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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미 한국대사관 에세이콘테스트 대상 수상/마이클 팀 멕기

    ◎완도의 수학선생과 미 벽촌의 영어선생과/무슨 공통 관심사 있을까 주미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실시한 제5회 에세이 콘테스트 교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이클 팀 멕기 교사(와이오밍주 워랜드고·영어)의 글을 다음에 소개한다. 미 와이오밍주 빅혼 산맥 한가운데 있는 조그만 시골 고등학교 영어교사와 한국 완도의 한 수학선생 사이에는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금세기의 마지막 십년이 시작되기 전에는 별로라는 대답이 알맞았을 것이다.그러나 21세기를 5년 앞둔 지금은 서로를 알아야 한다는 자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한국의 그녀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50년 뒤에도 고기들이 지금같이 그곳에서 노닐기를 바라고 있으며 나 또한 매일 아침 동쪽을 바라보면서 저 앞 산맥의 나무들이 50년 뒤에도 그대로 서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나와 지구 반대편의 얼굴모르는 친구가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교육에 대한 큰 관심이다.우리 둘은 학생들을 보면서 그들에게서 우리들이 그맘때쯤 지녔던 희망과 똑같은 걸 찾아내곤 하는데 다만 이들 학생들이 진출하는 세계는 몇년전 우리가 발을 내디뎠던 세계와는 아주 다르리란 걸 우리 둘다 이해한다.우리는 또 우리의 두 나라가 서로 손을 마주잡고 보무도 당당히 다음세기를 향해 걸어가기 위해서는 배움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틀잡혀져야 한다는 걸 안다. 21세기를 향한 한국­미국의 꿈은 복잡하지 않다.나의 동료와 나는 모두 우리보다 낫고 더 안전하며 한층 풍요한 삶의 기회를 우리 학생들에게 주고자 한다.그러나 학생들의 눈에서 의심과 혼란의 기미를 발견한 우리들은 배움이 「죽은 사실」들을 암기하는 것 이상의 것이 돼야 한다는 점을 절감하곤 한다.하나뿐인 지구의 환경 문제는 특히나 새로운 주제로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바닷가에서 버린 오수는 한국 완도 어부들의 걱정거리일 수 있고 한국의 핵폐기물 정책은 인구 5천명의 한촌인 이 고장 워랜드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었다. 동떨어진 두 세계의 선생이 다같이 걱정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파괴이다.궁벽한 고장에서 우리는 세계가 점점 더 증오하고 피를 더 많이 흘리고한층 잔인해지는 사실을 읽고 본다.한국과 미국은 전쟁이 무엇이란 것,피흘힘이 무엇인지를 안다.전장에서 명예스러운 용기의 실재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우리 학생들에게서 이보다 더 위대한 것을 기대하고자 한다. 한국과 미국은 어느 때보다도 다음 10년 동안 평화에 관한 중요한 분기점들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의 젊은이들이 지구적 갈등의 복잡하고 거센 문제를 다루기에는 아직 미숙하다는 그 하나의 이유만으로 다가오던 평화가 사라지기에는 우리 기성세대들이 쌓은 공은 너무 크다.지구의 갈등과 대치에는 손쉬운 해결책이 없음을 알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교사인 우리는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 해결을 모색케 하는데서 보람을 느낀다.
  • 비 팔라완도 주민/문명 거부하는 원시생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문명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발견하기란 아직도 그리 어렵지 않다.수많은 섬들로 이뤄진 필리핀의 팔라완 섬은 그 좋은 예가 되고 있다. 필리핀 왼쪽끝에 위치한 팔라완섬은 빼어난 경치뿐 아니라 문명을 등지고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원주민들로 인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곳 원주민들은 만타링가잔 산 발치 신그나판계곡 사이에 살고 있어 「바위주민」(타우 바투)이라고도 불린다. 2백50여명이 한 마을을 이루어 살며 쌀·감자 등을 경작하고 사냥과 고기잡이로 하루하루의 생활을 이어간다.주민들은 또한 기타의 원조로 불리는 두줄짜리 악기 류트를 치면서 각종 몸짓을 곁들인 노래를 부르는등 풍류도 즐길줄 안다. 돌·나무·물·진흙에 둘러싸여 이들만을 보고 살아가는 바위주민들은 동물이 겨울잠을 자듯 9월에서 12월까지 4개월동안은 떼를 지어 동굴속으로 피신한다.이때는 계절풍 몬순이 불어닥치고 장대같은 비가 내려 움막생활을 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날씨가 다시 건조해지면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와화전민처럼 숲에 불을 지른뒤 씨를 뿌린다.이는 원주민들의 새해맞이 풍습이기도 하다. 문명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바위주민들의 생활은 인류의 선사시대를 거울에 비춰주는 것 같다.
  • 전남 강진군 마량앞바다/볼거리많은 선상낚시터

