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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 ‘몸값 올리기’

    자민련이 언론 국정조사 등 특정 사안에서 한나라당과의공조 가능성을 천명하고 나서는 등 ‘몸값 올리기’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16일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면 한나라당과도 선택적 협력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협력 가능한 사안으로 언론사 국정조사,금강산 관광사업,국가보안법 문제 등을 들었다. 며칠 전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한나라당과의 공조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언급한 수준보다 한발 더 나아간것이다. 이 총무는 “김 명예총재와는 상의하지 않았으며,이심전심으로 통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가 이날 JP를 신당동 자택으로 찾아가 만난 뒤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점에 비춰 사실상 JP의 의중이 실린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총무는 ‘국회 표결과정에서의 협조도 포함되느냐’는질문에 “당연하다.표결을 전제하지 않으면 말장난”이라고 답했다.옆에 있던 변웅전(邊雄田) 대변인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몇건 한나라당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은 나아가 “언론 국정조사는 언론의 발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혀 언론사주의 증인 출석 등 쟁점에 대해 민주당과 다른 입장을 개진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 총장은 특히 “민주당이 누구 때문에 정권을 창출할 수있었느냐.그런데 정작 얼마나 우리 당을 배려했느냐.그러다간 큰 코 다친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자민련, 외나무 다리에 선 ‘합당-대망’

    ‘공동여당 합당론’과 ‘JP 대망론’을 둘러싼 민주당과자민련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자민련은 14일 ‘JP 띄우기’를 계속 하면서도,민주당이제기하고 있는 합당론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표출하며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반면 민주당은 자민련을 자극하지않으려는 제스쳐를 보이면서도,합당의 당위성을 거듭 역설했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이날 “우리는 (민주당과의) 합당을 요구한 적도 없고,합당할 생각도 없다”며 “대단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도 MBC 라디오에 출연,“합당론은 시기상조”라고일축했다. 얼마 전 김종호(金宗鎬) 총재대행이 “JP에게 대권 후보를 주면,민주당과 합당할 수도 있다”고 여유를 부리던 태도에서 완강하게 변한 셈이다.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합당론이 대세가 될 경우,JP대망론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민주당에 흡수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반면,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여권 3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며 ‘합당론’의 불씨를 이어갔다. 전날 “JP는 통합신당의 총재직 이상을 기대해선 안된다”고 해 자민련의 반발을 불렀던 이상수(李相洙) 총무는이날도 발언의 기조를 굽히지 않았다.그는 “어제는 우리당에서 그동안 합당을 해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 그대로 말한 것”이라며 “JP가 대선후보를 맡지않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내 말이 아니고 당내 분위기를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또 자민련의 ‘JP 대권후보론’에 대해그 본질을 평가절하하는 관측이 다수를 이뤘다.한 의원은“JP가 한나라당과의 제휴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은,실제자신이 대권후보가 되겠다는 의도보다는 몸값을 올려 지분을 담보받으려는 JP 특유의 정치 스타일 아니겠느냐”고분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靜中動 여름정국](6.끝)원내총무들의 해법

    지난달 말 ‘정치방학’과 함께 본격 장외 투쟁을 벌여온여야는 8월 중순쯤이면 다시 국회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제안한 언론세무조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해법이 찾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여든 야든 세무조사 문제를 떨어내고 가야 향후 서로의 정치일정을 전개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필요에서도 그렇다.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9월 상순부터 시작될국정감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 문제를 질질 끌 수는 없다”고 말했다.9월 정기국회는 제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여기에는 내년 대선 이전 정기국회로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판단 아래,지난 3년간 현 정권의 모든 것을 정책적으로 파헤치기 위해서는 국정감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전략이 깔려 있다.다른 한편 정기국회까지 강경일변도 공세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총무로서의 고민도 담겨 있다. 상시국회가 제도화된 16대 국회는 사실상 일한 날보다 파행으로 얼룩진 날이 많았다는 게 중평이다.형식적으로 문은열어 놓았으되,정쟁으로 점철된 기간이었다. 따지고 보면 국회 파행의 최종 책임의 가장 큰 몫은 총무들에게 있다.총무는 공식적으로 ‘국회 교섭단체의 대표’이다.그렇다고 이들에게 책임을 전적으로 물을 수도 없는것은 각당 수뇌부의 의지에 따라 교섭에 나설 수 밖에 없는형편인 탓이다. 이재오 총무는 ‘협상력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정치현실의 한계가 진짜 문제”라고 진단했다.상대방의 제안과요구를 내칠수 밖에 없는 현실 정치의 한계를 협상력으로만돌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여야 총무는각자에 대한 요구조건을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가급적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국회정상화를 위한 경제와정치의 분리 대응을 촉구했다.이 총무는 “정치 문제에는여야가 대립할 수 있으나 경제 문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해현안들을 해결해야 될 때”라면서 “8월국회를 빨리 열어추경예산안,자금세탁법 등 계류 법안들을 정기국회 이전에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정치권이 경제·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기 위해서는 여권두 총무의 말처럼 여야가 상대방의 위치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고,먼저 각당의 수뇌부가 대권 우선의 족쇄에서 벗어나야만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종락 김상연 이지운기자 jrlee@
