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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발언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발언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발언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언론 외압’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두 차례에 걸쳐 정회사태를 빚는 등 자정까지 격렬한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초반 언론개입 의혹에 대해 “백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관련 언론인과 언론 전반에 걸쳐서 사죄 말씀과 함께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면서 거듭 몸을 숙였다. 그러나 “불리한 기사를 빼달라”는 취지의 기존에 알려진 발언 이외에 “(기자를) 대학 총장 시켜준 적도 있다, 교수 만들어준 적도 있다”는 발언 등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했는지 야당이 제기한 추가의혹을 이 후보자가 부인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 후보자는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자신의 오전 ‘부인 발언’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정치연합은 녹취록 공개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어렵게 되자 청문회장을 벗어나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에서 이 후보자의 오전발언을 ‘거짓’임을 입증할 수 있는 음성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라며 “통과시켜서, 여러분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가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X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대목도 공개됐다. 새정치연합이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 후보자는 뒤늦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면서 다시 말을 바꿨다. 앞서 오전 회의에서는 이 후보자 본인 병역 의혹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지적이 집중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현역 판정을 받은 1971년 최초 징병검사를 충남 홍성에서 받았고, X레이 시설도 없어 ‘부주상골 증후군’을 제대로 입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로는 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 육군수도병원에서 첫 신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이 지적했다. 진 의원이 제시한 당시 병력 기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은 행정고시 합격 후인 1975년 자신이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홍성에서 두 차례의 추가 검사를 받은 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골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직자라는 직위를 활용한 특혜가 아니냐고 야당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64년과 75년, 그리고 불과 6년 전인 2009년에도 부주상골에 문제가 있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60세가 넘은 나이까지도 같은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어 고생하는 입장을 이해해달라”면서 “40여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신검 장소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또 차남이 무릎 수술로 병역을 면제받은 데 대해서도 “저의 신체적 결함이나, 제 자식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군 복무를 못해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40년 전 결혼과 동시에 아버님이 강남에 30평 아파트를 사주셨다”면서 “결혼 동안 6번 이사했고, 조금씩 근검절약해서 옮겼는데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투기를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장인과 장모의 분당 땅 매입에 대해서는 “제가 광고 팸플릿을 보고 찾아간 것이고, 이를 장인에게 소개했다”면서 투기의혹을 부인했다. 분당 땅을 증여받은 차남의 재산에 대해 애초에 고지거부를 한 것과 관련, “내일 오전 중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총리로서 역할과 관련, “책임 총리는 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각부 장관을 통할하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국정을 잘 수행하는 게 책임 총리”라면서 “총리가 되면 국무위원 해임 건의, (임명) 제청권을 정확히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음성파일 공개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실체적 진실 접근을 위해 음성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김경협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추가 협박 발언은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와 기자들의 점심 자리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이 후보자가 “내가 (기자들)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교수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내용을 즉각 부인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점심을 한)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였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뒤 “현재 제 마음가짐이나 기억 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과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 아니다” 말 아껴

    국무총리실 직원들은 10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장면을 TV로 관심 깊게 지켜보면서 “결과를 그리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직원들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업무 중에 간간이 사무실 TV를 시청하며, ‘언론 외압’ 논란 등에 관해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지고 후보자 자신도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정치인 출신답게 대응하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청사의 한 공무원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홍원 총리가 사임하려다 번복되는 등 거듭 혼선을 빚으면서 총리실은 1년 가까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면서 “지금은 당·정·청의 정책 협력이 강조되는 상황이어서 부처 간 업무 조정이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총리실이 어서 안정되기를 바라는 게 직원들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총리실은 그동안 정 총리 사임 문제뿐만 아니라 후임자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잇따라 중도 하차하면서 사무실마다 푹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세종청사의 한 공무원은 “대한민국 총리는 대통령을 대신하는 외국 방문, 국빈 영접 등 국가 의전도 중요한 직무 중 하나인데, 정 총리는 어쩔 수 없이 회의실만 오가며 성난 민심을 달래는 일에만 시간을 다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임 중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임 총리를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기 바란다”고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정 총리는 “분야별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 국정을 통할했던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직격인터뷰] “친박이든 유승민이든 대통령의 막힌 소통구조 뚫어야 산다”

    [직격인터뷰] “친박이든 유승민이든 대통령의 막힌 소통구조 뚫어야 산다”

