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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너무 많아 입장도 못하고 발 돌려…

    사람 너무 많아 입장도 못하고 발 돌려…

    지난 2일 개막해 5일까지 4일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유아교육전’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행사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부모와 유아 교사들이 몰리는 국내 최대의 유아 교육 행사로 개막일 2만 5000여명이 입장했다.교육전 홍보를 맡고 있는 정용길 과장은 “올해는 개막일 입장객이 예년에 비해 1000여명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길게 늘어선 줄과 아기 엄마들의 교육열에 놀라워한다.  자고 있는 아기를 업고 3000원 균일가로 판매중인 영어도서를 고르는 엄마나 북새통같은 행사장에서 2인용 유모차를 움직이지 못해 낑낑대는 아기 아빠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아빠 수유실, 엄마 수유실, 휴게실, 미아보호소 등이 구비돼 있지만 엄마 수유실은 항상 줄이 길고 휴게실에서도 빈 의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200여개 유아관련 기업들이 6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데 이는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2곳에서 행사가 열렸던 지난해에 비하면 줄어든 규모라고 한다.  예년 통계로 봤을 때 한 부스당 4일간 매출액은 약 3000만원 정도로 행사기간 동안 총 매출액은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장에서는 도서, 완구, 의류, 교재, 기저귀, 게임, 방문 교육, 학습지 등 모든 유아 관련 상품을 비교 구입할 수 있다.  부스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업체는 역시 아동도서 출판사로 35%를 차지한다. 정용길 과장은 “이명박 정부가 영어 교육을 강조하면서 올해 특히 영어 교육 업체가 많이 출품했다.”고 귀띔했다.  아이디 ‘예슬나’는 아기 엄마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 “무료로 주던 샘플 상품도 많이 줄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거의 사라졌다.”며 아쉬운 교육전 참가 후기를 남겼다.  인기있는 부스는 인터넷 최저가 2만여원인 기저귀를 1인당 한팩씩 1만 4800원에 파는 모 홈쇼핑 부스와 영어 도서를 3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부스, 유아용 고체 물감은 3000원·붓은 1000원에 판매하는 미술용품 부스 등이다.  아이디 ‘Kara1’은 “저렴해서 구입한 상품 가운데 제조 연도가 2004년인 것이 있었다. 교육대전이 아니라 재고처리전이란 말이 있던데 소수의 업체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고 교육전에 다녀 온 소감을 밝혔다.  무작정 전시장에 가게 되면 사람에 치이고 몸만 피곤하기 십상이므로 미리 홈페이지(www.educare.co.kr)를 통해 참가 업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권 5000원. (02)3453-8887.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U턴 기업 잡기… 손뻗는 지자체

    U턴 기업 잡기… 손뻗는 지자체

    ‘U턴기업을 잡아라.’ 원화가치 하락과 개도국의 임금 상승으로 인해 국내로 귀환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자치단체들 간에 ‘U턴기업’ 유치전이 불을 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1100여곳을 조사한 결과 27%가 중국사업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U턴 현상이 나타났던 일본에서는 해외공장 설립이 4년만에 3분의1로 줄고 국내 신규 공장 설립은 2배 이상 늘었다. 지자체들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중국 등 현지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부지 제공과 보조금 지원 등 U턴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 대구시는 중국에 파견된 투자유치자문관을 통해 국내 귀환 가능성이 있는 연고기업을 파악하고 있다. U턴기업에는 이전 비용을 보조하고 고용보조금과 교육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등록세와 취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법인세도 5년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조성 중인 성서5차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U턴기업을 우선 입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종천 대구시투자유치단장은 “국내 귀환 기업에 대해서는 수도권 기업이 이전할 때 주는 인센티브 등 다양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진출 국내기업 27% “돌아오겠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중국에서 U턴 가능성이 있는 지역 연고 기업 21곳의 실태를 파악했다. 이 중 5개 기업이 한국으로 들어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해외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의사를 폭넓게 조사한 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대책반을 구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KORTA 해외무역관, 재외 공관들과도 귀환기업 현황파악과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귀환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업체와 형평이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장부지를 알선하고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중국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충북 4대 전략산업과 부합하는 기업 1000곳을 압축, 정우택 지사의 서한문을 보내는 등 구애공세에 나서고 있다. 도는 서한문을 통해 충북으로 이전할 경우 부지 알선 등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협의해 다양한 유치전략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도기업유치단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를 방문, 80여개 귀환 예상 연고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교통·물류여건 등 입지 환경이 다른 지자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충북도지사 1000곳에 서한문 보내기도 강원도는 해외에서 돌아오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강원 세일즈 투자 설명회’를 펼친다. 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외교사절,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해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홍보 전시관과 투자상담실이 운영되며, 20여개 업체와 협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춘석 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연내 개통되면 수도권과 차량 이동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돼 기업환경이 크게 좋아진다.”며 “해외 진출 기업이나 국내 기업들의 강원도 이전이 많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과 경남도, 울산시 등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U턴기업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전국종합·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집먼지·탄 음식에 환경호르몬 ‘가득’