  • 자민련 이완구 총무 “튄다고 대권주자냐”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가 3일 여야 대권주자들에게직격탄을 날려 정치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검증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대선주자라면서할 말 못할 말 하는데,자제해 줬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대권경쟁은 내년에나 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요즘 정치면 기사를 보면 자칭,타칭 대권후보들의 행보밖에없어 분통이 터진다”면서 “그렇게 해서 어떻게 국정을논하겠는가.나라를 걱정한다면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어야한다”고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97년 대선정국서 신한국당의 소위 ‘9룡(龍)’중 한 명이었던 이홍구(李洪九)씨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경력을 상기시키며 “대권이란 자기가 튄다고 결정되는 게 아니고 복합적인 체계를 거쳐 되는 것이다”라고 훈수도 했다.특히 그는 “어제 어떤 사람을 만났더니,그런식으로 할 것이면 이 총무도 한번 해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는 일차적으로 최근 일부 대권 주자들이 국민적 지지도에 대한 검증없이대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 대한 ‘야유’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총무는 이날 예기치 않게 대권 주자들을 비판한 것과 관련, “자민련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된다”면서“여야 (주자군이) 다 그렇지만 민주당 쪽에 더 액센트를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이 여권 주자군들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의 의중과도 무관치 않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여야 국회소집 논의 안팎

    3일 8월 임시국회 소집 시기와 의제 선정 등을 논의하기위해 만난 3당 총무들은 회담을 시작한 지 20여분 만에 아무런 소득없이 헤어졌다.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산적해있는 현안과 이제는 여야간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만으로는 여야간 깊은 골을 메우기에 역부족인 듯했다. 표면적으로는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의 대통령 탄핵 발언에 대한 사과여부를 놓고 여야간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한 것이 회담 결렬의 주원인이었다. 회담이 시작되자마자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대통령 탄핵발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재오 총무가)해명해야 한다”면서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임시국회를 열 필요가 없다”며 이 총무의 사과를 요구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국민대화합’을 주장하고 있지만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우리당 정책을사회주의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이 총무는 탄핵 운운하고있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국회를 열어봐야 또 다른 정쟁의 장만 될 뿐”이라고 못박았다. 이재오 총무는 이에 대해 “대통령 탄핵발언은 당 차원에서 마련된 일종의 검토보고서 내용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과할 성질이 아니다”며 “여당이 오히려 탄핵발언을 정치쟁점화하면서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일축,두 총무간 논쟁이 격화됐다. 본래 총무회담의 목적이었던 임시국회 소집문제는 거의논의되지 못하자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두 당의대립은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여야는 수출감소 등에 따른 경제악화와 재해대책특위 구성문제 등을 다루기 위해국회가 열려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이에 따라 내주쯤 경제 관련 상임위 가동을 거쳐 8월 중순 이후에는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오는 5일 1주일간 일정으로 뉴저지에서 열리는 제12차 가락회(可樂會)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가락회는 지난 80년대 JP가 신군부의 정치활동 규제로 미국에 장기 체류할 당시 그를 도와준 후원단체로,현재 미국내 15개주에 25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2일 “여야 정치권이 추경안 등 민생현안을 뒷전으로 미룬 채 상생의 정치에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야에 8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소집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 의장은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에게 각각전화를 걸어 8월 임시국회의 조기 합의 소집을 요청했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최고위원이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은 비록 야당이 공격을 해오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전제, “우리가 집권당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여당다운 여당론’을 제기했다. 김 위원은 이어 “앞으로 (야당과) 치고받을 게 아니라격이 있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야당과 이전투구한 데 대해 반성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정세분석국이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 5월 민주당 25.1,한나라당 28.7%이던 지지율이 6월엔 각각 23.8%로 떨어졌고,7월은 각각 24%와 23.7%로 나타났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 전했다.
