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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광주~완도 고속도로 연장

    광주∼전남 완도간 고속도로가 광주시내권으로 이어지도록 연장건설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5일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노선 기점이 종전 동나주IC에서 서광주역IC까지 17㎞ 연장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도심 개통난 해소와 전남도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 고속도로의 연장을 건설교통부에 꾸준히 요청했었다. 그러나 건교부는 당초 “경제성이 낮다.”며 기본설계 용역에 서광주역IC∼동나주IC 구간에 대한 설계비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최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한나라당 등과 정책간담회를 추진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연장개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회와 기획예산처 등에도 관련 예산반영을 수차례 건의했다.
  • [Local] 전남도, 5개어항 국가어항 추진

    전남도는 7일 ▲고흥 오천항(금산도)▲완도 이목항(노화도)▲덕우항(생일도)▲신안 하태항(흑산도)▲보성 율포항(회천면) 등 5개 지방어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5개 어항은 국가어항 기준을 충족한다. 국가어항 승격기준은 등록어선이 70척 이상, 외지어선이 연간 100척 이상 들어오고 위판고는 연간 200t 이상 등이다. 그러나 섬의 경우 이같은 기준에 절반만 채워도 된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항구로서 종합기능뿐 아니라 관광기능을 더해 해양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6월 국가어항 지정을 위해 환경과 경제성 등을 따지는 현지 실사에 들어간다. 국가어항이 되면 물양장(물건을 쌓아두는 곳), 선착장, 방파제, 진·출입 도로 등 기반시설이 전액 국비로 지원돼 지역개발이 앞당겨진다.
  • 57억원 몸값에 웃는 홍도 그래도 고급빌라 한채값

    ‘전남 신안군 홍도는 57억원, 가거도는 46억원.’ 환상의 섬 홍도는 서울 여의도보다 두 배나 넓은 6.4㎢(193만여평)다. 우리나라 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9.7㎢(293만여평)나 되지만 땅값은 100평짜리 서울의 타워팰리스 넓은 평수 한 채에도 미치지 못한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한 결과 홍도의 땅값은 57억원으로 5년 전(40억원)보다 17억원(43%)이 올랐다. 또 가거도는 5년 전(29억원)에 비해 17억원(59%)이 상승했다. 윤선도의 유적지가 있는 완도 보길도(31.2㎢·943만여평)는 226억원에서 394억원(74%)으로 올랐다. 또한 완도 소안도(26.9㎢·813만여평)는 132억원에서 340억원(158%)으로 뛰었다. 땅값은 논과 밭 필지별로, 행정구역별로 ㎡당 값을 매기는 방법으로 계산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이달 31일 열람을 거쳐 확정 공시된다. 이처럼 땅값이 올라간 것은 연륙, 연도교 건설로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관광레저와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동물의 섬 등으로 섬 개발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또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섬이 휴양관광지 개발에 따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우리동네 맛집] 중구 주교동 ‘동신옥’

    [우리동네 맛집] 중구 주교동 ‘동신옥’

