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공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의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금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패스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5 1 정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919
  • “동학정신, 4·19혁명 등 오늘날 민주주의의 뿌리”

    “동학정신, 4·19혁명 등 오늘날 민주주의의 뿌리”

    국가기념일 지정 1주년 의미 되새겨기념공원 조성 외 유네스코 등재 추진한중일 다양한 시각 주제발표 이어져“동학농민혁명은 최초의 근대 정치운동이자 일제 침략에 맞선 민족운동의 뿌리.” 120여 년 전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편하게 한다’는 뜻인 ‘보국안민’을 외치며 궐기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전북 정읍시와 서울신문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동학농민혁명의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에 묻다’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126년이 지났다”면서 “이 학술대회는 19세기 동아시아 역사에서 최고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민족대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면서 “당시 동학농민혁명이 무엇인 지 되짚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도 “동학농민혁명은 민중이 스스로 결집해 노예의 삶을 거부한 최초의 근대적 정치운동”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위상이 높아진 동학농민혁명을 더 깊게 조명하고 당시 동학혁명의 꿈과 지향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읍이 고향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동학농민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라면서 “동학농민혁명은 25년 후 3·1운동으로 이어졌고, 또 10년 후 광주학생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화항쟁도 모두 동학정신에 뿌리를 뒀다”고 주장했다. 이형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되새기는 기념공원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면서 “재단에서는 공원 조성사업 외 참여자의 명예 회복을 시키는 일, 정신을 계승·발전하는 일 등과 유적들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유네스코에 등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익두 전북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문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미야지마 히로시 일본 도쿄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의 ‘동학농민군의 국제질서에 대한 인식’, 방민호 중국 옌볜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시기 청군대초안과 원세개’, 조재곤 서강대 교수의 ‘일본군의 조선파병과 인력·물자 동원’, 유바다 고려대 교수의 ‘동학농민전쟁과 갑오개혁에 대한 시민혁명적 관점의 분석’, 김원호 나라풍물굿 이사장의 ‘문화사적 측면에서 본 동학농민혁명의 문화운동 방향’, 김탁 한국학대학원 박사의 ‘동학사상의 종교적 전승-증산사상을 중심으로’ 등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위암 투병 어머니와 가족만을 위한 공연 뭉클…물리적·심리적 투트랙 방역이 코로나 극복 힘”

    “위암 투병 어머니와 가족만을 위한 공연 뭉클…물리적·심리적 투트랙 방역이 코로나 극복 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시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그 중심에 있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전담하고 있는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화는 사치재가 아니라 필수재”라고 힘줘 말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체력이 고갈되는 시민들에게 문화가 주는 위안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싸워 나갈 힘의 원천”이라며 “물리적 방역과 심리적 방역이 투트랙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프로젝트 취지를 간략히 설명해 달라. “어깨를 토닥이는 가벼운 위로가 의외의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긴급한 생계 지원이나 감염병 확산 방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일상이 단절된 지금 가벼운 토닥임으로 온기를 전달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게 문화예술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마음방역’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도 그 때문이다.” -무대를 잃은 문화예술가들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 같은데. “실제로 매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출연자들로부터 ‘10개월 만에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거나 ‘그동안 관객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감사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숨통을 틔워 주는 것이 목표다. 훗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은 후에도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신청받은 사연이나 진행한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첫 번째 공연이다. 지난 9월 13일 위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평소 좋아하시는 뮤지컬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가족의 사연을 받아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7명만을 위한 공연을 선물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성악을 전공한 며느리까지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어머니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마음이 찡했다. 또 지난달 29일 은평소방서를 찾은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의 첫 운행도 기억에 남는다. 1t 규모의 트럭을 간이공연장으로 개조해 가수 백지영과 지원이가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선물했는데, 소방서 주차장에서 잠시나마 공연을 즐기다가도 긴급출동 벨이 울리면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감명 깊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문화복지를 위해 이 밖에도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나.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비대면 공연 전용 상설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도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작 국공립어린이집 내년 7곳 오픈 동작구가 내년 4월 상도동에 국공립 아름어린이집을 연다. 내년 2월 말 입주 예정인 상도2동 롯데캐슬아파트 관리동에 들어서는 아름어린이집은 50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화 규정에 따라 지어졌다. 386.3㎡ 규모로 48명 정원이다. 내년 2월 인테리아 공사와 교재 및 교구 구매를 마치고 4월 개원 예정이다. 2021년 아름어린이집 외에도 6개 국공립어린이집이 동작구에 새로 문을 열면서 ‘보육 1번지’ 위상을 이어 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동작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은 68개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달성했다. 동대문 행정체험 희망 대학생 모집 동대문구가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다음달 4일 결과가 발표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내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1일 5시간씩 주 5일 구청 및 동주민센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등에서 근무한다. 연수비는 하루 5만 600원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구에 1년 이상 주민 등록이 돼 있는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방송통신대·사이버대 등 원격대학, 기술대학, 평생교육원생, 외국 대학생 및 최근 1년 이내 연수 참여자는 제외된다. 노원 철도공원내 갤러리 명칭 공모 노원구가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늘리기 위해 경춘선숲길 공원 내 소규모 갤러리를 설치한다.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조성하는 경춘선숲길 갤러리(가칭)는 144㎡(약 43평) 규모로 컨테이너 4량을 활용해 목예원과 기찻길 사이 공터에 배치한다. 갤러리는 전시공간과 체험공간, 아트숍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며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신규 갤러리 사업 추진을 널리 알리고, 참신하고 특색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갤러리 명칭 공모전을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만원, 참가상 10명에게는 각각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결과는 12월에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다. 마포 내년 예산안 7359억 구의회에 마포구가 735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하고 구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내년 구 예산 총 7359억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6517억원(전년 대비 7.71% 증가), 특별회계는 842억원(4.15% 증가)으로 올해 예산 대비 500억원(7.29%) 증가한 수치다. 내년도 마포구의 예산안은 민선 7기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 본격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소외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강화 정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은평 장애인 맞춤형 자립 프로 운영 은평구 장애인체육회는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관리하는 체력증진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센터는 장애인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과 일상생활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 약자인 장애인이나 노인을 주 대상으로 상담부터 신체 측정, 체육 프로그램, 사후 평가와 지역 연계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장애인은 2만 1000여명이다. 구는 16개 동별 장애인체육회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강남 취약층 426가구에 김장 선물 강남구는 지난 13일 일원동 대청공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행사 ‘아임 핑크산타, 복(福)작복(福)작 핑크산타 김장하는 날’을 진행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동국제약·이도곰탕·한전KDN 등 관내 기업 임직원자원봉사단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170명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배추김치(5㎏) 등을 집접 포장해 일원동과 수서동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74가구와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426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 GH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추진

