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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김현영 조혜수△헌법연구관보 오훤 박세영 ■기획재정부 ◇실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장 김근수 ◇국장급△국고국장 최규연 ■법무부 ◇3급 승진 △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이춘복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통상협력팀장 공형식△해외문화홍보원 홍보기획과장 박용철△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 기획총괄팀장(파견) 이형호△주인도네시아대사관 문화홍보관 김현기 ■국회도서관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정보관리국 전자정보제작과장 이한민△〃 자료조직〃 최영수△정보봉사국 장서관리〃 김광진<서기관>△기획협력국 기획예산감사과장 홍형선<사서서기관>△입법정보실 입법정보지원과장 우학명△〃 입법정보생산〃 노우진△총무〃 임은표<전산서기관>△입법정보실 인터넷자료과장 고영진 ■재외동포재단 ◇전보 △기획실 차장 장정환 박종환△경제사업팀 〃 조형재△홍보조사팀 〃 이훈용 ■고등과학원(KIAS) ◇임명 △부원장 김재완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김규륜△통일정책연구센터소장 조민△남북협력연구센터〃 박형중△북한연구센터〃 최진욱△국제관계연구센터〃 배정호△북한인권연구센터〃 박영호△통일문제연구협의회 사무국장 손기웅 ■대한지적공사 ◇사업처장 △서울특별시본부 이규봉△경기도본부 김철수△광주·전남본부 장성권△울산·경남본부 이권재△제주특별자치도본부 양세웅◇팀장△본사 경영지원처 재무팀 권기중<운영지원팀장>△경기도본부 오성훈△인천광역시본부 문병수△강원도본부 허의환△충청북도본부 최상호△대전·충청남도본부 최홍찬△광주·전라남도본부 이권△울산·경상남도본부 안종△제주특별자치도본부 고철수 ◇지사장 <서울특별시본부>△용산구·마포구 윤형섭△서초구 김창하△강동구·송파구 정철현△중랑구·노원구 남천현△종로구·중구 김병수△강남구 이상호△성동구·광진구 홍순선△관악구 김희수△영등포구·동작구 전종배△강서구·양천구 임상석△도봉구·강북구 김재복<부산광역시본부>△동구 겸 부산진구 신용근△중구·서구·영도구 우정한△북구·사상구 김윤태△동래구·금정구·연제구 이중동△강서구 최대운△남구·수영구 김덕길△사하구 전석근△해운대구 겸 기장군 정종진<인천광역시본부>△부평구·계양구 이도석△남동구·연수구 이용문△중구·옹진군 홍성혁<경기도본부>△용인시수지구·기흥구 김영필△동두천시 배상우△오산시 오윤선△시흥시 윤춘△용인시처인구 김용만△파주시 윤상기△고양시 백명기△이천시 박재근△남양주시 홍광기△하남시 박승현△안양시·과천시 한덕희△화성시동부 김건배△연천군 황운식△평택시안중 이자길△구리시 김인현△여주군 김원호<강원도본부>△홍천군 박영진△화천군 정동구△동해시 최병섭△삼척시 유은상△영월군 최규언△태백시 이재원<충청북도본부>△청주시 박상갑△음성군 나병운△괴산군·증평군 김기수△제천시 하동희△영동군 이정원△충주시 장재용△단양군 민경부△옥천군 이달왕△진천군 손덕규<대전·충청남도본부>△서구·대덕구 윤성진△유성구 양영봉△천안시 박정수△공주시 한재규△아산시 이택종△서산시 정동호△논산시·계룡시 이건묘△금산군 김석곤△연기군 김종배△홍성군 백낙훈△태안군 허현△부여군 김용호△청양군 정보해△서천군 송재문△보령시 이종성<전라북도본부>△전주시 이철명△군산시 윤남석△익산시 정충원△정읍시 임혁규△남원시 서맹열△장수군 김정득△진안군 윤학현△임실군 문표주△무주군 김병호△순창군 이성호△부안군 이경식△고창군 박현섭<광주·전라남도본부>△동구·남구 신형구△광산구 김인종△여수시 김문곤△담양군 조용선△화순군 위성효△함평군 조상훈△영광군 최광식△장성군 오동석△곡성군 윤두현△완도군 김영섭△해남군 강유원△보성군 이교일△장흥군 김동원△신안군 서정용△무안군 김기만△강진군 윤병현△영암군 강병석△구례군 김선민△목포시 김광용<대구·경상북도본부>△고령군 차영균△영주시 남진성△청도군 유병곤△안동시 김기웅△서구·달서구 배서규△군위군 박정근△달성군 박해원△예천군 김종석△경산시 정한기△북구 박홍근△영양군 박종수△울진군 정병철△구미시 윤원수△봉화군 엄한준△김천시 김창환△성주군 박영환△칠곡군 윤광열△의성군 이병덕△울릉군 유재현<울산·경상남도본부>△거창군 김상인△창원시 강신관△마산시 정해용△고성군 여준모△진해시 황길구△중구·남구 김종철△의령군 박영진△남해군 허성주△함안군 김명근<제주특별자치도본부>△서귀포시 고동익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장급 전보 <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장>△대전 전풍림△경인 김기영△대구 우종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희수 초성운△연구위원 여재현 ■서울여대 △사무처장 정연식△기획〃 조원애 ■대한주택보증 △상근감사위원 박광서 △상임이사 이상훈 ■SBS홀딩스 △브랜드전략팀장 신동욱△전략기획〃 김진욱△경영지원〃 천인식 ■YTN <보도국>△취재부국장 직무대행 김익진△영상부국장 〃 홍문표△경제부장 김장하△문화과학〃 이재윤△국제〃 김호성 ■씨앤앰 ◇상무 △강남본부장 정헌식△동부〃 이동호◇이사△디지털미디어운용센터장 문준우△고객지원실장 김신철
  • 금일읍 숙원사업 지원 약속

