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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걸씨 극비귀국 안팎/ 관계기관 연막…첩보작전 방불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에 출두할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는 14일 밤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철저한 연막작전 속에서 극비리에 귀국했다.홍걸씨는 청와대와 관계 기관의 보호 아래 인천공항을 유유히 빠져 나와서울 시내 모처로 이동했다. ♠귀국 연막작전=홍걸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관계 기관은 허위 정보를 흘리며 기자들을 따돌렸다.취재진은이날 밤 홍걸씨가 일본 나리타를 거쳐 입국한다는 정보를입수하고 공항에서 대기했다. 오후 7시30분을 전후해 시카고발 나리타 경유 UA881편과로스앤젤레스발 나리타 경유 대한항공 002편이 거의 동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기자들은 양쪽 게이트로 나눠 취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도착하는 게이트에 국정원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고,“홍걸씨가 대한항공편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져 UA항공 게이트 쪽에 있던 기자들은 반대쪽 끝에 있던 대한항공 쪽으로 뛰어 이동했다.그 틈에홍걸씨는 UA항공에서 내려 유유히 입국 수속을 밟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홍걸씨가 탄 비행기는 도착 예정시각보다 10분쯤 이른 오후 7시35분에 도착,대한항공 게이트에서 허탕친 기자들이다시 UA항공 게이트 쪽으로 이동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청와대도 “모른다”=홍걸씨가 일본에 도착했던 시각,변호인측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연막을 쳤다.그러면서 시간이 촉박하니 소환 시일을 늦춰달라고 검찰과 실랑이를 벌였다.청와대 관계자들도 “모르는 일”이라거나 “아직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국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추려는 모습을 보였다.귀국 대책회의를 갖는 등 긴박하게 움직인 청와대는 홍걸씨가 귀국한 지 40여분이 지나서야 사실을 확인해 줬다. 홍걸씨는 시애틀에서 하워드 김(Howard Kim)이란 이름으로 UA875편을 예약한 뒤 ‘Kim Hong G’라는 이름으로 탑승,나리타까지 갔으며 나리타에서는 시카고발 UA881편으로 갈아타고 입국했다.홍걸씨는 회색빛 양복을 입고 짐도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청와대 경호요원 등의 도움을 받아 오후 7시55분쯤 입국심사대와 세관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UA항공 여직원은 “홍걸씨가 너무 조용히 있어서 처음에는 탑승한 사실도 몰랐다.”고 말했다. 홍걸씨는 각 언론사 특파원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지난 12일쯤 숙소인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시애틀로 이동,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모처에서 대책 숙의=홍걸씨는 이날 밤 청와대로 가지 않고 서울 모처로 직행,변호인으로 선임된 조석현 변호사와인사를 나눈 뒤 검찰 출두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변호사가 홍걸씨의 소환 시기를 하루 늦춰 16일 오후2시에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것도 시간을 갖고 검찰 신문 대책을 짜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미 마음을 정리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는이날도 평소처럼 보냈다.홍걸씨가 김 대통령과 어머니 이희호(李姬鎬) 여사에게 전화를 걸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오풍연 박홍환 한준규기자 stinger@
  • [기고] e상거래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최근 몇년간 전자상거래 분야가 양적인 측면에서 눈부시게 성장했다.통계자료에 따르면 기업-개인간(B to C)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00년말 365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556억원 규모로 2배 정도 성장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 중인전자상거래 온라인 모니터시스템 조사에서는 현재 국내에 1만 40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상거래의 많은 부분을 온라인 상거래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은 시간·공간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온라인의 본질적 속성에서 비롯된다.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남녀 모두가 직장생활에 쫓김으로써 느긋하게 쇼핑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지 오래다.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쇼핑몰은 매장을 방문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고,퇴근후 심지어는 자정에도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사업자 입장에서도 점포 임대료와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팔 수 있으며,매출증대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는 경제성과 편리성 때문에 양적으로 급속성장하고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양적 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본격 성장하는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미비’ 탓도 있지만,그보다는 제도적 미비를 이유로 사업자가 경제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다.전자상거래와 관련한 허위·과장광고,개인정보의 유출,주문상품의 미배달 또는 지연배달 등의 문제들이 그것이다. 새로운 유통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의성 못지 않게신뢰성이 중요하다.사업자와 소비자간에 신뢰가 구축되지않는다면 전자상거래 시장은 위축될 것이고,이는 결과적으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나아가 국제경쟁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인터넷 사이버몰의 표준약관을 만들어 보급했으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국제적 수준의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지침도 보급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7월1일 시행을 앞두고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소비자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행령 등의 규정을 다듬고 있다.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은 시장참여자간 공감과 신뢰의 기반이 구축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어느 일방에 치우친 보호와 규제는 서로간의 신뢰 구축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마련이다.지나친 규제는 사업자의 사업의욕을 저하시키고,지나친 소비자 보호는 소비자주권의 성장을 더디게 한다.궁극적으로 시장의 발전 저해와 소비자 후생악화의 원인이 된다. 오늘날 새로운 유통분야로서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역행할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새로운 세기에 국제사회에서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가야 할 분야가 정보통신분야다.그런 점에서 전자상거래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가야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안희원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국장
  • 與 ‘장외투쟁’ 성토/ ‘昌장남 항공료’ 맞불공세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전략적 술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집중 성토했다. 한편으론,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 홍걸씨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맞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장남 정연씨를 겨냥한 맞불공세를 시도했다.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 사람들은 장외집회가 본업”이라고 꼬집은 뒤 “검찰조사에 따라 차별없이 조치가 내려질 텐데 왜 성급하게 그러느냐.”고 비난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대통령 후보의 경선 실패와인기하락을 호도하기 위한 한나라당의 어설픈 장외투쟁에많은 국민이 식상해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이어 “주가가 9·11 미국 테러사태 직후를 빼고는 최대 낙폭을 기록할 만큼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의 무책임한행태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증폭시켰기 때문”이라며‘경제불안론’을 들고 나왔다. 이 대변인은 또 설훈(薛勳)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정계은퇴 요구에 대해 “설 의원 주장은 검찰수사를 통한 사실 여부 확인과정이 남아있지만 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 홍준표(洪準杓) 권철현(權哲賢) 이주영(李柱榮) 이부영(李富榮) 최병렬(崔秉烈) 주진우 김무성(金武星)의원 등 거짓말을 하고도 책임진 사람이 없다.”며 이들 의원의 대여 공격 발언내용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도 “설훈 의원에게 확인한 결과,이번 사건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대통령 3남 홍걸씨가 수시로 입출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이회창 전 총재의 장남 정연씨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9차례나 국내를 출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천만원으로 추정되는 항공료는 어디서 조달된 것이냐.”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측은 “2000년 이후 28개월간 모두 17차례입출국했으나 이중 13차례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근무하면서 한국과 관련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경비도 이들 기관이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공정위 제재조치 안팎