  • 8월임시국회 조기소집 검토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응할 경우 8월 임시국회(제224회)를 조기 가동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1일 외국방문에서 돌아오는 대로 다음달초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와 회담을 갖고 8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할예정이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30일 이와 관련,“당초 8월20일께 임시국회를 가동할 방침이었으나 어차피 한나라당이 ‘방탄국회’ 차원에서 8월초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경안 처리보장만 하면 가동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지난 28일 8월국회 소집을제의한 한나라당은 “추경예산안도 논의할 수 있다”며 환영의사를 밝혀,8월 임시국회는 조기에 정상 가동될 것으로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관계법 개정 각당 입장] (1)민주당 박상천 위원장

    지난 19일 선거법에 명시된 1인1표제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 이후 정치권에서는 정치관계법 개정논의가진행중이다. 대한매일은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한나라당 강재섭 부총재,자민련 이완구 총무,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등과 연속인터뷰를 통해 각 당의 입장과주장을 들어보고 합의점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정치개혁특위위원장은 “1인2표에의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게 우리 당의입장”이라고 소신을 분명히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위헌 및한정위헌 결정에 대해 “여야가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의 위헌조항을 스스로 시정했어야 했는데 헌법재판소의 힘을 빌리게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비례대표의 공천과 관련,정당법과 당규 가운데 어느 쪽을 개정할 계획인가. 지금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정치개혁 특위가 가동된 만큼 계속 논의해 봐야 한다.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 가능성은. 그것도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1인2표제가 정치발전에 미칠 영향은. 국회 내 지역분할구도가 다소 완화되고 지역구에서도 인물본위 투표가 이뤄질 것이다. 이념에 따른 투표성향이 강한 독일에서도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다른 당 출신으로 뽑는 상이투표 현상이 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상이투표 현상이 20∼30%정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야당 일각에서 전국구 제도의 폐지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전국구를 폐지할 경우,여성과 전문가의 의회 진출이 어렵게 돼 국회의 기능에 지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헌법 제41조 4항에서도 국회에 비례대표제를설치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당간 공조 가능성은. 선거법이 1인 2표제로 개정될 경우,다른 당과 연합공천을하는 등 공조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다. ●관련법 개정의 마무리 시점은. 가급적이면 금년 정기국회 내에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계기로 정치문화에 변화가 있다면. 지난 99년 선거법 협상에서 우리 당이 위헌 소지를 주장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헌재 결정을 계기로 여야협상에서 합헌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부산·울산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관문이자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미항(美港)을 끼고 있는 부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않는 천년 신라의 고도(古都) 경주를 끼고 있으면서 힘찬산업의 맥동으로 꿈틀대는 울산. 두 도시는 탄생배경과 성장과정은 다르지만 내년 월드컵을 통해 또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두도시의 월드컵 대비 현장을 관광 측면에서 돌아봤다. ■부산. [교통 및 숙박] 월드컵이 막을 내린 뒤 6개월이 지나면 부산은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를 개막하게 된다.월드컵은 국내 10개도시가 나눠서 개최하는 반면 아시아경기대회는 부산만의 온전한 몫이다. 따라서 모든 준비의 초점이 아시아경기대회를 겨냥하고있다.지하철이나 도로정비 시점이 모두 아시아경기대회 직전으로 돼 있다.이 말은 부산월드컵의 정체성을 복원하는일이 시급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부산을 찾은 이들에게 맨먼저 떠오르는 것은 교통난.특히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월드컵이 열릴 사직운동장 주변과 관광 명소 해운대 관문의도로를 흉물스럽게 파헤쳐 놓고 있다.그 결과 교통소통이 원할하지 못하고공사장 복공판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 공사가 월드컵은물론 6개월 뒤 아시아경기대회 일정에 맞추기도 빠듯한 게사실이다. 이에따라 우선 해운대와 사직운동장쪽 상부공사를 가능한한 빨리 마무리한 뒤 도로를 재포장,월드컵 대회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다음달 먼저 2호선 2단계 서면∼금련산 구간을 부분 개통할 목적으로 시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고육지책으로 대회 기간중 5부제를 실시하고 지하철역과 경기장,철도역과 경기장,공항과 경기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반면 숙박시설 확보에는 느긋한 편이다.2,198개 숙박시설에 4만4,973실이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3만∼5만원대의 중저가 숙박시설 역시 순조롭게 지정되고 있어 안심해도 좋다는 분위기다. [관광대책] 부산은 일본과 러시아,중국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호화유람선 슈퍼스타 토러스호를대회기간에 부산∼일본 고베,부산∼중국 상하이 구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경주와 한려수도를 연결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함께 각 구청과 군청을 본선 진출국과 자매결연시켜 운동장에서 해당국가를 응원하게 하고 홈스테이(외국인 민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자주 찾는 자갈치시장과 관광명소에 통역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울산. [교통 및 숙박] 남구 옥동 체육공원 주변 옥현사거리 입체화 공사가 지난 4월 이미 끝냈고 상습 정체구간인 신복교차로에 고가도로를 설치하는 입체화 공사가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힘차게 진행되고 있다. 