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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광주시·여주시·이천시·하남시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협약’

    양평군·광주시·여주시·이천시·하남시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협약’

    경기 양평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등 5개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진선 양평군수와 방세환 광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 각 도시 단체장들은 고향사랑기부제와 행정업무 상호 협조를 통해 축제․행사 시 공동홍보, 지역 주민 간 상호기부 추진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행사 참석자들은 양평군의 물맑은 양평쌀과 허니비·허니문와인 등 5개 제품과 광주시의 백자 청화포도문 커피잔세트와 토마토 고추장, 여주시의 대왕님표 여주쌀과 도자기 접시세트, 이천시의 홍삼정차, 햇사레 복숭아, 하남시의 차량용 석고 방향제와 새싹인삼, 등 시군별 주요 답례품을 함께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은 협약식 이후에도 양평군청 1층 로비에 시군별 주요 답례품을 전시함으로써 5개 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전 군수는 “한강수계 인접 시군과의 협약을 통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좋은 취지의 제도인 만큼 건전한 기부 참여 분위기가 조성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고향사랑 기금 1호 사업으로 ‘추읍산 진달래·철쭉 관광자원화 사업’을 선정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고, 추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 “술 마시지도 않는데” 알코올 중독 ‘경악’…술냄새 진동하던 이유

    “술 마시지도 않는데” 알코올 중독 ‘경악’…술냄새 진동하던 이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인 50세 캐나다 여성이 알고 보니 ‘자동양조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토론토대 라헬 제우드 박사팀은 4일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CMAJ)을 통해 술을 마시지 않는데 알코올 중독 증세로 2년간 7번이나 응급실을 찾은 50세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과거 명절 때 와인을 한 잔 정도 마신 적은 있었지만, 근래에는 종교적 신념으로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 여성은 출근 또는 식사 준비 중 갑자기 잠드는 등 지속적인 무기력증과 졸음으로 1~2주간 휴가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식욕도 없어 음식을 거의 입에 대지 못했는데, 이런 증상은 1~2개월마다 재발했다. 여성이 응급실을 찾았을 때는 말이 어눌하고 알코올 냄새가 나는 등 혈중 에탄올 농도가 높아지는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여성이 7번째 응급실을 찾았을 때 응급의학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정신과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자동양조 증후군 진단을 내렸다. 자동양조 증후군은 탄수화물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알코올로 발효되는 희소 질환이다. 1948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장이 파열된 소년의 장 내용물에서 알코올 냄새가 났다는 보고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나, 병의 실체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52년 일본에서 처음 진단됐고, 미국에서는 1980년대에 첫 사례가 확인됐다.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로 드물게 발견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는 100건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양조 증후군의 원인은 장내 미생물 군집에서 알코올 발효를 일으키는 미생물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이다. 맥주 발효에 쓰이는 출아형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칸디다균(C.albicans, C.tropicalis, C.glabrata),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 등이 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의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고 표준 진단법도 없다. 치료법은 항진균제 처방과 저탄수화물 식단 등으로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이 여성에게 장내 미생물 보충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고, 장내 미생물의 이상 증식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며 경과를 관찰 중이다. 여성은 6개월 동안 증상이 없었고 포도당 경구 섭취 후 30분~48시간 사이에 실시되는 검사에서도 에탄올이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탄수화물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제우드 박사는 “자동양조 증후군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사회적, 법적, 의학적 문제들을 초래한다”며 “이 환자의 사례는 이 증후군에 대한 인식이 임상 진단과 관리에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땀 흘리고 치맥 즐겨 했는데…” 젊은 세대도 ‘이 병’ 늘었다

    “땀 흘리고 치맥 즐겨 했는데…” 젊은 세대도 ‘이 병’ 늘었다

    현대 사회에서 통풍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자, 환자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만 953명에서 2022년 50만 9699명으로 5년 새 약 18% 증가했다. 과거에는 40대 이상 남성, 50대 이상 여성에서 발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40대 이하 젊은 환자는 27% 늘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 폭이 컸다. 송란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이유로 ‘식습관’을 꼽으며 “고칼로리 음식이나 과당이 많이 첨가된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주스 등의 섭취, 음주는 모두 요산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송 교수는 “젊은 나이에 통풍이 발병하면 유병 기간이 늘어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며 “아플 때만 약을 먹고 버티면 결국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결국에는 만성 통풍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송 교수에 따르면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통풍 발병률이 높아져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시는 음료수나 맥주와 같은 알코올 섭취가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치킨과 맥주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통풍 발작을 일으키기 쉽다. 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생기거나 몸이 건조해지면서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송 교수는 “요산은 우리 몸 안에서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 또한 매일,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평생 복용하면서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며 “나이가 들수록 신장 기능이 감소해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진다.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져 꾸준한 통풍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 습관 관리도 뒤따라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금주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식습관과 연관이 많은 질병이므로,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송 교수는 “맥주와 막걸리 말고도 모든 술은 통풍에 좋지 않다”며 “레드와인의 경우 하루에 딱 한 잔까지 괜찮다고 되어 있으나 음주는 통풍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주범이니 금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반주하고 바로 운전하는 장면에…강민경 “그런 선택 안해”

    반주하고 바로 운전하는 장면에…강민경 “그런 선택 안해”