    연간 2조 5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는 ‘황금시장’ 카드업계가 수수료율 인상을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지난 2000년에 이어 두번째다.그러나 과징금 부과규모가233억원에 그쳐 ‘솜방망이 제재’라는 지적도 있다. [담합 추정] 국민카드 등은 모임을 갖고 인상률과 시기를 결정하는 전형적인 담합수법을 쓰지는 않았다.그러나 담합으로 보일 수 있는 ‘정황증거’와 흔적들을 남겼다. 카드사들은 98년 1∼3월 시차를 두고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율,연체이자율을 집중적으로 올렸다.수수료율 인상과관련한 내부정보를 서로 주고 받는 방법으로 ‘사실상’ 담합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가 입수한 국민·외화카드의 내부자료(98년 1월6일)에는 삼성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상시기(2월1일)와인상요율(29.47%)이 나와 있다.실제 삼성카드는 같은 날 수수료율을 인상했다.삼성카드의 ‘동업타사 자료교환 현황’에도 다른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월 매출액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특히 카드사들은 할부수수료율을 한달여 시차를두고 일제히 12∼16%에서 16∼19%로 올렸다.담합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공정위의 지적이다. 이처럼 담합 추정행위를 했던 LG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6533억원,삼성 6002억원,국민 4582억원,외환 2119억원이었다.전체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98년 361억원에서 지난해 2조 5941억원으로 급신장했다. [과징금 적정한가?] 카드사들의 이익과 담합행위가 시장에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과징금 규모가 너무 적다는 견해가 많다.담합행위에는 최고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지만 공정위가 적용한 비율은 2%.그러나 공정위 관계자는 “과거 유사한 사례에 비해 2%의 과징금 부과비율은적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그래도 불만] 카드사들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외환위기직후였던 당시에는 콜금리가 31.3%였기 때문에 카드사로서는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했다.”면서 “경쟁사의 수수료율을 참고해 수수료율을 결정한 것일 뿐”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담합행위가 아니라는주장이다. 하지만 법원 판례를 보면 담합 추정행위도 담합행위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 업계의 반발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소지가 크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호텔업계 ‘여인천하’ 시대 오나

    “호텔업계 여인천하를 기대하세요.” 국내 유일의 외국인 여성 조리장과 여성 지배인,여성 쏘믈리에(와인을 관리하고 감별하는 전문가) 6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에 문을 여는 와인전문 레스토랑 ‘바인(VINE)’을 이끌어갈 여성 8총사다. 롯데호텔이 7개월간의 준비끝에 문을 연 ‘바인’에서는와인 초보자와 매니아를 대상으로 350종이 넘는 와인과 이에 어울리는 요리를 제공한다.호텔측은 조리장과 지배인,쏘믈리에를 모두 여성으로 기용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여성 쏘믈리에 6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호텔경력 14년인 이화자(34)씨를 비롯,김선희(32) 김수현(29) 최준희(28) 김연희(26) 김지선(24)씨 등은 총 지배인이 직접 매너(접대태도)와 어학 등을 평가해 선발했다.맏언니 이화자씨는 “호텔내 다른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쏘믈리에 교육을받았다.”며 “와인의 역사와 용어,선별법을 익히느라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눈을 감고도 알아맞출 수 있는 와인은 1인당 평균 50종류.틈틈이 이름난 와인바를 답사하고 전문서적을 구입해 공부하다보니 한 사람이 와인에 쏟는 비용도 월 평균 40만원이 넘는다고 했다.막내 김지선씨는 “미각과 후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좋아하던 다른 술도 끊었다.”고 했다. 이들은 “불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표기된 와인용어를 외우는 것도 어려웠지만,혀와 코로 느끼는 와인의 미묘하고다양한 맛과 향을 말로 표현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면서 “그동안 쌓은 훈련을 바탕으로 손님을 정성껏 모시고,국제적으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쏘믈리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인의 주방을 총지휘할 로레인 신클레어(31)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여성 조리장.영국 출신으로 10년 이상 유럽호텔·외식업계에서 일했다.바레인에서는 궁중요리 만들기와 대학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한다.신클레어 조리장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각종 코스메뉴와 브런치(아침·점심식사를 겸한 것)를 개발,최고의 맛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조리장과 함께 업장을 지휘할 서은경(30) 지배인 또한 파워 커리어우먼이다.스위스 호텔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홍콩·미국 리츠칼튼호텔과 서울 워커힐호텔 등에서 지배인 경력을 쌓았다.서 지배인은 “서빙·조리 등에서 여성들이 합심해 보다 섬세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항철도 영종역 설치해달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공항철도 구간에 영종역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영종도 주민들에 따르면 공항철도(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1단계 구간인 인천공항∼김포공항 사이 41㎞에설치 예정인 5개 역사에서 영종지역이 배제됐다며 영종역설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또 “인천공항고속도로 건설 당시 영종도에 IC를설치하지 않아 공항신도시IC와 신불IC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철도교통마저 외면당하게됐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도 영종도 금산초교와 용유도 차량기지 인근 2곳에영종역과 용유역 신설을 건교부에 요청했다. 한편 잠정확정된 인천구간의 역사는 ▲계양구 귤현역 ▲서구 경서역 ▲공항터미널내 신공항1역 ▲공항배후지원도시와인천공항 사이 신공항2역 ▲배후지원도시내 지원도시역 등모두 5곳이다. 모두 4조 8800억원이 들어가는 공항철도는 지난해 4월 착공됐으며 인천공항∼김포공항(41㎞)은 2005년,김포공항∼서울역(20.5㎞)은 2008년까지 각각 완공될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장나라와 함께하는 헤어컬러링 연출법

    짙은 검은머리가 무거워보이는 봄이다.흰눈이 있는 겨울에는 까만 염색에 붉은 립스틱이 유행이었지만 요즘같이 화창한날씨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염색으로 변신을 시도해보면 어떨까.최근 인기 ‘짱’인 가수겸 탤런트 장나라씨가 시연모델로 나섰다. ◆순수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피부가 하얗고 눈동자가다갈색인 사람은 핑크나 보랏빛 계열이 잘 어울린다.의외로청순한 느낌을 준다.오렌지색은 피하는 게 좋다.잔머리를 살려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느낌을 주는 것도 포인트. ◆명랑소녀 장나라의 변신이 좋아보였다면=TV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여주인공 장나라씨가 극중 메이크업쇼에서 선보였던 긴 공주머리도 인기.밝은 갈색이나 오렌지로 염색한 후 머리 중간부터 풀릴 듯 말 듯한 웨이브를 주면 된다. ◆그래도 나는 검은머리가 좋다?=봄이 됐는데도 여전히 햇빛 아래서 푸른 빛이 살짝 도는 ‘블루블랙’이나 흑단같은 ‘블랙’ 염색머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이 때 손으로 머리를 뽑듯이 밖으로 뻗치게 하면차가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준다.요즘 여자탤런트들이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다소 튀고 싶다면=짧은 머리는 파스텔톤의 카키색 바탕에끝부분에 살짝 흰색을 넣어주면 도회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긴 머리는 전체를 와인빛으로 물들인 뒤 붉은색이나 회색으로 포인트(블리치)를 주면 사뭇 도발적이다. 염색머리는 머리를 감을 때 린스 외에 트리트먼트(영양공급제)를 사용해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비닐팩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고 있으면 영양분이 잘 스며든다.[도움말 주신분=애경산업 미용연구팀 김연선대리]안미현기자 hyun@
  • 4월8일6시에 사랑을 전하는 ‘486데이’ 를 아십니까