    김종식 전남 완도군수는 14일 금일읍사무소에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주민 숙원사업 등에 대해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 완도군,올 33개상 수상… 상금 137억원

    전남 완도군이 올해 중앙 부처와 전남도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면서 시상금으로 137억원을 받았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재정 분야에서는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한 균형발전특별회계 운영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평가에서 건전 지방재정 운영 우수군으로 선정돼 각 10억원과 2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았다.또 행정안전부의 도서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과 함께 3억원을 지원받았다. 국토해양부의 공공시설 디자인 시범사업에서도 완도읍 5일시장 테마거리 환경디자인 개선 사업이 우수작으로 뽑혔고,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완도군의 숲이 있는 해안 경관사업’이 선정돼 10억원을 받았다.이 밖에도 수산물 판촉분야 4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아름다운 도시 대상,프리미엄 브랜드 대상,건강문화대상 등 총 33개 상을 받았다.한편 김종식 완도군수도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경영자상과 대한민국 최고 목민관상을 받았다.완도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1시·군 1유통회사 추가 선정

    전남도가 추진 중인 도내 22개 시·군의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이 완도를 시작으로 화순과 고흥 등 3개 군으로 늘어난다.도는 2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모집한 자치단체 유통전문회사 가운데 전남 3개 군 등 전국 6개 시·군이 추가로 선정돼 운영자금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국내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완도군은 전복 유통회사를 설립,주주모집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가장 먼저 영업에 들어간다.화순군은 농특산물 유통회사,고흥군은 유자 등 품목별 영농법인유통회사 설립 대상자로 확정됐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전남 20년 섬 관할권 다툼 끝

    제주도와 전라남도 남쪽 해안 사이에 있는 한 섬을 놓고 북제주군은 사수도로,완도군은 장수도로 부르며 20년이 넘도록 관할권 다툼을 벌여왔다.주변에 풍족한 어자원을 가지고 있는 이 섬은 실질적으로 제주도가 관리해 왔으나 지적법과 부동산등기법상으로 북제주군과 완도군에 이중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이에 제주시는 지난 2005년 11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했다. 26일 헌재 전원재판부는 8대1의 의견으로 이 섬에 대한 관리권한이 제주도에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 분쟁은 육지의 경계확정 분쟁과 유사한 성격이 있어서 지적공부를 중심으로 섬이 어디에 속하는지 판단해야 한다.”면서 “지난 1948년 8월15일을 기준으로 당시 지적공부인 임야대장 등을 살펴보면 제주도만이 유일하게 이 섬을 등록하고 있고 이 지적공부상 기재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신뢰하지 못할 다른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축제와 해넘이 해돋이 명소