    집먼지·탄 음식에 환경호르몬 ‘가득’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프탈레이트와 같은 유해물질이 먼지나 음식을 통해 인체로 유입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환경부가 1일 내놓았다. PAHs는 화석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는 탄화수소로서 주로 디젤연료차량 배출가스, 탄 음식, 쓰레기소각, 산불 등에서 발생하며 두통, 구토, 호흡기 장애, 가려움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폐암, 백혈병, 피부암과 돌연변이까지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다. 특히 PAHs는 탄 삼겹살을 통해 많이 섭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첨가제로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완구, 바닥재, 벽지, 가구, 식품포장재, 인조가죽 등에 포함돼 있으며 호흡과 피부접촉 등으로 인체에 유입돼 눈병, 구토, 신장손상, 생식저해 등을 유발한다. 도시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환경 위해성평가 결과 아동은 손을 통한 집바닥 먼지 섭취(80%이상)로, 성인은 실내외 공기 호흡(90%이상)으로 PAHs와 프탈레이트가 신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동이 성인에 비해 최대 22배나 노출량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 PAHs와 프탈레이트는 손씻는 습관, 청소, 환기 등으로 노출정도를 70%까지 줄일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정책 추진과 함께 국민들의 생활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탄 음식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동대문 패션 업그레이드

    #1 지난 29일 오후 4시 동대문 굿모닝시티의 8층 전자랜드·완구·문구 매장. 그 넓은 공간에 점포는 10곳이 채워지지 않았다. 손님도 없었다. #2 같은 시간 동대문의 패션 1번지 ‘두타’. 봄철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전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존 점포를 800개에서 500개로 줄여 점포 공간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싸구려 옷가게’에서 백화점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다.불황의 늪을 넘기 위한 동대문 패션타운의 생존 본색이 처절하다. 쇼핑몰마다 광내고, 뜯고, 합치는 내부 수리가 한창이다. 두산은 30일 두타 내의 점포를 부티크숍으로 꾸며 차별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젊은 디자이너들을 대거 영입해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쇼핑 스타일을 ‘싸고 빨리’에서 ‘여유와 문화’로 바꾸기 위해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총 100억원을 들여 전면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5월1일 새롭게 오픈하면 동대문 패션의 또다른 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동대문의 백화점을 선언한 ‘케레스타’(옛 거평 프레야)는 1년도 안돼 패션 점포를 크게 줄여 복합쇼핑몰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3층 규모의 패션타운 빌딩에 호텔과 고급식당가, 국제교육원, 웨딩홀, 사우나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김학현 이사는 “옷장사만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다양한 시설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다른 쇼핑몰인 ‘헬로우apm’은 최근 지하 1층과 지상 7~8층 리뉴얼공사를 마쳤다. 층별로 170~180개의 점포를 20개 안팎의 점포로 줄여 각 점포마다 대형화했다. 밀리오레도 8층 혼수전문매장을 리뉴얼한다.그러나 동대문 패션타운의 변신이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동대문관광특구협회 송병렬 국장은 “장사가 안돼 자구책으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꾸며보는 것”이라고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입법부·사법부·지자체] 이완구 충남지사 6억원 증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6명 중 7명은 지난해 재산이 늘어났다. 펀드 및 주식에 투자한 자치단체장은 재산이 줄었지만 저축에 충실한 단체장은 재산이 불어나 대조를 이뤘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우택 충북지사는 재산이 55억 1300여만원으로 집계돼 재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보다 2억 1700여만원가량 줄어든 53억 5100여만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오 시장의 재산은 펀드가치 하락 등으로 금융재산이 6억원가량 줄었지만 건물·토지 등 부동산 평가액은 2억 5000여만원이 늘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보유 주식 가치 하락 등으로 1억 1900여만원이 감소했다. 김범일 대구시장, 김진선 강원지사, 박준영 전남지사의 재산도 3000만~6000여만원 줄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소송비용 지출 등으로 3500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완구 충남지사는 재산 상속 등으로 6억여원이 늘어나 광역단체장 중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착실한 급여저축을 재산증식의 이유로 들었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9100여만원,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가 각각 8000여만원, 박맹우 울산시장이 4300여만원, 박광태 광주시장이 1200여만원을 저축으로 불렸다고 신고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고위 공직자와 구청장 상당수가 집값 및 주가 하락에 따른 보유 주식과 펀드 손실을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덕수 제2부시장은 양천구 목동 아파트 값이 내려 재산이 7000여만원 감소한 12억 5000여만원을, 이상철 정무부시장은 주식·펀드 투자에서 큰 손실을 봐 6억 4000여만원이 줄어든 24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라진구 제1부시장은 급여저축 등으로 총 재산이 3000여만원 늘어나 12억 5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구청장 가운데 최선길 도봉구청장의 재산 신고액은 최고인 79억 8600여만원이었다. 이어 정동일 중구청장 47억 1200만원, 김효겸 관악구청장이 43억 32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종합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막 한달 앞으로…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막 한달 앞으로…

