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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법 재합의… 유족은 강력 반발

    세월호법 재합의… 유족은 강력 반발

    여야는 19일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내용에 합의하고 이를 처리하기로 했다.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국회 추천 몫 4인 가운데 여당 추천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오늘 오전 유가족대책위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나 가이드라인을 줬는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강력 반대하며 재재협상을 요구하자 새정치민주연합도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유보해 이날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가족대책위는 20일 오후 총회를 열어 여야 원내대표 합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한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 대변인은 “유족과 충분한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수정된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했다.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및 보상 문제는 9월부터 논의하기로 했고, 세월호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특별검사 활동 기간에 대해 2회 연장을 요구하는 경우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 채택 및 청문회 진행과 관련해선 양당 간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양당 원내대표가 책임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 직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일부 강경파 의원의 반대 속에 합의안을 추인했지만, 새정치연합 의원총회는 밤늦게까지 격론을 벌여 합의안 추인을 유보했다. 경기 안산이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김영환·전해철·부좌현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유가족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으나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새정치연합 내 강경파 등의 반발로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월호특별법 합의안 추인이 유보되면서 “여의도 정치가 무력해졌다”는 비판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가족대책위가 총회를 통해 강경 입장을 거둬들이면 세월호 정국이 극적으로 정상화될 소지도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자정 직전 22일 시작하는 8월 임시 국회 소집안을 제출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與 박수로 합의 추인… 野 의총 6시간 격론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자 세월호 침몰 126일째인 19일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 재협상에 합의를 이루기까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여야는 오전 내내 세월호 가족 설득에 나서며 독자 행보를 걸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에 이어 세월호 가족 대표와 면담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의원 60여명과 만나 협상 경과를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이 요구한 일괄 합의(세월호법+민생법안)에 새누리당이 동감하며 오후 들어 협상은 급진전됐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오후에 70분간 회동한 뒤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 발표 직후 50분 동안 이어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일부는 “특별검사 추천권에 제약을 둔 합의로 여당의 일방적 양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야당에 양보해야 된다”며 박수로 합의 추인을 유도했다. 5시간 동안 열린 새정치연합 의총에서는 “세월호 가족이 합의안에 반대하는 만큼 추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그러나 재합의안마저 폐기된다면 새누리당과 추가 협상 재개가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고민’도 지지를 얻었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이날 합의안 추인을 보류하고 20일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총회에서 모아질 의견을 듣기로 결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월호 특별법 타결…‘특별검사 추천 여당 몫 2인’ 유족 사전동의 받기로

    세월호 특별법 타결…‘특별검사 추천 여당 몫 2인’ 유족 사전동의 받기로

    ‘세월호 특별법 타결’ 세월호 특별법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핵심 쟁점인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국회 몫 위원 4명 가운데 여당 몫 위원 2명을 세월호 사고 유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추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9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또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일정 연장 문제와 증인 선정 문제는 양측 간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하도록 여야 원내대표가 ‘책임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피해자 배·보상 문제는 다음달부터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현재 본회의에 계류 중인 법안 93건과 법제사법위원회 43건의 법안 가운데 여야 정책위의장이 이미 합의한 법안은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특검 임명을 두 차례 연장할 것을 요구한 경우에는 본회의에서 의결하도록 했다. 여야는 곧바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은 합의안을 추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실업 변신로봇 ‘바이클론즈’ 공개

    영실업 변신로봇 ‘바이클론즈’ 공개

    변신로봇 ‘또봇’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완구기업 영실업이 1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변신로봇완구 ‘바이클론즈’를 공개했다. 바이클론즈는 바이크와 클론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실제로 타고 즐기는 자전거와 영원한 호기심의 대상인 우주 별자리 동물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아 개발됐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세월호법 치킨게임… 19일 불발 땐 ‘파국’

