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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제도 개혁 방향은…(21세기 여는 15대국회:3)

    ◎공무원 전문화·행정 간소화 시급/“공무원 처우개선·업무전산화 조속추진”/우수인력 충원… 중앙권한 대폭 지방위임/각종 규제 과감히 철폐… 경영마인드 도입/부처이기주의 극복… 현장확인 정책 긴요 우리 공직사회의 직업공무원제도의 정착 수준은 60∼80점.관료출신 국회의원당선자들이 대체로 평가하는 점수다.공무원의 청렴도는 『미흡하지만 문민정부 들어 많이 개선됐다』고 지적한다.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았던 15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지자제 실시가 본격화됐지만 직업공무원제의 완전 정착은 좀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관도 「정치권 주변」 출신의 인사들과는 사뭇 달랐다.『국회도 행정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국회우위의 관념에서 탈피,국회와 행정부의 수평적 관계유지가 바람직하다』 공직 재직당시 인식의 반영이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공직사회도 전문화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면서도 공직기구의 확대는 반대하는 의견이 높았다.불필요한 행정업무 등을 줄이면 세분화·정밀화·전문화된 「작은 정부」의 구현이가능하다는 해석이었다. 새 국회에서 공직사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한 각종 입법이나 제도개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관측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당선자들의 이같은 인식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금배지의 고지에 오른 당선자 중에는 유난히 공직출신이 많다.지역구의 경우 1백13명의 초선 당선자중 공무원 출신이 25명이나 됐다.공무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공직경험을 가진 판·검사 출신의 변호사도 16명이나 됐고 교육자 출신도 8명이나 됐다.정치인출신이 30명에 불과한 정도에 비하면 공직출신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국회 상임위 등에서 전문성이 결여된 국회의원들이 공무원들에게 엉뚱한 질문을 던져놓고는 「구미에 맞지않는」 답변이 나오면 마구잡이로 윽박지르는 낯뜨거운 해프닝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서울신문이 최근 15대 국회에 들어갈 관료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18명(초선 16명,재선 1명,3선 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가 『창의적인 공직사회로 가꿔나가도록 제도개선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각종 사안의 대처방안등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의견이 나눠졌다.해법을 찾기위한 접근 방식이 상반되기도 했다. 직업공무원제의 정착 정도를 묻는 질문에 14명이 60∼80점의 비교적 좋은 점수를 준 반면 4명은 40∼60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직업공무원제 정착을 가로막는 애로 요인으로 우선 정치권의 행정개입 과다(신한국당 부산남갑 김무성·자민련 아산 이상만·〃 전국구 이동복당선자)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공무원의 자질미달 및 전문성결여(자민련 대구달서갑 박종근·이동복당선자),정실인사(자민련 대전동을 이양희·〃 충주 김선길당선자),지자제 착근 미흡(신한국당 가평양평 김길환·자민련 홍성 청양 이완구당선자)등도 꼽았다. 직업공무원제를 뿌리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처우개선을 통한 우수 공무원 충원 ▲공무원의 권한과 책임의 확대 ▲공직자 진급 및 상벌규정을 세분화하는 법안 마련 ▲전문직공무원의 확대충원,전문직 공무원 자격요건 법제화등을 들었다.근본적인 접근 방안으로 내각제를 실시,사무차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자민련 아산 이상만 당선자).내각제 채택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JP(김종필 자민련총재)의 의중과 관련해 주목되는 해법이다. 공직사회의 정책결정 과정의 문제점은 대체로 비슷하게 진단했다. 공개적인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소수의 고위 정책결정자가 민간의 의견수렴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의 견해등에 대한 청취도 없이 밀실에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정책결정자에게 자료를 제공해야할 실무자들의 탁상행정의 병폐도 지적됐다.경제정책등에서 민생문제의 부작용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노력이 부족한 점을 예로 들었다. 개선책으로 ▲현장 확인위주의 정책추진,부처이기주의 극복대책마련(신한국당 부산북강서을 한이헌·〃 부산서 홍인길당선자) ▲정책결정과정에 다수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신한국당 부산북강서갑 정형근·자민련 진천 음성 정우택당선자) ▲정책의 최종 결정전에 검증작업 실시(신한국당 부산남갑 이상희당선자)등이 제안됐다. 공무원의 청렴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중 3명만 이전의 정부때와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응답했고 11명이 「만족할 만하다」,「미흡하지만 새정부들어 많이 나아졌다」고 답해 문민정부의 사정드라이브가 공직분위기 쇄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공무원의 청렴성 확보방안과 관련,3선의 이상희당선자는 『처우의 개선과 더불어 직무정책 실명평가,평가에 따른 보상제 도입』을 주장했고 이동복당선자는 『각종 수당,출장비등의 현실화』를,이상배당선자(신한국당·상주)는 『상벌제도의 강화』를 내세웠다.재선의 장재식당선자(국민회의·서울서대문을)는 『세무조사등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있는 업무는 자료의 객관화등으로 자의적 평가의 소지를 줄이는 방안등이 모색될 수 있다』고 강조했고,김선길당선자는 『공직기간중 부당하고 부정하게 얻은 수입을 몰수하는 법안 마련』을 지적했다. 작은 정부구현을 한목소리로 선호했지만 정부기능 조정등에 대한 해법은 다양했다. 김기재(신한국당 부산해운대·기장을)·김광원(〃 울진 영양 봉화)·이의익(자민련 대구북갑)·이동복당선자는 『지방업무의 일부를 민간에게 과감하게 위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정부사업에 경영마인드를 도입,비용최소화를 도모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완구당선자는 『행정업무의 간소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양희당선자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이양,공무원의 정예화·전문화로 불필요한 군살을 빼야한다』고 주장했다. 한이헌당선자는 『각종업무의 정보화,전산화등으로 인력을 절감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새로운 기능보강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회에서 추진하고 싶은 행정분야에 대한 제도개혁방안과 관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입법추진방향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홍인길당선자는 『공무원의 복지부동 풍토를 개선하고 창의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공직쇄신안등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상만당선자는 『행정부에서 처리되지 않은 민원을 심사,처리가능 여부등을 심사하는 소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공무원의 외국어훈련강화방안 마련,국가의 분야별 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시행계획 제시등(이의익 당선자)도 제안됐다.21세기를 이끌 선진행정을 주도할 첨단행정기법개발,행정규제의 획기적 철폐안마련등도 새국회의 과제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행정경험이 앞으로 의정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회와 행정부를 수평적인 관계,견제와 균형의 건전한 관계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국정감사등에서 공무원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따질 것은 따질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상당수 당선자들이 『공직생활중 국회 상위등에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내용과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이들은 이와함께 ▲정책토론위주의 국회운영 ▲국민의 곁에있는 생활정치의 확립 ▲당리당략을 초월한 국정감사 ▲공익성과 실효성,적법성을 고려한 제도개혁추진등도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하기위한 아이디어로 선보일 것임을 다짐했다.〈정치부〉
  • 신한국 공신 당내위상 점치면

    ◎이회창·박찬종­“승리 견인” 대표급 예우할듯/적진서 살라온 특공대들 당직배려 예상/야 중진꺽은 초년생들 새파워 형성 전망/재야출신 트리오도 개혁목소리 높일듯 총선이 끝난 뒤 신한국당은 다소 들뜬 분위기다.압도적인 승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정국을 주도할 수 있는 확실한 의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인사차 당사에 들른 당선자나 귀환한 당직자들도 무용담을 화제로 올리고 있다. 신한국당의 위상과 함께 자신의 위상도 높인 당선자들은 크게 세부류로 나뉜다.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거지도부와 적진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개선한 특공대들,그리고 신진으로서 중량급 상대를 꺾은 신진기예가 주인공들이다.이들은 당내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당직 등에서도 대우를 받을 것이 틀림없다. 먼저 선거지도부의 일등공신으로는 이회창 선대위의장·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강삼재 선대본부장을 꼽을 수 있다. 이회창 의장은 첫 정치실험에서 기대이상의 점수를 얻었다.당의 이미지를 높이고 후보자들을 지원하는 데 공이 컸을 뿐 아니라 본인도 차기대권후보군에 확실하게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또 계속해서 대표급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확실한 기반도 닦았다. 박찬종 위원장은 비록 본인은 당선되지 못했지만 수도권의 승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신한국당이 박위원장에게 빚을 진 형국이지만 당장 그에게 마땅한 보상은 없다.그러나 여권내에서 높아진 위상으로 인해 대권후보군에 포함될 것은 물론 당내에서는 벌써 차기 서울시장후보로도 거론된다. 강삼재 본부장은 지역구와 서울을 오가며 선거전을 독려,경합지역의 판세를 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당의 여론조사기관과 당조직을 통해 보고되는 지역구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적소와 적기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는 사무총장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피로한 기색을 보였지만 앞으로도 당직이나 입각 등에서 우선적으로 대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의 불모지에서 값진 승리를 낚은 주인공으로는 전북 군산을에서 당선된 강현욱후보와 충남 청양·홍성에서 자민련의 조부영 사무총장을 제친 이완구후보를 들 수 있다.이들은 지역대표성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당직배려에도 우선고려대상으로 꼽힌다.또 TK정서가 강한 대구 서을에서 생환한 강재섭의원도 3선의 중진급으로 성큼 올라섰다. 전국 곳곳에서 기라성처럼 떠오른 신진기예나 야당의 거물을 꺾어 각광을 받은 당선자도 많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김운환 의원이 민주당의 이기택고문을 꺾어 3선을 기록,중진급으로 대접받게 됐다. 특히 소선구제 실시이후 최초로 서울에서 여대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당선자도 당내위상을 높였다.종로에서 국민회의 이종찬의원을 꺾은 이명박의원과 중구에서 정대철의원을 제친 박성범당선자도 벌써부터 핵심당직자감이라는 얘기가 들리는등 한껏 위상을 높였다. 이밖에도 성동을에서 국민회의 조세형의원을 누른 김학원,중랑을에서 국민회의 김덕규 의원을 꺾은 김충일,강서을에서 국민회의 최두환의원을 이긴 이신범,구로을에서 국민회의 김병오 의원을 따돌린 이신항,동작을에서 국민회의 박실의원을 꺾은 유용태,관악갑에서 국민회의 한광옥의원에게 고배를 안긴 이상현당선자는 모두 정치초년생이다.그렇지만 야권의 3선이상 중진급 거물을 꺾고 등원한다는 점에서 서울의 신진파워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또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금천의 이우재,경기 부천·소사의 김문수당선자등 급진재야 출신들도 처음으로 여권내에 뿌리를 내렸다는 점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 같다.〈김경홍 기자〉
  • 4·11총선 화제의 인물들

