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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어선 건조 국내외 시장 주도권 확보 나서

    전남도, 어선 건조 국내외 시장 주도권 확보 나서

    전국 최초로 고흥군 도양읍에 어선 건조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전라남도가 어선 건조업 등록제와 어선 건조단지, 엔지니어링 기반 마련 등의 국제표준화로 국내외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어선 건조 정부 정책 방향과 현장 수용성 확보를 위해 대학, 국책연구소, 어선 검사 기관, 수협중앙회, 민간연구소, 어선 건조업체, 고흥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어선 건조 정부정책방안 ▲어선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조선소 실태 및 문제점 ▲어선 건조 국제표준화 선점 ▲어선 건조 밸류체인 구축 시급성 ▲사업 예정부지 조기 확보 방안 ▲전기, 도로 등 기반시설 규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어선어업 현황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어선 건조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올해 세부 설계를 시작으로 수조시설, 성능 계측장비 등 기술지원시설과 3D 프린터, 몰드 제작시설 등 생산지원시설, 이동식크레인, 트레일러 등 물류지원시설, 연구소, 검사소, 설계소 등 관리기반시설 등 어선건조 산업을 집적화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전남은 전국 어선 6만 5천 척 가운데 42%인 2만 7천 척을 점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어선 재질이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분진, 페인트 냄새 등 파생되는 사회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친환경 재질의 알루미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등으로 어선 선질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 건조업은 지금까지 야산, 바닷가 건조 등으로 환경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어선 건조 밸류체인 구축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전문가 분과위 운영을 통해 해수부 정책과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전남도 어선어업정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친환경 어선건조와 더불어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으로 해상풍력단지 내 안전조업 어선과 해상풍력단지 전체해역 자율주행 어선 디지털 플랫폼 기술 개발 등에 핵심 전문가 분과위를 구성해 어선건조산업 활성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김해 지역활성화 위해 70년 전통 막걸리 복원...장유도가&창의마켓 완공

    김해 지역활성화 위해 70년 전통 막걸리 복원...장유도가&창의마켓 완공

    경남 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한 ‘장유도가&창의마켓’이 최근 완공돼 곧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김해시는 무계동 518번지 일원에 지난해 5월 ‘장유도가&창의마켓’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완공했다.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변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쇠퇴한 무계동 지역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장유도가&창의마켓’은 장유막걸리를 복원(계승)하고 지역 청년과 주민 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모두 38억 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73㎡ 규모로 건립된 ‘장유도가&창의마켓’은 공간 이용 계획에 따른 시설 설치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곧 운영에 들어간다. 1층은 전통 막걸리 제조시설과 판매시설, 카페 등으로 이용된다. 카페는 막걸리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된다. 1층 시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금털털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아 막걸리 제조와 판매 공간으로 사용한다. 2층은 청년과 주민 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슬로푸드와 판매시설을 기반으로 한 창업공간으로 이용한다. 2층 창업공간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장유도가는 과거 장유막걸리를 복원하는 전통적인 느낌의 공간인 반면 창의마켓은 젊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용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건물 디자인에 참여한 고인석 인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1층 도가 외장재는 오래된 느낌의 회색 고벽돌을 사용하고 2층 창의마켓은 흰색의 스터코(소석회에 대리석분과 점토분을 섞어 만든 미장재료) 마감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배민호 시금털털협동조합 이사장은 “70년 전통의 장유막걸리 복원과 계승이 이뤄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유도가가 무계동 도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장유도가&창의마켓이 무계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과 주민들의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에든버러 주택 마루 아래 135년 된 ‘병 속의 메시지’가 들려준 얘기

