됐다. 뿔 길이만 각각 1.1m, 너비가 0.3m에 이르며,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뼈가 발굴됐다.전문가들은 이 공룡이 6600만년 전 당시 부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한다. 몸 곳곳에 열상의 흔적이 있었으며, 이는 몸집이 더 작은 다른 트리케라톱스와의 싸움에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싸움은 자신의 서식지를 방어하기 위해서 또는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차지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에 대해서는 죽은 뒤 사체가 물이 자주 범람하는 지역의 진흙 속에 보존되면서 손상이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해당 화석은 2020년 10월 복원을 위해 이탈리아로 보내졌으며, 오는 10월 말 프랑스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해당 화석의 경매를 담당한 프랑스 경매업체는 “세계 각국의 약 10명 정도의 수집가가 가장 완벽하고 큰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을 소장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예상 낙찰가는 180만 달러(한화로 약 20억 8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룡 화석은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과 2020년, 알로사우루스 공룡 두 마리의 화석은 각각 166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356만 달러(약 62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몸길이 12m의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이 3100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에 낙찰돼 이전 낙찰가의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 류현진, 꼴찌팀 상대 잘 나가다가 삐끗…양현종 강등·박효준 콜업 ‘엇갈린 운명’

    류현진, 꼴찌팀 상대 잘 나가다가 삐끗…양현종 강등·박효준 콜업 ‘엇갈린 운명’

    완벽한 투구로 노히트 경기를 이어가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했다. 6회초 집중타에 점수를 내준 류현진은 팀이 2-4로 패하면서 시즌 8패(12승)째를 당했다. 상대가 올해 3승을 거둔 볼티모어였고 6회초 2사까지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안타 하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시즌 13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2루타, 1타점 적시타, 볼넷,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무너졌고 애덤 심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좋았다. ‘빈티지(Vintage) 류’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류현진이 못 던졌다기보다는 승률 0.313에 불과한 지구 최약체 볼티모어를 상대로 타선이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점이 더 뼈아팠다. 류현진은 노히트노런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며 “저번에 한 이닝에 실점을 몰아서 주는 걸 줄여야 한다고 말했는데 오늘도 한 이닝에 그렇게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돌이켰다.한편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가 로스터를 조정하면서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날 다시 콜업된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 하루 밤새우면 일주일 넘게 피곤…사채처럼 늘어난 ‘잠빚’ 탓이었다

    하루 밤새우면 일주일 넘게 피곤…사채처럼 늘어난 ‘잠빚’ 탓이었다

    1986년 1월 28일 미국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사고와 같은 해 4월 26일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는 점과 함께 두 사건 모두 작업자의 수면 부족으로 말미암은 판단 착오가 상당한 원인이란 것입니다. 발명왕으로 알려진 토머스 에디슨이 자주 화를 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도 하루 수면시간이 3~4시간에 불과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주의력,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저하해 각종 사고 위험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깨어 있는 2시간당 약 1시간의 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비율에서 벗어나 잠이 충분치 않으면 신체는 부족한 잠을 채우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적정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빚처럼 쌓여서 잠의 양을 늘리기 때문에 ‘잠빚’이라고도 부릅니다. 2시간 잠빚은 이자까지 붙어서 2시간 이상 자야 풀립니다. 그렇지만 주중에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 자거나 평소보다 느지막하게 일어나더라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을 누구나 한 번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얼마나 자야 잠빚이 없어지는 걸까’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폴란드 야기에우워대 이론물리학연구소, 복잡계연구센터, 인지신경과학 및 신경인간공학, 생명공학연구센터, 아르헨티나 산마르틴국립대 복잡계 및 뇌과학연구센터, 부에노스아이레스 국가과학기술연구위원회 공동연구팀은 수면 부족 상태가 길어질 경우 잠빚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9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남녀 19명을 대상으로 잠빚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대상자 9명은 아침형 인간, 10명은 저녁형 인간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첫 4일은 충분한 잠을 자도록 하고 이후 열흘 동안은 각자 평균수면시간의 70%만 자도록 했습니다. 이후 일주일 동안은 각자 사정에 맞춰 수면시간을 늘려서 잠빚을 없애도록 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실험 전후로 뇌파도(EEG)를 측정하고, 집중력과 주의력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스트루프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수면 부족 상태가 10일 이상 이어지면 잠빚을 갚는 기간이 일주일이 되더라도 이전 상태로 완벽하게 회복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체적 피로감은 사라지더라도 뇌파는 물론 인지기능이 원상 복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부족 기간이 길어지면서 생기는 잠빚은 금세 갚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살인적인 이자율의 불법 악성 사채처럼 쉽게 줄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건강을 유지하고 업무나 학습 능률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평소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0교시 등교가 사라지고 주5일,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개선됐다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노오력’을 강조하며 휴식이나 수면 부족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수면과 휴식 시간을 줄이고 무턱대고 ‘열심히’를 조장하는 풍토가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는 창조적, 혁신적인 사회가 되기보다는 비능률, 권위적인 사회가 되기 더 쉬울 것입니다.
  • 수술 중 인공 기도 봉합 안 해 영아 뇌손상…법원, 대학병원에 2억 8124만원 배상 판결

