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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은 사야겠는데 지갑이 얇다고요? / 쇼핑·외식업계 ‘가정의 달’ 기획행사

    어린이날(5일),어버이날(8일),스승의 날(15일),성년의 날(20일)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인터넷 쇼핑몰,패션몰,외식업체 등이 마련한 행사를 생색내며 저렴하게 이용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즐거움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쇼핑몰 네이트몰(mall.nate.com)은 다음달 5일까지 완구,운동기구,학습발달 제품,의류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또 어버이날 이벤트로 ‘정,사랑하는 마음을 부모님께…’행사를 통해 사연과 부모님 사진을 보낸 고객 1명을 선정,100만원 상당의 온돌 침대를 선물로 준다. CJ몰(www.cjmall.com)은 어버이날,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꽃바구니를 특가에 선보이고,명품 꽃바구니를 주문하면 하나를 반값에 제공하는 ‘미리 준비하는 어버이날,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2일까지 ‘가족사랑 건강 이벤트’를 열어 다양한 선물을 품목별·가격대별로 구분하고,뉴매직피아노 야구세트 맛사지기 등 일부품목은 3∼1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패션몰 동대문 두타는 다음달 2∼11일 ‘5월 싼타대축제’를 열어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3∼5일에는 야외무대와 8층에서 ‘키즈 매직쇼’,‘코스프레 페스티벌’,인형극 ‘말썽쟁이 짱돌이’ 등 다양한 공연을 갖는다. 남대문 패션몰 메사는 오는 30일까지 야외광장에서 어린이날 선물용 장난감을 시중가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다.안마기,원적외선 베게,찜질팩 등 어버이날 효도상품을 시중가의 50%에 제공한다. 명동 아바타도 2일부터 18일까지 ‘아바타 가정의 달 축하 세일전’을 열어 각종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하고,명동 밀리오레는 3∼5일 1층 무대에서 어린이날 특별 공연을 갖고방문하는 어린이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외식업계 베니건스는 5월 한달동안 ‘어린이 피카소 콘테스트’를 연다.입상자에겐 총 100만원의 상금과 30여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줄 예정이다. 마르쉐는 어린이 고객들이 다음달 19일까지 축구 주제의 그림을 그려오면 우수작을 선정,독일·일본 항공권을 준다. 빕스는 5월24일까지 행사 와인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응모권을,어린이날 당일에는 기념사진 촬영 및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이밖에 맥도날드는 5월 한달간 홈페이지(www.McDonald.co.kr)에서 ‘해피 패밀리 사진 콘테스트’를 연다.입상자를 위해 제주도 여행권,홈시어터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최여경기자 kid@
  • 이탈리아 여행 2選

    ■ 낭만의 베네치아 |베네치아·밀라노(이탈리아)최여경 특파원|수상도시 베네치아를 누비는 작은 배 곤돌라에 몸을 누이고 곤돌리엘레가 불러주는 이탈리아 민요 칸초네를 들어보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기라도 하면 꿈과 낭만에 젖어 당신은 한없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제 이탈리아노(Italiano)의 예술작들을 찾아나설 때.“본 조르노!(안녕하세요)” 행복한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낭만에 젖어드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100여개의 작은 섬들을 400여개의 작은 다리로 연결해 만든 베네치아.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물 위에 만들어진 도시인 만큼 베네치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다.가장 큰 역인 산타루치아역에서 수상택시나 수상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선다. 처음 간 곳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 ‘산 마르코 광장’.비둘기 수천마리가 날아다니고 주변에는 많은 카페와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광장 한편에 위치한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은 호화로움의 극치다.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산 마르코 성당은 황금의 교회로 불릴 만큼 곳곳에 황금장식이 가득하다. 핑크빛 두칼레 궁전은 고딕양식의 중앙현관,르네상스식 안뜰,황금 계단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돼 있다.카페 ‘플로리안’은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카푸치노를 즐기고 괴테,루소,바그너가 지성을 펼친 곳. 광장을 빠져나가면 좁은 골목 사이로 베네치아인들의 삶의 터전인 상점들과 주택들이 나온다. 데 아미치스의 ‘쿠오레(사랑의 학교)’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조금은 허름하지만 사랑과 애정이 느껴지는 것들이다. 대운하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알토 다리’까지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베네치아 가면,빛나는 유리공예 등 예술가 이탈리아노의 다양한 숍들이 놓여 있다.곳곳에 구치,발리,펄라 등 웬만한 명품 숍들도 함께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도보여행을 끝냈다면 그 유명한 ‘곤돌라’를 타고 물결을 따라 도시 곳곳을 돌아다녀보자.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독특하고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이 아름다운 베네치아가 해마다 1㎝씩 가라앉고 있다니,안타깝다. ■ 예술·패션의 밀라노 ●예술과 쇼핑으로 즐거운 밀라노 베네치아에서 동쪽으로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리면 패션,음식,오페라,현란한 외관의 두오모 성당,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레오나르도 다 빈치,축구팀 AC밀란과 인터밀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에 도착한다. 밀라노의 명소를 둘러보고 하루 쇼핑을 하기 위해서라면 이틀 정도가 필요할 듯싶다. 시의 중심가에는 밀라노의 사치와 문화적 유산이 집결된 ‘두오모 성당’이 있다.3159개의 거대한 조각군,하늘을 향한 수백개의 첨탑이 장관이다.꾸준히 한 면씩 돌아가면서 외관 청소를 하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성당의 4면을 모두 보기는 어렵다. 두오모 성당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모든 성악가들이 한번쯤 서 보고 싶어하는 ‘스칼라 극장’이 나온다. 대대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가,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3∼4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이밖에 대형 아케이드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갈레리아,고고미술관이자고고학박물관으로 최고의 피크닉 장소인 스포르체스코성도 가볼 만한 곳. 하지만 무엇보다 관광객을 즐겁게 하는 것은 밀라노의 쇼핑거리인 듯싶다.두오모 성당 뒤편으로 걸어가면 서울의 명동에 견줄 만한 쇼핑거리 ‘코르소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세콘도’가 나온다.패션의 도시인답게 행인들에게서는 세련,파격,발랄 등 명성에 걸맞은 모습들이 보인다. 특히 여인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예사롭지 않은 패션감각을 자랑한다. 이곳에 위치한 브랜드는 대부분 중저가.백화점 ‘리나센테’는 약간 중년 취향,멀티숍 ‘자라’나 ‘피오루치’는 젊은 취향의 파격적인 의상들이 많다.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명품거리 ‘비아 몽테나폴레오네’가 열린다.조르지오 알마니,구치,살바토레 페라가모,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운 밀라노 쇼핑거리에서 운좋게 세일품목을 만나 절반 가격에 명품을 사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쇼핑의 행복을 만끽하는 순간이 아닐까. kid@ 가이드/ 디저트 ‘티라미슈' 맛보세요 이탈리아의 인구는 약 5790만여명,면적은 30만㎢,남북으로 길게 뻗은 ‘장화’ 모양이다.수도는 로마,주요도시는 밀라노,베네치아,피렌체,나폴리 등.지중해성 기후여서 한여름에도 습도가 낮아 그늘진 곳에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직항은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까지.베네치아나 밀라노에 가기 위해서는 로마,파리,런던 프랑크푸르트 등을 경유해야 한다.로마에서는 1시간,다른 유럽 도시에서는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음식점 중 가장 고급인 곳은 리스토란테(Ristorante),평범한 수준의 식사를 하는 곳은 로스티체리아(Rosticeria)나 피자점인 피쩨리아(Pizzeria)다.만두처럼 생긴 라비올리로 만든 스프나 각종 파스타,피자,쌀요리인 리조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진한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도 일품.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인만큼 오징어,새우,게,문어 등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조개와 화이트와인으로 만든 ‘봉골레 스파게티’가 대표적이다.크림과 치즈,빵을 섞은 디저트 ‘티라미슈’도 일품이다. 관광도시가 아닌 밀라노의 경우 따가운 햇빛이 내리 쬐는 7∼8월에 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으므로 이 시기에는 여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중요한 것은 ‘소매치기 조심’.가방에서 눈이나 손을 떼지 말 것. 가볼만한 곳 ●유리공예의 산실,무라노섬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뿌리.13세기 베네치아 정부가 유리공예품 제작 노하우 보존을 위해 기술자들을 강제 이주시키며 조성된 뒤 세계적인 유리제품 생산지로 부상했다.무라노 유리는 베네치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역시 한번쯤 유리공장에서 직접 제작과정을 보는 것도 좋을 듯.산 마르코 광장의 승선장이나 산타루치아 역에서 수상버스를 타면 약 20분 정도 걸린다. 1만원짜리 액세서리부터 4억원에 달하는 샹들리에까지 다양한 유리공예품을 판매한다.베네치아 시내에서 파는 것보다 비싼 것이 단점. ●명품 할인매장,폭스타운 스위스와 이탈리아 접경지역인 멘드리지오에 있는 명품 상설 할인매장.고급 백화점만큼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보통은 스위스 여행 중에 가는 곳이지만 단체관광으로 이탈리아에 갔다면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바로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개인여행이라면 이탈리아 밀라노 중앙역에서 열차를 타고 스위스 카소역에서 폭스타운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프라다,에트로,구치,페라가모 등 명품들을 25%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재고품이나 시즌이 지난 상품 위주이지만 신상품도 종종 눈에 띈다. 폭스타운 안의 레스토랑,카페에서 쇼핑 중 맛있는 식사나 잠깐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식사는 한 접시에 7000∼8000원(8.50∼10.50 스위스 프랑)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개장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낙지 스파게티