    에든버러 주택 마루 아래 135년 된 ‘병 속의 메시지’가 들려준 얘기

    지난해 11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빅토리아 왕조 때 지어진 주택 작은방의 마룻바닥 아래에서 ‘메시지가 든 병’이 발견됐다. 배관공 피터 앨런이 발견했는데 메시지 맨 위에 두 남자의 이름, 존 그리브와 제임스 리치가 남겨져 있었다. 1887년 이 집이 지어졌을 때 소목장이(가구장이)로 참여했던 둘이 합쳐 11명의 자녀들을 부양하는 가장들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135년 된 타임캡슐에 담긴 메시지를 풀기 위해 역사학자, 계보학 서비스 파인드마이패스트(Findmypast) 등이 인구 센서스 결과와 함께 수십 개의 신문 아카이브 등을 뒤져 두 사람의 가족사는 물론 이 집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발자취도 밝혀냈다. 레이스 출신의 그리브는 당시 43세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인 이사벨라와 여섯 자녀, 존(16) 제임스(11) 벳시(8) 애니(6) 조지(4) 앤드루(1) 등을 부양하고 있었다. 에딘버러 올드타운 안 리들스 클로즈에 살았는데 모닝사이드에 있던 문제의 건물로부터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그리브는 1906년 9월 28일에 62세 나이에 만성 질환에 시달리다 세상을 떴다. 리치는 당시 34세로 미들로티안의 론헤드 태생이었다. 이 건물 공사에 참여한 두 번째 목공이었다. 집은 근처 리버턴의 하이 스트리트에 있었으며 아내 메리와 함께 다섯 자녀 로사나(15) 윌리엄(14) 제임스(12) 메리(6) 헬렌(6개월)을 기르고 있었다.두 사람은 이 건물의 아래층 담당이었는데 둘이 어울려 메시지를 작성한 뒤 빈 위스키 병에 메시지를 넣어뒀다. 그들은 자신들이 마룻바닥을 깔았으며 위스키를 마시지는 않았으며 “누구라도 이 병을 발견하면 우리의 먼지가 도롯가에 날릴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 건물은 이듬해 1월 완공돼 로버트와 매리 핀레이슨 부부에게 팔렸다. 부부는 네 자녀와 함께 입주했는데 제임스(8) 존(7), 한살 쌍둥이 매리와 로버트와 함께였다. 로버트는 당시 50세로 천일염, 기름, 염료 상인이었다. 물론 비교적 부유했고 아는 연줄이 많았으며 1892년 여름에 보닝턴 하우스로 휴가를 떠났다는 소식이 현지 신문에 게재될 정도로 유명했다. 그리브와 리치는 이 방이 하인들 방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1891년 두 여인이 이 방을 쓰고 있었다. 리지 레이드란 간호사가 어린 쌍둥이를 돌본 것으로 보이며 케이트 러펠이 여러 집안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지는 피페의 번티슬랜드에서 1869년 태어났으며 이 집에 이주했을 때는 22세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제임스와 제인 할아버지네와 지낸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는 1870년 런던 그린위치에서 태어나 입주 당시 21세였다. 양초 만드는 제임스 러펠과 아내 제인이 기르던 다섯 딸 중 막내였다. 가족 생계를 책임지려고 에딘버러로 옮겨오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로버트 핀레이슨은 이 집에 입주한 지 몇 년 안 된 1893년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는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사업은 망했고, 1901년 매리와 네 자녀는 에든버러의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보험회사 간부인 토머스 H B 블랙이 아내 에밀리, 세 자녀와 함께 이 집에 이사 왔다. 그랬다가 1912년 그랜트 가족이 사들인 뒤 다시 1940년대 아치발드의 에니스 로버슨 목사가 두 번째 부인 위니프레드와 이 집 주인이 됐다. 로버슨은 1870년생으로 스코틀랜드의 1000m 이상 봉우리를 뜻하는 먼로 282개를 모두 오른 최초의 등반가로 여겨진다. 휴 먼로 경이 명명했는데 로버슨은 1889년부터 1901년까지 이를 모두 발 아래 뒀다. 마지막 봉우리 미올 디아르(Meall Dearg)를 오른 뒤 케른(cairn, 스코틀랜드 고유의 다리 짧고 체구가 작은 견종)에게 먼저 입을 맞춘 뒤 아내에게 입을 맞춘 일화가 전해진다. 부부는 이 집을 1950년대 매각했다.두 목공이 남긴 병 속의 메시지가 이 집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얘기를 들려준 셈인데 젠 볼드윈 파인드마이패스트의 가족사 전문가는 “과거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매력넘치는 목소리들”이라며 “마룻바닥 까는 일을 마무리하는 축하를 할 겸, 그들이 도롯가에 먼지로 흩날릴 시점에 대해 철학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역사학자 제이미 코스토피네는 “과거를 깊이 들여다보면 보통사람들의 값어치를 잴 수 없는 얘기들이 즐비하다”며 “우리는 이제 그 바닥, 그 병 위를 지나간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 이 집에서 만들어진 그들의 기억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당시 지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젠트리로 나중에 기억되고 위스키병에 든 작은 메시지로 불멸의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집에 사는 에일리드 스팀프슨은 “그 노트 뒤에 숨은 역사를 듣게 돼 정말 좋다”면서 “우리 집의 역사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며 두 목공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이 집을 거쳐간 이들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은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의 목표와 함께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최악의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에서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9일부터 35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기타공공기관 220개) 중 자산 규모 2조원, 자체 수입액 85% 이상인 시장형 공기업(15개)을 비롯한 한국 대표 공공기관들을 매주 1회 집중 해부한다. 첫 순서는 2021년 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위(9560만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에 오르며 취준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자산 66조원의 한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국정 과제로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주목받는 공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1만 200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취임 6개월차 황주호(66) 한수원 사장의 원전 사랑은 남달랐다. 그는 신년사에서 ▲안전 ▲수출 ▲미래 ▲탄소중립 ▲신뢰 등을 5대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에너지 안보라는 장거리 달리기에서 원자력을 최우위에 두지만 신재생, 양수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방향에 맞추면서 국민 부담을 낮추는 데 최전방에 선 것이다. 