    축제와 해넘이 해돋이 명소

    한 해가 시나브로 저물어 갑니다.저마다 각별한 송구영신의 자리가 될 장소를 물색하는 때이기도 하지요.어디건 좋을 겁니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라면 말입니다.지는 해와 솟는 해를 모두가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는 것,가슴 뻐근한 감동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니겠습니까. 전국의 해맞이·해넘이 명소들을 모았습니다.겨울 축제 등 볼거리가 더해진 곳들입니다. ●수도권 ▲경기 파주 31일 오후 4시부터 자유로변 심학산 일대에서 ‘2008 파주 해넘이 축제’를 연다.심학산은 임진강 너머 해넘이 풍경이 곱기로 소문난 곳.시는 등산로 주변에 청사초롱을 설치해 송년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조덕배·나무자전거 공연,소원풍선 날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가평 상면 행현리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새해 2월28일까지 100만개의 전구에 불을 밝히는 ‘오색별빛 정원전’을 연다.매일 오후 5시~8시30분 수목원 내 나무와 꽃에 설치된 갖가지 색깔의 전구들이 화려한 빛을 발한다. ▲강원 고성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1일 오전 7시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범종 타종식과 군악대 연주,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의 행사가 준비됐다. ▲강원 태백 새해 일출산행을 말할 때 가장 앞줄에 서는 산이 태백산이다.특히 겨울철 설경과 일출이 어우러지면 선계가 따로 없을 비경을 펼쳐낸다.해돋이를 보려면 야간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젠 등의 장비는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새해 1월30일~2월8일 ‘태백산 눈축제’가 태백산 도립공원,오투리조트 등에서 열린다. ●충청권 ▲충남 당진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 한진한나루 등에서 31일~새해 1일 해돋이 축제를 연다.특히 왜목마을은 전남 순천 와온마을,전남 무안 도리포구,충남 서천 춘장대 등과 더불어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으뜸가는 명소로 꼽힌다.야트막한 석문산 정상에 올라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맛이 일품. ▲충북 청원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 일대에서 새해 1일 해맞이 행사를 연다.문의문화재단지는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와 대청호 등을 아우르고 있는 곳.특히 대청호에서 맞는 일출 풍경이 빼어나다. ▲충북 영동 19~21일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 등에서 곶감페스티벌이 열린다.나만의 감 잼 만들기,감잎·감껍질 물에 족욕하기 등 체험행사와 감·곶감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영남권 ▲부산 31일~새해 1일 용두산공원에서 새해소망 적기와 소망풍선 날리기,새해맞이 불꽃쇼 등의 행사가 열린다.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상선박퍼레이드와 헬리콥터 축하비행 등이 펼쳐진다. ▲경북 포항 대보리 호미곶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유명세를 떨치는 일출 명소.바다 한가운데 솟아오른 상생의 손과 등대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다.31일~새해 1일 1만명 떡국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경남 사천 남해에서는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특히 해안을 따라 펼쳐진 실안~사천간해안관광도로변 어디서고 해가 벌이는 빛의 축제와 마주할 수 있다.새해 1일 오전 6시부터 삼천포대교 일대에서 사랑의 엽서보내기(1만 3000장),새해 소망떡국 나누어 먹기(1만 3000인분) 등의 행사가 열린다. ●호남권 ▲전남 목포 31일 로데오광장 주변에서 퍼레이드와 패션쇼 등 거리축제가 열린다.새해 1일 오전 5시 퀸메리호를 타고 영암호까지 다녀오는 선상 해맞이 행사도 마련했다.해군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선상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참가인원은 3000여명.참가비 1만 2000원. ▲전남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31일 해넘이축제를 연다.군내리 동망산에 조성된 다도해 일출공원을 찾는 것도 좋겠다.2만명 정도가 동시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공간이 한정된 공원 내 완도타워는 추첨을 통해 입장객 130명을 선정한다.19일까지 완도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 등으로 신청받는다. ▲전남 해남 31일~새해 1일 땅끝마을 일출전망대와 땅끝탑 일대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은 빼어난 해넘이 풍광을 자랑하는 곳.남도의 거찰 미황사도 빼놓을 수 없다.발 아래 펼쳐진 다도해 사이로 지는 해를 조망하는 맛이 일품이다.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에 올라도 좋겠다.날이 좋을 땐 멀리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전북 전주 31일~새해 1일 풍남문 일대에서 제야축제를 연다.한벽예술단의 난타공연,비보이 공연,타종행사 등 송년행사가 펼쳐진 뒤 불꽃놀이,세찬(歲饌)나누기 등 새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알아서 손해볼 것 없는 연말 이벤트 연말연시 알뜰여행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새해 1월7일까지 ‘겨울 여행 추천 e-메일 보내기 이벤트’를 벌인다.관광공사 홈페이지(visitkorea.or.kr)를 통해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국내 겨울 여행지를 추천하는 이메일을 발송하면 된다.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MP3 등을 제공한다. 우리테마투어는 해돋이여행 기획상품을 선보였다.강원도 정동진과 대관령목장,경북 강구항 등 일출 명소들을 찾아가는 상품이다.특히 차량 정체가 심한 강릉~정동진 구간을 바다열차로 연결해 편의성을 더했다.20,24,26,31일 출발.4만 5000원~6만5000원.(02)733~0882.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 완도주민 드라마 마케팅 눈뜨다

