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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한 바퀴’ 73㎞ 가야왕도 순례길 만든다

    경남 김해시 외곽을 강둑·산길 등을 따라 돌며 관광명소 곳곳을 볼 수 있는 순례길이 조성된다. 김해시는 낙동강 및 지역하천 둑방길과 산책길, 둘레길 등을 따라 시 외곽을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K-로드) 73㎞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K-로드의 ‘K’는 김해시에 있던 고대왕국 ‘가야’ 또는 ‘왕(King)’ 등을 의미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노 전 대통령 생가·대통령의 집·묘역이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대청동에 있는 사찰 장유암까지 김해 지역 외곽으로 명소를 연결한다. 봉하마을, 화포천 습지, 마사터널, 와인터널, 낙동강 메타세쿼이아 길, 국가정원, 낙동강뱃길 유람선착장, 서낙동강 요트장, 금옥문, 허황후 기념공원, 신어천, 해반천,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이 가야왕도 순례길로 연결된다. 서낙동강 정비사업 국비 예산 100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모두 130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순례길 조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유누리길, 대청누리길 등 기존 둘레길과 하천에 조성된 둑방길·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한다. 해반천과 조만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3곳을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출렁다리를 놓는다. 김해시는 2025년 이후 장기사업으로 용지봉 임도와 화포천 둑마루를 활용해 봉하마을∼장유암 구간을 연결하는 둘레길 20㎞를 추가로 만들어 김해시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73㎞+20㎞)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 외곽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 연결·조성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김해 지역 곳곳에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를 순례길로 연결해 김해시 명품 휴식공간 및 대표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Vegas DM]자동차 공장이 메타버스 속으로…현대차 ‘메타모빌리티’ 첫 행보는

    [Vegas DM]자동차 공장이 메타버스 속으로…현대차 ‘메타모빌리티’ 첫 행보는

    현실의 자동차 공장이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속에 구축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현실의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메타팩토리’를 2022년 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CES 현장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사인 ‘유니티’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제조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 담당 사장과 줄스 슈마커 유니티 크리에이트솔루션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이 온라인으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4일 로보틱스(로봇공학)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니티와의 협업은 정 회장의 비전 발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현대차그룹의 메타버스 행보다. 현실에 있는 공간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고도화해 실제 공장과 똑같은 쌍둥이 공장을 짓겠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가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공장의 모델이 된다. 2022년 말 초기 단계 이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에서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개선할 수 있는 제조 현장 내 과제 발굴 업무를 한다. 유니티는 메타팩토리를 설계하고 실시간 이미지 렌더링 등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실제 공장의 운영의 효율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다.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한 원인 파악은 물론 물리적으로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국에 있는 공장장이 자동차로 출근하면서 싱가포르, 미국 등에 있는 해외 공장의 문제를 받아보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고치거나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유니티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하는 HMGICS는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야왕도 김해 외곽 명소 한바퀴 걷는 순례길 73㎞ 2023년 완공

    가야왕도 김해 외곽 명소 한바퀴 걷는 순례길 73㎞ 2023년 완공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및 지역하천 산책길과 둘레길 등을 따라 시 외곽을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K-로드) 73㎞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K는 김해시에 있던 고대왕국 ‘가야’ 또는 왕(King)을 의미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노 전 대통령 생가·대통령의집·묘역이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대청동에 있는 사찰 장유암까지 곳곳 명소를 연결한다. 봉하마을, 화포천 습지, 마사터널, 와인터널, 낙동강 메타세쿼이아 길, 국가정원, 낙동강뱃길 유람선착장, 서낙동강 요트장, 신어천, 해반천,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이 가야왕도 순례길로 연결된다. 국비와 지방비 130여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순례길 조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유누리길, 대청누리길 등 기존 둘레길과 하천에 조성된 산책로를 활용한다. 해반천과 조만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출렁다리를 놓는다. 김해시는 2025년 이후 장기사업으로 용지봉 임도와 화포천 둑마루를 활용해 봉하마을∼장유암 구간을 연결하는 둘레길 20㎞를 추가로 만들어 김해시 외곽을 한바퀴 도는 ‘가야왕도 순례길’(73㎞+20㎞)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 외곽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 연결·조성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김해 지역 곳곳에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를 순례길로 연결해 김해시 대표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 가는 ‘안전 강서’… WHO 인증 도전