    ◎비수기 초보자에 적격… 농어·우럭 입질 잦아/수심깊고 간만의 차 없어… 이웃에 해수욕장 여름철은 고기들의 입질이 뜸한 낚시 비수기.이맘 때면 낚시꾼들은 짜릿한 손맛을 떠올리며 그나마 제법 입질을 한다는 곳을 찾아 헤매지만 번번이 허탕을 치기 일쑤다. 그러나 요즘 씨알은 작지만 심심찮게 낚여 꾼들을 즐겁게 하는 바다 낚시터가 있다. 전남 강진군 마량면 앞바다. 청정해역으로 수심이 깊고 선박 대기가 편리한 데다 포인트가 육지에서 가까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간만의 차가 없어 물결이 잔잔하다.성수기인 9∼11월에는 씨알이 굵은 대어가 잇따라 올라와 천혜의 바다낚시터로 꾼들사이에는 소문난 곳이다.특히 갯바위 낚시보다는 선상(선상)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마량앞바다 너머로는 고금도·초안도·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마량 「서울낚시」(06 38­33­33 85)주인 김용철씨(38)는 『최근 비수기이나 주말이면 인근 광주는 물론 서울·부산 등지에서 3백여명의 낚시꾼들이 찾고 있다』면서 『이는 조황이 비교적 좋고 숙박 등 편의시설도 많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선상 낚시는 갯바위 낚시와는 달리 고기를 쉽게 끌어 올릴 수 있어 초보자들이 즐기기에도 좋다.그러나 물결이 높을 때 출조(출조)를 피해야 하며 선상에서의 음주는 금물이다.요즘 주로 잡히는 어종은 감성돔을 비롯,농어·우럭·능선어 등이다. 때마침 지난 7일 이 곳에서 제4회 「전남지사배 전국 선상바다 낚시대회」가 열려 1백10개팀 2백20여명이 참가,성황을 이뤘다. 마량에는 10여곳의 낚시가게와 20여곳의 횟집,장급 여관 3개가 들어섰으며 마량과 섬에는 민박하는 집이 많다.낚시보트(하루대여료 10만원) 1백여척도 준비돼 있다. 물이 깨끗하고 수면이 얕은 완도군 약산면 다사도 해수욕장이 이 곳에서 승용차로 30분거리이고 금일면 동백리해수욕장이 1시간 거리에 있다.또 강진의 영랑생가와 청자도요지 등 볼거리도 많아 올여름 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마량은 광주에서 강진을 거쳐 승용차로 1시간10여분거리이다.
  • 야의 아성 호남에 이상기류/광주=최치봉 기자(표밭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지금까지 여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던 냉랭함이다. 후보들마다 유세장에서 목이 터져라 지지를 외쳐대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응은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식이다.선거를 해봤자 얻은 게 뭐냐는 주민들의 「불감증」에 야당 후보는 「지속적인 지지」를 끈덕지게 호소한다. 여당 후보는 모처럼 조성된 유권자의 이같은 「심리적 틈새」를 표로 연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이 곳에서 야당이나 다름 없는 민자당이 흔들리는 민심을 얼마나 표로 끌어들일지 자못 흥미롭다. 호남에서 야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농촌을 낀 전남 지역이 더 심하다.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공천=당선」이라는 후보들의 안하무인격 태도가 민심 이반을 부추기고 있다. 전남 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허경만 후보는 최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시민이 광주와 전남의 통합에 반대할 경우 식수인 주암호와 동복호의 물을 끊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최근의 TV 토론회에서는 영산강 하구언이 영산호의 오염을 부추긴다는 패널리스트의 질문에 『오염방지를 위해서는 하구 둑을 헐 수도 있다』는 등 행정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얘기를 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의 전석홍 후보는 지난 21일 나주 남산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정치가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결국 손해는 도민이 입을 수 밖에 없다』며 허후보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전남지역 곳곳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곳은 완도·해남·영암·여천·신안·광양 등 10여 곳과 광주 북구의 기초단체장 선거다.누구나 호각지세의 접전 지역으로 꼽는다. 이 곳의 민주당 후보들은 최근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이 펼친 지원유세가 부동표 굳히기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에 「몰아준 표」가 우리 고장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민자당의 전략이 어느 정도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다.
  • 여야 수뇌부 지원유세(“열전” 6·27선거/D­6일)