    GH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처음으로 ‘모듈러(Moduler)’ 공법을 적용한 13층 이상 중고층 건물을 짓는다. GH는 25일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건립사업’에 중고층 모듈러 건축공법을 적용하기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대부분의 주요 구조물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최소한의 조립공정을 통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건축 해체·이동이 자유롭고, 모듈 재사용률이 높아 친환경 건축 공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영덕 행복주택 사업은 13층짜리 한 개 동을 지어 106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GH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중고층 모듈러 건축공법을 적용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 확보 등의 기술력 한계로 6층 이하의 저층에만 시공하고 있다. 중고층 모듈러 공법을 실증하게 되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나 중고층 주택에도 적용가능한 모듈러 공법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고 GH측은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사업자 부담 176억원을 포함해 총 2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공사는 내년 1월 14일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용인영덕 행복주택은 내년 8월 착공, 2022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입주 완료한 3층짜리 성남하대원 행복주택에는 경기도 최초로 저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바 있다. 이헌욱 GH 사장은 “GH가 향후 공급할 경기도 공공임대주택은 개별사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건설공법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저층모듈러 공법에 이은 중고층 모듈러주택, 장수명주택과 같은 친환경 건설공법을 계속 개발해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K, 새만금에 2조 투입해 창업클러스터 등 구축

    SK, 새만금에 2조 투입해 창업클러스터 등 구축

    SK그룹이 새만금에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센터와 창업클러스터 등을 구축한다. 새만금의 핵심 간선도로망인 동서도로가 개통돼 새만금 사업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은 24일 새만금에서 SK컨소시엄을 상대로 한 투자협약식과 동서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SK이엔에스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권(200㎽)을 인센티브로 받고, 새만금 산단에 2조 1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컨소시엄은 9월 1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그동안 새만금개발청과 사업추진계획 등을 협의해 왔다. 우선 컨소시엄은 2조원을 들여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3만 3000㎡)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는 2025년까지 8개 동 규모로 건립되고 2029년에는 총 16개 동으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정보통신(IT)기업과 스타트업 등 60여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을 실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확장성과 고성능, 고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RE100 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은 새만금 산단 2공구(3만 3000㎡)에 1000억원을 투입해 창업클러스터를 짓는다. 2023년까지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된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과 지원공간 등이 어우러진 6개 동 규모의 클러스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향후 20년간 30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해 벤처기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창업클러스터가 창업·혁신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새만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선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도 열렸다. 이는 새만금방조제(새만금 신항만)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잇는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16.5㎞)다. 2013년부터 국비 3637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됐다. 이 도로는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망의 동서 중심축으로, 신항만과 고속도로를 연결하고 국제협력용지 등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방조제 도로(33.9㎞)를 제외하고 새만금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간선도로이기도 하다. 호남과 영남, 수도권 등지에서 새만금까지 오가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투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도로는 25일 정오 정식 개통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구리 갈매지구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 분양 화제