    완도주민 드라마 마케팅 눈뜨다

    ‘섬 주민들이 TV마케팅에 눈을 떴다.´ 올 추석(9월13~15일)을 앞두고 전복 특산지인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는 전복이 동이 난 일이 있었다.빗발치는 전화 주문에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당시 전복 1㎏을 기준으로 최상품인 6개짜리는 7만원,가장 많이 찾은 10~12개짜리는 4만원,20개짜리인 구이용은 2만 7000원에 팔렸다. 이렇게 해서 올 추석 때만 완도군이 판 전복은 총 608t으로 무려 364억여원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추석 때 314t,188억여원보다 판매량이 두 배나 늘었다. ●“소비운동보다 드라마 한편이 더 효과” 전복이 대박을 터뜨린 것은 추석을 앞두고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9월9일) 방송드라마 ‘식객’이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한 덕분이다.드라마에서 세계미식가대회가 전복 특산지인 노화도에서 열렸고,여기서 전복을 다룬 장면이 3차례나 잇따라 방송됐다.산해진미 중 전복 요리가 으뜸으로 부각되면서 도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다 그동안 추석 선물로 인기를 모았던 멸치 값이 뛰어 전복 값과 엇비슷해지면서 전복으로 쏠림현상이 생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찬(51) 완도군 관광진흥담당은 “지난해 군에서 과잉 생산된 전복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방송광고와 전국민 전복먹기운동을 폈으나 결국 드라마 한 편만큼 폭발적인 매출 효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치 성금 모아 전달 TV드라마의 위력을 체험한 주민들은 10월20일 ‘노화읍 드라마유치추진위원회’를 꾸렸다.어민대표,이장단장,청년회장이 공동대표로 나서고 지역단체 22개가 추진위원으로 힘을 보탰다.어민들도 앞을 다퉈 팔을 걷어붙였다. 유치추진위가 지난달 5~30일에 26개 마을주민 등 1933명으로부터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은 7800만원.주민들은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형편대로 냈다.전복 양식을 하는 최현국(55) 추진위원장은 가장 많은 1000만원을 냈다.유치추진위는 최근 성금 중 7100만원을 드라마 제작비로 전해달라며 김종식 군수에게 맡겼다.700만원은 홍보용으로 남겨뒀다. 완도군은 방송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16부작)’를 노화도에서 촬영하도록 하기 위해 다음주쯤에 방송국과 계약할 예정이다.내년 5월쯤 공중파를 탈 드라마에는 최불암,송재호,나문희,강부자 등 인기 탤런트가 출연한다. 김 군수는 “내년 상반기에 제작사를 선정해 전복을 다룬 2~3회 분량을 찍도록 하는 방안으로 주민 성금 7100만원과 군비 79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을 드라마 제작비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700여t에 그쳤던 전복 생산량은 올해 4500t으로 크게 늘어나 자칫 판로가 막히는 날에는 값이 폭락할 수도 있다는 게 어민들의 주장이다. ●내년 5월 새 드라마 제2대박을 꿈꾸며 손형팔 군 시장개척팀장은 “완도는 올해 노화도를 중심으로 보길도,소안도 등 2500어가가 2987㏊에서 전국 생산량의 80%인 전복 4500여t(2200억원 상당)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 양식 넙치(광어) 생산량의 80%를 점유한 완도는 값싼 외국산 돔 등이 밀리면서 소비 감소와 사료값 폭등으로 양식장마다 아우성이다.양식 어민들은 부도 공포에 휩싸일 지경이다. 손 팀장은 “대도시에 상설 활어직판장을 열어 소비촉진에 나서고 일본으로 수출할 전복,광어 상담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기위축,소비감소,과잉생산 등을 감안해 판촉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해조류도 온난화 비상?