    ‘꽃보다 경제.’충남 태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7년 12월7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얼룩진 태안의 이미지가 꽃박람회를 통해 ‘청정 고장’으로 거듭나고, 예전처럼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기를 주민들과 자치단체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박람회는 다음달 24일부터 5월20일까지 27일간 펼쳐진다. 개막을 한 달 앞둔 24일 행사 주무대인 안면도 꽃지해수욕장변 해안공원과 수목원을 찾았다. 주전시장인 꽃지해안공원 5~6개동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는 꽃이 한창 자라고 있다. 조롱박 터널을 만들고 있는 양진수(57)씨는 “박꽃도 만져줘야 수정이 잘된다.”면서 “박람회 때는 여름에나 볼 수 있는 탐스러운 조롱박이 빼곡히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을 잇는 도로에서는 보도블록을 까는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은 63%. 공정률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태안의 대표 관광지인 만리포해수욕장 이장 이희열(60)씨는 “주말에는 관광객이 좀 오지만 기름사고 전에 비해 음식점·숙박업소 수입은 5분의 1밖에 안 된다.”면서 “박람회에 관광객이 몰리면 만리포 등도 둘러보고 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기름은 대충 걷혔지만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 자주 화를 내고 다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조직위는 26일 천리포수목원과 일반개방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박람회 관람객이 다른 태안지역도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천리포수목원은 귀화한 미국인 고 민병갈씨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민간 수목원으로 세계적인 희귀식물이 많지만 회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지난해 태안을 찾은 관광객은 485만여명. 기름유출 사고 전인 2006년 2000만여명의 4분의1도 안 된다. 안면읍 정당1리 주민들은 쌈짓돈을 모아 꽃박람회장 우회도로에 연산홍과 철쭉 등 꽃나무 6000여그루를 심었다. 주민들이 관광객 유치에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2002년에 이어 7년 만에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관람객은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충남도는 추정한다. 해외 21개국 56개 기관·업체를 비롯, 국내외에서 121개 기관·업체가 참가한다. 45만 2894㎡의 주전시장 꽃지해안공원에 입장할 때는 꽃으로 만든 국보1호 숭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토피어리는 숭례문의 2분의1 크기로 높이 10m, 길이 26m, 깊이 9.6m이다. 출입 문 폭은 3m이다. 120만 태안 자원봉사자를 상징하는 뜻에서 그만큼의 꽃송이로 만든다. 플라워심포니관에는 불에 타야 꽃을 피우는 나무 ‘그래스트리’가 선보인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종자에서 꽃을 피운 ‘우주꽃’ 등 희귀꽃 및 식물 20여종도 구경할 수 있다. 야외에는 솟대정원, 소망의 정원, 일출정원, 파도정원, 장미원, 분재원, 허브원 등 15개 테마정원이 있다. 꽃음식전시관도 있다. 16개 모형의 배를 띄우고 잉어가 노니는 인공 연못이 있다. 1820년대 고기잡이 배가 전시되고 뱃고동이 울려퍼지는 대형 수조도 놓여진다. 이곳에서 1.6㎞ 떨어진 34만 496㎡의 수목원에는 각종 꽃동산과 한국정원 등이 이미 들어서 있다. 두 전시장에서는 모두 57종 ‘1억 송이’의 꽃이 선보인다. 전시장 사이에는 셔틀버스가 오간다. 태안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가격표시제’를 실시하고 일부 숙박업소는 숙박료를 1만~2만원씩 내리기로 결의했다. 문제는 교통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홍성IC에서 안면도로 들어가는 길목은 원청삼거리뿐이다. 조직위는 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간 여객선 운항횟수를 하루 평균 다섯 차례에서 11차례로 늘리는 등의 수송 대책을 세워 놓고 있다. 영목에서는 셔틀버스로 실어 나른다. 권희태 사무총장은 “각종 교통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체증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기름유출 사고를 극복했듯이 또다시 ‘태안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로컬플러스] 안면도 꽃박람회 홍보대사 환담