    제주는 역시 바람이 많은 지역이었다. 9일 낮 12시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던 보잉 747 여객기는 강풍 때문에 무려 25분 동안이나 상공을 맴돌다가 간신히 착륙했다. 오후 3시 도착한 제주도청 2층의 지사실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의 부름을 받고 60%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도의회와 현지 언론이 중심이 된 ‘괸당’(眷黨에서 나온 말로 끼리끼리를 의미하는 제주 방언) 문화를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원 지사는 ‘서울시민’, ‘육지 것’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새 역사는 변방으로부터 온다’는 말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는 서울에서 온 기자들을 만난 것이 진짜 반가운 듯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답변을 이어 갔다. →지난해 2월 출간한 저서에서 한국 정치를 ‘미친 정치’로 정의했다. 한국 정치는 왜 미쳤다고 보나. -제목이 좀 자극적이어야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웃음) 지역감정으로 대변되는 진영 대결, ‘끼리끼리’ 패거리 의식을 지적한 것이다. 한 발짝만 떨어져서 보면 다 보이는데 멀쩡한 사람도 그 안에 들어가면 휩쓸리게 되고 안 미칠 수 없다. 나도 그랬다. →‘당권을 잡으면 공천 개혁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어떤 공천을 하고 싶은가. -공천은 결국 선거제도와 맞물린다. 지금 같은 지역·이념 대결 속에선 아무리 좋은 사람을 내세워 봐야 설 자리가 없어진다. (방법은) 여론조사가 가장 정당하다. (공천은) 결국 국민이 해결할 문제지 제3자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순간 또 다른 왜곡을 낳을 위험이 있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 된다. →국회의원의 대다수는 개헌을 주장하지만, 국민 일반 여론은 싸늘하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오나. -개헌은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다. 또 진정한 자기 개혁이나 기득권 내려놓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 제헌국회, 4·19, 6·29처럼 헌정 중단의 위기가 오지 않고선 (개헌은) 어렵다.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국정과제에 전념하려는데 ‘개헌하라’고 하면 무리한 요구다. 어차피 대통령 선거 때는 온 국민의 편이 나뉘는데, 그때 하는 것이 낫다. 유력 대선 주자 또는 당선된 대통령 간 합의가 되고 국민이 투표로 용인하면 개헌이 가능하다. 총선 때 국민투표를 하자는 주장은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슈 선점 싸움에 불과하다. →대통령 직선 내각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수 내각제는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국론 분열의 부작용이 많다. 국가원수의 기능을 국민 통합, 권력 분산 및 안정성의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나온 타협책이다. →현 정부 인사에 대한 비판이 많다. 원인이 뭐라고 보나. -대통령이 생생하고 변화무쌍한 민심, 현장의 목소리와 정보를 가감 없이 다 수렴해야 한다. 그런데 그 수렴 기능이 중간에서 막혀 있다. 예컨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 어렵고, 대통령이 모든 국정운영의 의사 결정을 다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등을 어떻게 지켜봤나. -실제로 비서 수준인 참모들이 권력 농단을 했다고 보진 않는다. 중요한 건 무엇인가 막혀 있고 권력 구조가 경직돼 있다는 것이다. 권력 내부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을 때 취지를 잘 수용하고 자기 혁신하는 방향으로 가면 태도점수 면에서 국민들이 용서하고 밀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엔 (대통령의) 태도 면에서 국민들이 너무나 많이 실망해서 점수를 잃었다. ‘근거가 없다’, ‘엉뚱한 공격이다’, ‘국민들이 휘둘린다’는 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본인 판단을 앞세우면 아무리 옳아도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의 소통 방식은 아니다. →현 정부에서 검사 출신이 중용되고 있다. 검사 출신으로서 어떻게 보나. -법을 전공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논리의 틀에 의한 법적 심판에 익숙하다. 법적 심판의 권위는 국가관이다. 하지만 국가의 원천은 국민의 살아 있는 소리다. (율사 출신은) 국민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국가 질서 입장에서 훈계의 대상으로 착각할 수 있는 함정이 있다. →야당이 지금까지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 왔다. 이유가 뭘까. -우선 통합진보당, 종북의 문제가 걸린다. 야당이 그동안 ‘민주’, ‘반독재’란 나름의 투쟁적인 틀 위에서 존립 명분을 가져왔는데 종북 문제에서 얽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았다. 국민들이 보기에 뒤죽박죽인 셈이었다. 연장선상에서 야당이 그간 관행적 투쟁을 많이 했다. 세월호 문제가 그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찬성하다가 정권이 바뀌니 (반대로) 돌아서는 등 주장의 진정성이 타격을 받았다. 야당 내부적으로 소위 김대중 흐름과 노무현 흐름 간의 주도권 다툼 때문에 공동 행동이 가능한 단일 집단을 만들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에서 이인영 후보가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왔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유권자들은 세대교체 열망이 없는 것일까. -세대교체란 구호가 아니라 그 콘텐츠가 미흡했다. 단순히 젊은 사람으로 바꾸는 게 세대교체가 아니다. 문제는 새로운 정치방식과 비전이다. 80년대 운동권의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지도부가 이끌던 방식으로 어떻게 21세기를 이끌겠나. 바뀐 세상을 공부해야 한다.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공으로 국민을 가르치려 하거나 ‘지금 시대의 잣대는 우리’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주도는 괸당 문화가 뿌리 깊다. 기득권층과 타협할 것인가, 끝까지 뿌리를 뽑을 것인가. -저는 기본적으로 개혁주의자다. 그러나 그간 의정 활동에서 개혁의 실패 사례도 많이 봐 왔다. 개혁은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고, 현실 가능한 목표를 잡되 일단 설정하면 국민과 함께 밀고 나가는 뚝심이 필요하다. 목표 설정과 실제 추진 과정에서 격차가 커지면 정책의 신뢰도에 금이 간다. 당장 관료들부터 추이를 지켜보다가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정책을) 흔드는 데 가세해 국정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 →중국 자본의 제주 투자는 기회요인이 더 큰가, 위험요인이 더 큰가. -우선 기회다. 제주의 입지적 요건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정체성, 대한민국 국익과 투자자·도민의 상호 이익을 위해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당장 돈의 흐름이라는 단기적 이익 때문에 장기적 가치를 잃어버려선 안 된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잘하실 것 같다. 워낙 부지런하시고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분이다. 다양한 상대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필요한 정치적 질서를 만드는 경륜과 능력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분이다.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다. 지금도 계파 소속감이 있나. -전혀 없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당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나. -김 대표는 정이 많고 뚝심도 있지만 크게 무리하기보다 조화를 추구하는 분이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속으로 많이 하실 거다. 어차피 집권당은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 대표가 중심을 잘 잡으시지 않겠나. 문제는 민심을 잘 수렴해 대통령의 소통에 막힌 구조가 있다면 뚫어 줘야 하는데, 대통령과 당 양쪽에서 이 작업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나만 살자’고 하면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이 쪼개져 나간 전례처럼 된다. 유 원내대표는 소신 있게 당·청 간에 민심을 당심 형태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본인이 깃발 들고 나서서 부딪치기보다는 (소통을) 뚫어 주는 역할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한다. →최근 친박(친박근혜)계가 급격히 힘을 잃은 이유는 뭐라고 보나. -정치인(집단)은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건강한 긴장 관계와 개방성을 담아내야 더 강력해진다. 측근이나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이 강력해야 권력을 준 사람의 위상이 더 커진다. 그런 위임이 약하지 않았나 싶다. 진정으로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의미에서 ‘충박’(忠朴), 대통령을 이롭게 하는 ‘이박’(利朴)이 필요하다. →멀리서 대통령을 후원하는 ‘원박’(遠朴) 역할을 하면 되겠다. -국정이 잘 돌아가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우러나야 도정에 바로 에너지로 전달된다.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건 거리감이다. 그 부담은 도정으로 직결된다. 이건 계파 따질 것 없이 공동 피해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지지받아야 우리도 덩달아 지지받는데, 요즘은 긴장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 참여를 환영하나. -반 총장처럼 국제적 위상을 가진 지도자가 나온 게 굉장히 자랑스럽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 그러나 정치는 자신의 정치적 야망이 타인과 양립할 수 없이 경쟁하는 순간 혹독한 공격을 뚫고 지지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그런 부분에서 경험이나 검증이 되었는지는 현재로선 물음표다. 정리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제 마음가짐과 기억,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왜?

