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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정치권’어디로

    여야가 국무총리와 행정자치부장관 해임건의안 투·개표무산을 놓고 적법성에 대한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여론의 ‘정치실종’이라는 따가운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당 지도부의 지시에 따른 불법 기권(한나라당)’,‘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개표 방해(민주당)’라고 맞서며 정국주도권 확보를 위한 당리당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가 정쟁으로 소일했을 뿐,국회다운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가”라며 “부패방지법을 표결에도 부치지 못하고 산회한 게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여야는 여론의 질책에도 불구,개표 무산에 따른책임공방과 5월 사정설 등으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있어 정국경색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벌써부터 자금세탁방지법과 예산회계법 등 재정 3법 처리를 위한 의지를 다지면서 노동계의 춘투(春鬪) 분위기를 엮어 장외공세도 불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여권은 5월을 ‘냉각기간’으로 설정,민생안정 및민심수습에 주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5월은 상임위 등을 주 무대로 소모적인 국지전이전개되면서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이달 중순에는 여야의원들의 집단외유가 예정되어있어 여론의 비판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가부부동반으로 오는 14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러시아와 핀란드,노르웨이 등을 방문한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중순쯤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한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9일부터 1주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하며,신기남(辛基南) 이희규(李熙圭) 박종우(朴宗雨) 의원 등이 함께간다. 국회 아·태정책연구회(회장 文喜相) 소속 여야의원 15명은 오는 15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고,건교위 등 상당수 상임위도 해외시찰에 나선다. 이래저래 5월은 정치권에 ‘잔인한 달’이 될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 인권법 국회 통과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인권국가’로서 제도적 틀을규정한 국가인권위원회법(인권법)을 기립투표로 가결 처리했다. 인권법은 공포된 뒤 6개월 후부터 시행됨에 따라 늦어도 11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검찰과 경찰 등 공권력에의해 인권침해를 당했거나 평등권을 침해당한 조사와 구제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출, 법사위를 통과한인권법 등 2개의 개혁 법안과 한나라당이 제출한 수정안을표결에 부쳐 민주당이 제출한 인권법을 273명의 재적의원가운데 찬성 137명,반대 133명,기권 3명으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어 한나라당이 대우차 사태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이유로 제출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연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당 의원과 자민련 의원 20명 등 99명이 찬반기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몰려나가 고함을 지르며 이만섭(李萬燮)의장에게 “투표 불참자 명단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투표함을 에워싸는 바람에 개표가이뤄지지 못해 자동 폐기되게 됐다. 국회 의사국 관계자는 “일단 투표를 실시했으나 개표절차가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자동폐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부패방지법은 표결에 부치지도 못하고 돈세탁방지법과 함께 5월 또는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인권법은 인권위원회를 소속이 없는독립된 국가기구로 하고,국가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행위를조사대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참여연대 등 73개 시민단체는 ‘특별검사제’ 도입이 무산된 데 대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라”며 크게반발했다. 앞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 등은 이만섭 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인권법-해임건의안-부패방지법 순으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울산 문수경기장 개장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치를 국내 10개 구장 가운데처음으로 28일 개장행사를 가진 울산 문수경기장은 한마디로 “훌륭한 축구전용구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개장 축하경기를 가진 브라질 1부리그 보타포고팀의 클레멘테 감독은 “한국은 세계축구계에 보석을 선사했다”고 극찬했다.기둥이 없어 관중들이 어느 좌석에서나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고 음향,조명등에도 흠을 찾을 수 없었다.수변공원,야외공연장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점도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대회 운영면에서는 일부 문제를 노출,향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선 울산-보타포고 경기가 열리는 동안 3층 기자석과 2층 본부석에는 관중이 대거 몰려 혼잡한 인상을 줬다.하프타임 때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입장객을 아무런 제지 없이 통과시켜 안전에 소홀한 점도 지적됐다.이런 식이라면 월드컵 경기 때 훌리건들이 경기장을 자유롭게오가며 위험한 물건을 들여오거나 관중들이 금지된 주류를 마음껏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샀다. 일본의 축구전문 프리랜서 오시마 히로시씨는 “직원들의 훈련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개장행사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심완구 울산시장,다토 필터밸라판 국제축구연맹(FIFA) 조직위원,노무라 코지 일본 하기시장 등 국내외 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다.개장축하 경기에서는 울산이 보타포고를 1-0으로 이겼다. 울산 임병선기자 bsnim@
  • 여야 개혁3법 극한대립