    ◎부천소사 김문수/재야 출신… 국민회의 대변인 눌러 호남 출신 인구가 30%를 넘어 「수도권의 호남」으로 불리는 부천 소사구에서 국민회의 최장수 대변인 박지원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신한국당 김문수 당선자(45)는 아직도 얼떨떨한 모습이다. 역대 선거에서 야당이 부천의 전지역을 휩쓸어온데다 박후보의 지명도가 워낙 높아 선거운동 기간동안 악전고투를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낡은 정치행태를 척결하고,정의와 도덕에 의한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유권자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당선의 원동력으로 자연인 김씨의 따뜻하고 겸손한 인간미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94년 민자당에 재야영입 첫 케이스로 들어온 김당선자는 노동운동 경력 때문에 한때 지역에서 「빨갱이」라는 극언까지 떠돌았으나 그의 인간미는 투쟁이미지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중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됐으며 민중당 노동위원장,노동인권회관 소장 등을 지냈다. ◎청양·홍성 이완구 당선자/자민련 텃밭에 「신한국 깃발」 꽂아 자민련이 「싹쓸이」한 대전·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신한국당의 깃발을 꽂은 이완구 당선자(45)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승리』라고 했다. 충남지방경찰청장에 재직하다 선거를 불가 1년남짓 앞두고 지구당 위원장으로 정치에 뛰어든 신출내기 정치인이 2선 의원에 막강한 자민련의 바람을 탄 사무총장 조부영후보를 6천여의 압도적인 표차로 잠재웠다. 『주민의 대변자로 통일과 농촌지역발전에 힘쓰겠다』는 이당선자는 지구당을 맡으면서 맨발로 표밭을 다졌다.특유의 부지런함과 뚝심으로 하루 4∼5곳씩 마을을 돌며 주민들과 일일이 만나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어느 가난한 시골여인이 손을 잡고 선거비용으로 써달라고 2만원을 호주머니에 찔러줄 때 승리를 예감했다』했다는 그는 『공약으로 내놓은 30만 신도시건설을 이루지 못할 때는 의원직 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군 장곡면이 고향인 이당선자는 성균관대 재학때 행정고시에 합격,경찰에 투신해 홍성경찰서장과 충남·북 지방 경찰청장을 지냈다.〈홍성=이천렬 기자〉 ◎관악갑 이상현 당선자/3수 끝 중진 한광옥씨에 쓴잔 안겨 『지역정서를 극복하고 인물 위주로 선택한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서울 관악 갑에서 「3수」 끝에 국민회의의 중진 한광옥후보를 물리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신한국당 이상현 당선자(51·관악 갑)는 12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감정에 기반을 둔 특정정당 후보보다는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정서변화가 승리의 원천이었다』고 자평했다.『개혁시대에 맞는 참신한 인물론도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3∼14 총선에 출마했다가 한광옥의원에게 거푸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이번에는 4천여표 차이로 여유있게 승리했지만 개표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사회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정치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지난 10여년 동안 장학사업을 펴고 주부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밑바닥 인심」을 얻는데 애썼다.〈김환용기자〉 ◎성북갑 유재건 당선자/골목 유세로 3선 이철씨에 낙승 서울 성북 갑에서 민주당의 대표주자인 3선의 이철후보에게 고배를 안긴 국민회의 유재건 당선자(59)도 4·11 총선 스타의 한 사람이다.4천5백여표 차이의 낙승이었다. 「인간적 신뢰감」을 부각시킨게 주효했다는 자체 평가이다.「새로운 인물의 새로운 정치」를 호소했던 그는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특별한 공약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주민들의 바람은 민원이나 숙원사업의 해결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오히려 제가 놀랐고,많이 배웠습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방송 심야토론의 진행자로 낯이 익다. 골목 골목을 누비며 주민의 애환과 바람을 듣는데 주력했다.개인유세장은 항상 대화와 토론의 광장이었다. 『투표일을 한 달 가량 남겨두고 이철후보측이 지역주민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고 확신하면서 낙승을 예감했습니다』 부인 이성수(52)와 사이에 2남1녀.〈김경운 기자〉 ◎김천 임인배 당선자/검찰 주사 출신… 전 법무장관꺾어 검찰 주사(7급)출신의 신한국당 임인배 당선자(41)는 경북 김천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낸 무소속의 정해창후보를 꺾었다. 4천7백여표차로 여유있게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쥔 임 당선자는 영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82년 공채시험을 거쳐 9급 수사관으로 검찰에 첫발을 내디뎠다가 지난해 6월 정치를 꿈꾸며 공직을 떠났다.검찰총수를 거쳐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정후보와는 86년 대검차장으로 있을때 대검에서 1년간 함께 근무했다. 임 당선자는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김천고 학생회장때부터 품어 왔던 정치의 꿈을 일궈왔다.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구두가게종업원,신문배달등을 했던 그는 87년 고향에 덕천장학 법인을 만들어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민심을 사왔다. 김천시 농소면의 가난한 농가에서 5형제중 둘째로 태어나 김천고·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에서 「한국 중소도시의 발전방안」이라는 논문의 법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김천=한찬규 기자〉 ◎강동갑 황학수 당선자/화려한 경력의 「2선」 제치고 금배지 서민들을항상 생각해 달라며 내민 시장 아주머니의 거친 손을 끝내 잊지 않을 것입니다. 경기고교와 서울대 출신에 2선의 현역의원인 최돈웅 후보를 물리치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황학수 당선자(48·자민련)의 당선소감은 남달랐다. 힘겹게 싸워야 했던 경쟁자와는 살아온 역정이 너무나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이다. 강릉에서 간신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포기한채 신문배달을 하며 중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대신했다.강릉 명륜고교를 마쳤지만 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방송통신대학으로 대학과정을 대신했다. 그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를 졸업했고 강릉대 최고경영자 과정,고려대 고위정책과정 등을 수료했다. 정치와의 인연은 13대 총선에서 당시 최각규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기획실장을 맡으면서 맺어졌다.그후 10년동안 도지사 비서실장을 맡을 정도로 최각규씨의 분신으로 살아왔고 이번 선거에서 덕을 보았다는 분석이다.〈강릉=조한종 기자〉 ◎서대문갑 이성헌 낙선자/「포스트 DJ」 김상현씨에 “매운맛” 서울 서대문 갑은 국민회의 김상현후보의 아성이다.그에 맞선 신한국당 이성헌후보의 경우 당선보다는 어느 정도 선전하느냐가 관심사였다. 김후보는 「포스트 DJ」로 불리는 야권의 거물인 반면 이후보는 처음으로 출마한 「새내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투표가 끝나자마자 방송사가 이 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자,개표장 분위기가 술렁이기 시작했다.개표과정에서도 1백∼3백표 가량의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몇 차례 뒤집어진 적도 있다. 손에 땀을 쥐는 각축전이 새벽까지 펼쳐진 끝에 김후보는 5백91표의 근소한 차로 승리했다.이후보로서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셈이다.개표가 끝난 뒤에도 누가 승리자인지 구별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김후보는 거물답지 않게 『흑색선전의 귀재』라며 이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혼쭐이 난 것이다. 이후보는 『안정을 바라는 40∼50대와 젊은 층으로부터 골고루 지지를 받은 것 같다』며 데뷔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친 김영삼 대통령의측근이다.〈박용현 기자〉 ◎강서갑 박계동 낙선자/비자금 폭로 주역… 조직력에 무릎 지난 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폭로할 때만 해도 당선은 따논 당상처럼 여겨졌었다.「전직 대통령 2명 구속」이라는 전대미문의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표지를 장식했다.서울 강서 갑의 당선자로는 누구나 민주당의 박계동의원을 꼽았다.그러나 3천3백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당선자는 국민회의 신기남후보.TV 토론 사회자로 한 때 활약한 변호사 출신이다.조직력을 앞세운 신한국당 유광사후보의 도전도 거셌다. 여기에다 『재선되면 여당 간다』는 마타도어에 시달렸다.장학노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의 축재사건이 정국을 강타했을 때 『10배의 위력을 가진 폭로를 준비 중』이라고 공언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재야 출신으로 「도덕성」을 무기로 14대 4년 동안의 의정활동도 수준급이었다.새 시대 정치인으로 인정받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상위에 랭크됐다.하지만 재선의 고지를 넘지 못하고 4년을 절치부심해야하는 처지가 됐다.〈주병철 기자〉
  • 15대 선량 뽑던 날… 투·개표 이모저모