    해조류도 온난화 비상?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미역과 김 등 해조류가 녹아내려 어민들이 울상이다.  전복 특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는 전복 먹이인 미역을 구하기가 힘들어 어민들이 애를 태운다.  28일 전남도와 국립수산과학원 완도·장흥수산사무소,양식어민들에 따르면 완도와 장흥 등 해조류 양식장 일대 수온이 이달 들어 예년 평균(섭씨 14~15도)보다 0.5~1도가량 높고 지역에 따라 더 올라가 9,10월 초에 양식에 들어간 미역이 종묘(미역 씨앗)가 크지 않아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미역과 전복을 복합 양식하는 서유현(48·완도읍 대신리)씨는 “미역 양식장 80줄(1줄은 110m) 가운데 절반가량이 녹아내려 수확을 포기했다.”며 “보름에 한 번씩 미역을 전복 먹이로 줘야 하나 두 달째 못줘 전복이 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완도읍 대신리 마을 34가구는 45㏊에서 미역과 전복을 양식하고 있어 줄잡아 수확감소에 따른 미역 피해액만 3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완도읍은 물론 전복 특산지인 보길도와 노화도 등도 비상이 걸렸다.이곳 양식어민들은 “고수온으로 이달 중순까지 미역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최근 들어 비가 오고 수온이 내려가면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전국 처음으로 무산 김(염산을 치지 않고 수확한 김) 생산을 선언한 장흥군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점쳐진다.  이사동(53) 국립수산과학원 장흥수산사무소 생산계장은 “김 양식장 수온이 예년보다 0.2도가량 높아 김 색깔이 변하고 이파리가 녹는 등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올해 장흥에서는 2900㏊ 김 양식장에서 450만속(1속 낱김 100장)을 생산한다.  지난해 전남도 내 해조류 양식은 완도·장흥·고흥·해남군 등 서남해안에서 69만t(6만 5053㏊)을 생산,전국 대비 85%를 차지했다.미역 28만t,다시마 24만t,김 14만t 순이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섬 주민들 뿔났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을 바꾸려 하자 섬사람들이 뿔났다. 27일 전남도와 섬 주민들에 따르면 참여정부 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만든 균특법이 새 정부에서 지역발전특별법으로 대체,섬지역 개발 예산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주민들은 “섬을 포기하는 ‘제2의 공도정책’(조선시대 섬을 비웠던 정책)”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한다. 지역발전특별법은 정부가 26일 국회에 상정하려다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으나 다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역발전특별법에서는 균특법상의 낙후지역을 성장촉진지역과 특수상황지역 등 2개로 나누고 특수상황지역에 포함된 섬의 경우 2013년 말까지 5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재정지원을 한다고 못박고 있다.이렇게 되면 도서종합개발 국비 지원액이 대폭 축소돼 섬이 많은 전남도는 5년 뒤에는 섬 개발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신안군과 완도군 등 서남해안 일부 자치단체는 자체 부담을 포함해 도서개발사업비가 연간 전체 예산의 6~22%이다. 또 지역발전특별법에서는 섬도 일반지역(육지)과 동등하게 취급해 일반지표를 활용한 낙후도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따라서 섬이 많은 여수시의 경우 인구나 소득 등 낙후도가 하위 10% 안에 들지 않으면 도서개발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아 섬 개발이 물 건너 가는 셈이다. 지역발전특별법이 시행되면 전남도는 섬을 포함한 지역 개발사업비가 올해 기준으로 5조 6000억원에서 3조 1000억원으로 44.6% 줄어든다. 전남도는 올해 섬지역 개발사업비로 전국 1443억원 중 국·도비를 합쳐 1024억원(70.9%)을 받았다.1997년 끝난 1차 도서개발 10개년 사업에서 전남도는 전국 3088억원 중 1751억원,2차(1998~2007년)에서 9792억원 중 6265억원을 받아 섬 가꾸기에 투입했다. 신안군과 완도군 등 섬주민들은 “균특법 개정안이 지방발전을 외면하고 환경이 나쁜 섬 지역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에는 전국 개발대상 섬(10인 이상 거주)의 58%인 217개(전국 372개)가 있다.1명 이상 사는 유인도는 276개(전국 482개)로 여기에 20만 772명이 살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 ‘십시일반’ 범국민운동

    지자체 ‘십시일반’ 범국민운동

    십시일반(十匙一飯)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픔을 함께 하려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12일 전남도, 나주시, 완도군에 따르면 이들 시·군은 생산량이 늘었으나 극심한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가 크게 준 농수산물 사주기를 범국민운동으로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군청 공무원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 관련단체, 향우회원, 기업체가 솔선수범해 판촉전에 뛰어들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김종식 완도군수는 결연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향우회 등을 찾아 다니고 서한문을 보내 동참을 당부하면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안전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을철 제철 먹거리인 나주배와 넙치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나주 배 4일만에 6만상자 팔려 나주배는 지난 8~11일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 전국 116개 판매점에서 나흘 만에 5㎏들이 6만여 상자(4억 8000여만원)가 팔리는 등 지금껏 8만여 상자가 소비됐다. 농협은 2만여상자를 판매했고 나주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향우회원 등이 나서 1만상자를 팔았다. 또 값 폭락을 막기 위해 3100여t을 사들여 산지에서 폐기 처분키로 했다. 나주배(3200농가)는 올해 지난해보다 6000여t 많은 8만 1000여t이 수확됐다. 보통 추석 때 전체 수확량의 60%가 팔리지만 올해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나주시 관내 저온저장시설(2만여t)도 다 차버렸다. 현재 배값은 지난해의 절반인 7.5㎏ 상자당 1만 5000원이다. ●향우회·기업 등 큰 호응 국내 넙치(광어) 양식의 80%를 차지하는 완도군은 양식어류수협과 향우회 등이 힘을 합쳐 서울·인천·안산·광주 등 대도시에서 ‘범국민 광어 러브(LOVE)’ 운동을 펴고 있다. 광어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크게 줄었고 값싼 중국산 농어·민어 등이 들어와 판로가 막혔다. 사료값마저 지난해보다 30%가량 폭등해 완도군 200어가 등 전남 서부어류양식수협 관내 300여 양식어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 이들 양식장에는 팔때가 지난 1㎏ 이상 큰 광어들이 3000여t이 들어 있다. 완도군과 전남 서부어류양식수협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8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달 1일부터 완도읍 해변공원에서 주말마다 광어 주말장터를 열고 무료 시식회와 함께 ㎏당 1만원에 팔고 있다. 또 서울 강동구 상일나들목 부근에서 매일 광어 상설시장이 열려 광어는 물론 미역·김·톳 등 완도 특산품을 함께 팔고 있다. ●대도시 직거래 장터·상설시장 열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식품부, 전남도,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등이 광어사랑 선포식을 갖고 12월31일까지 전국 대도시를 돌면서 광어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했다.13~16일 광주 서구 풍암동 롯데마트 월드컵점,14~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21~22일 인천 서구 마전동 영남탑스빌 아파트, 경기 안산시 고잔동 호수공원에서 광어 주말장터가 열린다. 완도향우회 관계자는 “광어는 10월부터 12월에 가장 맛있고 단백질도 풍부하다.”며 “특히 완도산 광어는 자연산 미역을 먹고 자란 건강식품”이라고 자랑했다. 추영호(60)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는 “지금쯤 양식장에 든 큰 고기를 팔고 새끼를 집어 넣어야 내년에 고기를 팔 수 있을 텐데 큰 일”이라고 걱정했다. 나주·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완도, 서울서 광어소비 운동