    여당이 개혁 3법의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않음에 따라 중간에 서 있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곤혹스런 입장에 빠졌다.여당은 이 의장에게 “야당이 30일개혁법안의 법사위 통과를 물리력으로 저지할 경우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고,야당은 “직권상정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이만섭 국회의장. 이 의장은 29일 기자와의 전화 회견에서 “직권상정은 절대안한다”고 천명했다. 하지만 여당이 법사위에서 법안을 강행 처리한 뒤 본회의에 상정하는 경우 이 의장이 과연 본회의 사회권을 행사,표결을 진행할지 여부가 관심사다.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입장이 난처할 것 같다. 곤혹스러운 것 하나도 없다.여야가 타협하면 된다. △지금으로선 국회 파행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언성을 높이며) 파행은 무슨 파행…. 나라가 어려울수록파행은 막아야 한다. 여야에 끝까지 타협하라고 했으니 결과를 기다려보자. △여당이 직권 상정을 요구하고 있는데. 직권 상정은 결코안할 것이다. △야당이 5월 국회를 요구하고 있다. 4월에 끝낼 일은 4월에 끝내야지….하지만 적법하게 국회를 소집한 것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 이상수 민주·이완구 자민련 총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원내총무는 29일 “야당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법사위에서 인권법,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등 개혁법안들을 통과시켜 30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도 같은 목소리였다. △마지막으로 극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은 인권법과 부패방지법을 우선 처리한 뒤 해임건의안을 처리한다는 우리 당의 입장은 확고하다.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야당이 타협을 깼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므로 야당이 우리측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 △타협이 결렬될 경우의 대책은 30일 오전까지 법사위에서 실력으로라도 개혁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것이다. △본회의장에서 충돌 가능성이 예상되는데 그때가서 판단해 적절히 대응하겠다. 불행한 사태가 있을수 있지만 파행되더라도 과감하게 문제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표결에 대한 대처방안은 (자민련 이완구 총무)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없지만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의사표시를 할 계획이다. ◆ 정창화 한나라 총무.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29일 “30일 본회의 표결에는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면서 “여권은 국회법에 따른정당한 표결을 변칙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여당도 자금세탁방지법의 처리유예에는 동의했다. 그러나인권법과 부패방지법,해임건의안 등 안건 처리 순서가 문제다. 우리는 개혁법안 사이에 해임안을 상정하자고 주장했으나,여당은 두가지 개혁법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한다.법안을처리하고는 모두 퇴장하겠다는 얘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30일 본회의 전망은 28일 해임건의안을 보고했으므로, 우리는 표결에 참석할 것이다.남은 것은 여권의 결단이다. △야당이 총무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지적이 있다. 먼저 합의를 위반한 쪽은 민주당이다.여야 9인소위에서자금세탁방지법을 합의해 놓고도 하루 만에 이를 뒤집지 않았나. △여권이 문제 법안의 강행 처리를 시도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저지할 것이다.본회의는 물론 법사위에서도 몸싸움을 해서라도 막을 것이다. △5월 임시국회는 왜 소집했나 인권법과 부패방지법에 대한 표결처리가 불투명하지 않은가. 여야간 극적인 타결을 통해 법안이 처리된다 하더라도 자금세탁방지법과 재정건전화법 등은 회기내 처리가 불가능하다. 김상연기자 홍원상기자 이지운기자
  •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싶은 선물 ‘베스트 10’

    같은 돈을 들이고도 아이들에게 ‘짱!’ 소리를 못듣는 부모가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탓이다.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날 받고싶은 선물’을 설문조사한 결과,초등학생은 디지몬게임기와 애완동물·핸드폰을,중학생은 게임CD와 MP3를 주로 꼽았다. 어린이 날 선물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디지몬] 일본 캐릭터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올해 최고 히트상품이다.디지몬이란 디지몬스터의 준말로 ‘포켓몬’의 사촌격이다.디지몬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기와 인형 등이 큰 인기다.특히 알에서 부화된 디지몬을 각기 다른 몬스터로 훈련시켜 친구와 전투를 즐기는 게임기는 폭발적인 인기다.게임기는 2만∼3만원,캐릭터인형은 1만원대이다. [디아블로2] 게임CD이다.e-현대백화점 조사에서 ‘중학생이 받고싶은 선물 1위’를 차지했다(한글판 4만2,000원).‘하얀마음 백구’ ‘짱구는 못말려’ 등도 반응이 좋다.2·3위는 컴퓨터와 MP3가 차지했다. [애완동물] 디지몬의 인기에 버금가는 선물이다.2,000∼5,000원대의 청거북과 햄스터,2만원대의 이과나는 부담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애완동물과 먹이,집을 묶은1만∼2만원대의 세트상품도 있다. 이과나는 한달에 한번 정도 허물을 벗는 모습을 관찰할 수있다. [사이버 강아지] 강아지를 사달라는 아이의 채근에 난감했던 부모라면 관심가져 볼만한 상품이다.가격이 싸면서도 완구에 내장된 센서가 진짜 강아지를 기르는 듯한 재미를 제공한다. 3만5,000∼4만8,000원. [틴틴브라] 성장이 빠른 요즘 소녀들이 내심 탐내는 선물이다.비비안 틴틴브라 세트 2만6,500원. [인형] 바비 미미 쥬쥬 제니가 인기다.2만∼3만원대.슈퍼·병원 등을 옮겨놓은 ‘인형의 집’도 다양하다. [변신로봇] 가오가이거 로봇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비스트 워’ 시리즈 로봇이 급부상했다.TV에서 방영중인 만화캐릭터 로봇으로 2만9,000∼6만5,000원이다. [컴퓨터] 전자상가의 어린이날 특판상품을 활용하면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다.할인점 홈플러스는 컴퓨터(115만원)를사면 15만원짜리 디지털 카메라를 공짜로 얹어준다.디즈니캐릭터인 ‘푸’의 얼굴을 마우스로 제작한 푸마우스(2만1,000원)와 전자파 차단기능을 깜찍한 캐릭터에 담은 모니터커버 ‘고미’(3만3,000원) 등 관련소품도 시선을 끈다. [힙합바지] 아동복의 고정관념도 바꿔야 한다.습관처럼 밝고 환한 색상을 골랐다가는 자녀들에게 핀잔받기 십상이다. 요즘 아이들은 베이지 카키류의 점잖은 색상과 헐렁하게 입는 힙합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밖의 상품들] 레고·킥보드·인라인 스케이트 등도 스테디 셀러다. 할인점에서 5만∼6만원대의 인라인 스케이트를 판매중이며,LG홈쇼핑은 보호대와 헬멧을 포함해 6만5000원에 내놓았다.비슷한 가격대의 무선조종 자동차와 코끼리 농구대 겸용미끄럼틀도 반응이 좋다.삼성플라자 분당점은 헬로 키티 캐릭터 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물론 그 어떤 선물도 ‘어린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는 것’보다 나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안미현기자 hyun@
  • 4월의 中企人에 이점용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리틀토이스 이점용(李点龍·48)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는 ‘리틀토이스’라는 독자적인 완구 브랜드를개발,매년 홍콩·미국·일본 등에서 열리는 국제 완구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으며,97년에는 국내 최초로 캔디완구사업에 진출,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 총무회담 결렬이후/ 국회 또 헛바퀴도나