    ◎내각제 싸고 뜨거운 공방/“DJ·JP 「내각제 연대」는 정치야합”­민자 김 총장/“국가대사 「한풀이」에 맡겨선 안된다”­민주 이 총재/“대통령 중심제론 국가발전에 한계”­자민련 김 총재 여야 수뇌부는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0일에도 지원유세에 나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보안법 폐지주장과 지역감정 및 세대교체 문제등 선거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막판 표몰이에 총력전을 폈다. ○지역분열 사과 요구 ▷민자당◁ ○…이춘구대표는 이날 하오 구로구 가로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김이사장과 자민련 김종필총재에 대해 『해괴한 논리로 지방자치를 망치고 있는 언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대표는 이어 『김대중씨는 아예 이 나라가 네개,다섯개로 분열되어도 좋다…이런식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고 「지역등권」주장을 비난하고 『오죽하면 같은당 부총재까지도 노골적으로 정계퇴진을 요구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대표는 김이사장의 보안법 철폐주장에 대해 『도대체 지방선거에 보안법얘기가 왜 나오느냐』고 꼬집고 『이 얘기만 나오면 쌍지팡이를 잡고 나오던 김종필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 서구 석남시민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김이사장과 김총재를 겨냥,『두 노정객이 오직 정치적 야심 때문에 내각제를 주장하고 연대를 기하는 것은 야합』이라고 공격했다. 김총장은 『김총재는 쿠데타로 내각제 정부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며 김이사장은 스스로 물러섰다가 권력욕에 불타 다시 나타났다』고 꼬집은 뒤 『세대교체는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억지로 막을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자·자민련 맹비난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이날 서천·홍성·서산·태안·온양·천안 등 충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충청도 푸대접의 일차적 책임은 공화당 정권 18년간 2인자 노릇을 한 김종필씨에게 있다』고 JP(김종필총재)를 겨냥해 집중포화. 이총재는 이어 『충청도민들이 YS정권에 의해 토사구팽된 김종필씨를 동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JP를 깎아내린 뒤 『그러나 국가대사를 동정심이나 한풀이에 맡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산 유세에서는 『도지사를 지냈던 민자당과 자민련의 후보들은 충청도 핫바지를 운운하기에 앞서 속죄부터 해야 한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특히 자민련은 「이랬다 저랬다」하는 「철새당」으로 야당 자격이 없다』고 맹공. ○하룻새 9곳서 유세 ○…호남지역 순회 사흘째를 맞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전남의 해남과 완도·강진·장흥·고흥·순천·광양등 9곳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이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김영삼대통령의 「세대교체」 발언에 자극받은 듯 김이사장은 이날 유세에서 어느 때보다 김대통령을 맹렬히 공격해 눈길. 김이사장은 『일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김대통령이 군사독재의 중심인물인 이춘구대표를 앞세워 지역분열의 패권주의적 작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김대통령과 민자당 이대표를 공격했다. 김이사장은 이어 세대교체론과 관련,『지난 70년대 김대통령과 나는 40대기수론을 주창하면서도 결코 인위적인 세대교체를주장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내각제 당위성 강조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이날 서울 노원과 도봉,경기 의정부,강원도 철원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총재는 세대교체를 거론한 김대통령의 외지 인터뷰 내용을 의식한듯 김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김총재는 노원근린공원에서 가진 노원구청장후보 지원유세에서 『만사를 자기 혼자 생각하고 정하고 명령을 내리는 대통령중심제는 이제 한계가 왔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는 민주적인 제도로 바뀔 때까지 충분히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다시 강조했다.
  • 여야,「세대교체」 공방전(6·27선거/D­6일)

    ◎여,수도권서 정치발전 의지 홍보/양김씨 “인위적 교체 안된다” 반박 지방선거전이 종반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0일 수뇌부 지원유세와 성명을 통해 세대교체,지역감정,흑색선전 등 선거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외지와의 회견에서 언급한 「세대교체」 문제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반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를 비롯,상당수 인사들은 동조한다는 뜻을 밝히는 등 선거전 막바지에 뜨거운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와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구로와 인천 정당연설회에서 『차기 대통령선거에서는 새 인물이 당선될 것이라는 김대통령의 언급은 3김시대를 청산하고 정치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전남 해남·강진·완도 등 호남지역 유세에서 『세대교체는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지자제를 위해 땀흘리고 희생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이날 서울 노원·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강원도 철원 등 수도권 북부지역 유세에서 『김대통령과 측근들이 주장하는 세대교체는 민자당 소수인 민주계의 정권유지 연장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범진 대변인은 김대중 이사장의 호남지역 유세와 관련,『관광버스 27대로 청중을 동원해 김이사장의 유세를 알리는 불법현수막을 붙이고 불법유인물을 가정에 배포한 것은 노골적으로 선거법을 짓밟는 행위』라고 시정을 촉구했다.
  •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전남에 비슷한 증세 환자