    세월호법 치킨게임… 19일 불발 땐 ‘파국’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18일 끝내 결렬되면서 7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7월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됐던 이날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모처에서 따로 만나 세월호 특검 추천, 청문회 증인 등 쟁점 현안에서 타협안을 주고받는 듯했지만 협상 타결에는 실패했다.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여야가 막판 극적 타결을 이룰 가능성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여야가 19일에도 본회의를 열지 못한다면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생 특례입학법, 국정감사 분리법안은 물론 정부가 처리를 촉구했던 19개 경제활성화 법안, 유병언법·김영란법 등 세월호 후속 법안들 역시 줄줄이 표류하게 된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합의 불발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원내대표 간 수차례 접촉이 있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일단 내일 더 논의를 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내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파국”이라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도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접촉을 이어 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을 통보한 이후 낮 동안 외부와 연락을 끊었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 역시 협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오후 늦게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쟁점인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 “실정법을 변형해 가면서까지는 할 수 없다”며 “사회의 근간인 원칙과 상식의 선에서 그런 것을 협상(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국민 누가 국회를 믿겠느냐”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7월 회기 내 특별법 협상에 실패할 경우 19일 본회의를 소집해 특례입학 관련 법, 분리국감법, 세월호 국정조사 기간 연장 등 3가지 안건만이라도 선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특검 추천권과 민생법안 빅딜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투트랙이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분리처리할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부탁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특별법 타결 없이 2개 법안(특례입학·분리국감법) 처리는 없다”고 못 박았다. 국회에서 이날 당직자들과 대책 회의를 가진 박 원내대표는 “야당은 국정 정상화와 국회 운영 정상화를 위해 할 만큼 했다”며 “국회 운영은 궁극적으로 과반의석을 갖고 있는 집권여당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월호특별법’ 교착 국회 돌파구 안간힘

    여야는 17일 세월호특별법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멈춰 버린 국회 일정을 재가동시키려는 노력을 이어 갔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 통화를 포함해 수차례 접촉을 갖고 의견접근을 시도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회동했다.  막판 쟁점인 특검 추천위원 구성을 놓고 새누리당이 여야몫 2명씩인 인원을 여야 합의 추천 방식으로 할 것을 제안하면서 새정치연합도 야당몫 1명 증가 요구에서 물러나는 등 타결의 실마리도 엿보였다. 여야가 상설특검법 테두리를 지키되 세월호 유가족 입장도 반영하는 선에서 합의안을 모색함에 따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9일 전까지 극적 합의 가능성도 생겨났다.  이날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은 주 정책위의장의 선제안으로 마련됐다. 새누리당은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의 특례입학, 분리국정감사 1차 시행,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이미 이완구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예정’을 알리며 소집령을 내린 상태다. 주 정책위의장뿐 아니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협상 실무진이 국회에 머물며 해법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세월호특별법과 다른 민생법안은 분리해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숙제하는 학생이 한 가지 숙제가 어렵다고 다른 숙제까지 하지 않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야당을 공격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 이미 상임위를 통과한 93개의 민생법안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민생법안의 조속한 논의와 통과를 위해서도 국회 정상화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가족들을 연일 만나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에 기대 세월호법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이 회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참사를 국가적 과제로 생각해 해결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레고세트 6천만원어치 훔쳐 쇠고랑