    희귀 질환을 앓는 생후 7개월 영아가 인공 기도(기관절개관)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뇌손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법원이 유명 대학병원 측에 수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부장 이병삼)는 지난달 13일 피해자 측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억 8124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생후 7개월인 A군은 신체 여러 곳에 기형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차지증후군’으로 2018년 1월 해당 병원 소아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같은 해 4월 분변이식술(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장내에 주입하는 시술)을 했지만 이후 폐렴 증상이 악화해 한달 후 기관절개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기관절개관을 고정하는 목 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간호사는 봉합이 풀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의사에게 알렸다. 의사는 이를 인지하고 봉합을 하기로 했지만,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간호사는 기관절개관이 완벽히 고정되지 않은 A군을 범보의자에 앉혔다. A군의 기관절개관이 반 정도 밀려나오면서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졌고, 결국 뇌손상을 입어 뇌병변 후유증이 남았다.
  • 女인권 존중한다던 탈레반 “방송서 여자 목소리 나오면 안 돼”

    女인권 존중한다던 탈레반 “방송서 여자 목소리 나오면 안 돼”

    언론사서 女기자·앵커 내쫓고 출입금지“방송은 되지만 여성 음악 나와선 안돼”국경없는기자회 “미디어에 女 없으면모든 아프간 여성 침묵하게 할 것”“여성 기자 자유·안전 보장해야”미군의 철수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언론계 여성부터 직격탄을 맞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탈레반은 “방송을 할 수는 있지만 여성의 목소리가 나오거나 여성의 음악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조건을 달았다. 아프간의 여성TV는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 입성한 날부터 모든 방송 활동이 중단됐다. 미군이 떠난 첫날 아프간 여성들은 청바지를 불태웠고 부르카로 전신을 가린 채 외출을 해야만 했다. 일하는 女기자 7명 중 6명 사라져“이슬람 율법 따라 ‘일 관두라’ 종용 받아”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1일(현지시간) ‘아프간 여성 기자 보호 센터’(CPAWJ)와 함께 조사한 결과 아프간 여성 언론인 700명 중 현재 일하는 기자는 10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프간에는 2020년 기준 직원 4940명을 고용한 언론사 108개 언론사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여성 직원은 기자 700명을 포함해 108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언론사 8곳에서 근무하는 여성 510명 중 현직에 남아있는 직원은 기자 39명을 포함해 76명뿐이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탈레반이 장악한 지방에서는 민간 언론사에 근무하는 여성 기자들 대부분이 일을 그만두도록 종용받았다고 RSF는 설명했다. RSF와 CPAWJ가 2020년 조사했을 때만 해도 카불, 헤라트, 발흐 등 3개 지방에서 근무하는 여성 기자는 1700명 이상이었으나, 지금은 극소수만이 집에서 기사를 쓰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15일 수도 카불마저 탈레반 손에 넘어가고 나서 톨로뉴스, 아리아나뉴스, 카불뉴스, 샴샤드 TV 등 일부 민간 방송사들은 여성 기자들을 계속 현장에 내보내다가 탈레반의 압박으로 오래가지 못했다.탈레반, 카불 국영 방송 여성 앵커 교체방송사 출입 금지 “당분간 집에 머물라” 가즈니에 있는 한 민간 라디오 방송국에는 탈레반이 찾아와 “방송을 계속해도 되지만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음악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탈레반은 카불에 있는 국영 RTA 방송의 앵커를 교체하면서 기존 여성 앵커에게 “당분간 집에 머물라”고 했고, 다른 여성 앵커의 방송사 출입을 금지했다. 