    가수 강민경이 음주운전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최근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 “제 브이로그는 며칠 간의 일상을 눌러 담은 영상이다. 연결된 장면이라고 해도 대부분 다른 날”이라고 남겼다. 강민경은 “반주하고 바로 운전하는 신들이 있는데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서 남긴다”라며 음주운전 논란을 차단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에 모든 걸 잃을 선택은 절대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26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강민경이 직접 요리한 파스타와 와인을 마신 후 운전하는 장면이 연이어 나왔다. 해당 영상들은 각각 다른 날 촬영한 영상이지만, 최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는 상황 속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리 댓글을 단 것으로 보인다.
  • “비행기에서 술 먹고 잤더니”…젊고 건강해도 ○○에 위험하다는데

    “비행기에서 술 먹고 잤더니”…젊고 건강해도 ○○에 위험하다는데

    장거리 비행 중 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기내 기압이 떨어지면서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아지고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항공우주센터 에바-마리아 엘멘호스트 박사팀은 5일 의학 전문지 ‘흉부’(Thorax)에서 대기압 조건과 항공기 순항 고도(비행기가 비행하는 고도)의 기내 기압을 모방한 수면실을 이용한 음주 후 수면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장거리 항공편 승객은 술을 자주 마시는데 알코올은 혈관 벽을 이완시켜 수면 중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순항 고도에서 알코올과 기내 기압 저하가 수면 중 승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8~40세의 건강한 남녀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대기압(1013hPa) 수면실과 2438m 순항 고도(753hPa) 수면실에 배치한 다음 맥주·와인·보드카 등을 마신 사람과 마시지 않은 사람의 수면 주기,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순항 고도에서 술을 마시고 잔 사람들은 수면 중 평균 산소포화도가 85% 내외로 떨어지고 심박수는 분당 평균 88회 정도로 증가했다.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의 산소포화도는 평균 88% 이상이었고 심박수는 73회 미만이었다. 대기압 조건에서 술을 마시고 잔 그룹은 산소포화도가 95%, 심박수는 분당 77회 미만이었고 술을 마시지 않은 그룹은 산소포화도 96%, 심박수 64회 미만이었다. 산소포화도가 건강 기준인 90% 이하를 기록한 시간은 순항 고도에서 술을 마시고 잔 경우 201분이었고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는 173분이었다. 대기압 조건에서는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9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연구팀은 순항 고도에서 음주 후 잠을 자면 알코올과 기압 저하의 영향으로 젊고 건강한 사람도 산소포화도가 낮아지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토대로 장거리 항공편의 알코올 제공 및 섭취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도가 상승하면 기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건강한 사람도 산소포화도가 낮아질 수 있고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저기압성 저산소증’(hypobaric hypoxia)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표본이 작고 참가자가 젊고 건강하며 일등석처럼 누운 자세로 잠을 잤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알코올 섭취와 저산소 상태에서 수면이 결합하면 심장 시스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령 승객과 기저질환이 있는 승객은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장거리 항공편에서 기내 알코올 제공이나 섭취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 영동전통시장서 영동한마당축제 개최

    서울 강남구는 영동전통시장이 야시장으로 바뀌는 영동한마당축제가 5일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시장 일대에 퓨전음식거리가 조성돼 상인회가 개발한 5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1만원 이상 음식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맥주를 제공해 시원한 여름날 저녁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야시장 개장 전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와인, 참기름, 한우양지모듬 등 65종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 “한번 오면 꼭 또 오고 싶은 무주 자신”

    “한번 오면 꼭 또 오고 싶은 무주 자신”

    “무주산골영화제는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영화제, 휴식과 낭만을 콘셉트로 한 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입니다. 올해도 무주에 최적화된, 무주만이 할 수 있는, 무주라서 가능한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황 군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한번 와 보면 꼭 다시 와 봐야 하는 영화제로 꼽힐 정도로 영화인들의 찬사가 쏟아진다”면서 “영화와 공연 사이 등나무 아래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남대천을 따라 느릿느릿 산책도 하고, 고즈넉한 읍내를 어슬렁거리다가 밥도 먹고 전망 좋은 카페에 들러 여유도 부리다가 밤이 되면 등나무운동장이든, 덕유산이든 가서 다시 영화를 보면 되는 곳이 바로 무주”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지난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영화제’라는 명성을 올해도 이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행사에 참여하려는 업체 간 치열한 경쟁 끝에 8곳을 엄선했는데 모두 산골영화제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등 지역 축제 참가 유경험자들”이라며 “손맛은 기본이고 위생, 가격, 서비스 경쟁력이 있는 분들로 다양한 음식에 가격도 최고 1만원을 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도 줄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황 군수는 “영화제를 유료화하면서 장소별로 집객 인원이 예측 가능해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산골영화제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황 군수는 올해 무주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무주 여행 꿀팁도 소개했다. 황 군수는 “무주 방문의 해 할인 이벤트와 투어패스 혜택을 활용하면 알뜰한 무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서 “무주군 내 상가에서 총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머루와인동굴 입장료와 관광지 외 숙박 시설인 반디랜드 통나무집, 덕유산레저바이크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반디여행권 한 장이면 36시간 동안 태권도원,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머루와인동굴, 목재문화체험장 입장·체험 등이 할인된다”며 “전북투어패스권은 첫 관광지 입장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성남 미혼 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1호 결혼커플 탄생