    아슬아슬하게 이어오던 3당 총무회담이 27일 끝내 결렬되면서 4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맺음할 조짐이 엿보인다.자금세탁방지 관련법(2개법안)과 인권위원회법,부패방지법 등 ‘개혁 3법’처리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여야는 이날 안건 표결순서 등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회담 결렬을 선언했다.한꺼풀 벗겨보면 애초부터 타협에 뜻이 없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왜 결렬됐나=지난 26일 낮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 등은여권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개혁 3법과 한나라당이 제출한 이한동(李漢東) 총리 및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의해임건의안을 같은 날 동시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합의했다.‘법안 2개→해임건의안→법안 2개’ 순으로 표결하기로 한 것이다.그러나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자금세탁방지법의 표결 처리에 반발함에 따라 27일 재협상이 이뤄졌다. 재협상에서 민주·자민 등 여당 총무들은 “한나라당 내사정을 감안,자금세탁방지관련 법안의 이달내 처리를 고집하지 않는대신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인권법과 부패방지법 등 2개 법안을 먼저 표결 처리하고 이어 해임안을 처리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이에 한나라당 정 총무는 “그런 식으로 하면 여당 의원들이 2개 법안만 표결하고 집단 퇴장해버리는 등 편법으로 해임안 표결을 무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전날 합의한 대로 법안 1개→해임건의안→법안 1개 순으로 ‘샌드위치식’으로 표결하자고 주장했다. 회담이 결렬되자 이상수·이완구 총무와 정창화 총무는오후 늦게 국회의장실을 찾았다.의장에게 여당은 법안을직권 상정해줄 것을,야당은 이를 말아줄 것을 각각 요청한 것이다. ◇제 갈길 가나=한나라당 정 총무는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28일 한나라당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30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 경우 의결 정족수가 안되기 때문에 해임안이 실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문제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여당이다.2여 총무들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서라도 개혁 3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 경우야당이 극력 저지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의도된 파행인가=3당이 절차상 이유 등 너무 쉽게 결렬을 선언한 데서 애당초 각자가 파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야당으로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줄 경우 정국 주도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는 것이다.여당으로서도 만의 하나 이탈표가 나와 해임건의안이 통과될 경우 입을 타격이 너무 크다.다만 국회파행시 예상되는 정치적 부담 때문에 주말 막후 절충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터넷 쇼핑몰 “동심을 잡아라”