    레고세트 6천만원어치 훔쳐 쇠고랑

    훔친 유명 브랜드 블록완구를 팔아 돈을 벌려던 여자가 쇠고랑을 찼다. 미국 뉴욕 주 나소에서 레고 800세트를 훔쳐 이베이를 통해 팔던 53세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여자가 팔려던 레고세트는 약 5만9000달러, 우리돈 6000만원어치에 달한다. 여자는 나소에 있는 한 창고건물에서 레고세트를 훔쳤다. 자신도 공간을 월세로 사용하고 있는 창고건물에 레고세트가 잔뜩 쌓여 있는 걸 본 여자는 돈벌이 욕심이 났다. 레고를 빼돌려 몰래 팔면 짭짤하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범행을 결심한 여자는 레고세트를 훔쳐 또 다른 창고로 옮겼다. 훔친 장물레고는 온라인장터 이베이에 올려 처분하려 했다. 하지만 범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도난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베이에서 장물거래를 확인, 추적 끝에 범인을 찾아냈다. 경찰은 도난된 레고세트 대부분을 회수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해결책을 고심하며 여야 간 물밑 협상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극적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야는 15일 겉으로는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일체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소강상태를 이어 갔다. 이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마주쳤으나 의례적인 악수만 나누고 돌아섰다. 야당으로부터 ‘결단’을 요구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에게 “협상은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러 떠났다. 최근 영화 ‘명량’ 관람에 이어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는 이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고 힘이 실린 상태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미 당내 강경파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에 따른 합의 번복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어 무기력한 상태다. 새정치연합도 이 원내대표의 입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에게 “야당보다 두배 세배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개최를 대비해 소집 대기령을 걸어 둔 상태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별개로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생들에 대한 특례 입학, 25일부터 예정된 국정감사 분리 실시 등의 관련법 개정을 위해 18일 본회의 개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교황 방한으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환기되면서 특별법 처리에 대한 압박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종의 결단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식 협상라인 대신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을 만나 대화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도 법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소권을 주는 대신 조사위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거나 특검 추천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완구·박영선 ‘화려한 출발, 초라한 100일’

    이완구·박영선 ‘화려한 출발, 초라한 100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5일 나란히 취임 100일을 맞았다. 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지난 5월 8일 양당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기대감이 넘쳤지만 현재 두 손에 받아 든 ‘의정 성적표’는 초라하다. 임기 내내 논의해 온 세월호특별법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법안 처리 실적은 ‘0건’이다. 취임 초기 두 원내대표 사이에는 ‘훈풍’이 불었다. 이례적으로 취임 한달 만에 주례회동을 열기로 합의해 대화 채널을 상시적으로 가동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주례회동에서 만나 머리를 맞댔고 ‘세월호특별법 통과’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해 나갔다. 박근혜 정부 집권 1년차에 여야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유출 논란으로 극한 대립을 보여 온 모습과 달리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손수 보여준 것이다. 취임 이전 양 원내대표 모두 자기 주장을 거침없이 관철시키는 ‘강경’ 스타일로 통했기 때문에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대화와 협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자 두 사람의 관계도 삐걱거렸다. 지난 7일 열린 주례회동에서는 “야당에 협박조의 말을 하나”(박 원내대표), “말씀 삼가라”(이 원내대표)며 거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회동이 비공개로 전환된 뒤 세월호특별법 등 11개 사항에 전격적으로 합의해 다시금 ‘훈풍’이 부는 듯 보였지만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합의안에 격렬하게 반발해 본회의 통과는 요원한 상태다. 세월호특별법 교착 상태는 민생법안 통과 등 다른 원내 현안의 악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법안 처리 실적이 ‘0건’에 그친 게 그 증거다. 이 외에 오는 26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분리 국정감사’, 9월 초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예산안·세법 처리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여야 역지사지로 세월호 치유해 민생 돌보길

