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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에 ‘큰 손’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에 ‘큰 손’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과 판로확대에 큰 도움을 주고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고른 성장을 촉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위해 판매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남마을기업이 생산한 우수 상품 판매전을 연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전남마을기업보부상 추석맞이 선물셋트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기업은 순천시 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고들미스트), 순천시 쌍지뜰전통식품(누룽지셋트), 장흥군 정남진우리김부각(김부각), 광양시 선샤인그린팜(새싹강정), 완도군 청해진미(건어물), 강진군 강진된장영농조합(전통된장), 구례군 쿱마을사람들(뮤신콜라겐) 이다. 또 영암군 도포원예마을(멜론), 여수시 방풍도가&푸드(방풍소주), 화순군 오곡발효마을(돼지감자식초), 장성군 장성드림공동체(황금사과,샤인머스켓), 광양시 광양매실한과(매실비타민스틱), 고흥군 와포햇살영농조합법인(참기름셋트), 광양시 해우(수제김부각), 여수시 수레인보우협동조합(단호박식혜) 등 다양한 선물셋트를 만날 수 있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롯컬마켓’ 이라는 테마로 명절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전남지역 마을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광주광역시 시민들에게 홍보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이러한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는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품 꾸러미를 제작해 호응을 받고 있다. 3만원 이상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전남사회적경제기업의 판매와 홍보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유통, 판로개척, 인적교류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선복섭 전남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장은 “지역 사회의 나눔과 상생 문화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 구축에 더 매진하겠다”며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구, 10~11일 추석 직거래장터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10~11일 양일간 송파구청 앞에서 지역 특산품과 우수 농·수산물 200여개 품목을 한 자리에 모은 추석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송파구 자매결연도시인 단양군, 영덕군, 공주시, 여주시, 안동시, 고창군 하동군, 순천시, 양양군, 광양시 10곳과 우수 농수산물 생산 도시인 나주시, 완도군 등 7곳을 포함해 총 17개 시·군이 참여한다. 모든 품목은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 현금 결제 모두 가능하다. 서강석 구청장은 “상승한 장바구니 물가에 명절을 준비하는 구민들의 고민이 깊었을 것”이라며 “송파구 직거래장터에 모인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알뜰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도군, ‘추석 맞이 수산물 할인전’ 나서

    완도군, ‘추석 맞이 수산물 할인전’ 나서

    전남 완도군은 ‘추석 맞이 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통해 통 큰 할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친환경 완도산 수산물을 20% 할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풍성한 추석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는 12일까지 ‘2024 풍요로운 추석 기획전’을 통해 활 전복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을 20%씩 할인 판매한다. 또 (사)한국전복유통협회와 남도전복연합회는 ‘대한민국 수산 대전’을 통해 기본 20%에 추가 20%를 적용해 최대 40% 할인된 전복을 판매한다. 전복 가격은 1kg 기준 8∼9미는 2만 5200원, 9∼11미는 2만 2200원, 13∼14미는 2만 800원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비자와 어민들을 위한 통 큰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맛과 품질이 좋은 완도산 수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천, 5~6일 ‘특산물 300종’ 추석 직거래장터

    양천, 5~6일 ‘특산물 300종’ 추석 직거래장터

    서울 양천구가 고물가 시대 알뜰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양천구는 5일과 6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 70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2022년 김장철 직거래 장터에서부터 참여 업체를 전국으로 확대해 각 지자체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 및 명절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경남 밀양시(콩된장·찰고추장) ▲전북 무주군(고추·더덕·도라지) ▲강원 횡성군(고춧가루·피땅콩·서리태) ▲경북 의성군(마늘·사과식초) ▲전남 해남군(멸치·꽃새우) 등 9개 지자체가 새롭게 합류해 지난해보다 장터 규모가 커졌다. 이 외에도 자매결연지인 강화군(순무김치), 부여군(사과·배·밤), 완도군(김·미역), 화순군(감자·참기름) 등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특산물 300여개 품목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직거래 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한다.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로 당일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 지방의원 정수 형평성 논란… “합리적 재조정 필요”

    지방의원 정수 형평성 논란… “합리적 재조정 필요”