    돈과 시간이 없는 부모라면 인터넷쇼핑몰을 두드리는 게좋다.어린이 날 특판상품과 이색이벤트가 풍성하다. 할인점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매장에 갈 필요없이 컴퓨터 화면만 클릭하면 돼 바쁜 ‘부모’가 사용하기 좋다.각종 이벤트와 경품도 줘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선물도 사고 경품도 얻고=롯데닷컴(www.lotte.com)과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1일까지 어린이용품 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행사를 해 출장파티 개최·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 여행권·뮤지컬 초대권·엽기토끼 마시마 등을 준다.롯데닷컴은 오는 5월6일까지 ‘최고의 어린이모습’이란 주제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회원에게 디지몬 인형을 준다. e-현대(www.hyundai.com)는 오는 5월4일까지 오후 6∼10시에 만화퀴즈 맞추기 행사를 통해 매일 10명에게 디지몬디지바이스 게임기를 준다.삼성몰(www.samsungmall.com)은 브라운 어린이용 전동칫솔을 준비했다. 구니카(www.igunica.com)에서는 5만∼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크레욜라 36색 색연필 등을 준다.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바이엔조이(www.buynjoy.com)도 구매고객 추첨을 통해 링쌓기 완구 등을 준다. ◇공동구매에 도전해 보자=공동구매를 이용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진다.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e-현대(e-hyundai.com),옥션(www.auction.co.kr)은 이달말까지소꿉인형,인라인 스케이트,학습놀이기구,자전거,게임기,비디오세트,변신로봇,마시마로 등을 공동구매 상품으로 준비했다.원하는 상품에 신청만 하면 인터넷쇼핑몰측에서 알아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므로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주문시 배달날짜 감안해야=인터넷에서 선물을 살 때는배달기간을 감안해 미리 주문해야 한다.5월5일 어린이날선물은 늦어도 서울은 2일,지방은 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공동구매도 신청에서 성사까지 며칠이 걸린다. 주현진기자 jhj@
  • ‘개혁3법·총리해임안 표결’ 여야 힘겨루기

    여야는 26일 개혁 3법과 이한동(李漢東)총리 및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음에따라 각기 의원총회를 열어 표 단속 등 전열 정비에 착수했다.여야 지도부는 겉으로는 합의에 만족감을 표시했지만표결 처리에 대비해 전략을 숙의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긴장하는 분위기였다.특히 한나라당이 총무회담 합의 후 수시간 만에 이를 번복,표결 처리 일정 자체가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여권 3당 민주당과 자민련 지도부는 “이번 표결에서 여3당은 국회 과반의석인 137석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외형상 자신감에 차 있었다.그러나 오후 들어 각기 의총을 열어 이탈표 단속과 함께 돈세탁방지법 등 법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일부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도 의총에서 “당론이 자신의생각과 조금 다르더라도 전력을 다해 지도부를 도와주기 바란다”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민주당과 자민련 지도부는 30일 본회의에서 개혁2법-해임건의안-나머지 개혁법안 순으로 표결 처리키로합의함에 따라 우선순위로 처리할 법안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현재 법사위에서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이 여야간 이견이 커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여권은 표결 처리 이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묘안을 짜기에 부심했다. ■한나라당 여권이 이 총리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시본회의 퇴장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응할 경우 국회 파행까지도 불사하기로 입장을 재정리하는 등 결전에 대비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당 3역회의,의원총회, 총재단회의 등을잇따라 열어 협상 결과를 평가하며 표결 전략을 짜는 데 골몰했다.지도부는 일단 해임건의안을 개혁3법 표결 처리와연계시켰다는 점에서 잔뜩 고무돼 있다.표결 과정에서 여권의원들의 이탈표를 노릴 수 있고, 해임건의안을 상정했다는자체가 표결 결과에 상관없이 이후 정국을 공세 국면으로이끌 수 있는 주도권을 쥐는 결과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소속 의원들에게 지방 및해외출장 금지령을 내리는 등 표 대결을 위한 내부 단속에들어갔다. 오후에는 의원총회를열어 이회창(李會昌)총재가직접 나서 내부 결속을 다졌다. 그러나 의총에서 안택수(安澤秀) 안상수(安商守)의원 등이“표결 참여는 여당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재협상을 요구했다. 결국 결정권을 위임받은 총재단은 회의를 통해 자금세탁방지법에 대해 27일까지 여야 완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표결을 거부하기로 입장을 정리하고 여권과의 재협상에 나섰다. ■여·여 마찰 공동여당으로서 단일 야당과 협상 과정에서쌓인 앙금도 노출됐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와 자민련이완구(李完九)총무가 3당 총무회담이 끝난 직후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10여분간 고성을 주고받으며 탁자를 치는 등 설전을 벌였다. 이완구 총무는 이상수 총무에게 “왜 3당 총무의 비공개협상내용을 기자들에게 알리느냐” “3당 총무회담시 ‘이완구 총무가 반대해서 현대사태 국조나 건강보험 국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책임을 나한테 떠넘겼느냐”며 불만을표시했다.이에 이상수 총무는 “협상 과정에서는 가만 있다가 이제 와서 그러느냐”고 맞고함을 치며 응수,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학부모 61% “어린이날 교육용SW 선물”