    이완구 충남지사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09안면도꽃박람회’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환담했다.
  • 김문수 “행복도시 건설 중단을” 충청3개 시·도지사 “공동대응”

    김문수 “행복도시 건설 중단을” 충청3개 시·도지사 “공동대응”

    경기도와 충청권이 대립하고 있다. 김문수(사진 왼쪽) 경기지사의 ‘행복도시 건설중단 발언’이 화근이다. 양측의 공동 사업도 삐걱거리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북도 3개 의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행정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적 합의로 이뤄졌다.”며 “김 지사의 중단 발언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달 국회 통과가 무산된 세종시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3개 시·도지사도 25일 충남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도권규제완화 저지 및 행정도시정상추진 범충청권협의회는 26일 대전역 광장에서 세종시설치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김 경기지사는 지난 19일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리더스포럼에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행정도시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충청권의 반발을 샀다. 김 지사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월회’ 초청 특강에서도 “두 집 살림 살아서 잘되는 집을 못 봤다.”며 세종시로의 행정기관 이전 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충남도는 이에 항의, 24일 경기도청에서 가지려던 경기도와 안면도국제꽃박람회 및 세계도자비엔날레 성공개최 협약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완구(사진 오른쪽) 충남지사는 지난 21일 시·도지사, 국무위원 워크숍 때 김 지사를 만나 “권한과 자격도 없는 사람이 시도 때도 없이 끼어들어 정부 의견인 양 발표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고 면박을 주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립으로 양 도의 공동 사업 파국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허숭 대변인은 “행정도시 건설 중단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면서 “최근의 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등이 흔들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320여년간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충남 태안 ‘굴포운하(掘浦運河)’가 548년 만에 뚫릴지 관심을 모은다. 충남도는 굴포운하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있으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차성남 의원은 “굴포운하 건설사업을 재추진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이완구 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단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태안군이 의뢰, 충남발전연구원이 2007년 말 내놓은 용역에서는 수심 6m에 폭 14~63m의 운하를 재건설하는 데는 모두 2500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포운하는 고려 인종12년(1134년)부터 조선 세조7년(1461년)까지 327년간 공사가 이뤄지다 중단됐다. 이 운하는 태안읍 도내리 가로림만과 태안군 인평리 천수만(부남호)을 잇는 15㎞의 내륙 뱃길로 폭 14m이다. 이 가운데 인평저수지~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6.8㎞ 구간은 미개통 상태다. 올해 착공이 이뤄지면 548년 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이 운하는 호남에서 서울로 물자를 옮기는 선박(조운선·漕運船)이 태안 안흥 앞바다의 거센 풍랑을 피해 내륙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하려고 뚫기 시작했다. 고려 인종 때는 부분 개통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민왕 등 고려 때 두 차례에 이어 조선 세조7년(1461년) 때도 3년간 굴착공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굴포운하는 ‘수에즈운하’(1869년 개통)와 ‘파나마운하’(1914년 개통)보다 400~500년 앞서 추진된 운하다. 조상호 태안군 문화예술계장은 “굴포운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라면서 “운하가 뚫리면 부남호 인근에 조성되는 기업도시와 연계돼 지역경제 최고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태안 굴포운하 548년만에 다시 뚫나