대중교통 면에서는 지난번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때경기장 주변 곳곳에 주차장을 확보한 뒤 셔틀버스를 운행한 결과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이에따라월드컵 경기때도 이같은 방식을 준용할 계획이다. 외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울산에 들어올 경우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불편이 예상된다.따라서 울산은 대회 기간동안 일본과 울산을 직접 오가는 노선 개설을 부르짖고 있다. 숙박문제는 무난히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대회 기간 동안 필요한 객실은 1만750실이지만 가용 객실은 1만2,790실로 빠듯하지만 시는 가까운 경주,양산,포항 등을 포함하면2만2,090실로 충분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시내에 짓고 있는 204실 규모의 울산 롯데호텔은 올해안에 완공된다.울산은 또 월드컵지정 숙박업소가 7,404실로 목표의 7.063실을 넘어섰다. [관광대책] 울산은 내년 월드컵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 및관광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만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국보급 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는 이미 지난 5월 개장한문수월드컵경기장 벽면에 새겨질 정도로 울산시가 정성을기울이고 있는 대목. 천전리 암각화,그리고 20여분 거리밖에 안되는 경주의 세계적인 문화유적,공업시설을 연계해 돌아보는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한편으로는 천연잔디구장이 시내 10곳에 분산돼 있는 장점을 내세워 축구 전지훈련 캠프로서의 명성을 세워나가겠다는 의지도불태우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울산 강원식기자 chuli@. ■심완구 울산시장 “先史의 숨결 고스란히 느끼게”. 울산시는 아득한 선사시대 신화와 설화가 현대에도 살아숨쉬는 고장이다. 세계적인 선사시대 유적인 국보문화재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을 비롯해 명산과 맑고 푸른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산업이 어우러진 생명력 넘치는 도시다. 세계적인 축제인 2002월드컵축구대회는 우리 시의 이같은아름다움을 온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경기장 시설은 물론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문수 월드컵경기장은 이미 세계 축구관계자들로부터 세계에서 뛰어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리 시는 월드컵 대회기간 중 내·외국인을 상대로 암각화 등 세계적인 문화유적지와 역동적인 산업현장을 연계한문화·산업관광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경남도, 부산시와동남권 관광협의회를 최근 구성해 3개 시·도가 공동으로관광루트를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신라 천년고도의 문화도시 경주가인접해 있는 이점도 최대한 활용토록 할 것이다. 월드컵을 계기로 울산시가 환태평양 중심도시로 받돋움하고 세계인의 머릿속에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세심한 준비를 다하겠다. ■부산 관광전문사이트 '심시티'. 부산의 ‘피서 1번지’ 해운대 주변 지도를 훑는다.해운대 맨 오른쪽 조선비치호텔부터 맨왼쪽까지 건물들을 클릭해 나간다. 건물을 클릭하면 건물과 그 주변을 담은 사진이 뜨고 아래 창에는 입주 공간에 대한 안내가 떠오른다.젊은이들이넘치는 광복동 거리와 경성거리도 마찬가지.인터넷을 통해거리의 표정과 숨결까지 호흡하게 되는 셈. 부산관광 전문 사이트를 표방한 ‘심시티’(www.21citi.com)가 자랑하는 시뮬레이션 지도를 보면 2002월드컵을 충실하게 준비하는 또 하나의 흐름을 만나게 된다. 지난해 8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시뮬레이션 지도 및 거리패션,현장취재 등 코너로 꾸며져 있다.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맥시스(MAXIS)에서 제작한 ‘심시티(Simcity)3000’이라는 게임으로 제작된 시뮬레이션 지도는 부산과 국내 주요 도시,일본의 대도시,나아가 세계 각국의 도시를 연결해 지역에서일어나는 일들을 현장 중심으로 취재,앞으로 전세계 도시를 잇는 네트워크를 이루려 하고 있다. 부산 소개란에는 부산의 간략한 역사와 함께 부산 관문인김해공항,부산역,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 외 호텔,렌터카업체,관광안내소 전화번호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거리패션 코너에는 젊은이들의 사진이 남성,커플,여성 세주제로 나뉜 젊은이들의 사진을 보며 각국 젊은이들이 ‘말걸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물론 월드컵이 열리는 국내 10개 경기장과 일본의 10개경기장에 대한 사진과 간략한 설명도 있다. 현장취재 코너는 부산지역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피어싱’(신체에구멍을 내고 무언가를 장식하는 일을 취미로 삼는 행위)클럽 등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젊은이들에게 만남의 장을 선사하겠다는 게 이 사이트의 궁극적인 목표.이에따라 영어 사이트는 물론 일본 거리의 시뮬레이션지도 제작도 추진 중이다. 이성훈 대표는 “우리 지역을 예쁘게 차려 놓고 관광객을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직접 찾아가 그곳 사람들을우리 지역에 데려오는 능동적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중국시장 공략 총체적 위기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이 위기상황에 빠졌다. 