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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1차 공천자 232명 명단

    ▷서울◁ ◇종로=▲이명박(54·현역의원) ◇중=▲박성범(55·전KBS보도본부장) ◇용산=▲서정화(62·현역의원) ◇성동갑=▲이세기(59·현역의원) ◇성동을=▲김학원(49·변호사)◇광진갑=▲김영춘(35·전청와대비서관) ◇동대문갑=▲노승우(57·현역의원) ◇동대문을=▲김영구(56·현역의원) ◇중랑갑=▲김철기(40·전새누리신문사장) ◇중랑을=▲김충일(51·위원장) ◇성북을=▲강성재(56·전국회의장비서실장) ◇강북갑=▲정태윤(41·전경실련정책실장) ◇강북을=▲이철용(47·전의원) ◇도봉갑=▲양경자(55·전의원) ◇도봉을=▲백영기(55·전한국방송영상사장) ◇노원갑=▲백남치(52·현역의원) ◇서대문갑=▲이성헌(38·전청와대비서관) ◇은평갑=▲강인섭(60·전국구의원) ◇은평을=▲이재오(51·전민중당사무총장) ◇마포갑=▲박명환(57·현역의원) ◇마포을=▲박주천(56·현역의원) ◇양천갑=▲박범진(56·현역의원) ◇양천을=▲구본태(49·전통일원 통일정책실장) ◇강서갑=▲유광사(53·산부인과원장) ◇강서을=▲이신범(46·부대변인) ◇구로갑=▲김기배(59·현역의원) ◇구로을=▲이신행(51·기산사장) ◇금천=▲이우재(61·전민중당대표) ◇영등포갑=▲김명섭(57·전약사회장) ◇영등포을=▲최영한(55·전국구의원) ◇동작갑=▲서청원(52·현역의원) ◇동작을=▲유용태(57·한국산업연수원장) ◇관악갑=▲이상현(50·한국사회연구소이사장) ◇관악을=▲박홍석(45·미디어리서치 고문) ◇서초갑=▲최병렬(58·전서울시장) ◇서초을=▲김덕룡(54·현역의원) ◇강남갑=▲서상목(49·현역의원) ◇강남을=▲정성철(51·전경실련상임집행위원장) ◇송파갑=▲홍준표(41·변호사) ◇송파을=▲맹형규(49·전SBS앵커) ◇송파병=▲최한수(52·전건국대교수) ◇강동갑=▲이춘식(47·전민정당조직국장) ◇강동을=▲김중위(56·현역의원) ▷부산◁ ◇중·동=▲정의화(48·봉생병원원장) ◇서=▲홍인길(53·전청와대총무수석) ◇영도=▲김형오(49·현의원) ◇부산진갑=▲정재문(60·현역의원) ◇부산진을=▲김정수(59·현역의원) ◇연제=▲최형우(61·현역의원) ◇동래갑=▲박관용(58·전청와대비서실장) ◇동래을=▲강경식(60·현역의원) ◇남갑=▲이상희(58·전과기처장관) ◇남을=▲김무성(45·전내무차관) ◇수영=▲유흥수(59·현역의원) ◇사상갑=▲권철현(49·전동아대교수) ◇사상을=▲신상우(59·현역의원) ◇해운대·기장갑=▲김윤환(49·현역의원) ◇해운대·기장을=▲김기재(50·전총무처장관) ◇사하갑=▲서석재(61·전총무처장관) ◇사하을=▲박종웅(42·현역의원) ◇금정갑=▲김진재(53·현역의원) ◇금정을=▲김도언(55·전검찰총장) ◇북구·강서갑=▲정형근(51·전안기부 차장) ◇북구·강서을=▲한이헌(52·전청와대경제수석) ▷대구◁ ◇중=▲유성환(65·현역의원) ◇동갑=▲강신성일(58·영화배우) ◇서갑=▲강용진(40·정치학박사) ◇서을=▲강재섭(48·현역의원) ◇남=▲김해석(57·현역의원) ◇북을=▲김용태(59·현역의원) ◇수성을=▲윤영탁(62·현역의원) ◇달서갑=▲김한규(56·현역의원) ◇달서을=▲이철우(34·변호사) ◇달성군=▲김석원(50·전쌍용그룹회장) ▷인천◁ ◇중동·옹진=▲서정화(57·현역의원) ◇남갑=▲심정구(64·현역의원) ◇남을=▲이강희(54·인항고이사장) ◇연수=▲서한샘(52·한샘학원이사장) ◇남동갑=▲이윤성(52·전KBS앵커) ◇남동을=▲이원복(40·전통일민주당위원장) ◇부평갑=▲조진형(53·현역의원) ◇부평을=▲이재명(48·현역의원) ◇계양·강화을=▲이경재(55·전공보처차관) ◇서=▲조영장(55·현역의원) ▷광주◁ ◇동구=▲조규범(56·지구당위원장) ◇서구=▲이환의(65·현역의원) ◇남구=▲이승채(41·지구당위원장) ◇북갑=▲정경주(51·전시의회의장) ◇북을=▲고귀남(63·지구당위원장) ◇광산=▲김용호(65·지구당위원장) ▷대전◁ ◇동갑=▲남재두(56·현역의원) ◇동을=▲송천영(56·현역의원) ◇=▲안량로(47·지구당위원장) ◇서갑=▲이재환(58·현역의원) ◇서을=▲염홍철(51·전대전시장) ◇유성=▲신현국(48·전D­TV부사장) ◇대덕=▲최상진(54·전의원) ▷경기◁ ◇수원권선=▲김인영(57·현역의원) ◇수원팔달=▲남평우(59·현역의원) ◇수원장안=▲이호정(58·현역의원) ◇성남수정=▲유제인(47·변호사) ◇성남중원=▲정완립(40·한양식품공업대표) ◇성남분당=▲오세응(63·현역의원) ◇의정부시=▲홍문종(40·경민전문대학장) ◇안양만안=▲박종근(57·전한국노총위원장) ◇안양동안갑=▲심재철(37·부대변인) ◇안양동안을=▲정진섭(44·나라정책연구회 운영위원) ◇부천원미갑=▲허태열(50·전충북지사) ◇부천원미을=▲이사철(43·변호사) ◇부천소사=▲김문수(43·노동운동가) ◇광명갑=▲이덕화(43·탤런트) ◇광명을=▲손학규(50·현역의원) ◇동두천·양주=▲목요상(60·전의원) ◇평택을=▲이자헌(61·현역의원) ◇안산갑=▲안재문(59·전인천상공회의소회장) ◇안산을=▲이상용(59·전수원시장) ◇과천·의왕=▲안상수(42·변호사) ◇시흥=▲이병수(58·전두산기계사장) ◇군포시=▲강창웅(50·변호사) ◇구리시=▲전용원(51·전의원) ◇고양갑=▲이국헌(49·변호사) ◇고양을=▲이택석(60·현역의원) ◇남양주=▲이성호(57·현역의원) ◇오산·화성=▲정창현(56·현역의원) ◇하남·광주=▲정영훈(64·현역의원) ◇여주군=▲정동성(56·전의원) ◇파주군=▲박명근(68·현역의원) ◇연천·포천=▲이한동(61·현역의원) ◇가평·양평=▲김길환(51·전청와대비서관) ◇이천군=▲이영문(62·현역의원) ◇용인군=▲이웅희(65·현역의원) ◇안성=▲이해구(59·현역의원) ▷강원◁ ◇춘천갑=▲한승수(59·전대통령비서실장) ◇춘천을=▲이민섭(56·현역의원) ◇원주갑=▲함종한(52·전의원) ◇원주을=▲김영진(55·현역의원) ◇강릉갑=▲최돈웅(60·현역의원) ◇강릉을=▲최중규(60·강릉성덕신협 이사장) ◇동해=▲최연희(52·전춘천지검차장검사) ◇태백·정선=▲박우병(63·현역의원) ◇속초·고성·양양·인제=▲송훈석(45·변호사) ◇영월·평창=▲김기수(58·현역의원) ◇철원·화천·양구=▲이용삼(41·현역의원) ▷충북◁ ◇청주상당=▲홍재형(58·전경제부총리) ◇청주흥덕=▲윤석민(58·서주산업회장) ◇충주시=▲김연권(61·전도의원) ◇제천=▲송광호(54·현역의원) ◇청원군=▲신경식(58·현역의원) ◇보은·영동·옥천=▲이동호(59·전내무장관) ◇괴산군=▲김종호(61·현역의원) ◇진천·음성=▲민태구(62·현역의원) ▷충남◁ ◇천안갑=▲성무용(53·현역의원) ◇천안을=▲김한곤(62·지구당위원장) ◇공주시=▲이상재(62·현역의원) ◇보령=▲최일영(59·전삼성항공부사장) ◇아산=▲황명수(69·현역의원) ◇논산·금산군=▲유한렬(59·전의원) ◇연기군=▲박희부(58·현역의원) ◇부여군=▲이진삼(59·전육참총장) ◇서천군=▲김홍렬(57·전해참총장) ◇청양·홍성=▲이완구(46·전충남경찰청장) ◇예산군=▲오장섭(49·현역의원) ◇서산·태안=▲박태권(50·전충남지사) ◇당진군=▲송영진(49·현역의원) ▷전북◁ ◇전주덕진=▲이현도(58·전일석유대표) ◇전주완산=▲손풍삼(52·전국방부대변인) ◇군산을=▲강현욱(57·전농수산부장관) ◇익산갑=▲조남조(58·전전북지사) ◇익산을=▲공천섭(48·한길산업사장) ◇정읍=▲손량(55·변호사) ◇남원=▲양창식(65·현역의원) ◇김제=▲이건식(51·지구당 위원장) ◇완주=▲강상원(64·전전북지사) ◇진안·무주·장수=▲정장현(56·현역의원) ◇임실·순창=▲심국무(56·전의원) ◇고창=▲김주섭(55·전총리정무비서관) ◇부안=▲고명승(60·전보안사령관) ▷전남◁ ◇목포·신안갑=▲배종덕(51·에스콤대표) ◇목포·신안을=▲김광희(전농진청장) ◇순천갑=▲장성길(52·남가주 한인회 부회장) ◇순천을=▲조충훈(42·전JC회장) ◇나주=▲최인기(51·전농수산장관) ◇여천=▲김영로(56·지구당 위원장) ◇곡성·구례=▲심상준(63·당정책위외통위원) ◇광양=▲김광영(광주대교수) ◇고흥=▲최문휴(61·부대변인) ◇보성·화순=▲이용식(61·변호사) ◇강진·완도=▲김식(51·전의원) ◇해남·진도=▲정시채(59·현역의원) ◇장흥·영암=▲윤제영(41·변호사) ◇무안군=▲안희석(51·전육상경기연맹부회장) ◇함평·영광=▲양근수(46·대승기업대표) ▷경북◁ ◇포항북=▲윤해수(42·명지대교수) ◇포항남·울릉=▲이상득(60·현역의원) ◇경주을=▲백상승(59·전서울부시장) ◇안동갑=▲김길홍(54·현역의원) ◇안동을=▲유돈우(62·현역의원) ◇구미갑=▲박세직(62·현역의원) ◇구미을=▲김윤환(63·현역의원) ◇인천=▲박헌기(59·현역의원) ◇상주시=▲이상배(57·전총무처장관) ◇고령·성주=▲주진우(47·사조그룹회장) ◇군위·칠곡=▲장영철(60·현역의원)◇의성=▲우명규(60·전서울시장) ◇청송·영덕=▲김찬우(60·현역의원) ◇예천·문경=▲황병태(61·전주중대사) ▷경남◁ ◇창원갑=▲김종하(62·현역의원) ◇창원을=▲황락주(68·현역의원) ◇울산중=▲김태호(61·불교방송사장) ◇울산남갑=▲차수명(56·현역의원) ◇울산남을=▲차화준(61·현역의원) ◇울산동=▲최수만(55·전경남약사회장) ◇울산울주=▲김채겸(62·현역의원) ◇마산합포=▲김호일(54·현역의원) ◇마산회원=▲강삼재(44·현역의원) ◇진주갑=▲정필근(59·현역의원) ◇진주을=▲하순봉(55·현역의원) ◇진해=▲허대범(60·전해군교육사령관) ◇김해시=▲김영일(54·현역의원) ◇통영·고성=▲김동욱(58·전관광공사이사장) ◇사천=▲이방호(51·전수협회장) ◇밀양=▲서정호(39·당천안연수원교수) ◇거제=▲김기춘(57·전법무장관) ◇창녕=▲노기태(50·금광공업대표) ◇양산=▲나오연(64·현역의원) ◇의령·함안=▲윤한도(59·전경남지사) ◇남해·하동=▲박희태(58·현역의원) ◇산청·함양=▲권익현(62·현역의원) ◇거창·합천=▲이강두(59·현역의원) ▷제주◁ ◇제주=▲현경대(56·현역의원) ◇북제주=▲양정규(63·현역의원) ◇서귀포·남제주=▲변정일(53·현역의원)
  • 의원 의정보고회 행정항 제공 물의/완도군