    서울 중구 주교동 ‘동신옥’은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고기구이 집이다. 광장시장 옆 좁은 골목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5년 명성으로 초저녁부터 불판 앞에 모인 손님들이 대부분 단골이다. 단골손님 중에 한 명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오 시장은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싼 값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천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시장이 되기 오래 전부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뒤 지금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전유성·진미령 부부, 개그맨 신동엽, 탤런트 이정섭 등도 단골손님이다. 본인들도 음식점을 경영한다는 점에서 동신옥의 맛의 비결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오 시장의 가족은 꽃살(등심 살치살)을 조금 구워 먹다가 된장찌개를 곁들인 양푼 비빔밥을 즐겨 먹는다. 음식 이름은 ‘양푼 공구리’. 속어로 ‘공구리(콘크리티드)’를 하듯 뒤섞어 비빈다는 의미다. 꽃살은 소금만 약간 뿌려져 나오는데 윤기가 자르르하고 마블링(지방질이 눈꽃처럼 퍼진 정도)이 좋다. 그래도 1인분(150g)에 2만 2000원에 불과하다. 40년째 식당을 하는 박수길(70·여)씨는 “좋은 재료만 골라 쓴다.”고 말했다. 간단한 비결이지만 재료에 대한 철학이 보통 수준을 넘는다. 고기는 한우 1마리에서 10∼15근만 나온다는 살치살, 치맛살, 제비추리 등을 지방 4곳에서 수시로 실어 나른다. 소금은 전남 영광의 ‘음력6월산’만 골라 2년 정도 묵힌다. 순국산콩으로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을 담가 4년을 묵힌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김은 완도산, 김치는 묵은지, 상추와 나물은 경기도 야산에 직접 심은 것, 토하젓은 전남 영암에서 잡은 새우로 박씨가 직접 담근다. 엄격하게 유지하는 온도는 박씨만의 비밀이라고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전남도 어린이날 무료공연 풍성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전남도내 곳곳에서 무료 공연과 관람이 줄을 잇는다. 도는 이날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와 신안지역 소년소녀가장과 시설보호 어린이 등 200여명을 초청, 도립 어린이국악단 공연을 선보인다. 판소리와 동요 부르기, 창작무용, 가야금 연주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순천대 운동장에서는 신기한 마술쇼와 함께 마빡이(정종철)가 특별출연해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전남도 사업소인 완도 수목원(유리온실)과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이 이날 하루 동안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 [28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5시10분) 이름조차 낯선 나라 아제르바이잔에서 온 사위 마마도브 아이한.7개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지만, 한국어는 어렵기만 하다. 게다가 돼지고기 먹는 것을 엄격하게 금하는 무슬림 생활양식을 지키다 보니 함께 사는 장인, 장모와도 보이지 않는 벽이 쌓이고 있다. 문화와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만, 사랑과 이해로 극복해가는 아이한 가족을 만나본다.●행복한 여자(KBS2 오후 7시55분) 처음으로 준호에게 아빠라는 말을 한 은지로 인해 준호는 감격하고, 그런 부녀의 모습을 보는 지연은 가슴이 찡하다. 지연은 은지를 데리고 친정에 들른다. 은지가 준호와 함께 대공원에 다녀왔다는 말을 듣게 된 지연의 가족들. 혹시 준호의 집에서 은지를 데려 갈까봐 걱정하지만 지연은 그런 걱정은 말라고 한다. 병구의 엄마는 지숙에게 중매를 선다.●행복주식회사 만원의 행복(MBC 오후 4시40분) 에픽하이의 개구쟁이 래퍼 미쓰라진과 똑같은 복제인간이 등장했다. 멤버들도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는 누구였을까. 타블로의 기상천외 도시락에 담겼던 깊은 뜻과 엄청난 메뉴도 공개된다. 엽기적인 그녀, 황보는 길 위에서 독특하게 딸기를 씻고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유재석·송은이와 좌충우돌한다.●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5분) 현재 각 군 병원에는 유가족들이 부검을 거부하거나 부검 직후 장례절차를 거부하며 냉동보관 중인 시신이 21구에 이른다. 아들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군 병원에서 5년 이상 생활한 부모도 있다. 군 의문사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을 분석해 본다. 의문사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군의 개선방향에 대해 살펴본다.●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조규찬은 매혹적인 미성과 화려한 보컬 기교를 구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뮤지션이다.1993년 첫 번째 솔로앨범 발표 후, 지금까지 8장의 음반 발표를 했다. 그는 편안하고도 세련된 음악세계를 추구해 왔다. 이번에 자신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팝송을 어쿠스틱으로 새롭게 편곡, 감성적이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라이프 n조이(YTN 오전 11시35분) 전남 완도군에서 떠나는 보길도와 청산도의 화사한 봄 풍경을 소개한다. 우아한 해안선이 볼 만한 예송리 해수욕장을 느껴본다. 보길도의 전망을 선사하는 망끝 전망대에서 황금빛 일몰을 감상한다. 잊혀진 옛 풍경을 선사하는 청산도에는 1만여평의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가 아름답다.
  • [TOEFL대란 코리아-㉻ 대안은 없나] ‘토종’ 영어인증시험 개발해야