    세계로 가는 ‘안전 강서’… WHO 인증 도전

    서울 강서구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하는 등 2022년 구정 운영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2·5·6기 구청장을 지내고 올해 7기 임기를 마무리하는 노현송 구청장은 “‘유시유종’(有始有終, 시작부터 끝을 맺을 때까지 한결같이 잘 해냄)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4일 밝힌 구정운영 종합계획에서 ‘구민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만들기’를 가장 먼저 꼽았다. 주요 사업으로 5월을 목표로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국제안전도시는 WHO의 협력단체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주관하는 인증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분야가 기울이는 과학적,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해 공인한다. 1989년 스웨덴 린셰핑을 시작으로 전세계 400여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도시는 21곳이 등재돼 있다. 서울 자치구 중엔 강북구와 송파구가 인증을 받았다. 강서구는 2019년부터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세차례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도시위원회 등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증을 위한 기반을 쌓았다. 올해 체험 중심형 강서안전교육센터가 2024년 개관 목표로 착공된다. 내발산동에 들어설 센터엔 태풍, 지진, 미세먼지, 황사, 응급처치, 교통안전 등을 주제로 생활밀착형 체험 시설과 민방위 교육장이 들어선다. 구는 센터를 통해 지역내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 재난 대처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2년 종합계획엔 ‘지역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조성’,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실현’, ‘모두의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조성’, ‘구민이 진정한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 기반 마련’이 포함됐다. 구는 종합계획 추진을 위해 마곡지구 준공 마무리, 비대면 시대에 맞는 통합 돌봄망 강화, 마곡문화거리·강서문예회관 조성, 주민자치회 역할별 역량교육 등 사업을 분야별 첫번째 과제로 꼽았다. 노 구청장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강서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지도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며 “임인년 새해는 명품 강서 만들기 프로젝트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유시유종’의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서 지역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구민이 보다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체감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 미래 100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 미래 100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을 핵심가치로 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시정 연속성과 완결성을 위해서 계속 시민들과 함께 같으면 한다”고 차기 지방선거에서의 자심감도 내비쳤다. 그는 “시정의 연속성을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 우리시 100년의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며 “그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73년이라는 긴 기다림과 염원 끝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됐고, 오는 21일부터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며 “희생자 피해 신고와 기념공원 조성 등 후속사업 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갰다”고 밝혔다. 여순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고 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위해 범시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역량 결집과 성공개최 붐을 조성하고, 해외참여국 사전 유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남해안남중권으로 개최도시를 먼저 선정하고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고 했다. 권 시장은 차별화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도 약속했다. 그는 “관광에도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도해양관광단지,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챌린지파크, 화정면 개도 웰니스 테마 관광지 등 타 지역과 차별화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여천역 주변, 소제, 죽림1, 만흥지구 택지개발로 시민 수요와 미래도시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남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은 올 연말 완공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올해에는 지난 24년간 이어지고 있는 지역의 숙원 사업인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일부에서 거론되는 시의회와 소통 부재는 잘못된 내용이다고 일축했다. 그는 “많은 분들과 얘기를 하고 나면 잘못된 선입관으로 전혀 불통이 아니다는 말씀들을 하신다”는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시대에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해야만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시민 뜻을 살피고, 시의회와 지역사회의 지혜를 함께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2027년까지 동해선 철길 완전 복원…유라시아 대륙철도망 연결 마지막 구간 착공

    2027년까지 동해선 철길 완전 복원…유라시아 대륙철도망 연결 마지막 구간 착공

    오는 2027년 말까지 한반도 동해안 철길이 완전 복원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원 강릉 남강릉신호장부터 고성 제진역간 111.74㎞ 단선 철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2조 7406억원이 투입된다. 남북 간 합의에 따라 2007년 제진~북한 금강산 감호역이 연결됐기 때문에 강릉~제진구간은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었다. 동해선은 부산~울산~포항 구간이 복원됐고, 포항~삼척은 2023년 개통예정이다. 삼척~강릉은 운행 중이다. 횡축으로 연결된 원주~강릉선, 춘천~속초선(2027년 개통 예정)과 연결돼 서울까지 철길도 이어진다. 서울~제진 3시간, 부산~제진은 3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 구간의 철길이 개통되면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가장 긴 축인 부산~나진까지의 동해축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남북철도망 연결을 넘어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대륙철도망이 구축되는 것으로 비용절감, 시간단축 등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되고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대륙철도망인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만주 횡단철도(TMR), 몽골 횡단철도(TMGR)와 부산항이 직접 연결돼 운송루트가 다변화돼 우리나라의 물류경쟁력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과의 철길 통과 협의만 이뤄지면 동유럽 우리기업의 생산기지에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제품 등을 운송하는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으로는 2018년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동해선 및 경의선 연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신뢰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0년 4월 이 구간 철도 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했다. 국토부는 남북철도 연결구간(도라산역~남방한계선, 제진역~남방한계선)을 점검하고 있으며,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경의선(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도 완공한 등 남북철도 연결에 대비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강원지역 균형발전, 남북철도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65년 된 강원도청, 춘천 옛 미군기지로 이사 간다