아프간어로 ‘여성 TV’를 뜻하는 잔 TV와 ‘미시즈 TV’를 뜻하는 바노 TV는 여성 기자를 각각 35명, 47명을 고용했으나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지난달 15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탈레반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한 여성 기자는 “다른 여성을 돕고 싶은 나에게 완벽한 직업이었는데 다시 그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며칠 안에 여성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언제쯤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RSF 사무총장은 “미디어에 여성 기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모든 아프간 여성을 침묵하게 할 것”이라며 탈레반을 향해 “여성 기자들의 자유와 안전을 즉각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RSF가 지난 4월 발표한 2021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아프간은 180개국 중 122위에 이름을 올렸다.미군 철수 후 첫날 아프간인들,청바지 불태우고 수염 기르고여성 직장 쫓겨나고 수염 긴 남자로 대체화려했던 수도, 금욕의 분위기 암울 미군이 철수한 이후 첫날을 맞은 아프간인들은 31일(현지시간) 청바지와 탈레반의 눈엣가시가 될만한 옷들을 전부 불태웠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리파 아마디(가명)는 이날 아침 청바지 등을 모두 태우며 “오빠가 나가서 부르카(얼굴까지 검은 천으로 가리는 복장)를 사다 줬다”면서 “난 울면서 청바지를 태웠고 동시에 희망도 같이 불태웠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지난 20년 동안 서방의 지원을 받는 정부 아래서 교육과 고용 등 일상에 자유를 누렸던 세대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파라에 있는 세관 사무소에 취직하는 데 성공했으나 3주 만에 일자리를 잃었다. 여성 상당수가 탈레반이 사무실을 떠나라는 요청에 쫓겨났기 때문이다. 아마디의 자리에는 긴 수염을 한 남성이 자리를 대신했다. 아마디는 “더는 그 무엇도 날 행복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삶을 원하지 않는다”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카불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네사르 카리미(가명)는 은행 앞에는 “수백 명이 있었고 탈레반은 막대기로 사람들을 때렸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결국 빈손으로 집에 왔다”고 말했다. 화려했던 수도의 풍경은 탈레반 치하의 금욕적인 분위기에 맞춰 뒷걸음치고 있다.“수염, 의상 여기선 목숨 위협하는 투쟁”“탈레반 치하 삶·죽음 거리 매우 가까워” 카리미는 “카불은 이전까지만 해도 아프간에서 가장 자유분방한 도시였다”면서 “화려한 헤어스타일부터 쟁글 팝, 터키 드라마까지 품었던 곳이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자르-이-샤리프에 사는 자바르 라마니(가명)는 탈레반 위협을 피하고자 수염을 기르고 아프간 전통의상을 입기로 했다. 그는 “탈레반 치하에서는 삶과 죽음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면서 “수염과 의상이 다른 나라에서는 매우 간단한 것일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목숨을 위협하는 투쟁이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아프간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는 외출이 안 됐고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으며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 외출할 때는 부르카까지 착용해야 했다.탈레반은 1기 통치(1996년~2001년) 때와는 달리 유화적인 면모를 보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앞서 지방 경찰청장을 처형하거나 부르카를 쓰지 않고 외출한 여성을 총살하는 등 과격한 행태가 전해지면서 탈레반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자비후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하고 “이슬람 율법이 보장하는 선에서 여성 인권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다.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탈레반 “여성 인권 존중” 하루 만에‘부르카’ 미착용 외출 여성 총살 그러나 탈레반의 공개적 천명에도 불구하고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폭스뉴스는 지난달 17일 “아프가니스탄 타하르 지역의 한 여성이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했다가 무장 세력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전날 한 남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끌어안은 채 비통해하는 모습이 찍혔다. 뉴욕포스트는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새로운 포용적 시대를 열겠다고 탈레반이 약속한 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이재준 고양시장, ‘대학등록금 완전 후불제’ 제안