    구리 갈매지구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 분양 화제

    최근 부동산 억제책으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다양한 주거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를 주목하는 수요자가 증가하면서 주거지 선택의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다.이렇다 보니 역세권, 학세권, 몰세권 등 여러 ‘세권’이 합쳐진 ‘다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단지들은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어 높은 주거 편의성을 보임은 물론, 끊임없는 수요로 안정적인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 실제로 ‘다세권’ 단지들은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역세권’ 단지는 편리한 출퇴근은 물론 역 주변으로 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학세권’ 단지는 자녀들이 안전한 통학을 할 수 있고, ‘몰세권’ 단지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쇼핑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연이은 정부 규제 및 최근 전세대란의 여파로 다세권 단지의 가치 상승이 점차 더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교통, 학군, 편의시설, 공원 등을 다 갖춘 입지는 희소성이 높은 데다, 우수한 주거여건을 바탕으로 진입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부동산 규제 시대 속 다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이 서울과 맞닿은 역세권 입지에 풍부한 인프라까지 갖춰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자족유통시설 A, B용지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은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 택지지구인 ‘구리 갈매지구’에 위치한다. 갈매역에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서울 6호선 신내역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별내역의 경우 오는 2023년에 지하철 8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GTX-B 노선 또한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외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가 가깝고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를 지나면 바로 서울 강동구까지 닿을 수 있으며, 2022년 고덕대교가 완공되면 한강 이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갈매지구 최초의 2룸(Room), 3베이(Bay) 평면 설계를 적용해 1인 가구는 물론 3~4인 가구까지 다양한 규모의 가구를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라운지, 클럽하우스, 파티룸 및 최신 트렌드인 펫 샤워존, 코인 세탁실, 골프클럽, GX룸, 프라이빗스토리지, 샤워룸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구리갈매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린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이마트 별내점과 홈플러스 신내점이 운영 중이며 상봉역 코스트코, 서울의료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CGV 입점이 예정되어 있으며 추가적인 키 테넌트 유치가 진행 중이다. 단지가 위치한 구리 갈매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뛰어나, 쾌적한 에코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단지 북쪽으로는 갈매천이 흐르고 이곳에서 수변공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구릉과 태릉, 불암산 등과 가깝다. 한편, ‘힐스테이트 갈매역 스칸센’은 계약자 및 입주자들에게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마련되었다. 특히 견본주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 예약제도 시행하여 방문객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주기적으로 방역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해 열이 있는 방문객들을 철저히 가려내는 등 안전한 견본주택 운영에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승세 이어질 운정신도시 ‘월드타워13’ 분양 개시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승세 이어질 운정신도시 ‘월드타워13’ 분양 개시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으로 자유로와 통일로 등 서울과 경기도 북서부를 잇는 지역의 교통 흐름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북고양 IC와 인근하여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파주 운정신도시의 부동산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부동산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운정역 2지구의 중심상업지구다. 한국전력공사, 농어촌공사, KT&G가 위치하고 있으며, 등기소와 법원, 보건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이 올해 초 들어선 데다 공연장, 도서관, 복지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대형 커뮤니티 시설 및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서다. 1350여 세대의 현대건설 초고층 주상복합 오피스텔과 복합쇼핑몰 등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장기적으로 운정신도시에는 8만 8000여 세대의 20여만 인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중심상업지에 3면 코너상가 입지로 접근성과 가시성까지 더한 ‘파주 월드타워13’의 분양을 최근 개시해 화제다. ‘월드타워13’은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대형상가다. 전용 29~111㎡의 다양한 면적을 고급 자재로 시공, 특화설계까지 적용해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히고 편의는 높였다. 이미 1~7차의 모든 상가를 완판하며 파주 지역 내에서 입지가 높은 ‘월드타워’의 이름까지 더해져 정식 분양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층~2층에는 편의점, 약국, 요식업 등 생활밀착형 상가가 입주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 됐다. 3층~5층에는 전연령층을 고려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전문 병의원 시설을, 6층~7층에는 2지구 내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할 다양한 학원시설을, 8층에는 피트니스 클럽, 키즈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상점 간 시너지를 높이고 상가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서는 한옥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건물 안팎으로 유동인구가 증대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제2외곽순환도로 이후로도 많은 교통망 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다양한 이점과 투자가치를 지닌 ‘파주 월드타워13’의 분양 및 임대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주)골드디벨럽의 전문상담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대 문화권 사업? 3대 세금 블랙홀? 경북, 2조 날릴 판

    3대 문화권 사업? 3대 세금 블랙홀? 경북, 2조 날릴 판

    2조원 규모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내년에 마무리될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이미 완공한 대규모 시설물이 방문객 유치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연간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적자가 나오고 있다. ●43개 사업 2조 투입… 코로나에 관광 차질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내년까지 도내 23개 시군에 흩어진 유교·가야·신라의 역사문화와 낙동강·백두대간 친환경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3대 문화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총 43개로 이뤄졌으며 1조 9768억원(국비 1조 1470억, 지방비 6665억원, 민자 163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35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는 내년에 끝낼 예정이다. 하지만 개장한 시설물 대부분이 혈세만 낭비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군위군이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올해 10억~2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국비 등 1223억원을 투입해 건립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방문객 유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재정자립도 10% 미만인 군위군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한의마을 등 빨간불 3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개장한 ‘영천 한의마을’은 ‘밑 빠진 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첫해 5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갔지만 수익금은 1억 2000여만원에 그쳤고, 올해도 5억원의 적자가 날 전망이다. 2018년에 개관한 청도군 신화랑 풍류마을과 성주군 가야산역사신화테마공원도 적자 운영이 계속되자 자구책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완료를 앞둔 시군도 걱정이 태산이다. 안동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5개 사업에 40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나 시설 완공 후 한 해 운영비가 6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낮은 접근성·운영 계획 부실·테마 중복 탓 이를 두고 예견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손쉬운 부지 확보 등을 이유로 주로 외곽 지역에 만들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설 규모는 큰데 전략적인 운영 계획은 부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인접 지자체가 한꺼번에 유사한 테마와 콘텐츠를 내세워 사업을 추진한 것도 문제다. 대표적인 예가 경주 화랑마을과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영천 화랑설화마을이다. 박창석(군위) 경북도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이 콘텐츠 미비로 인한 관람객 부족과 운영 미숙 등으로 시군에 재정·행정적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면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경북도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검증위 의견’ 넘어… 민주당은 가덕도 쐐기