    【완도=최치봉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차관훈)이 지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에 군청 소속 행정선을 내줘 물의를 빚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단체장의 선거중립이 강조되는 때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8시간동안 3개 읍·면으로 의정활동보고회를 떠나는 국민회의 소속 김영진의원에게 군청의 행정선 「전남 524호」(16t)를 제공했다. 김의원은 완도항에서 이 배에 당원 20여명을 태우고 금일읍과 생일면·금당면 등을 차례로 방문,읍·면사무소에서 보고회를 가졌다.
  • 광주2·전북3·전남 3∼4명 교체설/국민회의 호남 물갈이 전망

    ◎해당자 강력 반발… 당분위기 어수선/지역여론 실사팀 1차조사 완료… 결과 주목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의 공천을 위한 지역여론 실사팀의 1차조사가 지난주 말 끝남에 따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교체의 결정적 동인은 아니지만,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지역구 활동과 당내 기여도 및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기초자료이기 때문이다.조사자료는 이미 김대중총재에게 전달된 상태다. 김총재는 마치 이를 확인이나 하듯이 공개리에 『호남지역 유권자들이 대폭적인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개인의 정치생명과 관계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광주·전주·군산 등 대도시일수록 여론이 좋지 않았다」「현위원장으로는 여권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술버릇이 문제가 됐다」는 등의 얘기가 파다할 정도로 공개된 비밀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1차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좋지않은 평가를 받은 의원들은 대략 8∼9명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다.한 관계자는 『광주 2명,전북 3명,전남 3∼4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해당 의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충성도 과시경쟁에서부터 『반대파만 만나고 갔다』 『다선일수록 여론이 나쁜 게 어제 오늘의 일이냐』 『의도를 갖고 내려왔다』는 등 갖가지 항변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의 한 의원은 『도대체 왜 이렇게 흔드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까지 말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막판 반전을 노리거나,완전한 굳히기에 들어간 의원들의 발길로 당안팎이 어수선하다.김영진의원(강진·완도)의 경우에는 느닷없이 대북쌀문제에 대한 김총재의 발언을 극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유인학의원(영암·장흥)은 최근 나웅배부총리를 만나 지역예산의 조기집행을 촉구한 사실을 알리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자신의 지역구인 보성이 화순과 통합돼 한영애당무위원과 공천경합을 벌이게 된 유준상지도위원은 자기가 공천을 받아야 할 수십가지의 이유를 담은 장문의 이유서를 작성,김총재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김인곤의원(영광·함평) 같은 이는 30일부터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지역구 활동 부실」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벌어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회의는 일단 이번 1차조사를 기초로 이달 중순쯤 공천심사특위를 구성,공조직을 통한 여론조사를 거쳐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을 매듭지을 계획이다.그 때까지는 경합을 둘러싼 당안팎의 동요와 술렁임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해운대·기장 등 4곳 특례 인정/국회의원선거구 조정안 주요내용

    ◎30만 넘는 울산 남군는 갑·을로 나누기로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24일 열린 4당 총무회담에서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인구 상·하한선을 7만5천∼30만명으로 합의,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인구기준◁ 한때 야당측은 지난해 11월말을 기준시점으로 하자고 주장했으나 분구대상 및 특례대상이 너무 많아져 곤란하다는 신한국당의 설득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기준으로 삼은 95년 6월30일을 기준으로 택했다. ▷특례대상◁ 이날 협상은 인구 7만5천명에 못미치는 선거구의 통·폐합과 30만명을 넘는 선거구의 분구를 원칙으로 하되 부산 해운대·기장,부산 강서·북구,인천 강화·서구,전남 목포·신안 등 4곳의 특례를 인정하자는 자민련의 절충안에서 시작됐다. 여야는 이중 해운대·기장과 강서·북구에는 특례가 불가피하다는데 이의가 없었다.해운대·기장은 37만명으로 분구대상인데 기장은 7만3백명으로 독립선거구가 될 수 없다.따라서 「한개 시·군·구의 일부를 다른 선거구에 붙일 수 없다」는 선거법 25조원칙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운대 일부를 기장과 붙여 준다는 것이다.7만4천명의 강서도 하한미달로 인접 북구에 합치려 하니 합친 인구가 30만을 넘으므로 북구 일부를 떼어 강서에 붙였다. 인구 7만명의 강화는 중동·옹진에서 옹진을 떼어 붙이는 방안도 한때 거론됐으나 현존선거구를 손대기 시작하면 전체 선거구가 흔들린다는 반론에 부딪쳐 교통·생활권이 같은 계양구 일부를 떼어 붙이는 특례를 인정했다. ▷하한미달 통·폐합◁ 인구 7만5천명에 미달하는 지역구는 전국적으로 모두 16개다.이들 지역은 인접지역에 통·폐합하되 최대한 다른 기존 선거구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그러나 국민회의 텃밭인 전남의 장흥 영암 신안 화순 보성의 재조정을 놓고 지역구수를 최대한 줄이려는 신한국당과 지역구수 상실을 최대한 저지하려는 국민회의간 의견대립으로 한때 진통을 겪었다. 신한국당은 신안을 무안에 통합시키고 장흥과 영암,화순과 보성을 서로 합쳐 전남지역에서 3개의 선거구를 없애자고 했다.반면 국민회의는 강진·완도에서 강진을 떼어 영암에 붙이고,화순은 담양·장성 가운데 담양을 떼어 붙이고,남는 장성은 함평·영광중 함평과 붙인뒤 영광을 독립시킬 것을 요구했다.또 보성은 장흥과 통합하고 신안은 목포와 합쳐 재분구할 것을 요구했다.논란끝에 여야는 장흥과 영암,보성과 화순을 각각 통합하되 신안은 목포와 합쳐 재분구를 인정하는 선에서 한발씩 양보했다. ▷상한선 이상 지역구◁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의 인구편차는 4대1이내가 돼야 한다는 헌재결정을 따라 상한선은 7만5천명의 4배인 30만이 됐다.30만을 넘는 지역구는 해운대·기장과 울산 남구 2곳이다.해운대·기장은 분구특례로 해결하고 울산 남구는 갑·을로 나누었다. ▷지역구수 변동◁ 이에 따라 전체 지역구수는 현행 2백60개에서 모두 7개가 줄어들었다.여야는 이 숫자만큼 전국구를 늘리기로 했다. 지역별 변동을 보면 부산에서 중구가 동구에 통합돼 한개가 줄었으나 해운대·기장의 분구로 전체적으로는 지역구수에 변화가 없다.경남은 울산남구의 분구로 한개가 늘고 경북은 예천이 문경에,울진이 영양·봉화에 각각 통합돼 2개가 줄었다. 전남은 장흥·영암, 화순·보성의 통합으로 2개가 중고, 충북은 옥천이 영동·보은에, 충남은 금산이 논산에 통합돼 각각 한개씩 쭐었다. 강원은 태백·정선이 서로 합쳐져 한개가 줄었다.
  • 대법원/올 대법원 업무계획·감사원 업무지침 내용