황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돼 국민 부담이 커졌는데 원전이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적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은 지난해 기준 발전단가가 ㎾h당 53.1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4분의1, 석탄발전의 3분의1 정도로 저렴해 전기요금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은 낮은 전력요금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거나 없는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를 많이 높여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적기 건설하는 한편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풍력의 한계인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로 물을 끌어올려 저장하고 필요할 때 낙차를 이용해 방류하는 ‘친환경 배터리’인 양수발전소 1.8GW를 영동, 홍천, 포천에 신규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에서 꼭 필요한 ‘블루 수소’라고 단언했다. 그는 “원전은 태양광보다도 탄소가 적게 나오는데 왜 ‘핑크 탄소’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원전은 전 주기 온실가스 배출이 풍력과 더불어 최저 수준이며 대규모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4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패널에 따르면 전원별 전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계수가 ㎾h당 태양광 27~48, 지열 38, LNG 490인데 반해 원자력은 12에 불과했다. 황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소는 2050년 3000만t이 필요한데 70%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수소경제는 값싼 수소의 공급이 핵심인데 원자력 활용 시 1년에 원전 1기로 저비용·무탄소의 청정수소 20만~30만t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정 과제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선정했고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청정수소 기반 연구와 실증에 착수했다. 황 사장은 임기 중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 2·3·4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고 올해 6월 한빛 1·2호기, 11월 한울 1·2호기 등 나머지 7기 원전들도 임기 내 모두 신청할 것”이라면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242기 원전 중 93%인 224기 원전이 계속운전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가동 기간이 오래됐다고 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0여곳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2차측 사업을 수주한 여세를 몰아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와 필리핀, 지난해 6월 원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자흐스탄에 맞춤형(방산·배터리 등) 발굴 제안 등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필리핀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똑같은 원전을 1986년 완공해 놓고 안 돌리고 있는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시 같이하면 된다”고 말했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출도 순항 중이다. 체코에는 지난해 11월 말 두코바니 5호기 신규 원전 사업 입찰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고 올해 9월 수정 입찰서를 내면 최종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된다. 황 사장은 “(지난해 10월 퐁트누프 원전 건설 협약의향서를 체결한) 폴란드는 우리에게 같이하자고 했고, 오는 7월 예비조사 이후에는 입찰과 상관없이 건설 타당성이나 재원 조달에 합의하면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40년 동안 35개 이상 원전을 건설·운영해 왔고 수출 모델도 12기를 짓고 운영해 비용·절차·제작·건설 최적화를 이뤄 객관적 경쟁력이 최고인 상태”라고 말했다. 폴란드 원전 수출을 둘러싸고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고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을 방문해 원전 논의를 했던 루마니아의 삼중수소 제거 설비와 슬로베니아의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고 건설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한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는 한국과 똑같은 중수로를 갖고 있는데 이미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국내에서 건설·운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 1기 추진에 호기당 3000억~4000억원, 신한울 3·4호기 건설에만 10조원 등 대략 13조~14조원의 돈이 든다”면서 “수출 하나가 성공하면 10조원이 들어오는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의 경우 연인원 10만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원전 수출의 중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 권위자인 황 사장은 “2031년이면 고리 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공간이 없어 멈춰 서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에 구체적인 연도 등 일정을 명시해 주민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사용후핵연료 권위자… 학자로 첫 한수원 수장 30년간 원자력을 연구해 온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원자력 전문가다. 사용후핵연료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국제부총장)로 재직하면서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원자력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을 맡아 한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탈원전 정책을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가 2017년 24기였던 원전을 2038년 14기로 줄이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내놓자 “잘못된 예측”이라고 비판했고 탈원전 반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영화연구회 ‘얄라성’에 푹 빠져 무성영화 ‘서울 7000’ 등 7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노르딕 스키를 수준급으로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얄라성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광수 영화감독과 돈독한 사이다.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 출신으로 요즘은 자전거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동문 후배인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 사장과 자전거 타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황 사장은 2010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지속가능한 미래 열겠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지속가능한 미래 열겠다”