    세월호 특별법으로 꽉 막힌 정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완구 새누리당·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어제 취임 100일을 맞았으나 이후 처리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 지난 7일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등 11개항이 물거품이 되면서 민생법안은 물론 국정감사 일정까지 ‘올스톱’될 위기에 놓였다. 여야 지도부는 정치력을 발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해법을 찾아 경제회생 법안을 처리하는 등 민생을 돌보기 바란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참사 122일째인 어제 대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10명의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제 성남공항에 나온 유족들에게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위로했다. 유가족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호 참사가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히고 있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제 교황청대사관에서 집전한 첫 미사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한다. 정치권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세월호 특별법안을 하루속히 처리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여야 원내대표 간 세월호법 합의를 야당이 먼저 깬 점을 내세우며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공은 새누리당에 넘어가 있다고 주장한다. 새정치연합이 특별검사추천위원회의 국회 몫 4인 구성과 관련해 ‘여야 각 2명씩’이 아닌 ‘여당 1명, 야당 3명’을 제안한 것을 두고서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특검추천권이나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과 관련해 융통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완구 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는 18일 본회의를 예고했다. 본회의가 무산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학생의 대학입학지원 특별법’을 처리하지 못하면 안산 단원고 3학년생들은 오는 9월 수시모집 중에 특례법 적용을 받지 못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처음 실시할 예정인 ‘분리 국정감사’가 이뤄지려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국감 시작일인 오는 26일 이전 마지막 국무회의가 19일로 예정돼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낮추는 등 정부와 정책 공조를 하고 있다. 이젠 국회가 민생법안들을 처리해 화답해야 한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들을 더 이상 방치해선 결코 안 된다.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 쟁점인 특별검사 추천위원회의 국회 몫 4인 구성이나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문제에서 먼저 탄력적인 입장을 제시하는 등 대승적 결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8월 임시국회 불투명…의원 무더기 구속사태 오나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8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오는 19일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된 이후 20일부터 8월 국회가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회 공백 기간’이 생기면서 현재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 5명이 무더기로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는 14일 제출하기로 했던 8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 회기를 이어 가기 위해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야당의 재협상 요구로 합의 자체가 깨지면서 국회 소집 약속도 이행되지 않은 것이다. 광복절과 주말 사이 여야가 극적으로 뜻을 모아 오는 18일에 소집요구서를 제출한다 해도 21일 이후에나 국회가 열리게 된다. 국회법 5조는 국회 소집 요구가 있을 때 국회의장은 회기 3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우리가 집권 여당이므로 야당보다 고민을 두 배, 세 배 하며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합의가 된다면 18일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최소한 20일 하루는 ‘방탄 국회’가 불가능해진다. 국회의원들은 회기가 아닌 경우 ‘불체포 특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집요구서 제출이 계속 늦어지면 ‘비(非)방탄국회’ 기간도 거듭 연장된다. 이 경우 ‘철도비리’로 이미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은 구속될 가능성이 크다. ‘해운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같은 당 박상은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학교 명칭 변경과 관련해 ‘입법 로비’ 수사를 받고 있는 새정치연합 김재윤·신계륜·신학용 의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는 이날 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이 “무분별한 의혹 제기”라며 의원들을 두둔하고 나서 의회 권력과 검찰 권력 간의 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성태·이종훈, 새정치연합 홍영표·은수미·한정애 의원 등 5명은 성명을 내고 “당시 법안심사소위원들은 어떤 청탁도 받지 않았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입법 활동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법 로비에 의해 법안이 통과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의원들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가 극한 대치로 입법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도 세비는 꼬박꼬박 챙겨 가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야는 지난 5월 2일 법안 처리를 끝으로 이날까지 105일간 법안 처리 건수 ‘제로’(0)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야 의원들은 이 기간 1인당 매달 1100여만원씩, 총 110억여원에 이르는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법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입법 활동비’ 명목으로 1인당 월 313만원씩 챙겼다. 여야는 상당수 민생 관련 ‘미쟁점 법안’도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 신용정보 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신용정보보호법, 회생 절차를 악용한 경영권 회복을 제한하는 채무자 회생·파산법,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 한도를 올리는 국세기본법 등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세월호법 대치 장기화되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두고 대치 중인 여야는 13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장기 교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과 경제 활성화 법안을 분리해 처리하자고 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교착상태의 원인 제공자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지목하며 반전을 꾀했다. 여야는 오는 18일 예정된 본회의를 마지노선으로 대치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는 발언한 22명 의원 대부분이 ‘재협상 불가’ 의견을 밝혔으며, 신성범, 강석훈 의원만이 여야의 상설특검 추천권 논의를 언급하며 “야당과 타협점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야당이 파기한 지난 7일 합의를 언급하며 “아주 잘된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주고 사법체계를 무너뜨리면 후대에 이 법이 ‘이완구법’으로 불리며 악법의 대명사가 될까 걱정”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법리적, 물리적으로 18일이 한계”라며 “조금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제출키로 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 등은 국회 동의 없이도 구속될 수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주겠다는 것은 김무성 대표가 먼저 꺼낸 제안”이라며 “유가족의 기대를 부풀려 놓고 말바꾸기로 상황을 어렵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만제로 장어집에 이어 불만제로 또봇까지..