    ‘486데이를 아십니까.’ 8일은 486데이다.언뜻 386세대(60년대 태어나 80년대 대학을 다닌 30대)가 연상되지만 하등 관련이 없다.컴퓨터 486급? 역시 무관하다.4월8일 6시에 사랑을 전하는 날이란다. ‘삐삐’(무선호출기)가 본격 보급됐을 때 신세대 사이에숫자를 암호화한 문자메시지가 유행한 적이 있다.4·8·6은‘사랑해’라는 뜻.사·랑·해의 우리말 자모음 획수가 4·8·6개라는 ‘기발한’ 발견에서 시작된 것.삐삐가 휴대폰으로 바뀌었을 뿐,이같은 숫자대화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여기에 유통업체의 발빠른 상술이 가세하면서 ‘486데이’라는 날이 탄생했다. 뉴코아백화점 평촌점은 ‘486데이 특급경매’를 연다.커플케이크,향수세트,와인 등 사랑고백용 소품 등을 정상가의 10%에서부터 경매에 부친다. 안미현기자
  • 월드 뉴스라인

    ■日 예금 제한보호제 시행. [도쿄 황성기특파원] 금융 기관이 파산할 경우 돌려 받을수 있는 예금 한도를 원금 1000만엔과 그 이자로 제한하는‘페이 오프’ 조치가 일본에서 1일부터 시행된다. 일본의 예금자는 은행이 파산해도 예금을 전액 돌려 받는현행 예금자 보호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금융기관을 선택할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이 조치는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등에 우선 적용되고 보통, 당좌예금 등은 내년 3월말까지예금액이 전액 보호된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등에 예치돼있는 자금의 이동이 벌써 시작되고 있다. ■日대학생 한해 200만엔 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대학생에 한해 드는 비용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엔을 돌파했다.지갑을 꽁꽁 닫는 일본의장기불황 중에도 대학생 비용이 늘어난 것은 휴대전화와인터넷 사용 증가가 ‘주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문부과학성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인당 학비는 1998년보다 4.0% 늘어난 112만 4100엔,생활비는 93만 6800엔으로 10.2% 늘어났다. 학비와 생활비를 합친 연간 비용은 6.7% 늘어난205만 8200엔이며 사립대 하숙생의 경우는 무려 270만엔이었다. marry01@
  • [실패 대탐구] 제4부 실패 DB를 만들자 (상-1)실패에서 배운다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실패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두면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이웃 일본은 수년 전부터 실패학을 육성해 실패를 예방하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그러나우리 사회는 실패를 부끄럽고 무가치한 것으로 취급하고있다.이같은 사회인식이 개인과 기업·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대한매일 공공정책연구소는 28일 실패를 바라보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실패학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의 실패학 전문가를 초빙해 ‘실패에서 배운다’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제1주제 실패학의 권유. 발표자 하타무라 요타로(일본 도쿄대 명예교수). ●지금,일본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난 1950년대 이후 일본의 섬유·조선·철강·자동차·컴퓨터 분야 등 모든 산업이 30년을 주기로 맹아기-발전기-성숙기-쇠퇴기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반도체 산업의 경우 생산성이 과거의 6분의1로 축소됐다.산업의 성장과 쇠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이다.제대로 이뤄진 지식의 전달은 기술의 내용과 수준을 향상시킨다.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 분야에서 대부분의 조직은 표면적으로 역할 분담과 업무 수행이 원활한 것처럼 보인다.그러나,실제는 이와 다르다.조직이 성숙할수록 구성원들은 타인의 지시와 간섭을 피하고 자신의 영역만을 구축하려고한다.성숙한(낡은) 조직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일을미루게 되고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영역이 생기고 만다.주장만 많고 실행은 적은 조직인 셈이다.일본의 광우병 파동은 바로 낡은 조직의 관행에서 비롯됐다.농림성과 후생성이 서로 예방과 대처를 미뤘고 이로 인해 광우병 파동이 전 일본 열도를 공포에 휩싸이게 한 것이다. ●실패는 불가피하다.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문제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의 결과는 대부분 실패로 나타난다.실패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실패를 감추고 싶다.’는 열망은 ‘다시 실패를 경험하지 않겠다.’는 자기 의지로 강화된다.일본의 격언중‘잘되는 경우는 1000번중 3번에 불과하다.’는 말이있다.매뉴얼만을 강요해 실패 없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을 통해 구성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공유하려는 의지를 북돋아야 한다. 지난 95년에 일어난 고베대지진으로 5500여명의 사망자,3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그러나 재해를 통해 일본의건축 기준은 새롭게 바뀌는 계기가 됐다.과거 일본의 건물들은 모두 철근콘크리트를 세로로만 설치했다.지진이 일어나자 도시의 건물들은 대부분 붕괴했고 사상자는 더욱 늘어났다.가로로 철근을 삽입해야 지진에 따른 붕괴를 막을수 있다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패는 세상을 바꾼다.1940년 미국 워싱턴주의 다코마 다리는 강풍으로 상판이 비틀어지면서 붕괴됐다.미국 정부는 다리 붕괴를 영상으로 치밀하게 기록하고 원인을 알아냈다.다코마 다리 붕괴에 대한 분석은 유체역학과 구조역학이라는 새로운 지식을 낳았다.실패가 지식의 축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실패의 원인과 지식의 전달. 노동재해의 발생에는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1건의큰 재해 뒤에는 29건의 미세한 사고가 있고 그 뒤에는 300건의 ‘상처는 없지만 섬뜩한 체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 법칙을 이용해 실패를 확률현상으로 가볍게 여기는 인식이 있다.섬뜩한 체험이 큰 재해로 발전하는경우는 1건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지난 2000년 일본의 대표적인 우유생산업체인 유키지루시사는 처음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볍게 대처했다.식중독 피해자만 1만명이 넘었다.일본 소비자들은 아무도 그 회사 우유를 더이상마시지 않았고 회사의 미온적인 대처는 파산으로 이뤄졌다. 실패 지식의 전달은 쉽지 않다.대부분의 기업은 실패에대한 결과만을 기술함으로써 실패 지식의 공유와 전달을막고 있다.일본과 한국 사회는 실패를 지적하는 내부고발과 원인 규명을 통한 데이터 베이스(DB) 구축,징벌,지식으로 축적이 가능한 실패에 대한 면책 및 징벌적 배상 등의제도가 미비하다.실패를 체험할 수 있는 실패박물관과 실패 지식의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도입해야 한다.