현지로부터의 투자회수가 봇물을 이루고,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치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저임금을 활용한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진출로는 이제 실속을 챙기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많다. ◆현지사업 포기 속출=17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대(對)중국 직접투자액은 1억6,331만6,000달러였다.그러나 기업청산·자본철수 등 투자회수가 1억1,256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늘면서 순투자액(전체투자-투자회수)은5,075만달러에 그쳤다.투자회수액이 순투자액을 초과한 것은 89년 중국 직접투자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특히 올 5개월동안의 투자회수액은 98년 1,145만달러,99년 1억452만달러,2000년 6,074만달러 등 과거 한해의 전체총액보다 많다. ◆마구잡이 투자가 주된 요인=전문가들은 시장전망이나 현지 소비수준을 감안하지 않고 경솔하게 투자하는 관행에 가장 큰 원인이있다고 얘기한다.또 중국내 산업고도화로 섬유·완구 등 국내기업이 진출한 분야 자체의 현지 경쟁력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모기업의 어려움과 현지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한계사업 정리 등도 이유로 지적된다. ◆수출 격감=산업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대중국 수출은 75억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늘어나는데 그쳤다.지난해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4.9%였다. 수입증가율도 지난해에는 44.3%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1.6%늘어난 51억4,600만달러에 머물렀다. ◆팔 물건이 없다=한국기업은 올들어 중국 최대의 소비도시 상하이(上海)에서 아트지(고급인쇄용지)와 컬러강판을 단한장도 팔지 못했다.지난해까지만해도 효자상품이었지만 최근 현지기업이 대량생산을 시작한 탓이다.국내기업 북경 주재원은 “중국인들은 사고 싶어도 살 물건이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삼성경제연구소 박번순(朴繁洵)수석연구원은“국내기업들은 지금까지 저임금을 이용한 노동집약적 산업에 중국투자를 집중해 왔으나 점차 이들 분야에서수익을내기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경쟁력없는 분야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국내 산업구조와 연동시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전략 부재=국내기업의 현지진출은 산둥(山東)성과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경제수준이 비교적 낮은 동북 3성에 집중돼 있다.이송 상하이무역관장은 “국내기업이 시장진입이 쉬운 변두리 지역에만 투자를 집중,생산성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지 문화·사고방식·관습 등에 대한 사전지식도 거의 없이 들어오고있다”고 지적했다.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의 현지지사로 활용하는 ‘지사화사업’을 지난해 시작했지만 인원이 1∼6명에 불과한 베이징(北京) 다롄(大連) 광저우(廣州) 우한(武漢) 청두(成都) 등 무역관에 최대 23곳의 국내기업을 할당,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수해 추경예산 편성 무산

    여야는 1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비피해에 따른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와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추경예산안 중 긴급한 부분인 재해대책 예비비만이라도 18일 오전에 처리하자”고 제의했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현재 재해대책 예비비로 3,000억원이 남아있는 만큼 8월 중순에 처리하자”며 반대,추경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앞서 민주당 이 총무는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는 한나라당의 삭감요구로 7,000억원밖에 편성되지 않아 이중 폭설,가뭄대책 등에 3,663억원을 이미 사용해 잔액이 3,337억원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향후 다른 재해 등을 감안,9,000억원 정도의 재해대책 예비비를 확보해둬야 한다”며 18일 예결특위를 가동,수해대책 등을 위한 추경예산안 심의를마친뒤 본회의 통과를 시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어린이용 킥보드 핸드브레이크 의무화

    이달부터 만8세 미만 어린이들이 타는 킥보드에는 핸드브레이크 부착이 의무화되는 등 완구를 비롯한 어린이용품과자동차용품 등의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일 산업자원부가 제출한 ‘안전검사대상 공산품에 대한 안전기준고시 개정안’을 심의,킥보드등 3개 품목에 대한 안전기준을 추가로 규정하고 완구 등26개 품목은 안전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만8세 미만 어린이용 킥보드에는 핸드브레이크 부착이 의무화되고 모든 킥보드는 ‘도로,경사가 급한 곳,미끄러운 장소 등에서 타지 말 것’이라는 경고표시를 하고 충격시험,낙하시험 등 안전검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또 그동안 유모차,보행기 등 어린이용품과 쌀통에만 국한됐던 저독성 페인트의 적용범위도 인체 접촉이 쉬운 실내용 페인트에까지 확대했다.유아용 젖병,젖꼭지는 납·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치가 100㎎/㎏을 초과할 수 없도록 강화했다. 최광숙기자 bori@
  • 폐회 앞둔 임시국회 해법 ‘3당3색’