    ◎3김 가신출신들 텃밭서 낙승/「TK정서」 등 무소속 대거 약진 이채/국민회의 호남후보들 당득표 부진에 서운 15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 및 개표가 11일 상오 6시부터 12일 새벽까지 전국 2백53개 선거구에서 별다른 불상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11일 하오 7시쯤부터 시작된 개표에서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 신한국당이 호남과 충남 등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이 빗나가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하오 6시 개표 시작과 동시에 방송 3사에서 발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1위로 나타난 신한국당 이상현 후보(관악 갑) 사무실에서는 선거 운동원들이 TV를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일부 운동원들은 정치 3수생인 이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때이른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격. 이후보는 『2위인 한광옥 후보와의 차이가 3.8%에 불과하자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르다』며 애써 감정을 억제. ○자체조사와 비슷 ○…서울 금천의 신한국당 이우재후보측도방송사 조사 결과 비교적 큰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상기된 표정. 이후보는 『2위와 8.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마지막 뚜껑을 열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서도 『방송사 조사결과가 투표 전날인 10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와 너무 비슷해 놀랐다』며 흥분. ○…3김의 가신 내지 비서출신들이 대거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실장출신의 김덕룡의원(서울 서초을)과 청와대공보비서관을 지낸 이경재후보(인천계양·강화을)등이 당선됐으나 청와대비서관 출신의 김영춘(광진갑) 이성헌(서대문갑)후보등은 고배를 들었다. 부산·경남에에서는 오랜 상도동계 핵심인사들인 모두 낙승했다.민주계 좌장격인 최형우의원을 비롯해 박관용 전 청와대비서실장,서석재 전 총무처장관등 3두마차가 무난히 여의도의사당에 재입성했다.김대통령의 안방살림을 도맡아온 홍인길 전 청와대총무수석과 박종웅,김무성 전 비서관도 등원에 성공했다. 국민회의도 텃밭인 호남에서 김대중 총재의 가신들이 모두 승리했다.동교동「돌쇠」 김옥두의원(장흥·영암)을 비롯해 한화갑(목포 신안을)·최재승(익산)·정동채씨(광주서)·윤철상씨(정읍)등 비서출신들이 쾌승을 거뒀다.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남궁진의원(광명갑)과 설훈부대변인(도봉을)이 금배지를 달았다.〈구본영 기자〉 ○…개정된 통합선거법이 무소속 후보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이번 총선에서는 무려 20명에 육박하는 무소속 선량이 탄생했다. 무소속 후보가 특히 집중 당선된 곳은 이른바 「TK정서」가 강력히 표출된 대구·경북 지역.대구의 경우 13개 선거구 가운데 동을선거구의 서훈·서갑의 백승홍·북갑 박승국·북을 김종호·달서을 이해봉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북 지역에서도 경주갑선거구의 김일윤후보가 줄곧 선두를 지켰으며,경주을 임진출후보도 신한국당의 백상승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수위다툼을 벌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6공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출마했던 김천의 정해창후보도 신한국당의 림인배후보에 맞서 끝까지 선전했다. 「5공인물」인 권정달후보는 고향인 안동을 선거구에서 명예회복을 했으며,포항의 허화평후보는 무소속에 옥중출마하면서도 당선되는 기록을 남겨,이 지역의 지지도를 과시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을의 원유철후보가 신한국당의 김영광후보를 초반부터 앞서나갔으며,경남에서는 현대그룹의 아성인 울산에서 정몽준후보가 재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을의 홍사덕후보가 유일하게 당선,개인적인 인기를 과시했다.〈구본영·이도운 기자〉 ○…전북 덕진에 출마한 국민회의 정동영후보의 선거 캠프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선이 확실시 됨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의 저조와 자신의 최다득표가 무산돼 가자 침통한 분위기.전국 최다득표 획득을 기대했던 정후보는 이날 하오 6시 방송 3사가 일제히 압승을 예상 보도하자 예정된 결과였다는 듯 곧바로 당선소감문을 발표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그러나 뒤이은 방송 보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국민회의가 참패하고 덕진선거구의 투표율마저 저조,최다득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다 낙선한 후보 3명이 이번 총선에 국회의원에 다시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 안산에서 출마한 민주당 장경우후보는 국민회의 천정배후보에게 떨어졌고,동두천·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사빈후보는 신한국당 목요상후보에게 분패. ○경찰 출신 당선 많아 ○…경찰 출신들의 당선율이 높은 반면 법조계 출신은 상대적으로 낮아 평소의 위상과 정반대의 결과. 경찰 총수인 치안본부장이나 경찰청장을 지낸 조종석(충남 예산·자민련),이영창(경북 경산·청도,신한국당),김화남후보(경북 의성·자민련)와 충남경찰청장 출신인 이완구후보(충남 청양·홍성,신한국당)가 여유있게 당선. 반면 법조계에서는 30여명이 출마,단일 직종으로는 가장 많이 출마했으나 절반에도 못미치는 당선율을 기록.당초 예상대로 홍준표·추미애·김도언·최연희후보 등이 무난히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정해창·정종복·안동수·이사철후보 등 법조계에서 이름을 날린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다. ○…11일 하오 5시부터 일제히 시작된방송사 개표방송은 KBS·MBC·SBS·CBC등 4개 방송사들이 실시한 공동 투표자 조사결과의 예상 당선자들을 하오 6시가 되면서 속속 발표,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줄 정도로 방송의 위력을 과시.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4.3의 오차,통합 8.6%라는 큰 오차로 예상당선자와 실제 개표 당선자가 하오 9시 현재 20여 지역구에서 역전되자 방송경쟁을 의식한 무리한 수가 아니었냐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방송사엔 항의와 비난전화가 빗발. ○…경기도 파주시 선거구에서 첫 출마한 자민련 이재창후보가 신한국당 박명근후보을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이후보측은 하오 8시쯤 개표를 시작한 뒤부터 꾸준히 앞서가기 시작,하오 11시쯤에는 3천1백여표까지 차이를 벌여 당선 사례를 준비하는 등 축제 분위기. 한편 박후보측은 방송 4사의 당선 예보 방송에서 당선자로 분류돼 분위기가 고조됐으나 개표 시작부터 열세를 보였고,아성으로 여겼던 문산읍에서까지 뒤져 반전.
  • 텃밭에 새바람 분다/이명박 의원 4선 이종찬 의원 눌러­서울종로

    ◎김원기 대표 윤철상후보에게 “무릎”­전북 정읍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텃밭의 이변이다.또 서울을 비롯,수도권을 중심으로 타파의 바람이 불긴했지만,여전히 지역분할의 장벽이 높았다는 점이다.나아가 깨끗한 선거와 정치권의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서서히 강하게 불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이변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표적인 각당의 텃밭은 모두 4곳.자민련의 아성인 충남 청양·홍성과 예산에서 신한국당의 이완구후보와 오장섭후보가 선전하고 있다.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강적인 자민련 구천서의원과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신한국당의 홍재형후보가 막판까지 엎치락 뒷치락을 계속했다. 국민회의의 텃밭인 전북에서도 군산을에 출마한 농수산부장관을 역임한 신한국당의 강현욱후보가 지역정서를 업은 강철선의원을 12일 새벽 현재 계속 앞서가고 있다. 이들이 밝힌 선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아직 미풍이고 당선까지 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나 「인물론」과 「지역일꾼론」의 바람이 서서히 일고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한다.뿌리깊은 지역정서에 의미있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청주 상당의 홍후보는 『자민련의 충북짝사랑론이 먹혀들어 간 것 같다』고 풀이하면서도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의 의식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털어놨다.선거철만 되면 지역정서를 얘기하는 기존의 정치권의 행태에 유권자들이 서서히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이들의 선전에도 불구,지역할거의 골은 여전히 깊었다.야권의 대표주자인 민주당 이기택고문은 신한국당의 표밭인 부산 해운대 기장을에서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에게,같은 당의 공동대표인 김원기의원은 전북 정읍에서 신예인 국민회의 윤철상후보에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론과 지역할거 타파,인물론이 지역정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셈이다. 정읍의 김대표는 『아직 지역감정의 골이 깊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도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직 약풍이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분 것은이번 선거가 보여준 반가운 현상 가운데 하나이다.대표적인 지역이 서울 종로와 중구.종로에서는 재선이긴 하나 지역구에 첫 출마한 신한국당의 이명박의원이 이곳에서 내리 4선을 한 국민회의 중진 이종찬의원을,방송앵커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첫 도전장을 낸 중구의 신한국당 박성범후보는 국민회의 차세대 대표주자인 정대철의원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이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읽혀지는 대목이기도 하다.어찌보면 기존정치권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있다고 할 수 있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유권자들이 낡은 정치보다는 새로운 바람을 원한 것 같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국회에서 이러한 유권자들의 바람을 실현하는데 앞장 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갖은 어려움을 극복,「대기적」을 낳은 이변의 당선자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번 총선이 우리 선거사에 남긴 값진 성과로 풀이된다.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21세기를 향한 정치선진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다.〈양승현 기자〉
  • 본드 환각상태서 급우 보복살해/중학생 징역 장기8년/서울고법선고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본드를 마시고 환각 상태에서 흉기로 급우를 찔러 숨지게 한 박모군(16)에 대한 항소심에서 살인죄 등을 적용,원심대로 징역 장기 8년에 단기 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군이 평소 동료 학생들을 마구 때리고 돈을 빼앗아 오다 피해자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본드를 흡입하고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시 환각으로 인한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정황에 비추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군은 지난해 9월 자신이 평소 괴롭히던 송모군(당시 16세·중학3년) 등 일행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하자 환각상태에서 송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박은호 기자〉
  • 서울 구로을·청양­홍성(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9)