일본은 정보프로젝트를 수립해,실패지식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시작했고 실패지식 활용위원회를 설립해 실패 지식의국가적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한국 역시 이에 대한국가적 준비와 도입이 필요하리라 본다. 정리 안동환기자 sunstory@ ■제2주제 실패의 교훈. 발표자 로버트 맥매스(미국 실패사례박물관 설립자·관장). 미국인들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나는 오래 전부터 ‘미래에 대한 가장 정확한 예측은 과거에서부터 나온다. ”라고 말해 왔다.미래란 곧 추세들이 모아진 결정체라고생각한다.그리고 추세란 과거로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로이어지는 역정이라고 정의한다.우리는 과거를 되돌아 보아야만 하며 과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는 과거에 어디에 있었으며 미래에는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오늘날 미국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중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이다.이는 오늘날 많은 회사들에 역사적인 시각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과거에 저질렀던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가능성은 바로 여기서 생겨난다.그러나 똑같은 실수라도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내가 드리는 첫 번째 충고는 바로 과거를 연구하라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신제품들의 80∼94%가 당초목표로 했던 판매계획 또는 이윤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고실패로 끝났다.제품명이나 그것이 연상시키는 사소한 뉘앙스의 차이가 성공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여기서 두번째 충고를 드린다.제품의 이름을 정할 때 신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그 이름이 적절한 연상을 일으키도록해야만 한다. 세번째 충고는 혁신이나 독특함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새 제품에 대한 주의를 끌어들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새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새 제품을 필요로 하고 원할 때에만 새 제품은 성공할 수 있다.네번째 충고는 신제품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전에 먼저 신기술을 이용한 새 제품에 대한 수요가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다섯번째 충고는 가장 잘 알려진 상표명을 소홀히 하지말라는 것이다.코카콜라사가 ‘뉴 코크’를 개발했으나 시장개척에 실패했던 경험은 많은 교훈을 던져준다.100년 이상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제품의 맛을 바꾸려 했기때문이다. 여섯번째 충고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그 제품의 시장성을 먼저 확인하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실패의 한 예로는 1970년대초 출시된 ‘와인&디너’를 들 수 있다.휴블레인사에서 내놓은 이 제품은 햄버거였다.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름만 듣고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햄버거와 포도주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햄버거와 함께 포도주를 마실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여기서 일곱번째 충고가 무엇인지 분명해진다.제품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느끼게 하는,즉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제품명을붙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언제나 ‘그토록 많은 제품들이 실패하는 근본적 이유가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첫번째 이유는 소비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두번째 이유는 우리 회사가 내놓은 제품과 같은 종류의 제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들 중 세번째는 새 제품을 내놓기전 근본적인 시장조사를하지 않거나,하더라도 충분히 조사하지 않거나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냈거나 조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하는 것이다. 신제품이 실패하는 또하나의 근본적 이유는,그것이 기업소유주이든 아니면 대주주나 부사장이든,“내가 이렇게 말했으니까 그대로 하라”고 지시하는 권위주의에 사로잡힌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할 것은 오늘날 시간이라는 측면은 아주귀중한 상품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이와 함께 판매촉진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는 편의성이다.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제품들은 모두 이 편의성을 앞세우고 있다.이는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아직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신제품에 관한 한 생산과 판매를 둘러싼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신기술을 통해 세계가 점점 더 가까와짐에 따라 전세계적인 협력과 경쟁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거듭 말하지만 현재를 직시하기 위해선 과거를 정밀하게 탐색해야 한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로버트 맥매스. ▲1931년 미국 뉴저지주 출생 ▲존스홉킨스대 경영학과 졸업 ▲뉴욕주 이타카대 경영학과 교수 ▲실패사례박물관(신제품연구소) 설립 ▲주요 저서 ‘실패제품과 그 개발자들’. ◆ 하타무라 요타로. ▲1941년 도쿄 출생 ▲도쿄대 공학부 기계공학과 졸업 ▲도쿄대 교수 ▲공학원대 교수 겸 도쿄대 명예교수 ▲주요저서 ‘실패학의 권유’ ‘설계의 방법론’ ‘속 실제의설계-실패에서 배운다’. ◆ 안 충 영. ▲1941년생 ▲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박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현재)▲주요 저서 ‘21세기 동아시아 경제발전 모델’ ‘현대 한국·동아시아 경제론’. ◆ 최 석 식. ▲1954년생 ▲전북대 법학과 졸업 ▲성균관대 행정학박사▲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현재) ▲주요 저서 ‘우리의 과학기술 어떻게 높일 것인가’ ‘서울에서 남극까지’. ◆ 이 범 일. ▲1959년생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공학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신경영연구실장 ▲주요 저서 ‘혁신의 늪’ ‘한국의 벤치마킹’.
  • 차기전투기 F15K 내정/ 남은 문제점,향후일정,F15K 어떤 전투기