    ‘어린이날에는 교육용 SW를’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절반 이상이 올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 등 완구나 문구류보다는 교육용 소프트웨어(SW)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SW 서비스업체 한국소프트중심(www.sofrano.com)은25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응답자의 61%(305명)가‘교육용 SW를 선물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선물로 적당한 교육용 SW로는 어린이용 게임이나 학습용 CD 타이틀,한글 워드프로세서 등이 꼽혔으며,어린이용 MP3플레이어 등 하드웨어도 인기가 높았다.반면 완구류는 11%,학용품 등 문구류는 6%에 불과했다. 지난해 어린이날 선물로는 완구류(35%)가 가장 많았으며문구류(31%),교육용 SW(11%) 순이었다. 한국소프트중심은 다음달 10일까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전국 우체국에서 가족용 및 교육용 SW와 캐릭터 상품 등을전시,판매하는 ‘어린이날 SW선물 대잔치’를 가질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혁3법 이번국회 처리 합의

    여야는 인권법,부패방지법,돈세탁방지법 등 3개 개혁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25일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는 이날 오후 3당 총무회담을 갖고오는 27일 낮 12시까지 각 법안에 대한 합의안 도출에 최대한 노력하되,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당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해 표결처리키로 했다.민주당 이총무는 “27일 정오까지 3개 개혁법안이 법사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때는 이르면 28일,늦어도 30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표결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총무는 그러나 재정건전화법 등 재정 3법은 계속 협의키로 해 법안 처리가 다음 회기로 미뤄졌다.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경찰의 대우차 해고노동자 과잉진압 사태에 대한책임을 물어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개혁입법 23일 일괄타결

    4월 정국현안으로 급부상한 신문고시·대우차 사태·공교육 청문회 등 정치쟁점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부패방지법·인권법·돈세탁방지법을 포함한 산적한 민생·개혁법안이 또 다시 표류될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는 19일 오전 여야 총무접촉을 갖고 23일 개혁입법과 국회법 등 정치개혁입법을 일괄 타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야간 이견차가 크고 합의 자체가 불투명해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현재 상임위에 계류중인 700여건의 법안 가운데 상당수가 심의일정마저 잡히지 않은상태이며 20일 예정됐던 본회의에는 아직까지 단 한 건의법안도 상정되지 않아 회의 자체를 열 수 없게 됐다. 이날 열린 재경위에서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GM과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원활치 않을 경우 비상계획도 강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므로 구체적인 대응 방식을 답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위 현안보고를 통해 “연기금이 증시의 단기적 부양을 위해 동원되는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단기부양 때문에 국민연금을 동원하지는 않겠으며 이같은 의견을 재경부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법사위에서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은 “검찰이 금감원직원 76명을 파견받는 과정에서 법령에 명시된 정식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방위에서 최돈걸(崔燉傑) 병무청장은 의무소방대 창설과 관련,“오는 2003년 이후부터는 병력자원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전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당 지도부 ‘계란세례’

    민주당과 자민련은 19일 양당 공조를 다지는 토론회를 가졌지만 논산시장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가 계란세례를 받는 등 명암이 엇갈렸다. ◇공조 순항=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민주당김중권(金重權)대표와 이상수(李相洙)원내총무,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완구(李完九)총무 등 양당의원 1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토론회의 주제도 ‘상생정치를 위한 교섭단체의 역할’로 잡아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의원정수를 줄이려는 자민련의 입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대표는 “자민련이 지난해 총선거에서 유권자 10%에이르는 185만표를 획득했다”고 상기시키며 “자민련이 국회 운영의 주축으로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회법개정을 촉구했다.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김 대표의 발언에 고무된 듯 “의사표시 방법에 있어 민주적 절차가 존중돼 표결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 표결처리를 강행할 방침을내비쳤다. ◇공조 난기류=토론회가 양당의 ‘찰떡공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논산시장 선거유세에서는 공조체제의 현실적어려움이 드러났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추미애(秋美愛)지방자치위원장 등 지도부가 연합공천한 자민련 임성규(林聲奎)후보지원차 충남 논산을 찾았다가 계란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논산 역전광장에서 임 후보 지원연설 단상에 섰다가 무소속 김형중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구당 당원들이 임 후보를돕지 않고 무소속 김 후보를 지원하는 양상이 전개되고,지원유세에 나섰다가 봉변까지 당하자 더욱 난감해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회법 처리 어찌되나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20석→14석)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은 사실상 대선 정국을 겨냥한 태풍의 눈이다.교섭단체 구성요건이 완화되면 정치권 내 ‘제 3세력’ 태동이용이해지고,특히 정치자금 조달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어 제 3세력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한나라당이 ‘기를 쓰고’ 이를 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어찌 보면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는 15일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4월 말까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우리 당은 정개특위 활동기한 연장에 응하지 않고 법안을 곧바로 운영위로 넘겨 5월 임시국회에서 표결 처리를 시도할것”이라고 천명했다.물론 여기에는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원철희(元喆喜)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기 전 국회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깔려 있다. 민주당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게 당론이다. 따라서 국회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는 대선 가도의 여야간1차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日교과서 재수정 공식 요구