    320여년간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충남 태안 ‘굴포운하(掘浦運河)’가 548년 만에 뚫릴지 관심을 모은다. 충남도는 굴포운하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있으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차성남 의원은 “굴포운하 건설사업을 재추진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이완구 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단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태안군이 의뢰, 충남발전연구원이 2007년 말 내놓은 용역에서는 수심 6m에 폭 14~63m의 운하를 재건설하는 데는 모두 2500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포운하는 고려 인종12년(1134년)부터 조선 세조7년(1461년)까지 327년간 공사가 이뤄지다 중단됐다. 이 운하는 태안읍 도내리 가로림만과 태안군 인평리 천수만(부남호)을 잇는 15㎞의 내륙 뱃길로 폭 14m이다. 이 가운데 인평저수지~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6.8㎞ 구간은 미개통 상태다. 올해 착공이 이뤄지면 548년 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이 운하는 호남에서 서울로 물자를 옮기는 선박(조운선·漕運船)이 태안 안흥 앞바다의 거센 풍랑을 피해 내륙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하려고 뚫기 시작했다. 고려 인종 때는 부분 개통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민왕 등 고려 때 두 차례에 이어 조선 세조7년(1461년) 때도 3년간 굴착공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굴포운하는 ‘수에즈운하’(1869년 개통)와 ‘파나마운하’(1914년 개통)보다 400~500년 앞서 추진된 운하다. 조상호 태안군 문화예술계장은 “굴포운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라면서 “운하가 뚫리면 부남호 인근에 조성되는 기업도시와 연계돼 지역경제 최고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중·고 중퇴생 구제학교 만든다

    충남, 중·고 중퇴생 구제학교 만든다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중고생의 재기를 돕는 대안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충남도는 중·고교 중퇴생과 퇴학생이 다니는 ‘청소년 대안교육센터(가칭)’를 내년 3월 충남 아산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안학교에서는 연극, 애니메이션, 힙합, 취업 등 학생들의 적성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일부 정규과목 수업이 병행된다. 교육과정을 다 마치면 정규 졸업장이 수여된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업위기에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위스쿨’과는 개념이 다르다.”면서 “퇴학·중퇴생을 구제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대안학교는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가 외국어고, 과학고, 자립형 사립고 문제 등에만 매달릴 뿐 낙오생들의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는 여건 마련에는 무관심한 실정”이라며 “학업과정에서 중도 탈락한 청소년을 구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인성교육시설 충무교육원에 문을 연다. 입학생은 학교를 중퇴하거나 퇴학 당한 중학생 30명과 고교생 90명 등 모두 120명으로 이뤄진다. 학급수는 12개로 학급당 학생수는 10명이다. 전부 무료다. 도는 충남교육청 및 경찰청, 검찰청, 도내 시·군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가정형편, 학교폭력, 학교 측의 징계 등으로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충남지역 초·중고생은 2007년 1525명에서 지난해 169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정은 입학생의 적성에 따라 연극·영상, 디자인, 애니메이션, 힙합 및 악기, 스포츠, 취업 등으로 짜여진다. 정규 교과과목 수업도 이뤄진다. 도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교사와 원어민교사 26명을 선발, 교사진을 구성한다. 학생과 교사 비율이 5대1 정도다. 학생은 교사진의 진단을 거쳐 1~3개월짜리 단기과정과 중기(3~6개월), 장기(6개월~1년) 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는다. 조례 제정을 통해 이수자에게 공인 졸업장도 줄 방침이다. 이 지사는 “상처 받은 학생들의 심리적 치료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행동과 사고방식 변화를 꾀하기 위해 해외 배낭여행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 학교에 모두 90억원을 투입한다.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30억원을 대고, 국비 30억원은 다음달 지원받기로 했다. 이 돈은 전통 한옥교사 24억원, 기숙사 30억원, 강당 9억원 등 교육시설을 증축하거나 신설하는 데 75억원이 투자되고 학교 운영비로 10억원, 교육기자재 구입비로 5억원이 들어간다. 도는 이 학교가 사립인 다른 대안학교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진단·치료·교육·맞춤식 진로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기숙사 숙식과 해외 체험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도 다른 대안학교에서 찾아보기 드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충남 아산과 경기 평택을 잇는 아산만 방조제의 배수갑문이 35년 만에 확장된다. 주변지역의 상습 홍수피해 예방과 수질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아산만방조제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갑문 확장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2013년까지 1058억원을 들여 폭 22m 높이 10.6m의 배수갑문 8개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12개가 설치돼 운용 중이다.새 갑문에는 폭 7m 길이 30m의 어도도 만들어진다. 1973년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단절됐던 바닷물과 담수호의 민물이 연결돼 장어 등 물고기가 오갈 수 있게 됐다.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다양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배수갑문 관리동 지하에 물고기의 이동을 볼 수 있는 관람시설이 만들어지고, 옥상에는 전망대와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가 끝나면 집중호우 때 담수호 아산호 유입량이 증가되면서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수해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4차례에 걸쳐 아산호 주변과 안성천 일대 960㏊ 정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준공 당시만해도 초당 유입량이 2460만t에 불과했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기상이변으로 7530만t으로 급증한 탓이다.배수갑문은 평택 현덕면과 아산 인주면을 연결하는 2564m의 아산만방조제의 평택쪽에 연이어 설치된다. 9900만t을 담수하고 있는 아산호는 평택과 아산 등에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숭례문 꽃으로 부활한다