    ◎서울 구로을/신한국 이신항씨 “지역 개발”로 승부수/김병오 의원은 호남표 다지기 주력 『옛날이야 좋았지 지금은 공단도 거의 문을 닫았고 장사는 형편없습니다』(김모씨·전자대리점운영)『지역개발에 유리한 공약을 하는 후보에게 찍겠습니다』(홍모씨·40·자영업) 구로을은 지역 재개발이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일 정도로 서울에서는 다소 낙후된 지역이다.전통적인 야권강세 지역으로 지난 6·27지방선거에서도 야당이 승리했다.유권자는 12만5천여명으로 호남출신이 30%,충청 27%,영남 17%를 차지하고 있다. 80년대까지는 구로공단를 끼고 있어 활발한 지역으로 촉망받았으나 공단이 점점 문을 닫으면서 경기는 하락했고 주택보급률도 30%로 주민 다수가 저소득층이다.구로동 일부지역에선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아직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회의의 김병오 의원(61)에게 신한국당의 이신항 위원장(52·기산대표)이 두번째 도전장을 냈고 민주당의 이승철 위원장(32·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자민련의 이재실 위원장(51),무당파연합의 노만석씨(57·한국불교총연맹회장)가 가세했다. 말단사원에서 기업의 사장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인 신한국당의 이후보는 재개발 미진등 경제적 불만이 팽배해 있는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투사형의 야당으로서는 지역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야당을 공략하고 있다.건설회사 대표인 점도 주민들의 개발기대에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의 역세권을 상세권으로 이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웃사랑실천회」를 바탕으로 주부강좌를 통해 여성층도 파고 들고 있다. 11·14대 재선인 국민회의의 김의원은 탄탄한 호남표를 석권한다면 3선은 무난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제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흡수하고 「노동자처우개선」과 「여성고용확대」를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있다.『지역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려면 당내 중진의원이 돼야만 한다』는 논리를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그러나 공단의 와해에 대한 대책부재와 개발부진으로 인한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가 부담이다. 인권 노무사출신의 민주당 이후보는 젊은 기수론을 앞세워 20∼30대 유권자를 집중공략하고 있다.공개심사 공천자라는 깨끗함을 내세우며 공단지역의 노무자들의 표심을 끌어 들이고 있다.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장을 맡고 있는 자민련의 이후보는 27%에 이르는 충청표를 바탕으로 보수 장년층의 부동표를 잠식하겠다는 전략이다.20년 체신공무원을 한 무당파연합의 노후보는 기존 당에 대한 주민불만을 이용,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박준석 기자〉 ◎청양·홍성/이완구씨 “젊은 일꾼” 강조… 야 바람 차단/조부영 의원 “충청인 자존심” 내세워 충남은 자타가 공인하는 자민련의 텃밭이다.게다가 홍성·청양은 사무총장으로 당살림을 책임지는 조부영 의원(60)의 아성이다.그럼에도 지금 홍성읍내 자민련 지구당사에는 여유보다 긴장감이 감돈다. 무엇보다도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은 이완구 전 충남경찰청장(45)이 기세를 올리는 데다 14대 조의원에 석패했던 민주당 홍문표 위원장(49)의 지역기반도 만만치만은 않기 때문이다. 홍성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대교리의 신한국당 지구당사에는 당 이름보다 위원장 이름이 훨씬 크게 씌어 있다.지역정서를 거스르기보다는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그는 전략은 먼저 24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최연소로 경무관 및 치안감에 승진한 행정학박사로 키워주어야 할 젊은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에 『지난 88년 충남에서 8등이었던 홍성의 예산규모가 인구를 감안할 때 8년만에 꼴찌가 됐다』고 주장하며 재선인 조의원을 몰아붙이는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위원장 진영은 『조의원과 홍성에서 접전을 벌이고,청양에서는 6대 4로 앞선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기든 지든 2∼3천표차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조의원 진영은 한마디로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다』는 반응이다.특히 『조의원이 그동안 한 것이 무엇이냐』는 이위원장쪽 주장이 여성과 젊은 층에 먹혀드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따라서 이위원장쪽 주장의 반박논리를 개발해 허구성을 홍보하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선거전략이자 득표활동이라는 설명이다. 조의원은 선거전략의 핵심은 물론 「자민련 바람」되살리기다.특히 JP(김종필 총재)의 오른팔이 포진한 이곳에서 간신히 당선되거나,만에 하나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자민련도,충청인의 자존심도 함께 허물어진다고 설득하는 전략이다. 조의원은 『선거는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자신감을 가지면 안되는 것』이라고 신중함을 보이면서도 『35%를 넘는 부동표는 우리에게 호감을 지닌 계층으로 믿는다』며 6·27선거 때와 같은 막판 「바람」에 기대를 표시했다. 민주당의 홍위원장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조의원에 6천표 차이로 차점 낙선한 저력의 소유자다.그는 『당시 얻은 3만4천표는 발과 땀으로 얻은 표로 바람이나 기세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구두끈을 고쳐매고 있다.〈홍성=서동철 기자〉
  • 4·11총선 전국 판세 점검:Ⅱ

    ◎국민회의 80­민주·자민련 57곳씩 “우세”/「TK정서」 향배 관심… 경합지역 많아­대구·경북/「DJ텃밭」 공천후유증… 「이변」 가능성­호남·광주/「JP바람」 뚫고 여 인물론 급상승세­충청·강원 ▷대전◁ 자민련 11개지역 가운데 5곳의 우세와 나머지 지역의 뒤집기를 주장하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2곳,민주당이 1곳의 우세를 주장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신한국당은 남재두(동갑),송천영(동을),이재환(서갑)등 3명의 현역의원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서을) 가운데 1∼2석을 기대하고 있다.각기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인물론」을 앞세우고 있으며 당차원에서의 지원사격도 집중적으로 가해지고 있다. 자민련은 7개 선거구에서 「싹쓸이」를 자신하고 있다.공천이 늦어진 서갑(이원범)과 지명도가 떨어지는 서을(이재선)에서의 혼전이 거론되지만 선거막판에 JP(김종필 총재) 바람이 불면 완승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 신한국당은 38개 지역구 가운데 25곳,국민회의는 9곳,민주당은 14곳,자민련은 7곳의 우세를 주장하고있다. 경기북부 10개지역에서는 신한국당이 「중부권 역할론」을 주창하고 있는 이한동 국회부의장의 연천·포천을 비롯,파주(박명근) 하남·광주(정영훈) 남양주(이성호) 고양을(이택석)과 구리(전용원) 양평·가평(김길환) 고양갑(이국헌)등 거의 전역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대체로 신한국당이 현역의원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여당강세지역이다. 국민회의는 의정부(문희상)를 절대우세로,고양을(김덕배),구리(박영순) 남양주(이용곤)를 백중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고양을(홍기훈) 동두천·양주(김형광)지역을 백중우세로 보고 있고 자민련은 의정부(김문원)와 남양주(조병봉)등에서 선전하는 한편 파주에서 이재창 전 경기지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신한국당의 박명근의원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수원권선(김인영)·장안(이호정)·팔달(남평우),평택갑(김영광)·을(이자헌),안산갑(안재문)·을(이상용),오산·화성(정창현),이천(이영문),안성(이해구),용인(이웅희)등을 우세지역으로 꼽는다.이 가운데 안산갑·을은 국민회의(김영환·천정배)도 우세로 보고 있고 안산갑은 자민련(김동현)이 경합으로 분류하고 있어 격전이 예상된다.자민련은 평택을(허남훈)과 수원 장안(이병희)을 우세로 분류하고 있어 난전양상이다.용인은 국민회의(김정길)가,수원 권선과 이천은 민주당(김정태­황규선)이 각각 경합으로 꼽고 있다. 신한국당은 신도시권 가운데 절대 우세지역으로 성남 분당(오세응),광명을(손학규)등 2곳을 꼽는다.이외에 안양 만안(박종근)과 안양 동안갑(심재철),과천 의왕(안상수),부천 원미을(이사철)등은 백중우세라는 분석이다. 국민회의는 호남표가 몰려있는 성남 수정(이윤수)과 안양 동안을(이석현),부천 원미갑(안동선),원미을(배기선),부천소사(박지원),광명갑(남궁진)등 6개지역은 절대우세로,부천 오정(최선영)과 성남 중원(조성준),안양 만안(이준형)등 3개지역은 백중우세라는 자체판단. ▷강원◁ 13개 지역구 가운데 신한국당은 8곳,국민회의는 2곳,민주당은 3곳,자민련은 8곳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신한국당의 「인물론」과 자민련의 「바람」주장이 맞서 있는 가운데 상당수 지역에서 팽팽한 혼전과 기류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도내 13개지구당 가운데 춘천갑(한승수)과 춘천을(이민섭) 원주갑(함종한)·원주을(김영진) 강릉갑(최돈웅) 동해(최연희)태백·정선(박우병) 영월·평창(김기수)등 8곳을 우세로 잡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역정서 등의 추세를 감안,열세를 인정하면서 강릉을(이참수)과 속초·고성·양양·인제(최정식) 영월·평창(신민선)이 경합지역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삼척(장을병)과 강릉을(최욱철)을 우세로,춘천갑(최윤)·춘천을(유남선) 원주갑(박정원) 영월·평창(엄화렬) 속초·고성·양양·인제(조영두) 철원·화천·양구(김철배)를 경합지역으로 꼽고 있다. 자민련은 속초·고성·양양·인제(한병기)철원·화천·양구(염보현) 홍천·횡성(조일현) 원주갑(한상철) 강릉갑(황학수)을 안정 지역으로,그밖에 8개지역은 모두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충북◁ 전통 여도를 바탕으로 한 신한국당의 「인물론」과 「JP바람」을 기대하는 자민련간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신한국당은 5곳,민주당은 1곳,자민련은 4곳의 우세를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회의는 보은·옥천·영동의 1석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홍재형(청주 상당),신경식(청원),김종호(괴산)등의 우세속에 윤석민(청주 흥덕),이동호(보은·옥천·영동),민태구(진천·음성)등을 백중세로 점치고 있다.「YS와 JP의 대리전」으로 여겨지는 청주 상당을 비롯 최소한 3석은 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민련은 4곳 우세,4곳 경합으로 보면서도 선거가 막판으로 가면 상황이 나아져 최소한 6∼7석을 자신하고 있다. ▷충남◁ 13개 선거구에서 자민련이 전지역의 압승을 주장하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5곳,민주당이 2곳에서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신한국당은 황명수(아산),성무용(천안갑),오장섭(예산),박희부(연기)등 4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1명 정도는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태권 전 충남지사(서산·태안),김홍렬 전 해군참모총장(서천),이완구 전 경찰청장(청양·홍성)등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은 JP의 고향인 부여를 비롯,모든 선거구에서 완승을 확신하고있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3배이상의 표차로 나타난 자민련 돌풍이 이번 총선에서도 재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국민회의는 오랫동안 야당생활을 한 김형중씨(금산·논산)의 선전을 기대하는 정도이다. ▷전북◁ 전체 14석 가운데 10개이상이 국민회의 우세지역이나,신한국당의 「인물론」바람이 잔잔하게 불고 있다.따라서 지난 14대때와 마찬가지로 국민회의의 「싹쓸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에서는 군산을(강현욱),남원(양창식),익산갑(조남조),무주·진안·장수(정장현),부안(고명승)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국민회의 공천낙천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뛰어들 경우,김제(이건식) 고창(김주섭)등에서 예상밖의 수확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막상 뚜껑이 열리면 1∼2곳에서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신한국당에서 교두보로 여기는 나주(최인기)와 강진·완도(김식),보성·화순(이용식)이 그런 곳이다.나주는 최위원장이 농수산부장관 시절부터 정성을 들여 주민들의 지지가 만만치 않고,강진·완도와 보성·화순은 「소지역대결」의 형국에다 고정표를 가진 무소속(강진·완도의 정병호,윤동환)의 난립으로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북◁ 전통적으로 여당이 우세했으나 TK정서의 확산으로 다른지역보다는 혼전지역이 많다.경북의 19개지역구 가운데 신한국당은 11개 지역구를 우세 및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도 선거전이 벌어지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포항남·울릉지역의 이상득의원,경주을의 백상승 전 서울부시장,구미을의 김윤환 대표위원,안동갑의 김길홍의원,영주의 장수덕 변호사,영천의 박헌기의원,성주·고령의 주진우 위원장,경산·청도의 이영창의원을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경주갑의 황윤기 의원,안동을의 유돈우의원,구미갑의 박세직의원,상주의 이상배 전 서울시장,문경·예천의 황병태 전 주중대사,의성의 우명규 전 경북지사,청송·영덕의 김찬우의원,등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는 뚜렷한 주자가 부상하지 않고 있으며 민주당은 포항북의 방무성 위원장,안동갑의 권오을 위원장,의성의 이왕식 위원장,경주갑의 한점수 경북대교수등을 우세 및 경합지역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자민련은 이 지역에서 최소 5석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경주갑의 정종복 위원장,경주을의 이상두의원,구미갑의 박재홍 전 의원,영천의 최상용 전 의원,상주의 이재훈 변호사,의성의 김화남 전 경찰청장,울진의 이학원의원등이 우세 또는 경합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소속은 포항북갑의 허화평의원,김천의 정해창 전 대통령비서실장,안동을의 권정달 전 의원,상주의 김상구의원,문경·예천의 이승무의원,울진·영양·봉화의 오한구 전 의원과 김중권 전 의원등이 선두그룹에 가세하고 있다. ▷경남◁ 신한국당은 23개 선거구중 우세 18곳,백중 4곳으로 꼽는다.그러나 울산동(최수만)은 무소속 정몽준의원의 아성에 힘겨움을 인정한다. 백중지역은 밀양(서정호) 진주갑(정필근) 사천(이방호) 울산 울주(김채겸)등으로 분류한다.밀양은 「김영삼사람」임을 내세운 신한국당 서정호 당연수원교수가 5·6공출신의 김용갑 전 총무처장관이 접전중이다. 그러나 창원갑(김종하) 창원을(황락주) 울산중(김태호) 울산남갑(차수명) 울산남을(차화준) 마산 합포(김호일) 마산회원(강삼재)진주을(하순봉) 진해(허대범) 통영 고성(김동욱) 김해(김영일) 의령·함안(윤한도) 창녕(노기태) 양산(나오연) 거제(김기춘) 남해·하동(박희태) 산청·함양(권익현) 거창·합천(이강두)등 18곳은 당선을 낙관한다. 민주당은 울산남을(이규정) 울산울주(권기술) 창원갑(이상익)등 3곳을 우세,창원을(이주영) 울산중(송철호) 울산남갑(한만우) 진주을(강갑중) 진해(최혁) 통영·고성(송성욱) 김해(이광희) 의령·함안(이정환) 양산(박수근)등 9곳을 백중지역으로 꼽아 목표치에 가깝다.자민련은 거창·합천(김용균) 마산·회원(김영길)을 백중지역으로 분류한다. ▷제주◁ 예전처럼 무소속바람이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신한국당은 제주(현경대) 북제주(양정규) 서귀포·남제주(변정일)등 3곳 모두를 우세지역으로 분류,인물론으로만 이끌어가면 석권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 완구 창고에 화재