    2026년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정수 조정이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변화로 광역·기초의원 의석 조정이 불가피해 정치개혁특위와 여야 합의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의회의 광역·기초의원 정수를 인구와 면적, 지역 특색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현행 도의원 정수가 도세가 비슷한 강원, 전남 등 타 광역단체에 비해 형평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10명 이상 확대를 요구한다. 인구 174만 4661명인 전북의 경우 도의원 정수는 40명(비례 4명)이다. 도민 4만 3616명당 1명을 뽑는다. 반면 인구가 22만명이나 적은 강원도(152만 1877명)는 49명(비례 5명)으로 9명이나 많다. 인구가 179만 3747명으로 전북보다 7만명 많은 전남은 도의원 정수가 61명(비례 6명)으로 전북보다 무려 21명이나 많다. 도의원 1명당 인구가 2만 9405명으로 전북에 비해 1만 4211명 적다. 인구 4만 8500명인 전북 부안군은 인구 최저 하한선 5만명이 적용돼 도의원이 1명이지만 전남 보성·장흥·신안군은 인구가 3만 4000~3만 7000명 선임에도 2명씩이다. 인구가 4만명 선인 전남 담양·장성·완도군과 강원 평창·철원군도 도의원 정수가 2명이다. 인천도 여야 정치권이 광역의원 1인당 인구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많다며 의원 정수 확대를 요구한다. 인천의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한 지방의원 1인당 인구수는 1만 8484명으로 서울 1만 7366명, 대전 1만 6939명, 광주 1만 5358명보다 많다. 경기 오산시의회도 1991년 시의회 출범 당시 인구가 6만 7000명에서 24만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의원 정수는 7명 그대로라며 조정을 요구한다.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 전북 광역의원 수 불균형 문제를 제기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고려해 전북특별법에 전북자치도의 도의원 정수 확대를 최우선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역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지방의원 정수 조정

    지역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지방의원 정수 조정

    2026년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정수 조정이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변화로 광역·기초의원 의석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일부 지방의회의 정수 확대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정치개혁특위와 여야 합의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의회의 광역·기초의원 정수를 인구와 면적을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자치도는 현행 도의원 정수가 도세가 비슷한 강원, 전남 등 타 광역단체에 비해 형평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10명 이상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구 174만 4661명인 전북의 경우 도의원 정수는 40명(비례 4명)이다. 도민 4만 3616명당 1명을 뽑는다. 반면 인구가 22만명이나 적은 강원도(152만 1877명)는 49명(비례 5명)으로 9명이나 많다. 도의원 1명당 인구는 3만 1058명으로 전북에 비해 1만 2558명이나 적다. 인구가 179만 3747명으로 전북보다 7만명 많은 전남은 도의원 정수가 61명(비례 6명)으로 전북보다 무려 21명이나 많다. 도의원 1명당 인구가 2만 9405명으로 전북에 비해 1만 4211명 적다. 시·군의 경우 인구가 비슷한 자치단체에서 전북은 도의원을 1명만 선출하지만 강원과 전남은 2명씩 뽑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구 4만 8500명인 전북 부안군은 인구 최저 하한선 5만명이 적용되어 도의원을 1명만 선출한다. 반면 전남 보성·장흥·신안군은 인구가 3만 4000~3만 7000명선임에도 불구하고 도의원을 2명씩 뽑는다. 인구가 4만명선으로 5만명 이하인 전남 담양·장성·완도군과 강원도 평창·철원군도 도의원 정수가 2명이다. 시지역도 형평성이 떨어지는 도의원 정수가 적용됐다. 인구 26만 8000명인 전북 익산시와 25만 8000명인 군산시는 도의원이 각각 4명이다. 하지만 인구 21만명인 전남 목포시와 20만 8000명인 강원 강릉시 도의원은 각각 5명으로 전북보다 1명씩 많다. 전북 익산시와 인구가 비슷한 여수시는 6명, 1만명 많은 순천시는 8명을 선출한다. 이에대해 전북자치도의회는 “전북은 기초단체게 14개이고 전남은 22개, 강원은 18개임을 감안하더라도 도의원 정수는 형평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수를 10명 정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천도 여야 정치권이 광역의원 1인당 인구가 7개 특·광역시중 가장 많다며 의원 정수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의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한 전체 지방의원 1인당 인구수는 1만 8484명으로 서울 1만 7366명, 대전 1만 6939명, 광주 1만 5358명 보다 훨씬 많다. 경기 오산시의회도 1991년 오산시의회 출범 당시 인구가 6만 7000명에서 24만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의원 정수는 7명 그대로라며 합리적인 조정을 요구한다.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 전북 광역의원 수 불균형 문제를 제기해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고려해 전북특별법에 전북자치도의 도의원 정수 확대를 최우선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남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출범 잇따라

    전남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출범 잇따라

    전남 지역 해상풍력 사업 현안 해결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회사들의 협의체 설립이 잇따르면서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개발사업 가속화를 위해 진도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발전사로 구성된 사단법인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는 이용걸 총괄대표가 속한 회장사 SM E&C를 중심으로 10개 발전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은 신안에 이어 2번째로 어업인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진도해역 해상풍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남의 해상풍력 계획용량은 30GW로 이 가운데 진도는 현재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 4.8, 영광 4.2, 여수 4.8, 완도 1.2, 해남 0.3, 진도 2.0, 고흥 1.0 등 총 18.3G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는 등 국내 최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안에 이어 진도까지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발전사 협의체가 만들어져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속도가 기대된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의 발전사도 협의체가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어촌 빈집 재생사업 추진