    ‘검증위 의견’ 넘어… 민주당은 가덕도 쐐기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자중지란에 빠진 국민의힘을 압박하며 정치적으로 쐐기를 박으려는 모양새다. 부산 지역 민주당 재선 의원은 22일 통화에서 “야당뿐 아니라 대구·경북 의원들과도 함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뭐가 급한지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먼저 발의를 했다”며 “공동 발의는 물건너갔고 늦어도 11월 말까지 특별법을 발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은 오는 2030년으로 예정된 부산 엑스포 전까지 가덕도신공항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면제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17일 김해신공항 검증위가 김해신공항의 적정성 검토 결과를 발표한 후 곧바로 특별법 카드를 꺼내자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서둘러 합세한 것이다. 민주당은 검증 결과 발표 전부터 가덕도신공항 띄우기에 나서면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가덕도신공항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연출했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 위원장은 지난 20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과학적·기술적 측면에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을 검토한 것을 가덕(도) 등 특정 공항과 연결하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민주당 관계자는 “검증위가 맡은 역할은 김해공항 확장안에 관한 것”이라며 “(새로운 공항이 어디로 갈 것인지에 관한) 책임은 검증위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으로 전선이 갈린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을 파고들었다. 김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종인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하태경 의원 등 국민의힘에 묻는다”면서 “가덕도신공항을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2조원 규모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애물단지’로 전락하나

    2조원 규모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애물단지’로 전락하나

    국비 등 2조원 규모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진행 중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벌써부터 수백억~1000억원 이상을 들여 건립된 대규모 시설물이 방문객 유치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도내 23개 시·군 지역에 산재한 유교·가야·신라의 역사문화와 낙동강·백두대간 친환경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3대 문화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43개 사업에 1조 9768억원(국비 1조 1470억, 지방비 6665억원, 민자 163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3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나머지 8개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는 2008년 9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균형발전전략회의에서 선정된 국책사업으로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유일한 ‘비(非)SOC’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대규모 시설물이 속속 완공되고 있지만 상당수는 혈세만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군위군이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올해 10억~2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 국비 등 1223억원을 투입해 건립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방문객 유치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재정자립도 10% 미만인 군위군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323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개장한 ‘영천 한의마을’ 사업은 밑 빠진 독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첫 해 5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갔지만 수익금은 고작 1억 2000여만에 그쳤고, 올해도 5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8년에 개관한 청도군 신화랑 풍류마을과 성주군 가야산역사신화테마공원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해 자구책을 찾고 있다. 사업 완료를 앞둔 시·군도 걱정이 태산이다. 안동시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5개 사업에 40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나 시설 완공 후 한 해 운영비가 6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를 두고 예견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손쉬운 부지 확보 등을 이유로 주로 시·군 외곽지역에 만들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설 규모는 너무 큰 데 전략적인 운영 계획은 부실해 적자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접 지자체가 한꺼번에 유사한 테마와 콘텐츠를 내세워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도 한몫했다. 경주 화랑마을과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영천 화랑설화마을이 대표적 예로 꼽힌다.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자 경북도가 뒤늦게 3대문화권사업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위가 지역구인 박창석 경북도의원은 “3대 문화권사업이 콘텐츠 미비로 인한 관람객 부족과 운영 미숙 등으로 시·군에 재정·행정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과 함께 경북도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송영만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시공사 봐주기식 공사기간 연장 질타

    송영만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시공사 봐주기식 공사기간 연장 질타

    경기도의회 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 의원은 지난 18일 실시된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9개월 연장 계약’과 관련된 설계 변경 요청 공문을 경기도로부터 접수한 후에도 7개월간 도의회 소관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질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연면적 15만 6528㎡ 규모로 2017년 7월 13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4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통해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에서는 2019년 10월 향후 인원 및 시설 증가를 대비해 3개 층을 증축(22층~25층)하고 어린이집을 추가 신설하기 위해 GH에 설계 변경을 요청했고 GH의 ‘제3회 설계변경 시행계획 보고“에 따라 올해 4월 10일 공사기간을 연장하는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공사가 40개월이 소요되는데 1만 1362㎡의 공사를 하며 9개월이 추가된다는 것은 당초 공사 규모의 7.25% 추가 공사를 하는데 공사 기간은 22.5%가 추가로 소요되는 것”이라며 “이는 당초 설계 대비 공사 일정이 지연되자 직장어린이집 등을 핑계로 공사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송 의원은 “GH는 경기도로부터 공문을 접수한 후에도 공사기간 9개월(273일)이 증가하는 중요한 사항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 보고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하며 마지막으로 “9개월이나 공사기간을 연장한 것은 GH의 시공사 봐주기식 기간 연장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크론보르성, 나오시마, 경주 경마장 부지/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크론보르성, 나오시마, 경주 경마장 부지/서동철 논설위원