    이완구 인사청문회 “제 마음가짐과 기억,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왜?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제 마음가짐과 기억,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언론외압 등의 의혹이 일었던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에 대해 “대단히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또 대학총장 인사에 대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부인하다 오후에 들어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말해, 발언 번복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자는 오후 속개된 청문회에서 여야가 녹음파일을 트는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자 언론외압 의혹이 있었던 기자들과의 오찬에 대해 “(당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보도돼 약간 흥분된 상태 있었던 것 같다. 한 시간 반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오전 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이 “녹취록을 보면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내 친구도 교수도 총장 만들어주고’”라는 대목이 나온다면서 외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바꿨다. 이 후보자는 오전에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기자들과 그런 얘기를 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에는 야당이 녹음파일 공개를 여당에 압박하자 “(당시) 한 시간 반동안 얼마나 많은 얘기를 했겠나. 일일이 제가 정확히 기억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그 이후로 수일째 수면 취하지 못한 상태라 정신이 혼미하고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후퇴했다. 이어 “현재 제 마음가짐과 기억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수면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이 있을 수 있다. 총장 문제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도 저의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다만 “다른 어떤 말이 나온다 해도 다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길 부탁한다”며 몸을 낮췄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승남 의원은 “여야 간에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런 상황이 되니까 (발언을) 번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제 안 막아줘” 녹취록 폭로 ‘일파만파’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제 안 막아줘” 녹취록 폭로 ‘일파만파’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제 안 막아줘” 녹취록 폭로 ‘일파만파’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 회유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 특위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개한 이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라며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라며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야당이 통과시키려는 걸)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X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기자들이 밥)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라며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 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X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 이 녹음파일은 최근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 있었던 한 일간지 기자가 녹취한 뒤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실에 전달한 것이다. 새정치연합의 녹음 파일 공개에 대해 특위 소속인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 것은 다른 간담회 자리에 있던 분들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온당하다”며 “야당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홍준표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것을 되새기며…”