    “내년 완공될 예정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진관동 40개 아파트 단지 중 20개 단지를 직접 찾아 주민들께 설명을 드렸어요.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음식물·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 순환의 선순환 체계가 이뤄지는 곳입니다.”(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김 구청장은 환경 문제에 누구보다 진심인 구청장이다. 2024년 4월 준공될 예정인 광역자원순환센터 역시 환경에 대한 김 구청장의 관심이 담긴 사업이다. 8일 은평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평구가 처리하는 폐기물 양은 하루 평균 286t에 달한다. 이 중 72%(206t)는 은평이 아닌 다른 지역 외부 처리 시설에 의존하고 있다. 구는 광역자원순환센터를 기반으로 은평구는 재활용, 서대문구는 음식물, 마포구는 생활(소각)폐기물을 처리하는 서북 3구 협력 체계를 추진 중이다. 폐기물을 서로 주고받는 ‘환경 빅딜’(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을 통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협치 행정의 혁신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2021년 4월 토목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7월 건축 공사에 돌입했다. 현재 공정률은 약 22%다. 김 구청장은 “쓰레기 처리 문제는 이미 세계적인 문제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와 후손 세대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 때문에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과 함께 구민들이 스스로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은평 그린 모아모아’다. 주 1회 주민이 직접 운영 현장에 나와 아홉 가지 재활용품을 분리배출·수거하는 사업이다. 현재 16개 동 145개 지정 장소에서 1회 평균 10t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종량제 봉투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1일 1가구 쓰레기 100g을 줄이는 ‘111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가구에서 계란 2개 분량인 100g의 쓰레기만 줄여도 연간 26억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분리배출함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신한포인트를 지급하는 ‘AI 분리배출 참여 포인트 지급사업’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사 자격으로 방문했던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환경 문제를 공교육에 포함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도 평생교육과 참여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네덜란드·카자흐에 맞춤형 원전 패키지”

    [단독] “네덜란드·카자흐에 맞춤형 원전 패키지”