    불만제로 장어집에 이어 불만제로 또봇까지..

    불만제로 장어집 논란에 이어 불만제로 또봇 논란이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완구업계를 장악한 또봇 열풍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구업체 Y사에 대해 집중 취재하며 또봇의 인기가 얼마나 큰 지를 언급했다. 해당 업체는 매년 5개 이상의 캐릭터를 새로 추가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하지만 해당 완구 업체의 AS처리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셌다. 취재에 응한 소비자는 또봇 제품이 고장나 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비자는 또봇 AS기간이 두 달이 걸렸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세월호법 표류… 여야, 책임 떠넘기기

    세월호법 표류… 여야, 책임 떠넘기기

    새누리당이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국회 일정이 줄줄이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행 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협상을 중단한 채 13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대치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각종 민생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 오는 26일부터 예정된 1차 국정감사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와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새정치연합의 재협상 요구에 대한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단히 당혹스럽다. 과연 이렇게 해서 우리가 얻는 게 무엇이고 이 나라 정치는 어디로 가는가”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의 전날 의원총회 결과는 양당 원내대표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라는 게 지도부의 입장”이라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이 새정치연합에 있음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와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 데이어 1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새정치연합의 요구를 ‘합의 파기’로 규정하고 사실상 재협상을 거부하고 있어 의원총회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나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결의했지만 별다른 협상 카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전권을 갖고 협상을 했던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협상안이 뒤집히면서 입지가 궁색해졌다. 특검후보추천위원 중 야당 몫 확대를 협상안으로 제시한 것을 끝으로 새누리당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이 상황을 정리하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하면 158석을 가진 새누리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13일 본회의 개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세월호특별법은 물론 26일부터 국정감사 분리실시를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단원고 3학년생들에 대한 정원외 특례입학을 허용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학생의 대학입학지원 특별법’,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등의 처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판이 완전히 깨질 경우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문제로 국회 일정이 표류하면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까지 발목이 잡혀 있는 점이 부담이다.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궐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부 여당에 대한 발목 잡기를 계속하고 있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아무런 소득도 내지 못한 채 여전히 무능한 야당의 모습만 보여 줬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원고 학생 대학 특례입학 물 건너가나

    세월호특별법이 재협상 국면으로 들어가고 13일 국회 본회의도 불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대학 특례입학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서명한 세월호특별법 합의 사항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학생의 대학입학지원에 관한 특례법’을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돼 있었다. 이 법안은 단원고 3학년 학생과 희생자 직계비속 학생 등 500여명에 대해 정원외 특별전형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 입시 일정상 고3 학생들이 9월 수시모집 때 특별전형 혜택을 받으려면 늦어도 7월 임시국회(7월 21일~8월 19일) 마지막날인 19일까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선 본회의 일정이 붙투명한 상황이다. 신성범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는 12일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박근혜 대통령의 공포가 필요한 제정법이기 때문에 15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올해 대입 수시 모집은 9월 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법안 발효 및 실무 행정 절차를 고려하면 7월 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교문위 간사 측은 “여야 지도부의 결단에 달린 문제”라고 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원포인트 국회 가능성에 대해 “13일 의원총회까지 가야 진전된 말씀을 드릴 수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솔교육, 영아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 선보여