    성남 미혼 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1호 결혼커플 탄생

    경기 성남시가 주선한 미혼 남녀의 만남 자리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제1호 결혼 커플이 탄생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제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최모 씨(36·군무원)와 황모 씨(34·여·의료계)가 오는 7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알려왔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당시 행사 참가자들(50쌍)과 함께 1대 1 대화하기, 연애 코칭,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최씨와 황씨는 행사가 끝날 무렵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적어내는 ‘썸 매칭’ 용지에 1순위로 서로의 이름을 적어내 커플이 됐고,이후에도 개인적인 만남을 이어와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당시 행사에서 매칭된 커플은 모두 23쌍(50쌍 중 46%)이다. 최 씨와 황 씨는 최근까지 6차례 진행된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맺어진 누적 커플 120쌍(280쌍 중 43%) 중에서 결혼에 이르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예비 남편 최 씨는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사람을 만날 좋은 기회를 제공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 행사에서 소중한 평생 인연을 만나게 돼 참가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에 관심 있는 모두와 함께 1호 결혼 커플 탄생을 축하한다”며 “교제 중인 솔로몬 커플 중에서도 이런 경사가 잇따르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6월 16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성남 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리며 남녀 50쌍이 참여한다.
  • [씨줄날줄] “잔술 팔아요”

    [씨줄날줄] “잔술 팔아요”

    음주문화는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은 병 주문에 안주도 필수다. 미국은 위스키나 보드카를 안주 없이 전용 잔으로 주문해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미국인들에게 위스키를 병째 주문하는 건 놀라운 뉴스였다. 10년 전 뇌종양학회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던 한국 의사들이 식당에서 위스키를 병으로 주문해 현지인들이 놀랐다고 지인이 전한다. 일본인들도 청주를 마실 때 병으로 주문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인에게 술은 의사소통 수단이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는데 시간이 없으면 “다음에 밥 한 끼 하자”거나 “소주 한잔하자”는 말이 자연스레 나온다.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매개가 밥이고 술이다. 밥만큼 술도 한국인의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친목 도모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한 잔을 넘어 과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술이 약한 사람들로서는 이런 친목 도모는 압박 요인이다. 어제부터 식당에서 소주 한 잔 주문이 가능한 ‘잔술 판매 시대’가 열렸다.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가 주류 판매업 면허취소 예외 규정으로 명시돼 잔술 판매가 법적으로 허용됐다. 예전에 허용된 와인이나 위스키뿐 아니라 모든 술 종류가 허용 대상이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것이다. 예전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시대가 아니라 원하는 만큼 즐기는 것이 몸에도 좋고 고물가 시대에 맞다는 인식이다. 시큰둥한 반응도 있다. 소주 한 병에 일곱 잔이 나오는데 잔술로 팔면 식당 입장에서는 인건비도 건질 수 없어진다는 걱정이다. 한 잔에 대한 가격 책정을 두고 식당들 사이의 신경전도 예상된다. 잔술이 음주운전 유혹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잔술 시대는 소분·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끄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 1인가구가 늘고 있는 데다 고물가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는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축산제품이나 낱개로 판매하는 과일, 채소류가 늘었다. 소비자 맞춤형 잔술 판매가 병으로 주문하는 음주문화 변화는 물론 개비 담배 판매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스페인 요리에 매료된 어느 이탈리아 요리사의 고백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스페인 요리에 매료된 어느 이탈리아 요리사의 고백