    ◎즉심 전용 법원 신설… 시군 17곳에 법원 증설/초고속통신망 이용 원격영상재판 실시/사건진행 PC서비스… 신뢰도 여론조사 대법원은 올해 근대사법 2세기 출범을 계기로 재판의 질을 향상하고 사법서비스의 폭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국민을 위한 법원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재판의 질 향상=유도신문 일색의 증인신문 방식을 개선하여 실질적인 증인신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현재 실시중인 집중심리제를 확대 실시한다.조정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등법원에도 조정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법연수생을 조정위원으로 활용한다.일반인 중에서 조정전문가를 양성하여 조정절차를 주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소액사건의 개정시간을 늘리고 아침 일찍 또는 야간에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신설된 체포 및 긴급 체포제도,구속영장 실질심사제도,보증금 납입부 피의자석방제도 등 인신구속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한다.1회 공판기일 전에 피고인으로 하여금 공소사실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쟁점을 미리 파악하는 한편 양형심리의 충실화를 도모한다.이를 위한 시범재판부를 상반기 중 운영하고 하반기에 시행여부를 결정한다.항소심 양형의 적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오는 9월께 살인죄·뇌물죄·교통사고사범에 대한 양형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가동한다.즉결심판 전용법정을 개설하고 국민의 편의를 고려,전국적으로 아침 일찍 또는 야간에도 즉결심판을 개정한다. 우범소년에 대해서도 사회봉사명령 및 수강명령제를 확대 실시한다.비행소년의 선도와 보호를 위탁하는 자원보호자 위탁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약물남용에 의한 비행 소년에 대한 아동복지시설 및 병원 등 위탁처분을 활성화 한다. 법관의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해외연수,연구활동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관계 전문가 초빙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지방법원에서 운용하는 전문재판부를 전국 법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한다.이달 중 사법연수원 개편의 기본방침을 확정한 뒤 상반기 중 각종 법령개정안과 구체적인 개편안을 마무리짓고 올 정기국회에 입법작업을 마친다.예비판사 시절부터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 중 예비판사의 교육·파견·연구 등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98년으로 예정된 행정·특허법원의 신설에 대비,올해 중으로 법관 및 법원공무원의 선발과 사전 연수 등에 대한 기본방침을 확정한다. ◇사법서비스의 대폭 확대=도서 및 산간벽지 등 판사가 상주하기 어려운 오지주민에게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영상재판을 실시한다.우선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과 울릉등기소」간,「홍천군법원과 인제·양구군법원」간 원격영상재판을 도입한다. 재판진행 결과를 심리 종료 후 즉시 컴퓨터에 입력하여 법정 밖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지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사건관계인들이 법정모니터를 통해 사건의 진행상황을 법정 밖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서울지방법원 민사 357호 법정(민사 31단독)에 법정모니터를 시범 설치하며 올해 중 전국 법원으로 확대 실시한다.법정에서 입력된 사건진행결과를 전화자동응답 시스템(ARS)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3월부터 대도시 등기소에 민원안내 전담직원 1명씩 배치하고 10월까지 ARS를 개발한다.7월부터 전국의 은행창구에서 등기부 등·초본 발급신청을 받아 우편으로 등·초본을 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4월 말까지 전산프로그램을 개발,등기신청인들의 요구에 따라 국민주택채권 매입액을 대신 계산해 준다.3월 말까지 등기신청인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한 신청양식서를 개발한다.장기적으로 등기전산망과 행정전산망과의 연결을 추진한다. 사법행정 및 재판업무에 관한 불만과 제도개선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분기별로 각계의 인사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사법에 대한 신뢰도를 점검하는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사건번호 등을 누르면 사건진행상황 등을 알려주는 ARS를 확대한다.서울지역 법원의 민사본안,형사공판,민사신청사건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전화번호는 530­1234. 소액사건 등과 관련 유형화된 가압류 등 보전처분 신청·채권압류 등을 일반인들도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양식을 서울지법에 비치한다.하반기부터는 전국 법원에 비치 한다. 공탁금의 국고귀속을 줄이는 방향으로 6월30일까지 공탁금국고 귀속제도를 개선한다.상주 시·군법원을 17곳으로 확대한다.동두천·오산·광명·부여·당진·칠곡·양산·함안·화순·여수·완도·진안 등 12곳은 3월부터 상주화한다. ◇종합법률정보의 제공=대법원 도서관을 총체적인 법률정보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전자도서관화 한다.법학 유의어사전을 개발한다.법령 판례평석 법률논문 등 전문법률정보를 공개한다. 법학교육의 개혁을 유도한다.사법정보를 법조인이 독점하는 형태를 탈피해 능동적이고 민주적인 사법서비스형태를 갖춘다. ◇재판의 권위 확보=법의 생활화를 위해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법관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중재·약식재판·분쟁의 중립적 조기평가등 재판 이외의 분쟁해결방법(ADR)을 홍보한다. 엄정한 법집행으로 위증·무고를 방지해 사법정의를 확립한다.승소판결의 강제집행을 쉽고 확실히 하며 악덕채무자들이 강제집행을 회피하는 편법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미래지향적 사법운영=외국사법부와 국제사법교류 강화 차원에서 주요국 대법원장 또는 공식대표단의 상호방문을 추진한다.올해중 미국과 중국의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법원공무원 주재관을 파견한다.법률서비스시장 개방 등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과 유럽연합(EU) 등 지역적인 정치·경제블록화현상이 사법제도에 미칠 영향을 연구한다.EU의 사법통합 과정과 통합사법제도 연구보고서를 출간한다. 통일에 대비해 북한법체계를 연구한다.5월쯤 북한의 사법제도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내고 부동산법제,가족 및 신분제도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낸다. ◎대법원 올 엄부계획에 담긴 뜻/「국민 봉사기관」으로 거듭나기/재판의 질 향상·서비스 확대로 권위 확보 대법원이 24일 발표한 소년사법제도의 종합개선방안 등 금년도 역점추진사업에서는 명실공히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원이 되도록 체질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는 의지가 두드러진다. 특히 대통령에게 정례적으로 업무를 보고하는 행정부처와는 달리 업무에 대한 보고 및 검증제도가 없는 사법부가 자발적으로 대국민보고형식을 빌려 새해 업무계획을 사법사상 처음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해로 근대사법 제2세기를 맞은 법원이 달라진 모습을 국민에게 피부로 느끼게 해주려는 시도로도 풀이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소년사법제도의 종합개선방안이다.갈수록 심화되어가는 학원폭력 등 비행청소년의 선도와 청소년보호를 위해 법원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법원은 그동안 검찰·경찰 등으로부터 넘어온 소년범에 대해 수동적인 입장에서 사회봉사명령이나 보호관찰소 등지에서의 수강명령을 내렸다.그러나 앞으로는 적극적 입장에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우범소년에게도 「선도의 손길」을 뻗치겠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소년법에 규정된대로 가출을 일삼고 나쁜 친구와 어울리거나 장기간 학교에 결석하는 등 성행이 나쁜 소년이다.나이는 12세이상,16세미만이다.소년법은 학부모나 학교·검찰·경찰 등에서 문제소년에 대한 보호조치를 법원에 통보해오면 소년사건 전담판사가 적절히 조치토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 조항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방치됐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우범소년에 대해서도 「사법적 순화」에 적극 나서 일정기간 고궁정리,도서관 서고정리,환자간호 등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그동안 검찰·경찰·교육부 등에서 학원폭력과 청소년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법원이 재판을 통해 적극적으로 선도해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같은 선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제청소년의 선도와 보호를 성직자·교사 등 자원봉사자에게 의뢰하는 「자원봉사자위탁제도」도 전국 법원에서 확대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법원은 이날 인신구속제도의 정비,양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의 가동,원격영상재판실시,법정모니터설치,등기민원의 해소 등의 방법을 통해 사법서비스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대법원 도서관을 종합법률정보센터로 전환시켜 일반국민은 물론 공공기관·각급 학교등에서 자유자재로 이용토록 하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 여야 현역의원간 「공천 신경전」 뜨겁다