    스파게티하면 약간 느끼한 맛이 먼저 연상된다.하지만 이런 선입관을 깬 낙지 스파게티가 등장했다.토마토 소스의 담백한 맛에 매콤하고 칼칼한 낙지소스를 더해 우리 입맛에 맞춘 퓨전식 낙지 스파게티가 서울 63빌딩의 ‘63스카이라고’에서 인기 절정이다. 이 요리를 개발한 김광익(45) 조리사는 “업장 최고의 인기 메뉴지만 집에서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대상을 받는 등 25년간의 조리사 생활 동안 외국 음식과 우리 요리를 접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낙지 스파게티는 1인분에 1만 4000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스파게티 면(중간굵기) 170g,산낙지 100g,새우 20g,홍합 30g,백모시조개 40g,화이트 와인·파슬리찹·올리브오일·마늘·빨간 고추 약간씩,피망·양파 10g씩,토마토 소스 80g,칠리 소스 120g,파 20g,소금·후추·참기름 약간씩. 낙지소스:고추장 30g,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다진 파 10g씩,청주 5㏄,다진 생강·참기름·깨소금 약간씩을 넣고 고루 섞는다. ●낙지스파게티는 (1) 스파게티 면을 끓는 물에 넣어 적당히(8∼10분) 삶는다. (2) 산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둔다.손바닥에 소금을 묻혀 2∼3번 훑어 내려 씻는다. (3) 백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이물질을 토하게 하고,새우는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홍합도 깨끗이 손질한다. (4) 빨간 고추와 마늘,파는 먹기 좋게 썰고 피망과 양파는 길이 5㎝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5) 토마토 소스와 칠리 소스에 준비한 낙지 소스를 섞어 낙지 스파게티 소스를 만든다. (6)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빨간 고추와 마늘,파슬리찹을 넣어 튀긴다.올리브 오일이 없으면 식용유를 대신 써도 된다. (7) (6)에 양파와 피망을 넣어 튀긴다. (8) (7)에 홍합,백모시조개를 넣고 튀기다가 입이 벌어지면 새우와 낙지를 넣는다.이때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낙지는 살짝 익혀야 질겨지지 않는다. (9) (8)에 (5)를 넣어 살짝 섞어가며 튀기다가 썰어둔 파와 스파게티 면을 넣어 볶아준다. (10)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두르고 적당한 용기에 담아낸다. 이기철기자 사진 63스카이라고 제공
  • 벡텔 6억8000만弗 복구사업 수주/ 美 ‘이라크 전리품’ 독식 구설

    미국의 건설그룹인 벡텔이 세계 기업들이 군침 흘리며 주시하던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권을 따냈다.벡텔이 따낸 1차 계약액은 3460만달러이지만 의회 승인을 받아 최고 20배가 많은 6억 8000만달러(약 81조 6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대규모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자로 자국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이라크 재건작업이 유엔이나 유럽이 아닌 미국 주도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유럽 국가들은 전후 복구사업권을 미국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전쟁과실’을 놓고 미국과 유럽 기업들간 볼썽사나운 싸움이 시작됐다. ●외국기업에 하청… 국제사회 비난 면피 미 국제개발처(USAID)는 17일(현지시간) 최고 6억 8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복구사업권자로 미 벡텔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벡텔은 파슨즈 코퍼레이션과 플루어 코퍼레이션,루이스 버거 그룹,워싱턴 그룹 인터내셔널 등 4개 경쟁사를 물리치고 사업권자로 결정됐다.딕 체니 부통령이 최고경영자를 지낸 헬리버튼은 중도에 포기했다. 벡텔이 따낸 사업권은 이라크의 발전·송전·상하수도 개보수 등 주요 기간시설의 복구는 물론 공항·남부 움카스르항 복구,병원·학교·정부 관서·관개시설 및 주요 수송망 재건 등이 총망라돼 있다.전문가들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는 250억∼10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벡텔은 미 기업들이 복구사업을 독식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라크 및 아랍권 회사 등 외국기업들에 하청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벡텔은 105년 역사의 미국을 대표하는 건설 그룹.1930년대 후버댐과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했다.이라크와의 인연은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와 시리아를 잇는 송유관을 건설했고,1980년대 수력발전소를 지었다.벡텔의 지난해 매출은 116억달러.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조지 슐츠가 이사로 활동중이며,국방장관을 역임한 캐스퍼 와인버거가 사장을 지내는 등 워싱턴과의 관계도 돈독하다. ●EU “불공정” WTO에 제소 움직임 유럽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대규모 이라크 복구사업권자 선정에서 유럽 기업들이 아예 배제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유럽 기업들은 미 정부기관들이 자국 기업들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심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영국군이 점령하고 있는 움카스르항 운영권 등 지금까지 선정된 5건의 이라크 복구사업 계약자가 모두 미국 기업들이다.유럽연합(EU) 집행위는 공개입찰이 아닌 비밀배정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미국의 전후 이라크 복구공사 입찰이 불공정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민주당 의원들도 사업자 선정과정의 투명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의회 산하 일반회계국(GAO)에 조사를 의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민대 매달 ‘수요예술무대’ 개최