    “값이 폭락한 광어(넙치)좀 사주세요.”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광어 & Love 범국민 광어사랑운동’ 선포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남지사, 완도군수, 수협중앙회장, 어류양식협회장, 유통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완도군 전국 명예면장과 이장, 향우회 등이 총동원돼 광어 소비운동을 벌인다. 광어 판매는 값싼 중국산 활어 수입과 소비 감소, 사료값 폭등으로 벼랑에 내몰려 있다. 광어는 1㎏에 8500원선으로 지난해 1만 2000원보다 30%가량 떨어졌다. 국내 광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완도에는 201개 양식어가가 1만 4000여t(1200억원)을 키워 낸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광어 값이 폭락하고 이마저 판매가 안 돼 양식 어민들이 줄도산 위기”라고 하소연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공릉2동 주민자치 우수상

    노원구는 16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제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공릉2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분야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릉2동 주민자치센터는 ▲공릉2 해피타운 만들기 프로젝트 ▲1센터 1농촌사랑 직거래 매장 운영 ▲새터민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릉2동 자치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동 주민센터 1층에 완도군 직거래 상설매장을 열고 완도 특산물을 거래했다. 여기서 나오는 월 수익금 30만원을 기반으로 홀몸노인의 도배 자원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새터민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새터민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새터민과 함께하는 고적답사 문화 체험 등의 사업도 펼쳤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자체 재정자립도 갈수록 악화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올해 평균 53.9%이다. 이는 2004년 57.2%,2005년 56.2%,2006년 54.4%, 지난해 53.6% 등의 하락세를 이어간 것.10년 전인 1998년 63.4%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16개 시·도 가운데 56.2%인 9곳,230개 시·군·구 중에서는 86.5%인 199곳의 재정자립도가 각 50% 미만이었다.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치는 기초자치단체는 전북 순창군·고창군,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해남군·완도군·신안군, 경북 의성군·양양군·봉화군, 경남 산청군 등 13곳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 채무액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기준 누적채무액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으로 2조 2573억원이다.이어 대구 1조 7811억원, 인천 1조 3757억원, 서울 1조 3621억원, 경기 1조 2880억원 등의 순이다. 채무가 전혀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종로구를 제외한 서울시내 24개 자치구를 포함, 전체의 18.7%인 43곳에 그쳤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회복지비 등에서 지출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은 한정돼 중앙정부로부터의 의존재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자체 스스로의 자구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소비세·지방소득세와 같은 자주재원을 확대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역 농수특산물 된서리