    65년 된 강원도청, 춘천 옛 미군기지로 이사 간다

    오래되고 낡은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부지로 춘천시 내 도유지와 국공유지를 검토한 결과 캠프 페이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이 고려됐다. 도는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 부지 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1월 착공,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청사 신축 비용은 3089억원으로 추산했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에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출한다.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5년간 600억원씩 조성할 방침이다. 신청사 면적은 11만㎡로 이 가운데 사무공간은 6만㎡, 주차 공간은 5만㎡다. 캠프 페이지의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로 용도 변경하고, 현 청사 부지를 춘천시와 교환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현 청사 부지는 여론 등을 수렴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립한 지 65년이 지난 현 청사는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부터 신축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사 신축은 현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목적은 아니다”며 “새 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중학교 체육수업서 백골이?...부실공사 탄로나자 직원 살해해 운동장에 매립

    중학교 체육수업서 백골이?...부실공사 탄로나자 직원 살해해 운동장에 매립

    부실공사 사실이 탄로 나자 이를 고발한 직원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학교 운동장에 매장한 피의자 2명이 사건 16년 만에 붙잡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담당했던 중학교 운동장 트랙 건설 사업 중 부실 공사 사실을 눈치 챈 직원에게 악감정을 품고 다량의 마취약을 먹인 뒤 살해해 매장한 혐의다. 중국 후난성 인민검찰청은 지난 2003년 발생한 ‘운동장 시신매장 사건’에 대해 당시 400미터 트랙 건축을 담당했던 두샤핑, 뤄광충 등 두 사람을 고의 살인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4일 이같이 밝혔다. 관할 검찰 측은 피의자들에 대해 피해자 덩스핑을 잔인하게 살해해 학교 운동장 아래 매립한 혐의로 고의 살인죄를 구형했다. 사건은 2003년 후난성 신황현(新晃县) 소재의 제1중학교에서 살인을 모의한 두 씨와 뤄 씨 등 두 사람의 계획적 살인 행위로 시작됐다.검찰 조사 결과, 피의자 두샤핑은 당시 신황현 제1중학교 운동장에 400미터 규모의 육상 트랙 공사를 수주, 이 과정에서 굴착 공사를 담당했던 또 다른 피의자 뤄 씨를 알게 된다. 당시 건설 대금 중 일부를 불법 은닉했던 두 씨는 사업에 관리 감독자로 참여했던 피해자 덩 씨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씨가 공사 대금의 상당량을 불법 은닉, 부실공사로 이어지자 당시 학교 소속의 행정 직원이었던 피해자 덩 씨가 이를 학교 측에 고발하고 우 씨의 공사를 막았다는 것이 두 씨가 잔인한 살인을 계획했던 결정적인 이유였던 셈이다. 다수의 증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무렵 두 씨는 피해자의 고발을 계기로 피해자 덩 씨를 죽이고 싶다는 등의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는 등 보복을 계획하기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잔인한 시체 매장 사건은 2003년 1월 22일 제1중학교 트랙 공사가 무려 2년 만에 완공되기까지 단 10일을 남겨둔 날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덩 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거주, 운동장 트랙 건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공사장을 둘러보는 중이었다. 그는 사건 당일 낮 12시가 가까워지자 사무실에서 장기를 두며 점심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바로 이때 사무실로 피의자 두 씨와 뤄 씨 두 사람이 등장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다량의 마취약을 물에 탄 뒤 이를 피해자에게 건내 마시도록 강요했다. 약이 든 물을 마신 피해자는 곧장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피의자들은 피해자의 얼굴을 청테이프로 감고, 손과 발은 비닐봉지에 넣어 움직일 수 없도록 했다. 또, 피해자의 머리를 망치로 수차례 가격해 살해했다.사건 당일 밤 11시 무렵, 피의자들은 어둠을 틈타 피해자의 시체를 운동장 내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활주로 가장 큰 구덩이에 매장했다. 간이 매장한 시체 위에는 돌을 올려 시체를 감췄고, 이튿날 다시 사건 현장을 찾은 피의자들은 활주로에 묻힌 시신 구덩이를 더 깊이 파는 공사를 진행했다. 이 잔인한 살해 사건은 지난 2019년 6월 19일 우연한 계기에 시작된 운동장 트랙 공사를 하던 중 백골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피해자가 무고하게 살해돼 학교 운동장에 매립된 지 무려 16년의 일이었다.수사 결과, 피해자의 시신은 매장된 지 1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부패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신은 당시 ‘신황현 제1중학교’라는 학교에서 제공한 운동복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을 감쌌던 테이프와 비닐봉지 등을 발견하고, DNA 감정으로 사망자의 신원이 당시 실종 신고가 있었던 덩 씨로 확정했다. 시신이 주요 사인은 두개골에 심각한 골절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골에서는 살해당하기 직전 다량의 마취약을 투약됐을 것으로 보이는 마취 성분의 약품이 검출됐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한 검찰 측은 두 씨와 뤄 씨 등 일당에 대해 최소 24년 이상의 유기 징역형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힌 상태다.
  • 노후 강원도 청사, 2027년까지 춘천 캠프페이지로 이전 확정