    불에 타 소실된 국보1호 숭례문이 충남 태안 안면도꽃국제꽃박람회에서 토피어리로 부활한다. 이는 다음달 24일부터 5월20일까지 열리는 꽃박람회의 출입문 역할을 하면서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남도는 10일 모두 2억 9000만원을 들여 숭례문 토피어리를 제작, 꽃지해수욕장 인근 꽃박람회 주전시장 입구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제작비는 계룡건설이 기탁한 1억원과 현대건설이 후원한 5억원 가운데 일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토피어리는 숭례문 실제 크기의 2분의1로 높이 10m, 길이 26m, 너비 9.6m에 이른다. 출입문 폭은 3m이다. 서울에서 철구조물로 숭례문 골격을 제작한 뒤 현장으로 가져와 꽃으로 단장한다. 여기에는 모두 6만그루의 꽃나무와 120만명의 태안 자원봉사자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100만 송이가 넘는 꽃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피어리 제작에는 팬지와 사파니아 등 꽃잎이 작은 4종의 꽃이 쓰인다. 도는 실제 숭례문과 같이 토피어리를 만들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숭례문 설계도 사본을 요청해 입수했다. 이완구 지사는 “기름유출 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태안과 숭례문의 완벽한 부활을 기원하기 위해 토피어리 제작을 추진했다.”면서 “안면도꽃박람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서해안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 최대 무역흑자국은 홍콩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흑자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과의 적자 규모는 빠르게 줄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우리나라의 ‘무역 지도’를 바꾸고 있는 셈이다. 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우리나라가 홍콩과의 교역에서 기록한 무역흑자는 19억 9900만달러로, 같은 기간 대(對)중국 무역흑자(17억 2500만달러) 규모를 앞질렀다. 특히 홍콩과의 흑자 규모는 유럽연합(EU) 전체에서 발생한 흑자(16억 1200만달러)보다 많았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홍콩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흑자는 175억 4900만달러로 중국(144억 5900만달러)를 앞섰고, EU 전체의 흑자(183억 9400만달러)와 맞먹었다. 2007년까지는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이었다. 중국·홍콩과의 교역에서 무역흑자가 역전된 것은 이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무관치 않다. 홍콩에 인접한 광둥성은 금융위기와 경영난으로 지난해만 1000여개의 완구업체가 도산했다. 선전 지역도 실물경기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하던 이들 지역 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우리의 홍콩 무역흑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올해 홍콩 수출은 21억 9700만달러로 급격한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7%가량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억 9800만달러로 40%나 줄었다. 일본과의 무역 적자는 급격하게 줄고 있다. 국내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재 수입이 줄면서 대일 적자(지난달 20일 기준)는 27억 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42억 7800만달러)대비 35.6%나 감소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청양대 입학식·방위협의회에

    이완구 충남지사 2일 청양대 입학식에 참석한 뒤 공주 문예회관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 지방회의에 참석해 철저한 안보국방태세 구축을 당부했다.
  • [전국플러스] 내국인 시내면세점 새달초 개점

    제주도 내국인 시내면세점이 다음달 초 문을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내에 들어서는 시내면세점 공사가 95% 이상 진척도를 보여 관세청 등과 협의, 3월 초 개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공항 인근 보세창고와 공항내 면세물품 인도장은 25일쯤 준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화장품과 향수, 시계, 주류,지갑, 패션소품, 선글라스, 완구 등 12개 품목의 유명브랜드 204개를 입점키로 확정했다. 시내면세점은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먼저 물품을 구입한 뒤 제주를 떠나면서 제주공항이나 제주항에서 물품을 인도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남·전북, 금강호 물 활용싸고 ‘전운’