    ◎여­마포을 박주천·강신옥 구미갑 박세직·박재홍/야­전남 장흥 이영권·김옥두 광주 북을 이길재·김옥천 대결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안의 신·구세력이 곳곳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양당이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폭을 넓게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국당◁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작업은 확정과 유보지역으로 나눠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현역의원 1백63명(지역구 1백28,전국구 35명)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의원은 90명정도.지역구의 물갈이 폭은 30%가 조금 넘을 전망이다. 서울은 14개 현역의원 지역 가운데 마포을과 강남갑 두곳을 제외하고는 전원 재공천이 확정됐다.박주천의원의 마포을은 14대때 지역구를 물려주고 전국구로 전환한 강신옥의원이 재탈환을 노리고 있으나 그동안의 지역구관리의 기득권을 인정해 박의원쪽으로 기울고 있다.강남갑은 전국구인 서상목의원이 지구당관리를 해 왔으나 최병렬전서울시장이 이 지역을 고집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은 현역 4명 모두가 재공천이 확정됐으며 경기는 수원갑의 이호정,성남분당의 오세응,과천·의왕의 박제상,고양을의 이택석,김포의 김두섭의원 등이 경합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강원지역은 강릉갑의 최돈웅의원 등의 교체가 거론되고 있으며 속초·고성·양양·인제의 정재철의원은 송훈석변호사에게 지역구를 양보하고 전국구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민섭의원은 춘천갑을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에게 양보하고 원래 지역구였던 춘천을 출마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역의원의 물갈이 폭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은 부산·경남과 경북지역.경북은 포항북의 허화평,영주의 금진호,탈당한 상주의 김상구의원을 제외하고도 의성의 김동권,청송·영덕의 김찬우,영양·봉화의 강신조,경산·청도의 이영창,예천의 번형식의원이 유보지역으로 묶여있다.관심을 끈 구미갑은 현역인 박세직의원과 전국구인 박재홍의원이 팽팽히 경합중이다. 부산은 정상천(중),곽정출(서),허삼수(동),허재홍(남갑),송두호의원(강서)의 지역이 유보지역으로 알려졌다.경남은 김종하(창원갑),차화준(울산중),김채겸(울산·울주),배명국(진해),김기도(사천),신상식(밀양),김봉조(거제),신재기(창녕),나오연(양산),노인환(함양·산청)의원 등의 지역이 아직 공천경합중이며,두 지역구가 합쳐질 거창과 합천의 이강두·권해옥의원중 한사람도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남에서 이영권의원의 지역구인 장흥에 이 곳이 고향인 김옥두의원(전국구)이 의정보고서를 돌리고 있어 주목된다.아직 공천이 매듭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어서 결과가 관심거리다. 나주에서는 이재근전의원이,영광·함평은 노인수총재특보와 정관훈성인제약대표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완도·강진은 천용택지도위원과 김철호전농협조합장이 공천을 원하고 있으나 아직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길재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을은 김옥천의원(전국구)이 결과와 상관없이 눈독을 들이고 있고,광산을은 김영도전의원과 김동철당정책연구위원이 공천경쟁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전북의 경우,구속된 최락도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는 최의원이 옥중출마도 불사하겠다는 태도이나 장성원전동아일보논설위원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와병중인 이희천의원의 지역구인 부안은 김진배전의원,김경민당정책위부의장,김종국부안터미널사장,김호수새부안발전연구소장,보좌진출신인 안병원씨 등이 치열한 경합중이다.특히 전주에서는 최근 영입한 앵커출신 정동영당무위원과 신건전법무차관의 영입설,허재영전건설부장관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된다. 이같은 물갈이 바람은 수도권까지 북상,벌써부터 현역의원과 새로 조직책으로 임명된 인사 가운데 서울에서 5명,인천·경기에서 5명이 교체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비해 현역의원 수가 적은 민주당과 자민련은 비교적 느긋한 편이다.자민련은 한영수총무 외에 거의 지역구 공천이 확정적이다.다만 민주당에서는 분당때 잔류한 홍기훈의원이 경기 고양을 놓고 김용수부대변인과 치열한 경합중이다.박석무의원은 서울 광진을을,홍영기·박일전대표와 황의성의원은 전국구를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은 불투명하다.
  • 해기사 시험횟수 연간 8회로 확대

    해운항만청은 올해부터 해기사시험 시행횟수를 연간 4회에서 8회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올해 1차 정기해기사 국가자격시험은 2월10일 전국 지방해항청 및 속초·삼천포·완도출장소에서 각각 시행된다.응시원서접수는 이달 22일부터 10일간이다.
  • 헌재 결정 야3당 반응/호남지역 선거구 조정여부 촉각­국민회의

    ◎“가시적 피해 없다” 적극 협상 자세­민주당/「인구 하한선」싸고 야권 공조 기대­자민련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 야 3당은 27일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획 규정 위헌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여야간 협상을 통해 선거구를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나 정치생명이 걸린 미묘한 문제인 만큼 아직 당론은 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평소와 달리 당내 율사출신인 박상천·이원형 의원과 협의를 거친뒤 『단원제라는 우리의 정치현실을 감안,지역 및 인구대표성은 물론 행정구역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일단 하한선을 7만5천명선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협상을 통해 조정한다는 입장이다.이 경우 전남 고흥 화순 장흥 영암 신안등 5개 선거구가 조정 대상이다.국민회의는 현재 이들 5개 지역을 장흥·강진 완도 신안·진도 해남 보성·화순 나주·영암으로 조정,해당 지역구를 2개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여권이 하한선을 10만명으로 고집할 경우 전남 7곳,전북 4곳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지난 선거법 협상에서 예외를 인정해준 경주 안동등 30만명 미만의 8개 도농 통합지역 문제를 본격 거론하겠다는 태도이다. ○…민주당은 이렇다할 가시적인 피해가 없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할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선거구 조정문제뿐만 아니라 이 기회에 중대선거구 문제까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여권의 10만명 하한선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규택 대변인은 『군사정권의 여촌야도 구도 아래서 나온 표의 등가성 문제를 해결하고 정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기 대표는 『헌재가 위헌결정을 내린 만큼 조정하고 난뒤 총선을 치러야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 당은 피해를 볼 게 없다』며 협상을 통해 조정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자민련은 헌재 결정에 따른다는 방침아래 협상에 나서겠다는 태도이다.인구 하한선을 여권의 주장대로 10만명으로 할 경우 심장부인 충남의 금산 연기 서천과 충북의 옥천 괴산,그리고 경북 울진 등 6개지역구가 해당된다.따라서 금산 연기 울진등 3개 곳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7만5천명으로 하한선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부영 사무총장은 『의원들의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야권 공조가 자연스레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 소백산·한려수도·강원 탄광촌 등 주변/관광휴양·특화단지로 개발

    ◎내년부터/7개 도,건교부에 「촉진지구」 신청/청정농산물·위락지구 건설/스키장·신소재공장 등 유치 경북 문경·예천·봉화 등 소백산 주변지역과 전남 신안·완도 등 한려수도 일대가 스키장·온천·휴양지 등을 갖춘 「국민관광 휴양단지」로 본격 개발된다.또 강원 탄광지역,지리산 주변,속리산 일대도 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 사업단지 등으로 집중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전남북·경남북·충남북·강원도 등 7개 도가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해 옴에 따라 올해안에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국토건설종합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개발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2000년까지 모두 2조8천5백여억원을 투입,사업을 완료할 도별 개발촉진지구 신청내용을 보면 전남은 신안·완도지역에 청해진 관광단지를,전북은 진안·임실지역에 생태박물원·생약과학단지 건설을 요청했다.경남은 산청·함양·하동 등 지리산 주변에 청학동 문화마을과 도예단지,경북은 소백산 주변을 위락단지 및 청정농산물단지로 개발해 달라고 신청했다. 또 충남은 청양지역에 도림온천·골프장·구기자농원 등을,충북은 보은에 속리산 관광단지·대추식품공장 등의 관광 및 특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이밖에 강원도는 사북·고한 등 탄광지역에 스키장 등 관광레저시설을 갖추고 신소재공장 건설로 특화하기로 했다. 투자규모는 국고보조와 지방자치단체 예산,민간자본 등을 합쳐 ▲강원 1조2백36억원 ▲경북 3천9백41억원 ▲충북 3천7백97억원 ▲전북 3천6백48억원 ▲전남 3천47억원 ▲충남 2천23억원 ▲경남 1천8백64억원 등이다. 정부는 지역개발촉진지구에 대해 도로·상하수도·연육교 등의 기반시설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민간토지 수용권·국고지원 등의 혜택이 있어 낙후지역의 집중 개발로 지역민의 소득향상 등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 사상 최악 겨울 가뭄/대형댐 수위 급감… 피해 전국 확산