    국민대(총장 鄭城鎭)는 학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월 2회 교내에서 ‘수요예술무대’를 개최하기로 하고 최근 첫 행사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공연했다. 다음 공연은 30일(꽃바람),다음달 7일(탱고와 와인 축제)·21일(화음콘서트),6월4일(영화와 클래식음악)에 있다.
  • 부모님 눈에 쏘~옥 아이들 눈에 꼬~옥/ 어린이·어버이 날 어떤 선물 고를까

    5월5일 어린이 날과 8일 어버이 날….‘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날짜가 임박해서 선물을 준비하면 아무래도 낭비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미리미리 어떤 선물을 할지 알아보는 것이 알뜰 쇼핑의 지혜가 아닐까. ●받는사람 기호 고려해 골라야 선물을 구입하기 전 예산을 미리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받는 사람의 기호를 충분히 감안해 구입하는 게 좋다.따라서 받는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성향,좋아하는 것 등을 참고한다.너무 비싼 것은 받는 사람이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형편에 맞고 받는 사람도 부담을 갖지 않는 정도의 선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병권 신세계백화점 판촉팀 부장은 “선물을 고를 때는 나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린이는 창의력 높여주는 것으로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고,스스로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레 창의력과 수리능력 등을 키워주는 선물이 좋다.4세 이상의 장난감인 ‘실바니안 숲속의 학교’는 동물 인형 캐릭터를 중심으로 모형 학교와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제품이다.인형이 6000∼7000원,모형 학교 5만 8000원,소품 6000∼8000원이다.디지털 피아노의 축소판인 ‘둘리 키보드럼’은 피아노 기능만 아니라 드럼이 달려 있어 박자 감각도 익힐 수 있다.드럼채와 의자를 포함해 9만 9000원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로봇을 활용한 액션 전략게임인 ‘레고 스파이 보틱스’(12만 4000원)나 보행과 인라인 롤러 주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바퀴 달린 신발 ‘힐리스’(15만∼19만원) 등이 인기다.PC게임 CD로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함께 들어 있는 ‘PC게임-BnB 어드벤처’(3만 3000원),디즈니 만화 ‘토이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장난감인 ‘버즈 로봇’(4만 8000원),여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드레스 바비인형’(3만 5000원),800문장 내에서 말을 하고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는 ‘디지털 토이’(30만원) 등도 추천할 만하다. ●부모님은 건강·장수용품 부모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발이 편안해 효도 신발로 불리는 컴포트 슈즈(6만 9000∼16만원)와 편안한 숙면을 도와주는 매직폼 베개(8만 8000원),국내산 냉동 자연 송이 세트(35만원)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꿀(2만∼10만원),한방차(3만∼15만원),영지(3만∼10만원),인삼(3만∼20만원),지리산 쌍계 작설차(4만 2000원),태평양 세작 특선 세트(3만 9900원),장생 도라지 세트(2만 6000∼9만원) 등도 인기다.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11만∼18만원),폴로·빈폴 등의 T셔츠 세트(9만 8000∼10만 8000원),면바지(10만 8000원),사계절용 실크 스카프인 에트로 스카프(19만 8000원),카운테스마라 넥타이(6만 9000∼7만 9000원),프랑스 레드 와인 세트(5만∼10만원) 등도 권할 만하다. 김대현 현대백화점 판매촉진 팀장은 “선물을 주는 사람을 다시 한번 떠올리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며 “선물을 줄 때 카드에 간단한 인사말을 적어 함께 전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khkim@
  • 정통 샌드위치 책보고 만든다/ 레서피 소개 책 4권

    도심의 길모퉁이 한 편에 서너평쯤 돼 보이는 공간.간단히 점심을 때우려는 사람들이 들어선다.모던한 분위기,맑고 선명한 피아노에 에스프레소 향이 진동한다.샌드위치 전문점이다. 한 1∼2년 전쯤부터 서울 압구정동과 청담동 등에서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샌드위치 전문점이 이젠 도심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코드’와 딱 맞는 샌드위치가 어엿한 먹거리로 정착하고 있다.된장찌개나 김밥처럼 우리 음식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란 추측은 지나친 것일까? 샌드위치는 18세기 후반 카드놀이에 빠졌던 영국 J M 샌드위치 백작이 식사할 시간이 아까워 빵 사이에 고기와 야채를 끼워 먹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다. ●영양도 풍부… 패스트푸드와 달라 먹기 간편하고 만들기 쉽다는 점 때문에 샌드위치는 패스트푸드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샌드위치 전문점들은 패스트푸드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샌드위치는 영양가가 별로 없는 정크식품과 단연코 구분돼야 한다는 것이다. 샌드위치에는 육가공품에서 치즈,양상추,토마토,양파 등의 속재료가 들어간다.5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돼 있고 맛도 다양하다. 특히 요즘에는 호밀빵·잡곡빵,우유나 달걀,말린 과일,견과류 등을 듬뿍 넣어 만든 건강 빵에다가 유기농 채소가 속재료로 등장했다.물론 몸에 좋은 발효식품 치즈는 단골 속재료.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샌드위치.하지만 제대로 맛을 내기는 쉽지 않다.우리의 오랜 먹거리가 아닌데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속재료에도 음식 궁합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훈제연어는 크림치즈와 양파가 잘 어울리고,새우가 들어갈 때에는 레몬즙을 뿌리고,호밀빵을 사용할 때는 에멘탈과 같이 맛이 진한 치즈가 어울린다. 이처럼 만들기가 간단찮은 샌드위치를 제대로 따라 만들 수 있는 책이 잇따라 나왔다. ‘샌드위치’(디자인하우스·1만 2000원)는 샌드위치의 달인이라는 민현경씨가 전문점 ‘The Bar’를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살렸다.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던 메뉴 48가지의 레서피를 모았다. ‘맛있는 샌드위치’(시공사·6800원)는 34가지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이들어 있다.책은 샌드위치의 속재료와 빵의 특징 등이 있어 초보자 가이드용으로 알맞다.하지만 조금 더 진도를 나가 소문난 샌드위치 전문점 6곳의 인기메뉴도 실었다.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음료를 소개한 것이 특징. ‘샌드위치’(웅진닷컴·6800원)는 샌드위치 전문점 9곳의 인기 메뉴 76가지 맛을 배워 볼 수 있다.메뉴 선정 기준은 영양이 풍부하고,질리지 않으면서 맛이 독창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밥·주먹밥·샌드위치’(리스컴·8500원)는 김밥,주먹밥 외에 샌드위치 21가지를 소개했다. ●와인과도 어울려 접대에 그만 샌드위치 종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하다.또한 간단히 한 끼를 때울 수도 있지만 특별한 식사나 손님 초대 음식으로도 어울리는 것들이 많다. 이런 샌드위치에도 과연 와인이 어울릴까? 샌드위치는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특정 와인이 딱히 맞는다고 잘라 말히기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주재료가 닭고기인 경우 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이나 부드러운 레드 와인이 어울린다.새우나 게살,바닷가재류는 단맛이 적고 약간 쓴 듯한 화이트가 좋고,가공하지 않은 햄에는 단맛이 살짝 도는 와인이 좋다.찬 고기가 들어 있는 샌드위치에는 향이 짙은 화이트 와인이 무난하다. 정성이 가득 담긴 샌드위치,자신만의 샌드위치로 손님을 초대해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져보자. 이기철기자 chuli@
  • 술 권하는 교수님? 酒道 강의하는 중앙대 정헌배 교수