    일본 세토내해의 나오시마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지추(地中)미술관과 이우환미술관, 베네세미술관이 들어서며 일약 ‘예술의 섬’으로 떠올랐다. 지추미술관은 바다가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 2004년 이름처럼 지하에 지어졌다. 주변 경관은 우리 서남해안의 작은 섬처럼 소박하기만 하다. 그럴수록 지추미술관은 그렇게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역설한다. 덴마크의 항구도시 헬싱외르에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배경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크론보르성이 있다. 그런데 크론보르성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옛 부두에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돌아가는 관광객이 적지 않다. 크론보르성의 역사적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려 박물관을 땅 위에서는 보이지 않게 지었기 때문이다. 덴마크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 설계한 해양박물관은 과거 선박수리소로 쓰였던 드라이도크를 활용해 2013년 완공됐다. 폐쇄된 드라이도크의 배 모양을 살리면서 벽체 쪽을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는데, 각 전시공간은 드라이도크 내부에 이리저리 이어 놓은 다리로 오갈 수 있다. 나오시마 지추미술관이 자연 경관의 조화를 꾀했다면 덴마크해양박물관은 문화유산과 어떻게 하면 이질감 없이 어울릴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은 21세기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파리의 강제 이송 희생자 추념관을 기억해야 한다. 파리의 센강은 퐁네프 다리 주변에서 갈라져 시테섬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흐른다. 한강의 중지도를 연상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시테섬에는 지난해 4월 대화재가 일어난 노트르담대성당이 있다. 노트르담대성당과 센강이 다시 합류하는 두물머리 사이에 1962년 세워진 추념관이 있다. 추념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국민 20만명이 독일의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희생된 아픔을 기억한다. 지상에서 보이지 않도록 지하에 추념관이 지어진 것은 전쟁의 억압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노트르담대성당에 대한 절대적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런 개념의 문화공간은 우리나라에도 있다. ‘보이지 않는 박물관’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1월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이다. 신수진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장이 설계한 익산박물관은 미륵사터의 폐허미를 해치지 않는 것은 물론 미륵사 서탑의 모습을 부각시키고자 몸을 낮췄다. 계단을 올라야 하는 다른 박물관과 달리 이 박물관에 들어가려면 경사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반면 경주 황룡사터에 들어선 황룡사역사문화관은 주춧돌밖에 남아 있지 않다시피 한 이 삼국시대 절터의 쓸쓸한 아름다움을 확실하게 반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현재의 황룡사문화관이 건축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 더구나 문화관의 지상 건립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9층석탑을 비롯한 황룡사 전체 사역의 복원을 전제로 했을 것이다. 마사회가 경주에 경마장을 세우려 해서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손곡동과 물천리 일대로 면적은 96만 5000㎡에 이른다. 발굴조사 결과 신라 및 통일신라 시대 토기가마와 숯가마가 대규모로 확인됐다. 결국 2001년 전체 부지의 97%인 85만 3000㎡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경마장 건설계획은 백지화됐다. 하지만 보문단지와 야트막한 야산을 사이에 둔 이 땅에 대한 개발압력은 지금도 거세기만 하다. 마사회는 이후 경주 경마장 부지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개발이 어려워 경제성이 없는 만큼 원매자는 없었다고 한다. 결국 마사회는 경마장 부지를 정부에 기부채납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현재 경주 경마장 부지의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경주는 지금 단순한 유적 관광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문화유산 전시 및 교육, 체험 공간의 필요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상태이다. 지역 여론 역시 문화재청이 주도하는 국책 문화 시설이라면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한다. 경마장 부지가 자연 및 문화 유산을 훼손하지 않는 ‘보이지 않는 문화유산 단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손곡(蓀谷)은 ‘창포가 우거진 계곡’이라는 뜻이다. ‘예술의 섬’ 나오시마는 과거 아무것도 없었지만, 손곡은 이미 ‘아트밸리’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 sol@seoul.co.kr
  • 현대위아, 로봇·자율주행 기반 제조 혁신

    현대위아가 공장 생산라인에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RnA 스마트 제조·물류 통합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제조 현장이 아니라 가공, 조립, 이송, 검사 등 전 제조 과정을 하나로 구성하는 ‘셀’ 방식도 선보인다. 이런 솔루션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무주택자 누구나, 공공임대 3만 9000가구 내년 2월 입주 가능