    한솔교육, 영아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 선보여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하버드대학 전문 교수진과 함께 영아를 위한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를 출시했다. 핀덴 베베는 빛ㆍ물ㆍ소리ㆍ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감각자극으로 영아의 흥미를 유발해 고른 두뇌발달을 이끌어주는 영아 전문 교구이다. 대상은 갓난아기부터 30개월까지이다. 핀덴 베베 개발에는 뇌과학(하버드대학 존레이티 교수), 정서발달(하버드대학 조세핀킴 교수), 영아발달(행복한 부모아이 연구소 김정미 소장), 음악(버클리 음대 출신 교수 4명) 등 각 지능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핀덴 베베는 영아 발달단계에 따라 ‘그림책-놀잇감-멀티디바이스’를 연계해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지와 언어발달 중심의 영아 수업 모델과 달리 영아기 발달에 맞춘 놀이를 통한 통합발달을 추구한다. 핀덴 베베는 영아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빛(시각/청각), 물(시각/촉각/청각), 소리(촉각/청각), 움직임(촉각/시각/청각)으로 감각을 다각적으로 자극해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표현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색 개념 인지를 예로 들자면, 핀덴 베베에서는 그림을 통한 색 인지를 넘어 핀덴카를 통해 그림책의 색을 빛으로 느끼거나, 책으로 그림자놀이를 할 수도 있다. 덕분에 색을 빛과 소리 자극으로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핀덴 베베의 다양한 놀잇감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멀티디바이스인 핀덴카이다. 자동차 모양의 교구인 핀덴카는 책 위에 올려놓으면 책의 배경색에 따라 자동차 지붕의 불빛 색이 달라지며 시각을 자극하기도 하고, 운율이 담긴 노래로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그림책 내용을 음악으로 경험하는 뮤직 스토리텔링을 통한 소리자극은 영어와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영어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걸음마보조기로 활용 가능한 코끼리 모양의 교구 멀티코코, 공놀이와 까꿍놀이 기능이 포함된 도토리나무 교구는 영아 교육용품에서는 흔치 않은 큰 크기로 아이들의 신체활동에 적합하다. 또한 책 자체가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되기도 하고, 동물 모양의 블록은 물에 닿으면 색이 변하는 등 하나의 교구를 다양한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교구로도 다양한 놀이와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아가 호기심을 갖고 지능과 정서, 신체를 통합적으로 발달시키기에 적합하다. 핀덴 베베 연구개발자들은 한 권의 책, 하나의 놀잇감으로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직접 아기들을 만나서 수업을 해보고 월령별 발달단계를 연구하는 수고를 마다치 않았다. 그런 과정을 거쳐 영아의 흥미요소와 발달 시기별 몰입 행동 등이 잘 반영된 그림책과 교구를 만들 수 있었다. 핀덴 베베는 무엇이든 입으로 먼저 가지고 가는 영아들의 특성을 고려해 소재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 FDA와 KC안전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은 물론 식품용기 수준의 안전한 소재만 사용했다. 특히 바이오 소재의 플라스틱인 에코젠은 비스페놀A를 배출하지 않아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영아들이 물고 빨아도 안심할 수 있는 소재로 식품용기와 가전제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교육용품에는 <핀덴 베베>가 처음 적용했다. 한솔교육은 핀덴 베베 출시를 기념 정가 775,000원에서 77,000원 할인된 698,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핀덴 베베는 핀덴 홈페이지(www.finden.co.kr)나 한솔교육 교사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만족센터(1577-5300)로 문의하면 된다. 핀덴은 ‘찾다, 발견하다, 알아내다’라는 의미의 독일어로, 아이가 세상을 발견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장 좋은 것으로만 채워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한솔교육의 30년 교육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영유아 전문 브랜드이다. 한솔교육은 핀덴 베베를 필두로 유아를 위한 영어 프로그램인 핀덴 잉글리시를 출시할 예정이며, 교구뿐 아니라 놀이매트와 교구형 완구 등 교육환경 조성 제품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與 “합의문까지 발표하고선… 재협상 없다”