    30일이면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지만 국회법,추경예산안,자금세탁방지법을 비롯한 개혁입법 등 국회 계류안건 처리 전망은 밝지 않다.언론사 세무조사와 국회법,통일·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등 쟁점에 대한 여야 3당의 속내가 저마다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써부터 7월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표결처리’= 민주당은 29일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국회 현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상정, 심의·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이날 오전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 “국회법과 돈세탁방지법,추경예산안 등을 표결처리 해주면 해임안 표결에 임하고 건강보험이나 언론사 세무조사중 하나는 국정조사에 응하겠다”고 야당에 제의했다. 한나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국회법이나 추경안 등민감하고 아쉬운 법안을 처리해보겠다는 심산이다. 민주당은 이미 최근 3당 국정협의회에서 이러한 대응전략을 정하고 표결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소속의원 전원에게 국회 대기를 지시했다. ■‘일괄 타결’= 자민련은 해임안의 부결과 국회법 처리를동시에 풀 묘안으로 일괄 타결을 강조하고 있다.언론 국정조사에 대해 “국세청이나 언론사 양측이 떳떳하다면 당연히 하는 것이 옳다”는 명분으로 슬쩍 한나라당을 거들기도했다. 그러면서 “일괄 타결이 안되면 해임안 표결에 참여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국회법이 걸림돌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해 야당측이 파행의 원인을 국회법 탓으로돌릴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 ■‘충분한 심의 먼저’= 한나라당은 해임건의안과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가 정상적인 표결절차로 처리돼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해임건의안 처리 때 여당의원들의 집단퇴장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뜻이다. 여당의 제의는 “법안 심의가 충분치 않다”는 논리로 거부했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국회법 등은 해당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도 못했고,예결위는 구성도 안됐는데 어떻게 추경안을 처리하느냐”고 말했다.일괄 타결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장난 아닌’ 패스트푸드점 장난감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하는 판촉용 어린이 장난감 상당수가 안전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위험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7일 롯데리아 등 7개 유명 패스트푸드점이 제공하는 장난감 20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롯데리아에서 제공한 장난감 1종류는 유통전에 반드시 받아야하는 정부 공인검사기관의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다.맥도날드(3종)·버거킹(1종)·KFC(1종)·하디스(2종)에서 제공한장난감은 안전검사는 받았지만 부착이 의무화된 합격표시(검마크)를 붙이지 않았다. 일부 장난감은 착색된 도료가 벗겨져 아이들이 입으로 빨경우 섭취할 위험이 있었고,3세 미만의 아이들이 입에 넣을경우 질식 등의 사고위험이 있는 제품도 있었다. 소비자 3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17%(53명)가패스트푸드점 완구로 인해 실제로 다치거나 위험한 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소보원 관계자는 “안전검사 미실시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업체에 리콜 실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안국세청장 자민련 찾은 까닭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이 27일 자민련 당사로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을 예방했다.그는 이날 언론사 세무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자민련측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청장은 이날 오전 김 대행과 15분간에 걸친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이 방문이유를 묻자 “개인적인 일로 왔다.세무조사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연막을 쳤다. 하지만 김 대행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세무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면서 “언론사 고발문제에 대해 언제하겠다는 얘기는 없었고,사안의 내용으로 볼 때 고발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보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완구(李完九)총무는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어제 3당 국정협의회에서도 논의가 있었고 안 청장과도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 뉴스라인

    ■건강문제로 자택서 요양하던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25일 2주일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김 대행은 오전 당사에 도착,당직자들에게 “술과 담배를끊었다.벌써 살이 찌기 시작한 모양”이라면서 “자민련을온전하게 보전하고 힘을 기르는 것이 나라를 보전하는 길”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은 25일 서부전선의 부대를 방문,“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6·15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므로 국제관례나 의전상 국가원수간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보안법 개정논란과 관련,“김 위원장이 답방을 이행하면 고려해 볼 여지가 있지만 북측의 변화가 없는데 왜 개정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는 민주당과의 소위 DJP공조에 대해 “어디까지나 정책공조지,선거공조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 총무는 25일 인터넷 정치전문사이트인 e-윈컴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민련은 민주당이설익은 급진적 개혁정책을 내놓아도 공조라는 틀속에서 어쩔 수 없이 협조해야 돼 곤혹스럽고 피해도 받고 있다”고덧붙였다.