    이완구 인사청문회, 홍준표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것을 되새기며…”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홍준표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것을 되새기며…”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0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요즘 자신과 주변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공직에 있는 동안만이라도…”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인사 청문회가 생기고 난 후 낙마하는 공직 후보자들을 봤다”고도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안대희·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와 역사인식 논란으로 잇따라 낙마만 것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홍 지사는 “내가 공직 후보자가 돼 인사청문 대상이 되면 과연 어떤 의혹들이 제기될까 자문해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나는) 돈과 여자로부터 자유롭다”고 자신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내세우며 “이 때문에 지금까지 정치인으로서 생명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일과를 마치면 곧바로 귀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끝에 정회…野 “틀어드릴까” 맹공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끝에 정회…野 “틀어드릴까” 맹공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끝에 정회…野 “틀어드릴까” 맹공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녹취록 공방’ 끝에 정회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추궁하는 등 집중 검증에 나섰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기자들과 이 후보자가 사석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녹음 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틀자고 요구했지만 이 후보자와 여당은 반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앞서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이 언론인을 대학 총장으로 만들어준 적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문제의 녹취록을 보면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또 내 친구도 교수도, 총장도 만들어주고’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렇게 말한 기억이 있나”라고 추궁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없다. 기자들과 그런 얘기를 했을리가 있나”라고 부인했다. 유 의원은 곧바로 “녹취록에 분명히 있다. 틀어드릴까”라고 압박했고, 이완구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들었으면 좋겠다” 답했다. 유 의원은 또 “적법하게 방위 판정을 받고 둘째 아들은 군대를 면제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군대를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요건을 만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저의 신체적 결함이나 제 자식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군 복무를 못해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제 장남은 군대를 필했다. 다만 제 차남은 철심이 발목에 박혀있다. 10년 전에 박힌 거다. 아무려면 장가도 안 간 34살 자식을 전국민 앞에 얼굴 공개해가며 검증했겠나”고 토로했다. 아울러 유 의원이 “아들 검증을 비공개로 청문회장에서 해달라고 요청하면 받아들일 용의 있었다. 그러면 정확히 확인됐을 텐데, 과연 진정성 있는 공개검증이었는가”라고 물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그 점은 제가 잘못생각한 것 같다. 여기 미국 의사의 강력한 (수술) 권유가 들어있는 자료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후에도 녹취록 공개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결국 오후 들어 청문회는 정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음성파일 공개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실체적 진실 접근을 위해 음성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김경협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추가 협박 발언은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와 기자들의 점심 자리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이 후보자가 “내가 (기자들)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교수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내용을 즉각 부인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점심을 한)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였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뒤 “현재 제 마음가짐이나 기억 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정회 “잠 못자서 정신 혼미”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정회 “잠 못자서 정신 혼미”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정회 “잠 못자서 정신 혼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음성파일 공개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실체적 진실 접근을 위해 음성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김경협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추가 협박 발언은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와 기자들의 점심 자리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이 후보자가 “내가 (기자들)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교수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내용을 즉각 부인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점심을 한)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였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뒤 “현재 제 마음가짐이나 기억 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 청문회 “녹취록 틀어드릴까” 압박 대답은?