    충남·전북, 금강호 물 활용싸고 ‘전운’

    충남과 전북 경계의 금강호에 전운(戰雲)이 드리우고 있다. 금강호의 물 활용을 두고 ‘이웃 사촌’ 충남과 전북의 신경전이 첨예한 까닭이다. 충남이 생태관광산업 육성 차원에서 금강 하구둑 일부를 철거해 바닷물의 왕래를 추진하자, 농업 및 공업 용수를 이곳에서 끌어 오는 전북이 발끈하고 나섰다. ●충남, 금강에 바닷물이 통해야 충남 서천군은 13일 “금강하구둑 건설로 금강이 죽어 가고 있다.”며 하구둑 일부를 허는 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체 길이 1841m인 하구둑 가운데 200m를 철거해 바닷물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한다는 것. 서천군이 하구둑 일부를 철거하려는 것은 정부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금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인 기수역(汽水域·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을 복원하려는 것이다. 하구둑 일부가 철거되면 상류 12㎞ 지점인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까지 바닷물이 유입된다. 금강의 수질이 좋아지고, 훼손된 생태계가 복원되며, 하류 장항의 퇴적현상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서천군의 계산이다. 또 연안 양식장을 조성해 황복과 장어를 기르고, 생태환경 관광산업을 추진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바닷물이 통수되어도 농업용수 취수시설이 하구둑 상류 12㎞ 이상 되는 곳에 있어 충남측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충남도도 금강 하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충남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해수가 통해야 금강이 살아 난다.”면서 “(하구둑 철거와 관련) 적극적으로 접근하겠다.”며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전북, 농·공업수에 바닷물이라니 이에 대해 전북도는 “금강호는 전북과 협의해야 하는 광역 수자원인 만큼 일방적으로 바닷물을 유통하려는 조치는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군산시는 농·공업 용수 취수시설이 하구둑에서 상류 2㎞ 지점에 몰려 있어 바닷물이 유입되면 농·공업용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또 하구둑이 없으면 홍수 때 하류지역인 군산지역 저지대가 물에 잠길 우려가 매우 높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현재 금강호의 민물 유입량은 연간 40억t에 이르고 매년 1억 8700만t이 군산의 농·공업 용수로 쓰인다. 군산시는 향후 4~5년 뒤면 공업용수 수요가 현재 보다 6배 정도 늘어나고, 새만금까지 개발되면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충남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 12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금강호에 바닷물이 유통될 경우 도내 농업·공업·생태환경·새만금사업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이 관리하는 금강하구둑은 정부가 1990년 농·공업용수를 공급하고,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 사이의 금강 하구에 축조한 방조제다. 배수관문 20개가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충남 신빈곤층 2만가구 지원

    신빈곤층 구제를 위해 충남도와 한국노총·사회단체가 힘을 모았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정근서 한국노총 충남본부장 등 도내 시장·군수, 기관·단체 대표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침체의 끝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사회 구성원이 다 함께 살자.’는 취지에서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예산 절감을 통해 모두 680억원의 기금을 만들고 1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절감이 가능한 예산 1조 2302억원 가운데 5.5%에 이른다. 도내 16개 시·군과 뜻을 모았고 이들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는 기관·사회단체 68곳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한국노총 충남본부는 도 지원금 2억 8200만원 가운데 3100만원을 반납했다. 농업경영인 충남연합회와 충남 이통장연합회 등도 보조금 일부를 기탁했다. 도는 도지사 판공비와 각 실·국 행정운영경비를 10%씩 절감해 반납했고 충남발전연구원 1억 2500만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1억 2000만원 등 도 산하 출연기관들도 십시일반하고 나섰다. 도는 이를 실직자와 휴·폐업 자영업자 등 형편이 어려운데도 기초생활수급 등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신빈곤층 2만여가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매월 1인당 80만~100만원씩 주고 대졸 미취업자를 뽑아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해 준다. 전체 기금 가운데 400억원이 일자리 창출에 투입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홍성·예산, 신도시 명칭 등 마찰