    노후 강원도 청사, 2027년까지 춘천 캠프페이지로 이전 확정

    낡고 노후된 현재의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부지로 춘천시 내 도유지와 국공유지를 검토한 결과 캠프 페이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캠프 페이지 부지는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이 고려됐다. 도청사는 행정 절차 등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 부지 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089억원으로 추산했다. 필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에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건립 기금은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5년간 600억원씩 조성할 방침이다. 신규 도청사 면적은 11만㎡로 이가운데 사무공간은 6만㎡, 주차 공간은 5만㎡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신축을 위해 캠프 페이지 내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로 용도 변경하고, 현 청사 부지를 춘천시와 교환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현재의 봉의산 청사 부지는 시민 여론 등을 수렴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립한 지 65년이 지난 현 청사는 노후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부터 신축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하지만 공론화 절차와 적절성을 둘러싼 이견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지역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춘천시 외에 강원도내 다른 시군에서는 도청 신축 이전 계획이 논의될 때마다 ‘도청은 도민 전체의 공공시설’이라는 점을 내세워 각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을 중심으로 춘천 외 지역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사 신축은 노화한 현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목적은 아니다.”며 “새 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작년 글로벌 기업 8800억 규모 투자… 올핸 기존 클러스터와 시너지 유도”

    “작년 글로벌 기업 8800억 규모 투자… 올핸 기존 클러스터와 시너지 유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한 투자환경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투자유치 다각화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는 기존 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택적이고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코로나 파고’를 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에도 굵직한 글로벌기업 유치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새해 각오다. 이 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7억 3855만 달러(약 8800억원)로 목표치인 6억 달러를 123%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신고액 5억 5174만 달러 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누적 신고액은 140억 6545만 달러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총누적 신고액 190억 827만 달러(11월 기준)의 72%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전체 신고액 중 56%(4억 1613만 달러)는 신규 투자이고 나머지 44%(3억 2242만 달러)는 이미 투자한 기업의 추가 신고액이다. 신규 투자 기업은 지난해 8월 인천경제청과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 ㈜에스엘포젠과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인 싸토리우스이다. 이를 포함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신고액이 48.5%로서 전체 신고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청장은 “이 같은 실적은 인천을 세계적 바이오산업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수립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계획’과도 연결되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송도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1위인 88만ℓ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과 계약을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입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과 셀트리온의 제3공장이 완공되면 생산역량은 더욱 확대되고 글로벌 바이오산업 도시로서의 위상과 잠재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작 “까치산 숲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동작 “까치산 숲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서울 동작구의 까치산 숲길이 최근 새단장을 마쳐 지역 내 대표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사당동 까치산 근린공원에 등산로를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까치산 숲길의 노후된 시설로 주민 불편이 지속돼 지난해 11월부터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 사업을 시작했다. 약 두달 간의 공사 기간 동안 솔밭로 생태통로부터 까치산공원 관리사무소(초소) 방면으로 등산로 약 700m 구간을 정비했다. 그 결과 ▲데크 계단 ▲목재난간 및 핸드레일 ▲등산로변 토사 유실지 축대목 ▲나무울타리 ▲야자매트 ▲수목식재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구는 또 사당4동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까치산 공원 등산로를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이정영 묘역’까지 확장하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을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폭 1.5~2m, 길이 250m 규모로 ▲나무데크 ▲펜스 ▲전통모양 조명 등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까치산근린공원의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녹지사업을 추진해 살고 싶은 동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배다리 관통 도로‘ 20년 만에 공사 재개 …2025년 완공