    무주택자 누구나, 공공임대 3만 9000가구 내년 2월 입주 가능

    ‘11·19 전세대책’으로 공공임대 입주 자격 제한이 한시적으로 없어지고 ‘공공전세’ 등 새로운 유형의 공적 주택이 생긴다. 입주 자격과 입주자 선정 방식, 보증금이나 임대료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소득 수준이나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공공임대 입주가 가능하다던데. “공공임대는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것인 만큼 소득 요건이 있다. ▲50년간 임대가 보장되는 영구임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임대 기간이 30년 이상인 국민임대는 70% 이하 ▲대학생·신혼부부·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은 100% 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이미 완성된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임대는 50% 이하여야 입주 자격이 있다. 유형별로 총자산과 자동차 가액 등도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는 제한을 둔다. 하지만 3개월 이상 비어 있고, 들어오려는 수요도 없는 임대주택에 대해선 소득·자산 요건을 따지지 않고 입주 기회를 준다. 정부는 이런 임대주택이 전국에 3만 9000가구, 수도권에만 1만 5700가구(서울 4900가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음달 입주자를 통합 모집하고, 내년 2월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소득·자산 요건을 없애는 건 다음달 통합 모집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공공임대 입주자 선정과 거주 가능 기간은 얼마나 되나. “공공임대의 원래 목적인 저소득층 입주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경쟁 발생 땐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한다. ①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②장애인(소득 70% 이하) ③소득 50% 이하 ④장애인(소득 100% 이하) ⑤소득 100% 이하 등의 순서로 입주 순위를 부여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기본 4년을 거주할 수 있다. 4년 후 기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간 재계약이 가능해 총 6년간 살 수 있다. 공공임대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다. 공공임대가 3개월간 빈집으로 있다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시설 개선과 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다는 공공전세주택은 뭔가. “매입임대나 공공지원민간임대(민간이 임대료와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두고 임대하는 주택) 등 현행 공적 주택은 월세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전세로 주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1만 3000가구(서울 50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 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최대 6년(4+2)간 시세 90% 이하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자재 등에 기준을 두고, 매입 단가도 충분히 적용할 예정이다.”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으로도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데.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은 정부가 매입을 약속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집을 짓도록 하는 방식이다. 집이 완공되면 실제로 정부가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올해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만 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 2021~2022년엔 4만 4000가구(수도권 3만 3000가구)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 주택은 임대료의 최대 80%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세형으로 공급한다. 입주자 희망 시 80% 이내에서 보증금과 월세 간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 공공전세와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의 경우 신축이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남 생활권 누린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 주목

    강남 생활권 누린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 주목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이 강남 개발호재와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과 코엑스 일대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은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탄천과 한강 일대 약 63만㎡가 수변여가 및 문화활동을 엮어내는 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2025년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회의와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문화 및 여가를 즐기는 국제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또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명에 이르는 대중교통 허브로 재탄생된다. 또 이와 연계한 현대차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이 지역 일대가 들썩이자 서울시는 지난 6월 주변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리버시티 자양’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수요가 많은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리버시티 자양’은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해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여기에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장기 미집행 공원 48곳 2024년까지 완공

    20년이 넘도록 방치해온 인천지역 48곳의 장기미집행 공원용지가 2024년 까지 ‘장미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인천시는 19일 장기미집행공원 중 하나인 ‘무주골공원’ 용지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연다. 문학산 동측 끝에 위치한 무주골공원은 1944년 최초 공원용지로 결정된 후 방치되어오다 개발행위특례사업 대상공원으로 선정돼 오는 2022년 까지 장미 100만 송이를 주제로 한 특성화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나머지 47개 공원용지도 ‘반려동물공원’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다. 이중 국·공유지 9개소를 제외한 39개 공원은 민간 자본 1956억원을 포함하여 총 7597억을 들여 공원 등으로 개발한다. 인천시는 지난 6월말까지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보상 과정을 거쳐 공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공원이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공원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재특화와 공간특화로 구분해 공원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식재특화는 화이트모던가든·레드가든·옐로우가든 등 색체정원과 한계절정원·겨울정원 등 계절정원, 윈드가든·허브가든·암석원으로 구성되는 오감정원 등을 의미하며 35개 공원 주요 부분에 적용할 예정이다. 공간특화는 도시농업공원·장미공원·실버친화공원·반려동물공원·미세먼지숲·치유의 숲·논습지·생태공원 등의 주제를 부여하고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도록 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공원 조성이 끝나면 세종을 제외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가장 넓어진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철도 허브도시로 가는 강릉… 유럽 연결 국제물류중심 꿈꾼다