    11일 하오 1시35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2동 리틀프렌드 완구창고에서 불이 나 1·2층 건물과 장난감 등을 모두 태우고 1천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이 회사 직원 이준열씨(44·직원)는 『대금 수금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와 보니 창고 뒷마당에 쌓여있던 폐품 야적장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 여권신장 「걸림돌 5인·디딤돌 5인」/여성단체연 선정

    ◎우조교 재판 판사­조순 시장 등 포함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이미경·지은희·한명희)은 5일 산하 25개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성권익향상의 걸림돌 5인,디딤돌 5인」을 발표. 걸림돌로는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을 재판한 박용상 부장판사,비디오 「젖소부인 바람났네」의 극작가 최강주,남녀고용평등법 개정에 반대한 「한국경영자총협회」,우조교를 성희롱한 것으로 고소당한 서울대 신모교수 등을 선정.걸림돌 5인중 나머지 한사람은 정치인으로,오는 9일 서울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리는 한국여성대회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편 여성발전에 디딤돌이 된 인물로는 서울대 우조교,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한 조순 서울시장,매맞는 여성문제를 다룬 영화「개같은 날의 오후」를 만든 이민용 감독,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한다는 단체협약을 체결해낸 현대해상화재보험 노조와 LG화재노조,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김명희씨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강완구 부장판사 등을 선정.
  • 다른남자와 동거부인 살해 남편/이례적으로 가벼운형 선고/서울고법

    ◎“가출 등 범행 유발”… 2년6월형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3일 다른 남자와 동거하는 부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5년이 구형된 김모피고인(38·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대해 이례적으로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부인 조모씨를 살해한 것은 사실이나,평소 부인의 외출·외박이 잦은 데다 집을 나가 이모씨와 동거하는 등 반인륜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른 잘못이 범행을 유발했으므로 형량을 낮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3년 조씨와 결혼,딸(12)을 낳았다.그러나 92년부터 부인이 사업을 핑계로 외출·외박을 일삼다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으니 이혼해 달라』고 말한 뒤 집을 나가 이모씨와 동거에 들어갔다. 김씨는 95년 5월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다른 남자와 동거하는 부인을 만나 『자식을 위해서라도 함께 살자』고 애원하며 「내일 동생의 결혼식에 형수로 참석해 달라」고 권유,부인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그러나 조씨가 시동생의 결혼일에 동거남이 해 준 한복을 입고 『이혼해 주지 않으면 결혼식에 가지 않겠다』고 반발하자 김씨가 격분해 조씨의 목을 넥타이로 졸라 살해,지난 해 6월 구속 기소됐었다.
  • 서울 도봉갑·경북 상주(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11)

    ◎서울 도봉갑/무주공산지역… 홍일점 여후보 부상/양경자씨 지명도­김근태씨 참신성 대결 서울 도봉갑은 현역의원이 없는 무주공산지역으로 인지도와 참신성의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전통적인 야당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안정과 개혁성향의 지지표가 후보들 사이에 분산될 전망이다. 창3동에서 전자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씨(39)는 『과거 선거에 비해 정당간 이념의 색채가 엷어져 후보선택이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 『여전히 지역연고를 강조하는 주민도 있지만 보수 쪽이든 재야 쪽이든 인물위주의 선택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역은 사실상 신설지역구에 해당한다.선거구 조정으로 지난 14대에 비해 대상지역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당시 도봉갑구 가운데 쌍문 1,3동만 남고 나머지는 도봉을,강북갑으로 넘어갔다.대신 도봉병의 창 1∼5동이 편입됐다.12만3천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아파트 거주자가 절반에 이르고 고졸 이상이 65%로 유권자들의 학력이 높은 편이다. 신한국당은 12,13대 전국구 의원을 지낸 양경자 위원장(56)을 내세웠다.오랜 지역활동을 통한 지명도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여성지지 표도 기대하고 있다.완구제조업체를 경영하는 남편이 핵심참모역할을 하고 있어 호흡이 매끄럽다.일찌감치 D­2백일 작전을 세우고 바닥표를 훑고 있다. 국민회의는 재야운동권의 대표적 인물인 김근태 당부총재(49)를 내세워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지역내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처지지만 참신성과 경력의 차별성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특히 출근길 지하철과 시장 등을 돌며 부드러운 이미지와 합리적 개혁성향을 최대한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안평수 당정책실장(46)을 비장의 무기로 내놓았다.한국은행 조사부와 차관보급인 국회정책연구위원 출신의 경제통이다.근소세 감면등 경제관련 공약으로 젊고 고학력인 중산층 유권자를 겨냥하고 있다.특히 호남출신으로 3선개헌 반대시위 등 민주화운동 경력도 있어 22∼23%에 이르는 호남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자민련의 신오철 위원장(58)은 변호사출신으로 13대 의원을 지냈다.14대 때 민자당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다.20여년 동안 지역에 바탕을 두고 5천여쌍의 주례와 무료변론을 통해 지지기반을 넓힌 점이 강점이다. 한 정당 관계자는 『솔직히 DJ(김대중 국민회의총재)지향의 구도가 조금씩 허물어 지고는 있지만 실제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관건은 25∼35평 아파트에 사는 절반 가까운 유권자들의 마음』이라고 전망했다. ◎경북 상주/경북 최대 격전지… TK정서가 변수/예측불허속 “그래도 인물은 이상배씨” 『상주에는 인물이 많아요.장관급을 세번 지낸 사람도 있고 법관을 지낸 변호사도 8년째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지요.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서되는 사람도 명예회복을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한 정당의 지구당대회에서 만난 주부 김모씨(39)는 『이번 선거는 (투표함을) 까봐야 결과를 알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대구에 있는 한 여론조사기관의 총선 여론조사도 경북지역에서 가장 열전이 벌어질 지역으로 상주를 꼽았다.이 지역은 후보들의 난립이 없이 뚜렷이 3파전으로 선거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경륜이냐,지역을 위한 봉사냐,지난 정권에 대한 향수냐가 선택의 기준이다. 신한국당의 이상배씨(57)는 환경청장,총무처장관,서울시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다.뒤늦게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고 선거전에 뛰어든 부담은 있지만 중앙무대에서 관직을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상주에서는 지역이 낳은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이씨도 『그동안 서울에서 관료생활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당선시켜준다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면서 인물론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자민련의 이재훈씨(54)는 사법고시 4회출신으로 서울고법 판사를 지낸뒤 변호사로 개업하고 있다.지역에서는 무료법률상담과 이안면 출신으로 이안장학회를 운영하면서 상당한 지명도를 확보했다.자민련에서도 경북의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이씨는 지난 13·14대에는 여권의 공천을 원했으나 지난해 상주시장에 당선된 김근수 전 의원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이씨는 10년 가까이 꾸준히 지역을 관리해온 끈기로 이번에는 일찌감치 자민련에합류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신한국당의 이후보와는 경기고와 서울대 3년 선후배사이다. 이 지역의 최대 변수는 저변에 깔려 있는 TK정서다.상주시지역은 다소 덜하지만 군지역으로 갈수록 반신한국당으로 표현되는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 의원(60)은 지난 14대때는 무소속으로 당선돼 신한국당에 입당했다.그러나 역사바로세우기 및 전 전 대통령의 구속 등의 정치격류에 밀려 탈당했다.육사 출신인 그는 이 지역에서 과거정권에 대한 향수와 지역감정을 업고 3선고지를 노리고 있다.지난해 상주시장 선거에서도 6명의 후보가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소속의 김근수시장이 당선되었듯이 이 지역의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엷은 점을 파고들고 있다. 이들 세후보 이외에 시사월간 투데이지 발행인인 김남경씨(40)가 젊음을 내세워 도전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태어났음에도 주로 외지에서만 성장해온 점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얘기다.
  • 유럽 전통소매업자 설땅 사라진다/경기침체로 고급백화점 폐쇄잇따라