    [TOEFL대란 코리아-㉻ 대안은 없나] ‘토종’ 영어인증시험 개발해야

    토플 접수 대란을 계기로 ‘토종’ 영어시험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어권 국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토플과는 별도로 국내에서 고입이나 대입, 입사시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투자를 전제로 멀리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영어능력 인증시험을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다. ●10년 전 논의의 부활 토종 영어시험을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는 10년 전부터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997년 보고서에서 토종 시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논란 끝에 민간에 맡기자는 주장이 힘을 얻어 없던 일이 됐다. 그동안 민간업체들이 만든 시험은 텝스(TEPS)와 토셀(TOSEL), 펠트(PELT) 등 30여개. 그러나 국가 차원의 주도와 지원 없이 운영되면서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힘을 얻지 못했다. 이 결과 이 시험들의 점유율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반면 일본이나 중국, 타이완 등 이웃 나라들은 일찌감치 자체 시험을 만들어 이미 정착 단계에 와 있다. 일본은 63년 STEP을 개발해 연간 250만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성적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인정받는다. 중국도 87년 자체 개발한 CET를 통해 연간 450만명이 시험을 치른다. 타이완의 GEPT 이용자도 매년 50만명에 이른다. ●토종시험 개발, 멀리 내다보자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영어능력 인증시험을 개발하는 방안을 준비해 왔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시범 실시를 거쳐 2009년부터는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천홍 영어교육혁신팀장은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2009년부터 토종 인증시험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는 제대로된 영어시험을 만들기 어렵다는 지적이 대세다. 조급해하기보다 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대 영어교육과 권오량 교수는 “앞으로는 국가가 주도해 각 집단이 영어 시험을 치르는 목적에 맞는 양질의 대체 시험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 진경애 박사는 “최소한 4∼5년 정도는 준비해야 제대로된 시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대 영문학과 신동일 교수는 “현 시점에서 토플 수준의 국가 공인 영어시험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정부 주도 하에 계획하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광, 외국어고, 공무원, 회사원 등 분야별로 적합한 시험 모델을 다양하게 만들어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부가 시험 주관기관으로 고려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현재로선 감당하기 어렵다. 대규모 시험을 관장하기에는 예산과 전문 인력 모두 역부족이다. 자체 시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타이완도 교육부의 주도 아래 별도 기관을 만들어 영어시험만을 관장하고 있다. 숭실대 영문과 박준원 교수는 “이번 기회에 국가 차원에서 영어 능력 평가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능률영어사 이찬승 대표는 “‘목욕물 버린다고 아기까지 함께 버린다.’는 속담처럼 대안도 없이 일부 입시에서 토플을 배제하기로 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김재천 강아연 정서린기자 patrick@seoul.co.kr
  • [Local] 전남도 FTA 비교우위 작물 선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고는 틈새 소득 작목으로 넘는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22개 시·군의 기후와 토질 등을 따져 비교우위 작물을 선정해 소득작목으로 키운다. 주로 채소류·약용식물·산채류 등이다.▲여수;돌산갓·쑥·달래 ▲나주;쪽·생강·새싹채소 ▲광양;고사리·부추 ▲구례;토란 ▲고흥;석류 ▲장흥;헛개나무 ▲해남;고구마 ▲영암;인삼 ▲무안;완두 ▲함평;해바라기 ▲완도;삼지구엽초·비파 ▲진도;지초 ▲신안;함초·백년초 ▲담양;산마늘·오디 등이다. 나머지 시·군도 깻잎·찰옥수수·인동초·어성초·수국·작약·새우란·상황버섯 등이 틈새작목으로 추천됐다. 도는 2011년까지 1314억원을 지원, 주산단지와 저장고를 만들고 유통과 판매 협의체를 꾸려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 [Local] 완도서 최경주배 골프대회