    정부는 12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대일 문화개방 연기,국제적 공동 대응 등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상권(金相權)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주재로외교통상부·여성부·청와대·국무조정실·국정홍보처 관계자와 일시 귀국한 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일단 8종의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통과본에 대한 분석작업을 오는 20일까지 마친 뒤 일본의 새 내각이 출범하는 대로 빠르면 이달말 일본정부에 교과서 재수정을 공식요구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강경 대응은 지난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 데 따른 것으로 사태 추이에 따라 98년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한일간 우호관계가급속히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왜곡 교과서의 시정작업에 도움이된다면필요한 모든 외교적 조치를 동원해 일본을 압박해나가기로 했다”며 정부의 강경 대응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도 이날 국회 사회·문화분야 답변에서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에 부합하는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재수정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최 대사는 귀임하면 왜곡 시정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히 한일교류사업 전면 연기,공식문서 ‘천황’ 표기의 ‘일왕’으로 수정,일본 천황의 방한 초청 취소 등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제기하는 각종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검토작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3당총무회담을 갖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EBS 유아프로 ‘방귀대장‘열풍

    블루,메이지,텔레토비,마들린느…. 동심을 ‘후리는’ 캐릭터들이 봇물인 시대다. 어느덧 고전 반열에 올라선 디즈니부터 혜성같이 나타난 디지몬까지. 애석한 건 거의 외제라는 점.물건너 온 캐릭터들이 판을치는 아동용품 시장에 우리 토종 ‘뿡뿡이’가 기세좋게도전장을 냈다.EBS 유아프로 ‘방귀대장 뿡뿡이’를 통해우리 유아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놀이친구 뿡뿡이.석달만에 5만3,000개가 팔려나간 ‘…뿡뿡이’ 비디오 1탄을 필두로 파죽지세 동심공략에 나선다. ◇뿡뿡이,캐릭터사업 본격 진출=1탄 히트에 고무된 EBS는비디오 2탄 출시를 비롯,뿡뿡이 캐릭터 열풍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지난 6일 출시된 2탄 역시 선주문 등으로 한달음에 2만여장이 팔렸다.EBS측은 캐릭터 연관산업 개발업체 SMC와 손잡고 문구,식음료 등 훨씬 다채로운 영역으로까지시장확대를 꾀한다. 뿡뿡이 봉제완구,색칠공부,종이퍼즐 등이 이미 출시됐고풍선,시계,PC용 게임소프트,각종 문구류 등이 조만간 선을 뵌다.하절기를 앞두고,걸어다닐 때마다 방귀소리가 나는샌들 등 신발류,뿡뿡이 비타민·빙과류 등도 쏟아져 나올예정. 김준한 사업국장은 “지금 추세로는 한국시장에서 2년간 60억을 걷어간 텔레토비를 반년만에 따라잡을 전망”이라고말했다. ◇뿡뿡이의 매력포인트=빵빵한 엉덩이에 가스 가득찬 불룩한 배,주황색 헝겊을 뒤집어쓴 단순·천진한 뿡뿡이는 EBS 어린이팀이 낳은 최대 히트작.저질의 오락프로와 베끼기가 횡행하는 방송풍토에서 전파 소외층인 유아를 두고두고 연구,독창적 콘텐츠를 뽑아낸건 전적으로 제작진 공로다. 6∼8%대를 오가는 ‘…뿡뿡이’ 시청률은 유아프로로는기록적.시장 빈틈인 유아들 욕구를 정확히 포착한게 비결이다.이불,신문지,페트병 등 가정 일상용품을 놀잇감으로,부모를 놀이친구로 끌어들였다.아이들이 방귀 등 생리현상에 열광한다는 데서 실마리를 찾아내 젊은 남성 진행자를과감히 기용한 점도 주효했다.폭발적 반응에 고무된 EBS는 4월부터 주2회 방송을 5회로 늘리고 보통 아이들 참여의장 ‘수요 노래방’도 오픈했다. 담당 남선숙 PD는 “한동안 ‘육아일기’를 만들다보니 아이들에겐 인지교육보다 놀이 자체가 교육이더라”면서 “캐릭터 상품들도 이런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귀띔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집먼지 진드기,분진 등 먼지류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김희연 을지병원 내과 교수는 “올봄은 겨우내 쌓였던 먼지에다 심한 황사,꽃가루 등이 겹쳐 예년보다 건강에 조심해야 할 때”라면서 “특히 먼지류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직경이 10㎛이상인 강하(降下) 먼지보다는 그 이하인 부유(浮遊)먼지가 호흡을 통해 사람의 폐까지 도달해 위험하다”고 밝혔다. 부유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발전소,공장의 굴뚝을 통해나오는 연기,황사 등에 많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집안에서 가스렌지를이용해 요리할 때나 담배를 피울 때도 미세분진이 나온다”고 밝혔다. 백교수는 “미세분진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대기가스 오염,주거공간 밀집 등 여러가지가 있다”면서 “미세분진이증가하는 날에는 사망자수가 평소보다 늘어난다는 국내·외통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입방미터(㎥)당 150㎍이하인 분진 기준을 입방미터(㎥)당 50㎍이하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시영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까지 이동하는 황사의 크기는 0.4∼12㎛의 미세입자여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고 말했다. 먼지류에는 흙먼지도 있지만 사람피부의 각질이나 비듬,집먼지 진드기,음식물 부스러기,곰팡이균,실밥같은 미세 섬유류 등이 있다. 을지병원 김교수는 “먼지가 많이 쌓인 곳을 청소하다 보면 콧물이 물처럼 쏟아지면서 재채기를 하게 된다”면서 “이때 ‘먼지 알레르기가 있나’하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기침,재채기,콧물을 유발하는 것은 먼지가 아니라 먼지안에있는 집먼지 진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은 알레르기 체질을 가지고있는 사람에게 비염,천식(호흡곤란),피부염을 유발한다”고밝혔다. 인광호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은 5∼6명 가운데 한사람꼴로 알레르기 체질”이라면서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은 환절기가 최악의 시기”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습한 곳 좋아하는 '집먼지 진드기'. ‘혹시 집먼지 진드기를 현미경이나 사진 등을 통해 본적이 있나요’ 집먼지 진드기는 0.2∼0.4㎜ 크기의 작은 벌레로 먼지속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때나 비듬등을 먹고산다.사람의 피부를 직접 물지는 않는다.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만들어내는 비듬,때 등의 양은 집먼지 진드기 수천마리의 3개월 정도 식량원이 될 수있다. 이 진드기는 습한 곳을 좋아해 상대습도 75%, 섭씨 25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다. 온대지역에서는 실내온도 20∼22도,상대습도 45%이하를 유지하면 서식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의 김윤범 교수는 “집먼지 진드기는체내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구가 없기 때문에 치명적 생체건조를 막기 위해 70%이상의 상대습도를 필요로 한다”면서“가능한 집안습도를 낮추는 등 서식이 어렵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먼지 얕봤다간 큰코 다쳐!.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요,이불,베개 등 침구류이다. 김윤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통계적으로 소아 천식환자의90% 이상,성인천식의 70∼80%,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의 50% 이상이 집먼지 진드기에 과민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집먼지 진드기를 실내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려면 먼저 비닐 또는 비투과성 천으로 침구류를 포장한다. 다음으로 2∼3개월마다 한번씩 침구류를 세탁한다.세탁 때는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살균할 수 있으며 세제를 넣으면 효과가 높다. 침구류를 햇볕에 말리는 방법은 살균효과는 있으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효소 자체는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세탁보다효과가 떨어진다. 진드기의 주요 서식처인 카펫,커튼,헝겊으로 된 가구,봉제완구 등은 집안에서 치우거나 세탁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을지병원 김희연 교수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자주 빨아들이고 물걸레질을 하는 것도 진드기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방안의 화분을베란다 등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진드기에 직접 노출되는 빈도를 줄여준다. 유상덕기자
  • 자민련 총장 이양희의원/총무엔 이완구 의원 지명