    완도군, 어촌 빈집 재생사업 추진

    전남 완도군 소안면이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인 ‘어촌 빈집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 빈집 재생사업은 어촌과 연안 활력 제고를 위해 항만공사가 농어촌 상생 협력 기금을 활용해 장기간 방치돼 위생과 안전 등의 문제를 초래하는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소안면 진산리의 ‘산들바람 누리 하우스’로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기금 출연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완도군은 앞으로 관계 인구 등 단기 체류가 가능한 쉐어하우스와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독립형 및 공유형 돌봄센터 등을 조성하고 별도 운영 주체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빈집을 정비해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어촌 정주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군공항 이전 돌파구 모색’ 국회의원 첫 간담회…‘절반의 시작’

    ‘군공항 이전 돌파구 모색’ 국회의원 첫 간담회…‘절반의 시작’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담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간담회에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원 참석하는 반면 ‘이전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무안의 지역구 의원과 군수, 전남지사는 불참키로 하면서 ‘절반의 시작’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30일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주도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국회의원 간담회가 다음달 6일 광주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주·전남 정치권이 모두 나서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광주에서는 양부남 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과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전남에서는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과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무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과 김영록 전남지사, 그리고 김산 무안군수는 불참을 통보했다. 양 위원장 측이 ‘민주당 시·도당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보자’며 간담회 참석을 요청한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도 불참키로 했다. 지역에서는 ‘당사자’로 꼽히는 이들이 간담회에 불참키로 한 것은 무안군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이 완강한 상황에서 참석 자체가 부담스러운데다, 뚜렷한 해법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이에 대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수십년간 논쟁이 되어 왔던 사안을 일선 지자체에만 맡겨놓지 말고 정치권이 도와서 함께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인데 전남에서 불참한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간 꽉 막혀있던 대화의 물꼬를 트고, 서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나선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다음주에 일단 만나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고 입장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새달 6일 간담회 삐걱

    교착상태에 빠진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담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간담회에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원 참석하는 반면 ‘이전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무안의 지역구 의원과 군수, 전남지사는 불참키로 하면서다. 29일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주도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국회의원 간담회가 다음달 6일 광주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길 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주·전남 정치권이 모두 나서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광주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과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전남에서는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과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무안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불참을 통보했다. 지역에서는 무안군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이 완강한데다 해법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한다.
  • 전남 해수욕장 방문객, 4.0% 늘어난 63만명

    전남 해수욕장 방문객, 4.0% 늘어난 63만명

    올여름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6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올여름 모두 58곳의 해수욕장을 51일간 운영해 총 63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4.0% 늘었다고 밝혔다. 올여름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극한 폭염, 해파리 출몰 등 해수욕장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힐링과 액티비티, 펫캉스 등 해수욕장별 특장점을 부각한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해양 치유 페스티벌과 고기 잡기 체험행사 등 전남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들도 피서객 유치에 한몫했다. 시군별 이용객은 완도가 35.6%, 22만 명, 여수 30.2%, 19만 명, 고흥 7.5% 5만 명 등으로 1~3위를 차지했고, 신안과 보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해양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모래조각 전시와 플라잉 보드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다양한 행사를 선보여 25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어 접근성이 좋고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여수 웅천 해수욕장’이 7만 5천여 명, 해수녹차센터가 있어 실내외 바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성 율포 해수욕장’ 4만 3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도는 29억 원을 들여 안전요원 300여 명과 구명 장비 등 안전 장비 4천여 개 배치, 해파리 구제, 편의시설 정비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여름 전남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셨길 바란다”며 “2025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이색적인 콘텐츠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더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맞춤형 복지 ‘종로복지재단’ 문 연다

    맞춤형 복지 ‘종로복지재단’ 문 연다

    서울 종로구의 복지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종로복지재단이 다음달 4일 출범한다. 복지 재원 모금을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 복지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동렬 종로복지재단 이사장은 26일 “숨겨져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더 많은 종로구민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부처를 찾아 직접 발로 뛰어다닐 것”이라며 “여타 지방자치단체 복지재단의 성공 비결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종로복지재단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다양화하는 복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접근에 나선다.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맞춤 복지 해법을 찾아낸다. 특히 기업들이 많은 서울 도심의 특성을 살려 재단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활발하게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의 동부와 서부 간 복지 자원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종로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19%, 1인 가구 비율은 44%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각각 4위와 5위다. 반면 사회복지시설은 67곳으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종로복지재단을 통해 인적 자원과 정보를 효율화하고 통합 모금에 나선다면 2022년 17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사회복지 모금이 2029년에는 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종사자 교육과 시설 기능 보강을 통해 각 시설의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종로복지재단은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중점사업 중 하나로 취임 직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설립 타당성 사전용역을 거쳐 주민 공청회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 서울시와 설립 협의를 마쳤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행정을 합리화하자는 구정 철학 ‘종로 모던’이 담겨 있다. 정 구청장은 “종로 사회복지의 구심점이자 새로운 장을 열 종로복지재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그날 ‘검은’ 바다는 “자식을 언제까지 죽일 거냐”고 울부짖었다[전국부 사건창고]

    그날 ‘검은’ 바다는 “자식을 언제까지 죽일 거냐”고 울부짖었다[전국부 사건창고]