    ‘낙장불입’(落張不入) 새누리당은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월호특별법 ‘다시 협상’ 천명을 “합의 파기”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한 사항을 무효화·백지화한다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은 국정을 책임지는 양측이 서로 양보해 대타협을 이루고 합의문까지 발표했던 사안”이라면서 “지금까지 협상한 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뜻과 상관없이 협상을 한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자기부정이 계속된다면, 도대체 여당은 누구와 협상을 해야 한단 말인가. 재협상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재협상을 또 해야 한단 말인가”라면서 “도대체 공당의 공식 협상이 이와 같아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체계 및 피해자가 가해자를 재판하는 자력구제금지라는 형사법의 근간과 원칙을 무너뜨릴 수 없다”며 재협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고 김태호 최고위원도 “여야 간 합의된 내용이 야당 소수 강경파에 의해 무산된다면 민생 국회를 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인제 최고위원은 “협상 결과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유가족들의 순수한 의지만은 아니다. 끊임없이 내부 체제를 흔드는 세력이 이미 가담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반체제 외부 세력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유가족을 지원한다고 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라며 “이번 도전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법·청문회 모두 무산 위기… 고립무원 새정치연

    여야 원내대표 간 세월호 특별검사 추천권 추가 협의가 11일 불발로 끝나면서 잘 풀릴 것만 같던 정국에 짙은 안개가 다시 드리워졌다. 지난 7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합의한 13일 국회 본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18일 청문회 증인 협상까지 어그러지면서 국회 정상화는 더욱 멀어졌다. 궁지에 몰린 박 원내대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을 향한 당 안팎의 반발을 극복하고자 이날 이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특검 추천권에 대한 추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이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이뤄진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은 결국 무산됐다. 정청래, 이미경 의원 등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다 갑자기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를 이뤘다”면서 “과정 자체가 너무 급작스러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70여명의 참석자 가운데 30여명이 발언을 신청했고 “합의안 무효 선언을 하고 재협상하자”고 촉구한 의원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자격이 없다. 다른 사람이 협상해야 한다”는 등의 초강경 발언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도 “그만두라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 그것도 염두에 두겠다”며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합의의 전면 무효화도 아닌, 명확한 추가 협상도 아닌 ‘다시 협상’이라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렸다. 세월호법 협상을 전면 보완하고 수정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당 대표 격인 박 원내대표의 권한과 위상까지 흔들 수는 없다는 복잡한 심경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일단은 박 원내대표에게 기회를 준 것이지만 재협상에서도 성과를 이루지 못할 경우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에는 적지 않은 상처가 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리더십을 닮지 말라”며 박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합의 권한을 위임받지 못한 박 원내대표의 세월호법 합의는 독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이 원내대표 역시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점에 있어서 걱정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합의 이후 주말 동안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의 세찬 항의가 새정치연합을 향해 빗발쳤지만, 여기에는 세월호 가족들의 요구를 일절 수용하지 않고 자체 세월호법안을 관철시킨 여당을 향한 비난 여론도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말리는 시누이’ 노릇을 한 박 원내대표에게 비난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때리는 시어머니’ 격인 새누리당에 대한 체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세월호특별법 불발 시 모든 책임이 박 원내대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내대표가 여전히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한편 세월호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야합’이란 비판이 거세지자 원내 5석인 정의당은 비판 수위를 높였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 협상장을 찾아 당의 입장을 전하려다 실패하자 “두 당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바닥 드러낸 박영선의 ‘독단적 리더십’