    “요즘 학생들은 술을 그저 취하기 위해 마시는 것으로만 알고 있어요.인생과 사회를 고민하던 70·80년대의 술 문화는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앙대의 최고 인기과목 중 하나인 ‘명주(明酒)와 주도(酒道)’강좌를 6년째 개설하고 있는 정헌배(鄭憲培·46·경영학과) 교수.지난달 초 첫 강의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릇된 술 문화에 대한 개탄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번씩 열리는 그의 강의는 내용이 다채로워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주도뿐 아니라 국내외의 여러가지 술을 소개,흥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그에게서 수업을 받은 다음 ‘술 문화 개선을 위한 전도사’로 나선 학생들도 여럿이다. ●다채로운‘술강의’ 인기폭발 정 교수가 술을 강의하게 된 것은 신입생 환영회 때 일부 학생들이 과음으로 숨지는 것을 본 뒤부터다.원래 술로 박사학위를 딴 터라 술강좌에는 제격이었다.그는 영남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유학,파리 제9대학에서 ‘세계 주류시장의 국제마케팅 전략’이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술 연구가이다. 지난 98년 2학기 때 강의가 개설되자 이색적이라 여겼는지,학생 700여명이 수강신청을 했다.당시 강의실이 비좁아 옆 강의실에 TV를 설치하고 화상수업을 하기도 했다.요즘에는 수강인원을 아예 120명으로 제한해 학생들이 치열한 수강경쟁을 펼친다. 정 교수는 이 시간에 술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가르친다.틈틈이 맥주공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누룩으로 전통주를 빚는 등 ‘현장평가’도 병행한다.술잔 잡는 방법이나 술 권하는 방법 등 주도는 기본이다. 수업의 백미는 학생들이 직접 술잔을 기울이는 ‘명주 체험학습’.전통주에서부터 중국술,위스키,맥주 등 세계의 유명주를 맛본다.그러나 딱 한잔이 ‘마지노선’이다.‘한두잔 이상의 술은 독’이라는 게 정 교수의 지론이다.취하면 혀의 감각이 둔화돼 술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다. 비록 2학점짜리 교양과목이지만 시험이 어렵기는 전공과목 못지 않다.‘왜 우리 술은 뜨겁게 마시지만 일본 술은 차갑게 마시는가.’ ‘스카치위스키나 와인 등 외국 술이 명성을 얻은 이유는’ 등 평소 생각지 않던 문제가 출제된다.공부를 소홀히 한 학생은 F학점을 감수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수업이 끝나는 날.정 교수는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골라 학교 앞 맥주집에서 대작(對酌)하는 현장체험을 갖는다.학생들은 배운대로 주도에 맞춰 술잔을 채우고 비운다. ●술 강요하는 풍토가 문제 정 교수는 대학생들의 폭음 습성은 술을 강요하는 풍토에서 형성된다고 분석한다.‘술문화는 자취없이 사라지고 빈 술잔만 남은 형국’이라는 것이다.정 교수는 “예전에는 ‘고래 잡으러 동해로 떠나자.’라는 식의 목표지향성이 있었지만 이제는 단순히 취기를 즐기는 쾌락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 술이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태도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와인 열풍이 한창이지만 정작 와인의 풍부한 맛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정 교수는 “술이 원수이지 마시는 사람이 원수인가.”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술은 취하기 위한 게 아니라 즐기기 위해 마시는 것이고,주량을 조절하지 못해 실수를 하는 것은 ‘술취한 사람’의 잘못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정 교수의 이상적인 음주 문화는 술과 나의 주량을 안 상태에서 풍류(風流)를 즐기며 마시는 것이다.술의 특성에 맞게,자신이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마셔야 주도의 핵심인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은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맵고 짠 한식에는 탁주가,정갈하면서도 깔끔한 일식에는 청주가,약간 느끼한 양식에는 와인이 제격이다.아무 음식에나 소주를 들이켜면 술도 음식도 망치게 된다. 또 술자리의 풍류는 무조건 취한다고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적당히 취기가 돈 상태에서 서로 예의범절을 지켜야 자유롭게 인생을 논할 때 풍취가 살아난다.정 교수는 “요즘은 술자리를 주도하는 어른이 깊은 대화 없이 술병과 잔을 들고 돌아다니며 무조건 술만 권유하는데 이는 우리 술 예법에 없는 것”이라면서 “술자리 격식이 사라지면 우리 사회의 질서도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인삼주를 세계적인 술로” 하루 두 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는 나름의 기준을 갖고 있는정 교수도 가끔 과음을 하기도 한다.교수 모임 때 가끔씩 도는 폭탄주도 거절하지 않는다.‘어쩔 수 없이’ 많이 마셔야 할 자리가 있는 게 현실인 탓이다. 정 교수는 “‘술 권하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하루 두잔’을 지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과음을 피할 수 없다면 대신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연구를 현실에 대입하는 일에 매달려 있다.조만간 ‘정헌배 인삼주가’라는 회사를 차리고 인삼주를 스카치 위스키나 코냑과 같은 세계적인 술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에 나선다. 정 교수는 “술자리가 더이상 ‘마시고 죽는’ 자리가 아니고 즐거운 자리가 되도록 하는 것과 인삼주가 세계의 유명호텔 테이블에 오르도록 하는 게 평생의 목표”라고 밝혔다. 글 이두걸기자 douzirl@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 경제플러스 / ‘와인셀러’ 구입고객 사은행사