    전남 완도군은 13일 이곳 출신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를 기념, 다음달 11일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제1회 최경주배 해변 골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군은 해상왕인 장보고 축제(5월11∼13일) 기간인 11일 하루 동안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장타·니어핀·벙커샷·퍼팅 등 4개 종목으로 승부를 낸다. 접수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이다. 참가비로 내는 2만원은 완도군 골프 꿈나무 육성에 지원된다.
  • 김우중·양대웅 구청장 행정혁신·특별공로 수상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서정우)가 주관하는 ‘제2회 지방자치 발전대상’에서 김우중 서울 동작구청장이 행정혁신부문상을 수상했다. 양대웅 서울 구로구청장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밖에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경영혁신부문),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정보통신부문), 김종식 전남 완도군수(관광산업부문), 정호조 강원 철원군수(환경보존부문) 등이 부문상을 수상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방시대] 농업과 관광의 만남,불어라 열풍아/송재호 제주대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다. 이래저래 농가의 한숨과 속앓이가 늘어가고, 또 깊어가고 있다. 농민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더 이상 도시 빈민들보다 나을 것이 없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다 쓰러져가는 농업, 농촌마을 살리기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는 것. 그러나 그 또한 미지수다. 실제로 지난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이후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으나 농업경쟁력, 살기 좋은 농촌마을은 허울만 좋았을 뿐, 제자리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숫자놀음과 정책 나열을 벗어던지고, 우리 마을의 미래를 냉정하게 설계하고 실제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을 개발·실행해야 할 때가 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가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돌발사태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돈으로 대신해서 막으려는 처방’이 아니라,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대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구조조정, 고부가가치화, 대안사업 발굴·육성 등 세 가지 범주가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농업과 함께 앞으로 접목을 시도할 관광 등 기존 산업과 미래의 대안산업까지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서 폭넓고 사려 깊은 구조조정을 해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남아돌 수 있는 농가인력을 다른 산업 부문으로 전환하는 조치까지도 검토할 수도 있다. 농업의 부가가치 증대, 고도화를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두 가지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그 하나가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에 지식기반을 덧붙이는 것이다. 지식기반경제는 생명공학과 정보화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해준다. 나아가 지역화와 패션화 등에 의해 관광과 농업을 결합함으로써 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준다. 나머지 하나는 농업과 관광을 묶어 또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농촌을 위협하는 시장경제의 여건 변화에 적응하면서 ‘농업=생산’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새로운 발상으로 전환하는 것, 그것이 바로 농촌이라는 하드웨어에 관광서비스란 소프트웨어를 접목함으로써 농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다행인 것은 도시민들은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활력을 충전하고 여유를 갖기 위해 찾는 곳이 바로 농촌이라는 것이다. 농업과 관광의 만남을 위한 기반은 충분히 갖춰졌다는 뜻이다. 이제 그 만남에 녹색·문화·관광·농업·체험이라는 콘텐츠를 접목시켜 농촌을 리모델링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지금 소비자가 원하고 기대하는 것이다.1차산업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 여가와 체험의 2,3차를 복합적으로 융합하는 6차산업의 기능을 갖추도록 농촌마을 자체를 상품화할 필요가 있다. 농촌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야 하고, 농촌 부활의 지름길은 농업과 관광과의 만남에 있다. 이를 위해 요구되는 시장지향적 구조창출, 친환경 고품질 농업, 농업의 서비스화, 문화와 마케팅의 접목 등 통합개발 또한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성공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전북 진안군 생태건강 산촌 만들기, 약쑥과 순무로 승부하는 인천 강화군, 경북 예천군 애그리바이오 클러스터, 백두대간 약초나라 강원 정선군,‘부래미를 팝니다’ 경기 이천시 부래미 마을, 농촌의 일상을 서비스하는 강원 화천군 토고미 마을, 농촌과 예술이 만나는 무안군 월선리, 아비뇽을 꿈꾸는 경남 밀양시 밀양연극촌,‘해신(海神)´을 넘어서고 있는 완도,‘강원도의 힘´ 평창과 정선 등등. 바야흐로 지역이 희망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봄바람은 일기 시작했고, 그 바람은 열풍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불어라 봄바람아, 불어라 열풍아! 송재호 제주대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 전남 관광순환버스 12개노선 운행

    ‘이제 전남 관광은 자가용 대신 순환버스로’ 전남도가 30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12개 노선에서 순환버스(금호고속)를 운행한다. 이 가운데 8개 노선은 날마다 광주 광천동 시외버스종합터미널(33·34번홈)에서 아침 8시부터 떠난다. 버스는 늦어도 오후 7시20분까지 출발지로 다시 온다. 이와 달리 1·3·5·7 노선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버스가 다니고 출발지도 광주가 아니다. 목포역(2번), 순천역, 여수역 등 4개 노선별로 출발해 오후 7시에 되돌아 온다. 버스 삯은 들리는 곳마다 다르고 온종일 타더라도 2만 2000원이다. 다음은 12개 노선별로 들리는 관광지이다. ▲1노선=목포역-함평 생태공원-장성 백양사-담양 죽녹원-나주 삼한지테마파크-목포역▲2노선=광주 버스터미널-보성 서재필기념공원-순천 고인돌공원-송광사-낙안읍성-보성 녹차밭-화순 운주사-터미널▲3노선=목포역-목포 자연사박물관-진도 운림산방-해남 우항리공룡화석지-강진 다산초당-목포역▲4노선=광주터미널-보길도 윤선도유적지-장흥 보림사-터미널▲5노선=순천역-순천만 갈대밭-여수 오동도-향일암-순천역▲6노선=광주터미널-담양 소쇄원-대나무박물관-죽녹원-장성 백양사-터미널▲7노선=여수역-낙안읍성-고흥 소록도-순천만갈대밭-여수역▲8노선=광주터미널-영암 도갑사-완도 해신세트장(2곳)-나주 삼한지-터미널▲9노선=광주터미널-운주사-녹차밭-보림사-터미널▲10노선=광주터미널-곡성 기차마을-구례 화엄사-섬진강 화개장터-광양 매화마을-터미널▲11노선=광주터미널-영암 초의선사탄생지-영광 불갑사-백수 천일염-터미널▲12노선=광주터미널-해남 대흥사-땅끝-왕인박사유적지-터미널.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수 “서울시 있어 든든해요”