    자민련은 27일 오장섭(吳長燮)사무총장이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공석이 된 사무총장에 이양희(李良熙)원내총무, 원내총무에 이완구(李完九)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자민련은 금명간 의원총회를 소집,이 총무 지명자에 대한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양희·이완구 의원이 이번 개각에서 제외된 것에 불만을 표시,당직 수락의사를 밝히지 않아 당내 진통에예상된다. 자민련은 또 이완구 의원이 맡고 있던 국회 월드컵지원특위 위원장에 김학원(金學元)의원을 임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2與 개각 후유증으로 ‘시끌’

    민주당과 자민련 등 공동여당이 26일 단행된 대폭 개각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민주당은 후유증이 공개적으로 표출되지 않고 내연(內燃)하고 있는 반면,자민련은 당직에 임명된 인사들마저 불만을 품고 잠적하는 등 후유증이 공공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후유증이 의외로 심각해 지도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개각에 대한 불만은 주로 지난번 당직 개편 때 소외됐던 중진들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핵심인 동교동계는 물론 주요당직자,하위당직자들 중 상당수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을 정도다.“김중권(金重權)대표,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 등 지난해 말 부상한 신주류가 개각의 주요 포인트에서 물을 먹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불만을 수습할 주체마저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상황이 복잡하다. 동교동 비서 출신의 한 중진은 27일 “내가 (입각)하겠다는 것이 아니지만 당내 여망이 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한 주요당직자도 “개악이라는 내부 평마저 나와 걱정”이라고 말했다.심지어 한 최고위원은 “당내 동요와 반발이적지 않아 새로운 갈등요인으로 떠올랐다”면서 “수뇌부가 그냥 넘기지 말고 심각성을 인식,다독이기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이들의 불만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십년 당에 충성한 사람들은 소외되고,브리핑에 뛰어난인사들이 과도할 정도로 중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하루 종일안절부절 못했다.개각 명단에서 빠진 데 섭섭함을 품고 전날 행방을 감춘 이양희(李良熙)총무와 이완구(李完九)의원이 이날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대행은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협의를 거쳐 이 총무를 사무총장,이 의원을 원내총무에 각각 임명했으나 오후 늦게까지 본인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김 대행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무는 의원외교차호주로 출국했으나 귀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총무 보좌진은 “지방에 머물고 있다”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이 의원도 소재 파악이 안돼 항명성 잠적으로비춰졌다. 이춘규 이종락기자 taein@
  • 3.26 개각/ 부처별 표정