    가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하곤 한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웠고, 가장 좋아하는 와인은 프랑스 와인이며, 지금은 스페인식 타파스바를 운영하고 있노라고. 이토록 아이러니한 삶이라니. 듣는 이가 웃으라고 하는 농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심이다. 파스타의 매력에 빠져 요리의 길에 접어들게 한 이탈리아는 지금의 나를 낳은 어머니 같은 존재다. 이탈리아 와인으로 시작했지만 이것저것 마시다 보니 프랑스 와인의 섬세함에 유독 매료됐다. 마치 첫사랑 같다고 할까. 이탈리아 유학을 마치고 난 후 견문을 넓히고자 밟은 스페인 땅에서 나지막이 이렇게 외쳤다. ‘아, 스페인으로 유학 올걸….’ 그 후로 스페인을 더 많이 찾고 스페인 음식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나를 기른 아버지 같은 존재랄까. 뭇 남자들이 그러하듯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첫사랑의 영향을 받고 남자는 세상에 던져진다. 스페인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 손님들을 종종 만난다. 그럴 때면 이렇게 대답한다. 이토록 전 국민이 음식에 진심인 나라는 흔치 않다고 말이다. 어떻게 알 수 있냐고 하면 그 나라의 식당과 시장에 가 보면 된다. 시장에 있는 식재료들의 품질이 좋고 다양할수록, 음식을 허투루 내는 경우가 적을수록 식문화 수준이 높은 편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런 곳일수록 음식이 형편없는 식당 같은 건 애초에 유지조차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도태되기 마련이다. 그토록 많은 곳을 다녔지만 스페인에서 음식으로 실망한 적은 별로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렇다면 스페인 요리의 매력은 뭘까. 요리사의 관점으로 볼 때 프랑스는 고급 요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돈이 있는 만큼만 잘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탈리아 요리는 일상의 영역에서 꽤 다양함을 추구하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프랑스 요리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듯한 모습을 꽤 목격하게 된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이탈리아 요리들은 프랑스 요리의 그것과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고급 식당에선 파스타의 유무로 프랑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스페인 요리는 이탈리아나 프랑스에 비해 직관적이다. 손을 많이 더하지 않아도, 복잡한 스킬을 구사하지 않더라도 좋은 재료가 갖고 있는 맛을 잘 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토마토, 올리브오일, 마늘, 고추만 있으면 그 어떤 재료를 쓰더라도 간단하지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이탈리아, 프랑스보다는 마늘과 고추를 잔뜩 쓰는 스페인 요리가 더 맞는 편이다.스페인을 찾는 관광객들은 주로 남쪽을 향한다. 관광 아이콘들이 주로 남쪽에 있기 때문이다. 먹는 데 더 진심인 식도락가라면 남쪽보다는 북쪽을 향하는 걸 권장한다. 음식에 진심인 스페인인 중에서도 북쪽의 바스크 지역 사람들은 스스로가 음식 그 자체인 사람들이다. 흔히 타파스라고 불리는 안주 겸 식사거리인 작은 음식 중에서도 핀초스를 탄생시킨 곳이다. 빵에 각종 재료를 올린 후 꼬챙이에 꽂아 나온 타파스를 핀초스라고 하는데 바스크 지방의 주도인 산세바스티안(도노스티아)은 핀초스 바가 즐비해 있다. 한 도시 안에 미슐랭 별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길거리 음식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요리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대서양이 인접한 북쪽 지방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갈리시아 지방을 한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그 유명한 스페인식 문어 요리와 홍합, 각종 해산물 요리의 본산이다. 바스크 지역과 갈리시아 지역 사이에 있는 아스투리아스 지역은 산이 많아 낙농업이 발달했는데 질 좋은 유제품들과 염소고기, 콩과 돼지고기, 모르시야란 스페인식 피순대를 넣어 겨울을 이겨 낼 수 있는 따듯한 수프인 파바다가 유명하다. 사과주인 쿰쿰한 시드라도 이 지역만의 별미다. 스페인엔 이베리코 돼지만 있는 건 아니다. 품질 좋은 소고기로도 유명한데 어느 식당에서든 ‘출레톤’이란 이름이 보이면 반드시 주문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두꺼운 뼈등심스테이크를 부르는 말인데 우리가 흔히 먹는 기름 낀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으로 인해 고기에 대한 관념이 바뀔 수도 있다.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만 내려놓는다면 스페인은 음식에 있어선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스페인에 한껏 매료돼 있지만 아직 가 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와 조우하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사실 다음 목적지는 이미 정해 놓은 상태다. 기회가 온다면 남미 요리에 담긴 스페인 요리의 DNA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갑자기 업종이 바뀌어도 이해해 주시기를.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효성의 창업주인 만우 조홍제(1906~ 1984)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장남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차남 조양래(87)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삼남 조욱래(75)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의 2세대에선 혼인을 통한 인맥, 즉 ‘혼맥’으로 명문가를 이뤘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삼녀 송광자(80) 여사와 결혼했다. 조 명예회장은 처가로 인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총재, 노태우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됐다. 송 여사의 큰언니의 삼녀가 이 전 총재의 장남 정연(61)씨와 부부다. 또 송 여사의 작은언니의 장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9)씨와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했다.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56) 회장은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삼녀로 음악을 전공한 미경(48)씨와 화촉을 밝혔다. 미경씨의 큰언니 남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53)씨다. 조 회장과 재만씨는 동서 사이로, 효성가는 전 전 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이 됐다.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은 이부식 전 과학기술처 차관의 장녀 여진(50)씨와 2003년 결혼했다. 서울대 불문과 출신의 외무고시 31기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여진씨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어통역을 담당할 때 조 전 부사장을 만났다. 여진씨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국(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삼남 조현상(53) 부회장은 2009년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의 딸인 유영(44)씨와 결혼했다. 김 회장은 김용주 전 행남자기 회장과 사촌 간이다. 효성가 3세들은 혼맥을 바탕으로 공부와 일로 만난 ‘학맥’과 ‘업맥’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넓혔다. 조 회장은 경기초, 보성중을 거쳐 미국 뉴햄프셔주 소재 세인트폴고에 진학했다. 이 학교는 학비가 비싸지만 고교 시절부터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장은 2001년 세인트폴고에서 결혼식을 올렸을 정도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조 회장은 세인트폴고 인맥이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큰 힘이 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조 회장은 국내 동문 모임인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세인트폴고 입학설명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동길(69) 한솔그룹 회장과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39) 한화생명 사장이 세인트폴고 출신이다. 특히 김동원 사장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 출신으로 정치학과를 나온 조 회장과 고교·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예일대 졸업 뒤 조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는데,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조부 간의 인연이 3대인 조 회장과 이 회장의 학연으로 이어진 셈이다. 조 회장은 이 시기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조 회장은 효성 입사 전 일본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 조 회장은 또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경복고를 졸업한 조 부회장은 연대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나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기초·청운중·경복고·브라운대 선배다. 큰형인 조 회장의 동서인 전재만씨, 이재용 회장,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과 초·중·고 동문이다. 최재원(61) SK 수석부회장, 최태원(64) SK 회장의 아들 최인근(29) SK E&S 북미법인 패스키 매니저도 브라운대 동문이다. 조 부회장은 또 세계 3대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 서울과 도쿄지사에서 일했고, 일본 통신기업인 NTT 커뮤니케이션에 파견 근무하다 한국지사 설립을 주도했다. 외국 회사 근무 경험으로 인수합병(M&A) 영역 인맥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3국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됐다.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석래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홍긍식 전 변협회장의 딸 홍문자(83)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4)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은 차동완(77)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장의 딸 진영(47)씨와 결혼했는데, 진영씨의 외할아버지가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다. 차남 조현범(52)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이명박(83) 전 대통령의 삼녀 수연(49)씨와 결혼했다. 효성가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3명의 대통령 집안과 ‘혼맥’으로 이어져 있다.
  • 아름다운 선율, 낭만적인 분위기…호텔농심 리스또란떼, 6월 21일 와인파티 개최