    ◎할인점·하이퍼마켓 등장에 고객 발 돌려/스위스 젤몰리·불 라파이옛트 체인 붕괴 유럽의 고급 백화점·전문가게등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이 점차 설땅을 잃어 울상을 짓고 있다.가격파괴와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앞세운 할인점 및 하이퍼마켓등 새로운 형태의 소매체인 쪽으로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월 프랑스의 갈리 라파이옛트 백화점은 국내 22개 점포 가운데 5개를 폐쇄하고 1천여명의 종업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4백7개 체인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펠릭스 포텡 식품체인은 지난해 10월 파산됐다.스위스의 젤몰리 백화점체인도 사업전망이 밝지 않아 35개 체인중 한개만 남겨두고 나머지 모두를 문 닫기로 결정했다. 반면 프랑스 카르푸르와 프로모드등 대형 하이퍼마켓은 국경을 넘어 영업활동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갭,풋라커사와 영국 식품의류소매업체인 막스&스펜스,스웨덴 가구전문체인 이케아,스페인의 패션업체인 사라등 전문체인점들도 전통적인 유럽 소매업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성공한 이들 소매업체들의 대부분은 쇼핑객들이 주차하기 편리하고 땅값이 싼 교외에 넓은 영업공간을 확보,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친다. 이때문에 유럽 각국의 유명 백화점들은 새로운 형태의 소매체인에 맞서 생존차원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의 코르테 잉글레스백화점은 최근 대부분의 점포를 완구·서적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특수매장으로 바꾸고 있다.독일의 전통 백화점·전문상점등 소매업체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가족운영을 탈피,전문경영인을 서둘러 물색하고 있다.독일 백화점들의 국내 소매업 매출비중은 지난 80년 9%,95년에는 4.9%으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독일의 총 소매매출액은 3년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어 독일정부는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프랑스 프렝탕백화점의 경우 재고조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판매시점에 재고현황이 즉각 파악되는 시스템(Point­of­Sale)장비 도입을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향상을 서두르고 있다.또한 이 백화점은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중가의류판매를 특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유럽경제의 장기침체와 함께 지난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 위기감을 느낀 기존 유럽소매업계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어 앞으로 그 판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부권(4·11총선/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인천­이경재·이윤성씨 등 화려한 새얼굴 포진/운동권출신 심재철·김부겸·김영환 출마­경기/동해 최연희·삼척 장을병 “신인아닌 신인”­강원/홍일점 이혜숙·핵전문가 이병영 도전장­대전/홍재형전부총리·이동호전장관 출사표­충북/이진삼·김홍열전참모총장 잇단 출전 선언­충남 ▷인천◁ 신인들중 거물급으로는 신한국당의 이경재위원장(계양·강화을)이 꼽힌다.언론인 출신으로 문민정부 출범이후 청와대대변인과 공보처차관을 지내는 등 공직 경력이 화려해 다른 당이 맞수 고르기에 고심하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KBS 앵커출신의 신한국당 이윤성위원장(남갑)과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국민회의 정구운위원장(연수)이 도전한다.이위원장은 높은 지명도,정위원장은 한국기자협회장등의 경력이 주무기다. 당료 출신으로는 국민회의 김순배(중·동·옹진),자민련 이상만(남동갑)·조홍규(계양·강화갑)위원장등이 꼽힌다. 재야출신으로는 국민회의 박우섭위원장(남갑)·민주당 서상섭위원장(연수)을 들 수 있다.박씨는 전민련 대변인,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쳤다.이밖에 한샘학원 서한샘이사장은 신한국당후보로 연수에,프로야구선수 출신인 김유동씨는 자민련후보로 부평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정당인출신으로 새한국당에서 사무처장과 당무위원으로 일한 국민회의 백청수위원장(56)이 시흥에서 출마한다. 법조인 출신의 신한국당 군포지구당 강창웅위원장(51)은 서울고법 수원지법부장판사 등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출마한 국민회의 유선호위원장(42)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임수경씨 방북사건,박노해사건의 변론을 맡는 등 시국사건 재판에 자주 간여했다.인권변호사출신인 국민회의 안산을 천정배위원장(40)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평택을에는 한때 신한국당 지구당 위원장이었던 허남훈전환경처장관(59)이 자민련후보로 나선다. 학자출신의 국민회의 안성지구당 홍석완(34)위원장은 지난해 5월 민주당 에 입문한 뒤 국민회의로 옮겼다. 언론인 출신의 자민련 군포지구당 심양섭위원장(36)은 8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다 학내사태로 무기정학을 받은뒤 강제 징집되기도 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인 신한국당 시흥지구당 이병수위원장(59)은 이곳 토박이로 두산그룹에서 33년간 근무하면서 여러 계열사 사장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출마한 자민련의 장천수위원장(54)은 원진관광개발을 운영하는 등 사업수완이 뛰어난 편이다.신한국당 안산갑 안재문위원장(59)은 구멍가게부터 시작해 연탄공장을 경영하다 연간 매출 2백억원이 넘는 대륙전선을 운영하고 있다. 재야출신의 민주당 군포지구당 여익구위원장(49)은 민청학련사건,민불련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운동권 출신 시인이자 치과의사인 국민회의 안산갑지구당 김영환위원장(41)도 주목된다. 법조·관계 출신으로는 5공시절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 검사인 안상수씨(50·신한국당)는 과천·의왕 티켓을 따냈다.유제인씨(48·신한국당)는 대전지검 차장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성남수성에 출마한다.허태열씨(50·신한국당)는 행정고시 8회출신으로 부천시장과 충북지사를 지냈으며 부천 원미갑에 나선다. 학계·언론계 출신으로 신한국당 심재철씨(38)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서울의봄을 주도했으며 MBC기자를 거쳐 부대변인 겸 안양동안갑 위원장을 맡았다.국민회의 나필렬씨(60)는 미국의 메릴랜드대 정치학 교수를 거쳐 성남분당에 출마했다.민주당 성유보씨(53)는 한겨례신문 편집국장,논설위원을 거쳐 성남분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재야·시민단체 출신으로 신한국당 김문수씨(45)는 80년대 대표적 노동운동단체인 서노련과 민중당 노동위원장,경실련 중앙위원을 거쳐 부천소사에 나섰다.박종근씨(57·신한국당)는 3년7개월에 걸친 노총위원장 활동을 마감하고 안양만안에서 표갈이를 하고 있다.국민회의 최선영씨는 오정농협조합장을 맡아 농촌운동에서 명성을 얻었고 부천오정 위원장에 선출됐다.민주당 김부겸씨(40)는 서울대 재학시절,서울의 봄을 주도한 경력을 바탕으로 과천·의왕 위원장을 맡았다.민주당 김준용씨(38)는 노동운동의 산실인 청계피복노조 출신으로 안양만안에 출마한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연예계 출신도 많이 눈에 띈다.신한국당 이덕화씨(44)는 영화와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지명도를 등에 업고 광명갑에 나선다.국민회의 최희준씨(59)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대중가요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안양동안갑에 나선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신한국당의 김길환양평·가평지구당위원장(51)은 세대교체를 위해 지역구를 양보한 안찬희의원(65)의 도움로 출전기회를 얻었다.동두천·양주와 고양갑에서 자민련으로 출마할 김국환(59)·황인형씨(55)는 각각 평민당과 통일민주당 출신이다. 국민회의 연천·포천의 윤성진씨(61)는 연천·포천군수를,가평·양평의 민병서씨(54)는 안기부총무국장과 강원지부장을,구리시의 박영순씨(47)는 구리시장을 각각 지냈다. ▷강원◁ 원주갑의 국민회의 임현호씨(41)는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출신이다.자민련 강릉갑의 황학수씨(48)는 최각규강원지사의 비서실장 출신이며 태백·정선의 김좌일씨(55)는 민자당 도지부사무처장을 지냈다. 강릉을의 신한국당 최중규위원장(61)은 강릉부시장과 명주군수 출신이다. 동해의 신한국당 최연희위원장(52)은 6공과 김영삼정부에 걸쳐 청와대민정비서관을 역임했다.속초·고성·양양·인제의신한국당 송훈석위원장(46)은 속초지청장 출신으로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일찌감치 자리를 내줘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자민련의 원주갑 한상철씨(57)는 삼척·동해·원주·속초시장을 두루 지낸 관료출신이며,원주을의 박우순씨(46)는 사시 25회에 합격한뒤 상지학원 이사를 지냈다. 삼척에서 출마하는 장을병민주당공동대표(63)는 성균관대총장과 개혁신당공동대표를 지낸 거물급 신인이다.자민련 철원·화천·양구의 김영태위원장(56)은 LA한인상공회의소이사등을 지낸 사업가 출신이다. 자민련의 이득헌영월·평창지구당위원장(50)은 한국노총 사무차장과 민정당영등포갑위원장,한국노동교육원사무총장을 지낸 여권성향 인사로서 신한국당 김기수의원과 겨룬다. 신한국당의 신현선삼척지구당위원장(49)은 안기부기획관과 삼척고총동문회장 봉황새마을금고이사장을 지냈다.공천탈락에 반발,자민련을 택한 김정남의원과 맞붙는다. ▷대전◁ 3선개헌 반대투쟁을 주도했고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신한국당 안량로씨(48)가 대전 중구에서 출마한다.고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역시 삼선개헌반대 전국학생투쟁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이희원구신민당 정책위부위원장(50)은 대전 서구을에서 나온다. 공화당 공채2기 출신으로 기획실장과 당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자민련 양영치씨(55)는 대전 서갑 조직책을 맡았다.자민련 김종필총재의 특별보좌역인 이재선씨(40)는 대전 서구을에 나선다.5,6공시절 정무차관을 지낸 자민련 이양희 대전동구을위원장(52)은 참신성과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6·27 대전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신한국당 염홍철전대전시장(52)은 대전 서을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교수출신 가운데 홍일점인 이혜숙중부대교수(48)가 국민회의 대전 서을 조직책을 맡아 「여성을 새롭게,서구를 멋지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대북경수로 공급협상에서 한국형을 고집하다 보직해임됐던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원전사업본부장(49)이 민주당 후보로 대전 유성에서 출마한다. 박상록충남대교수(49)는 대전 서을에서,신진충남대교수(38)는 무소속으로 대전 유성에 나온다. ▷충북◁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의 주역인 홍재형 전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58)이 신한국당의 충청권 대표주자로 「큰인물론」을 내세우며 충북 청주상당구에 나선다. 충북지사와 내무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이동호씨(59)는 영동·보은·옥천에서 출사표를 던졌다.옛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을 지낸 정우택씨(42)는 선친인 고 정운갑 전의원의 후광을 업고 자민련 후보로 진천·음성에서 출마한다.심규철변호사(38)는 영동·보은·옥천에서 무소속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80년 문화방송에서 해직된 오효진전SBS보도국장(53)은 자민련 간판을 달고 청원에서 정계진출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의 개혁신당파인 신창민중앙대교수(55)는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다.충주시민모임을 주도했던 민주당 임호변호사(39)는 충주에서 표밭갈이에 열중하고 있다. 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구속됐던 민주당 신언관전전민련상임집행위원(39)은 청원에서 출마한다. ▷충남◁ 구민자당 충남도지부 부위원장에서 자민련으로 옮긴 김고성전충남도의회부의장(55)은 연기군의 표밭을 다지고 있다.구신민당 총재보좌역을 하고 통일민주당 조직국장을 지낸 김택수씨(52)는 부여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온다. 옛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출신의 자민련 이상만씨(57)는 아산에서 출마한다.육군참모총장을 거쳐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이진삼씨(59·육사 15기)는 고향인 부여에서 JP(김종필)에 도전장을 냈다.신한국당 김홍렬전해군참모총장(57·해사16기)과 최일영전군수사령관(59·공사9기)은 서천과 보령에서 각각 뛰고 있다.최연소로 경무관과 치안감에 올랐던 이완구전충남경찰청장(46)은 청양·홍성에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았다. 한국은행을 다니면서 건국대 상대(야간)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한 정용환변호사(40)가 국민회의 공천으로 부여에서 나온다.국민회의 이성구홍익대교수(47)는 공주시에서 출마한다. MBC아나운서 출신인 자민련 변웅전(57)씨는 서산·태안의 표밭을 누비고 있다.워싱턴한미문제연구소장인 최기덕씨(44)는 국민회의 천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정됐다.서산 장애인협회 고문이자 환경연합회 지도위원인 민주당 문석호변호사(36)는 서산·태안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 신한국당 1차 공천자 232명 명단