    ◎음식점 등 위생검사 강화 보건복지부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병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해안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 대한 홍보활동 및 해수 어패류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검사를 강화하라고 2일 각 시·도와 검역소,보건환경연구원에 지시했다. ◎70대 가자미회 먹어 【광주=최치봉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전남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보이는 환자가 발생했다.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박막동씨(74·여·경남 거제시 능포동 능포아파트)가 전남 완도군 신흥리에 사는 딸집에서 가자미회를 먹은 뒤 양쪽 다리와 가슴,배 등 전신에 자주색 반점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성역없는 사정의지

    산업은행 총재시절의 뇌물수수혐의로 노동장관이 사법처리되고 경질인사가 이루어진 것은 성역없는 사정의지의 표현이다.우리는 건국이래 처음인 「현직각료 뇌물수사및 경질」에서 확인되는 그같은 대통령의 최우선적 국정운영원칙을 평가하고 중시한다. 이번 사건은 전산업은행총재가 지난 90년부터 4년에 걸쳐 장기시설자금을 대출해주고 억대의 뇌물을 받은 금융비리다.장관이 되기 전 지난시대의 관행에서 비롯된 부패지만 어떤 부정과 비리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것이다.더구나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있고 노사문제가 현안인 상황에서 정치적 부담이 따를 수 있는 현직장관 관련 사건을 스스로 파헤쳐 형사문책하는 과단성은 개혁정부의 도덕성과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 부정과 부패의 척결은 전염병퇴치처럼 내성과 지속성의 대결이 속성이다.이번 사건은 공직자재산등록,금융실명제,정치개혁입법 등 그동안의 제도적 개혁을 바탕으로 깨끗한 정부,깨끗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사정과 의식개혁의 지속적 가속화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이완과 해이의 선거현상을 경계하면서 긴장과 기강의 고삐를 조이는 전화위복의 분위기 일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점에서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뒷받침할만한 청렴성이 없는 공직자는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교훈을 명심하고 스스로 자리를 맡지 말거나 지금이라도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그런 바탕에서 선거를 전후한 공직기강의 확립노력이 정부차원에서 가시화되어야겠다.노동현안의 해결을 위한 신임 노동장관과 내각의 차질없는 대응도 있어야 할것이다. 다음으로,이번에야말로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현직장관을 처벌하는 잣대로 공명을 해치는 일체의 부정,불법사례는 여야를 불문하고 엄단하는 법집행을 우리는 촉구한다.돈을 쓰는 선거로 깨끗한 공직사회를 이룩할 수는 절대 없다. 뇌물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는 의심할 필요도 없겠지만 금융비리 관행을 바로잡는 제도적 보완도 있어야 할 것이다.
  • 수협 새 회장에 박종식씨 선출/감사 김성호씨

    수협중앙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중앙회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외환손실 사고와 분식결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방호 전회장의 남은 임기를 맡을 제17대 중앙회장에 박종식 경남 거제조합장(47)을 선출했다. 당초 5명이 출마했으나 김종식 완도조합장과 오성웅 울산조합장이 사퇴하고 김진옥 전 양산조합장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투표에서 박 신임회장은 모두 56표(지지율 68%)를 얻어 21표를 얻은 장순복 인천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다.임기는 98년4월까지이다. 상임 감사에는 김성호 전수협중앙회 상임이사를 선출했다.
  • 수협회장 선거 5파전/오성웅씨 등 조합장 5명 후보등록

    ◎22일 투표…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1백98억원대의 외환거래 손실사고 및 분식결산으로 불명예 퇴진한 이방호 전 수산업 협동조합 중앙회장의 뒤를 누가 이을까. 13일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오성웅 울산수협 조합장(54),장순복 인천수협 조합장(49),박종식 거제수협 조합장(47),김종식 완도수협 조합장(45),전 양산수협 조합장인 김진옥 민자당 중앙상무위원회 수산분과 부위원장(56)등 5명이 나섰다.투표일은 오는 22일. 오성웅 울산조합장은 조합장 5선.후보 중 가장 다선(다선)이다.관록을 바탕으로 표밭 관리에 나섰다.조합장 3선인 장순복 인천조합장은 특유의 실무 경험과 능력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박종식 거제조합장은 조합장 재선.중앙회 비상임이사로 김영삼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점이 유무형의 강점으로 작용한다.후보 중 최연소인 김종식 완도조합장은 재선으로 패기와 활기찬 의욕을 최대의 무기로 삼겠다는 기치를 내건다.마감 직전에 등록한 김진옥 수산분과 부위원장은 후보중 최연장자.로터리클럽 회장,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조정위원등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재까지 오 조합장이 선두를 달리고 다른 후보들이 바짝 뒤를 쫓는 양상이다.수협 주변에서는 선거일 전까지 과열방지를 위해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공산이 있다고 점친다.반면 막판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2∼3명의 후보가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남녘 단비… “모내기 걱정없다”/전남 5개군지역 제한급수 해제