    캐리어코리아는 캐리어몰(www.carriermall.co.kr)에서 와인냉장고 ‘와인셀러’를 구입하는 고객 중 14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뽑아 30만원 상당의 세계 유명 와인을 제공하는 ‘세계 와인 대축제’를 연다.캐리어 와인셀러는 저장고 내부를 3단으로 분류,첫 칸은 레드와인,가운데 칸은 로즈와인이나 라이트 레드와인,아랫 칸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가격은 287만∼375만원.
  • 장바구니

    ■ 해태제과는 젊은 감각을 도입,신세대 입맛에 맞춘 새로운 부라보콘(사진)을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부라보콘은 이전의 바닐라·피스타치오·딸기·초코·피칸 등 5가지 맛 가운데 딸기와 초코,피칸을 퇴출시키고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체리베리와 헤즐넛 등 2가지 맛을 새로 추가했다. ■ 한국레인소프트는 조리·세탁·샤워용 등 생활용수를 연수화(軟水化) 시켜주는 가정용 토털 연수시스템인 ‘SAM-1(사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자동 컴퓨터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기기를 위탁 관리해주는 영업사원이 필요 없다.가격은 180만원. ■ 해태음료가 과즙 탄산음료인 ‘썬키스트 후레쉬 소다(사진)’ 3종(오렌지·사과·망고)을 출시했다. ‘썬키스트 후레쉬 소다’ 오렌지·사과 주스에는 오렌지·사과 과즙이 각각 12% 함유됐다.망고 주스에는 콜롬비아산 망고 과즙이 5% 첨가됐다.가격은 240㎖캔 600원,350㎖ 페트 800원,1.5ℓ페트 1700원. ■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매주 수·토요일을 특정 식품을 싸게 판매하는 날로 정해 ‘식품 데이(day) 마케팅’을 펼친다. 백화점은 ‘치즈의 날’인 12일에는 인기품목 10∼20% 할인 행사와 함께 주말 파티용 안주류 요리 제안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앞으로 오렌지와 와인,해물,꿀,김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행사를 열 예정이다. ■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4일까지 ‘핸드페인팅 도자기 박람회’를 열고 각종 도자기 제품을 10∼30% 싼 가격에 판매한다.핸드페인팅 도자기는 780도에서 초벌 구이한 제품에 직접 손으로 꽃과 과일,야채 등 다양한 문양을 그려 넣은 후 다시 1280도의 고온에서 두벌 구이한 제품으로,외관이 화려하고 독창적이다. ■ LG백화점 부천·구리점은 17일까지 ‘화장품 냉장고 특별전’을 연다.동양매직 MFG015(19만원),이젠텍 챠빌(45만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4일까지 1층 햇빛광장에서 ‘웨딩보석 페스티벌’을 연다.발렌티노 루디,노리꼬 재팬,블롬,샤뜨롤랑,베르사체 등 10여개 브랜드의 다이아,천연진주 등을 최고 30% 싸게 판매한다.
  • “불황 모르는 VIP를 모셔라”유통업계, 요리강좌·스킨케어등 차별화 서비스

    ‘VIP 고객을 잡아라.’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VIP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자,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매출 수준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고객들은 그래도 매월 3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는 VIP들밖에 없다. 이 때문에 백화점들은 최근 VIP 고객들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를 초빙해 요리 강좌를 실시하는가 하면,패션·뷰티·라이프 스타일 등의 최신 정보를 담은 잡지들을 무료로 보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평소맛보기 어려운 요리를 접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쿠킹 클래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를 초빙,VIP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요리 강좌를 진행하는 것이다.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스킨케어룸’을 설치,무료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패션쇼나 유명 가수의 공연 등 대형 이벤트에 이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하며,결혼 기념일 등 주요 기념일 선물로 와인·케이크·꽃다발 등을 전달한다. 롯데·현대·갤러리아·대구백화점은 VIP 고객들에게 2535세대의 매거진 ‘오뜨젠느’를 매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이들 2535(25~35세)세대는 고학력·고소득·전문직의 젊은 소비층으로 이미 40대의 구매력을 앞질렀을 뿐 아니라,구매 패턴도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불황기에는 이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는다. LG홈쇼핑은 지난달 31일 ‘VIP전담 여성 도우미 서비스’ 발대식을 갖고 서비스에 들어갔다.VIP 전담 여성 도우미 서비스는 25∼35세 40명의 여성 택배원들이 배달해주는 전용 택배 시스템이다. 박재규 LG홈쇼핑 상무는 “VIP 전담 여성 도우미 서비스는 당초 여성 전용상품을 구입하는 VIP 고객들에게 배달하는 경우에만 특화해 실시하려고 했으나 반응이 좋아 VIP 고객 전체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 화제의 책/ ‘블로우백’ - ‘오만한 불량국’ 미국은 자멸중

    블로우백 - 찰머스 존슨 지음 /이원태 김상우 옮김 /삼인 펴냄 지배욕망 가득한 미국 국제사회 신뢰 잃어 “살려면 제국주의 포기하라” 美 정치학자 따끔한 일침 세계 곳곳의 반전시위와 전쟁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계속하고 있다.‘이라크를 무장 해제하고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이란 명분을 내세우지만 세계 여론은 이런 군사행동이 아무런 정치·도덕적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야만적’ 침락행위라며 규탄한다.미국의 ‘제국주의적 과잉 팽창’ 정책은 전쟁의 악순환을 자초하는 상황을 낳게 될 것이라는 지적들이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버클리대 정치학 교수를 지낸 찰머스 존슨(72)이 쓴 ‘블로우백’(blowback,이원태·김상우 옮김,삼인 펴냄)은 제목이 암시하듯 이같은 현실을 읽는 데 적잖은 시사점을 준다.저자는 여러 가지 형태의 미국에 대한 반작용을 블로백(역풍)이란 말로 함축적으로 표현한다.이 말은 원래 미국 중앙정보국이 내부 용어로 만들어낸 것으로,미국 국민에겐 기밀로 부쳐졌던 대외공작 등의 정책이 낳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뜻한다.9·11테러가 대표적인 예다. 저자가 말하는 역풍은 미국에 대한 테러나 무력충돌 위협 등 정치·군사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역풍은 국제경제 분야에서도 폭넓게 나타난다.냉전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군사적 지위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오히려 미국의 군사적 지배 욕망은 ‘세계화’라는 미명 아래 경제적 지배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위험한 역풍은 미국의 오만함에 따른 국제적 신뢰상실이라고 단정한다.나아가 미국이 유일 초강대국으로서 자신의 개별적 합리성이 아니라 범세계적인 차원의 총체적 합리성을 추구할 것을 요구한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미국과 동아시아 국가들간의 구체적인 관계에서 생겨나는 역풍과 그 징후들,그리고 그 원인이 된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에 주목한다.미군 범죄 등에 대한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발로 촉발된 오키나와 미군기지 철폐운동은 동아시아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역풍이라 할 수 있다.미군 주둔에 항의하기위해 3000명의 오키나와인과 본토의 지식인을 포함한 수많은 소지주들은 손수건 한 장 크기의 영토를 사들이는 ‘반전(反戰)지주’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아시아의 마지막 식민지’ 오키나와의 주민들은 17세기 이후엔 일본에,1945년 이후엔 미국에 점령당했다는 생각이 강하다.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필리핀의 마르코스,한국의 이승만과 전두환 정권에 대한 정치ㆍ군사적 지원으로 야기된 국민들의 죽음과 탄압,그리고 그에 따른 반미주의의 확산 등도 역풍의 중요한 사례로 다룬다.또 북한을 상대로 한 ‘불량국가론’이 실제론 제국주의적 강박관념과 이윤논리가 결합된 ‘미사일방어계획(NMD)’에 대한 집착이 빚어낸 억지논리라고 주장한다.중국과 관련,저자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견제는 중국의 역사와 정책에 대한 무지와 ‘유일 초강대국’이란 미국의 자만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예를 들어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은 미국과 중국간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중국의 ‘민족주의적’ 영토정책이 과거 제국주의에 지배당한 역사적경험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한다면 영토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저자는 이같은 역풍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미국이 냉전구조를 개혁하고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한 ‘아메리카 제국'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에서도 자신이 담당해온 역할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기 때문에 결국 냉전의 실질적 승자는 없다고 주장한다.구소련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붕괴됐듯이 미국 또한 그같은 결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1990년대 세계는 미국의 전 국무장관 올브라이트가 지칭한,미국이라는 ‘없어서는 안될 국가(indispensable nation)’에 관대했다.그러나 이제 ‘아메리카 제국’의 오만한 지배는 더이상 지속될 수 없다.저자는 “뇌가 달린 크루즈 미사일과 같이 단단한 근육질의 미치광이 초강대국”이라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의 말을 인용,미국 자신이야말로 ‘불량대국’이 아닌지 스스로 되물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는 미국이 전세계에 뿌리고 있는 증오의 씨앗으로부터 응답을 받는 반격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는다.1만 3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내일·28일 서울와인 엑스포