    아름다운 선율, 낭만적인 분위기…호텔농심 리스또란떼, 6월 21일 와인파티 개최

    부산 호텔농심의 레스토랑 ‘리스또란떼’에서 오는 6월 21일에 ‘2024 와인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와인파티는 테이블과 무대 곳곳을 수놓은 캔들과 로맨틱한 선율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컨셉트를 두었으며, 라이브 재즈 공연과 함께 다채롭게 준비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파티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는 해산물과 페어링하기 좋은 화이트와인 ‘샤블리’, 육류와 메인 요리와 어울리는 레드와인 ‘텍스트북’, 마지막으로 디저트 와인인 ‘샤또 마즈띠에’가 있으며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다채로운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먼저 해산물 라이브 코너에선 참치 해체쇼를 보면서 해체된 참치를 직접 맛볼 수 있다. 또 대왕 문어와 광어, 도미, 철갑상어 등 신선하고 맛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랍스터, 한우 안심 스테이크, 전복 등 그릴에서 직접 구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공연도 준비돼 있다. 4중주 재즈 공연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노래를 라이브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웰컴 기프트가 준비돼 있으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리스또란떼 런치 및 디너 2인 식사권과 와인 선물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2024 리스또란떼 와인파티는 호텔농심 공식 홈페이지 또는 리스또란떼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과 스케줄 등 상세 내용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11종 커피를 원터치로 완성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11종 커피를 원터치로 완성

    동서식품이 지난해 2월 선보인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로스팅 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는 물론 디카페인, 아이스 전용 등 총 11종의 캡슐을 갖춰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시트러스의 가벼운 산미가 돋보이는 ‘브라이트 가든’, 밀크초콜릿과 크리미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 ‘멜로우 윈드’, 캐러멜과 견과류의 고소한 향미가 일품인 ‘젠틀 스카이’, 고도의 다크 로스팅으로 풍부한 스모키 향미의 ‘딥 포레스트’, 구운 아몬드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프라우드 오션’, 와인향에 가벼운 산미가 돋보이는 아이스 블렌드 ‘조이풀 스노우’, 달콤하고 고소한 캐러멜 향이 특징인 ‘케어링 스타’, 디카페인과 스모키·초콜릿 향을 담은 ‘와일드 워터폴’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출시했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한 방법으로 로스팅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특유의 은은한 꽃향기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콜롬비아 톨리마는 과실향과 적절한 보디감을 즐길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는 카카오와 허브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각 캡슐에는 원두의 특징과 제품명을 나타내는 컬러풀한 일러스트를 담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지하철역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식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 동서식품은 지난해 말 성수동에서 진행한 ‘카누 온 더 테이블’을 비롯해 특색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카누 캡슐커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철 이용객들의 일상이 된 점에 착안해 지하철역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유휴공간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휴식 콘셉트를 살린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는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 시음과 함께 ‘고민 자판기’, ‘포토존’, ‘티켓존’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지하철과 어울리는 3가지 콘셉트의 다채로운 포토존이 눈에 띈다. 카누 바리스타 제품명을 활용해 핑크빛 일몰이 떠오르는 ‘어반 선셋’, 로맨틱한 분위기의 ‘로맨틱 브리즈’, 우주처럼 몽환적인 ‘페블 유니버스’ 등 특별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티켓존에서는 내가 가고 싶은 역 티켓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키오스크에 원하는 역 이름을 입력하면 티켓으로 출력되는 형식이다. 이외에도 ‘카누 휴식역 키링 만들기’, ‘우리만의 노선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尹 “총선 참패, 내 잘못이라 말해라…일하는 당정 되자”