    철도 허브도시로 가는 강릉… 유럽 연결 국제물류중심 꿈꾼다

    경강선·강호축 고속철 등 2027년에 완성수도권·국토 서해·남해 끝 고속철로 연결北 경유 이뤄지면 시베리아·유럽 이어져 연간 2000만명 찾는 최대 관광도시 강릉“철도·도로·항만 갖춘 남강릉 허브거점에산업·물류의 환동해권 경제벨트 중심지로백두대간에 막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던 강원 강릉시가 사통팔달 철도의 허브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TX 강릉선이 뚫린 데 이어 북한과 시베리아로 이어질 강릉~고성(제진) 간 동해북부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릉~목포 간 강원·호남축 고속철도(2027년 완공)와 강릉~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2026년 완공), 부산에서 강릉을 잇는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2022년 완공)까지 완공되면 강릉은 동해안 최대 철도 중심도시가 된다. 영동·서울 양양·동해고속도로 등 육로와 인근의 양양국제공항 하늘길, 강릉·속초·동해·삼척항을 이용하는 바닷길까지 열려 있어 국내외 관광객과 물류 이동의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이미 철길과 연계한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개발을 추진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18일 김한근(58) 강릉시장을 만나 가시권에 들어온 철도중심도시의 청사진을 들었다.●동해중부·북부선 완공 땐 동해안 철도의 중심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국토의 서해·남해 끝단을 북한과 시베리아로 잇는 글로벌 고속철길시대를 강릉에서 엽니다.” 강릉시가 통일시대 이후 글로벌 철길시대를 여는 허브도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7년 KTX 강릉선 개통을 기점으로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강호축 고속철(강릉~목포), 경강선 고속철(강릉~인천 송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고속철도가 동시다발로 진척되고 있다. 빠르면 2022년, 늦어도 2027년까지 속속 개통이 마무리된다. 이들 철길은 통일시대를 앞두고 북한을 경유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며 강릉을 국제 물류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돌이켜보면 강릉은 오랜 시간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던 도시였다. 서울에서 불과 250㎞ 남짓의 도시가 해발 800~1000m 안팎의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지 못해 고립된 도시로 남아 있었다. 서울(청량리)~강릉 간 철길은 원주, 제천, 태백, 동해 등을 지나 5시간 40분 이상 소요됐다. 이런 탓에 동해안 해돋이 등 특별편 기차 외에는 철도 이용객들로부터 그다지 각광받지 못했다. 삼척, 영월 등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와 석탄을 실어 나르는 산업용 운송수단으로의 역할이 더 컸다. 강릉의 철도시대는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됐다. 서울~강릉을 잇는 KTX 강릉선이 2017년 12월 개통되면서 폭발적으로 철도 이용객이 늘었다. KTX는 강릉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 서울역까지는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주중 14회, 주말에는 21회 운행하며 강릉이 해마다 2000만명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대 관광도시를 여는 계기가 됐다. 올 1월에는 강릉이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KTX 시대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현 정부 공약사업으로 정해진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간 철도 건설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인천(송도)~월곶~광명~판교~여주~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 연장선에 있는 사업들이다. 국토 중앙을 가로질러 동해에서 서해까지 잇는 철길이다. 현재 송도~시흥 월곶, 판교~여주, 원주~강릉 구간은 운행 중이다. 철도가 이어지지 않은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비는 낮추고 편익을 높여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2026년 인천 송도까지 2시간 이내 이동 가능 2025년 개통될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40.3㎞, 국비 2조 1122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착공돼 2026년까지 복선으로 개통될 여주~원주 간(22.2㎞)은 국비 5001억원이 소요된다.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강릉에서 서울 강남권(수서)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X 강릉선으로 강릉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대인 서울 강북권 시대를 열었다면, 2026년 경강선이 완성되면 1시간 10분대의 서울 강남권 시대도 여는 셈이다. 강릉~목포를 잇는 강호축 고속철도망도 완성된다. 전남도 남해안 끝단에서 충청도를 지나 강릉으로 이어지는 철도망이다. 목포~광주~오송~충주~제천~원주~강릉을 잇게 된다. 현재 운행 중인 목포~광주 간 호남고속철도 구간과 봉양~원주, 원주~강릉은 운행 중이고 오성~봉양 간 충북선 고속화철도사업이 2027년 완공되면 전 구간 운행이 가능해진다. 전 구간 3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강릉에서 세종시 종합청사까지 이동은 1시간 40분대로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부산에서 강원 고성(제진)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완성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부분적으로 부산~포항과 삼척~강릉 간은 철도가 운행 중이지만 미개통된 삼척~포항 간은 2022년까지 완공되고, 강릉~고성(제진) 간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강릉~고성 간 동해북부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으로 노선이 확정됐다. 2022년부터 본격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릉~고성(제진) 구간은 총연장 110.6㎞로 현재 강릉역에서 시작해 주문진, 양양, 속초, 간성, 제진에 각각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논란이 됐던 강릉구간(25㎞)은 도심권과 문화재구역이 많은 곳은 지하(11㎞)로 만들고, 강릉과학산업단지 입구와 강릉아산병원 사이에서 지상으로 나와 국도 7호선을 따라 건설하게 된다. 박준규 강릉시 미래성장준비단 특구개발담당은 “현재 KTX 강릉선의 남강릉~청량동 신호장~강릉역 간 단선은 복선으로 이어지고, 일부 주민들이 바라는 남강릉역 신설은 당장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총사업비는 2조 852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관광·문화도시 강릉, 산업·물류 허브거점으로 이처럼 철도 교통 변방에서 중심지로 변화하면서 산업·물류의 ‘허브거점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망이 모이는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남강릉IC 일대에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단지 성장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2025년까지 310만㎡의 부지에 산업·물류용지와 지원·공공용지, 주거용지를 구분해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액화수소규제자유 특구사업과 연계한 수소특화단지, 탄소배출권 부담이 절감되는 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지속 가능한 첨단연구센터 및 종사자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2018년 광역 허브거점단지 구상(안)을 국토부에 제출한 뒤 해마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여해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업대상지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현재 국토연구원과 강원연구원 등에 수요조사를 의뢰해놓고 있다. 새해 8월쯤 결과가 나오면 2022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풍부한 관광과 문화자원을 간직한 강릉이 철도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류, 산업, 주거를 아우르는 허브거점단지를 만들어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동해권 경제벨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정부·부울경 ‘신공항 수요’ 1.9배差인데… 자체 예측도 못낸 검증위