    이재준 고양시장, ‘대학등록금 완전 후불제’ 제안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1일 ‘대학등록금 완전 후불제’를 각 대선 경선 후보에 제안했다. 대학등록금 완전 후불제는 재학 중에는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 집중하고, 취업 후 연 소득이 일정 수준에 달한 시점부터 등록금을 분납하도록 하는 제도다. 뉴질랜드 등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 중인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과 유사해 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출이므로 이자 부담이 있는 데다 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액도 커진다.부모 소득에 따라 대출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반면 등록금 완전 후불제는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완벽한 후불방식이다. ‘무이자 대출’이라는 점에서 다르다.정부가 금융기관과 연계해 등록금을 선납하고,이자를 지원해주는 것이다.이재준 시장은 후불제와 함께 △ 실제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훈련수당 50%(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 △ 취업 후 소득수준과 여건에 따라 상환 유예·면제 유연화 △ 고용보험처럼 기업이 납부 책임을 일정 분담하는 방식 검토 등의 방안도 제안했다. 등록금을 개인의 ‘대출’이 아니라, 향후 인력을 고용하고 혜택을 얻게 될 사회의 ‘책임분담’으로 보자는 취지다.
  • 알파카 ‘제로니모’ 4년여 끈질긴 법정 투쟁도 헛되이 안락사

    알파카 ‘제로니모’ 4년여 끈질긴 법정 투쟁도 헛되이 안락사

    영국 정부와 법적 논란을 벌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알파카 ‘제로니모’가 끝내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안락사됐다고 AP 통신과 BBC 방송이 전했다. 런던에서 서쪽으로 175㎞ 떨어진 윅워의 농장에서 식품환경농촌생활부(DEFRA)가 고용한 수의사들이 제로니모를 우리에서 끌어내 독극물 주사로 목숨을 빼앗았다. 파란색 방호색을 입고 마스크와 고글까지 쓴 수의사들이 브리스톨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 농장에서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안락사를 진행했고, 수십명의 동물권리 활동가와 기자들이 몰려와 지켜봤다. 제로니모가 두 차례 검진 결과 국내에서도 법정 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소결핵병(Bovine tuberculosis) 양성 반응이 나와 안락사가 결정됐다. 소유주 헬렌 맥도날드는 거짓된 결과라며 세 번째 검사를 요구했고 여러 수의사가 그녀 편에 섰으나 이달 초 고등법원이 그녀의 청원을 기각하는 바람에 애지중지하던 반려동물을 잃었다. 맥도날드는 “이 정부에 구역질이 난다. 이런 잔인한 짓을 하다니”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며칠 전부터 반대하는 이들이 캠핑을 하면서 맥도날드의 편이 돼 싸웠는데 한 여성이 경찰관에 스프레이 최루탄을 뿌려 체포됐다. 살처분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 전 세계에서 14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국내 ‘동물의 왕국’에 많이 소개된 BBC의 ‘와일드라이프’ 진행자 크리스 팩험,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친 스탠리도 맥도날드 편에 섰다. 총리실은 별도의 성명을 내 농민들의 슬픔에 공감한다면서도 살처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제로니모가 “완벽하게 건강했다”며 “보리스(총리)가 함께 아파하는 것처럼 하는 것 같은데 그 따위 동정은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소결핵병은 목장에서 자라는 소 등을 폐사시켜 농가 소득에 타격을 입힌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지난 10여년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양성 반응이 나온 동물들을 살처분하는 관행을 이어왔는데 동물권 단체 등으로부터 잔인한 조치라는 반발을 들어왔다. 지난해에만 살처분된 소들이 2만 7000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낙타와 리마, 알파카 등 낙타과(camelid) 205마리도 비운을 맞았다. 제로니모는 뉴질랜드에서 2017년 8월 맥도날드의 눈에 띄어 영국으로 왔다. 같은 달과 11월에 두 차례나 양성 반응이 나와 목장 내 다른 동물들과 격리돼 지내기 시작했다. 이듬해 7월 정부는 다음달 말일까지 살처분하라는 명령을 얻어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법정투쟁을 벌여 끈질기게 싸웠다. 법정 싸움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드디어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수의사협회의 크리스틴 미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끔찍한 상황이며 이렇게 황망한 질병에 영향을 받은 모든 동물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피할 수만 있다면 누구도 감염된 동물들을 살처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과학적 증거를 따를 필요가 있으며 이 방심할 수 있는 질병이 최소한 확산되도록 하며 이 나라의 동물 건강에 커다란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소결핵병 양성 반응이 나온 동물들을 살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늘의 눈] 폭염이 지나간 자리/조희선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폭염이 지나간 자리/조희선 사회2부 기자