    ■남은 문제점. 차기 전투기(F-X)의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의 F-15K가 사실상 내정됐으나 추가 소요 예산,탈락업체 국가들과의 외교적마찰, 군사기밀 유출 및 로비 의혹,시민단체 등의 반미감정확산 등 여러가지의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추가 예산 1조 8000억원] 국방부는 94년 합동참모본부가작성한 합동전략목표기획서(JSOP)를 통해 2002∼2005년 사이에 차기 전투기 120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소요 예산으로 3조 5000억원대를 내부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산상의 한계로 95년 100대,97년 60대로 줄었고 98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겪으면서 40대로 줄었다.그러나 사업비는 오히려 4조원(당시 환율 1100원/달러)으로 늘었다.국방부는 지난 2월초 4개 후보업체와 가계약을맺으며 더 이상 4조원 이내로 가격을 낮출 수가 없게 되자1조 8000억원의 추가 예산소요를 감수한 채 사업 추진을 강행했다.당시 국방부는 “정부의 도움없이 공군은 물론,다른군의 가용 예산을 전용해 충당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현불가능한 공언이란 평가다.[외교적 마찰] 2차 평가에서 프랑스 라팔의 탈락이 확정될경우 프랑스측이 강력히 반발할 것은 불문가지다.프랑스측은 당초 공군 시험평가단의 평가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F-15K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국가차원의 총력전을 펼쳐왔다.지난 8일에는 프랑스 대통령의 친서를 지닌 국방장관 특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다소사는 실제로 27일 ▲국방부가 사업초기에는 전투기 자체 제작을 위해 기술이전을 가장 강조하더니 라팔이 적극나서자 지난해 갑자기 이에 대한 배점을 낮춘 점 ▲첨단 전투기를 덤핑에 가까울 정도로 가격을 낮췄는 데도 F-15K와큰 차이가 없는 점수를 받은 점 등을 지적하며 불만은 터뜨렸다.나머지 러시아와 스페인·독일 등 EU 4개국의 외교적반발도 예상된다. [외압 의혹] 군사상 기밀누설 및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공군 조모(49·공사 23기) 대령이 “국방부가 특정기종(F-15K)을 봐주기 위해 외압을 넣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대해 국방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공교롭게도미국의 F-15K가 내정됨으로써 의혹을 불식하기가 쉽지 않게됐다. 더구나 나중에 평가과정에서의 오류라도 발견된다면 국민적인 반미감정과 뒤섞여 사업 자체가 뒤늦게 백지화되는 심각한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벌써부터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FX 2차평가·향후일정. 공군 차기전투기(F-X) 사업의 1차 평가가 종료됨에 따라기종을 최종 결정하는 2차 평가와 집행승인,계약절차만 남게 됐다.2차 평가는 한마디로 ‘정책적 평가’다.한·미 연합방위체계와 국방획득전략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고려사항이다.우리 무기체계의 대외시장 진출에 미치는 영향과 판매국과의 외교적 관계 등도 주요 평가요소다. 2차 평가를 남겨둔 상태에서 F-15K가 사실상 내정됐다고보는 이유는 이처럼 2차 평가에서 우리의 국방·외교적 관계가 최우선으로 고려되기 때문이다.한반도의 분단상황,한·미 연합방위태세 등을 감안할 때 미 보잉사의 F-15K 선정을 기정사실화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국방부는 4월 중순쯤 2차평가를 완료,기종을결정하면 가계약 자료를 토대로 집행승인건의서를 작성,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국방부 조달본부는 대통령의 집행승인서를 접수,선정업체와 신용장을 개설하고정식 계약서 작성에 들어간다.정부는 이 과정에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절충교역과 연도별 지불일정에 따른 구매가격,기술이전 세부항목 등에 대해 다시 한번 판매업체측과협상을 벌여 최종적인 ‘본계약’을 맺게 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F15K 어떤 전투기. 미국 보잉사의 F-15K는 70년대부터 생산된 F-15E(스트라이크 이글) 시리즈의 최신 개조 기종이다.조종사 2명이 탑승하는 복좌기로 추가 연료 주입없이 최대 반경 1800㎞까지전투 등 임수 수행이 가능하다.쌍발 엔진을 장착한 F-15E는현재 미국 공군의 주력 기종이다. ‘F-15K’는 F-15E의 ‘한국형(KOREA)’ 기종이란 뜻이다. F-15K에는 지상 이동목표물 추적 및 해상수색·추적기능을갖춘 AN/APG-63 작전레이더가 장착돼 있어 8개 이상의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조종사가 수백㎞ 떨어진 여러대의적기를 레이더로 탐지,각각에 대해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F-15K의 최대 특징은 미 공군의 F-15E보다 뛰어난 스텔스기능을 갖춰 적 레이더의 추적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단거리 열추적 미사일인 AIM-9L 사이드 와인더,중거리 AIM-120 암람,AIM-7F 스패로를 비롯한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AGM-65 매브릭, 대함 유도탄인 AGM-84 하푼,레이더 공격용AGM-8 함(HARM) 등이 주요 무기다.지상 공격용인 MK-20 로크 아이를 비롯,레이저 유도 폭탄인 GBU-10·12·24,일반포탄인 MK-82·83·84 또는 B-57·61 등의 핵폭탄 탑재도가능하다. 계기반에 나열된 4대의 다기능 시현기를 이용해 레이더 조작,무장선택,목표물 추적,감시임무를 수행한다. 조종사 2명이 탑승,분업에 의해 전투기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경쟁 기종인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에 비해 조종석이 재래식이고 적 레이더 탐지율이 높으며 이·착륙 활주로거리도 3배나 길다는 게 단점이다.특히 공중 급유기가 없는한국 공군의 작전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투기에서 전투기로의’ 급유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30년 뒤 단종되는 것도 큰 약점이다. 전영우기자.
  • 인터넷 쇼핑몰은 만물상

    광촉매 관엽수,회초리 세트,연기먹는 재떨이,다이어트용음반….인터넷 쇼핑몰에 가면 ‘무엇에 쓰는 물건일 까’궁금한 상품들이 심심찮게 발견된다.오프라인에서는 쉽게찾아볼 수 없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과 이색 서비스들이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른바 틈새전략이다. ◆이런 물건도 있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실내공기가 탁한 황사철에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광촉매 관엽수’를 선보였다.신소재로 코팅된 인공식물로 세균 등오염물질을 흡입,분해시킨다.주방이나 화장실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금연,어깨결림,다이어트,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음악앨범은 LG이숍(www.lgeshop.com)의 인기상품.음악이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치유효과가 높다.전문 디자이너가만든 애견의류,다양한 형태의 납골당,수의 등도 판다. 옥션(www.auction.co.kr)은 수박,네잎클로버 등을 집에서 기를 수 있는 화분을 판매한다.대나무로 만든 ‘자녀훈육용’ 회초리는 1주일만에 200개 이상 팔렸다.전통 민화나독특한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한국화투도 2만세트 이상 팔렸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연기를 빨아들이는 ‘돌고래재떨이’를 공동구매 상품으로 선보였다.카드모양의 라이터를 사은품으로 준다.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애완견용 껌 ‘딩고본’을 판매,인기를 끌고 있다.애완견의 치석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분말·액체가 아닌 크림형 세제도 40% 할인 판매한다. e셀피아(www.esellpia.com)는 조선호텔과 함께 ‘세계 와인 디너 아카데미’ 참가권을 판매한다.스타의 애장품 릴레이경매도 실시한다. ◆생활밀착 서비스 인기=CJ몰(www.cjmall.com)은 회원 60명에게 대청소 서비스를,5명에게는 욕실을 새롭게 꾸며주는 ‘우리 집 새 단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침대·소파의 진드기·먼지를 제거해 주는 ‘봄맞이 대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살균소독까지 하는 패키지서비스를 신청하면 10% 할인해주고 유아침대는 무료로 청소해 준다. 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은 최저 경매가로 이사할 수 있는 ‘이사 공개입찰 서비스’를 제공한다.e현대(www.ehyundai.com)는 웨딩컨설턴트들이나서 ‘맞춤 결혼·혼수상품 서비스’를 해준다. ◆세일·공동구매는 기본=인터파크는 4월7일까지 매일 낮12시∼ 오후 1시 베스트셀러 도서를 50% 할인판매하는 ‘견물생심 도서전’을 연다.판매금액의 10%는 사이버캐시로 적립된다. 한솔CS클럽은 4월4일까지 11평짜리 원룸 오피스텔 ‘스페이스 이모션’ 40가구를 공동구매 형태로 분양한다.인천시청역 부근에 있다.오는 5월 입주 예정이며 분양가는 4600만원이다.10명 이상이면 5%,20명 이상이면 7% 할인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할인점 ‘백화점 게 섯거라’