  • 국정쇄신에 개각포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발표할 국정 쇄신책에 자민련의진용 정비가 핵심 변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 대통령은 임시국회가 끝난 뒤 7월에 국정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쇄신 범위는 총리 교체를 포함,‘획기적’인 수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현 정권에대한 국민 지지도가 집권 후 최악의 수준인 데다 민주당내 정풍세력으로부터 인적 개편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을감안했을 때다. 자민련도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 건강문제로 장기간 당무 집행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이한동(李漢東)총리의총재 복귀를 점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과 이완구(李完九)원내총무가 6월 들어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를 연이어만난 것으로 드러났다.이 총장은 지난 12일 의원회관으로김 대표를 직접 찾아가 자민련 복귀를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무도 6월 들어 김 대표를 두 차례 만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맥락에서 김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DJP 회동에서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에게 ‘김용환총리안’을 제의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민주당 동교동계 한 핵심 관계자는22일 “대통령이 JP에게 김 대표의 총리직 제의를 한 것은사실이며, 동교동도 김 대표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동교동계로서는 무소속 대표주자인 김 대표를 범여권 연합체제에 편입시킴으로써 강창희(姜昌熙)·정몽준(鄭夢準)의원 등을 포함한 무소속 3인방과 한나라당의 연대를 막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다 김 대표를 총리로 발탁해 ‘경제 총리’라는 점을 부각시켜 국정 쇄신의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영입을 추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자민련 총장과 총무를 최근에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청와대와 동교동계 인사로부터 총리직 제의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여권에서는 김 대표가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동 정권의 출범 당시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인 점 등을 들어 총리직에 가장무난한 인물로 꼽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돈세탁법’ 다시 원점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의 국회 통과가 또 무산됐다. 여야는 19일 본회의에서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광범위한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2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종일밀고당기기 게임만 벌이다 처리를 일단 25일로 미뤘다. ■9인 소위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자금세탁방지법 9인소위’를 열어 전날 3당 잠정 합의내용인,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고 FIU에 광범위한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그러나 야당측이 총무회담 합의사항을 번복,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우리 당은 정치자금을포함하고 FIU의 계좌추적권을 허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데합의를 봤다”면서 “비리 사실을 선관위에 통보한 뒤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면 10일 이내에 수사에 착수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는 “정치자금을 대상범죄에 포함하되 모계좌 및 앞뒤연결계좌에 대해서는 FIU의 계좌추적을 인정토록 하자”며합의도출을 시도했으나,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려 처리시점을 25일로 넘겼다. ■여야 움직임 여야는 전날 3당 총무회담에서 합의된 자금세탁방지법 내용에 대해 심의를 벌이며 당론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에서 계좌추적권의 범위 등을 놓고 각기 내부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김중권(金重權)대표 주재로 당4역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3당 합의안대로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는 대신 FIU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자금세탁방지법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다만 불법 정치자금의 세탁에 대한 규제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도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정치자금을 대상범죄에 포함시키되 FIU의계좌추적권은 허용하지 않는 내용의 수정협상안을 마련했다.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은 여야 총무간 합의안에 대해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재경위와 법사위 의원들이주장하는 2개안을 총재단회의에 상정했다.결국 총재단은 법사위안을 채택,이재오 총무가 재협상에 나서도록 했다. ■의원총회 3당은 9인 소위를 마친 뒤 각각 의총을 열어 돈세탁방지법에 대한 협상과정을 설명했다. 민주당 김 대표는 “의원들이 답답하겠지만 협상 권한을총무에게 위임한다”며 이 총무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돈세탁방지법에 정치자금을 넣고 FIU계좌추적 사실을 선관위에 통보하는 내용이 포함된 우리 당의 원안대로 간다”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자민련 내우외환

    자민련이 내우외환(內愚外患)을 겪고 있다.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13일 밤 과로 증세를 보이며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7일 만인 19일에 퇴원한다. 김 대행의 공백기간 동안 당직자들이 돌아가며 당 5역회의등을 주재했지만 ‘당무 파행’이 불가피했다.더욱이 김 대행은 퇴원 이후에도 며칠동안 자택에서 안정을 취할 예정이어서 당무가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야당측이 사무총장 출신의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을제기하며 총공세를 편 점도 자민련으로선 곤혹스러운 대목이다.한나라당은 오 장관의 해명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건교부의 현안보고를 거부,오후 늦게까지 상임위가 열리지 못했다.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과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 등이 건교위에 나타나 지원 사격을 했지만 즉각 해임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공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더욱이 일부민주당 의원들조차 인사청문회를 열어 명확한 진위를 가리자고 주장,수세에 몰렸다.이종락기자 jrlee@
  • 집중취재/ 지방자치법 개정 ‘횡보’