    ◎남해 최고 1백 18㎜… 서울은 36㎜내려 22일 전남 남해지역에 최고 96㎜까지의 호우가 쏟아지는 등 긴 가뭄을 거의 해갈시키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낮부터 영·호남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전국에 걸쳐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전남과 경남 일부지역에서는 60∼90㎜에 이르는 국지적 호우현상도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비는 가뭄이 극심했던 영·호남지방의 농작물 재배와 저수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중부와 영동 지방에서도 20㎜ 안팎의 강수량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오 5시 현재 강수량은 ▲남해 96㎜ ▲마산 81㎜ ▲무안 71㎜ ▲부산 60.3㎜ ▲완도 55㎜ ▲광주 52.8㎜ 등으로 주로 남부지방에 큰 비가 왔으며 서울 23㎜ 등 중부지방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4일쯤에도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또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도는 21일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자 그동안 제한급수를 하던 고흥군 도양읍·봉래면,해남군 황산면,영광군 영광읍·법성면,무안군 무안읍·청계면,신안군 흑산면 등 5개 군,9개 지역 1만2천7백여가구의 5만1천5백여명에 22일부터 수돗물을 정상공급하기 시작했다.
  •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사설)

    우리 선거사상 최대규모의 4대지방선거 관리를 위해 정부가 비상을 걸고 나섰다.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공직기강확립대책회의와 전국 검사장회의,그리고 잇따른 선관위의 지시는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러내겠다는 정부의 결의를 일깨워준다. 어떠한 종류의 선거도 공정성이 생명이지만 특히 6월선거에서 그것이 강조되는 이유는 이번 선거가 30년만에 처음으로 광역및 기초단체장을 한꺼번에 뽑는 최대의 정치행사라는 점 때문이다.15개 시·도지사,2백36곳의 시장·군수·구청장과 5천1백70여명의 지방의회의원,이를 위해 선거전에 뛰어드는 2만3천여후보등 전례없는 규모란 점에서 선거전의 혼탁가능성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거의 공명성 확보여부는 이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그리고 이를 직접 관리하는 공무원에 달려 있다.특히 행정적으로 선거를 직접 치러내는 지방공무원의 태세야말로 선거혁명의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더군다나 무려 7백99명의 공무원이 공직을 사퇴하고 스스로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어공무원사회의 편가르기라든가 그로 인한 음양의 편파지원등 선거간여의 위험요인은 무수히 내재되고 있다. 선거에 대비하는 공무원의 특별복무지침이 내려지고 지방공무원에 대한 감사·감찰활동이 강도 높게 이뤄지며 선거비위를 추적하는 검찰의 활동이 강화되는 것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우리는 기강해이뿐만 아니라 최근 일부 지역에서 일고 있는 지방행정공백현상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선거와 일반행정은 전적으로 별개의 것이다.선거이후를 의식,특정인을 지원하는등 줄서기에 나서거나 현단체장임기가 3개월 밖에 안 남았다고 해서 일손을 놓는 무사안일의 공백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단 하루의 행정이완도 용납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서울∼전남 버스노선/「고속」전환 요금인하

    건설교통부는 3일 서울∼전남 간을 운행하는 시외 직행버스 10개 노선을 지난 1일부터 고속버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0개 노선은 서울∼진도·완도·해남·녹동·고흥·장흥·무안·영암·벌교·지도 등이며 요금은 4백원에서 최고 2천3백원이 내린다.
  • 일 도쿄대총장 졸업식 식사/요시카와 일 도쿄대 총장