    尹 “총선 참패, 내 잘못이라 말해라…일하는 당정 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만찬에서 노동·교육·연금과 건강보험 등 정부의 주요 개혁 과제를 언급하며 개혁 완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한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가 큰 부담을 안게 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에 방점을 두고 일하는 당정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참석자가 “인기 없는 개혁을 추진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하자, “인기와 상관없이 할 일은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을 하려고 대통령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대통령은 “뚜벅뚜벅 하겠다”며 “대통령을 믿고 여러분들이 22대 국회에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시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여당인 국민의힘도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을 잘 설득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에서 초선들이 정쟁에 너무 휘둘린 것 아니냐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는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기후변화, 외교·안보, 방위산업, 의료개혁, 인공지능, 스포츠 등 다양한 정책적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당선인이 “외부에서 총선 참패 원인을 지적하면 제 잘못이라고 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다 내가 잘못했다고 하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돌아온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만찬은 화이트와인 한잔을 곁들인 한식 코스로 진행됐다. 최근 공개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도 만찬 시작 전 당선인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고 한다.
  • 사장님~ 소주 ‘한 잔’ 주세요

    사장님~ 소주 ‘한 잔’ 주세요

    이번 주말부터 소주·위스키·칵테일·와인 등 모든 주류를 잔으로 판매하는 것이 합법화된다. 비알코올(1% 이하)·무알코올(0%) 맥주도 음식점에서 사 먹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주류 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음식점 등 음주가 허용된 장소에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행위를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 범위’에 포함하도록 했다. 즉 밀봉된 상태의 주류를 개봉한 뒤 잔에 나눠 담아 파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잔술 판매를 놓고 주종에 따라 혼란이 많았다. 주세법은 술을 임의로 가공하거나 조작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다만 칵테일과 생맥주는 임의 가공·조작 예외로 둬 판매가 허용됐다. 하지만 위스키·소주·막걸리·와인·사케 등에 대해선 명시적 규정이 없었다. 주류 문화와 법리 간 괴리가 이어지자 국세청은 지난해 ‘모든 잔술 판매를 술을 가공·조작하는 행위로 보지 않겠다’는 내용을 주세법 기본통칙에 담았다. 통칙이란 정부가 법령의 해석·운영 방침을 정한 것으로 법적 규정은 아니다. 술을 얼리거나 가열해 판매하는 것과 술에 탄산·채소·과일을 섞어 파는 행위도 허용된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가 잔 단위로 판매되는 것은 물론 ‘사이다 소주’, ‘콜라 소주’, ‘수박 소주’ 등 다양한 형태의 주류가 메뉴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는 주류 제조자가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금까지 주류업자는 도수가 1% 이상인 주류만 유통할 수 있어 음식점에선 비알코올·무알코올 맥주를 사 먹을 수 없었다. 개정안은 3~5일 안에 공포돼 즉시 시행된다.
  • “아무도 몰라” 35살 女시장의 비밀…‘간첩설’ 나돌자 뒤집힌 나라

    “아무도 몰라” 35살 女시장의 비밀…‘간첩설’ 나돌자 뒤집힌 나라

    필리핀의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 간첩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불분명한 정체에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북부 루손섬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밤반시는 평범한 농촌 소도시로, 궈 시장은 타지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않던 인물이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3월 궈 시장의 시장실 바로 뒤쪽에 있는 온라인 카지노를 급습해 중국인 202명과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약 700명을 구출했다. 이곳은 사람 수백 명을 가둬놓고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을 시키는 소굴이었다. 궈 시장은 문제의 업소가 있는 땅의 절반을 갖고 있었다. 8㏊(헥타르·8만㎡)에 이르는 부지에는 수영장·와인 저장고 등이 있었고, 궈 시장 소유의 헬리콥터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궈 시장의 출신 배경까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진짜 국적’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방 공무원이 지역 유지와 관계가 있는 경우가 꽤 있는 필리핀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궈’라는 성씨도 흔하지 않다고 한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궈 시장은 2021년 밤반시에서 처음 유권자 등록을 했고, 이듬해 시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궈 시장은 지난 2022년 선거 유세 연설에서 타갈로그어로 “어머니는 필리핀인이고 아버지는 중국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궈 시장은 이달 초 상원 청문회에서 “17세가 돼서야 지역 당국에 출생신고가 등록됐다”며 “돼지 사육 농가인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쏟아지는 의혹에도 궈 시장은 청문회 이후 말을 아끼며 언론과의 접촉을 대체로 피하고 있다. 필리핀 내무지방행정부(DILG)는 지난달 5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의 불법 행위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불법 행위가 발견됐다면서 “시장 직무 정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와 법무부도 궈 시장에 대해 각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그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아무도 그를 모른다. 우리는 그가 어디 출신인지 궁금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 사안을 이민국과 함께 조사 중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궈 시장에 대한 조사가 “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외국인이 필리핀에서 공직을 맡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 [데스크 시각] 다시 꺼내야 할 국제정치 기본서