    ◎목타는 남부… 중부로 북상하는 한해 실상/제한급수 그나마 다행… 섬지역 빗물로 목축여/큰비·눈 안 오면 내년 농사 지장… 공장 조단위기 겨울가뭄이 예사롭지 않다.김장조차 담그지 못했던 지난 해보다도 더욱 심하다.강수량이 지난 해보다 더 적기 때문이다.전남 남해안과 경북 포항은 지난 10월 격일제 급수에 이어 11월 중순부터는 삼일제 급수를 하고 있어,하루하루 먹을 물 걱정이 태산이다.지난 해를 무난히 넘겼던 강원도 속초시와 동해시도 올해에는 가뭄이 시작됐고,충청과 전북 내륙도 비상권에 들어섰다.2백㎜ 이상의 큰 강수가 없으면 내년 농사는 물론 제조업체마저 가동을 중단할 위기를 맞고 있다.전국으로 확산되는 겨울가뭄의 실상을 점검해 봤다. ▷전남 남해안◁ 3천2백여가구에 1만1천여명이 살고 있는 고흥군 도양읍은 요즘 마실 물까지 모자란다.지난 10월5일 격일제 급수가 시작될 때만 해도 김장 담글 일을 걱정했었다.그러나 삼일제 급수가 실시된 11월 12일 이후 사정이 더 급해졌다. 식수원인 풍남면 풍남리 강동제의 저수율은 18.5%.총 저수량은 16만여t으로 45일 뒤면 바닥을 드러낸다.주위가 온통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른 식수원의 개발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도양읍 금산식당의 주인 김병화씨(45·여)는 『허드레 물은 바다물을 길어다 쓴다』며 『이 곳 30여개 횟집마다 김장철을 맞아 물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장철 맞아 물걱정 “태산” 고흥군은 『3천5백만원을 들여 대형관정 한곳을 개발할 예정이나 수맥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며 『97년 주암댐 도수관로 매설공사가 끝나야 식수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사실상 속수무책임을 고백했다. 식수난에 시달리는 지역은 도양읍 이외에도 11개 시·군의 21개 읍·면·동이다.3만1천2백여 가구의 10만9천여명이 석달째 목이 탄다. 신안군은 79개 유인도 가운데 증도·소악도,신도,고사도와 평사도 등 17개 섬에 행정선을 동원해 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빗물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2천여 주민들은 두달째 4척의 행정선이 실어다 주는 물로 목을 축인다. 비교적 면적이 큰 신안군 지도읍,흑산·도초면의 주민 6천여명은시간제 또는 격일제로나마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10일부터는 무안군 무안읍과 완도군 노화읍 염등리 등 간이 상수도로 식수를 공급받는 1백2개 마을 5천4백여가구의 1만6천여명도 제한급수를 받기 시작했다. 올해의 강수량은 8백61.1㎜로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해의 8백81㎜보다 20㎜가 적다.예년의 평균치 1천3백78.3㎜보다는 무려 5백17.6㎜가 적다.더구나 올 9월 이후의 강수량은 92㎜로 예년 2백66.6㎜의 34.5% 수준이다. 전남 47개 수원지의 평균 저수율은 27.6%로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광역 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52.3%,수어댐 44.8%,동복댐 23.7%로 평균 40%선인 지난 해와 비슷하다. 대규모 댐의 저수율도 형편없다.장성댐 장성호의 저수율은 43.2%,담양호 26.1% 광주호 54.8% 나주호 26.7% 등 평균 30.6%이다.예년의 평균 74.6%에 크게 못 미친다. 전남도는 도의 예산과 시·군의 예비비 등 7억여원으로 고흥·영광·무안·진도·신안 등 가뭄지역에 대형 관정 19공을 개발키로 하고 양수기 16대·송수호스 1.9㎞·소방차 2대·급수차 4대 등 각종 장비를 확보했다. 또 환경부에 관정개발비 21억여원을 긴급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는 한편 건설교통부에는 주암댐∼고흥,주암댐∼목포간 도수관로 매설공사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 동해안◁ 경북의 웬만한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이고 중·대형 댐마저 저수량이 크게 줄어 벌써부터 농민들이 내년 농사를 걱정한다. 특히 포항·경주·영덕 등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더욱 심하다.식수는 말할 것도 없고 공업 용수도 위협받는 형편이다. 올해의 평균 강수량은 7백59.8㎜로 예년의 평균 1천15.5㎜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해의 6백77.2㎜보다 고작 82㎜가 많다. 특히 지난 9월 이후의 강수량이 월 평균 26㎜밖에 안돼 겨울 가뭄으로는 사상 최악이다.안동댐 50.7%를 비롯,임하댐 40%,영천댐 42.4%,덕동댐 29.3%,운문댐 29% 등 5개 중·대형 댐의 평균 저수율도 38.3%에 그치고 있다. ○경주시 저수율 22% 불과 전국에서 가뭄이 가장 심한 경주시의 올해 강수량은 6백19.7㎜로평균 저수율이 22%에 불과하다.상수원인 덕동댐의 저수율은 27.7%(4백10만t)밖에 안돼,앞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간은 1백일 남짓이다. 현곡면 남사지를 비롯한 59개 저수지는 대부분 고갈됐거나,그렇지 않더라도 저수율이 10%에도 못 미친다.형산강으로부터 취수하는 탑동 정수장도 수량이 크게 감소,하루 5천t을 줄여 2만5천t 밖에 공급하지 못한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등 저수지를 상수원으로 하는 포항도 목이 마르기는 마찬가지이다.구룡포읍의 상수원인 눌테지의 저수량은 35%로 하루 4천t밖에 생산하지 못해 5백여 주민들이 4개월째 제한급수를 받는다. 남구 오천읍과 동해면 주민 1만여명의 식수원인 오어지와 진전지의 저수율은 18∼36%로,지난 1일부터 하루 9시간씩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북구 흥해읍 칠포리 등 3만3천여가구에 하루 8천t씩 공급하는 곡강천 취수원도 수위가 4m에서 최근 2m로 떨어져 취수량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포항의 대단위 아파트들은 변기통에 벽돌을 넣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절수운동을 펴고 있다.영천댐에서하루 12만여t의 공업용수를 받는 포철 등 포항철강공단의 업체들도 절수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동해안 북부◁ 속초시는 지난 7일부터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식수원이 마르자 29개 아파트단지의 9천1백62가구에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또 하루 3천5백t 이상의 수돗물을 쓰는 콘도와 연수원 7곳에는 물 공급을 전면 중단했으며 목욕탕 26곳과 세차장 42곳의 휴무일은 매월 1회에서 매주 2회로 늘렸다. 이는 하루 3만3천∼3만5천t의 물을 공급하는 상천 상수원의 수량이 급격히 줄어,10여일 후면 절대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속초시는 쌍천을 중장비로 굴착한 뒤 바닥에 비닐을 깔아 하천수의 누수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학동 응골에 관정을 설치하는 등 물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유흥업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수운동도 펴고 있다. ○목욕탕·세차장 주2회 휴무 동해시 역시 식수난이 불가피해지자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물을 아껴쓰라고 호소하고 있다.계속된 가뭄으로식수원인 전천이 한달 전부터 바닥을 드러내고 옥계면의 주수천도 수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게다가 하루 2만t의 물을 공급하는 달발댐도 저수율이 80%에 불과해 큰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조만간 제한급수나 격일제 급수가 불가피하다. 동해안 북부의 올 강수량은 7백33㎜로 예년 평균 1천1백60㎜의 60%선에 불과하다.특히 9월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속초에 내린 비는 1백57.9㎜로 예년보다 무려 2백㎜가 적다. ▷중부 내륙◁ ◎전주시 20개동 격일제 급수/충주댐 저수량 작년의 59% 전북 전주시는 11일부터 전체 40개동 가운데 20개동을 대상으로 격일제 급수를 실시한다. 전주천을 사이로 서쪽의 동·서 학동,동·서 완산동,평화동과 효자 1·2동은 짝수날에,동쪽지역의 남·서 노송동,우아동,인후 1·2·3동,풍남동,중노송동 등은 홀수날에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상수원인 완주군 상관저수지의 저수율이 49%로 내려가고 임실군 방수리 하천의 수위(만수위 1백95㎝)가 1백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11월까지 전주지역에 내린 비는 1백18㎜로 예년의 45%에 불과했다. 또 충북은 충주댐의 저수량이 크게 줄어 8일부터 방류량을 초당 97t에서 60t으로 줄였다.저수량이 15억8천7백만t(수위 1백30.52m)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16억8천6백만t(수위 1백31.99m)에 비해 5·9%인 9천9백만t(수위 1.47m)이 줄었기 때문이다. 충주댐 관리사무소는 올 연말까지 눈이나 비가 오지 않으면 새해에는 방류량을 더 줄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올들어 1천3백14.4㎜로 지난해 1천1백18.4㎜에 비해 17.5%인 1백96㎜가 많았지만 57%인 7백50㎜가 지난 8월초부터 9월초까지 집중되면서 방류량을 늘려 물부족을 겪고 있다.
  • 오강현 통산산업부 산업정책국장(폴리시 메이커)