    2012년 세계박람회 유력 후보지인 여수가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4월9∼13일)를 앞두고 서울시의 가세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26일 시청에서 김재철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2012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후원 협정식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광고 등으로 박람회 유치 홍보에 앞장서고 여수시가 펴낼 여러 가지 홍보자료와 광고에 서울시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박람회는 여수만이 아니라 1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꿈꾸고 있는 서울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다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서울시의 박람회 유치 지원은 다음달 현지 실사와 오는 11월 개최지 선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완도군 어업인들도 완도수협 활어유통센터에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지지하는 어업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인 200여명과 함께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당부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빨라진 식목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고 봄이 빨리 오면서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1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특히 지난 겨울은 이상고온 현상을 보여 올 봄 나무심기는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졌다.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 보성, 강진, 무안 등 8개 시·군이 16일, 나머지 시·군은 늦어도 23일까지 모두 나무심기를 마칠 예정이다. 신안군은 지난 2월 27일 식목행사를 마쳤다. 완도군과 순천시는 이달 5일과 6일 각각 청원 식목행사를 완료했다. 경남지역도 나무심기를 서두르고 있다. 통영시는 2월 26일, 산청군과 양산시는 이달 5일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달 9일 김해시 삼계동에서 왕벚나무 320그루를 심는 착수행사를 갖고 도민들에게 나무심기를 적극 권장했다. 전북도는 이상고온으로 나무의 발아 시기가 10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4월 5일로 예정됐던 식목일 행사를 오는 26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식목일 행사를 앞당긴 것은 나무 심기를 늦출 경우 활착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진섭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나무는 싹이 나오기 전에 심어야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면서 “보통 4월 초순이나 중순을 전후해 싹이 트는 침엽수들이 올해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면 3월 말∼4월 초에 발아할 것으로 보여 미리 식목일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인 충남·북, 경북지역도 이달 하순까지 일제히 나무심기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북부지방인 경기도와 강원도 마저 이달 하순이 나무심기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곳은 인천시 동구, 경기도 과천시, 강원도 태백시, 전북 동부 산악지역인 무주, 장수 등 일부 자치단체에 지나지 않는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식목일에 얽매이지 말고 3월 1일부터 4월 말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지역별로 적기를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같이 나무 심는 시기가 국가에서 정한 식목일보다 앞당겨지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봄이 점차 빨리 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식목일을 서울지방 계절과 기온을 감안해 정한 것도 실제 나무심기 적기와 식목일이 다른 주요인이다. 산림청 이용권 숲가꾸기 담당은 “식목일은 1910년 순종이 친경제 거행시 친식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말했다. 일제시대에는 4월 3일이었으나 해방 이듬 해인 1946년 정부가 4월 5일로 바꾸었다. 이 날을 선택한 것은 신라가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날(문무왕 17년 음력 2월 25일)과 조선조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친사하고 친경한 날(성종 24년 음력 3월 11일)이 양력 4월 5일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목일은 실제로 나무를 심는 사람이 적고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2006년 국가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국내 건보 보험료율 4.77 주요 선진국의 50~60 수준

    Q)우리나라 건강보험 보험료는 외국과 비교하여 어느 수준일까요?A)지금까지 4.48%였던 보험료가 인상되어 올해부터는 4.77%가 되었다. 월평균 10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면 보험료는 4만 7700원이 된다. 하지만 본인과 사업주가 각각 2분의1씩 부담하므로 본인은 2만 3850원만 낸다. 그러면 이러한 보험료는 적정한 수준인가. 우리와 유사한 건강보험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등은 보험료가 13%를 웃돈다. 이웃의 일본, 또 우리와 국민소득 수준이 비슷한 타이완도 8%가 넘는다. 이들 국가에 비하면 우리는 2분의 1∼3분의1 수준인 셈이다. 단순비교로 볼 때 우리나라 보험료는 매우 낮다. 보험료가 낮으니 보험 혜택, 즉 보장성(총 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주는 비율)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들 국가들은 보장성이 90%에 가깝다. 즉,10만원의 총 진료비가 나오면 본인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드는 중병에도 비용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장성이 61%에 불과해 고액 중증질환에 걸리면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져야만 한다. 이것도 예전에 비하면 크게 나아진 것이다. 보험료가 인상되면 사회적 비판과 국민적 저항이 일어난다. 국가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외국과 같이 적정하게 보험료를 납부하고 진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인가, 아니면 적게 납부하고 본인 부담을 그대로 둘 것인가? 어느 쪽이 사회통합을 강화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외국의 사례에서 이미 나와 있다. 문제는 국민들이 이를 공감하고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이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열린세상] 동시선거와 원 포인트 개헌/이준한 인천대 정치학 교수