    ‘제주 한 달 살기’ 떠난 젊은 가족한 달 만에 완도 바닷속에서 인양2022년 6월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는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비극이 인양되고 있었다.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에서 해상 크레인이 수심 10m에 잠겨 있던 승용차를 들어 올렸다. 차량은 앞유리가 깨진 채 뒤집어져 갯벌에 반쯤 처박혀 있었다. 경찰은 차량 내부 증거품들이 유실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차량을 그물로 감쌌다. 작업 두 시간쯤 지나 물 밖으로 올라왔고, 바지선에 실려 항구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날 승용차에서 주검 3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1주일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조모(당시 36세)·이모(당시 34세)씨 부부와 딸 유나(당시 10세·초교 5학년)양이었다. 광주 남구에 사는 조씨 부부가 딸이 다니는 학교에 ‘제주도 한 달 살기’ 한다며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만료 기간이 2주일 넘도록 연락이 끊겼다가 발견된 것이다. 차 안에서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옷가지, 목베개 등도 건져 올려졌다. 경찰은 이튿날 시신을 부검했다. 한 달간 물속에 있어 심하게 부패했지만 일가족 모두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플랑크톤도 모두 검출돼 차량이 바다로 뛰어들었을 당시 일가족이 다 살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차량 블랙박스에 “이제 물이 찼다”는 조씨의 음성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유나양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초등 딸 수면제 먹인 뒤 승용차 타고…조씨 가족이 완도에 투숙한 것은 발견 한 달 전인 5월 29일. 딸의 학교에 한 달(5월 19일~6월 15일) 동안 제주로 건너가 농촌살기 체험을 하겠다고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였다. 이들은 풀이 있는 신지면의 한 고급 펜션에 묵었다. 가족은 5월 30일 오후 11시쯤 승용차를 타고 펜션을 빠져나왔고, 이튿날 새벽 숙소와 5분쯤 떨어진 송곡항에서 오전 1시쯤 이씨와 유나양, 3시간 후 조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다. 부부는 펜션에 투숙하기 1주일 전인 5월 23일부터 완도 4차례를 비롯해 해남, 강진을 오가며 장소를 답사했다. 수상한 여정에 어린 유나양이 눈치채고 얼마나 불안했을지에 국민들은 가슴 아파했다. 경찰은 조씨 차량이 5월 31일 0시 10분쯤 방파제에서 시속 31㎞ 속도로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차량이 물속에 잠긴 뒤 휴대전화가 끊겼다는 얘기다. 차량 블랙박스 분석 결과 조씨 부부는 방파제에서 1시간 동안 머물렀다. 대화는 서너 마디에 그쳤다. 유나양의 목소리가 없는 것으로 미뤄 수면제에 잠이 들었고, 부부는 물이 찼을 때 복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파제 앞 바닷물은 썰물로 바뀌고 있었다. 집 현관 앞에 청구서와 독촉장 쌓여빚 1억 5000만원, ‘돌려막기’ 일쑤이후 체험학습 기간 종료 이튿날인 6월 16일 학교 측이 조씨 가족에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결국 22일 경찰에 유나양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송곡항 일대에 인력 60여명을 투입하고 헬기, 경비정, 잠수원, 음파·영상 레이더로 바닷속을 탐지하는 ‘소나’를 동원해 수색했다.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다. 애초에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없었다. 조씨가 휴대전화로 검색한 것은 가상화폐 ‘루나 코인’, ‘수면제’, ‘완도 앞바다 물 때’, ‘익사의 고통’이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은 조씨 승용차가 완도로 들어오고, 펜션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은 것들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축 늘어뜨린 딸을 등에 둘러업은 엄마, 슬리퍼를 신고 차에 올라타 황급히 펜션을 떠나는 아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씨의 집 현관 앞에는 각종 청구서와 독촉장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카드 대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측 안내문도 붙었다. 컴퓨터 판매 관련 일을 하던 조씨는 10개월 전 폐업했고, 그의 아내 이씨도 같은 시기 콜센터를 그만뒀다. 이후 부부는 직업 없이 어렵게 살았다. 아내는 공황장애까지 생겨 진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의 빚은 1억 5000만원 안팎이었다. 이 중엔 가상화폐에 1억 3000만원을 투자해 2000만원을 손해 본 것도 있다. 아파트 집은 월세, 아우디 승용차는 임대 중고차였다. 부채와 임대료는 이른바 ‘돌려막기’로 버텼다. 부부는 끝내 딸의 의지와 상관없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길을 택했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동반××’은 가해 부모의 언어다”아이의 언어 ‘피살’, 법의 언어 ‘살인’‘자녀 살해 후 사망’ 사건 매년 증가실종 소식 후 무사하길 애타게 기원하던 국민들은 그 바다만큼 깊은 슬픔과 함께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지 마라’는 분노를 쏟아냈다. ‘자녀 살해 후 사망 사건’에 대해 정의를 내린 2020년 판결문도 회자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당시 어린 자녀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으려다 살아난 40대 여성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우리는 살해당한 아이들의 진술을 들을 수 없다. ‘동반 ××’은 가해 부모의 언어다. 아이의 언어로 말한다면 피살이다. 법의 언어로 말하더라도 명백한 살인이다”고 했다. 유나양 가족의 마지막 길은 쓸쓸했다. 장례는 빈소 없이 치러졌고, 화장장 앞을 지켜주거나 유골함을 옮겨줄 지인도 보이지 않았다. 유나양의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도 이목 때문인지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경찰은 그해 8월 조씨 부부에게 딸을 살해한 살인 혐의를 적용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자녀 살해 후 목숨 버림’ 사건(보건복지부 통계)은 2018년 5명에서 2019년 9명, 2020년 12명, 2021년 14명, 2022년 1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보다 형이 낮은 ‘비속살해’도 가중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5건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모두 폐기됐다.
  • 김영록 전남지사, ‘1일 명예 경기도지사’ 근무···김동연 지사 제안에 흔쾌히 수락