    ‘백화점 물렀거라,할인점 나가신다.’ 할인점 업계가 유통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고급화된 상품과 편의시설,차별화된 서비스를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백화점에 도전장을 냈다.업계에서는 매년 30%씩 매출을 늘려 2003년부터는 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있다. [백화점이냐,할인점이냐] 서울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바로연결되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기존 창고형 매장 분위기를찾아볼 수 없다.대형 패션몰과 서점,문화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도우미가 배치된 넓은 주차장과 놀이방·병원·은행·미용실·푸드코트 등이 들어선 업태 파괴형 ‘퓨전점’으로인기를 끌고 있다.하루 매출도 평균 4억∼7억원으로 웬만한백화점 못지 않다. [고급상품 강화] 마그넷·이마트·홈플러스 등은 백화점 수준의 유명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패션몰과 의류코너를 고급 인테리어로 꾸몄다.백화점 매장처럼 셔츠·니트 등을 접어서 진열하는 등 분위기를 확 바꿨다.홈플러스는 고품질 자사브랜드(PB)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의류PB인 ‘스프링쿨러’ ‘이지클래식’ 등을 선보였다.마그넷은 골프매장 등 고급 레저용품 코너를 운영한다.200만원대 프로젝션TV 등고급가전도 선보이고 있다.LG마트는 프리미엄급 정육·과일등을 판매하는 등 상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이마트 성서점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호출서비스를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산본점은 매장에 황금색 종을 설치해 고객이 종을 울리면 직원이 즉시 달려오는 ‘E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가양점은 고객들이 많이오가는 곳에 점장 사진과 직통전화를 함께 설치,점장이 고객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해 준다. 월마트·이마트 등은 고객들이 주차장에서 자동차 점검을받을 수 있는 ‘차량점검센터’를 운영한다.홈플러스는 모든 상품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100% 환불해준다.킴스클럽은 24시간 전문 고객상담원을 배치,불편사항을 처리해준다. [문화강좌,행사도 봇물] 이마트는 매주 1∼2회 고객들이 매장을 꾸미는 ‘재미있는 매장 만들기’를 진행,생활용품을경품으로 준다.까르푸는 주부고객을 위한 영어교실 및 제빵·초밥강좌 등을 제공,인기를 끌고 있다.중동점·계산점 등에서는 유치원생들의 매장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월마트는 주부·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교실을 비롯,독신 남성고객을 위한 와인클래스도 진행한다.홈플러스는 수준높은 문화강좌를 학기별로 개설해 점포당 1500∼2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봄을 부르는 이색 축제들

    바야흐로 꽃잔치가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봄이다.설레는 가슴을 안고 꽃을 찾아 떠나 볼까나.가다 보면 봄타는 노곤한육신에 생기를 넣어주는 풍성한 먹거리를 곳곳에서 만날 수있다. 한 입 베어 물면 붉은 물이 뚝뚝 듣는 경북 고령의딸기가 철답지 않게 제법 탐스럽다. 울진의 대게에도 속살이 꽉 찼다.서해안을 주름잡던 서천 주꾸미에도 물이 올랐다.각 지역에서는 이들을 소재로 한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겨우내 웅크려지기만 했던 몸과 마음.이제 자리를 박차고일어나 밖으로 나가보자.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동백꽃 아래서 주꾸미 한입 가득…’ 제3회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정에서 열린다.동백정에는 수령500년이 된 동백나무 85 그루가 자라고 있다. 활짝핀 동백꽃 밑에서 먹는 주꾸미 맛은 각별하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한급 아래로 친다.다리도 짧다.그러나 낙지보다 질기지 않고 끈적거림이 덜하다.맛이 꼬들꼬들하고 담백하다. 알이 통통 밴 요즘이 제철이다. 요리는뜨거운 물에 살짝데쳐먹는 샤브샤브와 볶음·전골·무침·회 등 다양하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볶음·전골·무침은 1㎏(10∼15마리)에 2만원.샤브샤브와 회는 1만 5000원 정도다.1㎏이면 4명이 먹을 수 있다.물때를 맞춰 선창에 가서 배에서 직접 사면 1만∼1만 2000원으로 더 싸다. 개막 전날인 30일 오후 1시30분∼2시30분에 시식회가 열린다.행사 중에는 주꾸미와 대하·해삼 등을 파는 활어장터와한산 소곡주·자하젓·도토리 묵 등을 파는 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된다.또 마량항∼오력도∼춘장대해수욕장을 돌아오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주꾸미잡이 사진전 등도 열린다. 마량리는 일출 ·일몰의 명소지만 요즘에는 일출을 볼 수없다.대신 석양이 아름답다.하루 묵으려면 마량리와 인근춘장대해수욕장의 40여 여관·모텔·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가는 길은 서울의 경우 장항선 서천역에서 내려 마량리행버스를 탄다.승용차는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로 빠져 나와 장항 방면으로 20분쯤 가면 된다.(041)950-4224. 서천 이천열기자 sky@ ■울진 대게축제. 봄내 ‘물씬한’ 동해안 후포항이 대게로 바글바글하다. 대게 삶는 구수한 내음이 살랑이는 봄 바람을 타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제3회 울진대게 축제가 22∼24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후포항은 국내 최대의 대게 집산지로유명하다. 주제는 ‘대게와 함께’.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행사 내내 대게찜과 야채 등을 함께 넣어 끓인 대게탕은물론 새로 개발된 ‘대게 회’도 선뵌다. 대게 회는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대게의 다리 껍질을 벗긴다음, 찬 얼음물에 넣어 짠 맛을 빼내면서 게살을 오돌오돌하게 만드는 것이 비법이다.그 맛이 과히 일품이다.식도락가들은 한번 맛볼 만하다. 즉석에서 열리는 대게 요리 경연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솜씨도 뽐내고 요리도 덤으로 맛볼 수 있다.큰 대게잡이와즉석 경매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충분하다. 대게전시관을 구경할 기회도 잡고 민속놀이인 대게 줄 당기기와가요제·퀴즈대회 등에도 참가해 봄직하다. 행사장 주위 50여 대게 전문점은 시중가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으로 손님을 맞는다.몸통 크기가 9㎝ 넘는 산 대게는 마리당 2만∼3만원선. 이밖에 ▲22일 품바·락페스티벌공연 ▲23일 해병 의장·군악대 시범,선박 무료 시승 ▲24일 요트 퍼레이드 및 뗏목노젖기, 조항조·임주리·루나 축하공연 등으로 흥을 돋운다.참가자들은 축제장에서 울진송이와 고포미역·오징어 등울진의 특산물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물 좋기로 소문난백암 ·덕구온천과 석류굴(천연기념물 제 155호)도 가깝다. (054)785-6291. 울진 김상화기자 shkim@ ■고령 딸기축제. 알알이 빨갛게 익은 딸기 잔치가 경북 고령에서 열린다. 딸기 주산지 고령군은 23,24일 쌍림면 쌍림중학교 운동장에서 딸기축제를 연다.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딸기를 전국에 널리 알려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에 9개 지역 재배농가에서 출품한 딸기 중에서 최고의딸기를 가리는 ‘딸기품평회’와 딸기에다가 케이크·와인·생크림·설탕·딸기쨈 등을 섞어 만든 ‘딸기 트리폴’이라는 이색요리 시식회가 준비돼있다. 재배농가들의 포장 솜씨를 겨루는 ‘딸기 예쁘게 담기대회’와 ‘딸기상자 접기대회’ 등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딸기에 관한 상식문제를 푸는 ‘딸기 퀴즈’와딸기 꼭지를 떼고 1분 안에 많이 먹는 사람을 가리는 ‘딸기먹기대회’도 있다.딸기는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자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딸기 분재와 딸기로 만든 음식사진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행사장 입구에서는 농민들이 딸기를 시중보다 20% 정도 싼값에 판다. 조항조·전미경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과 청소년 댄싱대회,줄넘기·줄당기기·투호게임 등 여러 민속놀이도 함께 마련돼 있어 축제의 흥을 돋궈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경품추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TV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경품권 추첨행사도 있다. 고령 딸기는 대부분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당도·맛·육질등이 뛰어나다.지난해에는 일본에 311t이 수출되기도 했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 월드컵 소식/ 히딩크 “스페인컵 시청”지시