    ◎“성숙한 공공심 기르자” 일본 도쿄대학의 요시카와 히로유키(길천홍지)총장은 28일 졸업식에서 공공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졸업식 축사를 했다.다음은 축사의 요약이다. 20세기 문명의 특징은 대량공급과 시장의 자유로운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한 것은 민주적인 선진 공업국의 풍요로운 사회 실현에 결정적인 요소입니다.풍요로운 사회에는 그러나 권리와 책임과의 복잡한 관계를 풀어야할 과제가 따르고 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 권리와 책임의 복잡한 관계를 풀기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우리들 스스로의 의식의 문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그러한 의식의 표현을 가능케하는 사회적 장치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5천명 이상이 희생된 효고(병고)현 대지진을 통해 우리는 재해의 공포와 함께 하나의 교훈을 얻었습니다.그것은 재해를 당한 사람들의 질서와 협조정신,재난 극복의 강한 의지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려는 전국적인 연대의식 입니다. 일본인들의 그러한 연대의식은 계획된 것도 아니고 제도적 보완도 없는채 매우 유효하게 발휘됐습니다.그러한 것은 평등한 권리와 책임이 중시되는 민주사회에 넘쳐흘러야 하는 기본 조건입니다. 일본인들 마음속에는 이미 그러한 의식이 존재하고 있음이 이번 지진을 통해 입증됐습니다.그것은 고통을 공유하려는 바람직한 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는 풍요로운 양적 확대를 이룩했을 뿐만아니라 민주사회에 필요한 권리의 한계를 알고 책임을 분담하는 마음을 교육해 왔습니다.그러나 풍요로움을 이룩한 인공환경은 사람들의 포근한 마음을 반드시 반영하고 있다고는 할수 없으며 오히려 경직된 것 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환경에 부합할 수 없는 사회는 아직 미성숙 사회입니다.풍요로움이 실현된 인공환경속에서 공급자의 공급물을 사용하는 다수 선택자의 마음이 통용될수 있는 성숙사회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 문명의 흐름은 우수한 특정의 개인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공공적인 형태로 변천·전개되고 있습니다. 식사의 습관도 의료의 형태도 그 안정성도 공공적 성질로 정착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사람들의 마음을 인공환경과 더 나아가 문명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공공적인 형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그 경우 물론 문명의 공급자측은 그 전문성을 고려,공급물에 대해 완전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그 위에 문명의 전체적인 흐름을 규정하는 공공적 공간의 성립에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장치를 움직이는 것은 개개인의 공공적 공간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그것이 현대의 공공심이라 할수 있습니다. 공공심은 자기 희생과 욕망의 억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쾌적한 상황을 제공하기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일본은 문명전개의 새로운 단계인 성숙사회 단계를 맞고 있습니다. 공공적인 것을 생각하는 공공심은 대지진의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피해자 개개인의 노력이 결정적입니다만 그가운데에도 공공심이 중요합니다.그럼으로 지진의 복구 과정은 일본의 문명 성숙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공공심은 현대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다시말해 잠재적 피해자인 우리들 모두에게 똑같이 필요합니다.풍요로움 뿐만 아니라 안전한 문명의 창조를 위해서는 공공심을 사회의 강건한 근간으로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작업을 나 자신이 이제부터 시작할 것을 약속하면서 여러분들도 자립하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공공심을 중시하기 바랍니다.
  • 덕산 박 회장 구속 수감/대검/은닉재산 1백70억대 추가 확인

    ◎박성현씨 귀가조치… 오늘 모친과 함께 재소환 덕산그룹 연쇄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8일 박성섭(47)회장의 숨겨진 재산에 대해 집중추궁한 결과 1백60억원대의 은닉재산을 찾아냈다. 조사결과 박 회장은 전남 장성·담양·화순 등 3곳에 1백억원대의 부동산 23만여평을 본인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인명의로 13억원짜리 서울 양재동에 H빌라와 광주시내에 10억원짜리 빌라 등 2채의 호화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모두 7만8천여평에 이르는 부동산을 회사 임직원 등 10여명 이름으로 숨겨 놓고 있었다. 박 회장이 차명으로 은닉한 재산은 전남 신안군 자은도,진도군 관매도,완도 등 관광지개발용 무인도와 전남 담양의 임야 등 7곳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 회장이 부도가 난 이후인 지난 3월 보유하고 있던 광주지역방송의 주식 5%(15억상당)를 처분한 뒤 회사임직원명의를 빌려 통장에 입금시켜둔 10억원을 계좌추적결과 찾아냈다. 검찰은 이날 박성섭(47)회장이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사기 및 횡령·배임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의 동생 박성현(37·전고려시멘트 사장)씨의 경우 어머니 정애리시(71)씨의 지시에 따라 덕산계열사에 5천1백여억원의 지급보증을 해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날 하오 일단 귀가조치했다.검찰은 29일 하오 정씨와 함께 성현씨를 재소환,신문한 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전주·완도 제한급수 풀려/단비로/5만가구 22만명 물고통 해소

    최근 전국에 내린 단비로 제한급수 지역이 줄어드는 등 급수난이 완화됐다. 환경부는 27일 최근들어 영호남지역을 비롯,전국에 내린 봄비로 급수난을 겪어온 전북 전주시 19개 동과 전남 완도군 노화읍 등 2개 지역의 5만 2천83가구 22만3천여주민이 정상급수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지역과 주민은 영호남 12개 시·군의 62만4천여명에서 10개 시·군 40만 1천여명으로 줄었다.
  • 남부 3개군 제한급수 풀려/전남 3개읍면 식수난 해소