    ◎“「산업별 장기발전계획」 중순께 발표/정확한 미래예측이 국가장래 좌우 임금 금리 지가 등 전통적인 생산요소 비용의 우위만으로는 이제 경쟁력을 지킬 수 없다.기술력·인력의 질·품질과 디자인 등 소프트 웨어부문이 승패를 좌우한다.일본의 전자제품 소니가 비싼 가격인데도 잘 팔리는 것은 소프트 웨어부문의 절대적인 우위때문이다.우리나라는 고등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력이 유일한 자산이다.인적 자원은 여건만 조성되면 고급 기술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통상산업부 오강현 산업정책국장은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꿰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얼마 전 발표한 산업기술확충 5개년계획과 기술하부구조 확충 5개년계획이 이런 노력의 산물이다. 기술개발5개년 계획은 내년부터 2000년까지 4조3천억원을 투입,일반기계 등 6개 업종의 5백50개 세부기술과제를 집중 개발하고 지방 주요도시에 테크노파크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향후 5년간의 기술개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오국장은 지난 2월부터 학계 연구기관 업계 등 2천3백여명의 자문을 받아 11개월만에 계획안을 완성했다.각 업체마다 5∼10년후의 기술수요에 대한 전망이 다르기 때문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는 요즘 또다른 과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2005년이후 국내 및 세계의 주요산업 장래를 내다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주요 산업별 장기발전비전 보고서」의 마무리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이달 중순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가 각종 산업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미래예측이다.『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의 산업과 시장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산업정책의 성패는 누가 더 정확한 미래예측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가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자주 갖는 것도 산업의 미래를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밖에도 내년의 유통시장 전면개방,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대한 대비책을 검토중이다.업계의 반발로 주춤거리고 있는 업종전문화 정책의 보완도 시급하다.산업 관련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데있어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일도 통산부의 대표주자격인 그의 몫이다.각종 정책구상과 추진전략으로 그의 머리속은 항상 복잡하지만 여유를 잃지 않는다.그래서 주위로부터 일을 겁내지 않는 기질을 타고났다는 얘기도 듣는다.그는 『정책은 일종의 게임』이라며 『항상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하직원들을 독려한다. 46세.강원도 양양산.행시 9회출신으로 71년부터 농림수산부에서 일해오다 83년에 상공부로 옮겨 구주통상과장·산업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 지중해 무역자유 합의때 수완/솔라나 나토 총장 내정자

    ◎「보」 평화군 배치·미­유럽 불화치유 과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사무총장에 내정된 하비에르 솔라나(53)는 유럽연합(EU)의 스페인 대표직을 노련하게 수행해온 현직 스페인 외무장관. 그는 특히 이번주초 EU 15개국 및 북아프리카·중동 12개국과의 유대증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내는 등 뛰어난 협상가로서의 수완도 발휘했다. 미국과 유럽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솔라나장관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과 밀접한 업무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일에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그와 만나 「EU­미국간의 보다 강화된 협력 및 관계개선에 대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솔라나는 지난 70년대와 80년대초 스페인이 나토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왔다.그러나 3년전 외무장관이 된뒤 그는 보스니아 사태에 대한 나토의 강력한 자세를 촉구하는 등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자가 됐다. 국내정치에서의 그의 비중은 지난 82년 곤잘레스 마르케스가 총리로 취임한 이래 사회당 정부의 요직에 연속적으로 기용된 유일한 정치인으로 곤잘레스 총리의 후계자 반열에 올라있다.그는 특히 10여년간 요직에 있으면서도 정부의 위신을 실추시킨 정치부패 추문에 휘말려 들지 않아 뇌물스캔들로 사임한 빌리 클라스 전임 사무총장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그는 미국에서 의학을 전공,박사학위를 땄으며 미국의 버지니아대에서 연구활동에 전념하다 국내로 돌아와 마드리드의 대학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솔라나는 지난 77년 마드리드 선거구에서 입후보해 처음으로 의원직에 선출된이래 지금까지 줄곧 당선됐으며 당내에서는 곤잘레스에 이어 최다득표 2위를 차지해 왔다. 정부에는 지난 82년 문화장관으로 입각한 뒤 85년에는 정부대변인을 지냈으며 88년부터 4년여간 교육과학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이제 신임 총장으로서 보스니아 평화협정에 따라 평화유지 임무를 띤 6만명의 나토군을 배치하고 유럽국가들이 총장감으로 지지했던 네덜란드의 전총리 루드 루버스를 미국이 거부함으로써 빚어졌던 미국과 유럽연합간의 불화를 치유해야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 서·남해 강풍피해… 15명 사망·실종/어선 2천3백척 대피

    ◎방조제 49곳 유실… 재산손실 56억/제주도 여객선 운항 이틀째 중단 한파를 동반한 강풍으로 올들어 첫 동사자가 생기는 등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에서는 8일 연이틀째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각 항구에는 2천3백여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다. 8일 상오 9시30분 쯤 충북 충주시 교현 2동 교현아파트 10동 후문 앞 잔디밭에서 3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부근에 사는 유재운씨(35)가 발견했다.경찰은 숨진 남자가 곁에 운동화를 벗어 놓은 점으로 미뤄 술에 취해 자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7일 하오 3시 쯤 전남 완도군 당인리 앞 1㎞ 바다에서 15t급 해태 채취선이 강풍에 전복돼 4명이 실종됐다. 7일 하오 10시 쯤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쪽 90마일 바다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저인망 어선 제103강진호(1백9t·선장 김용수·24·부산시 서구 충무동)가 높은 파도로 침몰,선장 김씨 등 선원 10명이 모두 실종됐다. 한편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 방조제 49곳이 유실되고 건물 72채와 농경지 15㏊가 물에 잠기는 등 전국적으로 5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전남이 43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북 12억2천만원 이었다.
  • 전국 주요 교량 23% 보수 시급/건교부 조사

    ◎고속도·국도 3,919곳중 914곳 낡아/강화·백제교 등 55곳 차량통금 필요 전국 주요 교량 가운데 9백14개 교량이 낡아 개축이나 보수작업이 시급하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성수대교 참사 직후부터 지난 9월말까지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에 달려있는 3천9백19개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23%인 9백14개의 교량이 보수가 필요하고 이중 5백55개는 개축을 해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강화교,백제교,진도대교,완도대교,ㅂ산대교등 55개는 현재 차량통행을 제한해야 할 형편이다. 건교부는 개축대상 교량 중 1백25개 교량은 이미 개축공사를 끝냈고 나머지는 내년까지 개축을 모두 끝내기로 했으며 보수대상 교량은 올 연말까지 보수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 「국가 기간 교통망」 주요 내용