    한국 원전 수출의 야전사령탑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23년 발주 예정인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필리핀과 원전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국가 맞춤형 패키지 제안으로 수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과제에 대해 “원자력은 탄소 배출이 없는 현존하는 유일한 무탄소 발전원임에 틀림없다”면서 “값싼 원자력을 활용해 청정수소인 ‘블루수소’를 대량 생산하면 수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는 안보의 문제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지 우아하게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국정과제와 관련해 “폴란드는 7월 (퐁트누프 신규 원전) 예비조사를 시작하고, 체코는 9월 두코바니 5호기 수정 입찰서를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원전 2기를 짓는 네덜란드는 신규 수주 대상으로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등 유럽 원전 강국과의 경쟁에 대해 “네덜란드는 완공 지연과 건설비가 두세 배 들어가는 프랑스보다는 우리와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면서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친하지만 실권자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우나도 같이 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 [단독] 황주호 “네덜란드 등에 맞춤형 원전 수주 제안…원전 ‘청정수소’ 대량 생산”

    [단독] 황주호 “네덜란드 등에 맞춤형 원전 수주 제안…원전 ‘청정수소’ 대량 생산”

    “네덜란드 신규 2기 수주 대상 열심히 뛸 것…카자흐스탄·필리핀과도 협력 관계 구축”“에너지는 안보 문제, 우아하게 할 문제 아냐”원전 줄이며 수소경제 띄운 文정부 모순 지적“안 맞다…원전 1기로 연 30만t 수소 생산”“원전, 유일한 무탄소 발전원…수소경제 기여”한국 원전 수출의 야전사령탑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올해 원전 수출과 관련, “2023년 발주 예정인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필리핀과 원전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국가 맞춤형 패키지 제안으로 수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과제에 대해 “원자력은 탄소 배출이 없는 현존하는 유일한 무탄소 발전원임에 틀림없다”면서 “값싼 원자력을 활용해 청정수소인 ‘블루수소’를 대량 생산하면 수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등 원전 강국과의 경쟁 묻자“완공지연·비용 초과 佛보다 한국 선호”“카자흐 실권자, MB와 사우나할 정도”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안보의 문제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지 우아하게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사장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과 관련 “(퐁트누프 신규 원전 수주 관련) 폴란드와는 7월 예비조사를 시작하고, 체코는 9월까지 두코바니 5호기 수정 입찰서를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원전 2기를 짓는 네덜란드는 신규 수주 대상으로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고 말했다.황 사장은 프랑스 등 유럽 원전 강국과의 경쟁에 대해 “네덜란드는 완공 지연과 건설비가 두세배 들어가는 프랑스보다는 우리와 (원전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면서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친하지만 한국 원전에 관심이 많고 여전히 실권자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우나도 같이 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필리핀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똑같은 원전을 1986년 99.9% 완공해놓고 안 돌리고 있는데 계속 운전을 위한 우리가 설비 개선할 때 같이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한국을 방한해 원전 논의를 했었던 루마니아의 삼중수소 제거 설비와 슬로베니아의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고 건설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해 원전 운영 국가에 기자재·엔지니어링 서비스 수출 등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는 한국과 똑같은 중수로를 갖고 있는데 이미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국내에서 건설·운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태양광으로 수소 수요 감당 어림없다”“SMR 개발과 동시에 마케팅할 것” 황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수소 경제를 띄우면서 원전을 줄인데 대해 “잘 안 맞아 떨어진다. 대기업에서 수소 생산한다고 도시가스를 개질하면 수소 1㎏당 이산화탄소 8~9㎏ 나온다. 그건 소용이 없고 태양광으로는 수요 감당에 어림 없다”며 모순점을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소는 2050년 3000만t이 필요한데 70%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수소경제를 하려면 값싼 수소의 공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수소모빌리티, 수소환원제철 등의 경제성은 수소 가격에 달려 있다”면서 “원전 1기로 1년에 수소 20만~3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값싼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는 수소 경제에 큰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사장은 “밀도 높은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 태양광 발전소를 차지하지 위해 싸우는 사람은 없다”면서 “사고 확률이 매우 낮고 필요한 곳 근처에 3년 정도면 지을 수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위해 제가 무지 직원들을 쪼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70곳에서 SMR 경쟁 중인데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 시장을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삼성, GS,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다 SMR을 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들처럼 개발 착수와 동시에 세계를 상대로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기 중 원전 10기 계속운전 신청”“전 세계 원전 93%가 수명 연장” 황 사장은 3년 임기 중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국내 가동 원전 총 25기)의 계속운전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 2·3·4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고 올해 6월 한빛 1·2호기, 11월 한울 1·2호기 등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나머지 7기 원전들도 임기 내 모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은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기술”이라면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된 242기 원전 중 93%인 224기 원전이 계속운전을 했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가동기간이 오래됐다고 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설명했다. 고리 2호기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0여곳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계속 운전 추진 과정에서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사내 조직을 확대·재편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원전의 계속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용후핵연료 권위자인 황 사장은 “2031년이면 고리 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저장공간이 없어 멈춰 서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에 구체적인 연도 등 일정을 명시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도심공공복합사업 선정 및 조기 완공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도심공공복합사업 선정 및 조기 완공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보건복지위원회)은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도심공공복합사업 선정 및 조기 완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심공공복합사업은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시행으로 개발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노후 도심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재개발이 힘든 노후된 저층 주거지, 저개발된 역세권, 준공업지역 등 노후 도심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의 공공주도로 주거지를 신속하게 정비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도시 기능의 재구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몇 년간 서울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등 주요 도심의 주택매매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이 현실적으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심공공복합사업을 통해 주택난 해소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민간개발의 동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제대로 된 보상과 협상 등 원만한 과정을 통해 살기 좋은 주택으로 탈바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회했다. 발제자로는 ▲박익순 LH도시정비계획처 차장 ▲길성호 서울특별시 공공주택과 도심공공주택복합 팀장이 참여했으며, 토론자로는 ▲김학수 월드건설산업 상무이사 ▲김진만 대한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 ▲최병산 대화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가 참여했다. LH 박 차장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선정 기준 및 유기적 협력’을 주제로 발제했고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추진배경, 현황, 개요, 절차, 지원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 길 팀장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한 효과적인 절차’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복잡한 절차를 주요 추진절차를 중심으로 명료하게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심공공복합사업에서의 개선 필요 사안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김학수 월드건설산업 상무이사는 “도심공공복합사업의 사업계획이 불투명해 도심공공복합사업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해 주민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으며, 소유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들이 전제돼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탄력을 받고 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공감하며 김 감정평가사는 “사업과 관련해 반대하는 분들에게 명확한 대책이 제시되고, 자세한 정보가 제공돼야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사업 진행 당사자들의 공표기회가 부족하고 사업성 보정 장치가 부재하여 이와 관련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차장은 “현재 제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감정평가사는 “도심 사업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시간이 소요되고 미동의 비율이 높을 수 있다”며 “도심복합사업의 수익성 등에 관한 부분이 정리가 안 되어 있어 혼란이 있을 수 있고, 사업 기간이 지구 지정부터 완공까지 4~5년의 기간이 예상돼 그 사이에 부동산 시장의 가격 변동을 예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후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문점들을 해결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강서구 화곡2동 주민 백OO은 “후보지가 되고 나서도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구역들에서 사전검토위원회가 열리는 회차가 너무 적다”며 사전검토위원회 정례화를 제안하였다. 이에 길 팀장은 “처음으로 도입되는 사업이다 보니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수준에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 차장은 “투명하고 최대한 불이익 받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천구 주민 황OO은 “차후에 이러한 토론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면 유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각 지역의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진행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꾸준하게 수렴하고 고민하여 보완하겠다”라며 “향후에도 서로 힘을 모아 모두가 원하는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국정원 “연말 北 무인기 5대 침범…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