    ◎잇단 강우로… 내주초에도 단비 기대 3월들어 지난 9일과 16일을 전후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0㎜안팎의 적지 않은 비가 내려 가뭄극복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 더욱이 오는 20∼21일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의 비가 예상됨에 따라 극심한 가뭄에서의 탈출에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이로인해 전남 고흥군·해남군의 2개면과 완도군의 완도읍·금일읍·군외읍·신지면·금당면·청산면등 8개 읍면의 식수난이 완전 해소돼 급수제한이 해제되는 등 식수사정이 크게 개선됐다. 또 경남 남해군 남해읍이 5일제 급수에서 시간제 급수로 제한급수가 크게 완화됐다.이 가운데 전남 고흥군 고흥읍·도양읍,완도군 노화읍은 3일제에서 격일제로 완화됐고 남해군 미조읍·삼동읍·이동읍·남면읍 등은 격일제에서 시간제급수로 호전됐다. 이에따라 제한급수 지역은 포항·전주시등 2개 시 지역을 포함,14개 시·군(66만여명 해당)으로 줄어들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제한급수가 이어지고 있는 14개 지역은 암반관정 개발과 운반급수등으로 식수난의 해소를 계속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수지의 저수율도 최근 내린 비로 다소 개선돼 전국 평균 58.6%로 지난 1월초 54%보다 4.6%포인트가 높아졌다.남부지역의 경우 전남이 45%에서 50.6%로,경북 32%에서 39.9%로,경남 38%에서 43.1%로,전북 26%에서 30.9%로 각각 높아졌다. 기상청은 오는 20일쯤 또 한차례 비가 내린 뒤에도 2∼3차례 비오는 날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와! 비다!”… 전국이 “덩실”/상오 1시 현재

    ◎제주 85㎜·남부 30㎜이상/영호남 국지호우… 해갈 도움/기상청/“오늘 하오까지 1백㎜ 이상 올듯” 9일 하오부터 전국에 모처럼만에 비다운 비가 내려 대지를 흠뻑 적셨다. 이번 비는 상오 1시 현재 제주 서귀포 85㎜,전남 완도 52㎜를 비롯,남부 많은 지역에 20㎜이상의 상당한 강수량을 보였다. 비가 오자 들녘에는 환한 얼굴의 농부들이 비를 맞으며 한방울의 빗물이라도 흘려 보내지 않으려고 논두렁 손질을 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기상청은 9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중·남부와 제주도지방 전역에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이 비는 10일 하오까지 이어져 중부지방 10∼20㎜,남부지방 30∼60㎜,제주지방 40∼1백㎜ 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비를 몰고온 기압대는 계속해서 북동쪽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히고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당초 예상보다는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남부지방의 경우 평년의 저수량 확보와 밭작물 해갈에는 상당히 못미칠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경우 완전히 해갈이 되기 위해서는 2백㎜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도 지방의 경우 10일까지 최고 1백㎜가량의 비가 내려 가뭄이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가뭄이 극심한 영·호남 일부지역에서도 국지적인 호우로 지난해 가을 이후 가장 많은 최고 60㎜까지의 비가 예상된다』며 저수량 확보에 특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상오 1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서귀포 85㎜ ▲성산포 80㎜ ▲완도 52㎜ ▲고흥 36㎜ ▲여수 31㎜ ▲장흥 30㎜ ▲남해·거제 34㎜ ▲산청 32㎜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12일쯤 또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자 오랜 가뭄으로 식수난과 농업용수난을 겪어온 호남 영남등 남부지역에서는 완전한 해갈에는 못미쳐도 제법 흡족한 비가 내렸다며 단비를 크게 반겼다. 특히 밤이 되면서 계속 비가 내리자 농민들은 영농철을 앞두고 조금의 물이라도 더 가두기 위해안간힘을 썼으며 비가 적게 내린 지역에서는 내일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예보에 기대를 걸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이날 상오부터 전지역에 걸쳐 풍족한 비가 내린 제주도에서는 농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나가 흙을 갈고 잡초를 제거하는등 바쁜 손놀림. 또 이번 비로 한라산일대에 쌓였던 눈도 상당량 녹아 도당국은 어승생수원지의 저수량도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 ○…전남동부권 최대의 마늘생산지로 이름난 고흥군 도덕면 어영리 이장 김남수씨(60)는 가뭄으로 오그라들었던 새싹이 오랜만에 생기를 띠자 『이번 비로 마늘잎이 두세개 정도는 쑥쑥 돋아날 것』이라며 찢긴 비닐을 흥겹게 손질했다. ○…이날 50㎜이상의 비가 내린 완도읍 주민들은 당장의 식수걱정은 물론 마늘·보리 등 밭작물 해갈까지 기대하며 들녘에 나가 물가두기에 안간힘을 썼다. 죽청리 이장 김희원씨(57)는 『하오부터 빗줄기가 굵어지자 곧바로 삽을 들고 논밭에 나가 어두워질때쯤 돌아왔다』며 『모처럼 내린 비라 우산도 쓰지 않고 그냥 일을 해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산과 포항지역은 밤이 되면서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자 안타까워하는 모습. 그러나 이날 하오 논두렁을 손질하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농민은 『기상대 예보와는 달리 비가 적게 와 실망했다』며 『그러나 내일에도 비가 온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전주시는 20㎜이상의 비가 내리면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취입보의 수위가 올라가 상수도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가뭄막이 댐공사를 실시.
  • 남부에 단비/평균 20㎜… 해갈 미흡/밭작물 생육 큰도움