    좋은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서울와인엑스포가 내일,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120여 와인 생산자와 수출입업체가 5000여 종류의 와인을 내놓는다.또한 일반인들에게 와인 상식과 역사,프랑스·이탈리아·칠레·튀니지 등 각국 와인의 차이점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02)2231-4901,4978.
  • 운동권출신 CEO·재벌2세 절묘한 ‘화음’

    대기업 2,3세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에 운동권 출신 기업인들이 속속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이소사이어티는 최태원 SK㈜ 회장,신동빈 롯데 부회장,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대기업 2,3세와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이재웅 다음 사장 등 벤처 CEO들이 주주로 참여한 ‘CEO 커뮤니티’다. ●운동권 누가 합류했나 최근 386세대 운동권으로 브이소사이어티에 동참한 이는 유인택(48) 기획시대 대표,변재용(47) 한솔교육 사장,장영승(40) 렛츠뮤직 대표 등이다. 유 대표는 “박창기 전 팍스넷 사장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의 권유로 지난해 11월 브이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1주일에 한차례씩 세미나를 하면서 국가 경제와 글로벌 경영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영화사 대표로 그동안 영화제작에만 묻혀 살았는데 엔터테인먼트 기업 CEO로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브이소사이어티 기존 회원들도 영화 등 문화산업에 관심이 많아 정확한 실상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기업 및 벤처기업 대표들로 그동안 영화 투자제의를 많이 받았고 손해를 본 사람들도 있어 영화 투자에 대한 안목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1983년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을 지냈으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재수의 난’‘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한솔교육 변 사장은 1975년 서울대 토목공학과에 입학,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돼 1년간 복역하고 구로공단에서 야학활동을 했다.82년 노동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학습지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89년 ‘모범한글’이란 유아용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91년 ‘신기한 한글나라’‘신기한 아기나라’가 대성공을 거뒀다.브이소사이어티에는 지난해 8월 가입했다. ●어떻게 가입하게 됐나 렛츠뮤직 장 사장은 1985년 서울 미문화원 점거사건으로 교도소 생활을 했다.미국대사관이 테러리스트로 분류해 아직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90년 나눔기술을 설립한 그는 현재 중국에서 음악 관련 사업을 벌이기 위해 장기 해외출장 중이다.2000년 브이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나 지난해부터 장기 해외출장으로 전혀 활동을 못하고 있다. 브이소사이어티 창립주주인 박창기(48) 전 팍스넷 사장은 “유 대표,변 사장과 같은 대학 75학번으로 학교 다닐 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기업활동을 하면서 어울리게 됐다.”고 말했다.영화계와 교육계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이라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CEO의 중요한 활동이란 생각에서 브이소사이어티 가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은 팍스넷을 인수했다.박 사장은 “브이소사이어티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난 것이 직접적인 계기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브이소사이티측은 이를 ‘기업간 협력모델’로 소개했다.박 사장은 현재 선물옵션 관련 컨설팅회사 ‘세코피아’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일각에선 정치적 해석도 운동권 출신들은 노무현 정부에 대거 가담하고 있다.또 유 대표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배다.당연히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된다.이에 대해 브이소이어티측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형승(40) 브이소사이어티 사장은 “유 대표 등이 학생운동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가입한 뒤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노무현 정권 출범과 맞물려 이들 386세대 CEO의 가입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관해 “우리는 비즈니스맨일 뿐,정치에는 관심없다.”며 “가입시기도 대선 이전”이라고 해명했다.운동권 출신 회원들로 브이소사이어티의 세미나 분위기가 바뀐 것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CEO가 추구하는 것은 업종이 달라도 똑같은 것이고,CEO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 또 다른 CEO”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CEO들끼리 만나는 것이 브이소사이어티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geo@ ★브이소사이어티는 대기업과 벤처기업 협력을 위한 CEO 커뮤니티.2000년 9월 자본금 46억 4000만원의 주식회사(사장 이형승)로 출범했다. 재벌 2,3세와 벤처기업 CEO들의 모임이어서 초기에는 ‘재벌과 벤처CEO의 이너서클’이라는 눈총을 샀다.그러나 단순 사교모임이 아닌 현장학습 중심의 공부모임을 지향한다. 지난 1월현재 회원수는 59명.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이소사이어티 건물에서 기업경영과 관련된 포럼을 갖는다. 주로 회원들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는 세션이 2∼3개 진행된다.가끔 외부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모임이 끝나면 와인을 곁들여 뒤풀이를 한다.
  • [길섶에서] 일상속의 운세