    [데스크 시각] 다시 꺼내야 할 국제정치 기본서

    와인을 마실 때 여러 감각을 사용한다. 눈으로 색과 질감을 보고 코로 향을 맡으면서 입으로 음미한다. 잔을 내려놓으면서 다양한 단어를 사용한 평가를 곁들인다. 와인을 다룬 만화 ‘신의 물방울’을 보면 엄청난 표현이 나온다. 빙글빙글 돌면서 왈츠를 추는 듯하다(샤토 지스쿠르)거나, 청초하고 투명한 부드러움(샤또 벨에어 라 루아에르)이라는 식이다. 프랑스 북서쪽 지방 와인 투어에 참여했을 때 숲속 바위 냄새라거나 끝맛에 마구간 느낌이 남는다는 표현이 등장해 당황했다. 가장 간단한 평가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앵테레상(intéressant)”이면 된다고 했다. 좋다고 하기엔 아쉬운데 별로라고 하면 분위기를 망칠 것 같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하면서 넘기면 된다는 거다. 함께 있던 외국인 외교관도 “국제회의에서도 많이 쓰는 말”이라고 했다.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고 일단 “흥미롭다(interesting)”면서 상황을 넘기면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면서 적절하게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대립을 보이는 요즘 국제관계에서 메시지는 더욱 모호해진다. 가자전쟁이 8개월째에 접어들었고 우크라이나전쟁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친미, 친중, 친러, 친유럽연합(EU) 같은 용어로 국가 성향을 규정하고 있지만 선명한 대립의 말폭탄만 던지지는 않는다. 사안마다 우호적이기도 또는 배타적이기도 하다.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중도 대화 채널은 열어 놓고 펜타닐 확산 문제나 인공지능(AI) 악용 같은 부분에선 협력하는 태도를 보인다. 특히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핫라인은 가동한다. 일본 역시 미일 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물밑 접촉을 이어 가고 있다. 상황 관리 차원에서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국제관계 노선은 너무나 투명하다. 절충의 여지를 두지 않고 뚜렷하게 호불호를 드러낸다. 특히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보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해서는 ‘생즉사 사즉생’을 언급하면서 러시아를 직격했고, 중국에 대해서도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두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해 반발을 샀다. 이번 ‘라인야후 사태’에서도 상황 관리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행정지도를 하면서 ‘자본 관계 재검토’를 언급했을 때 모두가 라인야후를 키운 네이버를 배제하는 거라 했는데도 한국 정부는 관망했다. 일이 커지자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지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명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했는데,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많다. 혹여 추후 네이버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간소송(ISD)을 제기할 때 유리한 입지에 놓일 상황을 우리 스스로 걷어찬 발언이라는 것이다. ISD에서 일본 정부의 불공정 행태를 내세워야 할 때 이 발언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정치의 어법이 모호해야 하는 건 국제관계에선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기 때문이다. 괜한 발언으로 적을 만들거나 무한 신뢰를 기대해선 안 된다. 인간의 선한 본성에 기댄 정치적 이상주의는 1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졌다.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악하다는 현실주의가 국제정치론의 기본이 됐다. ‘외교정책의 판단에는 국가 이익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현실주의 학파의 대가 한스 모겐소(1904~1980)의 이론이 여전히 통용되는 건 이유가 있다. 현대 국제관계 이론을 대표하는 존 미어샤이머(77) 시카고대 교수도 상대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우므로 그들이 공격적으로 변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는 이 주장을 “국제정치에선 밤비보다 고질라가 되는 편이 낫다”는 말로 압축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행보는 기본에 충실한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최여경 국제부장
  • 밀크티 스틱, 중국 술로 위장해 마약 밀반입한 일당 검거

    밀크티 스틱, 중국 술로 위장해 마약 밀반입한 일당 검거

    와인병 속에 원료물질을 담아 가공하는 수법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제조한 중국 국적 20대 남성과 분말 형태 밀크티 스틱 등으로 위장해 마약을 밀수입한 한국 국적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16일 프랑스 와인병 내 은닉한 액체 원료물질로 필로폰을 제조하고 유통하려 한 A씨와 밀크티 스틱 및 중국 술로 위장해 마약을 밀수입한 B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필로폰이 담긴 와인병을 전달하고, B씨가 밀수입한 마약을 제조하는 등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다. A씨는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아 우리나라에 입국한 뒤 인천 소재의 한 호텔에서 와인 6병에 액체 형태로 담긴 원료를 가공해 필로폰 약 5.6㎏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시가 186억원 상당으로 18만 6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B씨는 밀크티 스틱 제품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일명 ‘러미라’를 섞어 밀수입하거나 중국 유명 술병에 전문의약품 프레가발린을 약 46ℓ를 12병에 나눠 은닉해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밀크티 스틱 1000개를 1포당 15만원, 프레가발린은 50㎖당 14만원에 판매하려고 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마약을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으로 위장해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했고, 서울 강남 등 주요 유흥가를 중심으로 유통하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집중단속과 연계해 밀수입과 대규모 유통 사범 등에 대해 연중 상시단속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하고 엄중한 사법 처리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마트 ‘슈퍼와인 페스타’ 17일부터 [서울포토]

    이마트 ‘슈퍼와인 페스타’ 17일부터 [서울포토]

    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를 16년 만에 재단장해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슈퍼와인 페스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08년에 시작 돼 5월과 10월 일주일씩 진행되는 이마트 와인장터가 올해는 행사기간을 2주로 늘렸다. 1주차는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17∼23일)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23∼30일)로 개최한다. 슈퍼와인 페스타에서는 1.5L 대용량 와인인 투핸즈 매그넘 3종을 1년 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 17%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가성비 와인으로 꼽히는 G7 7종을 각각 약 5천원에, 21일에는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을 2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요일별 할인 와인도 준비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산딸나무의 계절이 도래했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산딸나무의 계절이 도래했다