    ▷서울◁ ◇종로=▲이명박(54·현역의원) ◇중=▲박성범(55·전KBS보도본부장) ◇용산=▲서정화(62·현역의원) ◇성동갑=▲이세기(59·현역의원) ◇성동을=▲김학원(49·변호사)◇광진갑=▲김영춘(35·전청와대비서관) ◇동대문갑=▲노승우(57·현역의원) ◇동대문을=▲김영구(56·현역의원) ◇중랑갑=▲김철기(40·전새누리신문사장) ◇중랑을=▲김충일(51·위원장) ◇성북을=▲강성재(56·전국회의장비서실장) ◇강북갑=▲정태윤(41·전경실련정책실장) ◇강북을=▲이철용(47·전의원) ◇도봉갑=▲양경자(55·전의원) ◇도봉을=▲백영기(55·전한국방송영상사장) ◇노원갑=▲백남치(52·현역의원) ◇서대문갑=▲이성헌(38·전청와대비서관) ◇은평갑=▲강인섭(60·전국구의원) ◇은평을=▲이재오(51·전민중당사무총장) ◇마포갑=▲박명환(57·현역의원) ◇마포을=▲박주천(56·현역의원) ◇양천갑=▲박범진(56·현역의원) ◇양천을=▲구본태(49·전통일원 통일정책실장) ◇강서갑=▲유광사(53·산부인과원장) ◇강서을=▲이신범(46·부대변인) ◇구로갑=▲김기배(59·현역의원) ◇구로을=▲이신행(51·기산사장) ◇금천=▲이우재(61·전민중당대표) ◇영등포갑=▲김명섭(57·전약사회장) ◇영등포을=▲최영한(55·전국구의원) ◇동작갑=▲서청원(52·현역의원) ◇동작을=▲유용태(57·한국산업연수원장) ◇관악갑=▲이상현(50·한국사회연구소이사장) ◇관악을=▲박홍석(45·미디어리서치 고문) ◇서초갑=▲최병렬(58·전서울시장) ◇서초을=▲김덕룡(54·현역의원) ◇강남갑=▲서상목(49·현역의원) ◇강남을=▲정성철(51·전경실련상임집행위원장) ◇송파갑=▲홍준표(41·변호사) ◇송파을=▲맹형규(49·전SBS앵커) ◇송파병=▲최한수(52·전건국대교수) ◇강동갑=▲이춘식(47·전민정당조직국장) ◇강동을=▲김중위(56·현역의원) ▷부산◁ ◇중·동=▲정의화(48·봉생병원원장) ◇서=▲홍인길(53·전청와대총무수석) ◇영도=▲김형오(49·현의원) ◇부산진갑=▲정재문(60·현역의원) ◇부산진을=▲김정수(59·현역의원) ◇연제=▲최형우(61·현역의원) ◇동래갑=▲박관용(58·전청와대비서실장) ◇동래을=▲강경식(60·현역의원) ◇남갑=▲이상희(58·전과기처장관) ◇남을=▲김무성(45·전내무차관) ◇수영=▲유흥수(59·현역의원) ◇사상갑=▲권철현(49·전동아대교수) ◇사상을=▲신상우(59·현역의원) ◇해운대·기장갑=▲김윤환(49·현역의원) ◇해운대·기장을=▲김기재(50·전총무처장관) ◇사하갑=▲서석재(61·전총무처장관) ◇사하을=▲박종웅(42·현역의원) ◇금정갑=▲김진재(53·현역의원) ◇금정을=▲김도언(55·전검찰총장) ◇북구·강서갑=▲정형근(51·전안기부 차장) ◇북구·강서을=▲한이헌(52·전청와대경제수석) ▷대구◁ ◇중=▲유성환(65·현역의원) ◇동갑=▲강신성일(58·영화배우) ◇서갑=▲강용진(40·정치학박사) ◇서을=▲강재섭(48·현역의원) ◇남=▲김해석(57·현역의원) ◇북을=▲김용태(59·현역의원) ◇수성을=▲윤영탁(62·현역의원) ◇달서갑=▲김한규(56·현역의원) ◇달서을=▲이철우(34·변호사) ◇달성군=▲김석원(50·전쌍용그룹회장) ▷인천◁ ◇중동·옹진=▲서정화(57·현역의원) ◇남갑=▲심정구(64·현역의원) ◇남을=▲이강희(54·인항고이사장) ◇연수=▲서한샘(52·한샘학원이사장) ◇남동갑=▲이윤성(52·전KBS앵커) ◇남동을=▲이원복(40·전통일민주당위원장) ◇부평갑=▲조진형(53·현역의원) ◇부평을=▲이재명(48·현역의원) ◇계양·강화을=▲이경재(55·전공보처차관) ◇서=▲조영장(55·현역의원) ▷광주◁ ◇동구=▲조규범(56·지구당위원장) ◇서구=▲이환의(65·현역의원) ◇남구=▲이승채(41·지구당위원장) ◇북갑=▲정경주(51·전시의회의장) ◇북을=▲고귀남(63·지구당위원장) ◇광산=▲김용호(65·지구당위원장) ▷대전◁ ◇동갑=▲남재두(56·현역의원) ◇동을=▲송천영(56·현역의원) ◇=▲안량로(47·지구당위원장) ◇서갑=▲이재환(58·현역의원) ◇서을=▲염홍철(51·전대전시장) ◇유성=▲신현국(48·전D­TV부사장) ◇대덕=▲최상진(54·전의원) ▷경기◁ ◇수원권선=▲김인영(57·현역의원) ◇수원팔달=▲남평우(59·현역의원) ◇수원장안=▲이호정(58·현역의원) ◇성남수정=▲유제인(47·변호사) ◇성남중원=▲정완립(40·한양식품공업대표) ◇성남분당=▲오세응(63·현역의원) ◇의정부시=▲홍문종(40·경민전문대학장) ◇안양만안=▲박종근(57·전한국노총위원장) ◇안양동안갑=▲심재철(37·부대변인) ◇안양동안을=▲정진섭(44·나라정책연구회 운영위원) ◇부천원미갑=▲허태열(50·전충북지사) ◇부천원미을=▲이사철(43·변호사) ◇부천소사=▲김문수(43·노동운동가) ◇광명갑=▲이덕화(43·탤런트) ◇광명을=▲손학규(50·현역의원) ◇동두천·양주=▲목요상(60·전의원) ◇평택을=▲이자헌(61·현역의원) ◇안산갑=▲안재문(59·전인천상공회의소회장) ◇안산을=▲이상용(59·전수원시장) ◇과천·의왕=▲안상수(42·변호사) ◇시흥=▲이병수(58·전두산기계사장) ◇군포시=▲강창웅(50·변호사) ◇구리시=▲전용원(51·전의원) ◇고양갑=▲이국헌(49·변호사) ◇고양을=▲이택석(60·현역의원) ◇남양주=▲이성호(57·현역의원) ◇오산·화성=▲정창현(56·현역의원) ◇하남·광주=▲정영훈(64·현역의원) ◇여주군=▲정동성(56·전의원) ◇파주군=▲박명근(68·현역의원) ◇연천·포천=▲이한동(61·현역의원) ◇가평·양평=▲김길환(51·전청와대비서관) ◇이천군=▲이영문(62·현역의원) ◇용인군=▲이웅희(65·현역의원) ◇안성=▲이해구(59·현역의원) ▷강원◁ ◇춘천갑=▲한승수(59·전대통령비서실장) ◇춘천을=▲이민섭(56·현역의원) ◇원주갑=▲함종한(52·전의원) ◇원주을=▲김영진(55·현역의원) ◇강릉갑=▲최돈웅(60·현역의원) ◇강릉을=▲최중규(60·강릉성덕신협 이사장) ◇동해=▲최연희(52·전춘천지검차장검사) ◇태백·정선=▲박우병(63·현역의원) ◇속초·고성·양양·인제=▲송훈석(45·변호사) ◇영월·평창=▲김기수(58·현역의원) ◇철원·화천·양구=▲이용삼(41·현역의원) ▷충북◁ ◇청주상당=▲홍재형(58·전경제부총리) ◇청주흥덕=▲윤석민(58·서주산업회장) ◇충주시=▲김연권(61·전도의원) ◇제천=▲송광호(54·현역의원) ◇청원군=▲신경식(58·현역의원) ◇보은·영동·옥천=▲이동호(59·전내무장관) ◇괴산군=▲김종호(61·현역의원) ◇진천·음성=▲민태구(62·현역의원) ▷충남◁ ◇천안갑=▲성무용(53·현역의원) ◇천안을=▲김한곤(62·지구당위원장) ◇공주시=▲이상재(62·현역의원) ◇보령=▲최일영(59·전삼성항공부사장) ◇아산=▲황명수(69·현역의원) ◇논산·금산군=▲유한렬(59·전의원) ◇연기군=▲박희부(58·현역의원) ◇부여군=▲이진삼(59·전육참총장) ◇서천군=▲김홍렬(57·전해참총장) ◇청양·홍성=▲이완구(46·전충남경찰청장) ◇예산군=▲오장섭(49·현역의원) ◇서산·태안=▲박태권(50·전충남지사) ◇당진군=▲송영진(49·현역의원) ▷전북◁ ◇전주덕진=▲이현도(58·전일석유대표) ◇전주완산=▲손풍삼(52·전국방부대변인) ◇군산을=▲강현욱(57·전농수산부장관) ◇익산갑=▲조남조(58·전전북지사) ◇익산을=▲공천섭(48·한길산업사장) ◇정읍=▲손량(55·변호사) ◇남원=▲양창식(65·현역의원) ◇김제=▲이건식(51·지구당 위원장) ◇완주=▲강상원(64·전전북지사) ◇진안·무주·장수=▲정장현(56·현역의원) ◇임실·순창=▲심국무(56·전의원) ◇고창=▲김주섭(55·전총리정무비서관) ◇부안=▲고명승(60·전보안사령관) ▷전남◁ ◇목포·신안갑=▲배종덕(51·에스콤대표) ◇목포·신안을=▲김광희(전농진청장) ◇순천갑=▲장성길(52·남가주 한인회 부회장) ◇순천을=▲조충훈(42·전JC회장) ◇나주=▲최인기(51·전농수산장관) ◇여천=▲김영로(56·지구당 위원장) ◇곡성·구례=▲심상준(63·당정책위외통위원) ◇광양=▲김광영(광주대교수) ◇고흥=▲최문휴(61·부대변인) ◇보성·화순=▲이용식(61·변호사) ◇강진·완도=▲김식(51·전의원) ◇해남·진도=▲정시채(59·현역의원) ◇장흥·영암=▲윤제영(41·변호사) ◇무안군=▲안희석(51·전육상경기연맹부회장) ◇함평·영광=▲양근수(46·대승기업대표) ▷경북◁ ◇포항북=▲윤해수(42·명지대교수) ◇포항남·울릉=▲이상득(60·현역의원) ◇경주을=▲백상승(59·전서울부시장) ◇안동갑=▲김길홍(54·현역의원) ◇안동을=▲유돈우(62·현역의원) ◇구미갑=▲박세직(62·현역의원) ◇구미을=▲김윤환(63·현역의원) ◇인천=▲박헌기(59·현역의원) ◇상주시=▲이상배(57·전총무처장관) ◇고령·성주=▲주진우(47·사조그룹회장) ◇군위·칠곡=▲장영철(60·현역의원)◇의성=▲우명규(60·전서울시장) ◇청송·영덕=▲김찬우(60·현역의원) ◇예천·문경=▲황병태(61·전주중대사) ▷경남◁ ◇창원갑=▲김종하(62·현역의원) ◇창원을=▲황락주(68·현역의원) ◇울산중=▲김태호(61·불교방송사장) ◇울산남갑=▲차수명(56·현역의원) ◇울산남을=▲차화준(61·현역의원) ◇울산동=▲최수만(55·전경남약사회장) ◇울산울주=▲김채겸(62·현역의원) ◇마산합포=▲김호일(54·현역의원) ◇마산회원=▲강삼재(44·현역의원) ◇진주갑=▲정필근(59·현역의원) ◇진주을=▲하순봉(55·현역의원) ◇진해=▲허대범(60·전해군교육사령관) ◇김해시=▲김영일(54·현역의원) ◇통영·고성=▲김동욱(58·전관광공사이사장) ◇사천=▲이방호(51·전수협회장) ◇밀양=▲서정호(39·당천안연수원교수) ◇거제=▲김기춘(57·전법무장관) ◇창녕=▲노기태(50·금광공업대표) ◇양산=▲나오연(64·현역의원) ◇의령·함안=▲윤한도(59·전경남지사) ◇남해·하동=▲박희태(58·현역의원) ◇산청·함양=▲권익현(62·현역의원) ◇거창·합천=▲이강두(59·현역의원) ▷제주◁ ◇제주=▲현경대(56·현역의원) ◇북제주=▲양정규(63·현역의원) ◇서귀포·남제주=▲변정일(53·현역의원)
  • “해태 「젤리 과자」전량 회수”/제조·판매 즉각 중지촉구/소보원