    대폭 개각이 단행된 26일 각 부처들은 건강보험 파탄위기와 외교정책의 혼선 등 최근의 실정으로 이완된 민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정치권 인사가 포진한 일부 부처는 앞으로 당정간의 원활한 협조체제를 기대했다.그런 가운데 관료 출신이 대거 각료에서 빠진 것을 섭섭해 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차관 등 후속인사에서 관료 중용을 바라기도했다. [통일·외교·안보팀] 통일부는 유임이 예상됐던 박재규(朴在圭) 전 장관이 임동원(林東源) 전 국정원장으로 교체되자다소 놀라는 표정. 그러나 한 당국자는 “임 장관은 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 내부사정에 밝고 대북 포용정책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적격”이라면서 “부시 행정부의대북정책을 감안하면 앞으로 임 장관의 역할이 더욱 커지지않겠느냐”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한승수(韓昇洙)장관의 기용에 대해 “예상됐던 일”이라며 비교적 차분하게 받아들였다.직원들은 한 장관이 미국의 공화당정부 인맥을 잘아는 ‘미국통’이라는점에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 등이 더욱 원만할 것으로기대했다. 국방부도 김동신(金東信)장관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내는 등 ‘미국통’이라는 점을 들어 부시 미 행정부와의향후 관계를 고려한 발탁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다.군 관계자들은 현 정부 들어 호남 출신으로는 첫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김 장관이 다시 국방부 수장이 됨으로써 군내에서는 차관 및 4월 군 장성인사의 향방에 관심을 보였다.일각에서는합참의장과 국방차관이 호남인 점을 감안할 때 고위직 호남인사들의 일부 교체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회·문화팀] 막판까지 불투명했던 행정자치부 장관에 이근식(李根植)한국감정원장이 임명되자 행자부 관계자들은다소 의외라는 표정.이날 오전까지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김충조(金忠兆)의원,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이름이 계속 오르내린데다가 최인기(崔仁基) 전 장관 자신이 전날 밤까지 유임을 확신했기 때문에 다른 인사들의 기용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관측됐던 게 사실.행자부 직원들은 신임 장관이 정통 관료출신이어서 공직사회와 행정업무에 대한 이해가 높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업무의 계속적 추진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관광부는 김한길 장관이 개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탓인지 별다른 동요는 없었다. [경제팀] 과학기술부는 만 2년이 넘게 재임했던 서정욱(徐廷旭) 전 장관 후임으로 서 장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힘있는’ 김영환(金榮煥) 민주당 의원이 발탁된 데 크게환영하는 분위기다.강창희(姜昌熙)의원의 과기부 장관 재임시 ‘실세 정치인’의 힘을 실감했던 과기부로서는 집권당의 대변인이었던 김 장관의 임명으로 과학기술 정책 추진이어느때보다 힘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과기부에서는또 역대 장관 중 최연소인데다,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한 김 장관이 다소 파격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양승택(梁承澤) 신임 장관이 국내통신시장 3강 구도로의 재편,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수 있는 적임자라며 환영했다.반면 정치권의 실세 인사가아닌 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른 부처와의 갈등 등 대외 관계에 취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엿보였다. 산업자원부 직원들은 신국환(辛國煥) 전 장관이 정덕구(鄭德龜)·김영호(金泳鎬) 전 장관에 이어 7개월 만에 물러난것과 관련,“대내외 경제상황이 안 좋은데 개각을 너무 자주해 정책이 갈피를 잡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한직원은 “신 전장관은 휴일도 없이 산업현장을 다니며 애를 썼는데 정치기반이 약하다는 이유로 개각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지나친 것 같다”면서 “언제부터 산자부가 특정정당의 몫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건설교통부는 오장섭(吳長燮) 신임 장관 임명에 일단 긍정적이다.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다 판교신도시·시화호·경인운하 등 당장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은 까닭이다.특히 오 장관이 건설업체를 경영한 적이 있는데다 상당기간 국회 건교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을 지녔기 때문에 직원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해양수산부는 노무현(盧武鉉) 전 장관에 대한 아쉬움과 정우택(鄭宇澤) 신임 장관에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해양부는 노 전장관이 수협 개혁,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PA)도입 등 큰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다 항만개발계획전면수정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더 재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일부에서 했었다. 반면 정 신임 장관이 해양수산 분야 행정경험은 없지만 경제기획원 출신 경제통이고 자민련 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젊은 엘리트’여서 해양부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다만 정 신임 장관(행시 22회)이 일부간부보다 행정고시 기수가 낮은 것이 부운영에서 껄끄러울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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