    김영록 전남지사, ‘1일 명예 경기도지사’ 근무···김동연 지사 제안에 흔쾌히 수락

    1호 결재 ‘경기 학교급식, 전남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 경기도청에서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근무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광교신도시의 경기도청사로 출근해, 1층 로비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로부터 ‘명예 경기도지사증’을 받았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와 함께 ‘합동(경기도-전라남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기도-전남도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안’에 결재했다. 명예 경기도지사 1호 결재로,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도에서 생산하는 감자, 멜론, 양파, 양배추, 토마토 등 농산물의 공급량을 해마다 100t씩 늘려 2028년 500t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7월 기준 전남 농산물의 경기도 공급량은 69톤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 농림부 장관이었던 김영록 지사와의 인연을 소개한 뒤 “제가 김영록 지사님께 1일 명예 도지사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모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제가 경제부총리를 그만두고 전국을 다닐 때 제일 처음 가서 오래 머물렀던 곳이 전라남도 완도(김영록 지사 고향)”라며 “전근대사, 근현대사에서 우리가 전남에 진 빚이 많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현대사에서 민주화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곳이 전라남도이며, 거슬러 올라가면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곳”이라고 강조한 뒤 “김영록 지사의 1일 도지사를 계기로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훨씬 확대된 상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1천 400만 인구의 경기도 명예 도지사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라남도와 경기도가 상생협력을 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내 학교급식에 전남의 농산물이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마켓경기: 경기-전남 상생코너’에선 농산물 외 신안 건 우럭, 완도 전복, 해남 김, 나주 멜론 등을 판매하고 있다. 폭우로 수해를 본 진도 미역은 경기도 및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 올라오기도 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딥 퍼플’ 장미는 신안 퍼플섬의 관광상품으로 개발됐다. 앞서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2022년 10월 ▲ 친환경 농산물 확대 공급 ▲ 도심항공교통(UAM) ▲ 재생에너지 활성화 ▲ 해양수상레저 스포츠산업 ▲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 관광분야 교류 ▲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 ▲ 고향사랑 기부제 ▲ 청소년 교류 ▲ 귀농·귀촌 지원 등 10개 협력분야에 상생 협약을 맺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두 지사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담양 쌀밥과 여수갓김치, 수원 화성빵 등으로 점심을 함께했으며, 김영록 지사는 도청 단원홀에서 청년 직원들과 지방행정과 관련한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김동연-김영록 지사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Top3를 유지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광역단체장 평가(직무수행 지지도)에서 김동연 지사 1위(59.5%), 김영록 지사 3위(57.2%)를 차지했으며, 김영록 지사는 민선 8기에서 22개월간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고 밝힌 뒤 “그런 두 지사가 상생을 위한 손을 더욱 꼭 잡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전남 어가 16%,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전남 어가 16%,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전남지역 어가 16%가량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소득 어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만5816 어가 중 2510곳(15.9%)이 연 소득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렸다. 고소득 구간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53.8%인 1349곳으로 가장 많았고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34.3% 861곳, 5억원 이상이 11.9%인 300곳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완도가 25.2% 633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흥이 16.5% 415곳, 진도 14.9% 376곳, 해남 11.7% 296곳, 신안 11.7% 294곳, 영광 9.9% 249곳 순이다. 해남과 신안은 물김 가격 상승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18곳, 12곳이 늘었고 완도와 영광은 전복 산지가격 하락, 굴비 판매량 감소로 각각 36곳, 34곳 줄었다. 업종별로는 해조류 양식업이 26.6% 66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패류 양식업이 24.2% 608곳, 가공·유통업 18.8% 474곳, 어선어업 211.1% 80곳, 어류양식업 10.1% 256곳, 천일염 3.8% 97곳 순이었다. 전년보다 해조류 양식업과 어선어업은 각각 46곳, 43곳 증가했지만, 패류 양식업과 어류양식업은 113곳, 37곳이 줄었다. 특히 어류양식업은 육상 수조식 양식의 인건비와 전기료 상승이 주요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2.6%인 819곳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9.2%인 733곳, 40대 17.7%인 441곳, 70대 12.7%인 320곳, 30대 6.7%인 170곳, 20대 1.1%인 27곳 순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 비율이 낮고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기료와 유류비 인상,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어업환경 속에서도 고소득 어가는 2년 연속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수산 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 발족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 발족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16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5월 목포시 등 5개 지자체장이 전남 해상풍력 산업육성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협의회 창립 필요성을 공감해 발기인 서명을 하였고, 8월 16일 목포시, 여수시, 고흥군, 해남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9개 지자체장이 참석해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회칙 제정과 함께 초대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9개 지자체 간의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한 협의와 대책 강구 등 전남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한다. 또 주민 수용성 확보 가이드라인과 전력망 확충 등 규제 개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은 현재 55개 단지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추진 중이다. 선도사업인 전남해상풍력㈜의 국내 최초 99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025년 상반기 상업 운전개시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재배 늘리는 지자체들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재배 늘리는 지자체들