    ◎「일」·「격」 자형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철도­동서남북 5개 고속철망/도로­16개 노선 간선망 확충/항만­군산·아산·포항등에 조성/항공­무안에 국제선 신공항 건설교통부가 18일 발표한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계획안의 내용을 요약한다. ▷철도◁ ◇고속철도=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일」자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남북 2개축(호남고속철도,동해선 복선전철화)과 동서 3개축(동서·경부고속철도,경전선 복선전철화)을 구축한다. ◇산업철도=20 01년까지는 비용이 적게 드는 복선화,전철화사업에 주력하고 20 02년부터는 호남·동서·동해선 등 주요 간선철도를 신설한다. ◇남북교통망=남북 2개축인 호남고속철도에 개성∼평양∼신의주축을 신설하고,동해선에는 원산∼함흥∼나진축을 건설한다.동서 4개축인 경전선·경부고속철도·동서고속철도·평원선(평양∼원산)도 구축한다.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와 연계를 추진한다. ▷도로◁ ◇간선고속도로망=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30분 내 간선고속도로망에 도달할수 있도록 남북 7개노선과 동서 9개노선으로 구성된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대도시권에는 고속순환도로를 건설하고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통과차량을 분산시키는 방사순환형 도로망 체계도 건설한다.남북 7개축 중 4개축(목포∼서울∼신의주,광주∼서울∼만포,마산∼원주∼혜산,부산∼강릉∼선봉)은 남북한을 연결할 수 있는 도로축을 형성한다. ◇국도=공단·항만·공항·관광지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과 전국 간선망과의 연계·보완도로를 우선 확충한다.주요 국도는 4차선화하고 상시 교통혼잡구역인 시내통과 국도는 우회 건설한다. ▷해운·항만◁ ◇서해안시대 항만개발=20 11년까지 5만t급 62선석의 군장신항,10만t급 28선석의 아산항,98년까지 5만t급 5선석 수용규모의 인천항을 각각 개발하고 20 05년까지 5만t급 7선석의 동해항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신항만 개발=97년까지 5만t급 5선석의 인천북항,20 21년까지 31선석의 새만금,20 11년까지 3만t급 20선석의 보령지구,20 11년까지 5만t급 24선석의 포항 영일만,20 11년까지 5만t급 13선석의 목포신외항을 개발한다. ▷항공·공항◁ ◇신공항=20 10년 이후를 대비,김해국제공항에 국제기준의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고 미주·구주노선이 취항하도록 하며 전남 무안군에 20 00년까지 국제선 1백10만명과 국내선 7백70만명,화물 7만t규모의 신공항 건설을 추진한다. ◇지방공항=청주 신공항·호남 신공항·영동 신공항·대구공항 등 권역별로 국제공항화하며 수색·춘천·창원·전주·남원 등 군비행장시설에 민자를 유치,경비행장을 건설한다.원주·사천 등 기존 군용대형비행장에 민항용 시설을 추가하는 한편,울진·울릉도 등에 경비행장 개발을 추진한다. ◎소요재원 360조원 어떻게 조달하나/국고서 240조… 채권발행·민자로 120조 마련/교통세율 조정­고속도 통행료 인상 등 추진 정부가 발표한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계획의 성패는 투자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96년부터 20 11년까지 16년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대역사인 기간교통망 구축계획에 소요되는 재원은 모두 3백60조원.이중 2백40조원이국고이고 1백20조원은 국공채·민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세율의 조정을 통해 오는 98년까지 탄력세율 30%를 활용,세액을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96년1월1일 기준으로 ℓ당 3백45원인 휘발유의 특별소비세를 4백48원으로,40원인 경유의 특소세를 52원으로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로 외국에 비해 국·공채의 발행 규모가 적은 데다 사회간접자본(SOC)건설비를 사실상의 수혜자인 다음 세대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국·공채의 발행 규모를 연간 5천억원을 더 늘릴 방침. 셋째로 수익자 부담을 높일 계획이다.서비스 제공의 25% 수준인 고속도로 통행료를 오는 20 01년까지 50%로 높여,연평균 1천억원의 증수효과를 거둘 예정이다.국제 평균의 40∼70% 수준인 공항시설 이용료와 항만시설 사용료도 20 01년까지 현실화하는 한편,요금 차별화 등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족한 재원은 민자유치를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 부산 연안 적조주의보 해제/수산진흥원

    ◎진해만·감포연안 포함… 동해안은 계속 【부산·광주=이기철·최치봉 기자】 국립수산진흥원은 9일 하오 5시를 기해 진해만과 부산 가덕도에서 경북 감포연안에 내려진 적조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경북 영덕,강원도 원덕일대에 내려진 적조경보는 해수 온도가 계속 높고 농도도 짙어 발효중이다. 수산진흥원은 이날 적조농도를 조사한 결과 진해만과 부산연안 등에 ㎖당 조류의 개체수가 일반적인 조류농도인 50개미만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강원도 등 동해안의 적조농도는 ㎖당 2천여개체로 계속 어·패류 치사량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진해만과 부산연안의 해수온도는 섭씨 19.5도로 지난주에 비해 다소 떨어졌으나 동해안 일대의 수온은 섭씨 21도를 나타냈다. 수산진흥원은 지난달 16일 진해만과 부산연안을 거쳐 경북 감포일대에 적조경보를 발령한후 지난 7일 경보를 주의보로 완화한데 이어 이날 주의보도 해제해 남해안을 휩쓴 적조는 24일만에 최종 소멸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남 남해안 지역의 유독성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량이 1천만마리를 넘어서면서 피해집계액도 2백억원을 돌파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연안의 유독성 적조의 확산이 줄고 일부는 소멸되고 있으나 폐사량과 피해액은 계속 늘어 현재 6백33어가에서 1천1백43만6천1백38마리의 어패류가 떼죽음 당해 2백4억7천5백여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군별로는 완도군 1백53어가에서 넙치·농어·전복 등 2백70만5천8백마리가 폐사해 1백4억2천3백만원의 피해가 난 것을 비롯,여천군 81억1천8백여만원(4백66어가 8백35만7천7백38마리),장흥군 15억9천6백만원(7어가 25만5천마리),여수시 3억3천5백만원(5어가 11만7천마리)의 피해를 보았다.이는 무면허 양식장 피해는 제외돼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수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적조생물도 밀도가 낮아지거나 일부는 소멸되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에 따라 수온이 19∼22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적조가 소멸하는 17도 이하로 내려 갈 때까지 작은 폭이지만 상당기간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원남부 연안 적조 또 북상/전남남해안 주춤…어패류 폐사는 늘어

    【광주·강릉=최치봉·조성호 기자】 전남 남해안 지역의 유독성 적조의 피해 확산속도는 줄고 있으나 어패류의 폐사량은 계속 늘고 있다.반면 강원남부 연안의 적조는 다시 북상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연안 수온이 18.5∼19도로 내려가면서 유독성 적조의 확산이 줄거나 일부는 소멸되고 있으나 어패류의 폐사량은 8백여만마리로 계속 늘고 있다. 도는 이날 현재 여천군 3백28어가에서 넙치·우럭·농어 등 5백19만7천2백20마리가 폐사해 65억3천2백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을 비롯,완도군 2백53만1천9백60마리(1백41어가·92억원),장흥군 25만5천마리(33어가·16억원),여수시 10만1천마리(3어가·2억7천8백만원)고흥군 6백마리(2어가·2천4백만원)가 죽어 모두 5백10어가에서 8백8만5천7백80마리의 고기가 죽어 1백76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반면 국립수산진흥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지난 달 29일부터 삼척시 임원 연안에서 다소 주춤했던 적조가 다시 북상해 이곳에서 북쪽으로 6㎞정도 떨어진 근덕면 장호리 연안의 표층수에서 60∼70개체/㎖,수심 10m지점에서 40∼50개체/㎖가 각각 검출됐다. 지난달 30일에는 3백20∼3백30개체/㎖를 기록했던 임원∼고포연안의 적조 밀도가 호산지역의 표층수에서는 무려 1천3백∼1천5백개체/㎖를 기록한 것을 비롯,임원연안이 7백∼7백50/㎖를 보여 적조가 더욱 악화됐다.
  • 양식어 떼죽음… 처리도 곤욕/적조 20여일 남해현장 르포