    풍수사(風水師)들은 아침에 거울을 보며 머리 치장을 하거나 넥타이를 고쳐 매기에 앞서 미소부터 짓기를 권고한다.또 때맞춰 먹되 하루에 한 번은 1시간 이상의 식사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식(食)은 기(氣)를 보충하는 신성한 의식인 만큼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충 때우는 식사야말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환경을 스스로 외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그런가 하면 사람을 사귀려면 소주를,나쁜 기운을 쫓아내려면 맥주를,생기를 보충하려면 와인을,지위를 좇으려면 위스키나 브랜디를 마시라고 권한다.풍수설에서도 폭음이나 설교를 늘어놓으며 마시는 술은 금기시 한다. 이처럼 풍수의 기본 철칙은 ‘환경이 운을 지배한다.’는 논리에 기초하고 있다.출근하기 전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하루 3끼를 습관적으로 때우는 식사도 운을 결정하는 환경이라는 것이다.‘액(厄)’도 따지고 보면 잘못된 습관과 환경이 누적된 독소이고 보면 사소한 일도 게을리할 바는 아닌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 조양은 음주운전 면허정지

    전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53)씨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조씨는 지난달 28일 0시43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057 상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호텔 앞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호텔 부근 카페에서 와인 2잔을 마셨는데 문제 없을 것 같아 운전했다.”고 말했다.
  • [이 사람의 건강보감] 탤런트 백일섭씨 “”술이 보약 일이 운동””

    건강 백세.누구나 갈구하는 건강,이 건강에서 삶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건강의 가치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성공한 사람들’의 건강 이력은 그 자체가 관심사이기도 하거니와 이들이 터득한 건강법은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교훈이나 선물이 되기도 한다.‘보통 사람들’과는 다를 것 같은 이들의 ‘건강지키기’를 샅샅이 파헤쳐 보자.그 안에 ‘건강 백세’의 비결(秘訣)이 있다. “보약이라고는 먹어본 적이 없다.굳이 말하자면 술이 내 보약이다.술을 마시면서 나쁜 일은 모두 털어버린다.그뿐인가.술은 기분 좋은 일을 2배,3배 더 좋게 해준다.그러니 술이 보약이랄밖에….” 탤런트 백일섭(59)씨.수더분하고 격의없는 표정과 몸짓,경지에 오른 연기로 ‘안방’을 쥐락펴락하는 그를 서울 여의도의 MBC VIP분장실에서 만났다. 그는 술을 즐길 뿐 아니라 술의 효용에 대해서도 무척 긍정적이다.어느 정도인가 하면,술로 건강을 체크하는 경지라고 할까.특별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별로없다.”며 이렇게 말한다.“나는 술로 건강을 체크하는 타입이다.일을 마치고 술자리에 가 첫 잔이 당기면 ‘아,내 몸이 아직도 괜찮구나.’,첫 잔에서 역한 소주 냄새가 나거나 속에서 받지 않으면 ‘내 몸이 좀….’이라고 여긴다.” KBS 탤런트 공채 5기로 65년에 처음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니 거의 40년을 연기 현장에서 보낸 그다.그 세월동안 연기자의 애환을 술로 달래 왔으니,술에 관한 한 가히 일가를 이뤘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그렇게 내공을 쌓아온 그에게 주량을 묻자 허허,하며 웃는다.턱없는 물음이었을까.다시 ‘기분 좋은 주량’이라고 토를 달자 “반주로 소주 두 병쯤 한다.”고 털어놨다.얼핏 그의 표정에서 ‘소주 2병’이 대외용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일 때문에 끼니를 거를 때도 밥 삼아 술을 마신다는 그다. 얘기중에 그는 계속 담배를 피워댔다.젊어서 배운 담배라 끊기가 어렵다고 했다.요즘 그의 흡연량은 하루 한 갑 반 정도.최근의 ‘금연 신드롬’에 비춰볼 때 가히 골초 수준이다. 그렇다고 그가 술만 마시는 ‘술통’이거나 생각없는 ‘골초’는 아니다.연기자 백일섭은 위 아래로 두루 친화감이 두드러져 그를 따르고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넘친다.그런 사람들 챙기는 일에 술이 필요하고,또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털어내기 위해 얼른 담배를 빼물지만 적어도 술에 관한 그의 원칙 하나는 확고하다.‘절대 2차를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엔 “몸 사린다.”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이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았다.덕분에 지금은 그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음주 원칙’을 안다.그가 그렇게 술을 즐기면서도 곰처럼 포효하는 CF를 찍을 수 있는 배경에 바로 이런 금도와 원칙이 있다. 사실 그는 골프광이다.취미가 골프랄 정도로 즐긴다.실력도 핸디 10으로 뛰어나다.그러나 그는 아직 골프로 건강을 지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골프가 왜 건강에 좋지 않을까만,적어도 ‘연기자 백일섭’에게 있어 골프의 약발은 확실히 술에 못미쳐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술과 골프만으로 그가 건강을 지킨다고는 여겨지지 않았다.또 다른 건강비결을 묻자 그는 주저없이 ‘일’을 들었다. 1년에 보통 2편씩 맡는 드라마 출연 때마다 다른 성격의 배역에 철저하게 몰입하면서 전혀 다른 생을 즐긴다는 것.그는 스스로를 낙천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일에 미친 덕에 건강을 덤으로 얻었다.”는 그의 말은 “일에 미치면 건강을 잃는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영 방향이 다른 말이어서 의아했다.다시 그에게 왜 그렇게 믿고 있느냐고 묻자 그는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그는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낙천적으로 생각한다.주어진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경우와 기분좋게 하는 경우는 그 경위와 결과가 전혀 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먹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건강의 조건.사실 그가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건강을 지켜내는 것은 기호에 적절하게 맞춘 안주에 있다.원래 육식을 좋아해 생갈비 등 쇠고기를 즐겨 먹는 데다 그날그날 기호에 따라 생선회나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동원한다. 식성은 대체로 토속적이다.집에서 일상적으로 나오는 것 말고는 야채류도 특별히 챙겨 먹지 않는다.그는 “김치와 깍두기를 즐겨 먹는데,이것도 채소 아니냐.”며 허허 웃었다. 일을 떠나 틈만 나면 움직이는 것도 그만의 건강법이다.딱히 건강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타고난 체질이 그렇다. 서울에서 꽤 먼 경기도 광주에 단독주택을 마련한 것도 이런 체질과 무관하지 않다.그의 집에는 진돗개와 풍산개 각 2마리를 비롯,무려 6마리의 개가 가족을 이루고 있다.“일주일만 치우지 않으면 배설물이 ‘산더미’처럼 쌓이는 정도”니,이래저래 집에 있는 시간은 움직임으로 채우는 편이다. 혈압이 약간 높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는 그가 술과 육식을 즐기고도 왕성한 힘과 의욕으로 연기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마음에서 오는 건강’이 생각났다.“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그의 말은 그런 면에서 설득력이 있었다. 헤어지기 전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병치레 안하고 80까지는 살아야지요.” 심재억기자 jeshim@ ◆애주가도 건강할 수 있나 백일섭씨의 주량이 놀랍다.술은 안하는 것보다 소량씩 일정량을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에 좋다.그러나 오래,많은 양을 마시면 뇌기능 마비와 함께 뇌출혈 위험이 증가한다.사람마다 주량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주는 와인이나 소주 1잔,맥주는 1캔,위스키는 반 잔 정도를 말한다.담배는 무조건 끊을 것을 권한다.술과 담배를 오래 했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은 위 내시경을 포함한 정기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백일섭씨가 술과 담배를 과하게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운동이다.항상 움직이는 습관이 좋은 운동효과를 거두는 것 같다.운동은 만병통치약이다.하지만 백일섭씨도 당장 내년이면 60대다.근력이 약해지고 순간반응이나 평형감각이 떨어져 격렬한 운동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위험하기도 하다.하루 30분가량 러닝머신을 이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싱겁게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짠 음식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자 적이다.건강미 넘치는 백일섭씨의 모습을 오래오래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주꾸미도 예쁘게 요리해야 맛있죠”‘…요리공작소’ 진행 푸드 스타일리스트 정신우