    기후변화로 기온이 해마다 높아지자 지자체마다 아열대작물 재배가 경쟁하듯 확산되고 있다. 18일 농촌진흥청이 파악한 지난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을 보면 전국 7338 농가가 4125.7㏊에서 5만1932t을 생산했다. 전남은 재배면적이 2452㏊로 전국의 59.4%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1091㏊, 제주 399㏊, 전북 84㏊, 경북 54㏊, 울산 22㏊, 경기 20㏊ 순이었다. 전남이 아열대작물 최대 생산지역이 된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 정책을 남보다 빨리 시행했기 때문이다. 아열대로 진입하는 기후조건에 맞춰 육성전략을 세운 데다 아열대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남도는 최근 3년간 아열대과수 육성에 224억원을 투입했다.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장성 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유치해 아열대농업 연구기반도 갖췄다. 전국 최초로 아열대농업 육성 지원조례도 제정했다. 특히 전남산 아열대작물을 유통하기 위해 브랜드도 정했다. ‘오매향’이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4160 농가가 2452㏊에서 2만 6125t의 아열대작물을 생산했다. 장성에서는 레몬을, 완도에선 애플망고와 바나나, 커피를 생산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곡성에서는 올해 처음 제주에서 재배하는 천혜향을 출하했다. 경남도도 마찬가지다. 창원에서는 의창구 동읍과 대산면 일원 28 농가가 애플망고와 만감류(천혜향·한라봉 등), 체리와 용과를 재배한다. 총재배면적은 10.1㏊다. 창원시는 아열대작물 재배를 돕기 위해 올해 ‘애플망고·파파야 묘목 도입 사업’으로 1억원(국·시비 50%씩)을 지원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몽키바나나를 시범재배해 올해 수확할 예정이다. 거제시, 산청군 등도 아열대 작물 육성에 뛰어들었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 91 농가가 25㏊에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해 올해 3월 19개 시·군 206 농가가 63.4㏊에서 492.4t을 생산했다. 천혜향 같은 만감류와 애플망고, 바나나, 커피, 여주, 공심채 등이다. 대구에서는 7 농가가 레몬과 감귤, 천혜향을 재배한다. 충북에서는 10.23ha에서 아열대 채소류는 9가지(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얌빈, 롱빈 등), 과일은 파파야, 백향과(패션푸르트), 구아버 등 8가지를 생산한다. 전북에서는 아열대 과일 10가지(122㏊)와 채소류 8가지(11.8㏊)를 재배한다. 과일은 한라봉, 홍해향, 청해향, 백향과, 구아버, 망고, 바나나, 커피, 파파야 등이다. 전남도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농작물과 과일 재배지역이 이동한다”며 “정부 부처와 함께 신품종 연구·보급, 재배기술 교육 확대, 다양한 판로 개척 지원 방안을 고민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미래농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모래조각 작품’ 인기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모래조각 작품’ 인기

    남해안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모래조각 작품이 완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래조각 작품은 백사장 중앙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입구에 있는 ‘인어공주의 성’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옆 이벤트 광장에 있는 ‘바다를 품은 마린 보이’가 이달 초 완성돼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모래 조각가 최지훈 등 2명이 5일에 걸쳐 만들었으며, 자연 친화적 소재인 모래를 이용하고 작가의 기교가 더해져 비바람에도 끄떡없어 원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완도군은 여름철 피서객뿐만 아니라 해양치유센터 방문객과 맨발 걷기인 ‘어싱’을 즐기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을 10월 중순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모래조각 작품과 신지 명사십리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 명사십리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16가지의 다양한 해양치유 테라피를 즐길 수 있으며 18일까지는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 완도군, ‘2025년 섬의 날’ 개최 준비 본격화