    인천 ‘배다리 관통 도로‘ 20년 만에 공사 재개 …2025년 완공

    20년간 1300억원의 사업비를 사용하고도 개통 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숭인지하차도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이달 중 시작된다. 인천시는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숭인지하차도(3구간) 건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하기로 하고 3일 민·관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배다리 관통 도로’로 불리는 송현동∼신흥동 연결도로는 총길이 2.92km,폭 50∼70m 규모로 2001년 착공했다. 1구간 동국제강∼송현터널, 2구간 송현터널∼송림로, 4구간 유동삼거리∼삼익아파트 등 2.54km 구간은 1302억원을 들여 이미 2011년 준공했다. 그러나 3구간 숭인지하차도 725m 구간은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착공조차 못했다. 이 때문에 1·2구간은 준공 후 10년이 지나도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고 4구간에서만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노약자 통행 불편 등을 호소하며 도로 개설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인천시는 주민대책위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3t 초과 화물차 통행금지, 운행속도 시속 50km 이하 제한, 가로수 추가 식재 등을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제안한 끝에 결국 상생 협약을 끌어냈다. 인천시는 이달 말 3구간 숭인지하차도를 착공하고 951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 울산 동구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숙박·휴양시설 유치

    울산 동구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숙박·휴양시설 유치

    울산 동구가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유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동구는 3일 동구청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동구 발전을 위해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관광 중심도시 육성 ▲조선산업 재도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로 인프라 개선 등 5개 과제를 지원 핵심 선도사업으로 소개했다. 시와 동구는 염포산터널 무료화와 관련해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에 따르면 동구 주민은 엄포산터널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된다. 통행료는 울산시와 동구가 80%와 20%를 각각 부담한다. 사업 시행은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 협상, 결제 시스템 구축, 지원 근거 조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염포산터널을 이용하는 다른 구·군 시민과 형평성을 고려해 ‘구군 통행료 분담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수렴해 무료화 적용 구·군을 협의해 나간다. 특히 시와 동구는 대왕암공원 일원에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등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 연내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협의하고,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도 추진 속도를 높여 연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일산오수펌프장 환경개선,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조선 산업 재도약을 위해선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미포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총 805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해 산업시설용지를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올해 완공돼 각종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조선업 본격 회복기를 대비한 인력 수급, 기술 훈련, 신규채용과 정착 등 정책 지원방안도 강화한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정부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재도전한다. 명덕생활문화센터 건립은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서부시민운동장 테니스장은 낡은 코트를 확장하고 개선해 9월에 개방한다.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해 도로 인프라도 개선한다. 동구 주전과 북구 어물동을 연결하는 미포산업로 확장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일산동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개선 중이고,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진입도로와 연계한 나머지 구간도 사업시행자와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동구는 울산 산업의 태동지역인 만큼 동구 경제가 활성화돼 울산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지역, 전국 어디나 2시간대 철도망 구축된다

    전라남도가 수도권·영남권 등 전국 어디에나 2시간대에 도달하는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한 철도 분야 예산은 9164억원으로 전남 SOC 르네상스 시대 실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이는 지난해 7896억원 보다 16.1%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6050억원을 확보해 2025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보성~임성리 간 철도사업 246억원, 진주~광양 간 경전선 철도사업 468억원을 확보해 올해 완공 후 내년에 개통한다. 특히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철도사업에도 2400억원이 반영됐다. ‘보성~순천’ 구간을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보성~임성리 철도’와 함께 목포~부산 전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현재 목포에서 광주를 거쳐 6시간 36분 걸리던 부산행 열차가 2시간 24분대로 4시간 이상 단축돼 반나절 생활권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익산~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철도가 큰 관심거리다. 총연장 89.2㎞에 총사업비 3조 357억원을 들여 기존 전라선의 굴곡 구간을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1조 5235억원을 들여 광주 상무역을 시작으로 나주 남평과 혁신도시, 나주역을 잇는 광주?전남 상생 노선이다. 광주 지하철과 광역철도를 연결해 편안하고 신속한 이동 수단 역할이 예상된다. 달빛내륙철도는 총 198.8㎞ 구간에 4조 5158억원을 투자한다. 광주, 전남·북, 경남·북, 대구를 잇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이다.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신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연결을 위한 남북방향 철도뿐만 아니라 동서를 잇는 철도길도 열리고 있다”며 “연차별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으로 호남권 주민의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수도권·영남권 2시간대 철도망 구축