    ***히딩크 “스페인컵 시청”지시. ◇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이7일 유럽 전지훈련 참가 선수 전원에게 숙제를 내줬다. 히딩크 감독이 내준 숙제는 이날 저녁 마드리드에서 열린레알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간 스페인컵 결승전 TV중계를 시청하는 것.히딩크 감독은 경기 내용을 세밀히 챙기라면서 8일 점심 식사 뒤 이 경기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전지 훈련장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와인연을 맺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씨가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 관전차 라망가를 방문했다는 킹씨는 아스날,페예누르드,아약스 등의 스카우트들과 함께 훈련을 지켜봤다. ***김병지 첫날부터 강훈. ◇이운재(상무)와 주전 골키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병지(포항)가 룸메이트인 조병국(수원)과 함께 유럽전훈의 여독이 풀리지 않은 첫날 아침부터 조깅에 나섰다.대표팀 관계자들은 김병지가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뭔가 보여주겠다는 굳은 각오로 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울산시민 서포터스’구성. ◇울산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참가팀을 지원하는 시민서포터스가 구성된다.울산시는 우루과이 덴마크 브라질 터키 등4개국 선수단 지원과 울산에 대한 대외홍보를 위해 참가국별로 각각 500명씩 총 2000명의 시민서포터스를 이 달 말까지구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포터스들은 회원의 가정 또는 직장에 해당국 국기를 게양하고 해당 국가 언어로 환영나 격려문구를 부착하는 한편 선수단 환영 조형물 등을 설치해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 롯데칠성 와인시장 노크

    롯데칠성음료㈜가 위스키·과즙맥주 시장에 이어 와인 시장에도 진출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월드컵을 앞두고 와인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이르면 다음주 중 ‘송블루’라는자체 상표의 레드와인 3종을 판매할 계획이다.프랑스에서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조해 들여오며,롯데호텔이나 마그넷,레몬 슈퍼마켓 등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추가 설비투자비용이 들지 않고 자체 유통망을활용할 수 있어 와인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종합주류회사로 변신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칠성은 스카치(스카치블루)·과즙맥주(하이주)에 이어 지난해말 기능성 소주제품(한송이)도 선보였다.그러나 ‘한송이’는 소비자호응이 높지 않아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김미경기자
  • [2002 길섶에서] 복분자 술

    한 남자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허기가 져서 산딸기를 따먹었다.겨우 집에 돌아와 다음날 아침 오줌을 누었는데 오줌발이 어찌나 세던지 요강으로 쓰는 항아리가 넘어졌다. 주인공은 화자(話者)에 따라 새신랑 또는 쇠약한 노인으로 달라진다. 산딸기 이름은 ‘복분자(覆盆子)’.항아리를 넘어뜨리는열매란 뜻이다.복분자는 한방에서 보양제로 쓰여진 만큼그 효과와 이름이 근거가 없지는 않은 듯하다.복분자로 담근 술이 몇해전 전통식품 품평회에서 외국인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았다.적포도주보다 색깔이 짙고 맛도 깔끔하다. 어느 전직 장관은 늘 복분자술을 차에 싣고 다니며 반주(飯酒)로 쓰곤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20일 부시 미국 대통령을 위해 베푼 청와대 만찬에는 밀쌈 인삼말이,궁중 신선로 등 정통 한식코스에 곁들여 미국산 와인과 함께 복분자술이 나왔다고한다.부시 대통령이 복분자술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는지,만약 들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 [세기의 게이트] (9)이란 콘트라 게이트