    곱상하게 생긴 청년이 앞치마를 두른 채 능숙한 솜씨로 주꾸미를 데친다.“주꾸미는 모양이 예뻐 장식용으로 쓰이기도 하죠.외계인을 닮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이어 두 손을 들어 배배 꼰다.“이렇게 다리가 말려올라가면 다 익은 거예요.” 요리를 하면서도 잠시도 쉬지 않고 온갖 손동작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사하는 정신우(32).3일부터 케이블 푸드채널 ‘정신우의 요리공작소’의 진행을 맡은 그는 탤런트 출신의 남성 1호 푸드 스타일리스트다.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뭘까.아직은 낯선 이 직업에 대해 그는 “테이블 세팅,요리 등 음식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부모님을 설득하는 데도 1년이 걸렸어요.한참 설명을 드리면 ‘그래서 요리한다고?’라고 말씀하셨죠.” 밥하고 국 끓이는 데 무슨 ‘스타일’이 필요할까 싶은,게다가 ‘남자가 무슨 요리?’라는,우리네 정서에서는 꽤 용기있는 도전인 셈이다.94년 KBS 드라마 ‘갈채’로 데뷔했고,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하던 그는 2001년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어릴 때부터 관심있던 음식 쪽으로 눈을 돌렸다.전문학원을 다니고 프랑스,이탈리아 연수도 다녀왔다. MBC ‘마지막 전쟁’에서 여대생을 따라다니는 석찬,‘상도’의 포도대장 등의 역할을 보면 그의 탤런트 시절이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하지만 직업을 바꾼 뒤 그는 요즘 ‘잘 나가는’ 중이다.패션쇼·기업파티의 테이블 세팅 주문이 밀리고,여러 잡지에서 푸드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왠지 우아한 직업일 듯한데 그의 주무대는 시장이란다.“성공하려면 아줌마가 돼야 해요.시장에는 아이디어가 널려 있죠.” 상추를 뜯어 된장에 쓱쓱 비벼 먹는 게 가장 맛있다는 그는 “우리 먹거리의 전통을 잇는 것”이 꿈이다.오리엔탈 푸드 레스토랑을 경영해,해외 체인을 내고 싶다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는 밥 짓고 국 끓이는 기본부터 파티 상차림까지,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음식의 유래,와인 감식법,잡지 사진을 재활용한 테이블 세팅,그릇 사용법,시장 정보 등 ‘비장의 무기’도 공개한다.잘 생긴 총각이 펼쳐낼 음식 정보의 향연.‘아줌마’들 살맛 나겠다. 김소연기자 purple@
  • 첫 티소믈리에 민지현·성은영씨 “茶 따르다 팔 떨어지는 줄 알았죠”

    ‘차 예술가를 꿈꾼다.’ 와인소믈리에,커피소믈리에에 이어 차(茶) 전문가인 티소믈리에가 등장했다.주인공은 롯데호텔 중식당의 민지현(사진 왼쪽·27),성은영(21)씨. 원래 소믈리에(sommelier)는 와인의 구매와 관리,서빙뿐만 아니라 와인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고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와인전문가를 뜻한다.티소믈리에는 와인대신 차를 접대한다는 뜻에서 만든 신조어.중국에서는 차박사(茶博士·차잎을 고르고 우려내는 전문가),다예사(茶禮師·차 전문 서버)라고 부른다. 이 호텔 중식당 상하이에서 커리어를 쌓아오던 7년차 민씨와 3년차 성씨는 롯데호텔이 ‘도림’을 오픈하면서 전문 티소믈리에로 키우기 위해 발탁한 인물.그래서 어깨가 더 무겁다. “워낙 생소한 분야라 처음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암담했어요.수천가지 차를 모두 알아야하고,아름다운 손놀림을 연습하기 위해 고생도 많이 했죠.” 4개월간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다예사 자격증’을 딴 중국다예연구센터의 김영숙(金永淑) 원장에게 차에 따른 찻잎과 물의 양,정확한 온도,화려한 기교,차를 서비스하는 예법 등 집중적인 개인교습을 받았다. “가장 힘들었던 건 차를 따르는 거였어요.50∼60㎝ 높이에서 물줄기를 끊이지않게 하면서 이슬비처럼 가늘게 따라야하거든요.60여번하고 나니 팔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차를 따르며 서서히 손을 올리는 ‘온배포법’이나,높은 곳에서 따르는 ‘측량포법’,봉황이 세번 절하듯 손을 세번 올렸다 내렸다 하는 ‘봉황삼점두법’ 등을 연습했다.또 생소한 중국차를 익히기 위해 시간날때마다 인터넷이나 책자를 뒤지기도 한다. 성씨는 “기교와 정성이 담긴 맛있는 차를 우리기 위해 몸을 단정히 한다.겸허하고 온화한 마음가짐으로 오직 차를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를 하루 10잔이나 마셨다는 민씨는 “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커피를 피하고 화장품,향수를 삼가고 있다.”면서 “더 열심히 배우고 기회가 되면 중국에서 5년이든 10년이든 차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추천하는 중국차는 뭘까.“보통 우롱차나 자스민차를 마시지만 보이차나 동정오룡차도 마셔보세요.보이차는 기름기를 제거해주고,동정오룡차는 개운하면서 향을 즐길 수 있죠.탕수육을 먹을 때는 보이차,자장면에는 동정오룡차가 좋습니다.” 최여경기자
  • 국내 1호 커피전문가 탄생,롯데호텔 공승식 지배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커피 바리스타(커피 전문가)’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롯데호텔 레스토랑 와인 바 ‘바인’에서 근무하는 공승식(사진·40) 지배인. 국내에서 ‘와인 소믈리에’(포도주 전문가)로 유명한 그는 최근 커피 수입업체가 주최한 ‘제1회 한국 바리스타 선발대회’에서 20여명의 전문가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해 ‘국내 1호 커피 전문가’로 이름을 올렸다.바리스타는 원두 구매와 커피 제조,서빙까지 모두 책임지는 커피 전문가를 일컫는 단어로 미국,유럽 등에는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그는 4월 미국 보스턴에서 유럽 커피 협회와 미국 커피 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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