    홍성·예산, 신도시 명칭 등 마찰

    “도청 정문이 홍성쪽이다. 두 지역 정중앙 방향으로 정문을 내자.” 충남도청 이전신도시가 조성되는 홍성군과 예산군이 신도시 명칭, 학교입주, 정문 방향 등 건설방안을 놓고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5월 도청이전신도시 기반공사가 착수되는 가운데 홍성고와 예산 덕산고가 입주경쟁을 하고 있다. 신도시 입주를 못하면 명문고는커녕 2류 학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홍성고 총동문회는 최근 “우리 모교가 신도시에 입주하도록 해달라.”고 충남도와 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이두호(65) 동문회장은 “신도시에 다른 학교가 들어가면 우리 모교는 우수 학생을 빼앗겨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다음달 초 개학과 함께 이전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덕산고도 총동창회에서 신도시 이전 추진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련 덕산고 교장은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이전을 직접 추진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 학교는 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에 다른 학교가 들어가면 피해가 아주 크다.”고 우려했다. 예산군은 지난달 21일 도에서 보내온 도청 건설설계 공모작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도청 정문이 홍성방향인 남쪽으로 돼 있어서다. 군은 즉시 두 지역을 동시에 바라보는 동쪽으로 정문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정문 위치를 홍성쪽으로 하면 예산지역 발전에 저해가 된다.”며 “이완구 지사가 도청 건물의 비율도 예산·홍성 경계에서 반반씩 걸치게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지역은 도교육청과 지방경찰청 등이 어디에 들어설지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들은 또 오는 2020년 인구 10만명이 돼 시로 승격할 때 신도시 명칭을 ‘홍주시로 하자.’ ‘내포시로 하자.’는 등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 예산에서는 이 지사의 행정고시 합격 후 첫 발령지가 홍성군청인 데다 홍성경찰서장을 지낸 점도 적잖이 우려하고 있다. 도는 도청의 주소지를 어디로 할 건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홍성과 예산군은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출생지를 놓고서도 장기간 갈등을 빚었고,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 화백의 출생지가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386’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충남도청이전추진본부 관계자는 “신도시에 2개 고교 모두 입주할 수도 있다.”면서 “도청 이전 과정에서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中·美 위안화 절상 공방 ‘평행선’

    中·美 위안화 절상 공방 ‘평행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베이징 박홍환특파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촉발한 중국과 미국간 ‘환율조작’ 공방이 쉽게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양국간 ‘환율전쟁’의 결말이 주목된다. 유럽을 순방 중인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연일 “현재의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 수준”이라며 미국의 지적을 반박하고 있다. 원 총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도 “지난 3년간 달러 대비 위안화는 21%나 절상됐다.”며 “금융위기 상황에서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것이 중국은 물론 세계경제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위안화 추가 절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원 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 여부 및 매입 규모는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관심을 갖는 문제”라며 환율 문제를 미국 국채 매입과 연계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미국 재무부 채권(6819억 달러) 보유국이다.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이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며 조기진화에 나섰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백기’를 든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재무부는 6개월마다 환율조작국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오는 4월이 그 시한이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거의 정체 상태에 있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때문이다. 실제 2005년 7월 중국이 국제적 압력에 따라 사실상의 고정환율제에서 일일 환율변동폭을 상하 0.3%로 제한하는 관리형 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한 이래 달러 대비 위안화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20% 정도 절상됐다. 지난해 상반기 절상률은 6.1%. 하지만 하반기부터 절상 속도가 급속히 둔화되기 시작, 달러당 6.82~6.85위안 수준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3분기 절상률은 0.6%에 그쳤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 수출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한다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 자국 산업 보호와 실업 해소를 위해서도 위안화 추가 절상 요구는 버리기 힘든 ‘카드’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해 대중(對中) 무역적자는 11월까지 2465억달러에 이른다. 문제는 중국 역시 위안화 환율 문제는 ‘발등의 불’이라는 것. 개혁·개방 30년간 급속한 경제성장의 주력군이었던 섬유, 제화, 완구 등 노동집약형 기업들이 급격한 위안화 절상과 임금상승 등으로 초토화되면서 오히려 위안화 절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개혁개방포럼의 차이칭산(柴靑山) 이사는 최근 한 기고문에서 “현 단계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위안화의 적절한 절하 및 ‘선 절하, 후 안정’ 정책을 통해 노동집약형 업체가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이 이사는 달러당 7.05~7.1위안 수준을 제시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절상추세 둔화, 환율안정, 소폭절하 추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환율 문제 등을 직접 거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간 위안화 문제가 거론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보다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미·중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국의 복잡한 속사정을 감안하면 ‘환율전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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