    전남과 수도권·영남권이 2시간대 철도망으로 연결된다. 전남도는 올해 9164억원을 투입해 수도권·영남권과 2시간대 철도망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철도사업 예산은 지난해 7896억원보다 16.1% 늘어난 것이다.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6050억원)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보성∼임성리 간 철도사업과 진주∼광양 간 경전선 철도사업은 각각 246억원, 468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개통한다. 보성∼순천 구간이 2025년까지 완공되면 보성∼임성리 철도와 연결돼 목포∼부산간 전 구간이 연결된다. 현재 철도를 이용해 목포에서 부산을 가려면 광주를 경유하기 때문에 6시간 36분이 소요되지만 앞으로는 2시간 24분대로 줄어든다. 광주 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철도사업에도 2400억원이 반영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노선은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익산∼여수를 잇는 노선이다. 총연장 89.2㎞에 3조 357억원을 들여 기존 전라선의 굴곡 구간을 신설 또는 개량한다.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여수간 운행시간이 2시간 40분대에서 2시간 10분대로 34분 단축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1조 5235억원을 들여 광주 상무역~나주 남평 혁신도시~나주역을 잇는 광주·전남 상생노선이다. 달빛내륙철도는 198.8㎞구간에 4조 5158억원을 투자해 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대구를 잇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이다.
  • 중랑구민 누구나 여기선 유튜버… 스튜디오·장비·교육까지 ‘풀옵션’

    중랑구민 누구나 여기선 유튜버… 스튜디오·장비·교육까지 ‘풀옵션’

    “과거 우리가 미디어의 단순한 소비자였다면 이제는 미디어의 소비자이자 공급자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디어를 누리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 중랑미디어센터입니다.”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열린 중랑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찾은 류경기 구청장은 “새로운 미디어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영상 제작 장비와 공간이 필요하다”며 “그 총체가 바로 중랑미디어센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센터는 2018년 주민 원탁회의에서 처음 제안됐지만,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쌍용더플래티넘용마산 아파트가 공공기여를 하면서 관계 시설 지하 1층에 자리 잡게 됐다. 규모는 전용면적 450.15㎡(약 136평)이고, 공간 마련에 투입된 16억 4000만원의 예산은 서울시가 모두 부담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류 구청장을 비롯해 소수의 내빈만 참석,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함께 진행됐다. 미디어센터 시설과 운영내용을 소개할 때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센터를 구현,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센터 구석구석 살필 수 있었다. 센터는 미디어 기술과 제작 실습 공간인 디지털 교육장부터 영상편집실, 크리에이터룸, 라디오 촬영과 송출이 가능한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과 편집, 송출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또한 초보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다양한 미디어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강의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목적 스튜디오에서는 영상촬영 및 녹음, 뉴스 녹화, 영화감상, 소규모 공연 개최 등이 가능하다. 지난 11일부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상 제작하기와 1인 크리에이터 교육, 어린이 뉴스제작 체험, ‘독립영화관-박홍민 감독전’을 시범 운영했다. 뉴스제작 체험에 참여한 김준우(7) 군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조금 떨리긴 했지만 화면에 내 모습이 나오니 재밌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지혜(35)씨는 “집 가까운 곳에 미디어 체험 공간이 생겨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와 함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는 중랑미디어센터, 중랑 교육의 허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내년 완공할 환경교육센터 등 새롭게 갖춘 교육 인프라가 중랑구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해지역 장례식장 일회용 그릇 안 쓴다...시 전국 최초로 다회용 그릇 보급

    김해지역 장례식장 일회용 그릇 안 쓴다...시 전국 최초로 다회용 그릇 보급

    경남 김해지역 민간장례식장에서 내년부터 일회용 그릇이 사라진다.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내년 2월 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김해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8월 지역 14개 장례업체와 장례식장 내 다회용품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일회용품 대신 계속 쓸 수 있는 스틸그릇 등 다회용기를 민간 장례식장에 보급하고 세척해서 사용하는 내용이다. 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참여해 사업비로 국고보조금 8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탄소중립 실천 등을 위해 시와 지역사회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다회용기 보급 사업에 1억원과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비로 해마다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장례식장에 보급할 다회용기를 구입하고 사용한 용기를 세척하는 시설을 건립한다. 세척시설은 이달 중에 착공해 내년 1월 말 완공한 뒤 2월부터 가동과 함께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세척한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공급하고 사용한 용기를 수거해 세척장소로 운반한 뒤 세척하는 작업을 지역자활센터에 맡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세척장 안에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세척공간도 확보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한 뒤 전통시장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에서 일회용 그릇 대신 다회용기를 쓰면 폐기물 발생이 대폭 줄어 환경오염 예방과 탄소중립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문 김해시 환경국장은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은 전국 첫 사례로 지역 민간장례식장에서 적극 협조해 조기에 친환경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진안군민 눈물 채운 용담댐, 이젠 웃음 채우는 ‘감성관광 명소’