    정부·부울경 ‘신공항 수요’ 1.9배差인데… 자체 예측도 못낸 검증위

    2056년, 정부 2925만 vs 부울경 5645만명검증위, 제대로 된 수요 예측 검증 없이“김해 주변 확장할 땅 없어 부적합” 논리 영남 인구 감소세… 정부 추산보다 줄 수도“안전 큰 하자 없자 예측 어려운 ‘미래’ 넣어”가덕도, 확장성만 ‘OK’… 환경·경제성 ‘낙제’지난 1년간 김해신공항의 타당성을 조사한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검증 논리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한 핵심 근거로 미래 항공 수요 변화에 대비한 확장성 제한을 꼽았다. 그러나 정부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검증단이 내놓은 김해신공항의 미래 수요 예측은 1.9배나 격차를 보였다. 그럼에도 검증위는 자체 예측치를 내놓지 않고 막연하게 추가 확보할 땅이 없어 관문공항으로 부적합하다는 논리를 폈다. 18일 검증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기준 1694만 4144명(국제선+국내선)으로 추산된 김해신공항 이용객이 2030년 2205만 5000명, 2056년 2925만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해신공항이 완공되면 연 3800만명까지 처리할 수 있어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부울경 측이 자체 추산한 항공수요 예측은 2030년 2564만 2000명, 2056년 5645만 8000명으로 정부 추산보다 1.9배나 많았다.국토부는 미래 인구 감소와 지역총생산(GRDP) 성장률 예측 등을 바탕으로 추정했고, 영남권 승객 중 다른 공항을 선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승객들은 제외했다. 항공사 영업전략상 주 3회 이상 운항이 가능해야 취항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주 3회 미만 수요도 뺐다. 반면 부울경 측은 국토부의 추정이 현재 수요 증가세를 반영하지 못했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국제항공수요 전망, 주 3회 미만 수요까지 고려하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증위는 “수요 예측치 2925만명(정부안) 등은 합리적 추계 방식이지만 미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예측치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국토부 손을 들어 줬지만, 인천국제공항이 수요 증대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이상 확장이 어려운 김해신공항으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검증위가 제대로 된 수요 예측을 내놓지 않고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기 위해 ‘트집잡기’를 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동남권 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남권 인구는 2016년 1322만명에서 지난해 1302만명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정부 수요 예측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검증위가 안전성에서 큰 하자가 보이지 않자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운 36년 뒤의 미래 항공 수요를 끌어다 짜맞추기식 결론을 내렸다”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동남권 신공항의 수요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가덕도 신공항은 확장성을 제외하곤 경제성이나 환경 보호 측면에서 김해신공항보다 많이 떨어진다. 2016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가덕도의 경우 바다를 매립해야 해 비용이 10조원 이상 들고 환경 훼손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검증위는 가덕도가 낙제점을 받았던 사회·경제적 측면을 평가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가덕도 신공항처럼 비용이 큰 국책사업에서 경제성을 따지는 예타를 생략하면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투자금 두배 돌려줍니다”… 100억대 오피스텔 투자 사기 일당 실형·집유

    “투자금 두배 돌려줍니다”… 100억대 오피스텔 투자 사기 일당 실형·집유

    오피스텔 사업에 투자하면 2배가량 돌려주겠다고 속여 100억원대 사기를 벌인 일당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김정환 부장판사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 등 3명에게 징역 4개월에서 1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피해자들에게 총 3억 4000여만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부동산 시행사를 운영하면서 2015년 10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오피스텔 사업에 6800만원을 투자하면 6개월 뒤 1억 1000만원을 돌려주겠다”며 속여 170여명으로부터 176억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오피스텔 여러 개를 신축·분양하는 사업을 하면서 인허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또 자금이 부족해 오피스텔을 완공할 수가 없었고, 6개월 이내 투자 이익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재판부는 “일부 상환했다는 피고들 주장을 받아들여도 투자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50억∼60억원에 이르고 일부 투자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노보셀바이오, 건강기능성 식품 ‘NK플러스’ 발명특허

    ㈜노보셀바이오, 건강기능성 식품 ‘NK플러스’ 발명특허

    ㈜노보셀바이오(대표이사 소진일)는 정제형 건강기능성 식품 ‘NK플러스’가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제10-2176394호)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발명한 NK플러스는 노보셀바이오가 개발한 항암 및 바이러스 치료제인 ‘NOVO-NK’와 더불어 면역증진과 항산화, 항염, 혈액순환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노보셀바이오는 기존에 NOVO-NK 치료제를 수입하고 있는 대상국에 NK플러스를 패키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노보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각종 암에 대해 다국적 임상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항암 치료제인 NOVO-NK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해 식약처 기준에 적합한 GMP 시설을 최근 완공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