    1986년 10월.니카라과 정부군은 미국 민간항공 화물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생존자는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CIA)에의해 고용됐으며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을 지원할 군수물자를 싣고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한달 뒤 레바논의 한 신문이 미국산 무기의 이란 유출을 폭로했다.이란-콘트라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85년 레이건 행정부는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묘안이 나왔다.레바논 테러집단의 후원자인 이란에 무기를 주고 인질을 빼오자는 것.며칠 뒤 수천t의 무기가 이스라엘을 거쳐 이란에수출됐고 인질들은 하나 둘씩 석방됐다.미국은 여기서 나온 돈으로 니카라과 공산정권에 대항하는 우익반군의 무장을 도왔다. 인질 석방을 위해 테러범들과 흥정하지 않는다는 당시 미 외교의 대원칙을 깬 동시에 반군에 대한 군수지원을 금지한 법(블랜드 수정헌법)을 행정부가 나서서 어겼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란-콘트라 게이트는 레이건 행정부의 이중성을 드러낸 가장 추악한 정치스캔들이었다. 비밀공작의 주역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포인덱스터보좌관과 그의 오른팔 올리버 노스 해군 중령.이후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도널드 리건 백악관 수석보좌관,윌리엄 케이시 CIA국장 등이 개입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의혹은더욱 증폭됐다. 미 의회는 특별조사위원회와 합동청문회를 통해 진상 파악에 나섰고,12월 미 역사상 7번째 특별검사로 로런스 월시가 임명됐다. 그러나 포인덱스터와 노스의 묵비권 행사,행정부 각료들의 정보 공개 유보,문서 파기 등 조직적인 사건 은폐에 부딪혀 본질을 파헤치는데 실패했다.단지 대통령이 인질 석방에 몰두한 나머지 참모진에 너무 많은 재량권을 부여,불법을 저지를 빌미를 줬다는 쪽으로 결론났다. 레이건은 무기밀매와 대금 불법전용에 대해 “사전 승인→사후 인지→기억나지 않는다.” 등 거듭 말을 바꿔 탄핵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사건 발생 7개월만에 입을 뗀 포인덱스터가 “무기대금 불법전용은 혼자 한 일”이라고 스스로 덮어써 레이건의 숨통을 터줬다.레이건은 이 사건과관련,법정에서증언하는 등 퇴임 후에도 수모를 겪었다. 월시 검사는 7년에 걸친 수사 끝에 93년 14명을 기소했고,이 중 11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사건의 본질과무관한 사소한 혐의만으로 가벼운 형량을 받았고,이마저도 항소심에서 기각됐다.사건 은폐 혐의로 기소됐던 슐츠 국무장관,와인버거 국방장관 등 고위 각료 6명도 92년 조지부시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음모가 클 수록 죄값은 작다.’라는 게이트의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집권 초반 링컨·루스벨트에 견줄 만한 역대 최고 대통령이라는 찬사를 받던 레이건은 치유될 수 없는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지난 6일 91세 생일을 맞은 그는 역대 최장수전직 대통령이 됐다. “호메이니의 주머니를 털어 니카라과 투사를 도운 것이잘못이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국가영웅 대접을 받던노스는 91년 ‘화염 속에서(Under the Fire)’라는 회고록을 내고 자신이 레이건을 위한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94년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월시 검사도 97년 회고록 ‘방화벽(Firewall)’을 발간,이란­콘트라 게이트는 ‘권력형 음모’였다고 결론내렸다. 박상숙기자 alex@ ● 사건 일지. ■86.11.21 미즈 법무장관 조사 착수.12.16∼17 상·하원특별조사위 구성.12.19 월시 특별검사 임명. ■87.3.4 레이건 무기밀매 인정.5월5일 공개청문회 개시. ■89.7.5 노스에 보호관찰 2년,지역사회 봉사 1200시간 선고. ■90.2.21 레이건 녹화증언.4.9 포인덱스터 6개월 징역형. ■92.12.24 와인버거 등 6명 사면.
  • 에듀토피아/ 평생교육원 노크해볼만

    ■대학들 원서접수 시작.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정희진(34)씨는 부업거리를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다.전문 자격증을 따 돈을 벌고 싶지만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대학을 졸업한지 8년이 넘은 김철현(36·회사원)씨는 날마다 바쁘게 뛰다보니 머리는 텅비어 버린 듯하고 일상이 심드렁하다.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대학원에 들어가공부를 하기는 시간도 돈도 부담스럽다. 이 두 사람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올 3월새학기 강좌를 여는 각 대학의 평생·사회교육원의 문을 두드려보는 게 어떨까.지난 5일 세종대가 접수를 받기 시작한데 이어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이 15일부터 26일까지 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은 학교 졸업후에도 배움의 기회를 필요로 하는성인을 위해 일반교양,투자창업,자격증 과정,학점은행 과정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점은행 과정은 경영학,법학,심리학 등 대학 전공과목을 이수하면 1과목당 2∼3학점을 인정해주며 일정학점 이상을 따면 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호응이 높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홍은주씨는 “최근 독서 지도사,방과후 아동지도사 등 자격증 과정이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대학과 전문기관의 풍부한 교수진을 활용하기 때문에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 사회교육원 이석규 원장도 “고등학교 졸업생 등 젊은 층들이 멀티미디어학,호텔경영학 등의 학점은행 과정에많이 몰리고 있다.”면서 “전공을 보충하려는 대학생들까지 가세해 연령층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보통 6∼12개월 과정이며 1주일에 한두차례씩 수업이 열린다.그러나 서강대,이화여대 등의 전문 카운슬러 과정은 2년동안 진행된다. 주간 과정이 대부분이지만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수업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수강료는 보통 1학기에 18만~25만원선이지만 세종대 와인소믈리에 과정 등 130만원을 넘는 과목도종종 있다. 학교별로 특성을 살린 강좌도 눈길을 끈다.이화여대 등은독서지도사,논술교육지도자 등 주로 여성 부업을 위한 자격증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세종대는 바텐더,카지노 등 호텔경영 과정,서강대는 상담심리학 과정,경희대는 생활한의학,동국대는 불교관련 강좌에 공을 들인다. 수업시간,수강료가 대학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미리 교학과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허윤주기자 rara@
  • 골드컵/ ‘캐나다에 마저‘ 한국축구 망신

    한국축구가 고질병인 골결정력 부재를 재연하며 캐나다에마저 무릎을 꿇어 골드컵 4위에 그쳤다. 한국은 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3·4위전에서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무산시키며 1-2로 역전패했다.한국은 골결정력 부진은 물론 수비 조직력에서도 엉성함을 드러내며 FIFA랭킹 92위인데다 신인들로 새롭게 구성된 캐나다에 마저 무너져 새벽잠을 설친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출장해 승부차기로 겨우 한차례 이긴 것을 포함,1승1무3패와 3득점-7실점의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후 통산전적은 10승5무8패,캐나다와의 A매치 기록은 1승1무2패가 됐다. 김도훈을 중심으로 좌우 공격수에 최태욱과 차두리를 내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재무장한 한국은 전반 15분 김도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최진철의전진패스를 받은 김도훈이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의 1대1에서 오른발슛,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한국은 17분 최진철의 헤딩슛,20분 이을용의 오른발슛 등으로 상대 문전을 잇따라 노크했으나 시원한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캐나다에 전열을 재정비할 틈을 줬고 25분이넘어서면서부터는 오히려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34분 수비에가담한 김도훈의 헤딩 자책골로 동점골을 내줬다.혼란에 빠진 한국은 1분 뒤 드와인 데로사리오에게 오른발 결승골을내줘 결국 1골차로 무릎을 꿇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찬스를 만들어 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호기를 부리면서“설기현 등 유럽파 선수들과 J리거들이 합류한다면 다른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코스타리카에 2-0 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이모저모. ■김남일(전남)이 골드컵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김남일은 랜던 도노반(미국),마우리시오 솔리스,로날드 고메스(이상 코스타리카),루이스 알폰소 사우사(멕시코) 등과함께 대회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이 선정한 베스트 11에 올랐다. 4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미국)와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선방한 캐나다 골키퍼 라르스 허시펠드는기자단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상(MVP)과 최우수GK상을 받았다. ■캐나다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최태욱(안양)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욱은 오른쪽 다리 비골(무릎과 발목사이의 얇은 뼈) 부위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오는 1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몬테비데오)에서뛸 수 있을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간의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참석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로 월드컵 납북 분산개최는 완전히 좌절됐지만 북한선수 기용을 비롯한 인적 교류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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