    지난 7월 한낮 기온이 35~36도를 왔다 갔다 하던 어느 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마스크까지 써서 한증막 앞에 있는 듯 푹푹 찌던 날. 취재를 위해 서울의 한 임대 아파트를 찾았다. 20년 넘게 이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 있다는 80대 여성은 구청에서 제공한 이동형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오래된 선풍기로 수십년간 뜨거운 여름을 견뎌 온 그는 구청 직원들을 향해 연신 ‘고맙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한 70대 노부부는 폭염 특보가 있었던 지난 8월 어느 날, 구청의 도움을 받아 ‘안전 쉼터’로 몸을 피했다. 냉방 시설을 갖추지 못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구청이 지역 호텔과 협약을 맺고 무료로 제공한 숙소였다. 이 부부는 평소엔 와 보지도 못할 좋은 공간에서 잠시나마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서 어찌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공지능이니 가상현실이니 최첨단 기술에 대해 논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누군가 무더위로 고통받는다는 이야기는 얼마나 무력하고 허망한가. 어떤 이에게는 여전히 에어컨이 고급 가전제품인 상황에서 폭염 때문에 병에 걸렸거나 사망했다는 소식 역시 여전히 우리 귀에 닿는다. 더욱이 코로나19를 완벽하게 떼어 놓고 살기는 어려워진 마당에 안전하게 쉴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폭염은 재앙일 가능성이 크다. 폭염뿐인가. 전 세계적으로 한파, 폭풍, 가뭄, 홍수, 산불 등 이상기후와 재해가 잦아지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 본다면 지구는 점점 더 뜨겁거나 차갑거나, 더 습하거나 메마르거나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9도 상승했다. 1.5도 상승하면 기상 관측 사상 전례 없는 극한의 기후 현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그 피해가 취약 계층에 집중된다는 건 자명하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나 폭우, 한파, 홍수 등 다른 재난의 위험에도 그대로 노출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리스크연구단은 지난해 7월 ‘2020 폭염영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폭염 대책은 기상청의 폭염 특보를 기준으로 한 일괄적인 대책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기준이 되는 온도에 바탕을 둔 대응에 집중하다 보니 저소득층, 고령층, 1인 가구, 야외 노동자 등 각 수요자의 특성이나 여건 혹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세부적인 대응책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언도 중요하지만 휘몰아치는 기후변화에 당장 노출된 사람들의 삶을 보살피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혹독할지 모르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 [포토] 링걸 이봄이, 화끈한 비키니 자태 ‘압도적 볼륨감’

    [포토] 링걸 이봄이, 화끈한 비키니 자태 ‘압도적 볼륨감’

    ‘올해의 마지막 비키니!’ 원챔피언십의 링걸인 모델 이봄이가 팬들에게 뜨거운 여름을 선사했다. 이봄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핑크빛 비키니 사진을 게시한 후 ‘올해의 마지막 비키니’라는 글도 올리며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다. 사진 속에서 이봄이는 완벽한 S라인 자태를 자랑하며 특유의 천진함도 선사했다. 2018년 원챔피언십 링걸로 발탁된 이봄이는 도시적인 매력으로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팬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다. 172cm의 큰 키에 35-25-36 D컵의 압도적 볼륨감을 자랑하는 이봄이는 2014년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와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대표모델로 서킷에 섰다. 대학교에서 웹디자인을 전공한 후 DJ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금도 링걸과 함께 DJ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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