    바닥 드러낸 박영선의 ‘독단적 리더십’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대행 겸 원내대표의 리더십은 세월호특별법 협상 독단 논란이 이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7·30 재·보선 참패 이후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당도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총체적인 난국이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 등에 대한 사전 설득 없이 지난 7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한 뒤 거센 역풍이 일자 뒤늦게 유가족과 소속 의원들 설득에 나서 ‘뒷북 정치’라는 지적을 받았다. 박 원내대표가 합의안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박영선의 결단”이란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연일 유가족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며 단식농성을 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당내 강경파들도 재협상을 요구했다. 대학생들이 항의 농성을 하고 11일에는 백낙청 교수 등 사회 원로 5명이 공개 편지로,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야권 성향 인사 30여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재협상 요구에 가세해 파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그동안 원내대표를 믿었는데 배신당했다”며 성토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반발 강도와 규모가 점점 커져 급기야 박 원내대표가 이날 추가 협상에 나섰지만 수그러들 기미는 아직 없어 보인다.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재·보선 참패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새정치연합도 지지도가 최악으로 추락하는 등 휘청대고 있다. 박 원내대표가 당의 비상 상황을 관리하고 혁신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상황도 작용했다. 실제로 재·보선에서 참패한 뒤 열흘이 지났지만 비대위원 임명 등 비대위 체제의 뼈대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 대행을 맡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하는 거대 야당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가족이나 지지자, 당 소속 의원들은 거세게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이날도 거부해 박 원내대표의 고립은 심화되고 있다. 비대위 체제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사면초가의 중대 위기다. 큰 정치를 꿈꾸는 박 원내대표가 회심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초등생 파워’… TV 어린이 프로그램 다시 살아난다

    ‘초등생 파워’… TV 어린이 프로그램 다시 살아난다

    2003년 처음 출간돼 2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만화 ‘마법천자문’이 드라마로 탄생했다. 지난 6일 첫선을 보인 KBS ‘마법천자문’은 ‘매직키드 마수리’(2002)와 ‘마법전사 미르가온’(2005) 등을 잇는 KBS의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다. 투니버스는 지난달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 ‘벼락 맞은 문방구’ 시즌 2를 시작했다. 지난해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KBS)와 ‘벼락 맞은 문방구’(투니버스), 올해 초 ‘플루토 비밀결사대’(EBS)가 어린이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다면 올해는 지상파와 케이블이 동시에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한동안 ‘돈 안 되는 프로그램’으로 여겨지며 방송가에서 사라져 갔던 어린이 프로그램이 돌아왔다. 드라마뿐 아니라 버라이어티, 체험, 토크쇼 등 장르도 다양하다. MBC는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하는 ‘드림키즈’와 동물원에 집을 짓고 야생동물들과 생활하는 ‘와일드 패밀리’를 방영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투니버스는 ‘막이래쇼’와 ‘난감스쿨’을 각각 시즌 5와 2까지 방영했으며 지난달부터 ‘캐릭 아일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사들은 초등학생들의 대중문화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데 뒤늦게 주목했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캐릭터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라바’ 등과 같은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에 편중돼 왔고, 초등학생 시청자들은 ‘런닝맨’ ‘무한도전’ 등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몰렸다. ‘와일드 패밀리’의 문형찬 PD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시청층이 예능 프로그램과 케이블 채널로 떠났고, 다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어려운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를 연출한 기훈석 KBS PD는 “미래의 시청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 방송가가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변화된 제작 환경도 배경으로 작용한다. 초등학생들의 왕성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키즈 산업’이 성장하면서 키즈카페와 테마파크, 완구, 아동복, 교육 등 업체들의 장소 및 현물 협찬이 조금씩 늘고 있다. ‘드림키즈’의 경우 자회사인 MBC 플레이비가 운영하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공동으로 제작된다. 문 PD는 “과거의 소극적인 투자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고 부가 사업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주 제작사들도 하나둘씩 어린이 프로그램 공동 제작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활로로 찾는 부가 사업은 공연, 책,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확장된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뮤지컬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림키즈’는 책으로, ‘와일드 패밀리’는 책과 교육용 앱,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마법천자문’은 강화도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놀이와 학습을 겸한 테마파크로 만들 예정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사들의 투자가 인색한 탓에 제작 지원이나 협찬 등이 절실하다. 그러나 외부의 자본에 프로그램의 공공성이 흔들리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작 지원과 협찬에 나서는 업체들의 입김에 프로그램이 좌우될 수 있고, 탄탄하지 못한 외주 제작사 때문에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연출한 이호 EBS PD는 “제작에 참여하려는 업체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일이 중요해졌다”면서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자리를 잡으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현정 투니버스 차장은 “간접광고(PPL) 금지, 아역 배우의 야간 촬영 금지 등 제작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면서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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