    진안군민 눈물 채운 용담댐, 이젠 웃음 채우는 ‘감성관광 명소’

    전북 진안군민에게 수십년간 한 맺힌 눈물을 흐르게 했던 용담댐이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용담댐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2001년 댐 완공 이후 20여년이 흐른 뒤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청정 용담댐 주변을 ‘경관 활용형 감성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용담댐은 금강 상류이자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고원에 2001년 건설됐다. 소양강댐·충주댐·대청댐·안동댐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용담댐 건설로 전북은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에서 벗어났다. 전북에는 생명수였지만 진안군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며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됐다. 진안군은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과 농경지가 수몰되면서 인구가 급감하고 지역경제가 위축됐다. 2001년 완공된 용담댐은 저수량이 8억 1500만t으로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에 연간 4억 9200만t의 생활·공업·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이다. 1억 3700만t의 홍수조절 능력도 갖췄다. 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1억 9800만㎾의 전력도 생산한다. 하지만 댐 건설 과정에서 진안읍,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정천면, 주천면 등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됐다. 2864가구 1만 2616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농업·임업 생산기반을 상실해 인구 유출은 가속화되고 낙후된 지역경제는 더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인구 감소율은 29%로 같은 기간 전북 군 지역 인구 감소율 17.8%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다. 경지면적은 17.7%, 쌀 재배면적은 23.7%가 줄었다. 중요 소득원인 인삼 재배 면적도 40%나 줄었다. 그럼에도 진안군민들은 용담댐의 수질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했다. 친환경제품 사용, 제초제를 쓰지 않는 우렁이농법, 친환경 제설제 살포는 기본이다. 용담댐 상류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역개발이 완전히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청정환경 진안관광 선도하는 명소로 개발 이렇듯 아픈 기억과 고통만 안겨 주던 용담댐이 최근 들어 진안관광을 선도하는 명소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해발 400m 고원지대에 있는 용담댐은 가을 단풍과 몽환적인 물안개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용담호를 에두르는 64.4㎞의 이설도로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진안군은 용담호 수변 권역을 경관활용형 감성관광과 자연연계형 융복합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용담댐의 ‘물’, ‘숲’, ‘일몰’은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투자 대비 효과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용담댐은 전북을 대표하는 청정지역으로 진안군이 보유한 다른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용담호 주변 관광개발은 ▲경관 활용 감성 스폿 조성 ▲감성명소화 추진 ▲고립지 이야기길 조성 ▲물놀이 공간 조성 ▲꽃향기 자연치유 테마마을 조성 등이다. 감성 스폿은 핫플레이스 조성과 ‘물멍’ 명소 개발 사업이다. 용담호 주변에서 경관이 아름다운 곳과 기존 휴게소를 이용할 방침이다. 경관이 빼어난 용담호 미술관을 활용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된다. 진안군에 산재한 미술작품과 사진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재생시키고 쉼터 및 포토존을 설치할 경우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물멍 포인트’는 안전시설이 경관조망을 해쳐 용담댐물문화관 2층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물, 숲, 일몰, 꽃, 향기로 감성명소화 추진 ‘감성명소화 사업’은 수변구역과 접한 안천·상전·동향면이 대상지다. 주민 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용담호 경사면에 경관, 환경, 특성,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관광상품화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과 체험 등 부가가치 높은 관광상품을 만들어 주민소득으로 연계하는 방안이다. ‘이야기길 조성’은 용담호 건설로 수몰된 옛 지역의 얘기를 담은 스토리를 입힌 경관형 용담호 탐방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수몰된 옛 공간은 지역주민들의 아픔과 추억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진안군의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물놀이 공간’은 용담호 방문 관광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반시설이 좋은 용담면 가족테마공원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검토된다. 용담댐 물을 활용하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체험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꽃향기 자연치유마을 조성’은 용담호 주변 안천·상전·정천면에 자연치유 테마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꽃과 식물을 활용해 향기 치유, 감성 치유, 자연 치유 등 다양한 치유 소재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와 힐링 융복합 상품을 만들어 체류시간을 늘리는 관광사업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용담댐은 진안관광의 핵심 가치인 청정환경을 대표하는 자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머스크 위성은 우주쓰레기”…中 우주정거장 충돌 위험 알려지자 비난