    15일은 학계와 시민단체, 정치권 및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공청회가 열리는 날이다. 이른바 원 포인트 개헌을 처음 언급한 1월9일부터 꼭 두 달이 지나는 시점인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시안을 발표했고 공청회를 예고했다. 그런데 동시선거를 2012년부터 실시하겠다고 개헌시안의 제1,2안으로 꼽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2012년부터 동시선거를 실시할 것이라면 굳이 원 포인트 개헌은 필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제3안은 2008년 2월에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것이지만 구색 맞추기다. 이번에 임기를 조정하고 선거주기를 맞추지 않을 거라면 원 포인트건 전면적이건 개헌은 불필요하다. 차후에 영토 문제는 물론 정치제도 문제 등 모든 현안을 차근차근 검토하고 국민적 합의를 모아 시간을 두고 전면적으로 개헌해서 2012년부터 동시선거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4년 연임 대통령제를 도입하면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하여 첫번째 임기 동안 대중의 인기에만 연연하는 정치에 골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리고 무능력한 대통령이라도 8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집권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연임제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재선되는 데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4년 연임 대통령제 자체적으로 치유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현직자의 이점이 크다고 해도 국민의 민생과 국가의 장래보다 자신의 인기에 치중하는 정치를 하거나 무능력한 대통령은 두번째 선거에 당선되는 것이 쉽지 않다. 연임제가 어떠한 대통령에게도 자동적으로 두번째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4년 연임제가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성을 높이고 정치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동시선거를 하면 중간평가가 사라지고 대통령 소속 정당이 의회에서도 승리하여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가 약화되는 대신 대통령과 그의 정당에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될 환경을 조성한다는 주장이 있다. 동시선거는 이른바 ‘연미복 효과’(coattail effect)로 인해 대통령의 소속정당이 국회에서도 다수당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래 미국의 동시선거에서도 분점정부가 거의 매번 출현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1987년 12월 대통령선거와 가장 인접한 1988년 4월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출현했다. 그리고 한국의 중간평가는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필리핀에서 대통령 임기의 중간에 의회선거를 여는 중간선거와 다르다. 매우 불규칙하게 치러져 임기 초와 말에 두 번씩이나 중간이 아닌 중간평가를 받은 대통령(노태우)도 있었다. 동시선거는 선거의 횟수를 줄임으로써 선거비용이나 각종 정치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동시선거는 갈수록 심각하게 낮아지는 한국의 투표율향상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 개헌시안 제2안과 같이 1개월 간격을 두고 대선과 총선을 한다는 것도 이런 측면에서 재고해야 할 것이다. 칠레에서는 2005년 개헌을 통해 4년으로 선거주기를 일치시켰고 타이완도 2004년 개헌을 통하여 4년 주기로 선거를 동시화했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비효율성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노력이 다른 국가에서는 이미 성공했는데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생산성 없는 논쟁으로 자꾸 미뤄져야 하는지 한심한 노릇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학 교수
  • 노원 인터넷 수능강의 타지역 공급

    서울 노원구가 인터넷 ‘대입 수능 강의’를 이달부터 서울시 타 자치구와 노원구 자매결연 도시인 완도군 등 4개 지자체에 동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입강의를 벤치마킹하려는 타 자치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구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지난 1월 15일 개강한 ‘대입강의’는 현재 회원수가 3000명, 총 방문자수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총 19개 과목 46명의 유명 강사진이 강의를 하고 있다. 수강료는 노원구 소재 학교 재학생에 한해 과목당 5000원, 타 자치구 학생은 1만원. 교재비는 1만원 선이다. 대입강의는 별도의 재원을 투입하지 않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업체와 손잡고 윈-윈 차원의 성공적 투자 마케팅의 모델케이스인 셈이다.‘노원대입강의’는 노원인터넷방송국인 NBS노원누리방송(www.nbs.go.kr)을 통해 들을 수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5일 꽃샘추위… 출근길 강풍 조심하세요

    5일 서울 아침 출근길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이지만 바람이 초속 10∼13m로 부는 등 강풍이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 5도 정도로 뚝 떨어지고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꽃샘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또 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요일인 11일까지 꽃샘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최저기온은 6일 영하 5도,7일 영하 6도,8일 영하 4도,9일 영하 3도,10일 영상 1도,11일 영하 4도 등이다. 한편 3월의 첫 휴일인 이날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경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지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11시 호우주의보가, 오후 2시에 강풍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제주기점 서울, 부산, 청주, 광주, 대구, 군산, 원주 등 7개노선 대한항공 왕복 24편이 결항됐다. 이밖에 목포, 완도, 최남단 마라도항로의 콘티넨털호, 강남풍호, 삼영호, 모슬포1호 등 4척의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한라산 등반도 오전 11시 이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점차 갤 것”이라며 “올 봄은 대체로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꽃샘추위와 황사가 자주 찾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제주 황경근 서울 류지영기자 kkhwang@seoul.co.kr
  • [HAPPY KOREA] 다리 세우고 年100만 발길 “관광부흥 꿈꾼다”