    12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에 내린 단비가 이날 하오 늦게까지 이어져 일부지역은 밭작물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다. 특히 평균 30㎜안팎의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이날 하오 11시까지 ▲고산 45.6㎜ ▲서귀포 39.1㎜ ▲제주시 29.9㎜의 강수량을 보여 가뭄이 완전 해갈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영호남 등 남부지방과 중부 일부지방,제주지방에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이번 비는 남부지방에 20㎜ 안팎의 비를 뿌렸던 지난달 22일 이후 20여일만에 찾아온 단비여서 밭작물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비는 남부지방 10∼20㎜,중부지방 5㎜ 정도에 그쳐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극심한 식수난 등 가뭄해갈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대지가 타들어가던 남부지방의 경우 호남지역은 20㎜ 안팍의 비가 내려 다소 나은 편이었으나 영남지역은 10㎜ 안팎에 머물렀다. 이날 내린 비는 하오 11시까지 ▲해남 25.0㎜ ▲장흥 24.0㎜ ▲완도 22.1㎜ ▲광주 23.1㎜ ▲목포 22.5㎜ ▲진주 19.2㎜ ▲전주 18.6㎜ ▲대전 11.6㎜ ▲부산 12.4㎜ ▲대구 8.3㎜의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남부지역에서는 앞으로 5㎜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13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끼거나 흐린뒤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영동지방에서만 상오 한때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6도∼영하5도로 12일보다 조금 낮아지겠으며 낮기온은 4∼13도로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 전국 14개시·군 제한급우/52만명 “물 고통”

    ◎새달말 21곳으로 늘어/환경부 오랜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받는 지역의 주민이 현재 14개 시·군의 50여만명에서 3월말에는 21개 시·군 79만3천명,5월말까지는 29개 시·군 84만1천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가 이날부터 취수량부족으로 15개동 2만2천9백가구의 주민 9만1천6백명에 대해 격일제 급수를 실시,제한급수지역은 14개 시·군의 14만4천3백여가구 52만8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의 4개 마을에 이어 5일에 3시간만 수돗물을 공급받는 5일제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또 계속해서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3월말부터 전북 남원시와 임실군,전남 완도군,경북 달성군,경남 삼천포시와 통영·거제군 등 7개 시·군이 제한급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5월말까지는 전북 부안·고창군,전남 함평·영암군,경북 청송군,경남 진주·진해시와 하동군 등 8개 시·군이 제한급수지역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전국 평균강수량은 9백39㎜로 예년평균 1천2백95㎜의 72%에 머물렀으며 특히 가뭄이 극심한 영호남지역의 평균강수량은 예년의 60%인수준인 7백77㎜에 불과하다. 올들어 현재까지 강우량도 25㎜로 예년평균인 38㎜의 65%수준이고 중부권은 예년의 54%에 불과한 14.8㎜에 머물고 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이들 제한급수지역의 89개 대형 암반관정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21대의 급수차량이외에 지역별로 임시 급수차량을 확대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제한급수지역은 다음과 같다. ◇강원 ▲동해시 15개동◇충남 ▲서천군 장항읍 ◇전북 ▲전주시 12개동 ◇전남 ▲신안군 2개읍면 ▲무안군 3개읍 ▲고흥군 5개읍·면▲진도군 진도읍 ▲영광군 2개읍·면 ▲해남군 2개면 ▲곡성군 석곡면 ◇경북 ▲포항시 25개 동 ▲의성군 의성읍 ◇경남 ▲창녕군 창녕읍 ▲남해군 3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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