    물밑 선거전은 사실상 돌입,지방선거 관련법 개정은 황소걸음. 지난해 8월에 마련한 정부의 지방행정제도 개혁안 및 지방자치법(선거법) 개정안이 선거 1년을 앞둔 현재까지 ‘정치논리’에 밀려 확정되지 못한 채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에는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선거준비에 들어간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었다. ■법개정 지연 지방자치 관련법 개정은 10년간의 자치제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폐단을 이번 기회에 고쳐야 한다는 당위론에서 시작됐다.그러나 여야는 법개정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세부항목에 대한 입장차이로 지금껏 ‘횡보’만 거듭하고 있다.개정안 처리가 9월 정기국회는 물론 내년 임시국회까지 늦어질 공산이 크다는 게 주위의 전망이어서 출마 예정자나 유권자의 혼란만 부추기는 실정이다. 현재 단체장의 견제와 의원 유급화 등을 골자로 한 지방선거법 개정안은 의원입법으로,‘재정페널티제’ 도입 등을담은 지방재정제도는 정부입법(행자부)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야는 단체장에 대한 견제장치 신설,지방의원 유급제 도입및 의원정수 축소 등 큰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단체장 연임 횟수,연합공천의 법제화,지방선거 실시시기 등에서는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단체장 연임의 경우 민주당은 2006년부터 2회까지만으로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이나,한나라당은 현재의 3회 연임규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연합공천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목.3당 정책연합을 성사시킨 민주당은 이를 법제화하기로 했으나,한나라당은 금지를 명문화하자는 쪽이다. 기초의원의 공천 양성화 방안은 민주당은 허용,한나라당은반대 입장이다. 선거일의 경우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6월13일,한나라당은 내년 월드컵 성공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5월 9일로 앞당기자는 안을 내놓았다. 부문별로 어떤 안이 채택될지는 국회에서 결론이 나겠지만,이해관계와 정치일정 등에 밀리면서 연내 타결 가능성은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선거전에 들어간 지방정가나,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부심중인 관가에서는 혼란만 더 커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람직한 법개정방향 폐단이 드러난 이상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는정치권 및 정부,시민단체 모두 대체로 이견이 없다.개정안 내용을 두고 그동안 여야와 정부는 뜨거운 논쟁과정도 거쳤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확정 과정에서 이해타산이 개입되면 지자제 존립 자체를 뒤흔드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합공천 허용과 지방선거 실시시기는 절충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허용은 정략적 색채가 짙다고 지적한다.‘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원의 유급화 문제와 의원정수 조정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민감한 사안.정치논리에 따른 ‘타협’이 아니라 지역의 여건을 충분히 감안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유급화문제는 이제도를 시행중인 미국 일본 등의 외국사례를 잘 파악해 결론을 내야 한다. 건국대 최창호 교수(지방자치학)는 “이번 개정안은 지역의 실정을 필수적으로 감안,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주민의 시각에서 접근해 결론을 내려야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의 고위 관계자도 “개정안은 당리당략적 차원이아니라 단체장의 비리감시와 견제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기홍기자 hong@. *‘공천장사’ 벌써부터 고개.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를 1년여앞두고 정치권에 때이른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공천을 노린 경향 각지의 정치지망생들이 벌써부터 실세인사 줄대기 등 물밑 공천경쟁에 나서 그 열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출마를 원하는 인사들이 당내 지역실세들에게 ‘줄대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천헌금 논란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두고 실시된다.그때문에 정당마다 지방선거에 전력투구를 하며 대통령선거 비용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공천헌금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제기된다. 단체장 공천헌금액은 지난번 선거의 경우 영호남처럼 특정정당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인구 50만명 이상이 10억∼20억원, 군소도시는 3억∼5억원에 달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광역의원은 5,000만∼1억원,기초의원은 2,000만원 선을 헌금해야 공천을 따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공천권을 행사하는 중앙당 간부나 지구당 위원장의특성에 따라 공천헌금에 대한 속설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있다. 전남의 한 도의원은 “공천헌금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구당위원장이 자신의 추종세력으로 키우기위해 오히려 선거자금까지 지원하는 사례도 많다”면서 “공천헌금의 기부 여부와 헌금의 규모가 모든 후보자들에게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불출마선언 심완구 울산시장.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한 뒤 적절한 때 용퇴하겠다는 결심을 일찍부터 굳히고 있었습니다” 심완구(沈完求)울산광역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하지않고 소신행정을 펼치는 대표적 인사로 꼽히고 있다.그는지난 98년 6·4지방선거 당시 2002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기 동안 인기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역량을 쏟아 소신껏일한 뒤 더욱 유능한 사람에게 능력발휘의 기회를 주도록하기 위해서였다.심 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나 광역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당 소속이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껴 당선 3개월만에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한나라당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과감하게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꿀 수 있었던 것도 표를 떠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임기 1년을 남겨둔 지금 심 시장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심 시장은 표를 염두에 둔단체장이나 의원들의 선심행정 및 지역주의 행동에 대해서유권자들이 냉철하게 심판해 바로잡는 풍토가 정착되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심 시장은 “선거는 아무리 엄격한 법을 만들어 강력하게규제해도 한계가 있다”며 “당리당략 등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생각하는 정치권의 순수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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