    완도군, ‘2025년 섬의 날’ 개최 준비 본격화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2025년 8월 8일부터 4일간 ‘해양치유의 섬’ 완도군 명사십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섬의 날’ 개최지 공모를 통해 행사를 유치한 완도군은 지난 11일 보령에서 열린 ‘제5회 섬의 날’ 행사 폐막식에서 섬 지역 기초단체협의회 깃발을 전달받고 내년도 ‘섬의 날’ 행사는 ‘해양치유 1번지’ 완도군에서 개최됨을 알렸다. 섬의 날 행사는 지자체 홍보 전시관과 해양 레포츠 체험, 해양치유 체험, 모래 조각품 전시, 섬 추억 포토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완도군은 “섬마다 지닌 관광자원을 특화하여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을 조성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답게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4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와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6개의 섬이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이 많은 곳이다. 특히 행사 주 무대인 청정 해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더불어 청해진 유적지, 국내 최초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 자원, 해양 치유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2회에 걸친 ‘국제해조류박람회’와 ‘전남 정원 페스티벌’,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장보고수산물축제’, ‘제13회 수산인의 날’과 ‘김의 날’ 등 국제·국내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 “억울한 옥살이 대가 값지게… 아이들의 등대 되자고 뭉쳤죠” [월요인터뷰]

    “억울한 옥살이 대가 값지게… 아이들의 등대 되자고 뭉쳤죠” [월요인터뷰]