    이완구 인사 청문회 “녹취록 틀어드릴까” 압박 대답은?

    이완구 인사 청문회 이완구 인사 청문회 “녹취록 틀어드릴까” 압박 대답은?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추궁하는 등 집중 검증에 나섰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기자들과 이 후보자가 사석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녹음 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틀자고 요구했지만 이 후보자는 이에 반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앞서 새정치연합 김경협 의원이 언론인을 대학 총장으로 만들어준 적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문제의 녹취록을 보면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또 내 친구도 교수도, 총장도 만들어주고’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렇게 말한 기억이 있나”라고 추궁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없다. 기자들과 그런 얘기를 했을리가 있나”라고 부인했다. 유 의원은 곧바로 “녹취록에 분명히 있다. 틀어드릴까”라고 압박했고, 이완구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들었으면 좋겠다” 답했다. 유 의원은 또 “적법하게 방위 판정을 받고 둘째 아들은 군대를 면제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군대를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요건을 만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저의 신체적 결함이나 제 자식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군 복무를 못해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제 장남은 군대를 필했다. 다만 제 차남은 철심이 발목에 박혀있다. 10년 전에 박힌 거다. 아무려면 장가도 안 간 34살 자식을 전국민 앞에 얼굴 공개해가며 검증했겠나”고 토로했다. 아울러 유 의원이 “아들 검증을 비공개로 청문회장에서 해달라고 요청하면 받아들일 용의 있었다. 그러면 정확히 확인됐을 텐데, 과연 진정성 있는 공개검증이었는가”라고 물었다. 이완구 후보자는 “그 점은 제가 잘못생각한 것 같다. 여기 미국 의사의 강력한 (수술) 권유가 들어있는 자료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청문회 중계 전 입장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

    이완구 청문회 중계 전 입장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

    이완구 청문회 중계 이완구 청문회 중계 전 입장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본인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인사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인 국회에 도착, 청문회에 임하는 심경과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서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한선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12일 오전에는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보고서가 채택되면 당일 오후 본회의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수면 위로 “기억 조금 정상 아냐” 왜?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수면 위로 “기억 조금 정상 아냐” 왜?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공방 수면 위로 “기억 조금 정상 아냐” 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음성파일 공개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실체적 진실 접근을 위해 음성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김경협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추가 협박 발언은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와 기자들의 점심 자리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이 후보자가 “내가 (기자들)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교수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내용을 즉각 부인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점심을 한)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였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뒤 “현재 제 마음가짐이나 기억 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野 녹취록 공개 “내가 김영란법 막았다”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野 녹취록 공개 “내가 김영란법 막았다”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野 녹취록 공개 “내가 김영란법 막았다” [전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후보자 10일부터 청문회 ‘의혹과 해명’

    이완구 총리 후보자 10일부터 청문회 ‘의혹과 해명’