    [HAPPY KOREA] 다리 세우고 年100만 발길 “관광부흥 꿈꾼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200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곳이다. 주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모래가 가늘디 가늘어 모래찜질을 하면 신경통·관절염·피부질환·무좀 등에 각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사십리(明沙十里)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이 여럿 있다. 하지만 신지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명사(鳴沙) 즉, 모래가 운다는 뜻이다. 은빛 모래밭이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안선의 길이가 3.8㎞나 되고 백사장의 너비만도 150m에 달하는 데다 수심이 아주 완만해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만족할 만한 곳이다. 싱싱하고 풍부한 해산물의 집산지와 수군(水軍)의 군사요충지였던 완도(莞島)가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해 지면서 외지인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연간 500만명이 찾아 몇 년 전에 비해 5배가량 늘었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지로 선정된 신지면 ‘신리·대곡리’(울모래마을)는 이런 분위기를 살려 1990년대 광어양식으로 잘 살던 시절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열의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계획과 주민들의 움직임, 군청의 의지 등을 들여다 봤다. ●“다리없을 때 힘들었제” “얼마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고 읍소재지로 목욕을 하러 가야 할 정도였제. 하지만 다리가 생긴 뒤 외지인들이 몰려오면서 잘살아 보자며 주민들끼리 머리를 맞댔지라.” 마을 주민 정양기(53·상업)씨는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이 마을은 2005년까지 섬이었다. 읍소재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해야 했다. 때문에 주민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거나, 외지인이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정씨는 “가장 불편한 것이 문화적인 혜택과 아이들의 학교문제, 병원을 이용하는 일이었다.”고 되돌아 보았다. 이 지역은 1990년대 광어 등 어류 양식을 할 때 번영기였다. 처음 양식을 한 사람들은 가구당 평균 5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단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어류 양식을 시작했다. 한때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농담마저 했었다.”고 분위기를 군청 관계자가 전했다. 그만큼 번창했던 것이다.3∼4년 잘 벌었지만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양식 어가가 늘면서 가격이 폭락했고, 결국 어가들이 붕괴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그래서 일부는 전복양식으로 전환해 재미를 본 사람도 많지만 여전히 광어 양식과 농사를 짓는 주민이 많다. 대부분 2000만∼3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낸다. 예전을 그리워하며 ‘정신적 공황’에 빠져 있거나, 아예 마을을 등지는 경우도 많아 1996년 1951명이던 주민이 현재는 1564명으로 줄었다.10년 사이에 387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다리 생기면서 외지인 몰려와 하지만, 신지도에도 햇볕이 들기 시작했다.2005년 12월 완도읍과 신지면 사이에 신지대교가 세워지면서 사실상 육지가 됐다. 주민들의 읍내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외지인이 몰려온다는 것. 드라마 해신의 영향으로 완도까지 찾아온 외지인들이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승용차로 올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관광객은 100만명이 넘었다. 완도를 찾는 전체 관광객 가운데 5분의1이 신지면으로 건너오는 것이다. 배로 올 때의 15만명에 비해 엄청 늘었다. ●“살기 좋고, 가고 싶고, 일자리 있는 곳으로” 주민들간에 해보자는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완도군청 한희석 정책개발팀장은 “행자부에 우수지역 신청을 하기에 앞서 먼저 완도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다.”면서 “주민들이 공모안을 내기 위해 수많은 회의를 거쳤고, 그 과정에 해보자는 열의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도군은 공모를 거쳐 우수 관광자원인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이용해 ‘살기좋은 울모래 마을만들기’로 확정했다. 신리와 대곡리가 명사십리 해변을 끼고 있어 ‘울모래마을’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기존의 마을은 이웃간 정이 넘치도록 공동체 복원에 나서 ‘품격 있고 문화적 향기가 배어나는’ 마을로 만든다. 마을의 경관과 미관을 개선하고 문화, 복지, 교육의 기능을 강화한다. 명사십리해변은 쾌적하고 특색 있는 관광지로 꾸며 ‘가고 싶은 해변’으로 만든다. 해변가에 있는 낡은 집들은 모두 헐고 대신 민박마을로 재개발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관광객을 수용하려는 것. 택지조성은 군청에서 해주고 집은 주민들이 짓는다. 바로 옆에는 해양펜션단지조성을 추진 중인데 120억원 정도 소요된다. 마을과 해변 사이 30만평을 활용해 해양생물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와 소득을 높이는 ‘안정적인 일자리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생물을 연구할 연구센터도 1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마을과 해변을 자전거길로 연결, 휴식과 일, 주거, 관광을 함께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글 완도 조덕현·남기창기자 hyoun@seoul.co.kr 사진 완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성인병 예방’ 비파로 활로 개척 “비파 등 특산품으로 잘살아 볼랑게요.” 울모래마을 주민들은 요즘 지역 특산품인 비파나무를 심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부푼 꿈을 키우고 있다. 광어나 전복 양식을 많이 하지만 농토가 풍부한 탓에 지역특산품을 재배해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를 하면 또다른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일근(52·완도군 신지면 대곡리) 비파작목반장은 “비파가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올해 비파나무를 재배할 주민 33명으로 작목반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반장은 “비파의 잎은 차로 개발할 수 있고, 씨앗은 항암치료에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옛날부터 ‘비파나무가 자라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효능이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비파를 이용해 찜질방과 해수탕을 만들어 늘어나는 관광객을 상대로 체험관광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현재 4.5㏊에 불과한 비파 재배면적을 올해엔 10㏊로 늘리기로 했다. 군청에서 공동사업으로 투자해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민들은 앞으로 비파로 캔 음료 등의 가공식품을 만드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와 전남도 난지시험장에서 기술지원과 수목갱신에 대해 도움을 받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농협의 참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농협이 주민을 위한 조직인 점을 고려해 주민이 생산한 비파를 가공해 판매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군청-농협-주민간 협약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도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살기좋은’ 전국으로 확산해야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아니라 중앙정부의 의지입니다. 이 사업은 계속 추진돼야 합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공모과정에서 주민들이 잘살아 보자는 데 힘을 모아가고 있다.”며 “이 사업은 정말 전국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해조류를 잘 키우고 가공하는 산업을 육성해 수산업의 미래를 열 것”이라면서 “이곳이 전남도의 미래 전략산업단지의 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일이 옛날 청해진의 미래, 해양강국의 청사진을 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자체와 주민의 의지는 확고하며, 관건은 ‘중앙정부의 의지’라고 주장했다.“중앙정부에서 패키지를 얼마나 잘 엮느냐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상·하수도를 놔주고, 도로를 늘리는 수준이라면 의미없어요. 부처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김 군수는 “정부가 주민을 상대로 공모과정을 거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면서 “만일 사업이 중단되면 공모과정에 오랜만에 뜻을 세운 주민들의 실망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군청 안팎에선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오른 땅값을 들었다. 최근 완도 일대에 대한 개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면적이 약 30만평인데, 명사십리 주변 대지는 평당 30만∼40만원, 요지는 70만∼80만원 정도다. 더구나 이미 상당 부분은 외지인에게 넘어간 실정이다. 그래서 수용을 하려면 예산상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완도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신중·냉정한 심장전문의 꿈꿔요”