    ◎「빙글빙글 주렁주렁」/분말상태 먹으면 기도막힐 “위험”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31일 해태제과(주)의 젤리과자 「빙글빙글 주렁주렁」이 어린이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안전식품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하고 이 제품의 제조업자에게 제조·판매행위를 즉시 중지하며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의 전량 수거조치를 촉구했다. 또 정부당국에 이 제품의 제조허가취소 및 유통중인 상품의 수거파기조치를 건의했다. 「빙글빙글 주렁주렁」은 제품에 내장된 플라스틱용기에 물과 제품의 분말을 나누어 담은 후 분말을 물에 묻혀 젤리형태로 만들어 먹는 소위 DIY형 제품으로 완구와 과자의 성격이 복합된 형태다.소보원은 어린이가 이 제품을 분말상태로 일시에 다량을 먹게 될 경우 제품의 미세한 분말이 기도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기도내 흡입시에는 습기와 결합,젤리상태로 변화해 체외배출곤란(어린이는 재채기곤란)·호흡곤란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이형구 전노동 집유/뇌물수수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는 27일 산업은행 총재로 재직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에 추징금 3억3천5백만원을 선고받은 전노동부장관 이형구(54)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3억3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 생활용품 수출 5년만에 증가/올 6.1% 늘어난 65억달러

    ◎보온병 80%로 최고 피혁,문구,운동구 등 생활용품의 수출이 5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통상산업부는 27일 올해 생활용품업계의 수출액이 65억9천만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규모다.생활용품업계의 수출은 지난 90년 83억6천2백만달러를 고비로 해마다 줄어 91년 79억8천9백만달러,93년 64억1천6백만달러로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 62억1천7백만달러에 그쳤다. 올해 생활용품수출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국내업계가 자동화투자 등 구조조정으로 고임금과 인력난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고 디자인개선 및 패션화로 고가품개발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볼링 및 골프용품이 품질향상으로 대중국수출이 호조를 보여 34.7% 늘어난 것을 비롯,피혁수출도 작년에 비해 22.1% 증가했다.품질고급화로 대일경쟁력이 강화된 보온병도 일본,유럽연합(EU),미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80% 늘었고 낚시용구도 일본,미국시장에서 고가 탄소낚싯대의 수요증가로 21.6% 신장됐다.문구류도 「모닝글로리」 등 고유브랜드가 일본과 EU에서 인기를 끌면서 2억8천9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이밖에 안경테,지퍼,악기 등도 20%이상 증가했다. 신발은 나이키 등 고가품이 호조를 보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14% 감소했다.합성수지제 가방 및 완구류도 감소세를 보였다.
  • 위조 완구제품 기승/유럽 제조업체 비상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 완구제조업협회(TME)는 23일 선물을 많이 사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완구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위험한 싸구려 위조품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TME는 크리스마스 성수기에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 「레고(LEGO)」나 「바비(Barbie)」보다는 「레코(LECO)」·「배비(Babie)」를 속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모조품 제조업자들이 색깔이나 디자인에서 나름대로 독특하게 보이도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그것은 아주 적은 비용을 들이고 안전을 담보로 한 것에 불과할 뿐이라고 TME는 지적했다. TME는 『마텔·하스브로·레고·밴데이·피셔프라이스 등 유명 완구 업체들은 제품들이 불안하고 심지어는 위험하기까지 한 가짜 완구들 때문에 명성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TME는 완구업계의 경우 가짜가 12%를 잠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TME가 파악한 것에 따르면 밴데이사의 「파워 레인저스」는 「파워 히로」·「파워 틴스」·「파워 닌자」 등의 가짜로 팔리고 있으며,마텔의 「바비 인형」을 닮은 모조품들은 폴란드·이스라엘·온두라스·홍콩·브라질·미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등 세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 가구·완구 등 생활용품 수출 촉진/통산부

    ◎특소세 인하·품질평가센터 설립 고급가구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과 하이테크 완구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관련 품질·성능 평가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신발업계를 위해선 단순 조립공정에 필요한 인력의 20∼30%를 해외인력으로 충당하고 피혁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과 부산권의 전문대학에 제혁공학과가 신설된다.신설되는 산업기술대학의 교육과정에도 피혁 관련학과가 설치된다. 통상산업부는 23일 생활용품업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용품산업 장기발전비전을 마련,생활용품공업발전민간협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 방안에는 전통 공예품을 세계적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나전칠기·도자기·한지·천연염색 등 8개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서울산업대에 귀금속 가공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올해 63억달러에 이르는 생활용품 산업의 수출액은 2005년에는 1백11억달러에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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