    지역 농수특산물 된서리

    “작업인부의 하루 일당도 안 나오는데, 수확을 해봐야 뭐 합니까. 올해는 수집상들도 농장을 찾지 않습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지역 농수특산물이 풍작에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최근 중국산의 먹을거리 공포가 확산되면서 국내산 수확물을 더 찾을 만도 한데, 농가들은 여전히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깊어진 불경기에 도시민 등의 소비감소가 절대적 원인으로 보인다. 5일 전남도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고전을 겪고 있는 수확물은 나주 배, 완도 넙치, 고흥 유자, 보성 녹차, 영광 굴비, 군위 오이·가지 등 명성을 뽐내던 특산물 거의 대부분이다. ●나주 배·영광 굴비·군위 오이 등 큰 타격 올해 풍작에도 불구하고, 유가 등 관리비 증가, 도시민 소비 감소, 해외수출 부진, 값싼 수입산 증가 등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탓이다. 해외에서 한국산 과일을 대표하는 나주배(전국 생산량의 18%)는 이맘 때 한해 물량의 70%까지 소화했지만 올해는 30% 선에 그치고 있다. 값도 15㎏(상품) 1상자에 지난해 2만 5000원대에서 1만 5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추석 이후 나주지역의 재고량이 5만여t에 이른다. 신고배 재배농 정현기(52·나주시 봉황면)씨는 “9월 말까지 모두 따야 하는데 값이 자꾸 떨어져 그대로 두고 있다.”며 한숨을 지었다. 따로 저장시설도 없고, 생산비도 못 건질 판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값 폭락·거래 부진·수출 줄어 걱정 수확을 코앞에 둔 고흥 유자는 올 수확량이 6000여t에 이르고, 지난해 재고량도 3000여t이다. 이맘 때면 활발하던 밭떼기 거래도 거의 없어져 재배농가의 걱정이 태산이다. 유자는 전체 생산량의 70%를 해외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홍콩 등으로 나가던 수출량이 현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보성녹차 등 수확포기 급증 완도 특산품인 넙치는 지난해 이맘 때 ㎏당 1만 2000원이었지만 지금은 8500원대로 29.4% 내렸고 거래도 거의 끊겼다. 완도는 국내 넙치 생산량의 35∼40%를 차지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수입산 우럭과 농어, 참돔 등이 국내산 넙치의 절반 값 이하로 들어와 넙치 소비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넙치 양식 어민들은 “사료값은 비싸고 출하는 안 돼 먹이량을 하루 2회에서 이틀에 1회로 줄였다.”고 불멘소리를 했다. 영광 굴비는 중국산 등 ‘짝퉁 굴비’에 된서리를 맞아 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었다. 보성 녹차는 올해 농약 파동과 중국산에 밀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0∼40% 가량 감소해 농가들이 녹차밭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불황 모르는 특산물´ 옛말 경북 군위군 팔공·군위농협은 지난 달 오이와 가지 250여t을 사들여 폐기했다. 오이 재배농 이모(54·군위읍 내량리)씨는 “종자대 등을 생각하면 오이 값을 두배나 더 받아야 한다.”면서 “특산물이 불황을 모른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Seoul In]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열린 뜨락음악회’의 가을 공연이 찾아간다.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하도록 아카펠라와 오케스트라, 비보이 댄스파티 등이 마련됐다.20일 봉천9동 벽산아파트 블루밍홀에서 소프라노 한연주, 바리톤 최경영 등 6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공연한다.25일 구청강당에서는 솔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27일 낙성대공원에서 비보이의 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880-3495.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1일 구청 행복대강당에서 ‘창의혁신 학습연구회 경진대회’를 연다. 상황극 등으로 혁신적인 구정 발전을 꾀하는 자리다.13개 연구회별로 5개월 동안 민원업무 및 프로세스 개선, 예산 절감 등의 사례를 발표한다. 연극과 UCC 등을 적극 활용한다. 내용은 ‘삼각산의 우수성과 제이름 홍보방안 연구’ 등이며, 팀별 8분씩 발표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920-378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10일 구청 광장에서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와 함께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 제천, 춘천에서 생산한 과일 등 제수용품과 남해군, 여수시, 군산시, 완도군 지역에서 생산한 각종 농수산물 등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구 관계자는 “나주배, 제천사과, 남해멸치, 여수갓김치 등은 질이 좋고 값이 저렴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면서 “올해 처음 등장한 춘천의 명물 닭갈비도 재고가 남지 않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2127-4384.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내년까지 어린이공원 4곳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까치어린이공원(사당1동), 햇님어린이공원(상도1동), 양지어린이공원(사당1동), 옹달샘어린이공원(상도3동) 등이 대상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안전성을 토대로 별자리, 무지개, 곤충, 공룡 등의 특화된 주제로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820-9845.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순재), 중랑구상공회와 함께 10일 상봉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재래시장상품권 320장(160만원 상당)을 저소득 32가구에 전달했다.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위한 나눔행사의 하나로 진행했다. 주민생활지원과 490-3358.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고구려인의 혼과 기상’을 주제로 한 고구려 미술작품 전시회가 9∼15일 인사동 하나로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진미술협회(회장 신범승)가 주최하는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출품한 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 조소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구정의 핵심과제인 고구려를 소재로 한 작품 감상을 통해 선인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문화체육과 450-7576.
  • 전남 역점사업 섬 개발 난항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섬 개발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전남도와 민주당 김영록(완도·해남·진도)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가 내년도 섬 종합개발사업비로 요구한 645억원 가운데 419억원(64.5%)만 반영되고 226억원이 깎였다. 삭감된 예산은 신안군 78억원, 완도군 59억원, 여수시 30억원, 진도군 22억원 등 재정형편이 열악한 곳이다. 지난해 전남도 섬 종합개발사업비는 715억원이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남도와 경남도 등 전국 4개 지역의 내년도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사업비로 1007억 2400만원을 결정했고 기획재정부로부터 597억 4000만원을 배정받았다. 이처럼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비가 줄면서 2017년까지 마무리하려던 전남도의 섬 개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섬은 육지보다 정부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형평성 문제를 낳기도 했다. 전남도는 기획재정부의 기준외 재원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김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에서라도 섬 개발 관련 사업비는 정책적 배려가 돼야 한다.”며 “섬이 많은 전남도 시·군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Seoul In] 새달 9~10일 ‘열린 장터’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다음달 9∼10일 노해근린공원에서 ‘우리 고장 열린장터’를 연다. 추석을 맞아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축산물, 의류, 생활용품을 제공한다.▲10여개 업체의 중소기업 제품전 ▲경기 포천시, 전남 완도군, 경북 포항시, 경기 연천군 등이 참여하는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전 ▲대형유통업체 이월상품전 ▲친환경상품 전시판매전 등이 진행된다. 산업환경과 950-3808.
  • 남해안 양식장 적조 비상