    재심 전문 박준영(50) 변호사는 위법하고 부실한 수사와 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하는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그는 고졸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국선 변호인 사건들을 대거 수임하면서 한때 ‘국선 재벌’로 불리기도 했다. 2008년 ‘수원 10대 소녀 상해치사사건’의 무죄 변론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멀게는 수십 년 전 형사사건에서 재심 재판을 통해 검찰, 경찰의 오판을 들춰내고 피해자들의 누명을 벗겨 온 지 16년째. 영화 ‘재심’과 ‘소년들’,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지난해엔 피해자가 국가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기부받아 위기 청소년을 돕는 등대장학회를 시작했다. 지난 5일 경기 용인 등대장학회 사무실에서 박 변호사를 만났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 옆 신축 상가건물의 10여평 남짓한 사무실은 얼마 전 이사로 어수선했다. 운영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 주변 사무실로 옮겨 월세 70만원 중 절반을 나눠 내고 업무도 맡을 계획이라는 설명에 그제야 끄덕여졌다. 사법 피해 약자들 곁을 지켜 온 박 변호사가 장학회 사업까지 나선 건 놀랍지 않았으나 억울한 옥살이의 대가를 값지게 쓰고 싶다는 그의 고민은 무거웠다. 재심 사건 재판에서 증언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 이야기를 먼저 꺼낸 건 박 변호사였다. 2시간여 대화는 어느새 ‘반성’과 ‘화해’에 닿았다. 와중에도 재심 청구를 앞둔 ‘우즈베키스탄인 무기수 아크말 사건’의 사연을 묻자 눈빛이 반짝였다. 다음은 일문일답.-등대장학회를 시작한 이유는. “억울하게 옥살이하신 분들이 ‘고맙다’며 국가에서 받은 보상금과 배상금을 (나에게) 주려고 했다. 이에 미혼모 시설 등 관련 단체에 기부하자고 설득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5년 파산 위기에 몰려 스토리펀딩으로 시민들로부터 적지 않은 돈을 후원받았다.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 자체가 행운인 동시에 부담이더라. 그래서 사건 피해자들이 주신 보상금을 재원으로 공익단체를 만들면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사법 피해자를 돕는 단체도 떠올렸지만 기대와 다르게 운영될 우려가 컸다. 그래서 불쌍한 아이들을 돕자고 뭉쳤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장동익씨도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어떤 사람들을 돕고 있나. “현재 14명에게 매달 총 400만원쯤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복지센터 등에서 추천을 받아 왔는데 청소년 빈곤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 방식이 지원받는 사람의 자존감을 지켜 주는 것 같아 늘리는 중이다. 가난을 직접 증명케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등대장학회의 시작피해자 보상금·시민 펀딩 후원금공익단체 의미 있다 생각해 결성14명에게 매달 약 400만원 지원 -지난주 사무실 이사를 했다. “집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 상근 직원이 있었고 그동안 감사직을 맡아 법인 업무를 도왔는데 이달 말 이사회를 거쳐 이사직을 맡아 혼자 업무를 보려고 한다. 후원금에서 인건비 등 운영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하고 아이들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160여명이 정기후원하고 있는데 더 많이 후원받아 위기 청소년들에게 연결해 주고 싶다. 아직은 재원이 부족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새 영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8차 사건 누명을 썼던 윤성여씨와 저에게 준 돈 5000만원도 장학회에 기부했다.” -재심 전문 변호사도 생활인일 텐데. “파산한 변호사로 알려져 사람들은 굉장히 어렵게 사는 줄 알지만 어디 가서 힘들다는 이야기는 못 한다. 일반 사건은 맡지 않고 재심 사건에만 주력하다 보니 강연이 주 수입원이 됐다. 반월세살이지만 그래도 애 셋을 잘 키우고 있다.” -15년 동안의 재심 변호가 남긴 것이 있다면. “처음에는 국선 변호만 하는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이 컸다. 세법, 금융, 특허 등 전문변호사도 해 보려고 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건 때로는 상처받는 일이다. 하지만 사회의 실상은 모순과 중압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을 통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신영복 선생의 말씀처럼 적어도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변호해 왔다는 것은 자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반성과 성찰이다.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수사를 잘못한 경찰을 증언대에 세워서 정의감에 취해 날 선 추궁을 했는데, 한 달 만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도 이춘재가 진범임을 밝히려고 고생한 경찰들이 많았는데 8차 사건의 문제점이 불거지며 그들의 수고가 묻혔다. 그중 한 사람이 목숨을 끊었다. 난 두 사람의 죽음에 큰 책임이 있다.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했다.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과거사 사건을 조사하면서 기록을 봐야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의 배경과 이면이 무시되는 현실을 경험했다. 제때 올바른 수사를 하지 못한 책임이 크지만 사건을 끊임없이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최소한의 존엄도 지켜 주지 않는 과도한 비난이 불편했다. 재심 사건에서 사과와 반성 그리고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하는 이유다. 과거사진상조사단 활동 이후 별별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억울한 사람들을 곁에서 보면서 ‘이분들은 살인범 누명을 쓰고 억울한 시간을 견뎠는데 이런 오해 좀 받고 살면 어때’라며 눙치는 여유를 갖게 됐다. 하지만 오해는 풀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사는지 지켜봐 주면 좋겠다.”15년 재심 변호가 남긴 것힘없는 약자 변호해 온 것은 자부증언 뒤 세상 등진 경찰보며 성찰결국엔 용서·화해로 나아가야 해 -사법 피해자도 화해를 받아들이나. “대부분 처벌을 원한다. 중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가해자를 악마화하지 않으려고 한다. 비난하는 감정을 누그러뜨리면서 피해자분들이 우리 사회에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 -장학회는 스스로 치유하는 수단인 걸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인정이 우리 사회 곳곳에 건재해 있다.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인정들을 모아서 잘 연결하고 싶다. 유명세가 잘 쓰이길 바라는 거다.” -진행한 사건 대부분 2000년대 사건이다. 지금도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오류는 여전할까. “과거와 같이 고문 등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사건은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과학수사가 많이 발달하고 증거 조사기법도 치밀해지면서 잘못된 수사나 판결이 많이 줄었다. 그런데도 진술증거가 중요한 사건은 여전히 오판의 가능성이 있다. 교도소에서 오는 편지 중에서는 진술증거가 중요한 성폭력사건의 비중이 상당하다. 성폭력사건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지만 오판의 가능성을 줄이려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특히 ‘순천 청산가리 살인사건’을 보면 약자의 허위자백은 고문, 폭행만이 원인이 아니다. 기망, 회유 등의 신문으로도 살인범이 만들어진다. 억울함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없으니 수사기관의 가설이 답변으로 가공되는 것을 봤다. 생각과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누구나 사법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었는데. “검찰의 역량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 권력 관련 수사 방식을 보면 이런 검찰을 지켜 달라고 할 수 있겠나 싶다. 절차가 공정하고 과정을 책임진 자의 태도가 공정해야 한다. 검찰총장 직무 대행까지 지낸 변호사가 김호중 사건을 수임했던 것도 실망스러웠다. 이런데도 외부에서 검찰의 순작용을 이야기해 주길 바랄 수 있겠느냐.” 진행 중인 재심 사건진술 중요한 사건엔 ‘오류’ 가능성‘완도 무기수 김신혜’ 올해 결론 날 듯‘택시강도 살인 아크말’ 곧 재심 청구 -완도 무기수 김신혜 사건이 진행 중이다. “2015년에 재심 개시 결정이 나왔고 3년 뒤 확정됐다. 그동안 대여섯 번 선임과 해임이 반복됐고 현재는 변호인에서 해임된 상태지만 사건을 공론화한 책임의 무게를 느낀다. 어떤 식이든 도우려고 한다. 올해 안으로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청산가리 사건, ‘진도 저수지 추락사건’은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무기수 아크말 사건은 곧 재심 청구에 들어간다. 2009년 3월 창원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살인사건이다. 재심이 된다고 확신한다.” -한국의 사법제도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도 목소리를 잃어버린 것 같다. “수사 과정에서 대응하는 언어의 벽은 외국인들이 더 절실하게 느낄 것 같다. 한국의 사법제도 자체도 익숙지 않다. 체포 당시에 권리를 제대로 고지받을 수 있을까. 이런 권리를 차선책으로라도 보장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같은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분함이 결국 터진다.” -오판의 원인은. “국선 변호사 시절 나 역시, 한 번 짧게 만나고 변론하고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그냥 따라오면 된다는 식이었다. 피고인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말과 행동을 해명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았다. 그동안 검찰, 경찰, 사법부의 오판을 주로 비판해 왔지만 이를 바로잡을 수 있었던 변호인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능하고 불성실한 변론의 참혹한 결과가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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