    “머스크 위성은 우주쓰레기”…中 우주정거장 충돌 위험 알려지자 비난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이 중국 우주정거장(CSS) 모듈과 우주에서 충돌할 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초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지난 7월 1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에 근접한 스페이스X의 위성 ‘스타링크’를 피하고자 긴급 회피 기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 모두 모듈 내부에 비행사가 머물러 있었다. (만약 충돌했다면) 비행사의 생명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스타링크 위성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555㎞ 상공의 궤도에 있다가 382㎞ 지점까지 하강했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중국 우주정거장 모듈과)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의 궤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일론 머스크는 지구 저궤도에 소형 위성 1만 2000대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야심에 찬 계획의 하나로 스타링크 위성을 이용해 왔다. 현재까지 총 1900대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됐다. 스타링크 위성과 우주정거장 모듈이 충돌할 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웨이보에는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스타링크 계획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웨이보 사용자들은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 쓰레기”, “미국의 우주무기” 등에 비유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내 절반은 중국인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친중 발언을 이어 온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비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중국은 지난 4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지름 4.2m, 길이 16.6m, 무게 24t인 이 모듈은 고도 340~450㎞의 저궤도에 배치됐다. 톈허에는 우주비행사 거주 공간과 함께 동력과 제어, 생명유지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우주비행사 3명이 최장 6개월간 머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한 중국은 내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할 계획이다. 톈궁은 길이 37m, 무게 90t이며,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 “방 3000개가 텅텅”…北류경호텔, 올해도 어김없이 ‘최악의 건물’

    “방 3000개가 텅텅”…北류경호텔, 올해도 어김없이 ‘최악의 건물’

    해마다 ‘최악의 건물’로 거론되는 북한의 류경호텔이 올해도 비슷한 오명을 얻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많은 비용을 들여 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터무니 없는 유지 비용과 낮은 실용성으로 악명을 떨치게 된 전 세계의 건물들을 선정했다. 매체가 선정한 건물들 중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회의사당’ ▲스페인 베니돔의 ‘인템포 아파트’(Intempo apartments)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경기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 다리’ ▲중국 둥관의 ‘뉴 사우스 차이나 몰’ 등과 함께 ▲북한 평양의 ‘류경호텔’이 꼽혔다. 매체는 류경호텔에 대해 “105층 모두 비어 있는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텅텅 비어 있는’ 건물일 것”이라며 “또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에 있다는 이유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류경호텔은 한국과의 체제 경쟁 가운데 1987년 착공해 당초 2년 만인 1989년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이러한 기대는 크게 어긋나버렸다. 류경호텔 건설이 국가 재정에 커다란 부담이 되자 공사대금이 밀렸고, 결국 외부 골조 공사만 완료된 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다. 무리한 공사 강행으로 부실 공사까지 겹쳤다.이후 여러 차례 공사 재개를 타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고, 중국 기술진은 ‘건물을 폭파 해체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류경호텔은 그 상태로 20여년간 평양 한복판에 흉물로 방치됐다. 2008년 초 미국 패션잡지 ‘에스콰이어’는 류경호텔을 역사상 최악의 건물로 선정했다. 같은 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사 재개를 지시했고, 김일성 탄생 100주년에 맞춰 2012년을 류경호텔 완공 시점으로 잡았다.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 그룹이 북한의 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내는 대가로 류경호텔 공사 재개에 투자했고, 콘크리트 상태였던 외관에 유리창을 설치하는 공사가 2010년 완료됐다. 2012년 오라스콤 그룹이 계약을 파기하며 류경호텔 공사는 다시 중단됐고, 이후 공사 재개와 중단을 거듭하면서 호텔 개장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그 사이 2012년 CNN방송이 운영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CNNgo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보기 흉한 건물’ 1위에 선정됐고, 2017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애물단지 건축물’에도 류경호텔이 포함되는 등 류경호텔은 해마다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류경호텔엔 약 3000개의 객실이 있는데, 이는 한해 북한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수와 맞먹는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류경호텔을 최종 완공하려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해당하는 20억 달러(약 2조 3750억원)을 들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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