    경남 남해안의 양식장에 적조경보가 발령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육지 영양염류의 유입에다 수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피해 발생 우려가 커졌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13일 “남해안 수온이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번성하기에 알맞은 섭씨 25∼28도 인데다 최근 집중호우로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일사량마저 증가해 적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전날 경남 남해군 상주면 노도∼통영시 수우도 해역에 올 들어 첫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남해군 창선면 장포∼미조면 미조 사이 바다에서는 코클로디니움이 ㎖당 경보 기준치(1000개체)를 두배 넘은 2500개체로 올라갔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경남 남해군 상주면 노도, 통영시 수우도∼통영시 용초도 등 3개 해상에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경남도내 양식장 어류 2억 5200만마리 가운데 적조경보가 내려진 통영에만 53%인 1억 3300만마리가 밀집돼 있다. 지난해 이 해상에서 적조로 760여만마리가 죽어 100억원대 피해가 났다. 경남도와 양식어민들은 이날까지 이틀동안 남해 미조와 통영 앞바다 양식장 주변에 황토 30여t을 뿌렸다. 도는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날 남해군 남면 유부리 앞 가두리양식장에서 새끼 볼락 2만 8000마리를 바다에 풀었다. 새끼 볼락에는 형광물질을 바른 꼬리표가 달려 있다. 이들이 양식장으로 되돌아오는 확률이 만족스러우면 100만마리를 더 방류할 계획이다.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도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남해안 양식장 주변 10m 이하 저층수를 끌어올려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일 여수시 돌산읍과 화정·화양면 등 어류 양식장이 몰린 곳에서 저층수를 퍼올리는 펌핑장비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10m 아래 바닷물은 깨끗하고 차가워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활동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 양식장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용존 산소량이 늘어나 어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적조 예방책으로 양식장 주변에 뿌린 황토가 바다 밑 저서생물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유해성 논란이 일자 친환경 방제법 개발로 눈을 돌렸다. 통영·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전남 ‘다도해 국립공원’ 여론조사

    전남 서남부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에 사는 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한 주민 불편 조사가 11일∼8월30일 50일간 이어진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지역은 여수 돌산읍·남면·삼산면, 고흥군 봉래면, 완도군 청산·소안·보길면, 진도군 임회·조도면, 신안군 도초·흑산면 등 5개 시·군 11개읍·면으로 면적은 1986㎢이다. 전남도는 이들 섬을 찾아 사회단체 등이 주장하는 불편과 피해 사례, 개선·요구사항 등을 조사한다. 도는 주민 의견을 종합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립공원 제도 개선과 구역조정 용역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생활 불편과 재산권 침해 등을 들어 공원구역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대박

    전남 완도가 3년 전 드라마 ‘해신’의 촬영지 열풍에 이어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두 번째 대박을 터뜨렸다. 요즘 완도읍에서는 숙박업소(1107개)는 물론 신지도 민박집까지 동났고 식당과 횟집, 상가, 주유소 등이 표정 관리에 들어갈 정도다. 7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는 지난 2∼3일 주말에만 20여만명 등 이날까지 94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이번 주말까지 100만명, 이달 말까지 목표치인 13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완도군이 추정했다. 지난해 피서철 관광객은 90여만명이었다.2005년 말 완도읍과 신지도가 다리로 이어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 지난주 말에 강진과 해남에서 완도로 들어오는 왕복 2차선 도로는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어 2∼3시간 정체되기도 했다. 해수욕장 주변 1·2·3 주차장 2500면이 차량으로 다 찼고 인근 도로와 농로까지 차량이 몰리는 등 보기 드문 모습이 연출됐다. 완도읍 수협회센터는 하루 판매로 1000만원을 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었다. 새천년횟집 주인 박수영(49)씨는 “한창 때는 자리가 없어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손님이 밀려 들었다.”고 말했다. 명사십리 13개 상가 번영회장인 백영팔(63)씨는 “숫자는 늘었지만 가족 단위 알뜰 피서객이 많아져 현장에서 팔리는 물건은 별반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이번 피서철에 앞서 관광지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을 범군민운동으로 펴 호응을 얻었다. 또 8∼10일 전복 특산지인 완도 보길도에서 생산자들이 전복을 관광객들에게 싸게 파는 특판행사를 한다. 김종식 군수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청정해역과 넓은 백사장, 안전성 등이 입증되고 완도가 건강의 섬으로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고 평가했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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