    국정원 “연말 北 무인기 5대 침범…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

    지난달 26일 서울 상공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촬영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는 합동참모본부와 다른 견해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공개로 국정원 현안보고를 받았다. 회의 후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항적 조사 결과 비행금지구역 북쪽을 지나간 것으로 보고받았고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이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그 위치와 고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냐고 의원들이 묻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지 그걸 가능하다고 답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무인기가 들어와 그 고도에서 촬영할 수 있지 않느냐’는 가능성, 가정적 질문에 대해 (국정원이)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답이지 그게 가능하다고 답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에선 1~ 6m 소형기 위주의 20여종 500여대 무인기를 보유한 것으로 본다. 자폭형 공격형 무인기도 소량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거리 정찰용 중대형 무인기를 개발하는 동향이 포착됐으나 초기 단계로 파악하고 있으며 고성능 탐지 센서 등 기술 확보가 관건이며 국정원은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최근 일본 언론이 보도한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 처형설에 대해 “숙청 여부는 확인되나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 의원은 리 외무상의 숙청 배경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숙청 배경 원인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달 15일 성공한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북한이 주장하는 추력 140tf는 동체 외형상 달성 가능해 보이지만 실제 구현 여부는 아직까지 미지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영변 핵시설에 3개 도로는 이미 사실 보수 완공했고,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도 진입도로가 완성돼 있어 언제든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미사일 시험장 등에 딸 김주애를 동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습정치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유 의원이 밝혔다. 그는 이어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김주애를 데리고 다닌 것은 김정은의 새 시대 의지를 북한 주민에게 보여 주는 의미”라고 전했다.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서울 화조센터(OCSC)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은 “방첩당국에서 외교당국, 영사관계, 빈협약 위반 여부, 출입국 관리법 20조 위반 여부 등 법률적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식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당국이 한국에 개설한 비밀경찰서가 아니라고 강하게 항변한 것에 대해 유 의원은 “많은 부분, 해명하는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또한 합참 관계자는 “대통령실을 (어떻게든) 촬영할 수도 없다고 본다”고 주장해 국정원과 이견을 보였다. 그는 북한 무인기에 촬영 장비가 달렸는지는 모른다면서도 설사 촬영 능력을 갖췄다는 전제로 분석해 봐도 “구글 지도 이상의 유의미한 정보는 얻을 수 없다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 보상비 1차 추경에 증액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 보상비 1차 추경에 증액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암사역사공원 조성사업 보상비가 적어 서울시가 자체 예산으로 1차 추경예산에 증액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암사역사공원 조성사업은 공원일몰제에 따라 2026년 5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를 앞두고 있다.김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는 공원일몰제에 따른 공원 실효를 앞두고 사업 완료를 위한 의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예산 편성마저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암사역사공원은 전체면적 88필지(110,198㎡) 중 11필지(17,811㎡)를 보상 절차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잔여 11필지(17,811㎡) 보상에 최소 350억원은 필요하다. 2022년 보상 협상 필지 8,709㎡ 감정평가 결과 보상비가 150억원이 산출됐다. 김 의원은 “공원 실효가 다가올수록 토지소유주들의 보상 협상 불응 현실화와 보상 단가 차액 증가는 현실화되므로 예산 증액은 필수조건”이라 말했다.그럼에도 2023년 예산액은 39억 7000만원(서울시 편성액 31억 2000만원+시의회 증액 8억5000만원)에 불과해 서울시가 스스로 사업을 지지부진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암사역사공원 신속 완공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임에도 2026년 5월 공원 실효 전 보상 완료조차 어려워보인다”며 “남은 41개월 동안 보상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위한 적극 행정 실천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암사역사공원 부지는 자재 쓰레기장과 화물차 주차장으로 변질됐다”며 “주민들의 쾌적한 여가ㆍ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게끔 사업부지 관리 및 개선에도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동 한강변, 획기적 친환경 개발… 5호선 직결·GTX D 유치 주력”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한강변, 획기적 친환경 개발… 5호선 직결·GTX D 유치 주력”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환경 보존하며 수변 접근성 향상 한강변 스카이워크 조성 잰걸음 인구 증가로 교통수요 급증 예상 도시철도·광역교통망 구축 온힘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 등 확대 15년여의 정당 생활을 뒤로하고 행정가로 변신한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의 지난 6개월은 쏜살같이 흘러갔다. 강동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 구청장은 공무원 횡령 사건 등 여러 어려움을 겪은 직후의 구를 책임지게 되면서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동주민센터를 돌며 구 재정 현황을 직접 설명하면서 구민들과 소통했다. 구민 숙원 사업과 역점 사업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구민들과의 신뢰 쌓기에 집중했다. 최근 서울에서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고 새 인구 유입 경향을 보이는 강동구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주민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약으로 꼽힌 교통망 구축 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강동을 손꼽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한강변 친환경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28일 만난 이 구청장은 “2023년은 강동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힘찬 변화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간 신년의 강동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을 보낸 소회와 신년 구정 운영 방향은.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이라는 구정 목표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구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조직에서 방만하게 운영되던 부분은 통폐합하고 중복되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했다. 구민들이 낸 세금은 사심 없이 구민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쓰여야 한다는 철칙 아래 꼭 필요한 사업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소수가 아닌 구민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운용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그간 정리에 무게를 뒀다면 새해에는 다가올 인구 50만명 시대를 위한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차례로 추진해 그동안 등한시했던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확보해 나가겠다.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이끌 각종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신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강동구의 한강변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한강 개발을 하고 싶다. 순찰선을 타고 한강 위에서 강동구 한강변을 바라봤는데 맹그로브 숲 같은 멋진 광경을 보니 울림이 전해졌다. 한강변에 한강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생태 환경을 해치지 않고 수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녹지 비율이 44%에 달할 정도로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 개발제한구역도 강동구 면적의 33%나 된다. 강동구의 개발제한구역은 타 지역과 달리 평지로 이뤄진 곳이 많아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생태 자원을 보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 -5호선 직결화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유치 등 교통망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덕·강일·상일 지역은 2015년에 완공된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대규모 주택 사업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교통 문제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에 지하철 8·9호선 연장 사업, 5호선 직결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가파른 인구 증가로 교통 수요도 급증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도시철도망 구축 외에도 이를 해소할 추가적인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구는 GTX D노선의 강동 경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교통망 구축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구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복지 정책의 변화는. “단기간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재가 돌봄을 지원하는 치매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기존 강동, 성내 종합사회복지관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강일동에는 복지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 합계 출산율 1위에 걸맞은 보육 정책도 선보인다.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천호동에 있는 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을 더욱 내실화한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도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비하고 있는 강동구의 장기 플랜은. “개청 이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보내는 강동구지만 그간 체계적인 도시개발 계획 없이 진행되다 보니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도시개발은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새해엔 강동 변화의 주춧돌이 될 ‘2030 그랜드 디자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시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개발로 강동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원도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 -강동구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6개월은 구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전의 희망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낡은 관행과 행정의 과오를 바로잡고 구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찬 변화를 이끌어 나날이 발전해 가는 강동구를 보며 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 기업 유치해 놓고… 전력 부족한 새만금산단

    기업 유치해 놓고… 전력 부족한 새만금산단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이 늘고 있으나 전력공급 시설이 따라가지 못해 투자 기업들이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새만금지구 전력난은 기업 유치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북도는 4일 현재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21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곳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력 공급망이 부족해 공장을 다 짓고도 설비를 놀려야 할 상황이다. 실제로 폐 배터리에서 리튬 등 2차 전지 원료를 추출하는 S 기업은 2500억원을 투자한 제3공장이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나 정상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을 가동하려면 28㎿의 전력이 필요하지만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비응변전소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전소 설비를 늘리는 데 최소 1년 6개월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 측은 “6개월간 공장 가동이 안 되면 14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뿐 아니라 납품 계약을 준수하지 못해 고객사들까지 영업 손실이 초래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10㎿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경우 2년 전에 전기 공급을 신청해야 하는데 지난해 8월 서류가 접수돼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비응변전소는 현재 용량이 154㎸로, 지금까지 입주계약을 맺은 기업들에 전력을 공급하기에도 빠듯해 추가 변전소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추가 변전소는 빨라야 2025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전력난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랴부랴 한전과 협의에 나섰지만 추가 변전소 완공 시기를 2026년 말에서 1년 단축하는 데 그쳤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이 갑자기 많이 입주하다 보니 한전의 예측을 뛰어넘는 수요가 발생했다”며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새만금개발청, 한전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덕 ‘반값 아파트’ 1㎞ 거리에 9호선 뚫린다