    귀룽나무와 산사나무, 이팝나무에 이어 산딸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흰 꽃나무들의 계절이다.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을 하다 보면 숲과 식물원, 정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공서, 도로 화단 등 예상치 못한 장소에까지 가곤 한다. 장소마다 만나는 식물이 다르지만 모든 장소마다 만나는 식물도 있기 마련이다. 산딸나무가 그렇다. 산딸나무는 한국 중부 이남의 숲에 사는 자생식물이자, 사람이 사는 주택가의 가로수, 아파트와 공원, 관공서 등의 화단에 널리 심어지는 관상수이기도 하다. 이들은 질병 저항성과 환경 적응력이 좋고 강인하며, 화려한 꽃과 열매를 피워 도시에서 사랑받는다. 꽃이 필 땐 벚꽃이 흩날리는 것처럼 아름답고 열매가 맺을 땐 동물들이 나무를 찾는다. 풍성한 잎은 우리에게 그늘을 제공해 준다. 은행나무와 양버즘나무처럼 수고가 높은 나무를 심는 시기를 지나 이제 우리는 이팝나무와 왕벚나무 그리고 산딸나무를 심는다. 뿌리가 아스팔트와 도로를 손상하지도 않고 관리가 쉬워 예산 부담도 없는 나무, 비교적 작아 햇빛과 시야를 가리지 않는 이 나무는 현대인들의 까다로운 취향에 마침맞은 나무라 할 수 있다. 산딸나무가 속한 층층나무속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 많다. 산수유, 층층나무, 말채나무 모두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다니는 땅에 많이 심어지는 관상수다. 조금은 독특한 산딸나무란 이름은 열매가 딸기를 닮아 붙여졌다. 가을에 열리는 빨갛고 둥근 열매의 단면을 자르면 주황빛 과육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열매를 식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서양에서는 잼, 젤리, 케이크, 과자, 와인 등의 재료로 이용한다. 다만 동서양 공통으로 열매를 생과로 먹지는 않는다. 식감은 부드럽지만 매우 떫고 단맛과 쓴맛이 공존하는 오묘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산딸나무를 스트로베리 트리(딸기나무)보다는 도그우드(개나무)라 부를 때가 더 많다. 오래전 산딸나무껍질 즙으로 개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데서 유래했다.산딸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유독 특별한 나무로 여긴다. 2015년 일본에서는 산딸나무 우표를 발행했다. 네 장의 우표로 묶인 시리즈에는 꽃이 만발한 산딸나무 외에도 벚나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우표는 일본과 미국이 협업해 공동으로 발행한 친교 기념우표다. 1912년 일본은 미국에 3020그루의 벚나무를 선물했다. 매년 봄마다 워싱턴의 포토맥강 근처에서 꽃을 피우는 벚나무가 바로 당시 일본이 선물한 개체다. 1915년 미국은 벚나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꽃산딸나무 50그루를 일본에 보냈다. 그렇게 나무를 주고받은 지 100년이 지난 2015년, 두 국가의 우정을 되새기는 의미로 기념우표를 제작한 것이다. 산딸나무는 일본과 미국에 서로를 떠올리게 하는 우정의 나무다. 일본 우정국은 이 우표를 제작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복잡한 6색 인쇄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우표의 품질에 관한 노력은 미국과의 친교 관계에 대한 노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우표 그림 속 산딸나무를 자세히 보면 한국에 자생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우표 속 산딸나무는 두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서양산딸나무, 미국산딸나무라고도 불리는 꽃산딸나무와 포엽이 붉은 붉은꽃산딸나무다. 이들은 꽃차례를 감싸는 포엽 끝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산딸나무처럼 뾰족하지 않고 둥그스름하다. 우리나라 화단에도 많이 심겨 있어 자주 만날 수 있는데, 포엽의 형태뿐만 아니라 열매의 형태, 꽃과 잎이 나는 순서도 산딸나무와 다르다. 산딸나무는 축구공 형태로 물렁한 재질이며 1.5~2.5㎝로 크지만, 꽃산딸나무와 붉은꽃산딸나무는 산수유의 열매처럼 비교적 작고 딱딱한 계란형 열매이며, 산딸나무는 잎이 나온 후 꽃이 피지만 꽃산딸나무와 붉은꽃산딸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이들을 개량한 종들도 심긴다. 지금 전국 각지에서 산딸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맘때 사람들은 길가에 흰 잎을 가득 매단 산딸나무를 올려다보며 아름다운 꽃에 감탄하고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산딸나무 가지에 매달린 흰 꽃잎과 같은 부분은 사실 꽃이 아니다. 이것은 꽃차례를 감싸는 변형된 잎, 포엽이다. 꽃은 흰 잎 안쪽에 아주 작게 피어 있다. 네 장의 포엽 가운데 둥근 꽃송이에는 20~30개의 연한 황록색 꽃이 피고, 이 작은 꽃은 4장의 꽃잎과 4개의 수술 그리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작고 향기도 없는 꽃을 가진 산딸나무는 매개동물 눈에 띄기 위해 흰 잎으로 위장한다. 매개동물을 유혹하기 위한 전략에 인간도 속고 있던 셈이다. 올해는 산딸나무의 진짜 꽃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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