    10~11일 열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사령탑에 오른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강도 높게 청문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적극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여야 정국 대응의 첫 시험대가 될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정리한다. ●‘언론 외압’ 논란 우선 지난 6일 KBS가 공개한 녹취록에 담긴 ‘언론 외압’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녹취록에는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저 패널부터 막아 그랬더니 빼더라고”(보도 통제), “윗사람과 다 관계가 있다. 지가 죽는 것도 몰라”(인사 개입)와 같은 발언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해명했다. ●차남 소유 땅 투기 의혹 2001년 이 후보자의 장인, 장모가 2억 6000만원에 사들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토지의 가격이 10년 사이에 후보자 부인을 거쳐 차남에게 다시 증여되면서 최근 20억원을 웃돌아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실거래가(7억 5600만원)와 현 공시지가(21억 5000만원)의 차이를 들어 ‘투기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타워팰리스 다운계약서 의혹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이 후보자는 2003년 2월 국회 사무처가 발행한 관보를 통해 159.43㎡(약 48평) 규모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6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지만 당시 실거래가인 10억원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점에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다. 이 후보자 측은 “공직자 재산 신고 과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차남 건강보험료 미납 홍콩의 미국계 로펌에서 일하며 3년간 연봉(추산) 2억 3000만원을 받은 이 후보자의 차남이 건강보험료 약 2400만원을 내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를 주장한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에 따르면 차남은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아버지 이 후보자 또는 형의 ‘지역가구원’으로 등록해 건강보험료 납부를 회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 회피 논란 이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도 인사청문회의 쟁점이 될 듯하다. 최근 공개된 병무청 기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71년 첫 신검에서 ‘갑종’(현재의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고시 합격 뒤인 1975년에도 재검을 요구해 1을종(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이에 또 이의를 제기, ‘3을종’(4급) 보충역 판정을 받게 되는데 야당은 여러 차례 재검을 신청해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은 것 자체가 특혜라는 입장이다. ●황제 특강 및 삼청교육대 참여 논란 이 후보자는 우송대 석좌교수 재직 시절 ‘황제특강’ 논란에도 휩싸였다. 1년 4개월간 우송대에서 6차례 특강을 하며 수령한 금액이 5968만 4000원으로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 측은 “특강 외에도 추가 활동이 있었다”고 해명한 상태다. 삼청교육대 활동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가장 하위직인 실무행정요원이었을 뿐”이라며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 (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 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 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 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앞서 김경협 새정치 의원이 공개한 ‘언론 외압’ 추가 발언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 ●최초 공개됐던 언론사 외압 의혹 발언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청문회 중계 “언론인들 마음 상하게 한 것 깊이 사죄”

    이완구 청문회 중계 “언론인들 마음 상하게 한 것 깊이 사죄”

    이완구 청문회 중계 이완구 청문회 중계 “언론인들 마음 상하게 한 것 깊이 사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그동안 제기된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저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크게 깨달은 것은 적법 여부보다도 국민의 마음,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언론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서도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 자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섰다”며 “그동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 자신이 왜소하고 문제점이 많은 모습을 보면서 새삼 놀랐다. 저의 부족함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리 지명을 받고 청문회에 서기까지 부모, 형제, 자식, 처가, 사돈을 비롯한 수많은 지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괴로웠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가슴 아팠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와 적지 않은 실망을 드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청문회 자리에 섰다”며 “위원님들의 어떤 말씀도 바로 국민의 말씀이라고 생각해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평소 생각과 사실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 것”이라며 “위원님들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 무슨 뜻?

    이완구 인사청문회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 무슨 뜻?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 무슨 뜻?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음성파일 공개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실체적 진실 접근을 위해 음성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김경협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추가 협박 발언은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와 기자들의 점심 자리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이 후보자가 “내가 (기자들)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교수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내용을 즉각 부인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점심을 한)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였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뒤 “현재 제 마음가짐이나 기억 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새정치연합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새정치연합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새정치연합 녹취록 전격 공개 [전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이번엔 차남 건보료 미납 의혹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11일 예정된 가운데 야당에서는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총리 불가 쪽으로 선회하는 기류가 짙다. 주말 사이 ‘언론 외압’ 논란에 이어 차남의 건강보험료 미납 의혹까지 제기돼 청문회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이 후보자의 차남이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도 건보료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며 “미납한 건보료는 2400만원가량으로 계산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차남은 2011년부터 미국계 로펌에서 3년여 동안 일하며 총 7억 7000만원가량을 받았다. 그러나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또는 형의 지역가구원 자격을 유지해 건보료를 내지 않았다. 같은 당 김승남 의원은 이 후보자가 15대 총선 당시 배포한 선거 공보물에 수원대 강사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금껏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언론에 외압을 행사해 기사 편집과 인사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본인과 차남 병역 관련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신임 당 대표도 이날 전당대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병역 기피 의혹에 이어 언론 통제 의혹까지 겹쳐 총리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청문회에 임하는 우리 당의 당론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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