    고덕 ‘반값 아파트’ 1㎞ 거리에 9호선 뚫린다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 4.1㎞ 구간이 연결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총연장 4.1㎞에 정거장 4곳을 만드는 사업이다. 중앙보훈병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게 된다. 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8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중앙 관계부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도시철도법 제7조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한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의 41.4㎞ 구간이 운행 중이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남쪽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곳의 도시철도 9호선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동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새만금 동서로·수변도시는 내 것”… 양보 없는 김제·군산

    오랜 기간 관할권 다툼으로 논란이 됐던 새만금 행정구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새만금 동서도로 등 행정구역 안건이 상정됨에 따라 새만금 인접 시군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3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 방파제, 전북 김제 진봉면 공유수면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 신청 등 세 가지 안건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됐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3㎞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오는 6월이면 매립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자족형 미래 도시인 수변도시는 2만 5000명 인구 거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이다. 이 때문에 새만금 중요 부위를 차지하기 위한 김제시와 군산시 간 관할권 다툼이 극에 달했고 중앙분쟁위원회 안건 상정조차 어려웠다. 행안부는 동서도로와 수변도시 등의 연관성을 고려해 안건별 논의가 아닌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토지와 비안도 어선보호시설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해 새만금 신항만에 대한 관할권 논의도 예고되면서 이 안건 역시 추가될 여지가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군 간 이견이 커 당장은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앙분쟁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지속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준공 40년 용인 천리2교 철거 후 ‘왕복 4차로 다리’ 다시 세운다

    경기 용인시는 준공 40년 된 이동읍 천리2교를 철거한 후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다리를 다시 세운다고 3일 밝혔다. 1983년 지어진 총연장 54m, 폭 10m, 왕복 2차로인 천리2교는 인근 주택가에서 원촌천을 건너는 유일한 교량이다. 시는 2019년 천리2교 안전 점검에서 D등급이 나오자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듬해 임시 시설재로 보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균열 등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72억원을 들여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왕복 4차로(폭 20m) 교량으로 재시공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현재 한쪽에만 설치된 인도를 양방향으로 설치해 주민이 차로를 횡단하지 않고 통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4년 말 완공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인근에 임시 교량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교량 인근 도로 약 400m도 왕복 4차로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교량 철거와 재가설 결단을 내렸다”며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안전하고 편리한 새길을 속히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 조성

    서울 광진구 자양4동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이 만들어진다. 3일 광진구에 따르면 ‘꾸미팡팡 키즈카페’는 구에 들어서는 서울형 키즈카페다. 실내공간에 어린이 놀이기구를 설치해 저렴한 비용에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만든 실내형 공공 놀이터다. 구는 지난해부터 중곡3동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442㎡ 규모의 ‘꾸미팡팡 키즈카페’ 1호점을 운영해 왔다. 이어 2호점 개관을 위해 올해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28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위치는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3층(능동로 87)이며, 면적은 464㎡다. 2호점은 영·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한강을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한강에서 놀자!’란 디자인 콘셉트를 구상했으며, 활동적인 놀이기구가 조성된다. 3D 스케치, 스토리월 등 이색적인 놀이기구와 구름다리, 캠핑코스와 같은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역동적인 신체놀이 공간을 선사한다. 이용대상은 24개월 이상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로, 2시간에 2000원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하고자 2호점 공사를 시작했다”라며,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2호점 외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광장동에 약 649㎡에 규모의 키즈카페 3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 ‘새만금 행정구역’ 중분위 안건 상정…논의 본격화되나

    ‘새만금 행정구역’ 중분위 안건 상정…논의 본격화되나

    오랜 기간 관할권 다툼으로 논란이 됐던 새만금 행정구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새만금 동서도로 등 행정구역 안건이 상정됨에 따라 새만금 인접 시군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3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 방파제, 김제 진봉면 공유수면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 신청 등 3가지 안건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됐다.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3㎞를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시설로, 추후 전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올해 6월이면 매립공사가 마무리되고,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자족형 미래 도시인 수변도시는 2만 5000명 인구 거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이다.이 때문에 새만금 중요 부위를 차지하기 위한 김제시와 군산시 간 관할권 다툼이 극에 달했고 중분위 안건 상정조차 어려웠다. 행안위는 동서도로와 수변도시 등의 연관성을 고려해 안건별 논의가 아닌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토지와 비안도 어선보호시설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 새만금 신항만에 대한 관할권 논의도 예고되면서 이 안건 역시 추가될 여지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군간 이견이 커 당장은 결론이 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중분위가 열릴때마다 지속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하천 산책로·철도공원·철쭉동산… 집 앞이 ‘힐링타운’