    ◎제때 치우지 못해 양식장마다 악취/완도 장흥 남해 통영 거제 앞바다 최악 상태/피해액 4백23억… “사상 최대의 재난” 전남과 경남 연안의 남해 바다는 쪽빛을 잃은 지 오래다.어민들은 날이 밝기 무섭게 바다로 나가보지만,검붉은 적조는 여전하고 양식장에서는 매일같이 허연 배를 드러낸 물고기가 떠오른다.20여일이 넘도록 남해 바다를 뒤덮은 맹독성 적조는 부산과 울산 앞바다를 거쳐 경주와 포항 등 동해로 번지고 있다.적조가 심한 곳은 전남 완도·장흥·고흥·여천군 해안과 경남 남해군 미조·상주면,통영시 욕지·산양·한산·사량면,거제시 남부·동부·일운면 앞 바다 등이다. 드넓은 남해안 연안이 마치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붉은 적조로 물들어 있다.잇따른 기름오염 사고와 적조의 2중고에 시달리는 이 곳의 어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가장 큰 곳은 통영.지난 3일 욕지면에 처음 나타난 적조는 불과 며칠만에 6백17㎞의 통영 해안 전체를 삼켰다.5백만여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했고 1백67명의 양식 어민들이 77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산면 앞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는 호림수산 대표 김길곤씨(37)는 『맹독성 적조가 이번처럼 오래 머무르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라며 『자고 나면 죽은 고기가 양식장에 가득해,이를 건져내 파묻는 일도 지겨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적조로 방어 5만마리와 우럭 9만마리가 폐사해 2억4천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욕지면 동항리 가두리 양식어민 정철영씨(38)는 『대부분 빚으로 충당한 시설자금 때문에 걱정』이라며 『양식장의 물도 여러번 갈아줬지만 적조가 바다 전체를 뒤덮은데다 그 기간까지 길어 묘수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거제도 마찬가지다.지난 6일 처음 생긴 뒤 곧바로 2백여㎞에 이르는 주변 해역의 대부분을 덮었다.1백40만마리가 넘는 고기가 죽었고 피해액은 30억여원에 이른다. 동부면 앞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는 김영중씨(48)는 『죽은 고기를 미처 치우지 못해 양식장 주변에는 썩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한숨을 지었다. 지난 4일 미조면 앞바다에 적조가 처음 나타난 남해군 주변도 마찬가지.53만여마리의 어류가 폐사했고 피해액은 18억여원이다.경남도는 27일까지 도내에서 6백90만여마리의 각종 어류가 폐사해 1백30여억원의 수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남에서는 여천군과 완도군 등 4개 군의 가두리 양식장 등에서 5백20만여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1백30여억원의 피해가 생겼다. 부산시 기장군의 육상 축양장에서는 지난 16일 하루에만 53만마리의 넙치가 죽은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백13만마리가 폐사,60억8천여만의 피해를 냈다. 기장군 일광면의 육상 축양업자 이정재씨(48)는 『넙치 10만마리가 지난 16일 하루에 몰살됐다』며 『적조로 고기가 죽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눈 깜작할 사이에 죽을 줄은 몰랐다』고 허탈해 했다. 경북도 포항·경주·영덕 등지의 축양장에서 넙치·우럭·방어 등 2백79여만마리가 떼죽음당하는 등 모두 1백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각 지역의 피해액을 합하면 총 4백23억원으로 사상 최고이다. 지난 해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는 3회에 피해액은 3억여원.93년에는 31회에 84억원,92년은 27회에 1백93억원이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바닷물의 온도가 섭씨 17도 이하로 떨어지면 적조가 소멸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어민들은 11월까지도 이어진 적이 있어 근심과 긴장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 의견/“산업­생활폐수 유입 차단 시급”/합성세제 사용 자제·퇴적물 수시 준설/환경 파괴않는 범위서 연안개발해야 구약성서 출애급기에는 모세가 지팡이로 나일강 물을 두드리자 물빛이 피빛으로 바뀌어 주민들이 며칠간 사용하지 못 했다고 기록돼 있다.적조에 관한 최초의 기록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조실록에 태종3년(1403년) 8월7일 경남 동래군 기장 연안에서,그리고 같은 해 8월27일 고성과 거제에서,10월9일 진해 일대에서 해수가 황색이나 적색으로 변해 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기록이 최초이다. 최초의 공식적인 조사연구는 지난 61년 국립수산진흥원에서 진해만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국내 최초의 발생기록은 약 6백년 전이며,공식적인 조사는 30년 전부터 시작된 셈이다. 옛날에 발생한 적조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최근 발생하는 적조는 ▲수산 생물에 직접 피해를 일으키고 ▲발생 범위가 매우 넓고 고밀도이며 ▲양식 어장에서 매년 발생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그리고 이를 완전히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 경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죽은 적조 생물이 바다 저층에 쌓여 분해될 때 용존산소를 소비하므로 무산소 수괴가 형성된다.이 때 저서 생물은 질식,폐사하고 만다. 환경파괴와 수산피해를 동반하는 적조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려면 사전에 적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 적조는 부영양화 수역에서 생기므로 산업폐수나 생활하수가 연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아울러 유기물질이 많이 퇴적된 바다 저층의 오니도 준설해야 한다. 또 연안환경 관리도 지난 93년 브라질의 리우 유엔환경개발 회의 이후 강화된 환경관련 국제법 규범에 맞춰야 하며,연안 개발사업도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원칙에 따라야 한다. 국제해양법도 지난 해 11월16일부터 발효됐다.이에 따라 환경보전 의무조항이 강화된 새로운 국제환경 질서가 출현하고,환경보호를 구실로 한 선진국의 부당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GR(그린라운드) 시대가 매우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차제에 질식상태에 빠진 바다 살리기에 눈을 돌려야 한다.이미 적조가 발생한 곳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되풀이해서 생길 것이며,연안의 수질은 점점 악화될 것이다.바다 역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오염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오염물질을 가급적 적게 생산해야 한다.예컨대 적조와 관련이 깊은 인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샴푸와 같은 합성세제를 조금씩 덜 쓰면 적조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그것이 곧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생활방법이고 문화인의 일상 생활이다. ◎적조 발생원인­폐해/부패성 유기물 유입으로 부영양화/수온 12도이상 상승대 붉은 색소 플랑크톤 대량 번식/용존산소량 부족 어패류 질식사…해양 생태계 파괴 적조는 바다로 흘러들어간 부패성 유기물질과 중금속 등으로 바닷물이 부영양화 상태가 됐을 때 수온이 높아져,붉은 색소를 지닌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번식하며 바닷물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적조가 발생하면 바닷물의 용존산소가 결핍돼 어패류가 질식사한다.또 적조 생물이 내뿜는 독소 또는 2차적으로 발생하는 황화수소·메탄가스·암모니아 등 유독성 물질이 중독사시킨다.일부 맹독성 플랑크톤은 어류의 아가미에 달라 붙어 점액질을 분비,폐사시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온이 섭씨 12도 이상인 4∼11월에 발생한다.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는 수온이 15도를 오르내리는 6월부터 9월까지이다. 적조 생물에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비롯,원생동물과 박테리아가 있다.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주로 35종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적조를 일으킨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어패류에 직접 피해를 주는 편모조류와 간접 피해를 일으키는 규조류로 나뉜다. 편모조류는 지난 81년 이후 국내 연안에서 발생한 주요 적조 생물로 강한 독성을갖고 있으며 편모를 이용해 이동한다.광합성 외에 부패성 영양을 섭취하며 번식속도는 느리다.한번 분열에 2∼5일이 걸린다.코클로디니움·짐노디니움·헤테로시그마·녹티루카·프로로센트륨·프로도고니아우럭스 등이 있다. 현재 남해안에서 극성을 부리는 적조 생물은 코클로디니움과 짐노디니움으로,바로 이것들이 어류의 아가미에 달라붙어 폐사시킨다.특히 코클로디니움은 수온이 내려가면 자연 소멸되는 다른 적조 생물과 달리 휴면포자를 형성,겨울철에 해저에서 월동하다 수온이 상승하면 발아한다. 소멸된 적조 생물의 잔해는 해저에서 다시 분해되면서 용존 산소량을 급격히 감소시킨다.이 때 바닷물의 아래 위 수온차로 해저에 산소공급이 안 돼 빈산소 수괴가 형성된다.이는 바람과 조류에 의해 이동하며 움직일 수 없는 해저 생물을 폐사시키고,어족의 회유로를 바꾸는 등 바다를 황폐화시킨다. 적조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연안에서 발생,생태계 파괴와 막대한 수산 피해를 입힌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도 최근 적조를 해양환경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로 선정,연구에 나섰으나 아직 퇴치하는 방법은 없다.
  • 기름띠 경남해안 확산/적조피해도 4백억대

    유조선 유일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울산·거제 등 경남 해안까지 퍼졌고 남해안의 적조도 계속 번져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25일 전남 완도와 부산 기장에는 적조경보가,울산에서 포항까지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 해운대구 미포와 청사포 앞 미역양식장과 공동어장에는 이날 상오 폭 5백m,길이 2㎞의 기름띠가 덮쳤다.동백섬 앞바다와 조선비치호텔,파라다이스호텔 앞 백사장 및 영도 인근 해역에서도 기름덩어리가 발견됐다. 상오9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한국콘도 앞 백사장까지 밀려온 기름덩이가 모래와 엉겨붙었고 해수욕장 앞 바다에는 무지개 빛의 유막이 떠있다. 한편 적조는 태풍이 비껴간 이후 오히려 통영시 산양면과 한산면 바다로 계속 퍼지고 있다.독성도 더 강해지며 해상 가두리양식장의 어류를 집단 폐사시켜 경남의 경우 이날까지 5백60여만마리가 폐사,1백억원대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앞으로 피조개 등 패류에까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기장군 등 26개 축양장에서 1백억원대의피해를,전남 고흥·장흥·완도·여천 등에서는 6백여만마리가 폐사,피해액이 1백8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포항과 경주의 축양장과 가두리양식장에서는 넙치와 방어,우럭 등 1백70여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65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 태풍 남해안 비껴갔다/「라이언」 일 규슈 상륙

    ◎큰 피해 없이 오늘 동해 먼바다로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됐던 제14호 태풍 라이언(RYAN)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 피해를 주지 않고 24일 상오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났다. 기상청은 23일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매시 45㎞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한 태풍 라이언은 24일 상오 3시쯤 일본 대마도 남단을 통과해 동해 먼바다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라이언은 당초 A급 태풍인 중심기압 9백40hpa(헥토파스칼),중심부근에 초속45m의 강풍을 동반하고 북상했으나 우리나라에 접근하면서 B급인 중심기압 9백65hpa,중심부근 최대풍속도 초속 35m로 약해진데다 영향권도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부는 지역이 반경 4백50㎞에서 3백㎞로 줄어드는 등 점차 세력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동해 부근 해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24일 하오까지는 여전히 반경 2백20㎞ 범위까지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려 다소 농작물 피해가 있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영남 해안지방 80∼2백㎜를 비롯,제주도 1백∼2백㎜,호남지방 40∼1백20㎜,영동·영남내륙지방 50∼1백㎜,충청지방 20∼30㎜,서울·경기·영서지방 10∼3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하오 0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성산포 1백10㎜를 비롯,제주 1백7㎜,서귀포 58㎜,마산 41㎜,남해 38㎜,거제 40㎜,완도 25㎜,부산 39㎜,울진 41㎜를 각각 기록했다. ◎일 규슈지방 피해 속출 【도쿄 연합】 제14호 태풍이 24일 새벽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키나와·가고시마현 등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가옥 58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오키나와현에는 23일 하오 순간최대풍속 65.3m의 태풍이 강타,집지붕을 고치던 주민이 폭풍에 날려 온 함석판에 머리를 다치는 등 2명이 부상했으며 규슈각지의 항공·선박등이 태풍의 영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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