    인기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여주인공 달희. 살벌한 외과병동에서 실수는 많아도 씩씩하게 제 몫을 다해내는 캔디와 같은 캐릭터다. 올 1월 실시한 제71회 의사국가면허시험 여성 수석인 조선영(26·중앙대 의대 졸)씨도 이런 드라마 속 주인공을 꿈꾼다. 하지만 조씨의 목표는 당당히 심장전문의로 자리매김하는 것.1193명의 여성 합격자(전체 3305명의 36.1%) 중 첫 손가락에 꼽혔지만 전화인터뷰 도중 수석합격 소식을 전해들을 만큼 요즘 생활은 바쁘다. 지난 28일 열린 의사면허수여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보름여 전 시작된 대학병원 인턴 생활로 새벽 5시 일어나 밤 12시에 잠드는 강행군을 반복하고 있다. 중앙대 흑석동 병원 당직실을 벗어나 고작 1주일에 두 차례 잠실 집에서 옷가지를 챙기는 수준이다. 물론 병원에서 여성이라 주어지는 특별대우도 없다. 조씨는 “술자리나 힘을 써야 하는 허드렛일도 많지만 모든 게 마음 먹기에 달렸다.”면서 “정신력으로 버텨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남 목포가 고향인 조씨가 의사가 되는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부친인 완도 청산중 조성춘(54) 교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딸에게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다. 조씨는 평소 전문직업인을 꿈꾸던 터라 순순히 이를 받아들였다.6년의 의대 생활도 적성에 맞았다.인턴 생활에 대해서는 “32주된 미숙아가 패혈증이 걸린 게 혹 내 실수 탓은 아닐까 싶어 이후 손을 더 자주 씻는다.”면서 책임감도 잊지 않았다. 조씨는 “의사는 행동 하나에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신중하고 냉정한 의사가 되고 싶다.”며 첫 사회생활의 소감을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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