    하천 산책로·철도공원·철쭉동산… 집 앞이 ‘힐링타운’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7기 4년간 지역 곳곳에 주민을 위한 ‘힐링 명소’를 조성하는 데 전념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주변에서 휴식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산과 하천 등 노원이 지닌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했다고 노원구는 2일 밝혔다. 우선 지역 내 4개 하천인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묵동천을 정비하고 음악 분수, 만남의 광장, 꽃길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걷기 좋은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화랑대 철도공원과 경춘선 숲길로 대표되는 ‘화랑대 경춘선 힐링타운’, 철쭉동산과 나비정원이 있는 ‘불암산 힐링타운’ 등 권역별 힐링타운을 조성하는 일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영축산 무장애 숲길과 수락산 무장애 숲길도 코로나19로 집 가까운 곳에서 휴식하길 원하는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국이 만개하는 ‘초안산 힐링타운’을 조성해 오는 6월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수락산 자연휴양림’이야말로 오 구청장이 올해 역점을 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완성되면 서울시 최초의 자연 휴양림이 된다. 휴양림은 35만 4513㎡ 규모로 다양한 규모의 숙소와 트리하우스, 산책로, 카페테리아,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트리하우스는 나무 모양을 최대한 살린 후 그 위에 객실을 만드는 것으로 다락방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을 만들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의 눈길과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앞으로는 지금까지 조성한 힐링공간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구정목표도 ‘문화도시 노원’으로 정했다. 6월에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0여종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한데 모일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또 수락산 자락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락산 선셋음악회’도 계획 중이다.
  • “노원 생존 걸린 재건축·바이오단지·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노원 생존 걸린 재건축·바이오단지·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선한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에게 지난 4년은 노원의 현재를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특히 오 구청장은 지역이 노후화되고 인구가 많이 줄어든 노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애써 왔다. 그 결과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구체적인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시멘트 저장 시설인 사일로 4기가 완전히 해체되면서 이 부지에 업무·상업·주거 시설을 건설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재건축 안전진단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역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한 오 구청장이 꿈꾸는 노원의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을 올해 핵심 목표로 꼽았다.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계획은. “노원구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말 기준 45개 단지, 6만 7000여 가구이며 2030년이 되면 119개 단지, 약 10만 9000가구에 이르게 된다. 최근 10년 사이에 인근 신도시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는데 그 이유가 주거 환경이 노후하고 열악해서다. 아파트가 오래돼 층간소음이나 수도관 노후로 인한 녹물 문제, 주차 전쟁 등 주민들이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한 단지는 많았으나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이유로 많은 단지가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노원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정부에 여러 차례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다행히 지난해 말 국토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노원구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구는 변화하는 재건축 상황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자 이미 지난해 9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단체, 전문가 등 90명으로 구성된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도 발족했다. 재건축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대책을 수립해 최대한 지원하겠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합하면 7만 5000평 규모다. 민선 7기부터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이곳에 무엇을 해야 노원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미래 3대 먹거리이자 무공해 산업인 바이오산업이야말로 노원구의 지역 특성과 상황에 가장 알맞다고 생각했다. 바이오 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바이오 단지가 조성되면 적어도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주요 시설이 될 노원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세계적인 바이오 의료 단지를 조성하려고 한다. 주변에는 쇼핑몰, 호텔 등을 조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창동차량기지를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는 공사는 이미 시작됐고, 2025년이면 완료된다.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 서울대병원과 3자 협약을 맺고 노원서울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할 것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도시의 풍경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데.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광운대역 내 물류부지 15만 6492㎡에 상업·주거·공공 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추진했는데 민간 사업자 공모가 두 번이나 유찰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나서도 물류기지 내 항운노조의 점거 등으로 어려움을 맞기도 했으나 여러 차례 대화와 중재로 잘 해결됐다. 지난해 말 물류부지 내에 있는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 4기가 모두 해체되면서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호텔과 업무·판매 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이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 문화체육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공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내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서울 동북부 최대의 개발 사업이 될 것이다.” -도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청년을 위한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노원구민의 27%가 청년이다. 또 지역 내 대학교가 7곳이 있어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노원청년일삶센터’와 ‘청년내일’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특화된 프로그램을, 청년내일은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공간이다. 구는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는데 기존에 구비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100% 인상하고, 지원 범위도 시설보호아동에서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정식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과도 신설했다. 청년들이 행복해하고,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강동구, 자원순한 문화 거점 고덕동 리앤업사이클플라자 3월 준공

    강동구, 자원순한 문화 거점 고덕동 리앤업사이클플라자 3월 준공

    서울 강동구는 오는 3월 고덕동에 자원순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강동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가 준공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재활용뿐 아니라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 가치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재활용(Recycle) 문화확산과 새활용(Upcycle) 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시설이다. 앞서 구는 2019년 7월 ‘서울형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조성 공모사업’에 시범구로 선정됐고 2021년부터 2023년 준공 전까지 총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된다. 강동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2005년 준공한 건물로 낙후된 재활용센터의 인근 부지에 대지면적 2150㎡, 연면적 2251.6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2층에는 ▲현대화된 재활용센터(가구, 가전, 의류 등) ▲수리수선실 ▲아름인도서관 등으로 구성되고 3층은 ▲업무용 시설 ▲교육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시설이 완공되면 중고물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수리·수선, 체험·전시, 자원순환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자원순환 문화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강동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 1~2층의 재활용센터의 위탁운영 사업자는 올해 1월 중 공개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장재균 강동구 청소행정과장은 “자원순환 문화기지로 활용될 강동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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